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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위크 인 부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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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李대통령·모디 총리와 깜짝 셀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 떠오르는 거대 IT 시장이자 스마트폰 생산거점인 인도와의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다. 20일 삼성전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재용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이 회장은 모디 총리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해 함께 셀카를 촬영했다. 셀카 촬영에 쓰인 기기는 인노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된 '갤럭시Z플립7'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6년부터 노이다 공장에서 휴대폰을 생산해 왔다. 폴더블을 포함한 모든 플래그십 및 보급형 모델을 현지에서 제조하면서,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만찬을 계기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산업계와 인도 간의 협력은 더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5박 6일간 인도,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 회장과 더불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다.

2026.04.21 08:26장경윤 기자

韓 재계 총수 총출동…포스트 차이나 인도 정조준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기업들이 첨단 제조와 디지털,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확대에 나서며 경제협력의 외연을 넓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인도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0일 델리 바랏 만다팜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차이나+1' 핵심 생산거점으로 부상한 인도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열린 동 포럼에서는 첨단 제조, 디지털경제, 에너지 전환 등 핵심 산업 분야의 실질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포럼을 계기로 총 20건의 MOU가 체결되는 등 경제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양국이 목표로 하는 '2030년 500억 달러 교역'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그룹 회장 참석…류진 회장, '제조·디지털·문화' 협력 강화 제언 포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자리한 가운데, 양국 기업인과 정부 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하였다. 한국 측에서는 류진 한경협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주요 그룹의 회장이 참석했다. K-게임 대표 기업 크래프톤 등 중견기업과 대인도 사업 확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50개 이상 기업이 인도 경제사절단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인도 측에서는 아난트 고앤카 인도상공회의소 회장, 수다르샨 베누 TVS 모터 컴퍼니 회장, 카란 아다니 아다니 그룹 대표, 라비칸트 루이야 에사르 그룹 부회장, 라지브 메마니 인도산업연맹(CII) 회장 등 대표 기업들을 비롯해 기업인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피유시 고얄 상무부 장관 등 고위급 정부 인사가 포럼에 함께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도에 진출한 670여 개의 한국 기업은 이미 인도의 핵심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제 협력의 지평을 미래 산업 전반으로 넓혀가야 한다”며 첨단 제조, 디지털·AI, 문화산업을 양국 미래 협력의 3대 핵심축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류 회장은 우선 조선 분야를 꼽았다. 그는 “한국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기술과 인도의 '해양 인디아 비전 2030'이 결합한다면 양국의 글로벌 해상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과 AI 분야에 대해 “인도의 우수한 인재 및 '디지털 인디아 비전'이 한국의 AI·통신 플랫폼 기술과 만난다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산업 역시 새로운 기회의 영역으로 꼽으며, “발리우드의 역동성과 한국의 '한류'가 결합한다면 세계 문화시장 흐름을 선도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본회의 세션에서는 양국 경제인들이 3가지 분야 산업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세션인 '첨단제조 및 공급망 협력 방안'에서는 최근 인도의 대표 철강기업 JSW 그룹과 대규모 합작 투자를 확정 지은 포스코가 발표에 나섰다. 인도 측에서는 가전 제조 분야의 핵심 기업인 앰버 엔터프라이즈가 양국 공급망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진 '디지털경제' 세션에서는 누적 이용자 수 2억명을 돌파하며 인도의 국민 게임으로 자리 잡은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현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크래프톤이 한국 연사로 나섰으며, 인도 AI·디지털 솔루션 생태계를 이끄는 IT 기업 HCL테크도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전환' 세션에서는 인도 내 전기차 생산 거점 확대와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현지 전기차 생태계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 인도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선도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 아바다 그룹이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자동차·철강·조선·에너지 등 양국 기업 MOU 및 계약 20건 체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는 총 20건 협약이 체결됐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TVS 모터 컴퍼니와 3륜 전기차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인도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JSW 그룹과 72억 9000만 달러 규모 일관제철소 합작 투자를 확정 지으며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철강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HD현대는 인도 'NSHIP TN' 및 '사가르말라 금융공사'와 신규 조선소 설립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및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마드라스 공과대학과는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위한 AI 기반 제조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GS건설이 아리에너지, 수즐론에너지 등과 협력하여 풍력단지 고효율화 사업에 착수했으며 네이버는 인도 최대 IT 기업인 TCS와 AI·클라우드 기술 및 B2C 서비스 중심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6.04.21 01:43류은주 기자

네이버, 인도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와 AI·클라우드 사업 협업

네이버가 인도 최대 기업집단 타타그룹의 IT 계열사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경제인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한국-인도 비즈니스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인도 측에서는 피유시 고얄 상공부 장관과 우즈왈 마투르 TCS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TCS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를 중심으로 전세계 100여개 국에서 ▲은행 ▲제조 ▲소매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맞춤형 IT 서비스, 컨설팅 및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인도 최대의 IT 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MOU를 통해 네이버와 TCS는 각 사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AI 전환(AX) 및 디지털 전환(DX)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탐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네이버의 플랫폼 기술력과 TCS가 보유한 서비스 생태계 및 데이터 자산이 유기적으로 결합된다면, 인도 현지에서 발 빠르게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TCS와의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14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AI·클라우드 사업 기회를 본격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최수연 대표는 "인도가 AI 강국을 목표로 AI 산업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TCS 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클라우드·B2C 서비스 중심의 기술 협력을 매개로 함께 신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0 23:02박서린 기자

한-인도 과학기술 디지털 협력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인도와 과학기술, AI, 디지털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를 체결해 AI, 데이터, 사이버보안, 반도체 등 디지털 기술 전반에 걸쳐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추진, 정례 협의체 개최 등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국제기구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도 과학기술청과 생명공학, 양자, 반도체, 핵심 광물 가공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정책공유, 산학연 교류, 공동연구 등 협력을 추진하는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각국의 강점이 결합하는 상호보완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프레임워크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 및 디지털 분야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부처 간 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0 20:23박수형 기자

韓-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산업협력위원회 신설

한국과 인도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개선한다. 또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과 인도가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경제 협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조선, 금융, AI, 국방 방산을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교류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양국 간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핵심광물, 원전, 청정에너지 등 전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최근의 중동 정세를 고려해 인도와 에너지 자원 및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개선 협상을 가속화해 신통상 규범을 충분히 반영한 방향으로 협정을 조속히 개선하기로 했다”며 “우리 기업에 보다 우호적인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공급망과 녹색경제 등 변화된 통상환경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신통상 규범을 충분히 반영한 방향으로 협정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CEPA와 산업협력위원회 외에 중소벤처기업 진출 실무그룹 운영, 콘텐츠 산업 협력 등을 담은 양해각서 등 문건 15건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 협력 MOU를 개정해 우리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연간 250억 달러 수준인 양국 교역을 2030년까지 5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고, 핵심 분야에서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했다. 아울러 “조선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도의 조선 시설 건설 지원, 선박 발주 수요 보장, 선박 생산 보조금 지급 등 정책적 지원을 결합해 우리 기업이 인도 조선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화창조산업 MOU를 토대로 K팝 상설 공연장이자 K컬처의 해외거점이 될 뭄바이 코리아 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K팝과 발리우드가 만나는 새로운 문화 협력의 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양 정상은 회담 결과를 담은 한-인도 정상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2026.04.20 20:19박수형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인도 상원의원과 현지 게임 생태계 육성 논의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에 동행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인도 정계 인사를 만나 현지 게임 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생태계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크래프톤 인도법인에 따르면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는 수지트 쿠마르 인도 상원의원과 만나 인도 디지털 경제 내 게임 산업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인도가 단순한 시장 확대를 넘어 글로벌 게임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지트 쿠마르 의원은 "인도의 게임 생태계는 젊고 기술 친화적인 인구 구조와 디지털 인프라 확장을 바탕으로 고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인도가 향후 게임, 이스포츠, 디지털 콘텐츠 제작 분야의 글로벌 허브로 부상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크래프톤은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인도 게임 인큐베이터(KIGI)'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생태계 강화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인도 우선형(India-first)' 지식재산권(IP) 발굴 및 활성화에도 집중한다.

2026.04.20 17:40정진성 기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 '커넥트픽' 접수 시작…과거 전시작도 참가 가능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주성필, 이하 BIC 조직위)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이하 BIC 2026)의 비경쟁부문 '커넥틕' 접수가 시작된다고 15일 밝혔다. 커넥트픽은 경쟁보다 전시와 참관객 접점 확대에 초점을 둔 비경쟁부문이다. 다양한 인디게임이 BIC를 통해 다시 한 번 게이머와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일반·루키 부문과 달리 출시 1년 이상 지난 작품이나 이전 BIC 전시 이력이 있는 작품도 접수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늘부터 다음달 26일까지다. 시작 시간과 마감 시간은 모두 오후 3시 한국 시간으로 동일하다. 접수 방식도 보다 간편하게 운영된다. 커넥트픽은 플레이 영상 링크 제출이 필수다. 게임 빌드와 출시 마켓 링크는 선택적으로 제출할 수 있다. 반면 경쟁부문은 심사를 위한 플레이 가능한 게임 빌드 제출이 필수다. 선정 방식 역시 커넥트픽만의 특징을 갖는다. 일반부문과 루키부문이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치는 것과 달리, 커넥트픽은 BIC 공식 서포터즈인 빅커넥터즈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이들은 인디게임에 대한 애정과 높은 이해를 갖춘 팀이다. 커넥트픽은 비경쟁부문으로 운영되며, 어워드 심사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BIC 조직위는 수상 경쟁보다 다양한 작품이 참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세부 자격과 전시 규정은 공식 누리집 내 접수 안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6월 넷째 주부터 7월 첫째 주 사이 발표된다. BIC 2026은 오는 8월7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페스티벌을 운영하며, 오프라인 페스티벌은 8월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개최된다. 주성필 BIC 조직위원장은 "커넥트픽은 수상 경쟁과는 다른 방식으로 인디게임을 다시 소개하고, 게이머의 시선에서 전시작을 선보일 수 있는 부문"이라며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난 작품이나 이전 BIC 전시작도 다시 한 번 참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4.15 13:22진성우 기자

LGU+, 부산도시철도 와이파이망 5G기반으로 전환

LG유플러스는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철도 열차 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5G 기반으로 고도화하며 무선인터넷 이용 환경을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와 LG유플러스는 현재 일부 열차에 5G 서비스를 시범 적용하고 있으며, 연내 전 노선 열차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부산도시철도 열차 와이파이망을 기존 LTE 기반에서 5G 기반으로 전환한다. 부산도시철도는 3.5㎓ 주파수 대역의 LG유플러스 5G 백홀1을 적용해, 더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객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 접속 지연과 끊김 현상을 줄이고, 영상 시청 등 대용량 데이터 전송 환경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은 지난 9일 발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의 대중교통 통신 서비스 품질 향상 정책 기조와 궤를 같이한다. 서울, 수도권 도시철도 와이파이 고도화에 이어 부산 도시철도 고도화도 추진했으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감충렬 LG유플러스 경남인프라담당은 “부산도시철도 열차 와이파이의 5G 전환은 고객이 이동 중에도 보다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품질 고도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부산교통공사와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신 품질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4.15 09:41홍지후 기자

무하유, 일본 AI 콘텐츠 검증 시장 선점 나선다

무하유가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 표절·인공지능(AI) 생성 검사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AI 콘텐츠 검증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무하유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 2026'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팬 IT 위크는 전 세계 기업들이 AI·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무하유는 일본어 표절검사 솔루션인 '카피모니터'와 AI 생성 검사 솔루션 'GPT킬러' 일본어판을 선보였다. 2020년 출시된 카피모니터는 현재 80개 고객사에서 23만 명 이상이 활용 중이다. 무하유는 2011년부터 국내에서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운영하며 데이터 분석 및 자연어처리(NLP) 기술력을 축적했다. 일본어판은 현지의 언어적 특성과 학술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GPT킬러 일본어판도 고성능 일본어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AI 생성 문장과 사람이 작성한 문장을 구별하며, 99% 정확도로 AI 생성 여부를 판별한다. 무하유는 카피모니터와 GPT킬러 일본어을 앞세워 일본 시장에서 AI 생성 콘텐츠 탐지 및 검증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목표다. 무하유는 이번 전시에서 참관객들이 두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데모를 시연했다. 특히 단순 참관을 넘어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 및 교육기관 관계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무하유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영어권 시장을 포함한 해외 서비스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AI 검증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생성형 AI가 일상화되면서 콘텐츠의 신뢰성을 어떻게 증명하느냐가 교육과 비즈니스 모두에서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며 "일본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4 17:55이나연 기자

카카오뱅크, 부산은행과 중소기업 공동대출 나선다

카카오뱅크와 부산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산적 금융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 공동대출에 나선다. 14일 카카오뱅크는 부산은행과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상 공동대출 상품 출시, 금융지원 확대, 금융 서비스 출시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700만명 고객 기반의 플랫폼 영향력과 디지털 기술을, 부산은행은 지역 기업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지역금융의 포용성을 넓히고 생산적 금융 확대에 기여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경제와 함께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 김성주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금융과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기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4:27손희연 기자

[인터뷰] 김연수 한컴 대표 "AX 시너지 낼 M&A 임박…日 시장도 정조준"

[도쿄(일본)=장유미 기자] "작은 단위 투자보다 인공지능 전환(AX)과 같이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규모감 있는 인수합병(M&A)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지난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 현장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본에서 먼저 검증한 인공지능(AI) 인증·문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단순 솔루션 판매를 넘어 고객별 업무 흐름에 맞춰 인증, 문서 추출, 검색, 요약, 자동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X 오케스트레이션'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할 핵심 기술과 사업 역량은 글로벌 차원의 대형 딜로 보강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이 같은 전략이 가장 먼저 성과로 입증된 해외 무대로 평가된다. 한컴은 지난 2월 일본 공적 개인인증(JPKI) 플랫폼 사업자인 사이버링크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AI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HANCOM AUTH)'를 현지 공적 인증 체계에 안착시켰다. 특히 일본 정부의 마이넘버카드 기반 신원확인 인프라에 실제 적용되며 기술력과 보안성을 동시에 검증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재팬 IT 위크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사업 외연도 한층 넓혔다. 특히 사이버링크스, 머니파트너스솔루션즈, 선디지털시스템과 총 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공공 인증, 핀테크 가입 심사, 영상 보안 기반 엔터프라이즈 인증으로 현지 서비스 접점을 확대했다. 일본 시장 내 레퍼런스를 공공·금융 중심에서 민간 서비스 영역까지 넓히는 교두보를 이번 일로 마련한 셈이다. 김 대표는 "이번 MOU는 단순한 판매 계약이 아니라 일본 현지 파트너와 함께 고객별 서비스를 완성해 가는 출발점"이라며 "공공과 금융에서 확보한 신뢰를 바탕으로 민간 서비스 영역까지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컴 오스는 지난 2024년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FacePhi)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컴과 한컴위드가 공동 개발한 솔루션이다. 정면 이미지만으로 위·변조를 탐지하는 패시브 라이브니스 방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일본 내 유일하게 생체인식 국제 표준(ISO/IEC 30107-3)인 '아이베타(iBeta) PAD 레벨 2' 인증을 확보하며 현지 비대면본인확인(eKYC)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는 사이버링크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지자체와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중심으로 후속 도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2027년부터 마이넘버카드 기반 신원확인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인 만큼, 공공과 금융을 넘어 유통·리테일·민간 금융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사업 확장 방식은 직접 최종 서비스를 판매하기보다 현지 파트너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판매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을 공급하는 구조에 가깝다. 일본 시장 특유의 신뢰 중심 거래 관행을 고려할 때 현지 기업이 고객 접점을 맡고, 한컴이 기술 백엔드를 지원하는 모델이 더 빠른 확장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김 대표는 "우리가 직접 완성차를 만드는 업체가 되기보다 현지 파트너가 고객별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런 접근이 일본처럼 신뢰 기반이 중요한 시장에서 더 빠른 확장성을 만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문서 AI를 일본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의 또 다른 축으로 삼았다. 종이 문서와 도장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비중이 높은 일본 시장 특성상 광학문자인식(OCR)과 데이터 추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맞춰 한컴은 자사 오픈소스 기반 문서 추출 엔진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로 일본 법령·행정·금융 문서 디지털화 수요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복잡한 표 구조와 다단 레이아웃, 세로쓰기 기반 문서 처리에 강점을 보인다. 더불어 김 대표는 안면인증과 문서 추출, 검색, 요약,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를 하나의 고객 업무 흐름으로 묶는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구축을 중장기 목표로 세웠다. 특정 거대언어모델(LLM)에 종속되지 않고 고객 환경에 맞춰 최적의 워크플로우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LLM은 여러 기술 요소 중 하나일 뿐이고 중요한 것은 고객 업무 흐름에 맞춰 어떤 기술을 연결해 AX 효과를 극대화하느냐"라며 "특정 모델 종속보다 고객별 워크플로우를 설계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일본 시장 공략의 방향성을 버티컬 중심 확장으로 제시했다. 산업별 고객 접점에서 성공 사례를 축적해 시장 자체를 만들어가고, 한컴은 그 기반 기술을 공급하는 조력자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 같은 협력 구조를 유지하면서 금융권을 시작으로 버티컬별 성공 사례를 축적해 시장을 넓혀갈 것"이라며 "일본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산업별 AX 수요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과정을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2026.04.13 12:00장유미 기자

지그재그, '라이프위크' 개최…최대 95% 할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오는 27일까지 '라이프위크'를 열고,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95%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라이프위크'는 지그재그가 매월 1회 운영하는 정기 기획전이다. ▲고데기, 마사지기, 제모기 등 이·미용 상품을 포함해 ▲여행용품 ▲홈 리빙 ▲공연·전시 티켓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높은 할인가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라이프위크에는 ▲라피타 ▲신지모루 ▲브랜든 ▲보다나 ▲풀리오 등 지그재그 라이프 브랜드 약 540곳이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95% 할인 판매한다. 지그재그 전 고객 대상 '최대 20% 할인 쿠폰팩'을 증정하며,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 첫 구매 고객이라면 25% 할인 쿠폰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3일 단위로 업데이트되는 '릴레이 특가' 코너를 신설했다. 헤어·피부 관리기기, 마사지기 등으로 구성된 ▲셀프케어를 시작으로 ▲디지털 액세서리 ▲여행·컬처 등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릴레이로 선보인다. 각 카테고리에 적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도 72시간마다 업데이트된다. 이 밖에 다양한 코너도 운영한다. ▲베스트 특가 ▲인기 급상승 아이템을 포함해 ▲직진배송 특가 코너를 준비했으며, 여행 및 나들이 계획이 많은 봄 시즌에 맞춰 ▲스프링 아이템 코너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테크 ▲디지털 액세서리 ▲홈 리빙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별 코너를 통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패션, 뷰티, 라이프까지 전 영역에서 고객들이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0:33박서린 기자

[인터뷰] "일본은 핵심 격전지"…LG CNS, 현신균 전략 아래 현지 수주 확대 본격화

[도쿄(일본)=장유미 기자] 현신균 대표의 강한 해외사업 드라이브 아래 LG CNS가 일본 SAP 전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7년 SAP ECC 유지보수 종료를 앞두고 현지 대기업들의 SAP S/4HANA 전환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을 앞세워 금융·제조 분야 수주 확대에 나선 것이다. 홍석표 LG CNS 일본법인 부장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 현장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번 전시의 핵심은 새롭게 고도화한 ERP 에디션을 일본 시장에 확실히 알리고, 관심 고객을 실제 도입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특히 SAP 전환 프로젝트에서 고객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테스트 공수와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LG CNS는 지난 2024년 봄부터 이번 행사까지 총 다섯번에 걸쳐 '재팬 IT 위크'에 참가했다. 초기에는 LG 브랜드 인지도가 있었지만 제품 인식이 낮았던 만큼, 일본 최대 IT 전시회를 통해 시장 접점을 넓히는 전략을 택했다. 그 결과 실제 고객 발굴은 물론 파트너 확보 성과도 이어졌다. 홍 부장은 "전시회에서 만난 고객을 꾸준히 팔로업해 실제 매출로 연결한 사례가 적지 않다"며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싶다는 현지 IT 기업들의 제안도 이어지면서 파트너 생태계가 빠르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현재 LG CNS의 일본 현지 파트너는 총 8곳이다. 히타치솔루션즈크리에이트(Hitachi Solutions Create), 바르테스(VALTES), 와이드텍(WIDETEC), 아이고스(AIGOSS), 에스코(ESCCO), 인터라인(INTERLINE), 장아이엔시(CHAN INC.), CCS(CEC Customer Service Ltd.) 등이 퍼펙트윈의 현지 확산을 맡고 있다. 이 가운데 히타치솔루션즈크리에이트와 바르테스는 핵심 리셀러 파트너로 꼽힌다. 홍 부장은 "대형 IT 기업과 테스트 전문 기업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며 "이들이 고객 접점을 넓혀주면서 대형 레퍼런스 확보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 LG CNS가 전면에 내세운 것은 AI 기능을 강화한 '퍼펙트윈 ERP 에디션'이다. SAP 전환 과정에서 업무 화면 녹화만으로 매뉴얼을 자동 생성하고 대량 테스트 수행 뒤 결과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홍 부장은 "일본 고객은 매뉴얼과 결과 문서를 매우 중요하게 본다"며 "AI가 테스트 수행 과정을 인식해 업무 매뉴얼과 결과 보고서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에 대한 반응이 특히 좋다"고 말했다. 실제 SAP 전환 프로젝트에서는 수만 건 단위의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스트를 반복 수행해야 한다. LG CNS는 기존 운영 데이터 전체를 캡처해 신규 환경에서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기능 오류와 성능 저하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한 번 확보한 테스트 데이터를 반복 재사용할 수 있어 추가 테스트 때도 별도 공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전환 품질을 높이면서 비용 효율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 가운데 일본에서 최근 SAP 전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은 LG CNS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현지 기업 상당수가 이미 전환 일정 수립과 벤더 검토에 들어간 만큼, 테스트 자동화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현지 고객 공략에 더욱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홍 부장은 "일본 시장에서 ERP 에디션에 대한 소개 요청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미 구축된 레퍼런스와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확대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LG CNS가 일본 공략에 적극 나선 것은 현 대표가 올해 신년사에서 직접 제시한 '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 전략이 영향을 미쳤다. 그는 당시 AX 핵심 경쟁력 고도화와 글로벌 성공 사례 확보를 올해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기조 아래 LG CNS는 최근 일본 금융 IT 시장에서도 투자와 사업개발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SBJ DNX 투자, 현지 금융 파트너십 확대, 추가 인수합병(M&A) 검토 등 일본을 아시아 핵심 거점으로 키우려는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LG CNS의 이번 일본 사업 확대는 현 대표가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한 글로벌 시장 확장 기조와 맞닿아 있다. 현 대표는 당시 AX 핵심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해외 성공 사례 확보를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최근 일본 금융 IT 시장에서 투자와 사업개발을 병행하며 보폭을 넓히는 흐름도 같은 연장선으로 읽힌다. 홍 부장은 "해외 사업은 결국 리더의 방향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 대표가 초기부터 일본 시장을 핵심 전략 지역으로 보고 명확한 투자 방향을 제시한 덕분에 현장 조직도 파트너 확대와 고객 발굴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시장은 인지도 확보부터 파트너 발굴, 레퍼런스 축적까지 시간이 필요한데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없으면 지속적으로 밀어붙이기 어렵다"며 "현 대표의 방향성이 있었기 때문에 전시회, 세미나, VIP 초청, 파트너 교육까지 일관된 전략을 실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홍 부장은 남은 전시 기간 동안 이번에 처음 공개한 ERP 에디션의 실제 활용 가치를 현장에서 충분히 전달하는 데 집중할 것이란 의지도 드러냈다. 사전에 초청한 주요 고객들이 부스에서 제품 시연을 직접 확인하고, SAP 전환 과정에서 AI 기반 자동화가 테스트 공수와 운영 안정성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체감하도록 만드는 것이 이번 전시 참가의 핵심 목표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미 관심을 보여온 고객들이 현장에서 제품 완성도와 자동화 효과를 직접 보면 내부 검토 속도도 훨씬 빨라질 수 있다"며 "이번 전시가 일본 SAP 전환 시장에서 LG CNS의 기술 경쟁력과 실행 경험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10 12:00장유미 기자

ETRI 생성형 AI로 만든 3D 영화발전사…"손에 잡힐 듯"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D를 3D로 제작한 4분짜리 영화 '시네마제네시스'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공식 상영된다. 이 작품은 ETRI와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 콘텐츠 제작사 비주얼센터와 협력해 제작했다.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4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상영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SFF 인 파리'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네마 제네시스'에서 제네시스는 '탄생, 기원' 정도로 해석된다. 제목처럼 영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발명과 창작 과정을 AI 기술로 재해석한 약 4분 분량의 입체영상 콘텐츠다.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영화의 기원을 현대 기술로 복원했다. 예를 들어 영국 포토그래퍼 에드워드 머이브리지 이미지 복원을 보면, 먼저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기술을 활용해 손상되거나 해상도가 낮은 이미지를 고화질로 복원한다. 이후 색상을 복원하고, 턴테이블 기반 다면 형체 구축 기술을 통해 한 장의 이미지에서 인물의 입체적인 형태와 깊이 정보를 추출한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처리를 통해 좌우 시차를 구현, 3D 입체영상으로 변환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실제처럼 보이는 실감형 콘텐츠로 재탄생하는 것. 이를 위해 ETRI는 'AI 기반 2D-to-3D 입체영상 변환 기술'과 '깊이(Depth) 추정 기술'을 적용했다. 계층적 부호화 기술도 적용해 UHD 4K 및 스마트폰 환경에서의 2D/3D 호환형 실감영상도 구현했다.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하나의 영상 스트림으로 2D와 3D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스마트폰, TV, 차량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김창호 비주얼센터 이사는 “AI 기술이 영화사의 선구자들과 시공간을 초월한 협업을 만들어냈다"며 "입체영상 기술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성훈 ETRI 동남권지능화융합연구실 책임연구원은 “기존 영상 콘텐츠를 실감형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영화, 드라마,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한류 콘텐츠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4.10 09:37박희범 기자

[인터뷰] 김동훈 "NHN클라우드, 일본 매출 올해 2배…내년 흑자전환 자신"

[도쿄(일본)=장유미 기자]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일본 인공지능 전환(AX) 수요 급증을 발판으로 올해 현지 매출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고, 내년에는 전사 차원에서 흑자전환까지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의 계약 단위가 급격히 커지면서 일본 사업이 초기 투자 구간을 지나 본격적인 회수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에서다. 김 대표는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 현장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일본 사업은 올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수요 속도와 수익 구조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전사 흑자전환도 충분히 가능할 듯 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자신감은 일본 시장에서 확인한 GPU 인프라 수요 확대와 실제 계열 내부거래 실적 개선 흐름이 맞물린 결과다. NHN클라우드 일본법인 매출은 지난해 4억9480만원으로 전년 2억6739만원 대비 85% 증가했다. 반면 재작년 반영됐던 2억3819만원 규모 기타비용은 지난해 사라졌고, 지급수수료 2044만원만 신규 반영되며 비용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일본 법인 거래의 순기여도는 지난 2024년 2920만원 수준에서 작년 4억7436만원으로 급증했다. 업계에선 일본 사업이 리전 구축과 현지 셋업 중심의 선투자 구간을 지나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김 대표는 올해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GPU 사업의 수익 구조 변화를 꼽았다. 기존 범용 서버 중심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고객당 계약 규모가 수십만~수백만원 수준에 머물렀지만, 생성형 AI 확산 이후 GPU 클러스터 단위 계약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그는 "예전에는 서버 한 대 기준으로 책정되던 예산이 이제는 GPU 8장만 묶어도 수천만원 단위로 올라간다"며 "사업 구조상 숫자 앞에 '0'이 한두 개 더 붙는 시장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GPU는 장비를 확보하는 즉시 수요가 붙는 구조"라며 "얼마나 빠르게 장비를 들여와 고객 워크로드로 채우느냐에 따라 매출과 이익률이 바로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NHN클라우드는 글로벌 GPU 수급난에 대비해 반도체·서버 공급사와 직거래 채널을 넓히고 있다. 김 대표는 전력 확보와 공급 리드타임을 감안하면 지금부터 내년 물량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NHN클라우드는 국내 정부 GPU 구축 사업과 대형 게임사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서비스형 GPU(GPUaaS)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역량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번 재팬 IT 위크에서도 GPU 클러스터 운영, 장애 대응, 자원 최적화, 멀티·하이브리드 환경 관리 기술을 집중 소개하며 일본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이노그리드와의 협업도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GPU 인프라 위에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결합해 멀티·하이브리드 AI 운영 모델을 공동 제시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노그리드 피인수 가능성에 대해 김 대표는 직접적인 언급을 아끼면서도 전략적 시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분이나 인수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게 인프라를 구축하고 단기간에 가동률을 채우느냐"라며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GPU 운영 자동화, 보안 레이어까지 연결되는 전략적 협업 구조를 계속 확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향후 다른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어뒀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술 인력과 운영 자동화, 보안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태로, 특히 일본 시장에선 현지 고객 기반을 확보한 MSP·호스팅 사업자와의 협업 또는 투자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그는 "일본은 지역별로 고객 네트워크를 가진 로컬 사업자의 영향력이 크다"며 "기술 요건과 운영 체계를 충분히 맞출 수 있는 시점이 오면 더 적극적인 전략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사업 전략의 방향도 보다 구체화했다. NHN클라우드는 현재 도쿄 리전, 엔화 기반 과금 체계, 일본 개인정보 규제 대응 인증, 현지 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AI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파트너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 개인정보 보호 규제를 충족하는 인증을 확보해 현지 기업의 민감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한국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라는 점에서 차별점도 갖췄다. 이를 통해 NHN클라우드는 노동력 부족에 따른 AX 수요 확대가 빨라지는 만큼 한국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일본 시장은 고객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만큼 선제적인 GPU 확보와 안정적인 운영 역량이 실적을 좌우한다"며 "올해는 매출 성장세를 확실히 만들고 내년에는 수익성까지 본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9 12:00장유미 기자

세븐일레븐,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 부산·광주에 출점

세븐일레븐은 영·호남 지역 대표 도시인 부산과 광주에 각각 '뉴웨이브더해운대점'과 '뉴웨이브더광주점'을 개점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수도권 중심이었지만, 영·호남권으로 영역을 넓힌 것이다. 이번에 개점한 뉴웨이브 점포들은 각 지역의 경영주 및 예비 경영주들이 뉴웨이브 플랫폼 운영 방식과 상품 및 공간 구성, 집객 효과 등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에서 '레퍼런스 스토어(Reference Store)'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뉴웨이브더해운대점은 해운대해수욕장 해변가 인근 생활숙박시설인 '힐스테이트 해운대센트럴' 1층에 위치해 국내외 관광객이 집중되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율이 90%에 도달할 정도로 높게 나오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MD 구성을 보이고 있다. 점포에 들어서면 무인환전 키오스크와 치킨, 꼬치류, 피자, 스무디, 세븐카페 등이 완비된 푸드스테이션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관광지인 해운대의 특성을 반영해 단독 '해운대 티셔츠' 3종을 제작, 점포에 전시 및 판매 중이다. 부산 지역 양조장 '기다림'에서 선보인 '매료 막걸리' 2종(매료Ver.1, 매료Ver.2)을 단독 입고시키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아이돌 포토카드 기기 '포토아이'를 설치했으며 다음 달에는 키링, 피규어 등을 뽑을 수 있는 '가챠존'도 도입될 예정이다. 뉴웨이브더광주점은 광주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인근 번화가에 자리해있다. 학교, 기술단지, 공공기관 등이 들어선 복합상권으로 대학생 및 직장인들의 이용 빈도가 높다. 개점 직후 일주일 간(4월 1~7일) 도시락 등 푸드간편식 8배, 베이커리 17배, 즉석식품 5배 등으로 핵심 카테고리 매출이 상당수 신장했다. 최근 젊은층에서 로코노미, 저도주 트렌드에 의해 전통주 이용이 늘고 있는 만큼 호남 지역기반 향토 주류회사인 '보해양조' 특화존을 도입했다. 지역민들에게 친숙한 잎새주, 보해 복분자주 뿐만 아니라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고마그라제', '복받은부라더 홍연', '순희 막걸리' 등이 전면 배치됐다. 세븐일레븐은 향후에도 뉴웨이브 레퍼런스 스토어를 거점 삼아 영·호남권 예비 경영주들의 뉴웨이브 전환을 지원하며 지역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동은 세븐일레븐 운영지방본부장은 “편의점의 핵심이자 근간인 푸드부터 신흥 콘텐츠인 패션&뷰티까지 다양한 상품 구성과 현대적 디자인에 지역색을 더한 뉴웨이브로 지역민 분들께 새로운 공간 소비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04.09 09:26김민아 기자

日 날아간 김연수, 연쇄 MOU로 한컴 영역 확장 본격화…금융·공공 시장 공략

한글과컴퓨터가 디지털 전환(DX) 열풍이 거센 일본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증 기술을 앞세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단순 소프트웨어 공급을 넘어 일본 공공 인증 체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디지털 트러스트(Digital Trust)'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한컴은 지난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6 재팬 IT 위크 스프링(2026 Japan IT Week Spring)'에서 일본 주요 ICT 기업 3곳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컴이 보유한 AI 안면인식, 생체인증, 전자문서 기술을 일본 현지 특화 서비스에 이식하는 것이 골자다. 협력 대상은 ▲사이버링크스 ▲머니파트너스솔루션즈 ▲선디지털시스템 등 3개사다. 우선 한컴은 일본 마이넘버카드 기반 공적 개인인증(JPKI) 플랫폼 사업자인 사이버링크스, 영상 보안 전문 기업 선디지털시스템과 손을 잡았다. 이들과 함께 일본 금융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한 생체인증 시스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마이넘버카드 활용 비대면 본인확인(eKYC) 고도화 사업에 한컴의 기술이 투입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일본은 최근 금융·공공 분야에서 종이와 도장 중심의 업무 관행을 깨고 디지털 인증 체계로의 전환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관련 수요가 폭증하는 추세다. 머니파트너스솔루션즈와는 핀테크 분야에서 협력한다. 디지털 트러스트 솔루션을 활용해 전자지갑, 결제 시스템의 회원 가입 심사 및 관리 시스템 전반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은 이미 사이버링크스에 AI 안면인식 솔루션인 '한컴 오스(HancomAUTH)'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 연쇄 MOU를 통해 개별 솔루션 공급을 넘어 인증과 보안, 문서를 잇는 '디지털 트러스트 체인'을 구축, 일본 내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일본 시장에서 한컴의 디지털 트러스트 솔루션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인증 기술을 중심으로 금융과 공공 분야에서 적용 사례를 빠르게 확보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9 09:00장유미 기자

노동력 위기 속 AX 수요 급증…NHN클라우드, 日서 클라우드 경쟁력 부각

NHN클라우드가 일본 최대 IT 전시회를 무대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력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 내 인공지능 전환(AX)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에 참가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재팬 IT 위크는 약 1100개 기업이 참여하고 6만여 명이 방문하는 일본 최대 규모 ICT 전시회로, 글로벌 기업 간 기술 협력과 비즈니스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다. 최근 일본에서는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며 AX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2040년까지 약 1100만 명의 노동력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조·건설·서비스 등 주요 산업에서 생산성 혁신을 위한 AI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생성형 AI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며 관련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NHN클라우드는 일본 시장에 특화된 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을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2019년부터 도쿄 리전을 직접 운영하며 일본의 데이터 주권과 보안 규제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프라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클라우드 풀스택' 역량과 함께 고성능 GPU 기반 AI 인프라 서비스(GPUaaS)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 전략적 파트너인 이노그리드와 공동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운영 모델도 공개했다. NHN클라우드의 GPU 인프라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결합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GPU 자원 오케스트레이션과 자동화,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기업 맞춤형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전시 첫날부터 공동 부스에는 일본 기업과 파트너사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GPU 기반 AI 인프라와 이를 운영·관리하는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 AX 수요 확대와 함께 고성능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한 셈이다. NHN클라우드는 향후 일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기술 전문 자회사인 NHN테코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GPU 인프라와 현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를 결합한 맞춤형 AX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 기반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IT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교두보' 역할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시장의 규제 대응, 기술 지원, 인프라 구축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고 동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시장의 높은 AX 수요와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본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9 09:00장유미 기자

[르포] 한일 정상회담 후 달라진 日…현지 최대 IT 행사서 'K-AI'에 관심 폭발

[도쿄(일본)=장유미 기자] "올해 초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한국 기업을 바라보는 일본 시장의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어요. 보수적이던 일본 기업들이 한국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해 직접적인 관심을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8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 현장에서 만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올해 1월 한일 정상회담 이후 정부 차원의 AI 가교 역할이 강화된 덕분에 이번 행사에서 일본 기업들의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정상의 만남이후 '디지털 전환(DX)'에만 주목했던 일본 사회에 '인공지능 전환(AX)'이라는 개념이 도입되며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봐서다. 실제 이날 방문한 행사장에선 국내 기업 부스를 찾는 일본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 일본의 AI 산업 수준이 한국 대비 약 1~2년 정도 늦어지고 있는 만큼, 한국의 AI나 클라우드 기술이 좀 더 우위에 섰다고 보고 상담을 요청하는 이들도 많았다. NHN클라우드 부스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올 들어 일본 기업으로부터 구체적인 견적 요청이나 협업 문의 메일이 오기 시작했다"며 "아직 폭발적인 체감까진 아니더라도 전혀 없던 움직임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코트라(KOTRA) 등 정부 기관의 일본 내 네트워크와 연계된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현지 인지도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는 걸 최근 많이 느낀다"며 "일본 기업들은 모델 개발보다 'AI 활용'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베이스' 구축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클라우드 기업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열리고 있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또 이날 부스를 찾은 이들 중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의 높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일본 중소 테크 기업들도 적지 않았다. 현장에서 만난 한 일본 AI 스타트업 관계자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의 엔화 기준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찾고 있다"며 "성능은 검증됐으면서도 유연한 요금 체계를 갖춘 한국 클라우드 기업과의 미팅을 위해 전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오랜 기간 데이터를 많이 쌓았지만, 이를 의사결정에 활용하지 못하는 'DX의 한계'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또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최적의 액션을 제시하는 AX로의 이행이 생존 전략으로 급부상했다. 이러한 일본 시장의 구조적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 커다란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양국 간 AI 협력이 구체화되면서 한국 IT 기술에 대한 현지의 관심은 이번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에서 더 달아오른 분위기였다. 이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이번 행사에서 일본 기업들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과 업무 과부하를 해결할 'K-AI' 솔루션을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우선 LG CNS는 시스템 마이그레이션의 난제를 해결할 카드인 '퍼펙트윈(PerfecTwin)'을 전면에 내세웠다. 클라우드 전환이나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자동으로 검증하는 이 솔루션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일본 기업들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했다는 평가와 함께 빠르게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NHN클라우드와 이노그리드는 'AI 인프라'를 키워드로 잡았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급증한 GPU 수요를 겨냥해 GPU 기반 AI 인프라 서비스(GPUaaS)와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선보였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현지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엔화 기반 요금 체계 등 철저한 현지화 정책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한글과컴퓨터는 '디지털 트러스트' 전략을 강조했다. 안면인식 인증과 전자문서 기술을 결합해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일본 금융·공공 시장을 조준했다. 한컴 관계자는 "일본은 인증 시장의 기술 요구치가 높다"면서도 "하지만 한 번 레퍼런스를 확보하면 장기 계약으로 이어지는 특성이 있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현장에는 마음AI, 무하유, 틸론 등 국내 유망 AI 기업 40여 개가 참여한 한국 공동관에도 일본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 에이전트'와 '보안 플랫폼' 등이 주된 상담 주제였다. 행사장에서 만난 이한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회장은 "한일 경제협력 강화 분위기 속에 한국 AI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이번 전시가 한국 기업들이 일본 내 지사 설립이나 기술 제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업계에선 일본이 규제 문턱은 높지만 최근 AI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 기업들의 'AX 솔루션'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행사에 참가한 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실행 가능한 AI'를 누가 먼저 제시하느냐가 이번 대전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면서도 "다만 일본 특유의 보수적인 기업 문화는 여전한 과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일본 기업들은 변화를 극도로 조심스러워하지만, 자신들이 '올드(Old)'하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얼마나 안정적인 마이그레이션(이전) 경로를 보여주느냐가 향후 AX 시장 주도권 확보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08 18:01장유미 기자

실적 내리막 롯데마트, '부산 CFC' 반등 열쇠 될까

실적 부진에 빠져 있는 롯데마트가 올해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인 부산 '제타 스마트센터'를 반등의 승부수로 띄운다. 자동화 물류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신선식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실효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물류센터 효과를 내려면 소비자가 밀집한 수도권 입지가 중요한데, 부산에만 들어선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된다. '오카도 플랫폼' 첫 적용…자동화 물류로 승부수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8월 부산에 고객풀필먼트센터인 제타 스마트센터(이하 CFC)를 완공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영국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OSP)을 적용한 롯데쇼핑의 첫 번째 물류센터다. 연면적 약 4만 2000㎡(약 1만 2500평) 규모로 약 2000억원이 투입됐다. CFC는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상품 피킹·패킹, 배송 동선 설계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쇼핑 과정에서 고객들이 겪어왔던 상품 변질·품절·누락·오배송·지연배송 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쇼핑은 해당 센터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사업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노린다. 이는 최근 실적 부진이 이어진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5조 151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8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6월 'CEO IR 데이'에서도 CFC를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하며 자동화 설비와 개인화 솔루션을 통해 비용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번 CFC는 부산·경남·대구 약 395만 세대를 타깃으로 운영된다. 지역 기반 소싱을 확대해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교그룹(피어그룹) 대비 최대 수준의 저온 SKU(상품관리단위)를 관리한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센터 가동 시 부·울·경 권역 배송 범위 확대와 콜드체인 배송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CFC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원재 롯데쇼핑 대표는 “하반기 부산에 오픈할 CFC 1호에 대한 조기 안정화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부 감사·수도권 공백 변수…성과는 '불확실' 다만 사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적지 않다. 롯데지주가 최근 오카도 프로젝트와 관련한 내부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 타당성 전반을 점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앞서 지난 1월 열린 상반기 VCM에서 신동빈 회장이 “명확한 원칙과 기준에 맞춰 투자를 집행하고 이미 투자가 진행 중인 사업이라도 타당성을 검토하면서 세부 사항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며 투자 기준 재점검을 강조한 점도 이같은 해석에 힘을 싣고 있다. 비용도 부담이다. 롯데쇼핑은 오카도에 OPS 이용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오카도는 자동화 풀필먼트를 위한 로봇, 그리드 등의 하드웨어와 운영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유지 보수를 담당한다. 일정 지연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 CFC는 당초 올해 상반기 가동이 예상됐으나 8월로 늦춰졌다. 경기 고양에 추진 중이던 2호 CFC 역시 설계 변경 등의 이유로 공사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현재 설계 변경을 신청하고 시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주 차원의 감사는 대표 교체 이후 주요 프로젝트 전반을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오카도 사업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며 아직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단기 성과에 대해 신중한 시각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물류센터 효과를 내려면 소비자가 밀집한 수도권 입지가 중요한데 부산에만 거점을 둔 구조로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면서 “고양 2호 센터도 지연되고 있어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예상했다.

2026.04.08 17:1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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