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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EO 미래혁신 포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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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AI 성공하고 싶어? 그럼 온톨로지부터 챙겨라"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가 "기업에 데이터가 없는 게 아니라 데이터 간 관계와 의미가 정의돼 있지 않아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온톨로지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온톨로지는 데이터의 개념과 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구조다. 유 대표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기술전략포럼' 3차 포럼에서 'AI 에이전트 미래변화'를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인공지능산업협회(KIIA) 부회장이자 포럼 간사다. 그는 초자동화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2028년 관련 시장 규모가 약 1644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 자료를 언급했다. 초자동화를 앞서 구현한 사례로는 팔란티어를 꼽았다. 팔란티어는 에이전트 한 영역이 아니라 데이터 구조화, 지능형 판단, 자율 실행을 하나의 체계로 갖췄다면서, 팔란티어의 현재 기업가치가 473조원, 연 매출은 3년 만에 두 배로 늘어 3조원이 됐다고 소개했다.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이 많지만, 팔란티어는 매출과 이익이 모두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팔란티어의 실적 바탕에는 온톨로지가 있다고 짚었다. 유 대표는 "에이전트가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의 맥락으로 이해해야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팔란티어의 주목할 만한 사업으로는 웬디스 공급망을 소개했다. 웬디스의 구매협동조합은 2024년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도입해 미국과 캐나다 매장 6400여 곳의 재고와 물류 데이터를 한 화면에 모았다. 이 시스템은 재고 부족이 예상되는 품목을 알리고 발주와 물류센터 배정을 권고한다. 그는 이를 온톨로지 개념도로 풀었다. 주문, 재고, 물류, 예상 수요 데이터가 따로 있으면 사람이 시스템을 일일이 확인하고 회의를 거쳐 대응해야 한다. 이와 달리 온톨로지로 관계를 엮으면 에이전트가 공급 차질로 영향받는 매장을 찾고 재고 부족의 우선순위를 판단해 대응안을 낸다는 것이다. 진정한 자동화 에이전트에는 온톨로지가 필수라는 결론이다. 페르소나AI는 자체 AI 엔진 '소나(SONA)'를 바탕으로 구축형 솔루션에서 구독형 서비스를 거쳐 초자동화(하이퍼오토메이션) 사업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2024년 3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국내 최초로 AI 에이전트를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금융권 최초의 에이전트도 KB증권에 공급했다면서 KB증권 사업을 세 차례 연속 수주했고 4차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유 대표가 꼽은 다음 과제는 피지컬 AI다. 그는 "공장은 이미 자동화돼 있는데 왜 다시 AI인가"라고 물었다. 설비는 자동으로 움직여도 원인을 찾아 대응을 연결하는 일은 사람이 하는데 이걸 AI가 대신할 수 있어서라는 이야기다. 페르소나AI는 2년 전 중국 로봇을 사들여 엔진과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연구개발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정부의 전북, 경남 피지컬 AI 사업에도 참여가 확정됐다고 소개했다. 유 대표는 "중국 로봇이 하드웨어는 발전했지만 시연에 치우친 면이 있다"면서 "한국은 제조 현장에 특화한 모델과 에이전트로 경쟁력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11.05 19:52박광하 기자

송경희 위원장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발전필요"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5일 "인공지능 기술 혁신을 지원하면서 신뢰 기반의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전예방 보호체계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의 발전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보위는 '에이전트·피지컬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기술과 안전활용 방안'을 주제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4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장항배 기술포럼 의장(중앙대 교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진국 대표(플레인비트)가 'AI가 바꾸는 사이버공격의 경제학과 개인정보보호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PET)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역량 강화 필요성을 짚었다. PET(Privacy Enhancing Technology)는 가명과 익명처리 기술, 합성데이터, 동형암호 등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통칭한다. 이어 최대선 교수(숭실대학교)가 'AI 에이전트가 대신 일하는 시대, 개인정보 보호의 빈틈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개인정보 보호 관점에서 인공지능 시대 책임과 통제의 한계라는 문제점을 짚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또 신현덕 교수(한성대학교)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와 표준화'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에이전트 프라이버시의 국제표준 발전방향을 제언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PET)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공개토론을 열었다. 에이전트·피지컬AI 환경에서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 역할과 기술적 발전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기술포럼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 기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11.05 19:52방은주 기자

김지훈 SKT 본부장 "사람 대신 결제하는 AI 에이전트…권한 통제가 중요"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검색을 넘어 예약과 결제를 대신하는 실행형으로 바뀌면서 권한 통제와 신뢰 확보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본부장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기술전략포럼' 3차 포럼에서 '실행형 에이전트로의 시대 전환'을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정부의 '모두의AI' 사업에서 SK텔레콤(SKT, 대표 정재헌) 컨소시엄의 프로젝트 총괄을 맡고 있다. 그는 AI 경쟁의 축이 모델 성능에서 경제성, 주권, 실행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라보는 시장에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병존한다고 짚었다. 대규모 투자가 실제 성과와 맞아떨어지는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는 불분명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가 분명히 한 건 다른 나라의 AI 플랫폼에 의존하는 게 위험을 부를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 모델에 제재를 가했고, 중국 정부도 10월 최상위 모델의 외부 공개를 허가제로 바꿨다며 외부 모델 의존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실행형 에이전트의 작동 방식을 식당 예약으로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금요일 저녁 식사를 4명이 한다'는 내용으로 예약을 맡기면, 에이전트는 요청자를 인증하고, 조건을 분해해 계획을 세우고, 식당 후보를 추린다. 이후 이용자에게 예약과 결제를 해도 되는지 승인을 요청하고, 완료 뒤에는 일정 등록과 알림까지 처리한다. 김 본부장은 "권한을 부여하고 실시간으로 통제하고 실행 기록을 남기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기술력과 신뢰 확보가 이 과정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변화도 빠르다고 봤다. 올해 초 에이전트 열풍을 부른 오픈클로가 나온 지 10개월 만에 메타의 뮤즈 같은 소비자용 서비스가 등장했다고 짚었다. 인스팅트는 출시 한 달 만에 가치가 4배 올랐다. 같은 업무를 처리하는 토큰 가격은 3년 만에 1000분의 1로 떨어졌다. 에이전트 AI 확산 걸림돌로는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서비스 사업자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와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을 열 유인이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화면을 보고 대신 조작하는 컴퓨터 유스 기술로 우회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했다. 코레일이 특정 에이전트 서비스를 차단했고, 아마존도 뮤즈의 구매를 막은 사실도 제시했다. 개인에게 책임을 넘길 수 있느냐는 규제와 제도 문제, 고객 접점을 에이전트 사업자에게 빼앗길 수 있다는 진입점 종속 우려도 걸림돌이라고 짚었다. 권한 위임에서 발생하는 위험성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권사드이 에이전트 거래용 토큰을 발급한 것으로 안다며, 에이전트에 권한을 주면 사고파는 일까지 맡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런 구조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에게 묻지 않고 거래하도록 설정하거나, 텔레그램으로 알린 뒤 10분 안에 답이 없으면 실행하도록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위험한 결과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와 모델 사이에 감시, 추적, 사후 감사를 맡을 운영 계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모두의AI 컨소시엄 추진 상황과 계획도 밝혔다. SKT는 연말까지 한국 서비스 정보에 특화한 범용 챗봇, 정부24 민원서류 조회와 발급 같은 공공 연계, 전화와 문자 채널 확대를 추진한다. 페르소나AI가 공공 에이전트 개발에 함께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작고 명확한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전화 통화나 일정 변경 통보 같은 대행 업무를 사업자와 개념검증(PoC)으로 먼저 확인하겠다는 구상이다. 큰 권한은 이용자 동의 없이 실행되지 않도록 정책 가이드라인도 만들 계획이다. 그는 "에이전트 경쟁이 가속화됐을 때 결과적으로 중요한 건 보안과 신뢰라고 생각한다"면서 발제를 마무리했다.

2026.11.05 19:08박광하 기자

미래기술전략포럼 "AI 에이전트, 신뢰성 검증·사고 책임 기준 마련해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확산을 위해 신뢰성 검증 기준과 사고 책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업무를 스스로 실행하는 에이전트가 늘고 있지만, 사고가 났을 때 누가 책임지고 통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게 문제라고 짚었다. 인공지능산업협회(KAIIA)가 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 '미래기술 전략포럼' 3차 포럼에서 이런 의견들이 나왔다. 이날 행사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국인공지능법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8월 31일 출범한 포럼은 지난 2차 모임에서 피지컬 AI를 다뤘고, 이번에는 에이전트를 주제로 삼았다.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은 인사말에서 AI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을 짚었다. 그는 "최근 잇따르는 AI 사고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전략적으로 접근해 AI 산업을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는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과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가 맡았다. 김 본부장은 에이전트가 검색을 넘어 예약과 결제를 대신하는 실행형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기업 데이터 간 관계와 의미를 정의하는 온톨로지가 있어야 에이전트가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과 토론에서는 AI에 관한 신뢰, 검증, 책임 문제가 가장 많이 나왔다. 조경휘 와이즈와이어즈 대표는 "업무 정확성, 판단 적절성, 실행 과정 안정성을 따질 정부, 학계, 민간 공통의 검증 기준이 초기 단계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별 업체의 자체 표준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최충진 버넥트 상무는 "산업별 표준화, 시스템 연동, 신뢰성 검증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정부에 제조, 건설, 공공, 에너지 분야의 에이전트 실증사업 확대를 건의했다. 장종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AI기반기술연구소장은 "추적 가능성과 설명 가능성을 갖춘 표준, 지속적인 품질 검증 프레임워크 개발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놨다. AI에 의한 사고 책임 문제 언급도 나왔다. 오법영 SK AX 애커튼 파트너스 상무는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하다가 보안 사고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내면 누가 어떻게 책임지고 누가 통제할지 아직은 명확하게 정해진 부분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조재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는 이용자가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승인만 누르는 구조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에 의문을 표했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승인을 어느 단계에서 요구할지, 처리 결과를 어떻게 다시 알릴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진호 동국대 교수는 우수 사례 홍보와 인공지능 전환(AX) 활성화 정책을 주문했다. 이창윤 건국대 부총장은 대학에 배정되는 일자리와 지역 성장 연계 사업 예산으로 피지컬 AI용 데이터 수집 테스트베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피지컬AI 시대에 보안과 안전성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으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며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다음 포럼은 12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2026.11.05 18:42박광하 기자

유튜브, OTT 콘텐츠 유통에 쇼핑까지...수익 생태계 확장

유튜브가 숏폼과 롱폼 콘텐츠를 연결하는 데서 나아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협력, 쇼핑 기능을 통해 수익 창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콘텐츠 시청을 상품 구매로 연결하는 유튜브 쇼핑에서는 한국 시장이 핵심 시장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서황욱 구글코리아 유튜브 한국 중화권 총괄은 5일 국제 OTT 포럼에서 “유튜브는 20억명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롱폼과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강력한 마케팅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총괄은 글로벌 유튜브 시청 시간의 60%가 TV에서 소비된다는 점을 짚으며, 유튜브가 모바일 중심의 숏폼 플랫폼을 넘어 TV 화면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롱폼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튜브는 콘텐츠 제작자와 방송사의 주요 유통 채널로도 자리 잡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이 자체 디지털 스튜디오를 구축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이는 가운데, EBS 등 방송사 역시 유튜브를 단순 홍보 수단이 아닌 콘텐츠 유통과 수익 창출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OTT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가 NBC 방송국의 OTT인 피콕 콘텐츠를 광고 기반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피콕은 이를 통해 추가 광고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튜브는 콘텐츠 제작사와 OTT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유통 플랫폼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콘텐츠 사업자가 초기부터 자체 앱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위험을 줄이고,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 데이터를 축적한 뒤 자체 앱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마이크로 드라마 제작사를 비롯해 아이치이(iQIYI), 텐센트, 유쿠, 망고TV 등 주요 OTT와 협력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선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숏폼과 롱폼의 연계는 이용자 확보와 팬덤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서 총괄은 한국 숏폼 시청자의 62%가 주로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점을 소개하며, 두 콘텐츠 형식의 결합이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숏폼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한 뒤 롱폼 시청으로 이동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소비가 채널 구독과 팬덤 형성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짧은 영상으로 이용자를 유입시키고 긴 영상으로 몰입도를 높여 콘텐츠의 수익 창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쇼핑 기능 역시 유튜브가 주력하는 수익 모델이다. 특히 한국은 유튜브 쇼핑이 전 세계에서 가장 활성화된 시장 중 하나로 소개됐다. 유튜브 쇼핑은 영상에 관련 상품을 태그하고 시청자가 이를 클릭해 구매하면 콘텐츠 제작자와 채널 운영자가 판매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콘텐츠 소비와 상품 구매를 직접 연결해 광고 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서 총괄은 콘텐츠 제작자가 별도의 자사몰을 구축하거나 재고를 관리할 필요 없이 영상에 적합한 상품을 연동하는 것만으로 약 250조원 규모의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11.05 14:25홍지후 기자

K콘텐츠 세계적 흥행에도 국내 OTT는 정체...유통·AI 혁신 시급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K콘텐츠의 경쟁력을 국내 OTT 산업의 성장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콘텐츠 유통 경로를 다양화하고 AI를 활용해 제작 효율과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정부와 국회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류신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은 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국제OTT포럼에서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도약했지만 지상파 방송과 한국 OTT 성장 정체, 글로벌 경쟁이라는 과제도 직면해있다”며 “우수한 콘텐츠를 다양한 유통 경로로 세계 시장으로 확장함으로써 콘텐츠 가치는 높이고 성과를 함께 나누는 지속가능한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류 위원은 글로벌 OTT 시장의 경쟁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가입자 확보를 넘어 플랫폼 간 제휴와 결합이 늘고 있으며,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 확장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 OTT와 방송사, 콘텐츠 제작사, 글로벌 플랫폼과 해외 사업자 등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나누고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며 “방미통위는 앞으로 한국 OTT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방송 미디어 산업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정책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둔 의견도 나왔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글로벌 OTT 경쟁이 콘텐츠 확보 경쟁을 넘어 AI를 활용한 제작비 절감, 콘텐츠 현지화, 개인 맞춤형 추천 등 AI 활용 역량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콘텐츠 경쟁력에 AI와 새로운 온라인 사업 모델을 결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OTT 산업이 플랫폼과 콘텐츠,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분야인 만큼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정부 부처 간 협력과 산업계 소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국회도 K콘텐츠의 성과가 국내 제작사와 창작자의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K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해선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가치를 넓히고 지속가능한 수익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방위원장으로서 콘텐츠 제작사, 창작자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고 그 성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과방위 야당 간사도 콘텐츠 경쟁력을 플랫폼 산업의 성장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K콘텐츠는 전 세계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문화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고, 콘텐츠 힘을 바탕으로 플랫폼과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해야 할 결정적 순간”이라며 “FAST 수익 다변화와 IP 확장, 첨단 시각 특수효과 같은 다각적인 비즈니스 해법을 모색하는 것은 미디어 산업 미래를 위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국제 OTT 포럼에서는 글로벌 미디어 업계 전문가들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팬덤 사업, 콘텐츠 IP 활용, AI 기술 도입 등을 논의한다. 강유진 티빙 전략총괄헤드는 국내 OTT 산업의 최근 5년간 성과를 살펴보고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11.05 13:19홍지후 기자

콜즈다이나믹스, 생태계총괄에 '최성진' 전 코스포 대표 선임

액셀러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가 최성진 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를 생태계총괄로 전격 영입하며 지역 스타트업의 대외 협력과 광역 네트워크 확장 지원에 나선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최성진 신임 총괄은 국내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발족 멤버로 2018년부터 2024년 7월까지 대표를 맡아 스타트업 규제 혁신과 창업가 커뮤니티 확장을 이끌었다. 콜즈다이나믹스는 초기 투자·보육에 치중하던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을 대외 협력과 생태계 연결 전반으로 넓히기 위해 이번 영입을 단행했다. 최근 AI 화물운송 플랫폼 센디에 10억원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집행하고 마이크로 주거 서비스 기업 픽셀스페이스에 11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진행하는 등 후속 성장 단계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한 가운데, 포트폴리오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 기업의 인재 유치와 파트너 발굴,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최 총괄은 피투자기업의 대외협력 추진을 비롯해 테크기업과 비테크기업 간 협업 생태계 조성, 로컬 창업생태계 혁신 지원을 총괄 지휘한다. 콜즈다이나믹스는 내년 권역별 로컬펀드 결성과 투자 지역 확대를 앞두고 대외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2013년 부산·경남 1호 액셀러레이터로 출범한 콜즈다이나믹스는 서울·전남·전북 등으로 거점을 넓히며 현재까지 5000개가 넘는 기업을 보육하고 총 282건, 약 1070억원의 시드투자를 직접투자 및 투자연계로 집행해 왔으며, '라운드를 넘나드는 로컬투자'를 향후 10년의 비전으로 선포한 바 있다. 강종수 콜즈다이나믹스 대표는 "최성진 총괄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창업자의 대변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투자 기업이 자금뿐 아니라 시장과 사람, 파트너를 함께 얻을 수 있도록 콜즈다이나믹스의 연결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최성진 콜즈다이나믹스 생태계총괄은 "콜즈다이나믹스에 소속돼 역할을 맡지만,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특정 회사의 이익을 넘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지역의 훌륭한 창업가와 투자자가 더 많이 연결되고, 각 지역의 가능성이 제대로 평가받으며, 수도권과 지역이 경쟁을 넘어 연결되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성장연구소 대표로서 이어오던 정책 연구와 제안, 생태계 활동도 병행하며 현장과 연구, 정책과 투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1.02 10:48백봉삼 기자

KRISS, 제주서 국방연구개발협의회 발족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30일 제주에서 국방연구전략포럼을 개최하고, 18개 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국방연구개발협의회를 발족했다. 이 포럼은 한국국방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 특별세션으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출연연 국방연구개발협의회 발족 및 국방 R&D 발전 방향·융합 소요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 1부 첫 행사로 진행된 국방연구개발협의회 발족식에서는 강노원 표준연 성과정책본부장이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국방분야 사업 경험이 많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간사기관으로 정했다. 협의회는 올해 첫 사업으로 출연연 국방 R&D 역량 지도와 국방활용 유망기술 100선 목록을 만들 계획이다. 또 PBS(연구과제중심제) 폐지 등 연구 운영환경 변화에 발맞춰 과제 수행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동 조사할 예정이다. 이외에 국방기술개발사업 내 '출연연 참여 전용트랙' 신설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진 포럼 1부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포스트 PBS(연구과제중심제) 시대, 출연연의 국방 R&D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3건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2부에서는 출연연 국방R&D 발전을 위한 좌담회가 정책제안 형태로 진행됐다. 또 3부에서는 기관간 국방 R&D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술교류'세션이 진행됐다. 한편 KRISS는 지난 2024년 '국방 양자 컴퓨팅 & 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올해 6월에는 국군의무사령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 병원 MRI·CT 품질관리체계 구축을 진행 중이다.

2026.10.30 16:35박희범 기자

KT, 5G 에너지 최적화로 자율망 레벨4 인증

KT가 AI를 활용해 5G 기지국의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글로벌 자율 네트워크 레벨4 인증을 받았다. 통신 품질을 유지하면서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에너지 절감 정책을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기술이다. KT는 글로벌 통신 산업 협의체 TM포럼으로부터 5G 무선망 에너지 효율 최적화 분야의 '자율 네트워크 레벨4'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TM포럼은 통신사와 기술기업이 참여해 산업 표준을 개발하는 국제 협의체다. 자율 네트워크 레벨4는 단순 반복 작업의 자동화를 넘어 AI가 운용 목표를 이해하고 네트워크 상태 분석부터 의사결정, 제어와 사후 조치까지 수행하는 수준을 뜻한다. 이번 인증에는 KT가 자체 개발한 AI 네트워크 운영 플랫폼 'ES-O'가 활용됐다. 운용자가 자연어로 목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변환하고, 기지국별 통신 범위와 상호 영향을 분석해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운용 방안을 결정한다. 특히 정책 적용 전 최신 트래픽을 확인해 통신 품질 저하 가능성이 있으면 실행 조건을 자동으로 변경한다. 적용 이후에도 품질 변화를 감시하고 문제가 감지되면 원인을 분석해 대응한다. 시간대별 트래픽 예측에도 AI를 활용한다. 인접 기지국 간 관계를 학습해 이용량 변화를 예측하고, 실제 트래픽과 비교해 정확도가 떨어지면 최신 데이터를 재학습하는 방식이다. KT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AI 기반 자율망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선일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AI가 네트워크 운용 목표를 이해하고 상황 분석과 판단, 실제 제어와 품질 보호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KT의 기술력을 글로벌 기준으로 검증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하는 통신 품질과 네트워크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AI 기반 자율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0:52박수형 기자

"AI에이전트 경쟁력 진단"...'미래기술 전략포럼' 다음달 5일 행사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 등 미래 기술간 시너지를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민간주도 단체인 '미래기술 전략포럼' 세번째 행사가 다음달 5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3차 포럼 역시 인공지능산업협회(KAIIA)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와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 최경진 가천대 교수)가 공동 주관한다. '미래기술 전략포럼'은 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에 대응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국가 핵심 미래기술 분야에서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 주도 협력 플랫폼이다. 특히 정부 중심의 일방적인 정책 논의에서 벗어나,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기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국가 미래기술 전략과 정책·표준·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제3차 포럼'에는 인공지능 기술 핵심 발전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에이전트(AI Agent)'를 중심으로 기술 발전과 산업 적용 가능성, 신뢰성 확보 및 정책적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최근 AI 에이전트는 기존의 정보 생성 및 질의응답 중심을 넘어, 사용자 목표에 따라 작업을 계획하고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 외부 API 및 다양한 소프트웨어 도구를 활용해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AI 에이전트의 산업 적용이 확대되면서 자율적인 업무 수행에 따른 보안 위험, 데이터 보호, 접근 권한 통제, 실행 과정의 추적 및 감사,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확보 등 새로운 기술적·제도적 과제도 함께 제기됐다. 이에, AI 에이전트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기술 개발뿐 아니라 민간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협력을 통한 기술 검증, 표준화, 신뢰성 확보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해졌다. 3차 포럼에서는 '모두의 AI' 사업자로 선정된 김지훈 SKT AI사업본부장과 AI 에이전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가 AI 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가 발제자로 나선다. 두 발표자는 AI 에이전트 기술과 산업 적용 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질의응답 및 라운드토크에서는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에이전트 기술 발전과 산업 확산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인공지능산업협회는 "우리 포럼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기술과 산업 현장 문제를 발굴하고,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과 정책적 대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기술 전략포럼은 지난 8월 31일 국회에서 창립 및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후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국가 핵심 미래기술을 중심으로 기술·정책·산업 적용을 연결하기 위한 정례적인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포럼의 조직 구성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명예의장을 맡고 있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손승현 회장과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최경진 회장이 공동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 및 국내 주요 IT·소프트웨어 기업 전문가들이 포럼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제3차 포럼에서도 각 분야 전문가들이 AI 에이전트 기술 발전과 산업 적용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앞으로도 '미래기술 전략포럼'은 민간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논의와 협력을 통해 도출된 기술·산업 현장의 과제를 구체화하고, 이를 정부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에 반영할 수 있게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10.27 22:32방은주 기자

한국정책포럼, 6·25전쟁 80주년 '글로벌 보훈 프로젝트' 추진…참전국 주거 지원

한국정책포럼이 6·25전쟁 80주년을 맞는 2030년을 기점으로 16개 참전국 용사와 후손·유족의 노후 주택을 조립식 새집으로 개선하는 국제보훈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한국정책포럼은 마포 회의실에서 방산 분야 기업 케이앰앤파트너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6·25전쟁 제80주년 기념, 2030 글로벌 보훈 프로젝트'의 공동 기획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추모식이나 일회성 행사를 넘어 참전용사 가정의 생활공간을 직접 바꾸는 실질적인 주거 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2030년 지원 시급성이 높은 2~3개국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우선 선정해 현지 맞춤형 조립식 주택을 보급하고, 성과 검토를 거쳐 16개 참전국 대상 연례사업으로 단계적 확대를 도모한다. 아울러 국민성금과 기업의 현금·현물 후원을 잇는 민·관·군 협력 모델을 확립해 '은혜는 꼭 갚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적 가치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대우교수이자 케이앰앤파트너즈 대표인 이성춘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포럼 측이 지난 2월 6일 이 교수와 맺은 6·25전쟁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협약이 '기억의 보존'이라면, 이번 주거 지원은 참전용사의 희생에 보답하는 '기억의 실천'으로서 유기적으로 맞닿아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정책포럼은 정책 기획과 대국민 공론화 및 홍보를 총괄하고, 케이앰앤파트너즈는 방산기업 후원망 및 현물·기술·물류·시공 파트너십 구축을 담당한다. 향후 해군 독도함·마라도함을 활용한 운송 및 공병 지원, 기업의 가전 후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며 현지 토지·건축 법령과 안전기준, 기부금의 투명한 관리 체계를 사전에 면밀히 검증할 계획이다. 최수만 한국정책포럼 회장은 “본 사업은 좀더 나아가 보훈을 매개로 시민사회와 기업, 지역사회가 교류하는 협력관계를 형성해 참전국과의 우호 증진은 물론 상호 호혜적인 교류·협력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춘 케이앰앤파트너즈 대표는 “향후 사업의 관건은 국민적 공감대를 지속적인 참여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있다”면서 “6.25전쟁 당시 유엔군 참전용사에게 받은 은혜를 국민의 자발적 성금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민관협력으로 되돌려주는 일이 정착된다면, '평화'와 '보훈'은 추상적 구호를 넘어 눈에 보이는 국제적 연대의 성과로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6 16:38백봉삼 기자

위즈코어, 산업부 M.AX 인증 획득…산업 AI 기술 글로벌 신뢰성 확보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위즈코어는 최근 '제4차 산업AI국제인증포럼'에서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Widdy v1.0'가 산업AI 국제인증(M.AX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AI 인증은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AI 제품과 서비스 성능·신뢰성을 국제표준에 기반해 검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해외 인증기관과 상호인정을 통해 국제인증으로 확대됐다. 위즈코어는 설계부터 생산 운영까지, 제조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는 AX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구조화를 통해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등 AI 기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인증을 받은 Widdy v1.0은 기업 내부 데이터 통합 분석과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기업맞춤형 AI 에이전트다. 문서 내 표와 그림 등 비정형 정보를 식별하고 분류하는 핵심 AI 기술 성능과 품질을 국제표준 ISO/IEC TS 4213에 따라 검증받았다. 위즈코어는 또 산업AI국제인증포럼에서 산업AI 인증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황규순 위즈코어 상무는 현장 발표에서 제조 AI 기술 접근성 확대와 산업 전반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황 상무는 “과거 대기업과 일부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되던 AI 기술이 빠르게 보편화하면서, 이제는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제조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현장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10.26 15:26주문정 기자

AI시민포럼 공식 출범…"기술 독점 감시·불평등 해소"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부와 권력 집중을 감시하고 노동·소득 불평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사회 공론장이 출범했다. AI 핵심 자원 독점과 시장지배력 강화를 견제하고 기술 혁신 성과가 사회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제도 대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AI시민포럼은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와 기념행사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학계와 노동계, 시민사회,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126명이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포럼은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AI 모델과 데이터, 컴퓨팅 자원 등이 소수 국가와 기업에 집중되는 현상을 주요 문제로 지목했다. AI가 창출한 생산성과 경제 부가가치는 소수 기업과 자산 보유자에게 돌아가지만, 일자리 변화와 산업 전환에 따른 비용은 노동자와 시민이 부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AI 핵심 자원 독점과 시장지배력 강화를 감시하고 지식·데이터·콘텐츠 권리 보호, AI 생산성 향상에 따른 성과의 사회적 분배 등을 주요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고위험 AI와 자율형 AI 시스템 안전·보안, 검증과 통제 책임에 대한 사회 기준 마련도 촉구했다. 포럼은 출범 초기 AI·데이터 공공성과 시민 권리를 기본의제로 설정하고 일자리·소득·분배, 공공서비스·시민생활을 집중해 다룰 계획이다. 특히 AI 도입에 따른 직무 변화와 생산성 향상이 임금·소득에 미치는 영향, 청년층 노동시장 진입 문제 등을 분석한다. 행정·교육·의료·돌봄 분야에서는 AI 활용에 따른 서비스 개선 효과와 인간 판단·책임 문제를 함께 검토한다. 포럼은 올해 말까지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핵심 의제에 대한 조사·연구와 정책 제안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AI 산업·시장구조, 교육·연구, 민주주의와 문화·미디어 영역으로 논의를 확대할 방침이다. 공동대표로는 강영안 서강대 명예교수, 김재인 경희대 교수, 양혁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 이명호 케이썬 이사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황선자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부원장 등 6명이 참여한다. 최재천 교수는 이날 창립총회 인사말을 통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업을 하던 플랫폼 회사들이 AI 시대에 패권을 계속 가져갈 것"이라며 "부가 한쪽으로 훨씬 더 심각하게 쏠릴 수밖에 없는 구조로, 이 문제는 경제 정의 실천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2026.10.22 11:40이나연 기자

글로벌 OTT 리더들 서울 집결...스트리밍 산업 미래 논의

글로벌 OTT와 미디어 업계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여 스트리밍 시장의 변화와 콘텐츠 수익화 전략을 논의한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부터 팬덤 비즈니스,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장, AI 기술 활용까지 다양한 산업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오는 11월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6 국제 OTT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포럼에서는 글로벌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 투비(Tubi)의 데이비드 살몬 부사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팬덤과 시청자 취향에 기반한 콘텐츠 추천, 크리에이터 협업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스트리밍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의 성샹 마케팅 연구소장과 서황욱 구글코리아 유튜브 한국·중화권 총괄이 광고와 커머스를 결합한 플랫폼 수익화 모델을 소개한다. 국내 OTT 해외 진출 전략도 주요 의제다. 강유진 티빙 전략총괄헤드는 특별세션에서 지난 5년간 국내 OTT 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을 발표한다. 콘텐츠 IP 확장 전략을 다루는 토크콘서트에는 유튜브 예능 '핑계고'의 조은진 PD와 '뿅뿅 지구오락실'의 박현용 PD가 참여한다. 노가영 작가의 진행으로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와 팬덤 구축 경험을 공유한다. 영국 BBC의 케렌사 사마니디스 iPlayer 총괄과 김진만 MBC 제작본부장은 지상파 방송과 OTT를 연계한 디지털 전환 사례를 발표한다. 임주영 웨스트월드 기술연구소장은 AI 도입에 따른 시각특수효과(VFX) 제작 환경의 변화를 소개한다. 행사장에는 티빙, 웨이브, 에그이즈커밍의 홍보부스와 참관객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포럼 사전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6.10.22 05:39박수형 기자

AI 시대 노동·불평등 해법 찾는다…'AI시민포럼' 22일 출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이 노동과 교육, 공공서비스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시민사회 관점에서 논의하기 위한 'AI시민포럼'이 출범한다. 기술 발전에 따른 자원과 권력 집중, 불평등 문제 등을 분석하고 전문가와 현장 당사자가 실질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AI시민포럼 준비위원회는 오는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AI시민포럼 창립총회와 창립행사를 개최한다. AI시민포럼은 AI 대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 변화와 과제를 시민사회 시각에서 독립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기술이 산업과 노동, 교육과 연구, 행정과 공공서비스 등 시민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 비용과 부담을 함께 논의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문제의식에서다. 특히 AI 발전에 따른 자원과 권력 집중, 부와 기회 불평등, 산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 등을 주요 논의 대상으로 삼는다. 전문가와 현장 당사자, 시민사회가 공론을 형성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게 포럼 설립 목적이다. 포럼 공동대표 선임안에는 강영안 서강대 명예교수, 김재인 경희대 교수, 양혁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 이명호 케이썬 이사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황선자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부원장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창립총회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20분까지 발기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동대표와 감사 등 임원 선임, 운영회칙 제정, 운영위원 선임, 사업 및 운영계획 등을 주요 안건으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열리는 창립행사에서는 창립 경과보고와 공동대표 창립 인사, 시민사회·노동계·정부기관·언론사 관계자 축사, 창립선언문 낭독이 진행된다. 기조발제는 양혁승 경실련 공동대표가 'AI 대전환,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맡는다. AI시민포럼 준비위원회는 "AI 대전환 시대 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7:32이나연 기자

K헤리티지산업포럼, 공주서 문화유산의 산업·지역 확장 논의

문화유산과 인공지능(AI)의 결합이 창작과 교육을 넘어 콘텐츠 유통과 지역관광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K헤리티지산업포럼은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산업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디지털 헤리티지의 다음 장면'을 주제로 전문가 10명의 발표와 AI 영화 특별상영,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창근 K헤리티지산업포럼 운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문화유산의 기록과 복원은 중요한 토대이지만, 이제는 그 성과를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으로 확장하고 산업과 지역의 가치로 연결해야 할 때”라며 “기술에 앞서 유산이 지닌 역사와 맥락을 이해하고, 각각의 유산에 맞는 해석과 창작의 문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주제 발제와 종합토론 진행을 맡은 박진호 KAIST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는 문화유산의 디지털화와 활용 성과를 짚고, 앞으로 어떤 콘텐츠와 경험을 만들어야 할지 논의의 방향을 제시했다. 오전에는 전통문화의 표현과 향유 방식을 넓히는 사례가 소개됐다. 최한이 국악인은 무대를 그대로 영상으로 옮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환경에 맞게 서사와 관객 경험을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방자와 향단 등 인물의 시점으로 춘향가를 새롭게 접하는 디지털 내러티브 구상도 제시했다. 조준동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다뉴세문경과 반가사유상 등 청동 문화유산의 가치를 조명하고, 시각장애인도 촉각으로 유물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사례를 소개했다. 신효정 K-CULTURE AI 국제영화제 창립자는 AI 영화의 창작 가능성과 함께 역사적 사실과 해석, 상상을 구분하는 제작자의 역할을 짚었다. 오후에는 '기술에서 콘텐츠와 서비스로'를 주제로 실제 활용 과정의 과제가 다뤄졌다. 유승민 텍스트웨이 대표는 AI가 문화유산 정보를 신뢰성 있게 활용하려면 역사적 사실과 추정, 문맥을 구분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답변의 근거를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애진 플로우디엑스 대표는 “몰입은 문을 열 뿐, 배움은 설계가 만든다”며 AI·확장현실(XR) 교육에서 체험 전 배경 이해와 체험 중 과제, 체험 후 정리를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군호 에이콘팩토리 대표는 논산의 AI 어린이 체험공간 사례를 통해 짧은 시간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입력 과정을 단어와 그래픽 조합으로 단순화한 방식을 소개했다. 이경태 엘팩토리 대표는 디지털 헤리티지가 전시장에서 일상으로 확산되기 위한 유통 구조를 제시했다. 하드웨어·플랫폼·콘텐츠를 결합하고, 가정의 TV에서도 문화유산 기반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히는 방향이다. 후속 세션에서는 예술과 장소, 지역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이유경 백석문화대 교수는 AI가 문화유산의 기록과 재현을 넘어 몰입형 경험과 창작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살폈다. 이영재 만지작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국악과 사운드스케이프 창작에서 전통음악의 고유한 표현을 구현하기 위한 데이터와 창작자의 역할을 짚었다. 박정숙 청주시정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지역관광으로 이어지려면 관람객 수뿐 아니라 관람 이후의 이동과 체류, 소비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콘텐츠로 모인 방문객이 지역의 골목과 상권, 숙박·문화공간을 경험하도록 동선을 설계해야 한다는 취지다. 종합토론에서는 역사적 고증과 AI 창작의 관계, 체험기술 활용, 콘텐츠 유통과 대중화, 지역관광 연계, 전통문화 데이터 축적 등이 다뤄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문화유산의 기록·복원 기술을 넘어 역사적 해석, 콘텐츠 기획, 체험 설계, 유통플랫폼, 지역관광까지 논의의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디지털 헤리티지를 개별 기술이나 전시콘텐츠가 아닌 문화유산의 가치를 현대적 경험과 산업적 활용으로 연결하는 영역으로 바라볼 필요성을 제기했다. K헤리티지산업포럼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문화유산과 AI·콘텐츠·공간·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논의를 연결하며, 디지털 헤리티지의 산업적 활용과 지역 현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2026.10.21 15:45정진성 기자

자율주행 트럭부터 피지컬 AI까지…대구 FIX 2026 개막

자율주행 화물트럭과 배송로봇,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가 대구에서 본격 개막했다. 완성차·부품 기업의 전동화 기술부터 제조·물류 현장의 로봇 활용까지 전시하고,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제도와 검증 과제도 논의한다. 대구광역시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FIX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I, 기술을 넘어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미래모빌리티엑스포와 로봇산업전시회, ICT융합엑스포, 스타트업 행사를 함께 연다. 올해 참가 기업은 588개사로 지난해 500개사보다 17.6% 늘었다. 해외 참가 기업은 83개사에서 162개사로 확대됐다. 전시 규모는 1820개 부스다. 모빌리티 전시에서는 차량과 AI·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기술을 소개한다.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 '아트리아 AI'와 플레오스 AI 기술, 자율주행 물류로봇 MPR을 선보인다. 원격으로 화재 진압과 현장 상황 파악을 지원하는 무인소방로봇 모형도 전시한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는 전기차 전용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와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시스템 '슈퍼크루즈'를 소개한다. 콜벳의 주행을 가상현실(VR)로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자율주행 물류 기술도 주요 전시 대상이다. 라이드플럭스와 마스오토는 각각 자율주행 화물트럭과 트레일러를 소개한다. NT1(네오릭스)은 무인배송 로보밴과 배송 운영 플랫폼을 선보이고, 야외에서는 로보밴 자율주행을 시연한다.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기존 기술을 로봇과 항공 모빌리티로 확장하는 사례도 전시한다. 에스엘은 3차원 라이다와 위치인식 기술을 활용한 로봇을, PHC는 배터리·통합 열관리 시스템과 수소연료전지, 로봇용 배터리 및 액추에이터 등을 소개한다. 삼보모터스그룹은 여객·화물운송 등 다양한 용도에 대응하는 모듈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모형을 전시한다. 엘앤에프는 하이니켈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선보인다. UAM 특별관에서는 독일 볼로콥터의 볼로시티 기체를 살펴보고 탑승 체험을 할 수 있다. 로봇 분야에서는 HD현대로보틱스의 양팔로봇과 제조공정 자동화 기술, 두산로보틱스의 '스캔앤고(Scan&Go)' 등을 소개한다. 자동차 소재·설계 기술을 로봇 부품에 적용한 평화그룹과 물류 자동화, 자율순찰, 식음료 제조 로봇 기업들도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엑스코가 주관하며, 14개국 전문가 61명이 참여한다. 첫날 기조강연에는 조규진 서울대 교수와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 샤오샤오 리 벡터 인공지능 연구소 교수, 프란체스코 페로 팔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가 나선다. 피지컬 AI와 로봇, AI 에이전트의 학습, 기술과 인간의 미래 등을 다룬다. 같은 날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에서는 자율주행 화물운송 상용화 과제를 논의한다. 라이드플럭스와 마스오토, 현대차,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22일에는 '2026 AI 인사이트 모빌리티 포럼'과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상용화' 세션을 진행한다. 일본 AI로봇협회(AIRoA)와 중국 RIOH, 어드밴스드 모빌리티 그룹, 데크라 등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실증과 제도·검증 과제를 논의한다. 중국 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따른 국내 자동차 산업의 대응 방안을 다루는 세션도 마련한다. 23일에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와 UAM 등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다룬다. 차량 안전 분야 'K-크래시 세미나'와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 추출·분석 교육도 진행한다. 기업 간 사업 협력을 위한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와 대기업·벤처캐피털(VC) 초청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스타트업 행사인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 엑스포'에는 181개사가 참여하며, 이 가운데 해외 기업은 12개국 91개사다. 관람객은 전기차 시승과 드론 조종, 생성형 AI 스튜디오, 커피·아이스크림 제조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현장 등록 입장료는 1만원이고 컨퍼런스는 무료다. 동대구역과 엑스코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김태운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와 AI, 로봇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구가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0:00김재성 기자

"난 음악인이자 IT맨"…이수만, '시대포럼'서 K컬처 차세대 30년 비전 밝힌다

종합일간지 동행미디어 시대가 오는 21일 서울 세빛섬 컨벤션센터에서 'K컬처×테크: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주제로 '시대포럼'을 개최한다. 20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자로는 K팝 제작 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한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가 나선다. 이 프로듀서는 '인간의 창의성과 K컬처의 미래'를 주제로 30여년간 K팝 산업을 이끌어온 통찰을 공유하고 향후 30년의 비전을 전망한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스스로를 "음악인이자 IT맨"이라 밝혀온 그는 2023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이후 AI와 아바타, 차세대 제작 기술을 결합하며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진로를 제시하고 있다. 포럼은 영상 창작과 연관 산업 확장을 다루는 1·2부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세실리아 셴 유토파이 스튜디오 대표가 AI 기반 스튜디오 제작 모델을 발표하고,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메인 타이틀 제작으로 2024년 에미상을 받은 김그륜 애플TV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겸 감독이 AI 시대 콘텐츠 제작 방식의 변화를 짚는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강동구 '로봇 파크'를 운영하는 윤상보 갤럭시코퍼레이션 부사장이 로봇 엔터테크 확장 사례를 소개하며,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과 이승진 무신사 부사장이 각각 K뷰티 패러다임 혁신과 K라이프스타일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동행미디어 시대는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을 모토로 깊이 있는 담론을 제시하는 숙의 저널리즘을 지향하고 있다. 뉴스1·뉴시스·머니투데이·머니투데이방송(MTN)·스타뉴스·지디넷코리아 등이 속한 미디어 지주사 브릴리언트코리아의 계열사다. 문화와 첨단 기술이 융합하는 차세대 K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2026.10.20 10:04백봉삼 기자

K헤리티지산업포럼, '코리아 위크 2026' 마무리…인니 문화유산 디지털 보존 협력 논의

K헤리티지산업포럼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기술·문화유산 심포지엄을 마무리하고, 반둥 근대건축유산의 디지털 보존과 한국 전문가 참여 프로그램을 위한 후속 협의에 나선다. K헤리티지산업포럼은 인도네시아 반둥 ITB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열린 '코리아 위크 2026'에 공동주관·후원으로 참여하고, 반둥시와 문화유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한-인니 혁신 파트너스(KIIP)와 반둥공과대학교(ITB)가 공동주최했다. 'Innovation Meets Heritage(혁신, 유산을 만나다)'를 주제로 양국 연구자와 스타트업, 산업계, 정부기관이 참여해 기술과 창조산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심포지엄은 양국 전문가 발표와 두 차례의 라운드테이블 토론, 후속 계획에 관한 마무리 토론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참석자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공개 전시도 진행됐다. 첫날에는 박진호 K헤리티지산업포럼 부의장이 포럼 소개와 함께 3D 캡처, AI 영화, 문화유산 디지털화를 다뤘다. 반둥 문화유산 지역의 개발권 양도제와 박물관 스토리텔링을 위한 교육·IT, AI 및 온프레미스 솔루션, 시스템 통합과 디지털 전환 등에 관한 발표도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인도네시아 문화유산 보존, 서자바주 지역연구개발, 지식재산권과 문화유산, 디지털 기술과 문화유산, 스마트시티 금융 생태계 등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장영화 변호사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제로 특별 발표를 진행했다.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반둥의 네덜란드식 근대건축물과 거리, 서자바주 카라왕의 고대 타루마 왕국 유적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문화유산 보존과 함께 반둥 구도심 개발, 카라왕 신주거도시 개발 등 지역 개발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도 다뤘다. 이 과정에서 반둥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협력을 위한 두 가지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첫 번째는 반둥의 네덜란드식 건축유산을 디지털로 보존하고 문화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의 기획과 실행이다. 양측은 ITB 산학협력단지(DKST)와 KIIP를 매개로 양국 전문 기업과 전문가가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디지털 기술·콘텐츠 전문가와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두 번째는 내년 8월 반둥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헤리티지 도시 회의 'JKPI 2027'에서 한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K-디지털 헤리티지' 세션을 공동 기획·주관하는 방안이다. AI 활용 영상 콘텐츠와 3D 스캔 디지털 헤리티지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건축유산 디지털 보존 프로젝트의 중간 결과물을 시연하는 기회로 활용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K헤리티지산업포럼 의장과 부의장은 두 제안을 긍정적으로 신속히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반둥시와는 온라인 등을 통해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포럼은 주요 기업 대표와 전문가들이 12월 하순 현지를 다시 방문해 내년도 실행계획에 관한 합의를 마무리하는 방안을 잠정적으로 정했다. 재방문 시 카라왕 지역 유적 답사를 현지 공무원과 전문가 그룹이 준비할 수 있다는 점도 양측이 공유했다. KIIP와 협력 기관들은 반둥시 및 서자바주와 함께 심포지엄에서 논의한 내용을 구체적인 공동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6.10.19 16:35정진성 기자

문화유산 디지털 전환, 승부처는 '사용자 경험'…기술을 서비스로 잇는다

문화유산을 기록하고 복원하는 디지털 기술을 실제 콘텐츠와 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한 현장의 과제가 제시됐다. AI가 역사 기록을 정확하게 읽도록 데이터를 정비하고, 관람객의 배움과 참여를 설계하는 한편, 완성된 콘텐츠가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소비될 통로까지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18일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 '2026 디지털헤리티지페스타 산업 컨퍼런스' 두 번째 세션은 '기술에서 콘텐츠와 서비스로'를 주제로 구성됐다. 유승민 텍스트웨이 대표, 이애진 플로우디엑스 대표, 김군호 에이콘팩토리 대표, 이경태 엘팩토리 대표가 데이터와 교육, 전시공간, 플랫폼의 관점에서 활용 방안을 다뤘다. 유승민 대표는 문화유산 자료의 디지털화와 AI가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작업은 별개의 과제라고 짚었다. 고해상도 촬영과 3D 스캔, 보고서 전자화가 이뤄졌어도 문장 사이의 맥락과 인물의 역할, 출처, 추정과 확정의 구분까지 AI에 전달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문화유산 기록에 한문과 서로 다른 인명·지명 표기, 다양한 연대 표기, 원문과 후대의 해석이 섞여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자료를 잘게 나눠 검색하는 과정에서 주체와 대상의 관계가 끊기거나, 추정을 나타내던 표현이 빠져 확정된 사실처럼 답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 대표는 “없는 사실을 지어낸 것은 아닌데 필요한 낱말들이 빠져나가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자료에 있는 텍스트의 구조를 먼저 제대로 해석하고 그래프에 얹었을 때 근거가 붙은 답변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과정으로 ▲인명·지명·연대 표기를 통일하는 정규화 ▲문서의 논리와 관계를 복원하는 구조화 ▲출처와 근거를 연결하는 지식화 ▲이용자별 질문에 맞추는 서비스화를 제시했다. 같은 기록도 관람객에게는 쉬운 해설로, 연구자에게는 원문과 근거로, 교육 현장에는 수업 자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부터 갖추자는 것이다. 유 대표는 “추정을 추정이라고 반드시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사실은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데이터를 구조화하면 다음에 어떤 서비스를 만들더라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결과물에서 원문도 반드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애진 대표는 이러한 기록이 교육과 체험으로 이어질 때 필요한 설계를 설명했다. 공주 의당 금동보살입상 사진을 여러 AI에 보여주고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답변이 달랐던 사례로 발표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믿을 수 있는 공식 데이터, 즉 근거와 사료, 기록에 닿을 수 있었느냐가 AI 답변의 수준을 결정한다”며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교육에서도 근거가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짚었다. 교육 경험의 변화는 ▲유물과 대화하기 ▲과거의 공간을 걷기 ▲학생이 역사를 직접 재현하기 ▲역사 속 인물의 선택 앞에 서보기로 정리했다. 생성형 AI와 XR을 통해 설명문을 읽고 유리 너머로 관람하던 방식에서 참여하는 학습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감 나는 공간 자체가 학습 효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몰입과 학습의 관계를 다룬 연구들을 소개하며 “몰입은 문을 열 뿐, 배움은 설계가 만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체험 전에는 시대적 배경을 알려주고, 체험 중에는 수행할 미션을 부여하며, 체험 후에는 경험을 자신의 말로 정리하도록 설계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공간을 정교하게 짓는 것만이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하게 할지에 대한 설계”라고 설명했다. 공주에 적용할 미래 구상으로는 학생들이 공산성 발굴 기록에 근거해 웅진 왕궁의 공간을 가상으로 재현하고, 그 자리에 서서 설계의 이유를 설명하는 학습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AI에게 먼저 근거를 줘야 하고 마지막 확인은 사람이 해야 한다”며 “진짜 같을수록 근거는 더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김군호 대표는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호국관을 어린이 AI 체험공간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겪은 기획과 구현의 문제를 공유했다. 노후한 영상관과 무기 전시공간을 개편하는 사업이 초기 역사체험관 구상에서 AI 미래도시를 주제로 한 공간으로 변경된 사례다. 초기에는 백제 성벽을 쌓고 오르는 놀이터와 작품 제작, 코딩 체험 등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기관장 보고 이후 AI 체험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공간과 콘텐츠를 다시 설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어린이 체험관에서는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함께 안정성과 내구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박물관에서는 가장 안정적이고 검증받은 매체가 적용된다”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면 파손이 많기 때문에 가장 튼튼한 매체를 적용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완성된 공간은 2050년 미래 논산을 배경으로 구성했다. 1층은 놀이를 통해 도시의 에너지를 밝히는 'AI 어드벤처', 2층은 대화형·지능형·생성형 AI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구분했다. AI 선생님과의 대화, 직접 구성한 도로에서 움직이는 자율주행 모형 자동차, 단어를 조합해 미래도시 이미지를 만드는 체험 등을 배치했다. 짧은 시간에 여러 어린이가 이용하는 전시환경에 맞춰 인터페이스도 조정했다. 김 대표는 “체험공간에서는 휴대전화처럼 길고 자세하게 쓸 수 없고 빨리 체험해야 하기 때문에 프롬프트를 최대한 단순화하고 그래픽화해 조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화형 AI 역시 답변 주제와 길이를 제한해 체험 목적에 맞추는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경태 대표가 다룬 주제는 완성된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를 일상에 전달하는 구조다. 기록과 복원, 실감형 전시를 거쳐 제작한 콘텐츠가 특정 장소나 일회성 행사에 머무는 한계를 짚고,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통한 지속적인 향유를 확장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대표 발표의 핵심 메시지는 “제작의 혁신은 끝났다, 이제 전달의 혁명이 필요하다”였다.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술과 함께 거실과 서재, 학교와 로비 등 생활공간에서 이를 감상할 접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확산의 조건으로는 ▲작품의 질감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하드웨어 ▲저작권 보호와 거래·스트리밍을 지원하는 플랫폼 ▲복원된 문화유산과 AI 미디어아트 등 콘텐츠의 결합을 제시했다. 아트 플랫폼 아티비아의 LG 스마트TV '갤러리플러스' 입점과 백자상감모란문병 콘텐츠 등을 사례로 담았다. 이 대표의 구상은 지역 유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해 세계인의 생활공간에 전달하고, 스트리밍과 저작권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데 맞춰졌다. 전시가 끝난 뒤에도 일상에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제작과 유통을 연결하자는 것이다. 이날 후속 프로그램에는 '콘텐츠에서 예술·장소·지역으로'를 주제로 한 세 번째 세션도 편성됐다. 이유경 백석문화대 교수는 'AI, 유산에 숨을 불어넣다'를 통해 기록 중심의 아카이브를 몰입과 상호작용, 서사를 갖춘 경험으로 확장하는 방향을 다룬다. 박정숙 청주시정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빛으로 다시 읽는 지역'을 주제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주변 골목과 상권, 숙박·체류 경험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영재 만지작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소리로 확장되는 디지털 헤리티지'를 통해 전통음악과 AI, 사운드스케이프를 활용한 장소 경험의 가능성을 발표한다. 이후 박진호 KAIST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가 진행하는 종합토론에서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콘텐츠·서비스·산업·지역 활용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2026.10.18 15:32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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