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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시큐리티 이노베이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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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AI 사기 확산 '전면 대응'…"40억 달러 피해 막아"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사기 수법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 전 제품·서비스에 보안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기업과 소비자 보호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40억 달러(약 59천960억원) 규모 사이버 사기 시도를 막았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기간 4만9천건의 허위 파트너 등록 요청을 거부하고, 시간당 약 160만건의 자동화 봇 계정 생성 시도까지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조치는 AI를 악용한 사이버 사기가 더욱 정교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공격자는 AI로 기업 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허위 리뷰나 가짜 쇼핑몰, 딥페이크 영상·음성을 활용해 현실과 유사한 사기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는 추세다. 마이크로소프트 사기 방지팀도 "디지털 시장이 클수록 사기 시도도 그만큼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커머스부터 취업시장까지 AI 공격에 '얼룩'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반 사기 고도화에 따른 피해 확산을 경고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사이버 시그널' 리포트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자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단시간 내 가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하고 신뢰를 위장하는 콘텐츠를 삽입해 피해자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보다 제작 속도는 빨라지고 정교함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사이트 내 시스템은 허위 제품 설명과 후기, 이미지뿐 아니라 AI 봇까지 갖췄다. 챗봇을 통해 피해자 의심을 줄이고 환불을 미루기 위한 목적이다. 웹사이트 내 제품이 실제 브랜드처럼 보이도록 구성돼 피해자가 속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생성형 AI가 채용 사기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공격자가 가짜 기업 계정으로 채용 공고를 게시하는 식이다. 여기에 자동화된 이메일 캠페인과 면접 시뮬레이션까지 연동해 구직자를 속인다. 피해자는 인사담당자를 사칭한 메시지에 넘어가 개인정보를 전달한다. 실제 북한 IT 인력이 AI로 위장 취업해 원격 근무 방식으로 기업 시스템에 침투한 바 있다. 민감한 기업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보안 체계를 약화하는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 지원 사기도 확산 중이다. 공격자가 사용자 디바이스에 오류가 발생한 것처럼 속여 가짜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실제 사이버 범죄 그룹 스톰-1811은 마이크로소프트 퀵 어시스트와 팀즈를 악용해 IT 직원을 사칭하고 보이스 피싱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공격 시나리오에 AI가 직접 사용되진 않았다"며 "공격자가 소셜 엔지니어링 기법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 높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디바이스 접근 권한을 요구하거나 비공식 경로에서 연락이 올 경우 즉각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I 사기 대응 기술 고도화…"제품 전반 실시간 차단 강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같은 AI 기반 사기 대응 기술을 고도화해 사용자 보호 체계를 업그레이드했다. 머신러닝(ML) 탐지 모델과 사기 방지 기술을 제품·서비스 전반에 적용했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는 디펜더 포 클라우드와 엣지 브라우저에 위협 탐지 기능을 적용해 사기 웹사이트 차단과 악성 코드 탐지를 강화했다. 도메인 생성 초기 단계부터 위협을 차단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엣지 브라우저는 전체 화면 팝업이나 가짜 경고 메시지를 자동 식별·차단할 수 있다. 사용자가 신고한 악성 사이트는 AI 기반 전문가 검토를 통해 빠르게 조치된다. 디펜더 스마트스크린은 웹사이트 평판, 행위 기반 정보 토대로 피싱과 악성 콘텐츠 유입을 사전에 막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퀵 어시스트의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IT 지원 사기 시도를 인지할 수 있도록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고, 의심스러운 원격 접근 요청은 차단된다. 이를 통해 하루 평균 4천건 넘는 연결 시도를 막을 수 있다. 디지털 지문 인식 기술도 업그레이드됐다. 해당 기술로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무단 접근 여부를 탐지할 수 있고, 고위험 세션은 자동 종료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는 조직형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최근 공격 흐름에 맞춰 지속 고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환경에선 원격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 이 기능은 기업 내부 보안 기준에 맞춰 설계돼, 기술 지원 사기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사고 방지 기능을 적용·업그레이드했다"며 "실시간으로 위험을 찾아내고 막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22 13:28김미정 기자

보안 상장사 작년 매출 보니…안랩, 1등 아니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안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2천688억원을 달성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임원 21개사 중 가장 많은 매출액이다. 또 코나아이는 영업이익 334억원으로, KISIA 임원 21개사 중 제일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 1천억원 이상 보안 상장사 중 지난해 영업이익률 1위는 20.06%의 윈스다. 안랩 매출액은 2천606억원으로 2등이였다. 안랩은 영업이익도 277억원으로 2등이다. 영업이익률은 10.62%로, 3등이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지난해 실적을 공시한 직후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라킨(Rakeen)' 덕에 해외 매출 비중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보안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은 안랩이 이날 9천46억원으로 압도적이다. 코나아이가 4천61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이스트소프트(2천592억원), 드림시큐리티(1천632억원), 윈스(1천417억원), 오픈베이스(811억원), 이글루(586억원) 순이다. 안랩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창업해, 대표적인 정치 테마주다. 지난해 말 기준 안 의원이 지분 16.7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안 의원은 6·3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예비경선 후보로 최근 등록했다. 코나아이는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경기도지사이던 2019년 경기지역화폐 사업을 추진하면서 운영 업체로 뽑혔다.

2025.04.17 16:08유혜진 기자

LIG넥스원, 시큐리티플랫폼과 국방 AI·무인체계 보안 협력

LIG넥스원은 엣지 디바이스 보안 전문기업 시큐리티플랫폼과 인공지능(AI) 및 무인체계 보안분야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15일 서울사무소에서 시큐리티플랫폼과 국방 AI 및 무인체계 보안 기술 적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무인수상정, 항공드론 등 무인 무기체계를 시작으로 방산기술 탈취 원천차단을 위한 기술개발과 적용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미래전을 주도할 AI 및 무인체계 분야를 중심으로 ▲보안 기술의 군 통신장비 적용 방안 공동 연구 ▲보안 기술 교류 ▲연구 결과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2019년부터 무기체계 기술보호를 위해 시큐리티플랫폼과 주요 정보가 담긴 부품을 차폐하는 물리적 전자부품 보호장치를 공동 개발해왔다. 양사는 해당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무인 및 수출 무기체계에 적용하고 이를 국방 AI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첨단 국산 무기체계 개발과 함께 해당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 보안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시큐리티플랫폼과 선제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방산기술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6 23:48신영빈 기자

[보안리더] 김휘강 "해커 출신 교수 1호···게임 논문 등으로 명성"

제가 해커 출신 교수 1호일 거예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해킹 동아리 '쿠스(KUS)' 회장으로서 모의 해킹을 많이 해 봤거든요. 이 경험을 살려 학생에게 네트워크 보안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꿈이 있다면 2~3년 안에 AI스페라가 상장하기 바랍니다. 거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사가 돼 더 큰 자본과 싸우고 싶어요.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AI스페라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해킹대응기술연구실에서 함께 연구하던 강병탁 대표와 같이 2017년 10월 AI스페라를 창업했다.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수집해 2023년 4월 '크리미널(Criminal) IP'를 선보였다. IP 주소를 검색하면 불법인지 알려주기에 'IP 범죄 기록부'라 불린다. 김 교수는 “IP를 추적하면 수법과 해커가 남긴 악성코드를 분석해 누가 해킹했는지 알 수 있다”며 “사이버 위협 정보로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해도 수사관이 단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AI스페라는 외국에서 더 유명하다. 영어로 시작해 한국어·일본어·프랑스어·아랍어로 서비스 언어를 늘렸다. 김 교수는 “한국이 사이버 강국이 되려면 회사를 만들 때부터 해외 사업을 하겠다는 목표를 잡아야 한다”며 “그렇게 출발한 AI스페라도 우여곡절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성공하려면 현지 법과 제도를 알아야 하고, '몇 년은 손실 본다'는 생각으로 돈을 써야 된다”며 “한국에서보다 훨씬 많은 인건비를 쓰면서 버틸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창업기업이 해외 벤처캐피털(VC)과 만날 수 있게 이어주면 좋겠다”며 “기업과 아울러 정부와 자본시장도 해외 진출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국내 보안 컨설팅 기업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도 세운 바 있다. 그는 “은행 인터넷뱅킹과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모의 해킹해 '이런 취약점을 고치라' 권했다”며 “취약점 자동 진단 도구도 만들었다”고 전했다. 국내 유명 게임회사도 거쳤다. 엔씨소프트 정보보안실장이었다. 김 교수는 “누가 게임 '리니지' 회원으로 가입하려 보니 '이미 가입한 주민등록번호였다' 하더라”며 “주민번호 생성기가 유행하던 때”라고 회상했다. 이후 “2006년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일회용비밀번호(OTP) 생성기 '린OTP'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줬다”며 “대부분 스마트폰 기종에서 쓰게끔 시험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로 온 건 2010년이다. 게임 생태계 폐단을 논문으로 알려 유명해졌다. 비트코인 같은 게 나오기 전 게임머니가 가상화폐 역할을 했다. 김 교수는 “'작업장'이란 곳에서 무료 계정 수백개를 모으는 조직, 이 계정이 게임에서 자동으로 사냥하게 시키는 조직, 이렇게 번 게임머니를 중국으로 보내 환전하는 조직이 마약 조직처럼 일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포함해 온라인 게임과 자동차 보안 논문을 여럿 썼다. 김 교수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해킹대응기술연구실의 침입 탐지 시스템 연구 성과는 세계 자동차 보안 연구 자료로 널리 활용된다”며 “지난 2월 미국 스탠포드대와 논문 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가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뽑는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이들 기관은 5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세계 연구자 중 논문이 얼마나 많이 인용됐는지 등을 평가한다. 이밖에 2022년 6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23년 5월 고려대 석탑국제협력상과 석탑연구상, 2024년 9월 개인정보보호유공 및 개인정보보호위원장 표창, 2024년 11월 사이버치안대상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아래는 김휘강 교수 주요 이력. 대전과학고 카이스트 산업경영학과 학사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석사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박사 1999.8~2004.4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 창업 및 대표컨설턴트 2004.5~2010.2 엔씨소프트 정보보안실장 2010.3~현재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2017.11~현재 AI스페라 공동창업자

2025.04.15 16:35유혜진 기자

노드VPN, 출퇴근길 공공 와이파이 주의…"해커들의 놀이터"

노드VPN이 한국의 출퇴근길 공공 와이파이 사용 실태에 대해 경고를 발표하며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드VPN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국가별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81%는 매일 또는 주 2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이 중 93%는 이동 중 전자기기를 사용한다. 이들 중 88%는 스마트폰을 통해, 79%는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대중교통 이용률이 68%, 전자기기 사용률이 70%로 한국보다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인의 79%는 이동 중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는 중요한 경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응답자의 22%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별도의 보안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일부 이용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42%) ▲민감한 정보 입력 회피(39%) ▲강력한 비밀번호 사용(37%) ▲개인정보 보호 필름 사용(21%) 등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드VPN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이동 중 인터넷 사용이 매우 활발하지만 보안 인식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설문에 따르면 32%의 이용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느라 정류장을 지나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음악을 듣고, 메시지를 확인하며,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등 출퇴근 시간은 사실상 '화면을 보는 시간'이지만, 다수는 온라인 연결로 인한 보안 위협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상태다. 또한, 21%는 대중교통에서 다른 사람이 자신의 화면을 엿보는 '숄더 서핑(Shoulder Surfing)'을 목격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비밀번호, 금융정보 등 민감한 정보가 노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노드VPN의 아드리안누스 워멘호벤 사이버 보안 전문가는 "공공 와이파이는 해커들의 놀이터이다. 항상 이중 인증을 활성화하고 장치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 사이버 위협에 한 발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정보와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강력한 비밀번호 사용, VPN 활용은 필수적인 첫 번째 방어선"이라며 "이와 함께 장치를 잠그고 공공 와이파이에 자동 연결되는 기능은 반드시 비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5 10:06남혁우 기자

보안 상장사 실적 보니…10곳 중 7곳 '뒷걸음'

국내 대표적인 정보보호 상장기업 70%가 예전만 못한 실적을 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임원 21개사 중 15개사(71.43%) 실적이 나빠졌다. 70% 역성장 5개사는 적자를 봤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12억원 흑자였던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4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모니터랩은 700만원 흑자마저 못 지키고 6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는 89억원 적자에서 135억원 적자로, 시큐레터는 59억원 적자에서 73억원 적자로 손실이 커졌다. 소프트캠프는 26억원 적자에서 18억원 적자로 줄었으나, 빠져나오지는 못했다. 10개사도 뒷걸음질 쳤다. 파이오링크 영업이익이 2023년 90억원에서 지난해 26억원으로 71.2% 급감했다. 휴네시온 영업이익은 47억원에서 32억원으로 32.4% 감소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25%), 시큐브(-23.2%), 드림시큐리티(-22.9%), 이글루(-19.5%) 영업이익도 20% 안팎 줄었다. 엑스게이트(-15%), 수산아이앤티(-12.3%), 윈스(-11.8%), 코나아이(-0.8%) 영업이익도 줄었다. 코스닥 상장 KISIA 임원 21개사 가운데 6개사(28.57%)만 성장했다. 2023년 17억원 적자를 냈던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2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신시웨이 영업이익은 2023년 15억원에서 지난해 24억원으로 55.2% 급증했다. 지니언스 영업이익도 98억원으로, 1년 전 65억원보다 52.2% 늘었다. 안랩(4.8%), 파수(2.2%), 오픈베이스(0.9%)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일시 감소” 보안 기업은 지난해 실적이 잠깐 줄었을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말 계엄 사태로 자본시장이 꺾였다며 투자업을 하는 종속회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와 SGA퓨처스 적자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영업손실은 34억원, SGA퓨처스 영업손실은 24억원이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정부 예산과 고객 투자가 줄어 내수 시장이 위축됐다”며 “원가가 오르고 연구개발·판매관리비까지 늘었다”고 말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사옥을 지어 지난해 7월 입주했다”며 “이사비를 쓴 데다 신규 인력을 채용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전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가 가라앉았다”며 “자회사 에스에스알 보안 컨설팅 실적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도 “국내외 정치가 불확실해 예산 집행이 미뤄졌다”며 “장기 성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스트소프트는 인건비를 비롯한 운영비가 늘어든 점을 적자 확대 이유로 꼽았다. “본업+AI” 이들 회사는 주력 사업에 힘을 쏟아 실적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겠다고 나섰다. 자회사와도 손을 맞대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아울러 제로트러스트와 클라우드 성과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며 “일본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망 연계 주력 사업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며 “자회사 오투원즈 운영기술(OT) 보안, 시큐어시스템즈 AI 기반 보안 관제와도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주력 사업인 메일 보안(이메일 아카이빙)에 AI를 입힌 새 상품을 상반기 선보이기로 했다. 콘텐츠 무해화(CDR) 솔루션 새니톡스에도 AI를 적용한다. 자회사 에스에스알도 지난해 인수한 트리니티소프트와 보안 취약점 진단 분야를 협업할 계획이다. 이글루는 'AI 오픈 확장형 탐지·대응(AI-driven Open XDR)' 전략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XDR 기반 차세대 보안 관제 플랫폼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를 널리 공급하기로 했다. 이글루는 고객이 필요한 보안 기기나 서비스를 자유롭게 연동하도록 '이글루 얼라이언스'를 맺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몇 년 동안 클라우드 보안과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개발하고 있다며 사업화를 예열 중이라는 입장이다.

2025.04.11 15:36유혜진 기자

"중고거래, 피해는 사용자 몫"…개인 보안 솔루션 갖춰야

온라인 중고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이에 따른 사기 피해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중고 거래 커뮤니티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거나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보안 장치가 부족한 상황이다. 그 결과, 피해 사례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포털 기반의 거래 환경에서는 플랫폼이 단순 연결만을 제공하는 데 그치고 있어, 사용자 스스로 보안을 책임져야 하는 현실이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이 직접 실효성 있는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드VPN의 '위협 보호 프로(Threat Protection Pro)' 같이 피싱 사이트 차단·악성 링크 필터링·광고 추적기 제거 등 사용자 보호 기능을 갖춘 보안 솔루션들이 주목받고 있다. 포털 기반 중고 거래 커뮤니티는 많은 사용자가 찾는 대표적 거래 창구다. 거래 사기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에스크로 시스템, 안전결제 모듈 등 기본적인 보호 시스템은 구축돼 있지만 사기 범죄는 이미 이런 시스템을 우회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기 방식으로는 페이크페이지(fakepage)라는 기법이 알려졌다. 거래 과정 중 안전거래 페이지와 거의 동일하게 꾸민 가짜 사이트 링크를 상대에게 보내 돈을 입금하도록 유도한 후 결제가 이뤄지면 잠적하는 방식이다. 가짜 사이트는 실제와 거의 유사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주소도 포털 사이트와 유사하게 만들어져 한눈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특히 최근엔 간편결제 등의 발전으로 전체 거래 과정 자체이 몇 분만에 완료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중간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이상함을 감지하더라도 이미 입금까지 진행된 경우가 상당 수다. 문제는 외부 SNS나 웹페이지로 유도해 발생하는 범죄는 포털 내부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처가 어렵다는 것이 대형 포털의 입장이다. 이로 인해 거래 과정에서의 위험은 결국 소비자 개인이 떠안아야 하며, 사기 피해 발생 시 포털은 법적·운영적 책임에서 자유로운 상황이다. 다만 거래의 시작은 커뮤니티 내부 메신저 등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외부 사이트나 SNS로 사용자를 유도할 경우 이에 대한 알람이나 경고 메시지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사이버 보안 사각지대를 극복하기 위해선 사용자 스스로가 보안을 생활화하는 '디지털 위생' 개념을 실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악성 사이트 차단, 추적 방지, 가짜 결제 페이지 탐지 기능을 갖춘 보안 도구들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노드VPN의 위협 보호 프로(Threat Protection Pro) 기능이 있다. 악성 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하면 사전에 차단해 보이스 피싱이나 악성코드 감염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특히 몇 분만에 이뤄지는 가입이나 결제 과정에서 현재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간극을 마련해 피해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광고와 추적기를 차단해 개인정보의 노출을 차단하고 악성코드 같은 위험 요소가 시스템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한다. 실제로 사용 중 불필요한 광고나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사이트를 노드VPN이 자동으로 막아주는 만큼 보다 쾌적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보안환경이 제공되지 않는 모든 사이트가 차단될 수 있는 만큼 거래 과정에만 임시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추천된다. 한 노드시큐리티 관계자는 "이제 온라인 쇼핑은 전 세계 소비의 57%를 차지할 만큼 가장 보편적인 쇼핑방식으로 자리잡았다"며 "하지만 그만큼 사용자를 노린 사기나 사이버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최신 인터넷 동향과 해커들의 수법을 파악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보안 지식과 개인 보안 프로그램을 결합하면 거래를 비롯한 일상적인 인터넷 사용 중에도 사기 피해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5.04.08 16:13남혁우 기자

중소기업, 80% 비용 받고 클라우드 쓰세요

지란지교시큐리티는 '2025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뽑혔다고 7일 밝혔다. 지란지교시큐리티 보안 서비스를 쓰려면 18일까지 클라우드서비스지원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은 중소기업이 클라우드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서비스 상담과 이용료를 80%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란더클라우드(이메일 보안)', '머드픽스(악성 이메일 모의 훈련)', '다큐원(문서 중앙화)', '오피스하드 클라우드(보안 파일 서버)' 4가지를 공급한다. 지란더클라우드는 이메일 보안 '스팸스나이퍼'의 클라우드판이다. 스팸·바이러스 메일을 막고 스캠 방지, 수·발신 인증, 메일 이력을 관리한다. 머드픽스는 최신 메일 위협이 반영된 훈련 양식으로 사내 보안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와 훈련 보고서를 준다. 다큐원은 컴퓨터(PC)에 문서를 저장할 수 없게 한다. 기업 중요 정보를 중앙 서버로 옮긴다. 오피스하드 클라우드는 부서·외부업체 간 안전하게 문서를 공유할 수 있게 한다.

2025.04.08 15:21유혜진 기자

핵융합연, 이노베이션 리더 6인 선정…"조직 혁신 선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의 소통과 신뢰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이노베이션 리더' 6인이 떴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7일 '이노베이션 리더'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노베이션 리더로 선정된 6인에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리더'는 연구원의 미래 비전과 주요 추진 방향을 구성원들과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소통과 신뢰의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연구원 내 주요 이슈 제언 및 신입사원 멘토링, 연구·사업 심의위원회 참관 등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오영국 원장은 “핵융합에너지 개발이라는 도전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가 필수적”이라며, “변화의 촉매제 역할을 해즐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핵융합연은 이노베이션 리더의 역할과 활동 범위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04.07 11:25박희범 기자

에코프로 12% ↓…공매도 재개 첫날, 배터리주 일제히 급락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1년 5개월 만에 전면 재개되자 배터리(이차전지) 기업 주식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탔다. 31일 오후 2시 기준 국내 배터리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약 7% 하락한 33만1천500원, 삼성SDI는 약 5% 하락한 19만200원, SK이노베이션은 약 6% 하락한 11만4천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약 3% 하락한 2천484.38로 나타나는 데 비해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사들의 경우 주가 낙폭이 더 크다. 에코프로의 경우 하루 만에 주가가 약 12% 급락한 5만100원으로 나타나고 있다. 엘앤에프는 약 8% 하락한 5만9천700원, 포스코퓨처엠은 약 7% 하락한 11만9천600원, 코스모신소재는 약 8% 하락한 3만7천9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선 공매도 전면 재개를 앞두고 이차전지주들의 하방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봤다.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공매도 특성상, 빌려간 주식의 총량을 나타내는 대차 잔고 수량 상위권에 이 종목들이 포진돼 있어서다.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대차잔고 금액 순위는 LG에너지솔루션이 2위, 에코프로비엠이 4위, 포스코퓨처엠이 6위, 에코프로가 9위, 삼성SDI가 10위, LG화학이 22위, SK이노베이션이 23위, 엘앤에프가 31위로 나타난다.

2025.03.31 14:27김윤희 기자

SK이노 "SK엔무브 IPO, 주주 피해 없게 할 것"

SK이노베이션 자회사들의 중복 상장을 우려하는 주주들이 늘어나자 최고경영진이 직접 설명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 사업 모델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책의 일환으로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다. 다만 배터리 자회사인 SK온도 오는 2028년까지 IPO를 계획하고 있어, 자회사들의 잇따른 상장으로 SK이노베이션 주가 하락을 염려하는 시선도 있다. 이에 최고경영진은 이중 상장에 따른 주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SK엔무브 IPO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개최된 회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엔무브의 비즈니스모델을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적절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고, 그 수단 중 하나로 IPO를 검토하고 있다”며 “주주 이중부담은 사외이사들도 염려하는 부분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해 IPO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며, “어떤 방향이든 주주 피해가 안 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온의 경우 당초 상장 시점을 내년까지로 계획했지만, 투자자들과 협의해 이를 2028년으로 조정했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선 그대로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석유화학·배터리 모두 역풍...인내심 필요한 시기” 이날 주총에서는 여러 차례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수 년 전 대비 하락한 주가에 대한 주주 성토가 나타났다. 박상규 사장은 “가장 큰 문제는 배터리에 투자가 많이 됐는데 미국 정권 교체 등 사회 트렌드가 예상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점”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중 석유화학과 배터리가 보통 동시에 안 좋은 상황이 상당히 드문데, 순환하던 업황이 그렇지 못하고 불황이 다소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기적으론 LNG와 전력 사업이 유망하고, 수익이 안정적으로 나는 사업이기 때문에 합병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며 “지금은 대내외 환경이 악화된 채 장기화되고 있어 좀더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답했다. 그간 재무 구조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배터리 사업 투자는 올해 사실상 완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내년부턴 자금 순환 측면에서 좀 더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여러 주주 환원 정책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당분간 불황이 지속되는 만큼 비용 절감과 공장 운영 효율을 높여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박 사장은 “하반기 들어 상황이 좀 나아지면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보다 성과가 나고, LNG 판매량도 증가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주가도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지난 1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신용등급을 투자적격등급인 'Baa3'에서 투자부적격등급인 'Ba1'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배터리 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온 점이 재무 부담으로 돌아왔고 이 점이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도 “다른 기관인 S&P는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국내 신용등급도 AA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SK온 “신규 폼팩터 투자, 수요 충분히 확보한 뒤 추진”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성장세가 꾸준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서 연내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성장 중인 미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마찬가지로 현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라인 일부를 전환해 빠르게 생산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주총에서 이석희 SK온 사장은 “최근 수요가 큰 리튬인산철(LFP) 케미스트리에 회사가 강점을 지닌 파우치 배터리로 진출할 것”이라며 “미국은 환경 이슈로 문의가 상당히 많이 들어오고 있고, 저희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먼저 대응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파우치만 생산하는 폼팩터 수요 대응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각형, 원통형 배터리 양산도 계획하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게 되면 추가 투자를 감수해야 한다. 올해를 기해 마무리될 것으로 본 투자 기간이 다시 길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이석희 사장은 “상당히 신중하게 보고 있고, 생산라인 중 장비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활용 가치가 있다”며 “충분한 물량 수주가 나타난 뒤 여러 전제 조건이 맞을 때 설비투자를 고려할 생각”이라고 했다. 미드니켈 삼원계 배터리와 각형 배터리의 경우 3년 내 양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은 최근 닛산과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선 15조원 대로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이 사장은 “추가 수주 소식도 조만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박진회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공성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강동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 18기 재무제표 승인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2025.03.28 14:09김윤희 기자

"보안도 코파일럿으로"…MS, 시큐리티 에이전트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코파일럿'에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해 보안용 인공지능(AI) 기술 확장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큐리티 코파일럿'을 비롯한 에이전트 기능을 내달부터 프리뷰 버전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제공한다고 25일 공식 블로그에서 밝혔다. 이 에이전트들은 각각 피싱 대응, 데이터 유출, 사용자 접근 관리, 취약점 수정,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등 주요 보안 영역에 특화됐다.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를 비롯한 '엔트라', '인튠', '퍼뷰' 등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솔루션과 통합 작동한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의 피싱 분류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이는 피싱 경고를 분류해 실제 위협과 오탐을 구별한다. 의사결정에 대한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관리자 피드백 바탕으로 탐지 성능을 개선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퍼뷰의 경고 분류 에이전트는 데이터 유출 방지(DLP)와 내부 위협 경고를 분류한다. 중요한 사건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관리자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확성을 올린다.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의 조건부 액세스 최적화 에이전트는 기존 정책에서 누락된 신규 사용자나 앱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보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식별한다. ID 팀이 클릭 한 번으로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빠른 수정안을 제안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튠의 취약점 수정 에이전트는 취약점과 수정 작업을 모니터링·우선순위화한다. 앱·정책 구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윈도 운영체제 패치 적용을 관리자 승인하에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 또 시큐리티 코파일럿의 위협 인텔리전스 브리핑 에이전트는 조직의 특성과 위협 노출 상황에 따라 맞춤형 위협 인텔리전스를 자동으로 선별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사도 새로운 보안 에이전트 솔루션 5종을 공개했다. 해당 에이전트도 시큐리티 코파일럿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원트러스트의 개인정보 유출 대응 에이전트는 데이터 유출을 분석해 개인정보 보호 팀이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 에이비에이트릭스의 네트워크 감독 에이전트는 VPN과 게이트웨이, 사이트2클라우드 연결 장애와 오류에 대한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를 제시한다. 블루보이언트의 섹옵스 도구 에이전트는 보안 운영 센터(SOC)와 보안 통제를 평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안 운영을 최적화하고 통제력, 효율성, 규정 준수 향상을 위한 권고 사항을 제공한다. 테니엄의 경고 분류 에이전트는 분석가가 각 경고에 대해 빠르고 확신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필요한 맥락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플레치의 작업 최적화 에이전트는 조직이 가장 중요한 사이버 위협 경고를 예측하고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고 피로를 줄이고 보안을 올릴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시대에 보안은 선택 아닌 필수"라며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코파일럿에 AI 기능을 확장함으로써 조직이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2025.03.25 09:51김미정 기자

대교, 교육업계 첫 EMM 구축···지란지교시큐리티서 수주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조원희)는 대교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 기반 태블릿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B2B SECaaS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는 2017년부터 대교 러닝센터의 태블릿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전국 약 1300개 러닝센터와 공부방, 5만 대 이상의 태블릿을 관리하며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사업 전반을 담당해 왔다.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은 기업에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업무 및 데이터를 관리하는 모든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기술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보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고려한 기업용 모바일 통합 관리 시스템을 의미한다. 대교는 국내 교육 업계 최초로 EMM 시스템을 도입한다. 디지털 기반 교육 전환에 맞춰 선제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교는 거점형 및 개인형 기기를 아우르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현황/정책 설정/통계 등을 일원화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욱 대교 디지털디바이스운영팀 팀장은 “디지털 기반 교육이 보편화됨에 따라 교육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EMM 기반 태블릿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특정 태블릿 종속성에서 벗어나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범용성과 확장성을 고려한 프로필 모드를 도입해 장기적으로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디지털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김인환 지란지교시큐리티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지란지교시큐리티의 EMM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대교 태블릿 관리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업계 1위의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교육 업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기업의 정보보안 및 데이터 관리에 필수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SECaaS 전문 기업이다.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에서 독립 분사해 2014년 1월 설립됐다. 2016년 9월 9일, 창립 3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했고, 정보보호 컨설팅 분야 대표기업 에스에스알을 인수, 자회사로 뒀다. 관계사 간 구축된 기술협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보보안, 정보보안 컨설팅 영역에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력 사업분야는 메일보안, 문서보안, 모바일보안, 악성코드 위협대응 보안이다. 스팸스나이퍼(이메일 통합보안 솔루션), 오피스하드(보안파일서버), 모바일키퍼(엔터프라이즈 모바일 통합 솔루션)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다큐원(문서중앙화), 새니톡스(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 CDR)는 출시 이후 각 분야별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잡으며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위하는 사업 외에도 CDR,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공지능, 생성형 AI 관련 신기술 역량 확보를 위한 R&D 투자를 이어가며 미래 성장 동력 개발에 힘쓰고 있다.

2025.03.18 17:30방은주 기자

[현장] 외국인도 한국·보안 사랑…'S마피아' 가보니

'에스마피아(S마피아)' 모임에 갔다. 영화에서 보던 범죄 조직이 아니다. 한국 보안(Security) 산업을 마케팅하는 사람들의 이상향(Utopia·유토피아)이라는 뜻의 모임이다. 보안 산업을 취재한 지 1개월 된 초보 기자는 이 모임이 궁금했다. 초대받고서 사람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 흔쾌히 찾아갔다. 에스마피아 신년회가 지난 13일 저녁 서울 관악구 한 식당에서 개최됐다. 50여개사 회원 70여명이 서로 반갑게 인사했다. 그동안 산업 전시회에서 만난 다른 회사 사람, 이직한 옛 동료 등이 어울렸다. “아기 잘 커요?”라거나 “거기 가니 어때?”라는 소리가 한데 섞여 왁자지껄했다. '신년회를 왜 3월이 돼서야 하느냐'는 기자 물음에 한 참석자는 “이쯤 되면 인사 이동이 끝나지 않았을까”라며 “지난해보다 2배는 넘게 많은 사람이 모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자리가 모자라 식당 구석에 있던 간이 의자를 하나둘씩 빼 와 식탁 가장자리에 놓고 촘촘하게들 앉았다. 에스마피아는 한국에서 보안 산업이 활발해진 2000년대 초 모이기 시작했다. 10여개사로 출발해 5배 넘게 커졌다. 삼성SDS 자회사인 시큐아이 강명수 실장이 초대 회장으로 에스마피아를 이끌었다. 당시 보안 산업 홍보·마케팅 담당자들이 대부분 1970년대생으로, 나이와 직업이 비슷하니 공감대를 꾸렸다고 한다. 보안 기업은 전시회나 콘퍼런스에 참가해 업체마다 사업을 뽐내곤 한다. 이때 현장에서 자주 만난 담당자끼리 관련 소식과 마케팅 정보, 정보기술(IT) 최신 동향을 주고받는다.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한편 매년 상·하반기 정기 모임으로 다같이 친목을 다진다. 에스마피아 회장을 맡은 최복규 앤앤에스피 마케팅팀 상무는 “에스마피아를 만든 초기에는 사회관계망(SNS)이 없던 때라 한 달에 한 번 만났다”며 “마피아처럼 정기적으로 모이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홍보·마케팅 관련 정보를 교류한다”며 “보안 업계에 처음 발 들인 담당자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장과 얘기한 뒤 둘러보니 눈길을 끈 이가 있었다. 외국인이다. 단 한 명의 금발 여인이었다. 인증 보안 기업 옥타코에서 마케팅을 맡은 클로에 비냘 프로다. 그는 1998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프랑스에 교환학생으로 온 한국인 남자친구를 사귀어 한국에 따라온 지 6년 됐다고 했다. 한국어를 잘해 기자와 술술 대화했다. 비냘 프로는 “프랑스에서 대학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학 석사(MBA)를 받아 한국에 정착했다”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취업 박람회에서 옥타코 대표와 면접해 인턴을 거쳐 정직원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옥타코에서 유일한 홍보·마케팅 담당자로서 2년 6개월째 일하고 있다”며 “한국도, 회사도, 업무도 좋아 한국에서 결혼해 계속 여기서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5.03.17 14:47유혜진 기자

아이파킹, 환경부 주관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 사업' 수행

SK이노베이션 E&S의 전기차 충전∙주차 플랫폼 계열사 아이파킹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전기자동차 급속∙완속 충전시설 보조사업'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은 공동주택, 사업장, 대규모 주차장 등에 공용 완속 충전시설을 설치하거나, 생활공간 및 상업시설, 상용차 차고지, 물류센터,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급속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부가 매년 공모 및 평가를 거쳐 선정하는 사업수행기관을 통해 충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사업수행기관은 충전 시설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역량 등을 갖춘 사업자 중 ▲경영상태 ▲사업관리 ▲이용편의 ▲사업수행 ▲유지관리 ▲충전기 및 충전 서비스 등 다양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아이파킹은 이번 공모에서 급속∙완속 2개 분야에서 모두 2년 연속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보조금 지침 준수 등 평가기준 강화로 지난해 대비 선정된 사업자 수가 급속 28개, 완속 40개에서 각각 12개, 17개 업체로 크게 감소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고 강조했다. 염창열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아이파킹은 올해도 환경부 보조금 사업과 연계해 목적지 충전 인프라 보급에 더욱 앞장서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전기차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7 09:32김윤희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리튬메탈' 음극 개발 추진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캐나다의 하이드로퀘백과 리튬메탈 음극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 리튬 가공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음극소재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리튬메탈은 음극재에 주로 사용되는 흑연과 비교해 에너지 밀도가 10배 가량 커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받는 전고체 배터리의 음극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다만 높은 가격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명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하이드로퀘백은 이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하이드로퀘백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차세대 리튬메탈음극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리튬 가공 노하우와 하이드로퀘백의 메탈 음극 연구 성과를 결합한다. 두 회사는 내년까지 이차전지용 리튬메탈음극 생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고 향후 준양산 파일럿 설비까지 구축키로 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탄산리튬을 고순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공정을 통해 삼원계 배터리 성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연산 2만6천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캐파를 갖추고 있는데 삼성SDI 등 배터리 셀 업체에 2022년부터 총 3만2천톤의 수산화리튬을 공급했다. 하이드로퀘백은 캐나다 퀘백주 정부가 소유한 전력회사로 오랜 전지 소재 개발 경험을 가진 연구소 CEETSE를 운영하고 있다. CEETSE는 1980년대 초부터 리튬메탈음극 및 전고체 전지 분야에 투자를 이어 왔다. 특히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존 구디너프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리튬인산철(LFP) 양극소재의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큰 역할을 해 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산화리튬 생산에서 리튬메탈 음극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피에르 뤽 막실 하이드로퀘백 연구총책임자는 “저희 연구소가 가진 리튬메탈에 대한 우수한 원천기술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풍부한 소재 상용화의 경험이 합쳐져 차세대 리튬메탈음극의 개발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노베이션이 리튬 가공에서 리튬메탈 음극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전고체 배터리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5.03.12 09:18김윤희 기자

"여보세요" 한마디에 AI로 보이스피싱...사이버 범죄 예방 5가지 방법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고 이를 해킹에 악용한다고 해도 그에 따라 항상 대안이 마련되고 있다. 문제는 결국 사람이 가장 취약한 요소인 만큼 보안 사고를 막기 위해선 사이버 보안 교육과 의식 개선이 필수적이다." 11일 노드시큐리티의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사이버위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용자들의 보안 인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며 '사이버 위생(cyber hygiene)'의 개념을 강조했다. 브리에디스 CTO는 인공지능(AI) 등장 이후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프로그램 데이터를 보면 사기의 건수가 1000% 증가하고 사기성 스팸 사이트도 대거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국에서 자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과 중고거래 사기 역시 점점 정교해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는 "AI를 활용해 실제 사이트와 비슷한 페이지를 대거 복사하거나 실제 사람의 음성을 복제해 가족이나 친구를 사칭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한 피싱이나 사기가 아니라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한 개인 맞춤형 공격이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리에디스 CTO는 대표적인 피해 사례로 유럽에서 발생한 CEO 사칭 사기를 언급했다. 그는 "해커들이 AI를 이용해 유럽의 한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의 목소리를 복제했고, 회계 담당자는 이를 실제 CEO의 요청으로 착각해 약 3천만 달러(약 4천억원)의 금액을 송금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AI 기반 보이스피싱은 '여보세요' 등 단 몇 초간의 음성을 샘플링해 실제 인물의 목소리를 완벽히 복제하는 수준에 달했다"며 "이를 활용해 범죄자들은 기업 대표나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위조하여 피해자로부터 기밀 정보를 빼내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AI기반 사이버공격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스피어피싱 역시 AI의 도움을 받아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해커들은 특정 기업이나 개인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공격을 수행하며,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통해 가짜 링크를 보내 피해자가 이를 클릭하도록 유도한다. 사용자가 이를 클릭하면 계정 정보를 탈취당하거나 사용자의 PC에 악성코드를 설치해 기업 등 추가 공격을 위한 도구로 악용될 소지가 크다. 브리에디스 CTO는 급증하는 사이버위협과 달리한국에서는 이러한 보안 위협에 대한 인식이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사용자들은 공용 와이파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보안 업데이트를 미루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비밀번호를 여러 계정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계정 탈취의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어 "보안 의식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누구나 사이버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보안위생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사이버 위생은 개인과 기업이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기본적인 보안 조치들을 의미한다. 그는 최소한의 보안 수칙으로 ▲비밀번호 관리자 사용 및 주기적 변경 ▲소프트웨어 및 OS 업데이트 최신화 ▲의심스러운 링크나 첨부파일 확인 후 클릭 ▲이중 인증(2FA) 활성화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VPN 적용을 권했다. 브리에디스 CTO는 보안 위생은 개인 위생처럼 습관화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비밀번호는 최소 3개월마다 변경하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의 경우 반드시 회원 탈퇴 할 것을 추천했다. 기존에 워낙 가입된 사이트가 많고 일일이 비밀번호 관리가 어려울 경우 노드패스 등 비밀번호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활용할 것을 권했다. 더불어 다크웹에 자신의 정보가 노출된 것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조언했다. 자신의 정보가 다크웹에 노출됐을 경우 이를 빠르게 파악하고 변경해야 이를 악용한 추가적인 피해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노드VPN은 다크웹에서 이메일 등 사용자의 정보가 발견되면 즉시 알림을 보내 조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크웹 모니터링을 지원 중이다. 유출된 정보 내용과 함께 탈취된 사이트 등의 정보까지 제공해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으로 발생할 사이버위협으로 AI와 함께 양자컴퓨터를 지목했다. 아직 실용화되지는 않았지만, 기존 암호화 기술을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모든 산업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미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양자내성암호 표준을 발표하는 등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국가와 기업에서 대응에 나서고 있는 만큼 우려만큼 큰 사고나 피해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문제는 이렇게 급변하는 보안환경에 맞춰 대응하지 않고 현재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는 조직이나 기업, 개인의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브리에디스 CTO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고 대응책이 마련돼도 결국 사람이 가장 취약한 요소"라며 "보안 사고를 막기 위해선 사이버 보안 교육과 의식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와 함께 양자컴퓨터가 본격화되면 사이버 공격 방식도 더욱 정교하고 다양해질 것"이라며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를 고려해 적극적으로 보안 수칙을 준수하고 보안 위생을 생활화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1 17:00남혁우 기자

"드론부터 건물 발전까지…수소 주도권 잡는다"

“수소 산업에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 산업의 주자로서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김종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대표는 수요 연료전지 사업의 미래 전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드론·모빌리티 분야부터 건설기계와 선박을 아우르는 다양한 산업에서 수소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것이다. 김 대표는 국내외 경영 및 전략 전문가로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경영 혁신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1966년생인 김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경영학 석사,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94년 삼일회계법인에서 경력을 시작한 그는 2009년 두산그룹에 합류했다. 2014년 두산밥캣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대표, 2018년 두산 산업차량BG 경영전략 담당, 2019년 두산 사업부문 영영·기술전략 담당, 2023년 두산 퓨얼셀파워BU장 겸 부사장을 역임했고, 작년부터 DMI를 이끌고 있다. “수소드론, 국방·공공 분야서 활용도 높아질 것” DMI는 두산그룹이 수소 연료전지 드론 사업화를 위해 2016년 설립한 회사다. 2019년 세계 최초로 수소 드론을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수소 드론은 최대 2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는 운용 시간과 40km에 달하는 운전 반경이 강점이다. 출력밀도가 높아 기존 배터리 드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약 5천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대량 공급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상황이다. 김 대표는 “장거리·장시간 비행하는 드론이 필요한 산업군에서 수소 드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방 및 공공분야에서의 드론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장시간 정찰자산으로서 수소 드론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연료전지의 핵심 기술은 부하의 변동에 대응하는 것이다. 드론은 필요한 전류량이 급격히 변동하기 때문에, 스택의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급격히 변동하는 전류량을 적시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김 대표는 “이런 특성 때문에 스택의 유로(공기와 수소가 공급되는 통로) 설계 기술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스택에서 생산된 전류를 모터와 임무장비, 비행 컨트롤러(FC)에 적절히 공급하기 위한 전력 제어 기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다른 모빌리티 솔루션과 다른 특징은 드론용 연료전지 파워팩의 경우 소형화·경량화가 매우 어려운 과제라는 점이다. DMI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육성해 기술적 역량을 내재화 시켰으며, 협력업체와 함께 부품과 소재의 개발을 진행해왔다. “연료전지 3대 기술 품고 생태계 확장” DMI는 작년 12월 두산퓨얼셀파워(FCP)의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양수하면서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 FCP는 건물용 수소연료전지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두 회사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꾸려왔다. PEMFC는 ▲빠른 가동성(20분 이내)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 ▲저온 동작으로 인한 소재 내구성과 구동 안정성 등의 장점을 지녔다. 건물이나 모빌리티에 쓰기 적합한 형태다. DMI는 PEMFC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건물용 수소연료전지와 소형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경쟁력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건설기계와 이동식 수소 충전 장비, 중소형 선박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중형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김 대표는 “올해 3월부터 FCP와 본격적으로 사업을 통합해 수고 활용 분야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기존 DMI의 수소드론을 통한 전력배분 및 제어솔루션 기술이 육상·선박용 모빌리티 연료전지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두산 그룹의 수소 생산-발전-활용 간 상당히 많은 분야에서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에서 연료전지 3대 기술을 상용화한 영향으로, 고객 관점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가 언급한 연료전지 3대 기술은 FCP가 보유한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두산퓨얼셀이 사용하는 ▲인산형 연료전지(PAFC)가 포함된다. “차세대 연료전지 파워팩 개발 마무리 단계” DMI는 수소 기술을 기반으로 '종합 수소연료전지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공냉식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차세대 연료전지 파워팩과 드론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상황이다. 신규 드론용 파워팩은 기존 제품 비교해 출력을 높이고 운용 환경(온도 및 풍속)을 혁신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 드론은 비행 속도와 운반 용이성을 강화한다. 수냉식 연료전지 분야는 건설기계용 및 선박용 PEMFC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있다. 정치형(건물)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제로에너지빌딩에 적용될 수 있는 대용량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중이다. 김 대표는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 공유로 신규 연구·개발(R&D) 기간이 단축될 것”이라며 “수소 연료전지의 PEMFC와 SOFC 기술을 보유하고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09 08:54신영빈 기자

韓 인터넷 사용률 세계 최고 수준…보안인식은 최하위

한국은 국민의 97%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등 디지털 환경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온라인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드시큐리티의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5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올해 한국을 주요 타깃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쿠키 유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244개국 중 30위에 오를 정도로 사이버 공격에 상당히 노출됐다. 국내에서 유출된 쿠키만 1억8천600만 건에 달하며 이 중 33%는 여전히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그는 악성코드를 통해 유출된 후 다크웹을 통해 공개된 신용카드 정보는 60만개 이상이라고 경고했다. 이렇게 탈취된 데이터는 AI 기반 피싱 공격과 랜섬웨어에 악용되면서 개인과 기업의 보안이 더욱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한국 사용자들의 보안 인식은 타 국가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약 40%는 가상 사설망(VPN)의 개념조차 모른다고 답했으며 VPN이 단순히 해외 콘텐츠 접근을 위한 도구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았다. 특히 공공 와이파이 사용 시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 공항, 호텔 등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에 대한 보안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드VPN CTO는 "사이버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VPN과 같은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는 비율이 낮다"며 "VPN을 포함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노드VPN은 한국 시장을 올해 주요 전략 시장으로 선정하고, 위협방지 프로(Threat Prevention Pro), 다크웹 모니터, 메쉬넷(Meshnet), 데디케이티드 IP(Dedicated IP) 등 보안 솔루션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협방지 프로는 웹 브라우저상의 악성코드 및 피싱 사이트 자동 차단하며 다크웹 모니터는 사용자 계정 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되었는지 감지한다. 데디케이티드 IP는 공용 VPN 서버가 아닌 개인 전용 IP를 통해 보다 안전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메쉬넷은 개인 및 기업 사용자가 VPN 없이도 안전하게 디바이스 간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암호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노드패스와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암호화해 저장하는 암호화 스토리지 노드락커를 제공한다. 마리유스 브리에디스는 이번 간담회에서 노드위스퍼와 세일리 e심(eSIM) 두 가지 서비스를 추가로 공개했다. 노드위스퍼는 기존 VPN 프로토콜보다 더욱 보안성이 강화된 노드VPN의 독자적인 프로토콜로 해외 접근을 방지하는 서비스를 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해외여행이나 출장 중에도 타국의 접근이 차단된 사이트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일리 e심은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e심 서비스로 VPN 기능이 내장되어 어디서나 안전한 네트워크 연결을 보장한다. 이 밖에도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CTO는 노-로그(No log) 정책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활용하지 않는다며 이를 검증하기 위해 외부 검사도 지속해서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CTO는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된 한국에서 보안 인식 개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 VPN 같은 필수 보안 도구 활용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5 18:27남혁우 기자

SK이노 E&S 자회사 부산정관에너지, LS일렉트릭과 협력

SK이노베이션 E&S의 에너지솔루션 사업 자회사 부산정관에너지는 28일 LS일렉트릭과 '국내외 분산자원 및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사업 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정관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 E&S의 100% 자회사로 인근 지역 내에 있는 주택, 상가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구역전기 사업 및 ESS와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국내외 ESS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분산자원 EPC 사업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정관에너지가 그간 약 313MWh 규모의 ESS 자산을 운영하며 쌓아 온 프로젝트 운영 전문성과 LS일렉트릭의 ESS 및 EMS 관련 기술력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부산정관에너지가 운영 중인 노후 ESS 대상 EMS 리패키지 사업 확대를 위해서도 협력한다. 부산정관에너지는 LS일렉트릭의 EMS 솔루션을 기반으로 분산자원 통합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EMS)을 구축∙운영 중이다. 노후 ESS를 대상으로 통합 EMS 운영 솔루션을 제공해 전력부하 패턴에 따른 ESS 자산의 최적화 운영을 지원, 전력 비용 절감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양사는 에너지 솔루션 시장 다변화를 목표로, ESS를 포함한 분산자원 및 EMS 관련 신사업 발굴에도 협력한다.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재생에너지 연계 시스템, 저장전기 판매사업 등이 주요 협력 대상이다. 박재덕 부산정관에너지 대표이사는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인 ESS 사업 확대를 통해 분산자원 솔루션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사의 첨단 기술력과 운영 경험이 만나 혁신적인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설루션 리더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범 LS일렉트릭 K-신전력사업본부장은 “부산정관에너지는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젝트 운영 전문성을 보유한 만큼 당사의 설루션이 접목될 경우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EMS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8 14:01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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