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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온디바이스 AI 반도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9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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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냅소프트, VLM 기술로 OCR 고도화…"AX 시대 선도할 것"

사이냅소프트가 비전언어모델(VLM) 기술로 데이터 추출 정확도를 높여 인공지능(AI) 전환(AX) 시대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인 환각 현상을 최소화해 문서 기반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는 전략이다. 사이냅소프트는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사이냅 OCR'의 누적 레퍼런스가 200건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150건 돌파 이후 5개월 만에 50건 이상의 신규 사례를 추가 확보한 것으로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한다. '사이냅 OCR'의 핵심 경쟁력은 머신러닝 기반 학습과 비전-언어 모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기술에 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약점으로 꼽히는 환각 현상을 최소화했다. 문서 내 특정 키와 값(Key-Value)을 정확히 추출해 데이터 처리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증으로 검증된 99.3%의 한글 인식률과 굿서비스(GS) 인증을 획득해 기술적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과 연동돼 업무 자동화 효율을 극대화한다. 특히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와 결합해 기업의 문서 자산을 생성형 AI를 위한 지식 자산으로 전환한다. 단순한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200건 이상의 레퍼런스는 '사이냅 OCR'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의 높은 신뢰를 증명하는 성과"라며 "최신 VLM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정확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 만큼 문서 기반 업무를 혁신하는 '도큐먼트 AI' 리더로서 기업의 성공적인 AX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6:01조이환

英 국무상, LG AI연구소 방문…'AI 동맹'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LG AI연구원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손잡고 금융 인공지능(AI) 예측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국내 최초의 한-영 금융 AI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금융 시장의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려는 시도다. LG AI연구원은 더글라스 알렉산더 영국 무역정책 및 경제안보 국무상이 양사 협력 강화를 위해 서울 강서구 LG AI연구원을 찾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AI 기술력을 갖춘 한국과 금융 인프라 강국인 영국 간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LG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과 LSEG의 금융 데이터 결합이다. LG AI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금융 예측 AI 모델로 투자 분석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LSEG는 이를 통합 플랫폼에 실어 글로벌 고객에게 배포하는 구조다. 양측의 협력은 국내 최초의 한-영 금융 AI 동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LG와 LSEG는 이달 중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파트너십 기념식을 열고 금융 예측 AI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7월 'LG AI 토크콘서트 2025'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LSEG의 아르만 사호비치 아태지역 총괄이 직접 기술 협력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알렉산더 국무상의 방문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마틴 켄트 영국 산업통상부 아태 통상 대사 등 영국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동행했다. LG 측에서는 이홍락 및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양국 AI 산업 전략을 논의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이번 협력은 영국과 한국이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파트너십의 대표적인 성과"라며 "양국의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과 번영을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켄트 아태 통상 대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AI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영국과 한국이 공동의 추진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우리의 첨단 AI 기술을 금융 시장에 접목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한국과 영국의 파트너십이 다양한 산업 환경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1 16:00조이환

中 낸드 기업도 D램·HBM 시장 넘본다…기술력 좌시 못해

중국 반도체 업계의 HBM(고대역폭메모리) 개발 의지와 추격이 거세다. 현지 주요 낸드 업체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도 D램에 대한 연구개발은 물론, 현지 주요 D램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YMTC는 이르면 올 연말 D램 연구개발용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YMTC는 중국 우한에 본사를 둔 현지 최대 낸드 제조업체다. 아직 D램 제품을 상용화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관련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YMTC는 HBM 분야에도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끌어올린 메모리로,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YMTC가 일부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HBM을 위한 D램 연구개발(R&D)용 설비를 발주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이르면 올 연말에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YMTC의 HBM용 D램 개발은 단순히 개별 기업만의 의지는 아니다. 현재 YMTC는 현지의 또다른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HBM 개발에 협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CXMT는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로, 현재 HBM2(3세대 HBM)까지 양산에 성공했다. 반도체 전문 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의 최정동 수석부사장은 지디넷코리아에 "YMTC가 CXMT와 D램 및 HBM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특히 CXMT가 D램을 제공하고, YMTC가 차세대 HBM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공급하는 방안이 시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각 칩의 구리 배선을 직접 접합하는 기술이다. 기존 칩 연결에 필요한 범프를 쓰지 않아, HBM의 패키지 두께를 줄이고 성능 및 방열 특성을 개선하는 데 유리하다. YTMC는 약 5년 전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낸드 제조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셀(데이터를 저장하는 소자)과 페리(셀을 구동하는 회로)을 각각 다른 웨이퍼에서 제조한 뒤, 이를 하나로 합친 구조다. HBM에서는 D램을 최소 16개 접합해야 하므로 기술적 난이도가 비교적 훨씬 높지만, 하이브리드 본딩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기술력을 좌시할 수만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09.01 16:00장경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AI 해커톤서 생활밀착 서비스 확장 '입증'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생활 속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능성과 실제 서비스로서의 확장성을 증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HCX) 기반의 해커톤 'AI 포텐데이'를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4회차를 맞은 AI 포텐데이는 네이버클라우드와 IT 프로젝트 플랫폼 비사이드가 공동 주최하는 해커톤이다.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직장인·대학생·예비 개발자 등 총 20개 팀이 참가해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안했고 이 가운데 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하이퍼클로바X의 다양한 모델이 활용됐다. ▲경량화 모델 'HCX 대시' ▲업그레이드된 플래그십 모델 'HCX-003' ▲텍스트 및 이미지 동시 처리 모델 'HCX 비전' ▲추론 특화 모델 'HCX 싱크' 등을 지원해 빠른 시간 동안 서비스의 다각화와 완성도를 이끌어냈다. 의류 맞춤형 AI 세탁 가이드를 제공하는 '런드리더', 직장인을 위한 설문 설계 및 분석을 제공하는 AI 설문 도구 '모이지' 등의 아이디어가 결선에 진출했다. 또 한국어 맥락을 이해해 상황에 맞는 존댓말·말투 코칭을 제공하는 서비스, 퍼스널 뉴스 리포트 제공 서비스, 학습 내용 관리 서비스 등 자취생·직장인·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가 주목받았다. 이 중 최종 우승은 런드리더가 차지했다. 해당 서비스는 의류 라벨과 옷 사진을 촬영하면 HCX 비전 모델이 세탁 정보를 추출해 의류의 종류·소재·색상 등을 인식해 현실적인 세탁 가이드를 제공한다. 클로바 스튜디오와 HCX 싱크, HCX 대시 모델을 활용해 실시간 세탁 Q&A 챗봇 응답, 비슷한 세탁 의류들을 묶어주는 빨래바구니 그룹핑 등 세탁 경험을 넘어 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보여줬다. 런드리더 팀은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가 각자의 강점을 믿고 끝까지 협력하며 사용자 불편 해소에 집중해 런드리더를 완성했다"며 "무엇보다 클로바 스튜디오와 하이퍼클로바X는 이미지 분석, 문장 생성, 추론, 챗봇 등 핵심 기능을 빠르고 완성도 있게 구현해 준 또 한 명의 멤버이자 든든한 기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하이퍼클로바X가 단순한 기술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로 이어지는 구조를 잘 보여주며 AI의 생활 밀착형 가치 창출의 사례를 입증했다"며 "AI 개발도구, 오픈소스 모델 공개, 서비스 상용화까지 건강한 AI 생태계 구축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6:00한정호

로봇, 전기 먹는 하마된다…"피지컬 AI 성공 열쇠는 에너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피지컬 인공지능(AI)' 확산의 최대 병목이 막대한 전력 소비라는 주장이 나왔다. AI 로봇이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위해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선결 과제라는 분석이다. 1일 그로쓰리서치가 발표한 '피지컬 AI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전력 소비와 데이터 처리 한계가 피지컬 AI 대중화의 핵심 걸림돌이다. 단순한 가상 지능을 넘어 물리적 세계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로봇은 막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데이터센터(DC) 전력망, 차세대 배터리 등 에너지 인프라의 근본적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피지컬 AI 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는 것이 보고서의 진단이다. 업계에서는 ▲제조업 자동화 ▲경비·보안 로봇 ▲물류·운송 로봇 ▲스마트 농업 로봇 등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재편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은 이 시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이미 HD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기업들이 이미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나아가 피지컬 AI가 한국의 강점인 AI 반도체, 배터리,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결합할 경우 독자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대표적인 국내 수혜 기업으로 정밀감속기 전문기업인 에스피지(SPG)를 제시했다. 로봇 원가의 30~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 수요가 급증하며 에스피지의 관련 매출이 내년 4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피지컬 AI는 산업 구조, 노동 시장, 에너지 인프라까지 바꿀 수 있는 변곡점 기술"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AI 반도체, 배터리, 로봇 융합을 통해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로 도약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2025.09.01 15:59조이환

"공무원도 AI 할 수 있다"…정부, 행정 실무형 AI 교육 진행

행정안전부가 지자체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대상 인공지능(AI) 실무역량 강화 교육에 나선다.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오는 12일까지 2주간 지자체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나도 이제 AI를 할 수 있다! 내 행정업무 파트너 AI'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단기에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문서 자동화, 민원 응대, 정책 기획,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대민서비스 품질 향상에 직결되는 영역을 실습 중심으로 다룬다. 교육과정에서는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와 클로바노트 같은 문서·회의록 자동화 프로그램을 실습하면서 실제 행정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법을 배운다. 또 책임 있는 AI 활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정보보호·개인정보·투명성 문제, 알고리즘 편향성 등 공공분야에서 AI 활용 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법‧윤리적 쟁점도 함께 다룬다. 이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국방과학연구소·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AI 선진 연구기관 견학을 통해 최신 동향과 사례를 현장에서 학습하고 팀별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정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모든 교육과정을 AI 도구 실습 중심의 팀별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해 몰입도를 높이고 AI가 행정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교육생들은 첫째 날 팀 단위로 새 정부 국정철학에서 주요 키워드를 선정해 현안을 정의하고 강의와 실습에서 배운 AI 활용법을 프로젝트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마지막 날 팀별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이 과정을 통해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교육생들이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문제 정의부터 학습과 적용을 거쳐 성과물 발표·피드백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준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공무원들이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AI 전문교육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행정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과 국정철학에 부응하는 행정 혁신을 실현하고 나아가 공공부문 AI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5:59한정호

일 잘한다 소문난 중부발전 AI 비서…비결은

제논이 한국중부발전에 구축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업무 효율을 대폭 개선하며 공공 에너지 분야의 AI 혁신을 이끌고 있다. 발전사 최초로 도입된 이 AI는 직원 대다수가 활용하며 실질적인 업무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제논은 한국중부발전과 생성형 AI 서비스 '하이코미'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하이코미'는 최근 직원 설문조사 결과 81%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응답자의 61%는 업무 시간 단축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코미'의 성과는 구체적인 수치로도 증명됐다. 지난 6월 내부 설문조사에서 직원들은 ▲보고서 및 문서 검토·수정 시간 단축(47%) ▲전문 역량 강화에 집중할 시간 확보(19%) ▲긴급 요청·돌발 업무 대응 용이(16%) 등을 실질적인 효과로 꼽았다. 또 과반수 이상 직원이 주 3회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하이코미'는 제논의 기업용 AI 플랫폼 '제노스'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설비 관리 시스템, 전자결재, 기술 보고서 등 약 100만 건의 내부 문서를 학습해 발전 업무에 특화됐다. 외부와 단절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외부 검색 서비스와 연동돼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양사는 '하이코미'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파일 첨부 기반 질의응답 기능과 이미지 생성 및 대화형 편집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감사팀을 위한 특화 AI 비서와 보고서 자동화 기능도 개발 계획에 포함됐다.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하이코미는 발전사 최초 도입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상용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라며 "전 직원이 다양한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해 업무 효율과 전문성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하이코미가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성과를 입증한 만큼 고도화될 기능에서도 우리 기술력을 활용해 공공 에너지 산업의 AI 혁신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5:48조이환

기자 10명 중 8.6명 "AI 교육 받은 적 없다"… 언론계 현황 조사했더니

바스크대학교(University of the Basque Country) 연구진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언론계 전문가들의 인공지능(AI) 교육 수준이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504명의 현직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주요 언론사 혁신 리더 6명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드러난 결과는 언론계의 디지털 전환 준비 상태에 대한 우려를 자아낸다. AI 교육받은 언론인 겨우 14.1% 연구 결과, 바스크 지역 언론계 종사자 중 AI 교육을 받은 비율은 14.1%에 그쳤다. 이는 AI 기술이 언론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매우 낮은 수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 대부분이 회사 차원의 체계적인 교육이 아닌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지식을 습득했다는 점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언론인(15.9%)이 남성 언론인(12.7%)보다 약간 높은 교육 참여율을 보였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언론계의 AI 대응 준비는 미흡한 상황이다. 특히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언론인 중 43.3%가 교육 부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AI 교육을 받은 비율은 8.5%에 불과했으며, 12.9%는 독립적으로 교육을 추진했다. 이는 언론사들이 AI 교육에 대한 투자를 충분히 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교육 참여율, 디지털 매체 25.8% vs 전통 매체 10% 미만 매체 유형별로 AI 교육 참여율을 분석한 결과, 뚜렷한 격차가 드러났다. 디지털 네이티브 매체나 부서에서 근무하는 전문가들은 25.8%의 교육 참여율을 기록했지만, 전통적인 매체 형태인 라디오(10.8%), 인쇄매체(9.6%), 텔레비전(5.8%)은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순수 저널리즘 업무에서 벗어날수록 AI 교육 참여율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광고 대행사 종사자들의 44.4%가 AI 교육을 받았으며, 기업 커뮤니케이션 부서 직원들도 21.2%의 참여율을 보였다. 이는 비즈니스 지향적이고 경제적 동기가 강한 분야에서 AI의 시간 절약과 비용 최적화 효과를 일찍 인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언론사의 규모와 영향력도 교육 수준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국제적 매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AI 교육 참여율은 21.7%로 지역 매체(12.2%)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이러한 격차는 AI 기술 도입이 기존 언론계의 디지털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을 시사한다. 직무별 AI 교육 양극화 심화… 기술직 66.7% vs 진행자 6.3% 직무별 분석에서는 더욱 극명한 차이가 나타났다. 기술직 전문가들의 66.7%가 AI 교육을 받은 반면, 언론의 핵심인 편집자(13.8%)와 진행자(6.3%)는 상대적으로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는 AI 기술의 전문성이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고급 소프트웨어 사용 등의 기술적 역량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관리직과 리더십 역할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경우 25%가 AI 교육을 받아 전략적 의사결정과 혁신에서 AI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래픽 디자인 전문가(18.75%), 제작진(15.8%), 광고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도 상당한 교육 참여율을 기록했다. 책임자 역할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일반 직원보다 두 배 높은 교육 참여율(19.9% 대 9.4%)을 보인 것은 AI 기술의 파괴적 특성과 업무 프로세스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 그리고 더 많은 교육 기회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개월이면 구식 된다" 언론 리더들이 말하는 지속적 AI 교육의 필요성 연구에 참여한 언론사 리더들은 AI에 대한 순전히 기술적 접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저널리즘의 핵심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이해와 윤리적 고려사항을 통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인터뷰 참가자는 "뉴스룸에는 이런 주제들에 대해 훈련받은 사람들이 필요하고, 물론 기술적 차원에서도 그렇다. 하지만 윤리적 차원에서도 AI에 대한 기술적 지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리더는 AI의 급속한 발전 속도를 언급하며 "단 2개월 만에도 이미 구식이 된다. 따라서 교육 노력은 일회성 이니셔티브가 될 수 없으며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시장의 요구가 교육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지적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언론계에서 AI 교육이 부족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주된 이유는 언론사들의 투자 부족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도입니다. 특히 지역 매체와 전통적인 언론사들은 AI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미흡하며, 대부분의 교육이 개인의 자발적 학습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Q: AI 교육을 받지 않으면 언론인으로서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A: AI를 활용하지 않는 언론인들 중 43.3%가 교육 부족을 주된 장벽으로 꼽았습니다. AI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효율적인 뉴스 제작, 팩트체킹, 개인화된 콘텐츠 제작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Q: 언론인이 AI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 기술적 이해와 윤리적 판단력을 균형 있게 갖춰야 합니다. AI 도구 사용법뿐만 아니라 편향성 문제, 허위정보 생성 위험, 개인정보 보호 등 윤리적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01 14:26AI 에디터

산업부, 내년 산업전반 AX에 1조1347억원 편성

산업부가 산업전반에 인공지능(AI) 전환(AX)을 확산하기 위해 내년에 1조1천247억원을 투입한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조선 등 첨단·주력산업에는 1조6천458억원,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에 1조2천703억원, 통상·수출 대응 강화에 1조7천353억원을 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재정이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돼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2026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이자 올해보다 21.4% 증가한 13조8천77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하면 7.9% 증가한 규모다. 문신학 산업부 제1차관은 “우리 제조업이 직면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제조현장과 제품에 AI를 적극 활용하겠다”면서 “관련 예산은 내년에 약 1조1천억원으로 올해보다 두배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제조업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혁신시키는 AI팩토리 선도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해 2030년까지 500개 이상 구축하기로 했다. 로봇·자동차 등이 스스로 외부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피지컬 AI 개발에 4천22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사람과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하고 제조·물류·건설 등 현장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단기간 내 시장 출시가 가능한 생활밀접형 AI 응용 제품 개발 사업도 1천575억원을 새로 배정해 2년 안에 60여 개 제품을 상용화한다. 자동차·가전 등이 AI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도 본격 착수한다. 앞으로 5년간 약 9천973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내년에는 국비 1천851억원을 투입한다. 첨단·주력산업 육성에도 올해보다 26% 이상 늘어난 1조6천억원을 투입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반도체는 양산 팹과 동일한 환경에서 성능 검증이 가능한 미니팹 구축에 1천157억원을 투자해 국산 소재·부품·장비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조선은 쇄빙선·자율운항선박 등 기술개발에 1천786억원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다. 또 한미 조선 협력을 위해 미국에 협력센터를 마련, 현지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미국진출을 지원한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분야는 지난 7월 추경에 이어 투자를 대폭 늘려 재생에너지 보급과 기술개발을 활성화한다. 재생에너지 예산은 올해 보다 42% 늘어난 1조3천억원이다. 신재생에너지 융자 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6천480억원으로 편성해 ▲RE100 산단 ▲영농형 태양광 ▲햇빛·바람연금 ▲해상풍력 등 핵심 정책 과제 이행을 지원한다. 신재생 R&D에 3천358억 원을 투자해 고효율 탠덤 태양전지·20MW 이상 대형 풍력 블레이드 등 첨단기술을 확보해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원활한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해 에너지 고속도로 등 전력 인프라도 확충한다. 서해안 전력망 조기 구축과 U자형 한반도 전력망 완공에 필요한 HVDC 핵심기술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배전망 연계 ESS 설치·분산 특구 지원 등 지역 내 전력생산 소비를 위한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 2천285억 원을 투자한다. 원전은 소형모듈원전(SMR) 산업육성을 중점 지원한다. 2031년까지 SMR 혁신 제조기술 국산화를 완료해 글로벌 경쟁에 대비한다. 에너지바우처는 다자녀 가구 등 지원을 확대하고, 찾아가는 안내 서비스를 통해 사용 편의를 높이겠습니다.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고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예산을 1조7천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6천억원 규모 무역보험기금 출연을 통해 조선 등 국내 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한다. 미국 관세조치 영향이 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생산거점 이전 등을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높아진 한류 위상을 발판으로 유통산업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컨설팅·현지 파트너 발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K-소비재의 해외 역직구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현지화도 추진한다. 미국의 고율 관세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알루미늄·구리 등 업종 지원을 위한 2차 보전사업을 신설해 금융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대외리스크에도 공급망을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2조원 규모 예산을 편성했다. 경제 안보 품목의 국내 생산과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신규 투자에 보조금을 지원해 공급망을 더욱 튼튼히 만들기로 했다. 사용후 배터리 등 재자원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핵심 광물의 공급 기반도 확충한다. 5극 3특 지역 균형성장을 통한 지역 주도 성장엔진 육성에도 올해보다 16.8% 증가한 9천억원을 편성했다. 지역발전이 낮은 지역은 지방투자 촉진보조금 지원한도를 기업당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려 지역투자를 활성화한다. 지역 R&D 지원사업은 시도 단위에서 권역 단위로 개편하고, 광역 간 협력 R&D를 확대해 지역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경제의 거점인 산업단지는 AX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 RE100 산단 조성을 위한 전력망 구축사업도 신설했다. 산업위기지역의 중소·중견기업에 2차 보전, 기술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예산도 확대했다. 문 차관은 “2026년 산업부 예산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타개하고 우리 국민과 기업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집행 계획을 철저히 세워 내년 초부터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산업부 예산안은 3일 국회 제출 이후 국회 상임위원회·예결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2025.09.01 13:02주문정

AI가 장바구니까지 챙긴다…이커머스,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

세계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쇼핑을 차세대 핵심 활용처로 점찍으며 수천억 달러 규모의 이커머스 산업이 근본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1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오픈AI·퍼플렉시티·구글·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AI 챗봇을 활용한 상품 검색과 자동 주문 기능을 앞다퉈 선보였다. 이같은 흐름은 소비자가 브랜드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하기보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상품을 탐색·구매하는 패턴으로 이어지고 있다. 판매자와 브랜드들은 AI 시스템에 자사 제품이 노출되고 추천되도록 판매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일부 광고주는 긴 URL에 키워드를 삽입하거나 챗봇이 권위 있는 사이트로 인식하는 매체에 노출되도록 하는 방식을 활용 중이다. 프로파운드·리파인·알골리아와 같은 스타트업들은 챗봇 대화 속 브랜드 노출 여부를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프로파운드 제임스 캐드월러더 공동 창업자는 "소비자들이 더 이상 이커머스 사이트를 직접 찾지 않을 분기점에 도달했다"며 "앞으로는 소비자가 아닌 AI 에이전트가 웹사이트의 주요 방문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색 패러다임 변화도 뚜렷하다. 마케팅 분석업체 세무르시에 따르면 유럽 내 구글 검색의 60%는 클릭으로 이어지지 않고 AI가 생성한 텍스트 개요만으로 소비자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내년까지 전통적 검색 엔진 사용량이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픈AI는 브라우저 내에서 장보기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이용자가 "저녁 식사와 디저트 재료를 사달라"고 하면 AI 시스템이 슈퍼마켓 사이트를 탐색해 장바구니에 담아주는 식이다. 오픈AI는 여기에 통합 결제 기능을 붙여 챗GPT 안에서 거래가 이뤄지면 수수료를 받는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다양한 앱을 넘나드는 '코멧' 브라우저를, MS는 웹 쇼핑 지원 기능 '액션'을 출시했다. 구글은 가격 추적과 맞춤형 추천을 강화한 AI 모드를 발표했다. 구글의 릴리안 린콘 부사장은 "복잡한 상품 비교를 줄이고 시간을 절약하는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AI 쇼핑 확산이 브랜드·마케팅 전략에도 큰 변화를 요구한다고 지적한다. 챗봇은 주로 검색 상위 결과를 참고하기에 웹사이트 로딩 속도, 제품 설명의 구체성, 텍스트 중심 광고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또 의미 기반 검색이 확산되면서 맥락 중심 검색에 맞는 제품 카탈로그 재구성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거래 공간 역시 자사몰이나 아마존에서 벗어나 챗봇 플랫폼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딤 알버스 뎁트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는 소비자 대신 AI 에이전트끼리 거래가 이뤄지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1 12:26한정호

전편 생성형 AI로 제작...'EBS 단편극장' 두번째 이야기 3일 방송

EBS는 전편 AI 제작 방송 프로그램 'EBS AI 단편 극장' 두 번째 이야기를 3일 오후 1시 45분 EBS 1TV를 통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된 'AI 단편 극장'은 PD, 기술, 촬영, 사업 기획 등 각기 다른 직군의 제작자가 나만의 이야기를 전 과정 AI와 협업해 완성한 국내 최초의 전편 AI 제작 방송용 영상물이다. 지난 여름 첫 방송 당시 인간의 상상력과 AI가 만나 만들어낸 새로운 환상의 여정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번째 이야기 첫 번째 작품 '토토와 친구들의 세계 탐험 – 에피소드2: 멕시코 편, 죽은 자의 날, 살아난 웃음'은 호기심 많은 토끼 토토, 장난꾸러기 레서판다 쿠모, 예술 감각이 풍부한 코끼리 엘라, 지혜로운 기린 지지가 멕시코의 대표적인 전통 축제인 '죽은 자의 날(Día de Muertos)'을 배경으로 펼치는 신비롭고 유쾌한 모험을 담았다. 네 친구는 기차를 타고 멕시코에 도착해 마리골드 꽃길을 따라가며, 사라진 해골 마스크와 리듬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화려한 색감의 축제 현장과 전통 음악, 해골 장식, 멕시코 특유의 문화적 상징들이 동물 캐릭터들의 생동감 있는 대사와 어우러져, 아이들이 흥미롭게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멕시코의 역사와 풍습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어린이 교육 애니메이션이다. 두 번째 '뤼순에서'는 뤼순 감옥에서 셀프카메라를 킨 안중근 의사가, 사형 이틀 전 자신의 마지막 메시지를 기록한다는 설정이다. 안중근 의사가 직접 들려주는 셀프카메라 고백을 통해 하얼빈 의거의 격동과 '동양평화론' 집필 과정이 생생히 펼쳐지고, 그의 평화 사상은 오늘의 관객 앞에 다시 살아난다. 세 번째 '프리다칼로 2025: 화폭에 담긴 고통의 자아'는 프리다칼로의 삶과 예술을 학습한 AI가 빚어낸 가상의 강연이다. AI를 통해 돌아온 프리다 칼로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느끼고, 경험하고, 표현하는' 예술의 본질이 퇴색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하며, 우리의 예술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으로 '마인드 게임 – 에피소드2: 선택의 역설'은 더 많은 선택지를 갖는 것이 자유와 행복을 보장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셀 수 없이 많은 선택이 오히려 피로와 후회를 낳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의 뇌가 수많은 옵션 앞에서 쉽게 지치고 마비될 수 있는 상황을 짚어내며 다양한 선택지 앞에서 무엇이 '충분히 좋은 결정'인지에 대한 작은 해답을 제시한다. EBS는 계속해서 AI 제작 시스템의 프로그램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2화 방송은 애니메이션, 역사 교양, 강연,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전 과정 AI 제작 환경 구축을 위한 시도 아래 제작됐으며 앞으로 다양한 AI 활용 방송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2025.09.01 12:02박수형

"모두 함께하는 AI 축제"...30일부터 코엑스서 'AI 주간' 열린다

'2025년 AI 주간'이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주간이 ▲AI 기술 전시와 컨퍼런스로 구성된 'AI 페스타 2025' ▲AI 기반 '서울 글로벌 AI 필름 페스티벌(SGAFF)' ▲시민 체험형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등 3개 대형 행사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AI 주간은 모든 국민이 AI 기술을 체험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열린 축제'를 지향하며 AI가 산업·미디어·도시 정책 전반과 융합되는 모습을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합형 행사다. 먼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 페스타 2025'는 국내외 최신 AI 기술 동향을 조망하는 국내 인공지능 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 컨퍼런스 행사다. AI 페스타 2025에서는 'AI Everything, AI Everywhere'를 주제로 초거대 언어모델(LLM), 생성형 AI, 자율주행, 로봇 센서, AI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등 AI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중인 국내외 혁신 기술이 대거 전시된다. 특히 글로벌 AI 선도 기업의 기조연설과 국내외 주요 기업의 AI 핵심 리더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최신 AI 기술 트렌드와 산업 전망 그리고 실제 활용 사례를 심도 있게 접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MBC,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MBC가 주관하는 제1회 SGAFF는 'AI와 인간의 하모니, 춤추는 미디어'를 주제로 전 세계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방송콘텐츠 공모전 행사다. 총 상금 1억5천만 원 규모의 공모전에서 수상작은 방송 상영, 방송 연계, 후속 제작 지원 등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를 제공받는다. MBC는 AI를 단순한 제작 도구를 넘어 창작의 새로운 주체로 인식하는 미디어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주최하고 서울AI재단이 주관하는 SLW)는 AI, 모빌리티, 지털 포용 기술 등 첨단 ICT가 시민의 삶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국제 행사다.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체험형 전시관을 핵심으로 AI,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 등 '사람 중심'의 기술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SLW 행사 중에는 세계 각국의 스마트 도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에서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기술을 논의하고,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5년 AI 주간은 범정부 차원의 융합형 행사로 모든 국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포용적 성격을 갖는다. 정부는 이 행사를 통해 AI 산업, 방송미디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 간 활발한 협업을 촉진하고, 대한민국이 AI 중심 사회를 넘어 사람 중심의 AI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주간은 AI가 산업과 일상에 어떻게 활용되고 스며들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고, AI가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세계 3대 AI 강국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2:00박수형

크라우드웍스, 한국피지컬AI협회 데이터 분과 위원 참여

크라우드웍스는 10월 공식 출범하는 한국피지컬AI협회의 데이터 분과 위원으로 합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협회 내에서 피지컬AI 데이터 과제 기획과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며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토이, 반려동물 로봇, 조리 보조 로봇 등 다양한 로봇 데이터와 제조·화학 등 산업 AI 데이터 구축 자산을 바탕으로 협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다국어 언어·영상·음성·시각 등 멀티모달 AI 데이터 구축 역량을 확장해 VLA(Vision-Language-Action) 데이터 수집·가공을 신속히 지원하고, 이를 통해 피지컬AI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고품질 멀티모달 데이터 확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받아 민간 주도로 발족했으며, 10월 초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협회는 ▲정책 제안 및 예산 반영 활동 ▲VLA 시뮬레이터 플랫폼 및 실증사업 지원 ▲회원사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피지컬AI는 현실 공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조작하는 인공지능으로, 자율주행차·물류 로봇·휴머노이드·스마트 기기 등 폭넓은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제조업에서는 공정 최적화와 불량률 감소, 물류에서는 자동 경로 설정과 배송 효율 개선에 활용된다. 최근 산업 현장의 로봇 자동화 수요 확대에 따라 피지컬AI 적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정부와 정책기관도 피지컬AI 확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9일 발표에서 로봇, 자동차, 조선, 가전반도체, 팩토리 등 주요 산업분야의 AI 대전환을 목표로 2조6천억원을 내년에 투입하기로 했으며, 제조업 데이터를 활용한 피지컬AI 기반의 'AI 팩토리' 사업에 가장 많은 2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피지컬AI는 단순 연산 기술을 넘어 실제 현장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데이터 기반 기술"이라며 "데이터 분과 위원으로서 협회 및 회원사와 협력해 과제 기획을 주도하고, 국내 기업들이 피지컬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1:49백봉삼

악성앱 깔리면 즉시 무력화…AI 피싱방지앱 나왔다

# 직장인 김모씨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웹사이트에 접속하자마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깔린 악성앱에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를 입력했다. 이어 한밤중에 본인 명의 알뜰폰 개통이 진행되더니 연이어 카드사에서 인증 문자가 날아오는 등 신용정보 도용 시도가 이어졌다. # '스미싱 차단 안내'라는 문자를 받은 박모씨는 링크를 클릭한 뒤, 단 몇 초 만에 악성앱이 설치됐고 이후 본인 인증 문자를 탈취당해 대출 연계 앱을 통한 3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던 정모씨는 거래 상대방이 보낸 '신분증 인증 링크'를 열람했다가 자동으로 악성앱이 설치돼, 본인 명의 계좌가 자동이체계좌로 등록돼 수십만원을 이체당하는 피해를 보았다. 정부지원금이나 공납금 고지서 등으로 위장해 돈을 빼내가는 지능화한 악성앱을 무력화하는 피싱방치 앱이 나왔다. AI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개인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보안 앱 '피싱블락'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과 기관 중심이었던 피싱 탐지·차단 기술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일상형 보안 서비스로 확장된다. 최근 대형 포털 계정 탈취·악성앱 유포 등을 위장해 일반 사용자를 직접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피해자 규모와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통신사·검찰·경찰 사칭은 물론 부고장·청첩장·카드 배송 등을 통해 악성앱이 설치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마트폰 해킹 범죄는 신종 악성앱 제작이 쉬어 신종 악성앱이 끊임없이 배포된다. 이 때문에 기존 백신 앱이나 과거 피싱(해킹) 피해를 일으킨 악성 앱 리스트만으로 차단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에버스핀은 자체 보유한 악성앱 탐지 기술을 이용해 악성앱에 의한 피싱(해킹) 피해를 줄이고자 B2C 전용 앱 '피싱블락'을 개발했다. 피싱블락은 과거에 배포된 악성앱 뿐만 아니라 신종 악성앱까지 모두 탐지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활용했다. AI가 실시간으로 수집한 전 세계 모든 앱마켓의 정상 앱 데이터(2천300만개 이상 정상앱 정보)와 960만개 이상의 악성앱 정보를 학습한 AI필터가 악성행위까지 정밀분석해 최종적으로 악성앱을 가려낸다. 화이트리스트 기술은 단순한 블랙리스트 방식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신종 악성앱 뿐만 아니라 위변조된 사칭 앱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미 국내 수많은 금융사 앱에 탑재돼 하루 평균 1천700개의 신종 악성앱을 탐지·차단하고 있다. 피싱블락은 최초 설치 후 스마트폰에 깔린 앱을 스캔해 이후 사용자가 새 앱을 설치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악성 여부를 탐지한다. 앱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악성 앱이 설치되기만 하면 즉시 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 악성 행위 유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사용자가 이해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악성앱이 설치되면 등록된 가족에게 알림이 전달되는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가족의 피싱피해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에버스핀은 피싱블락을 유료(월 1,320원·VAT 포함)로 공급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악성앱과 배포방식이 점점 고도화하고 있어 일반 사용자가 정상여부를 구분하기 매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피싱블락은 사전 예방에 초점을 둔 AI 기반 탐지 시스템으로 개개인이 모바일 피싱범죄 및 금융사기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2025.09.01 11:19주문정

"챗GPT 쓸수록 바보 된다?"…충격적인 연구 결과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icrosoft Research)의 레브 탄켈레비치(Lev Tankelevitch)와 하버드 대학교의 엘레나 글래스만(Elena L. Glassman), IBM 리서치의 제시카 히(Jessica He) 등 주요 IT 기업과 대학의 연구진 56명이 참여한 CHI 2025 워크숍에서 생성형 AI가 인간의 인지능력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카네기 멜론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스탠포드 대학교 등 세계 유수 대학과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글로벌 IT 기업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AI 사용이 비판적 사고, 학습, 창의성에 미치는 복합적 영향을 심층 분석했다. AI 답변에 속아 '다 안다'고 착각… 깊게 생각하는 능력 줄어든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와 다수 대학 연구진이 공동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인간의 비판적 사고 참여를 저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ingh 등의 연구팀은 능동적 정보 탐색에서 AI 생성 정보의 수동적 소비로의 전환이 관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생성형 AI 시스템들이 사용자 아이디어에 동조하고 결과물을 동질화하는 경향은 현대 정보 소비의 '에코 챔버' 효과에 기여할 수 있다. 사람들은 특히 해당 영역에서 자신감이 낮거나 AI에 대한 신뢰도가 높을 때 부정확하거나 오류가 많은 AI 생성 정보에 부적절하게 의존할 수 있다. 편향된 글쓰기 도우미는 핵심 이슈에 대한 사용자 견해를 변화시킬 수 있고, 글쓰기를 서구 스타일로 동질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듀이(Dewey)의 성찰적 사고 이론에 따르면, 성찰적 사고는 의도적이고 의식적인 증거 평가로서 '탐구를 촉진하는 혼란, 당황, 또는 의심의 상태'를 견디고 탐구 기간 동안 판단을 유보하는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AI 생성 정보의 세련되고 일관성 있고 아첨하는 특성이 이러한 전제 상태를 최소화하고 판단 유보를 방해하여 '포괄적 이해의 착각'을 만들 수 있다. 똑똑한 학생은 더 똑똑해지고, 멍청한 학생은 더 멍해진다 학생이나 초보자들은 정보 작업에 필요한 자기조절 전략과 스키마(정신 모델이나 의미 구성 틀)를 여전히 개발 중이다. AI 지원 머신러닝 코드 디버깅 연구에서 Bo 등은 이미 문제에 대한 이해가 있는 학생들이 구체적이고 계획된 질문을 통해 AI를 의도적으로 사용하며 궁극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보인 반면, 그러한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은 개방적인 질문을 하며 AI에 이끌려 비생산적인 경로로 빠져 과도한 의존을 보였다고 발견했다. 컴퓨터 과학 교육 전문가인 Prather와 Reeves는 CS 교육에서 AI 지원에 대해 "준비 부족, 자신감 부족, 성과 미달 학생들이 이러한 AI 도구로부터 가장 적은 혜택을 받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비판적 사고 감소와 낮은 성적으로 이어진다"고 결론지었다. 비교육적 AI 도구를 학습 과제 해결에 부적절하게 의존함으로써 학생들은 필요한 메타인지 전략과 스키마 개발을 저해할 수 있다. AI 지원 읽기 분야 연구자인 Fu와 Hiniker의 연구에서는 학생들이 하위 수준의 이해를 AI에 점점 더 위임하는 경향을 발견했으며, 이는 더 수동적인 참여와 일치한다. 디자이너들이 AI 써도 '수정'만 하게 되는 이유 창의 영역에서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의 Peter Dalsgaard 교수는 생성형 AI의 고품질 결과물 생산 능력이 디자이너들의 초점을 핵심 문제 설정이나 디자인 공간 이해에서 완성된 결과물의 단순 조정으로 이동시켜 디자인 고착의 한 형태가 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생성형 AI가 창의적 결과물을 동질화할 위험이 있으며, 이는 생성형 AI 시스템과 효과적으로 작업하고 그 미묘한 한계를 파악하는 어려움으로 인해 증폭될 수 있다. 그러나 Dalsgaard 교수는 생성형 AI를 단순한 창의성 위험 요소가 아니라 '탐구의 도구'로 제시한다. 실용주의 철학에 기반한 이 관점은 생성형 AI가 디자인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개념, 아이디어의 외재화와 조작 방식, 그리고 디자인 작업 구성 요소의 매개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역할을 한다고 제안한다. 디자이너들은 생성형 AI의 신속하고 고품질의 프로토타이핑 능력을 활용해 쇤(Schön)의 '행동 중 성찰' 과정에 더 잘 참여할 수 있으며, 여기서 디자인 재료와의 반복적 상호작용이 빠른 피드백 루프를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생성형 AI의 한계를 인식하는 디자이너들은 이를 의식적으로 활용해 더 창의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모르는 척하는 AI'가 더 효과적이다 생성형 AI를 통한 인지 증강 접근법은 여러 형태를 취하고 있다. 한 가지 형태는 도발자, 적대자, 코치 같은 능동적 개체로서 AI의 은유를 적용해 작업 중 우리에게 도전하고, 기본 사고 모드를 방해하며, 성찰, 탐구, 학습을 촉진하는 것이다. 홍콩 교육대학교의 Cheung 연구원은 AI 기반 인지 증강의 또 다른 은유를 제안한다: 무지한 공동 학습자. 이는 '사용자들이 비판적이고 성찰적으로 사고하도록 강요하는 불확실성, 불일치, 또는 정지의 순간을 조성하는' 의도적으로 '인공적으로 무지한'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시스템이 '상충하는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거나 불확실성 영역을 강조'하거나 정보 소비에서 해석 과정에 주의를 환기하는 촉진을 제공할 수 있다. 모든 인지 증강이 사고에 도전하거나 성찰적 마찰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것은 아니다. 여러 접근법은 대형 언어 모델(LLM)의 유연성과 패턴 인식 능력을 활용해 데이터 내 구조를 식별하고 표면화하여 의미 구성을 지원한다. 컬럼비아 대학교의 Wang과 Chilton은 인간 스키마 유도를 증강하는 인간-AI 상호 보완 워크플로우를 개발했다. 이는 기사나 비디오 같은 예시에서 패턴을 식별해 의미 구성과 학습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FAQ (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생성형 AI가 성찰적 사고를 방해하는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 듀이의 이론에 따르면 성찰적 사고는 '혼란, 당황, 또는 의심의 상태'를 견디는 것이 필요한데, AI가 생성하는 세련되고 일관성 있는 정보가 이러한 전제 조건을 최소화하고 판단 유보를 방해하여 '포괄적 이해의 착각'을 만들 수 있습니다. Q: 학생들의 AI 사용에서 나타나는 격차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A: 이미 문제에 대한 기본 이해가 있는 학생들은 구체적이고 계획된 질문으로 AI를 의도적으로 활용하여 더 나은 성과를 보이지만,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은 개방적 질문에 의존하며 AI에 이끌려 비생산적 경로로 빠지는 과도한 의존을 보입니다. Q: 창의성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생성형 AI를 '탐구의 도구'로 접근하여 빠른 고품질 프로토타이핑을 통한 '행동 중 성찰' 과정에 참여하거나, AI의 한계를 의식적으로 활용하여 더 창의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01 11:12AI 에디터

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23.7조원…"AI 분야 30% 증액"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에 반영된 부처 예산안은 총 23조7천억원으로 편성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추경예산 대비 12.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연구개발(R&D) 예산은 11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1.6% 늘어났으며, 이는 정부 총 R&D의 약 33.4%을 차지한다. 정부 총 AI 예산 10조1천억원 가운데 과기정통부 소관은 5조1천억원으로 AI 대전환 4조5천억원,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R&D 혁신 6천억원 등을 편성했다. AI 대전환 지원 4조4600억원, 29.7% 증가 정부는 AI 패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나라의 AI 생태계에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한 공공, 경제, 사회 전반의 AI 대전환을 추진한다. 먼저 국가적 AI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첨단 GPU 1만5천장을 추가 확보(누적 3만7천장)하고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AI 네트워크 기술개발 ▲특화 AI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등에 중점 투자한다.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에 2조1천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편성됐고, 데이터센터NW인프라R&D, AI-RAN R&D, 하이퍼AI NW 기반조성 등이 신규 사업으로 마련됐다. 또 AI 기술의 급속한 진화와 활용의 확산에 발맞춰 ▲AI반도체 ▲국산 NPU 등 차세대 AI 핵심 기술 ▲피지컬 AI 등 AX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 글로벌 AI 인재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초일류 AI 핵심 인재의 양성과 확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예산으로는 피지컬AI R&D, AI중심대학, 스타펠로우십지원 등이 반영됐다. 국민과 기업 누구나 어느 지역에서든 AI를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 기본사회 구현을 목표로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공공·경제·사회 AI 전환과 확산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역에 특화된 AX 모델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광주, 대구, 전북, 경남 등 4개 지역에 AX 혁신거점 조성을 추진하고, AI 시대를 지탱할 견고한 보안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AI기반 침해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보안기술 개발을 확대한다. 아울러 AI 주무부처로서 정부 내 AI 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가칭 지능형 특화업무혁신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혁신경제 엔진...차레대 전략기술 확보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고, 혁신 경제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이루기 위해 급속도로 성장해 미래 신산업을 이끌 NEXT 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먼저 우리나라가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기술 분야의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바이오 양자 등 새로운 미래 기술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한다. ▲소재 미래에너지 등 기반기술 개발에 대한 R&D도 확충한다. 광기반연산반도체 R&D와 융복합프리폼디스플레이 R&D가 새로 편성됐고 바이오 R&D와 양자컴퓨팅 R&D 예산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특히 바이오와 소재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AI를 접목하여 R&D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바이오 혁신거점 조성과 AI+S&T R&D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은은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소규모 과제 중심으로 파편화된 재정구조를 ▲대형 중장기 임무중심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관 출연금을 확대하고, 성과 기반의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 출연연의 최우수 연구자(1%내외)에게 ▲성과상여금을 지급할 수 있는 예산을 신규 반영했다. 공공 R&D 성과가 기술주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학 출연연 등 연구실의 딥테크 창업과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혁신기업의 설립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구현 및 소규모 실증연구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 기본이 튼튼한 R&D 생태계 조성 훼손된 연구생태계 복원을 넘어, 다양성과 수월성이 공존하는 기초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본연구 복원 등 기초연구 과제 수(1.2만개 → 1.5만개)를 R&D 삭감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다. 또 대학 연구가 기존 교수·학과 중심의 소규모 연구실을 넘어 대학의 역량을 결집하고,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도록 ▲국가연구소(NRL2.0)를 확대한다. 저출산의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위기 속에서 ▲많은 인재들이 이공계로 진출하해 경제적 사회적 요인으로 연구가 단절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연구생활장려금을 늘린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인재 풀을 확대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해외 석학과 신진 연구자를 발굴해 ▲국내 우수 대학·연구기관 등으로 유치하고, ▲장기적인 국내 안착을 지원한다. 우리 연구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과 자유롭게 연구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공동연구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지역과 계층에 관계없이 국민 모두가 과학기술과 디지털의 성과를 체감하고, 이를 활용해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투자를 확대한다. 각 지역이 고유한 역량과 특성을 바탕으로 R&D 혁신 역량을 갖추고, 나아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극 3특 초광역권 수요를 반영한 ▲지역 자율 R&D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전략산업 육성의 거점으로서 ▲지역별 연구개발특구의 기능을 강화한다. 재난 마약 치안 등 국민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사회문제 해결형 R&D를 확대하고, 국민들이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공공연구 성과가 국민 삶에 미치는 긍정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 대상 과학문화 체험 기회도 넓힌다. 이밖에 전 국민의 AI 기본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AI 디지털 배움터를 확대하고, 점자정보단말기, 입술마우스 등 정보통신 접근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을 늘려 국민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이같은 예산안과 기금 운영 계획안은 9월2일 국회에 제출되며, 정기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비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6년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AI와 과학기술을 혁신성장의 양대 축으로 삼아, 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경제로 도약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역대 최대 예산이라는 숫자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조속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핵심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1:00박수형

라이너-LG유플러스, AI 유니버스 협약…"AI 대중화 속도"

라이너가 LG유플러스 손잡고 인공지능(A) 대중화 기반을 넓힌다. 라이너가 LG유플러스를 비롯한 국내 AI 서비스 기업들과 손잡고 'AI 유니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9일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진행됐다. LG유플러스와 라이너를 비롯한 캔바·펠로·우수AI·수학대왕·과학동아·러니·플랭·코멘토·키네마스터 등 AI 서비스 기업과 AI미래포럼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협력은 AI 기반 상품 기획과 마케팅 운영 전반에 걸친 공동 활동을 골자로 한다. 참여 기업들은 AI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대중 확산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라이너는 정확한 정보 탐색과 신뢰 기반 검색 에이전트를 대표해 협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여러 산업과 생활 영역에서 AI 검색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앞서 라이너와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AI 구독 서비스 '유독픽 AI'를 공동 출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원하는 AI를 자유롭게 선택·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이다.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활동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강연과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AI 활용법을 알리고, 서비스가 실제 생활과 업무 속에서 체감되는 경험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용자들의 실질적 문제 해결을 돕는 도구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AI를 쉽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0:59김미정

구글클라우드, 뤼튼에 AI 모델 추가…아시아 고객 확대

구글클라우드가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확대한다. 구글클라우드는 뤼튼의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크랙'에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크랙은 지난 4월 출시된 AI 캐릭터 상호작용 서비스다.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를 생성하고 세계관을 만들며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 도입으로 대화 일관성과 몰입감이 강화될 것이란 반응이다. 그동안 구글클라우드는 크랙 서비스에 '제미나이 2.5 플래시 모델'을 제공한 바 있다. 뤼튼의 신규 서비스 뤼튼 3.0에도 제미나이 2.5 모델군이 적용됐다. 두 기업은 데이터 보안과 분석 영역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뤼튼은 구글클라우드 '버텍스 AI' 암호화 기능을 통해 데이터 처리 전 과정을 보호하고 있으며 사내 의사결정에 빅쿼리를 활용하고 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크랙에 도입할 AI 모델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은 창의성이 요구되는 AI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능과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앞으로도 뤼튼의 긴밀한 AI 파트너로서 한국과 일본을 넘어 더 큰 성장과 도약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0:48김미정

삼성전자, 지난해 R&D 투자 증가율 71% '1위'

지난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의 투자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반도체 전문분석기관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R&D 투자 상위 20개 반도체 기업의 총 투자액은 986억8천만 달러(한화 약 128조원)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전체 반도체 산업 R&D 지출의 약 96%를 차지한다. 상위 20개 기업의 매출 대비 R&D 지출은 평균 15.8%로 나타났다. 20개 기업 중 15개는 R&D 지출을 늘렸고, 5개 기업은 줄였다. 1위는 인텔로, 165억 5천만 달러의 R&D 투자를 기록했으나 증가율은 전년 대비 3.1% 늘어나는데 그쳤다. 2위인 엔비디아는 125억 달러, 증가율 47%를 기록했다. 3위인 삼성전자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R&D 투자액 7위(55억 달러)였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년 대비 71.3% 증가한 95억 달러를 R&D에 투자함으로써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의 R&D 지출 상승은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R&D 투자액은 지난해 10위를 유지했으나, 투자 증가율은 32.7%를 기록했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6.9%로 상위 20개 기업 중 가장 낮았다. 지난해 상위 10개 R&D 지출 기업 가운데 6개는 미국, 2개는 대만, 2개는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상위10개 중 5개 기업은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며, 퀄컴,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미디어텍이다. 4개는 IDM(인텔, 삼성전자, 마이크론, NXP)이다. R&D 투자 상위 11~20위 기업 중 IDM은 9개, 팹리스는 1개다. 7위를 차지한 TSMC는 10억 달러 이상 R&D를 투자한 기업 중 유일한 순수 파운드리이다. TSMC는 2010년에 처음으로 R&D 상위 10위 기업에 진입(10위)했다. 2010년 9억4천300만 달러였던 R&D 지출은 13년만인 2023년 63억6천만 달러로 574% 증가했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14.6%에 이른다. TSMC는 1999년 이후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2025.09.01 10:41장경윤

팸텍, 'KPCAshow 2025'서 차세대 AI반도체 검사 솔루션 공개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팸텍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KPCAshow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반도체 검사 기술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KPCAshow 2025는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PCB 및 반도체 소재·장비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반도체 및 전자 부품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팸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펠티어(Peltier) 기술 기반 차세대 반도체 검사 솔루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펠티어 기술기반 차세대 반도체 검사 솔루션은 팸텍이 최근 개발을 완료한 제품으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와 AP칩 등 AI용 반도체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신뢰성 검사 시스템이다. 테스트 대상에 직접 접촉해 온도를 인가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류방식 대비 속도·정확도·균일도를 크게 향상 시켰으며, 이와 더불어 팸텍만의 기술로 내구성까지 강화해 고객사의 신뢰성 확보와 공정 효율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공개되는 CIS용 검사 시스템과 DToF 센서 검사 시스템은 반도체 칩 기반 전자 부품을 대상으로 한 초고속·고정밀 검사 솔루션으로 검사 효율성·신뢰성·생산성 극대에 초점을 맞췄다. 팸텍 관계자는 "이번 KPCAshow2025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검사 솔루션을 소개 하고, 국내외 고객사와 협력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자동화·검사 시스템 개발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0:39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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