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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S 국제 컨퍼런스 2025'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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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80주년 제약바이오협,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다음 달 24일 오후 서울 서초 협회 본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1부는 축하공연,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묵념, 산업 홍보영상 상영, 80년사 헌정,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 80주년 기념사업 공헌자들에 대한 시상식 개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미래관 준공식과 함께 리모델링한 본관, 디지털 역사관, 전시물 등이 소개된다. 협회는 미래관 조성을 위해 20억 원의 투입해 1층 필로티 구조의 4개층 총 389.5제곱미터(117.84평) 규모로 미래관을 건립했다. 2층에는 회원사와 관계기관이 함께 쓸 수 있는 스마트 사무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3층은 AI신약연구원과 최근 설립 중인 AI신약개발 자율실험실(SDL, Self-Driving Lab)이, 4층에는 회의실이 마련된다. 또 이달 26일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내달 17일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제3차 혁신포럼', 그달 22일에는 대한약학회와 공동개최하는 '신약개발 심포지엄', 오는 11월 28일에는 한국약제학회와 공동개최하는 '제조품질 혁신 세미나' 등도 열 예정이다. 아울러 80년사, 국내 개발 신약의 탄생 비화를 담은 '아웃포스트-대한민국 신약을 지키는 사람들', AI 신약 개발 입문 교재인 'AI 신약 개발 첫걸음, 이론부터 응용까지', '의약품 광고이야기' 등도 발간한다. 노연홍 회장은 “창립 이래 협회 발전에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라며 “창립 80주년 기념식과 기념 사업들이 우리 산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 100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9.18 17:07김양균

추석연휴 배달음식 주문 취향대로...'배민트렌드 2025 가을·겨울편' 공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주문 데이터와 이용 고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외식업 트렌드를 예측한 '배민트렌드 2025 가을·겨울편'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배민트렌드는 외식업계 주요 화두를 꼽아 배민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계 트렌드를 소개하고, 파트너(외식업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콘텐츠다. 봄·여름, 가을·겨울 편으로 연 2회 온라인 발행되며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번 편은 지난 8월 배민 이용 고객 1만2천832명 대상 설문조사와 2025년 상반기(1월~6월)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지난 봄·여름편에서 다룬 '개인화된 나만의 한 끼' 개념이 더욱 확대돼, 계절이나 정형화된 메뉴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취향을 중심으로 메뉴를 선택하는 배달주문의 트렌드가 뚜렷해졌다. 배민이 7월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인 메뉴 주문 수는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1인 가구의 한그릇 메뉴 선택과 더불어 여러 명이 함께 한 자리에서 각자 개별적으로 1인 메뉴를 선택하는 수요까지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배민은 지난 4월 말 1인 메뉴 주문을 겨냥해 '한그릇' 카테고리를 출시했는데, 시작 이후 8주간 127만 그릇의 음식이 배달됐다. 여름 대표 메뉴인 냉면을 지난 1월에 메뉴에 등록한 가게가 전년 대비 5.8% 증가하며 계절 경계 없는 시즌리스 메뉴 주문이 늘었고, 옵션을 포함해 주문을 진행한 건이 전년대비 4.3%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전체 주문의 4건 중 3건이 옵션메뉴를 반영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민 관계자는 “여럿이 같은 식당에서 메뉴를 주문하던 이전과 달리 한그릇 카테고리 등 개인이 원하는 메뉴를 직접 시키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파트너들이 가게를 운영함에 있어 메뉴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다양한 옵션을 추가하거나 1인 메뉴를 다양화하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의 주문 결정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은 여전히 핵심이었다. 응답 고객의 85.6%가 메뉴가격을 중요하게 꼽았으며, 84%는 배달팁 여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73.6%는 최소주문금액을, 75.7%는 할인혜택을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은 가격 외에도 리뷰나 메뉴 이미지, 설명, 메뉴 구성, 가게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신뢰도를 평가했다. 응답자의 89.2%가 파트너가 남긴 리뷰를 확인한다고 응답했으며, 79.6%는 메뉴 이미지와 설명을 통해 주문 전 메뉴를 파악했다. 응답자의 78.3%는 메뉴 구성과 옵션을 확인해 어떤 조합으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지 살폈고, 71.9%는 가게 소개와 정보를 참고해 주문을 결정했다. 배민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 설정과 함께 리뷰나 메뉴 이미지 등 앱 내에서 확인 가능한 정보들을 세심히 관리한다면 고객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배민트렌드에서는 상위 10% 가게와 일반 가게의 차이를 비교해 성공 가게들의 비법도 공개됐다. 상위 10% 가게는 고객에게 가격 혜택을 제공해 주문 수를 높였다. 최소주문금액과 배달팁이 각각 일반 가게보다 5.3%, 12.8% 낮았고, 즉시할인을 16.9% 더 많이 운영했다. 고객이 취향에 맞게 메뉴를 조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가게는 만족도가 높았다. 상위 10% 가게의 옵션 주문 금액은 일반 가게보다 22.6% 높았는데, 옵션 다양화가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배민트렌드 2025 가을·겨울편은 월간 주문 인사이트와 함께 한그릇 할인·즉시할인·포장할인 등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운영 팁을 소개했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은 “한그릇 카테고리의 빠른 성장에서 알 수 있듯 개인의 취향 맞춤 주문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민트렌드를 통해 파트너들이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얻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7:03류승현

메타, 화면 탑재 스마트 글래스 첫 공개…"가격 110만원"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행사 '메타 커넥트2025'에서 새로운 스마트 안경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메타가 처음 선보이는 디스플레이 내장형 소비자용 스마트 글래스다. 가격은 799달러(약 110만원)로 책정됐으며, 손목에 착용하는 '뉴럴 밴드'가 함께 제공된다. 이 밴드는 신경 기술 기반으로 작동해 손동작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엄지나 검지를 집거나 손가락을 밀고, 탭 하고 손목을 회전하는 등을 통해 메뉴 탐색이나 AI 호출, 음악 볼륨을 조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메타가 작년 행사에서 공개한 실험적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과 먼저 출시된 레이벤 메타 스마트 안경의 다리 역할을 한다고 CNBC는 평가했다. 오라이언은 현실 시야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줄 수 있는 고급형 AR 안경이나 가격이 비싸고 아직 소비자용으로 출시되지 않았다. 저커버그는 ”이 안경은 레이밴 특유의 고전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뉴럴 밴드를 탑재한 최초의 AI 안경”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안경을 사용하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을 시청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장하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오는 30일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IT매체 더버지는 '메타 레이벤 디스플레이 안경을 체험해 본 후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안경의 화면에서 문자 메시지, 인스타그램 등을 확인하고 답장하는 기능이 잘 작동했으며, 누군가와 대화할 때 안경 화면에 실시간 음성의 텍스트나 번역이 표시되는 '라이브 자막' 기능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써 본 스마트 안경 중 최고라며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구글 글래스가 약속했던 것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라고 평했다. 이와 함께 메타는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와 협업해 고강도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오클리 메타 뱅가드'도 공개했다. 중앙에 배치된 카메라로 시선과 일치하는 122도 광각 영상을 구현하며 방수 기능과 9시간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를 탑재했다. 가격은 499달러(약 70만원)며, 다음달 21일 출시된다. 또, 메타는 레이벤 메타 2세대 스마트 글래스도 함께 선보였고, 디즈니플러스, 훌루, ESPN 등 주요 스트리밍 파트너와 손잡고 '호라이즌 TV'를 출범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가상현실(VR) 기기나 스마트 안경을 활용해 영화•스포츠•콘서트를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2025.09.18 16:29이정현

빌딩 크기 소행성, 곧 지구 스친다 [우주로 간다]

잠재적 위험 소행성 '2025 FA22'가 시속 약 3만8천㎞의 속도로 18일 오전 3시 42분(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오후 4시 42분) 지구 근처를 통과할 예정이라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보도했다. 올해 초 처음 발견된 이 소행성은 당초 2089년 확률이 낮긴 하지만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예측되면서 한때 유럽우주국(ESA)의 충돌 위험 목록의 최상위에 올랐다. 하지만, 추가 관측 결과 더 이상 임박한 위협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5 FA22는 지름이 130~290m에 달해 만약 지구와 충돌할 경우 대도시 하나를 파괴하기에 충분한 크기다. 이번에는 지구와 거리는 약 83만5천㎞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달까지의 거리보다 두 배가 조금 넘는 수준이며, 이동 속도는 시속 3만8천600㎞에 이른다. 이 소행성은 지난 3월 하와이 판스타즈2(Pan-STARRS 2) 망원경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발견 직후 2089년 9월 23일 지구에 충돌할 확률이 0.01%라는 분석이 나오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ESA는 "추가 관측으로 궤적을 정밀하게 개선한 결과, 충돌 위험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밝히며 지난 5월 ESA의 위험 목록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이번 2025 FA22의 근접 비행은 이탈리아 만치아노의 망원경을 통해 무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번 비행에서 겉보기 등급 13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적당한 성능의 가정용 망원경이나 천체 관측용 쌍안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연구진들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골드스톤 레이더 망원경을 비롯한 전 세계 관측소에서 이 소행성을 면밀히 추적해 실제 크기와 모양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SA는 "2025년 FA22가 아무런 위협을 주지 않더라도 이런 특성을 측정하는 능력을 훈련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최신 계산에 따르면, 2025년 FA22는 2089년 지구에서 약 600만㎞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번 근접 비행거리보다 7배 이상 멀다. 하지만, 2173년에 약 32만㎞까지 접근해 달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지구를 스쳐 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9.18 15:51이정현

제네시스, 부산국제영화제서 최대 규모 브랜드 공간 운영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는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후원사 중 최대 규모의 브랜드 공간인 '제네시스 퍼블릭 부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25일까지 운영되는 '제네시스 퍼블릭 부스'는 ▲씨네 라이브러리 ▲더 사운드 트랙 ▲인터뷰 룸 ▲시네마틱 스튜디오로 구성됐으며, 관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영화제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더욱 자연스럽고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씨네 라이브러리는 관객들이 독서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 영화제 개막작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 작품 관련 도서를 비롯해 주요 영화제 수상작 및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관련 도서 등 영화를 테마로 제네시스가 엄선한 도서가 비치됐다. 더 사운드 트랙은 LP 음반으로 여러 명작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감상하며 영화를 볼 때 느꼈던 감동을 떠올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인터뷰 룸과 시네마틱 스튜디오는 제네시스 및 영화제와 함께한 추억을 인터뷰 영상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17일 감독 및 배우 등 참석 인사들이 레드카펫으로 이동하기 전에 머무르는 백스테이지 'The Scene'을 운영했으며, 'The Scene'에서의 다채로운 모습은 짧고 강렬한 형식의 숏폼 콘텐츠로 제작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영화와 예술에 대한 제네시스의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의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지난 2017년부터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전 차종 100여대 규모의 의전차량 및 발전기금 등을 지원한다.

2025.09.18 13:20김재성

줌 CEO "AI 에이전트를 미팅 파트너로…의미있는 비즈니스 창출"

"기업은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대화를 '줌' 플랫폼에서 나누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으로 더 의미있는 성과 창출을 이룰 것입니다." 에릭 유안 줌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연례 컨퍼런스 '줌토피아 2025'에서 에이전틱 AI 시대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줌이 기업과 개인이 더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돕겠다는 목표다. 이날 줌은 대표 신규 기능으로 'AI 컴패니언 3.0'을 소개했다. 해당 버전은 줌 워크플레이스와 비즈니스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회의와 대화에서 나온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실제 업무 실행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AI 컴패니언 3.0은 대화와 문서, 외부 앱을 통합 연동해 사용자가 맥락에 맞는 정보를 실시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회의록 작성부터 결과물 정리, 일정 우선순위 관리 등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시간 절약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오프라인 회의나 써드파티 플랫폼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번 버전에는 AI 기반 회의 노트 작성 기능이 도입됐다. 줌 워크플레이스 유료 계정 사용자가 작성한 회의록을 AI가 자동 보완·정리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구글 미트, 웹엑스 등 다른 플랫폼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회의 채널에 상관없이 일관된 기록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줌은 AI 기반 통합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회의 기록을 비롯한 채팅, 문서, 웹 데이터 등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자료를 결합해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적시에 파악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작업 공간 기능은 흩어진 정보를 정리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데스크톱 앱과 웹 브라우저에서도 동일한 환경을 지원해 사용자 경험을 일관되게 유지한다. 여기에 고도화된 글쓰기 지원과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능까지 탑재돼 보고서와 문서 작성 효율성을 높였다. 줌은 맞춤형 AI 수요에도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관리자는 로우코드 빌더와 프리빌트 템플릿을 활용해 워크플로에 최적화된 커스텀 AI 컴패니언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또 A2A(Agent-to-Agent) 프로토콜을 활용해 외부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함으로써 앱 간 자동화 시나리오도 구현할 수 있다. 이날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도 고객 경험(CX) 혁신이 강조됐다. 상담 자동화를 지원하는 '익스퍼트 어시스트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CX 인사이트', 가상 상담 품질을 모니터링하는 '자동화 품질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고객사는 자사 브랜드 음성을 반영한 '브링 유어 온 보이스'로 대화 경험을 통일할 수 있다. 영업팀을 위한 '줌 레베뉴 액셀러레이터'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에이전틱 프라스펙팅' 기능은 이벤트 목록과 리드 소스를 분석해 유망 고객을 자동 발굴하고 채널별 맞춤형 아웃리치까지 실행한다. 초기 미팅 일정 관리까지 지원해 영업 활동의 전 과정을 효율화한다. 줌은 이번 행사에서 미팅 아바타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유안 CEO의 미팅 아바타가 현실감 있는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발표 내용을 자동으로 클립으로 생성하는 기능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협업 환경 등도 함께 공개했다.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은 주요 경쟁사 대비 높은 정확도를 입증하며 글로벌 협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유안 CEO는 "우리는 고객의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고객은 우리를 통해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3:07김미정

엔씨소프트-엑솔라, 신작 게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글로벌 협업...도쿄게임쇼2025 참가

글로벌 게임 커머스 기업 엑솔라(Xsolla)는 엔씨소프트(NCSOFT)와 협업해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LIMIT ZERO BREAKERS)의 글로벌 출시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양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엑솔라의 버클리 유겐스 최고마케팅성장책임자(CMO)는 “엑솔라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엔씨소프트와 함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글로벌 이용자에게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라며 “도쿄게임쇼는 엑솔라의 웹샵 솔루션과 엑솔라 몰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D2C 경험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도쿄게임쇼 2025 기간 동안 엔씨소프트 부스에서는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의 플레이 시연이 진행된다. 해당 부스에서는 피크닉 매트, 장패드, 쇼퍼백 등 엑솔라와 엔씨소프트의 브레이커스 협업 굿즈도 확인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임원기 최고사업관리책임자(CBMO)는 “엑솔라와 함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도쿄게임쇼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은 일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저와의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엔씨소프트와 엑솔라의 협업은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의 기회를 보여주었으며, 게임 개발 분야에서의 엔씨소프트의 창의적 리더십과 글로벌 유통·수익화 전문성을 보유한 엑솔라의 역량이 결합된 사례이다. 엑솔라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엑솔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8 10:00이도원

국내외 AI·클라우드 기술 한 자리에…클라우드 빅테크 2025, 오는 24일 개최

국내외 인공지능(AI)·클라우드 선도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오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국내 최대 규모 AI·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 '클라우드 빅테크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빅테크가 이끄는 AI·클라우드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KT클라우드·아마존웹서비스(AWS)·네이버클라우드·삼성SDS 등 국내외 대표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 클라우드 기술이 산업과 공공 분야를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전 전략을 공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보안·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서비스형 플랫폼(PaaS)·AI 인프라 등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을 총망라한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실무자부터 민간 산업계 종사자까지 약 4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 기술이 클라우드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작동하는 실제 도입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사 개회식에서는 KT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AWS가 기조 강연자로 참여해 초거대 AI 모델, 소버린 AI,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전략 등을 공유한다. 또 산업계와 공공부문에서의 실질적 전환 사례로 삼성SDS·파이오링크·가온아이·NHN인재아이엔씨·나무기술·SK쉴더스 등 9개 기업이 기술 세션 발표자로 나선다. AI·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보안 모델, 업무 SaaS, 지방정부 디지털 전환(DX) 적용 사례까지 다양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공무원 상시학습 제도에 따라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공무원은 최대 8시간의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공과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7 17:53한정호

당근,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서 중고거래 사기 대응 전략 발표

당근은 경찰청 주최 '제3회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중고거래 플랫폼의 사기 대응 전략 및 사례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9월 16~17일 양일간 호텔나루 서울 앰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인터폴, UNODC, 영국 국가범죄청(NCA) 등 세계 각국 치안 기관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사기 대응망: 진화하는 위협에 맞선 공조 대응(Global Fraud Shield: Coordinated Defense against Evolving Threats)'을 주제로 국제 공조 전략부터 민관협력 강화 방안까지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당근은 컨퍼런스 둘째 날인 17일 진행된 '피해자 보호 정책 및 지원 전략(Victim Protection Policies and Support Strategies)' 세션에서 발표에 나섰다. 임성민 당근 서비스운영팀장이 실제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사기 유형과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플랫폼 차원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사기 이력이 있는 계정·연락처·외부 메신저·피싱 URL 등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적 대응을 비롯해, 구매자가 물품을 받기 전까지 대금을 보관하는 '안심결제' 서비스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해 마련한 플랫폼 차원의 제도적 장치도 소개됐다. 또한 경찰청 신고 시스템 연동,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피싱 사이트 차단 협업 등 다양한 민관협력 체계도 공유됐다. 임성민 당근 서비스운영팀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당근의 노력을 국내외 기관들과 공유하고 함께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해 기술 고도화와 제도적 장치 마련, 외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당근은 더욱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중고거래 사기 방지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했다. 이용자 게시글, 채팅, 동네인증, 휴대기기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기 패턴을 감지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했으며, 채팅 내 안전 기능과 이용자 알림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2025.09.17 17:08안희정

"새로운 20년 출발점" 지스타 2025, 3천10부스 확정…세부 프로그램 공개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조영기, 이하 조직위)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의 주요 참가사와 함께 확정된 프로그램과 일정을 17일 공개했다. 올해 지스타는 전시뿐만 아니라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G-CON' ▲지난해부터 규모를 크게 넓혀 전시회 콘텐츠 다변화와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경험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조영기 조직위원장은 "21주년을 맞은 올해 지스타는 앞으로 20년간 게임 산업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고 게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메인스폰서 참여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동시에 게이머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BTC 전시관 내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신작 타이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감 있는 시연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며 지스타의 현장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2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온 지스타는 올해 처음으로 네이버웹툰의 대표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신규 키비주얼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에는 '용비불패', '고수', '아수라' 등을 그린 문정후 작가가 참여해 지스타만의 새로운 얼굴을 탄생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키비주얼은 행사 홍보 이미지는 물론 오프라인 현장 전시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 각종 캠페인과 홍보 채널 등 지스타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성 협업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아티스트와 협업을 이어가는 지속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스타의 키비주얼을 단순한 상징을 넘어 해마다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만들고자 하며 참가사와 관람객 모두에게 지스타 만의 차별화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G-CON 2025'는 올해도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게임 산업의 주요 화두인 '내러티브'를 메인 테마로 삼아, 게임뿐 아니라 영화·웹툰·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가 가진 힘을 탐구한다. 특히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발더스 게이트 3',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타이틀의 핵심 개발자들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창작자들이 참여해 경험과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한 발표 형식을 넘어 대담과 토론 중심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중이 내러티브의 본질과 미래를 보다 심도 있고 다각적인 시각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편,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몬스터 에너지'가 공식 음료 스폰서로 참여하는 'G-CON 2025'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며, 9월 중 2차 연사 라인업이 추가로 공개될 계획이다. 지난해 지스타 20주년을 기념해 규모를 대폭 확장하며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 인디 전시가, 올해는 한 단계 더 진화한다. 올해 인디 전시는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마련되어 국내외 인디 개발사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관람객에게는 더욱 다채로운 인디 게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개발사들 간에는 비전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줄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확대 개최가 인디 콘텐츠를 지스타의 또 다른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동시에, 글로벌 인디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게임 산업 전반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스타 2025는 안전을 넘어 관람객의 편의와 공정성까지 고려한 운영을 목표로 한다. 100% 사전 예매제가 3년 차에 접어들며 제도적 안정성이 완전히 자리 잡았고, 이로써 이중 대기 해소와 쾌적한 전시 환경 조성 등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조직위는 그간 축적된 관람객 추이와 전년도 운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입장권 배포 규모를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인원 분산과 만족도 높은 관람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장 내‧외부 입장 동선은 관람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부정 입장(새치기·무단 진입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누구나 공정하고 쾌적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찰·소방·보안 인력과의 협력을 확대해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돌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몰입할 수 있는 '안전한 지스타 2025'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의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10월 14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5.09.17 14:45정진성

우리 기술로 만든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국제 표준 제정

국내 기술로 개발된 '스마트도시 플랫폼의 실시간 이벤트 모니터링 및 통합 관리(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가 ITU-T SG20에서 국제 표준으로 제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부터 외산 장비 의존율을 낮추기 위해 방범·방재, 교육 등 정보시스템을 연계·활용해 다양한 도시상황을 관리하는 기술인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은 108개 지자체에 보급했고 수출 기반 마련과 확산을 위해 약 3년 동안 SG20 회원국들과 협력해 표준 요구사항을 보완한 끝에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은 도시데이터 수집·분석·활용·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갖춘 도시 관리를 위한 플랫폼으로 시간 및 위치기반의 실시간 상황 정보 처리 기능을 통해 도시 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을 높인다. GIS 기반 단일 아이콘 형태로 상황 정보를 시각화해 재난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담당자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종빈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국제표준 제정은 전 세계 도시 간 호환성을 향상시켜 국내 우수한 스마트도시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스마트도시 산업 발전 및 해외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7:53주문정

영상 편집도 클라우드로…메가존클라우드, 부산국제영화제서 제작 환경 시연

메가존클라우드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미디어 제작 솔루션을 선보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일환으로 오는 20~23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으로 참여해 부스를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부스에서는 영상 기획부터 편집·렌더링·자산 관리·배포까지 전 과정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연결하는 미디어 특화 솔루션 3종을 소개한다. 또 관람객이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편집 환경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 세션을 통해 방송과 영화 제작 현장에서 실제 적용된 클라우드 활용 사례도 공유된다. 최근 업계는 고품질 시각특수효과(VFX) 렌더링 수요와 생성형 AI를 통한 콘텐츠 제작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 로컬 장비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메가존클라우드는 관람객이 직접 클라우드 기반 제작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장비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제작 워크플로우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스에는 저사양의 체험용 노트북이 마련돼 관람객은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편집 솔루션 '스페이스 에디트'를 활용해 고사양 클라우드 인스턴스에 접속해 직접 영상을 편집해 볼 수 있다. 특히 외장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없는 저사양 환경에서도 전문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통해 다중 레이어 편집을 수행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로컬 장비에서는 어려운 작업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또 메가존클라우드는 동일 프로젝트에 여러 노트북을 동시에 접속해 실시간 공동 편집하는 협업 기능도 시연한다. 이를 통해 영화·방송 제작 현장에서 여러 참여자가 하나의 프로젝트를 함께 편집하는 새로운 제작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트웰브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영상 검색과 편집 지원 기능을 시연한다. 관람객은 방대한 영상 데이터에서 원하는 장면을 AI로 빠르게 찾아내고 이를 편집에 반영해 볼 수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미디어 특화 솔루션은 스페이스 에디트·렌더·DAM 등 세 가지다. 스페이스 에디트는 장소와 장비 제약 없이 인터넷 환경에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와 에디우스 등 고성능 편집 툴을 실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편집 솔루션이다. 스페이스 렌더는 대규모 렌더링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비용과 자원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렌더링 솔루션이다. 스페이스 DAM은 영상·이미지·오디오 자산을 통합 관리하고 완성된 콘텐츠를 유튜브·OTT·방송 등 다양한 채널에 자동 변환·배포하는 콘텐츠 자산 관리 솔루션이다. 기술 세션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 엔지니어가 VFX 기반 광고 콘텐츠 제작사 래빗워크와 함께 스페이스 렌더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구축한 클라우드 렌더링 사례를 발표하며 실제 영상 프로젝트 과정에서의 문제 해결 과정을 공유한다.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시니어 솔루션즈 아키텍트가 웨타FX·넷플릭스와 같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고객들이 콘텐츠 제작, VFX 렌더링, 대규모 스트리밍, AI 기반 추천 등을 구현하기 위해 AWS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공유한다. 참가자들은 원격에서도 동일한 편집 환경을 구현하는 방법과 분산 렌더링으로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 완성된 영상을 다양한 채널에 쉽게 배포하는 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승룡 미디어 유닛장은 "클라우드 전문성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 제작 과정 전반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제작자들이 기술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ACFM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클라우드 기반 제작 방식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08:53한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학회 잇달아 참가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연달아 개최되는 글로벌 로봇 학술대회에 참가해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휴머노이드 2025'가 각각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 1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RB, 양팔로봇 RB-Y1, 사족보행로봇 RBQ 등 3개 제품의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과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공개한다. 누적 판매량 100대를 돌파한 양팔로봇 RB-Y1은 사용자 조작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 RB-Y1C와 함께, 마스터암을 이용한 텔레오퍼레이션과 새로운 기능이 공개된다. 협동로봇 RB는 플라잎과 협력해 자동차 헤드램프 조립 자동화 솔루션을 시연한다. 사족보행로봇 RBQ-10은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AI 보행 기술을 선보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두 학회 기간 동안 그랜드볼룸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두 행사가 연달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만큼 연속적인 전시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연구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주가 기조 강연에 나선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황금기'라는 주제로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발전 흐름과 실제 응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국산 로봇으로 글로벌 무대에 참여해 한국 로봇 기술력의 위상을 제고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글로벌 학술 무대에서 한국 로봇 기술 위상을 알리고 연구·산업 협력을 이끄는 자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9:32신영빈

한국 주도 '제3자 결제서비스제공기관의 정보보호' 국제표준 발간

우리나라가 제안한 '제3자 결제서비스 제공기관을 위한 정보보호 지침 및 요구사항'이 국제표준으로 발간됐다. 국내외적으로 제3자 결제서비스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금융결제원은 국내 금융 보안기술을 국제표준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22년 8월 '금융서비스 국제표준화위원회(ISO/TC 68)'에 표준안을 제안했다. 이 표준안은 지난 3년간의 국제적 논의를 거쳐 ISO18960 표준으로 발간됐다. 제3자 결제서비스란 고객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관이 모바일이나 온라인상에서 결제·조회·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네이버·카카오·토스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 제공기관이다. 이 표준은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부터 설치·운영·모니터링에 이르는 제3자 결제서비스 전반의 정보보호 지침이다. 서비스 제공기관이 다뤄야 할 고객의 개인식별 정보관리, 기관의 관리자 접근관리 및 보안구역 출입통제, 시스템 공급업체의 보안관리 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국제표준 발간으로 국내 결제서비스 관련 기업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품질과 안전성을 갖추고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활용 가능한 표준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4 23:18주문정

비아이매트릭스, 리얼 서밋 2025서 에이전틱 AI '트리니티' 공개

비아이매트릭스가 금융, 제조, 공공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술과 활용 사례를 공개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5'에 참가해 에이전틱 AI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개최한 '리얼 서밋'은 삼성SDS가 주최하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다 올해는 '내일의 기술을 내 일의 기술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이전틱 AI의 발전 방향과 기업 경영 전반에 미칠 영향이 공유됐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 '데이터 퍼스트, AI 스마트! :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에이전트와 온톨로지 의사결정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사 빅데이터 포털 및 시각화 구축, 카드 그룹 4개사 통합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기업의 디지털 혁신 기반 IT 인프라 구축 등 삼성에스디에스와의 협력 사례를 공개했다. 또한 온톨로지 기반 에이전틱 AI가 불량 원인 자동 추적, 이상 금융 거래 탐지, 인재 리스크 분석, 민원·행정 서비스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코엑스 전시 부스에서는 온톨로지 기반 의사결정 지원 에이전틱 AI 개발 플랫폼 '트리니티'와 음성 기반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분석 솔루션 '지-매트릭스'를 선보였다. 참관객들은 빠른 개발과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아이매트릭스 전규화 상무는 "이번 행사는 기업들에게 에이전틱 AI의 가능성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고객이 에이전틱 AI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16:47남혁우

과기부 김경만 국장 "클라우드는 AI 생태계의 심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이 '클라우드는 AI 생태계의 심장'이라고 강조하며 AI 대비 지원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솔직히 언급했다. 이어 클라우드 없이 AI 생태계를 완성할 수 없다며 정부도 열린 자세로 배우고 민간과 협력해 심장이 제대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정부·국회·산업계 인사들은 오픈클라우드플랫폼서밋(OPS) 2025에서 AI 혁신의 핵심 기반으로서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가 주최한 OPS 2025'가 1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서밋은 'AX 대전환을 위한 AI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과 인공지능(AI) 생태계 발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경만 국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데이터센터 구축,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연결해주는 클라우드야말로 생태계의 심장"이라며 정부의 AI 정책 기조와 함께 클라우드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빨라 정책 당국 입장에서 충분한 통찰을 쌓기 쉽지 않지만 클라우드·서비스형 플랫폼(P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없이는 AI 생태계를 완성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국장은 내년도 예산이 늘어나긴 했지만 데이터·PaaS·SaaS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현실을 인정했다. 다만 "정부도 열린 자세로 배우고 민간과 협력해 심장이 제대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민간 주도의 혁신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클라우드 전환의 현주소를 짚었다. 그는 2010년 클라우드 관련 인터뷰를 회상하며 "당시와 비교하면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이미 넘어섰지만 사회 전반과 공공 영역의 클라우드 전환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AI 논의 과정에서 GPU나 데이터센터 같은 하드웨어 요소는 강조되지만 정작 클라우드와 데이터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가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건물을 짓는 것은 GPU와 데이터센터 같은 하드웨어 구축일 뿐이고 실제 행사를 열 수 있게 무대와 스태프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라며 클라우드의 필수성을 설명했다. 또 "AI의 가치는 GPU 몇 대를 도입했느냐가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활용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모델과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운영·배포·검증 가능한 안정적 플랫폼이 없으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민간 중심 개방·상호운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국회 차원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홍진 OPA 의장은 이번 서밋에서 'OPA 2.0'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OPA가 2022년 창립 이후 클라우드 표준화, 인력 양성, 정책 홍보, 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하며 "이제는 AI 시대의 요구에 맞춰 한 단계 진화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OPA의 목표는 산업계 솔루션을 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만들고 이를 통해 최종 사용자가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OPA 2.0 전략으로 GPU·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 활용 최적화, 데이터 수집·유통·관리 체계 강화, PaaS 기반 자동 배치와 배포 환경 구축, 온디바이스 및 분산형 AI 지원,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호환성 확대, AI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OPA 2.0은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산업계와 최종 사용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현장에서 기업들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업계와 전문가들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생태계 전체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플랫폼 민간 생태계 활성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신 기술 동향과 활용 사례를 공유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의견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발표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인프라, PaaS 개발 환경 구축, 인공지능 혁신 구현 등 3단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숭실대 최종석 교수의 '클라우드에서 AI 네이티브로' 하이테크 튜토리얼, LG전자 조봉수 상무의 'AI옵스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 전략'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KT 배순민 소장의 '디스트리뷰트 AI' 강연과 함께 OPA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이주환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AI 전환(AX)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이 아니라 산업 전반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며 "AI를 나무라고 한다면 클라우드는 그 나무가 뿌리내리고 자라는 흙이고 데이터는 영양분"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데이터와 서비스가 자유롭게 연결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한국 AI 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며 "OPA는 앞으로도 민간 중심 오픈 생태계 조성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1:36남혁우

SOOP, '2025 서울 팝콘' 참가…공연·버추얼 콘텐츠 공개

SOOP은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2025 서울팝콘'에 참가해 SOOP 뮤지션들의 음악 공연인 '아뮤소' 무대를 라이브로 제공하고 SOOP 전용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행사장 탐방 콘텐츠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이날 오후 4시에는 SOOP의 음악 지식재산(IP) 콘텐츠인 '아뮤소' 특별 공연이 서울팝콘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MC를 맡은 스트리머 가습기와 안예슬의 진행으로 ▲따린 ▲구슬요 ▲엘시 ▲냐냐 ▲미르 등 버추얼 스트리머들과 ▲이사호 ▲지구인 ▲백다연 등 뮤지션들이 출연해 다양한 팝 컬처를 즐기는 행사 관람객들에게 공연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SOOP 공식 방송 계정을 통해 송출되는 이번 아뮤소 공연에서는 팝 컬처와 서브 컬처에 어울리는 선곡으로 현장 관객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아울러 SOOP은 사흘간 진행되는 '서울팝콘' 기간 동안 행사장 내 전용 부스 'SOOP 스트리머 라운지'도 운영한다. 삼성동 코엑스 A홀에 마련된 이 부스에서는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와 행사를 마련했다. 사전에 선발된 스트리머들이 행사장 내부와 SOOP 부스를 탐방하며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서울팝콘 탐방대'와 스트리머 홍타쿠가 직접 개인 소장 피규어와 애니메이션 굿즈를 판매하는 라이브 콘텐츠 '홍타쿠의 오타쿠지!', 'SOOP 코스프레 스트리머 촬영회' 등 다양한 부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5.09.12 11:15박서린

소니, IBC 2025에서 미디어 산업 솔루션 공개

소니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오는 12일부터(이하 현지시간) 15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되는 국제 방송·영상 장비 전시회 'IBC 2025'에서 미디어 산업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PXW-Z300은 촬영 단계부터 영상 파일에 직접 디지털 서명을 내장하는 전문가용 캠코더다. AI 생성·조작 콘텐츠가 등장하며 생길 수 있는 영상 진위 여부를 쉽게 가릴 수 있는 C2PA 관련 정보가 파일에 기록된다. 1/2인치 4K 3-CMOS 엑스모어 R 이미지 센서, 비욘즈 XR 영상처리엔진, AI 기반으로 피사체를 인식하고 구도를 자동 조정하는 전용 AI 프로세싱 유닛을 탑재했다. 1인 미디어나 소규모 제작 환경에서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라이브유(LiveU)와 공동 개발한 송신기 '라이브유 TX1'을 장착하면 USB 저장장치로 파일을 자동 전송하며 여러 네트워크를 결합해 짧은 시간 안에 대용량 파일을 네트워크로 전송할 수 있다. 영상 편집·협업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크리에이터스 클라우드'에는 개인/기업 사용자를 위한 모니터링 기능, 각종 플러그인 등 다양한 앱 최신 버전이 추가된다. 소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방송 환경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시킬 '소프트웨어 정의 방송'(SDB) 비전도 소개한다. SDB는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전용 하드웨어에서 분리해 필요에 따라 자원을 유연하게 할당하고 확장할 수 있는 범용 IT 인프라 기반의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드웨어 중심의 집약적인 시스템 구축 방식에서 벗어나, 분산 제작 환경의 요구를 충족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생태계를 구축 가능하다. 기존 출시 제품 중 카메라 제어 네트워크 어댑터인 CNA-2는 PC를 통한 씬 파일 업로드/다운로드 등 기능을 추가하며 WEB-RCP로 최대 12개 카메라를 웹 인터페이스에서 제어할 수 있다. 비디오 스위처인 MLS-X1은 버전 2.4 업데이트를 통해 GPU 성능을 활용한 확장된 DME 효과, 그리고 노드(node) 조합의 유연성 향상 등 한층 강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실제 스튜디오와 가상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공간 콘텐츠' 제작을 위한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베니스2', 최신 LED 디스플레이, 버추얼 프로덕션 툴셋 3.0 등 솔루션도 함께 전시한다. IBC 2025 출시 제품과 솔루션 관련 기능과 출시일 등 상세 정보는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2 09:46권봉석

"K-콘텐츠 인재 모십니다"…CJ ENM, 하반기 공채 돌입

CJ ENM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크리에이터 ▲일반 ▲글로벌 전형이며, 콘텐츠 제작·플랫폼 사업·글로벌 사업 등 전 영역에서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크리에이터 전형은 예능·음악·드라마 제작 PD, 일반 전형은 콘텐츠(테크·마케팅)와 플랫폼(비즈니스·테크·스탭) 직무이며, 특히 플랫폼에서는 티빙 개발·데이터·전략기획과 엠넷플러스 사업운영 직무에서 처음으로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글로벌 전형은 글로벌공연사업, 글로벌음악제작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직무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크리에이터 전형은 ▲지원서 접수 ▲AI역량검사 ▲테스트 전형 ▲CJWT/PD 오디션 ▲기획미션 ▲직무 수행능력 평가 및 최종면접으로 진행된다. 일반·글로벌 전형은 ▲지원서 접수 ▲AI역량검사 ▲테스트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지원서는 9월 24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입문교육을 거쳐 정식 입사한다. CJ ENM 채용 관계자는 “역량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독창력과 공감력, 사명감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J ENM은 지난해 9월 채용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채용 인스타그램, 링크드인을 활성화해 구직자들과 소통을 강화해왔다. 인재 성장기, 현직자 인터뷰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지원자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 속에 인크루트가 7월 28일 발표한 '2025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CJ ENM은 인문·사회·상경·교육 전공자들이 꼽은 1위(9.6%), 전체 응답자 기준 2위(6.7%)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8.5%가 선택하며 '여성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 1위에도 올랐다.

2025.09.12 09:15진성우

국정원 주최 '사이버공격방어대회' 가보니…'The Mallard Duck' 종합 우승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2025)'가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국가정보원이 주최했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관했다. 지난 8~11일 개최된 글로벌 사이버 안보 행사 '사이버 서밋 코리아(Cyber Summit Korea 2025)의 부대 행사로 개최됐다. 대회는 '캡처더플래그(Capture the Flag·CTF)' 형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숨겨진 특정 형식의 문자열(플래그)을 제출하면 정답으로 인정되는 방식이다.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우승한다. 대회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국제 해킹 방어대회인 '코드게이트' 수준의 대회다. 이번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지난달 16일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일반(민간·대학생) 15개팀 ▲공공(국가·공공기관 종사자) 20개 팀 ▲청소년(만 9~18세) 15개 팀 등 각 부문별 상위권에 진출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공공 분야의 경우 협력업체 실무자와 함께 팀을 구성할 수 없도록 조정됐다. 대회 분야는 사이버위기대응 역량 평가가 중점이다. 취약점 점검·예방과 탐지·분석·대응 등 사고조사 역량을 평가한다. 대회 총 상금은 1억원이다. 올해 대회에서 종합우승한 팀은 국가정보원장상을 포함해 메달 및 상금 4000만원을 받는다. 각 분야별 우승 팀도 국가정보원장상을 받으며, 메달 및 상금으로 1200만원을 받는다. 단 청소년 분야 우승 팀은 상금이 500만원이다. 이 외에도 공공과 일반 분야 준우승과 장려상을 획득한 팀은 각각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상이 수여되며, 상금은 각각 600만·300만원을 받는다. 청소년 분야의 경우 준우승 시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상과 상금 200만원, 장려상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와 별개로 본선진출자 전원은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공공분야의 경우 입상 시 국가정보원 사이버보안 실태평가에서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고요하지만 치열한 대회 현장…'해킹 체험'도 볼거리 대회 현장은 고요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긴 시간 동안 각 팀별로 작게 상의하는 소리 외에는 마우스 클릭 소리와 노트북 키보드를 두들기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대회장 한 켠에는 각종 과일과 음료가 준비돼 있었지만, 대회에 몰두했기 때문인지 거의 손대지 않은 모습이었다. 대회장 중앙 공간에는 대회 진행 시간과 막아야하는 다음 공격 시간이 초단위로 표시돼 있었다. 뿐만 아니라 문제를 푼 팀들의 점수가 실시간으로 표기되고 있었다. 대회장 입구에는 사이버공격방어대회를 처음 방문하거나, 참관하러 온 관람객들을 위한 '해킹체험존'이 마련돼 있었다. 진행되고 있는 사이버공격방어대회를 쉽게 체험해볼 수 있는 곳으로, CSK 2025 행사 내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기자도 해커가 돼 간접적으로나마 대회 참가자들의 입장이 되어봤다. 3대의 노트북이 놓여 있는 곳에 앉으면, 화면에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과 동일한 문제 제공 플랫폼 화면이 표시된다. 실제로 2020년 사이버공격방어대회에 출제됐던 문제를 재구성한 것이다. 문제 유형은 웹 해킹, 포너블, 리버싱, 포렌식, 암호 등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대회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실제 문제풀이에 들어갔다. 기자가 푼 문제는 2020년 대회에서 출제됐던 'EatCookie' 문제로 웹 해킹 영역이었다. 당시 대회에서 가장 쉬운 문제였다고 한다. 문제를 클릭하니 한 인터넷 주소(URL)과 '플래그(Flag)'를 입력하는 공간이 표시됐다. URL을 클릭하자 흰 바탕에 'login as admin'이라는 관리자로 로그인하라는 문구만 표시됐다. 문제는 이게 끝이었다. 대회 관계자는 잠시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황당해하는 기자를 쳐다봤다. 마우스를 가지고 이곳저곳 클릭해보아도 'login as admin'이라는 문구만 드래그될 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문제는 표시되는 사이트를 관리자 권한으로 로그인하면 되는 구조였다. '쿠키를 먹어라'라는 'EatCookie'는 문제를 풀기 위한 힌트였다. 대회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갔다. F12를 눌러 개발자도구를 연 뒤, 쿠키 탭에 우선 접근해야 한다. 이후 쿠키 탭에 'guest'라고 표시돼 있는 부분을 관리자를 뜻하는 'admin'을 입력했다. 그러자 화면이 변하며 숨겨진 문자열이 화면에 표시됐다. 해당 문자열을 복사해 플래그를 입력하는 공간에 붙여넣고 제출하자 문제가 해결됐다. 이처럼 출제된 문제를 풀어내고 특정 문자열(플래그)을 찾아 입력하면 되는 형식의 대회가 CTF 대회라는 것이 대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회 관계자는 "열자마자 당황했던 이 문제가 해킹 대회에서는 가장 쉬운 문제였다"며 "이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들로 구성된 대회를 국내 보안인들이 풀어내고 있으며, 더 복잡한 해결책을 요구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풀어도 풀리지 않는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10초간의 카운트다운 이후 오후 6시 대회가 종료되자마자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던 팀은 일반 부문의 'The Mallard Duck' 팀으로 5640점의 점수를 획득해 일찌감치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청소년 분야는 'Hide on /bin/sh' 팀이 종료 시간 10분전까지 2983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공공부문에서는 '이건 첫번째 레슨, 플래그 나만 갖기' 팀이 2557점으로 가장 높았다. 대회 시상식은 이달 24일 개최된다. 수상자에게 별도로 안내된다. 이번 대회에서 공공부문에 참가한 한 현역 장병은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며 "실제 서버에서 발견되는 취약점을 찾아내야 하는데, 시간 제한이 있어 시간 내 풀지 못해 감점된 문제가 많을 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2025.09.11 21:21김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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