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지스타2025
인공지능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K-City 네트워크 사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1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우리나라 전통 무예 '택견' 기념우표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택견'을 소재로 한 기념우표 40만 장을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념우표에는 공격과 방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택견의 주요 동작이 담겨있다. 택견은 다른 무술에 비해 섬세하다. 부드러운 곡선의 몸놀림으로 공격과 방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선 시대 주로 서민층을 중심으로 명절이나 잔칫날에 즐겨 행해졌다. 신윤복과 유숙의 '대쾌도'에서 그 생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람들의 삶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었는지는 우리말에서도 드러난다. 오늘날 대결 상황에서 자주 쓰이는 '본때를 보이다', '딴죽걸다' 같은 표현은 모두 택견의 기술에서 유래한 것이다. 단순한 무예를 넘어 일상에까지 영향을 준 친숙한 문화였음을 알 수 있다. 택견은 이러한 역사·문화적 가치와 독창성을 인정받아 2011년 전 세계 무예 중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인류가 함께 보존해야 할 살아있는 전통이자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하는 독창적인 무예임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11.20 15:30진성우

롯데이노베이트, 에이스공조와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가 냉동·공조 전문기업 에이스공조와 손잡고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7일 본사에서 에이스공조와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이노베이트 정인태 CX사업 본부장, 김근배 클라우드 부문장과 장규환 에이스공조 대표, 장인산 IDC사업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해당 사업에 대한 우선 권리를 부여받았으며 자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에이스공조의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5 데이터센터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518조원에 달했던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9년 약 867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도심지 및 업무 지구를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적고 통신 속도와 운영 효율성이 높은 소규모 데이터센터인 엣지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현재 서울·용인·대전 등 총 4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며 축적된 IT,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김근배 클라우드 부문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기술력 등을 최대한 활용해 에이스공조의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8 18:05한정호

폐의약품 어떻게 버리는지 아시나요

우정사업본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세종시보건소와 정부세종청사에서 '폐의약품 회수의 날' 캠페인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폐의약품 분리배출 인식 확산을 위해 우본과 기후부 청사 로비에 폐의약품 회수함을 마련하고, 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폐의약품의 올바른 처리 방법과 세종지역 회수함 설치 장소를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가정에서 복용 후 남은 폐의약품을 봉함해 회수함에 배출했다. 이날 모아진 폐의약품은 세종우체국으로 인계해 폐의약품 처리시설로 전달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23년부터 우편제도를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를 통해 폐의약품 분리배출, 회수율 향상 등 환경문제와 약물 오남용 예방에 기여해왔다. 폐의약품은 우체통에 투함하거나 폐의약품 수거함을 통해 배출하면 우체국 집배원이 이를 수거해 각 지자체가 지정한 장소로 배달한다. 10월 기준 전국 63개 지자체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우체국과 폐의약품 우편회수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 시민들은 편리하게 폐의약품을 분리배출 할 수 있다. 폐의약품을 봉투에 넣어 봉함 후 폐의약품이라고 적어 우체통에 투함하거나 약국,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 넣거나 가까운 우체국 창구에 가지고 오면 된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폐의약품 회수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할 계획”이라며 “특히 환경오염 예방과 약물 오남용 등 국민건강 증진, 공공서비스 신뢰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6:57박수형

금융사기 조직 증가세…SAS "AI·네트워크 탐지 전략 필수"

조직적 금융사기 확산을 막으려면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 분석을 합친 탐지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SAS는 지능형 금융범죄가 조직적 공모 형태로 진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런 방식이 필수라고 18일 밝혔다. SAS코리아 조민기 상무는 "기존 거래 모니터링이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으로는 범죄 단체가 만든 공모 구조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고객 정보와 계좌와 디바이스 등 엔티티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트워크 기반 분석을 통해 숨겨진 공모 관계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보험업계에서는 공모 형태의 보험사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대출 사기와 송금 사기와 불법 환전과 온라인 도박 자금이 뒤섞여 빠르게 순환되는 구조가 나타난다. 여기에 서비스형 자금세탁까지 결합하며 적발이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일부 금융사 직원이 범죄 조직과 연루되는 내부자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조 상무는 "이런 복잡한 사기 구조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개별 거래가 아닌 전체 네트워크를 분석해야 한다"며 "거래와 엔티티를 동시에 분석하면 기존 방식으로는 보이지 않던 연루 고리가 드러나 공모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SAS 바이야 기반의 AI·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DB T-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해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와 청구 기록, 사고 이력을 통합 분석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수십에서 수천 건의 관련 사례를 즉시 확인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후 DB손해보험은 "공모 관계 분석 시간이 기존 수 시간에서 2분 이내로 줄었다"며 "동일 시간에 약 30건의 분석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기 분석 정확도는 99%로 향상돼 조직적 사기의 확산을 초기에 차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에서도 SAS 바이야 네트워크 분석은 국제 범죄 조직이 수행하는 자금 세탁 과정에서 자금 흐름을 차단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감독기관과 대형 은행들이 자금 인출의 전 과정을 추적하는 데 이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SAS 바이야의 AI·네트워크 분석 기반 사기 탐지 기능으로 수많은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정교해지는 조직적 금융범죄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며 "우리는 네트워크 분석을 비롯한 SAS의 하이브리드 분석·적발 기법으로 금융기관의 범죄 대응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8 15:15김미정

코난테크놀로지, 3분기 누적 매출 239억원…정부 AX·LLM 사업 확대로 91%↑

코난테크놀로지가 정부의 인공지능 전환(AX) 정책에 따른 공공기관 생성형 AI 도입 확대와 도메인 특화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사업을 연속 수주하며 올해 3분기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코난 LLM 누적 매출이 57억1천9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38억원 규모 한국남부발전, 10억원 규모 한림대의료원 등 발전사와 민간 의료 분야 구축 사업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코난테크놀로지의 3분기 전체 누적 매출은 239억원으로, 124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91.5% 늘었다. 영업 손실은 전년 대비 35.2% 축소됐다. AX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주잔고 역시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남부발전에 이어 서부발전, 동서발전까지 발전 3사 LLM 사업을 비롯해 대법원과 경기도청 등 사법·공공 영역에서도 LLM 구축사업을 연속 수주했다. 한화손해보험과 KB증권 등 금융권에서는 기술검증(PoC)을 수행했다. 올해 진행된 주요 LLM 사업에서 실질적인 수주와 구축을 주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지고 산업별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현장에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현재 추론 통합 모델 '코난 LLM ENT-11'의 고도화와 차세대 에이전트 AI 기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신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서부발전과는 에이전트 AI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또 서부발전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발전설비관리시스템과 연동되는 에이전트 AI, 업무 자동화, 음성비서 등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AI 서비스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업계 전반의 실적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매출과 적자폭을 모두 개선했다"며 "착수한 프로젝트의 연속성과 확장 가능성을 기반으로 후속 성과를 이어가고 공공·의료·사법·금융 분야에서 축적한 구현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대응과 기술 확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6:46한정호

"산타에 편지 보내면 선물 드려요"

우정사업본부는 2025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산타에게 편지쓰기' 이벤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산타에게 편지쓰기 이벤트는 전국에서 11만 명이 편지를 보내오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올해에는 아동양육시설과 보육원을 비롯해 농어촌과 도서산간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편지쓰기 참여 희망 기관 중 1만 명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는 전국 지방우정청을 통해 이달 말까지 신청해야 가능하다. 신청 접수가 완료된 기관은 내달 5일까지 산타우체국(서울시 영등포구 영중로83)으로 아이들의 편지를 보내면 된다. 산타우체국은 아이들이 보낸 편지를 대상으로 소원카드, 크리스마스 스티커, 반짝이는 키링 등 기념품을 동봉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발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중앙우체국 지하 1층에 위치한 우표박물관에 아이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산타우체국 포토존과 체험존을 올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아동양육시설, 보육원, 농어촌 및 도서산간 지역의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기념품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산타우체국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으니 올해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1.17 12:00박수형

아마존 위성인터넷, 서비스명 '레오'로 변경…상업·기업 시장 정조준

아마존이 2019년 시작한 저궤도(LEO) 기반 위성인터넷 사업의 전략 초점이 초기 '저렴한 글로벌 인터넷 보급'에서, 가정·기업·상업 인프라 중심 모델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위성인터넷 서비스 명칭을 '프로젝트 쿠이퍼'에서 '레오'로 변경했다. 또 서비스 설명 문구와 목표 시장을 정비하면서 사업 방향성도 재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출범 초기 아마존은 인터넷 소외 지역 지원과 합리적 비용 제공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당시 자주 묻는 질문(FAQ)에는 에코닷·파이어 TV 스틱의 저가 디바이스 설계 경험을 언급하며 비용 경쟁력 확보를 강조한 내용도 포함됐다. 최근 공개된 레오 웹사이트 및 새 FAQ에서는 비용 관련 표현이 모두 삭제됐고, 목표 시장 설명도 ▲4K 스트리밍과 영상통화, 다기기 사용이 가능한 가정용 고속 인터넷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등으로 수정됐다. 인터넷 인프라 취약 지역 지원 문장은 소개 후반부로 이동하며 서술 강도 역시 낮아졌다. 또 아마존은 X(구 트위터)에 'New name, same mission(새 이름, 같은 목표)'이라는 설명을 게시했다. 앞서 아마존은 에어버스·제트블루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상업·항공·물류 등 산업 중심 성장 전략을 시사하는 대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타링크'가 이미 확보 중인 프리미엄 시장과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2025.11.17 09:41진성우

정부서버에 '19금' 올린 美 핵기밀 요원..."화면 작아서"

미국 핵무기 관리 기관 소속 직원이 개인적으로 보유한 포르노 콘텐츠를 실수로 정부 네트워크에 업로드하는 바람에 기밀 취급 허가를 박탈당한 사건이 뒤늦게 공개됐다. 이 남성은 본인의 실수가 우울증 악화로 인한 판단력 저하 때문이었다며 항의했지만, 권한 복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404미디어·기가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스마트폰 화면이 작아 보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AI가 생성한 포르노 파일을 정부가 지급한 컴퓨터로 옮겼다. 나아가 1990년대부터 개인적으로 수집해온 대규모 포르노 이미지 디렉토리까지 클라우드에 통째로 업로드했다. 문제는 그 클라우드가 정부 네트워크와 연결돼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 결과 정부 시스템에는 약 18만7천건에 달하는 포르노 이미지가 저장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약 6개월 뒤 내부 조사관이 “서버에 왜 포르노 파일이 넘쳐나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조사 과정에서 남성은 "오랜 기간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해당 시점에는 정신 상태가 악화돼 여러 단계를 고려한 판단을 할 여력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또 그는 “개인용 드라이브가 회사 시스템과 연결돼 있어도 어느 정도는 분리돼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남성은 기밀 접근 권한 회복을 요구하며 상사의 과도한 감시와 조사를 “스페인 이단심문과 같다”고 반발했지만, 재심은 기각됐다. 참고로 15세기 만들어진 스페인 이단심문소는 금서 목록을 작성하고 서적을 검열하며 사상 통제를 시도했고, 고문과 처형을 통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보고서에는 담당 심리학자가 “해당 직원이 향후 다시 우울증 에피소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그의 기밀 취급 자격은 영구적으로 회복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5.11.16 09:47백봉삼

"팔아도 안 남아"…자영업자 수익악화 원인 조사했더니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 고금리 여파에 더해 배달 플랫폼과 결제사 수수료 등 고정비가 치솟으면서 자영업자의 생계가 더욱 빠듯해지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수익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고정비인데, 그 중 원재료비와 인건비의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국내 자영업자 수는 569만6천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5천명 줄었다.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서는 자영업자 30.4%가 월 209만원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소득을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소득이 '0원'인 사업장도 지난해 105만곳을 넘어섰다.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은 고정비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서 영세 자영업자들은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원재료비(65%), 인건비(51.1%), 임대료(40%), 배달·광고 수수료(35.6%) 등을 꼽았다. 이에 정부는 고정비 부담 완화에 나섰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 7월부터 공공요금·보험·통신요금 등에 사용 가능한 50만원 크레딧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3개월간 약 300만개 사업장이 1조1천750억원을 사용했다.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하는 '소상공인 보호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됐다. 스타트업 역시 고정비를 줄일 수 있는 해법으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랜차이즈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코플렉스는 배달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직접 주문을 받는 '큐로 딜리버리'를 선보였다. 배달 주문에 매장 전용 QR코드를 동봉해 고객이 직접 주문하면 모든 금액이 매장에 돌아가는 방식이다. 경기 안산에서 한식점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도입 후 전체 배달 주문의 20%가 자체 주문으로 전환됐다”며 수수료 절감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페이민트의 카드결제 솔루션 '결제선생'은 카카오톡 기반 직거래 결제를 통해 PG사 수수료(0.2~0.8%)를 절감해주며, 학원·병원·호텔 등 9만여 사업장에서 사용 중이다. 온라인 홍보·판촉 커머스 비즈하우스는 소상공인 홍보 비용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연말 성수기를 맞아 홍보물 제작 비용을 최대 54%까지 할인하는 '비장한 슈퍼세일'을 진행 중이며, 24만 개의 템플릿과 AI 이미지·로고 제작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디자인 비용 부담을 줄인다. 업계 관계자는 “자영업자 생존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고정비를 줄이는 솔루션은 하나의 '생존 기술'이 되고 있다”며 “스타트업이 제시하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절감 방식이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6 08:46류승현

에스넷시스템, 3분기 실적 회복세…전년비 63% 개선

에스넷시스템이 올해 3분기 기존 공공·제조 고객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 2천660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3% 개선되며 손익 구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주요 고객군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간 결과다. 에스넷시스템은 공공·민간 부문에서 클라우드 네트워크(SDN) 확장,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인프라 고도화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견조한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 또 관계사 굿어스의 제조·의료 분야 프로젝트 수행, 굿어스데이터의 교육 분야 기술 서비스 확대, 굿어스스마트솔루션의 제조 분야 네트워크 구축 사업 수주 등 그룹 차원의 협력 시너지가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넷시스템은 4분기에도 안정적인 사업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공공기업 대상의 대규모 수주는 물론 해외 주요 제조 거점의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 개선은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가 결합된 결과"라며 "4분기에는 예정된 공공·제조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높이는 한편,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확장을 통해 미래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4 16:18한정호

삼성전자, AI·6G 미래 기술 리더십 강화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AI 네트워크가 여는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 제조사, 정부 기관, 학계 리더 등 100여 명의 통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통신 시스템에 적용된 'AI 내재화' 기술 개발 성과 등을 공유하며 6G 통신 기술 리더십을 선보였다. AI가 불러올 무선 통신의 혁신… AI-RAN 기술 검증 본격화 이날 행사는 ▲AI 기반 신규 서비스 ▲AI 무선 기술 혁신 ▲AI 네트워크 혁신 등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패널 토의를 통해 자유롭게 질의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AI 기반 신규 서비스' 세션에서는 ▲AR·XR ▲센싱 및 통신 융합(ISAC) 등 AI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무선 통신망 서비스의 현실화 가능성이 논의됐다. 'AI 무선 기술 혁신' 세션에서는 6G 통신의 핵심 기술인 AI-RAN의 최신 발전 현황과 AI를 통한 무선 통신망 성능 최적화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AI-RAN은 인공지능(AI)과 무선 접속망(RAN)을 결합한 기술로 'AI 내재화 무선 통신망'을 의미한다. 'AI 네트워크 혁신' 세션에서는 AI 내재화 통신 기술이 유무선 통신망과 서버 등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논의했다. 특히 AI 기술이 ▲네트워크 자동화 ▲자원 관리 최적화 ▲예측 기반 유지 보수 등에 활용돼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사례가 공유됐다. 삼성전자와 파트너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검증한 AI-RAN 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AI-RAN이 적용된 기지국 통신 장비가 스스로 판단하고 조정하여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를 구현해내는 검증 결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 강화해 'AI 기반 차세대 통신' 개발 선도 삼성전자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연구소, 협의체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6G와 AI 기반의 통신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6G 등 미래 통신 네트워크의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소프트뱅크, 일본 KDDI리서치 등과 협력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컨소시엄 '버라이즌 6G 혁신 포럼'에도 참여해 6G 기술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진국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AI를 통신 시스템에 통합해 사용자 경험과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신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4 11:03전화평

아이티센엔텍, 3분기 매출 36%↑·영업익 흑자 전환…신성장 동력 가속

아이티센엔텍이 3분기 인공지능(AI)과 방산 등 신성장 동력의 사업화를 통해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아이티센엔텍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계 매출 3천769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클로잇의 투자유치 평가손실에 따른 것으로, 연말 클로잇의 실적 개선에 따라 상쇄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별도 기준 실적에서 눈에 띄는 개선세를 기록하며 수익성 위주의 체질 개선 성과를 입증했다. 아이티센엔텍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누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2천152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96% 늘어난 187억원, 당기순이익은 71% 증가한 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 기간(5.5%) 대비 상승한 8.7%를 기록했다. 아이티센엔텍 관계자는 "이번 실적 개선은 기존 안정적인 사업의 효율화와 더불어 신규 사업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동시에 나타난 결과"라며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추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티센엔텍은 우선 금융 IT 분야에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검증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험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최근 회사는 공금융 보험의 인공지능 전환(AX) 환경 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과 혁신 사업을 진행 중이다. 보험 업계의 고객 관리 맞춤형 추천 서비스, 보험 시장 분석 및 고객 수요 예측 시스템 등을 고도화하는 방안을 연구 지원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규 시장뿐만 아니라 기존 영역에서도 점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 차세대 구축 시스템, 자원 관리 유지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가 실적 향상에 기여하는 가운데 통합지방재정 재해복구 시스템(AADR) 구축 사업에도 참여했다. AADR은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재정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중단 없는 안정성을 구현하는 고도화된 IT 시스템이다. 아이티센엔텍은 우수한 기술 경쟁 우위를 입증하고 IT서비스 사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또 방산 부문에서는 과학화전투훈련체계(KCTC) 성능 개량 사업을 진행하며 미래형 전투훈련체계 구축을 이끌고 있다. 아이티센엔텍은 해당 사업을 통해 ▲지능형 훈련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체계 고도화 ▲통제 인프라 및 운영 소프트웨어의 실시간 대응성 강화 ▲훈련 효과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통제 기능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아이티센클로잇 역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 스포츠 기구인 '코니'와 공식 대회 IT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인 '센스포'를 독점 공급한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대회통합관리시스템(GIMS)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GIMS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기술 가이드라인에 맞춰 구축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는 이러한 회사 실적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향후에도 사업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신 대표는 "신규 금융 사업과 AI·방산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사업이 순항하고 있으며 수익성 위주의 체질 개선이 실적에 반영되며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도 현재의 성장 기조를 더욱 발전시켜서 연간 최고 실적을 달성하고 기업가치 극대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3 16:55한정호

리벨리온, 미국 법인 설립…마샬 초이 CBO 영입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AI 및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분야에서 20년 이상 사업 경력을 보유한 마샬 초이와 제니퍼 글로어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샬 초이는 오라클에서 프로덕트 및 솔루션 엔지니어링 VP(부사장)를 거쳐 미국의 대표적인 AI반도체 스타트업 삼바노바시스템즈의 초기멤버로 합류했다. 최근까지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재직했다. 리벨리온에서 최고사업책임자(CBO)로서 향후 리벨리온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마샬과 함께 합류한 제니퍼 글로어는 리벨리온의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EVP를 담당한다. 오라클과 삼바노바시스템즈 등에서 고객 중심의 제품 전략과 운영 경험을 쌓아왔으며, 향후 개발 조직과 고객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효율적인 제품 전략 수립과 사업 확장에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리벨리온은 시리즈C 라운드에서 실리콘밸리 VC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미국 법인 설립과 글로벌 리더 영입으로 AI 시장의 최전선인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현지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접점을 넓혀 비즈니스 성과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투자 유치와 미국 법인 설립 등 글로벌 확장의 중요한 시점에 AI반도체와 인프라 시장에서 성공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마샬과 제니퍼가 가진 풍부한 경험과 전략적 통찰이 리벨리온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그만큼 이번 영입은 리벨리온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말했다. 마샬 초이 신임 CBO는 “리벨리온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AI 기업 중 하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팀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합류하게 되어 뜻깊다”며 “리벨리온의 전략적 비전과 깊이 있는 제품 철학이 가진 가능성을 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AI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11.13 10:07전화평

보다콤-스타링크, 아프리카 광대역 네트워크 확대 추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이동통신사 보다콤이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전역의 광대역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다콤은 자사 모바일 네트워크에 스타링크의 위성 백홀을 통합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장을 가속화하면서 농촌 지역의 네트워크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차드 깁스(Chad Gibbs) 스페이스X 부사장은 “스타링크는 이미 25개 아프리카 국가에서 개인·기업·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보다콤과 협력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에게 안정적인 고속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링크는 세계 각국의 오지를 중심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다만 남아공에서는 정보통신 기업의 지분 참여 요건(흑인 지분 최소 30%)으로 인해 직접 운영 대신 파트너십 체결 방식으로 우회했었다. 이에 남아공 정부는 이러한 조건 대신 사회기여형 프로젝트 투자(인프라·디지털포용·연구 등)로 대체할 수 있는 '지분 등가 프로그램'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다콤 샤밀 주수브 대표는 서비스 출시 시점에 대해 “라이선스 취득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다. 보다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기업 및 중소사업자 대상으로 스타링크 장비와 서비스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5년 안에 전체 고객 2억6천만명, 금융서비스 고객 1억2천만명으로 확대하겠다는 회사의 2030년 전략과도 맞물린다.

2025.11.13 09:54진성우

표준협회, 현장 컨설팅으로 자립 지원…부울경 순회행사 성료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지난 11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화 부울경 소상공인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올해 부울경 순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10월 30일, 롯데시티호텔)과 경남(4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에서도 행사를 진행했다.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화'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표준협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관기관으로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소상공인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에서는 우수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성공 사례와 재창업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소상공인·전담PM 우수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맞춤형 컨설팅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을 회복한 실제 사례들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 밖에도 내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소개와 함께 AI를 활용한 홍보물 제작법 등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50명에게 표창이 수여했다. 밀착 멘토링을 진행한 전담PM 가운데 지역별로 2명씩, 총 6명의 전담PM이 공로상을 받았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2025년 희망리턴패키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5:22주문정

LG CNS,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LG CNS가 공공·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며 국내 IT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LG CNS는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기술혁신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은 한국IT서비스학회와 IT서비스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국내 IT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았거나 발전에 기여한 기업·단체·개인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LG CNS는 기술혁신 부문에서 ▲정부 AI 시스템 구축 ▲다수의 금융 AX 사업 수행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참여 성과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에이전틱 AI 플랫폼·서비스인 '에이전틱웍스'와 '에이엑스씽크'를 통해 국내 산업에 에이전틱 AI 생태계 기반을 마련한 점도 주목받았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에 380억원 규모 경기도교육청 'AI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과 300억원 규모 외교부 '지능형 AI 외교안보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공공 AI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LG CNS는 정부의 행정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보안과 산업 전문성이 요구되는 금융 분야에서도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금융 AX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과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수주해 진행 중이며 신한카드 생성형 AI 플랫폼, KB금융그룹 미래형고객센터 AI 컨택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또 LG CNS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핵심 참여 기업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해 온 AI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데이터 학습과 AI 모델 성능 개선·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상엽 상무는 "이번 수상은 기업 고객의 AI 혁신을 실행해 온 우리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에이전틱 AI 및 피지컬 AI 기술 등을 통해 더 많은 산업 분야에서 AX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2 13:56한정호

공공 재정시스템에 실시간 DR 도입…오케스트로, 첫 사례 주도한다

오케스트로가 공공 1등급 시스템을 대상으로 실시간 아중화 재해복구(DR) 체계 구축에 나선다. 오케스트로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추진하는 '통합지방재정 DR 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통합지방재정시스템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편성부터 집행, 정산까지 재정 업무 전반을 처리하는 국가 핵심 정보시스템이다. 기초연금·건설대금·지방보조금 등 연간 약 450조원 규모의 자금이 이 시스템을 통해 집행되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과 연속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행정전산망 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범정부 1등급 시스템인 통합지방재정시스템의 재해복구 체계는 기존 액티브-스탠바이 방식에서 실시간 이중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총 25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티센엔텍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실시간 이중화 DR(AADR)이 공공 1등급 국가정보시스템에 적용되는 첫 사례로, 서울 상암 주센터와 인천 DR센터 간 데이터를 실시간 동기화하고 장애 발생 시 자동 전환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업에서 주센터와 DR센터 전반의 클라우드 운영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오케스트로 CMP'를 통해 인프라와 플랫폼 자원을 단일 체계에서 통합 운영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가상자원 상태 분석, 예측 및 이상징후 탐지 기능도 제공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AADR 구현에는 각 센터별 동시 가동과 유연한 전환이 필수적이다. 오케스트로 CMP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양 센터 간 실시간 이중화 운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솔루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서 오케스트로는 서버 가상화 기반의 인프라 운영부터 DR 전문기업 인수를 통한 연속 데이터 보호(CDP) 기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까지 DR 구축·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역량을 고도화해 왔다. 특히 공공·금융 분야에서 다수의 클라우드 전환·운영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는 AADR 구축 역량을 입증하고 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통합지방재정시스템은 공공부문에서 AADR이 적용되는 첫 사업으로, 국가 핵심 인프라의 안정성과 운영 신뢰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CMP를 기반으로 공공 재해복구 체계의 고도화와 AI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1:30한정호

한컴, AI 중심 성과 가시화…3분기 매출 18%·영업이익 46%↑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올해 3분기 인공지능(AI) 중심의 비즈니스 전환 성과를 가시화하며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에서 견조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한컴은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840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45.7% 급증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액 440억원을 기록하며 17.2% 성장하며 B2G 및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AI 사업 관련 리브랜딩 및 연구개발(R&D) 투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비용 집행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7.8%로 일부 조정됐다. 이번 3분기 호실적은 한컴이 미래 핵심 동력으로 집중해 온 AI 사업 부문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한컴 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 등 주요 AI 제품군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웹오피스 등 비설치형 제품군 역시 신규 수요가 확대되며 성장에 기여했다. 올해 한컴은 공공 시장에서 대형 AI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높은 기술평가 점수로 수주한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시스템 구축, 범정부 AI 공통 기반 사업에 이어 최근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 등 주요 AI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시장 선도에 나섰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LG AI연구원 중심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컴은 AI·클라우드 기반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연내 출시 예정인 '한컴 AI 에이전트'와 업무 지원 솔루션 '한컴 어시스턴트' 등 AI 융합 서비스를 B2G 및 B2B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켜 신규 고객 확보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한컴 어시스턴트의 유료 전환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 주도의 강력한 AI 사업 의지를 큰 성장 기회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AI 서비스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AI를 통한 성장세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동시에 한컴은 AI 제품을 하드웨어(HW)와 결합하는 온디바이스 AI 분야로의 진출도 본격화한다. 내년 초 인텔의 새 프로세서가 탑재될 LG 그램 AI PC 신제품에 한컴 어시스턴트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어시스턴트 엣지' 탑재를 추진한다. 해외 시장 확장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일본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 금융 합작법인(JV) 설립을 연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현지 맞춤형 AI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이는 한컴이 투자한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의 빠른 현지 확산 가능성을 배경으로 한다. 한컴은 한컴 오스를 최우선 제품으로 설정하고 AI 문서인식(OCR), 전자서명 기술 등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I 부문의 확장을 통한 매출 구성 다변화는 우리의 성장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국내 AI 시장 선점과 더불어 해외 각국 환경에 맞춘 현지화 AI 솔루션 제공 및 파트너 생태계 확보에 집중해 글로벌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1:12한정호

모빌린트-래너, MOU…엣지 AI 상용화 가속화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가 글로벌 산업용 임베디드·네트워크 컴퓨팅 전문 기업 래너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모빌린트의 고성능·저전력 NPU와 래너의 산업용 표준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마련하고,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Co-selling) 및 번들 패키지 제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제조, 스마트시티, 보안,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엣지 AI 시스템의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래너는 네트워크 보안, 엣지 컴퓨팅, 5G/OT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산업용 플랫폼 제품군을 보유한 글로벌 강자로, 이번 협력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신뢰성 AI 성능을 강화하게 된다. 모빌린트는 래너 플랫폼 기반의 AI 솔루션을 글로벌 파트너사에 적극 추천할 예정이며, 래너 또한 모빌린트의 AI 가속기 제품을 자사 고객사에 연계해 공급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모빌린트 김성모 사업개발본부장은 “래너의 산업용 플랫폼 경쟁력과 모빌린트의 독자적인 AI 반도체 기술이 결합해 글로벌 시장 대응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특히 안정성이 핵심인 산업 분야에서 모빌린트의 엣지 AI 기술 채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래너 톰 퐁 글로벌 세일즈 및 얼라이언스 부사장은 “모빌린트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AI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고, 엣지 AI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해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4:34전화평

RFHIC, 군위성통신용 고출력증폭기 국산화 개발 국책과제 선정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 RFHIC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핵심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의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지원금 57억원 포함, 총 76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차량에 탑재돼 위성과 직접 연결해 작전 지역 어디서나 지휘부와 안정적인 통신망을 유지할 수 있는 차량 위성단말기용 고출력증폭장치 국산화 개발을 목표로 한다. 기존 차량용 단말기에는 진행파관 전력증폭기(TWTA)가 사용돼 왔으나, 수명 단축, 출력 한계, 고가의 해외 제품 의존 등 구조적인 한계가 존재했다. RFHIC는 이를 질화갈륨(GaN) 기반 반도체 전력증폭기(SSPA)로 1:1 대체해 본격적인 국산화를 추진한다. RFHIC가 개발하는 GaN 기반 SSPA는 일부 고장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며, 핵심 부품인 질화갈륨 고주파 집적회로(GaN MMIC)까지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향후 5년간 약 1천300억원 규모의 양산 매출이 기대되며, 국내 방산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RFHIC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군통신장비의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내 방위산업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군위성통신체계까지 진출하게 된 만큼 향후 대규모 양산 수요와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군용을 넘어 민간 위성통신, 6G 인프라, 우주산업 전반으로 기술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11 09:49장경윤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챗GPT도 '카톡 챗GPT' 이용약관 우려...왜?

"제값 내면 호갱?"…복잡해진 OTT 셈법, 유형별 '꿀조합' 비교

"나만의 스타일 찾는다"…거리로 나온 W컨셉 옷장 가보니

삼성전자, 퇴임 임원 통보 시작…사장단 인사 임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