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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시큐리티 이노베이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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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사회적 기업 산업 안전 역량 향상 지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일 울산 콤플렉스(울산CLX)에서 사회적 기업 안전문화 확대와 지역사회 상생 등을 목표로 '소방안전 지킴이' 프로보노 협약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SK프로보노는 지난 2009년에 시작된 SK그룹의 재능기부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SK그룹 임직원들은 직무 전문성과 기술, 경험 등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 등에 무료 자문 등 서비스를 해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울산CLX에서 근무하는 소방, 시설관리, 안전작업 등 관련 전문 임직원들이 소방안전 지킴이팀을 꾸려 월 2회씩 각 사회적 기업을 직접 찾아가 ▲근로자 안전 ▲공정 설비 위험요인 발굴·제거 ▲산업안전 및 위험물 관련법 등에 대한 포괄적 자문 및 교육 서비스를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회적기업들은 인력과 사업 경험 등 부족으로 체계적인 소방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SK이노베이션이 수십 년간 쌓아온 소방안전 분야 지식과 노하우를 전파함으로써 사회적 기업들이 지속가능 성장을 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울산 협약을 시작으로 SK인천석유화학,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소재한 인천과 대전 지역에서도 소방 및 안전 관련 프로보노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소방안전 지킴이 협약을 진행한 옥진규 SK에너지 SHE실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장이 있는 울산, 인천, 대전 등 지역사회의 사회적기업들이 체계적인 소방 및 안전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보노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2 09:35김윤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삼성SDI에 2033년까지 수산화리튬 공급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삼성SDI와 총 약 15만4천톤 규모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33년까지 삼성SDI 국내 사업장과 헝가리 사업장 등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양극소재에 공급되는 수산화리튬 전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2021년 10월 리튬을 정제, 전환, 분쇄해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양산에 성공한 뒤 생산 물량을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에 납품해 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점차 외판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자동차 제조사(OEM), 이차전지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로 탈중국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IRA 적합품 생산이 가능한 회사가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리튬 추출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호주의 리튬 업체 이오니어는 지난해 10월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고 리튬 클레이에서 리튬을 추출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기술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성공하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아이오니어는 북미에 수산화리튬 전환 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오니어는 광산에 매장된 리튬 클레이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무상 제공하고 수산화리튬 생산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로 사업을 협력할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1년 10월부터 연산 1만3천톤의 수산화리튬 상용화 제조 공장을 운영 중이다. 공업용 탄산리튬 및 리사이클된 리튬을 원료로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포항 캠퍼스 내 2공장을 지난 3월 완공한 데 이어 삼성SDI와의 추가 계약 물량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신규 3공장을 포항 블루밸리 단지 내 건설하는 방안도 수립 중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해외에서도 생산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헝가리에서 공장을 건설 중이다. 국내외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수산화리튬 생산 캐파는 2028년까지 7만9천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4.06.11 08:52김윤희

[ZD SW투데이] 베스핀글로벌, '스노우플레이크 교육 행사'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스노우플레이크 교육 행사' 성료 베스핀글로벌이 스노우플레이크와 협업해 임직원의 데이터와 AI 전문성 향상을 위한 스노우플레이크 교육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30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베스핀글로벌 임직원 3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베스핀글로벌 장인수 한국 대표와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최기영 지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의 특별 강연으로 이어졌다. 양사는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데이터와 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4단계의 지속적인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마련됐다. ◆클라우드플레어, '프로젝트 갈릴레오' 10주년 맞아 클라우드플레어가 디도스(DDoS) 공격으로부터 위험에 처한 공익 단체를 보호하기 위해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 프로젝트 갈릴레오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클라우드플레어는 프로젝트 갈릴레오를 통해 111개국에서 2천600개 넘는 인터넷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 이곳은 프로젝트 갈릴레오 보호를 받는 조직 대상으로 한 319억3천만 건 사이버 위협을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차단했다. 11개월 동안 하루 평균 약 9천589만 건의 사이버 공격을 막은 셈이다. 조직 유형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조직은 언론·미디어 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프로젝트 갈릴레오 보호를 받는 인터넷 자산을 대상으로 발생한 공격의 34%를 차지했다. 인권 단체가 17%로 그 뒤를 이었다. ◆인섹시큐리티, 악성코드 분석 솔루션 '조샌드박스' 공급 확대 인섹시큐리티가 조시큐리티의 악성코드 분석 솔루션 조샌드박스 고객사를 국내 다수 정보기관과 공공기관, 금융권, 일반 기업 등으로 확대한다. 조샌드박스는 기업·기관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대용량 파일들을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타사 위협 인텔리전스 시스템과 연동해 상세한 위협 정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연관 분석 정보도 제공한다. 윈도우, 리눅스, 맥,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 실행파일에 대한 악성코드 통합 정밀 분석을 할 수 있다. ◆리콘랩스, AWE2024서 '3D 모델링 엔진' 소개 리콘랩스가 이번 달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확장현실(XR) 전시 'AWE 2024'서 자사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3D 콘텐츠를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인 '이머시브 3D 룩북'을 현장에서 시연한다. XR 기술사, 3D 콘텐츠를 비즈니스에 적용하고자 하는 북미 기업과도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에스넷그룹, '지.구.빗' 플로깅 캠페인 진행 에스넷그룹이 지난 7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구.빗(지구를 구하는 블루빗) 플로깅 캠페인을 전개하며 친환경 활동에 나섰다.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에스넷그룹 임직원들은 이날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사용했다. 다회용 사용이 가능한 에코 복조리백, 생분해성 봉투, 집게 등을 구성해 올림픽공원을 2시간 동안 자유롭게 걸으면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2024.06.10 14:49김미정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에 선임..."에너지·그린 사업 주도 역할"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0일자로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을 SK이노베이션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SK온은 유정준 SK미주대외협력총괄 부회장을 SK온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신임 수석부회장은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을 사임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에너지·그린 사업 전반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과 글로벌 성장 전략 실행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최 수석부회장이 맡게 된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중간지주회사다.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엔무브,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어스온, SK엔텀 등 9개 사업 자회사를 두고 있다. 특히 최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맡고 있던 SK그룹 수석부회장과 SK E&S 수석부회장은 계속 겸임하는 만큼, 그룹 내 미래 에너지 사업의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수석부회장은 1994년 SKC에 입사해 SK텔레콤, SK E&S, SK가스, SK주식회사 등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거쳐 2010년부터 SK그룹 수석부회장으로서 미래 에너지 사업 확장을 이끌어 왔다. 2021년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SK온의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돼 SK온을 성장시켜왔다. 유정준 신임 SK온 부회장은 이석희 사장과 함께, SK온의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규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정준 부회장은 1998년 SK그룹에 합류해 SK에너지 R&C(Resource & Chemicals)와 R&M(Refining & Marketing) 사장,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SK G&G(Global & Growth, 글로벌미래성장동력발굴) 추진단장 사장, SK E&S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22년부터 SK그룹의 북미 사업을 총괄해 왔다. SK그룹은 올 초부터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2024.06.07 17:23김윤희

SK이노, '집중 봉사주간' 활동…5700여명 참여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0~31일 2주 동안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등 9개 자회사 구성원이 참여하는 집중 봉사주간 활동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각 회사의 국내 및 해외 사업장 구성원들은 이번 봉사주간에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봉사 활동, 환경보전,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에 따라 올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5천700여명에 달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움츠러든 기업의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에 우리회사가 앞장서기 위해 '다같이 함께해 더하는 다(多)가치'를 주제로 집중봉사 주간을 실시했다''며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취지에서 자원봉사와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전국 각 사업장에서 무료급식 '밥퍼', 생태교란종 풀뽑기, 발달장애 어린이집 방문, 홀몸 어르신 도시락 배달 등 활동을 했다. 서울과 대전 사업장 구성원 약 900여명은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고, 해외 15개국의 24개 사업장 구성원 900여명도 환경 정화, 음식 나누기, 지역봉사 등 활동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경영진들도 이번 집중 봉사주간에 적극 참여했다. 오종훈 SK에너지 사장은 울산CLX 구성원들과 울산대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정비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구성원 60여명과 한강공원에서 생태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벌었다.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장호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도 구성원들과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으며 환경정화를 함께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지속가능한 환경 ▲창의적 사회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CSR)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발달장애인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또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적립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는 올해 난치병 환아 소원성취 프로그램, 자립준비청년과 가족돌봄아동 지원,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건립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지속가능한 사회가 돼야 기업도 지속가능발전을 이뤄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우리사회가 처한 여러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2 09:22김윤희

산업현장 누비는 로봇·드론 일꾼...중대재해 예방 박차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3년 차를 맞았다. 사회적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에 대한 감시와 강조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는 59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2년 기준 644명에 비해서는 소폭 줄었다. 하지만 50억원 이상 대형 건설 현장에선 7명, 50인 미만 제조업체에서는 14명의 사망자가 증가하는 등 특정 분야에서는 오히려 늘어났다. 올해부터는 중대재해처벌법 처벌대상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다수의 기업이 사업장 안전에 비용과 시간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최근엔 로봇이나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산업 현장의 위험 관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특히 제조 공장이나 정유 시설 등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람의 역할을 대신하며 중대 재해 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다양하고 복잡한 설비 및 시설로 인해 안전 사고에 대한 보다 철저한 주의가 필요한 공장에서는 최근 청소 로봇을 도입해 근로자의 위험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브이디컴퍼니의 산업용 AI청소로봇 '클리버'가 대표적인 예다. 클리버는 습식 및 건식 청소, 쓸기, 걸레질까지 4개의 기능을 모두 수행한다. 별도의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전자동으로 급수 및 배수, 충전이 가능해 대규모 사업장의 고된 청소도 인력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지능형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된 전용 앱을 통한 모니터링과 원격 조작으로 공장의 위험 환경에 인력을 노출하지 않고도 최상의 청소 효과를 낸다. 클리버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클래시스 오피스형 공장에서 복도와 포장라인 청소를 담당하고 있다. 단순히 인건비를 절감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근로자와 작업 환경의 안전을 위해 활용 중이다. 이 밖에도 AI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오피스와 호텔 로비의 대리석은 물론 병원이나 공장의 인조 바닥, 사무실 카펫과 주차장의 시멘트 바닥, 운동 시설의 마룻바닥까지 청소할 수 있어 고강도 청소 지역이나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공장 외에도 오피스, 골프장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되고 있다. 가스 누출 위험이 있는 정유 공장에서는 4족 보행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현장을 감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사 최초로 생산 현장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4족 보행로봇 '행독'을 도입했다. 정유·석유화학단지 'SK 울산컴플렉스'의 중질유분해시설(FCC) 공정에서 사람 대신 수소 플랜트(HP)를 하루 6번 순찰한다. 현장에 나와 파이프로 둘러싸인 정유 공장 곳곳을 돌면서 가스 누출 감시, 게이지 측정, 설비 온도 등을 점검하고, 업무 수행 후에는 점검 정보를 관제소에 보낸다.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해 가는 AI가 탑재돼 장애물을 만나면 자동회피 기능을 통해 경로를 스스로 수정해 움직인다. 한 번에 40~50분, 하루 최대 6회에 걸쳐 66만㎡(약 20만 평) 규모의 현장을 살피면서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중앙관제시스템에 알려 준다. 가스 누출 등 위험한 상황에 대한 근로자의 노출을 최소화해 산업 재해 예방에 일조하고 있다. 아파트 건설 현장에는 외벽 품질 관리를 위해 드론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 드론을 활용한 AI 균열 관리 솔루션 '포스비전'을 자체 개발했다. 영상 장비를 장착한 드론으로 아파트 외벽의 균열 인식·오탐지 요소 제거, 균열 폭, 길이, 위치 등의 상세 정보를 확인해 아파트 외벽 품질을 관리한다. 균열 외 축적된 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창호 코킹 불량, 콘크리트 파손과 같은 품질 하자도 탐지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아파트는 물론 고속도로 슬래브 공사, 화력발전 저탄장 공사 등 9개 프로젝트에 해당 기술을 도입해 보다 보수 작업을 신속하게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층 아파트와 같이 인력 투입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운영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2024.05.30 14:45신영빈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임직원 대상 DX 성공 전략 강연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해외 연사를 초청해 임직원 대상 디지털 전환과(DX) 플랫폼 비즈니스 성공 전략에 대한 강연을 열었다. DDI의 디지털 총괄 본부(HoD)는 29일 경기도 분당 두산타워에서 '디커플링' 저자 탈레스 S. 테이셰이라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두산그룹 계열사 임원을 비롯한 팀장, 실무자 등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탈레스 S. 테이셰이라 교수는 '디커플링,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우버, 에어비앤비 등 디지털 시대에 성공한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기술 혁신이나 사업 모델 보다는 고객 중심의 사고에 초점을 뒀다"며 "이런 흐름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 주도형 혁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비즈니스 생태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도록 조직차원에서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탈레스 S. 테이셰이라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 뉴욕타임스 등 주요 경제 매체에 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현재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 BMW 등 글로벌 기업 외에도 스타트업을 위한 경영 자문을 맡고 있다. 로버트 오 두산 HoD 겸 DDI 부사장은 "이번 강연은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두산의 전략에 부합한 강연이었고, 특히 고객 중심의 경영 전략 수립에 대해서 리마인드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강연이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확대 및 고객 중심 사고를 강화하고, 차세대 비즈니스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0 14:02김미정

에니아이, 美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는 미국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외식업계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뽑는 상이다. 매년 5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 'NRA 쇼'에서 시상한다. 에니아이는 햄버거 패티의 품질 관리를 자동화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는 AI 조리 관리 시스템 '알파 클라우드'를 선보이며 혁신상을 수상했다. 알파 클라우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패티 표면의 익힘 정도를 판단하고 그 결과를 점수로 평가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조리로봇 '알파 그릴'에 탑재된 비전 센서가 패티 조리 과정을 촬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알파 클라우드'로 실시간 전송·분석하고 패티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햄버거 패티는 보관 상태에 따라 동일한 조리 조건에서도 결과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AI가 접목된 알파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불균일한 표면의 익힘이나 핏물이 있는 덜 익은 패티를 자동으로 선별해 내고, 매장은 일관된 품질과 안전한 음식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매장 관리자는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햄버거 패티 품질뿐만 아니라 조리 데이터를 이용한 수요 예측 등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확장해 주방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니아이는 국내 최초로 햄버거 패티를 굽는 AI 로봇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해 누적 투자금 1천500만 달러(약 197억 원)를 유치했다. 시간당 최대 200개의 패티를 조리할 수 있는 '알파 그릴'은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맘스터치 선릉역점 등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15개 매장에 도입됐다.

2024.05.30 10:31신영빈

SK이노 "지난해 '사회적가치' 창출 규모 2조 5883억"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2조 5천883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영 실적 하락으로 전년 대비 6천968억원 감소했다. 사회적가치는 ▲고용, 배당, 납세를 측정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환경 영향과 환경 제품,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환경성과 ▲사회 공정(노동·동반성장), 사회공헌(기부, 사회공헌 활동), 사회 제품·서비스 항목을 포함하는 사회성과로 나눠 측정한다. 각 영역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3조 2천971억원, 환경성과 -9천247억원, 사회성과 2천15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회성과가 전년 대비 32% 증가하며,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22년 대비 경영실적 감소로 줄어든 납세, 배당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를 일부 상쇄했다. 사회 공정, 사회공헌, 사회 제품·서비스 전 부문에서 증가했다. 특히 구성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시설 투자 확대와 안전사고 제로화 노력 등이 크게 기여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구성원 안전보건 교육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경영실적과 연동된 배당과 납세액 감소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세부 항목인 고용 성과는 3년 연속 확대됐다.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따라,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약 3천800명을 신규 채용해 전년 대비 4천714억원 증가한 2조 7천89억원의 고용 성과를 창출했다. 이와 함께 구성원 역량 제고 지원, 장애인 고용 확대 등으로 고용의 질적 측면도 개선했다. 환경성과는 국내외 공장 증설 및 가동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환경 제품·서비스 영역에서는 전년 대비 149억 증가한 5천140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기차 배터리, 리사이클용 아스팔트 등 기존의 환경 제품·서비스 판매 확대와 더불어 윤활유 제품 재생용기 사용 등 3건의 신규 측정 아이템도 발굴했다. 이를 통해 자원소비, 환경오염 등 부정적인 환경 영향 저감에 힘썼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2018년부터 매년 사회적가치 성과를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사회문제를 해결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경영 철학에 따른 것이다. 이춘길 SK이노베이션 지속경영본부장은 “사회적 가치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질의 고용 환경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9 08:47김윤희

오픈베이스가 제시한 사이버 보안위협 대응책은

오픈베이스(대표 정진섭·황철이)가 고객사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픈베이스는 이달 23일 오픈베이스 대교육장에서 '테크트렌드 2024' 고객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2003년 처음 시작된 고객세미나 일환으로 올해 26회를 맞이했다. 오픈베이스가 제공하는 솔루션을 사용하거나 서비스를 지원받는 고객 중 실제 운영자들이 참석하는 자리다. 행사에 고객사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는 6개의 세션으로 마련됐다. 오픈베이스 허재성 상무 환영사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후 ▲시큐웨이브 김정 부장의 '차세대 플랫폼 F5 뉴 플랫폼으로의 전환' ▲ F5 코리아 이진원 상무의 'API 보안 베스트 프랙티스' ▲ 오픈베이스 최현우 차장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데이터 보호 전략' ▲ 멘로시큐리티 권혁인 상무의 '기업을 위한 브라우저 보안 제안' ▲체크포인트 황성용 수석의 'CSPM/CNAPP을 활용한 클라우드 보안 대응전략' ▲ 오픈베이스 박성수 보안관제센터장 '오픈베이스 보안관제 서비스 SOC 소개' 순으로 이어졌다. 오픈베이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전환 물결 속에서 직면하는 새로운 보안위협에 대해 혁신적인 기술과 전략적 인사이트를 공유했다"며 "업계 선두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최신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2024.05.28 10:01김미정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AI 사이보보안 포럼 개최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보안 전략을 공유한다. DDI는 28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AI를 위한 보안, 보안을 위한 AI' 주제로 사이버보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할 방침이다. 이번 포럼에서 사이버보안 및 컨설팅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AI 기반의 사이버보안 시장 현황 및 전망, 이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DDI 박석원 사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경영전략서 '디커플링' 저자이자 UC 샌디에고 교수인 탈레스 S. 테이셰이라가 오프닝 스피치를 맡는다. 이어 ▲사이버보안 전략의 현재와 미래(DDI 임인영 전무) ▲정보보호책임자(CISO)가 고려해야 할 우선순위에 대한 관점(맥킨지앤컴퍼니 리차드 리 시니어파트너) ▲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대응 현황 사례 소개(두산밥캣 한상우 팀장) 강연 등이 진행된다. DDI의 사이버보안 파트너사 임직원도 연사로 나선다. DDI의 IT 보안 파트너사 사이버리즌의 에릭 네이글 JPAC 지역 전체총괄사장은 기업의 주요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 사례를 소개하며,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DDI의 OT 보안 파트너사 클래로티의 제이슨 피어스 APJ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추진방안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성과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한국CISO협의회 이기주 회장의 격려사와 DDI 로버트 오 부사장의 맺음말로 마무리된다. 이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RSA 컨퍼런스 2024'에 참석해 얻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트렌드와 지난 주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 'IBM 씽크 2024'에서 DDI 로버트 오 부사장과 IBM 컨설팅 수석 부회장 모하마드 알리 패널토의 내용도 포함된다. DDI 로버트 오 부사장은 "최근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어 기업들은 이에 대한 최신 정보와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IT·OT 보안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엔터프라이즈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7 14:51김미정

SK이노, AI·로봇이 안전&효율 책임지는 공장 구축한다

SK이노베이션은 공정 운전, 설비 관리, 안전·보건·환경(SHE) 분야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를 적용한 40여개 '스마트플랜트 2.0' 과제를 SK 울산CLX에 적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플랜트 2.0 주요 과제는 공정 자동 운전 프로그램, 공정 자동 제어 고도화, 설비 고장예측 솔루션, 울산CLX 통합 안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구축한 스마트플랜트 2.0 솔루션의 지식자산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SK 울산CLX는 지난 2016년 스마트플랜트를 도입한 이래로, 생산관리(OASIS), 설비관리(OCEAN-H) 등 데이터와 업무 관리에 대한 기간 시스템을 DT 기반으로 구축했다. 이 기간 시스템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개발 및 적용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AI, DT 기술을 접목했다. 업무 자동화 및 지능화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비용 경쟁력을 높이고 사고 및 설비 고장을 예방하는 안전성까지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정운전 분야에서는 공정 자동 운전 프로그램을 적용해 반복적인 업무 및 공정 시동과 정지를 자동화했다.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공정 자동 제어(APC) 기술에 AI를 도입해 제어 수준을 더욱 높였다. 생산 현장에는 로봇개가 도입돼 가스 누출 감시, 게이지 측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설비관리 분야에서는 진동 및 온도 등의 설비 데이터 기반 고장 예측 솔루션을 구축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고소지역 설비 검사, 로봇을 활용한 위험 작업 대체 등 위험 작업 활용도 확대하고 있다. AI를 적용한 검사 포인트 자동 선정 및 결과 분석, AR을 활용한 현장 비계 작업 시뮬레이션 및 작업 검증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SHE 분야에서는 250만평인 SK 울산 CLX의 통합 안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모바일 기반 작업허가 발급 시스템 ▲협력사 근로자 위치 관리 시스템 ▲밀폐 공간 실시간 가스 감지 시스템 ▲ XR 안전교육 등이다. 이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 울산CLX 현장 상황에 맞춰 대부분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SK 울산CLX 내 90여명의 관련 전문인력 CDS(Citizen Data Scientist)과 10여명의 AI·DT 전문가를 양성해 직접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 신입 엔지니어는 CDS 과정을 필수로 이수하는 등 다가올 AI·DT 시대에 맞춰 체계적인 전문인력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스마트플랜트 2.0에 AI·DT를 도입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 기반의 엔지니어 기술 챗봇도 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엔지니어 업무 전반에 걸쳐 활용해 업무 효율을 혁신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 울산CLX는 스마트 플랜트 구축과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실행력이 한층 강화된 스마트플랜트 2.0을 통해 전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자동운전 플랜트'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6 13:26김윤희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IBM과 양자컴퓨팅·사이버 보안 전략 공유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자사 양자컴퓨팅과 사이버보안 미래 전략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DDI는 지난 20일~23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IBM 씽크'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IBM 씽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플랫폼 등 IBM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해 기업 디지털 혁신 방법을 제시하는 연례 컴퍼런스다. 로버트 오 두산 DDI 기업디지털혁신책임(HoD) 겸 부사장은 22일 '양자 및 양자 보안 준비 가속화를 통한 비즈니스 가치 창출' 세션에 패널로 참여했다. 로버트 오 부사장은 세션에서 ▲그룹 내 퀀텀컴퓨팅 전문 인력 육성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담당 임직원 대상 워크숍 개최 ▲대학 및 양자 전문 기업과의 협업 등 IBM 퀀텀 네트워크 파트너로서 두산의 역할을 비롯해 퀀텀컴퓨팅 기술을 내재화하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례를 공유했다. 퀀텀컴퓨팅은 양자 중첩과 양자 간섭, 양자 역학 기반으로 동작함한다. 이를 통해 방대한 양의 정보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암호화·보안·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의 성능을 올릴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글로벌 기업 중에서 신소재 개발, 제품 성능 향상 등을 위해 퀀텀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3일에는 DDI는 'AI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업무 및 역량 극대화'를 주제로 패널토의에 참여해 IBM 컨설팅 수석 부회장 모하마드 알리와 인사이트를 나눴다. 40여 개 국가에 진출한 두산의 사이버보안 통합 관리 방안에 대한 질문에 로버트 오 부사장은 "IBM과 함께 글로벌 보안운영센터(GSOC)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두산 계열사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체계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사이버보안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언급하며, '두산 AI 챗' 등 두산의 비즈니스에 AI를 적용해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로버트 오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그룹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미래 전략 수립의 중요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두산이 생성형 AI, 퀀텀컴퓨팅 등을 활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내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6 09:40김미정

STEPI, 가나 R&D체계 수립 적극 지원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아프리카 가나의 국가 연구개발혁신 관리체계 수립 및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섰다. STEPI는 최근 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와 한국-가나 과기협력 파트너십 워크숍을 현지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워크숍에는 가나 과학기술혁신 관계부처 고위 공무원과 산학연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서동욱 부연구위원(STEPI) △김종덕 교육담당관(한국연구재단) △정유진 부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유은지 선임연구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용주 정책기획실장(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이 참석했다. STEPI는 이와 별도로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등 총 5개 국내기관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패트릭 노모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직무대행은 “K-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가나가 연구개발혁신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발전의 핵심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이노베이션 가나 1단계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됐다. 다음 달 가나 혁신연구상용화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가나 2단계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행된다. 오는 9월 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 및 연구개발·혁신 유관분야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연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19 18:41박희범

SK이노 "SKIET 일부 매각 등 검토, 확정된 바 없어"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소재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매각한다는 보도에 대해 확정된 바가 없다고 16일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IET 지분 일부 매각 등 배터리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회사는 향후 관련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계열사 구조개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계열사에서 추진하는 배터리 사업이 업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에 따라 국제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회사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하는 등 재무 부담 개선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달 초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셀 사업 자회사 SK온과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엔무브를 합병한 뒤 상장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공시로 밝히기도 했다.

2024.05.16 10:01김윤희

내 폰 지켜주던 '알약'이 햄버거로?…이스트시큐리티, 이마트24에 침입한 이유

이스트시큐리티 대표 보안솔루션인 '알약(ALYac)'이 젊은 층을 겨냥해 편의점 음식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 24'와의 제휴를 통해 캐릭터를 담은 콜라보레이션 상품 19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24에서 출시되는 콜라보 상품 19종은 프리미엄 햄버거, 샐러드랩, 계란 등 MZ세대 편의점 마니아들로부터 이미 검증받은 인기 메뉴로 구성된다. 이 상품들은 전국 이마트 24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젊은 고객층의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 성수동 등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 4곳에선 오는 6월 30일까지 팝업 매장도 운영한다. 매장은 이마트24 성수낙낙점, 명동점, 논현101점, 자곡시티점 등이다. 이스트시큐리티가 이처럼 나선 것은 '알약'이라는 브랜드가 기존 세대들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젊은 층에게 인식시키기 위해서다. 점차 연령층을 낮춰 MZ세대 사이에서 '알약'의 인지도를 높여갈 뿐 아니라 PC 및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고 싶은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도 담았다. 이에 이스트시큐리티는 캐릭터 브랜드 '벌룬프렌즈'와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한 '알약x벌룬프렌즈' 팝업스토어도 성황리에 마쳤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이러한 관심도를 반영해 벌룬프렌즈와 함께 '알약' 및 '이마트 24'와 캐릭터를 재해석한 패키지 상품들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해 8월 국내 1위 스마트폰 보안 앱으로서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다양한 바이러스 및 스미싱 등을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알약'의 모바일 보안 기능을 더 강화했다. 또 간편해진 관리 기능과 새로운 폰꾸미기 쇼핑을 위한 이커머스 영역을 추가해 스마트폰과 관련한 모든 케어를 알약M에서 해결하도록 대대적 리뉴얼을 진행한 바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손승완 알약그린실장은 "보안솔루션은 통상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넘어 '알약'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최근 캐릭터를 반영한 제품군에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이마트24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알약'을 통해 기존 세대는 물론 디지털 친화적인 MZ세대들에게 보안 서비스로서의 정체성을 잘 알리면서도 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4 13:53장유미

고대 정보보호대학원, '세계에 헌신하는 사이버 보안 리더 공동체' 선포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원장 권헌영)이 '세계에 헌신하는 사이버 보안 리더 공동체'로 성장을 선언했다. 고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지난 5월 10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개최된 제1회 KU시큐리티 종합학술대회(KU Security CONference, KUSCON 2024)에서 '혁신2030' 비전을 공개했다. KUSCON 2024는 고대 정보보호대학원이 정보보호연구원, 스마트보안학부, 사이버국방학과 등 고대 정보보호를 대표하는 교육 및 연구 조직들과 함께 개최한 종합학술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정보보호대학원은 이날 100대 혁신과제를 발표하고 그간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KU시큐리티 혁신2030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학생은 물론 교내·외 사이버보안 관련 공공 및 민간 부문 관계자들이 총 7개의 세부 행사에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KU사이버국방워크숍 ▲KU시큐리티 기술세미나 ▲정보보호대학원 기술설명회 ▲정보보호대학원 우수논문발표회 ▲KU시큐리티 학술상 시상식 ▲KU시큐리티 혁신2030 비전 선포식등으로 진행됐다. 오전에 열린 1부 행사는 사이버국방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국방부와 군 관련 인사들이 참여한 'KU사이버국방워크숍 2024'가 비공개로 개최됐다. 사이버국방학과 학생 및 졸업생의 우수논문 발표와 해킹 시연이 진행됐다. 오후 세션은 LG전자, LIG넥스원, 롯데이노베이트, 시옷(CIOT), 에스에스앤씨(SSNC), 토스증권,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컨설팅등 국내 IT 및 보안 기업 기술 소개가 이어졌다. 정보보호대학원이 보유한 우수 특허와 오픈소스 기술을 소개하는 '정보보호대학원 기술설명회'가 열렸다. 정보보호대학원의 내부 선정과정을 거친 우수 사이버보안 논문도 발표됐다. KU시큐리티 학술상 시상식에서는 기술설명회와 우수논문발표회, 전시행사에서 발표된 기술, 논문, 포스터 중에 행사 참석자들이 직접 선정한 우수 논문, 우수 기술, 우수 포스터에 시상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KU시큐리티 파트너기업을 지정하고 KU시큐리티 외부혁신위원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KU시큐리티 1호 파트너기업으로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컨설팅(PwC 컨설팅, 대표 문홍기)이 위촉됐다. 권헌영 정보보호대학원장은 "개원 24주년을 맞은 정보보호대학원은 사이버보안 종합교육·연구기관으로 미래 지속발전을 위한 혁신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매년 KUSCON 행사를 개최하고, 앞으로 2030년까지로 계획된 혁신을 완성해 세계를 선도하는 KU시큐리티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3 11:05김인순

두산그룹 법인 40개가 실시간 협업할 수 있는 비결은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두산그룹이 서비스나우와 손잡고 사내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이제 전 세계 40개 법인끼리 실시간 업무 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두산은 인사(HR)·자산 관리에도 새 디지털전환(DX)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직원들은 기존보다 더 향상된 업무 환경에서 근무할 것입니다." 두산 HoD(Head of Corporate Digital) 로버트 오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비스나우 날리지 2024'에서 '나우 플랫폼'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두산은 지난해부터 서비스나우와 두산 시스템에 DX 활기를 불어넣기 시작했다. 두산은 현재 나우 플랫폼으로 글로벌 통합 IT서비스관리(ITSM) 솔루션 '두산 서비스네비게이터'를 구축했다. 향후 HR와 자산 관리에도 이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ITSM은 기업 내 모든 IT 서비스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사내 인적·물적 자원 관리부터 솔루션 관리, 장애 해결 등을 관리한다. 로버트 오 부사장은 기존 두산그룹 시스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회사는 ITSM 시스템을 두 종류로 나눠 사용했다"며 "직원들이 단절된 환경에서 업무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실시간 업무 협업이 불가능하던 시절이었다. 오 부사장은 "두산은 글로벌 기업이지만 낙후된 시스템 환경 때문에 전 세계 40개 넘는 법인끼리 실시간 협업을 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그룹 내에서도 ITSM 시스템 재구축 요청이 늘었다고 했다. 지난해 두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나우와 손잡았다. 같은 해 8월 두 기업은 글로벌 통합 ITSM 솔루션 두산 서비스네비게이터를 내놓을 수 있었다고 했다. 로버트 오 부사장은 이 솔루션으로 개선된 시스템 환경을 설명했다. 오 부사장은 "글로벌 표준 운영 프로세스 적용을 사내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었다"며 "40개 법인이 업무 협업이나 공유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온프레미스 플랫폼 관리에 드는 비용도 줄었다. 오 부사장은 "나우 플랫폼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라며 "기존 ITSM 시스템 관리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나우, ITSM 넘어 HR·자산 관리도" 로버트 오 부사장은 서비스나우 제품을 ITSM에만 한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실제 두산은 서비스나우의 HRSD 모듈로 직원 여정 경험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온보딩을 비롯한 오프보딩 과정을 간소화할 예정이다. 업무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성과 분석을 할 수도 있다. 올해 4월 1일부터 북미 지역에 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오 부사장은 "해당 서비스에 추가 시스템을 구축해 강력한 직원 여정 관리를 추진하고 싶다"며 "앞으로 북미 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활용 범위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개념검증(PoC) 중인 영역도 소개했다. 로버트 오 부사장은 "기업 자산 관리에 나우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전사적자원관리(ERP) 클레임으로 기록 시스템을 접할 때, 서비스나우 워크플로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 활용 도구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식이다. 로버트 오 부사장은 "두산그룹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HR, 운영기술(OT)보안, IT 등에서 직원 업무 방식이 쉽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9 18:10김미정

펜타시큐리티, 新 '디아모'로 민간·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략 속도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자사 암호 플랫폼 '디아모(D'Amo)'로 민간·공공 시장 공략에 나선다. 펜타시큐리티는 '디아모'의 신규 5.0 버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암호 플랫폼 '디아모'는 지난 17년간 누적 조달 점유율 55%를 확보하는 등 출시 후 지금까지 암호화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펜타시큐리티의 대표 상품이다. 이번에 공개한 디아모 v5.0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안정성, 확장성, 신속성을 대폭 향상한 기능 및 성능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마이크로서비스는 특성상 안정적인 암호화 적용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디아모 v5.0은 수백 대의 제품을 간편하게 설치·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시스템 '디아모 컨트롤 센터'를 중심으로 해 안정적으로 암호 플랫폼 개념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오토 스케일링 등 자동 확장 및 배포, 기존 VM 이미지 방식을 컨테이너 기반으로 전환, OS 종속도를 최소화해 인프라 의존성 해소, 정책 서버 통합, 3중 백업 등의 기능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으로 거듭났다. 펜타시큐리티 정태준 기획실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사업에 대거 예산을 투입하는 등 정부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본격화하는 중에 보안의 기본인 데이터 암호화 적용이 난해한 상황"이라며 "완벽하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지원하는 '디아모'로 민간·공공 시장 모두에 안정적인 암호화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16:59장유미

헥토이노베이션, 1분기 매출 738억원·영업익 98억원

헥토이노베이션(대표 이현철)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38억원 ▲영업이익 98억원 ▲당기순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 당기순이익은 1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 감소했다. 이번 1분기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액이자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23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특히 리워드 앱 플랫폼 '발로소득' 등의 광고 매출 발생으로 기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7% 증가한 27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업별 매출 비중은 정보서비스 부문 35%, 핀테크 부문 46%, 헬스케어 부문 19%로, 정보서비스 부문의 비중이 3%P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신규사업 투자비용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해 3.2% 감소했으나, 광고비 절감 등의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로는 35.6% 증가했다. 감가상각 및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한 조정EBITDA는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의 영업현금흐름을 유지했다. 이현철 대표는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핀테크 부문이 계절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이기 때문에 역대 1분기 중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는 것은 올해 실적 전망의 청신호를 밝히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정보서비스부문에서는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강화해 매출증대와 비용효율화를 추진해 15%이상의 실적 향상을 이뤘다. 3분기 중에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APP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2015년 코스닥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연결 매출액 연평균성장율(CAGR) 23.6%를 기록했다.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를 집행하면서도 매년 현금결산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일관되게 실천해왔다. 지난 2월에는 별도 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2024사업년도부터 2026사업년도까지 3년간 매년 1% 이상 배당성향을 확대하고, 추가로 2024년부터 3년간 매년 발행주식총수의 1%를 소각함으로써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또 헥토이노베이션은 신규 B2C 사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기반 카드 혜택 플랫폼 '더쎈카드', 습관이 소득이 되는 앱테크 플랫폼 '발로소득' 등을 비롯해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과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헥토헬스케어'를 통해 IT 기술 기반의 금융, 데이터,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4.05.08 13:0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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