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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ty 네트워크 사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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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케미컬 "신사업 매출 비중 2029년까지 20%로 확대”

동성케미컬이 친환경·고기능·에너지·바이오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과학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꾀한다. 동성케미컬은 자사를 비롯한 종속회사 동성화인텍, 제네웰의 리브랜딩을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성케미컬은 최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삶의 이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을 새 비전으로 내세웠다. '화학 기업'에서 '과학 기업'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과학 솔루션'으로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해 슬로건도 '삶을 향한 과학 솔루션'으로 정했다. CI도 새롭게 개편했다. 심볼은 선에서 면 형태로 변경하고 색상은 기존 그레이에서 지속가능성과 미래지향성을 상징하는 그린, 퍼플로 변화를 줬다. 백진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1959년 설립된 동성케미컬은 폴리우레탄 기술을 바탕으로 화학, 신발, 자동차, 패키징, 빌딩·건축 소재에서 동성화인텍의 LNG선 보냉재, 제네웰의 의료기기∙코스메틱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며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발맞춰 이제는 화학을 넘어 과학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각 사의 소재 기술과 연구 개발 역량을 통합해 그룹을 친환경·고기능·에너지·바이오 중심의 과학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차원의 전방위적 사업 구조 재편∙∙∙4대 신사업에 집중 동성케미컬은 친환경, 고기능, 에너지, 바이오 등 4대 신사업 매출 비중을 2029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그룹 차원의 전방위적 사업 재편 작업에 돌입한다. 동성케미컬은 화학 소재 기업에서 친환경 소재 과학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업스트림의 석유화학 사업을 축소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정밀화학 사업에 추가 투자, 유기과산화물 생산량을 배가시키며 프로덕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퇴비화 가능한 원료 기반의 컴포스터블 패키징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신발소재를 비롯한 폴리우레탄 제품에 바이오매스 원료를 적용해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른 고객사의 새로운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연세대학교와 이차전지 화학 소재, 성균관대학교와 기능성 펩타이드 소재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고기능, 에너지, 바이오 부문 성장도 함께 도모한다. 동성화인텍은 LNG선 보냉재 기업에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며 동성케미컬 에너지 부문 성장에 힘을 보탠다. 주력 제품인 Mark-III 타입 초저온 보냉재 외 신규 타입 보냉재 생산을 확대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초저온 보냉재 기술을 기존 LNG에서 암모니아, 수소 등 저탄소 친환경 미래 에너지 분야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제네웰은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에서 라이프 사이언스 기업으로 도약해 동성케미컬의 바이오 부문 성장을 견인한다. 운드케어, 바이오 서저리, 코스메틱 등 다양한 라이프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주력한다. 내년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에 부합하는 신규 공장을 구축하고 창상피복재 '메디폼', 유착방지제 '가딕스', 통증 감소 약물 전달 키트 '웰패스' 등 주력 제품에 대한 유럽CE·미국FDA 인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핵심 가치도 재정립∙∙∙조직 문화 혁신 박차 동성케미컬은 새로운 비전과 함께 임직원들이 지켜야 할 핵심 가치도 새롭게 제시했다. 창업주로부터 이어온 경영 철학인 '정심최선(바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은 유지하고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 '삶을 향한 변화', '함께하는 성장' 등 세 가지 보조가치를 추가했다. 동성케미컬은 임직원들이 새로운 비전과 핵심 가치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게 임직원 워크숍을 실시하고 브랜드북을 제작해 전사에 배포하는 등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일하는 방식 혁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해 임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또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제',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자율출근제' 등을 운영해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회의체인 '그린보드'를 활성화해 조직 내 의사결정 과정에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백진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임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고 믿는다”며 “임직원이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끼며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직 문화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8 08:51류은주

KTL,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사업'으로 59개 중기벤처 수출 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상자원부 '2024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사업'을 통해 국내 59개 중소벤처 의료기기 기업을 지원, 전년대비 244억원 이상 수출액이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KTL른 산업부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사업 전문기관으로 선정돼 ▲의료기기 신뢰성 제고 ▲의료기기 해외 시장진출 코칭 ▲의료기기 및 의료교육 패키지화를 통한 우수 국산 의료기기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사업은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을 목표로 2020년 시작됐다. 산업부는 촉신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인허가 대응 역량을 높여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신흥국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임상기술과 의료기기 관련 통합 패키지 형태 수출전략을 수립해 장기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KTL은 지난해 3개 간접보조사업자를 선정하고 기관 특성을 고려해 사업을 진행했다. 간접보조사업자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가 의료기기 해외시장진출 지원을, 중앙보훈병원은 정형재활의료기기 사업화 인증 및 실증 지원을,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가 커넥티드 의료 산업 생태계 활성 촉진을 담당했다. KTL은 ▲안전성 및 성능 시험성적서 발행 ▲표준업무 프로세스 구축 ▲임상 유효성 평가 등을 수행함과 동시에 국내 중소벤처 의료기기 기업(DK메디칼시스템·디알젬·브라이토닉스이미징 등)의 수요를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기술문서 작성지원 ▲의료기기 신뢰성 평가 ▲시험분석 평가 및 국내외 인증 지원 ▲의료기기 품질관리심사(GMP) 품목 허가 및 인증 지원 ▲특허출원 및 획득 지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인허가 획득 지원 등을 수행했다. 실제로 국내 59개 의료기기 중소벤처기업은 전년대비 244억원 이상의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박성용 KTL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산업부 보조금 지원과 KTL의 기술지원이 결합해 국내 중소벤처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해외시장진출에 도움을 준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 사례”라며 “올해에도 촉진사업을 지속해서 수행하며 국산 의료기기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올해 산업부 보조금 사업으로 ▲의료기기신뢰성제고 ▲의료기기해외시장 진출코칭 ▲정형재활의료기기 사업화 인증 및 실증지원 ▲의료기기+의료기기교육 패키지화 ▲커넥티드 의료산업 생태계 활성촉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 수행을 위한 간접보조사업자와 보조금수혜 기업은 17일부터 3월 4일까지 KTL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2025.02.17 14:50주문정

셀렉트스타, 7년 연속 AI 학습 데이터 구축 지원

셀렉트스타가 국내 기업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구축·정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렉트스타는 7년 연속 '2025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구매·가공이 필요한 기업·기관에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한다. 데이터 기획·설계부터 수집·생성, 가공, 분석까지 데이터 구축 전반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데이터 활용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셀렉트스타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182건 넘는 데이터 구축을 지원했다. 기존 셀렉트스타의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 가운데 2곳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2024년 우수 수요기업으로 3곳이 뽑혔다. 올해도 셀렉트스타는 수요기업에 따라 맞춤형 데이터 구축과 정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가공, 검수, 최종 데이터셋 구축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지원 대상 기업·기관은 비용 부담 없이 AI 학습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AI 서비스 개발을 고려하는 기업은 데이터바우처로 셀렉트스타와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삼성, 네이버, SK텔레콤 등 290여 개 고객사와 2억 건 넘는 데이터 작업을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에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해 국내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7 10:23김미정

에트리홀딩스, "AI·양자·바이오 메디칼 등에 투자기회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지주회사인 에트리홀딩스㈜가 오는 19일, 연구원 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2025년 혁신투자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양자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미래 모빌리티 및 로봇,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서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또 ▲미래모빌리티 및 로봇 기술(최정단 본부장)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메디컬 기술(박수준 본부장) ▲양자컴퓨팅을 포함한 양자기술(윤천주 본부장) 등 ETRI의 혁신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이외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기술보증기금, ㈜이디리서치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공공기술 기반 딥테크 창업 및 글로벌 도약을 위한 다양한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할 예정이다. 에트리홀딩스㈜는 ETRI의 공공기술 사업화 투자를 목적으로 지난 2010년 5월, ETRI가 100% 출자해 설립된 신기술창업전문회사이다. 지난 14년간 총 134개사에 투자했다. 현재 투자기업의 총 가치는 2.7조원에 이른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소기업 95개사,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43개사 및 스케일업 팁스 7개사 등에 투자하는 등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다. 현재까지 수젠텍, 진시스템 등 총 5개사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에트리홀딩스㈜ 윤상경 대표는 “혁신투자포럼은 ETRI 기술 기반 글로벌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공공기술의 사업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업에게 기술과 전문가, 그리고 자본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ETRI와 에트리홀딩스㈜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주최한다.

2025.02.17 08:45박희범

STEPI, "해저케이블 네트워크, 과도한 '안보화' 논리 함정에 빠져선 안돼"

해저케이블 네트워크의 국제 협력이 과도한 안보화 논리 함정에 빠져선 안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AOIP 세미나'에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조원선 부연구위원은 해저케이블 산업경쟁력 분석 연구를 기반으로 전략적 탈안보화와 협력 모델을 제안하며 이 같이 언급했다. 조 부연구위원은 "미·중 전략경쟁 심화와 AI 기반 디지털 전환이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와 해저케이블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며 "기술적, 안보적 연결성이 동시에 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조 부연구위원은 "해저케이블 네트워크가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지정학적 리스크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며 "해저케이블 네트워크에서 협력 논의에서 과도한 안보화 논리의 함정에 빠져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해저케이블 네트워크에서 과도한 안보 논리 강화가 오히려 국가들의 디지털 자율성을 약화시키고, 외부 기술 의존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조 부연구위원은 조원선 부연구위원(STEPI)은 4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4가지 대안은 ▲독립적인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전략적 탈안보화 논리 강화 ▲과도한 안보 논리 최소화 및 기업 중심의 협력 모델 활성화 ▲통합적인 측면에서의 디지털 인프라 플랫폼과 시스템 구축 ▲공공이 지원하고 민간 부문이 혁신과 투자를 주도하는 체계적인 공공-민간 협력(PPP) 모델 구축 등이다. 조 부연구위원은 "아세안의 강점인 무역 기반 경쟁력은 기술 경쟁력 발전 없이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없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차원의 기술 협력과 전략적 탈안보화가 필수"라고 밝혔다. 한편 STEPI는 향후 데이터 공급망의 핵심인 해저케이블 중심 디지털 네트워크 인프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2025.02.16 22:55박희범

2kg까지 우편으로 배송...우체국 준등기 선납봉투 출시

2킬로그램 이내 소형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 어디든 보낼 수 있는 우체국 '준등기 선납' 서비스가 시험실시 된다.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아도 우체통을 통해 등기 우편물처럼 물품 발송이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편의성을 높인 우체국 준등기 선납봉투 서비스를 오는 17일부터 시험실시 한다고 밝혔다. 준등기 선납봉투에 소형물품을 넣어 우체통에서 발송할 수 있고, 등기 우편물처럼 배송조회가 가능하다. 물품은 접수한 다음 날부터 3일 이내 각 가정의 우편 수취함으로 배송되며, 발송인에게는 배송 완료 알림이 제공된다. 준등기 선납봉투는 준등기 번호가 부여된 우편 전용봉투로 우체국에서 2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6월까지 1통당 200원 할인된 1천800원에 판매한다. 기존 '준등기'는 200그램 이내로 발송이 가능하지만 선납 봉투를 구매하면, 2킬로그램까지 발송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든 균일한 가격에 서비스가 제공된다. 포토카드를 비롯해 액세서리, 스티커, 문구류 등 소형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각 가정의 수취함까지 보낼 수 있다. 중고거래 등 개인 간 거래가 활용되는 시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소형물품을 중심으로 개인 간 거래가 활발해지는 상황에 간편하고 저렴하게 물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우체국 준등기 선납봉투'를 출시했다”며 “국민에게 보편적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우편 이용에 대한 국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6 12:00박수형

"우체국 집배원은 배송지 묻지 않습니다"

우정사업본부가 13일 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한 피싱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러한 유형의 전화를 받는다면 경찰 등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최근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집배원인데 신청한 ㅇㅇ카드 배송이 왔다”고 전화를 걸고 있다. 카드 발급을 한 적이 없다는 수신자에게는 “ㅇㅇ카드사로 전화(☎16**-****)해 문의하라”고 한다. 수신자들이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악성 앱 설치가 유도되고, 사기범들은 수신자 휴대전화의 개인정보 등을 빼내는 등 피싱 사기를 벌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인천남동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한 사례와 유사하다. 지난해 12월 집배원을 사칭해 인천만수단지우체국(☎032-462-2005), 인천만수6동우체국(☎032-462-2205)의 실제와 다른 연락처를 알려주며 카드사 사고 예방팀으로 전화를 유도하거나 기타 인증을 요구하는 등 개인정보 탈취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피싱 예방을 위한 대국민 행동 요령을 안내하며 국민들의 주의를 요청했다.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았다면 수사기관에 바로 신고해야 하며, 경찰청의 '사이버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수칙'에 따라 출처가 불명확한 인터넷주소(URL)나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않고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체국 집배원은 우편법 제31조에 따라 우편물 표면에 기재된 곳에 배달하므로 배송지가 어디인지 우편물을 통해 사전에 파악한다. 이 때문에 수취인에게 배송지 문의를 하지 않는다.

2025.02.14 16:47박수형

"NHN·KT·삼성SDS 다 제쳤다"…네이버클라우드, 76억 규모 우본 DaaS 사업 맡아

네이버클라우드가 76억원 규모의 우정사업본부(우본) 공공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사업 수주 경쟁에서 승기를 잡으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 내 선두 입지를 재확인했다. NHN클라우드와 KT클라우드, 삼성SDS, 가비아 등이 참전했지만, 네이버클라우드가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며 경쟁사들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1일 진행된 사업자 선정 평가에서 100점 만점 중 총점 99.66점을 받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우본 DaaS 사업은 3만3천여 명의 우본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공공 DaaS 사업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편으로 평가됐다. 우본은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가 제공하는 인프라 위에서 DaaS를 이용해 망분리를 구현하는 것을 골자로 사업을 발주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하이퍼클로바 X' 기반의 우본 맞춤형 생성형 AI를 제공하고 네이버 브라우저인 '웨일'을 추가 지원해 최적의 업무 환경 구축과 보안을 모두 잡는다는 차별화된 제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최근 망분리 완화, 비대면 환경 선호, 외산 소프트웨어 가격 상승 등의 이슈로 클라우드 기반 DaaS를 도입하려는 공공기관들과 기업들이 많아짐에 따라 이번 사업은 DaaS 시장 확대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수의 공공 클라우드 수주 경험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대병원, 한국은행 등 풍부한 DaaS 구축 경험으로 우본에 특화된 최적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지닌 SK브로드밴드와 협업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돕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VDI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민석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비즈니스 리더는 "이번 우정사업본부 DaaS 사업의 주요 목표는 고성능·고품질의 DaaS 서비스 제공은 물론 한층 강화된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DaaS 서비스가 업계 최고의 레퍼런스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4 11:42장유미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형상 담은 기념우표 나온다

우정사업본부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51만 장을 오는 20일부터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념우표에는 도산안창호급 잠수함(KSS-Ⅲ) 형상이 담겨 있다.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설계한 최초의 3천톤급으로 외국 기술을 기반으로 건조했던 이전 잠수함들과 달리 방위사업청과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수많은 기관이 함께 참여해 설계했다. 특히 핵심 장비를 국산화해 기술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냈다고 할 수 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탑재됐으며, 현재 우리나라는 도산안창호급 잠수함보다 성능이 향상된 새로운 모델을 건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독일과 협력을 통해 1992년 장보고급(KSS-Ⅰ)을 한반도 해역에 최초로 실전 배치해 잠수함 독자적 건조를 위한 기반을 갖췄다.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로 국내 개발한 잠수함을 처음으로 수출해 세계 5번째로 잠수함 수출 국가가 됐다. 이후 손원일급(KSS-Ⅱ)을 거쳐, 2021년 8월에 국내 독자 기술로 설계 건조한 도산안창호함을 배치해 명실공히 잠수함 강국 반열에 진입하게 됐다. 한국형 잠수함은 무기체계 연구개발을 넘어 국가 해양 안보를 강화하고 국방력을 증진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는 국방과 해양 기술의 발전 기념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많은 국민들이 우표를 통해 국가안보와 해군의 자부심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2 12:00박수형

"보안 걱정 없이 어디서나" 킨드릴, AI 보안 솔루션 출시

킨드릴이 팔로알토네트웍스와 협력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유연한 I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킨드릴코리아(대표 류주복)이 팔로알토네트웍스의 프리시전AI 기반 프리즈마 SASE와 결합된 엔드투엔드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에지(SASE)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클라우드 우선(cloud-first) 기반의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여 한층 강화된 네트워크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킨드릴의 새로운 SASE 서비스는 팔로 알토 네트웍스의 프리즈마 SASE를 지원하며, 네트워크 및 보안 기능을 통합하여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제공한다. 프리즈마 SASE는 사용자 인증 및 접근 제어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기업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엣지(edge) 및 IoT 기술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킨드릴이 발표한 IT 준비 보고서 조사 결과에 따르면, 94%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기술 현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 기업의 IT 인프라가 미래 위험을 관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9%에 불과했다. 오늘날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는 직원들이 다양한 기기를 통해 어디서든 여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해야 하며, 이로 인해 기업의 IT 환경은 더욱 복잡하고 분산된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킨드릴코리아 류주복 대표는 "네트워크 현대화와 보안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필수 요소이다"며, "킨드릴은 팔로알토 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AI 기반 보안 환경을 구축하고 더욱 안전하고 유연한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2 10:59남혁우

한전KPS, 창사 이래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전KPS가 11일 공시한 2024년도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 손익계산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5천57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역시 각각 전년 대비 5.1%와 6.0% 증가한 2천95억원과 1천724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한전KPS는 지속가능한 재무성과를 거두기 위한 전략목표를 세우고 세부 추진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사업 수주확대를 위해 전담반(TF)을 구성하고, 실시간 수주현안과 매출현황 모니터링 등을 통해 최신 복합설비인 대구·청주 열병합발전소 경상정비공사와 신한울2호기 원자력 경상정비공사, 긴급복구용역 등을 신규 수주·수행해 연간 매출 규모를 확대했다. 생산성 측면에서는 ▲AI를 활용한 정비로봇·고장진단 프로그램 ▲3D프린팅 기술 기반 단종 혹은 맞춤 부품 제조 ▲VR기반 원격 정비 등 첨단기술 등을 활용한 결과 1인당 노동생산성이 전년 대비 6.8% 향상된 1억6천500만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5월 전사 재무성과 컨트롤 타워인 '지속가능 재무성과 창출 TF'를 발족해 표준원가모델 구축 등 5개년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하면서 불요불급 예산 569억원을 절감해 역대 최대 재무성과를 뒷받침했다. 한전KPS는 앞으로도 국내 주력사업과 더불어 루마니아 원전·카자흐스탄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공사 수주 등 신성장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또 현지화에 성공한 남아공 사업을 바탕으로 인근 국가인 보츠와나·가나 등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해 '세계 No.1 전력설비 정비산업 그랜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재무성과는 신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사업을 확충하는 등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원전 수출·해외화력·성능개선·신재생·원전특화 사업 등 5대 신성장 사업으로 미래 전력설비 정비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추진해 지속성장 100년 기업을 향해 늘 새롭게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2 10:03주문정

KTR, 가스안전공사와 수소산업 연구개발·시험인증 기술 협력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청정수소 연구개발·시험인증 기술지원, 인프라 공동 활용 등 협력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R과 가스안전공사는 협약에 따라 ▲청정수소 기술 공동 연구개발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장비 등 인프라 활용 ▲관련 기업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시험인증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특히 방폭 설비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청정수소를 비롯한 에너지 산업 안전 확보를 돕고 국내 청정수소 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가속하는 한편,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도 함께 모색한다. KTR은 지난해 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청정수소 인증 시험 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아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 및 검증, 수소 생산량 등 주요 데이터 및 설비 검사, 인증 평가 결과보고서 발행 등 청정수소 기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수소융합얼라이언스·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정수소 인증을 위한 네트워크와 청정수소 실증사업 평가를 위한 체계를 마련하는 등 국내 수소산업의 신뢰성 확보와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산업부 지정을 받아 완주에 수소연료전지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기반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청정수소 사업화 지원기관”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청정수소 사업화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2 09:48주문정

김영식 NST 이사장 "올해내 마일스톤형 기술이전 시범사업 2건 추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마일스톤형' 기술이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내 시범사업으로 2건을 선정한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11일 취임이후 처음으로 기관 중점 업무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기술 개발이 이루어진 상태에서의 기술이전은 상용화에 시간이 너무 걸린다"며 "원천기술 개발 단계에서 기술이전을 먼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일스톤'은 이전된 기술로 생산된 제품 매출에 따라 기술료를 받는 계약 형태다. 기술 개발 초기 민간 참여가 가능하고, 매출이 발생해야 기술료를 징수하기 때문에 기업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지난해 치매치료제 후보물질로 기술 이전한 5천억 원 대의 초대박 계약을 꼽았다. 바이오 분야처럼 먼저 기술이전 한 뒤 1상, 2상 등 임상 등을 단계별 패키지 형태(연구비, 법률 지원, 사업화컨설팅 등)로 지원해 대형 기술이전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임무중심형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확대 ▲출연연 정체성 혼란 타개 방안 ▲연구성과중심제(PBS) 개선 방안 ▲기술사업화 방안 ▲출연연 기관장 임기만료 3개월 전 공모 시스템화 ▲딥시크 대응 방안 등이 거론됐다. 이와 함께 출연연 현안으로 꼽히던 ▲기술이전이 어려운 이유 ▲경영진(이사) 여성 비율 ▲감사위원회 전문성 등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김 이사장은 이날 기관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R&D 완결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연구기획 단계부터 연구성과 활용의 최종 목표 달성을 고려하는 완결성 높은 연구개발 지원으로 과학기술 혁신을 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임무중심형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예산을 지난 해 대비 25% 늘린 1천250억 원을 잡아 놨다. 연구단은 국가전략형과 미래도전형으로 나눠 10개 단을 선정한다. 김 이사장은 또 PBS에 대해 "연구원 사이에 찬반이 있다. 문제는 과제 파편화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진환 정책기획본부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과 과제 구조를 바꿔 해결하자는 것이 과기정통부 의중"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또 기관장 선발과 관련 과기정통부와 함께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NST는 현재 한국한의학연구원장 후보 선발은 오는 13일 이사회에서 진행한다. 또 한국철도연구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이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조만간 최종 후보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NST는 총괄 TLO 조직 강화를 위해 기술사업화추진단을 최근 신설했다. 출연연 사업화 공동추진 TF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딥시크 및 AI 대응과 관련해서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올해 내 H100급 GPU 1만 5천 대를 확보할 계획인 가운데 출연연 내 각 연구자들이 과제를 통해 보유중인 GPU 숫자를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이사장은 "과학기술은 1등만 살아남는 구조"라며 "해외거점을 8곳 지정할 예정인데, R&D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대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일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2025.02.11 21:15박희범

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 이렇게 바뀐다

“우리도 최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애플이나 구글이 해야 할 일도 크다. 연령 인증을 기기 단계에서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11일 오전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 출시에 대한 설명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애플과 구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 계정에 대해 “통합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더 강력하게 적용해야겠다고 판단해 만들게 됐다”면서 “취지는 자동으로 청소년 보호를 제공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세리 대표에 따르면 청소년 계정은 6월 말까지 국내 적용을 완료할 방침이다. 청소년 계정이 적용되면 국내의 경우 만 14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 전환되며, 팔로우하는 사람과 이미 연결된 사용자에게만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부모의 계정으로 청소년 자녀가 어떤 사람과 메시지를 나누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메시지 내용까진 볼 수 없다. 폭력적이거나 민감한 내용의 콘텐츠 시청은 제한되며, 인스타그램 앱 사용 시간이 60분을 넘을 경우 앱을 닫으라는 알림이 표시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사용 제한 모드가 설정돼 알림이 해제되고, DM(다이렉트 메시지)에는 자동 답장이 발송된다. 모세리 대표는 “너무 제한이 많으면 청소년이 보호 조치를 우회할 테니 균형이 중요하다”면서 “작동 방식에 대해 질문이나 우려가 있으나 최대한 쉽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이 보호 조치를 우회하거나 연령을 속이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계정이 로그인된 기기에서는 다른 성인 계정을 만들 수 없다. 이에 모세리 대표는 “완벽한 해결책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연령 인증을 OS(운영 체제)와 디바이스 단계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애플과 구글 등 업계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청소년 계정은 우선 인스타그램에서만 운영되며, 추후 다른 앱으로 확장할 계획도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시한은 없다고 모세리 대표는 말했다. 이슬기 메타코리아 대외정책팀 이사는 “부모의 보호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자녀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관리가 없는 곳에서 아이들의 의사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은영 박사님과도 말씀을 나눠 봤는데, 부모가 무조건적으로 강제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자율적으로 주도할 수 있을지 자녀와 조율해 보라고 하더라”며 “청소년의 SNS 사용에 대한 많은 결과가 있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단편적으로 차단할 수만은 없다”고 설명했다. 애플과 구글의 협력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있었고, 추가적인 논의를 하자는 의견까지는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부모가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전체 앱에서 한 번에 부모 동의와 연령 설정이 가능하도록 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11 16:04류승현

인스타그램, 韓서도 청소년 이용 제한…"부모가 채팅 목록 확인 가능"

앞으로 인스타그램 청소년 이용자들은 계정 공개 범위와 연락 가능 대상 제한을 받게 된다. 또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 콘텐츠가 덜 노출되며, 이용 시간도 제한된다. 인스타그램은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맞아 새로운 기능인 '청소년 계정'을 소개하는 미디어 브리핑을 11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가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청소년 계정을 직접 소개, 이어 이슬기 메타코리아 대외정책팀 이사가 인스타그램이 안전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한 활동을 공유했다. 청소년 계정이란 만 14세 이상~18세 이하의 청소년에 적용되는 새로운 계정 모드다. 청소년에게는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아담 모세리 대표는 청소년 계정의 취지와 기능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청소년 계정은 ▲계정 공개 범위 ▲연락 가능 대상 ▲표시되는 콘텐츠 ▲시간 관리 차원 등에서 강화된 설정값이 적용된다. 만 17세 미만 청소년은 안전 설정 보호 강도를 낮추려면 부모나 보호자의 허락이 필요하고, 만 17~18세 청소년은 부모나 보호자가 계정을 관리·감독하지 않을 경우 설정을 직접 변경할 수 있다. 또 청소년 계정은 기본적으로 계정 상태가 비공개로 설정되며 연락을 보낼 수 있는 사람도 제한된다. 청소년 계정은 자신이 팔로우하는 사람이나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 사람에게만 메시지를 받을 수 있으며, ▲태그 ▲언급 ▲콘텐츠 리믹스 등 상호교류도 청소년이 팔로우하는 계정으로 제한된다. 민감한 콘텐츠 관리도 가장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청소년 계정은 ▲검색 결과 ▲탐색 탭 ▲릴스 ▲피드 추천 콘텐츠 등에서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 콘텐츠가 덜 보이도록 자동 설정된다. 앱 사용 시간을 관리하기 위한 기능도 제공된다. 하루 60분 이상 앱을 이용하면 앱을 닫으라는 알림이 표시되고,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사용 제한 모드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이 시간 동안에는 알림이 꺼지고, DM(다이렉트 메시지)에 자동 답장이 전송되며 앱을 닫으라는 알림이 표시된다. 제한 시간에 도달했을 때 앱을 차단할지는 부모가 결정이 가능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슬기 이사가 연사로 나서, 회사가 보다 안전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과 활동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회사는 부모가 10대 자녀의 건강한 온라인 습관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웹사이트인 '가족 센터'와 '안전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슬기 이사는 이 두 센터에서 디지털 웰빙과 관련된 전문가의 조언과 다양한 관리·감독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연 2회 '청소년 안전 & 웰빙 서밋'을 개최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게자는 “인스타그램은 앞으로도 10대 청소년이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부모와 청소년 이용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인스타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1:41류승현

안압 측정 스마트 콘택트렌즈·배아발달 예측 AI…K-혁신 의료기기 눈길

첫 안압 측정 스마트 콘택트렌즈, 배아 발달 예측 인공지능(AI) 등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혁신 의료기기들이 한자리에 소개됐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의 올해 10대 대표과제 성과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 YTN 뉴스퀘어 미디어홀에서 열렸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1조 2천억 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기술개발부터 임상·인허가 및 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를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성과보고회는 올해로 3회째. 이 자리에서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연구과제 중 우수 성과를 창출한 과제들이 소개됐다. 46개 기업에서 제출한 성과 중 혁신성, 성과 창출 가능성 등이 기준으로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선정된 10대 대표과제들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이동형 토모신세시스(X선 기반 3D 영상촬영장치) ▲심근치료용 최소침습형 카테터 ▲자동화 인공지능 세포분석 암 진단기기 ▲인공지능 기반 패치형 웨어러블 심장질환 관리시스템 ▲안과 급속냉각 마취기기 ▲난치성 시각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맞춤형 디지털 치료기기 ▲녹내장 안압 실시간 모니터링 스마트 콘택트렌즈 ▲인공지능 배아분석 디지털 치료기기 등이다. 김법민 단장은 “이번 10대 대표과제는 범부처와 사업단의 협력으로 사회문제 해결 및 세계 시장 선도를 목표로 개발된 혁신 의료기기들이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2025.02.11 11:16김양균

한전, 2025년 NEW 비전 선포…국가 미래성장 기여 글로벌 에너지 리더 선언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025년 NEW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에너지리더로 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Global Energy & Solution Leader'를 NEW 비전으로 선포하고 한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국가 미래성장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전은 전력공급 효율과 편익을 높이는 한편,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모델을 혁신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유틸리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NEW 비전을 실현하고자 향후 10년간의 로드맵을 담아 4대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2035 중장기전략을 수립했다. 4대 전략방향은 ▲본사업 고도화(국가전력망 적기 건설 및 고객 감동 서비스 구현) ▲수익구조 다변화(에너지 신기술·신사업 기반 신성장동력 확보) ▲생태계혁신 주도(R&D 혁신 및 기술사업화로 전력산업 생태계 육성) ▲조직효율 극대화(기업체질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확립) 등이다. 한전은 4대 전략방향을 통해 2035년 매출액 127조원, 총자산 규모 199조원, 해외·성장사업 매출 20조원, 총인원 2만6천명에 이르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으며, 국민 편익을 높이고 에너지생태계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전직원이 합심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1:07주문정

정부, 원전 생태계에 1500억원 규모 정책자금 지원

정부가 국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원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규모 정책자금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시설투자·운영자금에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1천500억원 규모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은 지난해 신설된 이후 69개 기업에 약 1천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최근 신한울 3·4호기 건설 가속화, 해외 수주 성과(이집트·루마니아 등) 확산 등으로 기업 투자 수요가 증가세인 점 등을 고려해 정부 예산에 전년보다 500억원 늘어난 1천500억원을 반영했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시중은행을 통해 1~2%대 저금리로 최대 110억 원(시설자금 최대 100억원, 운전자금 최대 10억원)의 대출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최대 10년(시설자금 10년, 운전자금 2년)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8일까지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체적인 지원절차와 내용은 산업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원자력산업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10 14:03주문정

"저소득 장애인, 암보험 무료로 지원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2025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장애인에게 우체국 암보험 2종에 대해 무료 가입지원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9~35세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이다. 보험료는 우정사업본부가 전액 지원한다. 보장 기간은 20년이다. 가입 1년 경과 후부터 암 진단금을 최대 1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전년도 지원 인원보다 50여 명 늘려 41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의 장애인복지시설과 단체 등의 추천서와 장애인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내달 7일까지 우체국공익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4월 중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6월 중 전국의 우체국을 통해 보험 가입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우체국은 보험 가입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3종의 전용 보험을 운용하고 있다. 장애인 전용보험 외에도 지난 1995년부터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청소년 꿈보험'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보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우정사업본부는 79만 명의 공익보험 가입을 지원했으며, 총 지원 금액은 451억 원에 달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암보험 가입지원을 통해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출시 30년을 맞은 우체국 공익보험은 국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9 15:49박수형

우정사업본부, 자립준비청년 식비 지원...16일까지 신청

우정사업본부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는 2025년 '우체국 청년밥심 스타트 온(溫)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가 지원하고 우체국공익재단이 수행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에게 식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할 수 있다. 지원금은 매월 1일 식비 전용 선불카드에 지급된다. 올해에도 245명을 선정해 1인당 매월 식비 30만 원씩 10개월간 3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총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3년째 시행되고 있다. 양육시설의 보호가 종료돼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든든한 한끼 식사를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우정사업본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들이 사회에서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정서적 심리적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청년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별 간담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위기 징후가 발견된 청년의 안부도 확인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은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에서 경제적 부담과 정서적 불안을 동시에 겪고 있다”며 “우체국 청년밥심 스타트 온(溫) 사업이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06 16:29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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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이머 축제"…게임스컴 2025 개막, 'K-게임' 글로벌 공략 시동

美, 이 대통령 방미 앞두고 "공공 클라우드 열어라"…디지털 통상 압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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