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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프로젝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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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늘부터 '구매액 20%' 온누리상품권 제공

삼성전자는 8일부터 4주간 전국 온·오프라인 1000여 개 매장에서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에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구매액 20%에 해당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참여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전국 400여 개 삼성스토어를 포함해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가전 양판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매장에서 혜택이 적용된다. 또 삼성닷컴과 쿠팡, 네이버쇼핑 등 주요 온라인몰은 물론, 이동통신 3사 대리점에서 요금제와 함께 모바일 제품을 구매한 경우도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군인과 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 'K-히어로(K-Hero)' 고객 혜택도 마련했다. K-히어로 고객에게는 기본 제공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20% 증정에 추가 10% 할인혜택을 더해 총 30% 상당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오는 9월 30일까지 삼성닷컴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사은품을 신청해야 한다. 신청 시 구매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이동통신사 개통 제품은 최초 통화 이후 개통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2026.06.08 09:28진운용 기자

카테노이드가 그리는 AI 시대 숏폼 커머스 미래는?

카테노이드가 숏폼 확산으로 바뀐 이커머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온사이트 전략을 제시한다. 카테노이드는 오는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컨버전스 인텔리전스 서밋(CIS 2026)'에 참가해 AI 시대 숏폼이 상품 발견과 브랜드 경험, 구매 전환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소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 AI, 엘리베이트 올' 주제로 열린다. 실질적인 AI 통합 전략과 실행 로드맵이 필요한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콘퍼런스다. 카테노이드는 행사에서 주요 커머스 사례와 온사이트 활용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숏폼 콘텐츠가 소비자 일상에 빠르게 자리 잡으며 이커머스 사용자경험(UX)를 바꾸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최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을 중심으로 짧은 영상 소비가 늘면서 소비자는 긴 설명보다 영상으로 제품과 브랜드를 이해하는 데 익숙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 마케팅과 이커머스 환경도 콘텐츠 중심으로 바뀌는 추세다.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 비디오 시장은 2026년 약 59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2035년에는 6409억 달러까지 확대돼 연평균 30.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 중심 소비 환경이 강화되면서 상품 탐색과 구매 전환 과정에서 숏폼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발표 초점은 숏폼을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니라 커머스 전환을 만드는 사용자 경험 요소로 봐야 한다는 데 있다. 상품 발견과 브랜드 이해, 구매 행동이 영상 콘텐츠 안에서 이어지는 만큼 기업의 온사이트 전략도 이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CIS 2026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발표 외 전시 부스를 통해 실무자들에게 서비스를 소개한다.

2026.06.08 08:00김미정 기자

미 행정부 vs 오픈AI, 엇갈린 AI 규제 청사진…위험 판단-평가 방식 차이

미국 정부와 오픈AI가 인공지능(AI) 규제 방식을 두고 엇갈린 구상을 내놨다.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안보국(NSA) 중심 자율 협력형 안보 평가 체계를 제시한 반면, 오픈AI는 CAISI 중심의 사전 의무 평가 체계를 촉구했다. 양측 모두 허가제에는 반대했지만 위험 판단 주체와 평가 방식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5일 트럼프 행정부는 '첨단 AI 혁신 및 안보 촉진 행정명령'을 오픈AI는 '프런티어 AI의 민주적 거버넌스: 연방 프레임워크를 위한 청사진' 백서를 각각 공개했다. 두 문서는 모두 첨단 AI가 국가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이를 누가 평가하고 어떤 방식으로 관리할지를 두고는 다른 해법을 내놨다. 백악관, NSA 중심 자율 협력…비공개 벤치마킹으로 고위험 모델 관리 트럼프 행정부 행정명령의 핵심은 미국의 AI 혁신을 해치지 않으면서 안보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백악관은 이전 정부의 과도한 관료 규제가 미국 AI 경쟁력을 떨어뜨렸다고 보고 NSA와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 등을 중심으로 고성능 AI 모델의 사이버 역량을 평가하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특히 어떤 모델을 규제 대상인 프런티어 모델로 볼지 판단하는 비공개 벤치마킹 절차에서 NSA가 핵심 역할을 맡는다. 다만 행정명령은 정부의 강제 허가제에는 선을 그었다. 새 AI 모델의 개발과 배포를 위한 의무적 라이선스나 사전 승인 제도를 만들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대신 개발사가 출시 전 최대 30일 동안 정부에 먼저 접근 권한을 제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발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산업을 직접 통제하기보다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국가 시스템과 핵심 인프라의 사이버 방어 역량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오픈AI, CAISI 중심 의무 평가 제안…투명성·예측 가능성 강조 반면 오픈AI는 최상위 프런티어 AI 모델에 대해서는 평가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관련 위험은 기업의 자율적 약속만으로는 충분히 관리하기 어렵다고 보고 고위험 모델에 한해 공개 전 안전성 평가와 위험 완화 절차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오픈AI 역시 정부의 허가제에는 반대한다. 평가와 위험 완화 권고는 의무화하되 출시 승인이나 차단 권한까지 정부가 가져서는 안 된다고 본다. 오픈AI는 이를 위한 평가기관으로 상무부 산하 인공지능표준혁신센터(CAISI)를 미국의 핵심 프런티어 AI 평가기관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픈AI가 제안한 CAISI는 단순 연구 조직을 넘어 첨단 모델의 안전성 평가와 테스트 기준 마련, 독립 평가기관 인증, 정부와 국제 파트너 간 조정 기능까지 맡는 상설 허브에 가깝다. 오픈AI가 문제 삼은 것은 규제 기준의 모호함이다. 행정명령은 고급 사이버 역량을 기준으로 규제 대상 모델의 임계값을 설정하도록 했지만, NSA 등이 기준을 비공개로 운영할 경우 기업 입장에서는 어느 시점부터 정부의 추가 검토 대상이 되는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오픈AI는 이 같은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기술기관 중심의 표준화된 평가 체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백서의 범위도 행정명령보다 넓다. 트럼프 행정부 문서가 국가 시스템 보호와 AI 기반 사이버 방어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오픈AI는 독립 감사, 투명성 보고, 중대한 사고 보고 의무, 모델 가중치 보안, 내부고발자 보호 등 보다 포괄적인 연방 차원의 AI 안전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특히 AI가 AI 개발 자체를 가속하는 재귀적 자기개선(RSI)을 장기 거버넌스의 핵심 위험으로 지목하며, 정부가 이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체계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픈AI는 이러한 평가와 감독 기능이 정보기관보다 기술·표준 기관에 있을 때 평가 기준이 더 투명하고 예측 가능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의 불도저식 규제로 미국의 AI 혁신을 질식시키는 것을 거부한다"며 "낡은 규제를 철폐해 기술 성장을 해방하고 글로벌 AI 패권을 굳건히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오픈AI는 "AI가 전 인류에게 혜택을 주려면 기업의 자발적 약속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미국 정부는 가장 심각한 위험을 방어하고 기술 발전에 맞춰 진화할 수 있는 강력한 연방 제도와 의무적인 법적 틀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6.06.07 08:13남혁우 기자

방귀 잡는 스마트 기기 등장…장 건강 상태까지 분석한다

방귀를 자동으로 감지해 장 건강을 분석하는 스마트 기기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브랜틀리 홀 교수 연구팀이 방귀 감지 스마트 기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홀 교수는 "우리는 아직 정상적인 방귀 패턴이 무엇인지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이번 연구는 아직 예비단계라고 설명했다. 방귀 연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마이클 D. 레빗 박사는 2023년 은퇴하기 전까지 약 70년 동안 방귀 연구에 매진하며 2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방귀 가스의 약 1%만이 악취를 유발하며, 냄새의 주범은 유황 성분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참가자들의 자기 보고에 의존하거나 항문에 튜브를 삽입해 가스를 수집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자기 보고 방식은 정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직접 가스를 채집하는 방법은 참가자들의 불편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이 새롭게 개발한 장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장치에는 수소 감지 센서가 탑재됐으며, 속옷 중앙에 간단한 클립 형태로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지난 2월 시작된 프로젝트를 위해 약 800개의 기기를 제작했다. 기즈모도의 에드 카라 기자도 해당 장치를 3일 동안 직접 착용해 본 결과 "거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기기를 충전한 뒤 스마트폰 앱과 연결해 데이터 수집을 시작한다. 장치는 방귀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기록하며, 참가자들은 자신이 먹은 음식 사진을 앱에 등록한다. 이를 통해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방귀가 발생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장내 미생물 활동 변화를 분석할 수 있다. 홀 교수는 "우리가 실제로 측정하는 것은 장내 미생물의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방귀 냄새의 주요 원인은 유황 성분이지만 연구진은 수소에 주목했다. 수소는 장내 특정 박테리아가 음식물을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며, 대부분 방귀 형태로 배출된다. 따라서 수소 농도를 측정하면 방귀 발생 여부는 물론 장내 미생물의 대사 활동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참가자들 평균 하루 32회 방귀…개인별 차이도 커 최근 발표된 예비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 19명의 방귀 횟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32회 방귀를 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연구에서 보고된 수치의 약 두 배에 해당한다. 개인별 차이도 컸다. 하루 동안 가장 적게 방귀를 뀐 참가자는 4회였으며, 가장 많은 참가자는 59회에 달했다. 연구진은 또 지난 5월 일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유제품 섭취와 장내 미생물 활동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예비 결과도 공개했다. 총 37명 가운데 24명은 유제품 섭취 후 장내 미생물 활동이 증가해 유당불내증이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흥미로운 점은 참가자들의 체감과 실제 측정 결과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유제품 섭취 후 방귀가 늘었다고 정확히 인지한 사람은 12명에 불과했지만, 실제 데이터상 방귀 횟수가 증가한 사람은 22명으로 나타났다. 홀 교수는 이러한 결과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방귀 빈도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스로 방귀를 지나치게 많이 뀐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실제 수치와 차이가 큰 경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러한 객관적인 데이터가 의료 현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잦은 방귀를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단순히 가스를 줄이는 치료뿐 아니라 심리적 요인이나 인식 차이까지 함께 고려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홀 교수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향후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 장내 미생물과 건강의 관계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방귀 데이터를 활용해 대장암 위험도 평가나 식이섬유 섭취 효과 분석 등 다양한 연구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6.06 07: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현장] 고혈압 약에 홍삼 먹어도 될까…포티투마루, 'AI 안전 지킴이' 개발

포티투마루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화장품 등 인체적용 제품 안전정보에 대한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민생 서비스를 개발한다.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데 홍삼이나 오메가3를 같이 먹어도 될까' 등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지만 즉각 확인하기 어려운 질문에 손쉽게 답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5일 서울 마포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합동보고회'에서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로 국민이 실생활과 밀접한 제품의 안전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평균 3~5개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봐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듯 질문하면 전문가가 상담해 주는 것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포티투마루와 도슨티·솔리데오·투이컨설팅이 함께 추진하는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 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증 데이터를 포함해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8대 분야의 전주기 안전 정보를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티투마루 컨소시엄은 대표 서비스인 '풀스토리 AI(8개 분야 전주기 정보 통합·30개 분야 리포트 자동 생성 등)'를 중심으로 팩트 AI(정보 진위 O/X 판독), 세이프 AI(위해 이력·안전 표시), 라이프센스 AI(제품 간 상충 분석), 인포픽 AI(안전정보 카드뉴스 자동 생성)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AI 서비스 5종을 선보인다. 포티투마루는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 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고정밀 검색증강생성 기술 'RAG42'를 적용한다. 키워드와 의미를 함께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검색과 식의약 도메인에 특화된 파인튜닝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AI 슈퍼바이저가 RAG42를 이용해 사실성 검증을 결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성형 AI 한계인 환각 현상을 원천 차단하고 근거가 충분하지 않으면 답변을 생성하지 않는 구조로 식약처 검증 데이터 기반 답변을 실시간 제공한다. AI 서비스 5종은 추후 웹과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포티투마루 컨소시엄은 1차년도에 풀스토리와 팩트 AI를 시범 운영하고 2차년도에 5종 전체를 정식 가동한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은 사업 1차년도인 올해 50억원, 2차년도인 내년 50억원 총 100억원 규모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김동환 대표는 과제 기간이 끝난 후에도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 서비스에 대해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식약처의 반복적인 민원을 30% 이상 감축하는 행정 효율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또 데이터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개방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답변 정확성과 신뢰성이 국민의 생명 및 안위와 직결되는 AI 서비스"라며 "근거에 대한 충분한 기술적 검증을 통해 환각 현상을 원천 차단하고 식약처 공식 검증 데이터만에 기반한 답변을 제공해 전 국민이 안심하고 의지할 AI 민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5 17:58이나연 기자

토스랩 잔디, 프로젝트 관리 기능 더 좋아졌다

토스랩(대표 김대현)은 메신저와 통합된 프로젝트 관리 기능 '잔디 프로젝트' 업그레이드 버전 '잔디 프로젝트 2.0'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잔디 프로젝트 2.0은 기존 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전면 고도화한 버전이다. 엔터프라이즈 플랜 이상 고객에게 별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개인 업무 파악부터 팀 전체 운영 현황 관리까지, 메신저와 완전히 통합된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잔디 프로젝트 2.0은 개인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화면(UI)을 새롭게 도입했다. 구성원은 자신이 참여한 프로젝트와 담당 업무를 별도 검색 없이 한 화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나의 업무'를 통해 주간 단위 일감 현황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우선순위 설정과 일정 조율이 보다 수월하다. 팀 관리자를 위한 전용 대시보드도 탑재됐다. 관리자는 대시보드 한 화면에서 전체 프로젝트별 진행률과 멤버 별 업무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병목 구간을 조기에 파악하고 리소스를 유연하게 배분할 수 있다. 잔디 프로젝트 2.0은 엔터프라이즈 플랜 이상 고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잔디의 조직도와 연동돼 별도 가입 과정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하며, 잔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협업툴 전문가가 도입과 정착을 밀착 지원한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 프로젝트 2.0을 통해 고객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고도화된 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잔디 AI와 함께 모든 형태의 협업을 아우르는 통합 협업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3:04백봉삼 기자

조국 "지방선거 책임, 당대표직 물러나겠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저는 잠시 멈추지만 당원 동지들은 당당하게 직진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의 이름으로 헌신한 당원 동지들 앞에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지 못했다”며 “모두 제가 부족했던 탓”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범민주 진영 내부 논쟁과 균열이 예상되지만 조국혁신당이 12석을 가진 진보 개혁적 원내 3당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새 지도부와 함께 조국혁신당의 DNA를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대적 과제인 검찰개혁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어달라”며 “서로 존중하고 단결하며 하나 된 힘으로 사회 대개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한 번의 전투에서 졌다고 전쟁을 포기하는 법은 없다”며 “자신을 성찰하고 담금질하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끝맺었다.

2026.06.04 16:59박수형 기자

애플, 비전 프로 접나…차기 애플 CEO, 스마트 안경에 올인

애플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존 터너스가 차세대 비전 프로와 경량형 혼합현실(XR) 헤드셋 개발 계획을 중단하고 스마트 안경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맥루머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의 분석을 인용해 애플이 XR 헤드셋 전략을 축소하고 스마트 안경 분야로 자원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애플의 XR 헤드셋 및 스마트 글래스 로드맵이 대폭 수정됐다고 주장했다. 이런 전략 변화에 대해 존 터너스 차기 CEO도 승인했다고 궈밍치가 덧붙였다. 애플의 개편된 제품 로드맵에서 스마트 안경 제품군만 남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애플이 대중 시장 잠재력이 더 큰 스마트 안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비전 프로 라인을 정리하는 결정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평했다. 궈밍치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두 종류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이다. 먼저 메타 레이밴과 유사한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없는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은 내년 출시가 예상된다. 반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와 도파관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 시야에 정보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 탑재형 스마트 안경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2029년 이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전망은 최근 제기된 블룸버그의 관측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앞서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현재 3499달러짜리 비전 프로를 대체할 더 얇고 가벼운 차세대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해당 제품 출시 시점을 2028년이나 2029년으로 예상했다. 이는 비전 프로 후속 제품 계획이 취소됐다는 궈밍치의 전망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애플의 XR 사업 전략이 실제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는 향후 추가 정보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6.06.04 13: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마트폰 생태계 넘는다"…샥즈, '빅 헬스·AI'로 독자노선 구축

[선전(중국)=전화평 기자] 오픈형 이어폰 선도 기업 샥즈(Shokz)가 스마트폰 중심의 닫힌 생태계를 넘어 독자 비즈니스 영역을 구축한다. 스마트폰 부속 액세서리라는 인식을 넘어 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을 통해 시장 판도를 바꾼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샥즈 글로벌 미디어 워크샵 질의응답 세션에서 빈센트 시옹 샥즈 북미사업부 대표(CEO)는 기존 오디오 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짚으며 샥즈의 차별화 제품과 생태계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핵심 과제는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등 자체 스마트폰 생태계를 보유한 '호스트 제조사(완제품 제조사)'들과 플랫폼 경쟁이다. 시옹 대표는 "이들 제조사는 블루투스 연결 편의성이나 기기 간 연동성에서 우위가 있다"며 "샥즈가 직접 스마트폰을 만들 가능성은 낮고 기업 문화도 맞지 않기 때문에 이는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한계"라고 봤다. 샥즈는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옹 대표는 "독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현재 내부적으로 '빅 헬스'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혁신 비즈니스를 인큐베이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 건강을 해치지 않는 오픈형 이어폰 강점을 극대화해 헬스케어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 AI 이어폰 출시도 멀지 않았다. 그는 "AI 시대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샥즈의 제품 개발도 흐름에 맞춰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며 "출시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래 AI 통번역 이어폰 청사진도 제시했다. 최근 중국 아이플라이텍(iFLYTEK) 등을 비롯해 시장에 속속 등장하는 단일 기능 목적의 통역 전용 이어폰이 나오고 있다. 시옹 대표는 AI 통번역 이어폰에 대해 "장기 미래는 밝지 않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성숙한 AI 시스템이 이어폰에 탑재되면 번역 기능은 기본 옵션이 될 가능성이 크고, 애플 등 일부 기업은 이미 유사한 기능을 제공 중"이라며 "미래에는 번역이 이어폰의 기본 역량이자 표준 사양이 될 것이기에, 샥즈가 별도 통역 전용 기기 카테고리를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사들이 주력하는 전통적인 하이엔드(고음질) 오디오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시옹 대표는 "지난 20년간 오디오 산업은 궁극의 음질을 추구하던 과거에서 일상성과 휴대성이 더 중요한 시대로 패러다임 변화를 겪었고, 전통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은 수년간 축소됐다"며 "대중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생활 시나리오 속에서 하루 종일 착용해도 편안한 오픈형 폼팩터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샥즈는 오는 하반기 신제품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2026.06.04 09:00전화평 기자

SKT, 프로젝트 글래스윙 합류...미토스 쇼크 대응체계 구축

SK텔레콤이 앤트로픽의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합류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이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에 따라 클로드 미토스 조기 접근 권한을 획득하게 됐다. 미토스는 소프트웨어 취약점 탐지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면서 AI로 인한 해킹 우려가 쏟아졌다. 이와 같은 우려에 앤트로펙은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꾸려 고성능 AI 모델인 클로드 미토스를 기반으로 세계 유수 기업이 사이버 취약점 검증과 대응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할 수 있는 국제 협력 체계를 갖췄다. 다만, 프로젝트 초기에 미국 기업과 기관만 참여시키며 논란이 많았다. 그런 가운데 전날 동맹국을 중심으로 15개 국가와 약 150개 신규 기관에 프로젝트 참여 문호를 열었다. SK텔레콤은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위험 요소를 선제 방어해 핵심 인프라와 서비스 보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 천만 국민의 일상을 함께하는 통신·AI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외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클로드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

2026.06.04 08:55박수형 기자

한국 정부, 미토스 들여다본다...삼성·SK·KISA 참여

한국 정부가 클로드 미토스 접근 권한을 갖게 됐다. 이를 통해 기본 보안 요건을 갖추면 소프트웨어 취약점 탐지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앤트로픽은 2일(현지시간) 미토스 접근 권한을 얻을 수 있는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 대상을 15개 국가, 약 150개 신규 기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를 통해 참여한다. 기업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앤트로픽은 프로젝트 글래스윙 신규 참여 대상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외신에서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스웨덴 등 유럽연합 국가와 함께 한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전력, 수도, 의료, 통신, 하드웨어 등 기존에 포괄하지 못한 산업을 프로젝트에 참여시켰다고 설명했다. 앞서 앤트로픽은 공식 블로그에서 미국과 동맹국 정부를 포함해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공식화했다.

2026.06.03 13:23박수형 기자

LGU+, 의견 수렴 플랫폼 '심플랩' 누적 접수 1만건 돌파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참여형 서비스 '심플랩'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가 7개월 만에 누적 1만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심플랩은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철학인 '심플리 유플러스'를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서비스 경험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이다. 매월 '이달의 주제'와 '자유 주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하며, 실제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을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실제 접수된 아이디어 가운데 10건 중 1건이 실제 서비스 개선에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접수된 의견을 분석해 반복, 공통되는 불편을 개선 과제로 도출하고, 이를 실제 기능과 사용자 경험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매월 쉬운 가입, 로밍, 매장 경험, 제휴 등영역에서 가입자 의견을 반영해 왔으며, 경험을 서비스 설계에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법정대리인이 본인 휴대폰으로 자녀 회선의 요금 확인과 납부, 분실 신고 등 주요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 '자녀 통신요금관리' 기능과 가입자가 직접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는 '즐겨찾기' 기능을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가입자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심플랩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심플랩은 가입자 목소리를 듣는 채널을 넘어, 가입자가 직접 서비스를 바꿔가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심플리 유플러스' 철학을 기반으로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가입자 중심 혁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3 09:00홍지후 기자

"자동화 늘려도 사람 공백 못 메워"…헥사곤이 짚은 제조 AI의 본질

"단순히 자동화 설비를 늘리는 것만으로 현장 인력 공백을 메울 수 없습니다. 지금 한국 제조업에 필요한 것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숙련자의 판단 능력을 조직의 자산으로 확장하는 '실행 가능한 AI'입니다." 스테펜 딜거 헥사곤 생산소프트웨어 부문 사장은 3일 한국 제조업의 강점과 위기를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인력 공백을 메우고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할 방안으로 '실행 가능한 AI(actionable AI)'와 설계부터 품질까지 연결하는 '디지털 스레드'를 제시했다. 딜거 사장은 한국 제조업의 강점인 정밀도를 떠받치는 핵심 지식이 소수 숙련자에게 집중돼 있다는 점을 구조적 취약점으로 꼽았다. 자동화 설비를 확충하더라도 숙련 인력의 공백이 발생할 경우 생산 차질과 품질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제조 경쟁력은 결국 사람의 경험과 판단에서 나온다"며 "공정 준비, CAM 프로그래밍, 가공 조건 설정, 품질 검증처럼 경험 의존도가 높은 업무일수록 숙련 인력 부족의 충격이 더 크다"고 말했다. 헥사곤은 이런 문제의 해법으로 '실행 가능한 AI'를 제시했다. 이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고 작업자의 실제 판단을 지원하는 AI를 뜻한다. 단순히 자동화 기능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숙련자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축적·재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 사례로는 AI 기반 컴퓨터지원제조(CAM) 자동화 솔루션 '프로플랜 AI(ProPlan AI)'가 있다. 이 솔루션은 기업 내부에 축적된 프로그래밍 이력과 의사결정 패턴을 학습해 공정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딜거 사장은 "프로플랜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축적된 숙련자의 판단을 재사용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는 도구"라며 "이를 통해 신입 인력의 조기 전력화와 숙련자의 고부가가치 업무 집중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수 숙련자만이 보유한 노하우를 자산화해 인력 공백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실제 현장에서는 공작기계 프로그래밍 시간을 최대 75%까지 단축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딜거 사장은 실행 가능한 AI가 현장에서 제 가치를 발휘하려면 설계부터 생산, 품질 데이터를 하나로 잇는 디지털 스레드가 탄탄하게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조 현장에서는 여전히 설계, 생산, 검사 데이터가 부서별·시스템별로 끊겨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데이터 사일로가 유지되면 변환과 재입력, 재확인이 반복되고 그만큼 시간과 비용이 낭비된다. 오류 가능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헥사곤은 품질 정보 프레임워크(QIF) 등 상호운용성 표준을 적용해 설계 데이터를 검사 워크플로우에 직접 연계하고 있다. 측정 데이터가 생산팀에 다시 공유·반영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데이터가 공정 개선을 위한 능동적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장 적용 사례도 제시했다. 프랑스 정밀 가공 업체 ARM은 헥사곤의 가상 검증 솔루션인 '엔씨시뮬(NCSIMUL)'과 '워크플랜(WORKPLAN)'을 도입해 실제 가공에 앞서 컴퓨터상에서 작업 과정을 먼저 재현했다. 기계를 움직이는 명령어인 G코드를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프로그램 오류와 충돌 위험을 미리 점검하기 위해서다. 헥사곤은 반도체와 의료기기 등 고정밀 제조 분야에서도 이러한 가상 검증 방식이 불량 가능성을 낮추고 공정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헥사곤은 공작기계 전문 기업 FFG DM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협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설비를 한꺼번에 교체하기보다 현재의 워크플로우 위에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생산성 개선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딜거 사장은 "기존 워크플로우 안에 AI를 녹이고, 설계부터 품질까지 데이터를 연결해 숙련자의 경험을 조직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현실적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며 생산성과 품질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숙련 인력 공백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행 가능한 AI와 디지털 스레드는 제조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6.06.03 07:58남혁우 기자

CD 프로젝트, '위쳐4' 개발 집중 단계 돌입…"신규 3부작은 본편에 집중"

CD 프로젝트가 신작 '위쳐4' 개발의 가장 집중적인 단계에 돌입했으며, 개발팀 규모를 513명으로 확대했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하우 노바코프스키 CD 프로젝트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 질의응답을 통해 '위쳐4'를 시작으로 6년 동안 3개의 새로운 위쳐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재확인했다. 노바코프스키 CEO는 이번 신규 3부작은 '위쳐3: 와일드 헌트'와 달리 확장팩을 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외신은 대규모 사후 지원 콘텐츠보다는 핵심 게임 출시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분석했다. 풀스 띠어리와 공동 개발 중인 위쳐 3의 세 번째 확장팩 '과거의 노래(Songs of the Past)'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해당 확장팩은 이전 세대 콘솔에서는 지원하지 않으며, 출시 일정을 당초 2026년에서 내년으로 연기했다. 그는 "소비자 관점에서 최고의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며 "위쳐 3 설정으로 돌아오는 팬들을 기쁘게 할 훌륭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확장팩이 간접적으로는 위쳐4의 프롤로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확장팩의 규모에 대해서는 "플레이 방식에 따라 주관적일 수 있지만, 기존 두 번째 확장팩인 '블러드 앤 와인'에 가깝다"며 "제대로 된 대규모 확장팩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 우리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2026.06.02 09:39정진성 기자

DJI, '고퀄' 여름 휴가 영상 제작 신제품 3종 준비

DJI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휴가·여행·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촬영 장비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각 제품은 부담없는 크기와 무게에도 완성도 높은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일 DJI에 따르면 이 회사는 스마트폰 짐벌, 포켓 짐벌 카메라, 입문용 드론 등으로 휴대용 촬영 장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DJI 오스모 모바일(Osmo Mobile) 8P'는 다양한 구도의 촬영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짐벌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분리형 리모컨이다. 짐벌을 멀리 세워두고도 손 안의 리모컨으로 구도와 촬영을 제어하고, 화면 미러링 기능을 통해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프레이밍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특히 DJI 미모(Mimo) 액티브트랙(ActiveTrack) 8.0 기능은 복잡한 인파 속에서도 피사체를 안정적으로 추적한다. 또한 저각도 촬영과 360도 자유 회전 기능은 역동적인 영상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일례로 뛰노는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을 바닥 시점에서 생동감 있게 담아내거나,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는 '테이블 스핀'과 같은 부드러운 회전 구도의 촬영도 구현할 수 있다. 미모 와이드스크린 모드를 활용하면 영화 같은 화면비의 시네마틱 영상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오스모 모바일 8P는 최대 10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지원해 장시간 외출이나 여행 중에도 부담이 적다. 애플(Apple) 닥킷(DockKit) 호환을 통해 아이폰 기본 카메라 앱에서도 스마트 추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복잡한 장비 세팅 없이 스마트폰 영상의 퀄리티를 끌어올리고 싶은 사용자에게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모 포켓(Osmo Pocket) 4는 별도의 카메라로 여행의 분위기와 감성을 더 깊이 있게 담고 싶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주머니 속에 세상을 담다'라는 콘셉트로 선보인 차세대 포켓 짐벌 카메라로, 뛰어난 이미지 품질과 높은 휴대성을 동시에 갖췄다. 오스모 포켓 4는 업그레이드된 1인치 CMOS 센서를 기반으로 최대 14스톱 다이내믹 레인지와 10-bit D-Log 전문 모드를 지원한다. 한여름의 강한 햇빛과 그림자가 공존하는 환경에서도 풍부한 색감과 디테일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일출·일몰·야경처럼 명암 차가 큰 장면에서도 깊이감 있는 영상을 구현한다. 4K 240fps 슬로모션 기능은 물놀이, 스포츠, 불꽃놀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담아낸다. 또한 액티브트랙 7.0 기반 지능형 추적 기능은 움직이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안정적으로 따라가 혼자서도 자연스러운 셀프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제스처 컨트롤과 DJI Mic 시리즈 연동 기능까지 지원해 브이로그, 여행 영상,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최근 여행 콘텐츠에서는 스마트폰만으로 담기 어려운 시선이 중요해지고 있다. 해변을 따라 이동하는 항공 샷이나 숲길을 내려다보는 드론 영상처럼, 더 넓은 공간감을 담아내는 장면이 콘텐츠의 완성도를 좌우하기도 한다. DJI 리토(Lito) 시리즈는 이러한 항공 촬영을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입문용 드론 라인업이다. 리토 X1과 리토 1은 모두 전방위 장애물 회피와 액티브트랙 추적 기능을 지원해 초보자도 비교적 부담 없이 비행과 촬영을 시작할 수 있다. 피사체를 지정하면 드론이 자동으로 따라가며 촬영해주기 때문에 별도의 촬영 경험이 많지 않아도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상위 모델인 Lito X1은 1/1.3인치 센서, 4K/60fps HDR, 10-bit D-Log M 등을 지원해 보다 높은 화질을 제공한다. Lito 1은 뛰어난 가성비를 바탕으로 입문자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249g 미만의 가벼운 무게, 최대 52분 비행 가능한 장시간 배터리 옵션, 15km 영상 전송 기능을 지원해 여행, 캠핑, 근교 나들이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처럼 DJI의 신제품 3종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여름의 순간을 더 완성도 있게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여름 새로운 촬영 장비를 고민하고 있다면 촬영 방식과 콘텐츠 목적에 따라 DJI의 제품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6.01 17:33장경윤 기자

카카오게임즈, 신작 '도깨비의세계' 정식 게임명 확정…3분기 출시

카카오게임즈가 다가오는 3분기 한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레트로 감성의 신작 MMORPG를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슈퍼캣(대표 김원배)이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OQ'의 정식 게임명을 '도깨비의세계'로 확정하고 공식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1일 공개했다. 이 게임은 레트로 도트 감성이 돋보이는 그래픽을 특징으로 하는 2.5D MMORPG로, 유니티 엔진에 슈퍼캣의 독자적인 기술을 접목해 직관적인 게임성을 구현했다. 한국 전통 설화와 도깨비를 게임 전반의 주요 소재로 채택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으며, 직업의 경계를 허문 자유도 높은 스킬 덱 빌딩 시스템으로 이용자 맞춤형 전투를 지원한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문파 중심의 PvE 협력 요소와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PvP 환경을 마련해 폭넓은 이용자층을 동시에 공략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7월부터 '도깨비의세계'의 사전등록을 시작해 3분기 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세부 콘텐츠와 서비스 일정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2026.06.01 15:00정진성 기자

카페24, 'K-제조 혁신 컨퍼런스' 개최…참가자 모집

카페24는 오는 11일 제조사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전환의 성공 공식을 안내하는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픈마켓과 유통사에 의존하던 제조사들이 자사몰 중심 구조로 체질을 바꾸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OEM·ODM 제조사부터 ▲제조 기반 온·오프라인 브랜드 ▲오픈마켓 중심 온라인 사업자까지 모든 제조 기반 사업자가 대상이다. 카페24는 이 자리에서 제조사가 ▲자사몰 구축부터 ▲마케팅 ▲고객 관리 ▲글로벌 판매까지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무 전략 전부를 공개한다. 카페24 분야별 전문가들이 데이터 기반 ▲D2C 마케팅 ▲글로벌 진출 전략 ▲평생 고객을 만드는 엔드유저 CS 등을 주제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실제 D2C 전환에 성공한 제조기업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고객 확보부터 매출 성장까지의 생생한 운영 경험과 전략을 공유한다. 이유식 재료 전문 브랜드 베리네이처 길준경 대표는 '고객 접점을 강화한 베리네이처의 성장 전략'을 발표한다. 이 세션에서 길 대표는 자사몰 중심의 수익 구조를 구축한 D2C 성장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자연 치유 온열 제품 제조기업 들꽃잠 박희연 대표는 '공장에서 브랜드로, 들꽃잠의 온도 철학'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25년 온열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름 없는 공장에서 체온 회복 브랜드로 탈바꿈한 들꽃잠의 D2C 전환과 리브랜딩 전 과정을 공유한다. 곡물 기반 스낵 전문 기업 개미식품 황영희 차장은 '한정된 인력으로 최대 효율을 만든 사례'로 등판한다. 현장에는 1:1 맞춤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세션 사이 자유롭게 방문해 ▲자사몰 구축 ▲D2C 전환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판매 ▲고객 응대 운영 등 각 분야별 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다. 통합 컨설팅 형태의 상담도 지원해 제조기업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실행 전략을 바로 가져갈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제조사가 생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자사몰과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접 성장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실제 제조기업의 D2C 전환 사례와 카페24의 산업 특화 지원 체계를 통해 제조 기반 사업자들이 새로운 성장 방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01 11:14박서린 기자

"AI 에이전트 시대 빨리 준비해야"...연내 전국민 AI 무료로 쓴다

모든 국민이 AI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가 연내 추진된다.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AI 정책에 집중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그간의 정책을 연계해 '모두의 AI'와 같이 시너지와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29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의 AI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세 가지 기능을 중심으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의 AI에 예고된 세 가지 기능 가운데 첫째는 챗봇 기능이다. 국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AI 서비스와 같이 질문을 하면 학습된 데이터 기반으로 답을 하는 챗봇을 우선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에이전트 기능과 특화 모델 서비스를 담게 된다. 배 부총리는 “AI 에이전트를 모두가 하나씩 소유하는 개념처럼 AI 에이전트 기능이 들어가게 된다”며 “AI를 잘 활용하기 어려운 노년층이나 소외계층을 타깃으로 특별한 특화 모델 서비스도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에 대해 특히 “대한민국은 AI 에이전트 시대를 빨리 준비해야 한다”며 “AI 에이전트를 통해 어느 정도 동등한 기회를 만들어 국민에게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배 부총리는 “AI를 통한 경제활동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미래를 공평하게 만들어, AI 기본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 누구나 한 개 이상의 에이전트를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전틱 AI 시대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우리가 아직은 고민이 잘 안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AI끼리 AI 스스로 생산성을 만드는 시대가 분명히 오는데 누구나 AI를 한글과 산수처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AI 에이전트를 유용하게 작동시키는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말에 선보이는 모두의 AI는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배 부총리는 “우선 정부 재정 기반으로 지원하고 2028년 이후에는 정부 재원으로 할지 아니면 기업들과 많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데, 정부의 지원을 받아 데이터를 기업이 모으거나 기업 역시 공동투자가 필요한 부분이 있을텐데, 2028년 이후에도 전 국민 모두가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구축, 독자 기술력 확보, 제도적 뒷받침 등 그간의 정책 추진과 함께 현장에서 AI 적용이 중요하다는 뜻도 거듭 밝혔다. 국가 AI 경쟁력을 산업을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AI 전환(AX) 성공으로 삼겠다는 뜻이다. 배 부총리는 “현재 HBM 중심으로 호황을 맞이했고, 반도체를 바탕으로 한 AI 사업 기회가 이제는 여러 AX 사업이 될 수 있고 피지컬AI 중심으로 가려는 산업이 될 수도 있다”며 “우리가 AI 역량을 잘 확보하면 이를 기반으로 AX 역량도 강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나 구글과 같은 기업들이 한국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는지 살펴야 하는데 그들은 한국 AI 시장에서 기회가 있다고 보는 것”이라며 “우리가 과거 ICT 강국으로 포지션을 할 때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한 것처럼 AI 시대에도 한국을 중요한 국가로 생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AI 모델 경쟁력만 자꾸 많이 바라보는데, 결국 AI를 기반으로 관련된 어떤 도메인 산업, 그리고 관련된 데이터 플랫폼, 전체 AI 풀스택 관점에서 한국이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많은 투자가 이뤄진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저도 현장에서 AI 모델을 개발하고 AI 적용을 시도할 때 많은 전문가가 AX 실패율이 80% 이상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AI라는 게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효과를 내는 게 그만큼 어려운 것이고 숫자와 시간이 필요하고 도메인과 AI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AX의 실패 확률을 80%에서 만약 30%까지 내리고, 성공 확률을 70%, 80% 이상 늘릴 수 있다면 어마어마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를 누구보다 빠르게 만들어 간다면 대한민국이 큰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부총리로서 1년의 소회에 대한 물음에 “처음에는 경직된 조직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사실 걱정도 많았다”면서 “급하게 1년 동안 모든 걸 이루겠다는 생각으로 달려오지 않았고, 대한민국의 중장기적인 미래를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해왔다”고 답했다. 그는 또 “전 부처가 AI를 하려고 하는데 AI가 마케팅 요소도 아니고 한국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며, 부처별로 현장에 적용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며 “기본 역량도 갖춰야 하도 데이터 체계도 갖추지 않으면 절대로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우리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일에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는 정부의 R&D 연구소 같은 조직이어서 부처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며 “우리의 역할을 정립하면서 성과를 내며 여러 부처가 과기정통부와 협력하기를 희망하고 있고, 과기정통부도 인력과 조직이 준비된 채로 시작한 건 아닌데 성과를 증명하면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이끌고 AI 개발이나 글로벌 AI 사업 구축을 위한 조직과 인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31 12:00박수형 기자

KGAF·설성푸드·온결·로자이크, 한우·축산 공정에 '피지컬 AI' 심는다

한국 식품 제조업의 자동화 난제로 꼽혀 온 비정형 원물 공정을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AI 전환(AX) 운영체계로 전환하는 산업 컨소시엄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KGAF)과 설성푸드·온결·로자이크는 강원 원주 설성푸드 스마트팩토리에서 'K-그린 팩토리 AX 사업화' 4자 컨소시엄 출범식을 갖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자동화·디지털화를 추진해 온 식품 제조 현장에서도 모양·크기·수분·탄성·지방 분포가 일정하지 않은 비정형 원물 공정만큼은 여전히 숙련공의 손끝 감각에 의존해 왔다. 컨소시엄은 이를 단순 설비 교체가 아닌 공정 전체의 AX 재설계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컨소시엄은 수요 주도형 구조를 택했다. 설성푸드가 현장 문제를 직접 정의하면 로자이크가 피지컬 AI로 구현한다. 온결은 전략 기획과 사업화 로드맵을 총괄하고 KGAF가 정책·산업 생태계 연결을 맡는다. 정부나 기술 공급자가 먼저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수요기업이 주도권을 쥔다는 점이 특징이다. 1차 실증 테스트베드는 설성푸드 원주 스마트팩토리다. 비정형 한우 원물의 선별·파지·이송·배치·포장 등 반복성이 높으면서도 숙련자 판단이 개입되는 공정에 피지컬 AI 로봇셀을 우선 적용한다. 이후 절단 보조·등급 판정·위생 기록·제조 실행 시스템(MES)·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연동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원주 실증이 궤도에 오르면 경북 안동에서 추진 중인 설성랜드 K-그린 팩토리로 모델을 이식한다. 설성랜드는 단순 생산시설이 아닌 축산·식품·에너지·관광·데이터가 연결되는 6차 산업 AX 운영체계로 구상된다. 컨소시엄은 이를 축산·수산·농산·바이오 원물 분야로 확장 가능한 K-제조 AX 수출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송세경 KGAF 협회장 겸 로자이크 대표는 "AI를 도입하지 말고 AX를 설계하고 주도해야 한다"며 "수요기업이 먼저 비전을 그리고 실행력을 보여줘야 정부와 시장이 따라온다"고 말했다.

2026.05.28 17:39이나연 기자

샤오미, 메모리 대란에 순익 43% 급감 '어닝 쇼크'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호황이 완제품 제조사에 치명적 비용 폭탄으로 돌아오고 있다. 세계 스마트폰 3위를 지켜 온 중국 샤오미가 가파르게 치솟은 메모리 반도체 구매 비용을 버티지 못하고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조정 순이익이 60억 7200만 위안(약 1조 3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기준으로 보면 감소폭은 56.8%에 달해 시장 예상치(64억 위안)를 크게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10.9% 줄어든 991억 4200만 위안(약 22조원)에 그치며 2023년 중반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AI가 삼킨 메모리 공급망… 일반 D램 가격 5배 뛰어 가전·폰 직격탄 샤오미 발목을 잡은 결정적 원인은 부품 원가 압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메모리 공급업체들이 마진이 높은 인공지능(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고성능 인프라 제품 생산에 제조 라인을 집중하면서 스마트폰, 가전 등에 들어가는 범용 메모리의 공급 부족이 심화됐다. 루웨이빙 샤오미그룹 총재는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계약 가격이 지난해 3분기 이후 약 5배나 상승했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TV 등 생활가전 사업 부문 타격이 더 컸다. TV용 메모리 가격의 경우 가파른 공급 차질 속에 10배 가까이 폭등하면서 샤오미의 1분기 IoT·생활가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3.7%나 주저앉았다. 저가형 빼고 몸값 올리는 샤오미… "비용 압박 향후 2년간 지속" 부품 원가 급등은 출하량 감소로 이어졌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샤오미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3380만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체의 평균 감소율 2.9%를 크게 웃돈다. 메모리 단가 상승 부담을 이기지 못한 샤오미가 마진이 박한 저가형 엔트리 라인업의 생산과 판매를 전략적으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대신 샤오미는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을 전년 대비 8.2% 끌어올리며 프리미엄 전략으로 강제 선회를 시도 중이다. 원가 상승분을 가격 인상과 제품 구조 개선으로 상쇄하겠다는 복안이지만, 시장에서는 가성비를 무기로 성장해 온 샤오미 브랜드 정체성에 균열이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레이쥔 샤오미 그룹 회장은 "향후 2년 동안은 메모리 관련 비용 압박이 장기화될 것"이라며 고통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2026.05.28 17:39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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