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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위크 인 부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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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기업, 日 최대 IT 전시회 출격…AI·보안 기술 선보인다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66곳이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에 참가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정보보안 등 주요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 어텀 2026'에 국내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재팬 IT 위크는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 등에서 연간 4차례 개최되는 일본의 대표적인 IT 전문 전시회다. 올해 추계 행사에는 약 660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에서는 AI·비즈니스 자동화, 디지털 전환(DX),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정보보안,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마케팅 등 12개 분야의 전문 전시가 동시에 열린다. 국내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정보보안산업협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성남산업진흥원, KICTA 등의 지원을 받아 총 66개 기업이 참가한다. KICTA는 이 중 AI와 확장현실(XR), 정보보안,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 24곳을 지원한다. 부스 임차와 설치, 통역, 물류, 출장 지원부터 현지 바이어 매칭과 계약 지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참가 기업인 씨포라인은 기존 통신 케이블을 활용하는 IP 확장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노베이스는 LTE 단말기와 클라우드 기반 차량 관제 플랫폼을, 시스메이트는 다국어 AI 휴먼 키오스크와 AI 포토 키오스크를 전시한다. 브레인테크는 AI 음악 생성과 음성 합성, 콘텐츠 인식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보호 솔루션을 소개한다. 린솔은 IoT 센서와 AI를 결합한 근로자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세이프티 노바' 등을 선보인다. 포티투마루의 기업용 AI 에이전트 서비스, 렛서의 기업용 AI 게이트웨이, 사이버다임의 문서 중앙화 솔루션, 크레플의 AI 외관검사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도 출품된다. 이한범 KICTA 회장은 "AI 관련 중소기업들이 일본의 기관 및 기업을 상대로 우수한 기술을 공급해 기술 협력 및 투자 확대, 현지화를 위한 지사 설치,법인 설립 추진 등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14 14:02이나연 기자

현대차그룹, 인도에 7년간 155억 달러 투자…정의선 회장 모디 총리 면담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에 올해부터 7년간 약 155억 달러(약 20조 7700억원)를 투자한다.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현지 공급망을 강화해 인도 시장 공략과 신흥국 수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개별 면담을 갖고 이 같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고 현대차그룹은 14일 밝혔다. 양측은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1996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지난 30년간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인도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성장과 신흥국 시장 확대를 견인할 전략 국가"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푸네 공장 가동을 통해 인도에서 연간 140만대 생산체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자동차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신흥국 수출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투자금은 신공장 건설, R&D 역량 강화, 현지 공급망 경쟁력 제고, 미래 신기술 개발 등에 투입한다. 중장기 투자 과제를 발굴하고 집행하기 위한 인도 투자 전문 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R&D 부문에서는 현지 연구개발 인프라와 인력을 확충해 인도 소비자 수요에 맞춘 상품과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지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TVS 모터 컴퍼니와 개발한 전기 3륜차 시제품을 2027년 말 상용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인도에서 첸나이 현대차 1·2공장, 푸네 현대차 3공장, 아난타푸르 기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판매량은 현대차 57만1878대, 기아 28만286대 등 총 85만2164대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18.7%다. 현대차그룹은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한다. 장애인 운동선수 지원과 인식 개선을 위한 '사마르스' 캠페인을 운영하고, 첸나이에 직업기술학교 '현대 아카데미 포 테크니컬 스킬스(HATS)'를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HATS는 자동차 생산·정비, 스마트팩토리, 건설, 산업안전 등을 교육해 연간 약 1만300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정 회장과 모디 총리의 만남은 이번이 여덟 번째다. 정 회장은 지난 4월 한국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모디 총리 오찬에 참석한 바 있다.

2026.10.14 10:37김재성 기자

산업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전담국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 출범

산업부에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장급 전담조직인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이 출범했다. 또 인도의 전략적 중요성 확대에 따라 '인도통상협력과'가 신설됐다. 산업통상부와 행정안전부는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이행을 전담하는 국장급 조직인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과 한-인도 경제협력을 전담하는 '인도통상협력과' 신설 등을 담은 '산업통상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편된 직제는 20일 시행한다. 산업부는 반도체특별법 시행으로 새로 생긴 법정사무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지난 4월 한-인도 정상외교 이후 늘어난 협력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직제 개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산업자원안보실과 산업인공지능정책관 신설에 이어 반도체산업 초격차 유지와 인도와의 경제협력 고도화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집중 보강하는 조치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는 AI·자동차·가전 등 모든 산업에 필수 공급망이며, 대한민국 수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국가 경제 핵심산업”이라며 “반도체 패권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을 통해 메가프로젝트 등 기업 투자와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고, 우리 반도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인도통상협력과를 중심으로 정상회담에서 마련된 협력의 모멘텀을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0.13 23:12주문정 기자

HMM '부산 시대' 열었다…본사 업무 시작

HMM이 부산 본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고 추가 인력 이전과 북항 내 새 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HMM은 13일 부산 부전동 본사 사옥에서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전재수 부산시장,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최원혁 HMM 사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 본사는 도시철도 서면역 인근 DB손해보험 부산사옥 4개 층을 임차해 마련했다. 대표이사 집무실과 부산영업운영실, 해사실 등을 배치했으며 우선 임직원 120명이 근무한다. 이전은 지난 4월 말 노사 합의를 계기로 추진됐다. HMM은 5월 임시주주총회에서 본점 소재지와 관련한 정관을 바꾸고 등기 이전을 마쳤다. 7월 사무공간 임차 계약을 체결한 뒤 내부 공사와 직원 이전을 진행해 약 5개월 만에 부산 업무를 본격화했다. HMM은 경영·영업·해사 부서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면서 업무 협력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인력을 추가로 이전하고, 부전동 임시사옥에 이어 북항에 새 사옥을 건립할 방침이다. 최원혁 사장은 "해운·물류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부산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2030년 중장기 전략에 기반한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탑티어 해운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MM은 최근 공시한 중장기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2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컨테이너선은 166척, 총 적재능력 147만TEU로 확대하고 벌크선은 110척, 총 재화중량 1352만DWT 규모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를 기준으로 한 단위이며, DWT는 선박이 실을 수 있는 화물·연료 등의 총중량을 뜻한다. 컨테이너 사업에서는 주요 거점 항만을 중심으로 원양과 근해 항로를 연결하는 운송망을 강화한다. 벌크 사업은 장기계약을 늘려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해외 주요 성장 지역 터미널과 물류 인프라 확보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45년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줄이는 넷제로 목표에 맞춰 친환경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10.13 19:00류은주 기자

눈치까지 배우는 카카오 AI '선톡'…가상 카톡서 대화 훈련

카카오가 인공지능(AI)이 이용자에게 먼저 말을 거는 '선톡' 기능을 고도화한다. 대화 흐름과 맞지 않는 제안을 하거나 불필요하게 개입하는 문제를 줄이고, 이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순간을 판단하도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제 카카오톡과 유사한 가상 환경에서 AI끼리 대화하며 다양한 상황을 학습하는 '클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윤소원 카나나 인 카카오톡 프로덕트 매니저는 13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if(kakao)26)'에서 가상 환경 '클론'을 활용한 카나나 인 카카오톡(카인카) 개발 과정과 향후 고도화 방향을 소개했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이용자의 대화 내용을 기기 안에서 분석해 일정 관리와 예약, 구매, 검색 등을 먼저 제안하는 AI 서비스다. 지난해 열린 이프카카오에서 핵심 기능이 처음 공개됐으며,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올해 3월 정식 출시됐다. 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 먼저 연락하는 '선톡' 체계를 생성하기 위해 온디바이스 모델과 서버 모델이 협력하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사용자가 카나나 가입 시 단말기에 설치되는 작은 온디바이스 모델과 반대편의 카카오 서버에 자리한 큰 서버 모델이 협력하는 구조에서 선톡이 만들어진다. 이때 개입 판단과 그 근거가 되는 대화 맥락의 요약을 작은 온디바이스 모델이 맡게 된다. 1.3B 규모의 초경량 사이즈의 온디바이스 AI 모델이 원하는 판단과 구체적인 답을 내놓도록 개발하기 위해 카카오는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집중했다. 윤 매니저는 “카카오톡 대화를 똑똑하게 처리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학습 데이터 구축부터 시작했다”며 “프로젝트 초기에는 대화와 같은 학습 데이터를 구하기 어려워 공개된 SNS 대화 데이터로 학습 데이터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서비스의 실제 추론 환경과 똑같은 클라이언트 입력 처리 방식을 적용하고,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주제에 대해서는 시나리오를 뽑아 초거대언어모델(LLM) 증강으로 미흡한 점을 보완했다. 카카오는 서비스 출시 이후 맞닥뜨린 '뜬금없는 선톡', '맥락 오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온디바이스 모델이 설치된 카카오톡과 유사한 가상의 환경인 '클론'을 개발했다. 클론은 AI가 서로 대화하며 제보받은 상황을 재연 가능한 방식으로 무한히 생성하고, 파악되지 않은 상황은 대화를 보며 미리 발견할 수 있는 도구다. 클론은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그 안에 등장하는 페르소나를 만든 뒤 대화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LLM 프롬프팅을 통해 만든 대화와 클론이 생성한 대화를 비교해 본 결과, 클론을 활용했을 때 단어 겹침이 35% 감소한 반면 표현의 다양성은 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클론 기반 자동 개선 파이프라인이 도입되며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개발 기능과 모델 성능이 개선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한두 달 가량 걸리던 모델 배포 기간도 약 2주로 줄어들었다. 향후 카카오는 클론을 가상 카카오톡에서 스스로 발전하는 프로액티브 AI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거듭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카카오톡과 유사한 데이터를 만든다는 방향성은 그대로 가져가되 대화 원문을 보지 않고도 대화의 분포를 따라가는 구조로 기능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페르소나를 입은 에이전트들이 서로 대화하고 선톡을 받아보면서 반응하고, 선톡이 가치 있는지를 판단하도록 학습시킬 예정이다. 지나친 선톡으로 유발될 수 있는 이용자 피로감과 주요 정보 누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전트의 선톡 시뮬레이션 과정을 통해 적절한 개입 정도를 찾아낸다는 포부다.

2026.10.13 17:38박서린 기자

한·인니 기술·문화유산 교류의 장 '코리아 위크 2026' 개막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기업 및 연구기관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보존과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코리아 위크 2026(Korea Week 2026)'이 개막했다. 13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개막한 이번 행사는 14일까지 이틀간 '기술과 문화유산(Technology and Cultural Heritage)'을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ITB 과학기술협력단지(DKST)가 주최하고 DKST와 한국-인도네시아 혁신 파트너스(KIIP), K-헤리티지산업포럼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 기술을 활용해 양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기업 및 기관, ITB 연구진과 스타트업이 참여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전시에는 K헤리티지산업포럼, 위프코, 브라이튼, 텍스트웨이, 온나무, 부스트온, 두드림인재개발원 등 한국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참가 기관들은 디지털 콘텐츠와 AI, 문화유산 보존, 크리에이티브 산업 등 기술과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메디아시, 치타 린타스, ATE 등 현지 협력 기업 3곳이 참여한다. 양국 기업은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실질적인 산업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ITB의 창업 지원 플랫폼인 이노바이브스와 협력한 전시도 마련됐다. ITB 연구진과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은 현지 혁신 기술을 확인하고 개발진과 교류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AI와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과 상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진호 카이스트 교수가 AI와 문화유산의 만남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서며, 반둥 AI시네마에서는 'Vicente Van GoGH XR-Bus'와 'Gobisaurus AI movie' 등 AI 기반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기업 및 연구기관 간 공동 프로젝트와 연구 제휴, 신규 비즈니스 협력 등 실질적인 파트너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헤리티지산업포럼 측은 "기술이 문화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에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언론 관계자, 학생, 업계 전문가, 일반 대중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6.10.13 16:30정진성 기자

유일로보틱스, CES 2027서 '세미 휴머노이드' 실물 첫선

유일로보틱스가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7'에서 세미 휴머노이드 실물을 처음 공개한다. 세미 휴머노이드는 상체는 사람처럼 팔과 손을 갖췄지만, 하체는 두 다리 대신 바퀴로 움직이는 로봇이다. 13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인공지능) 테크위크'에서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CES 2027에서 바퀴형 휴머노이드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일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해 지난해 이동훈 연구임원을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이 임원은 삼성전자 디지털가전(DA)사업부 선행기술 랩장과 에브리봇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다. 연구팀에는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연구소(GTR)에서 무인운반차(AGV)와 산업용 로봇 개발을 지휘한 권영도 연구임원, 같은 GTR 출신 한정헌 연구임원 등이 합류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원가를 낮추기 위해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도 직접 개발 중이다. CES에서 공개할 세미 휴머노이드에는 중국 로봇 기업 애지봇의 로봇 핸즈(손)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애지봇 핸즈 가격이 국내 제품의 절반 이하로 저렴하다"며 "로봇 핸즈 기술도 연구하고 있지만, 내년 CES에선 애지봇 핸즈를 사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술·산업·정책 연계를 목표로 기획된 피지컬 AI 테크위크에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참여기업·기관 400여 곳이 함께했다. 유일로보틱스 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마음AI, 테솔로 등이 로봇 실물을 전시했다.

2026.10.13 15:47진운용 기자

인텔 "실험실에선 잘 움직이는 로봇, 실제 현장은 다르다"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이 공장과 물류센터에서 실제로 일하려면 AI 모델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과 도입 비용, 실시간 제어 기술까지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존 힐리 인텔 산업·로보틱스 사업부 부사장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테크 위크' 특별강연에서 "실험실에서 AI 모델이나 로봇을 구현하면 매우 인상적으로 보이지만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힐리 부사장은 로봇 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기업들의 도입 준비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인텔이 전 세계 기업·산업 관계자 8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3분의 2는 향후 5년간 로봇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봤지만 실제 도입 전략을 마련한 곳은 40%에 그쳤다. 기업이 원하는 로봇도 외형보다 실제 작업 능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조사 응답자의 75%는 로봇이 사람처럼 생겼는지보다 어떤 작업을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힐리 부사장은 로봇 도입을 가로막는 요인이 기술뿐 아니라 기업의 업무 방식과 인력 운영, 안전 기준, 비용 문제에도 있다고 짚었다. 피지컬 AI 테크 위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피지컬 AI 얼라이언스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로봇이 판단하고 움직이는 시간까지 관리해야 피지컬 AI는 카메라와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제 로봇을 움직이는 기술이다. 화면에서 답변을 생성하는 AI와 달리 판단 결과가 곧바로 물리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진다. 힐리 부사장은 이 때문에 로봇의 반응 시간을 예측하고 제어하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로봇이 이동하다 장애물을 발견했다면 정해진 시간 안에 멈추거나 방향을 바꿔야 한다. AI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더라도 실행이 늦어지면 충돌이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AI 모델의 판단 능력뿐 아니라 센서에서 정보를 받아 처리하고 로봇을 움직이는 전체 과정이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안전성 역시 개발 초기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자동화 장비는 정해진 동작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피지컬 AI 로봇은 주변 상황을 판단해 스스로 행동을 결정할 수 있다. 특히 사람과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일한다면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에도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힐리 부사장은 "안전은 개발 마지막 단계에서 추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설계 초기부터 모든 기술 계층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입 비용도 해결 과제로 꼽았다. 로봇이 기술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더라도 구매와 운영에 드는 비용이 높으면 기업이 대규모로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텔은 하나의 컴퓨팅 플랫폼에서 로봇 제어와 영상 분석, AI 추론 등을 처리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각 작업에 맞는 연산 장치를 활용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고 로봇 종류마다 별도의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부담도 줄이겠다는 설명이다. AI 모델 개발부터 현장 배포까지…인텔, 개방형 생태계 강조 힐리 부사장은 피지컬 AI 로봇의 개발과 현장 적용을 연결하기 위한 기술도 소개했다. 로봇을 개발할 때는 먼저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가상 환경에서 동작을 시험한다. 이후 실제 로봇에 모델을 탑재해 센서와 제어 장치 등이 함께 작동하도록 조정해야 한다. 인텔은 이 과정에서 개발자가 사용하는 기술과 로봇에 탑재되는 컴퓨팅 장치가 달라도 같은 개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피지컬 AI 스튜디오는 개발자가 AI 모델을 학습시키거나 특정 작업에 맞게 조정하도록 돕는 도구다. AI 모델 개발에 익숙하지 않은 제조·물류 분야 전문가도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비노는 개발한 AI 모델을 실제 장비에서 효율적으로 실행하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다. 로봇의 작업에 따라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중 적합한 연산 장치를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힐리 부사장은 이러한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려면 개별 기업의 개발 성과를 연결할 개방형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로봇에 사용되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센서, 제어 장치는 여러 기업이 개발한다. 기업마다 서로 다른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함께 작동하도록 지원해야 새로운 로봇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인텔은 이를 위해 오픈소스 기반 개발 환경과 공통 소프트웨어 도구를 지원하고, 기존에 다른 컴퓨팅 환경에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힐리 부사장은 한국을 이 같은 산업 생태계의 협력 사례로 언급했다. 피지컬 AI를 대규모로 확산하려면 기술 개발과 제조, 현장 적용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생태계는 함께 멀리 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3 14:34김동원 기자

HD현대·지멘스, 'AI 조선소' 맞손…건조 기간 30% 단축 목표

HD현대가 지멘스와 부산에 공동 개발 거점을 열고, 가상공간에서 선박 설계와 생산 공정을 미리 검증하는 지능형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낸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13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글로벌마린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양사 전문인력 50명이 함께 근무한다. 선체·전장·배관·선실 등 선박 설계·생산 인력과 인공지능(AI) 플랫폼, 제품의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정보를 관리하는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분야 인력이 참여한다. 공동 개발 핵심은 선박 건조 전 과정의 데이터를 3D 모델로 연결하는 '차세대 마린 플랫폼'이다. 설계와 생산, 유지보수 정보를 통합하고 실제 작업에 앞서 생산 공정과 설비 운영 방식을 가상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플랫폼을 조선소 운영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HD현대의 선박 건조 경험에 지멘스의 디지털 설계·검증 기술을 결합해 지능형 조선소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개발과 현장 검증은 부산·판교·울산·영암을 연결해 진행한다. 판교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는 기술 전략과 원천기술을 지원한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HD현대삼호 영암조선소는 플랫폼이 실제 작업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효율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 검증한다. 현장 적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줄이기 위한 방식이다. 이번 센터 개소는 지난 7월 양사가 체결한 차세대 마린 플랫폼 구축 본계약의 후속 행보다. 양사는 설계·생산뿐 아니라 공급망과 품질관리, 유지보수까지 AI·디지털 기술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HD현대는 이를 포함한 '미래 조선소(FOS)'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를 구현할 계획이다. 선박 건조 기간을 30% 줄이고 생산성을 30%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로버트 존스 지멘스 최고수익책임자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6.10.13 14:06류은주 기자

넷플릭스, 부산국제영화제서 K콘텐츠 성공 비결 공유

넷플릭스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제3회 '크리에이티브 아시아'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400명 이상 신진 영화인이 참여해 마스터클래스, 업계 대담, 워크숍 등을 통해 실무 노하우를 배우고 창작 가능성을 탐색했다. 행사엔 한준희 감독, 김지용 촬영감독, 강윤성 감독 등 아시아 대표하는 창작자가 참여해 촬영, 스토리텔링, AI 활용한 영화 제작 등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창작자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기 위해서 창작자의 고유함과 지속적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역 색이 짙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일수록 더 보편적인 공감을 얻는다는 점이 강조됐다. 넷플릭스는 지난 10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350개 이상 제작사와 협력하고, 650개 이상 도시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1만 8000명 이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실제 아시아태평양 작품이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톱1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 약 30%에서 올해 절반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마스터클래스에서 한준희 감독은 “안전한 선택을 하는 것이 오히려 위험하다”며 낯선 소재일수록 편견 없이 다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자연광을 활용한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고, 로케이션 관련 세션에선 공간과 사람의 연결의 중요성이 다뤄졌다. AI를 주제로 한 대담에서는 강윤성 감독과 웨타 FX 킴볼 서스턴 CTO가 AI가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도와 창작자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감정의 영역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손길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중저예산 영화와 단편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나고 재발견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소통도 이어졌다. 올해 신설된 워크숍에선 콘텐츠 바이어 제작 승인 기준 등 소규모 실무 교육이 진행됐으며, 비공개 세션에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재 양성과 창작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2026.10.12 20:37홍지후 기자

인도 진출 미뤄지는 스타링크…머스크, 현지 통신사 탓하며 억지 주장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의 인도 진출이 지연되자 현지 통신사 방해 때문이라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와 인디언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7일 엑스(X)에 “특정 기업들이 인도 국민에 대한 독점적 지배력을 유지하려 한다”며 “그들이 누구인지는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튿날에는 현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지오의 암바니 회장을 직접 지목하는 글을 올렸다. 머스크는 “스타링크는 165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받았고 지난 5년 동안 인도 정부의 모든 법률과 요구사항을 준수했다”며 “그런데 왜 아직도 허가가 나지 않는가. 암바니가 인도의 진짜 보스인가”라고 했다. 인도 정부는 즉각 반박했다. 인도 통신부는 위성통신 규제 체계가 공정하고 비차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스타링크를 포함한 3개 사업자가 대체로 동일한 인허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주파수 할당에 앞서 모든 사업자가 보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인도에서는 스타링크와 릴라이언스지오, 바르티에어텔이 위성통신 서비스에 대한 초기 승인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주파수 할당과 최종 인허가 절차가 남아 있어 상용 서비스는 시작하지 못했다. 스타링크의 인도 진출은 약 4년간 지연되고 있다. 위성 주파수 할당 방식과 보안 요건이 주요 쟁점으로, 머스크는 과거에도 주파수 할당 문제를 놓고 암바니 측과 대립했다. 머스크의 주장과 달리 릴라이언스지오와 바르티에어텔은 이후 스타링크 서비스의 인도 내 유통을 위한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즉 머스크는 스타링크 서비스의 인도 진출 방해 세력으로 지목한 기업과 사업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셈이다. 스타링크의 인도 진출을 두고 보안 문제와 관련해 인허가 과정의 변수가 발생했다는 평가가 우세한 편이다. 2024년 말 인도 안다만·니코바르 제도의 마약 단속과 마니푸르주 군 수색 과정에서 스타링크 장비가 발견되면서 불법 사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머스크는 당시 인도에서 스타링크 서비스가 가동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인도 정부는 위성통신 사업자에 대한 보안 심사가 진행 중이며 특정 사업자를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2026.10.09 07:45박수형 기자

인이지, 내년 '초격차 기술 특례'로 코스닥 두드린다

인공지능(AI) 예측 솔루션 '인이지'가 내년 '초격차 기술 특례 상장'에 도전한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인이지 관계자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정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초격차 기술 특례 상장을 노리고 있다. 초격차 기술 특례 상장은 딥테크·딥사이언스 등 국가첨단·전략기술 기업이 코스닥에 원활히 상장하도록 기술성 평가기준을 낮춘 제도다. 인이지는 피지컬 AI 특별관에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이지는 산업 현장 공정 데이터를 분석해 예측·최적화하는 AI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회사는 쌍용C&E, 아세아시멘트 등 국내 6대 시멘트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일본 철강 기업에도 솔루션을 보급하고 있다. 피지컬 AI 특별관에는 인이지 이외에 NC AI, 다임테크놀로지, 리얼월드, 메가존, 페르소나에이아이 등이 부스를 꾸렸다. NC AI는 시뮬레이션 학습 플랫폼 '배키 트윈'을 선보였다. 배키 트윈은 별도 그랙픽처리장치(GPU) 서버 없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시뮬레이션 학습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임테크놀로지는 공장 안에서 돌아가는 여러 제조사 물류 로봇을 하나로 관제하는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xMS는 서로 다른 브랜드의 이동로봇(AMR)들이 교착 없이 움직이도록 실시간 스케줄링과 통합 제어를 제공한다. 리얼월드는 로봇이 손으로 정교한 동작을 할 수 있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만드는 피지컬 AI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표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메가존은 '경남 제조 분야 피지컬 AI 개발 및 실증 사업'의 수행기업이다. 메가존은 제조 데이터 신뢰성 확보 및 전주기 통합 운영 플랫폼 기술 개발을 총괄한다. 메가존 관계자는 "현장에서 모은 제조 데이터를 믿고 쓸 수 있게 관리하고, 그 데이터가 AI 학습부터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플랫폼 개발을 책임진다"고 설명했다. 페르소나에이아이는 AI 고객센터(AICC)와 한국어 대화 엔진으로 성장한 AI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최근에는 자체 경량 AI 엔진을 로봇에 얹는 피지컬 AI 쪽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2026.10.08 16:02진운용 기자

하이브 '위버스콘', 첫 해외 무대는 인도…내년 3월 뉴델리서 개최

하이브가 국내에서 열어온 음악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인도로 확대한다. 2023년 첫 개최 이후 4년 만에 해외에서 열리는 첫 행사로, K팝 아티스트와 인도 현지 가수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하이브는 현지 법인 하이브인디아와 함께 내년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위버스콘 페스티벌 인디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하이브가 2023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개최해 온 음악축제다. 신인부터 기성 가수까지 다양한 세대의 K팝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일본 음악과 인디 밴드 등으로 출연 범위를 넓혀왔다. 행사 규모도 커졌다. 첫해 20개 팀이었던 출연진은 올해 30개 팀으로 증가했다. 하이브는 이 같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 해외 개최에 나선다. 인도 공연에서는 K팝과 현지 음악을 함께 선보인다. 양국 아티스트 공연 외에도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와 K팝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하이브가 추진하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하이브는 한국에서 제작한 음악을 해외에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지역에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아티스트 발굴과 팬덤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하이브인디아는 인도 안팎 23개 도시에서 오디션을 진행하고 팬 체험 행사도 개최했다. 이번 위버스콘 인디아는 현지 사업 기반을 공연 분야로 넓히는 시도다. 하이브는 K팝과 인도 음악을 결합한 축제를 통해 현지 팬들과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위버스콘 인디아는 현지 문화와 K팝 문화가 만나는 자리이자 하이브의 글로벌 전략을 구체화하는 행사"라며 "인도 팬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 아티스트 명단은 이달 중 공개된다. 티켓 예매 일정 등 세부 정보는 하이브인디아 인스타그램과 위버스 내 '위버스 존' 커뮤니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26.10.08 14:30안희정 기자

"지역 AI 기업 키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AI·정보보안 생태계 알려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역에서도 AI 기업을 육성하고 관련 인재와 산업 기반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기업 성장과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까지 연결하는 지역 단위의 AI 생태계 구축이 중요해지는 모습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에 참가해 부산 지역의 AI·소프트웨어(SW)·정보보안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AI와 SW, 정보보안 등 디지털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지원과 인재양성, 산업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지역 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실제 사업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커지고 있다. 지역 기업이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시장 진출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보보안 분야 역시 주요 축 가운데 하나다. AI 활용이 늘고 기업이 보유·처리하는 데이터가 증가하면서 사이버보안 역량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정보보호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관련 기업과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I·ICT 분야 전문인력 양성도 병행한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수록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재 확보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이번 AI페스타26 참가 역시 부산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I·정보보안 산업과 기업을 외부에 알리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접점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AI 산업이 수도권을 넘어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가진 기업뿐 아니라 이들의 성장과 인재 확보, 사업화를 뒷받침할 산업 기반이 필요하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큰 행사에서 다양한 기업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페스타 이후에도 지역 AI·ICT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확대해 부산의 디지털 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8 12:20이선민 기자

어피닛, 인도 OTT '지오핫스타'에 '트루밸런스' 다큐 공개

AI 금융 기업 어피닛이 인도 모바일 금융 서비스 '트루밸런스'의 브랜드 다큐멘터리를 인도 OTT 플랫폼 '지오핫스타'에 공개했다. 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다큐멘터리는 금융 이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인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실제 일상과 금융 포용 사례를 다뤘다. 어피닛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평균 4억 5100만명에 달하는 '지오핫스타'를 통해 현지 고객과의 정서적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어피닛은 '모두를 위한 금융' 비전 아래 금융 이해력과 디지털 금융 활용 역량을 높이는 '핀 커넥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도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아니샤 조하르 어피닛 인도 법인 PR 담당자는 “인도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예기치 못한 금융 상황과 그 안에서 자신의 사업과 가족을 지켜가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고자 했다”며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금융 포용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일상과 기회를 지키는 실질적인 힘이라는 점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오핫스타를 비롯한 주요 디지털 채널에서 현지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꾸준히 소개하는 동시에 금융 이해를 높이는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8 09:23백봉삼 기자

류제명 "한국, 국제기구·은행·산학계 잇는 '글로벌 AI 허브' 구축"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한국 AI 역량을 강조하며 세계를 잇는 AI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류 차관은 7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 세이지홀에서 열린 'AI 페스타 26' 주한 외국대사 오찬 간담회에서 “한국은 AI가 가져올 혜택이 글로벌 공동체 전체에 공유돼야 하며, 그에 따른 위험과 과제 역시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면서 “최근 UN 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글로벌 AI 기본사회를 목표로 글로벌 연대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류 차관은 한국이 사회 모든 구성원이 기술 발전의 결실을 누리는 'AI 기본사회'를 목적으로 AI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AI 기본 의료를 시작으로 사회보장, 노동, 주거, 문화 등 삶의 모든 핵심 영역에서 기본권을 든든하게 보장하는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버린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모두의 AI' 프로젝트 추진, 2028년 완공 목표로 국가 AI 컴퓨팅 센터 등 인프라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를 잇는 AI 플랫폼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류 차관은 “한국이 기후변화, 보건의료, 식량 안보, 난민 위기 등 인류 공동 과제를 해결하는 최상의 도구로 AI가 쓰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 산업계, 학계 간 협력을 도모하는 글로벌 AI 허브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AI 허브는 한국 정부 주도로 국제연합(UN) 산하 주요 국제기구와 다자개발은행이 AI를 통해 기후위기·보건·식량·일자리·난민 등 인류 공통 난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AI 규범과 표준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되는 범지구적 다자 협력 플랫폼이다. 단일 국제기구 형태를 넘어 AI 정책, 데이터·모델 공유, 실증 기반 솔루션 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현재 한국 정부는 국내 사무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엔 류 차관을 비롯해 스웨덴·중국·인도·네덜란드 등 전략적 주요 협력국 22개국 주한대사 24명이 참석해 글로벌 AI 협력과 산업,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오찬이 끝난 후 이들은 AI 페스타 26 한컴, KT, 독자AI파운데이션모델 특별관 등 전시 부스를 방문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 페스타 26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엔 국내외 약 35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500여개 부스에서 AI 코어와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AI 보안 등 최신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2026.10.07 13:17홍지후 기자

BIC 조직위·콘진원, '스팀 인디 커넥트' 참가자 모집…밸브 본사와 교류 추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운영사 밸브 본사팀과 국내 인디 게임 개발자가 직접 만나는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BIC조직위)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네트워킹 행사 '스팀 인디 커넥트 : 밸브 팀과 직접 만나는 프라이빗 K-인디 개발자의 나잇'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 모집은 오는 14일 23시 59분까지 받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인디 개발자 및 소규모 퍼블리셔에게 밸브 본사 담당자와의 직접적인 소통 기회와 실질적인 유통·마케팅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27일 서울 강남역 '그라운드비' 카페에서 개최되며, 사전 선정자에 한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팀 글로벌·한국 시장 성과 분석 및 출시 가이드 공유하는 '스팀 업데이트' 세션 ▲Q&A 세션 ▲네트워킹&해피아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에서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종합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체 세션에는 실시간 동시통역과 한국어 번역 슬라이드가 지원된다. 현장에 방문한 스팀 본사팀에게는 전담 통역사가 배치된다. 이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개발사 및 퍼블리셔는 출시 전략, 마케팅, 현지화, 운영 노하우 등에 관한 밀착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인디게임 개발자 및 소규모 퍼블리셔 등 현업 관계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최종 참가 확정된 인원만 입장 가능하다. 현장 추가 접수는 받지 않는다.

2026.10.07 10:55진성우 기자

AI가 바꾸는 '일의 방식'…ISC, 재교육·직무 전환 해법 모색

인공지능(AI)이 산업 현장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와 사람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새로운 AI 인재를 양성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근로자의 업무가 어떻게 바뀌고, 이들을 어떤 직무로 전환할 것인지가 산업계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다.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에 참가해 AI 전환에 따른 산업별 직무 변화와 인력양성 사업을 소개했다.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전체 21개 ISC 가운데 기계·자동차·재료·정보기술·산업관리 분야 ISC가 공동부스를 꾸렸다. 산업 현장에서 AI 도입으로 어떤 직무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분석하고 이에 필요한 교육훈련과 인력 전환 방안을 마련하는 ISC의 역할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ISC는 사업주단체와 기업, 협·단체, 근로자단체 등이 참여해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교육·훈련 체계에 반영하는 산업계 인적자원 거버넌스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개선을 비롯해 산업별 인력 현황 조사와 직무 변화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AI 확산 이후에는 기존 산업 인력을 어떻게 재교육할 것인지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 도입으로 기존 업무가 줄거나 달라질 경우 재직자가 새로운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직무와 교육체계를 함께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산업이 대표적이다. 생산 현장에 AI와 자동화 기술이 확대되면 기존 근로자가 담당하던 업무 일부가 기술로 대체되거나 역할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자동차산업 ISC는 AI 도입에 따른 직무 변화를 파악하고 기존 직무를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업무로 이동하는 데 필요한 교육훈련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종하 자동차산업 ISC 연구원은 “AI가 자동차 산업에 도입되면 공장에 있는 근로자들의 업무가 대체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존 근로자가 새로운 직무로 어떻게 이동할 수 있을지, 필요하다면 다른 산업으로 어떻게 전환할 수 있을지와 같은 이슈를 발굴해 논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ISC는 산업 특성에 맞춘 AI 인력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기계산업 ISC는 산업맞춤형 AI 인재전략 수립과 피지컬 AI 분야 교원 연수, 직업계고 고교밀착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 현장의 AI 활용 수준과 직무 변화를 분석하고 피지컬 AI 교육 역량을 높여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재를 교육 단계부터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재료산업 ISC는 AI 대응 협력체계를 운영하면서 AI 관련 직무 변화 모니터링과 인력 현황 분석을 수행한다.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NCS 연계도 추진한다. 철강 등 전통 제조업에서도 AI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기술 변화가 기존 직무와 요구 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보기술·산업관리 ISC는 AI 산업의 인력 현황 조사·분석과 직무 개발, 직무 변화 모니터링 및 직무역량체계 개발, AI 교육훈련 가이드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AI 역량을 구체적인 직무와 교육과정으로 연결하는 역할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됐다. 공동부스에서는 각 ISC가 발간한 산업·인력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AI와 인력양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AI가 각 산업과 직무에 어떻게 적용될 것으로 보는지, 앞으로 어느 수준의 AI 교육이 필요한지 등을 묻는 방식이다. 허지회 재료산업 ISC 과장은 “각 산업에서 AI와 관련해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ISC와 어떤 사업을 함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필요성이 확인된 부분은 향후 사업을 기획할 때 반영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AI가 생산방식과 업무 구조를 바꾸면서 인재 정책의 범위도 AI 전문가를 얼마나 양성할 것인가에서 기존 인력이 변화한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맡도록 할 것인가로 넓어지고 있다. ISC는 산업별 직무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NCS와 교육훈련, 재직자 직무 전환 등 인력양성 체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ISC는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2026 AI 융합산업 인적자원개발(HRD) 포럼'을 개최한다. AX에 따른 산업별 인적자원개발 대응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기계·자동차·재료·정보기술 분야의 AI 전환에 따른 직무·인력 변화 전망과 인재 육성 방향을 논의한다. 각 분야 전문가의 주제 발표에 이어 산업별 인적자원개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2026.10.07 10:37이선민 기자

부산이 '일하는 여행지'로…지역 특색 살린 '워케이션' 살펴보니

부산에서 업무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방식인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지역 산업 연계부터 청년 인재 지원, 문화생활까지 거점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용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혁신센터)는 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AI페스타'에 부스를 마련하고 부산광역시에서 운영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부산혁신센터는 기술창업 활성화와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 3월 출범한 액셀러레이터다. 부산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부산혁신센터가 소개한 부산 워케이션은 '업무는 그대로, 일상은 특별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업무 공간을 비롯해 숙박·관광 바우처 등을 지원해 업무와 지역 체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정유진 부산혁신센터 워케이션 태스크포스팀(TFT) 매니저는 “부산 워케이션은 부산광역시와 협력해 도시 활력을 높이고 기업 인재의 지역 정착을 돕는 선도적 모델”이라며 “부산역 인근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위성센터를 운영해 비즈니스와 휴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워케이션 거점은 부산역 인근과 해운대구, 서구로 크게 세 곳이다. 도시형 워케이션을 표방하는 부산역 인근 거점은 뛰어난 교통·비즈니스 접근성을 기반으로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도심에서 업무와 문화생활을 병행하려는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공간이다. 해운대 거점은 해양관광과 가족 체류, 청년 인재 정착에 초점을 맞췄다. ▲송정 워케이션 빌리지를 활용한 해양관광형 워케이션 ▲가족과 함께 머물 수 있는 패밀리형 워케이션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몰입형 업무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 서구 거점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워케이션이 특징이다. 대학병원 3곳 등 지역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전문 네트워킹과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결합했다. 취업 창업 캠프와 전문가 멘토링, 산학협력 등 교육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 '런케이션(Learncation)'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부산혁신센터의 부산 워케이션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워케이션 우수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2026.10.07 08:47홍하나 기자

인도, 음성·문자 전용 충전 요금제 도입 의무화

인도가 10월부터 음성, 문자 전용 충전 요금제 도입을 추진한다. 최근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지오(Jio), 에어텔(Airtel), 비(Vi) 등 인도 통신사는 10월부터 데이터 없이 음성 통화와 문자 메시지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충전 요금제를 확대해야 한다. 인도 통신규제청이 10월부터 개정된 통신 소비자 보호법 규정을 시행한 데 따른 조치다. 모바일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은 소비자가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도록 선택권을 넓히고, 통신 요금 부담을 낮추자는 취지다. 음성·문자 전용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 포함 요금제보다 저렴하게 책정돼야 한다. 기존 데이터 포함 장기 상품과 유사한 형태로 장기 충전 요금제도 최소 하나 이상 출시해야 한다. 통신규제청은 "조치를 통해 저소득층 소비자가 자신의 예산과 실제 이용 목적에 맞는 합리적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10.04 14:20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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