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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rowth 크라우드 투스텝 펀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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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스트라이크 "알려진 AI해킹 빙산 일각...6개 에이전트 추적"

"공격자(해커)가 모델(AI)을 활용하는 것도 문제 일부지만, 고객 환경 안에서 AI가 의도와 다르게 오작동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지난 6개월간 우리 플랫폼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주어진 작업을 수행하려다 보안 통제를 우회하면서 발생한 탐지 건수가 사람에 의한 탐지 건수를 넘어섰다. AI발 탐지가 사람발 탐지의 2.5배에 이른다. 이 문제는 점점 커지고 있다. 근본적으로 이는 가시성의 문제다." 글로벌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공격대응 작전총괄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of Counter Adversary Operations) 애덤 마이어스(Adam Meyers)가 최근 방한, 서울 강남 소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마이어스 부사장은 한국을 위협하는 사이버공격 주체로 북한, 중국, 사이버범죄 조직을 지적하며 "제대로 방어하려면 공격자가 누구인지, 어떻게 움직이는지, 무엇을 노리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최근 한국 금융권을 공격한 해킹 배후로 중국 광둥성에 거주하는 26세 인물로 추정, 큰 관심을 모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따르면, 공격자는 홍콩 소재 서버를 주 통제 인프라로 삼고 별도 서버에서 실제 한국 공격을 수행했다.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를 주로 활용한 정황도 보였다. 회사는 "다만 이는 정황에 따른 추정으로, 확정적 신원 특정은 아니다"면서 "이번 단서는 공격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 사용 과정에서 노출됐다. 공격자가 남긴 흔적(아티팩트)을 토대로 이 같은 공격 과정을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마이어스 수석부사장은 이번 분석보고서를 설명하는 화상 브리핑도 8일 국내 언론과 가졌다. 이 브리핑에서 공격자의 기술 수준이 높은 수준이 아니라고 진단한 그는 "AI를 활용한 공격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위협은 아니다. AI 공격이라고 해서 실제로 새로운 것은 없다. 이전에 관찰됐던 기법과 역량을 그대로 쓰고 있다"면서 "AI 에이전트 도움으로 속도와 물량만 커지고 있을 뿐이다. 공격자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많은 양의 명령을 쏟아내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EDR을 통해 이들을 추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이다. 엔드포인트 탐지·대응 보안 솔루션인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을 세계적으로 대중화한 회사다. EDR에서 출발, 현재는 AI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결합한 통합 사이버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했다. EDR은 PC·노트북·서버 같은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해킹이나 악성행위를 탐지해 대응하는 보안 제품이다. 2011년 조지 커츠(George Kurtz), 드미트리 알페로비치(Dmitri Alperovitch), 그렉 마스턴(Gregg Marston)이 공동 창업했다. 본사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다. 조지 커츠가 현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2019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2026년 1월 31일 끝난 2026회기 매출은 48억1000만달러다. 직원 수는 2026년 기준 약 1만700명 수준이다. 한국에는 2020년 진출했다. 안랩, 지니언스 등이 한국 경쟁사다. 마이어스 수석부사장은 회사 초기 멤버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얼라이언스(CTIA)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정치학과 컴퓨터과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인텔리전스 조직인 '공격 대응 작전 조직'을 이끌고 있다. 이 조직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500명 이상의 분석가, 위협 헌터, 언어 전문가, 리버스 엔지니어, AI 연구원, 지정학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합류 전 SRA 인터내셔널(SRA International)에서 사이버 보안 인텔리전스 디렉터를 역임했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서는 인텔리전스 디렉터를 거쳐 현재 직책을 맡고 있다. 아래는 마이어스 수석부사장과의 일문일답. -방한 목적은 "한국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입지를 넓히기 위해 방한했다. 공공과 민간 부문 고객들을 만나 AI가 위협 환경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알리려 한다." -이번에 만난 고객사를 공개할 수 있나? "구체적인 고객사명은 공개하기 어렵다. 대형 기술기업, 금융 기관, 정부 기관 등을 만났다." -학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지금의 보안 전문가 커리어에 도움이 됐나 "아니다. 대학 시절 부업으로 모의 해킹을 했다. 학업보다는 보안에 더 관심이 많았다. '사이버 보안'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전이었다. 학위는 사실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받은 거다." -최근 한국 금융권을 공격한 AI 에이전트 'ARTEX(아르텍스)' 사건의 배후로 중국을 추정했다 "한국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한 표적 캠페인과 관련한 인프라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진행했다. 위협 행위자가 관리하는 공개 디렉터리를 분석한 결과,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세션 기록, 아르텍스 구성 파일 및 클로드 메모리 파일이 발견됐다. 이를 통해 해당 행위자의 공격 방식과 사용 도구를 직접 파악할 수 있었다. 중국어를 사용하는 사이버 범죄 세력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만한 아티팩트(공격 흔적)를 충분히 확인했다. 이 공격자는 ARTEX를 비롯한 여러 에이전틱 도구와 딥시크(DeepSeek) 등 이를 뒷받침하는 모델을 활용했고, 궁극적으로 탈취한 은행 정보를 수익화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공격이 금전적 목적을 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이는 중간 정도(moderate confidence)의 확신이다." -중간 정도 확신도를 퍼센트로 말해줄 수 있나? "인텔리전스 분야에서는 수치가 오히려 혼선을 줄 수 있어 숫자 대신 추정 표현을 쓴다. 여러 출처와 데이터를 종합해 판단하기 때문에 '낮음, 중간, 높음'으로 표현한다. 중간 수준은 50% 이상을 의미한다. 저는 '중간 수준의 확신도'라는 표현을 선호한다." -한국에서 사고가 일어나기 이전부터 ARTEX를 위험한 에이전트로 인지하고 있었다는 건가 "그렇다. 사고 이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다. ARTEX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모의 해킹(펜테스트) 프레임워크다. 레드팀용 에이전트는 본질적으로 공격 목적으로도 쓰일 수 있다. 자체 보안 수준을 점검하는 데 쓸 수도 있지만, 공격자가 상대의 보안을 파악해 악용하는 데 쓸 수도 있는 이중 용도(dual-use) 기술이다." -ARTEX 외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파악하고 있는 위험한 AI 에이전트 공격 세력은 몇 개나 되나? "현재 최소 6개의 '에이전틱 공격 세력(agentic adversaries)'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등을 사용한다. 다양한 AI 에이전트 도구로 전 세계에서 침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본다. 매주 새로운 세력을 발견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발견한 수는 직전 3개월의 두 배에 달한다." -오픈소스 AI 모델이 확산하면서 ARTEX 같은 AI 기반 공격이 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대응 전략은? "공격자가 모델을 활용하는 것도 문제의 일부지만, 고객 환경 안에서 AI가 의도와 다르게 오작동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지난 6개월간 우리 플랫폼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주어진 작업을 수행하려다 보안 통제를 우회하면서 발생한 탐지 건수가 사람에 의한 탐지 건수를 넘어섰다. AI발 탐지가 사람발 탐지의 2.5배에 이른다. 이 문제는 점점 커지고 있다. 근본적으로 이는 가시성의 문제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최근 AI 탐지·대응(AIDR)의 다음 단계인 '팔콘 가디언(Falcon Guardian)'을 발표했다. 또 자체 프런티어 AI 연구 조직인 '사이버 슈퍼인텔리전스 랩(Cyber Superintelligence Lab)'을 설립, 보안에 특화한 모델을 내놓기 시작했다. 공격용 모델 '레드 템페스트(Red Tempest)'와 방어용 모델 '블루 솔라노(Blue Solano)'가 그 것이다. 지난 9월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팔콘(Fal.Con)'에서 발표했다." -한국은 북한이라는 상수가 있다. 북한과 중국발 공격에 대한 한국의 대응 역량을 어떻게 평가하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한국을 위협하는 주요 공격 세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북한이다. 북한은 첩보 활동과 함께, 가능하다면 한국 경제 전반을 겨냥한 파괴적 공격을 노리고 있다. 둘째 중국이다. 중국은 기술과 기밀을 탈취하고, 장기적인 외교·군사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정치·군사 정보를 수집하는 첩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셋째, 사이버 범죄 조직이다. 최근 사고에서 봤듯 금융권을 노리고 있다. 한국의 대응 역량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수년간 꾸준히 발전해 왔다고 본다. 우리가 한국에 온 것도 이러한 대응 역량의 발전을 돕기 위해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탐지뿐 아니라 예방, 그리고 공격자가 치러야 하는 비용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올해 여러 '봇넷'을 무력화했다. 이번 주에는 랜섬웨어와 북한 관련 위협을 무력화한 활동에 대한 소식이 미국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포티넷, 팔로알토, 카스퍼스키 등 다른 글로벌 보안 기업과 비교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탐지 역량과 조직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임직원은 약 1만 5000명이다. 올해 9월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나는 초창기 직원 중 한 명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안티바이러스에서 한 단계 혁신한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이라는 기술 분야를 사실상 처음 만든 회사다. 2013년 6월 솔루션을 출시했다. 다른 기업들은 안티바이러스에서 출발한 레거시 기업에 가깝다. 현재 EDR, AI 탐지·대응(AIDR), 클라우드 보안, ID 보안, 차세대 SIEM 등 폭넓은 제품군을 갖췄다. 나는 카운터 어드버서리 오퍼레이션을 총괄하고 있다.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가와 위협 헌터 등 약 550명이 소속돼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위협 헌터들이 다루는 데이터는 어느 정도 규모인가? "우리 위협 헌터들은 하루 7조 건의 이벤트(공격 건수가 아닌 포착 신호)를 다룬다. 이벤트는 윈도우나 리눅스 시스템에서 일어나는 프로세스 실행, 파일 쓰기, 셸 명령 등 하나하나의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말한다. 이 텔레메트리에서 1400만 건의 탐지 리드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연간 약 3만 6000건의 공격 활동을 고객에게 통보한다. 이렇게 얻은 정보는 플랫폼의 탐지 및 예방 기회 100만 건으로 다시 반영된다." -일부 글로벌 보안 기업은 지역별 탐지 센터를 운영한다. 한국에 탐지 센터나 연구소를 둘 계획이 있나? "우리 팀은 전 세계에 분포해 있다. 지역 탐지 센터 방식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이어서 플랫폼 전체의 텔레메트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별 거점이 필요하지 않다. 고객이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게 지역별 클라우드는 운영하고 있지만, 텔레메트리는 결국 우리 팀으로 모인다. 한국 팀은 계속 확대하고 있다. 한국 지사장을 중심으로 기술 인력과 영업 인력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또 고객이 전담 인텔리전스 분석가를 원하면 해당 고객에게 분석가를 배치할 수도 있다. 한국 고객의 경우 본사에서 파견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채용한 한국어 구사 분석가가 한국에 상주하며 지원한다. 일본에서는 일본어를 구사하는 일본인 분석가가, 싱가포르에서도 마찬가지로 현지 분석가가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매출 중 한국 비중과 한국 투자 규모와 채용 계획 및 파트너 정책은? "나는 위협 인텔리전스 담당이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 같은 수치는 파악하고 있지 않다. 한국 팀을 통해 추후 상세 내용을 전달드리겠다. 설비 투자(CapEx) 역시 내 전문 분야가 아니다. 다만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대로 한국에서 분석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앤트로픽의 '글래스윙' 프로젝트와 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등 프런티어 AI 기업의 보안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나? "그렇다. 프런티어 AI 랩들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사 모델의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같은 기업의 보안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흥미로운 사례가 있다. 앤트로픽의 미토스(Mythos)를 처음 활용했을 때 찾아낸 취약점들은 의미가 있었지만 오탐률이 80%에 달했다. 우리 도메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하네스(harness)를 구축하자 오탐률을 20%로 낮출 수 있었다. 그 결과 한 달 만에 2400건의 신규 취약점을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 공통 취약점 및 노출, 소프트웨어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에 붙이는 국제적인 고유 식별번호)로 제출했다. 이는 2026년 6월 보고된 전체 취약점의 약 30%에 해당한다. 2026년 6월에 보고한 취약점 수가 2025년 6월보다 96% 많았다. AI가 취약점 분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에서 현재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오는 분야와 앞으로 공략하려는 분야는? "지난 9년간 공격자들이 가장 많이 노린 분야는 기술 분야다. 따라서 기술 분야가 저희가 집중할 핵심 분야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금융, 제조, 유통, 통신 등으로 산업을 나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나 "사이버 보안은 어느 산업에나 존재하는 고질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한다.모든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 시장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제대로 방어하려면 공격자가 누구인지, 어떻게 움직이는지, 무엇을 노리는지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과 지역마다 위협이 다르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도 산업별로 어떤 위협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에 맞게 대응을 해야 한다." -다음에 한국에 언제 또 올 계획인가?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하지만 언제든 다시 오고 싶다."

2026.10.11 13:12방은주 기자

램리서치, "한국 반도체 생태계와 밀착…제조 역량·공급망 강화"

세계 식각장비 1위 미국 램리서치가 한국에서 생산한 반도체 제조 챔버 1만 5000호기를 출하했다고 8일 밝혔다. 램리서치는 "지난해 국내 협력사 1조원 이상 조달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램리서치는 최근 개최한 '램리서치 서플라이어 심포지엄 코리아'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한국 전용 전략 반도체 벤처투자 펀드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팀 아처 램리서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0여 년간 한국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과 협업 문화를 바탕으로 투자해왔다"며 "긴밀한 협력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속도와 업계가 필요한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램리서치는 "한국 내 최대 전공정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이자 최대 웨이퍼 제조장비 수출기업"이라며 "이번 1만 5000번째 챔버 출하는 경기도 내 3개 생산시설(오산·화성·용인)을 중심으로 지난 15년간 한국에서 이어온 제조 활동 성과"라고 강조했다. 램리서치는 '인공지능(AI) 시대 회복탄력적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반도체 공급망 안정성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램리서치는 약 100개의 국내 기업과 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상당수는 중소기업이다. 램리서치는 "한국 내 협력사는 공동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와 엄격한 품질관리 프로그램, 글로벌 공급망 참여 등을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력사 네트워크를 국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하며, 수도권에 집중된 기존 반도체 산업권역을 넘어 더 많은 지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벤처스와 램리서치의 기업형 벤처투자 조직 램캐피탈이 공동 설립한 '램리서치-하나 반도체 유니콘 펀드'는 램리서치가 처음 선보이는 전략적 반도체 투자 프로그램이다.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과 신기술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램리서치는 기술 검증과 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제조 AI, 로보틱스, 첨단 패키징, 신소재 등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기술 분야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램리서치는 한국에 연구개발(R&D) 거점인 램리서치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소재를 빠르게 검증하고 고객·협력사·파트너와 혁신 아이디어를 공동 개발할 수 있는 '벨로시티 랩(Velocity Lab)'을 구축했다. 램리서치는 1989년 한국에 첫 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연구개발과 제조, 공급망 협력, 인재 양성 등으로 사업 기반을 넓혔다. 램리서치는 "2025년 기준 한국 사업은 13조원 이상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2만 5000개 이상 일자리 창출에 직간접 기여했다"고 밝혔다.

2026.10.08 11:08장경윤 기자

"3억 건 데이터셋 축적"...크라우드웍스, 피지컬 AI 데이터 시장 정조준

크라우드웍스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텔레오퍼레이션 환경에서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수집·검증하고, 물리적 데이터를 액션 단위로 구조화해 데이터 가공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텔레오퍼레이션은 사람이 원거리에서 조종기나 모션 캡처 등 리더 장비로 로봇을 원격 조종하는 기술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센서 퓨전 데이터 라벨링과 고난도 주행·환경 데이터 가공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플랫폼을 개발했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67만명의 데이터 작업자를 통해 3억 건의 미션 데이터셋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고 LG전자가 주관하는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제는 한국형 휴머노이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LG전자가 모델 개발과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지원을, 크라우드웍스가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각각 맡는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8월 서울 서초구에 문을 연 LG전자 데이터팩토리에서 휴머노이드 '클로이드'를 활용해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KT와 협력해 서버 랙 점검 조작 데이터를 쌓고 있다"며 "로봇, 시뮬레이션, 사람 등 3가지 소스원에서 데이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I 페스타 26은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2026.10.07 17:39진운용 기자

크라우드웍스, AI 페스타서 피지컬 AI 데이터 구축 역량 공개

크라우드웍스가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학습 데이터 구축 과정을 선보이며 피지컬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업 확대에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전시회 'AI 페스타 2026'에 참가해 VR 텔레오퍼레이션 기반 로봇 학습 데이터 구축 과정을 시연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연은 정부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 국책 과제에 적용 중인 데이터 구축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참관객은 로봇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검증하는 전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로보틱스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가공·검증을 통합 지원하는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도 소개한다. 플랫폼은 텔레오퍼레이션과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수집·검증하고 물리적 데이터를 태스크와 시나리오, 서브 태스크, 액션 단위로 구조화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가공 효율을 높인다. 피지컬 AI 관련 국책 과제 수행도 확대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고 LG전자가 주관하는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조선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컨소시엄에서 데이터 구축을 맡았다. 조선·항공·제조·자율주행 분야 기업들과 피지컬 AI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체 연구 기반 역시 확대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사내에 '피지컬 AI 데이터랩'을 설립하고 물리적 환경에서 구동되는 피지컬 AI용 멀티모달 데이터를 연구·실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남과 울산 지역에 피지컬 AI 허브 역할을 수행할 지방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제조 기업의 AI 전환(AX) 수요 발굴에도 나섰다. 크라우드웍스는 "피지컬 AI의 성패는 고품질의 물리 행동 데이터를 얼마나 정밀하게 확보하느냐에 달렸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피지컬 AI 로봇 데이터 구축 역량과 플랫폼 경쟁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2 11:20이나연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AI 보안 강화…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맞손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손잡고 기업 보안 운영 현대화에 나선다. 여러 보안 제품을 인공지능(AI) 기반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낮추고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사이버보안 통합과 보안 운영 현대화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매니지드 보안 전문성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AI 네이티브 사이버보안 플랫폼을 결합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사는 기업이 보안 운영을 단순화하고 가시성을 높여 갈수록 정교해지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이버보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기업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여러 보안 제품을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팔콘 플랫폼으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팔콘은 단일 경량 센서를 기반으로 엔드포인트와 신원, 클라우드, 데이터, AI 영역을 실시간으로 보호하는 AI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이다. 여러 보안 영역의 가시성을 하나로 확보해 위협 탐지와 대응 속도를 높이고 다수의 보안 도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도록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클라우드 및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역량도 활용한다.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을 진단하고 보안 정책 설계와 운영을 지원해 팔콘 플랫폼 도입부터 최적화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도입도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 파트너로서 고객이 AWS 마켓플레이스 CPPO를 통해 팔콘 플랫폼을 도입·배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PPO는 AWS가 승인한 파트너사가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사(ISV) 제품을 고객별 가격과 계약 조건에 맞춰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기존 AWS 환경에서 보안 솔루션을 조달하고 관련 비용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AI가 보안 위협의 속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보안 도구를 하나씩 늘리는 것이 아니라 보안을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통합 접근"이라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검증된 AI 네이티브 팔콘 플랫폼을 우리 클라우드 및 보안 전문성과 함께 제공해 고객이 보안 역량을 통합하고 복잡한 보안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너선 딕슨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일본·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부사장은 "AI 시대에 기업은 공격자를 앞서는 방어 체계가 필요하다"며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기업이 더 강력한 보안 성과와 사이버 복원력을 갖추도록 AI 기반 보호로 보안 운영을 현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30 14:48한정호 기자

미성년자도 가입 가능한 국민성장펀드, 유의점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국민성장펀드)'를 판매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10영업일 동안 6000억원 규모로 2차 국민성장펀드를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성장펀드는 투자자에게는 투자금액의 최대 40%까지 소득공제와 9.9%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최대 5년)이 적용된다.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국민성장펀드 전용계좌를 개설해 이를 통해 가입해야 한다. 다만, 2023~2025년 직전 3개년 간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이력이 있다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고, 전용계좌가 아닌 일반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5년 만기 환매금지형 상품이며, 만기까지 보유해야 한다. 펀드 설정 후 거래소에 상장된 후에는 양도가 가능하다. 3년 이내 양도할 경우에는 감면받은 세액이 추징될 수 있다. 1인당 연간 가입 한도는 1억원이며, 일반계좌는 1인당 3000만원이다. 1인당 최소 가입 한도는 100만원 또는 10만원이지만 금융사마다 최소 한도 조건은 다르다. 1차 국민성장펀드도 6000억원 규모로 팔았으나, 출시 당일인 5월 22일 하루 만에 온라인 물량 대부분이 소진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2차 펀드는 1차 펀드에 가입한 경우 가입할 수 없다. 만약 전용 계좌를 개설했음에도 1차 펀드를 사지 못했다면 기존 계좌를 닫고 신규 계좌를 열어야 한다. 2차 펀드의 경우 판매 개시 후 첫 5영업일 동안 모집금액의 50%인 3000억원이 서민 전용 상품으로 배정된다. 서민 전용 상품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여야지만 가입 가능하다. 판매는 10개 은행(국민은행·기업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아이엠뱅크·우리은행·하나은행·경남은행·광주은행·부산은행)과 12개 증권사 영업점·온라인(KB증권·NH증권·대신증권· 메리츠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아이엠증권·유안타증권·하나증권·한국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 2개 증권사 온라인 전용(우리투자증권·키움증권)을 통하면 된다. 첫 5영업일 동안인 10월 7일까지는 서민 전용 상품과 일반 상품 동시에 판매가 이뤄진다. 온라인 판매 물량은 은행 40%, 증권사 60%로 제한된다. 10월 8일부터 15일까지는 제한없이 잔여 물량이 판매되는 방식이다. 미성년자도 일반 계좌로 국민성장펀드 가입이 가능하지만, 세제 혜택은 15세 이상으로 2025년에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에만 부여된다. 증권사에서 가입할 경우, 판매 개시 이전에 계좌만 미리 개설할 수 있다. 은행은 전용계좌 개설·판매가 동시에 이뤄진다. 한편, 국민성장펀드 가입 시 개인자산관리종합계좌(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가 필요하다. 2차 때는 금융사가 고객대신 국세청이 보유한 해당 서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정부 측은 "국민성장펀드에 투자된 금액은 10개의 자펀드에 배분돼 10개 자산운용사가 운용하게 된다'며 "각 자펀드별로 손실 발생시 국가 재정과 자펀드별 시딩 투자금에서 자펀드별 손실의 일정 부분(자펀드별로 18.8% ~ 23.3%로 상이)을 우선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2026.09.25 08:54손희연 기자

농경지 달리는 피지컬 AI…크라우드웍스, 자율주행 데이터 구축

크라우드웍스가 농기계와 자율주행 로봇의 농경지 주행을 위한 자율주행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모비루스의 '농업 자율주행 데이터 어노테이션'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기계와 자율주행 로봇이 농경지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농경지는 일반 도로와 달리 차선이나 표지판이 없고 경계가 불분명해 계절·날씨 변화와 먼지·진동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한다. 크라우드웍스는 실제 농경지의 물리적 특성을 반영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데이터 가공에 착수했다. 경작지와 수풀·농로·흙길 등을 픽셀 단위로 구분하는 시맨틱 세그멘테이션과 장애물의 크기·위치·거리 등을 반영하는 객체 라벨링을 적용했다. 눈으로 식별하기 힘든 현장 조건에서도 자율주행 로봇 및 농기계가 경로를 이탈하지 않고 주행할 수 있는 AI 학습 데이터셋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농경지는 표지판도 없는 대표적인 비정형 환경으로 일반 자율주행보다 고도화된 어노테이션 기준이 요구된다"며 "데이터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업 분야 피지컬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7:06이나연 기자

[ZD SW 투데이] 더존비즈온, AX 리더십 포럼서 일론 머스크 혁신 전략 조명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더존비즈온, AX 리더십 포럼서 기업 혁신 전략 공유 더존비즈온이 17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제38회 AX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정주용 그래비티벤처스 대표는 '머스코노미: 초지능 우주산업의 설계자'를 주제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조직문화를 소개했다. AI와 우주산업이 결합하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국내 기업이 AI 전환(AX)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경영 전략도 다뤘다. 이어 이성재 더존비즈온 수석 컨설턴트가 기업용 AI 에이전트 '원 AI(ONE AI)'의 업무 적용 사례와 도입 기업의 생산성 변화를 소개했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원 AI는 출시 이후 약 8000개 기업에 도입됐다. ◆크라우드웍스·크라우드아카데미, '피지컬 AI 멘토링 데이' 개최 크라우드웍스와 AI 교육 전문 자회사 크라우드아카데미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크라우드웍스 본사에서 '피지컬 AI 멘토링 데이'를 개최한다. 성균관대 'AI 캠퍼스 사업'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피지컬 AI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직무 전환을 준비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AI 산업 채용 동향과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을 소개하고 현업 전문가가 피지컬 AI 직무와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역량 등을 설명한다. 현장에서는 10월 14일 개강하는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VLA 데이터 엔지니어링 실무 양성과정' 상담도 진행한다. 해당 과정은 국비 지원으로 운영된다. ◆픽스AI, 애니메이션 생성 모델 '츠바키3' 출시 AI 2D 창작 플랫폼 픽스AI가 서비스 4주년을 맞아 차세대 애니메이션 이미지 생성 모델 '츠바키3(Tsubaki.3)'를 출시했다. 츠바키3는 참고 이미지를 기반으로 캐릭터의 표정과 의상, 포즈를 바꾸거나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면과 만화 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픽스AI는 신형 모델을 대표 캐릭터 'Mio'의 신규 스토리와 만화 제작에 직접 적용했다. 픽스AI는 신규 모델과 창작 도구, 음악·애니메이션·만화 등을 연결하는 '프로젝트 제네시스'도 진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플랫폼 등록 이용자는 전 세계 1600만 명을 넘어섰다. ◆에디티지, '피어 리뷰 위크 2026' 참가…연구자 대응 역량 지원 에디티지가 유럽과학학술지편집인협회(EASE)와 협력해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피어 리뷰 위크 2026'에 참여한다. 올해 행사는 논문 심사의 물량과 속도가 늘어나는 가운데 품질과 연구 신뢰성을 유지하는 방안을 다룬다. 에디티지는 한국·일본·중국 연구자를 대상으로 심사 의견에 대응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온라인 웨비나와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박준범 가톨릭대 교수가 실제 심사 의견을 바탕으로 리뷰어의 요구를 해석하고 논문 수정 방향을 정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AI가 논문 심사와 학술 출판 과정에서 맡을 수 있는 역할과 인간의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영역을 다루는 전문가 인터뷰도 제공한다. ◆워키바, 규제 업무용 AI 에이전트 구축 기능 공개 워키바가 연례 행사 '앰플리파이 2026'에서 규제·감사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수 있는 '에이전트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에이전트 스튜디오는 별도 코딩 없이 기업 업무와 지식을 반영한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도록 지원한다. AI가 수행한 작업의 근거와 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해 재무·회계와 지속가능성, 리스크·컴플라이언스 등 규제 대응 업무에 활용하도록 설계했다. 워키바는 미국 경제분석국(BEA)과 인구조사국 설문조사, 국가별 보고 등 규제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전틱 솔루션도 선보였다. 내부 감사 분야에서는 증거 수집과 표본 선정, 속성 테스트, 문서화 등을 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2026.09.17 17:28김동원 기자

사우디 국부펀드, EA·새비 게임즈 합병 검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글로벌 게임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일렉트로닉 아츠(EA)와 산하 게임 지주사 새비 게임즈 그룹의 합병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PIF 경영진은 보유 게임 자산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통합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양사 합병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EA의 '배틀필드', '심즈', '매든 NFL' 등 주요 콘솔·PC 지식재산권(IP)과 새비 산하 스코플리, 나이언틱 게임 사업부의 '포켓몬 고' 등 대형 모바일 라인업이 단일 회사 체제로 재편된다. 외신은 이번 합병을 통해 사우디 국부펀드의 게임 전략 구조가 크게 개편되며, 2140억 달러(약 288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에서 단일 투자·개발 창구가 구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새비가 추진 중인 중국 모바일 게임사 문톤의 60억 달러(약 9조원) 규모 인수 절차가 완료된 이후에나 구체화될 것으로 외신은 전망하기도 했다. PIF는 앞서 550억 달러(약 74조원)를 투입해 EA 인수를 주도한 바 있으며, 새비 게임즈는 스코플리(49억 달러, 약 7조원)와 나이언틱 게임 부문(35억 달러, 약 5조원) 등을 연이어 인수하며 모바일 경쟁력을 확장해 왔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합병이 추진될 경우 상대적으로 모바일 경쟁력이 취약했던 EA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26.09.11 09:52진성우 기자

"퍼주는 보조금 대신 직접 투자로"…K-콘텐츠 5000억 '선순환 펀드' 제안

K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일회성 지원금을 늘리는 대신 50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콘텐츠에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회수해 다시 제작에 투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연간 프리미엄 드라마 12편에 투자할 경우 같은 재원을 보조금으로 쓰면 8년 만에 소진되지만, 투자와 회수 방식을 적용하면 약 17년간 운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조영신 동국대 대우교수는 10일 열린 국회서 열린 정책 세미나에서 토종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하고, 장기적으로 별도의 공적 직접투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5000억원을 단순 지원금으로 소진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에 직접 투자하고, 회수한 자금을 다시 제작에 투입하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드라마 제작 기반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는 진단에서 비롯된 제안이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집계에 따르면 방송사와 OTT를 합친 국내 드라마 공개 편수는 2022년 141편에서 2023년 123편, 2024년 100편 안팎으로 줄었다. 2년 만에 약 30% 감소했다. 방송 채널에서 공개된 드라마 역시 2018년 137편에서 2023년 78편으로 43% 줄었다. 그런 가운데 제작비는 급증했다. 드라마 회당 제작비는 2018년 5억 5000만원에서 2024년 35억원으로 6배 이상 뛰었다. 국내 방송사와 OTT, 해외 선판매 등을 통해 제작비를 회수하더라도 회수율은 75~80% 수준에 그쳐 작품을 제작할수록 20% 안팎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다. 조 교수는 국내에서 제작비를 회수하기 어려워질수록 글로벌 OTT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글로벌 OTT 오리지널을 통해 제작비를 확보할 수 있지만 IP가 플랫폼에 넘어갈 경우 작품이 흥행하더라도 국내 제작사가 추가 수익을 확보해 다음 작품에 재투자하기 어려워진다는 설명이다. 국내 OTT 글로벌 진출에도 연 1450억원 필요 제작 생태계를 유지하려면 국내 OTT가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를 유통하고 수익을 다시 국내에 축적할 수 있는 구조도 필요하다고 봤다. 이를테면 국내 OTT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 오리지널을 월 1편, 연간 12편 정도 확보해야 한다. 방송 드라마를 포함하면 국내에서 확보해야 할 콘텐츠는 연간 47~57편이며, 이 가운데 해외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신작은 42~48편으로 추산했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서는 300편 이상의 구작 라이브러리도 필요하다고 봤다. 해외 판권 확보에는 연간 400억~70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고 오리지널 12편 제작에는 연간 1800억원의 선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이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회수하기 어려운 금액을 900억원으로 가정하면 국내 OTT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순소요액은 연간 약 1450억원이다. 조 교수는 단기적인 재원 조달 수단으로 국민성장펀드를 제시했다. 대기업집단에 속한 플랫폼도 직접 투자 대상이 될 수 있고 국내 우선 공개와 같은 정책적 조건을 붙일 수 있어 해외 판권과 구작 라이브러리 확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반면 기존 모태펀드는 민간 운용사를 거쳐 개별 제작사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구조여서 플랫폼 자체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기 어렵다고 봤다. 투자 수익률을 중시하는 구조 역시 일정 수준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정책 목적과 맞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5000억원 직접 투자해 수익 회수, 다시 다음 작품으로 국민성장펀드 역시 장기적인 해법에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투자금 회수를 전제로 하는 만큼 매년 일정 규모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공급하기 어렵고, 자금지원 결정도 2030년 말 종료되기 때문이다. 이에 조 교수는 장기 대안으로 5000억원 규모의 별도 공적 직접투자 체계를 제시했다. 편당 제작비 150억~200억원인 프리미엄 드라마에 제작비의 30%를 투자하고 같은 비율의 IP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작품 선정은 정부가 직접 하는 대신 방송사와 국내 OTT 등 3~4개 전문 운용사에 맡기는 방안을 제안했다. 핵심은 5000억원을 한 번 쓰고 끝나는 지원금이 아니라 회수와 재투자가 가능한 자금으로 운용하는 것이다. 작품에서 발생한 수익과 IP 수익을 별도 계정으로 회수한 뒤 다음 작품 제작비로 다시 투입하는 방식이다. 조 교수는 “5000억원을 초기 재원으로 연간 12편에 투자하고 평균 회수율을 80%로 가정하면 약 17년간 지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수율이 70%까지 떨어져도 약 13년간 투자 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같은 5000억원을 연간 630억원씩 보조금으로 지급하면 약 8년 만에 재원이 소진된다. 반면 직접투자는 작품에서 발생한 수익을 회수해 다음 작품에 다시 투입할 수 있다. 투자 과정에서 확보한 IP 지분도 자산으로 남는다. 같은 공적재원을 한 번 쓰고 끝내는 대신 콘텐츠가 다음 콘텐츠의 제작비를 만들어내는 구조다. 조 교수는 단기적으로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해 국내 OTT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콘텐츠와 판권 확보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별도의 공적 직접투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작 감소가 글로벌 OTT 의존으로 이어지고 다시 국내에 IP와 수익이 축적되지 않는 악순환을 끊으려면 단순한 제작비 지원을 넘어 투자·회수·재투자가 반복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세미나를 주최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낡은 법체계 안에서 통합미디어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만큼 미디어 전 분야의 수평적 규제와 지원 체계를 재설계할 때가 됐다”며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가 IP를 보유하고 안정적으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적·입법적 방안을 마련하는데 애를 쏟겠다”고 약속했다.

2026.09.10 15:01박수형 기자

크라우드웍스, 창원에 '피지컬 AI' 첫 거점 세웠다

크라우드웍스가 경남 창원에 '피지컬 인공지능(AI) 허브' 1호 거점을 구축하고 제조 특화 지역 AI 전환(AX) 사업 공략에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인공지능혁신본부에 첫 지역 거점인 창원 오피스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내년부터 '제조 AI·로보틱스 밸리' 조성이 본격화되는 데 따라 선제적 지역 거점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창원 오피스를 통해 경남 지역 제조기업 AI 수요 발굴·수주 지원, 지자체 피지컬 AI 생태계 참여, 지역 기반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한다.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상반기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피지컬 AI 데이터 랩' 신설에 이어 지난 6월 정부의 '피지컬 AI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조선·방산·기계·항공 등 경남 지역 핵심 산업의 현장 공정 데이터와 숙련 작업자의 노하우를 고품질 AI 데이터로 자산화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울산과 전북 등 주요 제조 산업 밀집 지역으로 피지컬 AI 허브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광일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성공적인 제조 AX는 로봇·설비 등과 연동되는 피지컬 AI 기술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이 출발점"이라며 "지역 산업체들과 밀착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 생태계의 AX 혁신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4:17이나연 기자

문체부, 2027년 문화기술 생태계 예산안 2406억 편성…역대 최대 규모

정부가 문화기술을 미래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4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가운데, 대형 전략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화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7년도 문화기술 생태계 정부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2115억원) 대비 13.7% 증가한 240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세부 항목별로는 연구개발(R&D) 1774억원, 사업화 지원 보조금 32억원, 문화기술 펀드 출자금 6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 2월 신설된 전담 부서 '문화기술과'와 4월 출범한 부설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의 전문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K-컬처 경제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R&D 사업으로는 2003년 문화기술 연구개발 착수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인 '케이-컬처 라이브 공연향유 경험 혁신 기술개발(250억원)'이 반영됐다. 인공지능(AI) 연출과 초고화질·실감 음향 생중계 기술을 개발해 대형 공연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생중계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문화자원 전 주기를 기술화하는 '케이-뮤지엄 기술개발(62억원)', 기술 수명 단축에 대응하는 '현장 솔루션 기술개발(50억원)', AI 학습데이터 권리 관계를 검증하는 'AI 저작권 신뢰 거버넌스 기술개발(31억원)' 등이 신규 편성됐다. 연구개발 성과가 시장 안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케이-문화기술 글로벌 사업화 및 시장 창출 지원' 보조사업도 최초로 도입된다. 아울러 올해에 이어 2027년에도 정부 600억원과 민간 400억원을 매칭한 총 1000억원 규모의 '문화기술(CT) 펀드'를 지속 결성해 민간 투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기술의 예산 확대, 전략사업 발굴, 전담 조직 정비, 민간 투자 유치 등 국가전략산업화를 뒷받침할 생태계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케이-컬처 400조원'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08 16:50진성우 기자

중기부, 울산 벤처모펀드 운영 본격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울산광역시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모펀드 운영을 본격화한다. 중기부는 1일 울산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개최된 '울산 미래성장 펀드' 결성식에 참석, 울산 벤처모펀드 출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결성되는 지역성장펀드인 '울산 미래성장 펀드'는 모태펀드의 250억원을 마중물로 해 울산광역시, HD현대중공업, 고려아연, 경남은행, 농협은행 등 지역의 기업, 은행, 대학과 같은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총 500억원 규모의 모펀드로 결성된다. '울산 미래성장 펀드'는 한국벤처투자, 지방정부와 주요 출자자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출자 분야를 확정하고 이달 말부터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해 630억원 이상 규모의 벤처펀드를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울산시가 지난 4월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는 만큼, 울산과학기술원 중심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도시 특화 펀드도 조성될 예정이다. 목승환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우리나라 대표 제조업의 중심"이라며 "중기부는 '울산 미래성장펀드'를 통해 울산이 산업도시의 저력과 창업도시의 혁신 역량을 더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3:14김기찬 기자

네슬레, 비타민·건강보조식품 사업 美 사모펀드에 매각

네슬레는 사업을 간소화하고 실적 개선을 추진하는 경영 기조에 따라 비타민·건강보조식품 사업을 미국 사모펀드(PEF) 옐로우 우드 파트너스에 10억 달러(약 1조 3745억원)에 매각할 계획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거래에는 '네이처스 바운티', '오스테오 바이플렉스', '퓨리탄스 프라이드' 등의 브랜드와 미국 자체 브랜드 건강보조식품 사업, 관련 제조·물류 사업이 포함된다. 네슬레의 비타민·건강보조식품 매각은 커피와 펫케어, 식품·스낵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필립 나브라틸 최고경영자(CEO)의 조치다. 회사는 올해 생수 사업의 절반을 매각했으며 아이스크림 사업도 매각하고 있다. 비타민 브랜드와 생수 사업에 대한 검토는 나브라틸의 전임 CEO 시절 이미 시작된 것이다. 그는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 사업 매각으로 팀들이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매각 대금은 부채 부담을 낮추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나브라틸 CEO는 “레버리지가 적정 범위에 들어오면 분명히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당연히 우리는 외부 인수를 통핸 매력적인 성장 기회도 항상 열어두고 살펴볼 것”이라고 답했다. 네슬레의 비타민 사업은 지난해 12억 달러(약 1조 649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사업 대부분을 미국에서 운영했다.

2026.09.02 09:16박서린 기자

[카드뉴스] 16년 기다려주는 돈 이야기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은 정부가 새로 만든 8,800억 원 규모의 초장기 펀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이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무려 15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준다는 건데요, 저금통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큰 규모예요. 예전에는 투자 기간이 7~8년에 불과해서 기술이 채 크기도 전에 자금이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더 긴 호흡으로 기술을 키울 수 있는 판을 만들자는 취지로 이 펀드가 탄생하게 됐어요. 이 돈은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함께 만들었는데요, 정부가 45%를 먼저 넣고 대기업을 비롯한 민간이 55%를 더 크게 보탰어요. 여기에는 정부, 대기업, 투자회사, 스타트업까지 네 주체가 얽혀 있는데요, 정부는 자금을, 대기업은 기술 선점을, 투자회사는 자금 운용을, 스타트업은 생존을 위한 자금을 각각 필요로 하며 서로 맞물려 움직이고 있어요. 하지만 이 펀드도 동전처럼 양면이 있어요. 긴 기다림은 스타트업에게 든든한 힘이 될 수 있지만, 자칫하면 자본력 있는 큰 회사에게만 유리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결국 15년이라는 시간은 그냥 주어지는 선물이 아니라, 약속이 제대로 지켜져야 진짜 의미가 생기는 것이겠죠.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 눈 보고서 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e18feb5.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01 19:09AMEET

자본이 인내한다, 16년 투자 초장기 펀드의 명과 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누군가를 16년 동안 변함없이 믿고 기다려줄 수 있으신가요? 사람 사이에서도 쉽지 않은 이 약속을 정부가 우리 기업들에게 건넸습니다. 바로 8800억 원 규모의 '초장기 기술펀드'를 통해서 말이죠. 인공지능이나 반도체 같은 첨단 기술은 결실을 보기까지 아주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당장 내일의 수익이 급한 투자 시장에서는 이런 긴 호흡을 견디기가 쉽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카드는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었습니다.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을 넘어, 기술이 무르익을 때까지 최장 16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버텨주겠다는 선언인 셈이죠. 과연 이 파격적인 투자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엔진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시장에 뜻밖의 혼란을 불러오는 부메랑이 될까요? 각기 다른 시각을 가진 AI 패널들이 이 뜨거운 주제를 놓고 치열한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국가 전략 투자 전문가부터 시장의 실무를 담당하는 벤처캐피탈 전문가, 그리고 꼼꼼한 눈으로 위험을 살피는 재무리스크 전문가까지, 다양한 시각의 AI 패널들이 이 펀드의 실체를 해부해봤습니다. 딥테크의 '죽음의 계곡'을 넘는 구원투수인가, 아니면 시장의 왜곡인가 먼저 국가 전략 투자 관점의 AI 패널은 이번 펀드의 핵심을 '자본 공급 구조의 재설계'로 정의했습니다. 딥테크 기업들이 초기 단계 이후 성장을 위해 더 큰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겪는 이른바 '시리즈 C에서 F 단계'의 자금 공백을 메우는 것이 이 정책의 가장 큰 가치라는 것이죠. 특히 8800억 원 중 6800억 원 이상을 장기 인내자본으로 설정한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거시경제 분석 관점의 AI 패널은 조금 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현재 코스피가 6700선에서 흔들리며 전일 대비 1% 넘게 하락하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8800억 원이라는 규모가 당장 시장에 미칠 유동성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짚었죠. 또한 이 펀드가 실제 고용이나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적 효과를 내려면 적어도 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사이 대기업 계열사들이 이 펀드의 혜택을 독식할 경우 오히려 중소 딥테크 기업들이 설 자리를 잃는 '구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가 전략 전문가는 이에 대해 운용사 선정 단계에서부터 중소기업 투자 비중을 60% 이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는 강력한 안전장치를 제안하며 논의의 방향을 정책적 통제와 실효성 확보로 이끌었습니다. 16년이라는 긴 시간의 약속, 인내의 결실일까 유동성의 덫일까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역시 15~16년에 달하는 만기 기간이었습니다. 벤처캐피탈(VC)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이 대목에서 매우 날카로운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보통의 벤처 펀드는 7년에서 10년 정도면 투자를 회수하고 다음 펀드를 만드는데, 16년이나 돈이 묶여 있으면 운용사들이 다음 투자를 이어갈 체력이 고갈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를 '유동성의 착시'라고 표현하며, 겉으로는 든든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벤처 생태계의 자본 순환을 막는 덫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무리스크관리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 역시 수익률보다 '현금흐름의 불일치'를 더 큰 위험으로 꼽았습니다. 15년 후의 기업 가치를 지금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장기 투자라는 명분 아래 자산 가치를 부풀려 평가하는 오류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토론의 논점은 '어떻게 돈을 회수할 것인가'로 이동했습니다. 패널들은 입을 모아 중간 회수 시장인 세컨더리 마켓을 활성화하거나, 단계적으로 자금을 집행하는 '자본 호출' 방식을 명확히 계약에 넣어야 한다는 점에 합의했습니다. 장기 투자가 단순히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정밀한 운영 관리가 필요한 고난도의 재무 설계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입니다. 대기업 참여라는 양날의 검, 혁신의 마중물인가 독점의 시작인가 마지막으로 패널들이 가장 뜨겁게 부딪힌 지점은 대기업 계열사의 펀드 참여 허용 문제였습니다. 산업정책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대기업이 들어와야 펀드가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았지만,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이를 '정책 누수'의 시작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미 자금력이 충분한 대기업이 정책 자금을 가져가는 것은 중소 딥테크 기업으로 흘러가야 할 혁신의 피를 가로채는 행위라는 것이죠. 특히 산업정책 전문가는 정치적 현실성 문제를 거론하며, 대기업이 참여하는 순간 중소기업 투자 비중 60%를 강제하는 원칙이 행정적 편법이나 우회 투자로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충돌은 결국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정리되었습니다. 국가 전략 전문가와 산업정책 전문가는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되, 투자 포트폴리오의 70% 이상을 순수 스타트업에 배분하는 명확한 계약 조건을 성패의 가늠자로 제시했습니다. 만약 3년 안에 중소 딥테크 기업들의 매출 성장률이 대기업 계열사보다 두 배 이상 높지 않다면, 이 정책은 사실상 대기업의 배만 불린 꼴이 될 것이라는 냉정한 진단도 덧붙였습니다. 정부의 8800억 초장기 펀드는 우리 기술 생태계에 전례 없는 긴 호흡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AI 패널들이 보여준 것처럼, 이 '인내'의 시간이 성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유동성의 함정을 피할 정밀한 재무 설계와 중소기업을 보호할 강력한 운영 원칙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6년 뒤, 이 펀드가 지원한 어느 기업이 우리 경제의 거목이 되어 있을지, 아니면 그저 거대한 자본의 웅덩이로 남게 될지 지켜보는 것은 이제 우리의 몫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e18feb5.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01 10:14AMEET

코코이찌방야 팔리나…하우스식품, 지분 51% 매각 검토

일본 최대 카레 체인 '코코이찌방야'가 매각을 추진한다. 최대주주인 하우스식품그룹이 지분 매각과 비상장화 등을 검토하면서 사모펀드를 비롯한 대형 인수 후보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우스식품그룹은 코코이찌방야 운영사인 이치방야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우스식품은 현재 이치방야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하우스식품과 이치방야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앞선 보도를 확인하면서 매각과 비상장화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각 검토 소식이 전해진 뒤 도쿄 증시에서 이치방야 주가는 16% 급등했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1742억엔(약 1조 4918억원)이다. 야마다 쓰토무 미쓰비시UFJ e스마트증권 애널리스트는 “최대주주 변경은 이치방야가 다음 성장 단계에 진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모펀드를 포함한 대형 인수 후보들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매각이 실제로 진행되면 주가가 현재보다 30%가량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코이찌방야는 일본 최대 카레라이스 전문점이다. 일본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약 1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걸쭉한 일본식 카레에 돈가스와 치즈, 채소, 닭튀김 등 다양한 토핑을 추가하고 매운맛 단계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코이찌방야는 무네쓰구 도쿠지·나오미 부부가 1978년 운영하던 일본식 다방에서 카레를 판매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가맹사업을 통해 일본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성장했다. 해외에서도 일본식 카레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코코이찌방야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제프 유 뉴욕멜론은행 수석 전략가는 코코이찌방야의 돈가스 카레 가격을 엔화 약세에 따른 구매력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하기도 했다. 야마다 애널리스트는 “돈가스 카레만의 독특한 매력이 해외에서 더 폭넓은 소비자층에 다가갈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2026.09.01 09:09김민아 기자

AI·로봇으로 재난 막는다…정부, 105억원 '국민안전산업펀드' 조성

정부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재난안전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05억원 규모 전용 펀드 조성에 나선다. 정부 출자금을 마중물로 민간 자금을 끌어들여 유망 기업의 기술·제품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 분야 유망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모태펀드 국민안전계정으로 운용되는 '국민안전산업펀드 1호' 결성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행안부 출자금을 마중물로 조성하는 재난안전 분야 전용 투자 펀드다. 정부가 자금을 출자하고 민간 투자를 더해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재난안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공모를 거쳐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펀드 조기 결성 가능성과 투자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현대차증권을 펀드 운용사로 최종 선정했다. 현대차증권은 현재 14개, 총 4311억원 규모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 가운데 환경·물산업 분야 모태펀드 2개, 900억원을 운용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국민안전산업펀드 1호는 정부 출자금 50억원과 민간 출자금 55억원을 합쳐 총 105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차증권은 향후 3개월 이내 펀드 결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재난안전 분야 기업이다. 투자금은 기업의 기술·제품 고도화를 비롯해 마케팅, 인증·특허 획득 등에 활용된다. 행안부는 펀드 투자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갖춘 재난안전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추가적인 후속 투자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을 시작으로 펀드 규모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박형배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번 펀드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재난안전기업의 성장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전문 운용사의 우수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국내 재난안전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31 13:27한정호 기자

"AI 에이전트 공격 현실화"…글로벌 기업 100여곳 '공동 방어' 촉구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1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방어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AI 모델 성능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 새로운 공격을 막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옥타, 포티넷 등 100개 넘는 기술·보안 기업과 금융기관, 인터넷, 인프라 기업이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이들은 민간과 공공 부문이 새로운 사이버 방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국 정부도 지역·국가를 넘어 국제적 차원에서 협력해 AI 기반 공격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런 움직임은 AI 시대 사이버 공격 규모와 정교함이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왔다. 특히 병원과 정수 처리 시설, 인터넷 인프라 등 사회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기업과 공공서비스까지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을 경고도 나오고 있다. 최근 AI 에이전트가 기업 시스템을 직접 공격한 사례도 잇따랐다. 오픈AI의 한 에이전트가 샌드박스 환경을 스스로 벗어나 허깅페이스를 공격한 데 이어 앤트로픽과 메타의 AI 에이전트와 관련된 침입 사례도 보고됐다. 공개서한에 참여한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맞춰 보안 기준 자체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해법을 찾기 위해 기업과 정부 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집단적 대응'도 제안했다. 다수 외신은 공개서한에 이름을 올린 주요 AI 기업들이 강력한 AI 모델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봤다. 테크크런치는 "이들은 AI가 키울 수 있는 사이버 위협을 경고하면서도 AI를 활용한 방어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오픈AI는 '데이브레이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앤트로픽은 '미토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이버 플랫폼 '퍼셉션'을 선보였다. 공개서한 참여 기업은 "수개월 내 전 세계 AI 모델 역량이 갈수록 강력해지면서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은 훨씬 더 광범위하고 정교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8 10:07김미정 기자

크라우드웍스, 제조 AI 데이터 전문기업 공식 인정

크라우드웍스가 제조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 기술과 로보틱스에 특화된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크라우드웍스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지정하는 '제조업 AI 대전환(M.AX) 전문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M.AX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제조업 AI 대전환 프로젝트다. KEIT는 현장 적용 역량과 기술력을 종합 평가해 전문기업을 지정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특허 보유 여부, GS·ISO 등 공신력 있는 품질 인증, 관련 공급 실적 등이 다각도로 적용됐다. 이번 평가에서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서 이름을 올렸다. 제조 현장 특성에 맞춰 데이터를 맞춤 설계·공급하는 '제조 AI 데이터 구축 기술'과 로봇 데이터 수집·가공·검증에 최적화된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조 AI 데이터 구축 기술은 제조 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시간 순서에 맞춰 정리하고 작업 단위별로 체계화하는 방식이다. 크라우드웍스는 로봇이 사람의 동작을 모방해 학습하는 데 필요한 정밀 데이터셋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숙련 작업자의 경험과 노하우 같은 현장 암묵지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자산화하는 기술력이 강점이다. 숙련공의 판단과 행동이 결과로 이어지는 전체 과정을 하나의 에피소드 단위로 구조화해 AI가 즉시 학습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로 구현한다. 피지컬 AI 데이터 플랫폼은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학습에 최적화된 로보틱스 데이터 전문 플랫폼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VLA 데이터 검증,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통합 지원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제조·로봇 데이터 구축 체계를 고도화해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과 생산성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5:56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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