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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S 국제 컨퍼런스 2025'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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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해킹방어 대회 첫 개최...'2025 ACDC'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 이하 'KISIA')와 함께 '2025 인공지능(AI) 해킹방어대회(ACDC, AI Cyber Defense Contest)'를 1~2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모두를 위한 보안(AI for All, Security for All)'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2025 ACDC'는 AI 보안과 관련한 3대 핵심 영역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안(AI for Security), 인공지능의 안전성 확보(Security for AI), 인공지능 플랫폼 보안(AI Platform Security)' 등을 포괄하는 세계 최초 방식의 해킹대회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대회 진행 방식은 참가자별 격리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한 시간 안에 문제를 풀고 숨겨진 '특정 문자열(Flag)'을 획득해 총점을 산정하는 'CTF(Capture the Flag)' 형태로,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예선전을 진행했다. CTF(Capture the Flag)는 대회 참가자가 주어진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숨겨진 '깃발(Flag)'이라고 불리는 특정 문자열이나 정보를 찾아내서 점수를 획득하는 경쟁 및 학습형 해킹대회를 말한다. 예선에는 총 주요 공공기관과 대기업 레드팀, 세계 해킹대회 수상 보안기업, 국내 정보보호학과 보유대학 등 총 187개 팀 748명이 참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일반 부문 'The Bald Duck' 팀(티오리 단일), 대학생 부문 '벌집으로 만들어 주지' 팀(KAIST·서울대·건국대·단국대 연합팀) 등 상위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1일 오전 개회식에는 심대열 오픈AI 솔루션 아키텍트, 이안림(Ian Lim) CISCO 아태지역 고객총괄, 권태경 연세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주도하는 새로운 보안 환경을 제시하는 한편, 본선 진출 20팀이 직접 참여하는 세리머니를 통해 참가자들의 출전 의지를 다지고 대회 취지를 재조명한다. 이어 1일 오후에는 라오 수라파네니(Rao Surapaneni) 구글클라우드 부사장 및 국내 저명 화이트해커들이 참여하는 'AI 보안 인사이트 세미나'에서 참여자 간 실시간 대담과 강연을 통해 AI 보안에 대한 각자의 통찰을 제시한다. 이와 동시에 8시간의 해킹방어대회 본선이 개최되며 현장에서 가장 뛰어난 AI 보안 역량을 보여주는 5개 팀을 입상자로 최종 선발한다. 시상식은 본선 이튿날인 2일(화) 오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1점),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1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상(1점), LG유플러스 대표이사상(2점) 등 상장과 총 6천만 원의 상금을 준다. 이번 '2025 ACDC'는 AI 보안에 관심을 가진 국민 누구나 별도 등록 없이 현장 참관할 수 있는 무료 행사다. 행사 개회식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유튜브 채널(@kisa118)을 통해 생중계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는 보안을 위협하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나, 동시에 우리의 디지털 환경을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수도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우리 AI 보안 인재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장이 되길 바라며 정부는 글로벌 인공지능 강국 실현을 위해 탄탄한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1 11:30방은주

리디, '2025 리디 어워즈' 개최…올해 화제작 선정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 주식회사는 올해의 화제작을 선정하는 '2025 리디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16년 시작된 '리디 어워즈'는 ▲웹소설 ▲웹툰 ▲만화 장르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을 독자 투표로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리디 어워즈는 첫 개최 당시와 비교해 ▲시상 부문 수는 약 220% ▲후보 작품 수는 약 260% ▲투표 수는 무려 약 1만7천% 증가했다. 지금까지 누적 투표 수도 1천만 건을 돌파했다. 이번 '2025 리디 어워즈' 투표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작 이달 29일 발표된다. 수상작은 독자 투표로 결정되고, 1인 1일 1회 각 부문에서 두 작품씩 선택 가능하다. 투표 참여자 전원에게는 100포인트가 지급되며 추첨 행사를 통해 총 250만 포인트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리디 관계자는 “2016년 첫발을 뗀 리디 어워즈가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독자들 덕분”이라며 “한 해를 빛낸 작품들을 만나보고, 좋아하는 작품을 응원하며 올해 최고의 작품을 함께 선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1 11:02박서린

"웹3 미래 논의"…'글로벌 블록체인 쇼' 아부다비서 개최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장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다. VAP그룹은 오는 10~11일 UAE 아부다비 스페이스42 아레나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쇼 2025'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5천명 이상 참석자와 200명 규모 글로벌 연사, 3백명 넘는 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VAP그룹은 AI와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 글로벌 컨설팅과 마케팅, 국제 행사 기획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올해 UAE 아부다비컨벤션앤전시국의 공식 지원도 확보해 행사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행사 첫날 넨터 초우 비트마트 최고경영자(CEO)가 '변동성에서 비전으로: 암호화폐 거래소가 전망하는 2026년'을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은 로라 에스테파니아 콘키스타 창립자 겸 CEO가 진행한다. 이어 '혼란 속에서 성장하기: 암호화폐가 회복탄력성에 대해 가르쳐주는 것'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스테판 루츠 비트멕스 CEO, 리브 콜린스 테더·STBL·위파이 공동창립자, 로빈 윙가르드 윙비츠 공동창립자 겸 CEO, 사미 와이틴엔 트러스트월렛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참여한다. 토론은 카린 아라마 SGH캐피털 파트너가 맡는다. 둘째 날에는 웹3 벤처캐피털(VC)이 올해 시장 흐름을 돌아보고 내년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주요 글로벌 VC 파트너들이 웹3·디파이·디핀(DePIN) 산업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웹3 벤처캐피털(VC) 전략: 2025년 교훈과 2026년 최대 베팅'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매튜 킹 밴퀴시벤처파트너스 창립자 겸 매니징파트너, 예브게니 고크버그 리세븐캐피털 창립자, 비닛 부드키 시그마캐피털 CEO 겸 매니징파트너, 데이비드 간 인셉션캐피털 창립자 겸 제너럴파트너가 참여한다. 세션 진행은 카트리나 왕 포털벤처스 제너럴파트너가 맡는다. 이어 서세이 쿤츠 원인치 공동창립자가 '모든 것의 탈중앙화: 디파이와 디핀이 글로벌 인프라를 재편하는 방식'을 주제로 파이어사이드챗을 진행한다. 카트리나 왕 파트너가 대담자로 나선다. 또 '데이터에서 의사결정으로: 웹3 세계의 지능을 발굴하는 방법'을 주제로 한 파이어사이드챗도 이어진다. 행사 참여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와 엔터프라이즈 응용기술,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기술 제품군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한다. 스타트업 피치와 해커톤까지 개최해 신규 기술과 인재 발굴도 진행한다. VAP그룹은 3~12일 '글로벌 블록체인 쇼 위크'도 운영한다. 아부다비 전역서 여러 사이드 이벤트를 열어 기술 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VAP그룹은 "글로벌 블록체인 쇼는 전 세계 블록체인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산업 확산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1 09:59김미정

AI 시대 먹거리 혁신 논한다…'WFT25포럼' 4~5일 개최

월드푸드테크협의회는 인공지능(AI) 시대 인구·기후·식량·건강 위기 해결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월드푸드테크포럼 2025(WFT25포럼)'이 오는 12월 4~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협의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매일경제,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후원한다. '모두를 위한 푸드테크'를 주제로 글로벌 푸드테크 생태계가 직면한 핵심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 조직위원장은 강금실 제55대 법무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총괄기획은 서울대 푸드테크학과 교수이자 AI푸드선도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기원 월드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이 맡았다. 올해 WFT25포럼은 '푸드테크산업육성법' 시행과 함께 열리는 첫 대규모 국제행사다. 세계 각국의 창발가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미래 식품 시스템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공유한다. 포럼은 개막식을 비롯해 ▲미래 ▲문화 ▲시스템 ▲웰니스 ▲플래닛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에서는 AI 기반 식품 생산 혁신, 건강·웰니스 트렌드, 문화·사회적 변동, 지속가능 식량 시스템, 기후 대응 전략 등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2025.11.30 13:55신영빈

연말에 놓치면 후회할 '오리지널·예능' 5선

'이불 밖은 위험한' 계절, 겨울이 본격 시작된다. 연말 약속을 잊을만큼 흥미진진한 드라마·영화·예능 등 '정주행'의 시간이 찾아왔다. 이번 12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라인업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심장을 조여오는 미스터리 스릴러부터 도파민을 자극하는 두뇌 서바이벌, 그리고 한 해의 멜로디를 정리하는 뮤직 어워즈까지. 안방 1열을 책임질 플랫폼별 기대작 5편을 엄선해 소개한다.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12월5일 오후 5시 공개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김고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굿와이프' 등 장르를 넘나들며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온 이정효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난 전도연과 김고은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루아침에 남편을 살인한 용의자가 된 '윤수'와 희대의 마녀로 불리며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 '모은'. 그들 사이에 얽힌 비밀을 집요하게 파헤치려는 검사 '백동훈(박해수)'까지. 진실과 거짓을 오가는 캐릭터들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배우들의 연기가 미스터리 스릴러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린다. 쿠팡플레이 '대학전쟁' 시즌3…12월12일 저녁 8시 공개 '뇌지컬(뇌+피지컬) 서바이벌'의 기준을 세운 쿠팡플레이 대표 예능이 시즌3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은 '이과의 제왕' 자리를 놓고 명문 의대 3팀과 이공계 3팀, 총 6개 팀이 맞붙는다. 의대 대표는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이공계 대표는 서울대·카이스트·포항공대가 참여한다. 이번 시즌을 통해 처음 출전하는 성균관대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또 시즌1·2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서울대가 불패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대학전쟁 시즌 1·2 제작을 함께하며 뇌지컬 대전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허범훈 PD와 김정선 작가가 이번 작품도 맡았다. 티빙 '빌런즈'…12월18일 공개 “가장 나쁜 놈들의 '슈퍼' 범죄가 시작된다.”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슈퍼범죄액션이다. 위조지폐를 진짜로 맞바꾸려는 자들, 그들이 맞바꾼 돈을 다시 뺏고 뺏으려는 '센' 놈들의 예측 불가한 두뇌게임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진다. '시지프스'·'푸른 바다의 전설'·'주군의 태양'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성공 신화를 쓴 진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스릴러 영화 '용서는 없다'를 연출한 김형준 감독이 집필을 맡았다. 유지태는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승률 100%의 범죄 설계자이자, 베일에 싸인 '코드명 제이' 역을 맡았다. 이범수는 전 국정원 금융 범죄 전담팀장 '차기태'로 열연한다. 과거 '카지노 위조지폐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그는 다시 등장한 위조지폐와 신출귀몰한 설계자 '제이'를 쫓아 집요한 추적을 시작한다. 최고의 지폐 도안 아티스트 '한수현'으로 돌아온 이민정의 강렬한 변신에도 이목이 쏠린다. 웨이브 '2025 멜론뮤직어워드'…12월20일 오후 4시 공개 올해 연말에는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가 케이팝 업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개최 전부터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지드래곤 ▲박재범 ▲10CM ▲지코 ▲엑소 ▲우즈 ▲제니 ▲에스파 ▲아이브 ▲한로로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플레이브 ▲엔시티 위시 ▲아일릿 ▲하츠투하츠 ▲키키 ▲올데이 프로젝트 ▲아이딧 ▲알파드라이브원 등 케이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집결한다. MMA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주최하는 행사로, 12월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현장에 가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웨이브가 독점 생중계를 맡는다. 웨이브 이용자라면 누구나 라이브 채널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오후 4시 레드카펫부터 시작해 본식 1~3부로 마무리된다.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12월24일 공개 “무엇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는가? 국가가 비즈니스 모델이고, 최고의 수익은 권력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하얼빈'·'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과 '마더' 박은교 작가가 첫 호흡을 맞췄다. 우 감독은 전 회차에 걸쳐 영화적인 연출력을 선보였으며, 박 작가는 각기 다른 욕망을 지닌 강렬한 캐릭터 서사를 완성했다.

2025.11.30 08:53진성우

레벨 인피니트 '니케', AGF 2025 참가…유형석 디렉터와 대결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를 통해 'AGF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승리의 여신: 니케' 부스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 A13 구역에 마련된다.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운영되는 현장에서는 음악, 게임, 코스프레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덕후찌개' 밴드의 미니 콘서트가 열려 게임 OST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특히 유형석 디렉터가 참여하는 '개발진과 미니 게임 한판' 코너가 마련되어 방문객과 개발진이 게임 실력을 겨루는 시간이 진행된다. 무대 행사로는 게임 관련 지식을 겨루는 '니케 퀴즈쇼'와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준비됐다. 또한 전문 코스플레이어들이 7명의 니케 캐릭터로 분장해 등장하는 코스프레 런웨이도 펼쳐진다. 관람객을 위한 스탬프 이벤트도 운영된다. 앱 설치 인증, SNS 업로드, 공식 커뮤니티 팔로우, 포토존 촬영 등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모으면 캡슐 머신 이용권과 AZX 열차 탑승권 추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부스 방문객 전원에게는 쇼핑백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굿즈 스토어가 운영되어 한정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레벨 인피니트 관계자는 "니케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 집약한 현장형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5.11.28 16:40정진성

엔씨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AGF 2025 상세 프로그램 공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이하 브레이커스)'의 'AGF 2025' 상세 현장 프로그램을 28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코스프레 ▲미니게임 3종 ▲보너스 룰렛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스프레 존에서는 유명 코스어 '마이부'가 게임 내 주요 캐릭터인 '헬렌'으로 분하며, '시온', '셀레나' 등의 캐릭터 코스튬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미니게임 3종 참여 결과에 따라 캐릭터 '에르카' 대형 가방, 캠핑의자, 달력 등을 증정한다. 보너스 룰렛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에르카' 테마의 캠핑 의자가 제공된다. 브레이커스 테마로 꾸며진 카페테리아도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버추얼 유튜버 '빙하유'와 '라디유'가 브레이커스 캐릭터 의상을 입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카페 이용권은 현장 이벤트 참여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브레이커스'는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애니메이션 액션 RPG로,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도쿄게임쇼, 파리 게임 위크, 니코니코 초회의 등 글로벌 행사에 참가하며 이용자 접점을 넓혀왔다.

2025.11.28 16:24정진성

데이원·팀스파르타·에이블런 성인교육기업 올해 성적 비교해보니

올해 성인교육 시장은 각 회사가 가진 중점 사업 분야에 따라 상반된 성장 흐름을 보였다. B2B(기업간 거래)와 B2G(기업-정부 거래)에 집중한 팀스파르타·에이블런은 성장을 이어갔지만, B2C 사업 비중이 큰 데이원컴퍼니는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주춤했다. B2C 교육 시장이 얼어 붙은 반면, B2B·B2G 시장은 수요 증가로 매출이 지속 증가했기 때문이다. 정부와 기업에서 교육에 집중하는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분야에서 성장세를 그리는 팀스파르타와 에이블런은 내년에도 같은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B2C에 집중도가 높은 데이원컴퍼니는 불규칙한 업황을 고려해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약 900억원으로 전년 동기(978억원) 대비 8% 감소했다. 반대로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연초에 수주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이 매출로 인식되고 해외 진출 국가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해외 콘텐츠의 경우 국가에 맞게 새롭게 콘텐츠를 만들기보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콘텐츠를 번역한 사례가 많다보니 여기에 따른 영업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부문별로 보면 같은 기간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누적 매출은 약 502억원으로, 남은 4분기 276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지 못한다면 지난해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B2C 사업의 전년도 전체 매출은 약 778억원이다. 반면 글로벌 매출은 현재까지 약 144억원으로 151억원이었던 지난해 말에 거의 근접했으며, B2B 매출은 약 110억원으로 남은 4분기 매출이 3분기 수준을 유지한다면 전년도(154억원) 수준을 넘게 된다. B2B·B2G가 먹여살린 팀스파르타·에이블런…성장세 지속 상반기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데이원컴퍼니와 달리 팀스파르타는 올해 전년도 매출을 뛰어넘고, 영업이익도 비슷한 수준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팀스파르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0억원, 1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집계 결과 에이블런의 최근 3~5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30% 이상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누적 매출은 132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은 60억원을 넘겼다. 또 이달 기준 누적 수강색은 1만7천명, 누적 교육 기업은 700~750곳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실적 희비를 가른 것은 B2B 영역의 사업 집중도다. 데이원컴퍼니는 매출의 절반 이상이 B2C에 몰려있지만, 팀스파르타와 에이블런은 B2B과 B2G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팀스파르타의 매출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국비 지원 사업인 '내일배움캠프'며, 다음으로는 B2B 기업 교육이 매출 기여도가 높은 상황이다. 팀스파르타·에이블런, 내년에도 B2B·B2G 집중도↑ 이같은 업황에 팀스파르타와 에이블런은 내년에도 B2B, B2G 사업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교육을 분석해보면 인공지능 전환(AX) 교육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다. 팀스파르타는 AI에 힘을 싣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모든 교육에 AI를 적용하는 방향성을 내년에도 이어간다. 예를 들어 회사 임직원들이 실무에 활용하는 AI를 이를 잘 모르는 신입에게도 알려주는 추가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팀스파르타 교육 콘텐츠 이용자를 AX 시대에 더 특화된 인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 단계 업스케일링한다는 방침이다. 팀스파르타 관계자는 “올해 AX 교육을 진행했던 기업은 얼리어답터 느낌”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이블런은 내년 상반기까지 공직자 대상 AI 특화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한양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정부 국정과제 'AI 디지털 시대 미래인재 양성' 실행 프로그램인 '2025 AI·디지털 집중과정 AID30+ 집중캠프'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에이블런은 수요조사, 교육생 모집, 홍보, 운영 실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업황을 대비해 전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글로벌 진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올해 인수한 클래식 음악 콘텐츠 스타트업 엔오에이와 같이 영역을 한정하지 않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가 있다면 적극 인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28 12:04박서린

네오위즈, 산학협력 행사 '청강 게임 크로니클 2025' 개최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와 함께 진행한 '청강 게임 크로니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청강 게임 크로니클'은 올해 26회째를 맞이한 청강대 게임콘텐츠스쿨의 졸업작품 전시회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네오위즈 판교 사옥 1층 아트홀에서 열렸다. 행사 기간 동안 학생 참여 게임 전시 부스 운영, 채용 설명회, 현직 개발자 특강 등을 통해 실무 경험과 게임 개발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이틀차에는 '네오위즈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 청강 게임 크로니클에 출품한 총 16개의 작품 중 디렉터상, 아트상, 내러티브상 총 3개 부문에서 우수 졸업작품을 선정했다. 디렉터상은 높은 완성도와 창의적인 연출이 돋보인 '러스티 베인(Rusty Vein)'이 수상했다. 아트상은 '피크?삐끗!'이, 내러티브상에는 '저승의 조사원입니다'가 수상했다. 각 작품들은 독창성과 몰입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네오위즈 오원식 실장, 김성진 테크니컬 아트 디렉터, 류연식 아트팀장이 참석해 상을 수여했다. 디렉터상 수상작에는 200만원, 아트상과 내러티브상에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청강대 학생들이 보여준 참신한 아이디어와 게임 제작 역량이 인상적이었다”며 “네오위즈와 함께 성장해 나갈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1.28 11:56이도원

"효율을 넘어 성과로" ACC 2025…실전 AI·클라우드 전략 한자리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의 도입 효과를 검증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사례와 전략을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개최한다. AI·클라우드 기술은 이제 도입 여부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핵심 과제가 됐다. 많은 기업이 개념검증(PoC)과 파일럿을 통해 기술을 검증했지만 실제 매출·비용 절감·운영 효율 같은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이어가는 데서는 여전히 고민이 깊다. 이런 업계의 현실적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지디넷코리아는 다음 달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효율을 넘어 성과로 AI가 바꾸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AI&클라우드 컨퍼런스 2025(ACC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 기술 소개 중심 행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미 현장에서 검증된 사례와 실패·성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AI와 클라우드를 조직 전반에 녹여내는 운영 전략, IT 리더 기업들의 레퍼런스, 데이터 활용 모델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실전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올해 ACC 2025는 AI 투자 의사결정, 클라우드 전환 전략,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에이전틱 AI 적용 등 기업이 당장 고민하는 의제를 한 번에 짚어볼 수 있도록 세션 구성이 짜여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 삼성SDS, 뉴타닉스 코리아, 아카마이, 알리바바 클라우드, 나무기술, 오픈서베이 등 글로벌·국내 리더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정 벤더의 단일 관점이 아니라 멀티 클라우드·하이브리드 환경에서 AI를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해야 하는지 다양한 해법을 비교·검토할 수 있는 구조다. 기조연설 시작은 구글 클라우드가 맡는다. 구글 클라우드 안영균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 총괄은 '구글 클라우드의 에이전틱 AI로 실현되는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세션에서는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콜센터·현업 업무 자동화·개인화 서비스 등에서 실제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구글 클라우드가 제시하는 AI 로드맵과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AI를 프로젝트 단위가 아닌 플랫폼·아키텍처 관점에서 재정의하려는 기업에게 직접적인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운영 안정성은 삼성SDS가 맡아 풀어낸다. 삼성SDS 최정진 그룹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대비 - 클라우드 재해 복구 계획(Cloud Disaster Recovery Plan)'을 주제로 발표한다. 단순 재해 복구를 넘어 ESG와 규제 대응, 비즈니스 연속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클라우드 DR 전략을 다룬다. 클라우드 기반 재해 복구 구조 설계, 여러 리전에 걸친 이중화·다중화 전략, 비용 대비 복원력 최적화 방안 등 실제 설계 시 고민해야 할 요소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술의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분산 클라우드 시대의 AI 플랫폼 전략은 아카마이가 맡는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 강상진 상무는 '아카마이 추론 클라우드 - 분산 클라우드 시대의 아카마이의 AI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한다.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과 글로벌 트래픽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환경에서 인퍼런스 성능·지연 시간·보안을 어떻게 균형 있게 맞출 것인지가 핵심이다. 세션에서는 아카마이 인퍼런스 클라우드의 핵심 구조와 함께, 에지 인프라를 활용한 분산형 인퍼런스 아키텍처와 실제 적용 사례, 국내 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활용 시나리오를 다룰 예정이다. 정부 정책 방향을 통해 중장기 시장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클로징 키노트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기철 인공지능데이터진흥과장이 등장해 '대한민국 AI·클라우드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 AI·클라우드 산업 육성 전략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 공공·민간 협력 구조, 규제 합리화와 지원 정책의 큰 틀을 공유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 입장에서는 향후 예산·정책 흐름을 미리 읽고, 자사 투자와 사업 전략을 조정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세부 프로그램에서도 인프라부터 데이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전 영역을 폭넓게 다룬다.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바이트플러스, VAST 데이터, HPE, 래블업 등은 데이터 저장·처리 구조와 AI 워크로드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생성형 AI와 고성능 분석 워크로드가 늘어나면서 스토리지·네트워크·컴퓨팅 구조를 어떻게 재편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각 발표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설계, 성능과 비용을 함께 고려한 인프라 구성,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애플리케이션·플랫폼 레이어에서는 뉴타닉스 코리아, 알리바바 클라우드, 오두, 나무기술, 오픈서베이 등이 참여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오픈소스 ERP, 데이터 기반 마케팅·리서치, 플랫폼 내재형 AI 등 각 사의 강점을 살린 주제를 선보인다. 단순 기능 나열이 아니라, 실제 고객사의 현업 프로세스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KPI가 어떻게 개선됐는지 등 성과 관점의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AI와 클라우드를 단순 IT 프로젝트가 아닌 비즈니스 혁신 수단으로 보고 있는 기업이라면 주목할 만한 세션들이다. 전시·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행사장에는 퀘스트소프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해 솔루션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실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기술·사업 담당자와 구체적인 도입·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 발표 세션에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즉석 미팅과 후속 상담으로 이어갈 수 있는 구조다. 이번 ACC 2025는 발표 세션뿐 아니라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와 사전 등록자 대상 경품 혜택도 준비하고 있다. ACC 2025 사전 등록과 상세 프로그램, 참가 방법은 지디넷코리아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1.27 09:06남혁우

사이냅소프트, 울산·영남 대상 '공공 생성형 AI 전략 제시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가 울산·영남권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지능형 생성형 인공지능(AI) 아키텍처'를 제시하며 공공부문 생성형 AI 도입 전략과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사이냅소프트는울산 르엘컨벤션에서 열린 '2025 제14회 혁신 ROAD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울산, 대구, 부산, 경남·북 지역 공공기관 및 지자체 정보화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ICT 트렌드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이냅소프트는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난제를 풀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다. 사이냅소프트는 '데이터와 지식의 융합, 생성형 AI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성공적인 AI 도입의 핵심이 LLM(거대언어모델) 자체의 성능 경쟁이 아니라 기관 내부에 축적된 데이터를 어떻게 결합하고 어떤 구조로 지식을 활용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공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문서·규정·업무 지식이 AI 서비스와 단절돼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아키텍처 설계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술 구현 방향으로는 공공기관 고유 데이터를 정교하게 통합하고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RAG(검색증강생성)와 랭체인(LangChain), 청킹(Chunking) 기술을 통합한 '지능형 생성형 AI 아키텍처'를 제안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이 아키텍처를 통해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내부 검증된 데이터와 지식을 우선 활용함으로써 신뢰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공공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AI의 '환각' 문제를 줄이고 정책·규정 기반의 일관된 응답을 제공하는 구조 설계 방법도 함께 제시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발표에서 제시한 아키텍처가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사이냅소프트는 '사이냅 어시스턴트',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사이냅 OCR' 등 자사 핵심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추출부터 지식화, 그리고 답변 생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시연했다. 이를 통해 공문서·보고서·스캔 이미지 등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통합해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민원 응대와 내부 업무 질의 응답 등으로 이어지는 AI 활용 시나리오를 보여줬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이번 행사는 공공 및 지자체 정보화 담당자분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막막함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사이냅소프트가 제시한 지능형 AI 아키텍처가 공공기관의 데이터 가치를 재발견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명확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앞으로도 공공부문 특성에 맞는 생성형 AI 아키텍처와 솔루션을 고도화해, 공공기관의 행정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5.11.26 15:36남혁우

문체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25 국제문화교류 협의체' 회의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진흥원)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2025 국제문화교류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외 문화예술 기관, 문화재단, 주한 외국 문화원·대사관 등 44개 기관·단체의 약 80명의 실무자가 참석해 국제문화교류 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최초로 실시된 국제문화교류 우수사례 공모에서는 최근 3년간 추진된 사업 중 세 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춘천인형극제의 '2023-2025 인형극 축제교류 한국주간(KOREA FOCUS)'이 수상했으며, 진흥원장상은 문화유산기술연구소의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한국문화재 실감콘텐츠 제작',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의 '자람섬재즈페스티벌 - 포커스 익스체인지'가 선정됐다. 수상 기관에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협의체 현장에서 직접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2025 국제문화교류 협의체는 국제문화교류를 수행해 온 기관들이 모여 그간의 경험을 나누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협력 전략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회와 축사를 시작으로 우수사례 시상과 발표가 진행되며, 이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기관 간 교류를 본격화한다. 후반부에는 'Collab Talk(주제별 협력회의)'가 이어진다. 국제문화교류 인적교류, 지역문화와 국제교류, K-컬처 세계화,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및 유럽·미주 권역별 협력, 공연·전시의 해외 순회와 유통 등 여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세션이 운영되며, 참여 기관들은 관련 경험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문체부의 김재현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APEC 경주선언에서 '문화창조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인정하고,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공식적으로 명시한 만큼 향후 국가 간 국제문화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로 밝혔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2025 국제문화교류 협의체는 각 기관이 추진해 온 국제문화교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어떤 방식의 교류가 필요한지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올해 첫 우수사례 시상이 현장의 다양한 시도가 드러나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데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진흥원은 인력·지역·장르·권역을 아우르는 협력 기반을 꾸준히 넓혀 한국 문화가 세계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6 11:30이도원

태니엄, 자율 운영·보안 발전 가속화 지원 방안 발표

자율형 IT 전문 기업 태니엄(한국지사장 박영선)은 '제10회 연례 컨버지(Converge) 컨퍼런스'에서 자율 운영과 보안 발전 가속화를 위해 설계된 중요한 기술들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기술들은 IT 및 보안 리더들이 혁신 속도를 높이고, 복원력을 강화하며 자신감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맷 퀸(Matt Quinn) 태니엄 CTO(최고기술책임자)는 "태니엄은 인공지능(AI)과 실시간 엔드포인트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조직이 기존의 반응형 운영에서 자율 운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태니엄은 기업이 엔드포인트를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태니엄 플랫폼을 발전시켜 IT 및 보안 환경 전반에 걸쳐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이에 태니엄은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 운영 복잡성 감소, 안전 및 보안 확보 등 과제에 직면함에 따라 AI를 활용해 IT 운영과 보안을 혁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태니엄은 올해 컨버지 컨퍼런스에서 일련의 주요 발전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에이전틱 AI 확장 ▲엔드포인트 매니지먼트 확장 ▲보안 운영 확장 등이다. 태니엄은 "IT, OT 모바일 전반에 걸쳐 지능적·선제적 자동화를 제공하고, 관리 및 보안을 통합함으로써 가시성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빠르고 확장 가능한 의사 결정을 지원해 조직이 진정으로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5 13:56김기찬

올해 수출 너무 많았나? 내년 수출 0.5% 감소한 6971억 달러 전망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0.5% 감소한 6천971억 달러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24일 발표한 '2026년 경제·산업 전망'에서 내년 수출은 0.5% 감소한 6천971억 달러, 수입은 0.3% 감소한 6천296억 달러로 675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성욱 산업연구원 경제동향·전망실 선임연구위원은 “내년 수출은 주요국가 경기 부양 기조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일부 완화,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증가세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글로벌 경기부진과 교역 둔화, 전년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1.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발 무역갈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이 전년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폭 감소하겠지만 소비의 견조한 증가세,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 등으로 내수가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내년에는 대외적으로 미국의 관세 부담에 따른 거시적 영향 정도와 AI 중심 ICT 경기 호조 지속 여부, 주요국 재정·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며 대내적으로는 내수 회복의 강도와 지속 여부, 수출 둔화 정도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국제유가는 글로벌 원유 수요가 제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산유국들의 생산조정 강도와 재고 둔화 여부 등이 주요 관건으로 작용하면서 올해(배럴당 70.2달러)보다 낮은 배럴당 58.8달러로 낮아질 전망이다. 환율은 미국 금리 인하 등으로 인한 달러화 약세 요인에도 지속하는 대외 불확실성과 우리나라 수출 둔화 가능성 등으로 원화 강세 폭이 제한되면서 내년 원/달러 환율이 올해 1천416.9원에서 1천391.7원으로 1.8% 낮아질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기업의 자본조달 여건이 개선되고 AI 관련 첨단산업 투자 수요 등으로 증가세가 유지되지만 글로벌 경기 부진과 지속하는 불확실성 등으로 1.9%의 제한적 증가가 예상된다. 내년에는 13대 주력 산업 가운데 반도체·ICT·조선·바이오헬스가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일반기계·가전·디스플레이는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자동차·섬유는 성장 정체, 철강·석유화학·정유는 침체 지속이, 이차전지는 내수는 확대되지만 수출·생산위축이 지속될 전망이다. 최동원 산업연구원 탄소중립산업전환연구실 부연구위원은 “내년에도 13대 주력산업은 보호무역·통상환경 변화·대미 관세 리스크에 대응할 안정적 수출·공급망 체계 구축과 함께 AI·친환경·모빌리티·스마트제조 등 기술전환에 대비한 경쟁력과 생산기반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수출시장 다변화와 세제·금융·연구개발(R&D) 확대, 통상협력, 규제개선, 친환경·디지털 전환 촉진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은 “2026년은 전반적으로 보면 반도체 중심 의존성이 강화하면서 다른 주력산업은 도전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내년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우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2026년은 안정 추세를 전망하면서도 경쟁력을 회복하는 한해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6:31주문정

"메리 컬리스마스~"...컬리, 푸드 축제 연다

컬리는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코엑스 마곡 전시장 1층에서 '컬리푸드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라는 슬로건 아래 컬리가 제안하는 '홀리데이 만찬' 콘셉트로 기획됐다. 108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각자의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크리스마스 저택에 초대된 주인공이 돼 컬리가 선정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장은 ▲신선 ▲축수산 ▲간편식 ▲그로서리 ▲건강식 ▲디저트 ▲음료·간식 등 총 7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오뚜기 ▲하림 ▲삼양식품 ▲샘표 ▲네슬레 네스프레소 등 식품 기업들이 부스를 차린다. ▲티엔미미 ▲윤서울 ▲해찬미소 ▲전주 베테랑 등 맛집도 참여한다. ▲셰프 테이블과 ▲라이스 테이블 ▲드림 테이블 등 특별한 체험 공간도 준비했다. 셰프 테이블에서는 이연복, 정지선 등 국내 셰프 12인의 '쿠킹쇼'를 만날 수 있다. 컬리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셰프들이 직접 조리하며 제대로 만들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을 들려준다. 라이스 테이블에서는 컬리가 큐레이션한 쌀을 활용한 도슨트와 테이스팅이 진행되고, 드림 테이블에서는 음식 소품으로 나만의 테이블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컬리푸드페스타 2025 티켓은 내달 1일 오전 11시 판매를 시작한다. 1차 얼리버드는 컬리멤버스 회원만 구매 가능하며 25% 할인가로 내달 3일까지, 누구나 구매 가능한 2차 얼리버드는 같은달 4일부터 10일까지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티켓은 한정 수량으로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서귀생 컬리 상품마케팅 본부장은 “컬리푸드페스타 2025는 단순 시식의 경험을 넘어 오감을 만족하는 미식 경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0:43박서린

우주서 9개월 견딘 이끼…어떻게 가능했나 [우주로 간다]

이끼 포자가 약 9개월 동안 우주의 혹독한 환경에 노출되고도 살아남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20일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 저널에 발표됐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 후지타 토모미치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확산성 흙이끼로 알려진 '피스코미트륨 파텐스' 이끼 포자(식물이 생식을 하기 위해 만드는 세포)를 2022년 3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된 노스럽그루먼의 17번째 시그너스 화물 우주선에 실어 우주로 보냈다. 연구진은 이 포자를 ISS 외부에 부착시켜 2023년 1월 지구로 돌아오기 전까지 총 283일 동안 우주 환경에 그대로 노출시켰다. 이끼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 중 하나다. 4억 년 전 등장했으며, 더 발달된 식물군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 구조가 없다. 예컨대 이끼는 물과 영양분을 몸 전체로 운반하는 관다발 조직을 지니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이끼는 매우 강인해 북극 툰드라부터 사하라 사막까지 전 세계의 극한 환경에서 번성한다. "처음엔 거의 모두 죽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대부분의 포자가 살아남았다"며, "이 작은 식물 세포의 놀라운 내구성에 정말 놀랐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실제 연구 결과 이끼 포자의 80% 이상이 생존했으며, 그 중 89%는 지구에 돌아온 뒤 실험실에서 다시 발아할 수 있었다. 우주 비행 과정에서 광합성에 관여하는 주요 색소인 엽록소 a는 약 20% 감소했지만, 연구진은 이런 감소에도 불구하고 포자는 건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자체 개발한 수학적 모델을 통해 이 이끼 포자체가 우주에서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는 지를 계산했다. 그 결과 약 5천600일 약 15년까지 우주에서 생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후지타 교수는 "이 연구는 지구에서 기원한 생명체의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준다”고 밝히며, “이번 연구가 향후 외계 행성의 여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궁극적으로, 이 연구가 달이나 화성 같은 지구 외 환경에서 생태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저희의 이끼 연구가 그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24 10:41이정현

[SW키트] 깊어지는 MS·깃허브 '공조'...완전 통합 경영 이룰까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마이크로소프트와 깃허브가 최근 협력 범위를 확대하면서, 깃허브의 독립 법인 체제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22일 IT업계에 따르면 두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와 '깃허브 유니버스 2025'에서 각각 기조연설자로 모습을 드러낸 점이 이러한 관측을 낳고 있다. 양사 경영진의 교차 참여로 인해 과거보다 협력이 확대된 것은 사실이라는 평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6월 깃허브를 75억 달러(당시 약 8조원)에 인수했다. 현재 깃허브는 경영·브랜드·제품 의사결정에서 일정 수준 독립성을 유지하는 독립 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21일(현지시간)까지 열린 이그나이트 2025 기조연설자로 나서지 않았다. 나델라 CEO가 이 행사에서 키노트를 맡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신 저드슨 알토프 신임 커머셜 비즈니스 CEO가 기조연설을 이끌었다. 나델라 CEO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5 키노트 행사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했다. 당시 그는 파이어사이드챗과 외부 인터뷰 일정에 참여했다. 인터뷰 당시 깃허브 임원과 동일한 복장을 착용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깃허브도 올해 이그나이트에서 활동을 확대했다. 카일 데이글 깃허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코파일럿 통합 기능을 강화한 '에이전트 HQ'를 직접 시연했으며, 파이어사이드챗 세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깃허브는 지난해 이그나이트에서 깃허브는 기조연설 무대에 오르지 않았으며, 개별 세션에서 제품 시연을 진행하는 데 그쳤다. 2023년 이그나이트에서 '깃허브 코파일럿' 출시 소식을 소개한 것이 전부였다. 업계에서는 이런 변화가 깃허브 운영 방식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토마스 돔케 CEO가 사임하고, 올 초 깃허브가 코어AI 조직 일부로 편입된 점을 근거로 완전 통합 경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 독립 운영을 유지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독립 체제를 유지하더라도 내부 운영이나 전략 측면에서는 통합 수준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5.11.22 12:02김미정

이호성 하나銀 "금융 보안 선진화"

하나은행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금융보안원이 주최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2025'에서 금융위원장 정보보호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및 사이버 금융환경의 안정성 확보와 변화 대응 ▲소통과 협업으로 만들어낸 정보보호 가치 확산 ▲다계층 보안 방어체계 마련을 통한 사이버보안 위협 관리 ▲국내외 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 취득 및 유지관리 ▲보안 위협 사전 대응을 위한 정보보호 영향도 평가 방법론 수립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정보보호 강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수상은 정보보호 침해 사고에 대응하는 당행의 강화된 정보보호 관리 체계의 우수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하나은행은 자율보안 중심의 금융보안 선진화를 바탕으로 정보보안 전반의 안정성 증대, 사이버 위협 대응, 지속 가능한 정보보호 문화 확산 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금융보안 전담 기구인 금융보안원과 협업을 통해 사이버 위협 대응, 자율보안 체계 마련, 금융보안 정책 연구 등 금융소비자를 위한 안전한 금융 보안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2025.11.20 14:32손희연

"AI가 웹사이트 대체"…포티투마루, '사이트버니'로 해외 파트너 확장

포티투마루가 향후 5~10년 내 기업 웹사이트가 대화형 인공지능(AI)으로 전환될 것이라 전망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에서 대화형 AI 서비스 '사이트버니(SiteBunny)'를 앞세운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파트너십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참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 한국 공동관(KOREA Pavilion) 형태로 진행됐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행사를 사이트버니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삼고 있다. 사이트버니는 고객·투자자·구직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웹사이트 기반 정보를 자연어로 전달하는 대화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다.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티투마루는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 내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사이트버니의 기술적 우수성과 시장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를 확보해 미국·전 세계 시장에서의 확산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의 환각 문제를 자체 검색증강생성(RAG42), 독해(MRC42) 기술로 완화하고 있다. 산업 특화 경량 모델 'LLM42'를 제공해 안전한 프라이빗 환경에서 기업 AI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내부 데이터 보안 우려 없이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으며, 학습·서빙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행사는 우리 실전형 에이전틱 AI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다양한 해외 고객사·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AI 네이티브 혁신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0 13:01김미정

10월 수소차 내수 판매 140% 급증…신형 넥쏘 효과

지난달 국내 수소차 판매가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출고가 시작된 7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 효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 10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0월 자동차 수출액은 596억달러(87조5천166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나타낸 것은 북미·EU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차 수출 증가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월 자동차 수출액은 55억4천600만달러(8조1천437억원)로 전년동월 대비 10.5% 감소했다. 내수 판매와 생산량 역시 동반 감소했다. 내수는 12만7천138대로 12.8% 감소했으며 생산량은 30만2천893대로 17.6% 줄었다. 산업부는 추석 연휴 이동과 휴무일 조정 등으로 인해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3~4일 줄어든 구조적 요인이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완성차 업체가 조업일 변화에 민감하다는 점에서, 감소 폭은 조업일수 영향을 대부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10월 친환경차 수출액은 19억9천700만달러(2조9천323억원), 수출량은 6만4천427대로 각각 2.3%, 0.9% 증가했다. 전기차 수출이 34.3% 감소했음에도 전체 친환경차 수출이 증가한 것은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전년 대비 3.9% 확대된 4만2천683대로 비중을 크게 채운 영향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둔화하는 전동화 전환을 하이브리드가 안정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내수 친환경차 판매는 6만3천663대로 1.4% 증가했다. 전기차는 1만9천318대, 수소차는 687대로 각각 56.1%, 140.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체 내수가 감소한 가운데 친환경차가 성장세를 유지한 것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세그먼트 다양화가 이어지고 있는 구조적 변화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10월 북미 수출이 25억3천400만달러(3조7천209억원)로 전년 대비 26.7%의 크게 줄어든 반면, 아시아 수출은 42.0% 급증해 8억200만달러(1조1천77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EV 인센티브 변화·생산지 요건 강화 등 영향으로 한국산 차량 수출이 조정을 받은 가운데, 신흥시장 중심의 수요 확대가 전체 수출 감소 폭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 생산량은 현대차 13만9천900대(13.8% 감소), 기아 10만8천64대16.6% 감소), 한국지엠 4만944대(21.1% 감소) 등 주요 기업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조업일수 감소 효과가 업계 전반에 균등하게 작용한 가운데, 한국지엠은 트랙스 등 특정 모델의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생산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다. 승용차 내수 판매 상위 모델은 셀토스 6천788대, 아반떼 6천14대, 그랜저 5천74대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상위 모델은 트랙스 2만4천281대, 코나 1만7천944대, 아반떼 1만4천541대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세단 중심으로 구성됐다.

2025.11.20 11:24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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