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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테크 스타트업 피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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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연-인애이블퓨전 손잡고 핵융합 생태계 확장 나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은 국내 첫 핵융합 스타트업인 ㈜인애이블퓨전(대표 이경수, 이하 'EnF')과 21일 핵융합연 본관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 협력을 통해 핵융합에너지 개발 및 조기 상용화에 기여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EnF는 전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및 ITER 국제기구 사무차장을 역임한 이경수 박사와 최두환 전 포스코ICT 대표가 함께 설립한 핵융합 분야 스타트업 1호다. 해외 핵융합 사업의 장치 및 설비 제작 수요와 국내 정밀제조 역량을 연결하는 핵융합 기술 및 엔지니어링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핵융합연 오영국 원장, 윤시우 부원장, 남용운 KSTAR연구본부장, EnF 이경수 대표이사, 최창호 최고기술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핵융합 분야의 공동연구개발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한다. 또 연구 관련 정보와 전문 인력을 상호 교류할 계획이다. 오영국 KFE 원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이 힘을 모아 핵융합 기술 혁신과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하여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기술역량을 결합해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1:30박희범

더벤처스, 퀄컴벤처스·구글 출신 '조여준' CIO 영입

더벤처스(대표 김철우)는 글로벌 투자 및 기술 전문가 조여준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영입하며, 투자 전략 고도화와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더벤처스가 추진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의 실행 기반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조여준 CIO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수료한 후 퀄컴벤처스와 KB인베스트먼트에서 초기 및 성장 단계 스타트업 투자를 주도해 왔다. 이후 구글코리아에서 구글플레이 파트너십의 핵심 실무를 맡아 다양한 협업을 이끌었으며, 패스트벤처스 파트너로 활동하며 국내외 창업 생태계와도 긴밀하게 호흡해 왔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창의적이고 비주류적인 시도를 해온 팀에 주목해 온 그는 더벤처스의 투자 철학을 실행 전략으로 구체화하고, 심사 체계와 글로벌 성장 전략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더벤처스 CIO로서 조 파트너는 창업자의 문제 인식과 실행력을 중심에 둔 정성 기반 심사 체계를 고도화하고, 심사역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나아가 선제적인 딜 발굴과 투자 실행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포트폴리오사에 전략적 조언과 후속 성장 계획을 포함한 밀도 높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벤처스는 2021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캐피탈(VC) 등록을 완료하며, 창업 기획자(AC)에 이어 창업투자회사(VC) 자격을 함께 갖춘 국내 세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이 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이어졌지만, 더벤처스는 투자 실행과 내부 체계 정비에 집중하며 해당 이력을 별도 홍보 없이 조용히 정리해왔다. 최근 조직 고도화와 글로벌 전략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CIO 영입을 계기로 해당 이력을 공식적으로 정리해 공개하게 됐다. 더벤처스는 현재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두 자격을 모두 보유한 듀얼 라이선스 기관으로 초기 발굴부터 성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투자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창업 초기 단계에서 밀착해 실행 전략을 함께 설계한 뒤, 정량적 평가에 기반한 VC 투자로 연결되는 구조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까지 염두에 둔 장기 전략에 따라 마련됐다. AC의 밀착 육성과 VC의 정량적 투자 체계를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갖춘 초기 창업팀을 보다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더벤처스는 AI 심사역 도입 준비, 포트폴리오 관리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투자 인프라를 구축해 빠르고 정밀한 투자 실행력을 높여 왔으며, 창업자 중심의 투자 철학을 VC 체계 안에 정착 시켜왔다. '창업가가 창업가를 지원한다'는 모토 아래, 더벤처스는 창업 경험이 있는 파트너들이 시드 단계부터 팀과 밀착해 실행 전략을 함께 설계해 왔다. 후속 투자 연계, 팁스 추천, 제품 검증, 초기 채널 개척, 백오피스 운영 등 팀의 성장 단계에 따라 실질적인 자원을 구성해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도 전략적으로 확장 중이다. 더벤처스는 동남아 시장을 핵심 성장 거점으로 설정하고, 투자 활동을 강화했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빈 그룹과 협력해 현지 AI 기업 플룸AI에 투자하는 등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CXM) 분야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박스 스튜디오, 3CAT 등 현지 팀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시장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제조, 테크 기반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도 포트폴리오사를 20곳 이상 확보하며, 건강음료, 뷰티, 메가 IP 기반 유통 브랜드 등 B2C 컨슈머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내 역외 펀드 조성도 추진 중이며, 한국적 특성을 가진 브랜드들의 현지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UC 버클리, 일리노이대 등 해외 대학은 물론, 국내 주요 대학과도 연계해 대학생 스카우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기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창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헤이딜러, 지바이크, 후르츠패밀리, 프나시어, 모티프드라이브, 트릴리온랩스 등이 있으며, 인공지능, 리테일,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초기 기업들과 함께하고 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더벤처스는 VC 추가 등록 이후에도 외형보다 실행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CIO 영입은 그동안 축적해온 투자 실행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전략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창업자와 함께 움직이는 투자 방식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4.18 13:40백봉삼

스타트업 '채용브랜딩', 왜 지금 시작해야 할까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고은택 에이치알노트 대표는 총 4회에 걸쳐 스타트업의 채용, 조직문화, 평가 및 오프보드 전략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입니다. 스타트업으로 분류되는 국내 기술 창업기업은 2022년 기준 약 96만개에 달합니다. 이 수치는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우리 회사를 아는 지원자는 과연 몇 명일까?"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 "그들은 어떤 기준으로 회사를 선택할까?" 지원자들은 회사를 선택할 때 주로 세 가지를 봅니다. 회사 이름이 익숙한지, 매출 및 직원 수와 같은 외형적인 지표는 어떤지, 그리고 조직의 분위기나 일하는 방식은 어떠한지입니다. 이 중 브랜드 인지도와 외형적 지표는 단기간에 개선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은 우리가 지금 바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채용브랜딩이 중요한 이유 스타트업에서 채용브랜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의 과정입니다. 인재영입 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작은 회사일수록 우리가 원하는 인재가 먼저 찾아올 확률은 낮기 때문입니다. 채용브랜등을 통해 우리 회사가 어떤 곳인지, 누구와 일하게 될지, 어떻게 일을 해나가는지를 지원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에게 적합한 인재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납니다. 무엇보다 채용브랜딩은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서 회사의 방향성과 문화를 드러내는 장치입니다. 지원자는 입사 지원을 하기 전 반드시 회사 이름을 검색합니다. 회사홈페이지를 포함하여 이때 보이는 콘텐츠가 회사에 대한 첫인상이 됩니다. 회사홈페이지, 기술블로그, 유튜브, 링크드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지원자는 회사에 대해 인지하고, 그 회사가 나와 맞는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또 채용브랜딩은 부적합한 인재의 유입을 막는 역할도 합니다. 채용에서 중요한 건 "누가 오느냐"도 있지만, "누가 오지 않느냐"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채용브랜딩이 잘 되어 있으면 우리와 맞지 않는 인재는 스스로 이탈합니다. 결국, 우리와 맞지 않는 지원자의 지원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이력서 검토 및 면접 등의 리소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채용 리스크를 줄이는 데에도 채용브랜딩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기적으로 채용브랜딩은 기업의 브랜드 자산이 됩니다. 정말 뛰어난 인재는 유명한 회사가 아니라 '내가 일하고 싶은 회사'에 지원합니다.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콘텐츠를 통해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해 가가면, 시간이 흐를수록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채용브랜딩 3단계 채용브랜딩의 시작은 무엇보다 우리가 원하는 인재를 정의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를 정의하고, 그들이 어떤 패턴과 특징을 갖고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은 다양한SNS, 모든 채용 플랫폼에 리소스를 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필요한 인재가 어디에 있는지 무슨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채용브랜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채용홈페이지, 기술블로그, 유튜브, 링크드인 등을 통해 우리회사의 강점을 노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술에 강점이 있는 회사이고, 테크 인력 충원이 필요한 회사라면 기술 콘텐츠를 생산하고, CTO 및 테크 부문 리더의 인터뷰를 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즉, 우리가 찾는 인재들이 궁금해할만한 콘텐츠를 꾸준히 외부에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채용은 결코 HR만의 일이 아닙니다. 내부 구성원이 최고의 리크루터가 될 수 있습니다. 조직 구성원이 회사를 소개하고, 인재를 추천하며, 우리의 문화를 외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함께해야 합니다. 모든 구성원이 브랜드의 일부가 돼야 채용브랜딩은 힘을 갖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인재영입을 위해 채용 브랜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입니다. 다만, 이것은 HR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조직 구성원 스스로가 우리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인식, 경영진과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채용브랜딩의 효과는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채용브랜딩의 성공은 실행력에 달려 있습니다. 작은 행동이 모여 우리 회사를 바꾸고, 뛰어난 인재를 끌어오게 됩니다.

2025.04.18 08:54고은택

투썸, 과육 넣은 케이크로 사계절 공략한다

“과일생(과일 생크림 케이크) 시리즈 라인업을 계속 확장할 예정이다. 지금 보이는 '피치생(피치 생크림 케이크)'외에도 5월부터 8월까지 계속해서 관련 제품들이 출시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17일 오전에 열린 제품 비공개 품평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떠먹는 피치생'을 포함해 ▲금귤생(금귤 생크림 케이크) ▲애플망고 피치 프라페 ▲커피 쿠키 프라페 등 신제품이 소개됐다. 올해 투썸플레이스는 타사에 비해 특화된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 과일과 생크림을 사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과일이 아닌 과육을 사용해 품질 등을 균일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제조 과정에서 과일 무게를 재는 등 방법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투썸플레이스는 일명 '홀리데이 시즌'이라 불리는 연말에 마케팅을 집중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일 년 중 회사의 매출이 가장 높은 시기지만, 동시에 특정 계절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회사 관계자는 “홀리데이 시즌 외에도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을 출시하겠다”며 “사계절을 겨냥해 과일 생크림 케이크 제품들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봄 시즌에는 배우 신예은이 회사의 브랜드 모델로 기용됐다. 투썸플레이스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모델을 기용해 광고 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신예은과 함께한 '피치생' 광고가 곧 공개될 예정이다.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플래그십 매장도 세워진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에 매장을 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강남과 강북에 각각 하나씩의 플래그십 매장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귤생' 쁘띠 케이크의 가격은 8천800원, 홀케이크는 3만8천원으로 책정됐다. '떠먹는 피치생' 가격은 6천700원, 홀케이크는 3만9천원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가격을 정하며 상당히 고민했다”며 “최근 커피 가격을 올린 만큼, 고객의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책정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2025.04.17 17:44류승현

2억 달러 글로벌펀드 결성…한·미 벤처 투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주샌프란시스코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글로벌펀드 결성식'과 '한인창업자연합(UKF)-한국벤처투자 업무협약(MOU) 체결식', '북가주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2024년 글로벌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미국 벤처캐피털 3개사 파트론매니지먼트·서드프라임캐피털·ACVC파트너스 대표와 모태펀드 운용 기관인 한국벤처투자 신상한 부대표가 펀드결성문서에 서명했다. 3개 펀드 규모는 총 2억 달러(약 2천926억원)다. 이중 최소 3천만 달러 이상 한국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한다. 글로벌펀드가 한·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벤처 투자 생태계를 살릴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글로벌펀드 운용사로 세계 15개 벤처캐피털을 뽑고 한국벤처투자에서 1천500억원을 출자했다. UKF와 한국벤처투자는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UKF는 지난해 8월 재미 한국계 투자자, 스타트업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다. 회원은 1천500명이다. 북가주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회도 열렸다. 중기부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거점 확보와 현지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25개 지역 재외공관에 협의회를 설치했다.

2025.04.17 12:02유혜진

현대홈쇼핑, 유망 스타트업 찾는다…"지원금 1천만원"

현대홈쇼핑은 서울시 창업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 분석 플랫폼 운영사인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H.I.G.H(Hyundai Innovation Growth Hub)'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H.I.G.H' 프로그램 모집 분야는 ▲개인맞춤형 마케팅 ▲AI 기반 대고객 서비스 ▲차별화 콘텐츠·상품 ▲시니어 비즈니스 등으로, 모집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다. 프로그램 신청은 혁신의숲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6월 말 개별 안내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 진행 예정이며, 기업당 1천만원씩 지원금이 제공된다. 현대홈쇼핑은 혁신에 필요한 기술력과 아이디어, 서비스 등을 외부와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들여오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해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차원이다. 구체적으로 현대홈쇼핑은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현대홈쇼핑의 TV, T커머스, 모바일커머스 등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를 제공하고 글로벌 진출을 돕는 등 사업성 검증과 함께 후속 사업 제휴 및 지분 투자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과 마크앤컴퍼니의 사업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스타트업 행사 IR 피칭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H.I.G.H'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누고 기술 협업을 추진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6 21:20안희정

인덴트, '브이리뷰'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 도입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이 자사의 AI 리뷰 수집 솔루션 '브이리뷰'의 구독 정책과 서비스 제공 범위를 전면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AI 기술 발전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를 나눠 소형 브랜드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규모의 커머스 기업이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핵심적인 변경 사항은 두 가지다. 첫째, 기존 최상위 요금제에만 제공되던 20여 가지의 AI 기능을 모든 요금제 사용자에게 전면 개방한다. 둘째,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를 도입해 하루 20~30건 이하의 주문을 처리하는 소규모 쇼핑몰도 휴대폰 기본료 수준의 금액으로 브이리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인덴트는 1년 넘게 원가 구조를 분석하고 AI의 효율적인 활용에 집중해, 단가를 기존 대비 600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브이리뷰는 이번 AI 개방을 통해 최상위 요금제에서만 사용 가능하던 주요 AI 기능이 큰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으로 'AI 리뷰 모니터링' 기능과 'AI 댓글 매니저' 기능을 통해 고객이 등록한 리뷰를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다. 긍정적인 내용이 담긴 리뷰에는 만들어둔 AI 스타일에 따라 친절한 답글을, 부정적인 컴플레인이 담긴 리뷰가 발견되면 관리자에게 알림을 주는 것으로 기존 쇼핑몰 CS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리뷰 모니터링 영역을 자동화했다. 이로써 소비자는 리뷰 작성 후 빠르고 개인화된 응대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지고, 기업은 모든 리뷰에 일일이 대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CS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하면서도 고객 관리 품질은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신상품 리뷰 복제' 기능도 주목받았다. 브랜드에서 신제품을 출시한 경우, 기존 제품과 유사한 항목의 리뷰 데이터를 이관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가령, 지난 시즌과 동일한 원단을 사용하는 의류 신제품이라면, 원단에 대한 리뷰 데이터는 신제품 정보에서도 보여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원단, 향기, 색상 등 동일한 속성을 기준으로 기존 리뷰를 선별·복제해, 출시 초기부터 리뷰 기반의 신뢰 형성과 구매율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시에 소비자들은 아직 리뷰가 충분히 쌓이지 않은 신제품에 대해서도 유사 속성에 대한 실사용자 경험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합리적인 구매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인덴트는 이번 브이리뷰 가격 정책 개편을 기점으로 커머스의 AI 전환(AX) 시대의 핵심 기술 대중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AI를 이용한 RPA(반복 작업 자동화, Robotic Process Automation)에 집중해 브랜드 운영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을 극단적으로 절감하는 기능을 개발, 정기적으로 현 솔루션에 추가하고 있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K-뷰티로 대표되는 국내 소비재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고, 소형 인디 브랜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이커머스에 혁신적인 효율화를 지원해 더 높은 생산성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5:32백봉삼

크라우드웍스, 에이전틱AI 솔루션 '알피' 일본에 알린다

크라우드웍스가 일본 현지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일본 IT 박람회인 '재팬 IT 위크'에 참가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전틱 AI 솔루션 '알피'를 중심으로 일본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AI 구축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알피의 AI 모델 평가 검증 솔루션(Alpy evaluation)도 함께 선보이며, 모델 검증에 관심 있는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 알피는 데이터 전처리부터 에이전틱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모델 성능 평가까지 에이전틱 AI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맞춤형 에이전트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으며, 신뢰도 높은 데이터 기반의 AI 서비스 운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현재 일부 메뉴에 대해 일본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전체 다국어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재팬 IT 위크는 지난해 약 1천100개 기업과 9만여 명이 참가한 IT 전시회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참가를 통해 일본 AI 시장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일본의 통신사, SI 기업, 컨설팅사 등과 협업을 논의 중에 있다. 또 전시회를 계기로 AI 솔루션 공급뿐 아니라 일본 내 AI 교육 서비스 확대에도 나선다. 현재 현지 첫 고객사와의 계약도 진행 중으로, 앞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업 아이마크 그룹은 일본 AI 시장이 2024년 약 6억6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약 20%씩 성장해 2023년 35억2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도 지난해 AI 및 반도체 산업에 약 650억 달러를 투자하며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일본은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AI 투자 확대와 더불어 기업 현장에서도 AI 기술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내 AI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5:01백봉삼

펄핏, 넬슨스포츠에 암벽화 추천 솔루션 공급

AI 핏테크 스타트업 펄핏(대표 이선용)이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넬슨스포츠에 암벽화 추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펄핏이 넬슨스포츠에 공급하는 암벽화 추천 솔루션은 누적 250만건 이상의 고객 발 모양 분석 데이터와 96%에 육박하는 신발 추천 정확도를 기반으로 AI가 온라인 쇼핑 고객들에게 최적의 암벽화를 추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펄핏은 발가락 모양과 구조가 중요한 암벽화 특성을 반영해 ▲고객별 발가락 형태 측정 ▲6가지 발가락 유형에 맞춘 맞춤 추천 등 발가락 분석에 특화된 기능을 이번 솔루션에 탑재했다. 펄핏의 암벽화 추천 솔루션을 통해 넬슨스포츠는 올바른 암벽화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온라인 고객에게 정교하고 만족도 높은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증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펄핏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퍼포먼스화, 등산화 등 특수화 시장으로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온라인 고객의 사이즈 고민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이선용 펄핏 대표는 "온라인에서 정확한 핏을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사이즈 정보를 고객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구조가 브랜드 신뢰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에 나서 특수화 시장을 선도하는 핏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펄핏은 현재 ABC마트, 프로스펙스,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사뿐, 락포트 등 국내외 브랜드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25.04.16 10:40백봉삼

투썸플레이스, '피치생' 출시... 과일 생크림 케이크 제품군 확대

투썸플레이스가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를 '피치생'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과일 생크림 케이크 제품군을 강화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과 '화이트 스초생'을 필두로 과일을 사용한 생크림 케이크 제품군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해 기간 한정으로 선보인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는 출시 첫 달 만에 홀케이크 판매 2위에 오르며 과일 생크림 케이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를 증명했다. 인기에 힘입어,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金귤생(금귤 생크림 케이크)'을 출시하며 '과일생'의 사계절 라인업을 본격화했다. 이어 이달에는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와 '떠먹는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를 각각 '피치생'과 '떠먹는 피치생'으로 리뉴얼해, '과일생' 제품군을 확장한다. '피치생'은 생크림과 시트 사이에 복숭아 콤포트와 복숭아 자두 잼이 올라간 것이 특징이며, 투썸만의 '떠먹는' 취식 형태를 구현한 '떠먹는 피치생'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브랜드 모델인 배우 신예은을 모델로 내세운 '피치생' 티저 광고를 공개하고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14일 공개된 티저 광고에는 만개한 꽃을 배경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신예은의 모습을 담아냈다. 투썸플레이스는 티저에 이어 본편 광고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캠페인 비주얼을 담은 특별 패키지도 제공해 감사의 달인 5월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일생' 중심의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치생' 및 '떠먹는 피치생'은 전국 투썸플레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별 판매 여부는 상이하다. 가정의 달을 앞두고 투썸 하트 앱에서는 오는 19일부터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시 홀케이크에 대한 10% 및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제휴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2025.04.15 16:43류승현

중기부, 올해 청년인턴 118명 뽑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상반기 채용된 청년인턴 60명 교육을 시작했다. 중기부는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총 118명을 청년인턴으로 뽑기로 했다. 상반기 중기부 청년인턴에 275명이 지원했다. 합격한 60명은 본부와 지방청 등 소속기관에 배치돼 3~6개월 동안 정책 홍보, 통계 수집·분석 등을 한다. 중소벤처기업과 전통시장 같은 현장도 찾아간다. 청년 정책 경진대회, 활동 수기 공모전에도 참여한다. 2030자문단, 중기부 정부 혁신 어벤져스 등 청년 기구와 연계해 일할 수 있다.

2025.04.15 16:38유혜진

[현장] "AI 전문서비스·성과형 근로제 도입"…권칠승 의원, 중기 7대 혁신정책 제안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7대 혁신 정책을 공개하며 인공지능(AI) 발전을 위한 산업·노동·투자 제도 정비를 강력히 촉구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7대 우선 정책과제를 당 정책위원회에 공식 제안했다. 이날 권 위원장은 ▲AI 전문직역 제도화 ▲노동시간 유연화 ▲상생금융 확대 ▲기술 침해 대응 ▲벤처 투자 기반 확대 ▲취약계층 취업 지원 ▲퇴직연금 투자 활성화 등 총 7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이 중 AI 산업 및 스타트업과 밀접히 연결된 사안은 전문직역 AI 합법화와 노동시간 유연화다. 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활성화와 한국형 디스커버리 도입 역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이다. "AI 변호사·홈닥터, 법적 회색지대 끝내야" 권 위원장은 국내 리걸테크·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법적 불확실성과 직역 갈등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AI 변호사와 AI 홈닥터의 제도적 지위 정비를 통해 혁신 기술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에 따르면 리걸테크 기업들은 현재 변호사법 위반 소지로 실제 사업화가 막힌 상태로, 대한변호사협회와의 직역 충돌 문제도 제기된 바 있다. 의료 분야 역시 코로나19 당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한시적 허용이 종료된 뒤 현재는 보건의료법에 근거한 시범사업 체제에 머물고 있어 제도 기반이 매우 취약한 상태다. 권 위원장은 "이 같은 제도 미비가 국내 AI 산업을 회색지대에 가둬두고 있다"며 "OECD 국가 대부분이 이미 상시 허용 중인 비대면 진료조차 우리는 아직 법적 기반 없이 시범사업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률 AI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356억 달러(한화 약 50조원), 의료 AI는 2030년까지 1천817억 달러(한화 약25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이 거대한 시장을 두고 우리는 제도 미비로 발을 묶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 위원장은 리걸테크 진흥법,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과 함께 변호사법·의료법·개인정보보호법 등 기존 법률의 정비를 통해 AI 기반 전문서비스의 합법성과 안정성을 제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AI 스타트업이 외국 기업과의 역차별을 해소하고 기술 개발과 투자 유치에 있어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책 실현 가능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그는 "현재는 당 정책위원회에 공식 제안한 상태이며 각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서도 자료를 검토할 것"이라며 "후보가 확정되면 당 공식 공약집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도부와의 사전 교감 여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닌 상태"라고 밝혔다. 직역단체와의 갈등 부담이 크다는 질문에는 "AI 변호사의 경우 이미 리걸테크를 진흥하는 법이 국회에 발의돼 있고 비대면 진료 역시 코로나 시기 공론화가 충분히 이뤄졌던 사안"이라며 "정권 교체 이후엔 정부 정책으로도 추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성과형 근로 유연화 추진…"벤처 맞춤형 시간제 만들 것" 권칠승 의원은 AI 스타트업의 주요 인력인 연구직과 고소득 전문직 개발자의 근로시간 유연화도 정책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성과 중심 업무가 요구되는 전략 직군을 대상으로, 회사 지분을 일정량 보유한 고임금 근로자에 한해 법정 연간 근로시간 총량을 준수하는 조건에서 자율적 근로시간 설정을 허용하겠다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제도는 미국의 '화이트칼라 제외(White Collar Exemption)'과 일본의 '고도프로페셔널 제도'를 모델로 삼은 것으로, 초과근로수당을 전제로 한 경직된 시간제 대신 성과 기반 유연 근로 체계 도입이 목적이다. 다만 '연구직 및 전략직군' 중심으로 한정된 대상 설정은 생산직 등 일반 근로자의 요구를 배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같은 기자의 질문에 권 위원장은 "현 시점에서는 전략적 업무를 담당하는 제한적 직군부터 적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생산직 확대 여부는 향후 공론화 과정을 통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강권 침해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법정 연간 총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여러 보완책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벤처기업 현장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보장하면서도 기본적인 노동 보호 원칙은 지키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연화 제안은 민주당 내에서도 중기중앙회·벤처협회·VC협회 등 산업계 의견을 수렴해 마련된 것으로, 법정 시간을 유지하는 선에서 현장 맞춤형 유연성을 확대하자는 데에는 당내 큰 이견은 없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권 의원은 "현재 시행 중인 특별연장근로 제도는 남용 소지가 크다"며 "근로기준법의 본래 취지에 맞게 허용 범위를 법으로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 꽉 막지 말자"…CVC 규제 풀고 기술보호는 'K-디스커버리'로 투자 생태계와 관련해서도 권 의원은 스타트업의 성장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CVC 규제 완화를 제시했다. CVC는 대기업이 자사 계열사 형태로 운용하는 전략적 벤처 투자 기구로, 신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초기 투자 창구 역할을 한다. 권 의원은 현행 CVC의 펀드별 외부자금 출자비중 제한인 40%를 전체 펀드 기준으로 전환하고 해외투자 한도를 20%에서 50%로 확대하자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의 유보자금이 민간 벤처투자로 전환될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하고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술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서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내놨다. '디스커버리'는 미국 민사소송 절차에서 널리 활용되는 사전 증거개시 제도로, 권 위원장은 이 제도를 한국 실정에 맞게 도입해 전문가 사실조사, 자료보전명령, 증언녹취 등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 행정조사에서 확보한 증거를 민사소송 절차에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도 함께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권 위원장은 ▲은행의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경계선 지능 청년의 중기 취업망 구축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 등을 포함한 총 7가지 과제를 통해 중소기업의 구조적 도약과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미래산업을 이끄는 주역"이라며 "국민과 함께 미래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5:55조이환

아산나눔재단, 정창경-아산 보이저 배치 20팀 선정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초기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글로벌 트랙(아산 보이저)'에 참가할 20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산 보이저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글로벌 트랙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초기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체류 지원금부터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코칭, 세미나, 정기 커뮤니티 프로그램까지 다각도로 지원한다. 올해 정창경 글로벌 트랙(아산 보이저)에는 총 223개사가 지원했으며, 경쟁률은 11대 1을 기록했다. ▲그래비티랩스 ▲더플레이토 ▲리아드코퍼레이션 ▲리얼드로우 ▲베슬AI ▲벤디트 ▲에이비스 ▲에이슬립 ▲에이아이포기빙 ▲엔엑스엔랩스 ▲이노바이드 ▲인핸스 ▲잼잼테라퓨틱스 ▲카드몬스터 ▲컷백 ▲크리밋 ▲팩타고라 ▲펄스애드 ▲플립션 ▲픽스업 등 총 20개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헬스케어, 보안, 콘텐츠, 슬립테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독창적인 기술과 글로벌향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참가팀에는 ▲최대 2천만원의 현지 체류비 ▲최대 500만원의 해외진출 베네핏 ▲아산나눔재단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 멤버십 스타트업 지원 자격 ▲마루360의 공용 업무공간 및 회의실 사용 혜택 등이 주어진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 역시 제공된다.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코칭 프로그램과 미국 창업 전문가들의 세미나를 비롯해, 참가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정기 타운홀·워크숍·공유회 등의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참가 스타트업은 하반기에 결선 심사를 거쳐, 올해 개최되는 정창경 데모데이에서 미국 시장 진출 성과를 발표하고 피칭할 기회를 갖는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글로벌 트랙의 결선팀 자격으로 총 8개 팀이 데모데이 무대에 오르게 되며, 결선팀에게는 대상 5천만원을 포함해 총 1억 7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산나눔재단 허여나 글로벌팀 팀장은 “아산 보이저는 초기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유니콘을 꿈꾸는 초기 스타트업의 든든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아산 보이저 참가팀들이 미국 현지에서 성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22:13백봉삼

英 스타트업 '자금난' 악화…2020년 이후 최저치 기록

영국 본토 스타트업 다수가 수년간 겪어 온 자금난을 극복하고자 미국으로의 이주를 추진하고 있다. 14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영국 스타트업들의 지난해 투자 유치액이 2020년 이후 최저치인 162억 파운드(한화 약 30조3천124억원)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의 스타트업은 한 해 동안 650억 파운드(한화 약 121조5천961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특히 지난해 전 세계 벤처 캐피털(VC) 투자의 57%가 미국 스타트업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영국 스타트업들은 본토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미국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미국 법인 설립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33억 달러(한화 약 4조7천81억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은 음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일레븐랩스의 사례가 있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일레븐랩스 공동 창립자는 "대부분의 벤처 자금이 미국에서 유입된다는 점을 인지했다"며 "우리는 미국 투자자들에게 선호되고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미국 델라웨어 주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즈가 인용한 딜룸의 보고서에서는 2020년 이후 영국에서 설립되고 벤처 기업으로서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 70개사 중 20% 이상이 현재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미국 이주 양상은 영국 정부가 AI를 국가의 성장동력으로 추진하면서 오히려 더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가 국가 기조와 달리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영국의 신생 기업들은 자금 조달과 글로벌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영국의 주요 기업들은 구글 딥마인드와 같은 대규모의 글로벌 기업에 인수되는 경향도 보인다"고 지적했다. 바니 허시-여 클레오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1년 중 4개월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내고 있으며 정식 이주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영국에서 자금난이 악화되고 있어 영국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많은 기업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토로했다.

2025.04.14 14:08한정호

"팹리스, 삼성·SK·DB 파운드리서 MPW 공정 쓰세요"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2025년 팹리스 챌린지'를 공고했다. 반도체 설계 전문(팹리스) 스타트업에 시제품 제작(MPW·Multi-Project Wafer)과 소요 비용, 신제품 제작 기회 등을 준다. MPW는 실리콘 원판(웨이퍼) 한 장에 여러 칩 설계물을 올려 시제품이나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 개발 방식이다. 삼성전자와 DB하이텍, SK키파운드리 등 국내 모든 파운드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파운드리 3개사의 MPW 공정을 쓰려는 창업 10년 이내 팹리스 중 5개사를 뽑는다. 12인치 2개사에 기업당 2억원, 8인치 3개사에는 1억원씩 지원한다.

2025.04.11 10:37유혜진

400억 K-뷰티펀드 출범…한국콜마·코스맥스 출자

민·관이 함께 만드는 최초의 화장품 산업 전용 벤처펀드 'K-뷰티펀드'가 출범했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모태펀드가 같이 400억원을 조성한다. 국내 화장품 분야에 투자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 K-뷰티펀드 출범식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국내 화장품 제조사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직접 펀드를 꾸렸다"며 "제조사와 중소·벤처기업이 다함께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은 화장품을 68억 달러(약 9조9천억원)어치 수출했다"며 "중소기업 수출 단일 품목 가운데 처음으로 60억 달러를 넘었다"고 평가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참신한 국내 제품이 해외에 퍼지게 돕겠다"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나섰다. 신윤서 코스맥스 부사장은 "고객과 마케팅·유통·원부자재 회사 등에 투자하겠다"며 "세계 1위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으로서 한국이 화장품 수출 1위를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는 미국의 상호관세 대응 방안을 포함한 수출 방법을 논의했다. 올리브영, 한국콜마, 화해 등이 참석했다. 오 장관은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K-뷰티론을 만들겠다"며 "국내 중소기업이 국제 박람회에 참여하고 면세점에 입점할 수 있게 돕겠다"고 설명했다.

2025.04.10 15:48유혜진

AI 감정인지 기업 인디제이, 구글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 선정

인공지능(AI) 기반 감정인지 플랫폼 기업 인디제이는 글로벌 테크기업 구글이 주관하는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Google for Startups Cloud)'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인디제이는 감성 AI 기술력과 산업별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정은 인디제이가 개발한 '눈치 AI' 기술력과 멀티모달 감정인지 기반 AI 챗봇·콜봇 솔루션·정신건강케어 서비스·스마트카 인포테인먼트 AI 플랫폼 등의 사회적·산업적 파급력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눈치 AI'는 사용자 음성·표정·텍스트·생체신호 등 다양한 입력을 통해 감정과 상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반응을 생성하는 고도화된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AI 시스템이다. 구글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제품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구글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구글의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 AI/ML 엔지니어 지원, 글로벌 멘토링, 클라우드 리소스, 투자자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AI가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시대에, 인디제이는 사람 중심 감성 AI 에이전트로 다양한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구글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하고, 감정 인지 AI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인디제이는 국내 주요 대기업과 함께 스마트 콜센터·커넥티드카·디지털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와 동남아시아·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2025.04.10 15:07주문정

코스포, 대선 정책비전 제안…"스타트업이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 엔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 의장 한상우)은 2025년 대선 국면을 맞아 스타트업 정책 제안과 국정과제 반영 목적의 정책 태스크포스(TF) 활동을 본격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TF는 대선 대비 국회 및 정부와의 정책적 소통을 강화하고, 창업자·생태계 관계자·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정책 TF는 코스포 대외정책분과의 공동위원장인 정지은 코딧 대표,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코스포 의장단 및 주요 회원사, 생태계 전문가 등의 참여로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코딧은 자체 개발한 AI·법·규제·정책 플랫폼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트렌드와 연결되는 정교한 정책 메시지를 발굴 후 각 정당 및 후보 캠프에 전달하는 등 TF 활동 전반을 리딩할 예정이다. 아젠다는 '스케일업(Scale-up) 코리아'를 핵심 가치로 삼는다. 여기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제 성장의 엔진이 될 AI·거브테크(GovTech) 등 신산업 중심의 정책 과제를 세부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주요 3대 과제는 ▲신산업 육성을 통한 대한민국 비즈니스모델(BM) 다각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공공혁신과 디지털대전환(DX)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시장과 새로운 질서를 위한 규제개혁 2.0 등이다. 이를 향후 코스포의 주요 회원사와의 온라인 서베이와 업계 및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주요 정당 및 각 대선 후보의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이번 TF를 통해 코스포의 대외 정책 활동을 한 단계 고도화하고, 스타트업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코스포 회원사를 비롯해 정부·유관 부처·학계·전문가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시대에 맞는 아젠다 발굴을 선도하며 한국이 '다시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차세대 경제 성장을 이끌 유망한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 스타트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위해 출범한 국내 최대 스타트업 협회다. 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 개선, 창업가 연대 강화,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 발굴 및 규제 혁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제19대,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각 정당 정책 전달 및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해 정책 건의를 국정과제로 연계한 성과를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대선에서도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유의미한 정책 수립 및 규제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2025.04.10 09:36안희정

CJ그룹, 미국 진출 스타트업 발굴한다

CJ가 미국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스케일업이 가능하도록 돕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CJ글로벤터스3기를 모집한다. CJ글로벤터스 3기 프로그램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B2B스타트업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알케미스트(Alchemist)가 직접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CJ는 스타트업 발굴부터 선정,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하며 우수 성과 기업 대상으로 CJ사업 연계 및 투자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CJ글로벤터스에는 차별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또 CJ그룹과 경기센터에서 투자하고 있는 스타트업, CJ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오벤터스에 선정되어 수료한 기업이 지원할 경우 기본 요건만 통과하면 1차 서류 심사가 면제된다. 유망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해 알케미스트가 진행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멘토링 과정의 KPI를 측정하며 우수성과 상위 3팀에 선발되면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진행되는 이머전 위크에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 투자자와 직접 밋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17일까지 국내 스타트업 이벤트 플랫폼인 이벤터스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오는 5월23일 총 8개팀이 선정된다. 이들 가운데 선발된 우수성과 상위 3팀에 대해서는 SV이머전 위크 참여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기업 발굴 및 글로벌 진출 지원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은 결과, 올해는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희망 지역 중 가장 수요가 많은 미국을 타겟하여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대기업과의 밋업, PoC연계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08:48박수형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배송비 60% 할인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부터 온라인 수출 공동 물류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천300개사 모집한다. 중소기업을 여럿 모아 우체국 국제 특송(EMS) 정상가보다 60% 이상 싸게 해외로 배송할 수 있게 한다. 수출 물량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은 물류사와 단가를 협상하기 어려워 물류비를 부담스러워 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풀필먼트(Fulfillment)도 돕는다. 이는 물류센터에 물품을 보관하고, 주문에 맞춰 보관된 물품을 포장해 최종 고객에게 보내는 과정이다. 세계적인 유통사의 물류 창고를 전자상거래 중소기업에 개방한다.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인 아마존 FBA과 쇼피 SBS 등의 이용료, 수출 통관 및 신고 대행비 등 제반 비용의 70%를 기업당 2천500만원까지 준다. 지난해 온라인 공동 물류 지원 사업으로 수출된 물량은 396만건이다. 주요 10개국 EMS 정상가보다 평균 83.4% 저렴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올해 미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 물류를 지원한다. 기업 매출에 따라 초보, 유망, 성장, 강소 기업으로 나눠 단계별 풀필먼트 지원금을 운영한다. '아기띠'를 주요 제품으로 파는 코니바이에린은 이 덕에 지난해 물류비를 76% 아꼈다고 중기부는 강조했다. 해외 풀필먼트 거점 이용료 등을 2천260만원 받았다. 코니바이에린 수출액은 2023년 358만 달러에서 지난해 1천275만 달러(약 188억원)로 3.6배 늘었다.

2025.04.09 16:13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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