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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ty 네트워크 사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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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맞은 시스코코리아, AI·보안으로 사업 저변 확대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시스코코리아가 네트워크 및 통신 사업에 이어 인공지능(AI)과 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IT 서비스 환경 속에서 고객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겠다는 기조에서 비롯된 변화다. 18일 시스코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30주년 기념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시스코코리아, 국내 IT 역사와 함께한 30년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30년간의 역사를 소개하며, "시스코코리아의 역사는 대한민국 IT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80%가 시스코 인프라를 통해 움직이는 것처럼, 시스코코리아도 한국의 IT 발전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시스코코리아는 제조, 금융 서비스, 웹스케일러, 리테일, 정부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지원해왔다. 특히, 시대 변화에 맞춰 고객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해왔다. 1990년대 고속 인터넷 도입이 본격화되던 시기에는 라우터와 스위치 등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했고, 2000년대에는 광대역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급하며 IT 산업 성장과 인터넷 기반 서비스 확산에 기여했다. 2010년 이후로는 AI, 보안, 협업 도구 등 소프트웨어(SW) 사업을 확대하고, 최근에는 AI 기반 솔루션을 전 사업 영역에 제공하며 AI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구축하면서 시스코의 거대 규모 데이터센터(MSDC) 개념 기반 네트워크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소버린 AI 등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팹의 잦은 구조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1초의 지연도 허용하지 않는 고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스코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여러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통합하고, 최소 3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아모레퍼시픽은 신용산 본사 구축 시 팬데믹 기간 동안 빠르게 원격근무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시스코의 Webex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안전한 보안 체계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개방형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했다. 차기 비즈니스, AI와 보안 최 대표는 시스코의 글로벌 성과와 향후 계획도 발표했다. 2024 회계연도 기준으로 글로벌 매출은 약 538억 달러(약 75~77조 원) 규모이며, 네트워크 매출은 전체의 53%를 차지한다. 다만, AI와 보안 등 구독형 서비스 비즈니스를 확대하며 환경 변화에 대응할 예정이다. 시스코는 네트워킹, 보안, 협업, 가시성 등 4가지 분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AI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 대표는 "보안 분야에서 스플렁크와 같은 보안 솔루션 기업을 인수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에는 보안 분야 실적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원식 스플렁크코리아 지사장은 "시스코가 보유한 ID인텔리전스 및 사용자 보호와 스플렁크의 분석을 결합해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AI, 클라우드 사용이 늘면서 보안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보안 관련 사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스코는 스플렁크 등 보안 분야를 비롯해 아머블록스, 배블랩스 등 AI기반 서비스도 대거 인수하고 있으며 미스트랄 AI, 코히어 등 주요 AI 스타트업에도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시스코코리아 이종래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시스코의 기술 방향은 AI 시대에 조직과 인프라를 어떻게 잘 연결하고 보호해서 고객이 목표하는 바를 이루게 하는 것"이라며 "시스코의 거의 모든 제품 포트폴리오에 AI 기반 솔루션을 내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핵심 키워드 "AI 데이터센터, 디지털 전환(DX), 지역사회, 보안 가시성" 최지희 대표는 내년 국내 사업의 주요 키워드로 AI 데이터센터, DX, 지역사회 기여, 보안 가시성을 꼽았다. AI 중심의 환경 변화 속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며,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IT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 대학과 협력해 AI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 IT 인프라 개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역 디지털 가속(CDA)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한다. 최 대표는 "내년부터 보안과 가시성 분야 등에서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8 14:08남혁우

데이터 사용량 기반 스마트폰 요금제 추천 서비스 나온다

자신의 통신 이용 정보를 분석해 실제 사용량에 맞는 스마트폰 요금제 추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38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실사용량 기반 최적 스마트폰 요금제 추천 서비스에 ICT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규제 특례를 신청한 스마트폰 요금제 추천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기술 기반으로 이뤄진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개인정보의 전송요구 관련 조문이 신설돼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데, 이 때 이용자들은 자신의 통신 이용 패턴 정보를 통신사에서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에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게 된다. 통신사로부터 이용자의 실제 통신 이용 정보를 제공받은 기관에서는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해 정기적으로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요금제 추천과 함께 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의 발전도 기대된다. 아울러 약국은 조제 완료 후 종이처방전을 보관하는 대신 전자처방전 형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보관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병원에서 발급한 종이처방전을 환자가 약국에 전달하고 이를 보관했으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병원이 발급한 전자처방전을 전송, 조회,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약국이 조제 한 종이처방전을 보관하는 데서 오는 불편함과 비용이 절감되고, 전자처방전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의사가 AI를 활용한 비대면 진료시 더 많은 질환들을 진료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안과 질환에만 한정하여 비대면 진료를 볼 수 있었으나 피부, 치아, 관절질환도 가능하도록 실증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아울러 실증 동물병원 수도 최대 100개까지 가능하도록 변경된 만큼,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민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신속하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2.18 13:24박수형

샌드박스네트워크, 매체 브랜딩 상품 '샌드박스 미디어 광고' 론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 이필성, 차병곤, 샌드박스)는 18일 유튜브 기반의 차별화된 광고 상품인 '샌드박스 미디어 광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샌드박스 미디어 광고'는 유튜브 소속 크리에이터 콘텐츠 시청자에게 노출되는 광고 구좌를 브랜드가 자유롭게 선택·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광고 구간(프리롤, 미드롤, 포스트롤)을 특정하여 원하는 광고를 삽입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특징으로, 광고 집중도가 높은 프리롤 구간에만 광고를 집행하려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광고 구간 독점 기능을 통해 특정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채널의 광고 구좌를 선점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기존 구글 애즈보다 발전된 브랜딩 전략으로 평가받으며, 유튜브 디바이스 점유율이 높아지는 TV 시청자를 겨냥한 CTV 타겟 상품과 카테고리 타겟팅 광고 상품도 제공해 유튜브 마케팅 전략을 다각화했다. 샌드박스 매체 광고 담당자는 “샌드박스 미디어 광고는 크리에이터 콘텐츠 광고 구좌와 브랜디드 콘텐츠, PPL 연계까지 가능하게 하며, 국내외 브랜드들에게 강력한 브랜딩 전략을 제공할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4.12.18 11:32강한결

포바이포 미디어 아트, LG 디지털 커넥트 웹사이트서 만난다

포바이포가 제작한 초고화질의 미디어 아트 콘텐츠들을 이제 LG 디지털 커넥트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포바이포(대표 윤준호)는 회사가 직접 제작하고 자사 스톡 플랫폼 키컷스톡을 통해 유통해왔던 초고화질 미디어 아트 전용 콘텐츠를 LG전자 ID사업부가 운영하는 'LG 디지털 커넥트 웹사이트'를 통해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 ID사업부는 LED와 OLED 등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비롯해 상업용 TV 및 유관 제품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판매, 서비스하는 LG전자의 B2B 글로벌 향 사업부 중 하나다. LG전자 ID사업부에서 제공하는 '미디어 아트 솔루션'은 LG전자에서 사이니지 장비를 구매한 기업 고객들을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서비스 중 하나다. 빌딩 내부 로비에 LG전자가 만든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설치한 기업 고객이 LG 디지털 커넥트 웹사이트를 통해 해당 공간에 어울리는 수준 높은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손쉽게 찾고 구매,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인 셈이다. LG전자 ID사업부가 이번 솔루션 서비스를 기획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초대형 LED 사이니지, 특히 초고화질을 구현하는 OLED 사이니지 등에 꼭 맞는 콘텐츠를 구하기가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LG전자 ID사업부는 이번 미디어 아트 솔루션에 참여한 전문 아티스트 및 콘텐츠 업체들과 함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직접 제공해 기업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포바이포(키컷스톡)가 공급하는 미디어 아트 콘텐츠들은 기하학적 움직임을 선보이는 모션 그래픽과 자연을 그대로 화면으로 옮겨 놓은 듯한 초고화질 영상을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들은 포바이포가 운영하는 키컷스톡 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포바이포 이외에도 코엑스 아나몰픽 콘텐츠 '웨이브'로 유명세를 얻은 디스트릭트와 7천 종 이상의 작품을 보유한 유럽 최대 디지털아트 전문기업 아트포인트, 공공전시 및 비디오 아트 제작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 랩드 스튜디오, 덴마크 디지털아트 전문기업 아트플레이어, 독특한 영상미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국내 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 빛글림 등이 이번 LG 디지털 커넥트 웹사이트 내 미디어 아트 솔루션 카테고리에 함께 참여한다. LG전자 원종화 ID해외영업담당(상무)은 "독보적인 LG의 사이니지 기술력과 눈길을 사로잡는 디지털 콘텐츠 공급자들이 만나 양질의 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미디어 아트 솔루션 페이지의 별도 구축을 계기로 기업 고객들의 콘텐츠 접근 편의성을 높여 사이니지 관련 비즈니스도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미디어 아트 콘텐츠의 직접 소비자인 사이니지 관련 기업 고객들과 곧바로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접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향후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고객들의 요구를 면밀히 파악해 기업용 디지털 사이니지 구매자의 입맛에 맞는 프리미엄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18 10:01백봉삼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뱅킹 가입자 100만 돌파

카카오뱅크는 2022년 11월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한 이후 2년 여 만에 가입 사업자수가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개인사업자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11월 기준 80만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을 이용하는 21.3%(약 74만명)은 2040세대였으며, 21.5%(약 60만개)는 개업 3년 미만 창업 기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출시한 이후 2023년 5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지난 4월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선보였다. 공급액은 2조5천억원 수준이다. 내년부터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1억원 초과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개인사업자 통장에 입금이 확인되면 부가세 납입을 위한 입금액 10%를 미리 저금해주는 '부가세박스', 정책자금대출 상품 검색 및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사장님 정책자금대출 찾기 서비스' 등을 내년 1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스크래핑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사업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8 09:51손희연

中, 위성 '궈왕' 첫 발사…美 스타링크 경쟁

중국 정부가 저궤도 위성 통신망 구축 사업 '궈왕(國網·국가 네트워크)'의 첫 번째 위성을 쏘아올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7일(현지시간) 중국 산시성 위성발사센터에서 위성을 실은 우주선(로켓)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몇 개 위성을 올렸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위성이 미리 정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궈왕 사업으로 1만3천개 위성을 우주에 배치하겠다고 2020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신청했다. ITU에 따르면 위성 집합을 운영하는 데 조건이 있다. 궈왕 사업은 2029년까지 전체의 10%인 1천300개 이상 위성을 배치하고 2032년까지 절반인 6천500개, 2035년까지 위성 집합을 완성해야 한다. 중국 국무원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이 궈왕 위성을 관리한다. 자본금은 100억 위안(약 2조원)이다. 미국 스페이스X는 위성 '스타링크' 7천개로 100개국 이상에서 5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힌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다.

2024.12.17 16:58유혜진

KIAT, 연구기반 활용 활성화 위한 교류·협력 확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년 연구기반 총괄협의체를 개최하고 연구기반 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기반 센터 총괄협의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기반구축 사업 280여 개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개발기관들의 협의체다. 연구기반센터의 총괄 책임자와 실무자들이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협력 기회와 사업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기반구축 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담당자 400여 명이 참석해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극복 방안과 기업 지원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센터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IAT는 이날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와 산업기술 연구기반 구축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연구기반 센터는 기획재정부의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기업, 녹색인증 기업, 월드클래스 및 월드클래스플러스 기업, 규제샌드박스 승인 기업이 센터 장비를 활용하면 이용료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KIAT는 앞으로 연구시설 및 장비 활용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기관 간 협력 체제 구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경제와 사회가 모두 급격하게 재편 중인 가운데, 산업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전국에 있는 연구기반 센터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센터 간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T는 연구시설과 장비를 보유한 연구기반 센터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과정에서 화재 발생 시 도움이 될 구조 손수건 총 3천개를 배포했다.

2024.12.17 11:00주문정

우체통, 40년 만에 변신…의약품·커피캡슐 수거도 OK

40년 만에 우체통이 변신한다. 일반 편지부터 소포우편물 접수를 넘어 폐의약품, 커피캡슐 회수 역할까지 맡았다. 우정사업본부는 환경보호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ECO 우체통'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올 연말까지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 전역과 서울 소재 총괄우체국 22곳 등 90여 개가 설치된다. ECO 우체통은 우편물과 폐의약품, 폐커피캡슐 등 회수물품의 투함구를 분리해 우편물의 오염을 방지했다. 또 투함구 크기를 키워 작은 소포 접수도 가능하다. 소포우편물 접수 방법은 우체통 표면에 안내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우체국앱이나 홈페이지에서 간편사전접수를 신청해야 하며 접수 시 안내되는 16자리 사전접수번호를 소포 상자 표면에 기재한 뒤 투함해야 한다. 현재의 우체통은 1984년부터 운영됐다. ECO 우체통 도입으로 40년 만에 형태가 변경된다. 재질도 섬유강화 플라스틱(FRP) 재질에서 강판으로 변경해 환경오염 방지에도 노력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편지만 전달하던 우체통의 기능 확대를 위해 2023년부터 폐의약품 회수 사업을 시작으로, 커피캡슐 회수 사업까지 확대했다. 이를 위해 현재 우체통의 투함구에 대한 변화가 필요했으며 'ECO 우체통'의 형태로 변경하게 됐다. 폐의약품과 커피캡슐은 기존 우체통에도 투함할 수 있다. 폐의약품은 전용 회수봉투 또는 일반봉투에 봉함(물약은 제외) 후 봉투 겉면에 '폐의약품'이라고 기재한 뒤 투함하면 된다. 커피캡슐은 사용한 원두 찌꺼기를 캡슐에서 분리해 알루미늄 캡슐만 전용 회수봉투에 담아 투함해야 한다. 한편, 담배꽁초와 음료수 등이 투기돼 우편물이 훼손되는 경우 우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휴지 등 단순 오물 투기 시에도 경범죄 처벌법,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범칙금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우체통의 올바른 사용법 준수를 당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줄어드는 우체통의 감소를 막고 더 나아가 동네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ECO 우체통'을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ECO 우체통 도입으로 국민에 대한 우편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이용에 대한 국민 편의를 높이고 자원순환형 우편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6 12:19박수형

SBA, '동행人 함께 하는 날' 행사서 동행사업 성과 알린다

SBA 동행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가치 실현을 위해 공동 협력사업을 모색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13일 오후 2시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동행사업 성과 공유 및 네트워킹을 위한 'SBA 동행人 함께 하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청,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사랑의 달팽이 등 협력기관 ▲153 패밀리, 라인피알, 플레도 등 50여개 동행기업 ▲동행 프로그램 수혜자(아이리더, 첫살림 지원, 전문캐디 프로그램, 청년괴짜 인생버스) 등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발맞춰 사회문제 해결과 상생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모색'과 '동행人과의 협력 및 우수사례를 공유' 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SBA만의 사회공헌 대표 네트워크 협의체' 및 '동행人 정기 프로그램'을 구성해 동행기업 간 상생 협력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경제진흥원 동행 프로그램 소개 ▲대표 동행기업 성과발표 ▲'24년 우수 동행기업 감사패 수여 ▲SBA 동행人 토크 콘서트 ▲SBA 동행人 선포식 및 네트워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일자리 동행', 'CSR 동행', '동행 네트워킹' 활동 영상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동행기업 발굴 및 협력사업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대표 동행기업인 플레도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현금 후원에서부터 사업 아이템을 활용한 재능기부까지 '23~'24년 SBA와 진행된 공동 협력사업을 소개한다. SBA 동행人 토크 콘서트는 '소통, 협력, 상생'을 주제로 김현우 SBA 대표와 동행기업 및 협력기관 관계자 총 3인 토크쇼로 진행된다. SBA가 생각하는 '약자와의 동행'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CSR 활동'에 대한 의견 공유 및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그밖에 굿워크랩 소속 유튜버 흑백리뷰의 개식사 및 SBA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발굴·육성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이 진행된다. 축하 공연으로 '아이리더' 동행 프로그램 (재능있는 아동의 진로 지원을 위한 예체능 및 학업 관련 교육비 지원)을 통해 동행기업과 1:1 후원받은 학생의 대금 연주로 훈훈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동행人 선포식'을 통해 서울의 '대표 동행기업' 확산을 위한 비전 선포로 2025년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사회공헌을 기반으로 한 'SBA 대표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수출·해외교류, 공공관계·공공진출, 대기업 네트워크, 정부과제·지원사업, 유통망·판로확대 등으로 주제별 그룹핑과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향후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협의체 멤버쉽'으로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구현하기 위해 2023년 출연기관 최초 동행팀을 신설, 공공 최초 기업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기획해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괄목한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 지난해 공동 협력사업을 기획·발굴 한 결과, 기업 참여 사회공헌 37개사, 약 2억6천만원 기부금으로 사회적 약자 후원 결연을 완료했다. 올해도 서울경제진흥원은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 SBA 동행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일자리 동행'으로 구직자와 기업 간 상호매칭을 통한 취약·소외계층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추진대상은 여성, 중장년층, 청년 등으로 총 6개 프로그램(매칭데이, 여성 일자리, 청년 기업직무 체험, IT 기초 입문과정 등)을 진행해 707개 기업, 1천375명이 구직 및 교육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다음으로 'CSR 동행'으로 SBA 환류프로그램 확산의 목표로 중소기업 및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을 확장하고 있다. 추진대상은 자립·은둔고립 청년, 청각장애인, 아동 및 저소득층, 1인가구다. 올해 총 14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서울 아이리더, 첫살림지원, 옥탑방 달팽이, 따뜻한 한끼 나눔, 소리동행, 1인 가구 경제자립 지원, 방과 후 학교, 청년 괴짜 인생버스, 상견례 네트워킹 Day 등) 총 24개 기업 참여, 2천663명 지원, 5천200만원 후원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동행 네트워킹'(ESG 경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SBA 동행사업은 지원 기업들의 환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한해 동안 SBA 동행사업이 쌓아온 가치와 의미를 함께 해준 동행 파트너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SBA는 '사회적 가치실현'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제고하고, 기부문화를 기반으로 민·관이 협력하는 사업모델로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의 대표 동행기업 확산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보듬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12.13 10:41백봉삼

"AI반도체 실증 사업 2년째 순항"…KT클라우드, AI 생태계 확장 '핵심'

KT클라우드가 정부와 함께 진행하는 AI반도체 실증 사업이 2년째 순항 중이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인 'AI반도체 팜(Farm) 구축 및 실증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는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반도체를 검증하고 민간과 공공을 위한 저비용·고효율 AI 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KT클라우드는 'AI반도체 팜 구축 및 실증 사업'에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인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와 컨소시엄을 이루고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사피온 등과 협업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5년까지 ▲국산 AI반도체 기반 컴퓨팅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응용서비스 실증을 목표로 한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AI반도체 활용 기반 환경 조성을 위해 1.1페타플롭스(PF)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경망 처리장치(NPU) 운영관리 플랫폼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올해에는 2개년 누적 목표인 19.95PF 규모의 인프라 구축이 완료된다. 또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AI 서비스 실증 기업과 협업해 자연어, 교육, 관제 등 다양한 AI 응용 서비스를 실증하고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서 KT클라우드는 3.35PF 연산 용량 인프라를 구축하고 라온로드와 함께 도시교통관제 분야 AI 응용 서비스 실증을 진행 중이다. 향후에는 AI반도체 팜 활성화 및 AI 실증 서비스 고도화에 앞장서면서 클라우드가 반도체 및 AI와 긴밀하게 연계되도록 유관 업체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임재영 KT클라우드 상무는 "AI반도체 팜 구축과 AI 응용 서비스 고도화 등 2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여 기업들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AI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6:22조이환

K-드론배송, 주민편의·소득증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억새 공원으로 유명한 울주군 간월재에서는 절경을 감상하면서 짜장면을 시켜 먹을 수 있다. # 성남시 탄천공원(물놀이장‧농구장‧반려견놀이터)은 음식을 주문하면 원하는 지점으로 드론이 배달온다. 비상시에는 구급용품도 날아온다. # 제주 가파도는 배편이 끊긴 후에도 치킨·피자 등을 드론으로 받아볼 수 있고 가파도 해산물을 제주로 보낼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생필품·음식 등 배송을 지원하는 '2024년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공모한 '2024년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에 선정된 14개 지자체와 16개 배송사업자가 참여해 50개 지역(32개 섬지역, 17개 공원, 1개 항만)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 진행했다.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은 드론을 활용한 배송이 실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언제·어디에서나 드론 배송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했다.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에 참여한 사업자는 총 2천993회 배송하고 서울-부산 왕복 13회 거리에 해당하는 1만635km를 날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드론 배송은 국토부가 제공하는 '드론 배송 가이드라인'에 따라 드론식별장치를 부착해서 지정된 드론 배송로에서 비행했다”며 “이륙부터 착륙까지 안전관리절차를 준수하면서 배송이 이뤄져서 한 건의 인적 물적 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한 배송 체계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드론 활성화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K-드론 배송 상용화에 앞장선 제주특별자치도와 볼로랜드를 2024년도 최우수 드론 배송 사업기관으로 선정하고 국토부 장관상을 전달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활용해 부속 섬 지역 물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과 드론 이착륙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볼로랜드는 국내기술로 자체 제작한 드론으로 1천m 산간 지역 등산로와 캠핑장에 음식과 식료품 배송이 가능하게 해 지역 상점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는 점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은 섬‧공원‧항만 등 지역주민과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앞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 모델 확대와 배송 물품의 다양화를 통해 드론 배송이 더욱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1 15:03주문정

산업부 2025년 예산 11조4336억원 확정…올해보다 0.4% 감소

산업통상자원부 2025년 예산과 기금이 10일 열린 국회 본회에서 올해보다 0.4% 감소한 11조4천336억원으로 확정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난 9월 2일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 11조5천10억원에서 4개 사업, 675억원이 감액됐다. 이 가운데 3개 사업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여·야·정부 협의를 거쳐 178억원 감액됐고 나머지 1개 사업은 유전개발사업출자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된 497억원 감액이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구체적으로는 한국광해광업공단출자(125억원), R&D혁신스케일업융자(이차보전)(28억원), 에너지국제공동연구(R&D)(25억원), 유전개발사업출자(497억원) 등이다. 산업부는 확정된 2025년 예산과 관련, 연초부터 집행에 만전을 기해 산업 활력 제고와 체질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2024.12.11 08:39주문정

김건희 관심사업? 전국민 심리상담 제공 정책 뒷말 무성

윤석열 정부가 우울‧불안 등을 겪는 국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난 7월 1일부터 야심차게 추진 중인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8천여억에 가까운 파격적인 예산 배정과, 그럼에도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점에 대해 의혹이 일고 있다. 일부에선 이른바 '김건희 여사 관심사업' 때문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보건의료 역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 정신건강 분야는 열악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한 이번 사업을 두고 여러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본지는 해당 정책에 대한 각종 의혹을 검증한 '마음투자사업 대해부'를 총 세편에 걸쳐 보도한다. 누구에게나 인생을 살다 보면 찾아오는 삶의 위기와 어려움이 저에게도 와 몇 년 동안 심하게 아팠다. 깜깜한 밤하늘이 나를 향해 무너져 내리는 듯한 불안감을 경험했었다. 나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 지난 6월 24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는 10여 명의 정신건강 당사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해 대통령실은 작년 8월 자살 시도자 구조 경찰관들과의 간담회를, 9월에는 '마음 건강을 위한 대화'에 참석하는 등 국내 정신건강 정책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김 여사는 올해 9월 '괜찮아, 걱정마 마음 건강을 위한 대화' 행사에 참석하거나 10월에는 마포대교에 올라 자살예방 활동을 점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김 여사의 활동은 관련 정책에 악재가 됐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김 여사는) 자살 예방 사업을 자신의 관심사업으로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움직여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도 이러한 의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서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2025년도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예산 508억원 중 74억원을 삭감, 434억원으로 책정했다. 삭감 사유는 올해 저조한 사업집행률(12%)과 모호한 사업 대상 및 효과성 등이었다. 이에 더해 이른바 김건희 사업이라는 '꼬리표'도 영향을 끼쳤다는 점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렇지만 국회의 판단을 좀 더 살펴볼 필요는 있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과 불안 증상이 있는 국민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한다며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7천89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정신건강 사업이다. 그럼에도 일사천리로 예타가 면제되면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수년간 관련 절차를 거쳤고, 오히려 사업 추진에 늦은 감이 있었다고 반박한다. 복지부 정신건강관리과장의 말이다. “20년 이상 우리나라가 OECD 자살률 1위라는 점에서 정신건강 대응의 시급성과 중요함에 대해 다들 동의했다. 사업과 유사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2022년)'의 경우, 인기와 효과성을 인정받은 바 있어, 전 국민 대상의 보편 서비스 도입 공감대가 형성됐다. 2013년 OECD는 우리나라에 전 국민 보편적인 심리상담 제도 도입 필요를 권고한 바도 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정신건강 대응이 포함되면서 사업과 연구용역을 검토하고 과제 발굴 과정도 진행됐다. 늦은 감이 있어서 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리하면, 예타 면제가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니고 앞서 사전 작업이 충분히 이뤄져 왔으며, 사업의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복지부의 설명을 부연하면 2023년 8월 21일 국무회의에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계획(안)'이 의결돼 같은 해 12월 5일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핵심과제'에 포함됐다는 것. 당시 국무회의에서 이미 예타 면제가 결정됐지만, 정책 확정 이전이라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앞선 관계자는 “서현역 등지에서 정신질환자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국민 불안감이 있었고, 이들에 대한 관리 및 예방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라고도 했다. 반론도 있다. 이해국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대신정) 홍보이사(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정신건강 분야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되어야만 했느냐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라며 “공공의 입장이 민간 전문가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과연 사업 공론화 과정을 잘 거쳤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상담 필요성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 사업이 그 정도로 시급을 요하는 문제였는지는 의문”이라며 “정부 사업의 형태나 체계가 정교성이 확보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관련해 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담 분야 전문가는 사업 개선 필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상민 한국상담심리학회 부회장(고려대 교육학과 교수)은 “홍보와 접근의 용이함 확보를 해줘야 하지만 '김건희 사업'이라는 꼬리표가 적극적인 홍보를 어렵게 한다”라며 “국민 마음건강 개선 기여라는 사업 본질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적받는 사업의 저조한 집행률(12%)에 대해 복지부 정신건강관리과장은 “바우처 사업도 이용자 신청하고 제공 기간과 제공기관에서 상담까지 진행되는 데 적잖은 시일이 소요된다”라면서 “사업 초기라 더 알려져야 하는 부분도 존재했다”라고 해명했다.

2024.12.10 17:10김양균

수자원공사, 키르기즈공화국과 신규 재생에너지 개발 합의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키르기즈공화국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 개발에 본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KOTRA와 함께 키르기즈공화국 정부가 국제적으로 추진 중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성과를 투자유치로 확대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키르기즈공화국 에너지부와 재생에너지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4월 키르기즈공화국 제1부총리를 비롯한 고위급 면담 및 업무협약 등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과 연계한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에 합의한 이후, 9월 현지 내각 브리핑 등을 통해 사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앞서 현지에서 추진 중인 알라메딘 지역 소수력 재개발 등 7개 사업과 별도로, 온 아르차강 소수력 개발 등 신규 10개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키르기즈공화국 내 신규 소수력발전소 후보지 10개소에 대한 개발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 협력 ▲사업추진을 위한 자료 협조 및 인력·기술 교류 활성화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협약 이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 활성화 등 양국의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며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성용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키르기즈공화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발전을 위해 그간 노력한 전략적 협력이 신규사업의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통해 양국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국내 기업의 녹색 수출 견인과 인력·기술 교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 기관으로서 키르기즈공화국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운영 매뉴얼 도입을 지원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4.12.10 08:56주문정

SKT, SK C&C와 그룹 B2B 사업 AI혁신 가동

SK텔레콤이 SK C&C와 구성한 엔터프라이즈 AT TF를 AIX사업부로 정식 출범하고 AI B2B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발족된 '엔터프라이즈 AT TF'는 SK그룹 내 산재된 AI 역량을 집결해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글로벌 톱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AI B2B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정식 출범한 'AIX사업부'는 그룹의 공통 현안과 그룹사별 사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AT 사례를 발굴해 ▲에이닷 비즈 ▲AI 마켓 인텔리전스 ▲통신 AI ▲제조 AI의 4가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새해 1월 SK텔레콤과 SK C&C 사내 구성원에게 에이닷 비즈의 비공개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 에이닷 비즈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AI 에이전트로 회의 일정, 회의록·보고서 작성, 시장동향 요약, 지식 검색 등 일상 업무에서 활용도 높은 AI 기능과 '에이닷 비즈 프로(Pro)'로 구성된다. 에이닷 비즈 프로는 ▲AI 서류 심사 등 채용 과정을 지원하는 HR 에이전트 ▲보도자료 작성, 부정뉴스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는 PR 에이전트 ▲법령과 판례 검색 및 자문을 지원하는 법무 에이전트 등 직무별로 특화된 AI 기능이다. AIX사업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20개 이상의 SK 그룹사에 '에이닷 비즈'를 적용해 일하는 방식 혁신을 도모하고, 향후 외부에도 B2B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X사업부는 'AI 마켓 인텔리전스'도 준비 중이다. AI 마켓 인텔리전스는 검증된 금융 시장 분석 모델을 AI로 고도화해 LPG·LNG·유가 등의 원자재 트렌드를 예측하는 서비스다. 더 나아가 반도체, 배터리 시장 예측도 돕는 AI 모델로 확장 예정이다. 통신 영역에서는 T월드 웹앱 중심의 AI 챗에이전트 적용과 고객센터 업무를 돕는 AICC 기반의 B2B 사업을 확대한다. AI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은 지난 10월부터 SK텔레콤 고객센터에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해 이미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제조 산업 영역의 AI 혁신도 추진 중이다. R&D 과정 중 신규화합물에 대한 AI 물성 예측을 통한 생산원가 절감, 품질 향상,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숙련자의 노하우를 데이터화해 비숙련자에게 표준화된 전문지식을 전이하는 AI 등 다양한 제조 특화 AI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용식 SK텔레콤 AIX 사업부장은 “AI가 B2B 시장의 화두이지만 실질적으로 AI를 적극 활용한 사례는 많지 않다”며 “각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SK 그룹의 AI 역량을 결집해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으로서 AI B2B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0 08:52박수형

드림파크장학회, 새해 130명에 장학금 1억9천만원 지원

드림파크장학회(이사장 송병억)는 2025년 1월 6일부터 24일까지 2025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학생은 학업우수장학생과 드림·특기장학생으로 나뉘다. 신청자격은 학업우수장학생의 경우 본인 또는 보호자가 수도권매립지 주변영향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등이다. 드림·특기장학생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인천광역시 서구 또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에 2년 이상 거주한 초·중·고등학생이다. 드림파크장학회는 2002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설립해 현재까지 1천532명의 장학생을 선발, 총 20억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새해에는 올해보다 13명을 증원해 총 130명에게 1억9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병억 드림파크장학회 이사장(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가정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쳐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자격 등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누리집이나 드림파크장학회 블로그 선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24.12.09 17:41주문정

우체국쇼핑, 22일까지 전국 각지 농수축산물 최대 44% 할인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쇼핑이 22일까지 14일간 '2024 연말감사 대축제-연말 쇼핑 Party'를 통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우체국쇼핑은 전국 각지 우수 농수축산물을 최대 44%까지 할인한다. 제철을 맞은 황금향은 4만5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할인하고 전복은 약 43% 할인해 6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세척수삼과 옥돔, 고등어 등도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모바일 선물하기 쿠폰(10%)을 사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의 베스트상품을 모은 '올해의 상품 AWARDS'도 운영된다. 최고 인기, 최다 리뷰, 올해의 신인상, 우수 특산물 등 한 해 동안 고객에게 사랑받은 상품을 특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24 우체국쇼핑 연도대전 수상업체 특별전'을 통해 외부 전문가가 엄선한 2024년 지역 우수 상품을 판매한다. 업체 자체 할인과 우체국쇼핑 쿠폰 할인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우체국쇼핑은 또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12월 동행축제'를 진행해 모바일 전용 10% 쿠폰을 지급하고 중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전통시장 등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올 한해 우체국쇼핑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인기 우수 상품을 엄선해 특별전을 준비했다”며 “우리 농수축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경제도 살리는 따뜻한 연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4.12.08 12:00박수형

한전, 완도-동제주 HVDC 준공…제주지역 전력망 안정화

육지와 제주를 잇는 세 번째 해저 전력케이블이 연결됐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6일 제주시 동제주변환소에서 '완도-동제주 HVDC 건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국내 최초 육지-제주 간 전압형 초고압직류전송시스템(HVDC)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완수와 제주지역 전력망 안정화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전 관계자는 “제주도는 지리적 특성상 육지와 분리된 소규모 전력계통으로, 관광산업 성장과 지역 개발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으로 기존 자체 발전 설비만으로는 안정적인 전력수급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정부가 지난 2010년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1998년 해남-제주 HVDC, 2014년 진도-서제주 HVDC 이후 3번째 HVDC 건설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2016년 12월 사업을 착수하해 지난해 12월 해저케이블 설치, 올해 9월 변환설비 설치와 시험 완료 후 2개월 간의 시운전을 통해 설비 안정성을 검증, 지난달 29일 준공했다. 한전은 완도-동제주 HVDC 건설사업 준공으로 육지­제주간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완도와 제주 98km를 해저 전력케이블로 연결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육지에서 제주로의 전력공급 용량이 360MW에서 600MW로 확대돼 공급예비율은 14.3%에서 30.8%로 상승했다. 한전은 HVDC 전력공급 용량 확대로 제주도 내 비싼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력 구입량을 줄일 수 있어 연간 약 200억원의 전력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력계통 취약지역인 완도의 전력공급 선로를 환상망으로 구축하게 돼 전력공급 신뢰도도 증가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대용량 HVDC 기술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에너지 신기술의 트랙 레코드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완도-동제주 간 HVDC가 제주도 전력망 안정화를 신속하게 이끌고, 정부의 무탄소 에너지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다”고 밝혔다.

2024.12.06 17:13주문정

툴스포휴머니티, 글로벌 월드 ID 인증 800만 건 돌파

기술 기업 툴스포휴머니티(TFH)는 월드 네트워크가 현재 빠르게 확장 중이며 이러한 성장세가 미니 앱 개발자들의 성공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브라질을 포함안 일부 국가에 글로벌 월드ID가 출시된 후 글로벌 월드ID 인증이 8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월드 토큰(WLD) 접근성을 제공하는 월드ID크리덴셜 출시로 월드 앱 사용자 수가 1천8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월드 네트워크는 미니 앱 개발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대규모의 풀 온체인이며, 검증 가능한 인간 사용자층을 제공함으로써 '제로 투 원(Zero-to-one)'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월드 앱 상에서 운영되는 미니 앱은 하루에 약 380만 건의 열람과 670만 건의 노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주 340만 건의 월드ID 인증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수백만 명의 실존하는 인간 참여자들에 노출되는 것은 미니 앱 개발자들에게 배포 비용 없이 빠르고 유기적으로 고객층을 늘리고 커뮤니티 피드백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일례로 고인플레이션과 경제 변동성 속에서 실시간 금융 정보, 투자 도구와 교육을 제공하는 아르기파이 앱의 경우 이런 월드 네트워크의 편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아르기파이 대변인은 "인간과의 상호작용은 우리 커뮤니티의 핵심인데 월드 덕분에 사용자 검증과 온보딩 과정이 놀랍도록 쉬워졌다. 월드 앱은 우리가 구축하는 커뮤니티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이라며, “특히 월드와 협력함으로써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었으며, 실존하는 인간 사용자들이 제공하는 가치 있는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아르기파이는 현지 커뮤니티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암호화폐 관련 기능들을 추가해 로드맵을 조정하고 개선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존 팔머 파티다오 공동 창업자는 "암호화폐 영역의 유포 과정이 다소 불완전한 현시점에서 월드 앱 내 미니 앱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대규모 배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라고 설명했다. 에디슨 첸 쿠디스 창립자는 "월드와의 파트너십은 우리에게 매우 의미있는 행보”라며, “협업을 통해 특별한 월드 에디션 쿠디스 링과 월드 앱의 쿠디스 미니 앱을 출시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많은 양의 트래픽을 가져다준 매우 글로벌한 움직임이었다"라고 말했다.

2024.12.06 11:15김한준

우체국 집배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집배원 사칭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국민 행동요령을 안내하며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인천만수단지우체국 집배원을 사칭해 주소와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한 뒤 휴대전화의 개인정보 등을 빼 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신용카드 배달 관련 사기 사례도 있다. 이 역시 집배원을 사칭해 배송지 문의를 해오며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한다. 이후 휴대전화의 모든 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체국 집배원은 우편법 제31조에 따라 우편물 표면에 기재된 곳에 배달하므로 배송지가 어디인지 우편물을 통해 사전에 파악한다. 이 때문에 수취인에게 배송지 문의를 하지 않는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사칭 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섯 가지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받아야 할 우편물이 있는지 살펴보기 ▲등기우편물 배달 예고 문자 및 SNS 확인 ▲우편물에 기재된 주소와 등기번호가 무엇인지 되묻기 ▲우편고객센터를 통해 집배원 연락처, 등기번호 조회 ▲사기 의심시 경찰에 신고하기 등이다.

2024.12.06 09:09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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