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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론 배송 상용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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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상반기 브랜드패션 거래액 50%↑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상반기 브랜드패션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 경기 불황과 봄철 이상기후 등으로 패션 업계가 침체된 가운데 이룬 성과로, 지그재그가 기존 온라인 쇼핑몰 중심의 플랫폼에서 브랜드패션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가 더욱 유의미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 확대와 차별화된 큐레이션, 브랜드 부스팅 프로그램 '화요쇼룸',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과 브랜드의 시너지 등 사용자 중심의 쇼핑 경험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세터', '씨타', '닉앤니콜', '로우타이드', '던스트' 등의 브랜드가 지그재그에 대거 입점했다. 4월 입점한 '던스트'는 브랜드 즐겨찾기가 약 3만 건에 달하며 매월 전달 대비 30~40%의 거래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 입점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브랜드 편집숍 코너인 '셀렉티드'도 지난 4월 정식 오픈 후 매월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6월 셀렉티드를 통한 거래액은 전월 대비 45% 이상 늘어나며 오픈 이후 월 기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셀렉티드에는 현재 2030 여성 수요가 높은 디자이너 및 캐주얼 브랜드 약 180개가 입점해 있다. 매주 화요일마다 지그재그 자체 제작 콘텐츠와 함께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화요쇼룸' 기획전 역시 올 상반기에 브랜드 약 100개가 참여했다. 참여 브랜드의 거래액은 기획전 직전 주 대비 평균 269% 급증했다. 직진배송과 브랜드패션간 시너지도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직진배송을 통한 브랜드패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상반기 직진배송에 신규 입점한 브랜드 수는 45개다. 3월 지그재그에 입점한 브랜드 '세터'는 현재 전체 거래액의 50% 이상이 직진배송을 통해 발생할 정도로 빠른 배송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배송이 늦다는 편견을 깨고 직진배송으로 당일, 다음날 상품을 받는 경험을 제공하며 큰 폭의 거래액 성장을 이뤘다. 지그재그 브랜드패션관에서 강세였던 SPA, 이너웨어, 액티브웨어도 라이브 방송과 대형 프로모션 등으로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 SPA, 이너웨어, 액티브웨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최소 20%에서 30% 이상 증가했다. 액티브웨어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는 6월 30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일 최대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소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지그재그 브랜드패션관은 브랜드가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고,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랜드를 폭넓게 소개한다는 가치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성장을 했다”라며 “대형 할인 기획전, 라이브 방송, 큐레이션 등 고객 반응 기반의 운영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굵직한 브랜드 입점이 예정돼 있는 만큼 브랜드패션 카테고리의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브랜드에는 성장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발견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09 21:27안희정

와디즈, 글로벌 메이커 모집...배송비·광고비 등 지원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해외 배송비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2025 글로벌 진출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7월7일부터 8월31일까지 와디즈를 통해 글로벌 프로젝트를 여는 메이커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전에 와디즈 펀딩을 진행해 보지 않은 신규 메이커도 참여 가능하다. 신청 기간 중 글로벌 펀딩 혹은 프리오더(예약구매) 프로젝트를 열고, 해외 결제 100건을 먼저 달성한 메이커에게는 브랜드당 최대 1천만원의 배송비를 전액 지원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선착순 마감된다. 이번 행사는 와디즈를 통해 국내 시장에 데뷔하고, 브랜드 팬덤을 형성해 온 신생 브랜드 및 소상공인에게 첫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지원까지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배송비 지원 외에도 ▲대규모 광고·마케팅 지원 ▲와디즈 전액 부담 무료 쿠폰 제공 ▲해외 서포터 대상 기획전 페이지 노출 등 행사에 참여만 해도 받을 수 있는 풍성한 혜택이 마련됐다. 와디즈는 지난 5월 21일 200개국 고객과 연결되는 '와디즈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했다. 와디즈 글로벌은 국내 메이커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해외 첫 고객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출시 한 달 만에 83개국에서 5천 명 이상의 해외 고객이 가입했고, 17개국에서 실제 결제가 발생해 한국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해외 진출시 소상공인 및 신생 브랜드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느끼는 해외 배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와디즈 펀딩을 통해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외 고객을 만나는 성공적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8 09:37백봉삼

"여름 방학 준비 여기서"…컬리, 떡볶이·쫄면 등 최대 30% 할인

컬리는 오는 7일까지 여름 방학 맞이 인기 간편식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떡볶이, 쫄면, 짜장면, 짬뽕 등 100여 개 인기 간편식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7월 간편식 최대 10% 카드 쿠폰도 제공한다. 오마뎅, 애슐리, 애플하우스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오마뎅에서는 '진짜 부산 떡볶이'와 '우리 사과 떡볶이', '진짜 짜장 떡볶이'를 2개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 판매한다. 애슐리에서는 '불고기&짜조 분짜 세트', '당면듬뿍 매콤 안동찜닭' 등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인기 셰프 식당 음식도 샛별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정지선의 티엔미미 '해물차우면', '어향가지', '우삼겹차우면'을 포함한 6개 상품을 샛별배송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연복의 목란 짬뽕과 짜장면, 올마레 춘천 국물 닭갈비 등 컬리에서만 선보이는 '컬리 온리' 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컬리 관계자는 “여름 방학을 대비해 집에서 간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인기 간편식 기획전을 열었다”며 “오마뎅, 티엔미미 등 인기 식당의 음식을 샛별배송으로 집에서 편하게 맛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3 11:00김민아

두핸즈 품고, '주7일 일본 배송' 출시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 운영기업 두핸즈(대표 박찬재)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일본까지 확대해 '주7일 일본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처럼 일본에서도 빠른 배송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다. 이에 '품고'는 국내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배송되는 글로벌 물류의 출고일을 일요일까지 확대해 이달 말부터 주7일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내 토요일 자정까지 접수된 주문 상품은 일요일에 일본 현지에 도착한다. 통관과 배송 인계까지 논스톱으로 처리돼 소비자는 더욱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주7일 일본 배송'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품고의 '주7일 배송' 운영 인프라와 IT역량을 바탕으로 제공된다. 이로 인해 기존 품고 이용 기업이라면 추가 작업비 인상없이 '주7일 일본 배송'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두핸즈의 '품고'는 지난해 4월 물류 IT역량과 프로세스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지역 5일 이내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출시한 뒤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주문수집 ▲사은품 적용 ▲포장 ▲체적 ▲수출신고 ▲현지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자체 풀필먼트 운영 관리 플랫폼 '품고 나우'를 통해 일괄 처리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최근에는 큐텐재팬의 공식 배송사로 선정돼 이베이 풀필먼트 얼라이언스(EFA)에 합류했으며 큐텐재팬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품고는 네이버배송 운영 초기부터 도착보장 및 빠른 배송 노하우를 쌓아왔고 K-뷰티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K-뷰티 브랜드들의 일본 진출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빠른 배송 인프라와 IT기술력을 기반으로 K-브랜드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3 10:40박서린

차 샀더니 스스로 주인 찾아왔다...테슬라, 자율주행 신차 배송 완료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첫 신차 배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기가팩토리에서 출발한 모델 Y 차량이 운전자 없이 인근 아파트로 스스로 이동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소식은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테슬라 공식 계정은 모델 Y가 고속도로를 포함한 공공 도로를 자율주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운전석은 물론 조수석에도 아무도 타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영상에 등장한 차량에 어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탑재됐는지, 해당 기술이 상업적으로 언제 출시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 홈페이지에 공개된 모델 Y 사용자 매뉴얼에 따르면, 현재 일반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진보된 운전보조 시스템 '풀 셀프 드라이빙(FSD, 감독하에 사용)'은 운전자가 운전대에 손을 올리고 항상 제어 가능해야 하는 조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이번 영상 속 차량은 고속도로를 주행하고, 주거 지역과 주차장을 지나 고객에게 인도되는 장면이 담겼다. 고객은 테슬라 직원들과 함께 인도 장소에서 차량을 기다리고 있었다. 머스크는 X를 통해 “공장에서 고객의 집까지 고속도로를 포함해 완전히 자율적으로 주행한 첫 차량 배송을 완료했다”며 “차량에는 아무도 탑승하지 않았고, 원격 조종도 없었다. 완전히 자율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아는 한, 공공 고속도로에서 사람이 전혀 개입하지 않은 완전 자율주행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CNBC는 이 같은 주장이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운영하는 웨이모는 지난해부터 피닉스 고속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 택시를 직원들에게 제공해왔고, 이후 LA와 샌프란시스코까지 확대해 상용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는 설명이다. 테슬라 AI 책임자인 아쇼크 엘루스와미는 X에서 “아예 무작위로 오스틴 지역 고객을 선정해 차량을 배송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상 속 차량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일반 모델 Y와 동일한 사양”이라며 “최고 시속 72마일(약 115km)로 주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텍사스 대부분 고속도로 제한속도(70마일)보다 높은 수준이다.

2025.06.29 08:56안희정

월마트, 소비자 출입 제한된 '다크 스토어' 시험 운영...용도는?

미국 유통 업체 월마트가 배송 속도 향상을 위해 일반 소비자 출입이 제한된 '다크 스토어'를 시험 운영한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텍사스주 댈러스에 첫 다크 스토어를 열었고, 본사가 위치한 아칸소주 벤턴빌에도 추가 매장을 계획 중이다. 월마트는 향후 더 많은 지역에 다크 스토어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외신은 빠른 배송은 월마트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최근 소비자들은 더 빠른 배송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다크 스토어는 월마트가 배송 도달 범위를 넓히고 속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며, 아마존 및 기타 디지털 기업들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월마트 대변인은 회사가 항상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 기능,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크 스토어 내부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상품 위주로 재고를 구성하며,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대형 물류창고의 배송 능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월마트는 이미 2010년대 중반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까지 비슷한 형태의 소형 물류센터를 운영한 바 있으며, 이후 해당 시설은 폐쇄됐다. 최근 월마트는 디지털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약국 배송 서비스 ▲서드파티 셀러 입점 확대 ▲신규 브랜드와 가격대 도입 ▲새로운 카테고리 진출 등이 이에 해당한다. 다른 유통업체들도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는 대부분 추가 요금이 붙으며, 이는 온라인 주문 처리에 드는 비용을 보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외신은 월마트가 올해 안에 온라인 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비용 절감을 위해 주문을 묶어 처리하거나, 물류창고 내 상품 픽업과 포장 과정을 자동화하는 등의 방식도 적극 도입 중이다.

2025.06.25 09:53류승현

"생필품 더 빠르게"...아마존, 소도시·농촌 '당일·익일 배송' 확대

아마존이 미국 내 4천개 이상의 소도시, 중소 도시,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당일 배송과 익일 배송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24일(현지시간) 아마존은 뉴스룸에 올해도 배송 속도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마존 유료 멤버십인 프라임 회원은 25달러(약 3만4천원) 이상 주문 시 무제한 무료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 내에서 당일 혹은 익일 배송된 상품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텍사스 노스파드레 아일랜드부터 오하이오주 포트 세네카까지, 어디에 살든 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배송망 확장의 핵심은 식료품, 생활용품 등 '일상 필수품'의 빠른 배송 수요 증가에 있다. 화장지나 기저귀, 애완견 사료처럼 바로 필요한 물품을 이틀이나 기다릴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아마존은 소도시와 농촌 지역에도 이러한 품목을 당일 배송 품목으로 확대 제공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미국 내 식료품 및 생활용품 카테고리의 판매 증가율은 전체 카테고리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아마존은 홀푸드마켓과 아마존프레시를 제외하고도 연간 1천억 달러(약 135조8천200억원) 이상 식료품을 판매하는 미국 내 최대 유통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이미 1천개 이상의 소규모 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무료 당일·익일 배송이 시행된 가운데, 해당 지역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 속도가 빨라진 이후 고객들의 구매 빈도는 높아졌고, 생활용품 구매율 또한 의미 있게 상승했다. 이들 지역에서 당일 배송으로 가장 많이 재구매된 상위 50개 품목 중 90% 이상이 일상 필수품이었다. 아마존은 이번 배송망 혁신을 위해 2026년까지 40억 달러(약 5조4천3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물류 인프라를 기존 대비 3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 도시와 농촌 지역에 초점을 맞춰 빠른 배송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도모한다. 새로 문을 여는 각 배송센터마다 평균 170개의 직접 고용이 발생하며, DSP(배송서비스 파트너)와 아마존 플렉스(Flex)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풀타임 배송 인력의 경우, 시급은 미국 연방 최저임금의 약 3배 수준이며, 입사 첫날부터 건강보험 등 복지도 제공된다. 또한 기존 농촌 물류센터는 하이브리드 허브로 개편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현장 재고 보관, 최종 패키지 분류 및 당일 배송 준비가 포함되며, 이는 고객의 문앞까지의 운송 거리를 줄이고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2025.06.25 07:00안희정

아르고, 아마존 SPN 공식 파트너로 선정…글로벌 셀러 물류 지원 확대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아마존 글로벌셀링의 공식 외부 서비스 사업자(SPN)로 선정됐다. 24일 테크타카는 자사 물류 플랫폼 '아르고'가 아마존 SPN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르고는 국내 셀러들의 아마존 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대폭 강화하고, 신규 고객사 대상 무료 보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PN은 셀러들이 아마존에 성공적으로 입점하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물류, 마케팅, 세무 등 분야별 전문 파트너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르고는 국내외 통합 재고 데이터 관리 역량과 미국까지의 안정적인 물류 연결 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FBA 해외배송 부문 외부 사업자로 공식 등록됐다. 아르고는 이미 지난 2023년부터 '아마존 FBA 물류 서비스'를 통해 미국 FBA 물류센터까지의 입고 대행을 지원해왔다. 셀러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안정적으로 물류를 처리하고, 품절 우려를 낮춰 온 아르고는 이번 SPN 선정을 계기로 물류 서비스를 한층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항공·해상·특송 등 국제 운송뿐만 아니라 통관, 수출신고, 현지 수입 대행(IOR), 수출보증보험(BOND), 관세대납(DDP)까지 아마존 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국내에서 사전 바코드(FNSKU) 및 영문 라벨 부착, 상품 세트화 등 임가공을 아르고 물류센터에서 처리해 셀러가 현지 작업 대비 약 7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 점은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아르고는 이번 SPN 선정 기념으로 신규 고객사에게 3개월간 국내 창고 보관비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항공 특송 수출 면장 무제한 발급과 일대일 맞춤 컨설팅 등의 추가 행사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K뷰티 등 한국 브랜드의 아마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아르고는 셀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종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경 없는 통합 물류 환경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르고는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소속사로서 N배송 '당일배송'을 주 7일, 당일 출고율 99.9% 이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NFA 소속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아마존 SPN에 선정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2025.06.24 17:28류승현

아마존, 당일 배송 실험 종료…플렉스 기사 체계로 복귀

아마존이 기아 쏘울을 이용한 당일 배송 실험을 종료하고, 자차를 몰고 일하는 플렉스 기사를 통해 배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실험은 미국 여러 주에서 시행됐으며, 아마존과 계약을 맺은 배송 서비스 파트너(DSP)들이 기아의 박스형 해치백 차량으로 4~5시간 교대 근무를 하며 당일 배송을 수행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이 실험은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배송 과정을 보다 직접 통제할 수 있게 했으며, 성공적으로 확대될 경우 기존의 아마존 플렉스에 의존하던 체계를 일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시간제 기사들이 해당 배송 경로를 다시 맡게 된다. 아마존은 최근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DSP 운영자들에게 당일 배송 실험을 향후 수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아마존 대변인 스티브 켈리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1년 이상 고객, DSP, 당일 배송 시설 운영팀으로부터 피드백을 수집한 결과, DSP 모델은 현재 당일 배송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하며, 이에 따라 해당 모델에서 벗어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은 플로리다,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오하이오, 텍사스, 워싱턴 주 등지에서 시행됐다. 켈리는 영향받는 DSP들은 여전히 다른 아마존 배송 경로에서 운영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운전자들이 다른 업체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아마존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험에 사용된 차량은 렌터카로, 공급업체에 반납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과거 미 우체국(USPS)과 기타 운송업체에 배송을 전적으로 의존했지만, 지난 10년 동안 자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 시스템은 소규모 업체들로 구성된 DSP들이 아마존 프라임 로고가 새겨진 파란 밴을 임차해 운영하며, 하루 200건 이상의 소포를 배달하는 드라이버를 고용하는 방식이다. 한편, 아마존 플렉스 드라이버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하는 배송 시간대를 신청하고, 주로 아마존의 당일 배송 물류센터에서 출발해 패키지를 배달한다. 그러나 두 프로그램 모두 노동자 권익 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이들은 아마존의 지시에 따라 일하는 드라이버들이 사실상 직원의 지위에 해당하므로 정규직으로 분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5.06.22 10:54류승현

지그재그, 당일배송 대전으로 확대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의 당일 배송 서비스 권역을 대전까지 확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오전 12시 전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배송 시간을 단축한 서비스인 직진배송을 2021년 6월 도입했다. 2022년 6월 서울 지역에 당일 및 새벽에 도착하는 퀵 배송을 도입했으며 당일 배송은 이후 경기, 인천, 충청(천안·아산·대전) 지역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이번 확장은 지난 2월 충청남도 천안·아산에 이은 것으로 대전광역시 대덕구 7개동, 동구 19개동, 서구 16개동, 유성구 35개동, 중구 19개동까지 배송 권역을 넓혔다. 직진배송은 패션, 뷰티, 라이프 상품을 중심으로 ▲전국 대상의 주 7일 일반 배송(오전 12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도착) ▲서울, 경기, 인천, 천안, 아산, 대전 지역 대상의 당일 배송(오후 1시 전 주문 시 당일 도착) ▲서울 지역의 새벽 배송(오후 10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아침 도착)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진배송은 패션 업계에서 유일하게 오전 12시 이전 주문 시 다음날 도착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라며 “당일 배송 권역 확대를 통해 지방 고객에게도 수도권 못지않은 빠른 배송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며 배송 보장률을 100%에 가깝게 올리기 위한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와 협업사와의 안정적인 프로세스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0:17박서린

산학연 전문가 양자 산업기술 활성화 대책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양자기술 산업화 포럼'을 개최하고 활성화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은 지난 2월 출범식 겸 1차 포럼에서 양자기술 산업화 논의를 본격화한 데 이어, 각 분야 실행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자기술은 인공지능(AI)·첨단바이오와 함께 3대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고난도 연산이 요구되는 화학·물류·금융 등 분야에서 산업 혁신의 새로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초 CES 2025에서 '양자기술 산업화 시작'이 공식 선언돼, 양자기술이 연구개발 중심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전환점에 이르렀음을 보여줬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 양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하드웨어 분야는 글로벌 기술 추격, 소프트웨어는 정부 과제 중심이 아닌 기업의 자생력 강화, 산업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유즈케이스 확대, 이를 구현할 양자 산업인력의 양성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정책 방향과 실행과제를 논의한다. 산업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업종별 1천개 유즈케이스 실증 ▲10대 주력업종(반도체·자동차 등)에 특화된 양자활용 플랫폼 개발·보급 ▲양자기술 사업화 프로젝트 추진 ▲산업현장 중심 실무형 인력 1만명 양성 등을 주요 과제로 검토 중이다. 산업부는 정책방향 마련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는 일반 대중 관심과 이용확산에 기여한 알파고·챗GPT 등과 같이 양자 분야도 일반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산업부는 기술개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보급확산·인력양성, 표준화, 법·제도 등 5개 분과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주요 과제에 대해 사전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날 포럼에서 분과별 주요 논의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실행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기술개발 분과(분과장: 포스코 허창훈 리더)는 업종별 대표기업 중심의 유즈케이스 발굴과 실증·사업화 연계 전략을 집중 검토한다. 소부장 분과(분과장: 연세대학교 박성수 교수)는 단기간 내 상용화가 가능한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국산화와 신뢰성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급확산·인력양성 분과(분과장: 부경대학교 우상욱 교수)는 중소·중견기업이 활용 가능한 양자 실험 인프라 구축과 산업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을 중심으로 과제를 도출하고, 표준화 분과(분과장: 전자기술연구원 박준식 수석)는 신뢰성 평가 기준, 국제 인증체계 연계 등을 주요 논의 주제로 설정하고 있다. 법·제도 분과(분과장: 고등기술연구원 문상미 센터장)는 양자기술 기업의 성장과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기술특례상장 등 제도 개선과 전용펀드 조성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중심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양자기술 상용화는 기술 자체가 아닌,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업계와 함께 실행가능한 과제를 구체화하고, 연내에는 실효성 있는 양자 산업기술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실장은 또 “포럼을 통해 논의된 분과별 과제를 토대로 정책 대안을 정리해 나가고, 국민이 양자기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도 함께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2025.06.18 13:18주문정

두핸즈 품고, 전국 단위 '주7일 배송' 서비스 시작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 운영기업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고객이 일요일에도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 '주7일 배송'을 정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주7일 배송은 토요일 오후 10시까지 결제가 완료된 주문을 일요일에 고객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수도권을 포함해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단위로 운영되며, 네이버 배송을 처리하는 플러스스토어에 우선 적용하고 빠른 배송을 원하는 일부 자사몰 채널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품고는 감곡 직영센터에 주7일배송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적용해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현재 음성·남양주·용인·파주 직영센터로 운영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주7일 배송 서비스로 기존 수도권에 한정되어 있던 빠른 배송 범위가 전국 단위로 확장되었으며, 이커머스 판매자는 한층 강화된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 역시 다양한 판매처에서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두핸즈는 이커머스 판매자와의 상생을 위해 주7일 배송을 별도 추가 비용없이 제공한다. 앞서 품고는 고객사 비용 부담 완화와 단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택배비 판가를 동결한 바 있다. 두핸즈 품고는 지난해 9월 자정부터 오전 11시까지 주문된 상품을 당일 저녁까지 배송하는 주7일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 서울과 경기권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두핸즈는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 운영 스타트업으로, 풀필먼트 운영관리 솔루션 '품고 나우'를 기반으로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첫 협력사로 네이버 도착보장, 당일 배송, 24시주문 마감 등을 지원하며, 경기권과 충남권에 총 12곳의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페덱스와의 제휴를 통해 220개국 해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지역 5일 이내 빠른 배송을 보장하는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품고는 K-브랜드 성장 파트너로서 이커머스 시장에서 브랜드사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주7일 배송 서비스는 소규모 판매자들도 대형 플랫폼과 유사한 배송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5:38백봉삼

지마켓, '스타박스카 챌린지' 진행

지마켓은 오는 22일까지 도착보장 '스타배송'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와 함께 하는 택배박스 꾸미기 이벤트 '스타박스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택배박스로 자동차를 만들어 SNS에 올리는 방식을 통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지마켓에서 스타배송 상품 구매 후 택배박스로 받은 현대자동차 콜라보 박스 또는 일반 스타배송 박스를 활용해 장난감 자동차를 만들고 이를 #지마켓, #스타박스카, #현대자동차, #투싼, #현대SUV 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된다. 우수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캐스퍼' 자동차를 증정하고 총 20명에게는 '캐치! 티니핑x현대 키즈 컬렉션'을 증정한다. 쇼핑지원금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택배박스에 동봉된 리플렛의 큐알코드를 찍은 뒤 스크래치 난수를 입력하면 지마켓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 1천원을 제공한다. 현대차 SUV 차량 할인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지마켓 고객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SUV 4종(캐스퍼, 베뉴, 코나, 투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은 지마켓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사용 가능한 계약기한은 캐스퍼는 이달 22일까지, 베뉴, 코나, 투싼은 이달 24일까지다. 해당 SUV 할인을 활용해 차량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 총 300명에게는 스마일캐시 10만원을 선착순 지급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의 제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마켓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6.09 15:29박서린

아마존, 사람 대신 로봇이 택배 배달 한다

아마존이 택배 배송용 휴머노이드 로봇 테스트를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실제 배송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테스트하기 위해 신규 시설을 건설 중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마존은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중 한 곳에 '휴머노이드 파크'를 짓고, 곧 로봇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로봇을 구동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며 현재로서는 다른 회사의 하드웨어를 테스트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마존은 여러 휴머노이드 로봇을 테스트할 계획이나 중국 유니트리의 로봇 중 하나가 언급됐다. 아마존의 최종 목표는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의 배송 차량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나와 택배를 집 앞까지 고객에게 배달하는 것이다. 그 동안 아마존은 다양한 로봇을 도입해 테스트해왔으나 주로 특수 목적 로봇에 국한돼 있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 애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 제품을 도입했으나 주로 폐쇄된 환경인 아마존 창고에서 활용됐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고객에게 택배를 배달하기 위해 실제 세상으로 나가는 것이라 더 주목된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은 전했다. 현재 2만 대가 넘는 리비안의 전기 밴 차량이 아마존의 택배를 배송하는 데 사용되고 있으며, 이 숫자는 2020년대 말까지 1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인간 운전자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량으로 싣고 가서 집까지 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머지않아 휴머노이드 로봇이 배송 차량의 운전까지 맡게 될 수도 있다고 일렉트렉은 평했다.

2025.06.07 16:33이정현

'월마트' 장바구니는 하늘로 다닌다...'윙'과 美서 드론 배송 확대

월마트가 알파벳이 소유한 드론 배송 기업 '윙'과 5일(현지시간) 공동 발표를 통해, 애틀랜타, 샬럿, 휴스턴, 올랜도, 탬파 등 미국 5개 도시에 위치한 100개 이상의 월마트 매장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시범 운영 중이던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서도 드론 배송 거점을 늘릴 예정이다. 월마트 미국 혁신전략 부문 수석 부사장 그렉 캐시는 “드론 배송은 리테일의 재정의를 향한 우리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계속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유통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쇼핑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고 쉬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윙은 지난 2023년 월마트와 협력해 댈러스 지역 내 2개 매장에서 드론 배송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시범 운영은 약 6만 가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후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내 18개 월마트 슈퍼센터로 확대됐다. 이번 발표로 윙의 월마트 관련 배송 운영은 약 5배 규모로 확대된다. 윙의 CEO 애덤 우드워스는 “시범 단계와 시험 운영 단계를 벗어나 본격적인 확장 단계에 돌입했다”며 “항상 무언가를 제대로 해내는 데 집중해 왔고, 이번 확장은 그간 우리가 시도한 것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에서의 경험이 드론 배송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우드워스 CEO는 “해당 지역에서 확장 전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파악했고, 이를 다른 시장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윙이 아직 수익을 내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대신 우드워스 CEO는 “우리는 비용을 통제하면서도 어떻게 배송 규모를 키울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윙은 소형·경량·자동화된 저비용 드론 기반의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항공 운항과 훈련 등 고정 운영비가 수반되는 만큼, 가능한 많은 지역에서 많은 비행을 수행함으로써 단가를 낮추는 전략이 핵심이다. 그는 “더 많은 지역에서 비행을 할 수 있다면, 고정 비용을 분산시킬 수 있다. 이번 확장은 그 방향으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규모는 확대하되 인력은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윙은 음식 배달 서비스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2022년부터 도어대시와 협업해 호주에서 드론 음식 배달을 시작했으며, 이후 댈러스-포트워스와 최근에는 샬럿 지역에서도 드론을 통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6.06 11:21안희정

쿠팡 로켓배송, 대선일 낮시간에 잠깐 멈춘다

쿠팡이 내달 3일 대통령 선거일에 배송기사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주간 로켓배송(오전 7시∼오후 8시)을 중단한다. 쿠팡 로켓배송이 중단되는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31일 쿠팡은 자사 앱에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택배 관련 노동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의 택배기사 투표권 보장 요구에 따라 3일 낮 시간에 로켓배송이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이어 "6월 2일 오후부터 자정까지는 로켓배송 상품 주문이 제한되거나 주문이 불가능할 수 있다"며 "필요한 상품은 6월 1일까지 미리 주문해달라”고 공지했다. 쿠팡이 대선일 주간 로켓배송을 중단하면서 배송기사를 포함한 2만여명이 업무를 쉴 수 있게 됐다. 대선 다음 날인 4일은 주문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

2025.05.31 14:26안희정

딜리버스, 당일 도착보장 배송 서비스 대전까지 확장

딜리버스(대표 김용재)가 자사의 빠른 배송 서비스 '딜리래빗'의 운영 범위를 대전광역시까지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딜리버스의 이번 서비스 지역 확장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반적으로 당일배송은 물리적인 거리와 인프라 제약으로 인해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 집중돼 왔으며,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배송 속도와 품질 면에서 상대적인 불균형이 발생해왔다. 딜리버스는 이러한 지역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가능한 많은 고객에게 균일한 배송 서비스 경험을 선사하고자 대전 지역으로의 확장을 결정했다. 대전은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망과 물류 인프라가 집약된 대표적인 물류 거점 도시다. 2025년 기준 대전 인구는 143만 명 이상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광역시 중 상위권에 해당한다. 또 2023년 기준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은 약 54조원으로 전년 대비 3.6% 성장,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전 지역의 두터운 소비 기반과 높은 소비 잠재력 역시 이번 결정의 주요 배경이 됐다. 이번 지역 확장은 대전 전역을 대상으로 하나, 배송 품질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실거주 인구가 지나치게 적거나 물류 접근성이 제한적인 일부 지역은 제외된다. 동시에 딜리버스는 인천광역시(이하 인천) 일부 지역에만 지원하던 당일배송 서비스를 인천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천안, 아산 등 충청권과 대전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당일배송 커버리지를 구축하게 됐다. 김용재 딜리버스 대표는 "딜리래빗 서비스의 이번 대전 지역 확대는 충청권에 이어 광주, 대구, 부산 등 지방 거점도시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배송 체계의 간소화, 최적화, 무인화를 기반으로 기존 산업의 한계를 넘어 가능한 전국 어디서든 양질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딜리버스의 딜리래빗 서비스는 출발지와 목적지 위·경도, 행정구역, 날씨, 건물 타입 등 배송 시간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 및 당일 물량 현황에 따라 배송 권역과 노선을 매일 새롭게 생성한다. 이를 토대로 배송 시간 단축과 비용 효율화를 이뤄 말본골프, 오르시떼 등 다양한 브랜드와 꾸준히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2025.05.30 13:52백봉삼

CJ온스타일, 계절가전도 '내일오네'로 빠른 배송

CJ온스타일이 여름 계절가전도 '내일오네' 서비스를 강화한다. CJ온스타일은 역대급 폭염 예고에 지난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선풍기, 제습기 등 계절가전의 빠른 배송 물동량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여름 계절가전을 빠르게 받으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업계 최초로 주 7일 배송, 황금연휴 배송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엔 계절가전까지 빠른 배송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물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앱에 빠른 배송 전문관을 오픈하고 프리미엄 뷰티, 패션을 넘어 가전까지 '내일오네' 서비스를 강화 중이다. 이처럼 계절가전을 빠르게 받아보려는 수요가 늘자, CJ온스타일은 여름 필수가전을 한데 모은 '온썸머픽' 행사도 오는 6월 8일까지 진행한다. 선풍기, 써큘레이터, 제습기, 블렌더 등 가성비 좋은 인기 여름 가전을 주문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인기 제품으로는 선풍기 회전 범위를 넓혀 혁신을 일으킨 '르젠 BLDC 선풍기', 냉방과 공기 순환 두가지 기능을 갖춘 '신일 써큘레이터', 휴대성과 기능성을 갖춘 '루메나 탁상용 무선 선풍기', 6.5리터 대용량 물통으로 제습 능력과 위생까지 갖춘 '위닉스 뽀송 제습기' 등이 올 여름 주목받고 있다. 또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중심으로 계절가전 편성도 늘렸다. 대형 냉방가전부터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중무장한 중소 브랜드 가전을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0회에 걸쳐 방송한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온썸머픽'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명을 추첨해 로봇청소기 로보락을 증정하며, 모바일 앱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7%(최대 20만원) 즉시 할인도 제공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 덥고 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의 발 빠른 여름 준비를 돕기 위해 계절가전 빠른 배송 서비스에 나선다”며 “라스트마일 인프라 확대를 통해 고객 쇼핑 경험 혁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8 08:50안희정

쿠팡, 박대준 단독 대표 체제 전환

쿠팡은 강한승, 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고 26일 밝혔다. 박대준 대표는 쿠팡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되고, 강한승 대표는 북미 사업을 지원한다. 박 대표는 2012년 쿠팡에 정책담당 실장으로 합류, 2019년 쿠팡 정책담당 부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박 대표는 AI 물류혁신을 바탕으로 전국 로켓배송 확대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쿠팡의 혁신 신사업과 지역 인프라 개발을 이끌어 왔다. 나아가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기관과 협업으로 런칭한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비롯, 다양한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지방 농가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에 앞장서 왔다. 이밖에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을 리딩하며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하는 한편, 쿠팡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왔다. 그동안 쿠팡의 경영관리 부문을 맡아왔던 강한승 대표는 북미지역 사업 개발 총괄 및 해외사업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 Inc.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대만 로켓배송,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쿠팡은 AI 물류혁신 기반의 전국 쿠세권 확장과 소상공인 판로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

2025.05.26 14:24안희정

쓱닷컴, 오늘부터 창원특례시 새벽배송 시작

SSG닷컴이 창원특례시 일부 지역에서 '쓱 새벽배송'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성산구, 의창구, 진해구에 거주하는 고객은 장보기 상품을 밤 10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배송에는 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와 차량을 활용한다. 이번 확대로 쓱닷컴은 고양, 수원, 용인, 화성을 포함한 전국 5개 특례시에서 새벽배송을 운영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에는 울산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6대 광역시를 아우르는 새벽배송망을 완성한 바 있다. SSG닷컴은 오는 8월 31일까지 신규 권역에서 기념 프로모션을 열고, 매주 최대 10가지 인기 장보기 상품을 최대 반값 할인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간 2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과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장바구니 쿠폰도 제공한다. 주문한 상품이 오전 7시까지 도착하지 않는 경우에는 주문금액을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환급해준다. SSG닷컴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쓱 새벽배송'을 통해 한층 편리하게 장보기 쇼핑할 수 있도록 CJ대한통운과 권역 확대를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3 09:2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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