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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온디바이스 AI 반도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7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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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 대신 대화로 모니터링…스플렁크 "AI 캔버스로 보안·운영 혁신"

스플렁크가 시스코와 공동 개발한 'AI 캔버스' 등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보안과 운영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복잡한 대시보드 대신 자연어로 대화하며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분석하는 AI 기반 운영 환경을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스플렁크 최원식 지사장과 김현준 전무는 24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닷컨프 2025(.conf25) 주요 발표 내용을 토대로 국내 AI 사업 전략과 적용 로드맵을 소개했다. 닷컨프는 스플렁크가 매년 주최하는 글로벌 연례 행사로, 최신 기술 로드맵과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다.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닷컨프 2025는 시스코 인수 이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 'AI 시대의 디지털 복원력'을 주제로 개최됐다. 스플렁크는 이번 행사에서 AI 캔버스, 트리아지 에이전트, 디텍션 스튜디오 등 다양한 AI 기반 보안·운영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데이터 관리·자동화·관측 영역 전반에 걸친 통합 전략을 발표했다. 최원식 지사장은 닷컨프 2025에서 소개된 제품과 서비스 중 AI 캔버스, 스플렁크 ES 프리미어 에디션, 트리아지 에이전트, 디텍션 스튜디오, 연합 검색을 핵심 요소로 꼽았다. 특히 최 지사장이 강조한 기술은 AI 캔버스였다. 시스코와 공동 개발한 이 솔루션은 복잡한 쿼리나 대시보드 설정 없이도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즉시 분석 결과와 시각화 화면을 생성한다. 사용자는 "최근 네트워크 이상 징후를 보여줘"처럼 대화하듯 명령하기만 하면 AI 캔버스가 자동으로 관련 데이터를 탐색하고 대시보드를 구성한다. 최 지사장은 "AI 캔버스는 단순한 분석 자동화를 넘어 운영자 간 협업과 보고서 작성, 인사이트 요약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운영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팀 단위 보안 운영(SOC)과 옵저버빌리티 환경 모두에 적용할 수 있으며, 운영자 간 의견 교환과 시각 자료 공유 기능도 내장됐다. 김현준 전무는 "AI 캔버스는 기존 대시보드 중심 운영의 한계를 넘어 AI가 분석과 의사결정을 동시에 수행하는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AI 캔버스는 알파 버전이 공개돼 일부 고객사를 중심으로 테스트 중이며 내년 상반기 정식 버전(GA) 출시가 예정돼 있다. 스플렁크 전용 앱 형태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제공된다. 최 지사장은 "AI 캔버스를 ES 8.2 버전 이상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해 기존 고객은 별도 구매 없이 업그레이드만으로 자연어 분석과 대시보드 자동 생성 등 AI 기능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며 "고객사들도 비쌀 줄 알았는데 무료라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또 다른 핵심 서비스는 스플렁크 ES 프리미어 에디션이다. 기존 에센셜 에디션보다 확장된 형태로 기업 보안 운영 환경(SOC)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번들형 솔루션이다. 위협 탐지부터 대응 자동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사용자 행위 분석(UBA)과 보안 자동화(SOAR) 기능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프리미어 에디션에는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ES), 위협 인텔리전스(TI), 사용자 행위 분석(UBA), 보안 자동화·오케스트레이션(SOAR) 모듈이 포함된다. 특히 SOAR는 사용자 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활용할 수 있어 대규모 보안팀의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준 전무는 "프리미어 에디션은 탐지부터 대응까지 모든 단계를 자동화하고, 분석가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기존 ES 고객도 간단한 업그레이드만으로 새로운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지사장은 "스플렁크는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침해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 AI와 자동화를 모든 제품의 기본값으로 삼고 있다"며 "프리미어 에디션은 단순한 번들을 넘어 기업이 데이터 기반 보안 체계를 완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개한 연합 검색은 데이터를 스플렁크 인덱스로 모두 수집하지 않아도 외부 저장소에 있는 데이터를 직접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현재는 아마존 S3에 저장된 데이터에 대해 연합 검색을 지원하며 향후 스노플레이크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토리지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준 전무는 "연합 검색은 데이터의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분석할 수 있게 해 저장 비용을 줄이면서도 실시간 분석 역량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라며 "장기 로그나 비핵심 데이터를 저비용 스토리지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 즉시 조회하는 새로운 아키텍처"라고 설명했다. 스플렁크는 이를 통해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히고 클라우드·온프레미스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분석 체계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스플렁크는 '디텍션 스튜디오'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탐지 룰을 코드처럼 관리할 수 있는 '디텍션 애즈 코드(Detection-as-Code)'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보안팀은 수천 개의 탐지 룰을 자동으로 버전 관리하고 품질 검증과 수정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AI가 탐지 룰의 유효성을 평가하고 개선안을 제안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최 지사장은 "디텍션 스튜디오는 탐지 정책을 사람의 경험이 아닌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만드는 도구"라며 "보안 인력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지던 탐지 품질을 AI가 일정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스플렁크는 향후 디텍션 스튜디오를 ES 프리미어 에디션과 연동해 탐지·분석·대응을 하나의 워크플로로 통합할 계획이다. 현재 공개된 주요 기능은 대부분 알파 버전 또는 테스트 단계에 있다. AI 캔버스, 트리아지 에이전트, 디텍션 스튜디오 모두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능 검증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정식 버전(GA)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스플렁크는 내년을 AI 기반 운영·보안 자동화 기술의 상용화 원년으로 삼고 제품 완성도와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식 스플렁크코리아 지사장은 "현재는 각 기능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확보하는 단계로, 실제 고객 환경에서 얼마나 현실적으로 작동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AI 캔버스는 고객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이를 상용화해 분석·탐지·대응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환경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올해 매출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고 내년에는 AI 기반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며 "국내에서도 온프레미스 고객 중심으로 AI 전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내년에는 금융·제조·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 캔버스와 ES 프리미어 에디션을 적극 확산시키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0.24 11:13남혁우 기자

AI 덕에 글로벌 VC 투자 '날개'…앤트로픽·xAI·리벨리온 등 '주목'

올해 3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투자 규모가 전분기(1천120억 달러)보다 더 늘어나 4분기 연속 1천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응용 솔루션 및 인프라 기업에 투자가 집중돼 눈길을 끌었다. 24일 KPMG가 발간한 '2025년 3분기 VC 투자 동향(Venture Pulse Q3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VC 투자 금액은 총 1천207억 달러(한화 173조3천억원)로 집계됐다. AI 모델 개발, 응용 솔루션 및 인프라 기업에 투자가 집중됐다. 글로벌 엑시트 규모는 1천499억 달러(약 215조1천억원)로, 글로벌 IPO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2021년 4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에는 대형 투자 유치가 두드러졌다.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메가딜이 10건 발생했으며 이 중 8건이 미국에서 이뤄졌다. 지역별 VC 투자를 살펴보면 미주지역이 851억 달러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유럽은 174억 달러, 아시아는 168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앤트로픽(Anthropic, 130억 달러), xAI(100억 달러), 리플렉션AI(Reflection AI, 10억 달러),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10억 달러) 등 AI 기업들이 대형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의 미스트랄(Mistral, 15억 달러)과 영국의 엔스케일(Nscale, 15억 달러)이 주도했다. 핀테크·양자컴퓨팅 분야에서도 영국 래피드파이낸셜(Rapyd Financial, 5억 달러)과 핀란드 IQM(3.2억 달러) 등이 주목받았다. 아시아 지역 VC 투자는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중국은 84억 달러로 지역 내 최대 규모를 차지했으며 자동차 기업 FAW 베스트튠(FAW Bestune, 4억6천200만 달러), 데이터센터 기업 GLP(3억4천800만 달러), 항공우주 스타트업 갤럭틱에너지(Galactic Energy, 3억3천500만 달러) 등에 투자금이 몰렸다. 또 한국의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Rebellions)가 2억4천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AI 투자 사례로 꼽혔다. AI 외에도 국방기술, 우주기술, 헬스테크, 양자컴퓨팅, 대체에너지 등이 주요 투자 분야로 부상했다. 삼정KPMG 스타트업 지원센터 정도영 상무는 "AI는 여전히 글로벌 VC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AI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스타트업은 투자 유치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며 "미국과 아시아 지역 IPO와 M&A 시장이 재개되면서 2026년에는 엑시트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AI 모델과 산업별 AI 솔루션,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는 한편, 로봇공학과 방위기술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4 10:46장유미 기자

K-컬처에 AI 입힌다…정부, APEC 선도국 도약 '시동'

정부가 'K-컬처'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핵심 가치 확산과 기술 선도국 이미지 제고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2025 APEC AI 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함께 주관했다. '한국문화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보여주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300여 편이 접수됐다. 정부는 공모전과 연계해 국내 AI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참여자들에게 이들 기업의 AI 영상 제작 도구를 제공하고 기업 홍보 기회를 마련했다. 심사를 통해 '영상 일반'과 '뮤직비디오' 2개 부문에서 총 16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문체부와 콘진원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신기술 콘텐츠 기업교류(B2B) 행사 '더 어울림 인 서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뮤직비디오' 부문 대상은 '빛나는 경주(민정아)'가 차지해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경주 문화유산을 담은 가사와 가상 여성그룹 캐릭터의 안무를 표현했다. '영상 일반' 부문 대상은 '시간의 균열(보문)'이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양자컴퓨터로 과거 신라와 현재 미래가 연결된다는 가상 설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었다. 최우수상은 2개 부문 총 4개 작품이 선정됐다. ▲끝없는 유산(이채훈) ▲아라리(김동주) ▲영원의 물결(로맨틱 모트) ▲웰컴투 서라벌(경북연구원)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또는 콘진원장상을 받았다.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2개 부문 총 10개 작품이 뽑혔다. ▲경주의 빛(여우별) ▲김구 친구, 북구(민성원) ▲꺼지지 않는 빛의 씨앗(김성용) ▲본 앤 본(Team Nosie Lab) ▲세미-아이 엠 어라이브(000Studio.Ai) ▲영원의 맥동(조아라) ▲용(龍), 미래를 품다(전용성) ▲지혜의 축적, 번영의 확장(최준희) ▲탈(김민정) ▲한옥에서 미래로(조예성) 등이다. 오는 29일부터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케이(K)-컬처 뮤지엄'에서 APEC 연계 신기술 콘텐츠 기획전 '확장(Expanding Korea)'이 열린다. 이번 공모전의 주요 수상작을 포함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전시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진수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융합으로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조명하고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민의 관심을 높일 발판"이라며 "AI 기술을 사용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의 AI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4 10:35조이환 기자

앤트로픽, 구글 TPU 100만 개 확보…차세대 '클로드' 개발 가속화

앤트로픽이 구글의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발판 삼아 차세대 '클로드' 개발 속도전에 돌입한다. 24일 로이터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향후 수백억 달러 규모의 구글 AI 칩 '텐서 처리 장치(TPU)'를 최대 100만 개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1기가와트(GW)가 넘는 컴퓨팅 용량에 접근하게 된다. 확보된 인프라는 차세대 '클로드' AI 모델 훈련에 전량 투입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이 TPU를 선택한 배경에는 가격 대비 성능과 효율성이 있다. 또 기존 클로드 모델을 훈련하고 서비스해 온 기술적 경험도 주요하게 고려됐다. 이번 계약은 AI 업계의 막대한 반도체 수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구글 TPU는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대여 가능하며 공급 부족을 겪는 엔비디아 칩의 대안으로 꼽힌다. 로이터는 "앤트로픽의 기업용 제품 도입이 신속히 늘며 내년 연간 매출이 2배에서 3배까지 뛸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회사는 AI 안전성과 기업 활용 사례에 집중하며 '커서' 같은 코딩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해왔다"고 분석했다.

2025.10.24 10:20조이환 기자

LG헬로비전, 실무형 AI 인재 양성한다

LG헬로비전 DX데이터스쿨이 데이터 분석부터 생성형 AI, 검색 기반 생성(RAG), AI 에이전트까지 통합한 차세대 실무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개설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LG헬로비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함께 데이터 및 AI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인 'LG헬로비전 DX데이터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 18일부터 다음해 5월 27일까지 약 6개월간 총 1천시간 집중 과정으로 운영된다. 1천900만원 상당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며 ▲취업전략 특강 ▲현업 전문가 멘토링 ▲야간 강의장 개방 등 학습에 필요한 실질적인 환경도 마련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 중 AI·데이터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분야 취업을 희망한다면 데이터스쿨 홈페이지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DX데이터스쿨은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전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습득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으로 구성됐다. LG헬로비전 주문형비디오서비스(VOD) 시청 데이터, 해지 관련 데이터 등 실제 현업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도 제공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AI 풀체인지'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단순한 모델 구현을 넘어 AI 서비스 전체 생애주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생은 ▲생성형 AI전략 및 고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서비스 연동형 웹 프로그래밍 ▲사례 연구 기반 AI 응용 및 신기술 ▲머신러닝·딥러닝 ▲지식 확장형 RAG 및 지능형 에이전트 설계 ▲통합 캡스톤 프로젝트 및 산업 응용 등 6종 커리큘럼을 통해 데이터 분석부터 딥러닝까지의 전 과정을 익힌다. 또 AI 웹서비스 구축, 머신러닝·딥러닝을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과제 수행을 넘어 산업 현장형 프로젝트 중심 학습으로 운영된다. 광학 문자 인식(OCR) 기반 문서 검색 시스템, 이미지 QA 챗봇, 스마트팩토리 시각 인식 시스템 등 실제 산업에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모든 과정은 파이썬 기반 오픈소스 생태계(판다스, 파이토치, 허깅페이스 등) 에서 진행돼 수료 후에도 스스로 기술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AI 산업의 발전 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여전히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 부족이 큰 과제”라며 “LG헬로비전 DX데이터스쿨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기획부터 서비스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완성도 높게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2025.10.24 10:01진성우 기자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매출 둔화로 전 세계 인력 4% 감축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글로벌 매출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인력 약 4%를 감축한다. 인력 감축 규모만 약 1천400명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블룸버그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규제보고서를 통해 감원 계획을 공식화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조직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7월 말 기준 이 회사의 전 세계 직원 수는 약 3만6천100명으로, 감원이 완료되면 인력 규모는 약 3만4천명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반도체 산업 투자 위축과 중국 시장에 대한 미국 정부 수출 규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이뤄졌다. 최근 몇 분기 동안 글로벌 반도체 장비 수요가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고객사들에 대한 장비 및 부품 공급 제약이 커지고 있다. 회사는 이로 인해 2026 회계연도 매출이 최대 6억 달러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인력 감축과 조직 개편에 따라 1억6천만~1억8천만 달러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2025 회계연도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회사는 장기적으로 인건비 절감과 경영 효율화 효과가 비용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0.24 09:56전화평 기자

SK하이닉스, HBM4용 테스트 장비 공급망 '윤곽'…연내 발주 시작

SK하이닉스가 내년 HBM4 본격 양산을 위해 테스트 장비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연말까지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으로, 내년 1분기부터 설비 도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협력사의 경우 양산 퀄(품질) 테스트를 마무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내년 1분기부터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용 번-인 테스터를 도입할 계획이다. HBM4는 내년 엔비디아가 출시하는 AI 반도체 '루빈'에 탑재되는 차세대 HBM이다. 이전 세대 대비 정보를 주고받는 입출력단자(I/O) 수를 2배 늘려 대역폭을 크게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1b(5세대 10나노급) D램을 적용했으며, 지난달 양산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는 HBM4 본격적인 양산 확대를 위해, 내년 초부터 신규 번-인 테스트 설비를 들일 예정이다. 투자처는 청주에 신규로 구축 중인 M15X 팹이다. 이르면 10~11월 관련 설비에 대한 초도 발주가 나올 전망이다. 번-인 테스터는 반도체에 극한의 고온·고전압 환경을 가하고, 이후 제품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장비다. 그간 SK하이닉스는 HBM3E 등 이전 세대에 적용된 번-인 테스터로 HBM4 샘플을 제조해 왔다. 그러나 해당 설비로는 HBM4의 원활한 양산 대응에 한계가 있어, 주요 협력사에 신규 번-인 테스터 개발을 의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후공정 장비기업들이 SK하이닉스 HBM4용 번-인 테스터 공급망 진입을 위해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디아이, 와이씨, 유니테스트 3곳이 대표적이다. 특히 디아이는 최근 SK하이닉스와의 퀄 테스트를 마무리해, 협력사 중 가장 먼저 초도 주문에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테스트, 와이씨는 이르면 연말께 공급을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SK하이닉스의 내년 HBM4용 번-인 테스터 총 발주량이 150~200여대 수준으로 비교적 큰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BM4에서 메모리 업체 간 수익성 확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SK하이닉스가 HBM4 수율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HBM용 번-인 테스터에 대한 공급망 이원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어, 연말까지 추가적인 움직임이 감지될 것"이라며 "M15X 팹 증설과 맞물려 내년에 전체적으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10.24 09:45장경윤 기자

아마존, AI 상품 추천 기능 도입…"맞춤형으로 하나만 추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쇼핑 중 수많은 선택지로 혼란스러워하는 소비자에게 상품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도구를 도입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도입한 AI 기반 도구는 '헬프 미 디사이드(Help ME Decide)'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여러 유사한 제품을 살펴본 후에도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 자동으로 상품 상세 페이지 상단에 표시된다.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쇼핑 이력을 기반으로 단 하나의 제품 추천이 표시된다. 아마존 스마트폰 앱이나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상품 설명과 리뷰를 분석하고 소비자 구매 이력과 매칭해 추천을 생성한다. 예를 들어 자녀를 위해 겨울용 침낭과 등산화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사용자가 텐트를 둘러보고 있다면 '헬프 미 디사이드'는 사계절용 4인용 텐트를 추천한다. 당초 아마존의 추천 알고리즘은 고객의 구매 이력을 고려해 검색 중에 광고나 추천 상품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해왔다. 이미 아마존은 지난해 AI 챗봇 '루퍼스'를 미국 전역에 출시한 바 있다. 아마존은 “헬프 미 디사이드는 쇼핑 중 여러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기존 도구와 달리 추천한 제품이 좋은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며 단 하나의 상품을 추천한다”며 “사용자는 원할 시 더 비싼 제품이나 더 저렴한 제품을 함께 확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능은 미국 내 일부 소비자 수백만 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제공되며, 테스트를 통해 사용률과 성과를 관찰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향후 몇 달 안에 기능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10.24 09:36박서린 기자

'물류 AI 대전환 혁신랩' 출범…지능형 물류로 산업 패러다임 전환

국토교통부는 24일 오후 '물류 AI 대전환 혁신랩'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물류분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산업 구조 혁신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AI 기반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 발굴과 지원대책 공동 마련 등 본격적인 협력체계 운영에 착수한다. 국토부는 혁신랩 활동을 통해 내년 중 물류산업 혁신 인프라 조성, 기술 개발 및 육성, 산·학·연 협력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물류 AI 대전환 추진방안'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혁신랩은 물류·산업공학·AI 등 학계와 주요 물류기업, AI·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 연구기관·물류관련 협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했다. 모빌리티(운송), 풀필먼트(보관·하역·포장) 등 기존 물류 영역을 비롯해 플랫폼·데이터 등 정보화, 표준화 및 법·제도 개선 등 전문 분야별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업계 전문가가 추가로 참여하는 소규모 워킹그룹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이 국내외 물류 분야 AI 활용 사례와 정책 제안 등을 발표하고 물류산업의 인공지능전환(AX)·디지털전환(DX) 가속화를 통한 국내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 발굴, 향후 혁신랩 운영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물류산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산업으로, AI와 같은 첨단 기술 결합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 중의 하나”라며 “물류산업의 모든 주체가 모여 AI 대전환을 통한 물류산업이 우리나라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핵심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24 09:02주문정 기자

앤트로픽, 韓 시장 '정조준'…내년 초 강남에 아시아 3번째 거점 세운다

앤트로픽이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 지원에 나선다. 앤트로픽은 내년 초 서울 강남에 한국 사무소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인도, 일본에 이은 세 번째 주요 거점이다. 앤트로픽 주요 임원들은 다음 주부터 한국을 방문해 국내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만날 예정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에서 클로드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앤트로픽 경제 지수 데이터'를 보면 한국은 클로드 전체 사용량과 1인당 사용량 모두 전 세계 상위 5위권이다. 특히 AI 코딩 어시스턴트 '클로드 코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클로드 코드 전체 사용자의 4분의 1 이상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속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근 4개월간 클로드 코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6배 증가했다. 더불어 한국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전 세계 클로드 코드 최다 이용자 1위로 기록돼 있다. 앤트로픽은 내년 강남 사무소 개소와 함께 전담 인력을 조직할 방침이다. 이미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 파트너십에 집중할 스타트업 담당 총괄을 선임했다. 향후 한국 지사장 등 추가 인력을 채용해 전담 조직을 완성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은 한국의 주요 벤처투자사(VC) 스타트업 등과 긴밀히 협력 중이다. 기업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크레딧과 리소스를 클로드를 활용해 구축하는 '클로드 포 스타트업'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혁신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컴퍼니는 클로드를 활용해 법률 업무 효율성을 1.7배 향상시켰다. SK텔레콤은 천만 명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국어 AI 고객 서비스 모델 개발에 앤트로픽과 협업했다. 앤트로픽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30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용 클로드 사용량의 약 80%는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한다. 국내 사용자는 앤트로픽 API를 비롯해 아마존 베드록,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등 선호하는 환경에서 클로드를 이용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소비자용 및 엔터프라이즈용 클로드 전반에 한국어를 지원한다. 앤트로픽은 이번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한국 AI 커뮤니티, 정책 입안자 및 정부 기관과의 관계를 강화한다. 한국의 'AI 3대 강국' 목표 달성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폴 스미스 앤트로픽 최고영업책임자(CCO)는 "한국 기업들은 이미 고난도 코딩이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클로드 활용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사무소를 통해 한국의 세계적 기업 및 스타트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그들의 특화된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아시아의 AI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로 이미 클로드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 생태계와 혁신적인 연구기관을 보유한 한국에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AI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24 08:52조이환 기자

정부, 美 조지아 주지사에 "구금 사태 재발 시 韓기업 투자 위축"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국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가 벌어졌던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를 만나 유사 사태가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를 면담하고 한미 산업·투자 협력 강화방안과 비자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지아주는 한미 산업·투자 협력의 중심지로 배터리(LG에너지솔루션·SK온)·자동차(현대자동차)·반도체(앱솔리스)·태양광(한화큐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내 기업의 대규모 투자처다. 여 본부장은 최근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구금사태와 같은 사례 재발은 우리 기업의 투자 의지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고 해외직접투자 유치를 통한 제조업 부흥을 추구하는 미국 정책에도 반하는바,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기업활동과 투자를 지속·확대할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에서 확고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어서 '조지아주 서울사무소 개소 40주년 행사'에 참석해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및 주정부 인사, 행사에 참석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상호호혜적인 한-조지아주, 한미 간 경제협력 강화를 독려했다. 한편,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17일 조지아주 LG에너지솔루션·현대차 공장을 방문하고 비자 문제 등 우리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또, 정부는 대미 투자기업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업의 비자 관련 애로 해소와 제도개선을 미측과 지속해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24 08:47주문정 기자

"AI 리크루터가 온다"...'대체' 아닌 '재정의' 시대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양승모 대표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따른 채용, 인재상에 대한 관점의 변화와 대응'이라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칼럼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리크루터의 자리를 AI가 대신하게 될까요?” 이 질문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가트너가 올해 7월 공개한 'Hype Cycle for Talent Acquisition Technologies, 2025'를 보면, 단 2년 사이 인재 채용 기술의 지형도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2023년 버전에는 없었던 Agentic AI in HR, Recruiter AI Agent, High-Volume Hiring Platforms가 2025년에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이 단순히 HR을 보조하는 도구의 단계를 넘어, 직접 수행하는 행위자(Agent)의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생성형 AI는 사용자의 프롬프트를 받아 결과를 만들어내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Agentic AI는 목표를 이해하고, 스스로 계획을 세우며, 실행 후 그 결과를 학습합니다. 가트너는 이를 AI가 HR을 대신 실행하기 시작한 첫 전환점으로 정의했습니다. 예를 들어 Recruiter AI Agent는 채용 공고를 읽고 요건을 해석한 뒤, 적합한 후보자를 스스로 찾아 개인화된 메시지를 발송하고, 인터뷰 일정까지 조율합니다. 지시받은 일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채용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일하는 리크루터가 된 것입니다. 즉, AI가 '사람을 돕는 도구'에서 '사람을 대신 채용하는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AI, 단순 검색 넘어 데이터 기반의 발견 단계로 진화 또 하나 주목할 점은 AI-Enabled Candidate Sourcing입니다. 이 기술은 2025년 현재 여전히 기대의 정점(Peak of Inflated Expectations)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많은 기업이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채용 프로세스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후보자 발굴은 사람이 키워드와 경력을 조합해 검색하는, 이른바 '탐색 중심'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AI는 단순 검색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발견(discovery)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AI는 공개된 프로필뿐 아니라 온라인상의 프로젝트 이력, 논문, 포트폴리오, 커뮤니티 활동 등을 종합 분석해, 아직 구직 의사를 밝히지 않은 '숨은 인재'를 찾아냅니다. 또한 직무 요건과 조직의 인재 DNA를 학습해 유사 경력자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 인재까지 추천합니다. 이제 채용의 초점은 '누가 지원했는가'가 아니라 '누가 적합한가'를 먼저 예측하고 발견하는 방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즉, 채용 시장의 중심축이 '공고 중심 채용'에서 'AI 기반 직접 발굴형 채용'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국의 와이콤비네이터 출신 AI 인재 검색 솔루션 Juicebox는 최근 세콰이아 캐피탈을 포함한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3천6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사례는 인재 소싱 단계가 이미 AI 혁신의 최전선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줍니다. 인재 소싱 주요 업무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AI AI는 리크루터의 인재 소싱의 세 가지 주요 업무에서 가장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후보자 발굴(Searching)입니다. 그동안 리크루터는 링크드인이나 리멤버 같은 인재 검색 플랫폼에서 키워드를 조합하고 Boolean Query를 만들어 후보자를 직접 찾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챗GPT와 링크드인 API만으로도 이 과정의 70~80%가 자동화됩니다. 앞으로 Recruiter AI는 채용 공고를 읽고 직무 요건을 이해한 뒤, 그에 맞는 후보자 리스트를 스스로 만들어내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후보자와의 초기 커뮤니케이션(Outreach)입니다. AI는 단순한 자동 발송을 넘어, 후보자의 경력 맥락과 관심사를 분석해 맞춤형 메시지를 작성하고 커피챗 일정까지 제안합니다. 이미 글로벌 SaaS 기업들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일상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초기 평가(Screening)입니다. AI는 이력서를 단순 분류하는 것을 넘어, 후보자의 경험을 분석하고 인터뷰 질문과 평가표를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면접 후에는 피드백 요약까지 제공해 리크루터의 판단을 지원합니다. 즉, 채용의 '발굴–컨택–스크리닝'이라는 프론트라인(front-line) 업무는 이미 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Beamery, Eightfold, Paradox 등 글로벌 HR SaaS 기업들은 이런 프로세스를 Agentic AI 수준으로 제공하며 리크루터의 손과 발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AI가 대신할 수 없는 관계적·전략적 영역으로 빠르게 진화해야 하지만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후보자 인터뷰 평가, 채용 전략 수립, 고위직 서치와 레퍼런스 체크 같은 업무는 여전히 인간 리크루터의 직관과 관계적 감각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AI는 평가 기준을 표준화할 수는 있지만, '이 사람이 우리 팀과 맞을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공감력과 맥락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 채용 전략은 산업의 맥락, 조직의 정치, 경영진의 철학이 얽혀 있어 AI가 독자적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리크루터와 헤드헌터는 AI가 대신할 수 없는 관계적·전략적 영역으로 빠르게 진화해야 합니다. AI가 후보군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면, 리크루터는 그중에서 문화적 핏, 리더십 역량, 장기 성장 가능성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리크루터의 본질은 '검색하는 사람'에서 '판단하는 사람'으로,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에서 '사람을 다루는 사람'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AI와 함께 우리는 어떤 새로운 채용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 결국 중요한 것은 'AI가 리크루터를 대체할까?'가 아니라, 'AI와 함께 우리는 어떤 새로운 채용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입니다. AI는 탐색, 분석, 추천의 영역에서 이미 인간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AI가 리크루터의 업무를 빠르게 흡수할수록 기업은 지금과 같은 규모의 채용 인력을 유지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은 자명합니다. 전통적인 방식에 머무르는 리크루터의 자리는 점점 줄어들겠지만, AI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채용 생태계를 이해하고 선도하는 리크루터는 오히려 더 큰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 변화는 결코 느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우리보다 3년 이상 앞서 있는 미국의 AI 리크루팅 기술은 이미 상용화 단계를 지나고 있으며, 이들이 본격적으로 한국에 진출하는 순간 한국의 채용 시장은 순식간에 뒤집어 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채용 시장에 몸담고 있는 우리 모두는 AI 리크루터를 위협이 아닌 협력자로 바라볼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그 속에서 일당백의 리크루터로 성장할 수 있는 나만의 역할과 가치를 빠르게 다시 정의해야 할 것입니다.

2025.10.24 08:30양승모 컬럼니스트

MS, 오픈AI '아틀라스' 유사 AI 브라우저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아틀라스' 브라우저 발표 이틀 만에 엣지 브라우저에 인공지능(AI)을 통합한 유사 서비스를 공개했다. 23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시스턴트 코파일럿 업데이트 소식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웹 브라우저 엣지에 AI 기능을 내장한 '코파일럿 모드'다. 코파일럿 모드는 사용자가 웹을 탐색하는 전 과정을 보조하는 '지능형 브라우저'로 설계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 승인 전제로 열린 탭을 인식하고 내용을 요약하거나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호텔 예약이나 양식 작성 같은 작업까지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모드는 사용자와 함께 움직이는 동적이고 지능적인 동반자형 브라우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기능 개발을 위해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더버지 등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서비스 출시 시점이 겹쳤다면서 두 제품의 유사성에 주목하고 있다. 두 브라우저 서비스는 화면 구성과 인터페이스가 거의 비슷하며, 윈도 디자인 규칙을 제외하면 차이를 찾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다수 외신은 두 제품이 유사하게 보이는 이유를 브라우저 환경의 본질적 제약에서 찾고 있다. 챗봇 창을 '새 탭' 화면에 통합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고, 결국 차이는 기반 모델 성능에서 드러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버지는 "브라우저는 본래 비슷한 형태를 띠지만, AI 경쟁의 긴장감 속에서 같은 주에 두 제품이 등장했다는 점은 상징적"이라며 "두 기업 간 기술 주도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2025.10.24 04:25김미정 기자

구글, '구글 어스'에 제미나이 통합…AI 대화 기능 확대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구글 어스에 통합해 대화 한 번으로 지구 환경과 재난 위험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내놨다. 23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트러스티드 테스터(Trusted Tester) 프로그램 사용자 대상으로 제미나이 기반 구글 어스 AI를 새로 공개했다. 그동안 구글 어스 AI 모델들이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했지만, 제미나이가 이 모델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앙 엔진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위성 이미지·기상 예보·인구 지도를 통합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는 AI와 대화를 통해 자연재해 위험 지역이나 환경 변화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새 기능은 구글이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해 온 통합 채팅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폭풍에 취약한 인프라를 찾아 줘" 또는 "가뭄 중 먼지폭풍 위험이 높은 지역을 보여줘" 같은 질의로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 AI는 위성 데이터와 기상 예측, 인구 분포를 결합해 결과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현재 테스터 프로그램 사용자는 보유 데이터를 구글 어스의 AI 모델과 결합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특정 도시의 환경 변화나 인구 이동 패턴을 맞춤형으로 분석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위성 이미지 속 사물과 패턴을 탐지하는 효율성을 크게 올렸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조류 번무를 찾아 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식수 공급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식이다. 현재 미국 내 '구글 AI 프로'와 '울트라' 구독자는 제미나이 기반 채팅 기능을 구글 어스에서 우선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용 한도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전문·고급 플랜 사용자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는 지리공간 AI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결합해 지구 환경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10.24 02:15김미정 기자

"AI 영상에 반려견 등장"…오픈AI, '소라' 새 기능 공개 임박

오픈AI가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애플리케이션 '소라' 기능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23일 빌 피블스 오픈AI 소라 책임자는 소라에 영상 편집 도구를 비롯한 트렌딩 카메오, 소셜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소셜미디어 계정 X(구 트위터)을 통해 밝혔다. 소라는 지난 9월 말 출시 후 미국과 캐나다 앱스토어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카메오 기능이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이나 인형 등 다양한 물체를 녹화해 이를 AI 캐릭터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캐릭터는 다른 사용자와 공유해 함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앱 내에서는 최신 트렌드 카메오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오픈AI는 기본적인 영상 편집 기능도 소라에 제공할 방침이다. 여러 클립을 이어붙이는 간단한 편집부터 시작해 향후 더 많은 도구를 단계적으로 추가한다. 또 친구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사용 경험도 강화된다. 대학이나 기업, 스포츠 클럽 등 소규모 커뮤니티별 전용 채널 추가도 검토 중이다. 소라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발표도 나왔다. 현재 소라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사전 등록 상태로 올라와 있지만 공식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드파티 앱 데이터 플랫폼 앱피겨스에 따르면 소라는 미국과 캐나다 두 나라에서만 초대 기반으로 운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한 달 만에 약 2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피블스 책임자는 "소라 사용자가 새로운 카메오를 많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5.10.24 01:15김미정 기자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 결정, 깊은 실망과 우려”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원장 김성진)은 23일 국가 AI 경쟁력의 중추가 될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부지가 사실상 전남 해남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에 대해 “국가적 약속의 파기 가능성에 대한 깊은 실망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 측은 이날 성명서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확충'과 'GPU 5만 장 광주 최대 배치'를 약속했으며, 이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도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조성'으로 명시됐다”고 지적하며 “광주는 국가적 약속을 믿고 20만 시민의 염원을 모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고 강조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광주가 전남에 비해 부지·전력·용수 등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하며 “광주는 물리적 인프라는 물론 더욱 중요한 기업·인재·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목표를 가장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역설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에 “국정과제 파기 가능성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광주가 축적해 온 AI 생태계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서는 또 “광주는 대한민국 제2의 자동차 생산 도시로서 'AI+자동차' 산업으로의 대전환에 지역의 명운을 걸고 있다”며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이 산업 전환의 핵심 엔진인 만큼 정부의 특화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부와 여당의 현명한 정책적 결단만이 'AI 대표도시 광주'라는 국가적 약속을 지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을 열 것임을 확신한다”며 “광주 AI 생태계와 미래차 산업의 미래가 걸린 이 중대한 사안에 대해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과 구체적인 대안 제시를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5.10.24 01:00주문정 기자

팔란티어, 네트워크 시장 공략…루멘과 2억 달러 'AI 동맹'

팔란티어가 미국 통신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루멘 시스템 전반에 AI 플랫폼을 공급한다. 계약은 수년에 걸친 다년 파트너십 형태로, 계약금만 2억 달러(약 2천876억원) 규모다. 팔란티어는 루멘의 엣지 컴퓨팅과 브로드밴드 인프라, 디지털 서비스에 파운드리(Foundry)와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결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루멘 서비스를 AI 중심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두 기업은 9월부터 협력을 이어왔으며, 팔란티어 기술은 루멘의 운영·재무·기술 부문에 활용됐다. 팔란티어는 "우리 플랫폼은 기존 데이터 레이크 방식보다 빠르고 저비용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실제 루멘은 팔란티어 기술로 올해만 약 3억5천만 달러(약 4천818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7년까지 누적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절감을 목표로 뒀다. 이번 협력은 팔란티어가 올해 들어 체결한 19번째 AI 파트너십이다. 항공을 비롯한 헬스케어, 통신,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플랫폼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케이트 존슨 루멘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AI를 실제 운영에 접목함으로써 기업이 일하는 방식과 경쟁 구조, 성장 전략 전반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0.24 00:54김미정 기자

서울시, AI로 전세사기 예방…무료 '전세사기 위험분석' 서비스

서울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전세사기를 예방하는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서비스를 24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는 임대차 계약 전 주택과 집주인의 위험 요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임차인이 계약 예정 주택의 주소를 입력하면 주택과 집주인 정보 24종을 분석해 위험도를 평가한 보고서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AI로 전세사기 가담 임대인 약 1,5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일반 임대인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11가지 위험신호를 도출했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신용도였다. 전세사기 가담 임대인의 전세 계약 시점 평균 신용점수는 591점으로, 일반 임대인(908점)보다 300점 이상 낮았다. 신용불량자 비율도 4명 중 1명(약 27%)에 달해 금융 신뢰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보유 주택 수에서도 차이가 명확했다. 사기 임대인의 25%가 4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였다. 서울시는 부동산 리스크 분석 플랫폼 '내집스캔'과 협업해 서울 지역 전세 계약 예정자 1,000명에게 이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대차 계약 전 확인해야 할 위험 요인을 잘 알지 못하는 청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0.23 21:54AI 에디터

수자원공사, 11월 초 국내 최초 초순수 공급…반도체 핵심 인프라 자립 가속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SK하이닉스(대표 곽노정)와 협력해 국내 기술로 생산된 초순수를 공급, 반도체 산업의 핵심 인프라 자립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간 미국·일본 등 해외기업이 주도해 온 국내 초순수 시장에 국내기업이 새롭게 진입하는 첫 사례로, 초순수 기술 자립을 위한 정부와 공공부문의 노력을 입증한 성과다. 수자원공사는 2023년 SK하이닉스와 '초순수 국산화 및 민간 물공급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기본협약을 통해 단계적 사업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 3월 'SK하이닉스 M15X 초순수 시설 운영관리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국내기업 최초로 초순수 운영사업에 진출했다. M15X는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전환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건설 중인 신규 D램 공장이다. 수자원공사는 이 공장의 초순수 공급 시설 운영·품질관리·설비점검·리스크 대응 등을 담당한다. 수자원공사는 인력 투입과 시설 점검을 마치고 지난 8월부터 시운전에 돌입했으며, M15X 가동 시기에 맞춰 11월부터 초순수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가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고순도 공업용수 국산화 기술개발' 국가 연구개발과제(R&D) 성과를 상용화하는 첫 사례다. 정부는 2021년 수립한 'K-반도체 전략'에 초순수 자립화를 포함했고, 수자원공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과제 전담 기관으로 참여해 설계·시공·운영 기술 100%, 핵심 장비 70% 국산화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산 초순수를 SK실트론 구미 2공장 반도체 웨이퍼 양산에 적용하면서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사업을 확대해 원수·정수·초순수·재이용수에 이르는 다양한 물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천이나 댐·호소 등에서 취수한 원수를 공업용수 수준으로 가공한 정수, 그리고 반도체 공정에 적합한 초순수로 다시 재가공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발생하는 하수나 폐수를 재처리해 활용하며 물 자원 효율성을 높인다. 기후변화나 무역 갈등 등 외부 리스크 속에도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보장해 반도체 산업이 '물 걱정 없는 생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술 주권이 국가안보까지 좌우하는 지금, 첨단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자원인 초순수의 국산 기술 상용화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우리 기업이 첨단산업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게 정부와 민간과 협력헤 초순수 생태계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물길을 넓혀 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0.23 18:56주문정 기자

배경훈 "AI가 해킹 당하면 걷잡을 수 없다"...AI 안전 강조

“인공지능(AI)에 대한 해킹 공격이 시작되면 문제가 걷잡을 수 없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AI안전연구소에셔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잇따른 사이버 침해사고와 같이 AI에 안전과 신뢰가 필수라는 뜻이다. 이날 간담회는 AI를 활용하여 사람의 음성, 얼굴들을 합성 또는 조작하는 딥페이크를 악용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다가올 AGI,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현재의 AI 안전 확보 기술 현황 등을 공유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AI로 산업의 진흥을 이끌어야 하고 인구감소 대응도 고민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AI를 정말 잘 만들어야 하는데 잘 만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저도 민간에서) AI를 만드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느꼈던 점이 많았다”며 “AI의 성능과 현장 적용, 운영만이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 '굿(Good) AI'를 내놔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게 아니었나 생각든다”고 털어놨다. 배 부총리는 또 “우리나라가 만드는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쓰이지 않는데 우리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을 보여줄 타이밍”이라며 “이럴 때 한국 AI 모델은 성능도 좋은데 신뢰할 수 있다면 이는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국가가 AI 안전과 신뢰에 대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오갔다. 아울러 AI 진화 속도와 함께 AI 안전과 신뢰에 대한 기준이 빠르게 바뀌는 점도 고려해야 할 문제로 꼽혔다. 배 부총리는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는 AI 공존 사회의 첫 걸음”이라며 “AI 안전이 모든 산업과 국민 생활에 녹아들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관계부처, 유관기관 등과 함께 연내 가칭 '국가AI 안전 생태계 조성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23 18:30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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