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2Q 영업익 1703억…전년比 0.2% ↑
에코프로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72억원, 영업이익 1천70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고 영업이익은 0.2% 상승했다. 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 6.6% 줄었다. 다만 상반기 기준 매출 4조816억원, 영업이익은 3천52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3.4%, 57.6% 증가했다. 에코프로는 당초 잠정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은 2조132억원, 영업이익은 1천6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번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40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 늘어난 실적으로 정정 공시했다. 양극재·전구체 사업은 판매가 견조했으나 메탈가 및 환율 변동으로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리튬·리사이클 사업은 상반기 메탈 변동성 확대에도 견조한 영업이익률이 유지됐다.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은 매출액 1조9천62억원, 영업이익은 1천1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동기와 견줘 61%, 11% 상승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65억원, 112억원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대비 20%, 38% 증가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1, 2분기 메탈 시세 하락에 따라 3분기 일시적 수익성 하락 예상되나, 3분기 이후의 수익성은 회복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