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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시큐리티 전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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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홍콩 전자박람회서 '한국 통한 시장 검증·아시아 확장 전략' 공유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전자박람회에서 '한국을 통한 시장 검증 및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을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세계를 선도하는 전자 시장'을 주제로 AI & 로보틱스, 실버 이코노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등 미래 수요 분야의 제품과 솔루션을 한데 모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는 20개국 3천여 전시 업체와 해외 유통사·리테일러로 구성된 바이어 120개 팀이 현장을 찾으며, 대규모 상담·주문·파트너십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사로 나선 와디즈 해외사업 총괄 장한얼 팀장은 '이커머스 트렌드 인 아시아' 세션에서 와디즈 펀딩으로 한국에서 제품의 시장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로 확장하는 크라우드펀딩 기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이 세션에는 징동(JD), 페피타그룹, 라자다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 관계자도 발표자로 참여해 아시아 전자상거래 트렌드와 크로스보더 전략을 논의했다. 장한얼 팀장은 “지금 수요의 중심은 아시아에 있다"며 "한국에서 펀딩 데이터를 먼저 검증하고, AI 번역·글로벌 결제·해외 배송 인프라를 통해 리스크를 낮춰 아시아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 기반 런치패드로서 메이커가 더 빨리, 더 정확하게 글로벌 고객을 만나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10.17 14:40백봉삼

CGV, '폐전기·전자제품 기부 캠페인' 진행

CJ CGV는 서울 용산구 본사 로비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전기·전자제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기·전자제품을 모아 E-순환거버넌스로 기부함으로써 필(必)환경·자원순환·환경경영 등 지속가능성 가치를 실천하고, 동시에 폐기물 자원순환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1석 2조의 활동이다. CJ CGV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캠페인을 진행하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선풍기, 보조배터리, 드라이기,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외장하드 등 플러그나 이차전지를 사용하는 모든 전자제품이 수거 대상으로 임직원들은 고장 나거나 버려야 했던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뜻깊은 활동에 동참했다. CJ CGV 황재현 전략지원담당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즐거움을 만들어가는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7 10:55안희정

파수, 제조업 데이터 지킨다…보안 전략 전파

파수(대표 조규곤)가 미국이 주력 육성하고 있는 반도체를 포함한 제조산업을 위한 데이터 보안 전략 전파에 나섰다. 파수는 10월 초 미국 아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최된 'SEMICON WEST 2025(이하 SEMICON)'에 이어, 10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된 'ManuSec USA 2025(ManuSec)'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수는 해당 행사에서 반도체 및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미국 제조기업과의 접점을 적극 확대하고 해당 산업군 및 생태계에 특화된 데이터 보안∙AI 전략을 제시했다. 파수가 참가한 ManuSec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제조산업 대상의 보안 콘퍼런스며, 이에 앞서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SEMICON은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글로벌 콘퍼런스다. 파수는 이들 행사에서 반도체 및 자동차를 포함한 제조기업들의 핵심 보안 문제로 떠오른 설계도면 등의 IP(지적재산권) 유출 사고를 방지하고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데이터 보안 및 AI 전략과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또다른 주요 관심사인 공급망 내 보안 강화를 위해 공급망 내에서 협업 생산성을 높이면서 보안성을 유지하는 세부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파수가 글로벌 제조기업들의 핵심 자산인 중요 데이터를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소개한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이하 FED)'은 로컬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원화된 정책 관리가 가능한 Hyper DRM이다. 일반 텍스트, 설계도면(CAD 파일), PDF, 이미지 등의 다양한 문서를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걸쳐 보호한다. 함께 소개한 공급망 데이터 보안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Wrapsody eCo)'는 외부 협업 과정에서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면서 협업 편의성을 높인다. 파일 보안 뿐 아니라, 사용자별로 권한을 제어하고 외부에 문서 공유한 후에도 언제든지 권한을 회수하거나 제한할 수 있다.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손종곤 파수 상무는 “최근 미국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제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투자를 활성화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보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파수는 해당 산업에서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핵심 IP 보호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AI 시대에 대비한 산업별 맞춤 전략을 통해 고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16 14:49김기찬

세일포인트, 적응형 아이덴티티 시대 연다…엔터프라이즈 미래 보안 비전 발표

엔터프라이즈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세일포인트 테크놀로지 홀딩스(세일포인트)는 15일 연례 글로벌 컨퍼런스인 네비게이트 2025 시리즈를 시작하며 엔터프라이즈 보안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발표된 비전은 아이덴티티 중심, 데이터 중심의 보안을 제공하며, AI 인텔리전스를 통해 기업이 액세스를 관리하고, 위험을 탐지하며,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는 방식을 지능적으로 안내하는 세일포인트 플랫폼을 골자로 한다. 인공지능(AI)과 자동화된 에이전트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조직은 많게는 수백억개에 달하는 비인간 아이덴티티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부분의 조직들이 가시성을 확보하거나 관리 및 보안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따라서 아이덴티티 컨텍스트와 보안 컨텍스트 간 단절이 커지면서 기업은 AI 시대가 가속화되는 현 시점 굉장히 취약한 상황에 노출돼 있다고 세일포인트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일포인트는 고객들이 동적 위협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이번에 세일포인트 플랫폼에 통합된 새로운 혁신과 개선 사항을 다수 발표했다. 다이내믹 시큐리티 오케스트레이션(Dynamic Security Orchestration)과 공유 신호 프레임워크(Shared Signals FRAMEwork, SSF)가 포함돼 기업이 거버넌스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조정하고 실시간 위협 신호를 수집하며, 위협 수준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를 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화된 세일포인트 보안 플랫폼 '세일포인트 아틀라스'를 선보였다. 또한 AI 에이전트를 권한 수준까지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최초의 솔루션 중 하나인 에이전틱 아이덴티티 시큐리티(Agentic Identity Security, AIS)를 정식 출시했다. 인간이나 머신과 달리 AI 에이전트는 고작 몇 분 안에 수백만개의 자율적 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하위 에이전트도 생성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아이덴티티의 범위가 확장된 만큼 세일포인트는 해당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모든 에이전트를 탐지, 관리,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인간 및 비인간의 모든 관련 액세스를 시각화하거나, 권한과 이에 접근하는 모든 사용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세일포인트 옵저버빌리티 및 인사이트(Observability & Insights, O&I), 누가 어떤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지, 그 액세스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정책과 일치하는지를 가시화하는 데이터 액세스 시큐리티(Data Access Security, DAS) 등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찬드라 나나삼반담(Chandra Gnanasambandam) 세일포인트 제품 부문 CTO 겸 수석부사장은 “현재의 새로운 보안 국면은 적응형 아이덴티티 모델을 요구한다. 이 모델은 아이덴티티, 데이터, 보안을 통합하여 컨텍스트에 맞는 보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현대적인 접근 방식이다”며 “과거 보안 환경을 위해 설계된 정적이고 격리된 툴과는 달리, 세일포인트 플랫폼은 통합적, 지능적 그리고 적응형으로 설계되어 아이덴티티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경계가 모호해지고 데이터가 분산되었으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지능적 위협이 활보하는 세상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2025.10.16 14:32김기찬

잡코리아, '흐레카' 컨퍼런스 열고 HR 전략 제시한다

잡코리아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인적자원(HR) 전략을 제시하는 '흐레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흐레카'는 HR과 유레카의 합성어로, HR 인사이트가 필요한 순간 '유레카'를 외치게 할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내달 12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AI와 일하는 조직, HR이 준비할 미래'를 주제로 ▲채용 ▲성과관리 ▲조직문화 ▲인재육성 ▲리더십 ▲평가제도 등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우아한형제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주요 빅테크 기업의 HR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해 실전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HR 전 영역에서 변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AI 전환(AX) 시대에 적합한 인사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AI 시대 HR 전략(유선미 전 마이크로소프트 HR 디렉터) ▲성과 피드백 방식(강정욱 레몬베이스 리더) ▲AI 조직문화 만들기(나하나 우아한형제들 실장) ▲인재육성 전략(권대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사) ▲테크 리더십 역량(정지현 오케스트로 전무) ▲평가체계 혁신(이재형 MGRV 최고인사책임자(CHRO)) 등 HR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세션이 준비된다. HR 및 조직문화 담당자, CHRO 등 경영진 등 AI 환경에서의 인사 혁신이 필요한 관계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현장에선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호텔 식사권 ▲에어팟 ▲신세계 상품권 등 경품도 증정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기업들이 AI 시대에 부합하는 인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0.16 10:22박서린

신세계면세점, 중기부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 참여…'라이프' 분야 전담

신세계면세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에 협력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까지 'K-뷰티' 분야를 맡아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라이프'(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전담하게 됐다. 'K-수출전략품목'은 한류 확산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소비재 제품을 지정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총 4개 품목이 선정됐다. 신세계면세점은 라이프 분야 지원기업으로서 문구·완구, 주방·욕실·청소용품, 소형가전, 인테리어·조명, 수납·정리용품, 유아용품 등 국내 라이프스타일 기업 20여 곳을 지원한다. 신세계면세점이 라이프 분야를 맡게 된 것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운영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국내산 소형가전 및 완구 등 주요 라이프 카테고리 매출 상위 브랜드의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23% 성장하며, K-라이프의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온라인몰 입점 상담, 채널별 홍보 및 판촉, 결제 할인 등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되며, 어워즈 및 홍보 행사 등을 통한 추가 후속지원도 제공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총 500개 유망 소비재 제품을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하고 글로벌 일류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K-뷰티 분야 지원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국산 라이프스타일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K-컬처와 연계한 차별화된 판로 개척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5 11:08김민아

과기정통·산업·중기 맞손...산업계 AI 전환 지원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와 1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 현장의 AI 도입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역량에 비해 아직 현장의 AI 도입·활용률은 높지 않아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 산업 AX의 핵심 부처인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는 부처의 전문성과 역량을 융합하고 연계성 있는 정책으로 산업 전반의 성공적인 AX 확산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산업 전반의 AX 역량 강화 및 핵심기술 내재화 ▲AI 벤처 스타트업과 중소 소상공인의 AI 기술사업화 및 현장 맞춤형 AX 기술개발 지원 ▲지역 핵심 산업군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지원 ▲AI 관련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적극적 지원 등을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각 부처 산학연 전문가들 간 기술교류회 등을 추진하여 지역과 현장,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3개 부처는 협약을 계기로 산업 전반의 AX를 위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AX 핵심 기반 기술 확보부터 산업 적용, 스타트업 중소기업 확산까지 이어지는 부처 간 통합적 협력 구조를 통해 산업 전반의 AX 확산 속도를 높이고, 지역과 기업 규모에 관계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국가적 생존전략”이라며“"우리의 제조 DNA 강점에 AI를 접목하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력을 갖춰야 하고, 이를 위해 세 부처가 하나의 팀처럼 협력하여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AX 확산의 가속화를 위해 AI 기본 역량 구축 및 내재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협약은 AI 핵심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앞당기고, AI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신시장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인구 감소, 생산성 정체, 중국의 기술추격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AI 대전환이 유일한 해법”이라면서 “생존을 위한 속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AI와 데이터, 제조현장을 긴밀히 연결하고, 우리가 가진 장점을 지렛대 삼아 기술혁신과 제조업의 고도화를 이루어 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인공지능이 산업과 비즈니스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AI 대전환 시대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더 절박한 상황”이라면서 “3개 부처가 함께하는 이번 협약식이 정부 인프라와 대기업의 AI기술, 경험을 벤처·스타트업, 중소·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I 벤처·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중소·소상공인들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AI는 우리 기업의 체질 자체를 바꾸는 핵심 기술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산업 도메인의 전문성에 AI를 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세 부처 간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위원회 산하 제조TF를 구성해 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중점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0:30박수형

로그프레소-테이텀시큐리티,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 '맞손'

클라우드 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테이텀시큐리티(대표 양혁재)가 '로그프레소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테이텀시큐리티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기술을 로그프레소의 XDR 플랫폼에 통합해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 걸친 통합 위협 탐지 및 대응(XDR) 역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테이텀시큐리티는 CNAPP(클라우드 네이티브 응용 프로그램 보호 플랫폼)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친 통합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CSPM(클라우드 보안 구성 관리)과 CWPP(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 CIEM(클라우드 인프라 권한 관리) 영역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로그프레소는 AI 기반의 SIEM(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과 SOAR(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를 핵심 엔진으로, 전방위적인 위협 탐지 및 대응을 위한 차세대 XDR(확장형 탐지 및 대응)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으로 고객은 로그프레소 XDR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까지 아우르는 고도화된 통합 위협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테이텀시큐리티의 클라우드 위협 탐지 정보를 엔드포인트·네트워크 위협 정보와 연계함으로써, 위협의 전체 맥락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양사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수준을 완벽하게 통합해 고객이 하나의 솔루션처럼 모든 위협을 단일 화면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격 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고도화된 자동화 대응 프로세스를 제공해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혁재 테이텀시큐리티 대표는 “로그프레소와의 협력은 클라우드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테이텀시큐리티의 CNAPP 기술과 로그프레소의 XDR 플랫폼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테이텀시큐리티와의 협력은 로그프레소 XDR 플랫폼의 커버리지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보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상호 보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표준을 제시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긴밀한 기술 공유와 협력으로 최적의 클라우드 보안 운영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10.14 22:06김기찬

우주항공청, 대한민국 항공혁신 추진전략 로드맵 공청회

우주항공청 14일 대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대한민국 항공혁신 추진전략 로드맵'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 취지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직면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탄소중립 전환, AI 기반 디지털 혁신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을 위해 마련했다. 항공혁신 로드맵에 따르면 △미래 첨단 항공모빌리티 구현 △친환경 항공기술 확보 △AI 기반 융복합 기술 연구 △핵심 부품·장비 국산화 △시험·평가 및 생산 인프라 구축 등 5대 추진전략과 15개 세부 전략, 56개 세부 기술로드맵을 담았다. 패널토론에서는 우주청 항공혁신부문 프로그램장을 비롯한 학계, 산업계, 연구계를 대표하는 전문가가 참여해 진행했다. 이들은 친환경 전환 가속화,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확보, AI 기반 완전자율비행 상용화, 민관 협력 모델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주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연내 '대한민국 항공혁신 추진전략 로드맵'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우주청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은 이번 공청회에 대해 "차세대 항공기 핵심기술 확보, 친환경 항공산업 전환, AI 기반 자율비행 생태계 조성, 부품 국산화 및 기술 주권 강화, 시험·평가 인프라 고도화 등의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고, 2050년 글로벌 항공산업 패권 경쟁에서 대한민국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10.14 14:00박희범

이차전지·로봇·디스플레이…韓 미래 산업, 소재·부품 해외 의존 심각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은 첨단전략 산업의 핵심소재와 부품 대부분이 중국, 일본 등 특정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관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이차전지 핵심소재 수입 비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음극재의 핵심인 천연흑연 수입량 중 97.6%, 인조흑연은 98.8%를 중국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의 핵심 재료인 전구체와 수산화니켈 수입 현황을 보면 94.1%, 96.4%를 중국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중국 없이 생산이 불가능한 구조라는 지적이다. 로봇 산업을 보면 구동 부품의 국산화율 조사 결과 해외 의존도는 2021년 77.7%에서 2023년 80.3%로 심화됐다. 이 중 97.8%는 일본에 의존하고 있으며, 센서와 제어부품은 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는 추세로 조사됐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관련 RGB 발광소자, 전사 공정장비 등 5개 핵심소재의 해외 의존도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주력인 OLED도 핵심소재인 도판트와 FMM 등의 해외 수입 의존도가 67%, 95%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재관 의원은 “겉으로는 기술 초격차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핵심소재는 특정 국가에 편중돼 공급망 리스크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며 “언제든 특정국에 발목을 잡힐 수 있는 비정상적인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핵심소재와 부품 국산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비정상적인 구조를 국내 첨단전략 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5.10.13 11:31김윤희

"국가AI전략위원회가 청사진 그리고, 과기정통부가 AI 정책 집행"

국가AI전략위원회가 AI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제 AI 프로젝트 추진과 집행을 비롯해 의사결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맡았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이 AI 정책 조정에 대한 역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신 의원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배 부총리, 산업통상부 장관과 어떻게 역할을 조정해 의견을 나누고 있냐고 질의했다. 배 부총리는 이에 “대통령실에서 전반적인 AI에 대한 전반적인 그림을 그리고 AI미래기획수석이 간사를 맡고 있는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AI가 가야할 방향성을 기획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인 실행관점에서 범부처 협업과 AI 프로젝트 추진 및 집행, 의사결정은 과기정통부가 맡는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또 “국가AI전략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으로 대통령이 참여한 발족식 이후 부위원장 아래 분과 회의를 수차례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AI전략위원회를 통해 AI액션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이에 대한 실행방안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1차 초안을 대통령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2025.10.13 10:48박수형

수출 지원체계에 연휴 없다…산업부 차관, 해상물류 상황 점검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차관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수출입 물류의 수도권 관문인 인천항을 방문해 주요 수출품 선적 현황과 해상물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를 격려했다고 전했다. 문 차관의 이날 방문은 미국·EU 등 각국의 철강 관세조치 강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휴에도 수출 현장이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정부의 수출지원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 문 차관은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미국의 관세 조치 등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도 우리 수출은 최근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기업이 수출시장 다변화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이자, 현장에서 수출 물류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애써주신 여러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또 “정부는 '수출은 멈추지 않는다'는 각오로 통상 환경 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현장과의 긴밀하게 소통해 필요한 지원방안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항만·물류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우리 기업이 안심하고 수출할 수 있도록 통관·선적 등 현장 운영에 끝까지 힘써주시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 차관은 이어 현대제철 수출용 형강이 적재된 인천내항 제6부두를 방문해 철강 수출 현장을 점검했다. 철강산업은 현재 미국의 50% 관세에 더해, 캐나다·인도 등 주요국의 세이프가드, 유럽연합(EU) 기존 세이프가드의 대체·강화 추진 등 수출 장벽 심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 차관은 “철강기업·금융권·정책금융기관이 함께 해 약 4천억원 지원 효과를 낼 수 있는 '철강 수출공급망강화 보증상품' 신설을 포함해 철강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한 품목별 대응 방향 정립, 불공정 수입에 대한 통상 방어 강화, 수소환원제철·특수탄소강 등 철강산업의 저탄소·고부가 전환 투자 확대 지원, 안전관리·상생협력 강화 등을 포함해 10월 중 관계 부처 합동으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들도 지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정보시스템 화재 사고를 계기로 연휴 기간 중 주요 전산 시설 및 시스템 장애시 대응체계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무역안보관리원은 전략물자관리시스템 중단에 따른 기업 애로사항과 시스템 복구 현황을 점검했고 가스공사·석유공사는 각각 가스공급 계통·안전 관리 현황과 전략 비축유 통제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산업부와 소관 공공기관은 앞으로도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대국민 서비스가 중단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09 12:17주문정

"공공 AX 골든타임 왔다…117만 공무원부터 AI 익혀야"

"향후 1~2년은 인공지능(AI)이 공공 부문에 뿌리내리는 결정적 시기입니다. 이 기간에 전국 117만명 공무원이 직접 AI를 사용하고 익혀야 합니다. 그래야 공공 조직이 AI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업무를 혁신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앞으로 5~10년 뒤 공공AX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국가AI전략위원회 공공 AX 분과위원으로 위촉된 후 지디넷코리아와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당시 김 대표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두바이·샤르자에서 열리는 '한-아랍에미리트(UAE) 경제협력위원회' 사절단에 참석했다. 국가AI전략위는 정부의 AI 정책과 산업 전략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 여기서 공공 AX 분과는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국방 등 공공 부문 전반에 AI를 도입하고 실행 과제를 조율한다. 이를 통해 공공 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 AI 혁신 태스크포스(TF) 멤버로도 참여한 상태다. 김 대표는 이미 여러 공공 영역에서 AI 구축 경험을 쌓았다. 앞서 그는 행정안전부의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사업에서 부처 간 AI 활용 환경을 마련했다. 국방 분야에서는 육군군수사령부의 방산 설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 부산시 지자체 행정 서비스와 전 국민 대상 AI 심리케어 플랫폼 개발에도 참여했다. 이런 실전 경험이 이번 공공 AX 분과 활동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 그는 공공 AX 분과가 AI 정책을 조율하는 허브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분과는 행정안전부만의 일이 아니다"라며 "국방, 외교·안보, 데이터, 글로벌 협력 등 거의 모든 분과와 맞닿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데이터 분과가 규제를 논의할 때 공공의 시각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글로벌 협력이나 외교·안보를 다룰 때도 공공 부문은 빠질 수 없다. "공공 AX 특별 예산 필요...데이터 활용 간소화 필수" 김 대표는 공공 부문에 AI를 도입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예산 부족과 데이터 활용 절차의 비효율성을 꼽았다. 현재 정부가 AI 프로젝트를 위해 별도 지원금을 배정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기존 예산을 돌려 쓰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선 이런 방향이 정책 추진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김 대표는 데이터 확보와 승인 절차의 비효율성도 언급했다. AI를 개발하거나 모델을 만드는 데 드는 노력보다, 데이터를 확보하고 허가를 받는 데 더 많은 시간과 인력, 비용이 들어간다는 지적이다. 그는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면 데이터마다 개별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프로젝트 일정이 지연되거나 아예 중단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책을 제시했다. 우선 공공이 AI 마중물 역할을 하려면 전략적이고 파격적인 특별 예산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AI 도입 초기에는 단기간·대규모 투자가 선도 사례를 창출할 수 있다"며 "매년 대규모 예산을 유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도입 초기만큼은 국방 예산처럼 확실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데이터 활용 패스트트랙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습용 데이터처럼 민감도가 낮은 영역부터 신속히 승인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공공 AX 성공 여부는 빠른 실행력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은 이미 산업별로 AX를 확장하고 있는데, 공공이 규제·예산 탓만 하다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의 혁신 사례를 빠르게 벤치마킹하고 실행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향후 1~2년이 공공 AX 골든타임" 김 대표는 향후 1~2년이 공공 AX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프로젝트 몇 개를 기획하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공공 AX를 달성할 수 없다”며 “이 시기 안에 전국 공무원이 직접 AI를 사용하고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공공 조직이 AI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혁신해 공공 AX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전국 117만 명 공무원 모두가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과제”라며 “이는 강제로 시켜서 될 일이 아니라 문화처럼 스며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한 해법으로 그는 실습형 교육과 해커톤을 제안했다. “예전에는 해커톤을 하려면 기획자와 개발자가 모여 복잡한 준비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AI 도구를 활용하면 개발 경험이 없는 사람도 몇 시간만 배우면 시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무원들이 자신의 업무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AI로 해결책을 만들어보는 해커톤을 여러 차례 경험해야 한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파일럿과 데모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경험이 공공 조직 전반에 AI 문화를 빠르게 확산시킬 것”이라며 “한두 번만 직접 해보면 AI가 어렵지 않다는 인식이 생기고, 공무원 스스로 공공 AX 혁신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0.08 09:20김미정

챗GPT서 스포티파이 바로 듣는다...외부 서비스 통합 시동

챗GPT 앱에서 스포티파이 앱을 연동해 음원 스트리밍이 가능해진다. 여행지 호텔 숙박 예약도 챗GPT 앱 안에서 이뤄진다. 오픈AI가 개별 프로그램 설치로 수평적인 생태계가 갖춰진 모바일 앱 시장에서 수직적 통합체계를 구축, 다른 개발자의 앱을 품어버리는 플랫폼 전략을 꺼내든 셈이다. 오픈AI는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데브데이에서 챗GPT에 외부 앱을 연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챗GPT 앱 내에서 대화 도중에 “주말용 노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면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세운 스포티파이와 연결돼 음악 추천이 이뤄진다. 또 부킹닷컴이나 익스피디아 등의 여행 서비스 관련 앱을 통해 호텔 예약도 가능해진다. 이날 오픈AI가 선보인 챗GPT 연동 서비스는 스포티파이와 호텔닷컴을 비롯해 미국의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Zillow), 캔바, 피그마 등이다. 또 우버와 현지 배달 앱 도어대시, 식당 예약 앱 오픈테이블, 여행 커뮤니티 트립어드바이저 등이 챗GPT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챗GPT는 전자상거래 엣시(Etsy) 구매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챗GPT에 온라인 서비스 전반을 품는 플랫폼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웹앱 생태계의 통로로 쓰인 검색엔진 포털과 모바일 앱마켓을 넘어셔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5.10.07 11:01박수형

데이터브릭스, AI 통합 보안 에이전트 출시

데이터브릭스가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을 선보였다. 데이터브릭스는 새 보안 솔루션 '데이터 인텔리전스 포 사이버시큐리티'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존 보안 시스템과 연동해 모든 데이터를 통합하고 개방형 파트너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 솔루션은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 기반으로 보안팀이 조직 전반의 데이터에서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숨겨진 위협까지 빠르게 포착하고, 공격 전후 맥락을 파악해 보다 정밀한 대응이 가능하다. 플랫폼 핵심인 '에이전트 브릭스'는 보안팀이 직접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구축·배포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탐지와 분석 속도를 높이고, 거버넌스가 적용된 안전한 보안 워크플로를 운영할 수 있다. 이번 솔루션에는 비전문가도 활용할 수 있는 대화형 보안 인사이트 기능이 탑재됐다. 직관적 대시보드와 자연어 검색, 실시간 분석을 통해 경영진도 즉각적인 보안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기존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한계와 특정 벤더 종속 문제를 해소하며 통합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이 솔루션으로 보안 운영을 혁신하고 있다. 바라쿠다네트웍스는 탐지 엔지니어링을 최적화해 일일 저장 비용을 75% 절감하고 실시간 알림을 5분 이내로 구현했다. 팰로앨토네트웍스는 보안 데이터 통합 후 AI 기반 탐지 속도를 3배 높여 운영 비용을 절감했다. SAP는 규칙 배포 속도를 5배 이상 끌어올리고 위협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데이터브릭스는 딜로이트, 아브노멀AI, 아틱울프, 옵시디언시큐리티 등과 새로운 파트너 통합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해 보다 통합적이고 측정 가능한 보안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오마르 카와자 데이터브릭스 보안 담당 부사장 겸 현장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는 "데이터와 AI가 모든 조직의 가장 강력한 방어 전략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보안팀은 보다 정확하고 거버넌스가 보장된 유연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현대적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6 15:16김미정

"TSMC 못 넘긴다"…대만, 美 '칩 절반 이전' 요구에 강력 반발

대만 정부가 미국의 '반도체 생산 절반 이전' 요구를 거듭 일축하며 양측 간 무역 협상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자국 내 칩 생산 확대를 압박하고 있지만, 대만은 자율적 투자 모델을 앞세우며 선을 긋는 양상이다. 3일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의 정리쥔 부원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대만은 반도체 생산을 50대 50으로 나누자는 미국 측의 제안에 동의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미국과 협상에 참여했는지 묻는 질문에도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대만과 협의해 반도체를 절반씩 생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미국은 자국 내 반도체 제조시설 확보를 통해 안보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만은 미국의 요구가 자국 산업 경쟁력과 '실리콘 방패' 전략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대신 대만 정부는 자국식 모델을 제안했다. 이는 기업의 자율적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대만 정부가 금융 보증을 제공하고 미국은 토지·인프라·비자 지원 등을 맡아 산업 클러스터를 공동 육성하는 방식이다. 정 부원장은 최근 5차 협상에서 이 모델에 대해 "미국 측의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대만 야권과 업계의 반발도 거세다. 국민당 주리룬 주석은 "TSMC를 미국으로 옮기는 것은 대만의 실리콘 방패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아무도 대만을 팔아넘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만 전자기기 업체 페가트론의 퉁쯔셴 회장 역시 "대만 반도체 경쟁력은 수십 년간의 전략과 인재, 자본이 축적된 결과"라며 "정치적 계산으로 이를 흔들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갈등과 관련해 주요 외신들은 미국이 요구하는 '1:1 칩 생산'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 비중은 현재 10%도 되지 않고 대만의 공급망은 수십 년간 촘촘히 구축된 생태계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미국의 제안이 단순한 협상 카드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이번 사안을 두고 대만 한 인사는 "수십 년간 쌓아온 대만 반도체 생태계를 단순한 숫자로 나눌 수는 없다"며 "미국과의 협상에서 산업과 안보 모두를 지키는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10.03 15:19한정호

美 싱크탱크 "韓 AI 기본법, 과도한 규제가 글로벌 경쟁력 위협"

우리나라가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인공지능(AI) 기본법에 대해 미국 기술 정책 싱크탱크가 과도한 규제가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 AI 기본법이 데이터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 국제화 전략 등 산업 진흥 부문에서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지나치게 포괄적인 AI 정의 ▲경직된 연구개발(R&D) 의무 ▲중소기업 우선 규칙 ▲컴퓨팅 임계값 기준 ▲의무적 라벨링 등 규제 조항은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안기고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ITIF는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에 규제 권한까지 집중된 구조를 '마스터 규제기관'이라고 비판하며 의료·금융·자율차 등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해 각 부처가 규제 권한을 담당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AI 정의를 보다 명확히 하고 중소기업 우선 지원 규정을 삭제해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컴퓨팅 사용량을 규제 기준으로 삼는 현행 설계에 대해서도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하며 실제 배포 이후 성능과 위험을 평가하는 성과 기반 감독 체계로 전환할 것을 제언했다. ITIF는 한국 법안이 주요국과 비교해 규제 강도가 지나치게 높다고도 지적했다. 미국은 가이드라인 중심의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를 적용하고, EU는 AI법에서 고위험군만 엄격히 규제하며 일본은 '소프트 로' 방식으로 산업 육성과 규제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반면 한국은 초기부터 강력한 규제 틀을 고착화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도 업계 우려를 의식해 일부 보완책을 내놓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1월 하위 법령을 구체화해 시행하되, 과태료 조항은 최소 1년 이상 유예하고 필요하면 연장하겠다"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와 혁신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TIF는 구체적 대안도 제시했다. ▲성과 기반 규제 체계로 전환 ▲C2PA 등 자율적 출처 표준 장려 ▲기업 규모 무관 지원 ▲데이터 요구의 필요·비례·기밀 원칙 확립 ▲과태료 부과 전 유예기간 설정 등이 대표적이다. 절차 중심의 규제보다 실제 성과와 위험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ITIF는 삼성전자·구글·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인텔·엔비디아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미국의 대표 기술 정책 싱크탱크다. 지난 5월 카이스트와 한미 기술 동맹 강화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을 주최하는 등 한국 정책에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바 있다. ITIF 측은 "한국의 AI 기본법은 전략과 산업 진흥 측면에서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지만 획일적 규제는 이러한 성과를 무력화할 수 있다"며 "법령을 보완하고 최종 시행령에서 위험 기반·성과 중심 규칙을 도입한다면 권리 보호와 혁신 촉진,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3 09:13한정호

컬리, 뷰티 MD·플랫폼 전략기획 집중 '채용'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뷰티컬리 출시 3주년을 맞아 '2025 하반기 컬리 뷰티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뷰티MD와 플랫폼 전략기획(카테고리 전략) 등 총 6개 직무다. 예상 채용 인력은 두 자릿수로, 유관경력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접수는 컬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까지 할 수 있다. 뷰티 MD는 이커머스와 뷰티업계 대한 이해도가 높고 원활한 협업 능력을 토대로 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 플랫폼 전략기획은 사업 전략과 방향성,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는 8년 이상의 경력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컬리는 이번 뷰티 집중 채용을 통해 뷰티컬리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뷰티컬리의 인적 역량을 강화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고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10.02 14:05박서린

공공 충전기 0.1초면 해킹…추석 연휴 '초이스재킹' 주의

공항이나 휴게소 등 공공장소 충전기에 스마트폰을 꽂는 순간, 단 0.1초 만에 사진과 연락처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해커 손에 넘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추석 장기간 연휴로 해외여행과 귀성길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최신 해킹 기법 '초이스재킹'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보안 전문 기업들은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초이스재킹을 비롯한 스마트폰 해킹 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초이스재킹은 주스재킹에서 한 단계 발전한 새로운 해킹 기법이다. 주스재킹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충전기에 스마트폰을 연결했을 때 악성코드를 주입하거나 데이터를 빼내는 방식이다. 이 같은 공격이 확산되자 USB 연결 시 사용자 동의를 묻는 보안 시스템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초이스재킹은 해당 절차를 우회해 데이터를 강제로 빼낼 수 있다. 특히 모든 과정이 0.1초 내외로 진행될 수 있어 충전기에 잠깐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방식은 안드로이드와 일부 iOS 기기에서도 효과가 있었으며 기기가 잠겨 있는 상태에서도 특정 파일이 추출된 사례가 보고됐다. 추석과 같은 연휴 기간에는 공항, 기차역, 휴게소, 카페, 호텔 등 공공 충전 포트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해외여행 시 현지 충전 인프라의 보안 수준을 확인하기 어렵고 낯선 환경에서는 경각심이 낮아져 공격 성공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노드시큐리티 등 보안 업계는 이번 추석 연휴뿐 아니라 향후 여행이나 외출이 잦은 시기에도 이 같은 공격이 반복될 수 있다고 보고 사용자 경각심 제고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공공 USB 충전 포트 사용을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특히 낯선 장소에서는 전기 벽면 콘센트나 개인 충전기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불가피하게 공공 충전을 해야 한다면 데이터 전송 기능을 제거한 충전 전용 케이블이나 USB 데이터 차단기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공공 충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보조배터리를 휴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영체제(OS)와 앱을 최신 보안 패치 상태로 유지하는 것 역시 필수적이다. 일부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USB 연결 시 '충전 전용 모드'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대응책이다. 초이스재킹은 기본적으로 USB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상태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해당 모드를 활성화하면 데이터 전송 채널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과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충전 전용 모드를 활성화했을 경우 초이스재킹 공격은 사실상 원천 차단이 가능하다. 충전 전용 모드가 강제로 고정돼 있다면 공격자가 데이터를 빼낼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기능은 모든 스마트폰에서 기본값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지 않으면 기본이 '데이터 전송 가능' 상태인 경우가 많고 일부 구형 기기에는 충전 전용 모드 자체가 아예 없는 사례도 있어 각 기기의 지원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황성호 노드VPN 한국 지사장은 "초이스재킹은 공공 충전 위협의 진화된 형태로 한 번의 접속만으로도 데이터 전송을 허용하게 만들 수 있고 민감한 정보를 유출시킬 수 있다"며 "공공 USB 포트를 절대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해킹과 도난에 대한 인식과 대비가 첫 번째 방어선"이라고 강조했다.

2025.10.02 14:01남혁우

파수, 말레이시아 보안 전시회서 보안 전략 총망라

파수(대표 조규곤)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사이버 보안 전시회에 참가해 데이터 중심 보안 전략을 전파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파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개최되는 사이버 보안 전시회 'CyberDSA 2025'에 참가해 동남아시아 정부 기관 및 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최신 보안 동향과 기술, 전략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파수는 데이터 유출과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해 중요 파일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부상한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과 데이터 백업 솔루션 'FC-BR'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의 개인정보보호법인 PDPA(Personal Data Protection Act)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 솔루션 '파수 DSPM'을 선보였다. FED는 문서가 로컬과 클라우드 환경 어디에서도 철저한 보호와 일원화된 정책 관리가 가능한 '하이퍼 DRM'으로 알려졌다. 파일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지속적인 암호화를 유지하고 권한에 따라 열람, 편집, 인쇄 등을 제한하고 모든 과정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FC-BR은 랜섬웨어의 공격이나 재해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필수 문서 보호 솔루션으로 부상했다. 문서 보호 솔루션과 연동해 데이터 유실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파일 중심의 백업 솔루션이다. 필요 문서만 실시간으로 자동 백업하고, 원클릭으로 간단하게 복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Fasoo DSPM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에 흩어진 민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필수 솔루션이다. 클라우드에 산재된 데이터의 보안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하고, 관리되지 않는 다크·섀도우 데이터를 포함해 개인정보 등 민감 데이터를 자동 검출 및 분류한다.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손종곤 파수 상무는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최근 동남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디지털 혁신과 보안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파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말레이시아의 사례와 같이 국가별로 가장 필요로 하는 보안 역량으로 맞춤 공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5.10.02 10:18김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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