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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시큐리티 이노베이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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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큐리티, 개인보안 시장 진출...SaaS '클라우드브릭 마스크' 출시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대표 김태균)는 AI 기반 개인정보 자동 마스킹 SaaS 웹서비스 '클라우드브릭 마스크(Cloudbric Mask)'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펜타시큐리티는 개인 보안 부문에 본격 진출했다. 개인정보 보호법 및 행안부 가이드라인 등 관련 규정이 엄격해짐에 따라 CCTV 데이터 등 영상 및 이미지 자료에서 신원 식별이 가능한 얼굴, 차량 번호판 등 민감 정보의 비식별화 처리는 법적 필수 절차가 됐다. 하지만 수작업 마스킹 처리는 효율이 매우 낮고 정확성 문제도 있어 작업 부담이 크다. 이에 펜타시큐리티는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영상 및 이미지에 기록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탐지해 즉시 마스킹 처리해 주는 '클라우드브릭 마스크' 서비스를 개발했다. 회사는 이 제품이 각종 규제를 준수하는 비식별화 작업을 획기적으로 단순화, 효율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브릭 마스크'는 별도의 설치 없이도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이용 가능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다. 복잡한 프로그램 설치나 설정 작업 없이 웹서비스에 접속하기만 하면 누구나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고도의 AI 탐지 정확성을 자랑하면서도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범죄 등 소명 자료에 사용하는 경우 뿐 아니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일반 콘텐츠 제작자나 개인 사용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이 까다로운 기존 편집 툴과 달리 업로드 만으로 즉시 작업이 가능하며, 비식별화된 영역을 해제하거나 재선택하는 등 작업 유연성과 편의성까지 두루 갖췄다.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클라우드브릭 마스크' 출시는 기존의 기업 보안 위주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개인 정보 유출이나 프라이버시 침해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개인 보안 부문으로의 본격 진출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면서 "앞으로 이번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여 가며, 이를 시작점 삼아 향후 기업·기관의 대규모 AI 기반 비식별화 시스템 구축 그리고 일본을 위시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4 08:29방은주 기자

LX세미콘, 유망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반도체·방열기판 협력 기대

LX세미콘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스타트업코리아 LX-BSK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조합'에 출자키로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출자금액은 145억원 규모이며 운용기간은 8년이다. 펀드운영은 LX벤처스-BSK인베스트먼트(Co-GP)가 맡는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여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벤처투자 펀드로,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민간주도의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LX세미콘은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사업협력을 위해 한국벤처투자에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사업 참여 의사를 전달해 민간출자자(LP)로 선정됐다. LX세미콘은 인공지능을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뿐만 아니라 방열기판 및 방열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성이 유망한 벤처기업,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윤태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은 “유망 신기술을 갖춘 벤처 및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육성 전략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9 10:00장경윤 기자

포스코퓨처엠, 공장에 태양광 패널 설치…재생에너지 전환 박차

포스코퓨처엠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목적으로 SK이노베이션 E&S와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E&S는 포스코퓨처엠 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2.5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2.8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구매해 공장 운영에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천300톤의 탄소 배출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협력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전력을 공급받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에 한발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50년 탈탄소 달성을 목표로 2021년 세종 음극재 공장에 연간 209MWh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광양 양극재 공장에 연간 2.6GWh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NCA 양극재 전용 공장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재생에너지 조달 방법을 다양화 한다는 계획이다.

2025.09.18 14:41김윤희 기자

"가명정보 활용 지원"...'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확대

현재 5곳인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이 늘어난다. '이노베이션 존'은 데이터 처리 환경의 안전성을 높여 가명정보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연구자와 기업들이 양질의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4년 도입했다. 현재 통계청, 국립암센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더존비즈온, 한국도로공사 등 5곳이 지정돼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 지정 공모를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17일(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노베이션 존은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따라 사전·사후적 데이터 처리과정 전체를 관리한다. ▴4인 이상 담당 전문 조직 ▴멀티 팩터 인증 ▴실시간 화면 녹화 등을 갖춰 데이터 처리 환경의 안전성을 높인다. 이에, 일반적인 연구공간에서 시도가 어려웠던 ▴가명처리 수준 완화 ▴다양한 결합키 활용 ▴지속·반복적 연구를 위한 가명정보의 장기간 보관 및 제3자 재사용 등의 업무를 이 존 안에서 할 수 있다. 여기에 ▴빅데이터(영상·이미지 등) 표본 검사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실증연구도 수행이 가능하다. 현재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총 5곳(통계청, 국립암센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더존비즈온, 한국도로공사) 이다. 안전한 환경에서 유연한 방식의 가명정보 활용이 가능,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학습 및 개발, 활용에 관한 다양한 연구 과제들이 진행 중이다. 진행중인 연구과제를 보면, ▲ 위암·유방암·대장암 환자의 심독성 유병률, 생존율 조사 및 위험도 예측 AI모델 개발(국립암센터) ▲ 한국인 유방암 환자의 사망 관련 예후 예측 AI 모델 개발(국립암센터) ▲ 노인 대상 사회복지정책 효과성 재평가·예측모형 AI모델 개발(한국사회보장정보원) ▲ 법규위반차량 판별 및 신고시스템 AI모델 개발(한국도로공사) 등이 있다. 이번 지정 공모는 국비지원 부문과 자체구축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국비지원 부문(공공기관만 지원 가능)으로 선정된 기관에는 이노베이션 존 구축·운영을 위해 3.7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보안장비·SW 등 인프라 구축비)한다. 올해 1곳을 선정한다. 자체 구축 기업이나 기관은 지원 사정을 봐 숫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다음달 17일(금)까지 개인정보위에 지정 신청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존 결합전문기관, 데이터 안심구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가 신청하는 경우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개인정보위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발표심사 및 현장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10월 중에 운영 대상기관을 선정(조건부 지정)할 계획이다. 이후 운영준비가 완료된 지정대상기관부터 현장실사를 통해 지정요건 충족여부를 검증한 뒤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노베이션 존은 최근 발표한 '새정부 경제성장 전략'의 AI대전환 15대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됐고, 개인정보위는 이노베이션 존 간 연계·활용 할 수 있도록 '26년에 이노베이션 존 클라우드 도입 및 연계 허브 구축 예산 29억원을 확보, 역적 한계가 없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혁신적인 개인정보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 누리집(pipc.go.kr)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kisa.or.kr),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dataprivac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7 12:00방은주 기자

펜타시큐리티, 지능형 WAAP 솔루션 '와플' 신버전 출시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대표 김태균)가 16일 지능형 WAAP(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안) 솔루션 '와플(WAPPLES)'의 신규 버전인 와플v7.0을 출시했다. '와플'은 고성능,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하는 웹방화벽(WAF)을 기본으로 API 보안, 악성 봇(Bot) 완화, DDoS 방어 등 종합적 웹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WAAP 솔루션이다. 펜타시큐리티에 따르면 와플은 높은 보안성과 낮은 오탐률, 고도의 운영 효율성 및 사용 편의성을 앞세워 지난 17연 연속으로 한국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웹 보안 시장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아 국내외 70만개 이상의 레퍼런스 웹 사이트에서 수집한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 기술력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와플 v7.0'은 오늘날 보안 트렌드 변화에 특화된 최신 대응 체계를 제시한다. 현재 웹 트래픽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HTTPS 처리 성능을 제고하여 암호화된 트래픽 환경에서도 높은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TLS 1.3, HTTP/2 등 최신 웹 및 보안 표준을 모두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사전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오탐 및 미탐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보안 정책 테스트 기능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타시큐리티 정태준 기획실장은 "이번 '와플 v7.0'은 HTTPS가 웹 환경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이후 WAAP 솔루션의 핵심 경쟁력으로 급부상한 암호화 통신 처리 성능 향상에 우선 집중했다"면서 "인텔리전스 기능을 고도화하고 보안성 및 편의성을 한층 드높인 신규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기업 및 기관의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6 14:59김기찬 기자

서울바이오허브,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 참여 창업기업 모집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 및 바이오텍(이하 혁신기업), 바이오 창업기업, 투자사가 모여 신약 개발과 미래 의료기술 사업화를 위한 협력의 장이 열린다. 서울바이오허브는 9월9일부터 30일까지 '2025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에 참여할 10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Bio Open Innovation Chain)은 창업기업의 기술이 국내 혁신기업과의 협력을 거쳐 글로벌 빅파마와의 공동연구·기술이전으로 확장되는 성장 사슬 모델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올해 창업기업과 혁신기업 간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창업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도약하기 전 기술 완성도와 기업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를 위해 서울바이오허브는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와 손잡고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을 공동 운영한다.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은 일반적인 파트너링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문 컨설팅(혁신기업과 매칭이 성사되어 파트너링을 앞둔 창업기업에게 대중견 기업의 구체적인 기술 수요에 맞춰 사전 전문 컨설팅을 제공해 협력 방향의 정교화를 돕는다) ▲임원진 면담(파트너링 이후 논의 사항이 진전될 수 있도록 혁신기업 임원진과의 직접 미팅을 연계해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등 실질적 협력 성과로 연결한다) ▲투자연계(서울바이오펀드 운용사 및 국내 대표 바이오 VC와의 연계를 통해 투자 검토와 후속 미팅으로 연결한다) 등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동아ST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지놈앤컴퍼니 ▲티앤엘 ▲휴온스 등 참여하는 혁신기업(기술 수요기업)이 항체·ADC 플랫폼, siRNA 전달기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술 및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를 찾는다. 투자사로는 ▲CKD창업투자 ▲ LSK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스케일업파트너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등 바이오 전문 VC가 참여해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에 힘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협업 플랫폼 역할을 하는 KIMCo는 국내 제약사를 대표해 참여한다. 유망 창업기업 발굴시 유관기술을 보유한 제약사(유한양행, LG화학, GC녹십자, 한미약품, HK이노엔 등)와의 협력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KIMCo가 창업기업에 직접 투자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에 참여해 혁신기업과 매칭된 창업기업은 오는 11월26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바이오·의료 오픈콜라보' 행사에서 1:1 파트너링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혁신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발표, 창업기업의 IR 피칭 자리도 마련되어 혁신기술 성장 체인의 출발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혁신기술 성장 사슬'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는 창업기업과 국내 혁신기업의 협력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 향후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연구, 기술이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성장 경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학교가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혁신 플랫폼이다.

2025.09.09 15:18조민규 기자

테이텀시큐리티, 국보연 패밀리기업 선정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 테이텀시큐리티(대표 양혁재)는 국가 핵심 보안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국보연)의 '패밀리기업'으로 공식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보연은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국내 보안기업을 발굴해 국가 안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 성장을 도모하는 패밀리기업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테이텀시큐리티는 클라우드 기반의 복잡하고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보안 기술과 심도 깊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패밀리 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테이텀시큐리티는 이번 선정으로 우수한 클라우드 보안 기술력과 전문성을 정부의 디지털 전환과 국가 보안 역량 강화에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는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가망보안체계 N2SF로 전환이 화두다. 테이텀시큐리티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은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 방향과 N2SF의 핵심 요건에 완벽히 부합하며, 데이터 무결성, 강력한 접근 제어,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등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테이텀시큐리티는 이번 패밀리기업 지정을 계기로 국보연과의 연구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최신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양혁재 테이텀시큐리티 대표는 "앞으로도 정부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과 국가 정보통신망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과 기술 역량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4 10:24방은주 기자

헥토 스테이블코인 시장 정조준

헥토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정조준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헥토이노베이션은 블록체인 지갑 전문기업 '월렛원'(옛 헥슬란트)의 지분 47.15%를 약 92억9천만원에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월렛원은 신한은행·스타벅스 NFT 프로젝트 등을 맡은 기업으로 가상자산사업자(VASP)라이선스를 보유한 곳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월렛원 인수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필수인 월렛 기술과 VASP 라이선스를 내재화할 수 있게 됐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월렛 사업 확장과 동시에 참여형 커머스 '라운드(RROUND)'를 스테이블코인 지갑과 연계할 예정이다. 헥토의 또다른 계열사 헥토파이낸셜은 인프라와 월렛원의 지갑 기술을 결합해 스테이블코인 유통 및 글로벌 결제망을 강화한다. 일본·대만 등 해외법인과 연계해 국경 간 결제 허브망을 구축하고, 헥토미디어가 최근 런칭한 K-컬처 미디어 서비스 'K-스냅(K-snapp)'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결제뿐만 아니라 커스터디(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도 청사진에 포함됐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월렛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 보관 수단을 넘어, 고객이 블록체인과 연결되는 핵심 게이트웨이이자 차세대 금융·라이프스타일 서비스의 출발점”이라며 “헥토그룹은 지갑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고, 결제·커머스·미디어 등 그룹 내 다양한 사업영역과 결합해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4 10:22손희연 기자

한국 그루브, 코어시큐리티와 MOU…공공 AI 보안 시장 '공략'

한국 그루브가 코어시큐리티와 함께 공공 인공지능(AI)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의 AI∙데이터 분석 기술과 공공 보안 전문성을 결합해 행정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그루브는 코어시큐리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공공기관을 겨냥한 AI 보안 워크숍과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또 기관별 맞춤형 AI 보안 운영 솔루션을 기획하고 AI와 보안을 융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다. 코어시큐리티는 공공 시장에서 확보한 네트워크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AI 보안 서비스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와 AI 분야 신사업 확장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 그루브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사업 영역을 기존 기업 고객에서 공공 분야로 넓힌다. 세일즈포스, 시스코,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며 쌓은 AI∙고객경험(CX)∙사이버보안 역량을 공공 시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태일 코어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AI 기술과 오랜 사이버보안 교육훈련∙서비스 경험으로 축적된 콘텐츠와 전문성이 시너지를 이루며 고객이 직면한 새로운 보안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그루브와 함께 공공은 물론 민간 영역까지 확장 가능한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한국 그루브 지사장은 "국내 공공기관의 AI 및 보안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이번 협약은 양사 모두에게 의미있는 행보"라며 "공공 부문 진출을 시작으로 시장에 최적화된 AI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아시아 및 글로벌 공공 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2 15:37조이환 기자

SAP이 제시한 에이전틱 AI 시대 공급망 미래는?

SAP가 부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재무, 제조, 공급망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SAP코리아는 오는 11일 부산 윈덤그랜드호텔에서 'SAP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남권 기업을 대상으로 AI 기반 공급망과 재무, 제조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 체험과 패널 토의도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통합 재무 플랫폼, 스마트 제조 솔루션, AI 공급망 전략 등 SAP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참가 기업은 실제 고객 사례를 통해 비즈니스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오전 기조 강연에는 유튜브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운영하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이 참여한다. 김 실장은 2026년 경제 전망과 신정부 정책, 관세 전쟁 등 거시 환경에 대한 분석을 공유하고 기업 대응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후 세션에서는 SAP코리아·아태지역 전문가들이 생산성과 수익성 균형을 주제로 패널 토의에 나선다. 이어 공급망 혁신 전략, 제조 산업 전환, SAP 비즈니스 스위트 기능 발표가 연이어 진행된다. 오후에는 제조·생산 트랙과 재무·구매 트랙으로 나뉘어 A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심화 세션이 구성된다. 각 트랙은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와 실행 전략을 중심으로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사 당일에는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제조 현장을 재현한 쇼케이스 부스도 마련된다. 참가자는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전문가 설명과 함께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다. 행사 전날인 10일 저녁에는 영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SAP 주최 네트워킹 디너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주요 기업 리더들이 모여 현업 과제를 공유하고 사례 기반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AI 기반의 민첩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비즈니스 AI를 포함한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의 생산성과 수익성 모두를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2 10:55김미정 기자

충북대 창업중심대학, 대·중견기업-혁신 스타트업 이어준다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은 대·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충북대 창업중심대학 오픈넥서스 : Proof Ground' 참가기업을 9월1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단위 유망 스타트업 발굴 ▲지역 앵커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기회 창출 ▲PoC 지원을 통한 사업화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 분야 대·중견기업 4개 사 ▲셀트리온 ▲신신제약 ▲바이오톡스텍 ▲휴온스가 파트너 대·중견기업으로 확정돼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융합바이오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실질적 협력을 모색한다. 참여 스타트업은 맞춤형 멘토링 지원과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대·중견기업과 프라이빗 1:1 밋업 기회가 제공된다. 또 프로그램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최소 1천만원 이상의 PoC 지원금과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추진을 위한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충북대학교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며 충청권 창업 활성화 거점으로 도약했다. 학교 측은 지역혁신플랫폼(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및 글로벌 대학30 사업과 연계해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또 학생 창업공간인 충북대 스타트업빌리지(CBNU Startup Village) 조성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추진되는 충북대의 오픈넥서스 : Proof Ground는 이름 그대로 열린 충청권의 중심(Open Nexus)에서 현장 검증(Proof Ground)을 이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충북대의 창업 지원 인프라를 실제 협업 무대로 확장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과 지역 산업이 직접 맞닿아 성과를 만들어내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충북대 강현수 창업지원단장은 “오픈넥서스는 충북대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이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을 검증하고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된 기업들이 협업 성과를 창출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충북대 창업중심대학 오픈넥서스 : Proof Ground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9월18일 오후 6시까지 지정된 온라인 신청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28 17:27백봉삼 기자

보안 상장사들 직원 평균 급여 올랐다...지란지교 최고 4177만원

잇단 침해사고로 보안업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상장 보안업체들의 직원 급여도 덩달아 올랐다.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은 물론 직원들에 대한 재투자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상장 보안업체 16곳 중 3곳을 제외하면 모든 업체에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연봉 킹' 업체는 지란지교시큐리티로,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약 4177만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약 3624만원) 대비 1인당 55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증가 폭도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컸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직원 연봉이 올랐다. 영업적자 규모를 14억원가량 축소시키며 실적 개선에 따라 직원 급여도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직원 수는 같은 기간 1명 감소해 직원 수 감소에 따른 평균 증가의 영향도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사내에 개발 직군 비중이 높은데, 숙련도 있는 개발 인력 비중이 높다 보니 전체 평균 연봉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인상률이 높았던 이유는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회사의 성장에 따른 이익은 성장을 이끈 직원들과 함께 나눠야 한다는 경영진의 의사 결정이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의 연봉 인상이 지난해 대비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외에도 시큐아이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만원가량 늘었고, 지니언스도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급여액이 400만원 가까이 올랐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이 가장 낮은 곳은 이글루코퍼레이션으로, 직원 1인당 2446만3000원(기간제 근로자 제외)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인당 평균 급여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직원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1129명으로, 타 업체 대비 2배 이상 많은 편이기 때문에 평균 급여는 낮아졌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직원 수가 많은 데다, 주니어급(사원~대리급) 저연차 직원의 비중이 높다 보니 평균 연봉을 산출하면 낮게 잡혔을 가능성이 있다”며 “또 광주와 대전에 지방 지사를 두고 있는데, 지방 쪽 연봉이 본사보다 낮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어 평균이 낮아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줄어든 곳은 ▲수산아이앤티(100만원 감소) ▲소프트캠프(304만4000원 감소) ▲파이오링크(100만원 감소) 등 3곳이다. 보안업계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보안 상장사들이 신규 채용을 확대하면서 고연차 대비 저연차 직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상반기 직원 수가 각각 372명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421명으로 직원이 40명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소프트캠프 직원도 139명에서 154명으로 늘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보안 컨설팅이나 관제 인원들의 경우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는데, 해당 분야에서 채용을 늘려 전체적인 연봉 수준이 낮아진 것"이라며 "파이오링크의 정보보안 솔루션 분야 직원들은 연봉이 더 높다. 신입 채용을 활발히 한 영향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산아이앤티 관계자는 “신입사원과 주니어급 인력이 활발히 합류하면서 조직이 한층 젊어지고 역동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재직자 기준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소폭 조정된 측면이 있으나, 이는 새로운 인력이 늘어난 데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일 뿐 내부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직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고, 평균 근속연수 역시 베테랑과 신입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로 전환되면서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5.08.28 16:19김기찬 기자

[현장]"제조 강국 한국, AI 시대 해법은 '피지컬 AI'"

"제조 강국 한국이 인공지능(AI) 시대에 살아남는 해법은 '피지컬 AI'다." 2025 디지털 이노베이션 인사이트에 모인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은 센서·제어·현장 데이터를 융합한 '피지컬 AI'가 한국형 AI 전략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산업별 데이터 중심 혁신과 융합형 AI 인재 양성이 그 해법으로 지목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8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5 디지털 이노베이션 인사이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국내외 디지털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산업계, 학계,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반 혁신 전략을 모색했다. 행사 개막을 알리는 축사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득중 부원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찬희 사무관이 각각 피지컬 AI의 중요성과 미래 전망을 강조했다. 김득중 부원장은 올해를 '피지컬 AI의 원년'이라고 선언하며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제조업과 AI를 융합한 기술의 주도권을 두고 경쟁 중인 만큼 우리도 늦지 않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조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가 피지컬 AI의 핵심 자원이 될 것이라며 이런 데이터는 희토류처럼 귀하고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제조 현장에서 풍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강국"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물리 AI 플랫폼을 만든다면 큰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찬희 사무관은 이어진 축사에서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결국 산업별 도메인 지식과 양질의 데이터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제조업 기반의 강점을 살려 지역 산업마다 적합한 AI를 설계하고 적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키노트 발표 세션에서는 각 분야별 AI 전문가들이 피지컬 AI의 글로벌 동향과 국내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대학교 유승주 교수는 "피지컬 AI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기술이 아니라, 실제 산업 공정과 물리 환경을 아우르는 융합 기술"이라며 "이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는 현장형 인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은 반도체와 제조 인프라에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지만, 생성형 AI 응용 분야에서는 다소 뒤처져 있다"며 "피지컬 AI는 한국형 AI 전략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메리츠증권 황수욱 연구위원은 "글로벌 AI 트렌드는 거대 언어 모델(LLM)을 넘어, 실제 산업에 적용 가능한 물리 AI로 확장되고 있다"며, "한국은 산업 AI 솔루션을 수출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은 중국의 AI 전략을 설명하며, "중국은 AI를 산업 통제의 핵심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을 따라가기보다, 한국만의 제조 강점을 살린 독자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포스코DX 윤일용 AI기술센터장은 철강 생산 공정에 AI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며, "원료야드와 크레인을 AI가 제어하고,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유지보수까지 자동화하는 기술이 이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동AI랩 최준기 대표는 자율주행 농기계와 수확용 로봇 사례를 소개하면서, "농업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라는 이중 과제를 겪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피지컬 AI를 통해 가장 먼저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산업 전망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다룬 전문 강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국내 유망 디지털 기업들과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한 IR 피칭 프로그램이 마련돼,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참가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모델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마친 후에는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또한 발표자 및 참석자 간 자유로운 토론과 네트워킹이 가능한 오픈 네트워킹 존과, 기업 관계자들을 위한 1:1 비즈니스 상담 공간도 운영돼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NIPA 김득중 부원장은 "피지컬 AI는 제조·의료·국방 등 분야를 막론하고 현장을 완전히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피지컬 AI의 개발 성공을 위해서는 현장 데이터가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제조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승산이 충분한 분야"라고 말했다.

2025.08.28 11:22남혁우 기자

[기획] '어게인 1968 한국무역박람회'…K-산업단지, 수출·혁신 선도의 장 연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제대로된 온·오프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이 절실합니다.” 지난해 9월 초 국가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앞두고 만난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회장(아쿠아픽 대표)이 기자와 만나 강조한 것은 '수출'이었다. 당시 이 회장이 강조한 '오프라인 플랫폼' 역할을 할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5)'가 막을 올린다. 지난 4월 국내 산업단지 제조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KICEF2025 조직위원회를 출범한 지 5개월 만이다. KICEF2025의 기원은 1968년 9월 9일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장은 서울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현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2단지 부지다. '내일을 위한 번영의 광장'을 주제로 열린 당시 박람회 규모는 17만㎡(5만2천평) 부지에, 국내 301개 기업과 해외 101개 기업이 참여했다. 42일 동안 200만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현장에서 800명의 바이어가 성사시킨 수출 계약은 2천1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당시 연간 국가 수출 목표의 4%를 채우는 규모였다. 이후 한국은 '수출입국'이라는 국가 전략을 본격화했고 산업단지는 그 중심에서 한국경제 기적의 심장 역할을 했다. 57년 후 산업단지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에 조성된 1천300여 개 산업단지에 12만8천여 개 기업과 230여만 명의 근로자가 근무한다. 산업단지 기업은 국내 제조업 생산의 62.6%, 수출의 66.9%, 고용의 49.9%를 담당한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녹록지 않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ESG 규제, 디지털 전환(DX)이라는 3대 변화가 중소·중견기업의 생존 전략을 바꾸고 있다. 특히 탄소국경세 도입·AI 기반 제조혁신·글로벌 보호무역 확산은 산업단지 기업에 새로운 과제를 던진다. 단순 생산기지 역할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경고다. KICEF 2025…산업단지 기업의 '수출 관문'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등이 주관하는 KICEF 2025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단지 61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전국 산업단지 기업 가운데 수출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집중 발굴해 해외 진출을 돕는다. '산업단지, Make IT AI'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는 300개 기업이 400여 개 부스를 채우고, 19개국 91개사의 글로벌 바이어와 사전 매칭을 통해 맞춤형 일대일 현장 상담회 등을 추진한다. 바이어 라인업은 화려하다.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의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 4억 달러 규모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 에너지 솔루션 EPC 선두기업 '세마락 그룹'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유럽권 바이어도 주목할 만하다. 독일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스템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고 핀란드 국방·IT기업인 '인스타 그룹', 튀르키예 엔지니어링 부문을 선도하는 'PROKON-EKON Group', 이탈리아의 스마트시티·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이 참가한다. 단순 박람회? 아니다…계약·투자·혁신 허브 KICEF 2025가 기존 산업전과 다른 이유는 명확하다. 단순 전시를 넘어 글로벌 밸류체인과 산업단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핵심 프로그램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은 국내외 대기업·스타트업·벤처캐피털(VC)이 모여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스타트업-글로벌 VC 비즈니스 밋업 ▲전문 세미나·컨퍼런스 ▲IR 피칭 ▲G밸리 창업경진대회로 구성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드레이퍼 하우스와 영국 심산 벤처스,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등 20개의 글로벌 VC를 초청해 해외 투자유치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모빌리티·현대자동차그룹·LG전자, 벤츠코리아와 AWS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스타트업과의 비즈니스 밋업을 이어 나간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지난 60년간 한국 제조업의 엔진이었으나 이제는 글로벌 가치사슬의 중심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KICEF 2025는 '산업단지, Make IT AI'라는 비전 아래 산업단지가 혁신과 네트워크를 통해 다시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한강의 기적'을 준비하는 산업단지 1968년 한국무역박람회가 한국을 '수출입국'으로 이끈 기폭제였다면 KICEF 2025는 ESG·인공지능(AI)·디지털 공급망 시대, 산업단지가 다시 글로벌 경제의 중심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험대다. 이번 행사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자리가 아니다. 산업단지가 글로벌 밸류체인의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한 도전의 무대다. 한국 제조업이 직면한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이 시점에서, 산업단지는 다시 한 번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엔진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상훈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인공지능과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고 확산할 수 있는 최적의 제조 거점”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산업단지·기업 혁신을 지원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산업혁신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겸 KICEF 2025 조직위원장은 “기업인의 한사람으로 그간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며 참석했던 유수의 박람회를 이제는 우리 손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가 장기적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

2025.08.27 13:30주문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네이버클라우드 등 '산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협업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25년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모집 결과, 총 124개사가 지원해 98개사가 서류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산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산단 입주기업(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수요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과 매칭해 상생 협업을 유도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산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산단 입주기업과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간 기술 협업(PoC)을 통해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사업이다. 지난달 3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스타트업 모집은 목표인 55개사를 크게 웃도는 124개사가 지원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분야별 지원 현황을 보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기술(50%), 친환경·에너지(10%) 기술 수요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창업 연차별로는 2~5년차 기업이 전체의 82.6%를 차지해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 중인 성장 단계 스타트업 참여가 두드러졌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산업계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 기술 수요에 대응하는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과 성장지원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교보생명·농협은행·네이버클라우드·CJ ENM·이크레더블·카카오모빌리티·폴라리스오피스·한국앤컴퍼니·한국케이블텔레콤·SK텔레콤·에코프로파트너스 등 11개 대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참여 대기업들은 AI·빅데이터, 모빌리티, 친환경 소재,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콘텐츠,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된 스타트업과 기술 협업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98개 스타트업은 26일부터 27일까지 발표평가를 거쳐, 8월 말까지 최종 55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기술검증(PoC) 지원금 최대 1천500만원을 비롯해 전문가 컨설팅 및 기업활동(IR) 고도화, 투자유치 및 팁스(TIPS) 연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신용보증기금 보증·투자 지원, 서울·광주 KICXUP 거점 사무공간 제공 등 다양한 성장지원이 이뤄진다. 9월 10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와 연계해 국내외 수요기업과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밋업, 기업활동(IR) 피칭, 수출 컨설팅 등 비즈니스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모집에서 확인된 성장단계 스타트업의 활발한 참여는 이들이 앞으로 산업단지 신산업 주체로 성장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특히 AI·빅데이터, 탄소중립 전환 기술은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6 11:24주문정 기자

SK이노, 'WCE 2025' 참가…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소개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7~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WCE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기후 및 에너지 관련 국제행사다. 올해에는 청정에너지, 미래모빌리티, 환경, 해양 등 다양한 분야 약 560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시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에너지 해법을 소개한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 경제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다채로운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AI 시대 맞춤형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SK이노베이션 E&S는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보유 중인 총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올해 5월 상업가동을 시작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확장 중이다. 또 전력구매계약(PPA) 사업을 선도하며 국내외 기업의 RE100 이행도 지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의 LNG 밸류체인과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한 저탄소 LNG 생산 계획도 선보인다. 올해 말 가동 예정인 호주 바로사 가스전 프로젝트와 연계한 CCS 및 저탄소 LNG 생산 계획도 함께 공개한다. 수소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청정에너지 사업 현황 및 계획도 다룬다. 액화수소 기반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 계획과 청정수소 발전 밸류체인 구축 계획을 선보이고, 테라파워 등과의 SMR 기술 협력을 통한 무탄소 에너지 확보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저장했다가 적시에 공급하기 위한 ESS와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SK이노베이션 E&S의 자회사 부산정관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분산에너지 사업 확장 계획도 상세히 소개한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의 5세대 HBM을 비롯해 SKC의 유리기판, SK엔무브의 서버용 액침냉각 기술과 SK텔레콤의 AI DC 인프라 매니저 등 최첨단 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에 필요한 SK그룹의 혁신적인 AI 설루션 등도 전시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에너지 설루션을 토대로 AI 시대가 요구하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6 09:11김윤희 기자

"이번엔 서브소프트 인수"...지란지교시큐리티, AI보안 사업 확대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조원희)가 AI 보안서비스 강화 목적으로 AI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서브소프트(대표 조성환) 지분 40.3%를 인수, 최대주주가 됐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서브소프트는 2011년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MDM, 모바일 백신 등 모바일 보안 사업 중심으로 성장했다. 최근 데이터 분석, 데이터 라벨링, AI 모델링에 특화된 AI 솔루션 개발로 기술 영역을 확장했다. 작년 12월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사인 지란지교데이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프라이빗 LLM 기반 차세대 지식관리 솔루션 'AX웍스' 공동 기술 개발 및 영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번 인수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력 보안 솔루션의 AI 내재화 전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양사는 빠른 기술 협력으로 연내 메일보안(이메일 아카이빙), 콘텐츠 무해화(CDR), 문서중앙화에 AI를 적용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인수 이후에도 서브소프트의 기존 경영 체제는 유지한다. 경영 독립성을 존중함과 동시에 지란지교 그룹 편입을 통한 사업 기회 확대와 관계사 간 AI 기술 협력으로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조원희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AX 시대의 기업 경쟁력은 AI 활용에 있다. AI 활용 기술 및 인재 확보와 AI 기반 보안 서비스 강화 목적으로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면서 “속도감 있는 AI 내재화 추진과 더불어 AI 기반의 기술 혁신을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기업의 정보보안 및 데이터 관리에 필수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SECaaS 전문 기업이다.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에서 독립, 분사해 2014년 1월 설립됐다. 2016년 9월 9일, 창립 3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정보보호 컨설팅 분야 대표기업 에스에스알을 2017년 7월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 에스에스알은 작년 7월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 트리니티소프트 지분 99%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주력 사업분야는 메일보안, 문서보안, 모바일보안, 악성코드 위협대응 보안이다. 스팸스나이퍼(이메일 통합보안 솔루션), 오피스하드(보안파일서버), 모바일키퍼(엔터프라이즈 모바일 통합 솔루션)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와 더불어 다큐원(문서중앙화), 새니톡스(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 CDR)는 출시 이후 각 분야별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잡으며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현재 영위하는 사업 외에도 CDR,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공지능, 생성형 AI 관련 신기술 역량 확보를 위한 R&D 투자를 이어가며 미래 성장 동력 개발에 힘쓰고 있다.

2025.08.23 17:23방은주 기자

서울 홍릉 강소특구, 과기정통부 평가서 '최우수' 등급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도하는 '서울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1일 KIST에 따르면 홍릉강소특구는 '디지털헬스케어' 특화 분야 중심으로 1단계 기반조성 사업을 진행해 왔다. 서울시를 필두로 KIST와 경희대학교·고려대학교 등 기술핵심기관이 지난 5년간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으로 ▲기술 발굴&사업화(산학연병 연계 공동 연구개발) ▲벤처지원플랫폼(의사창업, 병원네트워크) ▲기술창업 스케일업(GRaND-K 창업학교, 기술특례상장) ▲R&D 고도화 및 실증(오픈이노베이션, 규제혁신) 등을 추진했다. 이들 참여 기관 성과는 ▲투자연계 659억원 ▲매출액 183억원 ▲기술이전 110건 ▲신규창업 76건 ▲연구소기업 39개 설립 등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홍릉 특구 기반 조성을 위해 특구육성 사업비 210억원 중 지방비 56억원을 투자했다. 또 인프라 조성‧운영 등을 위해 1,563억원(인프라 조성 1,303억원 및 바이오펀드 260억원)을 쏟아 부었다. 오는 2026년부터 추진할 2단계 사업에서는 ▲홍릉 벤처스튜디오 기반 기획형 창업 ▲병원 연계 및 임상 기술이전 사업화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추진한다. 오상록 KIST 원장은 “강소특구는 연구·창업·투자가 연계된 혁신 클러스터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5년간의 짧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큐어버스와 같은 글로벌 우수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 성과 창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이고도 전향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8.11 09:49박희범 기자

2분기 '정보협박' 6만건 육박…"더욱 정교·파괴적"

이스트시큐리티의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백신) '알약'이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6만건에 육박하는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랜섬웨어는 기업·기관의 데이터를 탈취해 암호화하고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공격 수법을 말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올해 2분기 랜섬웨어 동향을 발표하며 '알약'이 랜섬웨어 행위기반 차단 건수가 5만8천575건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일 평균 약 637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차단된 셈이다. 아울러 이스트시큐리티는 올해 2분기 주요 랜섬웨어 동향으로 ▲국제 공조 기반 랜섬웨어 소탕 작전 확대 ▲RansomHub 인프라 중단과 DragonForce 급부상 ▲2분기 신규 랜섬웨어 다수 등장 ▲랜섬웨어 공격 방식의 고도화 등을 꼽았다. 우선 2025년 5월 19~22일, 유로폴(Europol)과 유로저스트(Eurojust)주도로 '엔드게임 2.0'을 진행했고, 새롭게 등장한 랜섬웨어 그룹 다나봇(DanaBot), 콕봇(Qakbot), 하이잭로더(HijackLoader), 락트로덱투스 (Lactrodectus), 웜쿠키(WarmCookie) 등을 대상으로 300대 이상의 서버를 압수하고 650개 이상의 도메인을 무력화시켰다. 지난해 초 등장해 1년여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격을 진행하며 급성장한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조직 랜섬허브(Ransomhub)가 올해 4월1일 돌연 인프라 중단 및 공식 활동을 종료한 점도 2분기 주요 이슈로 꼽혔다. 랜섬허브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쟁 조직인 드래곤포스(DragonForce)의 적대적 인수 시도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랜섬허브의 활동 종료 이후 드래곤포스는 랜섬허브 인프라를 장악했다고 주장하며 랜섬웨어 생태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드래곤포스는 2023년 12월 처음 등장한 RaaS 조직이다. 기존 RaaS 모델을 넘어 분산형 생태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트라벨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의 단일 브랜드가 아닌 여러 파트너들이 각자의 브랜드와 이름을 사용해 공격할 수 있도록 암호화 모듈, 데이터 유출 사이트, 관리자 대시보드 등 다양한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드래곤포스는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건라(Gunra) 랜섬웨어가 4월 등장했고, 사일런트(Silent), 제이(J), 다이어울프(DireWolf) 등 다수의 신규 랜섬웨어가 발견됐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랜섬웨어들의 공격방식이 더욱 파괴적이고 정교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누비스(Anubis) 랜섬웨어 그룹은 몸값을 지불하더라도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제작해 피해자와의 협상력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세이프페이(SafePay) 랜섬웨어는 데이터를 암호화하기 전 선별 탈취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민감 데이터를 선공개 하는 형태로 진화하는 추세다. 인터록(Interlock) 랜섬웨어는 가짜 캡차(CAPTCH)와 클릭픽스(ClickFix)기법으로 IT 전문가들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시큐리티 대응센터) 관계자는 "랜섬웨어 생태계는 드래곤포스와 같은 분산형 카르텔 모델로 재편되고 있으며, 그 공격 기법이 더욱 정교하고 파괴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다"면서 "보안 담당자들이 최신 보안 패치를 신속히 적용하고, 사용자 접근 권한을 철저히 관리하며, 정기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8.05 14:07김기찬 기자

KAIST 황선우 석·박과정생, '머크 컵' 출전 "준우승"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황선우 석박사통합과정 재학생(지도교수 명재욱)이 '2025 머크 이노베이션 컵(Merck Innovation Cup)'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으로 5천 유로를 받았다. 1일 KAIST에 따르면 '머크 이노베이션컵'은 독일 과학기술기업 머크(Merck KGaA)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온 과학기술 분야 사업 아이디어 경쟁전이다. 주로 머크사 사업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이 대회에서 황 재학생은 1차 커버레터, 이력서, 연구성과 기반 서류 평가를 거쳐 2차 제안서 평가를 받았다. 1,2차 합력률은 1%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최종 참가자는 42인이었다. 대회결과 총 7개 팀중 스마트 제조(Smart Facturing)팀이 1위(Winner), 녹색(친환경) 화학(Green Chemistry)팀이 2위(Runner-up), 신약 개발(Drug Discovery)팀이 3위(Runner-up 2)를 차지했다. 올해 경합 분야는 ▲디지털 헬스케어 ▲신약개발 ▲녹색(친환경) 화학 ▲신경모사 인공지능 추론 가속 ▲신경과학 및 면역학 ▲종양학 ▲스마트 제조 의 총 7개 영역이다. 각 팀당 6인, 총 42인이 경합했다. 황선우 재학생은 베를린자유대(독일), 소피아대(불가리아), 옥스퍼드대(영국), 하이델베르크대(독일) 박사과정생들과 함께 녹색(친환경) 화학 영역에 참가했다. 이들은 이번 경쟁에서 머크의 자체 화학 설계 소프트웨어인 '신시아'에 환경친화적인 화학 합성을 위한 국제적 지침인 '녹색화학원칙'을 접목하는 혁신적 도구를 설계, 제안했다. 준우승 상금은 5천 유로, 우승 상금은 2만 유로다.

2025.08.01 10:34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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