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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원전 수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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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중소기업 국제물류비 최대 40% 할인

우정사업본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의 수출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6 우체국 국제물류 서비스 이용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체국은 사업 선정 업체에 요금 최대 40%를 할인한다. 중기부는 선정 업체의 국제 물류 비용 30%(우체국 할인전 요금 기준, 최대 1000만 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 실적 1만 달러(약 1497만원) 이상의 중소기업이며 중기부의 행정 절차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0일부터 6월5일까지 진행되는 중기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해 국제우편 이용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한 해외 운송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은 한국 수출 기업의 든든한 물류 파트너로서 다양한 상생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2:00홍지후 기자

농심, 1분기 영업익 674억원…전년比 20% 증가

농심이 올해 1분기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0% 넘게 증가했다. 농심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340억원, 영업이익 67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20.3% 증가한 수치다. 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지만,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해외 법인 실적이 증가하면서 해외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늘었다. 국가별로는 호주가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어 일본이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고 중국 1112억원(+19.6%), 베트남 46억원(+19.6%), 미국 1641억원(+0.7%), 유럽 37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해외법인 실적이 증가하며 해외법인 매출이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호조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6.05.15 19:29김민아 기자

빙그레, 1분기 영업익 137억원…2.3% 증가

빙그레가 내수 시장 둔화 속에서도 미국·중국·베트남 등 해외수출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빙그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2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3% 증가한 수치다. 내수 매출은 2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지만, 수출은 534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특히 아이스크림·기타 부문 수출이 크게 늘었다. 1분기 수출 매출은 32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3.3% 증가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내수시장의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태아이스크림과의 합병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 단기적인 비용 발생과 지속적인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 효율화 및 해외 이익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6.05.15 18:00김민아 기자

오뚜기, 1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밥·유지류 매출 늘어"

오뚜기가 밥·유지류 등 주요 제품군 매출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했다. 오뚜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52억원, 영업이익 59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3.5% 증가한 수치다. 오뚜기밥류, 유지류 등 주요 제품군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해외 매출은 1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도 올해 1분기 11.5%로 전년 동기(10.9%) 대비 0.6%포인트 확대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한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5:44김민아 기자

삿포로, 이란 긴장에 중동 수출 중단…포카 음료 출하 차질

일본 삿포로홀딩스가 이란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중동 지역 음료 수출을 중단했다. 현지 수요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삿포로홀딩스는 자사 음료 브랜드 '포카'의 중동 수출을 일시 중단했다. 포카는 삿포로의 대표적인 비알코올 음료 브랜드로, 차·커피·스포츠음료 등을 판매한다.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해외 음료 브랜드다. 원재료비 상승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회사 대변인은 알루미늄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분기 이익이 약 633만 달러(약 94억 4752만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는 가격 조정을 통해 비용 부담을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삿포로는 중동 지역 출하가 이르면 10월 이후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지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연간 실적 전망은 유지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60억엔으로, 시장 예상치인 177억엔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중동 상황이 1분기 연결 실적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삿포로는 1분기 8억7800만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순손실 42억2000만엔보다는 적자 폭이 줄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크게 흔들렸다. 14일 도쿄증시에서 삿포로 주가는 장중 최대 12% 하락해 2011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9.7% 내린 1516.5엔이었다.

2026.05.15 09:13류승현 기자

K-원전 수출 원팀 체제 만든다…'민관합동 원전수출 기획위원회' 신설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역별로 나눠 수출을 담당하던 것을 양사가 협력해 통합관리한다. 또 '민관합동 원전수출 기획위원회'를 신설해 정부·민간 전문가가 수출 기획·조정을 맡는다. 산업통상부는 14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2026년 제1차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원전 수출체계 효율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국가 간 협력 위주인 원전 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정부가 주도적으로 원전수출 상대국과 교섭·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아래 '효율화 방안'을 크게 '즉시조치 방안'과 '연내추진 방안'으로 나눠서 제시했다. '즉시조치 방안'에 따라 '원전수출전략협의회' 산하에 민관합동 원전수출기획위원회를 신설해 원전수출 기획·조정, 경제성·리스크 등에 대한 외부 검토와 자문을 강화한다. 원전 수출이 국가 안보·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규모 재원 조달 등이 요구되는 점을 고려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검토와 자문을 진행해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에 한전·한수원이 나눠 담당해 온 수출 국가를 양사 협력 하에 통합·관리한다. 해외 원전사업 개발과 주계약은 양사가 공동으로 수행(대외협상은 한전 주도)하고, 건설·운영은 한수원, 지분투자는 한전이 각각 주도한다. 성공적인 원전 수주를 위해 산업부를 중심으로 한전의 강점(사업개발·투자·금융 등)과 한수원의 강점(건설관리·시운전·운영지원 등)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존 계약 사항과 발주국과의 관계, 전문성을 고려해 체코·필리핀 대형원전 수출과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사업은 한수원이 기존대로 사업개발-주계약-건설·운영을 총괄 수행한다. 산업부는 '연내추진 방안'으로 '원전수출진흥법(가칭)' 입법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새로 시행하는 한전-한수원의 수출 협력체계 실제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정 법률에는 ▲시장개척 및 정보시스템 구축 ▲금융지원 ▲정부 출연 ▲전문인력 양성 ▲제품·기술개발 및 인증 등 다양한 수출 지원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원전 수출 공공기관이 해외 원전사업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차입·투자, 수출 계약 체결, 원전 지식재산권 이관·변동 등 중요 의사결정은 정부와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 감독권을 신설할 계획이다. 원전 수출 사업개발, 타당성 조사, 발주처와의 협상, 입찰, 계약 등을 총괄적으로 수행하는 '원전수출 총괄기관'에 대한 법적 근거를 신설한다. 또 한전이나 한수원으로 추진체계 일원화, 통합 원전수출기관 출범 등 원전수출 총괄기관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김동철 한전 사장과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원전수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원전수출 사업 단계별로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인사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전과 한수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 정산 분쟁을 영국(런던국제중재법원)에서 한국(대한상사중재원)으로 변경하기 위한 계약 수정에도 합의했다. 모회사와 자회사 간 원전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정산 분쟁 소송비용을 줄이고, 최대한 원만한 협의를 통해 해결하도록 지난 2월 산업부가 권고한 방안을 양사가 수용한 데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날 원전수출전략협의회에서는 지난해 6월 계약을 체결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의 성공적 이행과 베트남 신규 원전사업의 협력방안 안건도 함께 논의했다. 체코 원전사업은 체코 당국 건설허가 신청을 위한 인·허가 서류 제출 현황을 점검하고, 남은 서류를 차질 없이 제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부지 세부조사, 두코바니 현장인력 파견 등 착공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베트남 원전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시 양국 원전기업이 합의한 원전개발 협력에 대한 정부·민간의 향후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현재 당면한 미국·체코·베트남 등 원전 수출 현안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원전 원팀 수출체계를 정비하고 궁극적으로는 입법을 통해 정부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인공지능(AI) 발전, 에너지 안보 환경 변화로 찾아온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산업부 주도하에 기존 한국 원전산업의 경쟁력에, 국내 기관의 역량 결집, 경제성·리스크 관리 체계를 보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4 18:04주문정 기자

브라질산 육류, EU 수입 허용국 명단서 제외…수출 차질 우려

세계 최대 쇠고기·닭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이 유럽연합(EU)의 동물성 제품 공급 허용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직 법적 효력은 없지만 오는 9월부터 관련 규정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브라질산 육류 수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EU는 전날 식용 동물에 대한 항생제 과다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을 준수한 국가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 브라질은 포함되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명단은 현재 정보 제공 목적이며 법적 효력은 없다. 다만 EU 집행위원회는 며칠 안에 이를 공식 채택할 예정이며, 수입 관련 규정은 9월 3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에바 흐른치로바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브라질이 규정 준수를 입증하지 못하면 수출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브라질 당국과 이 문제를 두고 긴밀히 협의해 왔으며, 앞으로도 요건 준수를 위해 접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품목은 소, 말, 가금류 등 살아있는 동물과 쇠고기·가금류·계란·수산양식 제품·꿀 등이다. 브라질 육류업계와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가금류·돼지고기 수출업체들이 참여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는 성명을 내고 브라질이 EU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고 있다며, 위생 당국에 이를 입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아직 수출이 중단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농업부와 무역부, 외교부도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을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취하겠다고 밝혔다. EU 주재 브라질 대표단장은 13일 EU 위생 당국과 만나 결정 배경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예정이다. 루이스 후아 브라질 농업부 무역·국제관계 담당 차관은 외신과의 통화에서 브라질이 관련 정보를 계속 제공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품목에 대해 지난해 10월 자료를 제출했고, 우리가 보낸 내용이 적절한지에 대한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후아 차관은 그동안 논의가 쇠고기에 집중돼 있었지만, 이번 결정은 브라질의 모든 동물성 단백질 분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은 40년 동안 수출해 온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며, 좋은 파트너는 그에 맞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U 규정은 가축의 성장 촉진이나 생산량 증가를 목적으로 항균제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또 사람의 감염 치료를 위해 남겨둔 항균제를 동물에게 사용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 브라질 농업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브라질 쇠고기 수출에서 EU가 차지하는 비중은 4% 수준이다. 닭고기 수출에서 EU 비중은 8% 정도다.

2026.05.13 08:55류승현 기자

'K-수출스타 500' 출범…산업부, 기업당 3년간 최대 5.6억원 지원

정부가 2030년까지 수출 1000만 달러 이상 수출 중추기업 500개사 육성을 위해 마케팅·금융·인증 등 5개 수출 지원기관과 협업해 기업당 최대 5억6000만원, 최대 3년간 지원하는 기업 맞춤 패키지형 지원사업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2일 'K-수출스타 500' 사업에 선정된 수출 유망기업 100개사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과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수출 양극화 완화 등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해 우리 수출의 허리가 되는 수출 1000만 달러 이상 '수출스타'로 육성하는 'K-수출스타 500' 사업을 올해 신설했다. 지난 1월 모집을 시작해 심사와 평가를 거쳐 소비재·주력·첨단산업의 유망 중소·중견기업 100개사를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수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1부 간담회와 사업 추진의 본격화를 알리는 2부 출범식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간담회는 업종별 대표기업 7개사가 참석해 해외인증 취득, 현지 공동 마케팅 등 해외 진출 과정에서 부딪치는 실질적 애로사항를 정부에 전달했다. 정부는 KOTRA·무역보험공사·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산업기술진흥원(KIAT)·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5개 수출지원기관과 기업의 수출애로 해소와 마케팅·금융·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출 유관기관은 기관별 칸막이를 허물고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수요에 맞춰 마케팅·금융·인증·기술·연구개발(R&D)을 연계 지원하는 '수출스타 메이커스'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해 수출 중추기업 육성에 공동으로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수출의 허리가 되는 수출 1000만 달러 이상 수출 스타기업을 두텁게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와 5개 수출지원 지원기관이 하나의 팀이 돼 기업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수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7:44주문정 기자

롯데웰푸드, 1분기 영업익 118%↑…"글로벌 사업 성장 덕"

롯데웰푸드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 소비 둔화와 원재료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 글로벌 사업 성장과 국내 사업 효율화가 실적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8일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73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3.5%다. 글로벌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롯데웰푸드의 1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27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인도에서는 법인 통합 시너지로 판매 채널 커버리지가 확대됐고, 주력 제품 판매량도 늘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지 내수 매출과 수출이 함께 증가했다. 수출도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웰푸드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거래선을 확대하며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 1분기 수출액은 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수출과 해외법인 매출을 합친 해외매출 비중은 32%까지 확대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과 트렌드 대응에 집중했다. 회사는 몽쉘, 빼빼로, 월드콘 등 주요 브랜드 라인업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확장하고, '두바이ST 찰떡파이' 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웰푸드는 저수익 SKU와 판매 채널을 정리하고, 물류·구매 프로세스 효율화 작업을 이어갔다. 글로벌 사업에서는 판매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효과가 나타나며 전체 수익성 회복을 뒷받침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중동 전쟁 리스크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내외 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프로야구 KBO 협업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빙과 성수기 수요에 대응해 매출 확대에 나선다. 해외에서는 통합 인도 법인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카자흐스탄 내 롯데 브랜드 도입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중동 전쟁 리스크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 제고와 국내 사업의 효율화 작업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핵심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고 성수기 대응 마케팅을 강화해 견조한 수익성 제고 흐름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8 16:34류승현 기자

3월 경상수지 흑자 '역대 최대'…반도체가 끌었다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이 큰 폭 확대되면서 3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6년 3월 경상수지는 373억 3000만 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치다. 흑자 유지 기간도 35개월 연속으로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수출금액은 943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6.9%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치로 집계되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도 350억 7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로 집계됐다. 수출은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 기기를 중심으로 IT 품목이 호조를 이어간 가운데, 비IT품목도 조업일수 확대, 석유제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늘면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올해 3월 통관수출을 살펴보면 IT 부문이 전년 대비 111.7% 증가했다. 반도체는 149.8%, SSD 등 컴퓨터 주변기기가 167.5% 상승했다. 비 IT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했으며 이중 석유제품이 69.2%, 화공품이 9.1% 가량 늘어났다. 서비스 수지는 12억 9000만달러 적자였지만, 여행 수지는 1억 4000만달러 흑자로 2014년 11월 5000만달러 흑자 이후 13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한은 측은 국내여행이 봄철 성수기를 맞음에 따라 여행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고 보고 있다. 금융계정은 369억 9000만달러 순자산이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40억달러 증가해 전월(86억 4000만달러) 대비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40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2026.05.08 08:46손희연 기자

라면 의존도 85% 농심...스낵으로 해외 공략 잘 될까

농심이 라면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낵 사업 글로벌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스낵 시장에서는 30%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아직 수출 비중이 낮아 현지 생산 기반과 대표 제품 육성이 과제로 꼽힌다. 6일 농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농심 전체 매출은 3조 5143억원이다. 이 중 라면 매출은 2조 9910억원으로 전체의 85.1%를 차지했다. 반면 스낵 매출은 4875억원으로 13.9% 수준에 그쳤다. 수출에서도 라면 쏠림은 뚜렷하다. 지난해 농심 전체 수출액은 3384억원으로, 이 중 라면 수출액이 2280억으로 약 67.4%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품목 수출액은 800억원으로 23.6%, 이 중 스낵 수출액은 304억원으로 9% 수준이다. 스낵 전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약 6.2%에 불과하다. 농심은 최근 발표한 '비전2030'에서 스낵 사업을 라면과 함께 핵심 성장축으로 키우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농심은 2030년까지 연 매출 7조 3000억원, 영업이익률 10%, 해외 매출 비중 61%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면과 스낵 사업을 듀얼코어로 삼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선 1위권 스낵, 해외선 아직 초기 단계 농심이 스낵 사업을 키우려는 배경에는 국내 라면 시장의 성장 한계와 높은 라면 의존도가 있다. 농심은 신라면을 중심으로 해외 라면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회사 전체 매출에서 라면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은 중장기 리스크로 꼽힌다. 특정 카테고리 의존도가 높을수록 원재료 가격, 소비 트렌드 변화, 가격 인상 압박 등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의 국내 스낵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32.1%로 1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새우깡, 포테토칩, 양파링 등 장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에는 먹태깡과 빵부장 시리즈 등을 통해 신제품 수요도 확인했다. 다만 해외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농심 관계자는 "스낵 수출이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스낵이 라면처럼 뚜렷하게 성공한 사례 자체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시장은 감자칩, 나초칩, 팝콘 등 현지 소비자에게 익숙한 제품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한국식 스낵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제과와 스낵을 구분해 보고 있다. 제과는 파이·비스킷·초콜릿·젤리·스낵 등을 포함하는 상위 개념이고, 스낵은 주로 새우깡이나 감자칩처럼 봉지 형태로 판매되는 과자류를 뜻한다. 초코파이 등 제과류가 해외에서 성과를 냈더라도, 이를 한국식 봉지 스낵의 성공 사례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있다. 업계에서도 스낵 해외 확장 난도가 라면과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라면은 간편식이나 식사 대체재로 소비될 수 있지만, 스낵은 간식·기호식품 성격이 강해 현지 브랜드와 더 직접적으로 경쟁해야 한다. K푸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과자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지만, 호기심 구매가 반복 구매로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과자류도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식품기업 대부분이 해외 진출을 확대하려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다만 스낵은 제품 구조, 식감, 원료 관리, 현지 소비 습관 등이 중요해 단순히 한국에서 잘 팔린 제품을 그대로 내보낸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는 “제과는 큰 범위의 카테고리고, 그 안에 파이, 스낵, 비스킷, 젤리, 초콜릿 등이 나뉜다”며 “초코파이처럼 해외에서 성과를 낸 제과류와 봉지 스낵은 확장 방식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생산 제한적…물류비 부담 넘을까 스낵 수출 확대의 변수는 생산거점이다. 농심은 미국과 중국에 라면 생산공장을 두고 있지만, 스낵 생산 기반은 제한적이다. 사업보고서상 해외 생산능력 항목에서 스낵이 함께 명시된 곳은 중국 심양농심이 사실상 유일하다. 농심 관계자는 “중국 공장에서는 새우깡과 빵부장류 등 일부 스낵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과 아시아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수출 파이가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스낵은 라면보다 부피 대비 단가가 낮아 물류비 부담이 크다. 여기에 봉지 과자는 포장 부피가 큰 데다 해상운임과 환율 변동에도 민감하다.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물류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국내 생산분을 해외로 보내는 방식만으로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규모가 커지면 현지에서 생산하는 편이 제조원가나 물류비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현지에서 원료를 조달해 바로 유통하면 가격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칩류와 정면 경쟁하기도 쉽지 않다. 글로벌 스낵 시장은 감자칩, 나초칩, 팝콘 등 현지 소비자에게 익숙한 제품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국내에서 수입 원료로 제품을 만든 뒤 다시 해외로 수출하는 구조로는 가격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스낵은 감자칩류인데, 국내에서 수입 원료로 만든 제품을 다시 해외에서 경쟁시키기는 쉽지 않다”면서 “기존 제품과 다른 색다른 아이템으로 신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K푸드 인지도 상승은 기회지만, 스낵은 라면보다 물류비와 현지 경쟁 부담이 큰 시장”이라며 “단순 수출보다 현지 생산, 대표 제품 육성, 반복 구매 확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06 18:49류승현 기자

'불닭' 신화 쓴 김정수 부회장, 지주사 왜 떠났을까

불닭 신화를 이끈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 사내이사직을 내려놨다. 지난해 지주사 대표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지주 이사회에서도 빠지면서 삼양식품 경영에만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김 부회장이 삼양식품 경영에 더욱 집중하는 동시에, 오너 3세인 전병우 전무의 존재감이 커질 거란 분석이 나온다. 지주 대표 이어 사내이사도 사임…수출 지역 다각화 집중 6일 업계에 따르면 김정수 부회장은 지난달 30일자로 삼양라운드스퀘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지난해 3월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직을 내려놓은 데 이어 이사회에서도 물러난 것이다. 김 부회장의 빈 자리는 지난해 삼양라운드스퀘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던 하현옥 전략부문장 상무가 채웠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현재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인 장석훈 본부장이 대표 자리를 겸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내이사 사임을 두고 삼양식품 경영에 집중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룹 전체의 매출을 책임지는 핵심 계열사인 삼양식품 본업에 집중하는 전략적인 행보라는 분석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2.1%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약 80%(1조 8838억원)에 달한다. 해외 매출 대부분은 인기 상품인 불닭에서 발생했다. 현재 불닭은 10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과 미주가 각각 28%로 가장 높았다. 다만 과제도 남아 있다. 미국과 중국 중심의 매출 구조를 벗어나 수출 지역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매출은 1831억원으로 전년 대비 461.1% 증가했다. 성장세는 빠르지만, 미·중과 비교하면 매출은 적다. 지난해 해외 매출의 62%가 미국과 중국에서 발생했으며 유럽은 약 9%에 그쳤다. 신용평가업계에서도 수출 지역 다각화를 성장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삼양식품의 신용등급을 'A+ 긍정적'에서 'AA-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정하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수출지역 전역에서 매출이 성장하며 해외사업 중심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판매법인 설립을 통해 2024년 하반기 이후 본격화된 유럽 사업은 해외사업 내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전병우 전무 존재감 확대…신사업이 관건 업계에서는 김 부회장의 지주사 이탈 이후 오너 3세인 전병우 전무의 역할 확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신사업 부문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 전무는 1994년생으로 김 부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장손이다. 2019년 삼양식품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입사해 이사, 상무를 거쳐 지난해 전무로 승진했다. 입사 6년 만에 초고속 승진한 셈이다. 지주사 지분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양라운드스퀘어 지분 24.2%를 보유해 김정수 회장(32%)에 이은 2대 주주다. 부친인 전인장 회장은 15.9%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그룹 신사업을 이끌어온 전 전무가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을 약점으로 지목한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것이 '맵탱'이다. 맵탱은 지난 2023년 선보인 매운 국물라면으로 제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전 전무가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출시 이후 2년이 지났지만 지난해 여름 시즌을 겨냥한 '쿨스파이시 비빔면'을 출시한 이후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는 상황이다. 전 전무가 주도하는 헬스케어 부문 역시 큰 존재감을 내지는 못했다. 삼양식품의 뉴트리션 사업부 지난해 매출은 29억원으로 전체의 0.1%에 그쳤다. 정진원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향후 불닭볶음면의 제품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경쟁지위 상승 등 사업기반 강화 여부 및 투자 부담에 따른 재무구조 변동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2026.05.06 17:19김민아 기자

1분기 수출 37.8% 증가한 2199억 달러…역대 최대 실적

1분기 수출이 메모리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부는 1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8% 증가한 2199억 달러, 수입은 10.9% 증가한 1694억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50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하루 평균 수출은 34.7% 증가한 22억6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에는 20대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높은 메모리 가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AI 서버 투자 확대로 139% 증가한 785억 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으로 D램은 249.1% 증가한 357억9000만 달러, 낸드는 377.5% 증가한 53억9000만 달러, 시스템반도체도 13.5% 증가한 12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화물차(7억1000만 달러, 63.9% 증가)는 크게 증가했으나, 승용차(163억 달러, 2.2% 감소), 승합차(7000만 달러, 31.7% 감소) 등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0.3% 감소한 172억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42억 달러, 9.6% 증가)는 의료기기 수출(14억7000만 달러, 5.5% 증가)은 소폭 증가했으나, 주요국의 바이오시밀러 수요가 지속 확대되며 의약품 수출은 11.9% 증가한 2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차전지 수출은 리튬 등 광물 가격 상승과 신제품 출시 등 영향으로 리튬이온전지 수출(12억1000만 달러, 16.9% 증가)이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9.9% 증가한 19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양극재는 5.5% 감소한 11억60000만 달러에 그쳤다. 섬유 수출은 섬유 원료 1.4% 감소(2억5000만 달러), 직물 7.1% 감소(10억6000만 달러) 등으로 전체적으로 0.6% 감소한 2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섬유제품은 K-패션에 대한 수요 확대로 7.1% 증가(10억 달러)했다. 전기기기 수출(40억5000만 달러, 2.5% 증가)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로 변압기·전선 등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비철금속 수출은 동·알루미늄 등 광물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28.9% 증가한 40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소비재 품목 수출은 한류 확산 영향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K-뷰티 선호 증가로 화장품(31억3000만 달러, 21.5% 증가) 수출이 증가했다. 농수산식품 수출은 K-푸드 인식 제고로 면류(5억 달러, 24% 증가) 등 품목이 크게 확대되면서 7.4% 증가한 3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생활용품(21억 달러, 3.9% 증가) 수출은 K-콘텐츠 인기 확대로 문구·완구(7억8000만 달러, 16.6% 증가)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1분기 수입은 10.9% 증가한 16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은 저유가 등으로 7.2%(286억6000만 달러) 감소했으나, 에너지 외 수입은 반도체 장비(32.5% 증가) 등을 중심으로 15.4%(140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가 AI 서버 투자를 중심으로 견인되는 가운데, 반도체를 주력으로 수출하는 우리나라는 30% 이상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차·일반기계 등 전통적인 제조업을 주력으로 수출하는 일본과, 농수산식품·바이오헬스 등을 주로 수출하는 이탈리아의 경우 10% 내외의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는 한편, 반도체 외 수출도 두 자릿수의 견조한 증가세로 받쳐주면서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2월까지의 글로벌 수출 순위도 5위로 올라섰다”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미국 관세의 불확실성 등 향후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무역금융 확대와 수출보험 지원으로 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물류 차질에 대비한 운송·공급망 안정화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1분기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올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수출은 중국·미국·독일·네덜란드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또 상위 7개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26.05.06 15:56주문정 기자

[카드뉴스] UAE가 OPEC을 탈퇴했어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석유 나라들의 모임이라고 불리는 OPEC에서 중요한 멤버인 UAE가 탈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UAE는 하루 400만 배럴이나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지만, OPEC에서 "너무 많이 팔지 말라"는 규칙을 정해서 답답했던 거죠. 그래서 5월 1일부로 탈퇴를 결정했는데요, 사실 UAE가 처음은 아니에요. 카타르는 2019년 가스에 집중하려고 나갔고, 앙골라도 2023년에 탈퇴했거든요. 점점 석유 생산국들이 각자의 길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거예요. 그럼 석유 값은 어떻게 될까요? UAE가 석유를 많이 팔면 값이 내려가야 정상인데, 지금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 때문에 석유 운송 길이 막힐까 봐 걱정하는 분위기예요. 그래서 석유 값이 100달러 근처에서 불안정하게 움직이고 있어요. 흥미로운 건 UAE가 단순히 OPEC만 나간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미국과 더 가까워지면서 석유뿐 아니라 AI 기술, 우주 사업 같은 첨단 분야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거든요. 석유만 팔던 나라가 청정 에너지 50% 목표를 세우며 미래형 국가로 변신 중인 거죠. 석유 값이 내려가면 우리 생활에서도 비행기표나 택배비가 싸질 수 있지만, 전쟁 상황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세계 에너지 질서가 새롭게 재편되는 이 순간, AMEET이 계속 알기 쉽게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7be48a80.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29 20:00AMEET

석유 동맹의 균열, UAE는 왜 홀로서기를 택했나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의 시선이 지금 아랍에미리트(UAE)의 행보에 쏠려 있습니다. 오는 5월 1일, UAE가 60년 넘게 몸담아온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그 확장체인 OPEC+를 떠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죠. 이 결정이 단순한 탈퇴를 넘어 전 세계 기름값은 물론 중동의 정치 지형까지 뒤흔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시장은 이미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9달러 선에서 오르내리며 탈퇴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죠. UAE가 카르텔의 굴레에서 벗어나 제 마음대로 기름을 더 많이 생산하면 공급이 늘어 유가가 떨어질 것이라는 계산이 작동한 셈입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황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지금 중동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라는 거대한 불확실성 속에 있고, UAE의 이번 결정은 이 거대한 체스판 위의 매우 치밀한 한 수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가격 결정권을 넘어선 국가 생존의 문제 그동안 UAE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감산 정책에 불만을 품어왔습니다. 자신들은 더 많이 팔아 돈을 벌고 싶은데, 카르텔의 약속 때문에 손발이 묶여 있었던 거죠. 이번 탈퇴의 표면적 이유는 '생산 자율성 확보'입니다. 하루 약 300만 배럴의 생산 능력을 가진 UAE가 쿼터 제한 없이 기름을 뽑아내면, 그 수익으로 탈석유 시대를 대비한 첨단 산업이나 재생에너지에 투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과정에서 논점이 '유가 하락'에서 '미국과의 새로운 밀월'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관세 강화와 기술 디커플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은 에너지 공급을 조율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 합니다. UAE가 OPEC을 떠나 미국과 독자적인 장기 공급 계약을 맺는다면, 이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미국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사태는 기름값의 문제를 넘어 미국-중동-중국으로 이어지는 권력의 추가 이동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인 셈이죠. AI 전문가들이 진단한 논점의 이동과 핵심 쟁점 이 복잡한 상황을 두고 AI 전문가들은 치열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처음에는 UAE의 증산이 유가에 미칠 단기적인 충격에 집중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논의의 초점은 중동 역내 안보의 균열과 장기적인 경제 재편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UAE의 행보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오랜 동맹 관계에 흠집을 낼 수 있다는 점을 특히 경고했습니다. 걸프 지역의 결속력이 약해지면 이 틈을 이란이 공략할 수 있고, 이는 결국 전체 중동 안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반면, 미국은 이를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을 걷어낼 기회로 보고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강화하려 할 것입니다. 유가 변동폭이 3개월 내에 10% 이상 요동칠 수 있다는 관측은 이러한 불안한 줄타기를 반영합니다. 마지막까지 남는 질문,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UAE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기름 몇 배럴을 더 뽑아내겠다는 경제적 욕심 그 이상입니다. 그것은 요동치는 2026년의 국제 정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각자도생의 시작이자, 수십 년간 유지되어 온 '석유 질서'가 낡은 것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신호탄일지도 모릅니다.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느냐 마느냐는 이제 숫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AI는 여러 가능성과 변동성을 숫자로 제시하며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숫자를 해석하고, 그 뒤에 숨은 국가 간의 신뢰와 갈등을 조율하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에너지 안보라는 이름 아래 벌어지는 이 치열한 게임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단순한 유가 그래프가 아니라, 그 그래프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정치의 힘일 것입니다. 5월 1일 이후 달라질 중동의 아침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우리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켜봐야겠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7be48a80.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29 14:15AMEET

중기부·기정원, 중소기업 탄소감축 지원 본격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이 수출 중소기업의 탄소감축 기술개발 지원을 본격화한다. 중기부는 28일 기정원과 '2026년 중소기업 수출 핵심품목 탄소 감축 기술개발(R&D)'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내달 13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 핵심품목 탄소감축 기술개발(R&D)' 사업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탄소규제가 가시화됨에 따라 대응이 시급한 수출 중소기업 핵심 2대 품목(철강·알루미늄)의 탄소감축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CBAM은 유럽연합(EU)으로 수출되는 탄소집약적 제품에 대해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만큼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올해 CBAM이 본격 시행되고, 주요국에서도 탄소 감축 규제가 강화되거나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있어 중소기업들은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함께 탄소감축 대응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게 중기부의 진단이다. 이에 양 기관은 중소기업 수출 핵심품목 탄소감축 기술개발(R&D)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탄소규제 부담을 완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 있는 탄소감축 기술의 개발·확보와 수출 중소기업 현장 실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크게 ▲탄소감축 기술을 개발해 공급할 중소기업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출 중소기업(2개사 이상) ▲공동연구기관인 대학·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등이다. 대상 선발 방식은 지정공모 방식이다.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현장에서 탄소감축 수요가 높은 3대 중점기술분야(연소 연료 및 원료 대체, 단위공정 개선 및 전력저감, 원료·부품 재사용 제품화)에서 총 26개 지정과제(RFP)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후 서면 및 대면평가를 통해 최종 18개 과제를 선정하여 과제당 3~5년, 최대 55억 원 이내에서 연구개발·상담·실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로 수출 중소기업의 대응이 중요해진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감축 핵심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4.28 10:34김기찬 기자

무보, 방산 중소기업 묶인 자금 풀어 수출 견인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중소 방산기업 다산기공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수출계약 시 수입자가 요구하는 은행 보증서에 대해 무보가 손실을 보장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수출기업은 수출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이고 은행에 담보로 묶인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은행은 보증사고 발생 시 무보에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 무보 측은 “지난해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방산 중소기업의 수출거래를 직접 지원하는 최초 사례”라고 전했다. 무보는 K-방산 수출 생태계의 고른 발전을 위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사업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중소기업의 방산 완제품 수출을 직접 지원하며 K-방산의 균형성장을 도모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7 09:12주문정 기자

KTR, 독일 더마테스트와 화장품 인증 협력…K-뷰티 경쟁력 제고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국내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인증 획득을 돕기 위해 독일 피부과학 시험인증 전문기관 '더마테스트'와 시험인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더마테스트는 1978년 설립된 독일 최초 피부과학 연구소로 화장품·기저귀·생리대 등 피부에 닿는 제품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시험인증 기관으로 더마테스트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R과 더마테스트의 협약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은 KTR을 통해 시간·언어적 부담을 덜고 '더마테스트' 인증을 더욱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 더마테스트가 운영하는 해당 인증은 화장품·피부에 부착되는 기타 소비재 안전성·품질 등과 관련한 신뢰성 높은 인증마크로 널리 통용되며, 시험 강도에 따라 ▲Original(기초적 안전성 보증) ▲3-star(4주 이상의 사용성 테스트) ▲5-star(장기 임상시험 및 실제 사용되는 부위 임상)로 구분해 부여된다. 두 기관은 또 유럽과 한국의 피부과학 시험 가이드라인 정보교류와 글로벌 규제 대응 협력 등 화장품 수출 국내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KTR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을 받은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유통 화장품 품질 검사는 물론 제품 개발에서 수출까지 화장품 산업 전 주기에서 시험인증과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최초 동물대체시험센터를 갖추고 실험동물을 대체해 화장품·의료바이오·화학제품 등에 대한 시험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장품 인체 적용 시험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협약을 통해 화장품 수출기업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더마테스트 인증을 더욱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며 “KTR은 시험인증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K-뷰티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7 08:48주문정 기자

한-베트남 정상, 철도차량 첫 수출·인프라 협력 본격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공식 수행 중인 국토교통부는 베트남과 도시철도 차량 공급 계약과 베트남 인프라 개발사업 발굴·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하는 등 기존의 도시·교통 인프라 분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은 고속철도·공항·원자력발전소 등 대형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이 예정돼 있어 주요 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1일 김윤덕 장관은 쩐 홍 민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 만나, 지난해 8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K-신도시 수출 1호 사업'인 박닌성 동남 신도시 조성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중앙권력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과정에 깊이 공감한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베트남 지방정부가 협력해 신도시 개발 등의 분야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기획·건설·운영·유지보수·철도차량 등 전단계에 걸친 한국 고속철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하고 북남고속철도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한-베 상생 발전 협력 포럼'에서 레 안 투안 베트남 건설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인프라 현대화 사업과 교통·도시개발 등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양측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건설부는 앞으로 도시·교통 등 인프라 개발에 관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우리 공공기관인 LH·국가철도공단(KR)·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순서대로 기관의 역할을 소개한 뒤, 도시·주택·철도 분야에서 상생 발전 방향과 지원제도 등 협력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김 장관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이 그동안 축적한 정책 역량과 기술력이 베트남의 역동적인 성장세와 높은 잠재력과 결합해 양국이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2일 하노이시 스타레이크 시티 내 복합단지 준공식을 찾아 우리 기술로 베트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완성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스타레이크 시티 사업은 2006년부터 한국과 베트남이 협력하고 있는 도시 개발 사업으로 주거·상업·오피스·교육·행정 등 다양한 목적을 지닌 신도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복합단지 시설은 오피스·호텔·상업시설 등 다양한 목적을 지닌 초대형 복합시설로 대우건설을 포함한 국내 기업이 사업 기획·투자·시공·운영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김 장관은 준공식에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스타레이크 시티가 하노이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자 한국과 베트남 양국 협력의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주요 정부·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호치민시 2호선 도시철도 차량 공급 계약과 KIND-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하나은행 간 MOU를 체결했다. KIND는 베트남 핵심 국영은행인 BIDV와 협력을 통해 베트남 내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연계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사업 진출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호치민시 2호선 도시철도 차량 공급 계약(162칸, 4800억원 규모)은 베트남 철도 차량 분야 최초 진출사례다. 베트남에 한국의 우수한 철도 기술력을 전파해 향후 고속철도 등 대형 프로젝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 장관은 “베트남과 도시 분야의 다양한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철도 등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에도 우리 기업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베트남은 인프라 개발 잠재력이 유망한 시장으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4 15:41주문정 기자

한-베트남, 신규 원전·자원 안보 분야 협력 방안 모색…경제 협력 가속

산업통상부는 22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계기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원전기업 간 '원전 개발 협력 가능성 검토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와 베트남 산업에너지공사(PVN)가 체결한 이날 MOU는 한국형 원전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기반을 새롭게 마련했다. 한전과 PVN은 지난해 8월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방한 당시 '원전 분야 인력양성 협력 MOU'를 체결하며 원전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날 MOU 체결로 양국 원전협력 분야가 신규원전 건설로 확대됐다. 앞으로 한전과 PVN은 닌투언2 원전 건설을 위해 원전 공급망 협력, 사업 수익성 분석 협력 등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상회담에 앞서 레마잉 훙 신임 산업무역부 장관과 공식 면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닌투언 2 원전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자원 안보와 희토류 등 핵심원자재 공급망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또 면담 전 오전에 별도로 가진 원전·에너지 베트남 진출기업 간담회 때 제기된 LNG 발전소 금융조달 애로를 위한 제도 보완, 희토류 수급 확보 등 국내 기업 애로도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고 베트남 원유 비축기지 건설시 많은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상반기 중 서울에서 제15차 한-베 산업 및 제9차 FTA 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산업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23일 하노이에서 '수출통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전략물자 수출허가 제도를 처음 도입함에 따라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관심이 높다. 이번에 체결한 MOU를 통해 양국 수출통제 당국 간 정례적 소통채널을 신설하고 신규 통제조치 도입 등을 사전 공유함으로써, 베트남 진출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23 08:41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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