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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프로젝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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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피부로 만든 폰 케이스?…"깜짝 놀랐네"

사람의 피부를 모방해서 만든 스마트폰 케이스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퓨처리즘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 스마트폰 케이스는 영국 피부재단과 영국 통신회사 O2가 협력해 만든 제품으로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 손상을 경고해 주는 용도로 개발됐다. O2는 크리에이티브 기술자 '마크 테시에(Marc Teyssier)'와 함께 여름 휴가 중 휴대전화 관리만큼 피부 관리에도 신경 쓸 것을 상기 시킬 용도로 '스킨 케이스'라는 제품을 개발했다. 지난 6월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기록적인 더위가 기록됐고 현재도 전 세계는 기록적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이 제품은 사용자들의 자외선 차단에 대한 인식과 실제 행동에 상당한 괴리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영국인의 절반 이상(약 56%)은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대(오전 11시~오후 3시)에 휴대전화를 세 번 이상 확인하지만, 이와 동일한 빈도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는 사람은 5명 중 1명(20%)에 불과했다. 거의 10명 중 1명인 약 9%은 자외선이 가장 강한 이 시간대에 자외선 차단제를 전혀 바르지 않았다. 이 케이스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실리콘에 자외선 반응성 소재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주름과 피부결까지 세밀하게 표현돼 실제 피부처럼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총 3개의 피부 톤으로 스킨케이스를 만들었고, 햇빛에 노출되면 색이 변해 자외선 노출 정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 제품 개발에 참여한 마크 테시에는 과거 사람 피부를 사용한 스마트폰 케이스나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로봇 손가락 등을 개발해 공개하며 주목을 끌기도 했다. 그는 2019년 손가락으로 꼬집거나 간지럽히는 등 손짓에 반응하는 말랑말랑한 인조 가죽 주름이 특징인 스마트폰 케이스와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는 로봇 손가락을 선보이기도 했다.

2025.07.14 15: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로 진화하는 음식물처리기…시장 변화 본격화

인공지능(AI) 기술이 생활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면서 음식물처리기 시장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단순한 음식물 처리 기능을 넘어서 스스로 음식물의 양과 상태를 감지하고 최적의 방식으로 처리하는 '지능형 가전'으로 진화하고 있다. 14일 오픈서베이의 AI 가전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AI 기능이 탑재된 주방가전과 생활가전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각각 83.9%, 84.0%로 집계됐다. AI 주방가전 사용자 중 76.8%는 일반가전 대비 체감되는 차이가 있다고 답해 AI 가전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음식물처리기 업계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음식물의 양과 상태를 스스로 인식해 처리 과정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지능형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시장은 점차 고도화된 기술 기반의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재편되는 추세다. 음식물처리기 전문 기업 스마트카라의 '블레이드X AI'는 스마트카라 음식물 처리 데이터를 학습한 AI 기술이 음식물 투입 시 자동으로 무게 및 온도와 시간을 분석해 음식물을 처리한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으로 최적의 음식물 처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 생활 습관에 따라 직접 설정한 무게만큼 음식물이 쌓이면 자동으로 음식물 처리를 시작한다. 특정 시간에 처리하도록 하는 예약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카라는 표준모드와 강력모드의 듀얼 처리모드를 적용했다. 기존 음식물처리기로 처리하기 어려웠던 닭 뼈나 게 껍데기 등 딱딱한 음식물 부산물까지 처리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높은 내구성의 건조통과 최고급 BLDC 모터, 모터 10년 무상 보증 등 오랜 기간 걱정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블레이드X AI는 IoT 기술도 접목해 집 밖에서도 원격으로 제품 제어가 가능하다. 전용 앱을 통해 탄소 배출 및 에너지 사용량, 처리 전·후 무게 등 사용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며 월별 전기 소비량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매뉴얼 확인, 소모품 구매 등의 편의 기능도 갖췄다. 종합식품기업 풀무원이 선보인 '그린더 자동 AI 음식물처리기'는 스마트 센서로 음식물을 자동으로 건조·분쇄한다. 스마트 센서가 무게 및 온도를 감지해 음식물의 양과 수분 함량에 따라 최적의 작동 시간을 조절한다. ▲스마트 모드 ▲AI보관 모드 ▲그린 모드 ▲세척 모드 4가지 모드로 처리가 가능하며, 쿼터믹스 시스템을 적용해 장시간 보관 시 건조통 내 음식물을 15분 간격으로 자동 교반해 부패와 악취를 최소화했다. 내부를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는 '원터치 세척 가능'으로 위생 관리에도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주식회사 고퀄이 운영하는 사물인터넷(IoT) 브랜드 헤이홈이 론칭한 '스마트 AI 음식물처리기'는 제품에 내장된 AI 센서가 음식물의 무게, 온도, 습도를 분석해 음식물 처리를 진행한다. 전용 앱을 통해 처리 시작부터 정지, 진행 상태 확인, 자동 처리 예약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스마트 AI 음식물처리기는 고온 열건조와 저속 파워 분쇄 과정으로 음식물의 부피를 효과적으로 감소하며 UVC 기능으로 악취를 제거한다. 염기성·산성으로 코팅된 활성탄 필터로 탈취 성능을 높였고, 음식물 보관 시 정해진 시간마다 회전을 반복해 공기를 순환시켜 부패를 방지한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음식물처리기는 이제 단순 음식물 처리를 넘어 기술 완성도가 곧 제품 경쟁력이 되는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14 11:17신영빈 기자

"애플 스마트 홈 허브, 내년으로 출시 연기…시리 때문"

애플이 올해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던 '스마트 홈 허브'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될 것이 확실시 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애플은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해 3월 중 스마트홈 허브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 제품은 2024년 내내 많은 소문이 돌았고 제품 사양도 거의 모두 유출된 상태다. 스마트홈 제품은 음성 비서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시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시리의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서 스마트홈 허브 출시 시기가 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스마트홈 제품은 ▲두꺼운 베젤을 갖춘 7인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 ▲상단 카메라 ▲충전식 내장 배터리 ▲새 애플 운영체제 홈OS ▲페이스타임과 같은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에 집중 ▲다양한 애플 앱 지원 ▲A18 칩 탑재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허브는 시리가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을 더욱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새 버전의 '앱 인텐트(App Intents)'라는 시스템에 의존한다. 이 기기는 주로 음성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앱 인텐트 덕분에 가능하다. 현재로서는 제품이 올해 출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오히려 새로운 시리가 출시되는 2026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화면이 달린 홈팟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스피커 베이스에 부착하거나 벽면에 설치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스마트 홈 액세서리를 제어하고, 페이스타임 화상 통화를 하는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 홈 카메라(옵션)를 탑재해 홈 보안 시스템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예정이다.

2025.07.14 09:2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제조업 강화…아스콘 큐브 기술 통합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 공장자동화를 위한 기술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 다쏘시스템은 독일 자동화 기술 기업 아스콘시스템즈홀딩의 '아스콘 큐브' 지적재산(IP)을 취득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기술은 공장 전체를 가상으로 설계·시뮬레이션·최적화하는 버추얼 트윈 전략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아스콘 큐브는 장비별로 개별 개발하던 소프트웨어(SW)를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 중심의 경직된 생산 방식을 유연한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Software-Defined Automation)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제조현장에서는 각 기계가 고유 SW로 작동해 재설정과 재프로그래밍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에 품질 저하나 생산 전환 지연, 납기 지연 등 문제가 빈번했다. 아스콘 큐브는 이런 비효율을 제거해 빠른 수요 대응과 제품 전환, 자산 최적화를 돕는다. 해당 기술은 다쏘시스템의 제조 솔루션 포트폴리오 '델미아(DELMIA)'에 통합될 방침이다. 델미아는 다쏘시스템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에서 구동된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기술 확보는 가상 트윈 전략을 넘어 제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3 14:00김미정 기자

스마트워치 '수면 측정' 믿고 써도 될까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트래커 대부분은 수면 추적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잠들기 전 착용만 하면 총 수면 시간은 물론, 얕은 수면·깊은 수면·렘수면 등 수면 단계에 대한 리포트도 받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손목에 찬 기기로 뇌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수면 과정을 과연 얼마나 정확히 측정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호주 CQ대학의 수면과학자 딘 J. 밀러 박사의 과학적 설명을 더컨버세이션·기가진 등 외신이 보도했다. 수면 추적, 뇌파 측정이 기본...하지만 현실은 웨어러블 수면 측정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방식은 병원에서 실시하는 수면다원검사(PSG)다. 이는 뇌파, 안구 움직임, 근육 긴장도, 심박수 등을 센서를 통해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으로, 매우 정확하다. 다만 센서를 머리나 몸에 여러 개 부착해야 하기에 일상에서 쉽게 활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반면, 스마트워치나 수면 링 등 가정용 웨어러블 기기는 보다 간단한 기술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것이 '액티그래피'(Actigraphy)라는 방식인데, 이는 가속도계를 이용해 신체 움직임을 측정해 수면 여부를 판단한다. 하지만 이 방식은 한계도 있다. 예를 들어 밤에 책을 읽으며 가만히 있어도 '수면 중'으로 잘못 판단할 수 있다. 수면 추적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 'PPG'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바로 '광전식 용적맥파 측정법(PPG, Photoplethysmography)'이다. 이는 웨어러블 기기 뒷면에서 나오는 녹색 빛을 이용해 피부 아래의 혈류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의료기기인 펄스 옥시미터와 같은 원리다. 심박수, 호흡수 변화를 바탕으로 수면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수면 추적기의 정확도는 피험자가 연구실에서 PSG와 수면 추적기를 동시에 장착하고 그 데이터를 30초마다 비교하는 검증 연구를 통해 평가된다. 밀러 박사에 따르면, 검증 연구 결과 최신 수면 추적기는 '잠들었는지 여부'에 대해 90% 이상 정확도를 보였다. 그러나 얕은 수면과 깨어있는 상태를 구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각성 상태를 올바르게 판별하는 정확도는 26%에서 73%까지 편차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수면 단계를 나누는 얕은 수면·깊은 수면·렘수면 간 구분 정확도는 약 53~60% 수준이었다. 다만, 최신 링형 수면 측정기기 중 일부는 PSG 결과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수면 문제는 전문가 상담이 우선" 밀러 박사는 “수면에 문제가 있다면 가장 먼저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웨어러블 기기는 수면을 개선하는 보조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기를 사용할 땐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독립 기관의 검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고, 하루하루의 수치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인 추세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수면을 결정짓는 것은 기기가 아닌 '생활 습관'이라고도 강조했다. 규칙적인 수면·기상 시간, 어두운 환경, 적절한 온도 등 기본적인 수면 위생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란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밀러 박사는 “수면 데이터를 너무 집착하게 되면 오히려 수면에 대한 압박감이 커지고,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 같은 경우에는 과감히 수면 추적기 사용을 중단하고, 몸의 컨디션과 주간 활동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2025.07.13 09:02백봉삼 기자

삼성전기·LG이노텍, 2분기 실적 부진…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대

국내 주요 전자부품 업계가 올 2분기 다소 부진한 수익성을 거뒀을 것으로 관측된다. 환율의 급격한 하락,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카메라모듈 수요 감소세가 두드러진 탓이다. 다만 AI 서버·전장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LG이노텍은 지난 2분기 당초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기의 올 2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2조7천214억원, 영업이익 2천81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업계는 삼성전기가 기존 추정치 대비 한 자릿 수 하락한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LG이노텍 역시 올 2분기 부진이 예상된다. 해당 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는 지난달 말 기준 매출 3조9천130억원, 영업이익 654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업계 추정치는 매출 3조5천억~3조6천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수준으로 크게 하향 조정되는 추세다. 주요 원인은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다. 2분기초 1천400원대에 달했던 원·달러 환율은 분기 말 1천300원대로 하락한 바 있다.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카메라모듈 매출 감소세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각 기업의 중장기적 성장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산업 전반에서 AI가 보급화됨에 따라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의 경우 AI 반도체용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기판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AI 반도체용 FC-BGA의 경우 PC용 대비 면적이 약 4배 크고, 단수는 1.5~2배 높아 부가가치가 높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추론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와 함께 주요 CSP 업체들이 자체 주문형반도체(ASIC) 양산에 돌입하고 있으며, 향후 물량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A사, G사 등이 차세대 AI용 반도체를 양산함에 따라 삼성전기도 점유율 확대 및 공급망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AI 서버향 공급 확대, 중국 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채용 확대로 고부가 MLCC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FC-BGA의 경우 2분기부터 AI 가속기향 매출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며 연말까지 지속적인 AI 비중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의 경우 올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겠으나, 업계 예상에는 못 미치는 효과를 거둘 가능성이 유력하다. 주요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내 카메라 사양 변화가 제한적이고, 출하량 또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중국 후발주자와의 카메라모듈 시장 경쟁 심화도 지속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LG이노텍의 실적 개선 효과는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북미 주요 스마트폰 업체는 내년 폴더블폰 출시, UDC(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채택 등 기술 변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6~2027년에는 플래그십 모델의 카메라 스펙 업그레이드와 함께 실적 성장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가 AI 기업들과 협업해 기술 고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올 하반기부터 주요 휴머노이드 로봇향 카메라 모듈 공급으로 사업 확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1 11:14장경윤 기자

신성이엔지, 233억원 규모 '클린룸 초고효율화' 정부 과제 주관 선정

클린룸 전문기업 신성이엔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평가기술원이 지원하는 2025년도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산업용 고청정 설비 초고효율화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23억원 규모로, 올해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 9개월간 추진된다. 목표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클린룸 내 공기조화 및 에너지 관리 계통의 에너지 사용량을 20% 이상 절감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에는 신성이엔지를 비롯해 삼성전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태양전기, 젬백스앤카엘, 코리아에어텍, 에어랩, 한국공기청정협회,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부경대학교 등 산·학·연 총 13개 기관이 참여해 기술개발 및 현장 실증을 공동 수행한다. 프로젝트의 총괄 연구책임자인 신성이엔지 김동권 전무는 약 30년간 클린룸 공조시스템과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개발 및 산업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전문가다. 이번 R&D과제의 주요 과업은 ▲외조기 운전 에너지 절감 ▲주요 열관리 계통 에너지 절감 ▲클린룸 운전에너지 절감 ▲5천시간 이상의 실증 등으로 구성된다. 신성이엔지는 클린룸 분야에서 축적된 독자적 설계 기술과 초정밀 제어 역량을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이끄는 '초격차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1970년대 말부터 국내 반도체 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신성이엔지는 최근 나노 단위의 청정도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고도화된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정부 과제를 통해 신성이엔지는 고청정 설비와 에너지 절감 기술에서의 초격차를 더욱 확장하고, 글로벌 클린룸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차세대 반도체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첨단 산업 클린룸의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나아가 탄소중립과 국내 클린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고청정 설비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1 09:52장경윤 기자

BYD, 레벨4급 주차 기술 자신감…"모든 사고 전액 보상”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BYD가 레벨4(운전자 개입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급 '스마트 주차 시스템' 기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0일(현지시간) CNEV포스트에 따르면 BYD는 웨이보에서 "세계 최초로 레벨4에 준하는 스마트 주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다수 차량 제조사들은 스마트 주행 시스템에 대한 완전한 책임을 지지 않고 이용자들이 위험을 부담하게 하지만, BYD는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이용하다 발생한 모든 손실과 손상을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BYD가 언급한 레벨4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기준에 기반한 것으로,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상황을 의미하며, 사고에 대한 책임은 제조사가 진다. BYD는 "'신의 눈'을 탑재한 차량에서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사고 발생 시 보험사가 아닌 BYD 애프터서비스(A/S)센터에 연락해 처리할 수 있다”며 “내년도 보험료율에 영향을 주거나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혜택”이라고 강조했다. BYD는 이러한 자신감 중국 최대 스마트 주행 차량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세계 최대 스마트 주행 R&D 엔지니어팀, 세계 최대 신에너지차 생산 시스템을 보유한 것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현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인 '신의 눈'을 탑재한 차량 수는 100만대를 돌파했다. BYD는 '신의 눈' 시스템에 주차·주행·안전 등 10여 개 기능을 포함하는 대규모 OTA 업데이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2025.07.11 09:33류은주 기자

울산·제주·충북, 국토부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사업' 선정

국토교통부는 '2025년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 지자체 공모 결과, 울산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충청북도(제천시 공동수행)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는 교통·안전 등 다양한 도시데이터를 한곳에 모아놓은 도시정보 플랫폼이다. 데이터허브에 모인 데이터를 분석해서 새로운 도시서비스를 만들고 지자체가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22년부터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보급사업 등을 통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를 구축해 왔다. 올해부터 데이터허브가 구축된 지자체(기초지자체 포함)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하고 여러 도시 간 공동 활용 가능한 국민 체감형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처음 공모했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 최대 10억원(국비:지방비=1:1 매칭)을 지원한다. 울산광역시는 빈집 증가에 따른 안전성 확보 요구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 데이터허브와 연계한 에너지 데이터 기반의 'AI 예측형 빈집 관리 솔루션'을 구축한다. 가스·전기·수도 등 도시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 거주패턴을 파악하고 빈집 위험도를 예측하며 실태조사에 필요한 최적 경로를 제시하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 중심 도시의 고질적인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시·서귀포시와 협업해 '공영주차장 스마트 안전 AI 분석 솔루션'을 구축한다. 다양한 민원 데이터를 정형화하고, 생성형 AI와 이상행동 감지 기술을 활용해 공영주차장 안전 및 민원 문제를 해소하며 행정 효율성과 정책 대응력 또한 높일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지방소멸 고위험 지역의 정착 유도 정책을 마련하고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제천시와 협력해 '생활인구 기반 지방소멸 대응 솔루션'을 구축한다. 지역 내 도시·농촌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청년 귀촌 정착 지원, 소상공인 창업지원 등 정주대책 마련을 위한 분석체계를 구축하고, 챗봇 등 AI 기반 행정기능도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윤종빈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최근 AI 등 첨단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확산하는 경향을 반영해, 이번 공모에서는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솔루션이 주로 제시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다방면으로 수집되고 있는 도시데이터 활용이 더욱 활발해지고, 인접한 지자체 간 연계 활용도 가능한 공동 솔루션도 개발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의 사업계획 발표자료는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에서 14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2025.07.10 17:52주문정 기자

"정부 지원은 또 다른 빚이었다"…티메프 고통은 '~ing'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시작한 사업이 6개월 만에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정부 지원은 또 다른 빚이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수민 에이치엠 그룹 대표가 이같이 말하며 울먹였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1년을 맞아 '티메프 사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피해 사실을 말하는 자리였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티메프 사태 후속 조치 및 대응을 점검하고 피해기업들의 증언을 청취해 각 부처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김남근·김현정·민병덕·박주민·박홍근·송재봉·안도걸·오기형·이강일·이언주·이인영·이정문·장철민·허성무 의원과 을지로위원회가 공동주최했다. 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는 지난해 7월 초 발생했지만, 피해 기업과 소비자 구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법원에 회생·고소를 통해 접수된 피해금액만 약 1조8천억원이며 피해기업 및 피해자 수는 32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실질적 도움 없어…“지원 아닌 고통” 이날 피해기업들은 티메프 사태 1년이 지났지만 제대로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박수민 대표는 “정부가 1천615개 기업에 82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지만, 기업당 평균 지원액은 500만원 수준”이라며 “대책이 늦어 이미 폐업하거나 구조조정된 업체들은 지원 대상조차 될 수 없어 사실상 회복 기회에서 소외됐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한 예산 확보를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 도움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하며 집행 구조 역시 플랫폼 중심이 아닌 피해기업 중심으로 조정해야 한다”면서 “저희는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업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오히려 정부의 대출 정책으로 이자 부담이 높아졌다는 의견도 나왔다. 카메라 유통 사업을 하는 강만 인앤아웃 대표는 “미정산 금액은 티몬에서 18억6천만원, 알렛츠에서 2억5천만원 발생했다”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7억원, 신용보증기금에서 9억원의 긴급자금대출을 받아 버텨오고 있으며 역마진 피해까지 입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 발생 이후 실질적인 구제는 없었다며 금융·세무·정책의 모든 구조가 피해자에게 불리하게 설계됐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정부의 부가세 조기 환급 약속이 있었지만, 실제 이행 사례는 없었으며 환급이 지연되는 사이에 자금 압박이 심화돼 금융 이자만 수천만원 누적됐다”면서 “일부 기업은 부과세 납부도 어려워 세무조사도 진행되는 등 정책지원이 아니라 구조적인 고통으로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산 지연 책임자는 플랫폼인데 그로 인한 이자 부담과 신용하락은 모두 판매자의 몫”이라며 “책임이 분명한 주체에 책임을 묻고 피해자는 온전히 구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또 사건 발생 초기부터 ▲정확한 피해 규모 조사 ▲큐텐그룹 압수 조사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 ▲피해자 보호를 위한 선(先)구제, 후(後) 구상 방식의 지원 정책 등을 요구했지만, 한 가지도 완료된 것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정부 직접 개입해야…현장 목소리 반영도 요청 피해자들은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요청하고 있다. 신정권 검은우산비대위 비대위원장은 “온라인 경제 활동을 전담하는 담당 조직이 없어 다수의 부처가 연결돼 있다”며 “온라인 경제 활동은 기존의 제도권 내에서 여전히 운영 중이다. 향후에도 잠재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 보호에 정부가 직접 개입해 적극 중재해야 하며 부처별로 해당하는 피해자 대책 관련 제도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현장 상황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사업 대상 기업의 재무건전성 등 사전 검증 절차를 도입하고 구영배 대표 등 티메프 사태 경영진 관련 기업을 즉시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 비대위원장은 “장기적으로는 위기 발생 시 정부가 먼저 개입하고 이후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며 “온라인 기업은 현 제도 내 사각지대에 있어 긴급지원 매커니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 유통 기반 산업의 통계, 과세, 지원체계 전면을 개선해야 하며 소비자 보호 구조를 정비하고 안전한 정산 구조를 위한 제도적 장치 및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기부·금융위·금감원·공정위 “추가 지원 방안 고민” 이어진 토론회에서 정부 부처 관계자들은 이날 나온 제안을 바탕으로 추가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김현동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장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은 사업 구조 자체를 재검토하겠다”며 “현재 2.5% 수준인 정책자금 대출 금리도 기준금리 등을 감안해 인하할 수 있는 여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인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총괄과장은 “신용카드사나 PG사에 협조를 요청해 환불 처리를 지원했지만, 현장 체감은 미흡했던 것 같다”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잘 정리해 소관과와 협의해 추가 조치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변재은 금융감독원 전자금융감독국장은 “티메프처럼 자본잠식이 오래 지속되고 경영지도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전자금융업자에 대해 현장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경영 취약사 조기 식별을 위해 개별 전자금융업자 단위로 세세한 경영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배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총괄과장은 “정부와 여당이 적극 나서고 있고 공정위도 이에 협력하고 참여해 법률 결실이 맺어지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플랫폼 기업과 판매자 사이의 공정한 거래 환경에 초점을 맞춰 대책을 검토 중이다. 기관 차원에서 공정위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7.10 16:48김민아 기자

"치한 물러가라"…카메라 눈 달린 러닝조끼 화제

앞뒤에 HD 카메라를 탑재한 러닝 조끼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조끼의 이름은 '어반 아이즈(Urban Eyes)'로 오리지널 버전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영국 사업가가 토니 로시터가 개발했다. 그는 자신의 딸이 조깅을 하다가 한 남성에게 미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최근 이 제품의 2세대 버전 예약 주문이 시작됐다. 이 조끼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에 어두운 데서도 식별이 가능한 반사 소재의 가두리 장식과 눈에 잘 띄는 컬러 패널, 조절 가능한 허리띠를 갖췄다. 배 부분에는 큰 지퍼 달린 스마트폰 포켓이 있고, 어깨 끈에는 두 개의 작은 지퍼 포켓이 있다. 이 조끼의 가장 큰 특징은 앞 뒤로 장착된 두 개의 2.5K·30fps 광각 카메라다. 각 카메라는 6cm 폭의 눈 모양 속에 장착돼 있다. 각 카메라의 파란색 LED는 영상과 소리를 녹화할 때 깜박인다. 배터리 충전이나 조끼 세탁 시에는 카메라만 빼서 보관할 수 있다. 소형 무선 리모컨을 사용하면 버튼을 눌러 영상을 녹화하거나 중지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각 카메라의 SD 카드에 저장된다. 카메라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약 90분 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이 조끼는 웹 사이트를 통해 5개 색상으로 출시되며 현재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제품 배송은 약 2개월 후로 가격은 204달러(약 28만원)다.

2025.07.10 16:3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도우인시스, 폴더블향 UTG 양산라인 증설 박차…삼성·美 잠재 고객사 대응

UTG(초박형 강화유리) 전문기업 도우인시스가 폴더블 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한다. 삼성전자·구글 등 주요 고객사의 폴더블 기기 확대와 더불어, 내년 폴더블 시장에 첫 진입하는 북미 대형 고객사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이장두 도우인시스 부사장은 10일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 성장전략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도우인시스는 UTG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용 UTG를 상용화한 바 있다. UTG는 100마이크로미터(um) 이하의 초박형 강화유리를 뜻한다. 폴더블 기기용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현재 도우인시스는 삼성전자 'Z폴드' 시리즈, 구글, 오포·비보·샤오미 등 중국 고객사에 6~8인치 UTG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천471억원으로, 지난 2010년부터 연평균 62.6%의 높은 연평균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향후 성장성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전 세계 UTG 시장 규모는 올해 2억6천600만 달러에서 2028년 5억7천200만 달러로 3년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 기기의 적용처 확대와 더불어 미국 애플이 내년부터 폴더블 아이폰 등 신규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은 매우 높은 성능의 UTG를 요구하고 있어, 공급망 진입 시 견고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우인시스의 강점은 생산 전 공정에 대한 독자 기술 확보다. 현재 화학 강화, 절단, 성형, 표면처리 등 UTG 핵심 공정과 검사 기술에 대한 자체 설계 및 설비를 내재화했다. 이를 통해 높은 곡률 반경화 접힘 복원력, 고수율 UTG를 비용 효율적으로 양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맞춰 생산능력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현재 도우인시스는 충북 청주 본사에 월 81만장, 베트남 법인에 100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의 경우 이르면 오는 2026년까지 생산능력을 월 200만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증설을 추진 중이다. 나아가 도우인시스는 시장 니즈에 맞춘 차세대 UTG를 개발하고 있다. 태블릿·노트북 등에 탑재되는 대면적 UTG 기술은 개발 완료단계에 진입했다.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시기에 맞춰 상용화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슬라이더블, 하이브리드 UTG 등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장두 부사장은 "대면적 UTG는 12인치, 18인치 등 워킹 샘플을 만들어 잠재 고객사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잠재 고객사와 여러 논의를 통해 제품 상용화를 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0 14:08장경윤 기자

스마트폰 시장서 고전하는 소니…"LG 말고 모토로라 따르라"

지난 주 소니는 일본에서 최신 스마트폰 '엑스페리아1 VII' 판매를 중단했다. 제품이 저절로 꺼지거나 재부팅되고 때때로 켜지지 않는 등 여러 기술적 문제가 보고됐기 때문이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소니가 한 때 애플과 삼성전자 등과 겨룰 기회도 얻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고 전하며 소니 스마트폰 사업을 돌아보는 기사를 9일(현지시간) 게재했다. 최근에 소니가 출시했던 엑스페리아1 VII의 경우 6.5인치 4K OLED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넉넉한 배터리 수명을 자랑했다. 또, 디스플레이 정확한 색상을 제공하는 크리에이터 모드를 적용해 이미지 편집 과정을 손쉽게 하고 고해상도 오디오와 LDAC 지원을 통해 오디오 애호가가 좋아할 기능들도 탑재했다. 카메라 마니아를 위해서 3.5~7.1배까지 확대 가능한 연속 광학 줌과 2단계 셔터 버튼을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기능들은 모두 치명적인 소프트웨어 문제로 묻혀버렸다. 또, 엑스페리아1 VII의 운영체제(OS) 업데이트는 4년, 보안 업데이트는 6년이다. 이는 구글 픽셀9와 삼성 갤럭시S25가 약속한 7년 간의 소프트웨어 지원과 비교했을 때 초라한 상태다. 높은 가격도 문제다. 엑스페리아1 VII의 가격은 유럽에서 256GB 모델 1천499 유로, 영국에서는 1천399파운드다. 이는 아이폰16 프로 맥스와 삼성 갤럭시S25 울트라보다 비싼 것이다. 폰아레나는 소니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격을 낮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프트웨어 문제나 OS 지원 기간 등의 단점도 가격이 저렴했다면 쉽게 지나쳤을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시장에 다시 제품을 출시할 것을 제안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놓치는 것은 실수이며, 미국에서 성공한다면 어떤 회사든 글로벌 입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LG전자 대신 모토로라를 따라가는 전략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며 성장하고 있는 반면, LG의 경우 훌륭한 휴대폰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시장에서 철수했다고 지적했다.

2025.07.10 13: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위츠, 삼성 '갤Z폴드7·워치 8시리즈'에 무선충전 모듈 공급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는 자사 무선충전 모듈이 삼성전자 신규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7'과 스마트 워치 신작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탑재됐다고 10일 밝혔다.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9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선보인 신규 플래그십 제품으로, 외관 디자인은 물론 카메라 및 배터리 수명 등의 성능을 개선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위츠는 해당 제품들의 출시 주기에 맞춰 제품 사양에 최적화된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했다. 갤럭시Z폴드7의 경우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의 얇은 두께인 만큼 위츠는 무선충전 솔루션도 초박형 구조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MPP(Magnetic Power Profile) 전용 정품 악세서리(Accessory)를 통해 휴대폰을 충전할 경우에도 자석에 의해 충전 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위츠는 자체 특허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의 무선충전 솔루션을 탑재했다. 충전 코일(Coil) 내재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위츠 관계자는 “지난 5월에 공개된 갤럭시 S25 엣지에 이어 폴더블폰 및 웨어러블까지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삼성전자 주력 라인업에 당사의 무선충전 모듈을 탑재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하반기 본격 판매가 시작될 경우 공급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웨어러블 등이 초경량 및 초박형으로 변화하는 만큼 향후에도 기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무선충전 솔루션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0 09:39장경윤 기자

같은 86인치 TV인데 '200만원' vs '130만원'...왜

직장인 김모 씨(42)는 최근 200만원을 들여 80인치대 스마트 TV를 장만했다. 화면 크기나 4K 해상도, 다양한 스마트 기능까지 갖춘 신제품이라는 설명에 끌려 선택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며칠 써보니 뭔가 이상했다. 화면 크기에 비해 화질이 기대만큼 뛰어나지 않았고, 복잡한 메뉴는 오히려 불편했다. 가족들도 "생각보다 별로"라는 반응을 보였다. 답답한 마음에 김 씨는 다나와 가격비교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산 제품과 유사한 TV들을 살펴보다 충격을 받았다. 거의 동일한 화면 크기와 해상도를 지닌 제품들이 130만원대에도 판매되고 있었던 것. 김 씨가 구매한 TV는 실제로는 일반 LED 패널에, 자신은 사용할 일이 없는 음성 인식 기능, 화면 분할(PBP/PIP), 블루투스 오디오 송출, 자동 환경 조도 조절 등 다양한 부가기능이 탑재돼 있었다. 이들 기능은 제조사나 판매처에서는 '고급 사양'으로 홍보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용하지도 않을 기능인 경우가 많다. 고가 TV, 화질 때문이 아니라 '쓸모 없는 기능' 때문? TV 가격은 단순히 크기나 브랜드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특히 최근에는 부가기능이 가격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김 씨가 구매한 제품처럼, '스마트 기능'이 강화되면서 많은 제품들이 음성 비서, 화면 분할, 미세한 자동 조정 기능 등 다양한 기술을 앞세우고 있지만, 이를 실제로 사용하는 소비자는 드물다. 가전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 스펙표에 적힌 기능 중 상당수는 소비자에게는 생소하거나 불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예를 들어 PBP(Picture By Picture)는 화면을 두 개로 나눠 PC와 TV 화면을 동시에 띄우는 기능인데, 일반 가정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스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신제품', '스마트 기능', '멀티태스킹' 등의 마케팅 문구만 믿고 구매하면, 사용하지도 않을 기능에 수십만원을 더 내는 셈이 될 수 있다. "비슷한 제품이라도 가격차는 수십만원…스펙 필터링이 답“ 가격비교 플랫폼을 활용하면 같은 크기, 같은 해상도의 TV라도 어떤 기능이 포함됐는지, 어떤 기능을 뺀 실속형 모델이 있는지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최근에는 원하는 기능만 골라서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스펙 필터 기능도 잘 마련돼 있어, 예산과 필요에 맞는 제품을 추리기에 효과적이다. 전문가는 "TV를 고를 땐 단순히 '더 크고, 더 비싼 게 좋은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화질에 민감하지 않다면 고급 패널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스마트 기능을 거의 쓰지 않는다면 굳이 고사양 OS가 들어간 제품을 고를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가격비교 플랫폼에선 상세 스펙 비교나 사용자 후기, 인기 순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무작정 검색창에 TV 모델명을 입력하기보단 먼저 조건을 좁히고 제품을 탐색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7.09 16:57백봉삼 기자

[타보고서] 도심 속 색다른 선택지...푸조 3008 하이브리드

푸조의 글로벌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자 국내 판매량 3분의1 가까이를 차지하는 3008이 8년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스마트 하이브리드로 돌아왔다. 기존 3008의 단점을 해소하면서도 프랑스 브랜드 특유의 세련된 외관을 갖춰 도심 속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일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GT트림을 타고 서울 송파구 잠실로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휴게소를 거쳐 가평군까지 왕복 108㎞ 가량 주행해봤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신형 3008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서 GT트림을 8년전 가격인 4천990만원에 출시했다.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전장 4천545㎜, 전폭 1천858㎜, 전고 1천650㎜으로 푸조 특유의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길고 낮은 모양을 갖췄다. 휠베이스는 2천730㎜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지만 2열은 상대적으로 좁다는 느낌도 든다. 플랫폼은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생산됐다. 외관은 푸조의 새로운 엠블럼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그라데이션 그릴이 인상적이다. 사자 발톱 형상의 주간 주행등으로 이어지는 경계를 없앤 전면부는 이 차량을 선택한 이유를 더하는 요소다. 올 뉴 3008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스포일러와 양 끝의 디테일로 공기저항계수가 028Cd라는 이례적인 수치를 달성한 것도 특징이다. 3008에서 나아진 점은 실내 공간이다. 신형 3008부터 파노라믹 아이-콕핏이 최초로 적용돼 시야를 크게 방해받지 않고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GT 트림부터 대시보드 위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형태의 '21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최초로 탑재됐는데, 운전자 만족도를 높이는 옵션이다.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직관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버추얼 아이-토글', 터치 센서가 적용된 콤팩트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옆으로 일체형 기어 셀렉터가 배치됐다. 다만 물리 버튼은 여전히 제한적이라 터치 디스플레이에 이상이 생길 경우 불편할 수 있다. 푸조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은 단연코 스티어링휠이다. 푸조의 스티어링휠은 일반 차량보다 상대적으로 작지만 견고하면서 손에 알맞은 느낌을 준다. 이를 통해 랠리 드라이버가 된 듯한 조향감을 느낄 수 있다. 작고 직관적인 스티어링휠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거나 방해하지 않는다. 내부는 트림에 따라 직물과 가죽(알뤼르), 고급 블랙 나파 가죽(GT)이 적용되며, GT 트림에는 앞좌석 통풍·마사지 기능, 뒷좌석 열선이 제공된다. 급커브 시 상체 쏠림을 줄여주는 '어댑티브 볼스터'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도 인상적이다. 다만 2열의 리클라이닝 부재는 등받이 각도의 아쉬움을 줬다. 올 뉴 3008은 48V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차량은 1.2L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 클러치(e-DCS6), 48V 배터리로 구성돼 즉각적인 주행성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서서히 속도를 높이며 일상 주행은 충분했다. 실제로 주행하면서 느낀 점은 오르막 곡선 길을 주행하면서 푸조 특유의 스티어링휠과 차량의 조향이 즉각적으로 반응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다만 차량의 전반적인 크기에 비해 시트의 착석 감각이 조금 높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에 따라 어댑티브 볼스터의 기능이 있음에도 급커브 시 불안감이 느껴졌다. 올 뉴 3008은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최고 14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각각 엔진 136ps, 전기 모터 15.6kW의 출력과, 23.5kg·m, 5.2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한다. 복합연비 14.6㎞/ℓ, 국내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해 각종 공영 주차장 및 혼잡통행료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사실상 마일드하이브리드(MHEV)이다. MHEV는 내연기관에 작은 용량의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추가해 연비를 개선하고 배출가스를 줄이는 기술로 전기모터가 엔진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지만, 전기모터만으로는 차량을 구동할 수 없다. 올 뉴 3008에 탑재된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도심 전기 주행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꽉 막힌 도로를 달리면 10㎞/ℓ대 주행연비도 기록될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푸조 308과 408, 3008까지 주력 모델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신규 라인에 추가한 만큼 다양성이 부족한 도로의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불러온다. 한줄평: 정말 예쁘고 좋은 SUV인데…나만 아는 '아쉬움'

2025.07.09 09:00김재성 기자

"더위 물렀거라"…태양광 선풍기 달린 스마트 조끼 화제

현재 일본 오사카의 온도가 37도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 오사카 엑스포 현장 직원들이 더위를 이기기 위해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조끼를 착용하고 있다고 CNN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요타 그룹 자회사 토요타 고세이는 일본 태양전지 스타트업 에니코우트 테크놀로지, 섬유 제조사 세이렌과 협력해 태양 전지 패널 기반 스마트 조끼를 개발했다. 이 조끼는 무게 4g 미만인 초박형 플렉서블 태양 전지 패널 4개를 장착해 조끼 목 부분에 달린 선풍기의 전력을 공급한다. 이 조끼는 현재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테스트 중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태양 전지 패널은 현재 태양광 시장의 98%를 차지하는 태양광 지붕이나 태양광 발전소에 설치되는 실리콘 패널이 아닌 얇고 구부러지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로 만들어진다.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태양전지는 가볍고 생산비용이 저렴하며 가시광선이나 근적외선을 포함한 더 넓은 범위의 빛을 흡수할 수 있다. 얇고 잘 구부러져 고층 빌딩의 벽과 유리창을 포함한 다양한 표면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이 조끼를 개발한 토요타 고세이의 후키 신이치로 디렉터는 이 조끼가 "그늘 아래, 비 오는 날, 흐린 날씨에도 충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니코우트의 태양광 필름은 실험실에서 21.2%의 효율을 달성했다. 이는 태양 에너지의 약 5분의 1이 전기로 변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테스트를 통해 태양 복사선과 온도 등 다양한 기후 조건에 이 조끼의 패널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데이터를 매일 수집 중이며, 배터리가 완충되는 데 약 5~10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배터리의 성능에 대한 데이터도 수집하고 있다. 후키 신이치로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를 웨어러블 기기에 통합하는 세계 최초의 시도"라며, "태양광 없이는 전력을 쉽게 얻을 수 없는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이 제품을 사용하고 착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페로브스카이트에도 몇 가지 단점이 있다. 열이나 습기, 자외선에 노출되면 실리콘보다 더 빨리 분해되어 몇 년, 몇 달 또는 몇 주 만에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연구진은 안정화제를 추가하거나 유리와 같은 보호 층으로 필름을 감싸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이 소재가 독성인 납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막기 위해 견고한 캡슐화 방식을 사용해 누출 가능성을 낮추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2025.07.08 15: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달파, 동원건설산업에 'AI 스마트 견적 프로그램' 공급

AI 에이전트 스튜디오 달파는 동원건설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AI 스마트 견적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달파가 공급한 AI 스마트 견적 프로그램은 건축 입찰 과정에 활용되는 공(空) 내역서를 입력할 때, 과거 유사 공사 견적서와 공공 단가 데이터 등을 분석해 주요 세부 품목 단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제시된 후보 중 적절한 단가를 선택해 견적서를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기존에는 평균적으로 4명의 인력이 8시간을 투입해야 작성할 수 있던 견적서를, 해당 프로그램 도입 후 2시간 만에 완성할 수 있게 되면서 약 75%의 시간 단축 효과를 거뒀다. 동원건설산업은 그동안 견적 산출 기준이 인력에 따라 달라지고, 파일마다 중요 노하우가 흩어져 있어 통합 관리가 어렵다는 점을 과제로 인식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견적 작성 기준을 AI 기반 파이프라인으로 표준화하면서, 축적된 전문가 경험을 체계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준복 달파 AI 컨설턴트는 "AI 불모지로 여겨지던 건설업에 실제 업무에 녹아 든 솔루션을 공급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그들의 업무 방식 속 병목사항에 집중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에서 수차례 실험과 시도를 거듭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서 도메인 맞춤형 AI 솔루션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파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작·제공하고 있으며, 제조·유통·교육·콘텐츠 등 다양한 업종에서 AI 컨설팅 중심의 B2B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2025.07.08 11:14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저점 통과해 3분기 반등 준비…HBM 등 출하량 확대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어닝쇼크로 올 2분기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올 3분기부터는 반등세에 들어설 전망으로,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고대역폭메모리) 출하량 확대,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디스플레이·가전 사업의 호조세 등이 맞물릴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천억원의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49%, 전년동기 대비 0.0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24%, 전년동기 대비 55.94%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가 컨센서스인 6조3천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주요 원인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부진이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제품의 상용화 지연으로 인한 재고 충당, 시스템반도체 사업에서는 최선단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 난항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바닥'에 해당하는 것으로, 올 하반기에는 회복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유력하다. 현재 삼성전자의 3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82조4천억원, 영업이익 8조8천억원 수준이다. 현재 D램 시장은 PC·서버 등 산업 전반에서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가격은 지난 2분기 5~10% 상승했으며, 올 3분기에도 10~15% 수준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HBM 출하량도 올 하반기 반등이 예상된다. MI325X·MI350X 등 AMD의 최신형 AI 가속기용 HBM3E 12단 공급이 확대되고, 브로드컴 등 ASIC(주문형반도체) 고객사의 주문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시스템반도체 역시 적자 폭이 기존 마이너스 2조원대에서 마이너스 1조원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아이폰17용 OLED 패널 공급의 본격적인 확대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는 3분기 DS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디스플레이, DX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D램은 HBM 판매량 증가로 인해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이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8 10:59장경윤 기자

와디즈, 글로벌 메이커 모집...배송비·광고비 등 지원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해외 배송비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2025 글로벌 진출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7월7일부터 8월31일까지 와디즈를 통해 글로벌 프로젝트를 여는 메이커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전에 와디즈 펀딩을 진행해 보지 않은 신규 메이커도 참여 가능하다. 신청 기간 중 글로벌 펀딩 혹은 프리오더(예약구매) 프로젝트를 열고, 해외 결제 100건을 먼저 달성한 메이커에게는 브랜드당 최대 1천만원의 배송비를 전액 지원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선착순 마감된다. 이번 행사는 와디즈를 통해 국내 시장에 데뷔하고, 브랜드 팬덤을 형성해 온 신생 브랜드 및 소상공인에게 첫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지원까지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배송비 지원 외에도 ▲대규모 광고·마케팅 지원 ▲와디즈 전액 부담 무료 쿠폰 제공 ▲해외 서포터 대상 기획전 페이지 노출 등 행사에 참여만 해도 받을 수 있는 풍성한 혜택이 마련됐다. 와디즈는 지난 5월 21일 200개국 고객과 연결되는 '와디즈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했다. 와디즈 글로벌은 국내 메이커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해외 첫 고객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출시 한 달 만에 83개국에서 5천 명 이상의 해외 고객이 가입했고, 17개국에서 실제 결제가 발생해 한국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해외 진출시 소상공인 및 신생 브랜드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느끼는 해외 배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와디즈 펀딩을 통해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외 고객을 만나는 성공적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8 09:37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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