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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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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큐리티, '디아모' 출시 20주년…해외 시장 확장 선언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가 국내 무대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펜타시큐리티는 자사의 암호 플랫폼 '디아모(D'Amo)' 출시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향후 세계 무대 활동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디아모'는 지난 2004년에 이전엔 각기 적용해야 했던 암호화 기술의 제품화 및 상용화에 성공한 이래 자체 암호화 모듈을 탑재한 통합형 키 관리 시스템 '디아모 KMS', 중앙 관리 시스템 '디아모 컨트롤 센터(Control Center)' 등을 종합한 암호 플랫폼을 만들어냈다. 올해 세계 각 지역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판촉 전략으로써 단숨에 글로벌 수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 상무는 "올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웹 기반 KMS와 통합 중앙관리 시스템의 일본어 버전과 랜섬웨어 대응 패키지 등을 대거 출시했다"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베트남 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넘버원 도약의 구체적 발판을 차근차근 마련해 왔다"라고 말했다.

2024.03.27 16:24이한얼

KISA, 진화한 사이버 보안 훈련 플랫폼 선보여

정부가 고도화된 사이버 보안 훈련 플랫폼을 국내 기업에게 제공한다. 지능화되고 있는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도화된 사이버 시큐리티 훈련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KISA는 기업의 사이버 침해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연 2회)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모의훈련 참여기업의 증가, 참여기업과의 간담회,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개선 사항을 도출했다. 2022년 말부터는 기업들이 스스로 기업 환경이나 일정에 맞추어 자체적인 훈련이 상시 가능하도록 '사이버 시큐리티 훈련 플랫폼'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모의훈련 참여기업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플랫폼을 개선했다. 훈련 대상, 내용, 규모, 시간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능이 강화됐다. 최광희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상대적으로 보안 분야에 대한 투자 여력이 없는 중소·영세 기업들이 시큐리티 훈련 플랫폼을 이용한 반복훈련으로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역량을 키워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26 17:22이한얼

행안부, '누구나 쉽게 데이터 챌린지' 개최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가 데이터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본격 나섰다. 행안부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25일 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결선대회 '누구나 쉽게, 데이터 챌린지'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데이터를 누구나 다룰 수 있는 분야라는 인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반 시민이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안전과 행정 혁신 등 정책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결선에 앞서 1월 22일부터 2월 16일까지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52개 과제가 접수됐다. 접수된 과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제,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 인파밀집·화재 등 최근 재난 사고 예방과 관련한 과제 등이 포함됐다. 심사 위원회는 데이터 전문가로 이뤄졌다. 이들은 접수된 52개 과제에 대해 정책 활용도,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안전 부문과 행정혁신 부문에서 총 6개 과제를 본선 과제로 선정했다. 국민안전 부문은 ▲행안부의 온톨로지 기반 CCTV 데이터 관리 개선방안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화재 발생 요인의 분석을 통한 선제적 예방 정책 추진 ▲경기도 시흥시의 열적외선 위성영상과 공공‧민간 데이터 결합을 통한 도시폭염 관리체계 등 3개 과제가 뽑혔다. 행정 혁신 부문은 ▲충청남도의 지역축제가 지역에 미치는 효과 분석 ▲행안부의 실질적 결원 현황 데이터 분석 ▲경기도 시흥시의 AI 음성인식 기반 민원 업무 개선방안 등 3개 과제가 선정됐다. 본선 경연인 '누구나 쉽게, 데이터 챌린지'는 본선 진출과제로 선정된 6개 팀이 각각 5분간 발표하고, 5분간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순위는 데이터 관련 전문가(5명) 점수와 현장의 청중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결정됐다. 합산 점수 순위에 따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대상과 최우수상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수여되고 나머지 팀은 우수상으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상을 받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인턴과 함께 제작한 동영상 상영, 퀴즈와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데이터 챌린지를 계기로 공공분야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작은 아이디어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다양한 데이터 분석·활용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5 15:45김미정

이인영 SSG닷컴 대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

SSG닷컴은 이인영 대표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실천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Bye Plastic, BBP)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을 통해 일상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환경부가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공공기관이나 기업 대표 또는 일반 국민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사항 등이 담긴 내용을 촬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이인영 대표는 SSG닷컴 공식 SNS에 BBP 챌린지 참여를 인증했다. SSG닷컴은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다회용 보랭가방 '알비백(I'll be bag)'을 선보였으며, 2020년부터는 쓱배송과 새벽배송에 제공되는 종이 주문 확인서를 모두 모바일 영수증으로 변경한 이후 매달 A4용지 250만장 종이를 절약하고 있다. SSG닷컴은 친환경 인식 개선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는 중이다. 지난해 고객에게 올바른 종이팩 분리배출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고 테라사이클, 세계자연기금(WWF)와 함께 폐플라스틱 수거를 독려하는 '원더플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보랭가방 수선·재활용 캠페인도 시작했다. 이인영 SSG닷컴 대표는 “우리 회사는 전 구성원이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는 등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대표는 다음 챌린지 주자로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과 천영훈 풀무원푸드머스 대표를 지목했다.

2024.03.25 09:57최다래

중기부, LG전자·인텔·MS와 손잡고 "온디바이스 AI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인텔코리아 등과 손잡고 국내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생성형·온디바이스 AI 개발 역량을 보유한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 10곳을 '챌린지'라는 이름의 공모를 통해 선정해 자금과 기술 개발, 해외 판매를 지원한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내년 자사가 출시하는 노트북 '그램(gram)'에 이들 스타트업이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탑재,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단숨에 거대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모는 3개 분야로 나눠 한다. ▲온디바이스 AI PC 분야 ▲온디바이스 AI 응용 분야 ▲자유 제안 분야 등이다. 챌린지 참여 희망 스타트업은 1개 분야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PoC(시험테스트) 비용 2천만원을 중기부, LG전자, 인텔이 지원하고 한국MS는 최대 15만달러(현물) 개발 크레딧을 제공한다. 이외에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지원시 가점 2점을 주는 등의 혜택도 준다. 21일 중기부는 오영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 역사역 인근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온디바이스 AI 초격차 챌린지'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챌린지에 참여하는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텔코리아가 후원했고, 오영주 장관 외 장익환 LG전자 부사장(BS사업본부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조원우 한국MS 대표, 이세영 생성AI스타트업협회장(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과 AI스타트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낙명 ETRI 선임이 '온디바이스 AI 글로벌 동향'을 발표한데 이어 챌린지 참여 기관별 세부 프로그램 소개와 챌린지 공고 및 일정 안내, 출범 세리머니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LG전자 장익환 BS 사업본부장 등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생성AI협회장의 축사, 초격차 프로젝트 주관기관의 온디바이스 AI 글로벌 동향 발표, LG전자, 인텔 등 협업 기관별 세부 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출범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은 LG전자(디바이스), 인텔(칩셋), 마이크로소프트(SW) 등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부터 기술검증(PoC) 등 기술지원과 중기부의 협업 비용을 지원받는다. 또 협업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LG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차세대 'LG 노트북'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중기부는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유망 AI 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AI스타트업협회와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이 참여하는 'AI 스타트업-대기업 상생협의회'를 구성,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협업과 상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에 도전하려는 AI스타트업은 다음달 11일 오후 3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AI반도체를 활용해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기기(Device) 내에서 빠르게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개발'에 대한 기업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정책 지원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번 챌린지는 중기부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추진하던 '팹리스 초격차 챌린지'에 이어 신규로 AI 분야에서도 유망 AI 스타트업과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 간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AI는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과 중요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면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챌린지와 같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1 15:44방은주

컬리, 뷰티컬리 '최저가 챌린지' 또 진행…"최저가 아니면 보상"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25일 오전 11시까지 '뷰티컬리페스타'를 열고 지난달에 이어 '최저가 챌린지'를 다시 한 번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최저가 챌린지는 페스타 기간 동안 구매한 최저가 도전 상품 가격이 지정 온라인몰보다 비쌀 경우 차액만큼 컬리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다. 지난 2월 뷰티컬리페스타에서 첫 선을 보였다. 최저가 챌린지 상품은 페스타 특가 매출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챌린지는 상품 선정부터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행사 2주일 전부터 최저가로 만나고 싶은 상품을 신청 받았고, 그 결과 1만여 건 상품이 접수됐다. 컬리는 고객 의견과 기존 페스타 판매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100여 개 상품을 선정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모로칸오일' 헤어 트리트먼트 100ml,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2세대 50ml 등이 있다. 챌린지를 통해 뷰티컬리를 처음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30% 할인 쿠폰도 마련했다. 2022년 7월 1일부터 올해 3월 6일까지 컬리에서 뷰티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고객 대상이다. 쿠폰 적용 시 최대 1만 5천 원 할인을 누릴 수 있다. 최저가 챌린지 신청·보상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다. 최저가 도전 스티커가 부착된 상품 구매 가격이 지정 온라인몰 최종 할인 적용 가격보다 높은 것을 발견해 제보하면 차액을 적립금으로 보상한다. 보상 적립금은 인당 최대 10만원이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양한 큐레이션으로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럭셔리 뷰티부터 봄맞이 시즌 뷰티, 데일리 뷰티 등 총 3천여개 상품을 최대 82%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랑콤' UV 엑스퍼트 선크림, '헤라' 블랙쿠션 등 럭셔리 뷰티는 15% 쿠폰을 추가해 가격 부담을 최대한 줄였다. 이외에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5천원 쿠폰, 일 1천명 대상 주말 전용 쿠폰 등도 제공한다. 뷰티컬리 마케팅 남경아 그룹장은 “2월 최저가 챌린지 진행 후 애용하는 제품을 최저가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앙코르 챌린지를 준비했다”며 “챌린지를 포함해 풍성한 혜택을 담은 이번 페스타에서 봄맞이 뷰티를 알차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8 08:59최다래

지란지교시큐리티 "2년 전 자회사 회계 이슈...새로운 일 아냐"

증권선물위원회가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란지교시큐리티를 검찰에 고발했다. 다만 지란지교 측은 이미 종속 회사 관련으로 조사가 마무리된 건이라고 항변했다. 17일 금융감독원 등 업계에 따르면 증선위는 지난 13일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재무제표를 감리하고 위법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세부적으로 종속회사(에스에스알) 회계처리 위반 관련 제품의 매출액이 과대 또는 과소 계상됐다는 이유다. 또 종속회사의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최대주주이자 모회사인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연결재무제표에도 왜곡된 숫자가 반영됐다는 이유도 함께다. 앞서 지난 2022년 3월 에스에스알은 내부회계 관리제도 비적정 등에 따라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같은 해 10월에도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따라 매매거리가 또 다시 정지됐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측은 이번 사건은 과거 종속 회사에 대해 조사가 완료됐고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는 에스에스알에서 직원 횡령 등 문제가 생겼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에스에스알 재무제표 정정사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에스에스알 거래정지도 기존 사실을 정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게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설명이다. 2년 전 종속회사의 문제를 현 시점에 와서 대주주인 지란지교시큐리티에게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해명이다. 하지만 증선위는 연결 자회사였던 에스에스알의 회계 처리 등 위반이 대주주인 지란지교시큐리티의 회계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2022년 당시에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문제된 기간의 재무제표를 재작성해 공시했고 당시 발생한 문제가 현재까지 이어진 것은 전혀 없다"고 항변했다. 한편 증선위는 지란지교시큐리티에 과징금부과, 감사인 지정 3년, 전 담당임원 해임권고 상당 조치 및 회사, 대표이사, 전 담당임원 관련 내용 검찰 통보 등을 조치했다.

2024.03.17 13:12이한얼

"국내 AI모델, 정말 안전할까"…직접 확인하는 행사 열린다

정부가 국내 거대언어모델(LLM)의 윤리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달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I윤리 안전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자는 행사 전 간단한 가이드라인을 미리 제공받을 수 있다. AI 레드팀은 AI의 윤리성·안전성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하는 팀이다. 현재 LLM 보유기업인 네이버, 오픈AI, 구글 등이 내부에 꾸린 팀이다. 이 팀은 고의로 자사 모델에 악의점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해킹하는 작업을 한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잠재적 위험성과 취약점을 발견한다. 기업은 레드팀의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모델을 수정해 안전성을 끌어올린다. 챌린지 참가자는 이러한 레드팀 역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포티투마루 'LLM42' 등 국내 기업의 LLM 대상으로 모델 윤리성·안전성을 테스트한다. 과제 예시로는 ▲AI에게 폭력적·공격적 언어 유도하기 ▲정치, 종교, 국제사회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한 주관적인 답변 유도하기 ▲특정 사회적 집단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편견 유도하기 등이다. 참가자는 주어진 문제에 따라 LLM을 임의로 선택해 미션을 완료하기만 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악의적 프롬프트를 가장 많이 발견한 팀은 상도 받는다. 대상 1명은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우수상 3명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상 등과 상금 300만원을 각각 받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챌린지 소스 결과물은 시중에 공개되지 않는다. LLM 개발사만 자사 결과물을 받을 수 있다. 개발사는 이를 통해 자사 모델 안전성을 한번 더 검증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12일에는 AI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국내외 LLM 개발사 임원진이 모여 LLM 개발과 적용의 흐름, 윤리 안전에 대한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에이든 고메즈 코히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크리스 메서롤 프론티어 모델 포럼 대표, 댄 헨드릭스 AI안전성위원회 총괄,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혁신센터장, SK텔레콤 에릭 데이비스 글로벌통신 담당, 카카오 김경훈 이사,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가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데이터 보안과 신뢰성 평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4.03.17 12:24김미정

마이크로소프트, 다음달 1일 '코파일럿포시큐리티' 정식 출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달 1일 새로운 생성형 AI 솔루션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정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IT 및 보안 담당자를 위한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으로, 조직이 외부의 위협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약 78조개 이상의 보안 신호를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정보를 처리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결합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대량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보안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활용할 경우, 보안담당자의 보안업무효율성이 얼마나 향상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보안 담당자는 코파일럿을 사용해 평소보다 22% 더 빠르게 작업을 완료했고, 코파일럿을 사용할 때 모든 보안 분석 작업의 정확도가 7% 향상됐다. 응답자 중 97%가 앞으로의 업무에도 코파일럿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사와 상호작용하며 함께 발전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생태계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를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의 발전과 성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1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비공개 프리뷰에 참여해 제품 개발에 필요한 피드백을 전달했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포트폴리오 6개 제품군 내의 50개 이상의 제품 범주와 통합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 ▲규정 준수 ▲ID ▲디바이스 관리 ▲개인 정보 보호에 걸친 모든 환경을 보호한다. 이로써 보안 담당자들은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팀원과 더 원활하게 협업하며, 위협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 지정 프롬프트북을 이용해 사용자는 보안 작업 및 업무를 위한 자연어 프롬프트를 직접 지정해 생성 및 저장할 수 있다. 프리뷰로 지원되는 지식베이스 통합 기능을 통해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사용자 비즈니스 방식에 맞게 조정하고, 자체적으로 만든 단계별 가이드에 따라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다국어 지원을 통해 사용자가 입력한 8개 언어로 된 명령을 이해하고 처리 가능, 25개 언어로 인터페이스 지원한다. 글로벌 파트너사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제3자의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통합한다. 디펜더 EASM 연결을 통해 사용자는 지정한 조직의 외부 공격 대상에 연결해 위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식별하고 분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감사 및 진단 로그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 사용자 또는 이벤트와 관련된 감사 로그를 자연어로 요약해 보안 조사 및 IT 문제 분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사용량 보고는 코파일럿 사용량에 대한 대시보드 인사이트를 제공해 최적의 사용 환경을 파악할 수 있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몰입형 독립 포털이나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제품과 통합되는 두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보안 담당자는 기존 제품과의 통합을 통해 생산성 분석 연구에서 입증된 속도와 품질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통합 보안 운영 플랫폼은 SIEM 및 XDR용 디펜더 포털에 내장돼 사용자가 외부의 위협을 조사하고 대응할 때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파일럿은 사용자에게 위협 관련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며, 특정 상황에서 취해야 할 대응 방법에 대한 가이드된 답변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NL(자연어)를 KQL(쿠스토 쿼리 언어)로 변환하고 스크립트 또는 파일을 분석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위험을 평가할 수도 있다. 프리뷰로 제공되는 '코파일럿 인'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유저 리스크 인베스티게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에 내장된 기능으로,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을 보호하고, 보안 위협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사용자의 위험을 파악해 적절한 가이드를 제공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협도 예측해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최근 생성형 AI가 다양한 산업에 도입되면서 데이터 유출 및 신원 도용과 같은 새로운 위험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기능을 강화해 고객이 안전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먼저 AI의 잠재적 위험을 발견하고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조직이 AI 사용과 관련된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잠재적인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앱과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조직이 사용하는 AI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보호하고, 데이터 유출이나 신원 도용 등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AI 앱 사용 관리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AI 앱의 사용 현황을 파악해 규제 또는 조직 정책 위반을 탐지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AI를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엔드투엔드 보안을 강화하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도 공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포트폴리오는 조직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보안 위협에 대한 더 큰 가시성과 제어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비용을 최적화하고 거버넌스를 강화할 수도 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익스포져 매니지먼트는 조직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보안 강화를 위한 우선순위를 알려준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퍼뷰의 기능 중 하나인 어뎁티브 프로텍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조건부 접근과 연동돼 내부 데이터 유출, 지적 재산 도난, 기밀 위반 등의 위험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한다.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 또는 정보 유출과 같은 잠재적인 위험도 대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는 사내 구성원의 감정 지표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익스체인지, 코파일럿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채널 전반에 걸쳐 위험을 식별하고 모니터링한다. 바수 자칼 마이크로소프트 보안부문 기업부사장은 “사일로화된 환경으로 보안 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으로 구성된 전체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이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조직들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AI를 배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4 09:17김우용

정진일 이스트시큐리티 대표 "경쟁력 확대로 파트너사와 시너지 낼 것"

이스트시큐리티가 150여 개 공인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보안 시장 전망과 주요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13일 '이스트 파트너 킥오프(Kick-Off) 2024'를 개최하고 기업, 공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정진일 이스트시큐리티 대표의 인사를 시작으로 ▲2024년 사업전략 및 지원 방안 소개 ▲최근 보안 이슈 및 2024년 위협 전망 ▲2024년 시장 동향 및 제품 로드맵 등을 소개했다. 이후 작년도 우수 파트너사들에 대해 시상하는 ▲이스트 파트너 어워즈(EST Partner Awards)를 진행하며 마무리 됐다. 또 이번 행사에선 올해부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옥남도 비즈니스 센터장의 '개방과 상생 기반의 비즈니스 성장 전략' 발표와 솔루션사업본부 우경선 이사의 '파트너 지원 정책' 소개 자리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더불어 파트너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동반성장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돼 많은 이목을 끌었다. 작년도 우수 파트너사 대상 시상식도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진일 이스트시큐리티 대표는 "올해는 파트너사와 함께 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모델별 얼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고객관리를 위한 업무 인프라 지원 및 기술지원 체계 고도화, 다양한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이스트만의 경쟁력을 확대해 파트너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3 10:53장유미

日도 랜섬웨어 피해 급증…펜타시큐리티 '디아모'로 현지 시장서 '청신호'

펜타시큐리티가 암호화 플랫폼 '디아모(D'Amo)'로 일본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고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펜타시큐리티는 '디아모'가 일본의 대표적 리드 매체 'IT 트렌드'에서 2023년 암호화 부분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IT 트렌드는 일본 온라인 리드 매체 중 누적 방문자 4천만 명 이상의 가장 공신력 있는 매체로 1천900개 이상의 제품을 게재해 IT 관련 제품을 한 눈에 비교 검토할 수 있는 자료 청구 사이트다. IT 트렌드는 매년 IT 부문별 가장 많이 청구된 자료 순위를 공개하는데 '디아모'가 암호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디아모'는 최근 일본 시장에서 랜섬웨어 피해가 급증하면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일본은 랜섬웨어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21년 9월 디지털 개혁을 주도할 디지털청을 출범하고 관련 법안을 통과 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보안 사업도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데, 덕분에 '디아모'도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디아모'는 CC인증, GS인증, 국정원 검증필 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통해 충분히 검증된 DB암호화 플랫폼으로, 어떤 국가에서나 데이터 암호화 관련 각종 법제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한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일본 시장은 폐쇄성이 높아 진출이 어렵지만 일단 진입에 성공하면 이익이 아주 큰 시장이고 한국과 지리적 거리도 가까워 국내 IT 기업에겐 기회의 나라"라며 "많은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암호화' 부분의 1위를 차지한 만큼 일본의 개인정보 보호법 발효라는 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본 기관 및 기업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3.13 10:36장유미

S2W,'시큐리티 데이즈 스프링 2024' 참가... 다크웹 사이버 범죄 동향 공유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S2W가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소개하고 최신 다크웹 사이버 범죄 동향을 공유한다. S2W는 일본 도쿄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시큐리티 데이즈 스프링 2024'에 참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큐리티 데이즈(Security Days)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매년 개최되는 사이버 보안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매년 악화되는 사이버 공격의 동향과 대책,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보안 사고 방식 등을 비롯해 표적형 공격이나 정보 유출, 랜섬웨어 등 각 보안 주제에 대한 최신 사례와 대책이 공유될 예정이다. S2W는 전시 부스에서▲다크웹 모니터링 정보보호 솔루션 자비스(XARVIS) ▲랜섬웨어 및 해킹 그룹 대응 솔루션 퀘이사(QUAXAR) ▲사이버위협에 대응하는 인공지능 챗봇(DarkCHAT) 등 AI 시큐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한 S2W는 스피커 세션에도 참여한다. '최신 다크웹 사이버 범죄 동향'을 주제로 S2W의 오재학 다크웹 분석가가 다크웹발 범죄의 최신 동향과 정부기관 및 기업에서의 적용이 필요한 효과적인 다크웹 인텔리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2024.03.12 17:33이한얼

개인정보위, 혁신기술 보유 기업 육성..."총 3.4억 사업 자금 지원"

정부가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3억4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개인정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제4회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대상 기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트업 챌린지'는 개인정보에 관한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업화 등에 어려움을 겪는 새싹·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도 6개 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5개 기업), 제품 출시(3개 기업), 특허 등록(2개 기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3대 분야(정보주체 권리보장, 유·노출 최소화,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에 6개 기업을 선발해 기업별로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중 9월에 있을 성과경진대회를 거쳐, 사업 성과가 우수한 2개 기업에게는 상장과 추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1일부터 4월 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2024.03.10 17:16이한얼

생명연, 고순도 줄기세포 대량 배양 성공

재생치료 등에서 수요가 높은 고순도 줄기세포를 대량으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이하 생명연)은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미영 박사팀(제1저자 권오만 박사)이 인간 장(腸) 오가노이드에서 장 줄기세포를 농축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처음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인간 장 줄기세포를 대량 배양 및 동결 보관할 수 있다. 연구진은 향후 재생치료제 개발 및 다른 신약 개발 기초연구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나 조직공학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인체 장기유사체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인체 장기를 모사할 수 있다. 동물 대체실험이나 신약 개발, 재생치료 등의 분야에서 많이 활용된다. 또 줄기세포는 신체를 구성하는 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이 있어 재생, 인공장기 형성, 세포 치료 등에 이용 가능하다. 그러나 줄기세포는 생체 내에서 한정된 양으로만 존재할 뿐 아니라 배양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또 채취하면 안정적인 보관이 필수적인데, 장기간 보관이 어려워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는 기술 개발 수요가 늘 따라 다녔다. 연구팀은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3차원 장 오가노이드에서 고순도 인간 장 줄기세포 집합체를 대량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단일 세포 전사체 분석을 통해 장 줄기세포 집합체들이 고농축 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분리‧배양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 장 줄기세포로 동물모델 세포 조직 재생 확인 연구팀은 "화학적 조성이 명확한 배지 환경에서 인간 장 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생산된 장 줄기세포 집합체가 마우스 동물모델의 손상된 장 상피 세포 조직을 재생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치료제로서의 이용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미영 박사는 “향후 재생치료제로 개발 가능한 임상 등급의 인간 장 줄기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며 “세포를 공기 중에 노출해 분화를 유도하는 기체-액체 계면(Air-Liquid Interface) 분화법을 이용해 2차원 장 줄기세포를 입체적 구조를 가진 장 상피 세포로 분화하는 기술도 같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장 오가노이드는 내부가 비어있는 내강(內腔, lumen)을 중심으로 상피 세포와 세포 외 기질이 둘러싸고 있는 둥근 공 형태다. 장 상피 세포가 내부의 내강에 접근하기 어려워 다양한 응용 연구에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스테레오 타입의 2.5차원 장 상피 세포 모델 시스템을 자체 제작했다. 이는 실제 인간의 소장을 모사할 수 있다. 내강 접근도 용이해 다양한 질환 모델 제작과 신약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인간 장 줄기세포의 분리 배양 난제 해결 손미영 박사는 “재생치료제의 핵심 성분인 인간 장 줄기세포는 분리 배양이 어려워 동물 실험 의존도가 높았다”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량, 장기배양이 가능한 인간 정상 장 줄기세포 모델을 이용해 다양한 기초 연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박사는 또 “이미 확보한 다양한 장 오가노이드 배양기술과 접목해 기초연구 수준을 넘어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더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연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 연구는 지난 1월 종합과학 분야 국제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예산은 과기정통부 코리아 바이오 그랜드 챌린지 사업과 산업부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식약처 첨단독성 평가기술 기반구축사업, 생명연 주요사업으로부터 받았다.

2024.03.07 10:49박희범

"하루 6천보 달성!"…네이버앱 건강판, 걷기 챌린지 진행

네이버는 자사 앱 건강판에서 3월 5일부터 2주간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챌린지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미리 건강판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챌린지 시작 알림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는 5일부터 18일까지 하루 6천보를 달성하고 건강판에서 랜덤 노출되는 스티커를 모으면 된다. 네이버는 목표 달성 스티커를 모은 사용자 대상으로 1만 명을 추첨하여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브랜드 스티커를 모은 사용자 대상으로 5백 명을 추첨하여 동아제약 오쏘몰 비타민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판은 지난해 11월 출시 후 대형종합병원, 학회 등 100여 곳의 전문 채널로부터 신뢰도 높은 건강 정보와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할 수 있는 만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가 지난해 건강판에서 진행한 걷기 챌린지에 총 14만 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올해에도 사용자가 건강한 루틴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매월 건강판에서 다양한 주제의 걷기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숙 네이버 메인 콘텐츠 리더는 "하루 6천 보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꾸준히 실천하면 충분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네이버앱이 남녀노소 누구나 매일 사용하는 앱인 만큼 건강판을 통해 사용자가 실생활과 밀접한 건강 정보를 얻고 건강한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1 13:06안희정

오픈텍스트 "장애대응과 DR, OS 레벨 실시간 복제 하나로 해결"

통합 정보 관리 플랫폼 제공업체 오픈텍스트의 사이버시큐리티 부문은 28일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파트너사인 고가용 시스템 구축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사이버테크(대표 이준녕)와 카보나이트 비즈니스 연속성(BCP) 솔루션의 트렌드 및 국내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오픈텍스트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기업이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혁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텍스트는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관리(ECM),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솔루션, 팀 협업 및 플랫폼, 정보 보호 및 보안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픈텍스트 사이버시큐리티는 고객이 효과적으로 서비스 중단 위험을 줄이고, 데이터 신뢰성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오픈텍스트 사이버시큐리티는 고객이 고가용 시스템, 재해복구, 백업, 보안을 탄력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보보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솔루션으로 카보나이트, 웹루트(Webroot) 등이 있다. 오픈텍스트 사이버시큐리티의 카보나이트 DR 솔루션은 실시간 복제를 기반으로 시스템 이중화, 다중화(HA)와 원격지 재해복구(DR) 환경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카보나이트 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1백5만개 이상 서버 라이선스 판매 실적을 거둔 제품이다. 국내는 1999년부터 한국사이버테크를 통해 금융, 제조, 공공, 서비스,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2천개 이상 사이트에 구축됐다. 카보나이트 솔루션은 운영체제(OS) 레벨의 실시간 복제 방식으로 작동한다. DR 환경 구축 시 기존 운영서버를 재활용하고, 물리 및 가상 클라우드 등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전산 환경에서 동일하게 복제 및 페일오버 성능 및 기능을 제공한다. 운영서버의 데이터뿐 아니라, OS, 프로그램까지 실시간 복제해 DR 서버를 운영서버와 동기화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 DR 센터를 물리 및 가상,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예산과 환경에 맞는 DR 시스템 구성을 지원한다. 카보나이트 버츄얼 어플라이언스(VA)를 도입하면 서버리스 DR 시스템을 용이하게 구성, 관리할 수 있다. DR 시스템 구축 시 시간과 부가적인 상용 소프트웨어 비용도 줄여준다. 오픈텍스트 사이버시큐리티는 한국사이버테크와 함께 카보나이트 HA, DR 솔루션을 중심으로 높은 구축 비용으로 재해복구 시스템 도입을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경제적인 구축 방안을 홍보하고, 프로모션 프로그램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컨소시엄을 통해 시너지를 넓힐 수 있는 파트너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오픈텍스트 사이버시큐리티의 스티브 스태브리디스 APAC 지역 부사장은 “고도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비즈니스 연속성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가동 중단이나 다운타임 발생시 복구 가능성을 보장하는 카보나이트 솔루션은 이에 대한 경제적, 기술적 측면에서 완벽한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녕 한국사이버테크 대표는 “한국사이버테크는 25년간 카보나이트 솔루션의 국내 총판을 맡으면서 제품 영업 및 기술지원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다양하고 높은 요구를 만족시켜 왔다”며 “카보나이트의 OS 레벨 실시간 복제 기술은 저렴한 예산으로 짧은 시간 내에 DR 시스템을 구축하고, BCP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사이버테크는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픈텍스트 시큐리티의 DR 솔루션이 고객의 안전한 기업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공유하고, 이를 최적의 결과로 이끌어낼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2.28 13:09김우용

2024년 주목할 사이버 보안 분야는?

'생성AI 보안'과 '사용자인증관리(IAM)'에 주목하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와 가트너가 공통적으로 지목한 올해 주목해야 할 사이버 보안 분야다. CB인사이트는 사이버 보안 분야 초기 투자 동향을 분석해 2024년 가장 주목받을 6개 분야를 꼽았다. ▲머신러닝 시큐리티 ▲데이터베이스 보안 ▲IAM ▲침해사고 시뮬레이션 ▲사이버 위협 관리 ▲보안 인식 트레이닝이다. CB인사이트는 생성AI 발전이 가속화되고 기업 내 도입이 늘어나면서 관련 사이버 보안 이슈가 증가하고 있는데 주목했다. 생성AI는 사이버 위협 빈도는 물론 정교함을 높이는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생성AI의 발전은 새로운 사이버 보안 요구 사항을 불러왔다. 기업은 데이터는 물론이고 대규모언어모델(LLM), 직원이 생성AI를 사용하는 방식을 보호해야 한다. 가트너는 23일 '2024년 톱 시큐리티 트렌드'를 발표하고 생성AI 진화에 따른 대비를 주문했다. 가트너는 ▲생성AI ▲사이버 보안 성과지표 ▲인적 위험을 줄이는 문화 프로그램 ▲서드파티 사이버 보안 위협 관리 ▲위협 노출 관리 프로그램 ▲IAM 역할 확대 등 6가지 분야를 강조했다. 기업 최고보안책임자(CISO)에게 챗GPT와 재미나이 등 LLM은 관리해야 할 또 다른 과제로 떠올랐다. 초기 단계이지만 LLM 관련 보안 취약점이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채택하는 기업은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취약성을 인지하고 사이버 보안 대책을 세우는 곳은 드물다.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진입 장벽이 낮을수록 보안 장벽도 낮아진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머신러닝 모델의 취약점과 특수성을 악용하는 공격 활동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ML이 새로운 사이버 공격 표면이 됐기 때문이다. 두 기관이 동시에 주목한 또 다른 분야는 IAM이다. 기업 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증가하면서 각 애플리케이션마다 사용자 인증이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IAM은 클라우드 환경 내 모든 리소스의 인증과 권한 부여를 관리하는 복잡한 구성 요소일 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격의 1차 방어선 역할을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버라이즌 조사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의 약 75%가 자격 증명 손상과 권한 남용을 포함하는 인적 요소와 관련된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200개 기업 1만8천개 클라우드 계정에서 68만개 ID를 분석해 내놓은 클라우드 위협 보고서를 내놨다. 놀랍게도 99%의 클라우드 사용자, 역할, 서비스, 리소스가 권한을 과도하게 부여받은 채로 방치되고 있다. 사이버 공격자는 기업 내부 직원의 로그인 ID와 비밀번호를 탈취해 내부로 침투하고 있다. 기업 클라우드 환경에 정상 활동처럼 접속해 데이터와 정보를 빼돌린다. 기업은 이런 보안 취약점을 예방하고 방어하기 위해서 적절한 권한을 가진 사용자가 필요한 데이터와 리소스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IAM 도입을 늘리고 있다. 특히, IAM은 '제로 트러스트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를 완성하는 기반이다. 아무것도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따라 IAM으로 사용자를 끊임 없이 인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 정부는 2024년 안에 모든 기관에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채택하라고 권고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가트너는 "보안 시장에서 IAM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하고 있다"면서 "CISO가 사용자 ID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위협 탐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3 11:13김인순

쿠콘,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쿠콘(대표 김종현)이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를 장려하는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환경부가 주최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합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일상생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해 자발적인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작됐다. 챌린지에 지목된 참여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와 함께 1회용품 제로를 뜻하는 손동작 1과 0을 표현한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하고, 다음 릴레이 주자를 지목한다. 쿠콘은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임직원들의 텀블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사내 카페에서 개인 텀블러 이용 시 임직원들은 20% 할인 혜택을 받아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김종현 대표는 핀테크산업협회 이근주 회장의 지명을 받았다. 다음 주자로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를 지목했다. 김 대표는 "최근 일회용품 사용이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을 계기로 주변에 있는 많은 이들에게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10:44김미정

제2회 국제 사족보행 로봇 대회, 오는 5월 日 요코하마서 개최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로봇자동화학회(RAS)는 제2회 4족보행로봇챌린지(QRC)를 오는 5월 13~17일 일본 요코하마 퍼시픽 컨벤션 플라자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자동화학술대회(ICRA 2024)에서 개최한다. IEEE RAS QRC는 2022년 IEEE RAS 이사회에서 4족보행로봇을 활용한 자율로봇기술 선도를 위해 로봇챌린지대회 위원회 위원장인 문형필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제안해 승인을 받은 대회다. 작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 1회 대회에서 MIT, IIT, CMU 등 글로벌 유수의 대학 팀들이 참가했고 한국의 KAIST가 우승해 국내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4족보행로봇의 자율보행 기능을 겨루게 된다. 특히 복잡한 바닥 환경에서의 이동 성능 뿐만 아니라 숨겨진 문자를 찾아내는 등의 추가적인 자율적 수행 기능을 평가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예선은 내달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 성균관대 리빙랩에서, 본선은 5월에 열리는 ICRA 2024에서 진행한다. 대회위원회 위원장인 문형필 교수는 "로봇 기술의 미래를 모색하고 AI와의 연계를 통해 자율적인 로봇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로봇 기술의 발전과 자율형 로봇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봇의 새로운 혁신을 목표로 새롭게 대회 운영사로 선정된 팀그릿은 미국, 유럽 등 세계 전역에서 인터넷을 통해 한국의 4족로봇에 접속해 원격경기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팀그릿이 사전 공개한 원격 인터페이스를 연동시킨 참가자들은 본인들의 로봇을 원격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여 본선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팀그릿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로봇 석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분산된 지역에서 특정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다양한 로봇들을 위한 AI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고, 로봇 서비스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2 14:57신영빈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중심 외연확장···"데이터 최적화 기업 도약"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파이오링크가 클라우드와 보안을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한다. 새로 출시한 시큐리티 플랫폼 등 데이터 최적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2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와 '보안'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시큐리티 플랫폼'과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해 소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시큐리티 플랫폼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쉽고 빠른 클라우드 구축과 통합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솔루션이다. 다양한 기술과 기능, 서비스 결합으로 보안을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 또 안전하게 데이터를 전송하고 처리하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자사의 고유 기술과 서비스가 융·복합됐다고 파이오링크는 설명했다. 과거 다양한 보안 서비스 연계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사업자가 제공하는 기술이나 다양한 서드파티 제품을 복잡하게 조합해 VPC(virtual private cloud)를 구축해왔다. 이 같은 문제는 기관이나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데 한계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시큐리티 플랫폼은 분산된 보안 서비스와 관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별로 VPC(virtual private cloud)를 구축하고, 각자 필요한 보안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등을 기업 기호에 맞게 구성한다. 또 VPC 앞에서 부하분산을 통해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연계, 서비스 안정성과 복원력을 극대화하는 서비스 체이닝 기술, 보안관제 서비스 연동을 위한 터널링 기술 등을 탑재했다. 이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안 위협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게 파이오링크 설명이다. 파이오링크는 출시한 신제품을 동력으로 삼아 잠재 고객군도 포섭한다는 전략이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시큐리티라는 것은 아마존으로 예를 들면 아마존이 다 보안을 책임지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관제까지 할 수 있는, 그런 인프라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일반 국내외 보안 기업들하고 같이 연동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해당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 통합과 확장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과 보안 강화를 위해 기술 얼라이언스 확대와 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두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도 덧붙였다. 조 대표는 "클라우드 시큐리티 플랫폼과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인프라는 오픈 플랫폼 개념이 적용되어 있다. 타제품과 기술을 상호운용하면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협업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리의 지속적인 혁신과 열정으로 클라우드와 보안 분야에서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7:31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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