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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ty 네트워크 사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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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주니퍼 품기 힘드네"…HPE, 인수 합병 절차 연내 마무리 힘들 듯

주니퍼네트웍스 합병을 추진 중인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미국 규제 당국의 딴지에 난감해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확대해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지만 연내 인수 합병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HPE의 140억 달러 규모 주니퍼네트웍스 인수 건에 대해 제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수 합병으로 인해 상품이나 서비스 경쟁이 실질적으로 약화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돼서다. 지난 2015년 휴렛팩커드에서 분사한 HPE는 중소기업에서 대기업, 정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또 주니퍼를 인수해 기존 네트워킹 사업을 두 배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HPE는 네트워킹 부문의 매출 비중이 2023년 18%에서 합병 후 약 31%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니퍼는 기술, 통신, 금융 등 분야 기업에 스위치 등 통신 네트워크 서비스와 장비를 공급 업체다. AI와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활용해 사용자의 무선 액세스를 최적화하는 '미스트 AI'라는 인공지능 관련 사업도 하고 있다. HPE는 주니퍼의 인수 추진 소식을 지난 1월 초 공개하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의 규제 당국에서 잇따라 양사의 합병 계약을 두고 반독점 여부를 들여다 보기 시작하면서 계획이 조금씩 어그러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미국 법무부가 최근 나서면서 연내 인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은 더욱 쉽지 않아졌다. 법무부는 지난주 HPE 관계자들을 만나 이번 일에 대해 우려 사항을 전달한 상태로, 반독점 소송 제기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HPE와 주니퍼가 미국 당국의 호의적인 반응을 얻기 위해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행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마무리 절차를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HPE는 주니퍼를 인수해 AI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사업 시너지를 키우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주니퍼는 최근 몇 년 간 AI 기술을 적용한 네트워킹 관리 및 가시성 솔루션을 강화해왔다. 미스트 AI와 AI 엔터프라이즈 운영(AIOps)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키우고 있다. HPE 또한 AI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예고하며 관련 기술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내비쳤다. 주니퍼는 올 초 발표문을 통해 "AI는 인터넷이 탄생한 이후 우리가 살고, 일하고, 즐기는 방식을 바꿀 가장 큰 변곡점이나 다름이 없다"며 "HPE와 함께라면 (고객에게) 엔드-투-엔드 경험과 AI 네이티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HPE가 주니퍼를 인수하게 되면 네트워크 선도 기업인 시스코와도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네트워크 시장이 수익을 남기기 어려운 환경이란 점에서 시스코만큼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는 의견도 있다. HP가 무선랜 솔루션 강자인 아루바 네트웍스를 인수했을 때도 시스코는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네트워크 시장은 거래 액수는 크지만 고객이 예상하는 단가가 한정돼 있어 전략을 다각화해 큰 폭의 마진을 남기기가 까다롭다"며 "HPE와 주니퍼가 생존을 위해 각자도생보다 상부상조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악사라 바시(Akshara Bassi)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수석 분석가는 "주니퍼는 기존 HPE가 아루바를 통해 공략한 네트워크 사업에서 시너지를 제공할 전망"이라며 "데이터센터 영역에서 HPE 제품군을 확장하는 움직임이 있고, AI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만큼 네트워킹에 대한 수요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 규제 당국의 움직임 탓에 HPE와 주니퍼의 합병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던 업체들은 불안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HPE 파트너 e360의 최고경영자(CEO)는 "규제 승인을 받지 못하면 실망스러울 것"이라며 "시스코뿐 아니라 다른 네트워킹 회사와 상당한 경쟁이 발생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양사의 합병이 시장 지배력에 영향을 줄 만한 반독점인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HPE의 주요 파트너인 AI 개발업체 어드바이즈의 CR 해우디쉘 최고경영자(CEO)는 "만약 HPE가 주니퍼 인수에 차질을 빚게 되면 네트워킹 서비스 및 AI 판매 기회에서 수 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HPE의 주니퍼 인수를 기반으로 내년에 공격적으로 협업을 하려고 계획을 세워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HPE가 주니퍼를 인수하게 되면 네트워킹 및 AI 시장에 절실히 필요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HPE와 주니퍼가 더 유리한 규제 검토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HPE는 영국과 EU(유럽 연합), 인도 규제 당국이 이번 인수 합병 건에 대해 승인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미국의 움직임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또 주니퍼와의 인수 합병 절차도 거의 마무리가 돼 조만간 이와 관련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오 네리 HPE 회장 겸 CEO는 "모든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있는 상태로, 이번 인수 합병 거래를 완료하는 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몇 주가 걸릴 수는 있지만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는 협력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3 09:00장유미

모빌린트, 'SC24'서 엣지 데이터센터용 NPU 카드 'MLA100' 공개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는 이달 17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SC24(슈퍼 컴퓨팅 2024)'에 참가해 엣지 데이터센터용 NPU 카드 'MLA100'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빌린트는 MLA100의 라이브 데모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MLA100은 엣지 데이터센터나 서버에서 저전력과 고성능을 동시에 제공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AI 및 고성능 컴퓨팅 (HPC)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SC24에서 진행된 MLA100의 라이브 데모에서는 복잡한 AI 모델 여러 개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과정을 저전력으로 선보이며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모빌린트의 AI 반도체 기술은 가격 경쟁력과 전력 효율을 최우선으로 개발되었음에도 뛰어난 범용성(Programmability)과 확장성(Scalability)을 자랑한다"며 "온디바이스 AI뿐 아니라 다양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C24는 매년 글로벌 기술 리더들이 최신 AI, HPC,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술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모빌린트는 MLA100의 기술적 강점을 통해 엣지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AI 반도체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2024.11.21 15:09장경윤

얼마집, 재건축·재개발 전자동의서 기능 규제 샌드박스 심사 통과

아파트 실소유주 인증 기반 커뮤니티 '얼마집'을 운영하는 한국프롭테크(대표 송지연)는 얼마집이 과학기술통신부로부터 전자동의서 징구 실증 규제 특례 서비스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얼마집을 도시정비 전용 토지 등 소유자 본인 전자 서명을 통한 동의서 징구 서비스 실증 규제 특례 서비스로 지정했다. 이에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추진위원회는 얼마집을 이용해 도시정비 사업에서 소유주를 대상으로 한 재건축·재개발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를 포함한 필요 동의 절차 시, 기존의 지장 날인을 대체해 전자 동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몰로코 글로벌사업총괄, AB180 공동창업자였던 송지연 대표가 2021년에 설립한 한국프롭테크는 재건축과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효율과 불법행위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도시정비 전문 서비스 얼마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수작업, 오프라인 중심의 도시정비사업을 자동화, 온라인화해 초기 단계부터 투명한 커뮤니케이션과 빠른 업무 진행을 돕고 있다. 얼마집은 도시정비사업 추진위원회에서 필요한 전자동의서 및 투표 기능, 조합원 단체 메시지 발송과 같은 다양한 커뮤니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추진위 동의에 필요한 전체 과정을 전산화하고 각 소유주에게 전달되는 메세지를 개인화해 도시정비사업 동의에 필요한 시간을 기존 대비 80%, 비용은 90%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지난 9월 진행된 분당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접수에서 주민동의율 1위를 기록한 미금역세권 빌라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도 얼마집을 이용해 동의율을 빠르게 확보한 경우다. 사업 진행 투명성을 높여 각종 비리와 비효율을 제거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2023년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 박람회 국토교통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한 얼마집은 대치미도아파트, 목동3단지, 분당 양지마을, 한국토지신탁, 하나자산신탁을 포함한 전국 2천800여개 아파트단지 및 재개발 추진 구역에서 도입해 이용하고 있다. 송지연 한국프롭테크 대표는 "실증 규제 특례 서비스로 지정됨에 따라 도시정비사업 동의 과정에서 얼마집을 이용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며 "도시정비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효율과 고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표 프롭테크 서비스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는 얼마집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4.11.21 11:40백봉삼

국토부, UAM 실증 위한 규제특례 마련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기체등록 규제완화·도심 실증비행 허용·안전보고 체계마련 등을 담은 규제특례를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심항공교통법'에 따라 마련된 이번 특례는 기존의 항공안전법·항공사업법·공항시설법·항공보안법 등 항공 4법 가운데 UAM 운영에 필요한 일부 규정을 유연하게 조정해 UAM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한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규제특례는 UAM 팀코리아 참여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자유로운 기술 검증이 가능하도록 마련했고 국가교통위원회가 이달 초 서면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현재는 외국에 등록된 항공기는 국내 중복 등록할 수 없지만, UAM 실증에 한해 외국에 등록된 기체라도 국내 중복 등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기업이 다양한 기체를 활용해 실증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에는 도심 실증에 제한이 있었으나 UAM의 특성을 고려해 비도심지 안전 테스트 결과 등 추가 검증을 통해 안전이 확보되면 도심 내 실증비행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UAM에 적합한 새로운 안전 규정을 마련해, 사고나 장애 발생 시 보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국가교통위원회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제작중인 기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도심형항공기 기준'을 정했고,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구역'을 지정했다. 실증사업구역은 올 하반기 실증이 이뤄지는 1단계 전남 고흥 지역과 2단계 수도권 지역 중 아라뱃길 구간을 먼저 지정했고 추후 실증사업 진행 상황에 맞춰 추가로 지정해나갈 예정이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규제특례가 마련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자유롭게 기술을 검증하고, 한국이 도심항공교통 선도국으로 자리 잡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1 11:00주문정

'엔비디아 수혜' 폭스콘, 1.5조원 빌린다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 업체 혼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3년 동안 11억 달러(약 1조5천억원)를 대출로 조달한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은 스마트폰 '아이폰' 생산을 도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서버를 조립하는 공장을 멕시코에 짓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을 비롯한 국내외 17개 은행이 폭스콘에 이번 대출을 제공한다. 폭스콘은 이를 주력 사업 자금으로 쓰기로 했다. 지난주 류 양웨이(영 리우) 폭스콘 회장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폭스콘이 세계 AI 서버 시장의 최소 40%를 차지할 것”이라며 “서버를 포함한 클라우드·네트워킹 사업이 스마트폰과 함께 폭스콘의 주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블룸버그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24.11.20 17:21유혜진

유블럭스, IoT 구현 '트라이 라디오 모듈' 출시

유블럭스가 최신 무선 연결성을 제공하는 트라이 라디오(tri-radio) 모듈 'MAYA-W4' 출시한다고 밝혔다. MAYA-W4는 듀얼 밴드 와이파이 , 블루투스 LE 5.4(Bluetooth Low Energy 5.4), 802.15.4(매터 지원이 가능한 스레드) 등 핵심적인 세 가지 무선 기술을 작고 전력 효율적인 모듈에 결합한 제품이다. 이런 연결성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될 수 있다. 스마트 홈에서 저전력 메시 네트워크 연결이나 산업용 장비에 고속 와이파이6 연결 시 개발자와 제조회사에게 탁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크기가 작고 디자인이 견고하다. 또 네트워크의 주파수 혼잡도를 완화하고 전력 효율을 향상시키며, -40°C-+85°C의 작동 온도 범위를 지원해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기 적합하다. 보급형 기능 세트와 최적화된 데이터 처리량을 갖춘 MAYA-W4는 성능의 절충 없이 비용 효율적인 연결성을 제공한다. 802.15.4를 포함함으로써 저전력 IoT와 메시 네트워킹이 가능해져 차세대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를 구현에 활용될 수 있다. MAYA-W4는 다양한 안테나 옵션들을 제공해 설계자는 핀 아웃, 내장형 안테나 또는 U.FL 커넥터 구성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유블럭스는 이전 세대의 제품들과 동일한 컴팩트한 규격(10 x 14 x 1.9mm)을 유지함으로써 이전 제품 사용자가 새로운 모듈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게 했다. 래리 올리바스(Larry Olivas) NXP반도체 부사장 겸 무선 연결 솔루션 담당 총괄 매니저는 "유블럭스 트라이 라디오 MAYA -W4 모듈은 NXP의 최신 IW610 칩셋을 통합해 산업, 의료 및 소비가전 등 추가적인 부문에 최신 무선 연결 기술을 제공한다"며, "NXP의 골드 파트너인 유블럭스는 우리의 다양한 고객들에게 강력한 연결성과 첨단 기능 세트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MAYA-W4 모듈은 현재 샘플이 공급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에 양산 공급될 예정이다.

2024.11.20 17:17이나리

"환경개선 매년 1천억 투입 과장"..."충당부채 미설정 금액 함께 봐야"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이 올해 수익성 악화 원인 중 하나로 환경개선 사업 투자 비용을 이유로 들었는데, 실제로 올해 환경개선 사업에 투자한 비용이 저조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 영풍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천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고, 영업손실 17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말 공장 가동률은 53.4%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영풍은 실적과 관련해 "지난 2021년부터 약 7천억원 규모 환경개선 혁신 계획을 수립해 매년 1천억원 이상 환경개선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수치상으로 보이는 실적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풍은 실적을 포기하고 환경 개선에 진심”이라며 "현재 저조한 실적은 조만간 사업이 완료되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풍 사업보고서 내 환경 개선 분야 충당부채 추이 따르면 2021년부터 환경 개선 사업에 매년 1천억원 이상씩 투자했다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는 업계의 지적도 있다. 충당부채란 지출 시기와 규모는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지출 자체는 확정된 부채를 의미한다. 충당부채를 설정하면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익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영풍 사업보고서를 보면 환경 개선 투자와 관련해 충당부채로 비용 처리한 규모가 영풍이 밝힌 규모와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영풍은 2020년에 처음으로 토지 정화와 석포제련소 주변 하천 복구를 위해 총 608억원 충당부채를 설정했다. 사업보고서 기준 최근에 밝힌 시점(2021년)보다 한 해 앞서 환경 개선 사업에 투자금을 책정했다. 이후 환경오염물질 처리와 지하수 정화·복구 비용이 추가되면서 2021년에 806억원, 2022년에 1천36억원, 2023년에 853억원, 2024년에 약 1억원 수준 충당부채를 추가로 설정했다. 2020년부터 설정한 환경 개선 분야 충당부채는 총 3천305억원으로, 연평균 661억원 규모다. 영풍이 언급한 '매년 1천억원 이상'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영풍이 추가로 설정한 충당부채는 1억원에 그쳤다.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투자 때문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하기에는 새롭게 비용으로 반영된 환경 개선 충당부채 규모가 작다는 것이다. 영풍의 환경 개선 관련 지적은 정치권에서도 제기됐다. 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포제련소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8개월간 처리한 제련 잔재물 비중은 전체 잔재물 23.7%에 불과하다. 지난 2022년 말 환경부는 석포제련소에 통합환경허가를 내주면서 내년 말까지 제련 잔재물을 모두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석포제련소는 이달 초 대구지방환경청 수시 점검 때 황산가스 감지기를 끄고 조업을 한 사실이 적발돼 60일 조업 정지에 이어 추가로 제재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고려아연 측은 "영풍은 석포제련소 환경 오염 논란이 발생할 때마다 '환경 개선 사업에 7천억원 투자하고 있다'는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숫자를 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며 "어떤 과정을 통해 환경 개선 사업비를 7천억원으로 책정했는지, 매년 어디에 쓰고 있는지, 그 효과는 무엇인지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지적에 영풍 측은 "충당부채보다 실제 쓴 비용은 훨씬 많다"며 "충당금으로 미설정된 비용들이 있기 때문에 다 합하면 연간 1천억원씩 투입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반박했다.

2024.11.20 15:06류은주

성수동 우체국 팝업스토어 둘러보세요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마스터카드사와 함께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 어스아워에서 '우체국 산타의 소원상점'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소원상점에 입장하면 산타 머니와 우체국 체크카드가 들어있는 웰컴키트를 제공받고, 공간 내 '산타의 여행사', '산타의 선물가게', '산타의 소원트리'에서 크리스마스 소원을 이루며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소원상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해 '2030 세대'가 선호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별한 순간을 기억할 수 있는 포토존을 공간 곳곳에 만들었고, 내부 인테리어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팝업스토어 기간동안 'MZ 세대' 특화 캐릭터로 새롭게 디자인한 '영리한plus 우체국 체크카드'를 한정판 2천명에게 발급해준다. 카드 발급은 우체국에 직접 방문하거나, '잇다뱅킹'앱을 통해서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선착순으로 '우체국 산타 키링'을 제공하며, 체크카드 발급 이벤트 참여 고객을 추첨해 아이패드, 에어팟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소원상점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검색 또는 우체국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사전 예약해서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고,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방문이 가능하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팝업스토어는 국가기관인 우체국이 '2030 세대'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많은 분께서 방문해 우체국체크카드와 잇다뱅킹, 예금서비스 등을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0 13:47박수형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매각, 구체적 결정된 것 없어"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한국거래소의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이같이 답변했다. 회사는 바이오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회사가 바이오사업부 매각 대금으로 식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으며, 매각 예상 금액은 약 5조~6조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소식에 CJ제일제당 주가는19일에 이어 20일에도 5%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10시53분 기준 전일대비 5.55% 28만5500원으로 오가고 있다.

2024.11.20 10:54류승현

내년부터 6가 혼합백신 국가예방접종

질병관리청은 2025년 1월2일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6가지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6가 혼합백신(DTaP-IPV-Hib-HepB)의 무료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16일 열린 제5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24.7.16.)를 통해 6가 혼합백신을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키로 결정한 바 있다. 6가 혼합백신은 기존 5가 혼합백신을 통해 예방 가능한 5가지 감염병에 B형 간염까지 더해 한 번에 예방이 가능한 신규 백신이다. 확인된 이상반응은 5가 혼합백신(펜탁심)과 B형간염 단독 백신을 각각 접종한 군과 비교했을 때 접종부위 통증‧발적‧부기 등의 반응 및 발열 등이 약간 더 높게 보고됐으나, 전체적으로 안전성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간염의 동시 예방을 위해서는 기존 5가 혼합백신 3회(생후 2‧4‧6개월)와 B형 간염백신 3회(출생시, 생후 1‧6개월) 등 총 6회의 접종이 필요했는데, 내년부터는 6가 혼합백신 3회(생후 2‧4‧6개월)와 B형 간염백신 1회(출생시) 등 총 4회 접종으로 완료할 수 있게 된다. 다만, B형 간염 양성 산모 출생아는 B형 간염의 수직감염 예방이 필요하기에 기존과 동일한 6회 접종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대상자는 기존 B형간염 단독 백신 0, 1, 6개월 일정대로 생후 1개월에 2차 접종을 권장하고, 5가 혼합백신과 B형간염 단독 백신으로 접종한다. 질병관리청은 접종 초기 의료기관마다 백신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며, 접종 일정과 횟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와 접종 일정에 대해 먼저 상의 후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2024년 11월 출생아가 6가 혼합백신을 접종하는 경우 ▲출생 시('24년 11월) B형간염 접종 ▲생후 1개월('24년 12월) BCG 예방접종(B형 간염백신 미접종) ▲생후 2개월('25년 1월 이후) 6가 혼합백신 접종의 과정을 거친다. 출생시 이후 생후 1개월에 B형간염 단독 백신(2차)을 접종할 경우 6가 혼합백신을 접종할 수 없어 6가 혼합백신을 접종을 원하는 경우 생후 1개월에 BCG(결핵) 백신만 접종하고 B형간염 단독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야 한다. 또 생후 2개월까지 B형간염 단독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고, DTaP, IPV, Hib 백신도 처음 접종받는 경우라면 6가 혼합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교차접종은 이전 받았던 백신의 제조사에 따라 달라지는데, DTaP 함유 백신은 제조사마다 백신 제제가 표준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기초 3회는 동일 제조사의 백신으로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만약, 이전 접종한 백신이 사노피의 백신 '펜탁심'이라면 남은 3차 접종을 6가 혼합백신 '헥사심'으로 접종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가예방접종사업의 6가 혼합백신 도입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백신접종 편의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질병관리청은 25년 1월 신규 백신 접종 시작 전까지 6가 혼합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9 16:09조민규

산업부·발전사, 내년 1분기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 발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9일 발전 5사 신임사장단과 만나 사업구조 재편 방향과 석탄발전 인프라 재활용 계획을 논의하고, 질서있는 석탄발전 전환을 위한 협의체(석탄발전 전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발전 5사의 사업재편과 석탄발전 인프라 재활용 계획을 바탕으로 석탄발전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을 내년 1분기까지 발전5사·지자체·관계부처와 함께 수립하기로 했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25년 말 태안화력 1호기 폐지를 시작으로 2039년까지 발전 5사가 보유한 석탄발전기의 75% 이상이 폐지될 예정이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전 5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고탄소 중심의 사업구조를 탈피하는 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다. 또 액화천연가스(LNG)·양수 등 대체건설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에너지 투자 확대와 함께 석탄발전 인프라 재활용 계획을 수립해 지역경제·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비해야 한다. 최남호 2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신임사장단에 '제2의 창사' 수준의 과감한 사업재편을 주문하면서도, '질서있는 석탄발전 전환'을 발전사의 핵심 경영목표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최 차관은 “폐지 이후 남겨지는 발전설비·송전선로·발전소부지 등도 국가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국가 전력계통에 기여할 수 있는 적절한 활용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석탄발전의 전환은 단일 부처와 발전사만의 과제가 아닌 지역사회·근로자 등과 연결된 모든 부처와 지자체의 공동 과제”임을 강조하면서, 신속한 로드맵 수립으로 발전 5사의 과감한 사업구조 재편을 촉진하고 석탄발전 폐지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9 16:05주문정

"필기체·주소 자동 보정까지"…로민, 다큐먼트 AI로 우체국 업무 혁신 '시동'

로민이 다큐먼트 AI 기술을 활용해 우체국 창구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로민은 우정사업본부가 자사 다큐먼트 AI 플랫폼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연구 용역 사업을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우편물과 예금 서류 등 수기로 작성된 문서를 AI 기술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필기체와 인쇄체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인식할 수 있는 우수한 솔루션으로, 특히 저화질 문서와 비정형 문서도 높은 정확도로 처리해 기존 문서인식(OCR)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우체국 창구에서 고객이 작성한 서류에서 주소나 개인정보를 자동 추출해 입력하는 시스템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정보 입력 과정이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또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의 후처리 기능은 입력 오류를 최소화하고 자동화된 데이터 검증과 보정을 지원한다. 반복 업무를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민은 우정사업본부 외에도 국가기록원과 특허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왔다. 특히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최근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공공시장 진출과 해외 조달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우체국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시범사업 성공을 통해 예금과 보험 등 다른 분야로도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19 09:43조이환

소니, 업데이트로 원격 카메라에 NDI 무상 지원

소니는 19일 원격 제어 가능한 네트워크 카메라에 별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NDI(네트워크장치인터페이스) 기능을 무상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NDI는 2017년 개발된 IP(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무손실·저지연 프로토콜로 4K UHD 해상도 영상을 쉽게 전송 가능하다. 트라이캐스터(TriCaster) 장비와 연결해 범용성을 높일 수 있다. 소니는 현재까지 출시된 카메라 8종에 NDI 기능을 유상 라이선스로 제공했지만 향후 앞으로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이를 무상 지원 예정이다. 18일 BRC-X400, SRG-X400을 시작으로 BRC-AM7, ILME-FR7, ILME-FR7K, SRG-A40, SRG-A12 등 총 8개 제품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순차 진행된다. 소니코리아는 ILME-FR7, ILME-FR7K, SRG-A40, SRG-A12 제품에 NDI 라이선스를 무상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025년 7월 말까지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일련번호 형태로 NDI|HX 라이선스 키를 발급한다.

2024.11.19 09:40권봉석

"동서식품 알루미늄 커피캡슐, 우체국에서 수거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18일부터 우체국망을 통한 커피캡슐 회수사업을 전국에서 동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7월 환경부와 동서식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식품 캡슐 커피 구매자는 캡슐을 사용한 후 오프너로 커피 박을 분리한 뒤 알루미늄 캡슐만 우편전용 회수봉투에 담아 전국 어디에서나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우체통에 투함된 알루미늄 캡슐은 집배원이 회수해 재활용업체로 배달한다. 재활용업체는 회수된 알루미늄 캡슐을 재활용 소재로 활용하게 된다. 최근 재활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커피캡슐이 우체국망을 통해 수거되는 것이다. 우편전용 회수봉투와 커피 박을 분리하는 오프너는 동서식품에서 제작하여 전국 총괄우체국을 통해 배부되며, 동서식품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전국 우체통의 위치는 우편전용 회수봉투에 인쇄된 QR 코드, 인터넷우체국, 우체국앱 등을 통해 찾을 수 있다. 커피캡슐 회수사업은 정부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책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현재 유통되고 있는 커피캡슐의 회수 유형을 새롭게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관이 협력한 사업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커피캡슐 외에도 다양한 자원의 재활용 및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우정사업본부는 지속 가능한 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2:00박수형

한전, 사우디·미국 괌에서 신재생 사업 잇따라 수주

한전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이 수주한 사업은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 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사우디 'Round 5 Sadawi 태양광 건설·운영 입찰사업'과 미국 괌 전력청 괌 전력청이 발주한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 입찰사업이다. 사우디 Round 5 사업은 2천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2027년까지 건설해 25년간 생산된 전력 전량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과 UAE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마스다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개한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부지가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 크기다.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만 370만개에 이를 정도의 초대형 사업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큰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한전 지분기준 약 5천400억원(약 3억9천만 달러)의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공동사업주인 마스다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추가로 중동지역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모색할 계획이다. 미국 괌 ESS 연계 태양광 사업은 132MW 규모 태양광 설비와 84MW 4시간용(326MWh) B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2027년까지 건해 생산된 전력 전량을 괌 전력청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동서발전·삼성물산과 팀코리아a 컨소시엄을 구성, 괌 전력청 주관의 국제 경쟁입찰에서 사업을 수주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사업주 지분 100%로 참여해 사업에 성공하면 국부 창출의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괌 전력청과 향후 25년간 전력판매계약을 체결, 한전 지분기준 약 6천억원(약 4.4억 달러) 규모 해외 매출이 예상된다. 발전소 건설공사는 한국기업인 삼성물산이 전담해 추가 동반수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괌에서 망길라오 태양광(60㎿) 사업과 우쿠두 가스복합(198㎿) 발전소를 운영 중인 한전은 앞으로 괌 발전설비 용량의 약 54%를 점유하게 돼 노후 내연 발전 위주 괌 전력시장에 청정에너지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2개 사업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리더로서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전력사업 외에 해외에서의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통해 재무상황 정상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로 한국 전력산업(K-그리드)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에너지 대표 공기업으로써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4.11.18 10:28주문정

LGU+, 네트워크 우수 협력사에 감사패 전달

LG유플러스는 고객 체감품질과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네트워크 분야 협력사를 초청해 '2024 네트워크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동반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4일 오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권준혁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LG유플러스 임직원들과 18개 우수협력사, 13개 특별 공로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5개 분야(IP·전원/환경·중계기·전송·SW)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장비 협력사 6곳과 유·무선 분야별 시공능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협력사 12곳을 각각 선정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보안망 구축 ▲적기 서비스 제공 및 장애대응 ▲교통 인프라 구간 개선에 기여한 협력사 13곳에게도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협력사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나아가 고객 체감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은 “우수 협력사분들의 노력 덕분에 우수한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통신 장비의 성능을 높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5 09:39최지연

강경성 KOTRA 사장 "수출 5강 도약 위해 혼신 다할 것"

강경성 KOTRA 사장은 “세계 5대 수출강국, 투자대국, 글로벌 통상 중추국가를 향한 KOTRA의 시대적 소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KOTRA 사장에 취임한 강 사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로서 KOTRA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대한민국 수출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자”며 “수출 5강 도약을 위해 수출의 주체·품목·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시장조사·바이어발굴·애로해소 등 수출 전 과정을 연속성 있게 지원하고, 원전·바이오·방산·서비스 등 전략산업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 이어 “KOTRA는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으로서 해외 위기신호와 시장기회를 조기에 포착해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파해야 하다”며 “글로벌 사우스 부상·주요국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별 기회요인이 우리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수립과 지원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또 “KOTRA의 역할은 해외 기술·자본·인력·자원을 국내로 유치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국내 산업 생태계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여하는 국가 경쟁력 강화의 튼튼한 디딤돌이 되자”고 결의를 다졌다. 강 사장은 또 디지털 무역투자 대표기관으로서 기업지원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사업의 디지털화·생성형 AI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강 사장은 “KOTRA의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는 모든 기업과 정부 부처·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라며 “대내외 협업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 사장은 기술고시(29회)로 공직에 입문,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과장·석유산업과장·무역투자실장·산업정책실장·에너지자원실장 등 산업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국정과제 수행을 이끌었고, 산업부 1·2차관을 역임하는 등 산업과 에너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 전문가다.

2024.11.15 08:25주문정

"일상에 스며든 AI"...2025년 주목할 ICT 10대 이슈

"AI가 모든 기술에 연관성을 가지고 진흥과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는 AI가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한 해라면, 내년은 AI가 우리의 생활에 범용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혁신과 경쟁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해가 될 것이다" 임진국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디지털미래정책단장은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5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내년에 주목해야 할 ICT 분야 주요 10대 이슈를 꼽은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IITP는 2025년 주목해야 할 10대 ICT 이슈로 인공지능(AI), AI반도체, AI데이터, 양자기술,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미디어, 휴머노이드, AI사이언티스트, 안전안보 등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AI, AI에이전트의 시대로 AI 대혁명 시대가 열리면서 일반인공지능(AGI)을 향한 진화가 더욱 가속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2~3년 내, 샘 올트먼은 수천일 내 AGI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단 실효성, 효율성의 이슈도 계속 부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IITP는 내년부터 AI의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 스스로 계획을 하고 행동을 하고 학습하는 AI가 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팅, 캘린더, 메일, 메신저, 검색, RPA, 챗봇 등을 모두 AI 에이전트가 해결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임진국 단장은 "AI 혁신이 우리 일상과 경제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우리 일상 일하는 방식의 변화의 계기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픈소스 AI가 AI 혁신 경쟁을 가속화 시키지만, 빅테크 중심의 AI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반도체, 초격차 전장의 전면 확장 빅테크의 자체칩 개발이 증가하고 HBM 수요가 폭발하면서 AI 반도체 비중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에 내년은 AI 반도체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초격차로 겨루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 이런 흐름에 합류해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맺은 상황이다. IITP는 NPU 시장이 본격 개화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주목했다. GPU가 성장하면서 공급적체, 전력소모, 물 과다 사용 등으로 언제까지 갈것이냐 하는 우려가 존대. 이에 NPU를 다시 주목하게 될 것이고, 시스템SW과 만나 NPU 시장이 확산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반도체의 메모리 방목 문제, 전력 소모 문제 등도 극복해야 할 한계점이다. 이러한 한계점이 차세대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열것이라고 전망했다. AI 데이터, 'BIG' 데이터보다 'FINE' 데이터로 AI가 등장한 초기는 파라미터의 크기가 성능을 좌우 했지만 최근에는 무조건 그렇지 않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2026년도 부터 학습데이터의 고갈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I 시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하는데, 데이터 자체가 고갈되면 정체는 불가피 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AI 합성 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양질의 데이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오고 있는 것. 그러나 환각 등으로 모델이 붕괴될 위험도도 존재한다. 이에 내년은 다시 고품질의 데이터에 주목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 성능 경쟁 이전에 데이터 확보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나아가 AI 학습 방법도 변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전 및 사후 학습이 직중됐지만 이제는 추론 학습이라는 새로운 과정이 더 해진다는 것. 사람처럼 반복적으로 생각하도록 하게 하면서 성능도 10배 정도 향상됐다는 결과도 나오고 있다. 갈수록 소량 데이터의 학습이 더욱 주목을 받게된다. 양자기술...퀀텀, 과학에서 산업으로 100년 동안 이어온 양자 기술도 떠올랐다. 연구실을 넘어 산업으로 도약하기 시작한 것이다. 양자 암호통신, 양자 네트워크, 양자센서 등이 절차를 거치며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양자 기술은 우리의 일상에 가까워질 예정이다. 단 고비용, 대형사이즈, 낮은 양상 효율 등의 단점이 극복해야 한다. IITP는 퀀텀과 AI가 결합해 디지털 미래를 대비하는 시기인 점을 주목했다. 두 기술이 합쳐져 초저전력, 막강한 병렬연산, 빠른 데이터 처리, 높은 보안성 등의 시너지가 발휘된다. 이에 세계 각국이 양자기술을 육성하면서 보호 하고자 하는 시대가 오고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세계의 흐름에 합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능화가 주도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최근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데이터 트래픽 폭증, AI 서비스 트래픽 비중 증가 등의 네트워트의 당면과제들이 떠오르고 있다. IITP는 SW를 넘어 AI 중심의 네트워크로 혁신하는 점을 주목했다. 네트워크 SW중심이 AI를 만나, 네트워크 지능화 AI RAN을 구성할 것이라는 것. 이에 내년은 네트워크의 AI 지능화를 통해서 AI 로봇, 의료와 같은 고차원의 AI 서비스가 점차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러한 네트워크 지능화는 통신시장의 경쟁 구도에서도 변화를 야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6G 주도권 경쟁에서도 이러한 지능화는 필수라고 꼽았다. AI 창, AI 방패 등 사이버 보안 급부상 사이버 공격도 AI와 만나 양적, 질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이버 위협 건수가 늘어나고, 피해규모도 커지면서 사이버위협이 양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에는 사이버 보안이 다시 주목받을 예정이다. AI 공격을 AI 보안으로 막는 방식이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개인, 기업 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한 해가 될것으로 관측된다. IITP는 안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이데이터가 통신, 의료, 금융, 유통 등 전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이터의 안전이 보호받으면서 활용되는 균형이 잡힐 것으로 본 것이다. 미디어콘텐츠의 창의혁명, AI영상과 공간 컴퓨팅 과거 화가, 사진작가, 만화가 등을 대체하기 힘들 것으로 관측됐으나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뒤집혀졌다. IITP는 AI 기반의 영상 제작이 빨라지면서 미디어 콘텐츠 제작환경에서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미디어콘텐츠와 AI 에이전트가 만나 새로운 나비효과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디지털트윈, AI, XR, 네트워크, 블록체인 등이 만나 공간컴퓨팅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과 현실세계 연결의 중심에 선 휴머노이드 휴머노이드는 인류의 삶으로 성큼 다가왔다. 물류, 제조 영역에서는 이미 휴머노이드를 활용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출하량은 갈수록 늘고 있다. 최근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휴머노이드 시대가 열린 상황이다. IITP는 내년 SDR(SW Defined Robot)이 범용 휴머노이드 시대를 열것으로 전망했다. SDR, 소프트웨어, 디파인드 로봇 등이 휴먼와이드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SDR은 어떤 특정 규모 세대가 한 분야만의 일을 잘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형 로봇 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하드웨어의 경쟁력이 소프트웨어로 옮겨지는 시대인 만큼 SDx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 빨라지는 과학혁명, AI 사이언티스트 디지털이 과학 혁신의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노벨상을 받은 이들은 AI 석학자들이 많았다. AI+과학이 만나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내년은 AI가 의료, 바이오 혁명을 현실화 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주치의 시대가 개막하고, 제약 바이오에서도 AI를 본격적으로 활용해 신약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 AI 과학자가 태동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AI가 물리, 화학, 소재, 우주 등 과학 분야에 적용되면서 발전 시간도 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 미래의 힘, AI 안전과 주권 AI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딥페이크, 가짜 뉴스 등의 범죄 증가도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적인 혁신이 계속되면서 법과 제도도 정비되는 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나아가 검증, 관리가 강화되고 확산될 예정이다.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 AI 안전 연구소, 등이 시장의 중요한 역할로 떠올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해 글로벌 연대도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ITTP는 소버린AI로 안보의 기틀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글로벌 국가들은 AI 모델, 데이터, 컴퓨팅 파워 등을 바탕으로 안보 자산을 확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11.14 20:54최지연

일본행 전자상거래 상품, 우체국 택배로 더 싸게

우정사업본부는 15일부터 우체국에서 일본행 전자상거래 물량에 대한 원활한 통관 서비스가 제공되는 '한일 해상특송'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일 해상특송은 국내 우체국에서 물건을 접수 후 선편(해상)으로 운송한 뒤 일본에서 소포로 접수해 배달하는 일본행 계약고객 전자상거래 상품이다. 주 6회 운항하는 부산항-하카타항 페리 노선을 활용해 높은 배달품질(D+5일)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항공편보다 저렴하게 보낼 수 있다. 발송은 10㎏ 이하만 가능하며 일본우정과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 현지 배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일 해상특송은 일본우정의 일본 내수용 상품인 유팩(~10kg)과 유패킷(~1kg, 높이 3cm)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공고 또는 우편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한국과 일본 양국 간 전자상거래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친화적 수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본우정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시장환경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우체국 이용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12:00박수형

기상청,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으로 예산 절감

기상청은 조달청이 시행하는 '2024년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돼 '보호장치 일체형 충격전류보호장치(SPD) 내장 분전반'을 올 12월 기상청 서울청사에 설치한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기술개발 후 판로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 제품 가운데 기술력이 뛰어난 혁신제품을 조달청이 구매하고, 국가기관이 시범적으로 설치‧사용해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혁신제품을 개발한 기업은 초기 판로를 개척하고, 수요기관은 미리 제품 효과성을 검증할 수 있다. 기상청은 지난 2020년과 2023년에도 시범구매 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화재 예방장치'와 '초고속 무정전 전원절제장치'를 각각 도입해 올해까지 총 1억6천500만원 규모 예산을 절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도입한 혁신제품은 과전압 보호장치와 과전류 차단장치를 일체화해 설치 공간을 최소화하고 갑작스러운 전력 부하를 방지해 화재·전기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기존의 전산 자원 전원 이중화 사업과 연계해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전산 자원의 지속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기상청의 예산 절감과 전산 자원 전원 이중화 사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하고 혁신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11:04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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