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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 데이터 컨퍼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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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티시아, '벡터 데이터베이스' 개발해 160억원 국책 과제 수주

인공지능 전문기업 디노티시아(Dnotitia)는 최신 AI 서비스의 필수 요소로 주목받고 있는 검색증강생성(RAG)의 핵심 기술인 벡터데이터베이스(Vector Database) 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AG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하는 인공지능에 실시간 정보를 반영하고 개인화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며, 할루시네이션을 줄여주고 장기 기억 기능을 더해주는 필수 기술이다. 이 모든 과정의 중심에는 디노티시아가 가지고 있는 핵심 기술인 고성능 벡터데이터베이스가 자리하고 있다. 디노티시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전문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중 '초거대 AI모델의 장기 기억 저장을 위한 벡터 DB개발' 과제(이하 '과기부 과제')를 통해 세계 최고 성능과 정확도를 가지는 국산 벡터데이터베이스 공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전문기관으로 수행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이종기술융합형) 사업의 '거대언어모델을 위한 벡터데이터베이스 가속기 개발' 과제(이하 '산자부 과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벡터 데이터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칩을 개발한다. 각각 과제는 4년 88억원(총과제금액), 3년 73억원(총과제금액) 이다. 디노티시아는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는 다수의 산학기관과 협력한다. 벡터데이터베이스 공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과기부 과제에서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분야 학계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대학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분야 세계 최고권위자인 포항공과대학교와 H/W & S/W 수직최적화 관련 세계 최고 연구실적을 가지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팀이 참여한다. 뛰어난 성능과 높은 정확도를 동시에 보장하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인덱스 기술을 개발하고,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국내 최고 기업 큐브리드가 참여해 인덱스와 통합된 벡터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개발한다. 개발된 벡터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최초 HBM 기반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국산 LLM 가속 인공지능 반도체 칩을 활용해, 국내 최고의 AI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SBS의 자체 콘텐츠 플랫폼에 적용해 실증할 계획이다. 또한 벡터 데이터 연산에 특화된 VDPU(Vector Data Processing Unit) 반도체 칩을 개발하는 산자부 과제에서는 국내 유일 TSMC 디자인하우스 에이직랜드가 참여해 반도체 칩의 완성도를 높인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이번에 선정된 두개 과제를 통해 벡터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기술과 전용 하드웨어 가속기 개발을 동시에 추진해 세계 최고 성능의 LLM-RAG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성공할 것”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한 협력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벡터데이터베이스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0 08:55장경윤

메가존클라우드, 데이터브릭스 마이그레이션 파트너상 수상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데이터브릭스로부터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브릭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파트너 어워드 2024에서 APJ 마이그레이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전세계 2천개 이상 파트너사를 보유한 클라우드 레이크하우스 플랫폼 제공업체다. 9천여개 고객에게 데이터 분석과 AI 작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 어워드는 데이터브릭스 기술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등 우수한 협력관계를 이어온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행사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1년 데이터브릭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래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기업고객들을 위해 데이터브릭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술검증, 고객사 대상 핸즈온 세션 지원, 데이터 전환 구축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100여명 규모의 AI 및 데이터 분석 전문 조직인 AI&데이터 분석 센터(ADC)를 통해 데브시스터즈, 무신사 등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데이터브릭스 솔루션 구축과 함께 기술 지원을 제공해왔다. 이와 함께 데이터 엔지니어링 업무가이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 등 고객사가 데이터와 AI의 통합 거버넌스를 위해 데이터브릭스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브릭스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데이터브릭스의 생태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딜리버리 프로바이더 프로그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5월에는 데이터브릭스의 최고 등급 파트너인 엘리트(Elite)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ADC 센터장은 “올해 상반기 파트너십을 강화한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고객의 데이터 기반 혁신을 위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브릭스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더 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브릭스 그렉 테일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 총괄 부사장은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고객을 위해 데이터 및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복잡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와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 데이터 인프라를 현대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고객의 확장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 개선을 이루어낸 메가존클라우드를 데이터브릭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마이그레이션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2024.09.09 14:56남혁우

행안부, 공공데이터 활용 최우수 작품 10종 선정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이하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을 개최해 왕중왕전에 출전할 10개 팀을 선정했다고 했다고 8일 밝혔다.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이 대회는 2013년 시작해 11년간 약 1만 6천여 개 팀이 참가했다. 그 수상작 127개 중 실제 창업까지 이어진 팀은 2024년 7월 기준 75개에 달한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탈로스의 인공지능(AI) 기반 뇌동맥류 발병 위험도 예측 플랫폼과 우수상을 받은 팜커넥트의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농업 플랫폼 '커넥트온' 등이 있다. 창업경진대회 수상을 계기로 탈로스를 포함한 12개 팀은 총 290억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팜커넥트 등 23개 팀은 170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에는 총 2천 623개 팀이 참가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한국수자원공사 등 41개 기관에서 자체 예선을 개최해 6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통합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해 기관에서 추천한 66개 팀이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2개 부문에서 경쟁을 치렀다. 올해 국민 관심이 컸던 AI 기반 서비스, 부동산·의료 분야 사회문제 해결 관련 작품이 출품되어 이목을 끌었다. 본선에서 독창성, 발전 가능성, ESG혁신 정도 등을 심사해 최우수 작품 10개가 다음과 같이 선정됐다. 이번 통합 본선에서 선정된 최우수 10개 팀(분야별 5개 팀)은 11월 13일(월)에 열리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 진출해 최종 순위 확정을 두고 한 번 더 겨루게 될 예정이다.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10개 팀에는 순위와 관계없이 ▲시장조사 및 분석, ▲사업모델의 구상, ▲사업 전략 기획, ▲사업계획서 작성, ▲특허등록방법 및 관계 법률 등 창업을 돕기 위한 공통 교육이 제공된다. 아울러 ▲투자전문가 대상 발표 역량 강화 방법, ▲투자자 시각에서의 사업계획 점검, ▲기업별 마케팅 및 투자유치 보완 필요 사항 등 팀별 맞춤형 교육도 제공된다. 왕중왕전 진출팀에게는 심사결과에 따라 대통령상(2점), 국무총리상(2점) 등 총 10점의 상장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억 원이다. 고기동 차관은 “올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는 2천 개가 넘는 팀이 참여해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수요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데이터활용 교육 등 맞춤형 기업지원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8 13:59남혁우

[ZD SW 투데이] CJ올리브네트웍스, 걸으면 포인트 받는 '원워크 챌린지' 성황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CJ올리브네트웍스, 걸으면 포인트 받는 '원워크 챌린지' 성황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원이 진행 중인 '원워크 챌린지'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J원은 지난 2021년부터 걸음 수에 비례하여 멤버십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리워드형 헬스케어 서비스인 원워크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서 실시간 걸음 수, 운동 거리, 소모 칼로리 등 세부 운동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안랩, 임직원 역량 강화 '안랩 개발자 컨퍼런스 2024' 성료 안랩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안랩 개발자 컨퍼런스(AhnLab Developers Conference 2024)'를 성료했다. '안랩 개발자 컨퍼런스'는 안랩 연구개발 인력의 직무 역량 강화와 지식 확장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올해로 3회째다. 이번 행사는 강석균 대표와 전성학 연구소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박종천 넥스트인텔리전스 AI 어드바이저의 키노트, 외부 전문가 세션 등 총 17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투플랫폼, '2024 REAIM 고위급 회의' 참여 투플랫폼이 '2024 REAIM 고위급 회의'에 연사로 참여한다.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 회의는 AI 기반 기술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 방안을 주제로 한국, 네덜란드, 영국, 케냐, 싱가포르 등이 공동 주최한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는 이번 회의에 유일한 AI 스타트업 관계자로서 연사로 참여해 군사 AI에 있어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체인익스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체인익스빌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4년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디지털 혁신제품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이 대회에서 체인익스빌의 AI 사물인터넷 기반 '의약품 콜드체인 솔루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체인익스빌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 앞으로 국내외 주요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티맥스그룹, 복지시설 컴퓨터활용교육 진행 티맥스그룹이 오는 14일 서울시 송파구 사회복지법인 신아원에서 지적장애인 대상 컴퓨터활용교육을 진행한다. 티맥스그룹 내 봉사 단체 티맥스나누미는 2019년부터 비영리민간단체로서 지역 사회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신아원과는 18년 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9.08 09:33조이환

지뉴소프트, '초분광영상분석 기술 개발' 국책 과제 수주

지뉴소프트(대표 김동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2024년 SW딥테크기술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중 '다양한 산업분야 적용을 위한 초분광 영상 분석 기술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뉴소프트가 단독으로 수행하는 본 과제는 2027년까지 총 4차년도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22억원 규모다. 산업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분광영상 데이터의 분석 기술을 AI 모델 개발을 통해 데이터의 정제·분석·활용 과정을 단순화함으로써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분석 플랫폼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분광 영상기술(HSI, Hyperspectral Imaging)은 스펙트럼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대상물질의 특성을 식별, 이미지화해 확인할 수 있다. 국방분야는 물론 환경 모니터링, 식품 품질검사, 농수산물 생육 파악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다만 초분광 데이터의 복잡도로 인해 전처리 작업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정밀한 기하보정의 경우 별도 알고리즘SW를 사용해야 하는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활용도와 기술 접근성이 어려운 점이 있다. 지뉴소프트는 초분광 데이터를 보다 손쉽게 정제, 분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초분광기술을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초분광기술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대학·연구기관·위성/항공/드론 데이터 전문기관과 파트너쉽을 체결, 다양한 산업도메인의 초분광데이터 확보는 물론, AI기술 협력체계를 구축,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단계적 제품화와 고객 사이트 검증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뉴소프트 임태훈 연구소장은 “초분광 영상기술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시장잠재력이 큰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이번 초분광 영상분석 기술의 사업화 추진으로 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뉴소프트는 지난 4월 IITP 인공지능 첨단유망원천기술개발사업의 'AI기반산업난제 해결과제'에서도 초분광영상의 실시간 분석 기술 개발을 주제로 3년간 27.5억의 지원 예산을 확보, 총 50억원 규모 정부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회사는 “초분광영상 분석 기술의 잠재성과 기술력, 사업화 가능성을 모두 인정받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초분광기술의 글로벌 산업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5 18:14백봉삼

"장애 위험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AI로 막는다"

“데이터센터와 같은 첨단 IT 건물의 경우 전력과 온도를 최적화하고 탄소배출을 줄여야 하는 등 관리해야 할 요소가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작은 오류가 큰 사고로 번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렇다고 복잡해지는 시스템을 사람이 모두 관리하는 것도 한계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자동화가 요구된다.” 김한준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대표는 5일 서울 용산구 트윈시티남산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스마트빌딩 플랫폼 오픈블루와 함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전력비용 상승, 전문 인력 부족, 사회의 ESG 요구 등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점차 복잡해지는 건물 관리 시스템을 설명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 빌딩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픈블루는 다양한 시스템과 기술을 연결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건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빌딩 플랫폼이다. 건물 내외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AI와 기계학습(ML)로 분석해 건물 운영에 맞춰 최적의 환경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동시에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보안 및 관리 운영을 자동화해 업무 부하를 줄이고 건물의 안전을 보장하고, 훼손을 방지해 건물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비즈니스 개발 담당 김현수 상무는 스마트빌딩이 단순히 빌딩 인프라를 연결 및 통합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빌딩을 모니터링하고 미세 조정을 통한 빌딩 최적화까지 이루는 빌딩의 자율 운용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존스콘트롤즈는 빌딩 운영에 대한 정보 수집, 분석, 예측, 그리고 개선사항 도출까지 일련의 단계를 자동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한준 대표는 “오픈블루는 단순히 하나의 요소로 인한 위협이 아니라 작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문제가 될 여지까지 오류로 정의하고 관리자에게 알람을 전달한다”며 “존슨콘트롤즈가 그동안 건물을 관리하며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로 최근 같이 수많은 시스템이 연계되는 현 상황에서는 건물의 사고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5 15:03남혁우

최수진 의원 "AI 디지털 바이오 육성법 제정 추진…과기정통부와도 조율"

"의료 데이터 산업의 당면 과제로 기존 데이터와 유전자 등 새로운 데이터의 결합과 연계성, 개인정보 유출 우려, 윤리성 등의 사회적 협의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문제를 국회에서 풀어나가려 한다." 최수진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4일 '의료데이터 산업 현황 및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58회 산업발전포럼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서 이 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이 2023년 158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30년 1천818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들 예상한다"며 "우리 나라 AI 헬스케어 시장 규모도 매년 5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인다"고 관련 시장을 진단했다. 최 의원은 차제에 "AI디지털 바이오 육성법을 제정하려 한다"며 "디지털 융합 연구개발 혁신을 추진하고, 연구데이터 공유 및 활용을 통한 디지털 융합을 촉진하거나 연구성과 산업화 확산을 지원할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이 육성법은 과기정통부와도 조율이 마무리됐다고 최 의원은 부연 설명했다. 이와함께 최 의원은 "과학기술계에서 기술을 이전할 때 연구자가 부담하던 근로소득세 등을 기타 소득세로 바꿔 비과세하는 방안과 대규모 바이오산업포럼 구축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명애 대한의료데이터협회장(을지대학교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은 '의료데이터 산업 현황 및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 발표했다. 정 회장은 의료 데이터 활용의 문제점으로 △데이터 신뢰성 결여 △외부 연구자의 데이터 접근 어려움 △2차 자료원을 활용한 연구수행 결과의 제도적 인정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필요성 등을 지적했다. 정 회장은 데이터를 구슬에 비유하며 "이 구슬이 제역할을 하려면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 데이터도 만들 수 있는 환경과 쓸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또 데이터심의위원회(DRB)와 생명윤리위원회(IRB) 절차의 애로사항으로 △ 심사 기준의 일관성 부족 △복잡하고 느린 절차 △전문성 부족 △기술 발전을 반영하지 못하는 윤리적·법적 규제 △중복 심사 문제 △명확하지 않은 법적·윤리적 기준 등을 꼽았다.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심사 기준의 표준화 △전문 인력 확충 △효율적인 소통 체계 구축 △첨단 기술을 반영한 법적·윤리적 규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이주석 인텔코리아 부사장을 좌장으로 ▲양희철 법무법인 명륜 변호사 ▲전상표 KMDA 아태의료데이터박람회 조직위원장 ▲최미연 파나케이아법률사무소 대표 ▲박미영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이사장 ▲소대섭 박사(KISTI 전문위원) ▲김연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과장 ▲송용찬 중양대 교수 ▲김배현 데이터누리 상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의료 데이터의 법적·제도적 , 활용, 현황 등에서 부문별로 이슈와 대안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당초 예정된 시간을 30분 가량 넘겨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영상으로 개회사와 축사를 진행했다.이 행사는 한국산업연합포럼과 대한의료데이터협회(KMDA)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2024.09.05 06:16박희범

SK하이닉스, 이달 말부터 'HBM3E 12단' 제품 양산 시작

SK하이닉스가 최선단 HBM(고대역폭메모리) 양산을 차질없이 진행한다. 올해 초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공급한 데 이어, 이달 말부터 HBM3E 12단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은 4일 '세미콘 타이완'에서 'AI 메모리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를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했다. 이날 김 사장은 AI 산업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메모리 반도체의 중대한 요소로 전력 문제를 짚었다. 오는 2028년에는 데이터센터가 현재 소비하는 전력의 최소 두 배 이상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되며, 충분한 전력 공급을 위해 소형모듈원전 같은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가 필요할 수도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에서 더 많은 전력이 사용되면 비례해서 발생하는 열도 늘어나는 만큼, 효과적인 방열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파트너들과 함께 고용량, 고성능에도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해 열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AI 메모리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김 사장은 "AI 구현에 적합한 초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챗GPT가 도입되기 전까지 대역폭과 관련된 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으나,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메모리 대역폭 향상에 대한 요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장애물들을 극복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현재 HBM3E, 고용량 서버 DIMM, QLC 기반 고용량 eSSD와 LPDDR5T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부터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공급 중이며, 이번달 말부터 HBM3E 12단 제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일반 서버와 비교해 AI 서버는 4배 이상의 메모리 용량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회사는 TSV 기술 기반 서버용 256GB DIMM을 공급 중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QLC 기반 고용량 eSSD를 양산하는 유일한 공급업체로, 향후 전력 효율과 공간 최적화에 크게 기여할 120TB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LPDDR5T는 초당 9.6기가비트의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미래를 위한 제품과 기술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4를 고객 요구에 맞춰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순조롭게 개발 중이다. 베이스다이에 로직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하는 HBM4는 TSMC와 협업을 통해 생산할 예정이다. 낸드 분야에서도 SK하이닉스는 최첨단 제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최대 40Gbps를 지원하는 업계 최고 성능의 GDDR7을 양산할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혁신적인 대역폭과 전력을 갖춘 LPDDR6도 개발하고 있다. 제품, 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뿐만 아니라 인프라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SK하이닉스는 부지조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최첨단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으로, 이곳을 기반으로 글로벌 여러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나누게 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2028년 양산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에 첨단 패키지 공장과 R&D 시설을 건설할 계획으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4 17:30장경윤

IBM "AI혁신 성공한 10% 기업, 비결은 데이터"

"90%에 달하는 기업이 인공지능(AI) 도입 중 개념 증명(POC) 단계에서 멈추고 있다. 남은 10% 기업 만이 이를 넘어설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고품질 데이터다." IBM AI 서밋 코리아 2024 컨퍼런스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IBM의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24일 인터뷰를 진행하며 AI 도입 과정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14년 이상 IBM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월드와이드 데이터 패브릭과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 등 데이터 제품군을 총괄하고 있다. 폭발적인 AI기술의 성장과 비용 투자 속에서도 수많은 기업들이 AI도입에 실패하는 요인으로 데이터를 지목했다. 데이터가 불완전하거나 신뢰할 수 없으면 AI가 제출하는 결과 역시 신뢰하기 어려워지며 이는 AI 도입의 성공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고품질 데이터가 없는 AI 도입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다”며 “많은 기업이 데이터 품질 관리와 거버넌스 체계가 부족해 지속적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하지 못하며 개념 증명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는 사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에 대해 출처와 기원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신뢰성과 사용 적합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정의했다. 데이터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수정 및 보완 등의 관리 작업이 요구된다. 또한 고품질 데이터는 각 기업이나 특정 비즈니스 목적에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합한 내용과 형태를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의 업무 환경이나 목표에 맞춰 특화된 도구가 적용될 필요가 있다.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기업에 최적화된 고품질 데이터는 관리 및 사용에 있어 엄격한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이 적용되야 한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의 품질과 사용성을 높이고, 규제 요구 사항을 준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IT역량이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제조, 유통 등의 기업은 이러한 전문적인 데이터 관리에 진입장벽을 느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이러한 기업들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데이터 패브릭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하나의 통합된 데이터 구조로 연결해,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인다. IT 역량이 낮은 기업도 복잡한 데이터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 왓슨 날리지 카탈로그(BM Watson Knowledge Catalog)는 기업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며, 메타데이터를 관리하는 과정을 단순화하여 데이터의 품질과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출처와 사용 이력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데이터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모듈화된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이는 기업이 필요에 따라 데이터 관리의 특정 부분만을 선택하여 도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IT 역량이 낮은 기업들도 부담 없이 데이터 관리의 각 요소를 점진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데이터의 시간 경과에 따른 데이터 흐름을 추적하는 데이터 리니지와 지난 7월 인수한 스트림셋의 기술을 활용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시간 데이터 통합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기업들의 AI도입을 가로막는 문제점으로 아직 충분한 성공과 실패 모델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각 산업이나 사업 방향성에 맞춰 보고 따라할 사례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많은 기업들이 이미 수년전부터 AI 관련 투자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관련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AI 저변확대가 조만간 폭발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드하트 샤히드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가 AI 시장 확대에 상당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때가 되면 일부 기업이 아닌 거의 대부분의 기업에서 일반적으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한국 기업은 최신 기술을 상당히 빠르게 받아들이고 각 산업에 맞춰 최적화하는 역할에 특화된 만큼 앞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4 15:59남혁우

파두, 'OCP APAC'서 차세대 eSSD 컨트롤러 기술 공개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 기업 파두(FADU)는 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OCP APAC 서밋(Open Compute Project APAC Summit) 2024'에서 차세대 eSSD 컨트롤러 기술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OCP APAC 서밋은 미래 데이터센터 환경 구현을 위한 반도체 최신 기술을 공유할 목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는 파두를 비롯해 KT클라우드, 삼성전자, 화웨이, 슈퍼마이크로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발전 방향과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을 논의했다. 행사 주관 단체인 'OCP(Open Compute Project)'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개방형 표준을 개발하는 글로벌 비영리 플랫폼이다. 2011년 페이스북(현 메타) 주도로 설립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전 세계 유수 빅테크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기술 혁신과 업계 협력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오픈소스 기술 재단 '오픈인프라'가 공동 주관 단체로 나서 오픈소스 커뮤니티 생태계를 확장했다. 행사 개막일인 3일 파두는 'AI 시대를 위한 전력 최적화 및 스토리지 솔루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최근 인공지능(AI)이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을 견인하면서 SSD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AI 인프라의 주요 과제인 전력 소비 문제와 고성능·고효율 스토리지 환경 구현을 위한 혁신적인 SSD 기술을 제시했다. 박상현 파두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기조연설에서 ▲대용량 SSD 전환에 따른 전력 및 총 소유 비용(TCO) 절감 방안 ▲연속 읽기·쓰기, 임의 읽기·쓰기 등 업계 최고 4대 성능을 구현하는 5세대(Gen5) SSD 컨트롤러 ▲AI 인프라의 빠른 혁신에 맞춘 6세대(Gen6) SSD 컨트롤러 개발 전략 등을 소개했다. 특히 향후 출시 예정인 6세대 SSD 컨트롤러에 대해 5세대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해 주목받았다. 또한 파두는 주제별 워크숍과 전시 부스를 통해 AI 중심 환경에 적합한 미래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선보였다. SSD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자체 개발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한 차세대 연결 기술인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스위치' 반도체 기술 등을 강조했다. 파두는 현지 시간 기준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OCP 글로벌 서밋(OCP Global Summit) 2024'에도 참가한다. 기업용 SSD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첨단 데이터센터 표준을 제시하고 OCP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파두는 지난 8월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 '2024 FMS'에서 미국 낸드플래시 메모리 전문기업 웨스턴디지털, 중국 스토리지솔루션 전문기업 바이윈 등과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 바 있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이번 행사는 파두가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혁신적인 SSD 솔루션을 선보이고 업계 파트너 간 소통을 이끌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08:53장경윤

가블러코리아, 24일 부산서 오션테크컨퍼런스 개최

가블러코리아는 오는 24~25일 부산 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2024 오션테크컨퍼런스(OT-CON)'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가블러코리아는 독일 방산업체 가블러의 한국지사다. 해양산업 전반의 사업 확장과 글로벌 오션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설립됐다. 이번 행사는 가블러 모기업인 포쉘그룹 파트너사들과 함께 진행한다. 잠수함 기술 뿐만 아니라 수중통신, 해양 데이터 관리 및 자동화 분석, 환경 모니터링 등 해양기술 전반에 관련된 제품·서비스를 다룬다. 가블러는 OT-CON으로 부산에서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는 등 부산과 독일 기업 간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오션테크 시장 교두보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해양 기술·해군 방위 전문가를 대상으로 고도의 네트워킹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교환과 시장 접근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해양 산업을 선도할 첨단 해양·방산 기술 교류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첫 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해양 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4일에는 인사이트 쉐어링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독일 주요 오션테크 기업이 보유한 기술 전략·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가블러 그룹 및 파트너 8개사가 발표에 참가한다. 패널 토의 세션은 한화오션과 한국잠수함연맹, 해양과학기술연구소 등이 패널로 구성돼 발트해·한국 해역의 지속가능한 청사진을 논의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커리어 토크를 열어 산·학·연·관 연결을 강화하고, 해양 인재 발굴에 주력을 둔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AHK)와 가블러코리아 등 독일 해양 기업 및 협회가 참가해 취업 전략과 직무 노하우를 공유한다.

2024.09.03 22:25신영빈

"국내 의료 데이터 업계 모여 발전방안 모색"

한국산업연합포럼(회장 정만기)과 대한의료데이터협회(협회장 정명애, 이하 KMDA)는 오는 4일 서울 자동차회관 B1 그랜저 볼룸에서 국내 의료데이터 관련 산업체를 대상으로 제58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내 의료데이터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데이터 산업의 현황과 당면 문제점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포럼 발표 주제는 '의료데이터 산업 현황 및 생태계 활성화 방안'이다. 국회 AI특별의원회 바이오분과를 맡고 있는 최수진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특별 강연을 통해, 급격히 커져가고 있는 AI·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규모와 전망 및 AI기술의 국내 의료 분야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포럼에서는 빅데이터와 보건의료 데이터의 개념 강연을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빅데이터 시장의 규모 및 전망을 소개한다. 또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관련 이슈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KMDA는 이날 첫 포럼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10월 2일까지 ▲ChatGPT 활용현황과 사례 ▲의료데이터관련 특허 등록/출원 된 아이템 및 사례 등 2개 주제를 시작으로 총 4회 간 의료데이터 관련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패널 토론은 이주석 인텔코리아 부사장을 좌장으로 △양희철(법무법인 명륜) 변호사 △전상표 KMDA 아태의료데이터박람회 조직위원장 △최미연 변호사(파나케이아법률사무소 대표) △박미영 박사(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이사장) △소대섭 박사(KISTI 전문위원) 등이 나설 예정이다. KMDA 정명애 회장(을지대학교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은 “의료데이터 산업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데이터 시장참여자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회성 교류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교류의 장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연구개발 역량 및 의료데이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산·학·연·병 역량을 소개하고, 의료데이터산업 성장을 위한 재정적, 행정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4.09.03 19:02박희범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구축 전폭 지원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비수도권 지자체와 기업의 데이터 역량을 적극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을 위해 데우스와 협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친환경 그린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컨설팅 지원센터는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사업 추진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돕는 것이 목표다.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의 72.9%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구축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센터는 오는 24일 서울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통합·원포인트 컨설팅 제공 분야, 신청 및 선정 절차, 가이드라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계획이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관계자는 "비수도권 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은 국가 전체의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번 컨설팅 지원이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3 18:00조이환

SK하이닉스, "16단 HBM에도 '어드밴스드 MR-MUF' 적용 가능성 확인"

"오는 2025년 양산 예정인 HBM4는 이전 세대 대비 성능 및 에너지 효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16단 제품의 경우,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SK하이닉스 이강욱 부사장(PKG개발 담당)은 3일 '세미콘 타이완'에서 회사의 HBM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AI 시대를 대비하는 HBM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한 이 부사장은 HBM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예견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메모리로, 기존 D램에 비해 데이터 처리 성능이 뛰어나다. HBM은 현재 5세대 제품인 HBM3E까지 상용화에 성공했다. 8단, 12단 HBM3E는 초당 1.18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최대 36GB 용량을 지원한다. HBM4는 12, 16단으로 공급되며 용량은 최대 48GB까지,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1.65TB 이상으로 성능이 발전한다. HBM4부터는 베이스 다이에 로직 공정을 적용함으로써, 성능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 성장세에 맞춰 HBM 분야 리더인 SK하이닉스는 2015년 업계 최초로 HBM 제품을 양산한 후, 연이어 최고 성능의 HBM 제품들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HBM4 12단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패키징 기술을 통해 HBM 제품의 에너지 효율 및 열 방출(방열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SK하이닉스가 HBM 제품에 적용한 MR-MUF 패키징 기술은 낮은 본딩(칩 접합) 압력, 온도 적용과 일괄 열처리가 가능해 생산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다른 공정보다 유리하다. 또한 높은 열전도 특성을 갖는 Gap-Fill 물질(빈 공간을 채우는 물질) 및 높은 밀도의 메탈 범프 형성이 가능해. 타 공정 대비 열 방출 면에서 30% 이상의 성능 장점을 가진다. SK하이닉스는 HBM3와 3E 8단 제품에 MR-MUF, 12단 제품에 Advanced MR-MUF기술을 적용해 양산을 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출하 예정인 HBM4 12단 제품에도 Advanced MR-MUF를 적용해 양산할 계획이다. 16단 제품을 위해서는 Advanced MR-MUF와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 모두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방식을 선택할 계획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6단 제품 대응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인데, 최근 연구에서 16단 제품에 대한 Advanced MR-MUF 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적용할 경우 제품 성능, 용량 증가 및 열 방출 측면에서 장점이 있으나, 기술 완성도 및 양산 인프라 준비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여러 선결 과제들이 있다. 두 가지 방식에 대한 기술 완성도를 빠르게 높여, 메모리 고용량화에 대한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HBM4 및 이후 세대 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역폭, 용량,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의 기술적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5D 및 3D SiP(시스템 인 패키지) 패키징 등을 포함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HBM4E 부터는 커스텀(Custom) 성격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SK하이닉스는 다양한 고객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 관점에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

2024.09.03 14:36장경윤

마케팅 컨퍼런스 'DMBF 2024' 개최

디지털 전략과 브랜드 철학을 조명하는 마케팅 컨퍼런스 'DMBF 2024'가 10월18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DMBF 2024는 마케터 커뮤니티 '알바트로스(청년마케터)'에서 기획했다. 비즈니스를 성장시킨 원동력이자 지속가능한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필수로 여겨지는 '브랜딩(콘텐츠)'과 '디지털(테크기술)' 부문을 각각 주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년도 컨퍼런스는 디지털 및 테크 부문의 연사진으로 ▲장주영(KB금융지주 DT본부 과장) ▲연효성(롯데백화점 마케팅 팀장) ▲최동운(前 크래프톤 프로젝트 리드) ▲정범진(브이캣 대표) ▲조경상(NNT 대표) ▲전서연(데이터브릿지 대표) ▲김용훈(김용훈그로스연구소 소장) ▲김형택(디지털이니셔티브 그룹 대표) ▲김덕진 ('AI 2024' 저자) ▲김태환(위픽코퍼레이션 대표) 등이 강단에 오른다. 또 브랜드 및 콘텐츠 부문의 연사진으로는 ▲전혜원(크리에이터 '어글리밤') ▲유재우(크리에이터 '에이핫') ▲위한솔(크몽 브랜드 팀장) ▲김준용(쿠팡이츠 UX라이터) ▲권세련(무신사 마케터) ▲서준원(前 LG유플러스 브랜드 에디터) ▲이재원(아모레퍼시픽 브랜드매니저) ▲류현정('스토리테크 전쟁' 저자) ▲문영호('팬을 만드는 마케팅' 저자) ▲김종원(롱블랙 공동창업자) ▲변유진(가톨릭대학교 교수) ▲양성욱(SCF 마케팅 이사) ▲권정구(플렉슬, 스콘 대표) 등이 참여한다. DMBF 2024 컨퍼런스 총는 박윤찬 사무국장은 “DMBF 2024는 마케팅과 브랜딩을 향한 연사진들의 가치관과 철학이 생생하게 담기도록 준비 중”이라며 “비즈니스 서밋의 현장에서 직업과 직무를 바라보는 다양각색의 시선을 선보이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진솔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3 10:57백봉삼

AI '이중잣대'…비서구권·개발도상국 가짜뉴스 탐지 힘들어

인공지능(AI) 가짜 콘텐츠 탐지 툴이 비서구권 개발도상국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기술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3일 와이어드에 따르면 시장에 출시된 AI 탐지 툴 대다수가 서구권 언어와 얼굴 데이터에 편중돼 비서구권 국가에서는 정확도·탐지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AI 탐지 툴은 서구권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이지만 비서구권에서는 미디어의 품질과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다. 이로 인해 가짜 콘텐츠를 실제 콘텐츠로 오인하거나 반대로 실제 콘텐츠를 AI 생성물로 잘못 판단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비서구권 개발도상국에서는 저렴한 중국산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저품질 사진과 비디오가 많아 AI 탐지 모델이 이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품질 저하와 AI 모델의 민감성 때문에 탐지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AI 탐지 모델을 훈련시키기 위한 데이터와 자체가 부족해 기술적 한계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개발도상국 디지털 문제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는 단체인 '스레츠(Thraets)'는 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정보·데이터가 인쇄물로만 발간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의심스러운 콘텐츠를 검증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그 사이 허위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AI 탐지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는 비서구권 정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지역 언론 매체 및 시민 단체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접근법이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고 허위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도상국 기술정책 발전을 연구하는 테크 글로벌 인스티튜트(Tech Global Institute)의 사바즈 라디즈 디야 연구원은 "AI 탐지 기술이 특정 지역에 치우친 탓에 비서구권에서는 그 효과가 미미하다"며 "기술적 대응뿐만 아니라 정보 생태계 자체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03 09:51조이환

엠디바이스,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SSD로 회사 성장세 지속"

반도체 스토리지 전문기업 엠디바이스는 지난 8월 3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09년에 설립된 엠디바이스는 반도체 기반 스토리지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에서 엠디바이스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자체 생산능력을 통해 성장성을 이끌어 왔다. 초소형 및 고용량 저장장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엠디바이스는 2017년 컨트롤러, 낸드플래시, D램 등을 하나의 칩 속에 넣은 'BGA SSD'를 세계에서 네 번째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이러한 반도체 기술력과 고용량 제품을 앞세워 중국과 유럽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으며, 2021년 말부터는 반도체 스토리지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SSD 중심의 저장장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시켰다. 글로벌 경기 둔화 및 반도체 업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2022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실적이 부진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 반등과 함께 기업용 SSD 판매 증가로 실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46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되는 만큼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를 활용해 상장에 나설 계획이며,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은 IPO 과정에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실적 회복세에 힘입어 엠디바이스는 기업의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고사양 SSD 양산과 중국 및 유럽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에 주력해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매출 다각화를 위해 첨단 패키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양산체제 구축 및 제품 테스트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호경 엠디바이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SSD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당사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반도체 저장장치 제품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업계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스토리지 관련 기술 혁신과 함께 인공지능, 전기차, 빅데이터 등 다양한 미래 성장 산업에 당사의 기술력을 적용 및 확장해 사업을 더욱 고도화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4.09.02 09:33장경윤

당근, 개발자 컨퍼런스 연다

당근이 개발 지식과 경험, 기술력과 인사이트를 한자리에서 교류하는 특별한 기술 축제를 연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IT인들을 위한 기술 지식과 경험 공유의 장 '2024 당근 테크 밋업'을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당근은 지난 9년 동안 작은 스타트업에서 3천900만 명 이용자를 가진 앱으로 성장해왔다. 사용자 가치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실험과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해왔다. 올해 처음 열리는 테크 밋업은 이런 당근의 여정을 한 자리에서 공유하고자 '사용자 가치 중심으로 만들어온 당근의 성장'을 테마로 기획됐다. 당근이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겪은 도전과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했는지 그 기술적인 경험을 나누고, 편리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유용한 도구와 운영 노하우도 소개한다. 당근 구성원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밋업 참여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활동까지 준비돼 있다. 행사는 10월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층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된다. ▲프론트엔드 ▲서버 ▲데이터/머신러닝 ▲플랫폼을 주제로 총 4개의 트랙과 28개의 발표가 이어진다. 총 34명의 당근 엔지니어들이 연사로 참여해 ▲우리 동네 어디까지 좁아지는거예요? ▲당근 채팅 시스템은 어떻게 만들까? ▲지역 기반으로 중고거래 검색을 샤딩하라 ▲당근알바 초기 엔지니어링 전략:빠르게, 빠르게, 더 빠르게 등의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9월 6일까지 당근 홈페이지 내 테크 밋업 참가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최대 1천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창훈 당근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테크 밋업은 그동안 구성원들의 노력과 열정을 응원하고 외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과 당근의 기술 혁신과 정보를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당근이 마주할 수많은 시행착오와 도전, 이를 통해 얻게 될 경험을 IT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08:42백봉삼

[ZD브리핑] 파산 기로 선 티몬·위메프…회생 여부 나와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티몬-위메프,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 기업회생을 신청한 티몬과 위메프의 자율구조조정 프로그램(ARS)이 종료되면서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심사하고 조만간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두 회사가 사실상 자구안 마련에 실패했기 때문인데요, 법원에 판단에 따라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회생 계획안에 따른 변제가 이뤄질 수도 있지만 기각된다고 하면 파산 절차에 돌입하게 됩니다. 피해자들은 지난달 3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실상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책임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의 구속과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8일에도 집회를 열고 구 대표 구속 수사를 외칠 예정입니다. 2일,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막 제22대 정기국회가 2일 시작됩니다. 여야의 정쟁으로 민생이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 속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6건의 법안에 대한 재의결, 4번째 해병대원 특검법 발의로 정기국회 역시 갈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우선 이번주에는 4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4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합니다. 냉랭한 여야 관계 속에서도 몇가지 ICT 법안에 대한 여야 협의가 예상됩니다. 티몬과 위에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법안에 여야 각각 연찬회에서 정기국회 입법과제로 꼽았습니다. 또 딥페이크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법안 논의도 여야가 손을 맞잡을 전망입니다. 공영방송 이사 선임으로 정쟁이 최고조에 오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2대 국회 들어 이번주 처음으로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여러 법안 논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복현 금감원장, 가계대출 간담회 최근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을 줄일 것을 강하게 권고하면서 은행들이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만기를 5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거나, 갭 투자에 악용되지 않도록 조건부 전세대출을 내주고 있습니다. 앞서 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해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은행권이 대출을 죄면서 꼭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집행하지 않는 '대출 절벽'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1금융권에서 갑작스런 대출 집행을 줄여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서 대출을 받게 되는 대출의 '질'이 나빠질 수도 있다는 지적 또한 제기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4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데요, 슬기로운 해결법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독일 베를린서 'IFA 2024' 6일 개막 外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 IFA가 오는 6일(현지시간)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립니다. 올해 100주년을 맞는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139개국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인공지능(AI)를 탑재한 가전과 PC 제품 등으로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사 기간 방문객만 18만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이 연일 도마에 오르는 가운데 화재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2일 열립니다. 이날 토론회는 현대자동차와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측 발제와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모인 논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정기국회 시작에 앞서 오는 5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를 잇달아 예방할 예정입니다. 최 회장 외에도 지역상의 회장,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서울상의 부회장단 등이 동행합니다. 이번 회동을 통해 경제계는 첨단산업, 기후위기 대응, 기업 활동 규제 완화 등에 관한 산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를 위한 법제도 지원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국제 PCB(인쇄회로기판) 및 반도체패키징 산업전인 'KPCA Show'가 오는 4일부터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됩니다. 전 세계 실장산업의 신기술 및 시장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특히 개회 첫날에는 정부인사와 국내외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개막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한국SCM협회는 오는 4~6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4회 유통·물류 및 공급망관리 산업전 'SCM페어'를 개최합니다. 공급사슬관리(SCM) 솔루션, 물류자동화 무인운반로봇과 같은 물류·유통분야 경쟁력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전시됩니다. 라이엇 2024 LCK 서머 결승전 7~8일 열려 이번 주는 리그오브레전드 이스포츠 대회와 블록체인 행사 등이 열립니다. 우선 라이엇게임즈 측은 PC 적진지점령(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로 진행하는 2024 LCK 서머 결승전을 마련합니다. 2024 LCK 서머 결승전은 9월 6일 타임캡슐공원 일대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로 구성된 팬 페스타를 시작으로 8일까지 열립니다.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7~8일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결승전에 참여하는 팀은 정규리그 상위 6개 팀이 경쟁하는 LCK 서머 플레이오프로 확정됐습니다. 상위 팀 중 젠지와 T1이 일찌감치 경주행 티켓을 따내며 우승에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블록체인 웹3 대표 기업이 참여하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2024(KBW2024) 컨퍼런스 임팩트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됩니다. 이날 컨퍼런스는 키노트 스피치와 패널 토론 등 130여개 세션으로 열립니다. 올해 KBW2024 컨퍼런스 주요 주제는 인공지능(AI)입니다. 개막 첫날 이더리움 재단의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과 AI: 시너지와 잠재적 활용(Ethereum and AI: Synergies and Potential applications)'를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게임문화재단은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주관하는 'GXG 2024(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를 오는 6일부터 7일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개최합니다. GXG는 게임 시연 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로 게임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복합문화 행사입니다. 삼성SDS, '리얼 서밋'서 델-엔비디아 관계 과시 삼성SDS가 오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4를 개최합니다. 삼성SDS에서 매년 주최하는 리얼 서밋은 다양한 최신 IT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러스입니다. 올해는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주제로 삼성SDS와 글로벌 파트너사가 구축한 인공지능(AI) 생태계와 함께 이를 활용한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사례 등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IBM도 같은 날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IBM AI 서밋 코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혁신성·생산성 가속화를 위한 기업용 AI 확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업 고객들이 AI 업무 혁신을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대하고 가치 창출에 나설지 중점에 둘 전망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은주 한국IBM 대표를 포함해 데이터 이슈·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유스케이스에 대해 한국IBM 관계자들이 연설할 예정입니다. 몽고DB코리아 역시 이달 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몽고DB 닷로컬 서울'을 개최합니다. 몽고DB는 이날 고객사에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과 최신 AI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몽고DB 앤드류 데이비슨 제품 관리 부문 수석부사장과 신재성 몽고DB 코리아 지사장이 발표를 진행합니다. 별도로 진행하는 닷로컬 서울 행사에서는 존슨콘트롤즈인터네셔널코리아(JCIK)는 오는 5일 하반기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합니다. 김한준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혁신(DX) 빌딩 플랫폼 '오픈블루'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공간 운영 방안을 제시합니다. 스토리(Story)는 오는 6일까지 성수 스페이스 S1에서 '스토리 하우스(Story House)'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디지털 아트, IP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PIP 서울'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컨퍼런스에서는 AI 시대에 지적재산권(IP)의 미래를 모색하고 창작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탐구할 예정입니다 주요 행사로는 AI와 IP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패널 토론과 무라카미 타카시 등 세계적인 디지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라이트클릭 리믹스(Right Click: Remix)' 디지털 아트 전시가 포함됩니다. 또 스테이블 디퓨전 창시자인 이마드 모스타크와 아카시 산지 월드코인 제품 총괄 등이 연사로 참여해 창작자 IP 보호와 혁신 기술의 융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아이패스는 이달 6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유아이패스 AI-파워드 오토메이션 서밋'을 진행합니다. 'AI의 잠재력을 결과로 전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AI와 자동화 도구를 결합해 업무를 혁신하는 방법과 함께 국내 사례가 소개될 전망입니다. 5조 규모 건강식품…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년 기념식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건강기능식품법은 2002년 8월 공포 후 유예기간을 거쳐 2004년 8월 시행됐습니다. 당시 국내에는 건강 관련 식품에 대한 명칭이 건강식품, 기능식품, 보조식품 등 구분없이 사용됐지만, 법 시행 이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의가 확립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5조1천6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습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19년 21.4%를 기록한 이후 ▲2020년 12.1% ▲2021년 21.1% ▲2022년 6.6% 등으로 점차 둔화됐습니다. 이에 협회는 20주년 슬로건을 '국민과 함께한 20년, 이제는 세계로 K-헬스 웨이브(WAVE)'로 정하고 건기식 산업 성장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기념식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세계 21병만 나오는 로얄살루트 최상위 라인업 공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위스키 로얄살루트(Royal Salute)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업인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타임 챔버)'를 4일 공개합니다. 영국 출신의 아티스트 '콘래드 쇼크로스(Conrad Shawcross)'와 협업한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전 세계적으로 21점, 국내에는 단 한 점만 선보이는 53년 위스키입니다. 로얄살루트는 지난 2022년부터 아티스트와 협업해 높은 연산의 위스키를 선보이는 아트 오브 원더(Art of Wonder)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침구 브랜드 시몬스가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을 맞아 'NEW 뷰티레스트 콜렉션'을 공개합니다. 뷰티레스트는 '아름다운 휴식'이라는 뜻으로 1925년 출시된 이후 100년간 판매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100주년을 기념해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을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2024.09.01 14:00손희연

딥핑소스-BGF리테일, CU 스마트 편의점 구현 힘 모은다

AI 리테일테크 기업 딥핑소스(대표 김태훈)가 BGF리테일(CU 운영사)과 AI 기술 도입을 통한 스마트 편의점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딥핑소스 김태훈 대표와 BGF리테일 신종하 경영기획실장을 비롯한 양사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딥핑소스는 자사의 AI 영상 분석 기술을 CU 편의점에 적용해 실시간 점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기존 CCTV를 활용한 'AI 매장케어링 솔루션'은 상품 결품, 청결도, 집기 상태 등을 자동으로 파악하고 근무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점포 관리자는 매장 전체를 수시로 돌아보지 않아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또 딥핑소스는 자사의 고유 AI 솔루션을 CU 편의점에 도입한다. 익명화 기반 AI 매장 관리 솔루션으로, 고객 동선과 체류 시간 등을 분석해 상품 진열 최적화 및 재고 관리 효율화를 지원한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당사의 핵심 '플러스 인사이트'를 약 1년간의 사전 테스트를 거쳐 검증했으며, 이 기술이 CU 편의점의 매출 향상과 고객 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딥핑소스의 기술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화된 데이터만을 활용해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해소했다. 이는 딥핑소스의 핵심 경쟁력인 AI 기반 비식별화 기술을 통해 가능해졌다. 향후 딥핑소스는 BGF리테일과 협력해 해당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 신규 점포로의 확대 적용을 통해 CU 전체의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대해 회사는 편의점 업계가 AI로 분석한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하는 체계를 갖추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딥핑소스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유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나아가 리테일테크를 넘어 스마트팩토리·스마트뱅크·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오프라인 분야로 AI 기술을 확장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 중이다.

2024.08.30 21:01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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