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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온디바이스 AI 반도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7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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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업스테이지 컨소시엄 합류…데이터 구축 총괄

플리토가 국가 주도 인공지능(AI) 사업에 참여해 한국형 초거대 모델 개발을 돕는다. 플리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 컨소시엄 데이터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은 업스테이지가 주관하고 있으며 카이스트, 서강대 등과 스타트업 중심으로 이뤄졌다. 플리토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모델 성능을 좌우하는 학습용과 평가용 데이터를 총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AI 모델 '솔라' 시리즈로 글로벌 수준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온디바이스 경량화 기술을 보유한 노타 AI, 초거대 시스템 설계 역량을 지닌 래블업 등도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연구와 인재양성은 카이스트와 서강대가 맡는다. 이 컨소시엄은 대기업이 아닌 AI 전문 스타트업이 주축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빠른 실행력과 기술 집약도를 갖춘 민간 중심 구조는 '소버린 AI' 실현이라는 정부 정책과도 부합한다. 플리토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국어 AI 솔루션, 산업 특화형 모델,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통번역 기술 고도화 등 다양한 신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CoT 기반 데이터 개발과 RLHF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다국어 도메인 특화 모델 설계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국가 AI 전략의 첫 실행 과제에서 데이터 구축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돼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형 LLM 인프라를 책임지고 AI 기술 자립과 글로벌 시장 선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7:52김미정 기자

중진공, 中企 현장서 AI 활용할 인재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 활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중진공은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생성형 AI 활용 업무혁신 클래스'를 신설하고, 지난 4일부터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AI 사용법을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현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실무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보고서 자동화, 세무신고 지원, 자금흐름 분석 등 실제 현장에서 반복되는 업무를 AI로 보완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를 이해하고 기초 활용법을 실습하기 위한 '생성형AI 톺아보기'와 회계․세무 업무에 AI 자동화를 활용하기 위한 'AI가 바꾸는 재무회계 업무' 두 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AI 톺아보기' 과정은 내달 4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AI가 바꾸는 재무회계 업무'는 내달 9~10일 양일간 안산에서 열린다. 중진공은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기획·인사·마케팅·품질 등 다양한 직무에 맞춰 AI 활용역량 강화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현장형 AI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AI 대전환에 대응하는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AI는 우리 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기술"이라며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AI기술을 내재화햐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7:47김기찬 기자

오케스트로, 41억 규모 정부 과제 수주…AI 어시스턴트 기술 개발 목표

오케스트로가 클라우드 장애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 감지·분석하고 대응까지 수행하는 자율 운영 기술 개발에 나선다. 오케스트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장애 극복을 위한 AI 어시스턴트 기반 운영·관리 자동화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41억8천만원이며 과제는 2028년 12월까지 3년 6개월간 수행된다. 이번 과제는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장애를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탐지하고 분석·조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AI 어시스턴트가 실시간으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원인을 설명하며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설명 가능한 AI' 구현이 핵심이다. 오케스트로는 ▲가상화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 플랫폼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도구 등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클라우드 기술을 자체 개발해 왔다. 수년간 축적한 AI옵스(Ops)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로그‧메트릭‧트레이스 등 대규모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AI 어시스턴트 분야에서도 GS 인증 1등급을 획득한 상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생성형 AI 챗봇 '클라리넷'은 반복적인 운영 업무와 시스템 질의에 자연어로 응답하며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대화형 솔루션이다. 지식 검색 플랫폼 'G-AIDSP'는 자체 검색 지식베이스와 결합된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성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 오케스트로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결합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을 스스로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AI 클라우드 관리 에이전트 구현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 고도화 단계로 평가되며 자율 운영 기능을 실제 환경에서 반복 검증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이를 정교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케스트로는 데이터센터급 클라우드 운영 환경인 'CX 아레나'를 자체 구축하고 고성능 네트워크 계측기를 활용해 패킷 손실, 지연, 대역폭 병목 등 다양한 장애 조건을 가상 트래픽으로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또 대구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를 시작으로 자사 솔루션이 적용된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직접 구축‧운영하며 실환경 기반의 실증 체계를 확장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축적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AI 데이터센터로의 확장과 이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검토 중이다. 오케스트로 박소아 융합기술원장은 "AI 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복잡한 클라우드 운영을 보다 직관적이고 자동화된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핵심 방향"이라고 밝혔다. 김민준 오케스트로그룹 의장은 "기술 개발부터 실증, 확산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해 미래형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05 17:19한정호 기자

파운드리 기지개 펴는 삼성전자...남은 과제는 HBM4 성공

반도체 등 핵심사업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던 삼성전자가 최근 모처럼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10년 가까이 이어진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난데 이어 DS(반도체) 부문의 아픈 손가락이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미국 테슬라와 22조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게다가 시스템LSI사업부는 갤럭시Z플립7에 엑시노스 2500을 탑재하며 그간의 부진을 일단락했다. 이제 회사의 마지막 남은 과제는 AI 시대에 성장세가 뚜렷한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일이다. 사법리스크 벗은 이재용...관세협상 지원 등 대외 활동 왕성 이재용 회장은 최근 글로벌 경영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달 29일 미국 워싱턴으로 날아가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위해 측면 지원에 나선 데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화상 통화를 통해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나서는 등 예전에 없던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그간 업계에서 기대한 모습이다. 그간 삼성은 이 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로 대규모 전략적 투자 등 경영 행보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협상에서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강조했던 점이 주효했다는 걸 고려하면, 관세 협상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셈이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해당 기업의 경영 리스크 해소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향곡선 그리는 시스템 반도체...남은 과제는 HBM4 성공 삼성전자 DS부문은 올해 하반기 당면했던 과제 세 가지 중 두가지를 해결했다. 반도체 업계에서 꼽은 DS부문의 3대 과제는 메모리의 HBM, 파운드리의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시스템LSI의 엑시노스다. 가장 먼저 해결된 과제는 엑시노스다. 지난달 9일 공개된 갤럭시Z플립7에 엑시노스 2500이 탑재되며 그간의 부진을 만회한 것이다. 당초 업계 안팎에서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에 해당 칩이 탑재될 것으로 점쳤었다. 그러나 MX사업부(모바일)에서 탑재되는 칩 전량을 퀄컴 스냅드래곤8으로 선택하며, 엑시노스는 쓴맛을 봤었다. 파운드리의 경우 22조7647억원 규모 2나노 공정 대량 반도체위탁 생산물량 수주 소식을 지난 28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테슬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염원하던 큰손이다. 그간 삼성 파운드리는 대형 고객사가 없다는 점이 약점이었다. 기술 검증이 되지 않아 찾는 고객이 적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수주로 반등의 기회와 함께 생태계 확장 기회까지 마련했다.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는 파운드리(제조)를 축으로 IP, 디자인하우스, 후공정 등 다양한 협력사로 이뤄진다. 대형 고객사의 등장이 반도체 업계 전반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셈이다.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이 고객사로 들어오면서 생태계 자체가 갖춰지게 될 것"이라며 "특히 IP가 의미가 있다. 칩 난이도가 높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최신 기술의 IP가 많이 들어가는데 이번 수주로 인해서 2나노 공정이 준비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다음에 2나노를 쓸 고객에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남은 숙제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AMD에 HBM3E 12단 공급을 확정하는 등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밀린다는 시장 평가를 뒤집을만한 모멘텀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양상이 조금 달라질 전망이다. 올 2분기 삼성전자의 전체 HBM 사업에서 HBM3E가 차지하는 비중은 80% 후반으로, 올 하반기에는 90%를 넘어설 전망이다. 또한 HBM4용 1c D램의 양산 전환 승인을 완료하고, HBM4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했다. 증권가와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를 시작은 내년도 HBM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향 인증 여부가 여전히 과제이지만 비엔비디아 진영(AMD, 브로드컴 등)에서의 인증 성과가 확인되기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장비사 관계자는 “삼성전자 내부에서 HBM3E 12단에 대한 분위기가 좋은 걸로 안다”며 “통과 여부는 모르겠으나 전반적으로 이전과 비교해 좋아지는 분위기인 건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8.05 17:01전화평 기자

썸에이지, 정기홍 신임대표 선임…사업 목적에 AI·블록체인 추가

썸에이지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기홍 신임대표를 선임하고 사업 목적에 AI·블록체인을 추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썸에이지는 임시 주총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과 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사 선임 안건을 통해 썸에이지는 정기홍 네시삼십삼분 대표를 신임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 신임대표는 과거 넥써쓰(구 액션스퀘어)에서 경영기획실 이사를, 위메이드와 네오위즈게임즈에서는 각각 전략기획 팀장을 지낸 바 있다. 정 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 기존 박홍서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정관 변경을 통해서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관련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과 암호화 자산 매매·중개 ▲토큰 발행 및 증권형 토큰(STO) 관련 사업 ▲전자화폐 및 디지털 자산 유통·판매 ▲가상화폐 투자 ▲지적재산권 라이선스 및 노하우 기술 판매·임대 등 신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한편, 이날 썸에이지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날 대비 29.93% 오른 395원으로 마감했다.

2025.08.05 16:23정진성 기자

인크로스, 2분기 영업익 22.4억원...전년비 285.1%↑

인크로스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3억5천300만원, 영업이익 22억4천10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85.1% 증가한 수치다. 광고 사업부문은 2분기 취급고 1천100억5천만원을 기록하며 작년 2분기보다 8.7% 성장했다. 매출은 3.1% 증가한 87억1천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획부터 집행, 분석에 이르는 풀퍼널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자회사 마인드노크와의 협업을 통해 검색광고 및 크리에이티브 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면서 신규 광고주 직영업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다. 인크로스는 주요 광고주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AOR(특정 브랜드·기업의 공식 대행사) 사업 역시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광고사업 전반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6억3천900만원을 기록했다. 티딜은 맞춤형 문자 발송이 한시적으로 중단되며 영업활동에 다소 제약을 받았으나, 인앱 리워드 등 자체 이벤트 운영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오가닉 매출 확보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현대샵, 홈닉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전략 상품 구성을 다변화하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 3분기부터는 하계 프로모션, 기획전, 신상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인크로스는 지난 7월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를 정식 출시하며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했다. 스텔라이즈는 광고주가 크리에이터 탐색과 AI 매칭, 실시간 협업, 성과 측정까지 PPL 캠페인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현재 캠페인 집행 사례와 크리에이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크로스는 스텔라이즈를 중심으로 콘텐츠 마케팅 생태계의 신뢰도와 확장성을 높이는 한편, 본업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해 하반기 실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올해는 광고·커머스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진 동시에, 스텔라이즈를 통해 신사업 본격화에 착수한 시기”라며 “AI 기술 기반의 효율적 운영 고도화와 데이터 중심 전략 실행을 통해 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본업과 신사업의 유기적 시너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6:04진성우 기자

SK AX, 'AI 운영관리'로 금융 IT 미래 연다…SBI저축은행 전면 적용

SK AX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권 IT시스템 통합 유지보수 시장에서 'AX형 운영관리'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다. SK AX는 SBI저축은행 'AX 기반 IT시스템 통합 유지보수 사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 AX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SBI저축은행 전사 IT시스템 유지보수를 맡게 됐다. 이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수행한 1기 사업에 이은 연속 수주다. SBI저축은행은 글로벌 금융그룹 SBI홀딩스 핵심 계열사로, 자산 규모 14조원에 달하는 국내 대표 저축은행이다. 비대면 앱 뱅킹 서비스 '사이다뱅크'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공급함으로써 서민 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AI·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유지보수 전반에 걸쳐 생성형 AI와 운영 자동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했다는 점이다. SK AX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AI회의록'을 SBI저축은행 업무 시스템에 반영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사·운영사·협력사·벤더 간 수시로 열리는 미팅 내용을 AI 회의록 형태로 자동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어 운영관리에서 번거롭고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대폭 끌어올린다. 시스템 장애 대응 영역에서도 SK AX가 축적해 온 생성형 AI 운용 기술을 활용해 SBI저축은행이 자체적인 AI 기반 장애 분석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여러 대형 금융권 프로젝트에서 성능이 입증된 자체 API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에이티웍스'를 적용해 유지보수 품질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 솔루션은 서로 다른 시스템 간 데이터 연계를 위한 API 테스트를 자동화해 시간당 최대 10만 건까지 테스트할 수 있으며 금융권에서 주로 사용하는 TCP·IP 기반 전문 메시지 테스트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SK AX는 장애 발생 건수, 동일 장애 재발률, 품질 개선 항목 수, 비용 효율화 성과 등 다양한 정량 지표 기반 성과관리 체계를 운영에 접목함으로써 유지보수 품질을 데이터 기반으로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SK AX 김남식 금융사업본부장은 "국책은행·증권사·카드사·보험사 등 다수 금융기관의 IT 운영 파트너로서 안정성과 신뢰를 축적해 왔다"며 "이번 사업 역시 단순한 유지보수를 넘어 SBI저축은행이 종합 금융사 수준에 준하는 디지털 운영 역량을 갖추도록 돕고 AX 시대에 걸맞은 업무 방식과 변화 관리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5:56한정호 기자

AI·SW 산업 맞춤형 ESG 진단, KOSA가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ESG경영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친다. KOSA 산하 ESG위원회는 오는 20일 'AI·SW기업 ESG경영 진단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새로운 2025 AI·SW기업 ESG경영 진단 서비스를 상세히 소개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무료 진단 신청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KOSA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SW 산업에 특화된 ESG 경영 진단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올해는 유럽연합(EU) AI법 등 글로벌 AI 규제 강화에 대응해 진단 항목을 확대하고 명칭을 AI·SW기업 ESG경영 진단으로 변경했다. 특히 올해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업을 선정해 연말 개최 예정인 제2회 ESG경 경영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KOSA와 함께 진단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ESG전문기업 i-ESG의 김종웅 대표가 최근 글로벌 ESG 동향과 함께 2025 AI·SW기업 ESG경영 진단 서비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박승애 ESG위원장(지란지교소프트 대표)은 "급변하는 글로벌 규제 환경에서 AI·SW기업들의 ESG 경영 역량 강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 진단 서비스의 차별화된 가치를 확인하고 무료진단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5 15:55한정호 기자

한국 AI 기술, APEC서 주목…포티투마루 'LLM42+RAG42' 공개

포티투마루가 신뢰성을 확보한 경량화 언어모델(LLM)을 통해 공공 부문 인공지능(AI) 전환(AX)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실제 현장 데이터에 기반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공공 AI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포티투마루는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APEC 2025 코리아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포럼은 에이펙 21개국 디지털·AI 장관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다. 미국, 일본, 중국 등 회원국 정부 관계자와 디지털 정책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 회사는 이번 포럼에서 '신뢰할 수 있는 답변 AI'를 주제로 자체 기술력을 선보였다. 핵심은 독자 개발 언어모델 '엘엘엠42(LLM42)'와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알에이지42(RAG42)'의 결합이다. 이 기술은 국내 최초로 공공과 민간 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신뢰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국가 AX의 마중물'이라는 기조 아래 구체적인 공공 AX 실증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사업, 국방 LLM, 전국민 심리케어 상담사 보조 서비스, 부산시 공공행정 생성형 AI 융합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포티투마루의 기술은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 현상을 완화하는 데 강점이 있다. 검색증강생성과 AI 독해 기술을 정교하게 엔지니어링해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공공행정, 국방,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 모드'를 지원해 보안 우려도 해소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기업 내부 데이터나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다. 솔루션 구축과 학습, 운영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번 포럼 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했다. 포티투마루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원사로, 과기부 및 에이펙 관계기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포럼은 한국형 공공 AX 전환 모델을 글로벌 AI 거버넌스 무대에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각국의 정책 환경에 맞는 경량형·신뢰형 AI 기술로 공공부문의 AX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5:55조이환 기자

"AI 인프라도 맞춤형 시대"…KQC,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 전달

"인공지능(AI)의 시대는 이미 왔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에 필요한 연산 환경을 제대로 갖춘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는 저희가 각 기업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해 AI의 발전을 지원하겠습니다." 5일 한국퀀텀컴퓨팅(KQC)의 김창회 전무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컴퓨팅 인프라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구축한 'AI 특화 GPU 팜'을 소개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고성능·전용형 연산 환경과 미래 양자컴퓨팅 연계를 아우르는 전략을 밝혔다. 생성형 AI 시대, 기업에 최적화된 '고성능 GPU 팜' KQC는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생성형 AI, 초거대 언어모델(LLM), AI 코파일럿, 멀티모달 AI 등 차세대 인공지능 응용 분야의 수요에 대응해, 국내 기업과 기관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유연하게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AI 특화 GPU 팜'을 구축했다. 인천 부평에 위치한 디지털엣지 데이터센터에 마련된 GPU 팜은 엔비디아의 H200 SXM 타입 GPU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H200 SXM은 기존 PCIe 방식 대비 10~20% 이상 향상된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고발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처리를 보장하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인피니밴드 400Gbps의 초고속 네트워크와 전면 플래시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를 결합해, GPU부터 네트워크, 저장장치까지 병목 없는 일관된 고성능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메모리 사용량이 큰 최신 AI 워크로드의 특성을 고려해 최첨단 인프라를 구성하고, 탄력적인 서비스 모델을 결합함으로써 고비용 장비에 대한 직접 투자 없이도 누구나 고성능 AI 연산 환경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김창회 전무는 "우리는 단순히 GPU만 제공하는 회사가 아니라 AI 시대 고객이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을 알고 있고 그에 맞춰 최적의 연산 환경을 제공한다"라며 "연구자나 스타트업이 수많은 실험을 반복하려면 결국 '속도'가 생명인 만큼 이에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을 구축했다"라고 강조했다. AI 기업 맞춤형 전용 인프라 전략 AI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기업이 독자적으로 필요한 인프라를 모두 확보해 경쟁력을 갖추기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한국퀀텀컴퓨팅(KQC)은 GPU, 네트워크,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설계된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연산 기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창회 전무는 "AI 연산은 GPU만으로는 부족하며, 네트워크와 스토리지까지 동일한 수준으로 구성돼야 병목 없이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다"라며 "우리는 그 밸런스를 매우 정교하게 구현했다"고 강점을 내세웠다. 이러한 이유로 KQC의 GPU 팜은 공유형이 아닌 '전용형(Dedicated)'으로 운영된다. 기본 제공 단위는 8GPU 묶음이며 고객별로 고정된 자원을 독립적으로 할당받을 수 있다. 덕분에 다른 사용자와의 자원 충돌이나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연산 환경을 유지 가능하다. 과금 체계 또한 월 단위로 설계돼, 예산 계획이 중요한 기업이나 연구기관 입장에서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전무는 "AI를 활용하는 기업이라면 클라우드에서 GPU 성능이 떨어지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라며 "대부분 다른 사용자와 인프라를 공유하기 때문으로 우리는 그런 일이 없도록 고객마다 고정된 리소스를 보장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기업은 GPU를 대량으로 필요로 하고 다른 기업은 네트워크 속도가 중요하다"며 "고객마다 요구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카탈로그 기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유연한 구조를 기반으로 KQC는 AI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연구개발(R&D) 조직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아우르고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빠른 테스트와 반복 실험이 가능하도록 초기에는 쿠폰 등의 형태로 부담 없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대기업에는 전용 자원 기반의 보안성과 확장성이 높은 인프라를 통해, 대규모 모델 학습과 데이터 처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는 "특히 스타트업에게 가장 필요한 건 빠른 테스트 환경인 만큼 초반에는 부담 없이 사용해볼 수 있도록 쿠폰 형태의 체험 환경을 제공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인프라가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인지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단순히 자원을 임대하는 회사가 아니다"라며 "고객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함께 접근하고, 그에 맞는 기술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전략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KQC는 아이티센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AI 및 양자컴퓨팅 인프라 시장의 공동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아이티센그룹의 클라우드 전문 계열사 '아이티센클로잇'이 KQC의 GPU 팜 운영을 총괄하며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IT 솔루션 자회사 '씨플랫폼'도 참여해 파트너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KQC는 공공, 교육, 국가 연구소 등 다양한 고객군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와 기술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의 GPUaaS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대규모 프로젝트나 기관별 특수 요구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갖췄다. 또한 최신 AI 소프트웨어 환경도 함께 제공한다. KQC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스택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자동화된 인프라 관리 도구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AI 기반으로 확장하는 양자컴퓨팅 생태계 준비 KQC는 GPU 팜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넘어 양자컴퓨팅 시장까지 준비할 계획이다. 양자컴퓨팅은 아직 초기 단계의 기술이지만 AI와 결합할 경우 그 잠재력이 더욱 크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창회 전무는 "양자는 지금 당장 대중적이지 않지만 AI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최적화, 약물 설계 같은 분야에서는 이미 상당한 잠재 수요가 존재한다"라며 "이미 AI 스타트업들이 양자 기술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KQC는 양자컴퓨팅과 AI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모델 개발에 착수했으며 양자컴퓨팅 시뮬레이션 환경은 물론,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김 전무는 "수년 내 양자컴퓨팅 인프라가 상용화된다면, 국내에서도 이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기업과 인력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라며 "저희는 그 토양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25.08.05 15:52남혁우 기자

엔닷라이트, 3D 협업 툴 '서피' 출시…디자이너 업무 개선

엔닷라이트가 디자이너 간 소통 한계와 파일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는 3D 협업 툴을 내놨다. 엔닷라이트는 산업 디자이너용 웹 기반 3D 협업 툴 '서피(Surfee)'를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다. '서피'의 핵심 기능은 ▲3D 모델 직접 코멘트 시스템 ▲완벽한 호환성과 접근성 ▲전문적인 디자인 리뷰로 구성됐다. '3D 모델 직접 코멘트 시스템'은 기존 스크린샷 기반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3D 모델 위에 바로 피드백을 남기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직관적이고 정확한 의도 전달이 가능하다.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곧바로 3D 파일을 열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또 파츠 분해, 수치 측정, 단면 보기 같은 전문 리뷰 도구를 제공해 제품 구조를 상세히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색상·소재·마감(CMF) 구현 기능으로 실제 제품 수준의 질감 표현까지 지원한다. 디자이너가 의도한 결과물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엔닷라이트는 다년간 축적한 3D 모델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자인 협업의 혁신을 꾀한다. 최근 뉴욕 증시에 상장한 피그마가 2D 디자인 협업 시장을 장악한 것과 같은 성공을 3D 영역에서 재현하겠다는 목표다. 서피는 이달 한 달간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후 유료로 전환되며 구독료는 월 49.95달러(한화 약 7만원)로 책정될 예정이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피그마의 성공적 상장에서 보듯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은 잠재력이 크다"며 "'서피'는 단순 3D 뷰어가 아닌 팀이 함께 결과물을 해석하고 결정하는 협업 맥락을 관리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5:51조이환 기자

인터엑스, 국가 AI 모델 사업 참여…'산업 데이터'로 주권 확보

인터엑스가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 특화 데이터 가공 기술을 공급한다. 자체 개발한 '도큐먼트 AI'와 '피지컬 AI'를 필두로 국내 산업 전반의 AI 전환 초석을 다진다는 목표다. 인터엑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K-AI 국가대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NC소프트가 이끄는 'NC AI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합류한다. 'K-AI 국가대표 프로젝트'는 국내 AI 기업 기술력을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범국가적 전략 사업이다. 이 가운데 NC AI 컨소시엄은 '산업 AI로의 전환'을 비전으로 내세워 기간산업 전반의 혁신을 목표로 한다. 인터엑스는 컨소시엄 내에서 산업 특화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구축을 담당한다. 다양한 원본 데이터를 AI가 즉시 학습 가능한 고품질의 'AI-레디 데이터'로 변환하는 역할이다. 첫 번째 핵심 기술은 '도큐먼트 AI'다. 산업 현장의 기술 보고서나 미디어 콘텐츠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구조화된 정보로 가공한다. 이는 컨소시엄이 개발할 거대언어모델(LLM) 등의 성능 고도화에 기여한다. 또다른 기술은 '디지털 트윈 기반 피지컬 AI' 기술이다. 현실에서 수집이 어렵거나 위험한 데이터를 가상 세계에 구현해 AI를 학습시킨다. AI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에서 얻기 힘든 경험을 쌓아 신뢰성을 높인다. 인터엑스의 프로젝트 참여 배경에는 검증된 기술력과 경험이 있다. 특정 산업 문제 해결을 위한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자체 개발해 적용한 성과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인터엑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대한민국 AI 주권이라는 국가적 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우리가 보유한 데이터 가공 기술력과 산업 AI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NC AI 컨소시엄의 성공과 대한민국 산업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5:49조이환 기자

프롬, '숏 내러티브 AI 디렉터스' 집중 과정 개설

AI 스토리텔링 교육기관 '프롬'이 8월 한 달간 '숏 내러티브 AI 스토리텔링 디렉터스'를 주제로 한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총 5개 클래스, 29시간으로 구성되며, 국내 최정상급 AI 및 숏 내러티브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프롬 8월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일본 숏폼 드라마 작품을 기획·연출한 김도형·정승원 감독의 특강이 공개된다. 특히 일본 숏폼 시장에서 검증 받은 실무진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는 국내 콘텐츠 업계에서도 드물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AI 콘텐츠 생성 분야 전문가인 최석영·박준상·박선주 감독의 워크숍도 관심을 받고 있다. 교육과정은 수강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설계됐다. 전체 과정을 수강할 수 있는 '올인원패스'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비용으로 29시간의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특정 기술만 필요한 수강생을 위해서는 개별 과정 단과 신청도 가능하다. 최근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콘텐츠가 주류 미디어로 자리잡으면서, 기존 장편 중심의 스토리텔링 교육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프롬은 이런 시장 변화에 발맞춰 AI 기술과 숏 내러티브 전문성을 결합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롬의 김우정 디렉터는 "숏폼 콘텐츠는 단순히 긴 영상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스토리텔링 문법이 필요하다"며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고품질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프롬 8월 과정은 선발제로 운영되며, 각 클래스별로 소수정예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수강 신청은 프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선발된 수강생에게만 결제 안내가 제공된다.

2025.08.05 15:23백봉삼 기자

공공 AI 미래 청사진 나왔다…오픈AI·LG CNS, '원칙과 현실' 해법 제시

공공 부문의 인공지능(AI)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픈AI, LG CNS, 세계은행,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함께 AI 주권부터 데이터 활용, 민간 투자 유치에 이르는 폭넓은 해법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세계은행은 5일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APEC 2025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을 개최했다. '포용을 위한 혁신적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는 AI 기술을 공공에 적용하기 위한 전제 조건과 구체적인 방법론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이날 논의는 AI 기술의 '비전'과 '현실'이 교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오픈AI가 AI 주권과 신뢰에 대한 거시적 원칙을 제시했다면 LG CNS와 NIPA는 한국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여기에 세계은행이 지속가능한 재원 마련 방안을 더하면서 공공 AI 도입을 위한 포괄적인 로드맵이 입체적으로 그려졌다. 오픈AI "AI, 전기와 같아…문화에 맞는 AI 활용이 곧 주권" 이날 샌디 쿤바타나간 오픈AI 아태정책총괄은 공공 부문 AI 도입의 성공 여부가 '계층화된 신뢰' 확보와 '목적에 맞는 데이터 생태계' 구축, 그리고 '소버린 AI'에 대한 전략적 이해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AI를 전기 같은 기반 기술로 정의하며 이것이 사회 전반에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공공 AI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얻는 것이 기술 도입의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오픈AI가 모델을 개발할 때 적용하는 '계층화된 접근법'을 정부가 참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첫 단계는 모델 훈련 과정에서부터 규칙과 정책을 가르쳐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레드팀(Red Teaming) 평가와 연구자 협력을 통해 모델이 의도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단계다. 마지막으로는 실제 세상에 배포된 후 피드백을 받아 다시 훈련 과정에 반영하는 '모니터링' 단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 역시 ▲AI 사용 여부와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무원들이 AI를 자신감 있게 사용하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초기에는 저위험-고효과 사례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의도적인 배포'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아이슬란드 사례를 들어 AI 서비스 개발에 있어 데이터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정부나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에 선두 모델 개발사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아이슬란드 정부는 공용 인터넷에 자국어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오픈AI와 협력해 아이슬란드어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는 단순히 언어 성능을 높이는 것을 넘어 AI가 '아이슬란드 문화'의 뉘앙스까지 이해하고 반영하는 '문화적·언어적 공명'을 목표로 한 전략적 접근이었다. 그는 각국 정부가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가,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어떤 데이터 접근이 필요한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소버린 AI(Sovereign AI)'를 고민하는 국가들에 대한 조언도 내놨다. 그는 AI 공급망이 인프라, 모델 개발, 문화적 적용, 특정 활용사례 등 매우 길고 복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각국 정부가 이 공급망의 여러 지점 중 자국의 목표 달성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쿤바타나간 총괄은 "자국 문화에 맞는 AI 활용법을 찾는 것 또한 주권의 한 형태"라며 "우리는 '오픈AI 포 컨트리(OpenAI for Countries)'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야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LG CNS "AI로 의료·교육 격차 해소…사이버 위협, 글로벌 공조로 맞서야" 또 다른 패널로 참가한 배민 LG CNS 전무는 AI 기술을 통해 의료 및 교육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동시에 디지털 공공서비스 확산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는 글로벌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배 전무는 '포용적 디지털 공공서비스'의 대표 사례로 한국의 전국민 건강보험 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한국에서는 감기 진료비가 4달러(한화 약 5천600원) 수준이지만 일부 국가는 수백 달러를 내야 한다"며 "이는 보편적 의료를 뒷받침하는 건강보험 IT 시스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해당 시스템 구축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 성공 모델을 바레인에 수출한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도 AI 기반 학습 지원 플랫폼을 통해 공교육과 사교육 간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배 전무에 따르면 LG CNS가 구축한 AI 교육 플랫폼은 학생 수준에 맞는 교재를 제공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하게 해 교육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나아가 현재 'AI 국민비서'와 같은 행정 서비스가 향후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도화될 것이라 예측하며 관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업그레이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내비쳤다. 다만 그는 이러한 디지털 공공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글로벌 사이버보안 공조 체계 구축을 꼽았다. 다크웹과 AI 기술 발전으로 해커들의 공동 작업이 쉬워졌고 보안 위협의 경계는 이미 무력화됐기 때문이다. 배민 전무는 "이에 대한 해법은 국가 간 협력"이라며 "안전한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위해서는 보안 위협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사이버보안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공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디지털 전환의 두 축…'민간투자 유도'에 '데이터 활용' 해법 제시 이날 패널에서는 공공 부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낼 거시적 정책 설계와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미시적 해법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세계은행은 민간 투자를 유도할 정책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한국의 '데이터 안심구역'을 구체적인 성공 모델로 제시했다. 토론에 나선 제이슨 알포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은 성공적인 공공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민간이 스스로 투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정책 환경 조성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 투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간 부문이 예측 가능성을 갖고 자신감 있게 시장에 참여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알포드 소장은 "세계은행은 산하 국제금융공사(IFC) 등을 통해 민간 기업의 개발도상국 투자를 직접 유도하는 등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이끌고 있다"며 "정책과 금융을 결합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은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국내의 해법으로 '데이터 안심구역' 모델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는 기업들이 외부 유출이 차단된 보안 구역 내에서만 의료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개발된 AI 알고리즘만 반출하도록 허용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그는 이 모델을 통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데이터 기반의 산업을 육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실제 AI 의료진단 솔루션 '닥터앤서(Dr. Answer)' 개발에 이 모델을 적용해 100여 개가 넘는 기업 및 대학과 성공적으로 협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다만 성공적으로 개발된 AI 솔루션이라도 각국의 상이한 규제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이 어렵다"며 "이러한 기술적 장벽을 해소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기술 표준과 규제에 대한 정부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5.08.05 15:11조이환 기자

SEMI "올해 반도체 장비시장 규모 174조원 사상 최대치 전망"

올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 장비 시장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수요에 따른 반도체 혁신이 반도체 제조 시설 투자 확충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5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반도체 제조 장비 시장 규모는 사상 최대치인 1천255억달러(약 174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7.4% 증가한 규모다. SEMI는 내년에도 반도체 제조 장비 시장 성장해 1천38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첨단 로직, 메모리, 기술 전환에 따른 투자 확대가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아짓 마노차(Ajit Manocha) SEMI CEO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인공지능(AI) 수요에 따른 반도체 혁신이 첨단 생산설비와 증설 투자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공정 장비 부문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천108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발표된 1천76억달러에서 다소 예측치가 상향 조정됐다. 파운드리 및 메모리 부문 매출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SEMI는 내년 전공정 장비 부문이 올해 대비 10.2% 성장한 1천22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활용 증가에 따른 첨단 로직과 메모리 생산설비 증설, 주요 공정 기술의 진화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후공정 장비 부문도 올해 급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반도체 테스트 장비는 지난해 20.3% 성장에 이어, 올해에는 23.2% 증가한 93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립 및 패키징 장비 역시 지난해 25.4% 증가에 이어, 올해에는 7.7% 증가해 5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26년에도 이 같은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테스트 장비와 조립·패키징 장비는 각각 5.0%, 15.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SEMI는 "AI 및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구조의 복잡성 증가와 요구 성능의 수준 향상이 요인"이라면서도 "자동차·산업·소비자용 시장의 수요 둔화는 이러한 성장을 일부 제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도 파운드리, 로직 및 메모리 장비 시장은 올해 648억달러를 기록하고, 내년 시장 규모는 69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SEMI는 올해 메모리 분야의 설비 투자가 반등한 뒤 내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23년 급격한 위축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낸드 장비 시장은 3D 낸드 적층 기술 고도화와 생산능력 확충에 따라 올해 전년 대비 42.5% 급증한 13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D램 장비 시장은 HBM 관련 투자 증가로 지난해 195억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와 내년 각각 6.4%, 12.1%로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별 반도체 장비 투자 규모는 내년까지도 중국, 대만, 한국이 상위권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5.08.05 15:04전화평 기자

라이너, AI 논문 저자 시대 연다…스탠퍼드 컨퍼런스에 '통 큰 지원'

라이너가 인공지능(AI)을 논문 제1 저자로 내세우는 학술대회 참가자에게 최고급 에이전트와 장학금을 지원한다.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연구 동료로 격상시켜 창의적 도전을 장려하려는 취지다. 라이너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주최하는 국제 컨퍼런스 '에이전트4사이언스 2025' 참가자를 대상으로 특별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AI가 과학 논문의 제1 저자이자 동료 평가자로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학술 행사다. 이 회사는 참가자에게 회사의 최고 등급 AI 에이전트 '라이너 맥스' 플랜을 무료 제공한다. 참가자는 이를 통해 가설 정교화, 문헌 탐색, 인용, 작성, 피어 리뷰 대응 등 논문 작성 전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논문이 최종 채택되는 연구팀에는 1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개인 연구자의 논문이 채택될 경우 단독으로 1천만원을 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라이너의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바이브 리서치' 캠페인의 일환이다. 바이브 리서치는 엄밀한 사전 논리 설계 없이도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연구자는 오는 17일까지 라이너 공식 기업 사이트나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지원서를 내면 된다. 지원서에는 이름, 소속, 참여 동기, 연구 주제 등을 기재해야 한다. 선정된 연구자는 논문 심사 결과 발표일인 오는 10월 22일까지 라이너 맥스 플랜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이너는 제출 내용을 바탕으로 지원 대상을 최종 선별할 방침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바이브 리서치 캠페인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무대에서 AI를 활용한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직접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가 연구자의 동료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누구나 지적 탐구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5.08.05 14:49조이환 기자

[현장] 美 백악관 "AI 경쟁, 아메리카 퍼스트…동맹국도 선택하라"

미국 백악관이 동맹국들이 모인 다자회의 석상에서 인공지능(AI) 경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변명할 여지 없는 미국 우선주의(unapologetically America First)"를 추구하겠다고 선언했다. 동맹이라도 미국의 기술 표준을 따르지 않으면 뒤처질 것이라며 사실상 선택을 강요하는 이례적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5일 'APEC 2025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기조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AI 실행계획'을 공개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APEC 각 경제국 앞에 선택지가 놓여있다"며 "유럽의 두려움과 과잉 규제 모델을 따라가다 필연적으로 뒤처지거나 우리의 제안을 받아 악수하고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상황을 20세기 '우주 경쟁'에 비유하며 AI 경쟁을 '우리 모두의 역량에 대한 시험대'로 규정했다. 그는 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미국산 AI 스택(stack)' 수출을 꼽았다. 하드웨어, AI 모델, 소프트웨어, 데이터 시스템 등을 모두 포함하는 완전한 기술 패키지를 동맹국에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미국의 AI는 비즈니스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리는 '거래의 달인'이신 대통령 아래에서 거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직접 대출, 지분 투자, 정치적 위험 보험 등 가용한 모든 연방 금융 수단을 동원해 미국 기업의 AI 패키지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기술적 우위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미국이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경쟁국 AI 시스템의 기반은 바로 미국의 AI, 미국의 모델, 그리고 미국의 발견이라고 단언했다. 나아가 재산권, 자유, 심지어 끝없는 소송까지 가능한 미국적 특성이 동맹국의 주권에 대한 위험을 막는 장벽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오픈소스 AI 모델의 개발과 배포를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미국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동맹국의 데이터 주권과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길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2025.08.05 14:38조이환 기자

더존비즈온, 2분기 매출 1천59억 원…AI 실적 가시화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렸다. 인공지능(AI) 중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더존비즈온은 5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59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2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3.8%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번 실적 상승의 배경에는 비즈니스 플랫폼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과 AI·클라우드 전환 확대가 자리 잡고 있다. 고객 기반 확대와 더불어 경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증명했다. 특히 기업용 AI 서비스 'ONE AI'가 성과를 내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출시 1년 만에 4,400개 이상 기업에 도입돼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공공 및 금융 분야에 특화된 '프라이빗 AI' 출시도 주목받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AI 사업의 실적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일본 법인 제노랩은 현지 진출을 공식화했으며, 관련 기업들과의 협업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AWS, 앤트로픽(Anthropic) 등 글로벌 빅테크 및 AI 전문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기업들의 AI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도 AI를 활용해 핵심 솔루션들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AX 선도기업으로서의 경쟁력뿐 아니라 글로벌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어,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에 따른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8.05 14:16남혁우 기자

로민, NH농협은행과 맞손…VLM 기술로 금융 문서 자동화

로민이 NH농협은행와 함께 비전-언어 모델(VLM) 기반 금융 실무 혁신을 이끈다. 금융권의 난도 높은 문서 처리 자동화를 본격화하고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로민은 NH농협은행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 '2025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사전검증(PoC) 및 투자를 연계하는 NH농협은행의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다. 이 회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사의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인공지능(AI)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을 금융권에 맞게 고도화하는 PoC를 진행한다. 이 솔루션은 비정형 구조나 복잡한 양식의 금융 문서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정보를 추출하는 역량을 갖췄다. 핵심 기술인 VLM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도록 학습된 멀티모달 AI 모델이다. 이를 통해 문서의 시각적 양식과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로민은 이미 여러 산업 프로젝트에서 해당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해왔다. 로민은 향후 생성형 AI 시장 확산에 맞춰 사업 영역을 넓힌다. 문서 특화 VLM과 고성능 문서 파서 기술을 결합해 AI가 직접 학습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문서 특화 브이엘엠 기술의 금융권 적용이 본격화됐다"며 "현장 중심의 AI 기술을 통해 문서 자동화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3:57조이환 기자

S2W "일본·싱가포르에 지사 설립 예정…2027년 IDC 구축 목표"

"이번 기업공개(IPO)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재무적 기반과 신뢰 확보 차원에서 중요한 발판입니다. 우리는 지난해부터 아시아와 중동 중심으로 총판망을 빠르게 확대해왔습니다. 앞으로 일본과 싱가포르에 현지법인도 설립할 예정입니다. 2027년까지 인터넷데이터센터(IDC)까지 구축해 세계적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서상덕 에스투더블유(S2W)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솔루션과 사업 성과, 상장 후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S2W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58만 주를 신주 발행하며 희망 공모가(1만2천400~1만3천200원) 기준 공모금액은 약 180억~209억원이다. 지난달 30일부터 금일까지 진행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S2W는 다출처·이종 데이터의 수집·정제, 도메인 특화 AI, 지식그래프 기반 교차분석 등 다양한 AI 기술이 적용된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 바탕으로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특히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XARVIS)'와 기업·기관용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 '퀘이사(QUAXAR)'를 통해 창업 초기부터 국가안보와 기업보안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이후 산업별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수요에 대응하고자 산업특화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안보·보안 중심의 기술을 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우리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은 다양한 도메인의 데이터를 수집해 중요 정보를 추출하고 연관성을 분석한다"며 "이를 통해 조직 의사결정 시스템을 정교화하고 효율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안보와 기업보안, 산업특화 AI를 아우르는 범용성과 확장성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 대표는 국내외 매출 실적도 공개했다. 창업 초기부터 국내 수사·방위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해했으며 2020년 인터폴과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부터는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의 공공·정부기관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글로벌 기업정부간거래(B2G)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 2024년에는 국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23%를 넘었고, 수출액도 전년 대비 6배 이상 늘었다. S2W는 B2G 부문서 입증한 기술력을 기업간거래(B2B) 영역으로 늘려 제조를 비롯한 IT·통신,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 진출했다. 그 결과 연평균 약 131%의 고객 증가율을 기록하며 공공에서 민간 영역으로 사업을 늘렸다. 서 대표는 "대기업과 정부기관 고객 충성도가 매우 높은 상태"라며 "지난해 기준 약 96%의 고객 유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매출 중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비중도 약 69%"라며 "안정적인 반복 매출 기반을 갖춘 것이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해외 사업 전략도 발표했다. 그는 "B2G에서 검증받은 성과 바탕으로 B2B 시장에 진출하는 '선(先) 공공, 후(後) 민간' 전략은 이미 국내에서 효과가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공기관을 우선 공략하고, 축적된 신뢰를 기반으로 민간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IPO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재무적 기반과 대외 신인도 확보라는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며 "실제로 우리는 지난해부터 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총판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20개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공모자금 활용 계획도 소개됐다. 서 대표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순차적으로 설립해 글로벌 브랜딩을 강화하고, 해외 고객 기반도 넓힐 것"이라며 "2027년에는 IDC를 구축해 세계적인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8.05 13:22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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