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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S 국제 컨퍼런스 2025'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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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부사장 "韓 매우 중요한 시장...매출 2배 올릴 것"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카이스트(KAIST) 등 우수한 대학과 기업이 로봇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봇 설계에 활용되는 솔리드웍스 등 다쏘시스템 플랫폼 매출에도 자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매출을 두 배로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쏘시스템 지앙 파올로 바씨 고객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은 23~2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한국 기자단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바씨 부사장은 한국이 로봇 기술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로봇 보급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며 "로봇 기술 수준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봇 설계에 활용되는 다쏘시스템 플랫폼 매출을 2배 올리는 것을 목표로 뒀다"고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솔리드웍스에 AI 접목…'아우라'로 설계 작업 효율↑ 바씨 부사장은 최근 몇 년간 솔리드웍스에 AI 기술을 결합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결과물은 솔리드웍스 등 다쏘시스템 플랫폼에서 올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그는 솔리드웍스의 대표 AI로 '아우라(AURA)'를 꼽았다. 아우라는 버추얼 트윈용 AI 비서다. 솔리드웍스 사용자 데이터와 문서 기반으로 학습한 언어로 작동한다. 솔리드웍스 사용자 작업 패턴도 학습했다. 작업자와 대화를 통해 맞춤형 정보를 찾아주거나 특정 설계법을 제안하는 등 업무를 돕는다. 바씨 부사장은 아우라가 단순 업무만 돕는 AI 비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작업자에게 기술 지식과 작업 노하우까지 가르쳐 줄뿐 아니라 검색 시간까지 줄여주기 때문이다. 설계자 주요 업무인 도면 작성이나 문서화 등 특정 작업 자동화도 가능하다. 그는 "지금까지 엔지니어는 설계 문제 해결을 위해 작업 시간의 약 70%를 정보 검색에 할애했다"며 "특정 작업과 문서화 과정에도 긴 시간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솔리드웍스는 아우라를 통해 이같은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식재산(IP) 보호를 통해 설계 작업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제품 주변 환경까지 버추얼트윈…"생성형 경제 구현" 바씨 부사장은 솔리드웍스가 특정 제품 설계뿐 아니라 제품 주변 환경 전체를 모델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단순히 특정 병(Bottle)의 디지털트윈 구현에만 주력했다면 현재는 병 위치, 주변 환경, 온도, 조명 등까지 포함한 전체 맥락까지 모델링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제품 전체 수명 주기를 추적하고 향후 제품 재활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 바씨 부사장은 "솔리드웍스는 AI 기술로 지속 가능성과 자연 친화적 설계 방식에 초점 맞췄다"며 "이를 통해 생성형 경제라는 새로운 경제 개념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카이스트 등 우수 교육기관과 기업이 기술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로봇 기술과 스타트업 생태계가 매우 발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설계 핵심 플랫폼인 솔리드웍스 등 자사 플랫폼이 한국 시장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그는 "로봇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빠르게 구현하려면 솔리드웍스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 한국 시장 매출을 단기간 내 두배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2025.02.25 15:12김미정

"AI가 '나만의 설계법' 제시…기업 IP 보호 확실"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인공지능(AI)이 설계 산업 핵심 요소로 자리하려면 사용자 작업 방식을 학습해야 합니다. 그래야 맞춤형 AI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업 지식재산(IP) 보호도 확실해야 합니다. 기업은 자사 IP 보호가 분명해야 설계에 속도 낼 수 있습니다." 다쏘시스템 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 겸 연구개발(R&D) 부사장은 23~2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쿠마 CEO는 AI와 버추얼 트윈으로 설계 작업 속도를 올리는 '아우라(AURA)'를 소개했다. 아우라는 AI 기반 설계 비서다. 아우라의 AI는 사용자 설계 패턴과 성향을 학습한 뒤 해당 정보 기반으로 작동한다. 설계 도구에서 사용자 맞춤형 설계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다쏘시스템 플랫폼 사용자 경험을 올린다. 현재 아우라는 베타 테스트 최종 단계에 있다. 빠르면 올해 7월 솔리드웍스 등 다쏘시스템 플랫폼을 통해 배포된다. 쿠마 CEO는 아우라가 기업 IP 유출을 원천 차단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솔리드웍스 관련 지식과 모범 사례, 건강 관련 문서 등 기업 정보를 모두 특수 보안 환경서 학습·관리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내부 지식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 맞춤형 답변·출처를 받을 수 있다. 쿠마 CEO는 "생성형 AI 환경에서 아우라 수준의 보안·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이 없다"며 "AI를 통한 설계 작업 방식을 전체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그는 3D익스피리언스 기반 솔루션 'CPQ(Configure·Price·Quote)'도 소개했다. 제품 관리자를 비롯한 디자이너, 영업 엔지니어가 함께 이용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제품 구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쿠마 CEO는 CPQ 특장점으로 제조 부품 관리 간소화를 꼽았다. 제조에 필요한 수백만 가지 옵션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어서다. 이에 창고 제조업체 등 여러 제조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쿠마 CEO는 "기술 혁신은 더 이상 가상 실험에서 그치지 않는다"며 "기업 IP를 보호하면서 실제 개발 제품 속도까지 올려야 하는 있는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과 버추얼 트윈을 활용한 설계·생산 프로세스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5 13:03김미정

다쏘시스템, 제조 DX 가속화…쿠카와 파트너십 체결

다쏘시스템이 제조업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해 로봇·자동화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다쏘시스템은 지난 23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쿠카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솔리드웍스·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 사용자 커뮤니티 전용으로 발표됐다. 다쏘시스템은 계약 조건에 따라 쿠카의 산업용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위한 디지털 에코시스템 '모자이크엑스(mosaixx)'에 합류해 쿠카 고객에게 다쏘시스템의 3DX 플랫폼·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매·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으로 다쏘시스템과 쿠카는 새롭게 출범한 쿠카 디지털(KUKA Digital)을 통해 제조 기업들이 운영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버추얼 트윈을 통한 접근성 확대와 협업 기능 강화를 통해 효율적이고 유연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산업용 로봇 시장은 인공지능(AI)과 에너지 효율성 등 트렌드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165억 달러(약 23조6천억원)이다. 전 세계 공장에서 운영 중인 로봇 수는 400만 대를 넘었다. 내년에는 연간 설치 대수가 71만8천 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쿠카는 지난해 개방형 협업 클라우드 플랫폼 모자이크엑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스템 통합업체와 엔지니어들은 기계 유형이나 제조업체에 관계없이 디지털화·자동화 작업을 더욱 유연하게 진행할 것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3DX는 제품과 프로세스 인프라를 물리적으로 구현하기 전 가상으로 설계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산업 장비 기업들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한 엔지니어링을 수행할 수 있다. 퀴린 고어츠 쿠카 디지털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으로 모자이크엑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엔지니어들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과 분석이 가능해지고 시스템 통합업체는 더욱 유연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앙 파올로 바씨 다쏘시스템 고객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쿠카 고객들이 3DX 플랫폼과 카티아 델미아 솔리드웍스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자동차와 항공우주, 전자,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협업과 혁신을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1:12김미정

30주년 맞이한 솔리드웍스…"'피지컬 AI' 빈틈 채운다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솔리드웍스는 단순한 설계 소프트웨어(SW)가 아닙니다. 인공지능(AI)과 버추얼 트윈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으로 거듭났습니다. 수동 작업만 하던 로봇에 지능까지 설계해 넣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작업자는 설계 비용을 낮추고 더 수준 높은 결과물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쏘시스템 지앙 파올로 바씨 다쏘시스템 고객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은 23~2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솔리드웍스 출시 30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솔리드웍스는 3D CAD 솔루션이다.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 '솔리드웍스 2025'를 출시했다. 생성형 AI 등 신기능을 결합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날 솔리드웍스는 AI 기반 서비스 카테고리 '생성형 경험'과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카테고리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생성형 경험 카테고리는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이 조립, 요구사항 설계, 테스트 검증 등 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은 설계 기술과 워크플로 가속을 돕는 AI 비서다. 산업 전반에서 축적한 데이터로 세부 지침을 생성과 아이디어 창출, 테스트 역할을 수행한다. 마니쉬 CEO는 "솔리드웍스는 30년 전 단순한 설계 SW에 불과했다"며 "현재 AI와 버추얼 트윈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은 솔리드웍스의 시뮬레이션 기능을 비롯한 데이터 관리, 디지털 제조 기술을 통해 설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휴머노이드 로봇, 사족보행 로봇 등 최신 AI 로봇은 특정 작업만 수행할 수 있다"며 "사람 지시 없이 어떤 것도 스스로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솔리드웍스가 로봇 설계 기능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솔리드웍스의 AI와 버추얼트윈으로 로봇 지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대한 예시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소개했다. 현재 스팟은 지형을 탐색하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특정 작업 수행만 가능하다. 사람이 직접 프로그래밍해야만 추가 동작을 할 수 있다. 마니쉬 CEO는 "솔리드웍스를 통해 스팟 기능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스팟이 위험한 냄새를 스스로 감지하거나 열을 느끼고, 다른 로봇에 실시간으로 현 상태를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을 솔리드웍스로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솔리드웍스 내 AI·버추얼트윈을 통해 로봇이 인간 오감을 느끼는 '센스 컴퓨팅' 설계법을 작업자에 제공하면 된다"고 봤다. 그러면서 "스폿이 단순히 스크린이나 연결된 장치가 아니라 인간처럼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해 작업자와 소통할 수 있을 것"며 "탐색 중인 환경 지도를 실시간으로 생성하고 인간·로봇과 공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만 하는 로봇, 한계 있어…물리·인지 공동 개발 필요" 이날 보스턴다이내믹스 창립자이자 AI연구소(The AI Institute) 연구소장인 마크 레이버트도 산업 로봇이 지능형 소프트웨어(SW)를 필수로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봇이 단순한 물리적 동작뿐 아니라 자율·적응력을 갖춘 차세대 SW를 탑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레이버트 소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제품인 스팟과 '빅독(Big Dog)',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예시로 들었다. 해당 로봇이 인간 작업을 대신하지만 여전히 사람 프로그래밍을 통해서만 동작할 수 있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 로봇은 정해진 작업을 수행하는 기계에 불과했지만, 미래 로봇은 인간 환경을 스스로 학습하고 적응해야 한다"며 "운동 지능과 인지 기능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이버트 소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차세대 아틀라스 로봇이 AI 기반 강화학습을 통해 더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 무거운 문을 들어 올리거나, 복잡한 장애물을 스스로 넘는 등의 작업을 학습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모든 개발자는 로봇이 더욱 유연하고 지능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물리·인지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며 "로봇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존재로 발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5 09:47김미정

엘앤에프, '하이니켈 양극활물질' 인터배터리 수상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에서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로 소재·부품 분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인터배터리' 참가 기업 중 배터리 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선정하는 행사다. ▲배터리 ▲소재·부품 ▲사용후 배터리 활용 ▲장비·자동화 ▲스타트업 등 5개 출품 분야에서 기술 우수성, 혁신성, 상품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작인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은 니켈 함량 95% 이상의 다결정과 단결정 양극활물질을 혼합한 제품이다. 심사위원단은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다결정 양극활물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 문제를 단결정 양극활물질과의 혼합을 통해 해결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가스 발생이 감소하고 안정성이 향상돼 배터리 수명이 크게 개선되는 등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 발전 기여도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너지 밀도 한계를 한 단계 뛰어넘는 배터리 구현을 가능케 해 고성능 배터리의 대량 양산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엘앤에프 전상훈 소재개발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당사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은 에너지 밀도 한계를 한 단계 더 뛰어넘는 혁신적 성과로, 엘앤에프의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캐즘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엘앤에프는 다음달 5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이번 수상작을 포함한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엑스 3층 C홀에 마련되는 엘앤에프 전시 부스에서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LLBS) 전구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술 등을 공개한다. 수상작은 '인터배터리 어워즈 특별관'에도 별도로 전시된다.

2025.02.25 09:28김윤희

포스코퓨처엠, '인터배터리'서 양·음극재 기술 로드맵 선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이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양·음극재 기술 로드맵과 원료-소재-리사이클링에 이르는 포스코그룹 차원의 공급망 구축 성과를 중점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양·음극재, 리튬, 니켈 등의 샘플은 물론 전기차, 전동공구 등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전시한다. 대형 버티컬 미디어월과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통한 버추얼 3D 영상으로 전시 몰입감을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를 넘어서기 위한 배터리 소재 신기술과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전기차 주행 거리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인 울트라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배터리의 충전 속도를 크게 단축하고 저장용량을 높일 수 있는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리튬인산철(LFP)와 함께 전기차의 가격을 낮춰 대중화를 이끌 리튬망간리치(LMR) ▲리튬망간인산철(LMFP)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등의 연구개발 현황과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선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등에서 개발 중인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와 같은 미래 배터리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차세대 소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어, 포스코의 배터리팩과 원통형 배터리캔 소재 등 전기차용 철강 제품도 소개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의 직접리튬추출법(DLE), 니켈 신(新)습식정제 공정 기술 등 공급망 구축 성과와 현황도 함께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와 호주 리튬광산,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사업, 아프리카 흑연 광산 등에 투자를 확대해왔다. 전기차 캐즘을 경쟁력 제고 기회로 활용해 우량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2.25 09:10김윤희

삼성SDI, '인터배터리 2025'서 우수 제품·기술 수상

삼성SDI는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와 LFP+ 플랫폼 소재·극판 기술이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5'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기술 우수성, 혁신성, 상품성, 산업 발전 기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제품 및 기술을 선정해 인터배터리 어워즈를 시상한다. 삼성SDI는 지난해 신설된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삼성배터리박스(SBB)'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2개 수상작을 내면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는 전극 끝부분을 여러 개의 탭으로 가공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고출력을 구현한 제품이다. 주요 사용처인 전동공구에 적용하면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는 동일한 용량의 배터리에 비해 출력을 최대 40% 높일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오는 2분기 출시 예정인 해당 제품은 초고출력 성능뿐 아니라 급속 충전, 장수명 특성 도 확보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급속충전 기술을 통해 15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고, 신규 소재 적용으로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 LFP+ 플랫폼 소재·극판 기술은 리튬인산철(LFP) 소재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셀 저항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삼성SDI는 LFP를 하이니켈과 블렌딩해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약 10% 향상시키면서도, 셀 안전성 평가에서 LFP와 동등 수준의 결과를 확보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또한 신규 전해액 첨가제를 적용해 LFP와 하이니켈을 블렌딩할 때 발생하는 LFP 표면의 부반응을 억제하고, 고전도성 소재를 사용해 셀 저항 증가율을 개선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는 삼성SDI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다가올 슈퍼사이클에 대비해 미래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이번 수상 제품들을 비롯해 안전성을 강화한 각형 배터리,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02.24 16:13김윤희

지스타 2025, 24일부터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 시작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조직위)는 오는 4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스타 2025'의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기신청 참가사에는 부스비의 10% 할인이 주어지며, 약 8주간 진행 후 5월 19일부터는 일반신청(5.19~7.31)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2월 24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며, 접수기간 내라도 배정된 부스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25'은 11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2025.02.24 15:47강한결

ETRI 제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국제표준에 "한걸음"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표준화를 우리나라가 주도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ITU연구위원회는 국제표준화단체인 ITU-T 스터디그룹20(SG20) 제1차 회의를 열어 의장단 38석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ETRI가 차지한 의장단 의석은 7석이다. 이와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ETRI가 제안한 시티버스 분야 신규 권고안 개발 승인도 세계 처음 이루어졌다. ITU-T SG20은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응용 및 서비스의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연구반이다. ETRI 김형준 박사가 2022년부터 국제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ITU-T SG20 회의는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4) 이후 첫 정기회의다. 지난달 15일부터 열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 신규 의장단은 이번 연구 회기(2025~2028년)를 이끌게 된다. 국내서 수임한 주요 의장단은 SG20 의장을 연임한 김형준 박사를 비롯한 ▲WP2 의장(이준섭 실장) ▲Q1 라포처(이창규 박사) ▲Q3 라포처(최영환 박사) 등이 신규로 선임됐다. ETRI는 이번 의장단 수임으로 사물인터넷, 디지털 트윈,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시티버스 등 핵심기술 표준화 부문에서 향후 영향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함께 ETRI는 이번 회의에서 김근영 연구원이 시티버스 권고안 개발을 승인 받았다. 시티버스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도시 서비스 간 연계를 지원하는 가상 도시 개념이다. 이 권고안은 시티버스 상호운용성과 시민 참여 중심의 요구사항 정의를 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ETRI는 신규 권고안 외에 시티버스 표준전문연구실 과제 수행 결과로 마련한 권고안이 사전 승인됐다. 이는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관련된 최초의 국제표준이다. ETRI는 이번 회의에서 시티버스 관련 권고안을 포함해 ▲국제표준 승인 1건 ▲사전 채택 2건 ▲신규 표준화 과제 채택 6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ETRI와 한국ITU연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WTSA-24에서 정책 기고를 통해 ITU-T SG20의 연구 범위를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 도시(시티버스)까지 확대한 바 있다. ITU-T SG20 국제 의장이자 한국대표단 수석대표인 ETRI 김형준 박사는“국내 산업체와의 보다 긴밀한 협력 연계하에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 구축을 위한 핵심 표준을 주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TRI 이승윤 표준연구본부장도“기관 차원의 국제표준화기구 리더십 확보 강화전략을 수립, 시행 중"이라며 "국제표준 성과 창출과 글로벌 표준 리더십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4 11:32박희범

파블로항공, DSK 2025서 국방드론 첫선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오는 26~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DSK 2025'에 참가해 차세대 국방 드론 기술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DSK 2025(구 드론쇼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시회로, 올해는 15개국 290여 개사가 참여한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군집드론 전투체계 및 이에 최적화된 첨단 드론 플랫폼을 처음 선보인다. 군사용 군집드론 전투체계와 공격용 드론 '파블로M S10s'이 공개된다. 해당 체계는 감시·정찰 및 공격 임무를 수행하는 군집드론 편대로 구성된다. 다수의 군집드론에 경량 탄두(1kg급)를 분산 탑재해 여러 방향에서 표적을 동시에 타격한다. 기존 소형 드론의 낮은 탑재중량 한계를 극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10s는 파블로항공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방용 드론 라인업 '파블로M'의 첫 모델이다. 메시통신 기반의 군집 직충돌 공격이 가능하다. 다양한 각도에서 동시 또는 시차를 둔 공격으로 목표물타격 능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적의 요격 방어 능력을 효과적으로 무력화도록 설계됐다. 또한 한국형 모듈개방형 시스템 접근법(K-MOSA) 개념의 모듈화된 구조를 통해 임무에 최적화된 장비를 신속하게 탑재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파블로항공은 자체 개발한 '저고도운항위험도평가시스템'(L-ORAS)도 공개할 예정이다. 저고도 운항 무인항공기의 운항위험도를 평가·분석할 수 있는 L-ORAS는 전문 지식 없이도 쉽고 빠르게 비행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한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특정 운영 위험 평가(SORA)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안전 위험 관리(SRM) 등 국내외 공인된 평가모델을 적용해 위해요인 사전 식별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뢰성 높은 비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27일에는 유동일 파블로항공 기술이사(CTO)가 컨퍼런스에서 '군집무인항공기시스템×군집지능(UASS×SI)'을 주제로 강연한다. 드론 기술의 발전 양상과 미래 혁신 방향을 분석하고, 군집운용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전문가들과 기술적 전망과 실용화 전략을 논의하고 군집지능 기반 무인항공기 운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동일 파블로항공 기술이사는 "자율군집제어 기술 기반의 국방 드론을 선보이고 미래 방위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군집운용 기술의 실전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첨단 방산기술 발전과 자주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개막일인 26일 600대 규모 불꽃드론쇼를 선보인다. 공연에는 미국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파블로X F40'이 활용된다.

2025.02.24 11:20신영빈

아시아 최대 드론쇼 'DSK 2025' 26일 부산서 개막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이자 콘퍼런스인 'DSK 2025'가 오는 26~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드론쇼코리아는 행사명을 'DSK'로 바꿨다. 15개국 306개사가 참여한다. 1천130부스 2만6천508㎡ 규모 전시회와 컨퍼런스 등이 열린다. 국방부는 미래전장을 주도할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심의 첨단과학기술군이라는 주제 하에, 육해공군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드론 운용을 위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도 다수 참여한다.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드론 운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도 다수 참여한다. 올해부터 주최 부처로 참여하는 우주항공청은 연구소와 대학,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우주항공 공동관을 구성한다. 이 밖에도 K-드론배송관, 공간정보 융합 얼라이언스 공동관 등도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향후 10년은 뉴스페이스와 미래모빌리티, 넷제로, AI 등 연관분야로의 확대를 통한 항공·우주·모빌리티 혁신 테크 전시회로 발돋움시키고, 부산이 관련분야를 주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3 21:00신영빈

'열 차단 최적화'…삼성SDI, 대세 '각형 배터리' 경쟁력 알린다

삼성SDI는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안전성이 강점인 각형 폼팩터가 주목받는 가운데, 삼성SDI는 그 동안 쌓아온 각형 배터리 사업 역량을 토대로 각종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인터배터리 2025'는 지난 2013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3회차를 맞는다. 올해는 삼성SDI를 비롯해 주요 배터리 업체와 소재 기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640여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 되는 우리의 일상, 인셀리전트 라이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최근 상품화 적용 검토를 완료한 '열전파 차단(No TP)' 기술을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 셀투팩(CTP) 제품 등을 선보이며 자사 각형 배터리의 차별화된 안전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No TP는 배터리 제품의 특정 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셀과 셀 사이에 적용된 안전 소재 등에 의해 다른 셀로 열이 전파되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기술이다. 자체 열전파 성능 예측 프로그램(TPc)을 통해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열 전파 방지를 위한 최적의 구조 설계가 가능하다. 배터리 업계의 '게임체인저'로 일컬어지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도 소개할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성이 낮고 주행 길이가 길어 업계에서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 다수 고객에게 샘플을 공급해 평가를 진행한 데 이어 현재 다음 단계의 샘플을 준비하며 2027년 상용화라는 목표를 지속 추진 중이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실물 크기의 차량 하부구조 목업에 탑 터미널 각형 배터리와 사이드 터미널 각형 배터리를 탑재한 CTP 컨셉 제품도 전시한다. 양극과 음극 단자가 상부에 위치한 탑 터미널 방식과 달리 사이드 터미널은 이를 측면에 배치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이 향상된다.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도 공개한다. 전극의 끝부분을 여러 개의 탭으로 가공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주요 사용처인 전동공구에 적용하면 기존 배터리 대비 출력을 최대 40% 높일 수 있다. 주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인 'SBB 1.5'도 전시된다. SBB는 20ft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이다. SBB 1.5는 설치 편의성과 함께 기존 SBB 1.0에 비해 안전성과 용량을 향상시켰다. SBB는 지난해 '인터배터리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미래형 자율주행셔틀 '로이'도 전시된다. 로이는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의 레벨4 자율주행셔틀로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 4천개가 탑재된다. 이 외에도 배터리 재활용 생태계 구축, 탄소발자국 인증 등 친환경 기업으로서 삼성SDI의 다양한 ESG 활동도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삼성SDI는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되는 우리의 일상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3 11:53김윤희

LG엔솔, '46시리즈' 첫 공개...삼성SDI·SK온과 배터리 신기술 전쟁 예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다음달 5일부터 3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여해 차세대 배터리 제품을 선보인다. 23일 3사는 인터배터리 출품 제품들을 소개했다. LG엔솔, '46시리즈' 라인업 첫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시리즈(지름 46mm) 셀 라인업(4680, 4695, 46120)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기존 2170(지름 21mm 높이 70mm) 배터리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최소 5배 이상 높인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될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모터스의 태양광 전기차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모터스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배터리관리종합솔루션(BMTS) 관련 기술도 전시한다. BMTS는 배터리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는 기존 BMS에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안전진단, 퇴화·수명예측 등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8월 본격 사업화를 시작해 BMTS 신규 브랜드 '비.어라운드'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안전성이 뛰어나면서도 원가 경쟁력을 높인 LFP-셀투팩(CTP), 니켈 함량을 줄이고, 고전압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끌어 올린 고전압 미드니켈 파우치 셀 등이 전시된다. 전력망용 JF2 등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소형 배터리 셀이 탑재된 로봇 등도 전시된다. LFP 배터리 시장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로 꼽히는 건식전극 공정을 비롯해 바이폴라 배터리, 소듐이온 배터리, 100% 리사이클 양극재 적용 소형 파우치 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개발 순탄"…열 전파 차단·각형 CTP 등 신제품 소개 삼성SDI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최근 상품화 적용 검토를 완료한 열전파 차단 기술(No TP)을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 CTP 제품 등을 선보인다. No TP는 배터리 제품의 특정 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셀과 셀 사이에 적용된 안전 소재 등에 의해 다른 셀로 열이 전파되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기술이다. 삼성SDI는 독자적인 열전파 성능 예측 프로그램(TPc)으로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열전파 방지를 위한 최적의 구조를 설계한다고 강조했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도 소개할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성이 낮고 주행길이가 길어 업계에서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말 다수 고객에게 샘플을 공급해 평가를 진행한 데 이어 현재 다음 단계의 샘플을 준비하며 2027년 상용화라는 목표를 지속 추진 중이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실물 크기의 차량 하부구조 목업에 탑 터미널 각형 배터리와 사이드 터미널 각형 배터리를 탑재한 CTP 컨셉 제품도 전시한다. 양극과 음극 단자가 상부에 위치한 탑 터미널 방식과 달리 사이드 터미널은 이를 측면에 배치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이 향상된다.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도 공개한다. 전극의 끝부분을 여러 개의 탭으로 가공해 전류의 경로를 확장시키는 탭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주요 사용처인 전동공구에 적용할 경우 기존 동일 용량 배터리에 비해 출력을 최대 40% 높일 수 있다. 삼성SDI의 주력 ESS 제품인 'SBB 1.5'도 전시된다. SBB는 20ft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으로, SBB 1.5는 기존 제품보다 안전성과 용량을 향상시켰다. 미래형 자율주행셔틀 '로이'도 전시된다. 로이는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의 레벨4 자율주행셔틀로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 4천개가 탑재된다. SK온 "3대 폼팩터 모두 지원"…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첫 공개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SK온은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등 3대 폼팩터를 모두 전시,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원통형 실물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원통형 배터리 개발 전략과 방향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각형 배터리는 양방향에 이어 단방향 모델을 추가해 올해 전시한다. 각형 배터리에 적용된 Z-폴딩 스태킹 기술과 급속 충전 솔루션도 소개된다. 파우치 배터리의 경우 앞서 회사가 주력으로 생산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온은 가격경쟁력, 성능, 수명, 안정성을 고루 갖춘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미드니켈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 소재에서 니켈 함량이 50~70%인 배터리다. 고에너지밀도의 하이니켈 배터리와 가격경쟁력과 열안정성을 지닌 LFP 배터리의 균형 잡힌 특성을 지녀 '가성비'를 선호하는 현 시장 트렌드와 잘 맞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배터리 안전 관련해 SK온은 배선이 필요 없는 차세대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선보인다. 배터리 셀 탭에 부착된 무선 칩이 수집한 정보를 모듈 안테나가 BMS에 무선으로 전송하는 구조다. SK온이 SK엔무브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액침냉각 기술도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액침냉각 기술은 기존 배터리셀 하부만을 냉각하는 방식과 다르게 배터리 셀 전체를 특수 냉각 플루이드에 직접 담가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기술이다. 냉각 성능을 향상시켜 급속 충전을 가능케하고 화재 안전성 또한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차량 하부 모형 전시를 통해 차세대 무선 BMS와 액침냉각 기술을 보여주고 한층 개선된 SK온의 CTP 기술이 적용된 '에스팩플러스'도 전시된다. 모듈 기능을 팩에 통합한 CTP 형식의 에스팩플러스는 제조 공정 단순화와 제품 설계 최적화를 통한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높은 전기 절연성, 가스와 분진의 배출구조 설계, 단열 기술도 반영돼 안전성이 강화된 제품이다. SK온이 개발하는 고분자-산화물 복합계·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 주요 이차전지 업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약 64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2025.02.23 10:34김윤희

"가상과 현실 3D로 통합"…다쏘시스템, AI 시대 설계 패러다임 제시

다쏘시스템이 가상과 현실을 아우르는 '3D 유니버스(UNIV+RSES)' 모습을 제시한다. 모든 것을 3D로 통합한 새로운 설계 패러다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은 23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 R.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서 연례행사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를 개최한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는 다쏘시스템의 3D CAD 대표 브랜드 '솔리드웍스'와 버추얼트윈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3DX)' 사용자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다. 매년 6천명 넘는 3D 설계 디자이너를 비롯한 엔지니어, 기업가, 비즈니스 리더, 메이커, 학생 등이 모여 산업 디지털전환(DX) 트렌드를 공유한다. 올해 행사 키워드는 3D 유니버스다. 3D 유니버스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것을 3D로 통합하는 개념이다. 단순 3D 모델링을 넘어 가상에서 현실을 미리 재현한다는 개념이다. 기존에는 제품 제작을 위해 3D 설계와 시뮬레이션, 제조 과정이 각각 이뤄졌다. 3D 유니버스는 설계에 필요한 AI와 데이터, 클라우드, 시뮬레이션, 데이터, 제조 등을 하나의 거대한 가상 공간에 통합한다는 개념이다. 작업자는 가상 세계에서 모든 과정을 한번에 수행한 후 현실에서 이를 그대로 구현하는 식이다. 이에 3D 유니버스는 단순히 3D 모델링을 넘어선 개념이다. 작업자가 AI와 협력해 자동으로 최적의 설계를 찾아내고,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을 미리 재현할 수 있는 개념이다. 이번 행사에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내믹스 창립자 겸 AI연구소 전무이사, 카림 라시드 카림 라시드가 키노트 무대에 선다. 이어 베르나르 샤를 다쏘시스템 회장과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가 3D 유니버스가 미래를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니쉬 쿠마르 솔리드웍스 CEO와 지안 파올로 바시 3D익스피리언스 웍스 수석 부사장은 '솔리드웍스 2025'의 생성형 AI 기능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도 발표자로 참여한다. 에니아이가 다쏘시스템 솔루션을 통한 제품 개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에니아이는 주방 자동화 솔루션 '로보틱 키친'을 개발해 식당 DX를 지원하고 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등과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3~2024년 미국 레스토랑 협회에서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최근 150억원 규모 프리-A 시리즈 투자도 유치한 상태다. "생성형 AI가 설계 노하우 알려줘"…솔루션에 어떤 혁신 담겼나 이번 행사에서 다쏘시스템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솔리드웍스 2025' 기능과 설계용 AI 에이전트 업그레이드 기능을 발표할 예정이다. 솔리드웍스 2025는 기존보다 향상된 협업데이터 관리와 부품, 어셈블리, 도면, 3D 치수·허용오차, 전기·파이프 라우팅, 이캐드·엠캐드(ECAD·MCAD) 협업, 렌더링을 위한 워크플로를 간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솔리드웍스 PDM, 솔리드웍스 시뮬레이션, 솔리드웍스 일렉트리컬 스케메틱, 드래프트사이트 등 모든 솔리드웍스 제품군의 업데이트도 새 버전에 포함됐다. 해당 솔루션은 대규모 설계 검토 모드(LDR)에서 간섭 탐지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속한 대형 어셈블리 검토가 가능하다. 설계 데이터의 기본 축 선언 옵션(Z-Up)으로 다른 CAD와 호환성도 업그레이드됐다. 시뮬레이션 부문에서는 스프링 커넥터 기능이 기존보다 올랐다. 이에 스프링 거동을 더 손쉽게 실제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어셈블리 구성 요소와 관련한 고급·기계식 메이트 복사도 가능하다. 3DX에 탑재된 AI 에이전트 업그레이드 기능도 공개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은 3DX에 설계용 AI 에이전트를 지속 업그레이드해 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솔리드웍스로 설계 작업을 진행할 때, AI 에이전트가 해당 작업에 필요한 명령어를 미리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설계 과정에 필요한 명령어를 별도로 찾거나 생각할 필요 없다. 또 제품에 들어가는 재료나 부품을 고를 때, AI가 더 저렴하거나 친환경적인 재료를 대화 형태로 추천해 준다. 지난해 처음 한국을 찾은 파스칼 달로즈 CEO는 "3DX의 생성형 AI는 개발자에게 설계 지식과 노하우까지 전달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며 "사용자 명령어를 이해하거나 질의응답 하는데 갇혀있지 않다"고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강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행사에 250개 넘는 워크숍과 교육·분과 세션이 디자인,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제조, 학계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 스타트업, 제작자, 현장 기술을 위한 기술을 선보이는 3D익스피리언스 플레이그라운드 존과 모델 마니아 엑스트림(Model Mania Xtreme) 디자인 경연대회도 열린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과 생성형 AI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행사 참여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25.02.22 21:00김미정

웨이버스, DSK 2025서 UAM 기술 선봬

공간정보 통합 솔루션 기업 웨이버스는 오는 26~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DSK 2025'에서 최신 도심항공교통(UAM)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웨이버스는 이번 전시에서 ▲항공 통합 관제 솔루션 '지온에어엑스' ▲디지털트윈 개발 엔진 '지온디티' ▲UAM 기체 운용 시뮬레이터 등 기술을 공개한다. 지온에어엑스는 실시간 비행경로 관리와 안전 모니터링, 3D 항공 정보 제공, 버티포트 지상관제 등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항공 통합 관제 플랫폼이다. 지온디티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 공간의 정교한 연계를 돕는다. UAM 기체 운용 시뮬레이터는 실제 환경에서의 UAM 기체 운용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웨이버스 관계자는 "UAM 산업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22:54신영빈

"AI로 설계 최적화"…알테어,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5' 출시

알테어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해 설계 효율성을 높였다. 알테어는 설계·시뮬레이션 플랫폼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5'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버전은 AI 등 신기술 기반으로 해석·최적화 기술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제품 제작 과정을 줄이고 설계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새 버전은 트랜스포머 아키텍처 기반의 AI 물리 예측 모델을 활용했다. 이에 적은 데이터로도 정밀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머신러닝(ML) 기반 솔버는 해석 속도와 신뢰성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했다. AI 기반 차수축소모델링(ROM)으로는 비선형 시스템을 빠르게 해석해 설계 초기 단계에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알테어는 시뮬레이션 해석 성능 역시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알테어 옵티스트럭트(Altair OptiStruct)는 기존에 사용하던 기계 충격 해석, 열 충격 해석, 진동 해석 등을 하나의 솔루션에서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석 시간이 단축되고 모델 관리가 용이하며 설계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알테어 피직스AI(Altair physicsAI)는 기존 수치 해석 솔버를 AI 기반 솔버로 대체해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해석 속도를 높였다.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알테어 원(Altair One)으로 고성능 컴퓨팅(HPC)와 시뮬레이션 데이터에 즉시 접근할 수 있는 협업 환경도 마련했다. 또 알테어 하이퍼메시(Altair HyperMesh)의 파이썬 API 지원으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대규모 모델의 해석 준비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AI 설계 도우미 알테어 코파일럿(Altair Copilot)은 실시간 질의응답(Q&A)과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소재 솔루션은 복합소재, 폴리머, 적층 제조 등 첨단 소재의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하고, AI 기술로 불완전한 데이터를 보완해 시뮬레이션 정확도를 높였다. 짐 스카파 알테어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5는 40년간 축적한 알테어의 시뮬레이션, 설계, 최적화 역량이 집대성된 결과물이다"라며 "AI와 ML, 자동화,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합해 단순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넘어선 통합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2.20 11:52김미정

슈나이더 일렉트릭, AW 2025서 자동화 솔루션 선봬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오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스마트 제조를 위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AW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제조 및 자동화 기술 전시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솔루션과 스마트 제조,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산업 자동화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부스는 ▲산업 자동화 ▲전력의 디지털화 ▲디지털 플랫폼 ▲50주년 기념 임팩트홀 4개 존으로 구성된다. 산업 자동화 존에서는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머신 자동화와 로보틱스 솔루션을 볼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협동로봇 '렉시엄 코봇'과 MC12 머신 제품들이 소개된다. 내달 출시 예정인 프로페이스의 HMI 신제품 GP6000 시리즈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전력의 디지털화 존에서는 IoT 기반 지능형 전력 시스템을 통한 신뢰성 높은 전력 배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디지털 플랫폼 존에서는 통합 플랫폼 아비바 PI 시스템, 아비바 인터치 HMI 등을 소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올해 한국지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임팩트 홀도 연다. 지난 50년간 주요 제품과 향후 50년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채교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 및 공정 자동화 사업부 본부장은 "자동화 및 전력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9 18:27신영빈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연임…내달부터 2기 임기 시작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8일 제1차 이사회를 열어 노연홍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 오는 25일 열리는 제80회 정기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노연홍 회장은 오는 2027년 2월까지 연임이 확정됐다. 앞서 협회 이사장단은 노 회장의 임기가 올해 2월 말로 만료되면서 노 회장을 차기 회장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과 협회에 부여된 과제가 무엇인지 잘 알기에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산업계의 노력에 발맞춰 끝없는 도전과 혁신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945년 10월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발한 협회는 지난 80년 동안 국민건강과 국가 경제의 핵심 축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과 함께해왔다”라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회원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나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2차 이사장단 회의와 제1차 이사회에서는 정기총회에 상정할 2024년도 사업실적과 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올해 사업계획안은 창립 8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수립한 '제약바이오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한 1차 연도 실행안을 마련한다는 개념으로 성안됐다. 협회는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의 비전 아래 ▲신약 개발 선도국 도약 ▲다양한 협력 모델로 글로벌 성과 증대 ▲제조 역량 강화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신약 개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등 전략 및 과제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은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사회는 협회의 '25년도 사업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총 124억7천966만원 규모의 예산안도 의결, 총회에 부쳤다. 협회는 오는 25일 오후 3시 4층 강당에서 제80회 정기총회를 열어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202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일부 부칙 개정 사항을 담은 정관 개정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약바이오산업 유공자들에 대한 각종 포상 시상식도 할 예정이다. 윤웅섭 이사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2025년을 산업계의 성과와 발전상을 재조명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일대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라면서 “2025년이 산업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들의 격려와 지지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02.19 12:16김양균

국표원, AI 등 첨단분야 국제표준 개발에 425억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에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425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국표원이 미래를 이끌 첨단분야 국제표준 개발 확대를 위해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후속 조치다. 올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선제적으로 국제표준화가 필요한 12개 첨단산업 분야 신규과제에 117억원을 지원한다. 또 의료·환경 등 범부처 기반산업 표준화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기존에 지원 중인 무탄소 에너지·탄소중립 등 미래산업을 위한 계속과제(308억원)도 차질없이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 더 많은 연구자가 표준화 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혁신사업 공통 운영요령 개정을 통해 한 명의 연구자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연구과제 수의 제한을 없앴다.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향후 표준 R&D에 우수한 연구자가 지속해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첨단분야의 주도적인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2025.02.19 11:16주문정

"중동 방산 시장 공략"…한컴라이프케어, IDEX 2025 공동 참가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대표 김선영)가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IDEX 2025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전 세계 방위산업 의사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핵심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UAE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65개국 1천35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3만 명 이상의 국방 관계자가 방문할 예정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UAE 방산 기업인 엣지(EDGE) 그룹과 공동으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엣지 그룹은 UAE 내 국영 및 민간 방산 회사를 통합해 구성된 기업으로 무인 시스템, 사이버 방어, 전자전 기술,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연 매출 49억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컴라이프케어는 ▲K3 ▲K10 ▲K11 군·경 방독면 ▲SCA123SC 일반 방독면 ▲SCA123ND 화생방 겸용 화재 대피 마스크 등을 선보인다. K3와 K10은 UAE 군을 주요 타깃으로 홍보하며, K11 방독면은 시위 진압 및 공공질서 유지 용도로 경찰과 법집행 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 방독면과 화생방 겸용 화재 대피 마스크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전쟁으로 인해 공공 안전 시스템 내 도입 가능성이 높아진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단순 제품 홍보에 그치지 않고, 엣지 그룹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협력을 공식화하며 UAE 및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근래 들어 중동 지역의 방위산업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총기 제조사 베레타(Berett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졌으며, 미국 개인 안전 장비 전문 업체와 K3·K11 방독면 독점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또한 필리핀 육군과 100억 원 규모의 군복 납품 계약을 성사시키며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실적 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1천47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00% 넘게 급증하며 경영 효율화의 성과를 입증했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엣지 그룹과의 협력은 당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UAE 방산 및 보안 시장에 더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제 전시를 통해 한컴라이프케어의 기술 우수성을 강조하고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해 중동에서 장기적인 시장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2.18 15:08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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