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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클라우드 대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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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

교림소프트가 시민 체감형 인공지능(AI) 행정 플랫폼 '내 손안의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로 '국가 AI 대상' 서울특별시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 한 장으로 대형 폐기물 품목과 수수료를 안내하고 배출 신고부터 수거, 민원 대응까지 폐기물 행정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국가 AI 대상은 AI 기술 개발과 활용을 통해 산업 발전과 기술·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리더를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피지컬 AI와 자율주행, AI 에이전트 등 분야에서 기업 10곳과 혁신가 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기업은 기술성과 파급력에 각각 30점, 혁신성과 성장성에 각각 20점을 배정해 평가했다. 기술 경쟁력과 산업 파급효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교림소프트가 수상한 내 손안의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는 시민이 촬영한 대형폐기물 사진을 AI가 분석해 품목과 규격, 수수료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배출 신고와 결제, 수거, 관리, 민원 안내까지 연결해 폐기물 배출의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시민들은 지자체마다 다른 대형폐기물 품목명과 수수료를 직접 검색해 확인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품목을 잘못 선택하거나 수수료를 잘못 산정하는 오류가 잦았고, 수거 거부와 재신고, 반복 민원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교림소프트는 AI 이미지 인식 기술과 지자체 조례 분석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기술 기반은 데이터 표준화에 있다. 교림소프트는 전국 226개 지자체의 폐기물 품목과 조례 기준을 분석해 대형폐기물 118종을 표준화하고, 생활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까지 확장할 수 있는 표준 분류체계를 구축했다. 회사는 올해 5월 기준 원시 데이터 39만3000건과 학습 데이터 36만3000건을 확보했으며, 세부 분류 127종을 구축하고 품질 관리 규칙과 재라벨링 과정을 거쳐 라벨 오류율을 4% 이하로 관리 중이다. 실시간 객체인식 AI 모델 욜로(YOLO)를 적용해 객체 인식 정확도 86.79%(mAP50), 반응 속도 370ms(밀리초)를 달성했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배출 가이드는 응답 정확도 89%, 응답 속도 3.55초 수준이다. 광학문자인식(OCR)과 시각언어모델(VLM)을 연계해 품목뿐 아니라 재질과 크기, 오염·파손 상태까지 인식 범위를 넓히고 있다. 플랫폼은 배출자 앱과 수거자 앱, 재활용센터 앱, 지자체·수거업체 관리자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한 구조다. 지자체 조례와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안내, 수거자 현장 검증, 관리자 통계 기능을 갖췄으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보안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교림소프트는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를 사용할 경우 이용자가 폐기물 품목 확인에 걸리는 시간이 6분 30초에서 2초롤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회사는 앱에 음성 안내(TTS) 기능을 더해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 1인 가구 등의 서비스 접근성도 높였다. 교림소프트는 202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원 과제를 통해 AI 기반 대형폐기물 처리 통합 플랫폼 개발을 추진해 왔다.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는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지난해부터는 '내 손안의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 개발 및 실증' 과제를 수행하며 서비스 영역을 대형폐기물에서 생활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로 넓히고 있다. 회사는 서울 은평구 실증을 시작으로 서울시 전체와 전국 기초지자체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구독형(SaaS) 행정 서비스로 제공해 지자체의 초기 도입 부담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2017년 설립된 교림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108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수상은 AI 기술을 생활밀착형 공공 행정 분야에 적용해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특별시장상에는 교림소프트와 함께 마드라스체크와 라이너가 선정됐다. 마드라스체크는 기업 협업 플랫폼 '플로우(flow)' 기반의 AI 업무 자동화 서비스로, 라이너는 AI 리서치 에이전트 플랫폼 '라이너(Liner)'로 수상한다. 국가 AI 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AI 페스타26'에서 진행된다.

2026.10.02 14:58진운용 기자

AI로 클라우드 장애 원인 찾는다…AWS, '클라우드워치 옴니'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의 상태를 한곳에서 관리하고 장애 원인까지 분석할 수 있는 옵저버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비스 간 복잡한 종속 관계와 장애 원인을 자동으로 파악해 엔지니어의 운영 부담을 줄인다는 목표다. AWS는 아마존 클라우드워치에 AI 기반 옵저버빌리티 서비스 '아마존 클라우드워치 옴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의 옵저버빌리티를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한다. 엔지니어들은 동일한 데이터와 장애 조사 맥락을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으며 AWS 관리 콘솔 접근 권한이 없어도 조직 전용 URL과 기존 계정을 이용해 접속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엔지니어들이 시스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대시보드를 관리하고 임계값을 직접 조정해야 했다. 장애 발생 시에는 여러 도구를 오가며 원인을 추적해야 하고 여러 팀이 함께 대응할 경우 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정보가 제대로 공유되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WS는 클라우드워치 옴니를 통해 개별 인프라 신호가 아닌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옵저버빌리티 환경을 구성했다. 오픈텔레메트리를 기반으로 기존 클라우드워치에 전송하던 텔레메트리 데이터도 별도 재설정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 탐색과 종속 관계 매핑, 알람 조정도 자동화한다. 사용자가 가용성 목표와 지연 시간, 오류율 등 주요 기준을 설정하면 시스템 변화에 따라 알람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새로운 서비스를 배포하면 변경된 애플리케이션 구조도 자동으로 반영하는 구조다. 장애 분석에는 '아마존 데브옵스 에이전트'가 활용된다. AI 에이전트가 엔지니어와 동일한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신호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장애 원인을 추적한다. 서비스 전반에서 연관된 이벤트를 식별하고 종속 관계를 따라 근본 원인으로 이어지는 경로도 분석한다. 장애가 발생하면 관련 정보가 포함된 조사 세션도 자동으로 생성한다. 특정 서비스에서 오류율이 상승하면 최근 배포 내역이나 연계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의 지연 시간 등 관련 신호를 한곳에 보여주고 데브옵스 에이전트의 초기 분석 결과도 제공한다. 장애 대응을 다른 팀에 넘겨야 할 경우 담당 엔지니어가 동일한 조사 세션에 참여해 이전 조사 과정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장애 원인을 파악해 복구한 뒤에는 전체 조사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돼 별도의 장애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부담도 줄였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텔레메트리 데이터와 AWS 컨피그의 리소스 검색을 활용해 서비스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종속 관계를 파악한다. 각 팀에는 담당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별도 공간을 제공하며 기존 클라우드워치의 로그와 메트릭, 트레이스, 알람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아마존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현재 이용 가능하며 기존 클라우드워치 고객은 클라우드워치 콘솔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2026.10.02 14:50한정호 기자

풀스택 AI 자율주행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

라이드플럭스가 통합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RideFlux Driver)'로 국가 AI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지·판단·제어부터 고정밀지도, AI 데이터 구축, 원격관제까지 자율주행 전 주기를 통합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국가 AI 대상은 AI 기술 개발과 활용을 통해 산업 발전과 기술·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리더를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피지컬 AI와 자율주행, AI 에이전트 등 분야에서 기업 10곳과 혁신가 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 기업은 기술성과 파급력에 각각 30점, 혁신성과 성장성에 각각 20점을 배정해 평가했다. 기술 경쟁력과 산업 파급효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라이드플럭스가 수상한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는 '레벨4' 무인 자율주행을 목표로 개발한 풀스택 AI 소프트웨어다. 차량 주변 환경과 위치를 파악하는 인지·측위, 주행 전략을 세우고 차량을 움직이는 판단·제어, 고정밀지도(HD맵), AI 데이터 구축, 원격관제·제어까지 자율주행 전 주기의 기능을 통합했다. 라이드플럭스는 라이다·레이더·카메라·GNSS/INS 등 이종 센서 데이터를 융합해 주변 객체와 도로 환경, 차량의 위치·자세·속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AI가 주행 전략을 결정하고 차량 제어까지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모듈형 자율주행 기술과 센서 입력부터 주행 전략 출력까지 AI 모델이 통합 처리하는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도 핵심이다. 돌발 상황 대응과 유연한 주행 성능을 함께 확보하기 위한 방식이다. 고정밀지도와 AI 데이터 구축 체계도 포함했다. 실제 도로에서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선별·가공·학습에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 성능을 고도화하고, 원격관제 기능으로 차량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예외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드플럭스는 2020년 5월 솔루션을 처음 출시한 뒤 제주·서울·부산·세종 등 전국 16개 지역·구간에서 17개 이상의 자율주행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적용 분야는 로보택시·자율주행 셔틀 등 여객운송부터 자율주행 화물운송, 청소·집배송 차량, 완성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까지다. 라이드플럭스는 관련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국내외 특허 143건을 출원하고 99건을 등록했다. 이번 수상은 자율주행 차량의 인지와 판단, 제어, 데이터 운영을 통합한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에는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다온아이앤씨가 선정됐다. 다온아이앤씨는 피지컬 AI 멀티모달 센싱 기반 드론용 항재밍 항법장치 '바이퍼 FC-VO'로 수상한다. 국가 AI 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AI 페스타26'에서 진행된다.

2026.10.02 14:47김재성 기자

여러 국산 AI 반도체 하나로 묶는다…'AI-MDC' 산업 확산 시동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DC) 기술이 제조·의료·공공 등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지난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AI-MDC 기술개발 과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국산 AI 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개발과 클라우드 연동, 운영 플랫폼, AI 서비스 실증 등 주요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AI-MDC는 국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AI 연산에 필요한 서버와 네트워크, 운영·관리 환경 등을 랙 단위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대규모 중앙집중형 데이터센터에만 의존하지 않고 제조 현장이나 병원, 공공시설 등 AI 연산이 필요한 곳과 가까운 위치에 컴퓨팅 자원을 배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개발은 국산 AI 반도체 기반 마이크로데이터센터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빠르고 유연하면서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올인원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구현이 목표다. 전체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 기반 MDC 개발 ▲MDC 연동 스케일아웃 클라우드 ▲MDC 운영·확산 기술 ▲MDC 활용 AI 서비스 개발 등 4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사업을 총괄하고 각 연구기관이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 AI 서비스 기술을 연계해 개발 중이다.. 분산된 여러 AI-MDC를 하나의 클라우드처럼 활용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이노그리드를 중심으로 여러 마이크로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AI 워크로드에 따라 필요한 자원을 배포·확장할 수 있는 스케일아웃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서로 다른 국산 AI 반도체를 하나의 환경에서 활용하기 위한 'AI 서비스 오픈 플랫폼' 개발도 추진한다. 이종 AI 반도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u-SDK)를 비롯해 다중 AI 모델 최적화 구동 기술, AI-MDC 전용 저장소, 데이터센터인프라관리(DCIM) 연계 모니터링,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사용자 포털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 기술은 의료·제조·공공 분야에서 실증한다. 의료 분야에선 환자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호흡재활 영상을 AI-MDC에서 분석해 자세와 관절 각도를 판별하고 올바른 재활 동작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검증한다. 제조 분야에선 조선소의 협업형 지능형 자율이동로봇(AMR)에 AI-MDC를 적용한다. 작업자 검출과 재식별·추종, 자연어 명령, 관제와 AI 모델 운영 등을 연계해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공공 분야에선 비전언어모델(VLM)과 소형언어모델(sLLM)을 활용한 지능형 폐쇄회로(CC)TV 관제 서비스를 개발한다. 영상 속 객체를 검출·추적하고 VLM이 상황을 판단한 뒤 sLLM을 통해 자연어 검색과 질의응답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산업별 AI 모델을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에 맞게 경량화·최적화한 뒤 AI-MDC와 연동 클라우드 환경에 탑재해 실제 현장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산 AI 반도체에서 인프라와 플랫폼, AI 서비스, 현장 실증까지 연결되는 활용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여준기 ETRI 본부장은 "AI-MDC는 국산 AI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AI 서비스를 단일 환경에서 연계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 AI 반도체가 다양한 산업의 AI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적 기반과 활용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의료·공공 등 다양한 현장의 실증 결과를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AI-MDC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개발환경을 함께 개방·확산함으로써 국산 AI 반도체와 AI 인프라 산업의 활용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10.02 14:33한정호 기자

AI 모델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한 번에…KACI, AI-PaaS 성과 공개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부터 실제 산업 서비스 구현까지 지원하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술의 연구개발 성과 확산에 나선다. 바이오·물류·문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한 기술을 실제 서비스 적용과 사업화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KACI는 지난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PaaS 기술 개발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AI-PaaS 핵심 기술과 산업별 실증 성과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연구개발 과제의 성과를 산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과제는 다양한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환경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AI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외부 시스템 연동부터 서비스 배포까지 지원하는 AI-PaaS 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노그리드가 주관기관을 맡았으며 써로마인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바이오브레인, 소프트온넷, 폴라리스오피스, KACI 등이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활용부터 모델 등록·실행, 성능 모니터링, 외부 시스템 연동과 AI 서비스 구현까지 이어지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노그리드는 모델 등록부터 서비스 실행까지 지원하는 AI-PaaS 통합 게이트웨이와 포털을 개발했다. 써로마인드는 AI 모델 개발 워크플로우 통합과 모델 성능 모니터링 체계를, KISTI는 AI-PaaS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개발 성과를 각각 공개했다. 산업 현장에 AI-PaaS 기술을 적용한 실증 결과도 공유했다. 바이오브레인은 외부 사전학습 AI 모델 연동·활용 기술을 활용해 백신·신약 분야에서 실증을 진행했다. 소프트온넷은 AI-PaaS 기반 물류 운송자산 관리 비전 AI 서비스를 실증했으며 폴라리스오피스는 AI-PaaS를 활용한 문서 작성·편집 지원 기술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단계에서 확보한 기술을 바이오와 물류, 문서 등 실제 산업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주관기관인 이노그리드는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AI·머신러닝 운영(MLOps) 실행 플랫폼 '에이아이큐브잇(AICubeit)'을 출시했으며 개발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KACI도 AI-PaaS 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참여기관 간 기술교류와 성과 홍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번 과제에서 확보한 기술의 산업 확산과 후속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제 총괄책임자인 권경민 이노그리드 전무는 "이번 과제를 통해 다양한 CSP 환경에서 AI 모델과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PaaS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해왔다"며 "각 참여기관의 전문기술을 연계하고 바이오·물류·문서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실증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개발 기술과 실증성과가 산업계에 보다 폭넓게 공유되고 향후 실제 서비스 적용과 후속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2 14:25한정호 기자

[AI 고속도로] "中서 못 구하니 해외로"…텐센트, 오라클서 AI칩 10만개 확보

중국 텐센트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국 오라클로부터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확보했다. 미국의 첨단 AI 반도체 수출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고성능 칩을 해외 데이터센터에서 빌려 쓰는 방식으로 AI 모델 개발과 에이전트 서비스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텐센트는 올해 오라클과 동남아시아 여러 데이터센터의 AI 컴퓨팅 자원을 5년간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텐센트가 해외에서 체결한 컴퓨팅 자원 임대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을 통해 텐센트가 사용할 수 있는 첨단 AI 칩은 약 1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계약 규모는 약 70억 달러로 추산되며 계약금 가운데 약 30%를 선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선지급은 텐센트의 현금흐름에도 영향을 줬다. 텐센트는 올해 2분기 138억 위안 규모의 잉여현금흐름 적자를 기록했다. 분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10여년 만이다. AI 인프라 투자 규모도 빠르게 늘었다. 텐센트의 2분기 자본적지출은 53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176% 증가했다. AI 인프라 구축과 컴퓨팅 자원 선지급에 자금이 집중됐다. 텐센트가 해외 컴퓨팅 자원 확보에 나선 것은 중국 내 첨단 AI 반도체 공급 부족과 미국의 수출 규제가 겹친 영향이 크다. 미국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이 제3국을 거쳐 중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규제를 강화해 왔다. 반면 해외 데이터센터에서 컴퓨팅 자원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은 현행 미국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에 중국 기술 기업들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컴퓨팅 자원 확보를 늘리고 있다. 특히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는 이미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텐센트까지 대규모 계약에 뛰어들면서 데이터센터 임대 가격과 계약 기간, 선지급 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텐센트가 확보한 컴퓨팅 자원은 자체 AI 모델 '훈위안' 개발과 AI 에이전트 서비스 확장에 활용될 전망이다. 최근 훈위안 모델 성능을 높이며 알리바바 '큐원' 등 중국 선두권 모델과 격차를 좁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텐센트는 14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한 위챗을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위챗 안에서 자연어 명령만으로 음식 주문이나 서비스 예약 등을 처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샤오웨이'를 확대하고 있다. 위챗에는 수백만 개의 미니프로그램이 연결돼 있어 AI가 이들 서비스를 직접 호출할 수 있게 되면 이용자의 명령을 실제 거래와 서비스 실행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에이전트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텐센트는 기업용 AI 시장 공략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업무 에이전트 '워크버디'를 앞세워 생산성·기업용 에이전트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AI 모델 자체 성능 경쟁에서 위챗과 기업용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서비스 경쟁으로 범위를 넓히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AI 인재 채용과 조직 개편에도 나섰다. 데이터와 인프라 관련 조직을 재정비하고 AI 연구개발을 담당할 핵심 인력 확보도 늘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로 첨단 AI 칩을 직접 확보하기 어려워지면서 중국 빅테크들이 해외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통한 컴퓨팅 자원 확보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동남아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경쟁도 더 치열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10.02 10:44장유미 기자

AI 승부, GPU만으론 안 된다…클라우드 빅테크 한자리에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의 무게중심이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서 AI 데이터센터(AIDC)와 클라우드·플랫폼을 결합한 서비스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I 활용이 학습에서 추론과 에이전트로 확대되는 만큼 전력·냉각·네트워크뿐 아니라 실제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역량까지 갖춰야 한다는 제언이다. 공용준 KT클라우드 전무는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AI-클라우드 빅테크 2026'에서 "현재 AI 인프라의 가장 큰 병목은 데이터센터와 전력"이라며 "GPU를 확보하는 것만으론 AI 서비스를 구현하기 어려운 만큼 클라우드와 플랫폼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전무는 최근 AI 인프라 시장의 병목이 GPU에서 데이터센터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GPU 공급 상황은 개선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최소 2~3년이 걸리는 만큼 GPU를 확보하기에 앞서 데이터센터 용량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DC의 경쟁 기준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단순히 전력과 GPU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와 운영 플랫폼, 네트워크, 안정성 등을 함께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AI 서비스가 일상과 기업 업무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장애 대응과 GPU 스케줄링, 서비스 모니터링 등 운영 역량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공 전무는 "AI 서비스가 우리 삶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 IT에서 중요했던 서비스 연속성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GPU를 효율적으로 스케줄링하고 AI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장애에 대비한 복구 체계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운영 HPE 상무는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과 실제 서비스 적용 단계로 이동하면서 기업의 인프라 구축 방식도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이 더 많은 GPU를 확보하는 것보다 AI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고 투자 대비 성과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라 토큰 사용량과 비용 부담이 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시작한 AI 워크로드 일부를 온프레미스나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옮기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데이터 보호와 AI 주권에 대한 요구 역시 프라이빗 AI 인프라 수요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았다. 박 상무는 "이제는 더 많은 GPU를 사야 할지를 고민하기보다 AI를 어떻게 실제 양산에 적용할 수 있을지,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봐야 할 시점"이라며 "AI에 투자한 비용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도 추론 수요 확대가 AIDC와 AI 팩토리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훈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대규모 GPU 수요가 과거 AI 모델 학습을 중심으로 발생했다면, 최근에는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확산까지 더해지면서 AIDC 수요가 일시적인 흐름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를 겨냥해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규모 GPU와 고속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AI 클라우드 역량에 기존 클라우드의 인증·네트워크·스토리지와 AI 모델·서비스 운영 경험을 결합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AI 기업에는 대규모 전용 인프라를, 국방·금융 등 보안 요구가 높은 분야에는 폐쇄형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김 이사는 "AI 팩토리는 국가 전체의 AI 수요를 감당하고 경제·산업·사회 전반에 필요한 지능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AI 팩토리를 확보했는지, 누가 그 주도권을 갖고 있는지가 한 나라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01 14:16한정호 기자

韓 AI 기업 10개사 싱가포르로…KOSA·메가존클라우드, 아세안 진출 지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지원에 앞장섰다.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에서 열린 '테크 위크 싱가포르 2026'에서 '한국 산업용 AX 파빌리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테크 위크 싱가포르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AI,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기술 분야 관계자 3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싱가포르의 대표 기술 행사다. 이번 공동관 운영은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추진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동관에는 국내 AI·SW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세안 시장을 대상으로 산업 현장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국내 AI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현지 기업과의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여 기업은 AI 인프라와 엔터프라이즈, 산업 특화 솔루션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AI 인프라 분야에는 리벨리온과 래블업, 하이퍼엑셀이 참여했으며 엔터프라이즈 분야에는 마드라스체크와 사이오닉에이아이, 기원테크가 이름을 올렸다. 산업 특화 분야에선 와따에이아이와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크리스틴컴퍼니, 코발틱스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AI 반도체·인프라와 기업용 AI,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등 각사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현장에서 전시·시연했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실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통신사와 데이터센터 운영사, 금융기관, 글로벌 IT 기업 등 잠재 수요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싱가포르와 아세안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했다. 전시회 개막 전에는 현지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달 28일 오지비씨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프라이빗 네트워킹 행사 '메가 나이트 인 싱가포르'를 열었다. 행사에는 공동관 참가 기업을 비롯해 현지 주요 벤처캐피탈(VC)과 글로벌 IT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투자·IT 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향후 사업 협력과 파트너십 구축 가능성을 논의했다.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전시 이후에도 체계적인 후속 연계와 사후 지원을 이어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0.01 13:47한정호 기자

이노그리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AI 분석환경 구축…가상화·GPU 통합

이노그리드가 기존 가상화 인프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하나의 체계에서 운영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분석 환경을 구축했다. 단순히 GPU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IT 인프라를 AI 워크로드까지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해 기업·공공의 AI 인프라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노그리드는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스택잇'과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탭클라우드잇'을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GPU 기반 AI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SIMS) 분석 환경은 기존 폐쇄형 온프레미스와 물리 PC 중심 구조에서 클라우드 기반 자원 체계로 전환됐다. 고급 분석 모델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GPU 연산 환경도 함께 구축됐다. 핵심은 GPU를 가상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GPU를 장착한 가상머신(VM)에서 AI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경우 여러 GPU를 결합한 개발용 VM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GPU 자원은 VM 단위로 할당한다. 분석 과제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필요한 자원을 유연하게 배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스트와 가상서버 단위의 자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사용 추세를 바탕으로 증설 시점을 예측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도 적용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구축 구조를 기존 가상화 환경을 AI 인프라로 확장하는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VM웨어 등 외산 가상화 환경을 전환하려는 고객이 기존 VM 워크로드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옮긴 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GPU 기반 AI 워크로드까지 하나의 체계에서 운영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AI 인프라 시장의 관심이 GPU 확보에서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로 확대되는 점도 겨냥했다. 업무용 가상화 환경과 AI 연산 환경을 별도로 운영하는 대신 하나의 관리 체계에서 자원을 배분·제어해 기존 IT 인프라와 AI 인프라 간 단절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같은 전략은 이노그리드가 추진하는 '프롬 xPU 투 AI 플랫폼(From xPU to AI Platform)' 기술 비전과도 연결된다. GPU뿐 아니라 신경망처리장치(NPU), 중앙처리장치(CPU), 양자처리장치(QPU) 등 다양한 xPU 인프라를 AI 개발·학습·배포·운영 환경까지 단일 컨트롤 플레인으로 연결·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를 바탕으로 기존 가상화 인프라 현대화에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GPU 기반 AI 워크로드로 이어지는 확장 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고객이 기존 IT 인프라를 모두 교체하지 않고도 필요한 시점과 규모에 맞춰 AI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가상화 전환과 GPU 도입을 별개의 과제가 아니라 하나의 체계 안에서 다뤄야 AI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은 가상화 인프라와 GPU 자원을 한 체계에서 운영하는 구조를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구현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인프라 현대화부터 xPU 자원과 AI 개발·운영 환경까지 하나로 잇는 기술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이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인프라를 넓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01 13:39한정호 기자

아이티센클로잇, 안전한 AI 에이전트 띄운다…AI페스타서 전략 공개

아이티센클로잇이 퍼블릭 클라우드부터 온프레미스·폐쇄망까지 기업의 인프라 환경에 맞춰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 전략을 선보인다.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기업의 AI 도입부터 운영·통제까지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2026'에 참가해 기업 인프라 환경에 따른 맞춤형 AI 활용 전략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AI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이 주관하는 국가 공식 '인공지능주간(AI Week)' 대표 행사다. 국내 AI 산업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엑스 C홀에서 사흘간 진행된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이번 행사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AI와 자체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두 축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한다. AWS와 구글클라우드를 활용한 AI부터 자체 인프라와 폐쇄망에서 운영할 수 있는 '에이전트고'와 '에이전트고 가드'까지 기업 환경별 AI 활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업에는 AWS 도입 컨설팅과 데이터 분석 상담을 제공한다. 구글클라우드의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체험존도 마련해 참관객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 클라우드에 핵심 데이터를 두기 어려운 기업을 위한 자체 솔루션도 선보인다. 에이전트고는 퍼블릭 클라우드뿐 아니라 온프레미스와 폐쇄망까지 구축할 수 있는 멀티 AI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이다. 6개 모듈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지원하고 자연어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개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선 AI 에이전트 보안과 거버넌스에 초점을 맞춘 에이전트고 가드도 새롭게 공개한다. 에이전트고에서 검증한 보안·거버넌스 기능을 별도 모듈로 구성한 솔루션으로 기존 챗봇과 검색증강생성(RAG), 사내외 LLM을 다시 구축하지 않고 연동할 수 있다. 에이전트고 가드는 AI를 겨냥한 지능형 공격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용자의 입력을 악용해 AI의 기존 지침을 무력화하려는 프롬프트 인젝션이나 안전장치를 우회하는 탈옥 시도 등을 실시간으로 차단해 기업이 AI 에이전트의 자율성을 확보하면서도 통제 가능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일에는 AI 에이전트의 기업 활용 전략을 다루는 쇼케이스도 열린다. 정승모 아이티센글로벌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에이전트고: AI 에이전트 통제력이 만드는 엔터프라이즈 생산성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정 센터장은 생성형 AI를 도입한 기업의 80% 이상이 단순 도입만으로는 오히려 새로운 비효율에 빠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짚고 거버넌스·보안·인프라를 갖춘 통제된 환경 위에서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복잡한 업무를 완결하는 구조와 접근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정 센터장은 "AI 에이전트 도입 성패는 얼마나 많은 기능을 붙이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안전하게 통제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에이전트고 가드로 보안의 기본기를 다지고 에이전트로 통제된 자율성을 구현하는 것이 지금 기업들에게 필요한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2026.10.01 13:29한정호 기자

"AI 경쟁력 높이려면 인프라·클라우드 함께 키워야"

정부와 국회, 인공지능(AI)·클라우드 업계가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델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플랫폼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함께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봉균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 회장은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AI-클라우드 빅테크 2026'에서 영상 개회사를 통해 "AI 경쟁력은 AI 모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대규모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현하고 확장하기 위해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 이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운영하는 클라우드와 플랫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클라우드는 AI를 지원하는 하나의 기술을 넘어 AI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AI와 클라우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우리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정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도 AI 산업 확산을 위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은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전환지원과장은 "AI가 산업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고 확산되기 위해선 우수한 AI 모델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와 플랫폼, 다양한 산업 수요에 맞는 AI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업과 클라우드·인프라·소프트웨어 기업 간 협력도 주문했다. 그는 "AI 전환의 성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과 산업 기반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우리나라가 AI 시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도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전 세계 주요국과 빅테크 기업들이 AI 주권과 컴퓨팅 인프라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전략과 초거대 연산을 감당할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혁신 노력이 제도와 규제라는 벽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01 10:48한정호 기자

라이너, 국가 AI 대상 서울특별시장상 수상…글로벌 AI 에이전트 기술력 인정

라이너가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 AI 대상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다. 라이너는 오는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AI페스타26' 국가 AI 대상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장상 수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가 AI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며 AI 기술 개발과 활용을 통해 산업 발전과 기술·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리더를 선정하는 상이다. 라이너는 전 세계 220여개국에서 누적 가입자 약 1400만명을 확보한 AI 에이전트 기업이다. 지난 10여년간 축적한 하이라이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선별하고 우선순위를 산출하는 자체 랭커 모델을 구축해 2023년 2월 AI 검색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수상한 '라이너(Liner)'는 필요한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AI 리서치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AI 검색을 비롯해 5억여건의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라이너 스콜라', 문서 작성·편집을 지원하는 '라이너 라이트', 금융시장 분석을 제공하는 '라이너 파이낸스' 등을 제공한다. 기업용 시장 공략도 확대 중이다. 자체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질문 난이도에 따라 적합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동으로 배정하는 '라이너 모델 API'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성능을 유지하면서 토큰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너는 이번 수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AI 에이전트 사업 성과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B2C 서비스에서 확보한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토대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책 AI 기업 휴메인에 AI 검색 엔진을 공급하는 등 기업용 AI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는 원천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학술·비즈니스·금융·검색 등 용도별 AI 에이전트를 정교화하는 동시에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과 B2B 인프라 솔루션을 국내외 기업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대한민국 AI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국가 AI 대상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빅테크들과 어깨를 견주며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국가 AI 대상 수상을 계기로 원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학술·비즈니스·금융·검색 등 개인 생산성을 높이는 에이전트 라인업을 정밀화하는 한편, 해외에서 먼저 검증받은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과 B2B 인프라 솔루션을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대중화해 글로벌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선도하는 대표 K-AI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AI페스타26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국가 AI 대상 시상식은 첫날 오후 5시 1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2026.10.01 10:19한정호 기자

망고부스트, 국가 AI 대상 IITP 원장상 수상…AI 풀스택 기술력 인정

망고부스트가 데이터처리장치(DPU)와 인공지능(AI) 추론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풀스택 AI 인프라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가 AI 대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을 수상한다. 망고부스트는 오는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AI페스타26' 국가 AI 대상 시상식에서 IITP 원장상 수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가 AI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며 AI 기술 개발과 활용을 통해 산업 발전과 기술·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리더를 선정하는 상이다. 망고부스트의 AI 풀스택 인프라 솔루션은 AI 워크로드의 성능을 그래픽처리장치(GPU)에만 의존하지 않고 컴퓨팅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데이터 이동, AI 추론 소프트웨어 전반을 함께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DPU 기반 '부스트X(BoostX)'와 AI 추론 최적화 소프트웨어 'LLM부스트(LLMBoost)'를 중심으로 서버와 시스템 전반의 데이터 처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알폰소(Alphonso)'와 스토리지 서버 '케사르(Kesar)'를 결합해 데이터센터 단위에서 AI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는 풀스택 인프라를 제공한다. 망고부스트는 AI 모델 규모와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GPU 자체의 연산 성능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입출력(I/O), 데이터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을 줄이는 것이 AI 인프라 효율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AI 인프라 경쟁의 무게중심이 단순한 GPU 확보를 넘어 시스템 전반의 효율과 최적화로 확대되는 가운데 망고부스트의 풀스택 전략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망고부스트는 AMD를 비롯한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생태계 기업들과 협력 관계도 확대 중이다. 향후 DPU 기반 인프라와 AI 추론 최적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서버리스 추론 서비스 '망고 인퍼런스'를 비롯해 GPU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에이전틱 AI 인프라를 AI 데이터센터(AIDC) 단위로 확장할 계획이다. 실제 데이터센터와 기업 환경에서 적용 사례를 늘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장미선 망고부스트 대외협력이사는 "정부와 공공부문에서도 AI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GPU를 몇 장 확보했느냐보다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라며 "정부지원 사업에서도 인프라 전반의 병목을 줄여 투자 대비 성능을 끌어올리는 기술의 가치가 갈수록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우리가 국내외 AI 인프라 정책과 시장 흐름을 살피며 풀스택 전략의 방향을 다듬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DPU와 AI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로 국가 AI 인프라 사업에 기여하고 공공과 민간,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적용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I페스타26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국가 AI 대상 시상식은 첫날 오후 5시 1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2026.10.01 10:17한정호 기자

다온아이앤씨, '국가 AI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선정

피지컬 AI 및 자율 군집드론 전문기업 다온아이앤씨가 차세대 드론용 양자센싱·인공지능 항법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다온아이앤씨(대표 양찬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국가 AI 대상'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2026 인공지능 페스타(AI Festa 2026)'와 연계해 개최되는 국가 AI 대상은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대표하고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핵심 기업을 발굴하는 국가대표 AI 어워드다. 심사는 서류 적합성 검토와 오프라인 발표 심사를 거쳐 기술성, 혁신성, 파급력,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다온아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야간 및 상설 드론라이트쇼를 상용화하며 군집비행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온 기업이다. 10여년간 축적한 군집비행 제어 및 임베디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AI와 양자센싱을 결합, GPS가 차단된 극한 환경에서도 자율비행을 완수하는 국방·공공 안보용 피지컬 AI 드론 체계 전문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장관상 수상을 견인한 출품작은 드론용 항재밍 항법장치인 'VIPER FC-VQ'다. 전파 교란(재밍)이나 스푸핑으로 위성항법(GPS) 신호가 완전히 끊긴 전시나 재난 상황에서도 외부 전파 없이 중력·자기장·관성 등 절대 물리량을 측정하는 양자관성측정장치(QIMU)와 초소형 양자 자기장 센서를 적용해 오차 없는 초정밀 위치 추정과 자율비행을 지원한다. 특히 국산 AI 반도체(NPU) 기반의 '하이브리드 에지 AI 비행제어(FC) 통합 보드'를 탑재해 기체 내에서 실시간으로 3D 공간 맵핑과 충돌 회피 경로 생성을 자체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시각-언어 모델(VLM) 및 생성형 AI 기반 합성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통신이 두절된 환경에서도 온디바이스에서 이상 징후를 즉각 판단하고 군집 드론 간 완벽한 시간 동기화를 구현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검증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해외 진출 성과도 주목받았다. 다온아이앤씨는 베트남 현지 파트너와 'VIPER FC-VQ'를 탑재한 정찰용 드론 250대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며, 인도네시아 주요 방산 수요처에 온디바이스 AI 모듈을 공급하는 등 동남아를 교두보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핵심 SLAM 기술의 기술성숙도(TRL) 6단계를 검증받으며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다온아이앤씨는 이번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국산 AI 반도체와 양자센싱 융합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위성항법과 통신이 제약된 극한 전장과 재난 현장에 대응하는 차세대 무인 체계를 앞세워 K-방산 및 공공 안보 분야의 글로벌 딥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10.01 10:16정진성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AI 보안 강화…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맞손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손잡고 기업 보안 운영 현대화에 나선다. 여러 보안 제품을 인공지능(AI) 기반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낮추고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사이버보안 통합과 보안 운영 현대화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매니지드 보안 전문성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AI 네이티브 사이버보안 플랫폼을 결합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사는 기업이 보안 운영을 단순화하고 가시성을 높여 갈수록 정교해지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이버보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기업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여러 보안 제품을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팔콘 플랫폼으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팔콘은 단일 경량 센서를 기반으로 엔드포인트와 신원, 클라우드, 데이터, AI 영역을 실시간으로 보호하는 AI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이다. 여러 보안 영역의 가시성을 하나로 확보해 위협 탐지와 대응 속도를 높이고 다수의 보안 도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도록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클라우드 및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역량도 활용한다.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을 진단하고 보안 정책 설계와 운영을 지원해 팔콘 플랫폼 도입부터 최적화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도입도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 파트너로서 고객이 AWS 마켓플레이스 CPPO를 통해 팔콘 플랫폼을 도입·배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PPO는 AWS가 승인한 파트너사가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사(ISV) 제품을 고객별 가격과 계약 조건에 맞춰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기존 AWS 환경에서 보안 솔루션을 조달하고 관련 비용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AI가 보안 위협의 속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보안 도구를 하나씩 늘리는 것이 아니라 보안을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통합 접근"이라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검증된 AI 네이티브 팔콘 플랫폼을 우리 클라우드 및 보안 전문성과 함께 제공해 고객이 보안 역량을 통합하고 복잡한 보안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너선 딕슨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일본·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은 "AI 시대에 기업은 공격자를 앞서는 방어 체계가 필요하다"며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기업이 더 강력한 보안 성과와 사이버 복원력을 갖추도록 AI 기반 보호로 보안 운영을 현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30 14:48한정호 기자

자율주행·AI 에이전트 혁신 이끈다… '국가 AI 대상' 10개 기업·1인 선정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 10곳과 혁신가 1명이 국가 AI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26에서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국가 AI 대상은 AI 기술 개발과 활용을 통해 산업 발전과 기술·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리더를 선정하는 상이다. 수상기업은 기술성과 파급력에 각각 30점, 혁신성과 성장성에 각각 20점을 배정해 평가했다. 기술 경쟁력과 산업 파급효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에는 다온아이앤씨와 라이드플럭스가 이름을 올렸다. 다온아이앤씨는 피지컬 AI 멀티모달 센싱 기반 드론용 항재밍 항법장치 바이퍼 FC-VO로 선정됐다. GPS 전파 방해 환경에서도 드론의 안정적인 항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차량 센서 정보를 AI로 분석해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주행을 판단·제어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를 개발했다. 승용차와 버스, 트럭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실제 무인 자율주행과 화물운송 현장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장상은 교림소프트와 마드라스체크, 라이너에 돌아갔다. 교림소프트는 내 손안의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로 폐기물을 분석하고 처리 행정을 지원한다. 마드라스체크는 기업 협업 플랫폼 플로우를 기반으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플로우 리패턴을 개발했다. 라이너는 필요한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AI 리서치 에이전트 플랫폼을 운영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상은 페르소나에이아이가 차지했다. AI 컨택센터(AICC)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기술로 고객 상담을 자동화하고 개인별 상담 내역과 성향에 맞춰 응대할 수 있게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관장상에는 AI 통번역과 인프라, 산업 특화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한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플리토는 실시간 번역과 기록, 자막 등을 제공하는 AI 다국어 통번역 솔루션 시리즈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상을 받는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은 망고부스트코리아가 차지했다. 서버와 스토리지, 데이터처리장치(DPU), 소프트웨어 등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에는 포티투마루가 선정됐다. 산업 특화·경량화 기술을 기반으로 AI 답변의 신뢰성을 높인 트러스트워디 앤서링 AI를 선보였다. KOSA 회장상은 에임인텔리전스가 받는다. AI 엔터프라이즈 통제 플랫폼 스타포트를 개발한 기업이다. 기업뿐 아니라 AI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도 별도로 선정했다. 국가 AI 리더스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이승현 알파카랩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 대표는 소버린 AI 생태계 조성과 민관학 협력을 통해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이 열리는 AI페스타26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첫날 AI 서밋과 공식 개막식, AI 산업정책 토크쇼에 이어 오후 5시 10분부터 국가AI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2026.09.30 14:19김동원 기자

엘리스그룹, '1조 몸값' 코스닥 도전…글로벌 네오클라우드 노린다

엘리스그룹이 기업공개(IPO)를 발판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기업으로 도약한다. 교육 솔루션으로 시작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가운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투입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AI 인프라부터 클라우드,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IPO를 통해 총 222만 200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7만400~9만500원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조 54억원이다.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다음 달 7~8일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솔루션에서 출발해 AI 클라우드와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자체 모듈형 AI 데이터센터인 AI PMDC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상화 솔루션 ECI, 엘리스AI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인프라부터 클라우드, 솔루션까지 자체 제공하는 풀스택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최근 AI 클라우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회사의 매출 구조도 달라지고 있다. 김 대표는 "2023년 클라우드 매출이 전체의 7% 정도였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전체 매출의 76%가 클라우드로 전환됐다"며 "차별화된 맞춤형 AI 인프라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다양한 형태의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엘리스그룹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44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만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의 87%를 달성했다. 상반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32억원, EBITDA 마진율은 68%를 기록했다. 선제적인 인프라 투자 이후 인프라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엘리스그룹이 AI 인프라 경쟁력의 핵심으로 내세우는 것은 AI PMDC다. 주요 설비를 사전에 제작한 뒤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구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데이터센터 구축에 24~36개월이 걸리는 것과 달리 AI PMDC는 3개월 이내 구축이 가능하고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도 최대 40% 절감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적은 구축 비용과 높은 가동률, 빠른 투자금 회수가 가능한 이유는 우리가 AI 풀스택으로 기술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동안 전력망과 네트워크 조성, IT 장비 발주 등을 병렬적으로 진행해 3~6개월 안에 구축을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장 이후에는 AI 인프라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엘리스그룹은 현재 수도권에서 10메가와트(MW) 규모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남권 40MW, 동남권 80MW 규모의 전력 인프라를 추가 확보했다. 서남권은 올해 말까지 구축하고 동남권은 내년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합치면 회사가 확보한 전력 규모는 총 130MW다. 공모자금 역시 권역별 엣지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 투입한다. 수도권뿐 아니라 전력을 확보한 비수도권 지역에 모듈형 AIDC를 구축해 AI 연산 수요를 흡수하고 금융·공공·제조·방산 등 고객 특성에 따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판매부터 하이브리드 인프라, AI PMDC 구축까지 사업 모델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정부 중심이던 AI 클라우드 매출도 기업간거래(B2B)로 확대한다. 엘리스그룹은 현재 클라우드 고객사 약 1200곳을 확보하고 있으며 AX 사업까지 포함한 유료 고객사는 2000곳 이상이다. 김 대표는 "현재 논의되는 계약 대부분이 3~5년의 장기 계약"이라며 "B2B 매출 성장 속도가 더 가파르고 내년과 2028년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도 공략한다. 국내에서 확보한 전력과 AI 인프라를 해외 고객이 원격으로 사용하는 가상 원격 수출과 AI PMDC를 해외 현지에 직접 구축하는 방식을 동시에 추진한다. 회사는 미국·일본·싱가포르 등을 거점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원격 서비스가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는 "미국과 중국 이외의 선택지를 원하는 국가에 우리의 기술을 수출하고 제공할 것"이라며 "AI가 특정 패권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국가에서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소버린 AI를 확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9.30 12:40한정호 기자

AI 안전망 넓히는 오픈AI, 에이전트 보안 강화

오픈AI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업무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보안과 데이터 보호 장치도 강화했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2026에서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업용 데이터 보호 체계 '프라이빗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기업 코드를 지속적으로 검사해 보안 취약점을 찾고 실제 위험 여부를 확인한 뒤 수정안까지 만든다. 프라이빗 인텔리전스는 기업이 민감한 정보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 오픈AI의 고성능 모델과 안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발표는 AI 안전 문제가 다시 부각되는 가운데 나왔다. 오픈AI는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던 GPT-6.1 아스트라가 내부 안전성과 정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자 출시를 보류했다. 내부 평가에서는 모델이 자신의 행동을 정확하게 알리지 않거나 사람의 감독을 피하려는 문제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AI 에이전트가 장시간 업무를 수행하고 여러 시스템에 접근할수록 행동 범위와 데이터 접근을 통제하는 장치가 중요해진다고 설명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트가 안전하게 작동하고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취약점 찾고 수정안까지…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를 계속 살펴보면서 해킹에 악용될 수 있는 취약점을 찾는 서비스다.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위험한 문제인지 검증한 뒤 개발자가 확인할 수 있는 수정안까지 제시한다. 깃허브에 저장된 코드를 연결하면 새롭게 추가되거나 변경된 부분을 지속적으로 검사한다. 정해진 시간마다 자동 검사를 실행할 수 있으며 같은 문제를 여러 차례 찾아내는 중복 결과도 걸러낸다. 취약점을 발견하면 해당 코드가 실제 공격에 이용될 수 있는지도 확인한다. 이후 문제를 고칠 수 있는 코드를 만들고 시험한 뒤 개발자가 검토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사람이 최종 판단을 내리는 구조는 유지했다. 어떤 문제를 조사하고 어떤 수정안을 실제 코드에 반영할지는 개발자나 보안 담당자가 결정한다.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지난 3월 연구 프리뷰로 처음 공개됐다. 이후 3만 개가 넘는 코드베이스에서 3000만 건 이상 코드 변경을 검사했다. 이 가운데 7만 건이 넘는 문제는 사람이 수정 완료를 확인했고 50만 건이 넘는 문제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수정 완료된 것으로 판정했다고 오픈AI는 밝혔다. 이번 데브데이에서는 자동 중복 제거와 예약 검사 기능을 추가하고 이용 화면도 새롭게 개편했다. 보안팀이 취약점을 발견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실제 수정까지 이어지는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알트먼 CEO는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취약점을 찾고 검증된 수정안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데이터는 보호…'프라이빗 인텔리전스' 오픈AI는 기업이 민감한 정보를 AI에 맡길 때 데이터 노출을 줄이기 위한 프라이빗 인텔리전스도 공개했다. 금융 정보나 의료 데이터, 회사 내부 문서처럼 외부에 공개하기 어려운 정보를 다루는 기업을 위한 기능이다. 여기에는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으면서 AI 사용 과정의 위험을 검사하는 '프라이빗 세이프티 프로세싱'이 포함된다. 데이터 비저장 방식인 '제로 데이터 리텐션(ZDR)'과 함께 사용하면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과 AI의 답변을 오픈AI가 보관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자동 안전 검사를 할 수 있다. AI 안전 검사는 보통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이나 모델의 답변을 확인해야 한다. 프라이빗 세이프티 프로세싱은 고객이 관리하는 저장 공간에 데이터를 두고 자동 시스템이 위험 신호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오픈AI 직원은 원본 내용에 접근할 수 없다. 안전 문제가 발견돼도 오픈AI에는 문제 유형 등 제한된 정보만 전달된다. 기업의 실제 문서나 이용자가 AI에 입력한 구체적인 내용은 보내지 않는다. 오픈AI는 민감한 데이터가 AI 처리 과정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프라이빗 인퍼런스'도 개발하고 있다. 기업이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프런티어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알트먼 CEO는 "기업이 가장 발전된 모델을 사용하면서도 자신의 데이터를 더 강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프라이버시와 프런티어 AI를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30 05:12김동원 기자

레노버, 가상화 인프라 현대화 승부수…'씽크애자일 VX850 V4' 공개

레노버가 기업의 기존 가상화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현대화하면서 인공지능(AI) 워크로드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대규모 가상화 환경을 위한 신제품부터 구축·운영 전환 서비스, 주요 가상화·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위한 사전 검증 솔루션까지 제공해 기업의 AI 도입 기반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레노버는 기업의 가상화 인프라 현대화와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씽크애자일 VX850 V4'를 비롯한 새로운 인프라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씽크애자일 VX850 V4는 대규모 가상화 환경과 고부하 인메모리 워크로드에 맞춰 설계됐다.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지원하며 기업의 핵심 워크로드를 통합하고 현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업에서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기존 핵심 시스템과 새로운 AI 워크로드를 하나의 인프라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레노버는 VX850 V4를 통해 현재 사용 중인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면서 향후 AI 등 새로운 워크로드 확대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프라 구축부터 실제 운영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도 지원한다. 레노버 인프라 구축 서비스는 표준 구축 서비스와 프리미어 구축 서비스, 프리미어 구축 플러스 서비스 등 세 가지 옵션으로 구성된다. 기업은 프로젝트 규모와 복잡성, 업무 중요도, 내부 IT 역량 등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프리미어 구축 서비스와 프리미어 구축 플러스 서비스는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이관까지 지원하며 프리미어 구축 플러스에는 구축 이후 연장 지원과 1년간의 인프라 상태 진단도 포함된다. 가상화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사전 검증 솔루션도 확대한다. 레노버는 인프라와 주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미리 검증한 구성으로 제공해 기업의 시스템 통합 부담을 줄이고 평가부터 실제 구축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원하는 플랫폼도 다양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와 윈도우 서버를 비롯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로컬,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 수세 가상화 등을 레노버 인프라와 결합해 제공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 솔루션은 가상머신과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함께 실행·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씽크애자일 MX V4 기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로컬은 분산형·하이브리드 환경에서 가상화와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뉴타닉스 컴퓨트 클러스터 기반 씽크시스템은 컴퓨팅 자원을 독립적으로 확장해 워크로드 유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 씽크시스템 V4 기반 수세 가상화는 가상머신과 컨테이너 워크로드를 단일 인프라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보호와 복원력도 강화한다. 씽크시스템 스토리지와 씽크애자일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는 분리형 인프라와 통합 데이터 보호 기능을 기반으로 기존 가상화 환경뿐 아니라 확대되는 AI 워크로드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통합 사이버 복원력 기능을 통해 랜섬웨어 대응과 재해복구, 운영 연속성을 지원한다. 업데이트된 '엑스클래리티 컨트롤러(XClarity Controller) 3'와 '엑스클래리티 원'을 활용하면 분산된 인프라의 운영 가시성과 관리 효율을 높이고 이기종 시스템이 혼재된 하이브리드 환경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레노버는 기존 인프라를 한 번에 교체하는 대신 기업이 현재 환경을 기반으로 가상화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네이티브 환경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은 "우리는 기존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로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네이티브 워크로드와 새로운 비즈니스 활용 사례까지 폭넓게 지원한다"며 "기업은 기존 환경을 단계적으로 현대화하면서도 워크로드와 데이터를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배치할지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29 14:12한정호 기자

AWS, 업계 최초로 NATO 국방 클라우드 문턱 넘었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전 회원국에서 보안 등급 정보 처리에 자사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클라우드 제공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NATO 차원의 공통 보안 기준을 충족하면서 국방·공공 분야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AWS는 NATO 전 회원국이 'NATO RESTRICTED(NR)' 등급 정보를 처리할 때 자사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은 최초의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NATO와 방산 파트너, 회원국은 NATO 회원국에 위치한 AWS 리전에서 승인된 서비스를 활용해 NR 등급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NR은 NATO가 관리하는 보안 등급 가운데 하나다. AWS의 이번 승인은 NATO 동맹 전체에 공표돼 회원국과 파트너가 사전 평가를 거친 공통 보안 기준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각 회원국이 보안과 규정 준수 요건을 검토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자국 내 공식 인증 절차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AWS는 보고 있다. AWS는 이번 승인을 위해 NATO의 'D32' 준수 사항을 문서화했다. D32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NR 등급 정보를 처리할 때 요구되는 보안 요건을 규정한 기술 지침이다. 승인 과정에선 스페인 국립암호센터(CCN)가 AWS의 클라우드 역량을 평가했다. NATO는 해당 평가 결과를 승인한 뒤 전체 회원국에 공표했다. 이를 통해 NATO 회원국에 위치한 AWS 리전에서 승인된 서비스를 활용해 NR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AWS는 현재 NATO 회원국에서 15개 리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개는 유럽 본토에 위치한다. NR 인증은 NATO가 회원국이나 NATO 호스트 국가 역할을 하는 NATO 통신정보국(NCIA) 또는 양측에 위임해 진행한다. 국가 안보와 국방 분야 고객은 이번 승인의 기반이 된 'AWS 트러스티드 시큐어 엔클레이브-센시티브 에디션(TSE-SE)'도 이용할 수 있다. AWS는 이번 승인을 바탕으로 NATO와 회원국의 국방·공공 분야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 세계 1만 5000곳 이상의 정부 고객이 AWS를 사용 중이다. 딜런 브라운 NATO NCIA 제너럴 매니저는 "상용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우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보다 회복력 있고 민첩한 동맹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이라며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상용 제품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동맹이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의 폭이 넓어지고 작전의 기반인 보안과 회복력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역량이 뒷받침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아펠 AWS 글로벌 공공부문 부사장 대행은 "업계 최초인 이번 승인은 수년간 꾸준히 이어온 노력의 결실로 국방, 공공 부문, NATO 관련 고객과 파트너가 핵심 임무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의지"라며 "정부는 물론 국민도 민간 부문의 혁신을 이끄는 것과 동일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동맹국이 회복력을 강화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상호운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29 13:48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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