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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샷 프로젝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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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림, 신작 RTS '프로젝트: 진달래' 2차 테스트 참가자 모집

엔드림이 신작 실시간 전략 게임(RTS) '프로젝트: 진달래'의 정식 출시에 앞서 두 번째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엔드림(대표 조한서)은 신작 RTS '프로젝트: 진달래(영문명 AZALEA)'의 2차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프로젝트: 진달래'는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27년 1분기 PC 게임 플랫폼 스팀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정식 출시에 앞서 멀티플레이 환경의 동기화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임 플레이 전반과 유닛 간 밸런스에 대한 이용자 의견도 수렴해 게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테스트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스팀 공지에 안내된 신청서를 통해 접수한다. 스팀 계정을 보유한 만 14세 이상 윈도우 PC 이용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14일 개별 이메일을 통해 스팀 제품 코드와 설치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엔드림은 지난 1차 테스트에서 수집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조선 진영 개발과 핵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개선된 전투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 진달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팀 찜하기 기능을 통해 향후 출시 관련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2026.11.06 14:15진성우 기자

[AI 고속도로] "규제 강화에도 투자 강행"…구글, 美 데이터센터에 170억 달러 베팅

구글이 미국 와이오밍주에 170억 달러(약 23조원)를 투자해 신규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규모 전력 확보와 탄소 배출 저감 기술을 앞세워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와이오밍주 래러미카운티에 첫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170억 달러(약 23조원)를 장기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탈그래스에너지, 블랙힐스에너지,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AEP), 릴레이티드디지털 등이 참여한다. 구글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702메가와트(MW) 규모 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미국 전력기업 AEP와 협력해 천연가스를 활용한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발전 설비에는 미국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가 사용된다. 천연가스를 연소하지 않고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구조다.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탈그래스에너지가 운영하는 인근 지중 저장시설에 영구 저장할 예정이다. AEP는 지난달 발표를 통해 해당 발전 프로젝트에 약 40억 달러(5조 43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구글과 2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으며 올해 착공해 오는 2028년 말까지 설비를 완전 가동할 계획이다. 구글은 탈그래스에너지와 블랙힐스에너지가 운영하는 천연가스 발전 설비에서도 전력을 공급받는다. 기존 복합화력발전 설비에 탄소포집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하면 구글이 계약한 탄소포집 연계 발전 설비 용량은 약 1기가와트(GW)에 달한다. 데이터센터 냉각에는 공랭식 방식을 적용한다. 냉각 과정에서 물 사용을 최소화해 지역 수자원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구글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전력 비용 전액과 사업 확장으로 발생하는 추가 인프라 비용도 직접 부담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투자 발표는 미국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규제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중간선거 기간 표결에 부쳐진 데이터센터 관련 주민투표 안건 41건 가운데 40건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거나 제한하는 방향의 결과가 나왔다. 특히 텍사스와 조지아 등 주요 데이터센터 투자 지역에서는 건설 규제 강화를 주장한 후보들이 선거에서 승리했다.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전기요금 상승과 용수 사용, 환경 부담을 우려하는 지역사회 반발이 커지면서 신규 인프라 구축에도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시장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영국 AI 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과 체결한 텍사스 데이터센터 계약을 두 배 이상 확대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기존 계약은 유지되지만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둘러싼 비용과 사업 위험에 대한 관심이 커진 모습이다. 이에 구글은 지역사회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래러미카운티와 지역 교육기관에 수억 달러 규모 재산세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협력사들과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협의체도 구성할 예정이다. 스티브 월터 구글 글로벌 인프라·에너지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올바른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사용하는 전력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데이터센터 건설로 직접 발생하는 인프라 수요에 필요한 비용도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6 10:09한정호 기자

김동철 한전 사장 "연료비 연동제 현실화해야"…연료비 조정단가 18분기 연속 +5원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4일 “1kW당 ±5원으로는 연료비 연동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시절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유럽 각국은 당시 연료비 인상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해 3~5배까지 인상한 반면에, 우리나라는 전혀 손을 대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김 사장은 이날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6)'가 열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자구노력으로 15조원을 아꼈고, 올해 목표는 2조 2000억원이었는 데 2조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전기요금 협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조심스러운데 전기요금 현실화를 이야기 할 때 연료비 연동제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러-우 전쟁 당시 연료비 급등분을 한전이 긴 호흡으로 부담했고 이후 전기요금으로 비용을 회수해 왔지만 아직 누적적자가 약 34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전력망 확충이 시급하며 사채발행한도 준수 등 복합적인 것들이 있어 결국은 최소한의 전기요금 현실화를 정부와 논의해 해결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메가프로젝트 등을 생각하면 전력망 확충에 들어가야 할 금액이 14조원 정도 되는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망 확보를 사채로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요금 현실화, 적어도 전력판매 수입으로 누적적자가 해소돼야 하지 사채 발행 등으로 하는 것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연료비 연동제를 현실화하면 전기요금이 국제 요금에 따라 왔다갔다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내려가 있을 때는 과거보다 풍족하게 전기를 사용하는, 그런 것이 수요와 공급에 맞지 않는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수급과 송전 제약을 반영해 지역마다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지역별 도매가격제(LMP) 도입 필요성은 분명히 했다. 김 사장은 “LMP가 도입되면 지방 발전사의 수익이 감소하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지금은 비수도권의 전력을 수도권으로 충분히 보낼 수 없어 수도권에서 비싼 LNG 발전기를 추가로 돌리면, 이 발전기의 발전비용을 반영해 산정한 도매가격이 비수도권 발전사 정산에도 적용된다. 김 사장은 송전 제약이 있는 시간대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가격을 따로 정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LMP는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할인 재원과도 관계가 없지 않다. 정부가 제시한 안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산업용 전기요금은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체 산업계의 요금 부담은 연간 2조 80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김 사장은 “LMP로 한전 전력 구매비를 줄여 할인 재원의 일부를 마련하고 정부 재정 지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레일 회생전력 관련해, 김 사장은 “코레일은 발전사업자로 돼 있지 않아 한전이 정당한 대가를 지급할 근거가 없었는데, 몇몇 국회의원이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내놓은 상태여서 거기에 따른 법적 근거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사장은 또 “철도에서 발생하는 전력을 제대로 하려면 양이 많지 않더라도 전기품질을 일정 정도 유지하기 위한 시설투자가 필요하고, 시설 투자비는 코레일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그동안은 대가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한전이 나름대로 여러 가지 수단을 통해 보정해서 사용해 왔지만 대가를 정식으로 지불하려고 하면 코레일이 정상적인 전기품질을 가진 전력을 한전망에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논의하고 있고, 아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11.05 14:49주문정 기자

李대통령 "반도체·피지컬AI·AIDC에 21.3조...올해보다 두배"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인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AI와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3대 메가프로젝트인 반도체, 피지컬AI, AI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투자에 올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1조 3000억 원을 투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회계 신설로 안정적 투자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 팹의 조기 가동과 서남권 클러스터 구축 등 생산기반 확충에 2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이어 “제조, 스마트팩토리, 국방 등 민간·공공 8대 핵심분야의 피지컬 AI 현장 실증에 5000억 원을 투자하고, 숙련자의 경험 노하우를 AI에 적용하는 제조 암묵지 활용 AI 솔루션에도 과감하게 투자한다”며 “전력, 용수, 산단 인프라에도 2조 1000억 원을 선제 투자해 기반시설 부족으로 기업이 투자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AI 모델 개발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이 대통령은 “국가전략 자산인 독자 AI 모델의 글로벌 최상위 성능 확보를 목표로 프론티어 AI 개발 사업에 4조 7000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며 “국민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알려주고 신청까지 돕는 공공 AI 에이전트 등 '모두의 AI'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넥스트 10대 전략 기술 분야를 꼽았다. 이 분야에는 총 13조 8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7대 SEED 등 미래선도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4조 원 늘려 R&D 예산으로는 역대 최대인 39조 5000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햇빛소득마을 확산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2조 8000억 원을 투자하고,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을 역대 최대인 43만 대로 늘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화강국 도약을 위해 11조 6000억 원을 투자한다”며 “기초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돕고,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인재 육성과 관련해 “반도체 설계와 지역 반도체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2000 명을 양성하고, 학생부터 구직자와 재직자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AI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2026.11.02 10:47박수형 기자

[AI 고속도로] 호주 1GW AI 데이터센터 제동…환경 규제에 가동 일정 차질

호주에서 추진 중인 1기가와트(GW)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이 환경 심사 지연으로 당초 전력 공급 목표를 철회했다. AI 인프라 확충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전력 확보뿐 아니라 환경 규제와 지역사회 수용성이 사업 추진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 스타트업 에너지 노스는 북부 노던테리토리 지역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 아레스'의 첫 전력 공급 목표를 재조정하기로 했다. 당초 2028년 6월 28일 전력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환경 심사 지연으로 기존 일정을 유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아레스는 호주 북부 바클리 지역에 1G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도시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외딴 목장 부지에 태양광과 가스 발전 설비를 구축해 외부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고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그러나 노던테리토리 환경보호청은 지난달 7일 환경 심사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초 정해진 7주 심사 기한을 중단했다. 호주 연방정부가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있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환경 당국은 용수 사용과 원주민 성지 훼손 등 10개 분야에서 환경 영향을 우려했다. 사업 계획에는 연간 최대 40억 리터 지하수 취수와 가스 발전 설비, 태양광 발전단지 등이 포함됐다. 전체 사업 구역은 약 1860㎢이며 이 가운데 개발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면적은 최대 약 191㎢로 추산됐다. 건설 노동자 최대 4300명을 수용할 숙소와 비행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환경보호청은 사업자가 제시한 환경 영향 저감 대책의 실효성을 충분히 신뢰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에 사업자에게 정식 환경영향평가서(EIS) 제출을 요구하고 연방정부와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사업 자체를 불허한 것은 아니며 새로운 심사 일정도 확정되지 않았다. 에너지 노스도 기존 일정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환경영향평가 기준이 확정되면 사업 일정을 다시 제시할 방침이다. 대니얼 헌터 에너지 노스 프로젝트 개발 담당 부사장은 "2028년 6월 일정은 사업 신청 당시 제시한 잠정 계획으로, 현재는 해당 일정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내 다른 데이터센터 사업도 전력 공급과 지역사회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사업자 넥스트DC는 멜버른에서 추진하던 약 250메가와트(MW) 규모 증설 일정을 전력 공급 문제로 연기했다. 호주 부동산 개발업체 굿맨그룹도 시드니에서 주민 반발에 부딪혀 약 90메가와트(MW) 규모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철회했다. 노던테리토리에선 프로젝트 아레스 외에도 약 2GW 규모 데이터센터가 추진되고 있다. 두 사업의 계획 용량을 합치면 3GW에 달한다. 이는 노던테리토리 전체 전력망 최대 수요의 약 10배 수준으로, 자체 발전 설비를 활용하더라도 연료 공급과 환경 영향을 둘러싼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사례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환경 규제 대응과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에도 주력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국내에선 내년 3월 AI 데이터센터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전력 공급 지원 등 산업 육성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력과 용수 확보, 환경영향평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사전에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더라도 환경 문제와 지역사회 반발을 해소하지 못하면 실제 착공과 가동이 지연될 수 있어서다. 애덤 벡 호주 도시계획 전문가는 로이터에 "기존 도시계획 체계는 이처럼 대규모 사업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지 않았다"며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실제 AI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1.02 10:34한정호 기자

세라젬, 중국 푸젠성에 '18번째 희망학교' 기증

헬스케어 가전 기업 세라젬이 중국 농촌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장기 사회공헌(CSR) 사업의 결실을 이어가고 있다. 세라젬은 중국 푸젠성 지역 학생들의 교육 및 주거 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희망학교 18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희망학교'는 세라젬 중국 법인이 지난 2005년부터 2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교육 분야 사회공헌 사업이다. 매년 1개 이상의 낙후 지역 학교를 선정해 교육 시설 재건, 기자재 기증, 생활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푸젠성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18개 학교가 혜택을 받았다. 이번 지원 대상은 1966년 설립된 푸젠성 취안저우시 취안강구 소재의 농촌 기숙형 몽골족 학교다. 해당 학교는 소수민족 학생과 부모가 도시로 떠나 농촌에 남겨진 아동들이 대다수를 차지해 생활·학습 인프라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세라젬은 단순 교육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식당과 기숙사는 물론 독서실, 심리상담실 등 정서적 안정을 돕는 공간까지 종합적으로 리모델링하고 관련 비품을 지원했다. 업계에서는 세라젬이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 밀착형 CSR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신뢰도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세라젬은 인도 '드림스쿨', 베트남 '희망의 다리' 건설, 방글라데시 장학 사업 등 주요 해외 거점마다 맞춤형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가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중국 희망학교 프로젝트는 20년 가깝다 되풀이해 온 지역사회와의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미래 인재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2 10:26전화평 기자

깃허브 제품 부사장 "AI 코딩 가성비 시대 이끌 것"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웹사이트에서 글자 한 줄을 수정하는 데 가장 비싼 인공지능(AI) 모델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업이 AI 개발 도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작업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고 비용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루이스 비텐코트-에밀리오 깃허브 제품 부문 수석부사장(SVP)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026' 현장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비텐코트-에밀리오 수석부사장은 AI 에이전트 활용이 늘면서 기업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개발자가 간단한 코드 수정에도 고성능 AI 모델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할 수 있어 작업 난도에 따라 모델을 다르게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기존 멀티모델 환경에서는 개발자가 어떤 모델을 사용할지 직접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한계로 꼽았다. AI 모델마다 성능과 가격이 달라 작업에 맞지 않는 모델을 선택하면 비용이 늘거나 결과물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깃허브는 이런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 '코파일럿 퓨전'을 공개했다. 퓨전은 개발자가 여러 AI 모델을 직접 비교하지 않아도 작업에 적합한 모델을 자동으로 조합해 개발 업무를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퓨전의 작동 원리는 업무에 따라 적합한 인력을 배치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전달하면 퓨전은 여러 AI 에이전트를 실행하고, 각 작업에 적합한 모델을 활용해 결과물을 만든 뒤 하나로 통합한다. 개발자는 비용과 성능의 균형을 우선할지, 고성능 모델 활용을 중시할지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개별 작업마다 모델을 일일이 지정할 필요는 없다. 깃허브는 이런 방식이 실제 개발 비용을 얼마나 줄이는지도 시험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벤치마크를 활용해 AI가 주어진 작업을 정확하게 완료했는지 확인하고, 작업에 사용한 토큰과 처리 시간을 측정했다. 비텐코트-에밀리오 수석부사장은 "주요 벤치마크에서 작업 완료 점수가 8.7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며 "최첨단 AI 모델을 사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비용은 77% 낮았다"고 밝혔다. 그는 퓨전이 개발자 모델 선택 부담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코파일럿 사용자 61%는 여러 AI 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유료 개발자 중 63%는 한 달에 적어도 한 번 자동 모델 선택 기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텐코트-에밀리오 수석부사장은 "다수 개발자는 기본 설정이나 자동 모델 선택 기능을 사용한다"며 "퓨전을 통해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여러 모델이 활용되는 모습을 경험하면 각 모델의 장단점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개발자에게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권한을 주는 것은 좋지만, 어떤 작업에 어떤 모델을 사용해야 하는지 판단할 책임도 함께 늘어난다"며 "퓨전은 이런 부담을 줄이면서 여러 모델 장점을 활용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AI 거버넌스·비용 통제…에이전트 협업 지원" 깃허브는 AI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는 개발 업무도 확대하고 있다. 기업이 AI 사용을 통제하는 동시에 여러 에이전트를 활용해 복잡한 개발 프로젝트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것이다. 대표 기능이 올해 공개한 '코파일럿 프로젝트'다. 지난해 발표한 '에이전트HQ'가 개발자에게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면, 코파일럿 프로젝트는 여러 에이전트가 개발 프로젝트를 나눠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여러 코드 저장소를 수정해야 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각 저장소에 AI 에이전트를 배정할 수 있다. 에이전트들은 서로 다른 AI 모델을 사용해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코파일럿 프로젝트는 이들 작업을 조율한다. 비텐코트-에밀리오 수석부사장은 이런 변화가 개발자 역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AI 모델 하나에 작업을 지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에이전트 업무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개발 방식이 바뀐다는 것이다. 그는 "기존에는 개발자가 하나의 모델과 대화하면서 한 번에 하나의 작업을 해결했다"며 "이제는 여러 에이전트에 업무를 배분하고 작업을 조율하는 엔지니어링 매니저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는 개발자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가성비 높은 도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한곳에서 협력하며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31 01:56김미정 기자

CDPR 차기작 '사이버펑크 2', 온라인 멀티플레이 지원하나

CD 프로젝트 레드(CDPR)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차기작 '사이버펑크 2(가제)'에 멀티플레이 요소가 포함될 가능성이 열렸다. 29일(현지시간) 유로게이머 등 외신에 따르면, CDPR은 최근 오픈월드 차기작 개발을 위한 리드 퀘스트 프로그래머 구인 공고를 냈다. CDPR은 공고 우대 사항에 '멀티플레이어 네트워크 아키텍처 및 게임 상태·퀘스트의 클라이언트-서버 동기화 기술에 대한 이해'를 명시했다. 공고 내용만으로 정식 출시 버전의 멀티플레이나 협동(co-op) 모드 도입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CDPR 차원에서 관련 기술을 검토하며 구현 가능성을 타진 중인 신호로 풀이된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CDPR은 당초 사이버펑크 2077 출시 이후 별도 독립형 멀티플레이 프로젝트를 계획했으나, 출시 초기 본편 안정화 작업에 전념하며 해당 계획을 접었다. 이후 2024년 아담 바도프스키 CDPR 공동 대표가 후속작 초기 구상 단계에서 멀티플레이 요소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CDPR은 차기작 준비와 더불어 전작의 사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시즌 2 공개 일정에 맞춰 양손 사격(아킴보)과 크로스 플랫폼 모드 등을 적용한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2026.10.30 10:20진성우 기자

깃허브 "AI 작업 배분까지 자동화…개발자, 목표·결과 검토에 집중"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그동안 개발자는 여러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작업을 맡기고 진행 상황까지 챙겨야 했습니다. 이제는 이런 조율까지 AI가 합니다. 개발자는 작업 목표 설정과 결과 검토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제이 파리크 마이크로소프트 코어AI 부문 수석부사장은 28~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트넘매이슨에서 열린 '깃허브 유니버스 26'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깃허브는 개발 목표에 따라 에이전트를 실행하고 작업을 배분하는 '코파일럿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코파일럿 프로젝트는 단일 코드 저장소 내 작업부터 여러 저장소를 함께 수정해야 하는 기능 개발까지 지원한다. 현재 모든 사용자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파일럿 프로젝트에서는 코파일럿 오케스트레이터가 전체 작업을 조율한다. 오케스트레이터는 프로젝트 맥락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하위 에이전트를 실행한다. 각 에이전트가 작업을 마치고 풀 리퀘스트를 생성하면 코파일럿 프로젝트가 이를 프로젝트 개요 화면에 표시한다. 개발자는 개별 에이전트 작업이 끝나기 전에도 요구사항과 참고 자료를 추가할 수 있다. 에이전트가 내놓은 결과를 검토하고 후속 작업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이전트를 로컬이나 클라우드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에서 작동하는 에이전트는 개발자가 노트북을 닫아도 작업을 이어간다. 코파일럿 프로젝트는 커넥터를 통해 외부 서비스 정보를 연결할 수도 있다. 지원 대상은 슬랙과 워크 IQ, 버셀, 넷리파이, 센트리 등이다. 개발자는 여러 앱을 오가며 정보를 찾는 대신 코파일럿 작업 환경에서 요구사항과 참고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깃허브는 작업에 사용할 모델과 실행 방식을 선택하는 '코파일럿 퓨전'도 공개했다. 사용자는 작업 조건에 따라 하나의 모델을 사용하는 '싱글', 모델을 단계적으로 활용하는 '캐스케이드', 모델의 결과를 비평·검토하는 '크리틱' 중 적합한 방식을 골라 쓰면 된다. 파리크 수석부사장은 코파일럿 퓨전 맥스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코딩 에이전트 지수에서 60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파일럿 퓨전 맥스와 앤트로픽 클로드 모델 점수 차가 2점 내 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파일럿 퓨전 맥스 작업당 비용은 클로드 모델의 절반이며, 소요 시간은 40% 적었다는 점도 알렸다. 이날 소개된 '코파일럿 드리밍'은 코드 변화에 맞춰 개발 지침과 메모리를 정비한다. 이 기능은 과거에 작성한 지침이 현재 개발 환경과 맞지 않아 에이전트 작업을 방해하는 문제를 줄인다. 코파일럿 드리밍은 개발 환경이 바뀌면 지침 파일을 수정하는 풀 리퀘스트를 생성한다. 개발자는 일반적인 코드 변경과 같은 방식으로 지침 수정 내용을 검토할 수 있다. 개인의 선호와 팀의 작업 관행을 담은 메모리도 확인할 수 있다. 깃허브는 에이전트가 기능을 테스트하는 작업 공간인 '캔버스'도 공개했다. 캔버스는 브라우저와 터미널, 사용자 지정 캔버스를 지원한다. 에이전트는 이 공간에서 개발한 기능을 실행하고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개발자는 기기와 개발 도구를 옮겨도 같은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시작한 세션을 코파일럿 앱과 비주얼 스튜디오(VS) 코드,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웹에서 계속 진행할 수 있다. 각 환경에서 에이전트가 변경한 코드를 직접 열어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코파일럿은 코드 외 결과물도 제작할 수 있다. 개발자가 별도 제공한 스킬을 활용하면 코파일럿이 앱 화면과 일치하는 마케팅용 데모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새 기능이 출시될 때 관련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 라이브러리에 추가하는 작업도 지원한다. 파리크 수석부사장은 "에이전트 시대에 맞춰 모든 기술 스택의 계층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개발자가 에이전트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협업하며 작업을 완수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9 03:12김미정 기자

EU, 6G 연구 프로젝트 5건 공개...대만·인도와 협력

유럽연합(EU)이 이달 20~21일 열린 라트비아 테크리토리 컨퍼런스에서 대만, 인도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6G 연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글로벌 IT 전문 매체 SDx센트럴에 따르면, EU는 컨퍼런스에서 5개의 6G 연구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대만, 인도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프로젝트 HEMES-6G 등은 EU 6개국에 걸친 6G 실험 플랫폼 구축, EU와 인도 간 조정 허브 설립이 목표다. EU 보조금을 받는 유럽 스마트 네트워크 서비스 공동 기업(SNS JU)이 2500만 달러(약 33억원)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초안엔 AI 무선 접속 네트워크(AI-RAN) 중심 대만 협력 계획이 포함됐다. 지난해 종료된 유럽 6G 연구 프로젝트 헥사-X-II 후속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에르제베트 피토리 SNS JU 상임 이사는 "AI와 6G 기술이 성숙함에 따라 대규모 실증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실험실에서 시장으로 나아가는 길을 닦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10.27 17:31홍지후 기자

한국정책포럼, 6·25전쟁 80주년 '글로벌 보훈 프로젝트' 추진…참전국 주거 지원

한국정책포럼이 6·25전쟁 80주년을 맞는 2030년을 기점으로 16개 참전국 용사와 후손·유족의 노후 주택을 조립식 새집으로 개선하는 국제보훈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한국정책포럼은 마포 회의실에서 방산 분야 기업 케이앰앤파트너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6·25전쟁 제80주년 기념, 2030 글로벌 보훈 프로젝트'의 공동 기획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추모식이나 일회성 행사를 넘어 참전용사 가정의 생활공간을 직접 바꾸는 실질적인 주거 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2030년 지원 시급성이 높은 2~3개국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우선 선정해 현지 맞춤형 조립식 주택을 보급하고, 성과 검토를 거쳐 16개 참전국 대상 연례사업으로 단계적 확대를 도모한다. 아울러 국민성금과 기업의 현금·현물 후원을 잇는 민·관·군 협력 모델을 확립해 '은혜는 꼭 갚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적 가치를 전 세계에 각인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대우교수이자 케이앰앤파트너즈 대표인 이성춘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포럼 측이 지난 2월 6일 이 교수와 맺은 6·25전쟁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협약이 '기억의 보존'이라면, 이번 주거 지원은 참전용사의 희생에 보답하는 '기억의 실천'으로서 유기적으로 맞닿아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정책포럼은 정책 기획과 대국민 공론화 및 홍보를 총괄하고, 케이앰앤파트너즈는 방산기업 후원망 및 현물·기술·물류·시공 파트너십 구축을 담당한다. 향후 해군 독도함·마라도함을 활용한 운송 및 공병 지원, 기업의 가전 후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며 현지 토지·건축 법령과 안전기준, 기부금의 투명한 관리 체계를 사전에 면밀히 검증할 계획이다. 최수만 한국정책포럼 회장은 “본 사업은 좀더 나아가 보훈을 매개로 시민사회와 기업, 지역사회가 교류하는 협력관계를 형성해 참전국과의 우호 증진은 물론 상호 호혜적인 교류·협력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춘 케이앰앤파트너즈 대표는 “향후 사업의 관건은 국민적 공감대를 지속적인 참여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있다”면서 “6.25전쟁 당시 유엔군 참전용사에게 받은 은혜를 국민의 자발적 성금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민관협력으로 되돌려주는 일이 정착된다면, '평화'와 '보훈'은 추상적 구호를 넘어 눈에 보이는 국제적 연대의 성과로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6 16:38백봉삼 기자

과기정통부·NIA 양자통신 상용화 작업 '시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양자통신 상용화를 위한 3대 거점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국내 양자통신 기술·제품 실증 기회를 확대하고, 상용화와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꾸려진다.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프로젝트' 양자 분야 상용화·산업 확산 일환이다. 3대 거점은 ▲상용 거점 ▲해외 거점 ▲미래 거점이다. 상용·미래 거점은 KT 주관 컨소시엄, 해외거점은 SK브로드밴드 주관 컨소시엄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추진한다. 올해는 정부출연금 37.5억원과 민간부담금 36.5억원 등 총 7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상용 거점은 기존 시험망(서울-판교-대전 250Km)을 올해 대구까지 확장한다. 내년엔 광주·부산, 2028년에는 강원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의료·금융 분야 데이터 전송에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의 국산 장비 간 연동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해외 거점은 싱가포르, 폴란드, 불가리아 등지 양자 테스트베드와 연계해 국가 간 양자보안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및 해외 현지 구간에는 양자키분배(QKD) 방식을, 장거리 국제 구간에는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을 적용해 연구 데이터 전송과 미래항공교통(UAM) 데이터 보호 등을 실증하고, 국내 기술·장비의 해외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미래 거점은 장거리 무선 양자암호통신과 여러 지점 간 양자얽힘 분배 등 차세대 양자통신 기술의 실증 환경 구축이 목표다. 향후 미래 양자네트워크 구현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원활한 개발과 검증을 지원하게 된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양자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기업이 다양한 환경에서 기술과 제품을 검증할 수 있도록 실증 기반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국내 테스트베드 확대와 해외 연계를 통해 기업의 실증 기회를 늘리고, 현장 수요에 맞는 시험·검증과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NIA는 21일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고도화·확산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거점별 구축·실증 계획과 테스트베드 이용사례, 기업간담회가 진행된다.

2026.10.21 13:30박희범 기자

MS, 차세대 콘솔 2028년 출시 가닥…예상 판매가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의 출고가가 최대 1800달러(약 240만원)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MS는 코드명 '프로젝트 헬릭스'로 개발 중인 차세대 콘솔의 소비자 가격을 1200달러에서 1800달러 사이로 추산하고 있다. 출시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보도에 따르면 플랫폼 기업 특성상 보조금을 투입해 출고가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 다만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실판매가는 1000달러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향후 수년간 부품 단가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낮고, 과거 대비 낮아진 시장 점유율로 인해 하드웨어 매출 손실을 무리하게 키우기 어렵다는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MS는 하드웨어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개발 마감 시한을 앞당겼으며,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AI 기술을 설계 과정에 적용하고 있다. 거치형 콘솔 출시에 앞서 휴대용 게임기를 먼저 투입하는 전략도 전해졌다. MS는 2027년 연말 홀리데이 시즌 출시를 목표로 휴대용 기기를 준비 중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앞서 아샤 샤르마 엑스박스 최고경영자(CEO)가 프로젝트 헬릭스를 '제품군'으로 정의했다. 이에 이전 세대인 '시리즈 X·S' 체제처럼 기기간 성능 차이를 두는 대신 고성능 거치용 콘솔과 휴대용 기기로 구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MS는 올해 말 프로젝트 헬릭스 관련 세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1월 엑스박스 출시 25주년을 전후해 기기 개발 방향과 구체적인 계획이 추가 공개될 전망이다.

2026.10.21 10:10진성우 기자

후지필름코리아, 에피톤 프로젝트와 '서울선셋' 협업 진행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코리아)는 21일 싱어송라이터 '에피톤 프로젝트' 디지털 싱글 '서울선셋' 발매를 기념한 아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사진을 음악과 그림, 전시로 확장해 대중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 진행한 앨범 커버 사진 공모전을 시작으로, 선정작에 선우 작가의 드로잉을 더해 이달 19일 발매된 '서울선셋'의 공식 앨범 커버를 제작했다. 후지필름코리아는 11월 1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 사진·영상 공유 이벤트와 콘서트 초대권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정된 사진은 콘서트 현장에 전시되며, 댓글 이벤트 당첨자 10명에게는 1인 2매의 공연 초대권이 제공된다. 11월 14~15일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에피톤 프로젝트가 후지필름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X half'로 촬영한 작품과 SNS 공모 선정작을 선보이는 사진전이 열린다. 이와 함께 10월 마지막 주에는 에피톤 프로젝트의 작업실과 'X half' 촬영기를 담은 유튜브 콘텐츠를 공개한다. 11월에는 후지필름 'GFX 이터나 55'로 원테이크 촬영한 '서울선셋' 뮤직비디오의 제작 비하인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임훈 후지필름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업은 사진과 음악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문화 캠페인 일환으로 앞으로도 사진이 다양한 예술 분야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1 09:31권봉석 기자

노이즈앤피치, '창창프로젝트' 3개월간 크리에이터 심화 컨설팅 완료

노이즈앤피치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창창프로젝트'의 컨설팅 기관으로 참여해 3개월간의 전문 멘토링 활동을 마무리했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창창프로젝트는 단순 채널 성장을 넘어 기업 협업과 신규 플랫폼 진출, 광고·마케팅·커머스 분야 사업화 및 수익 모델 다각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60개 팀이 참여했다. 스쿼드엑스가 총괄 운영을 맡은 가운데, 노이즈앤피치는 크리에이터의 자율 선택을 통해 매칭된 20명 내외의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온·오프라인 맞춤형 멘토링을 전개했다. 심화 컨설팅 단계에서는 자체 AI 데이터 분석 체계인 'NPI(Noise&Pitch Intelligence)'를 접목해 전문성을 높였다. NPI는 SNS 플랫폼별 성과 지표와 댓글 정서 등 정성적 맥락을 종합 분석해 마케팅 트렌드 파악, 콘텐츠 기획·개선안 도출, 최적 채널 매칭으로 이어지는 3단계 성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앞서 '크리에이터 미디어 신직업 육성 사업'을 완수한 노이즈앤피치는 이번 프로젝트까지 성공적으로 매듭지으며 방미통위 관련 크리에이터 육성 지원 사업 2건을 연속 수행하게 됐다. 김현성 노이즈앤피치 대표는 “창창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은지를 가장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노이즈앤피치가 지향하는 큐레이션은 브랜드와의 연결뿐 아니라 크리에이터 개인의 성장 경로를 함께 설계하는 것까지 포함한다”고 말했다.

2026.10.20 13:58백봉삼 기자

군인 30만명, NHN두레이로 업무 본다…전군 협업 플랫폼 '국방이음' 운영 시작

NHN두레이가 국방부와 육·해·공군 등 전군 30만명이 사용하는 통합 협업 플랫폼 '국방이음' 구축을 마쳤다. 군 내부에 분산돼 있던 메신저와 메일, 문서 공유 등 업무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고, 향후 인공지능(AI) 기능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NHN두레이는 자사 협업 서비스 '두레이(Dooray!)'를 기반으로 구축한 국방이음이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방이음은 국방부와 육·해·공군, 국방부 직할부대 등 전군 30만명이 사용하는 공식 협업 플랫폼이다. 기존에 조직과 부대별로 나뉘어 있던 업무 도구를 하나로 통합해 부대 간 자료 공유와 협업을 지원한다. NHN두레이는 2024년 말부터 국방통합데이터센터에 두레이를 구축하고 국방부와 일부 부대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이번에 전군 대상 공식 서비스를 개통했다. 국방이음에서는 메신저와 메일, 프로젝트 관리, 드라이브, 캘린더, 화상회의 등 주요 협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 기능을 활용하면 여러 업무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고, 드라이브에서는 구성원들이 문서를 공동 편집할 수 있다. 캘린더를 통한 일정 공유와 화상회의도 지원한다. 특히 군 내부 정보를 다루는 만큼 보안 환경을 고려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NHN두레이는 외부 인터넷망과 분리된 국방통합데이터센터 내부에 서비스를 직접 설치했다. 이를 통해 군 내부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고, 대규모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운영 환경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국방망 내부에 구축된 서비스지만 최신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체계도 갖췄다. 일반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처럼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을 지속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향후에는 AI를 활용한 업무 지원 기능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 NHN두레이는 국방부와 협의해 AI 협업 기능과 한글(HWP·HWPX) 등 다양한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두레이 AI'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도입 시기와 적용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사업에는 NHN두레이가 서비스 구축을 맡고, 공공·국방 분야 시스템 통합 기업 MTCM이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MTCM은 구축 과정에서 프로젝트 관리를 담당했으며 향후 서비스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전군이 사용하는 공식 협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만큼 군 현장에서 나오는 개선 요구를 지속 반영하겠다"며 "국방 분야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8:42안희정 기자

앰코코리아, 광주사업장에 첨단패키징 증설…2031년까지 3조 투입

첨단 반도체패키징 전문기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2031년까지 광주사업장에 3조원을 투입,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첨단 패키징 공장 2개동을 완공하고 양산에 나선다. 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은 19일 앰코코리아 광주사업장에서 열린 '앰코코리아 광주공장 증축 착공식'에서 서남권 첨단반도체 투자 이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앰코코리아의 증축은 지난 6월 30일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앰코의 광주 투자계획이 본격적인 이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앰코코리아는 이날 착공식에서 첨단 패키징 수요 확대에 대응해 광주사업장에 올해부터 2031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하고 약 2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애초 계획보다 투자 규모가 2조원 늘고 고용은 약 1000명 증가했다. 새로 짓는 공장은 AI·HPC용 첨단 패키징 제품을 생산한다. 내년 하반기에 2개동, 2028년 상반기에 2개동을 완공하고 양산 개시를 목표로 잡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첨단 패키징은 서로 다른 칩을 하나로 쌓고 연결해 반도체의 성능과 전력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라며 “회로 미세화가 물리적 한계에 다가가면서 AI 반도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첨단패키징 전문기업 앰코테크놀로지는 지난해 9조원 규모 매출을 기록했다. 세계 8개국에 20개 이상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법인인 앰코코리아는 송도·부평·광주 등 3개 사업장에서 8400여 명이 근무하며 5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오늘 착공은 서남권 반도체 투자가 계획에서 현장으로 옮겨가는 첫 신호이자, 글로벌 기업이 대한민국과 광주의 미래를 믿고 내린 결정”이라며 “AI 시대 반도체 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 패키징 공장이 광주에 들어서는 만큼, 반도체 생태계가 서남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4:59주문정 기자

산업부 차관에 박동일 산업정책실장…제조·산업 정책 전문가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산업통상부 차관에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박 신임 차관은 상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보통신부 산업기술과·지식정보산업과·정책총괄과 등에서 사무관 시절을 보내고 이명박 정부 들어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부)로 적을 옮겨 규제개혁법무담당관·유통물류과장·원전환경과장·기계로봇과장·장관비서관·산업기반총괄과장·소재부품장비총괄과장 등 원전·유통·산업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후에는 소재부품장비협력관·원전산업정책국장·제조산업정책관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산업정책실장직을 수행했다. 특히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당시 최일선인 소부장총괄과장과 소부장협력관으로 정부 대응을 조율하며 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폴리이미드 등 핵심 3대 품목을 중심으로 수입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국내 재고를 확보하는 등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와 자립화를 이끌었다. 또 원전환경과장과 원전산업정책과장 시절에는 사회적 합의가 어렵고 갈등 소지가 큰 사용후 핵연료 문제와 관련해 이해관계자 간 의견을 조율했다. 원전산업정책국장 시절에는 에너지 전환과 수급 환경 변화 속에서 국내 원전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정책을 조율하는 등 국가 전력수급 안정을 도모하는 데 기여했다. 산업부 내에서는 유통·원전·소부장·제조업 등 산업·에너지 분야 현안이 많은 부서를 두루 거치며 정책 역량과 현장 전문성을 축적한 인물로 평가를 받는다. 또 직급과 관계없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자주 하고, 후배들이 따르는 소탈한 리더십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충청권 대규모 투자계획 이행을 위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원활하게 이끌어가는 등 산업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민관 협력 조정 역량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며 “미래 전략 산업의 초격차를 확보하고 제조업 혁신과 지역 주도 산업 전환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업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10.16 16:16주문정 기자

CDPR, 신규 IP '프로젝트 하다르' 개발 착수

'위쳐'와 '사이버펑크 2077' 개발사 CD프로젝트레드(이하 CDPR)가 신규 IP '프로젝트 하다르'의 세계관 구상을 마치고 이를 게임으로 구현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IG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DPR은 '프로젝트 하다르'의 세계관과 핵심 요소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단계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하우 노바코프스키 CD프로젝트 공동대표는 "수년에 걸친 작업 끝에 세계관과 핵심 요소에 대한 일관된 비전을 갖추게 됐다"며 "팀이 게임 작업을 시작했지만 아직 프리프로덕션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개발 인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9월 프로젝트 하다르에 30명 이상의 인력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개발진을 50명으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공개된 엔지니어링 디렉터 채용 공고에는 하다르 세계관을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오래 기억될 몰입감 있는 오픈월드 경험을 구현한다는 방향이 담겼다. 프로젝트 하다르의 구체적인 배경과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은 CD프로젝트레드가 2028년 출시 예정인 '위쳐4'와 '사이버펑크 2077' 후속작 등을 개발하고 있지만, 하다르가 이들 작품 사이에서 언제 출시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2026.10.16 11:00정진성 기자

정부, 중견기업 성장 지원 '월드클래스 10대 날개 프로젝트' 착수

정부가 중견기업의 초격차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월드클래스 10대 날개 프로젝트' 신규사업 기획에 착수했다. 산업통상부는 15일 서울 LW컨벤션 센터에서 '월드클래스 10대 날개 프로젝트' 과제 기획·발굴을 위한 원탁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프로젝트 기획방향을 설정하고 앞으로 추진일정과 절차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을 비롯한 기술·경제·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월드클래스 10대 날개 프로젝트는 중견기업 주도로 시스템 단위의 초격차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 10대 유망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중견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현행 중견기업 대표 지원정책인 월드클래스 사업을 계승하고, 10대 핵심기술을 중견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이끄는 '날개'로 삼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중핵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의미에서 '월드클래스 10대 날개 프로젝트'로 명명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부품·소재·장비·공정·완제품 등 모든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시스템 단위 대형 과제를 집중 발굴하고, 발굴과제는 독자 기술개발부터 특허·표준, 판로·인증 등 상용화와 해외진출까지 과제당 최대 5년 1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지원과제는 현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과 기존 시장 내에서 압도적인 기술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발굴한다. 민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업계를 대상으로 기술 수요조사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해커톤 방식으로 기술확보 가능성 등에 대한 심층 토론과 검증을 거쳐 올해 말까지 10대 후보 과제 발굴을 완료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기술개발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2027년 선행연구와 2028년 선도과제를 통해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 과제도 과학기술·예산 당국과 협의해 2029년도부터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10대 날개 프로젝트를 통한 시스템 기술개발이 우리 중견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비상하는 날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견기업이 시스템 기술과 공급망을 주도하는 글로벌 중핵기업으로 성장하고, 중소 → 중견 → 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가 복원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5 15:27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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