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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시큐리티 이노베이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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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양 볼타 CTO "보안 시스템에 제로 트러스트 철학 도입해야"

핀테크 기업 볼타코퍼레이션(대표 이문혁)은 지난 10일 전북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열린 ICT 전국협의체 컨퍼런스에 참여해, 전국 ICT 지원기관 및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업 정보보호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전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운영기관 관계자 등 약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실무자들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정보 유출 및 보안 위협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볼타의 진태양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정보보호 가이드라인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진 CTO는 강연에서 "보안 시스템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를 버리고, 모든 접근과 행위를 끊임없이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 철학을 도입해야 한다"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산업현장 전반에 걸쳐 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보안 이슈를 단순히 기술 방어 차원이 아닌, 전사적 경영 리스크 관리 및 신뢰도 제고의 문제로 격상시켜 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직 문화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볼타는 핀테크 기업으로서 전자세금계산서, 미수금 정산, 거래 데이터 관리 등 기업의 민감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구축해 온 보안 기술과 운영 경험을 중심으로, 기업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보안 체계 수립 방안을 제시했다. 볼타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관리 서비스로 AI 기반 정산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기업, 금융업, 커머스 등 정보 민감도가 높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강력한 보안 인프라와 내부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보안 체계를 지속 강화해오고 있다.

2025.11.12 09:58백봉삼 기자

펜타시큐리티, 금융권 최대 컨퍼런스 참가한다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펜타시큐리티가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5'에 참가한다. 펜타시큐리티는 오는 20일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개최되는 'FISCON 2025'에서 금융권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FISCON은 금융보안원, 금융정보보호협의회, 금융보안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금융권 정보보호 컨퍼런스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대한 세션 및 전시가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서 펜타시큐리티는 ▲암호 플랫폼 '디아모(D.AMO)' ▲지능형 WAAP 솔루션 '와플(WAPPLES)' ▲인증보안 플랫폼 '아이사인(iSIGN)' ▲클라우드 보안 SaaS 플랫폼 '클라우드브릭(Cloudbric)' 등 기업 정보 보안의 핵심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국내 제1금융권 레퍼런스를 다수 보유한 아이사인은 최근 PC 로그인부터 업무시스템 접속까지 단 한 번에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 인증 플랫폼 '아이사인 패스워드리스(iSIGN Password-less)'으로 출시돼 한층 강화된 인증보안을 제공하게 됐다. 펜타시큐리티는 이처럼 더욱 고도화된 제품으로 내부통제 등 금융권 정보보안에 필수적인 보안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펜타시큐리티 부스에서는 금융업계 IT 담당자, 금융당국 관계자, 산업 및 학계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 상담이 진행된다. 펜타시큐리티는 현재까지 증권사, 보험사 등 범 금융권 포함 국내외 1만여 고객사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디지털 금융 시대가 펼쳐지면서 점점 더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분야가 바로 금융권"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고객들이 안전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보다 고도화 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1.10 09:51김기찬 기자

"시간당 버스 12대 충전"…하이버스, 수도권 수소망 확대

SK플러그하이버스(이하 하이버스)가 '수도권 수소교통 허브'가 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를 중심으로 국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버스는 지난 7일 성남 수정구에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 가동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버스는 SK이노베이션 E&S 자회사로 현재 전국에 19개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수소버스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가속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 이준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강희두 한국석유관리원 수소유통관리센터장, 박삼범 국토교통부 교통서비스정책과 사무관, 권오성 KD운송그룹 부사장,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는 4톤 규모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초저온펌프, 충전 디스펜서 4기를 갖췄으며, 설비 용량은 240kg/h 수준이다. 이는 시간당 최대 12대, 하루 24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올 4월 준공 이후 안정화 운영을 거쳐 현재 일 평균 약 1.4톤 수준 액화수소를 판매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 수소교통 거점으로 성장했다. 성남시의 시내·마을·광역버스 뿐만 아니라 기업 통근용 전세버스 및 인근 지자체 내 수소버스까지 다양한 유형의 수소버스가 충전소를 이용하고 있다. 해당 충전소를 이용하는 수소버스는 하루 평균 약 80대, 총 164대에 이르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는 SK이노베이션 E&S의 자회사 아이지이(IGE)가 운영하는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액화수소를 공급받는다. 아이지이는 지난해 5월 액화수소플랜트 준공 이후 국내 최대 규모 액화수소 생산·공급·운송 체계를 보유한 민간사업자로서, 하이버스와 함께 전국 충전 인프라를 통해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수소 상용차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하이버스는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를 시작으로 지난 9월 국토부에서 전세버스 운수사들의 수소 충전 편의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수소버스 연료구매 거래카드도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운송사업자가 국토부가 지급하는 수소 연료보조금(kg당 5원)을 받기 위해선 충전소 및 버스별로 무선주파수식별장치(RFID) 카드를 각각 발급해야 했지만, 신규 연료구매 거래카드를 사용하면 여러 충전소 이용이 가능하고 연료보조금도 손쉽게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거래카드 하나로 하이버스 충전소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하게 돼, 특히 전국을 운행하며 복수의 충전소를 이용해야 하는 전세버스 충전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이버스는 신한카드과 함께 하이버스 액화수소 충전소에서 충전한 금액에 대해 결제시 최대 0.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수소 연료구매 제휴카드도 론칭했다.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성남 사송 충전소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수도권 내 효율적인 액화수소 충전망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며, 수소가 교통과 산업,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탄소중립 사회의 실질적 기반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1.10 08:39류은주 기자

KISIA, '시큐리티 아카데미' 6기 교육 마쳐…'실무형' 보안 전문가 육성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정보보호 실무형 인재 양성 과정인 '시큐리티 아카데미'교육의 집체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시큐리티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SIA가 주관하는 기업주도형 전문 교육과정으로, 2023년 첫 개설 이후 현재까지 누적 수료생 432명, 평균 취업률 80%를 달성하며 국내 정보보호 인력양성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6기 교육은 시큐아이, 안랩, SK쉴더스 3개 정보보호 대표기업이 참여한 '기업형 트랙'으로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6개월간 진행되는 전체 교육과정 중 기업 맞춤형 직무 교육, 현직자 멘토링 기반 실무 프로젝트를 이수했으며, 지난달 28일 수료식 이후 2~3개월간의 현장 인턴십 과정을 통해 실무 경험을 확장할 예정이다. KISIA는 '기업 탐방 DAY'와 현직자 직무 특강 등 산업계 연계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교육생들이 참여기업의 조직문화와 실무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KISIA는 내년에도 산업 수요에 기반한 '직무형' 및 '기업형' 트랙 병행 운영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 전반의 인재양성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업 참여 확대와 교육성과 분석을 기반으로 청년층이 정보보호 산업 내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실무 인재양성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KISIA 조영철 회장은 “보안 위협이 고도화되고 기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산업계가 직접 참여하는 실무 중심 교육은 현장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며 “시큐리티아카데미를 통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정보보호 분야의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8:26김기찬 기자

SK이노, 농어촌 지역아동센터 10곳에 도서 8천권 기증

SK이노베이션이 전국 농어촌 지역아동센터 10곳에 아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을 열고 어린이용 도서 8천여권을 기증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경기 포천시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드림 도서관' 개소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도서관이나 대형서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아이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고 어린이용 도서를 기부하는 행복드림 도서관 사업을 벌여왔다. 이 사업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모아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추진돼 왔다. 지난해 첫 시행 이후 사업비를 증액하고 지난 5월에는 교보문고,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는 일동밀알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강원 영월군, 전북 완주군, 경북 칠곡군 등 다양한 지역 소재의 아동센터에 총 10개의 작은도서관을 신규 조성하고 총 8천여권의 아동용 도서를 전달한다. 작년에 조성한 15개소에는 약 4천700여권의 도서를 추가 기부하고 각 센터당 200만원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했다. 기부 도서는 지난 7~8월에 두달여간 진행된 '어린이 책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기부 활동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과 교보문고, 그리고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의 기부로 총 1만3천여권의 도서가 모였다. 정재승 교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로서 지난해부터 어린이용 도서 추천, 책 기부, 행사 홍보, 무료 강연 등을 시행하며 행복드림 도서관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날 행사에서도 올해 10곳의 작은도서관 완공을 축하하며 '어린이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아직까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독서를 생활화하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3 08:42김윤희 기자

최태원 회장, 젠슨황 아닌 아태 LNG 기업인 만난 이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날(30일) 서울의 한 치킨집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친목을 다진 자리, 이른바 '깐부 회동'에 불참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 서밋 의장) 겸 SK그룹 회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경주에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 회장은 30일 SK이노베이션 주최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전야제에 참석해 아태 지역 액화천연가스(LNG) 기업 CEO들과 교류했다. LNG가 SK그룹 에너지 사업의 핵심 축인 만큼,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협력 강화를 모색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태 지역 주요 LNG 사업자들을 연결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과 한화퓨처프루프(한국)를 비롯해 ▲컨티넨탈리소시스, 프리포트LNG, 넥스트데케이드(미국) ▲산토스(호주) ▲도쿄가스, 오사카가스(일본) ▲PTT(태국) ▲페트로나스(말레이시아) 등 6개국 10개사 CEO 등 고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케이스케 사다모리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시장·안보국장의 사회에 따라 아태 지역 에너지안보를 위한 미국산 LNG의 전략적 중요성과 LNG 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등을 주제로 각사 사업 현황과 전망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아태 지역 내 LNG 공급·수요자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LNG의 수급안정성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LNG는 '파트너 에너지'…국경통과 CCS 활성화 위한 정책적 지원 긴요” 먼저 '에너지 전환에서의 LNG의 역할과 LNG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주제로 열린 세션1에서 아태 지역 주요 에너지 기업들은 “LNG는 아태지역의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에너지원”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태국 국영 에너지기업 PTT 자투롱 워라윗 수라왓타하나 수석부사장은 “LNG와 천연가스는 석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고, 저장과 선박 운송이 쉬워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훌륭한 전환 에너지”이라며 “LNG는 저탄소 솔루션 조합을 통해 '브릿지(전환기)' 연료가 아닌 '데스티네이션(목적지)' 연료가 될 수 있으며, 장기적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최대 도시가스 공급사 도쿄가스의 야오 유미코 전무도 “LNG는 단순한 과도기적 연료를 넘어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 경제성을 모두 아우르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최근 일본 정부 제7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LNG가 미래 탄소중립 사회의 주축 에너지원으로 제시되는 등 정부에서도 LNG의 안정적 도입과 인프라 투자를 정책적으로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 저탄소 솔루션으로서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관련 각 기업들의 추진 전략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LNG의 지속 가능성 실현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수단으로 CCS 산업을 지목하고, 이를 위한 국가 차원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상업 가동 중인 '뭄바 CCS 프로젝트'를 포함해 호주 내에서 3개 CCS 허브를 개발 중인 호주의 대표적 민간 에너지기업 산토스의 션 피트 부사장(EVP)은 “CCS는 기술 상용화와 상업적 경쟁력이 입증된 실질적 저탄소 솔루션으로, 더 이상 '컨셉'이 아닌 '현실'”이라며 “규모의 경제 확보를 위해 인센티브 확대와 해외 이산화탄소(CO2) 수입 제도 마련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나스의 샴사이리 M 이브라힘 부사장은 “페트로나스는 2030년까지 연간 최대 1천500만톤 용량의 CCS 허브 3곳 가동을 추진 중으로, 말레이시아는 탄소 저장 서비스 분야의 지역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와 한국을 포함한 CO2 수출·수입국 간 국경통과 CCS 협정 개발을 통해 상호 이익이 되는 국경 간 CCS가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美 LNG 경쟁력, 亞 에너지안보에 기여…AI발 LNG 역할 확대 기대” 이어 진행된 세션2에서는 '아태 지역에서 미 LNG의 전략적 가치'를 주제로 미국의 LNG 공급기업과 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기업들이 함께 미국산 LNG의 차별적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최근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산 LNG가 유연한 계약 구조, 가격 경쟁력, 낮은 국가 리스크 등 차별적 강점을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 LNG 수급 안정성 확보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 LNG 산업은 풍부한 셰일가스 자원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는 “SK는 미국 LNG 프로젝트 초기부터 핵심 장기계약 바이어로 참여해왔으며, 미국산 LNG 헨리 허브 지수 연동 가격 안정성과 계약의 유연성 덕분에 더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효과적인 리스크 분산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국 내 상류 자산 투자와 LNG 트레이딩 등 글로벌 에너지 밸류체인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아시아와 미국 양 지역의 에너지 안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종합 에너지 기업 오사카가스의 오카모토 스나오 LNG 글로벌 총괄은 “미국산 LNG는 일본 내 안정적 전력 공급을 보장하는 핵심 공급원”이라며 “미국산 LNG는 공급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달 옵션을 제공해 공급 차질이나 가격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 텍사스주에서 프리포트 LNG 터미널을 운영 중인 네이선 윌 프리포트LNG 최고사업책임자(CCO)는 “SK, 오사카가스 등 아시아의 신뢰할 수 있는 장기 바이어와의 파트너십이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안정적 성장의 핵심 기반이 됐다”며 “셰일가스 생산의 안정성, 강력한 인프라와 자금시장 접근성 등 장점으로 미국은 10여년 만에 전 세계 수요의 약 4분의1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 LNG 생산국으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 LNG 산업이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라 더욱 활성화될 것이며,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한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미 셰일가스 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해롤드 햄 컨티넨탈 리소시스 명예회장은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의 폭발적 성장으로 실시간 고부하 전력에 대응할 에너지원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가 곧 '지식)'이며, 천연가스 및 LNG 발전이 신뢰도 높고 유연한 핵심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대표 연설을 통해 “LNG는 더이상 '브릿지 연료'아닌 AI 시대를 이끌 '파트너 연료'며, 에너지 전환을 이끌 중요한 연료일 뿐 아니라 혁신을 이끄는 촉매이자 미래”라고 밝혔다. 이어 “AI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보장하는 일은 어느 한 조직이나 국가 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정부, 기업 등 전세계가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31 15:40류은주 기자

SK이노, 내년 설비투자 확 준다…SK온 개선에 쏠린 관심

SK이노베이션이 내년 배터리 사업 흑자 전환을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힘을 싣는다. 정유·에너지 부문 회복에도 배터리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자, ESS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해 흑자 전환을 노린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4분기와 내년 배터리 사업 전망을 공유했다. 이날 애널리스트들의 질문 대부분은 SK온 사업에 집중됐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지난 9월 미국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1GWh 규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6.2GWh 규모 추가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며 "11월 11일 SK온과 SK엔무브 합병 법인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액침 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한 패키지 사업을 강화해 시너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회복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은 반등했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 20조5천 332억원, 영업이익 5천7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다만, 배터리와 소재 사업에서 각각 1천248억원, 501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분기 기저효과 소멸, 미국 전기차 판매 둔화,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축소 영향 등이 겹치며 적자가 이어졌다. 4분기 전망도 녹록지 않다. 전현욱 SK온 재무지원실장은 “유럽 판매는 호조가 예상되지만, 미국의 보조금 종료와 관세 부담, 주요 고객사의 연말 휴무 등 비우호적 환경을 고려할 때 판매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관세 분담 협의, 켄터키 1공장 초기 비용 최소화 등 손익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정책 불확실성에도 비용 개선과 ESS향 수주 확대를 통해 적자 폭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북미 ESS 신규 수주 논의…SI사업은 고려 안해" SK온은 미국 ESS 시장 공략을 통해 배터리 사업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전 실장은 “플랫아이언 외에도 다수 고객과 최대 10GWh 규모 ESS 공급을 논의 중”이라며 “신규 공장 건설보다 기존 라인 전환으로 현지 생산능력(CAPA)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플랫아이언에는 내년 하반기 납품을 목표로 미국 내 기존 설비를 활용해 LFP 파우치 배터리 생산을 준비 중”이라며 “소재는 LFP로 바뀌지만 폼팩터는 동일해 설비 전환·투자 비용이 유의미하게 커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어느 공장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할지는 “수주 파이프라인과 일정 등을 반영해 조만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SK온은 포드와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 공장의 경우 예정된 CAPA 대비 생산 계획이 현저하게 줄어들 경우, 포드(물량)으로만 채워야 되는 게 아니라 JV 구조상 제3자 고객 납품 제품 또는 ESS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고도 부연했다. 미국 어떤 공장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전 실장은 "현재 납품되고 있는 수주, 이번에 수주한 건, 앞으로 수주가 예상되는 파이프라인과 전체 일정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어떤 사이트에서 생산할 지 조만간 의사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했다. SK온은 우선 셀과 모듈만 공급하는 형태로 ESS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전현욱 실장은 "현 시점에서는 ESS 관련 셀, 모듈, 팩 개발과 양산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단기간 내 시스템통합(SI) 사업 진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동시에 기존 SI 업체들이 상당히 많고 대형 업체들도 있어 이들과 경쟁하지 않고 납품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기 위해 당분간 셀 제조에 집중해 투자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며 "ESS 시장이 안정화되기 까지 투자를 최소화해 투자자본수익률(ROIC)을 극대화하고자 하며, SI 역량 확보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기 떄문에 우선 시장 안착에 집중하고 향후 확장하는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온-SK엔무브 합병 시너지, 2030년부터 본격화 SK온은 합병을 앞둔 SK엔무브를 비롯해 SK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한 실적 개선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전 실장은 "화재 조기 예측 솔루션과 모듈 설계 등 솔루션 패키지 제공을 통해 ESS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액침냉각 기술도 반영해 향후 그룹 차원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레버리지해(발판삼아) 수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액침 냉각으로 수익을 내는 시점은 아직 요원하다. 김미경 SK엔무브 전략기획실장은 "2030년에서 2031년 액침냉각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30년 이전에도 소규모 매출은 발생할 수 있지만 팩 단위 검증과 테스트, 양산 준비 등을 고려하면 2030년 상업화 이후 (매출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석유화학 구조조정 논의 진행…PX·벤젠은 대상 아냐" 석유화학 업계가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해 연말까지 설비 구조조정을 포함한 사업 재편을 논의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 계열사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선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의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합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김용수 SK지오센트릭 경영기획실장은 "PX와 벤젠 등 아로마틱 계열은 사업재편 대상이 아니다"며 "현재 울산단지 내 3사는 정부 정책에 맞춰 업무 협의를 진행 중에 있지만, 구체적인 옵션이 아직 작성되지 않아 공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SK온 설비투자(CAPEX)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서건기 재무본부장은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2분기 말 33조원에서 약 4조원 감소한 28조 8천억원 수준"이라며 "SK온이 대규모 CAPEX를 완료했기 때문에 향후 캐팩스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경영계획 미수립으로 구체적인 내년 CAPEX 가이던스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절반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5.10.31 14:52류은주 기자

최재원 SK수석부회장 "AI 시대 핵심 연료는 천연가스·LNG"

“액화천연가스(LNG)는 더이상 '브릿지 연료' 아닌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파트너 연료'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을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야한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에서 이같이 말하며, AI시대를 견인할 LNG 중요성과 안정적 공급을 위한 국제 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한상의가 주관한 APEC CEO 서밋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아태 지역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모여 LNG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국산 LNG의 전략적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AI가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전력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는 2030년 세계 전력의 4%에 육박해 미국의 모든 주택이 소비하는 전력 규모와 맞먹는 1천 테라와트시(TWh)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엄청난 에너지를 어디에서 공급할 것인지, 또 어떻게 신뢰할 수 있고, 친환경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글로벌 과제”라고 화두를 던졌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천연가스와 LNG가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LNG는 에너지 전환을 이끌 중요한 연료일 뿐 아니라, 혁신을 이끄는 촉매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산 LNG의 전략적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최근 유럽 천연가스 공급이 불안정했던 상황에서도 공장을 돌리고 가정을 따뜻하게 지켜준 것이 바로 미국산 LNG였다”면서 “미국의 셰일가스와 LNG가 신뢰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수석부회장은 “AI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보장하는 일은 어느 한 조직이나 국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 기업 등 전세계가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재원 수석부회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 등 SK그룹 주요 경영진을 포함해 미국 컨티넨탈리소시스 해롤드 햄 명예회장, 호주 산토스 션 피트 부사장(EVP), 일본 도쿄가스 야오 유미코 전무이사,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샴사이리 M 이브라힘 부사장 등 6개국 10개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사 LNG 사업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2025.10.31 10:41류은주 기자

SK이노, 장용호 총괄사장 대표이사 선임…각자대표 체계

SK이노베이션이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연중 보임한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추형욱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은 오늘 오후 이사회를 열어 이용욱 SK실트론 대표이사를 SK온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석희 SK온 사장과 이용욱 사장이 함께 각자 대표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용욱 사장은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 사장을 역임하며 쌓아온 제조업 및 소재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배터리 사업 제조 및 운영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 이석희 사장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관리 강화 및 연구개발(R&D) 기술 혁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LNG사업본부장을 SK이노베이션 E&S CIC(사내독립기업) 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 사장은 기존 SK이노베이션 사업과 E&S LNG 밸류체인 협력을 확대하는 등 SK이노베이션의 전기화 사업 역량 기반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추 대표이사는 E&S CIC 사장 겸직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및 재무구조 개선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을 제외한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 경영진 인사를 후속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확정이 되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30 12:02김윤희 기자

국내 바이오벤처 스타트업 글로벌 역량 강화에 협력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바이오허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서울바이오허브 내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Joint Incubation Center)를 운영함으로써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바이오허브는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 후보사를 발굴하고, 연구 인프라와 운영 프로그램을 우선 제공하며, 외부 네트워크를 연계해 투자유치 및 사업화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종 선정된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에 맞춤형 멘토링과 마일스톤 관리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서울바이오허브 내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를 운영한다. 양 기관은 올해 안으로 후보사 가운데 두 개의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2026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아스트라제네카 오픈이노베이션 철학의 연장선에 있으며, 서울바이오허브 내 공동 인큐베이션 센터는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은 뛰어난 아이디어와 신약 개발에 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한정적인 자원으로 인해 여러 한계를 마주하게 된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유망한 바이오·의료 창업기업들이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다국적 제약사로서 축적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구개발 경험을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에 환원하고, 이러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단장은 “이번 협약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 경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울바이오허브는 앞으로도 국내 유망 바이오·의료 창업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8 16:03조민규 기자

SK이노, APEC CEO 서밋 'LNG' 세션 개최…AI 등 현안 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비전을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경주에서 열린다. 세계 최대 LNG 수요처인 동북아 지역의 LNG 수급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한 LNG의 역할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미국의 동북아 LNG 시장에서의 전략적 역할도 주요 화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기업 CEO와 학계 인사, 정부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가해 글로벌 경제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며, 오는 28일부터 4일간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6개국 10개 에너지 기업 리더들은 케이스케 사다모리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시장·안보국장의 사회에 따라 아태 지역의 에너지 안보, 가격경쟁력, 에너지 공급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LNG의 역할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세션1에서는 AI 혁신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원전의 경제성을 보완하는 동시에 석탄을 대체하며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한 LNG의 역할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LNG가 단순한 브릿지 연료를 넘어 최종 에너지 믹스의 핵심 연료로서 그 역할이 재정의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및 일본 제라와 호주 바로사 가스전을 공동 개발 중인 산토스의 션 피트 부사장(EVP)이 참석해 고갈 가스전을 활용한 뭄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허브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호주의 탄소저감 기술 역량을 활용한 LNG의 지속가능성을 공유한다. 야오 유미코 도쿄가스(일본) 전무이사, 자투룽 워라윗수라와타하나 PTT(태국) 수석부사장, 샴사이리 M 이브라힘 페트로나스(말레이시아) 부사장 등 패널들은 아태지역 기업 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LNG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CCS를 연계한 저탄소 LNG 밸류체인 확대 등 탈탄소 전략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US LNG 전망'을 주제로 열리는 세션2에서는 미국 LNG 시장 초기부터 장기계약 파트너로 참여한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가 미 LNG의 가격경쟁력과 계약의 유연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LNG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경험을 소개한다. 미국 셰일가스 산업의 개척자로 알려진 해롤드 햄 콘티넨탈 리소시스 명예회장이 참석해, 세계 최대 LNG 공급국으로 부상한 미국의 혁신 기술력과 정책적 지원, 인프라 투자 등 미 LNG 산업의 성공 요인과 미래 잠재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미국 디지털 산업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한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과 생산비용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에리얼 핸들러 넥스트데케이드(미국) 수석부사장, 네이선 윌 프리포트LNG(미국) 최고사업책임자(CCO), 오카모토 스나오 오사카가스(일본) LNG 글로벌 총괄,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한국) 사업담당 사장 등 패널들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LNG 발전의 필요성과 전략적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아태지역 에너지 안보와 관련해 미 LNG의 중요성을 공급 측면과 수요 측면에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오는 30일 부산 아난티 연회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나이트' 전야제 행사에는 해롤드 햄 명예회장을 비롯한 각국 LNG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LNG의 역할과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아태 지역의 에너지 안보 및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LNG는 아태지역 경제 성장과 AI 혁신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석탄 발전을 대체할 수 있는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세션을 통해 아태 지역의 에너지 안보, 공급망 안정성, 그리고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하는 국가 간 협력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7 09:18김윤희 기자

KT-MS, '이노베이션 허브' 개소…"국내 산업계 AX 지원"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이 공간을 통해 국내 산업계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할 방침이다. KT 이노베이션 허브는 기업(B2B) 고객에게 AX 업무 혁신에 관한 전시와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플래그십 협력 공간이다. KT는 추상적인 AX를 체험형 전시와 연계된 컨설팅을 통해 구체화했으며, 현재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에 약 595㎡ 규모로 마련했다. 이 공간은 '협업'과 '참여' 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AX 갤러리 ▲콘퍼런스 룸 ▲디벨롭 스튜디오 ▲리차지 존 등 네 가지 주요 공간을 나눴다. 우선 'AX 갤러리'에서는 음성 명령과 터치식 패널을 사용해 AX 솔루션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주요 전시로는 멀티 에이전트가 있으며, 이는 다수의 AI가 스스로 협력하고 조율해 요청에 맞는 결과물을 산출하는 모델이다. '콘퍼런스 룸'과 '디벨롭 스튜디오'에서는 AX 갤러리에서 체험한 혁신을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 KT와 MS의 AX 전문 인력이 방문 기업과 함께 업무 혁신 로드맵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인 조언과 솔루션 설계를 제공한다. 특히 설계된 솔루션을 최대 5일 안에 실행 가능한 시제품으로 제작해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이 실제로 고객에게 실효성이 있는지 검증한다. 예컨데 고객 센터 혁신이 필요한 기업에는 기존 인력 중심의 상담 과정을 진단한 뒤, AI에 핵심 지식만을 간단히 학습시켜 체험용 AI 에이전트를 구현해 준다. 리차지 존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한 교류와 휴식을 제공한다. KT AX 컨설팅 전문 조직인 'AXD 본부'는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활용해 실제적인 AX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이 본부는 MS 기술 전문 인력의 협업을 통해 산업 맞춤형 AX 컨설팅, 엔지니어링 등 풀패키지 서비스로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MS 이노베이션 허브는 KT의 개소를 지원하며 워크숍, 전략적 세일즈 역량 등 다년간 쌓은 노하우를 전수했다. KT는 향후 이 공간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연구와 산업 적용을 선도하는 전초 기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은 “MS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KT는 내부 AX 전환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국내 버티컬 시장의 AX 생태계를 구축하고 가속화하기 위한 전초 기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MS와 함께 산업, 정부, 학계간 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을 AI 선도 국가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10.20 13:04진성우 기자

세일포인트, 적응형 아이덴티티 시대 연다…엔터프라이즈 미래 보안 비전 발표

엔터프라이즈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세일포인트 테크놀로지 홀딩스(세일포인트)는 15일 연례 글로벌 컨퍼런스인 네비게이트 2025 시리즈를 시작하며 엔터프라이즈 보안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발표된 비전은 아이덴티티 중심, 데이터 중심의 보안을 제공하며, AI 인텔리전스를 통해 기업이 액세스를 관리하고, 위험을 탐지하며,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는 방식을 지능적으로 안내하는 세일포인트 플랫폼을 골자로 한다. 인공지능(AI)과 자동화된 에이전트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조직은 많게는 수백억개에 달하는 비인간 아이덴티티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부분의 조직들이 가시성을 확보하거나 관리 및 보안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따라서 아이덴티티 컨텍스트와 보안 컨텍스트 간 단절이 커지면서 기업은 AI 시대가 가속화되는 현 시점 굉장히 취약한 상황에 노출돼 있다고 세일포인트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일포인트는 고객들이 동적 위협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이번에 세일포인트 플랫폼에 통합된 새로운 혁신과 개선 사항을 다수 발표했다. 다이내믹 시큐리티 오케스트레이션(Dynamic Security Orchestration)과 공유 신호 프레임워크(Shared Signals FRAMEwork, SSF)가 포함돼 기업이 거버넌스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조정하고 실시간 위협 신호를 수집하며, 위협 수준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를 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화된 세일포인트 보안 플랫폼 '세일포인트 아틀라스'를 선보였다. 또한 AI 에이전트를 권한 수준까지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최초의 솔루션 중 하나인 에이전틱 아이덴티티 시큐리티(Agentic Identity Security, AIS)를 정식 출시했다. 인간이나 머신과 달리 AI 에이전트는 고작 몇 분 안에 수백만개의 자율적 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하위 에이전트도 생성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아이덴티티의 범위가 확장된 만큼 세일포인트는 해당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모든 에이전트를 탐지, 관리,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인간 및 비인간의 모든 관련 액세스를 시각화하거나, 권한과 이에 접근하는 모든 사용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세일포인트 옵저버빌리티 및 인사이트(Observability & Insights, O&I), 누가 어떤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지, 그 액세스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정책과 일치하는지를 가시화하는 데이터 액세스 시큐리티(Data Access Security, DAS) 등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찬드라 나나삼반담(Chandra Gnanasambandam) 세일포인트 제품 부문 CTO 겸 수석부사장은 “현재의 새로운 보안 국면은 적응형 아이덴티티 모델을 요구한다. 이 모델은 아이덴티티, 데이터, 보안을 통합하여 컨텍스트에 맞는 보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현대적인 접근 방식이다”며 “과거 보안 환경을 위해 설계된 정적이고 격리된 툴과는 달리, 세일포인트 플랫폼은 통합적, 지능적 그리고 적응형으로 설계되어 아이덴티티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경계가 모호해지고 데이터가 분산되었으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지능적 위협이 활보하는 세상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2025.10.16 14:32김기찬 기자

로그프레소-테이텀시큐리티,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 '맞손'

클라우드 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테이텀시큐리티(대표 양혁재)가 '로그프레소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테이텀시큐리티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기술을 로그프레소의 XDR 플랫폼에 통합해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 걸친 통합 위협 탐지 및 대응(XDR) 역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테이텀시큐리티는 CNAPP(클라우드 네이티브 응용 프로그램 보호 플랫폼)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친 통합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CSPM(클라우드 보안 구성 관리)과 CWPP(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 CIEM(클라우드 인프라 권한 관리) 영역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로그프레소는 AI 기반의 SIEM(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과 SOAR(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를 핵심 엔진으로, 전방위적인 위협 탐지 및 대응을 위한 차세대 XDR(확장형 탐지 및 대응)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으로 고객은 로그프레소 XDR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까지 아우르는 고도화된 통합 위협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테이텀시큐리티의 클라우드 위협 탐지 정보를 엔드포인트·네트워크 위협 정보와 연계함으로써, 위협의 전체 맥락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양사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수준을 완벽하게 통합해 고객이 하나의 솔루션처럼 모든 위협을 단일 화면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격 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고도화된 자동화 대응 프로세스를 제공해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혁재 테이텀시큐리티 대표는 “로그프레소와의 협력은 클라우드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테이텀시큐리티의 CNAPP 기술과 로그프레소의 XDR 플랫폼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테이텀시큐리티와의 협력은 로그프레소 XDR 플랫폼의 커버리지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보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상호 보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표준을 제시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긴밀한 기술 공유와 협력으로 최적의 클라우드 보안 운영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10.14 22:06김기찬 기자

데이터브릭스, AI 통합 보안 에이전트 출시

데이터브릭스가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을 선보였다. 데이터브릭스는 새 보안 솔루션 '데이터 인텔리전스 포 사이버시큐리티'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존 보안 시스템과 연동해 모든 데이터를 통합하고 개방형 파트너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 솔루션은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 기반으로 보안팀이 조직 전반의 데이터에서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숨겨진 위협까지 빠르게 포착하고, 공격 전후 맥락을 파악해 보다 정밀한 대응이 가능하다. 플랫폼 핵심인 '에이전트 브릭스'는 보안팀이 직접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구축·배포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탐지와 분석 속도를 높이고, 거버넌스가 적용된 안전한 보안 워크플로를 운영할 수 있다. 이번 솔루션에는 비전문가도 활용할 수 있는 대화형 보안 인사이트 기능이 탑재됐다. 직관적 대시보드와 자연어 검색, 실시간 분석을 통해 경영진도 즉각적인 보안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기존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한계와 특정 벤더 종속 문제를 해소하며 통합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이 솔루션으로 보안 운영을 혁신하고 있다. 바라쿠다네트웍스는 탐지 엔지니어링을 최적화해 일일 저장 비용을 75% 절감하고 실시간 알림을 5분 이내로 구현했다. 팰로앨토네트웍스는 보안 데이터 통합 후 AI 기반 탐지 속도를 3배 높여 운영 비용을 절감했다. SAP는 규칙 배포 속도를 5배 이상 끌어올리고 위협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데이터브릭스는 딜로이트, 아브노멀AI, 아틱울프, 옵시디언시큐리티 등과 새로운 파트너 통합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해 보다 통합적이고 측정 가능한 보안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오마르 카와자 데이터브릭스 보안 담당 부사장 겸 현장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는 "데이터와 AI가 모든 조직의 가장 강력한 방어 전략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보안팀은 보다 정확하고 거버넌스가 보장된 유연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현대적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6 15:16김미정 기자

공공 충전기 0.1초면 해킹…추석 연휴 '초이스재킹' 주의

공항이나 휴게소 등 공공장소 충전기에 스마트폰을 꽂는 순간, 단 0.1초 만에 사진과 연락처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해커 손에 넘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추석 장기간 연휴로 해외여행과 귀성길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최신 해킹 기법 '초이스재킹'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보안 전문 기업들은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초이스재킹을 비롯한 스마트폰 해킹 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초이스재킹은 주스재킹에서 한 단계 발전한 새로운 해킹 기법이다. 주스재킹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충전기에 스마트폰을 연결했을 때 악성코드를 주입하거나 데이터를 빼내는 방식이다. 이 같은 공격이 확산되자 USB 연결 시 사용자 동의를 묻는 보안 시스템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초이스재킹은 해당 절차를 우회해 데이터를 강제로 빼낼 수 있다. 특히 모든 과정이 0.1초 내외로 진행될 수 있어 충전기에 잠깐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방식은 안드로이드와 일부 iOS 기기에서도 효과가 있었으며 기기가 잠겨 있는 상태에서도 특정 파일이 추출된 사례가 보고됐다. 추석과 같은 연휴 기간에는 공항, 기차역, 휴게소, 카페, 호텔 등 공공 충전 포트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해외여행 시 현지 충전 인프라의 보안 수준을 확인하기 어렵고 낯선 환경에서는 경각심이 낮아져 공격 성공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노드시큐리티 등 보안 업계는 이번 추석 연휴뿐 아니라 향후 여행이나 외출이 잦은 시기에도 이 같은 공격이 반복될 수 있다고 보고 사용자 경각심 제고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공공 USB 충전 포트 사용을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특히 낯선 장소에서는 전기 벽면 콘센트나 개인 충전기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불가피하게 공공 충전을 해야 한다면 데이터 전송 기능을 제거한 충전 전용 케이블이나 USB 데이터 차단기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공공 충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보조배터리를 휴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영체제(OS)와 앱을 최신 보안 패치 상태로 유지하는 것 역시 필수적이다. 일부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USB 연결 시 '충전 전용 모드'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대응책이다. 초이스재킹은 기본적으로 USB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상태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해당 모드를 활성화하면 데이터 전송 채널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과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충전 전용 모드를 활성화했을 경우 초이스재킹 공격은 사실상 원천 차단이 가능하다. 충전 전용 모드가 강제로 고정돼 있다면 공격자가 데이터를 빼낼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기능은 모든 스마트폰에서 기본값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지 않으면 기본이 '데이터 전송 가능' 상태인 경우가 많고 일부 구형 기기에는 충전 전용 모드 자체가 아예 없는 사례도 있어 각 기기의 지원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황성호 노드VPN 한국 지사장은 "초이스재킹은 공공 충전 위협의 진화된 형태로 한 번의 접속만으로도 데이터 전송을 허용하게 만들 수 있고 민감한 정보를 유출시킬 수 있다"며 "공공 USB 포트를 절대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해킹과 도난에 대한 인식과 대비가 첫 번째 방어선"이라고 강조했다.

2025.10.02 14:01남혁우 기자

시큐다임,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서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데이터 분석 및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 시큐다임이 30일 개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주관 '제 9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4년 설립된 시큐다임은 데이터 분석과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내부 정보 유출과 외부 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정보보호 전문 기업이다. 정보보안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설입 이후 꾸준히 기술력과 신뢰성을 쌓아 올렸다. 특히 2021년에 출시한 네트워크 시큐리티 플랫폼 'LocKard'는 삼성, 현대, SK 등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로 확산되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3년 연속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보안업계에서 입지를 확고히했다. LocKard는 내외부의 모든 패킷이 흘러가는 구간에 설치되어 풀패킷을 저장함으로서 포렌식 분석을 통해 실시간 정보 유출을 탐지할 수 있으며, 이미 정보 유출이 발생한 이후에도 저장된 패킷 분석을 통하여 정보 유출 발생 경로 및 정보 유출 행위를 한 내부자를 찾을 수 있는 기술이다. 올해는 기존 기술력에 AI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정보유출방지솔루션인 'LocKard AI'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큐다임은 이번 장관상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 기술보증기금, 벤처캐피탈협회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수상했다. 시큐다임은 "앞으로도 신뢰성, 안정성, 혁신성을 두루 갖춘 기술로 글로벌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1 13:04김기찬 기자

MS 위협 보호 총괄 "에이전틱 AI, 공격 예측하는 보안 파트너로 진화"

"인공지능(AI)은 보조 도구를 넘어서 위협 인텔리전스를 스스로 학습·판단하는 능동적 보안 파트너로 진화했습니다. 이제 기업은 AI를 통해 보안 운영 방식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측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조직은 이 변화에 맞춰 AI 기반 사전 대응 역량을 빠르게 확보해야 합니다." 스콧 우드게이트 마이크로소프트 위협 보호 총괄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한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에이전틱 AI 시대 보안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기존 보안 방식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지적했다. 보조 도구와 인력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해졌으며, AI를 활용한 통합적이고 선제적인 방어 체계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우드게이트 총괄은 "전 세계 400만 개 이상의 사이버보안 일자리가 공석"이라며 "공격자는 이 틈새로 취약점을 발견하고 침투를 자동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센티널, 보안 에이전트 생태계 등장 우드게이트 총괄은 기업의 AI 도입이 효율성 높이는 수준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안 운영 방식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측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발맞춰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센티널(Microsoft Sentinel)을 AI 중심 보안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그동안 센티널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보안 정보·이벤트 관리(SIEM)로만 작동했는데, 이번 업그레이드로 AI 기반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한 것이다. 새 버전은 예측형 방어와 자동화된 에이전트 기능 강화에 초점 맞췄다. 기존 데이터 레이크뿐 아니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그래프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통해 위협을 통합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한다. 여기서 데이터 레이크는 엔드포인트와 이메일, 클라우드 로그 등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AI가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MCP 서버는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탐색·조회·조치할 수 있게 돕는다. 또 그래프는 조직 내 자산과 공격자 이동 경로를 시각화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보안팀인 공격자 다음 목표를 예측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날 우드게이트 총괄은 센티널 새 기능인 그래프 기반 분석을 시연했다. 그는 "그래프 기반 분석은 보안을 사후 대응에서 예측형 방어를 우선시한다"며 "보안팀이 SQL 데이터베이스나 SAP 서버처럼 핵심 자산을 공격자가 도달하기 전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코파일럿' 기반 보안 생태계 확장 마이크로소프트는 '시큐리티 스토어'를 공개하며 코파일럿 기반 보안 생태계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큐리티 스토어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에이전트뿐 아니라 타니움, 일루미오, 다크트레이스 등 파트너가 제작한 57개 이상 에이전트가 초기부터 제공된다. 마켓플레이스 기반 스토어 형태로, 커뮤니티 샘플부터 상용 제품까지 제공한다. 우드게이트 총괄은 스토어 내 에이전트 품질 확보 전략도 설명했다. 그는 "앱스토어처럼 최소한 품질 기준을 마련해 악성 코드나 불법 솔루션을 차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7월 출시된 '시큐리티 코파일럿' 특장점도 소개햇다. 시큐리티 코파일럿은 보안팀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노코드 빌더를 활용해 자연어만으로 실시간 리포트 작성, 위협 분석, 접근 제어 점검 등 여러 작업을 자동화하는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고급 사용자는 깃허브를 통해 파이썬 기반 맞춤형 에이전트 개발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AI 파운드리'를 통해 프롬프트 주입(XPIA) 방어, 개인정보(PII) 차단, 작업 준수 가드레일 등 AI 에이전트 보호 기능을 공개했다. 또 앤트라 에이전트로 조직 내 AI 자산을 식별·관리하고, 데이터 과공유를 방지하는 제어 기능을 소개하기도 했다. 글로벌 규제·데이터 주권 대응 '자신'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국 규제 환경에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의 대규모 데이터를 관리하는 솔루션을 운영하는 만큼 보호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는 책임 때문이다.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센티널에 들어가는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이 데이터 레이크 내 데이터 저장 위치와 활용 범위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유럽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을 비롯한 주요 데이터 보호 법규를 준수할 수 있다. 우드게이트 총괄은 "우리는 각국 규제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해당 국가에 서비스를 판매하지 않는다"며 "고객이 데이터 위치와 보관 방식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이를 통해 데이터 주권과 개인정보 보호 규제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며 "AI 기반 보안 운영을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우드게이트 총괄은 AI 에이전트 생태계 보호 강화 전략도 밝혔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진정한 방어자가 되려면 스스로 공격 벡터가 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AI는 데이터가 통합될수록 더 정밀해진다"며 "우리는 엔드포인트와 ID, 이메일, 클라우드, 데이터 거버넌스를 아우르는 단일 플랫폼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전 영역을 교차 분석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30 22:01김미정 기자

베스핀글로벌, 헬프나우 AI 시큐리티 출시… AI 보안 시장 본격 공략

베스핀글로벌이 기업들이 안심하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다.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 AI 시큐리티(HelpNow AI Security)'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의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종합 보안 체계로 설계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3년간 200여 고객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롬프트 필터 ▲민감 정보 탐지 ▲이상 행위 탐지 ▲AI 워터마킹 등 기능을 통해 프롬프트 인젝션, 데이터 유출, 유해 콘텐츠 생성 등 주요 위협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프나우 AI 시큐리티는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생성형 AI(Gen AI) 접근 보안'은 AI 사용 환경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유출을 차단해 보안 정책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앱 런타임 보호'는 운영 중인 AI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간 탐지와 차단 기능을 제공해 비정상 행위와 정보 유출을 조기에 방지한다. 'AI 공급망 및 인프라 보안 위협 보호'는 취약점 분석과 규정 준수 평가를 지원해 내부 기밀이 외부로 새는 것을 막고 'AI 기반 실시간 보안 관제(AI-SOC)'는 AI를 활용해 잠재적 공격과 이상 징후를 탐지·대응하는 체계로 기존 보안관제의 한계를 보완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이 AI 혁신을 추진하면서 보안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진하 베스핀글로벌 SecOps 팀장은 "AI 활용이 늘어나면서 보안 위협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헬프나우 AI 시큐리티는 기업들이 안심하고 AI를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보안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9 17:14남혁우 기자

[현장] "1시간 걸릴 일 1분 만에"…SK이노베이션, AI 에이전트로 '일하는 공식' 새로 쓴다

SK이노베이션이 전 직원의 인공지능(AI) 개발자화를 선언하며 에이전틱 AI 기반의 업무 혁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서울 GS타워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 AI 위크' 행사에서 회사의 차세대 AI 전환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정훈 SK이노베이션 팀장은 "과거 대규모 컨설팅에 의존하던 하향식(Top-down) 디지털 전환 공식은 이제 유효하지 않다"고 선언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모든 구성원이 AI의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돼 직접 업무 문제를 해결하는 상향식(Bottom-up)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팀장은 "단순 생성형 AI 도입만으로 기업의 투자수익률(ROI)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보고서가 쏟아진다"며 "정보를 요약하는 챗봇을 넘어 인간을 대체해 업무를 완결하는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이 필수"라고 진단했다. 이 팀장이 제시한 4단계 도입 전략은 ▲구성원 AI 리터러시 향상 ▲현업 주도 지식 관리 ▲워크플로우 자동화 ▲자율 실행 에이전트 구축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현업 주도형 모델의 대표 사례로 '오토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이 주목받는다. 현업 부서가 IT팀의 개입 없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채널에 문서를 올리는 것만으로 즉시 전문 지식 챗봇을 생성할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이다. 이 팀장은 "고급 개발 인력이 '진짜최종', '진짜진짜최종' 같은 문서를 분류하는 데 시간을 쏟는 것은 완전한 돈 낭비"라며 "데이터 정리는 마땅히 현업이 직접 해야 하며 우리는 그저 손쉬운 도구를 제공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에 쓰던 업무 자동화(RPA) 도구 역시 '두뇌'를 가진 지능형 워크플로우로 탈바꿈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MS 파워 오토메이트에 애저 오픈AI를 연동해 이메일로 수신된 세금계산서를 AI가 스스로 분석하고 팀즈로 보고하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회사의 최종 목표는 AI가 스스로 추론하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실행하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이다. 일례로 공장 설비 알람이 울리면 AI가 도면 분석부터 데이터 수집, 보고서 작성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술검증(PoC)을 마친 상황이다. 이러한 혁신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 팀장은 "AI 도입 이후 설비 이상 탐지 등 핵심 프로세스 처리 시간이 최대 97% 단축됐다"며 "1시간 걸리던 센서 데이터 분석이 1~2분 만에 끝난다"고 말했다. 성공의 배경에는 '현업 주도' 철학에 맞춘 조직의 역할 재정의가 있었다. IT 부서는 안정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조력자(Enabler)'로 현업 부서는 '문제 해결 주체'로 역할이 명확히 분리됐다는 것이다. 이 팀장은 "과거처럼 컨설팅을 하고 대규모로 투자해 다 AI로 바꾸는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모든 구성원이 AI의 생산자이자 소비자로 성장해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게 우리의 AI 에이전트 전환 전략"이라고 밝혔다.

2025.09.26 14:50조이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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