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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시큐리티 전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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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K-헤리티지] ㉙국가유산청 AI전략팀 "데이터가 경쟁력 핵심…AI로 100조 창출"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청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국가유산의 새로운 100년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데이터가 가치 창출 원천이 되는 '디지털·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에 발맞춰 신설된 '국가유산 인공지능(AI)전략팀'이 그 변화의 중심이다. 3일 이준용 국가유산청 사무관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행정업무 혁신과 보존·활용 분야의 AI 적용 필요성이 커지며 전담 조직이 출범했다"며 AI전략팀 신설 배경을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월 국가유산 AI전략팀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개정안에 따라 기존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임무를 담당했던 '국가유산 산업육성팀'은 폐지됐으며, 해당 기능은 기획조정관 소속의 AI전략팀으로 통합·개편됐다. 현재 AI전략팀은 국가유산 AI 해설 서비스 도입, 산업 진흥, 디지털 콘텐츠의 국내외 확산, 3D 원형 데이터 구축 등 굵직한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이 사무관은 "올해부터 AI전략팀은 국가유산 AI 해설 서비스 도입부터 국가유산 산업 진흥,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국내외 확산, 그리고 국가유산 3D 원형 데이터 및 에셋 구축 등을 주력 업무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K-헤리티지 100조 시장'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인 AI R&D 지원도 늘어난다. 이 사무관은 "국가유산 지능형 첨단 보존 기술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 국가유산 보존 관리 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관련 예산을 136억원에서 2026년 140억원으로 약 4억 원(3%) 증액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에는 기존 문화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 사업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보존·복원 기술의 고도화 및 표준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회복과 미래 기후변화 적용을 위한 AI 기술 개발 및 실증 적용에 중점을 두고,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기획예산처 협의를 거쳐 R&D 예산 지원을 계속 늘려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 체감도가 가장 높을 '국가유산 AI 해설 서비스'는 기존 오디오 가이드나 문화해설사와 확실한 차별점을 뒀다. 국가유산 정보, 사진, 연구보고서, 도면 등 약 25만건의 원천 데이터를 학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자 맞춤형 AI 전문 해설 서비스를 구현한다. 도슨트나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것처럼 각자의 관심사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대화형 해설사' 기능이 핵심이다. 맞춤형, 테마별, 실시간 정보 연동 등을 통해 'AI 추천 코스' 등 관광 루트를 제안하는 기능도 탑재된다. 글로벌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4개 언어로 번역 및 검색을 자동 생성하는 다국어 검색 기능까지 제공한다.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 역시 순항 중이다. 이 사무관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지난해까지 3년간 월성, 동궁과 월지, 춘양·월정교지, 분황사지, 첨성대 등 9개 유산을 대상으로 건축물 300여건, 소품 2000여건의 원천 오브젝트 에셋과 PC 디스커버리 9식, VR 8식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사무관은 "현재 국가유산디지털서비스를 통한 온라인 개방을 비롯해 경주 엑스포 대공원 내 체험 상설관 운영, 국가유산 산업전, APEC 정상회담 전시, AI 영화 콘텐츠 제작 및 국내외 영화제 출품 등 다방면에 성과물을 활용 중"이라며 "올해 황룡사지, 대릉원 등 나머지 4개 대상 유산에 대한 후속 사업을 추진해 전체 사업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신라왕경 프로젝트에는 AI와 실감 기술이 전방위적으로 결합된다. 역사적 인물과 사실 고증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시도 중인 AI 영화 콘텐츠는 이미 인도, 파키스탄, 미국, 한국 등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초청과 수상을 기록했다. 이 사무관은 "올해 신라왕경 대상 지역이 완성되면 AI 학습 데이터를 보완해 배경음악 작사·작곡, 이미지 제작 및 편집, 영상 제작 및 편집, 성우 및 효과음 등 전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해 콘텐츠를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VR, XR 등 실감 기술도 결합하고 신라 고유의 서사를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압도적인 실감 경험을 제공하는 몰입형 콘텐츠를 구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국가유산청은 AI전략팀을 활용해 과학적 보존·관리를 위한 국가유산 3D 스캔 및 기가픽셀 이미지 등 고정밀 원형 데이터와 메타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을 추진한다. 이 사무관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계의 실수요를 고려해 맞춤형 3D 원천 데이터(에셋)를 제작·보급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실내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전시를 통해 실감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급한 선결 과제로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이 사무관은 "국가유산 정보 자원과 AI 기술을 접목하려면 각종 자료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변환해 구축하는 작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각 부서와 소속기관이 구축·보유 중인 각종 정보 자원들을 한곳에 모아 메타데이터를 확충하고, 품질 점검을 거쳐 대국민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자원들을 AI 학습 데이터로 구축하기 위한 재원 마련과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끝으로 이 사무관은 "국가유산 산업 진흥 정책 기반 마련, 디지털 콘텐츠의 국내외 확산, 국가유산 AI 대전환(AX) 기반 마련,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한 R&D 지원 강화 등 맡은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며 이어 "관계 부처 및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국민이 국가유산 AI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4.03 17:18정진성 기자

펜타시큐리티, 글로벌 보안 어워드서 8개 부문 수상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펜타시큐리티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어워드에서 8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펜타시큐리티는 '2026년 사이버시큐리티 엑설런스 어워즈(Cybersecurity Excellence Awards)'에서 최고의 사이버보안 기업,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데이터 보안 플랫폼, 패스워드리스 인증 등 8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어워드인 '사이버시큐리티 엑설런스 어워즈'는 전 세계 사이버보안 기업과 제품을 심사해 각 부문별 우수 후보에게 상을 수여한다. 펜타시큐리티는 ▲지능형 웹방화벽 '와플(WAPPLES)' ▲암호 플랫폼 '디아모(D.AMO)' ▲키관리 시스템 '디아모 KMS' ▲통합 인증 플랫폼 '아이사인 패스워드리스(iSIGN Password-less)' ▲클라우드 기반 웹 보안 SaaS '클라우드브릭 WAF+(Cloudbric WAF+)' ▲AWS Marketplace 규칙 그룹 '클라우드브릭 매니지드 룰(Cloudbric Managed Rules)' ▲영상·이미지 비식별화 AI 서비스 '클라우드브릭 마스크(Cloudbric Mask)'등 7개 제품 · 서비스가 수상했다. 또 '최고의 사이버보안기업'까지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 중에서도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와플), 서비스형 사이버보안(클라우드브릭 WAF+), 패스워드리스 인증(아이사인 패스워드리스) 3개 부문에서는 골드를 수상했다. 특히 2025년 첫선을 보인 '클라우드브릭 마스크'와 '아이사인 패스워드리스'는 공개된 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여기에 펜타시큐리티는 '최고의 사이버보안 회사'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며 팔로알토네트웍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프루프포인트 등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이버시큐리티 엑설런스 어워즈 측은 펜타시큐리티의 8개 부문 수상에 대해 "사이버보안 전문가, 분석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구성된 독립 심사위원단의 선택을 받은 만큼, 전 세계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의 역할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수상 실적이 아니라, 30년 가까이 한 길을 걸어온 펜타시큐리티의 기술 철학이 글로벌 무대에서 통했다는 증거"라면서, "펜타시큐리티는 앞으로도 시장의 기대보다 한발 앞선 보안 기술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3 00:01김기찬 기자

[보안리더] 배상민 ESRC 실장 "해커들 회사와 비슷한 형태 갖춰"

"랜섬웨어 등 공격자들은 사실상 '회사'와 비슷한 형태를 갖췄다고 보는 것이 맞다. 개발, 고객지원, 협상전문가 등 분업 구조도 갖추고 있다." 배상민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 실장은 2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기업이 다른 기업과 협약을 맺는 것과 비슷하게 공격자들도 다른 랜섬웨어나 지능형 지속 공격(APT) 그룹들과 협력하는 듯한 형태를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배 실장은 공격자 간 결합하는 형태, AI를 적극 악용하는 모습 등에서 최근 위협이 더욱 고도화됐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엔터프라이즈급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대규모 침투 사례가 공개되기도 했다면서 "이런 침해 사고는 지난해에만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 아니다. 계속해 공격 시도가 있어 왔고, 알려진 것은 일부분이다. 올해에도 이런 공격들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공격 방식의 패러다임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취약점, 스피어피싱, 랜섬웨어 등 기존에 나왔던 공격방식의 고도화가 진행되며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공격자 입장에서 AI를 활용함으로써 공격에 대한 속도와 공격횟수가 작년과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 실장은 "공격자의 AI 악용이 올해 두드러질 전망이다. 실제 북한 배후 공격 그룹 등에서 AI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특정 폴더의 폴더명에서 오타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대부분의 공격에서 이런 '인간적인' 면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공격 도구나 방식이나 코드스타일과 주석, 스피어피싱의 내용 등에서 공격자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체감된다"고 밝혔다. 가장 위협적인 공격 세력은 랜섬웨어 조직 '킬린(Qilin)'을 지목했다. "현 시점에서 기업이 가장 촉각을 세워 방어해야 하는 것은 랜섬웨어다. 랜섬웨어는 사후 대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더 위험하다"며 "킬린이 가장 위협적이다. 공격이 굉장히 광범위하고 정교하다"고 분석했다. "ESRC, AI로 CTI 모니터링 역량 강화…인간 50배 성능" 공격이 정교해질수록 공격자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격자의 기법과 동향, 실제 침해 지표 등을 수집하고 재가공한 것을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라고 한다. ESRC는 공격자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수집·분석해 공유하고 대응과 연구하는 조직이다. 배 실장이 이끄는 ESRC는 위협 대응팀, 위협 분석팀, 위협 개발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 회사 ESRC는 단순 보안 운영 조직(SOC)이라기보 보안 회사로서 우리 제품의 퀄리티와 대응력을 높이고 사이버 위협에 대한 연구와 대응을 하는 조직"이라며 "이를 위해 CTI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수집·분석한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우리 제품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RC의 3개 팀 중 위협 대응팀은 내부적으로 수집되는 CTI 정보, 외부에 공개된 소스(OSINT), 침해 지표(IoC), 보안 이슈 등을 전부 수집해서 자사 제품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를 주로 한다. 또 위협 분석팀은 악성 코드 분석을 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위협 대응팀보다는 CTI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담당하고, 사람이 분석하는 것이 아닌 AI를 적극 활용한 자율 분석 시스템을 구조화시켜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도 전담한다. 위협 개발팀은 ESRC가 더 많은 정보를 흡수하고 정제된 CTI를 확보하기 위한 CTI 모니터링 시스템'과 'TIops(위협대응 파이프라인)' 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현재 공식 버전은 아니지만 개발팀에서 지난해 말 CTI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고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배 실장은 "공격자들이 AI를 악용하고 있기 때문에, 방어자인 ESRC 역시 AI를 활용해야 한다. AI의 정교함과 더불어 빠른 대응·분석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며 "AI를 악용한 빠르고 방대한 양의 공격들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AI 기반의 체계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ESRC가 'AI를 통한 업무 효율화'로 최근 큰 변화를 겪었다고 말했다. ESRC의 AI 역량에 대해서는 "일정 레벨의 분석가 수준까지 올라왔으며, 발전속도가 빠르게 가속화 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 사람이 분석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아웃풋을 AI와 비교했을 때 50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면서"이제는 인간이 AI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고 자체적으로 대응을 끝마친 뒤 보고하는 형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스트시큐리티의 알약처럼 백신이 악성코드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삭제한 후 삭제했다고 알림을 보내주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배 실장은 ESRC CTI 관련, 오랜 기간 서비스한 알약과 더불어 자사 제품들을 통해 수집되고 축척된 CTI 정보와 최근 개발된 CTI 모니터링시스템이 가장 큰 특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트시큐리티서 18년째 근속…"시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리더" 배 실장은 이스트시큐리티의 '원클럽맨(one-club man)'이다. '원클럽맨'은 선수 생활(프로 커리어) 대부분 또는 전부를 한 팀에서만 보낸 선수를 말한다. 2008년 이스트시큐리티에 입사한 배 실장은 올해로 18년째 한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작년 2월부터 ESRC 지휘봉을 잡고 있다. ESRC는 2017년 1월 설립됐다. ESRC 구성원들은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이 모여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년이 지나 ESRC라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구성원들이나 시스템을 시대적인 배경에 맞춰 근본적인 설계를 변경해나가는 리더로 나아가고 싶다"며 "내·외부적으로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질적 향상도 중요하겠지만 급변하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면 금방 뒤처지게 된다"고 다짐했다. 그는 "AI로 인한 자동화된 시대의 흐름에 맞춰 개발, 분석하고 나아가 구조를 변경해낼 수 있어야 한다"며 "ESRC의 CTI가 보안업계 트렌드를 재설계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보다는 CTI 생태계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시대의 변화에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하는 리더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남겼다. 배상민 이스트시큐리티 ESRC 실장은... - 1981년 출생 - 2008년 이스트시큐리티 입사 - 2014년 이스트시큐리티 보안SW사업본부 보안대응팀 악성코드대응파트장 - 2019년 이스트시큐리티 ESRC 탐지조치팀장 - 2023년 이스트시큐리티 비즈니스인텔리전스센터 ESRC 보안서비스팀장 - 2024년 이스트시큐리티 개발혁신센터 ESRC 보안서비스팀장 - 2025년 이스트시큐리티 ESRC 실장

2026.04.02 18:12김기찬 기자

"AI 핵심은 데이터"…정부, 독파모 정예팀과 전략 논의

정부가 한국형 인공지능(AI) 주권 확보를 위한 데이터 기반 구축에 나섰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2일 국내 AI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한국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업들은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규제와 인프라 문제를 핵심 과제로 지목했다.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는 국립중앙도서관 도서 데이터화와 학습 목적 저작물 활용을 위한 TDM 면책 규정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SK텔레콤은 즉각적인 정부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제 체계 고도화 필요성을 밝혔다. 한국어 평가 데이터셋 확대와 민감 정보 처리에 따른 법적 부담 완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대규모 한국어 사전학습 데이터를 국가 차원에서 구축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천 데이터 확보를 넘어 모델 학습에 필요한 후처리와 가공 단계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부는 이미 지난 2월 대한민국 AI 행동계획을 통해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추진 중이다. 국가데이터통합플랫폼 구축과 개인정보 규제 정비 등 데이터 유통 생태계 활성화 방안도 포함됐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독파모 프로젝트 성공이 AI 기본사회 구현출발점"이라며 "데이터 확보 문제는 특정 부처나 기관 역할이 아닌 범국가 차원 숙제"라고 밝혔다.

2026.04.02 16:33김미정 기자

라이엇게임즈, TFT 신규 세트 입문 콘텐츠 및 이벤트 공개

라이엇게임즈는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 신규 세트 '우주의 신들' 출시를 앞두고 입문용 콘텐츠와 이벤트를 2일 공개했다. 이용자는 TFT 테스트 서버(이하 PBE)에서 신을 테마로 재해석한 유닛들을 비롯해 신규 시스템 '신들의 성역'에 기반한 보상 체계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15일부터 라이브 서버에 출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용자가 PBE 기간은 물론 출시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에 빠르게 적응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별도 페이지를 오픈했다. 이벤트 페이지 내 '신이 내린 가이드'에서는 ▲전쓰트 ▲고라파동 ▲롤체고찌 등 TFT 주요 인플루언서들이 콘텐츠를 소개하고 게임플레이 팁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8일 부터 우주의 신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게임플레이 성향을 확인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신규 세트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15일부터 아마추어 토너먼트에 참가 신청 가능하다. 17일부터는 신들의 플레이 이벤트와 신들린 랭킹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선물을 획득할 수 있다.

2026.04.02 16:30진성우 기자

[AI 리더스] "AI 통제 권한 주체는 시민...K-디지털 공론장 절실"

"인공지능(AI)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기술 통제 권한은 시민에게 있어야 합니다. AI가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한 결정은 사회 합의 하에 이뤄져야 합니다. 이 과정이 빠진 채 발전만 앞서가면 기술 권력은 특정 기업이나 국가, 기관에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만의 디지털 공론장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권오현 국가AI전략위원회 AI 민주주의 분과위원 겸 빠띠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AI 기술 사회적 논의를 위한 한국형 디지털 공론장 필요성을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 시민 광장 빠띠를 만드는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국가AI전략위 AI 민주주의 분과 위원으로 합류했다. 권 대표는 AI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수록 기술 방향을 결정하는 주체가 기업이나 국가가 아니라 시민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영역에서 다뤄야 할 사안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시민 중심 기술 통제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로 디지털 공론장을 꼽았다. 디지털 공론장은 시민이 온라인에서 의견을 형성하고 토론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단순 의견 교환을 넘어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최근 디지털 공론장은 정책 제안을 비롯한 공론화 과정 참여, 투표·숙의 등까지 포함하는 참여 구조로 확장하고 있다. 권 대표는 "시민이 AI를 통제한다는 것은 선언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며 "실제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지털 공론장은 그 전체가 되는 장치"라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디지털 공론장이 기술 통제 수단을 넘어, 사회 전반 의견을 모으고 논의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라고 짚었다. 정부가 논의 중인 AI 기본사회를 설계하는 과정에서도 공론장이 핵심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시민 기본권 범위와 서비스 제공 방식, 사회적 우선순위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 간 합의를 통해 결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공론장은 정책 방향과 기술 활용 방식을 사회적으로 조율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을 위한 디지털 공론장 구축해야" 권 대표는 한국 시민을 위한 디지털 공론장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국내 시민이 온라인에서 의견을 형성하고 확산하는 공간은 주로 유튜브나 엑스(X) 등 외산 플랫폼에 집중됐는데, 이런 플랫폼은 한국 사회의 규범이나 정책 목표와 무관하게 운영되는 구조라는 것이다. 그는 "현재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이 특정 플랫폼 알고리즘과 관심 기반 구조에 좌우되고 있다"며 "국내 공론이 분산되거나 왜곡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디지털 공론장은 특정 외산 플랫폼에 종속되면서 주요 의사결정 과정이 분절되고 있다"며 "정작 우리 사회가 책임지고 운영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공론장 기반은 충분히 축적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K-공론장 구축과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민 참여를 위한 공론장을 확대하고, 이를 정책 결정 과정과 연결하는 구조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의견을 수렴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 논의가 실제 정책과 기술 설계에 반영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권 대표는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공론장 역시 함께 진화해야 한다"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지 않으면 AI 통제나 AI 기본사회 역시 선언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재차 당부했다.

2026.04.02 16:26김미정 기자

국가AI전략위, 산업AX 분과 산하조직 신설…"구성원 논의 중"

정부가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을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국가AI전략위 산업AX·생태계 분과위 산하에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제조그룹이 신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준희 산업AX·생태계 분과위원장은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지난 31일 제25회 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며 해당 소식을 공유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 산업AX·생태계 분과는 산업 전반에 AI를 확산해 생산성·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산업별 AI 도입 정책을 설계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AI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AI 기술과 데이터·인프라를 결합한 생태계 구축과 기업 글로벌 진출 확장도 지원한다. 전략위 관계자는 "해당 조직 구성 논의는 초기 단계"라며 "구체적인 역할이나 업무 범위, 의제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위원 일부 중심으로 그룹 리더 구성 등을 포함한 초기 소통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총괄 부서와 협의를 거쳐 그룹 기능과 운영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준희 분과위원장은 "산업AX를 위해 빈틈없이 꼼꼼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11:07김미정 기자

펜타시큐리티, AI·로봇 시대 보안 해법 제시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펜타시큐리티(대표 김태균)가 인공지능(AI)·로봇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펜타시큐리티는 최근 한국AI·로봇산업협회가 주최한 'AI&로보틱스 루키스 데이'에서 '유럽연합(EU) 사이버복원력법(CRA) 시대, 글로벌 로봇시장 선점을 위한 사이버보안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AI&로보틱스 루키스 데이'는 AI와 로봇 분야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기술 교류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유망 기업들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피칭 세션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날 발표에서 글로벌 로봇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인식 전환과 위기 대응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본격 시행되는 유럽의 CRA 대응을 위해 제품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는 '시큐리티 바이 디자인(Secure by Design)' 원칙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로봇의 개발 주기가 통산 1년 6개월에서 2년임을 고려할 때, 지금 즉시 보안 설계에 착수해야만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단순한 기술 권고를 넘어 법규 위반 시 전 세계 매출액의 최대 2.5%가 벌금으로 부과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보안이 기업의 실질적인 '법적 생존 조건'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해외 수출 패스트트랙 확보를 위한 글로벌 인증 기준 준수, SBOM(소트프웨어 자재명세서) 제출 및 사후 보안 지원 의무화 등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나아가 민·관·학·연이 함께하는 보안 생태계 조성을 제안하며 ▲국내외 규제 정합성 확보를 통한 기업의 중복 개발 부담 경감 ▲산업 전반의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실전 테스트베드 운영 ▲CRA 대응 컨소시엄 구성 및 국책과제 수행 등을 통한 데이터·기술 공유형 협력 모델 구축 등을 독려했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번 세션을 통해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컨설팅부터 솔루션, 인증 연계까지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 지원 역량을 선보이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AI·로봇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AI와 로봇이 일상의 필수가 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는 것은 보안"이라며, "펜타시큐리티가 AI·로봇 기업의 글로벌 시장 파트너로서 복잡한 보안 규제를 해결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1:17김기찬 기자

AI 강국 도약...NW 인프라 고도화, 디지털 역량 확대

정부가 30여 년간 국가정보화 정책으로 ICT 강국 입지를 다진 가운데 AI 강국 도약을 위해 초저지연 네트워크, AI 생태계 보안 등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27일 정부는 제18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통해 제4차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기본계획과 제8차 지능정보사회 종합계획을 서면으로 의결했다. 정보통신전략위는 정보통신진흥법에 따른 정보통신분야 주요정책 의결기구로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관계부처 장관, 민간위원 등 총 25인으로 구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전략위가 의결한 계획에 따라 ▲네트워크 고도화, 정보보호 강화, 데이터 생태계 구축 등 국가 디지털 인프라 확충 ▲디지털 핵심기술 확보 인재 양성 등 디지털 역량 강화 ▲산업과 지역 등 전방위적인 국가 지능정보화 고도화 ▲디지털 격차 해소 및 모두의 통신 디지털 서비스 보장 등 디지털 포용환경 조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먼저 전국 5G망을 단독모드(SA)로 전환하는 등 5G를 고도화하고, 차세대 6G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2030년 6G 상용화를 추진하는 등 국가 디지털 네트워크 고도화에 나선다.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공공과 민간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디지털 안심사회를 구현한다. 또 국가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고품질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한다. AI, 반도체, 양자, 블록체인 등 기술주도 성장을 견인할 디지털 핵심기술의 확보와 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고등학교부터 석박사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산업계 수요와 연계한 교육을 제공하여 실전형 융합인재를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민관 펀드를 조성하여 민간투자를 견인하는 등 디지털 신산업 성장도 적극 지원한다. 제조, 의료, 농수산, 항만 등 산업과 지역 전반에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을 가속화해 산업 생산성을 높인다. 대국민 공공서비스와 재난, 산업, 생활 안전 시스템에도 디지털 AI 기술을 활용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정부 실현을 목표로 국가 전반의 지능정보화를 확대한다. 이밖에 AI 디지털배움터 확대, 장애 유형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등을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한다. 정보통신전략위 회의에서 확정된 기본계획은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데이터 등 튼튼한 디지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종합전략으로 2028년까지 대한민국 디지털 인프라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이정표가 될 예정이다. 한편, 전략위는 지난 3월10일 신규 위촉된 제6기 민간위원이 참여한 첫 회의다. AI, 데이터,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등 정보통신 전 분야의 산업 현장과 학계를 대표하는 13명의 민간 전문가는 향후 2년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26.03.29 13:49박수형 기자

[현장] MS "AI 에이전트 보안은 달라야…예측·자율형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보안은 솔루션에 별도 덧붙이는 기능이 아닙니다. 제품 설계부터 개발, 배포, 운영까지 전 과정에 기본 적용되는 시스템입니다. 우리는 보안 위협을 예측·대응하는 기능을 솔루션에 결합했습니다. 앞으로 자율형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믹 듄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APAC) 수석 보안 자문 책임자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 2026'에서 AI 시대 보안 전략을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AI 시대에 보안을 제품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내재화하는 '시큐어 퓨처 이니셔티브'를 중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전략 실현을 위해 엔지니어 약 35000명을 투입했다. 듄 책임자는 보안 시스템 운영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협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사후적 구조에서 벗어나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미리 대응하는 자율형 보안이 기업 필수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해결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통합 보안 플랫폼 'AI 퍼스트 엔드투엔드 시큐리티 플랫폼(AI-first end-to-end security platform)'을 제시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와 '퍼뷰' '엔트라' '센티널' '시큐리티 코파일럿' 기능을 한데 합친 보안 플랫폼이다. 여기서 디펜더는 엔드포인트, 정체성, 클라우드 워크플로, 이메일 전반의 위협 방어를 맡는다. 퍼뷰는 클라우드 앱과 디바이스, AI 시스템 전반 데이터를 보호한다. 엔트라는 사용자와 에이전트에 최소권한 원칙 기반 접근 통제를 적용한다. 센티널은 각종 보안 신호와 맥락을 연결해 점차 자율적인 보안 조치 작업을 맡는다. 시큐리티 코파일럿은 이 플랫폼에서 더 빠르고 지능적으로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인간 작업자를 지원한다. 듄 책임자는 AI 에이전트 보안 강화를 위한 체계를 별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 365'로 에이전트 생성·사용·권한을 통합 관리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거버넌스와 보안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듄 책임자는 개발 단계에서도 보안을 기본값으로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개발자가 AI 개발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내 관리·보안 제어 영역인 '컨트롤 플레인'을 통해 모델과 에이전트를 설계하는 초기 단계부터 보안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시큐리티 데시보드 포 AI'로 전반적인 위험 신호를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우선순위로 대응할 수도 있다. 듄 책임자는 애저를 비롯한 마이크로포스트 365, 깃허브, 윈도 등 플랫폼 환경을 단일 보안 체계로 연결했다고 밝혔다. 보안팀은 개발 단계에서 발견된 취약점 정보를 운영 환경까지 이어서 관리할 수 있다. AI가 자동으로 수정 방안을 제시해 대응 속도까지 높일 수 있다. 그는 "앞으로 보안 방식은 사후 대응에서 사전 대응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기존처럼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은 너무 늦다"며 "사전 대응으로 위험 자체를 미리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6.03.26 16:13김미정 기자

국가AI전략위, 몸집 키운다…'AI 3대 강국' 도약 박차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AI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조직을 대폭 확대 개편하며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행 체계 강화에 나선다. 전문성 중심의 정책 논의 구조를 강화하고 분야별 실행력을 높여 국가 AI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기존 8개 분과위원회와 6개 태스크포스(TF)로 운영되던 조직을 10개 분과위원회, 2개 특별위원회, 1개 TF 체계로 확대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AI 기술 발전 속도와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정책 논의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달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운영세칙 개정안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위원회는 기존 82명의 민간위원 외에 45명의 전문가를 추가 위촉해 총 127명 규모로 확대 구성했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기능 세분화와 정책 영역 확장이다. 우선 기존 '과학·인재 분과위원회'를 '과학 분과위원회'와 '교육·인재 분과위원회'로 분리했다. 초·중등 교육부터 고급·융합 인재 양성까지 아우르는 연속적인 AI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또 'AI민주주의 분과위원회'를 신설해 AI 시대의 민주주의 거버넌스와 사회적 합의, 국민 참여 기반 정책 논의를 강화한다. 공론장 활성화와 국민 통합, K-민주주의 글로벌 확산 등 사회적 이슈를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도 새롭게 구성됐다. 기존 지역·보안 TF를 각각 '지역 특별위원회'와 '보안 특별위원회'로 격상해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지역 특별위원회는 지방시대위원회 등과 연계해 지역 산업과 공공서비스의 AI 전환(AX)을 추진하고 보안 특별위원회는 국가안보실 등과 협력해 AI 기술 안전성과 사이버 보안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입법 대응 기능도 강화됐다. 위원회는 AI 정책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법률 TF'를 신설하고 범정부 관점에서 AI 관련 입법 우선순위와 방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존 교육·제조·기본의료 TF는 각각 교육·인재, 산업AX·생태계, 과학 분과로 통합해 정책 효율성을 높였다. 조직 개편과 함께 민간 전문가 참여도 확대됐다. 신규 위원으로는 김승완 한국에너지공대 부교수, 김의영 서울대 교수,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 정성은 건국대 조교수 등이 합류했다. 이들은 각각 지역 특별위원회와 AI민주주의 분과 등에 참여해 정책 논의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분과 및 특별위원회 리더십도 정비됐다. 교육·인재 분과위원장에는 이민석 국민대 교수, 과학 분과위원장에는 석차옥 서울대 교수, AI민주주의 분과위원장에는 김의영 서울대 교수가 선임됐다. 지역 특별위원장은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 보안 특별위원장은 이원태 국민대 특임교수가 맡았으며 법률 TF는 노한동 리더가 이끈다. 위원회는 이번 개편을 통해 정책 기획과 실행을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산업 AX, 공공 AX, 데이터, 보안, 글로벌 협력 등 전방위 AI 정책을 유기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AI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위원회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산·학·연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분과위원회와 특별위원회 등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논의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5 10:31한정호 기자

지란지교시큐리티, 자사주 40만주 소각 주주가치 제고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조원희)는 자회사 에스에스알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고강도 주주환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23일 공시에 따르면,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보유 중인 자사주 40만 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자사주 매입 신탁 계약을 신규 체결해 향후 취득하는 주식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 에스에스알 주가가 내재 가치 대비 저평가됐다고 판단, 책임경영 강화 일환으로 에스에스알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할 방침이다. 에스에스알 역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자사주 38만2090주를 전량 소각하고 자사주 매입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취득하는 자사주도 전량 소각용으로 공시했다. 이번 조치로 양사 합산 약 78만 주 이상의 발행주식 수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유통주식 수 축소로 주당가치 및 주당순이익(EPS) 개선이 예상되며, 기존 주주의 실질적인 지분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번 결정은 저평가된 주가 안정화와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시장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7:07방은주 기자

편의점 성장 멈추자 전략도 갈렸다…확산형 vs 랜드마크

편의점 산업이 포화 국면에 들어서며 '출점 확대' 중심보다는 '특화점포'가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GS25·세븐일레븐은 가맹점 전반으로 확산 가능한 표준 모델에, CU·이마트24는 체험과 브랜드를 강조한 랜드마크형 점포에 무게를 두며 전략이 뚜렷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24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점포 수는 총 5만 3266개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586개 줄어든 수치다. 연간 점포 수가 줄어든 것은 편의점 산업이 국내에 도입된 1988년 이후 처음이다. 업계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GS25도 지난해 점포 수가 줄었다. GS리테일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영점과 가맹점을 합한 총 점포 수는 1만 8005개로 전년(1만 8112개) 대비 107개 감소했다. 그동안 편의점 업계는 신규 출점을 통해 외형을 키우는 양적 성장 전략을 이어왔지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면서 한계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업계는 특화점포로 방향을 틀었다. 다만 세부 전략은 '확산형 모델'과 '랜드마크형 점포'로 나뉘는 모습이다. GS25·세븐일레븐, 가맹점 확산형 모델 구축 GS25와 세븐일레븐은 가맹점 전반에 적용 가능한 '확산형 모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특정 점포의 차별화보다는 표준화된 운영 모델을 만들어 전국 단위로 확산하는 전략이다. GS25는 2021년부터 신선식품을 강화한 '신선강화형 매장(FCS)'을 확대해 왔다. FCS는 기존 편의점 대비 농·축·수산식품과 조미료, 소스류, 두부, 간편식 등 장보기용 상품을 300~500종 이상 확대한 점포다. 면적은 30~50평 수준이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GS25의 신선식품 매출은 ▲2023년 23.7% ▲2024년 25.6% ▲2025년(1~9월) 27.4%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물류부터 진열, 판매 전 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통합 구매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소용량 중심의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GS25는 올해 FCS 매장을 100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도 가맹점 형태의 특화점포를 선보이고 있다. 2024년 10월 도입한 차세대 가맹 모델인 '뉴웨이브'를 통해 상권 맞춤형 점포를 운영 중이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주요 거점 도시에 총 14개의 뉴웨이브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뉴웨이브 한양대프라자점'은 대학 카페테리아 내 입점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학생 선호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짧은 쉬는 시간에 학생 고객이 대거 몰리는 점을 고려해 사방에서 접근 가능한 아일랜드 형태의 계산대도 도입했다. 개강 직후(3월 2~11일) 매출이 일반 대학상권 점포와 비교해 즉석식품 9.4배, 디저트 4.3배, 뷰티 2.6배, 푸드 간편식(도시락 등) 2.1배 등 높게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 광주, 강원 등 전국 주요 상권으로 뉴웨이브 지역 거점화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U·이마트24, 체험형 랜드마크 집중 반면 CU와 이마트24는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한 '랜드마크형 점포'에 집중하고 있다. 주로 직영 형태로 운영하며 상권별 콘셉트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CU는 올해 들어 '랜드마크형' 특화점포를 출점 중이다. 지난 2월 서울 성수동에 디저트 특화 매장을 열었고 이달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에 러닝 특화 점포를 개점했다.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은 일반 점포보다 디저트 상품 구색을 약 30% 확대하고 고객이 직접 나만의 디저트를 만들어볼 수 있는 DIY 체험존을 마련했다. 'CU 한강르네상스여의도3호점'은 러너를 위한 편의시설과 전문용품 및 휴식·체험·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 역시 특화점포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플래그십 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을 시작으로 '디저트랩 서울숲점', 'K-푸드랩 명동점' 등을 차례로 개점했다. 올해에도 2개 점포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개점일과 지역은 아직 미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직영 형태의 점포는 사실상 인건비나 관리비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해 수익이 크게 나지 않는다”며 “편의점 수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각 사의 주요 전략을 반영한 특색있는 매장을 통해 집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24 17:05김민아 기자

펩시코, 전 세계 사업에 AI 도입…효율성 제고

펩시코가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사업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앤 체 펩시코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회사가 “정밀 농업, 생산 관리, 소비자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력 증가에 비례하지 않고도 생산 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신규 공장 설립에 따라 중국에서는 채용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펩시코는 프리미엄, 고영양 제품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당분과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중국의 식문화에 맞게 현지 재료를 결합하고 있다. 아울러, 원재료의 95%를 현지에서 조달하고, 원자재 헤지 전략을 활용해 지정학적 리스크와 비용 압박을 완화하고 있다. 앞서 펩시코는 지난 1월 지멘스와 엔비디아와의 다년간 협력을 발표하며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공장과 공급망 운영을 혁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제 설비 변경보다 먼저 공정을 시뮬레이션하고 최적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3.23 09:24박서린 기자

에피유즈랩스, ERP 데이터로 AI 성과 높인다…선택적 전환 전략 전면에

에피유즈랩스(EPI-USE Labs)가 비식별화된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전략을 앞세워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피유즈랩스는 ERP 데이터 비식별화와 선택적 전환 기술을 기반으로 AI 활용도를 높이는 데이터 전략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많은 기업이 수요 예측, 비용 시뮬레이션, 재무 리스크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기대 수준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에피유즈랩스는 이러한 한계의 원인이 알고리즘이 아닌 데이터 품질과 구조 문제라고 짚었다. 특히 ERP 데이터는 재무·공급망·인사 등 핵심 업무가 집약된 고가치 자산이지만 장기간 축적된 중복 데이터와 복잡한 구조, 민감 정보가 혼재돼 있어 AI 활용에 제약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단순 데이터 활용이 아닌 '비식별화된 실제 데이터(Scrambled Data)' 기반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에피유즈랩스는 'AI에 준비된 데이터' 확보를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하며 기업 데이터 전략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회사가 제공하는 데이터 동기화 솔루션 '데이터 싱크 매니저(Data Sync Manager, DSM)'는 데이터 객체 추출 기능(Object Extractor)을 통해 ERP 내 특정 데이터만 추출하고 데이터 간 관계 구조를 유지한 채 비식별화 처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실제 업무 흐름을 반영한 데이터로 AI 모델을 학습시키면서도 개인정보 보호와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ERP 전환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에피유즈랩스는 SAP S/4HANA 전환 과정에서 기존 데이터를 그대로 이관하는 방식이 비용 증가와 성능 저하, 보안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전환 서비스 '프리즘(PRISM)'으로 필요한 데이터만 선별적으로 이전하는 '선택적 데이터 전환(Selective Data Transition)' 방식을 제안했다. 프리즘은 불필요한 데이터를 제거하고 핵심 데이터 중심으로 구조를 재정비하는 '클린 데이터(Clean Data)'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도록 돕는다. 테스트 데이터 전략 변화도 강조됐다. SAP S/4HANA 환경에서는 기존 테스트 데이터 관리 도구(TDMS)가 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 만큼 기업은 새로운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에피유즈랩스는 DSM을 활용해 전체 시스템 복사 방식이 아닌 필요한 데이터만 선택적으로 구성·갱신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해 개발과 테스트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또 데이터 이동 과정에서 자동 비식별화를 적용해 민감 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이 보다 현실적인 데이터 기반 AI 실험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호 에피유즈랩스 한국·일본 지역총괄은 "차세대 ERP 전환은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데이터 중심 전략을 재정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에이전틱 AI가 확산되는 환경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얼마나 정확하면서도 비식별화된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경쟁력을 가르는 것은 시스템 버전이 아니라, AI에 준비된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2026.03.23 08:00한정호 기자

타겟, 직원 복장 규정 강화…매장 체질 개선 나서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겟이 매장 직원 복장 규정을 강화하며 매장 운영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일관된 쇼핑 경험을 구축해 부진한 실적 흐름을 반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타겟은 매장 직원에게 무늬 없는 빨간 셔츠와 청바지 또는 카키 바지 착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그래픽이나 디자인이 들어간 상의와 다양한 색상의 데님 착용을 허용했다. 다만 회사가 제공하는 빨간 조끼를 착용할 경우에는 소매가 있는 셔츠라면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새 복장 규정은 올여름부터 약 2000개 매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타겟은 이번 조치가 매장 환경 개선을 통한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타겟 대변인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직원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일관되고 인식하기 쉬운 매장 경험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 업계에서는 복장 규정이 브랜드 이미지와 서비스 방향성을 보여주는 요소로 활용되는 만큼 주요 업체들은 주기적으로 이를 조정해왔다. 다만 복장 자율성이 제한될 수 있고, 별도 유니폼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 직원이 의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조치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타겟은 '저렴하면서도 세련된' 상품 전략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에는 상품 경쟁력과 매장 매력도가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경쟁사인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은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타겟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마이클 피델케는 매장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성장 회복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스타일 경쟁력 강화와 기술 활용 확대, 조직 역량 제고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타겟은 매장을 보다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 마케팅 등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10여 년 만에 최대 수준의 매장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6.03.22 09:26김민아 기자

군사용 AI 법적 공백 메운다…국방 AI 안전연구조직 밑그림 본격화

정부가 '국방 인공지능(AI)법' 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방 AI 안전을 지원·관리할 연구조직 신설 로드맵 수립이 본격화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방기술품질원은 최근 '국방 AI 안전연구조직 신설 기획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관련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방위사업청 산하 전문연구기관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법 제정 이전에 조직 설립 청사진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 AI법 제정 논의는 이미 입법 절차에 진입한 상태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과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33명이 '국방 AI법 제정안'을 공동 발의했으며 정부는 올해 2분기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 중이다. AI 생태계를 포괄적으로 규율하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이 있음에도 국방 부문의 별도 법제화가 추진되는 배경엔 현행법의 적용 한계가 있다. 지난 1월 시행된 AI 기본법은 국방·국가안보 목적 AI를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 군사용·전장용 AI의 개발·운용·안전관리를 전담할 법적 근거가 미비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 과업은 크게 세 축으로 구성된다. AI 안전 개념 정립 및 국내외 동향 조사를 시작으로 안전연구조직 신설 로드맵 수립과 설립 추진기반 마련까지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로드맵엔 조직의 비전·전략·업무 범위 등 기본 방향과 핵심 기능 정의 및 운영모델 설계가 담긴다. AI 안전성 관련 정책·기법 연구·검인증·시험평가 지원 기능을 포괄하며 단기 및 중장기 발전 방안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국제 흐름도 이번 연구의 배경으로 작용한다. 유엔(UN) AI 안전 결의안 채택과 유럽연합(EU) AI법 제정 등 AI 적용 체계에 대한 안전성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 속 국정과제 추진에 따라 감시정찰·지휘결심 지원 등 군 내 AI 도입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는 국방부·방위사업청 등과 협력해 전담조직 및 관리체계를 위한 별도 법제화를 권고한 상태다. 정부와 여야가 AI 기본법과 국방 AI법의 이중 구조 완성을 목표로 움직이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그 조직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작업이 될 전망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AI의 오작동·편향 등을 사전에 예방해 신뢰할 수 있는 AI 적용 무기체계를 획득하기 위해선 안전성 확보가 필수 요소"라며 "국방 AI 안전연구 기능 조직화 법적 기반 마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연구조직 신설 로드맵 수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6.03.20 14:58이나연 기자

중기부, 138개 국가전략기술 100개 과제 직접 지원…과제당 1억 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9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2026년 민관공동기술사업화 연구개발(R&D) 2차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민관공동기술사업화 연구개발은 기획부터 시장진출까지 민관 협력형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해 공급-수요 간 기술성숙도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설된 기술사업화 전용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번에 공고되는 'TRL점프업(1단계)'은 전략기술분야의 실험실 단계 고난도 기술의 기술성숙도(TRL)를 향상해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난도 유망 공공기술을 사업화가 가능한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중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후속 상용화 기술개발을 추진하려는 기업이다. 지정공모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2차)에는 총 100억 원, 100개 과제를 대상으로 과제당 1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실험실 단계에 머물러 있는 유망 공공기술이 기업의 사업화 과제로 구체화되고, 공공기술 이전 이후 필요한 초기 검증과 개발 방향 설정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국가전략기술분야의 고부가가치 공공기술을 중심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등 12개 국가전략기술분야에 해당하는 138개 지정과제(RFP)를 발굴했다. TRL점프업은 단계형 지원체계로 운영되며, 올해는 1단계(PoC·PoM)를 우선 지원하고, 향후 1단계 수행 완료 과제 중 우수과제를 선별해 2027년 2단계 사업화 연구개발(R&D)로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TRL점프업 공고는 실험실 단계에 머물러 있는 유망 공공기술을 기업의 사업화 과제로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성숙도를 끌어올리고, 유망 공공기술의 사업화를 가속화하여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0 00:02김기찬 기자

정보협, 4차 정총...김창훈 교수 "난립한 보안 평가 줄여야"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정보협)는 19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세계 보안 엑스포 2026(SECON 2026) 현장에서 '제 4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정보보호 책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강의, 중앙정부 및 정보협 추진 정책 소개 등 2가지 세션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에 앞서 김완집 정보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보협이 조직된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고 계신다"며 "최근 기술이 많이 변하고 공공기관 보안 책임자들의 어려움도 많아졌는데, 이 자리를 통해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켜내는 시대 '끝'…공공보안, 제로트러스트 '시작'"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춘식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가 '지자체 보안을 위한 제로트러스트'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원격 근무,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으로 네트워크 중심 경계 방어가 한계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심지어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짙어졌다. 기존 경계 기반의 보안이 한 번 뚫리면 내부 전체가 무너지는 구조적인 취약성도 문제다. 그는 AI 보안 시대에서는 공격자가 방어자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공격자는 방어자보다 '얼리어답터'"라며 "AI 기술을 만든다고 해봐야 공격자들은 그것도 우회하는 방법부터 찾는다. AI 시대가 돼도 항상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진단했다. 박 교수는 "국가정보원 실태평가와 지난 1월 실시한 감사원의 대민서비스 제공 7개 공공시스템 대상 모의해킹 결과를 인용하며 공공 보안은 '낙제점' 수준"이라며 "망분리만 믿고 내부 접근 통제 및 관리를 방치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에 공공 보안도 제로트러스트 기반으로 보안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 박 교수의 생각이다. 그는 "완벽하게 막아낼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기존의 망분리에서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Micro-segmentation)으로 전환하고, 침해를 입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회복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은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환경을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 등 단위의 아주 작은 세그먼트로 분리해 개별 보안 정책을 적용하는 제로트러스트 방법의 일부다. 박 교수는 "AI 시대에 '지켜낼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며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구축 전략을 통한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이 해결책"이라고 역설했다. "AI는 예측 불가능해 위험…국제 AI 규제 논의 계속된다" 박 교수에 이어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AI는 '예측 불가능성' 때문에 문제가 된다"며 "값을 입력하면 정해진 값을 출력하는 컴퓨터 기술과 달리 AI는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윤리 문제가 대두된다. AI 위험 수준과 위험 판단 주체를 정하는 것이 AI 윤리의 현재 가장 큰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권 교수는 '인공지능 윤리와 안전 규제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AI가 컴퓨터 기술과 달리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투명성과 검증 가능성을 확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주요 국가든을 AI 기술 경쟁뿐 아니라 AI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본격적으로 AI 규제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중국, 유럽연합, 미국 등 주요국이 세계 AI의 표준이 되기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다만 국제 사회에서 AI 규제 논의지는 지속되지만, 실제 정책의 중심은 AI 기술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상의 실력 갖춘 공격자에 대응한 최상의 대응 능력 갖춰야" "복잡한 IT 인프라와 공격 표면의 확대와 국가 기반 시설을 노리는 국가 배후 세력의 조직적인 공격도 의심되고 있는 상황이다. AI 기술을 악용에 공격에 활용하는 사례도 늘어났다. 반면, 기업에서는 기본적인 보안 관리가 미흡하고 보안 투자와 조직의 거버넌스 체계도 제대로 수립돼 있지 않다. 이에 지난해 잇단 침해사고가 터져 나온 것이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세션 발표로 '최신 정보보호 침해사고로 본 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을 발제했다. 염 교수는 쿠팡, SK텔레콤, KT 등 최근 대형 침해사고가 발생한 기업의 원인과 미흡한 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침해사고 대응 방안으로 네트워크 분리 및 세분화, 공격 표면 관리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확한 관리를 바탕으로 공격 면적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해커의 실력을 최상의 실력으로 반영해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최상의 해커에 맞서 우리 중요 기반 보호 시설을 운영한다는 생각을 갖고 공격 능력에 걸맞는 대응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염 교수는 구체적으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권한 강화 등 기업 정보보호 거버넌스 개선 ▲제로트러스트 보안 원칙 적용 등 기업의 상시적 관리체계 구축 필요 ▲국가 차원의 사이버보안 거버넌스 재정립 ▲민간과 공공 간 협력을 통한 사이버보안 조정 및 정보보호 정보 공유 체계 재정립 등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 보안 규제 과다…'보안 9단계' 갖춰야" 김창훈 대구대 IT융합학과 교수는 국내 보안 컴플라이언스에 대해 짚었다. "ISMS 등 우리나라 보안 규제는 평가가 너무 많다. 보안 담당자가 수행하기에 평가가 너무 많아 업무 의욕이 떨어진다"면서 "심지어 이 많은 평가들이 관점만 다를 뿐 기술을 쭉 나열해보면 대부분 똑같다. '보안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와 같은 현실성 없는 대책 말고 보안 담당자의 업무를 과중시키는 난립하는 평가들부터 줄여야 한다"고 일침했다. 보안 규제가 해킹을 막는 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보안 규제 강화가 오히려 보안 담당자들의 피로도 문제를 증가시킨다고 지적한 것이다. 김 교수는 "보안의 근간은 '분리'다. 등급에 따라 얼만큼 연계할지 정하는 것이 기본이다"라며 3단계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각 단계별로 3가지 항목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의를 요약했다. 구체적으로 보안 준비·이행·점검별 각 3단계다. 각 단계별로 ▲자산식별 ▲위험평가 ▲분류 등 준비 단계를 거쳐 ▲접근제어 ▲인프라 보호 ▲데이터 보호 등 이행 단계, ▲탐지 ▲대응 ▲복구 등 점검 단계를 수행해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같은 보안 9단계를 갖추고 아주 안전한 AI 도입, AI를 이용한 보안 체계 구축 등을 종합해서 방어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ISIA, 올해 공공 맞춤형 교육 추진…정보협, 협력 기관 늘린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정보협 등에서 올해 추진 계획 및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KISIA는 강주영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 부원장이 올해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교육 제공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KISIA는 학생부터 CISO까지 정보보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자체 정보보호 컨설팅 교육을 신설해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맞춤형 실습 교육을 통해 대응 역량을 키우는 것이 골자다. 올해 교육의 주요 사항을 보면 ▲집합교육 24회 ▲방문교육 16회 ▲온라인교육 10회 등 총50회의 교육이 예정돼 있다. 공공 특화 실무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으며,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보안 대응 내용도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제2차 정보보호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를 진행한 박세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사무관은 "1차 정보보호종합대책과 달리 2차에서는 소비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AI로 인한 보안 환경 변화, 정보보호 내재화 등을 반영해 새롭게 방향성을 잡았다"며 "미국식 집단소송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주목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 정보통신방법 개정을 추진해 침해사고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이외 피해에도 분쟁조정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AI로 자동화된 해킹 공격에 대응, AI 기반 사이버 위협 탐지 및 대응 시스템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아울러 화이트해커를 통한 취약점 정보 수집 기반을 조성하는 등 취약점 및 사이버 위협 정보 수집 및 공유 체계 강화에 나선다. 정보보호 내재화를 위해서는 IP카메라, 로봇청소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서는 보안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디지털 요소를 포함한 모든 제품에 대한 보안 정책을 마련한다. 한편 정보협은 올해부터 운영 조직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운영 방식을 회장 기관인 서울특별시가 총괄하는 체계에서 공공, 산학, 교육 등 분과를 신설해 운영조직의 업무를 분담한다. 아울러 산업계, 학계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협력 기관인 바른 ICT연구소, KISIA 등과 더불어 ▲개인정보전문가협회 ▲병원정보보안협회 ▲한국제로트러스트협회 등과 신규 협약이 예정돼 있다.

2026.03.19 21:23김기찬 기자

급증하는 공급망 공격 대응…굿모닝아이텍, 보안 가시성·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굿모닝아이텍이 급증하는 제3자 공급망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시큐리티스코어카드와 협력한다. 굿모닝아이텍은 시큐리티스코어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기업이 보안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공급망 전반의 보안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부 협력사와 파트너까지 포함한 사이버 위험 가시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체결식에서 공동 마케팅과 기술 협력 계획도 구체화했다. 세미나, 웨비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시장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국내 기업이 글로벌 보안 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 지원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국내 기업의 공급망 보안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규제 강화와 함께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주찬 굿모닝아이텍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공급망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라며 "기술과 인력 교류를 확대해 고객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청하 시큐리티스코어카드 한국지사장은 "굿모닝아이텍의 시장 경험과 네트워크는 솔루션 확산에 중요한 기반"이라며 "지속적인 위협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사이버 위험 가시성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9 16:59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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