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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론 배송 상용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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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R&D 성과, 상용화로 잇는다…연구개발-기술기준 연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개발된 성과물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KAIA와 철도연이 손을 잡았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은 26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 R&D 성과의 현장 적용과 실용화 촉진을 위해 '연구개발–기술기준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철도 R&D를 통해 개발된 기술의 현장적용을 앞당기기 위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기술기준 제·개정 절차를 연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KAIA 관계자는 “국가 R&D사업으로 개발된 철도시설이나 용품․차량 등을 현장에 적용하려면 철도안전법 등에 따라 기술기준 고시·형식승인 등의 절차가 필요하나, 해당 절차가 연구개발 종료 이후 진행됨에 따라 철도용품이나 장치, 차량 등에 대한 실용화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KAIA와 철도연은 협약에 따라 ▲철도기술기준 관련 R&D 사업의 기술수요 발굴 및 기획 ▲철도분야 국가 R&D 사업 성과에 대한 기술기준 제·개정 컨설팅 지원 ▲철도 기술기준 R&D 관리 방안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기간 내에 기술기준 제·개정에 필요한 시험평가·신뢰성 검증 등을 완료해 370kph급 고속열차·수소전동차·무환적 저상․고속 화물열차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연구성과가를 조기에 실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희 KAIA 원장은 “철도 R&D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기에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약을 계기로 국가 R&D와 기술기준이 긴밀히 연계돼 신규 철도차량이나 안전시설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이 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8.26 15:34주문정 기자

에이블리 '도착보장' 6주 만에 참여 마켓 2배…거래액 74%↑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은 지난 6월 23일 선보인 도착보장 서비스의 6주 차 거래액이 출시 첫 주보다 7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는 68% 늘었다. 도착보장은 일정 시간 안에 주문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서비스다. 평일에는 자정,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주문해야 한다. 판매자가 상품을 물류센터에 미리 입고하면 보관부터 포장, 발송까지 물류센터에서 담당한다. 판매자 참여도 빠르게 늘었다. 지난 5일 기준 도착보장 참여 마켓 수는 출시 초기보다 97% 증가했으며 등록 상품 수는 153% 늘었다. 서비스 적용 상품이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선택지도 함께 넓어졌다. 빠른 배송은 기존 고객뿐 아니라 한동안 에이블리에서 상품을 구매하지 않았던 이용자를 다시 불러들이는 역할도 했다. 지난 7월 도착보장 이용자 가운데 16%는 직전 3개월 동안 에이블리에서 구매한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0대 27%, 30대 12%, 40대 10% 순이었다. 여름 휴가철 수요도 반영됐다. 7월 도착보장으로 주문한 상품 가운데 팬츠와 상의, 비치웨어가 주문 상위 3개 품목에 올랐다. 에이블리는 앞으로 도착보장 대상 상품과 참여 판매자를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도착보장은 이용자에게 빠르고 예측 가능한 배송 경험을 제공하고 셀러에게는 물류 부담을 줄여 상품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도착보장 적용 상품과 참여 셀러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5 21:21안희정 기자

모든 비대면진료 환자에 약배송 허용 본격 논의

모든 비대면진료 환자에 대한 처방 의약품 배송 허용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앞두고 비대면진료 중개업자의 도매업 겸영 제한 등의 논의를 종합해 의약품 유통 시장의 구도를 정비하는 한편, 모든 비대면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배송 확대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비대면진료 환자의 의약품 수령 편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대상 확대를 위한 논의로, 약사법‧의료법 등 관련 법규 개정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환자가 비대면진료를 통해 처방받은 약을 안전하게 수령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조제약 품질관리, 환자 수령여부 확인 및 복약지도 등 세부 사항에 대한 검토도 함께 논의된다. 약국 재고정보 제공 체계도 제공 주기를 단축하고, 약국별 의약품 구매·조제 수량 정보를 중개업자에게 제공해 환자가 처방받은 의약품을 보유한 약국을 신속하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 앞서 지난 5월6일부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비대면진료 처방의약품에 대해 약국별 의약품 구매·조제 여부 정보를 주단위로 비대면진료 중개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논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국무조정실) 및 이해관계자(약사단체·비대면진료 중개업체 등)가 참여하는 범부처 민관협의체를 운영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과 국민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수령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의료법 개정에 따라 연말 제도화 시행(12.24 의료법 개정안 시행)을 앞둔 비대면진료는 일부 대상자(섬·벽지, 장기요양수급자, 장애인, 감염병환자, 희귀질환자)에 한해 약 배송이 허용될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가까운 동네약국 중심으로 의약품 배송을 허용하되, 비대면 진료 전담약국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있다.

2026.08.20 17:53조민규 기자

우주청-ETRI, 40kg 화물 드론-로봇 배송 3차 실증

우주항공청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드론-로봇이 협업하는 최대 적재중량 40kg급 화물 비대면 배송 운용체계를 현장에서 검증했다. 화물을 드론과 로봇으로 집앞까지 배송하는 테스트다. 우주청은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사천지역에서 드론과 로봇의 실제 운영 환경을 고려한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 드론은 무게 40kg 화물 탑재가 가능하다. 실내외 겸용 배송용 로봇은 7대를 개발, 운용 중이다. 드론 무게는 110kg 정도다. 주관기관은 ETRI. 예산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총 149억 1300만원이 투입된다. 목표는 드론이 도심지에 위치한 배달지 근처에 착륙하면, 로봇이 비대면으로 이어받아 실내·외에 위치한 공급지 바로 앞까지 배송하는 일이다. 운용 시스템은 ▲드론 안전제어 기술 ▲배송 로봇 자율주행 기술 ▲국산 비행제어컴퓨터· 통신보안 시스템 ▲드론 관제시스템 ▲통합 운용시스템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이번 3차 사천 지역 실증에서 민간 물류센터(드론)→사천시청 주차장(스테이션, 로봇)→사천시청 3개 배달지(택배 보관소, 민원실 등)를 대상으로 택배 배송 총 60회를 시험했다. 1차 실증은 지난 2025년 12월 충남 내포신도시서 40회 이루어졌다. 2차 실증은 올해 3~4월 제주 금능포구에서 89회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달 말부터는 진주 지역에서 추가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한 해외 실증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현재 현장 실증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실제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비대면 배송시스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잠재 수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실증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기술적 한계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2:51박희범 기자

AWS, 한국 피지컬 AI 생태계 육성한다…로보틱스 상용화 앞장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 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피지컬 AI 육성 프로그램을 출범하며 국내 로보틱스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제조·물류·자율주행·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피지컬 AI 기술 상용화를 지원해 한국을 차세대 지능형 로봇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AWS는 피지컬 AI 육성 프로그램인 'AWS 코리아 피지컬 AI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앞서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국내 기업이 로보틱스와 자율 시스템, 디지털 트윈,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피지컬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검증해 실제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AWS는 프로그램 참여 기업에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서비스, 기술 자문, 비즈니스 모델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합 제공한다. 참여 기업은 AWS 크레딧을 활용해 데이터 수집과 처리, AI 모델 학습, 시뮬레이션, 시뮬레이션-실제 환경 전환, 지능형 에이전트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AWS 전문가와 협업해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부터 모델 학습, 엣지 배포까지 피지컬 AI 개발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아마존 EC2, 아마존 S3,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WS IoT 그린그래스, 아마존 베드록 등 주요 서비스를 기반으로 대규모 실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지원도 강화한다. 참여 기업은 AWS 이노베이션 팀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고 AWS 파트너 네트워크와 마켓플레이스 등록, 글로벌 고객 연결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제조·물류·서비스 분야 대기업과 첨단 비전·언어·행동(VLA) 모델, 시뮬레이션, 엣지 AI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연계해 기술 상용화 기간을 단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그램 1기에는 총 15개 기업이 참여한다. 엔터프라이즈 트랙에는 ▲SK에코플랜트 ▲NC AI ▲알체라 ▲LG CNS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건설 현장 자율 로봇, 휴머노이드 VLA 모델,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스타트업 트랙에는 ▲본에이아이 ▲투모로로보틱스 ▲고레로보틱스 ▲디든로보틱스 ▲로보에테크놀로지 ▲케어링 ▲위로보틱스 ▲컨피그 ▲리얼월드 ▲큐픽스 ▲니어스랩 등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자율 드론과 휴머노이드, 건설·물류 로봇, 돌봄 로봇,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에서 AWS 인프라를 활용한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 경쟁력과 과감한 빌더, 활발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AWS 코리아 피지컬 AI 프론티어 프로그램은 참여 기업이 잠재력을 실제 상용화로 이어갈 수 있도록 기술과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0 10:49한정호 기자

아마존, 드론 사업 권역 확장…시카고·애틀랜타 교외까지 배송

아마존이 몇 달 안에 미국 내 최소 5개 주 도시로 드론 배송 사업 권역을 넓힌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라임 에어 드론이 올해 말까지 시카고와 애틀랜타 교외 지역의 물류센터를 포함해 클리블랜드 대도시권과 뉴욕주 시러큐스에서 상품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현재 휴스턴과 댈러스, 피닉스 교외 등을 포함해 미국 내 11개 지역에서 드론 배송을 하고 있다. 회사는 새로운 서비스 거점 중 몇 곳이 올해 말까지 가동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드론 서비스가 미국 내 약 500개 도시와 마을로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지금 서비스 지역의 약 6배에 달하는 규모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2013년 인터뷰에서 회사의 드론 사업 구상을 공개하며 5년 안에 고객들에게 드론으로 상품을 배송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이후 아마존은 10년에 걸쳐 드론 설계를 개발했고, 시험 비행 과정에서 여러 차례 추락 사고도 겪었다. 이와 함께 안전과 공간 문제로 인해 드론 배송이 도심보다는 교외 지역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는 현실에도 직면했다. 아마존이 자체 설계·제작한 MK30 드론은 6개의 프로펠러를 갖추고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며, 비행 가능 거리는 약 7.5마일이다. 이 드론은 지난 몇 년간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배송 건수 대비 올해 수십만 건을 배송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드론 배송에 2.99달러(약 4150원)를 내며, 주문 금액이 50달러(약 7만원) 이상이면 배송료가 면제된다. 프라임 회원이 아닌 고객은 4.99달러(약 7000원)의 배송료를 내야 한다. 경쟁사 월마트 역시 지난해 드론 배송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아마존은 드론을 운용할 수 있도록 기존 물류센터를 개조해왔다. 알파벳의 윙을 포함한 협력사가 제작한 드론을 사용하는 월마트는 일반적으로 매장 주차장에 마련된 거점에서 드론을 띄운다. 윙은 지난 6월 내년까지 월마트 270여 개 매장에서 드론을 운용해 미국 내 4000만 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마존 역시 비슷한 범위에 근접하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3000만 명이 드론 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6.08.20 09:44박서린 기자

품고, 토스쇼핑 상품 배송한다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 운영하는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토스의 '토스쇼핑' 공식 물류 파트너로 선정돼 토스쇼핑 도착보장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도착보장 연동으로 품고는 3000만 토스 이용자에게 빠르고 강력한 배송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토스쇼핑은 토스에서 운영하는 오픈마켓이다. 특히 올해 출시한 도착보장은 주문일 기준 익일 배송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내일도착', '늦으면보상' 뱃지 부착으로 배송 신뢰도를 높이고, 검색 상위 노출과 판매수수료 0% 혜택까지 제공한다. 커머스 플랫폼의 공통된 페인포인트로 꼽혔던 주말 주문 배송 지연 문제를 익일 배송으로 해소하는 만큼, 브랜드사가 토스쇼핑에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배송 품질 유지가 판매자 신뢰도를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 된다. 품고는 ▲네이버 N배송 ▲카페24 매일배송 ▲지마켓 스타배송 ▲큐텐재팬 칸닷슈 등 여러 플랫폼의 빠른배송 서비스를 다년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주7일∙24시 마감 빠른 배송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네이버 N배송 물류 품질 평가에서 연속 1위를 기록한 운영 노하우를 토스쇼핑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현재 당일 출고율은 99.9%에 달하며, 높은 서비스 레벨을 유지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5대 약속 보장제'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주문 처리부터 입고, 재고 정확도까지 다섯 가지 핵심 지표를 스스로 약속하고, 지키지 못할 경우 셀러에게 직접 보상하는 제도다. 품고의 빠른 배송 노하우의 핵심에는 ▲11년간 축적된 운영 지능 ▲XFC센터에 도입한 포장 자동화 설비 ▲AI 수요 예측 ▲AI 동적할당 기반 주문 자동 배정 등이 있다. 이는 원가 경쟁력을 갖춘 설비와 자체 개발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브랜드사의 물류 비용을 절감한다. 이외에 고객 CS 업무 대응을 위해 자체 개발한 포장 영상 제공 서비스도 브랜드사의 판매 효율을 높인다. 실제 주말 및 심야 타임 특가 이벤트로 주문이 27배 폭증했을 때도 100% 출고한 바 있다. 이번 연동으로 품고 고객사는 국내외 판매처 150여 곳과 토스쇼핑까지 시스템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브랜드사는 채널별로 물류를 나눠 관리할 필요 없이 주문과 배송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판매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다. 박찬재 품고 대표는 “품고의 독보적인 주7일∙24시 마감 인프라를 통해, 브랜드사들이 물류 걱정 없이 국내외 쇼핑몰은 물론 토스 생태계 내에서 폭발적인 매출 스케일업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8 14:26백봉삼 기자

택배 멈춘 날...쿠팡·컬리만 뛴다

주요 택배사들이 '택배 쉬는 날'을 맞아 배송을 중단한 가운데 자체 물류망을 구축한 이커머스 업체들은 평소와 같이 배송을 이어가고 있다. 택배사 휴무에 따라 배송 여부가 갈리면서 자체 물류망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이커머스 업계의 주요 경쟁 요소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주요 택배사는 이날부터 배송 업무를 일시 중단했다. 택배 종사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8월 14일을 중심으로 시행되는 '택배 쉬는 날'에 따른 조치다. 반면 자체 물류·배송망을 운영하는 쿠팡과 컬리 등은 정상적으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부 택배사의 배송 일정에 전체 서비스가 좌우되지 않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택배사 쉬어도 정상 배송…비결은 자체 물류망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4~15일 배송을 중단한다. CJ대한통운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을 정상화하고 한진택배는 16~17일 휴일 배송을 진행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6~17일 휴일 배송 대상 물량을 처리한 뒤 집화를 포함한 전체 택배 업무를 18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우체국소포도 14일 배송을 쉬며 13~14일 신선식품 등 부패 우려가 있는 소포 접수를 제한한다. 개별방문소포 서비스는 19일까지 중단된다. 반면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과 컬리는 연휴에도 배송을 이어간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정상 운영하고 컬리도 자체 물류망을 이용한 샛별배송을 계속한다. 다만 컬리의 일부 지역처럼 외부 택배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배송이 중단될 수 있다. 네이버는 상품 판매를 중개하는 플랫폼인 만큼 배송 일정도 각 판매자가 이용하는 택배사와 배송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편의점 택배 역시 연계된 택배사에 따라 집화와 배송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쿠팡은 이번 택배 쉬는 날에도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 외부 택배사에 배송을 맡기지 않고 자체 물류망을 통해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처리하는 만큼 택배사의 휴무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 택배 쉬는 날을 앞두고 별도로 배송 인력을 늘리거나 물량을 확대하지도 않았다. 평소와 동일한 방식으로 배송망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 관계자는 “택배가 쉬는 날이라고 해서 평소 쿠팡을 이용하지 않던 소비자가 갑자기 쿠팡에서 주문하는 식의 변화는 없다”며 “물량이 늘어 인력을 추가해야 했던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배송이나 새벽배송 등 원하는 방식으로 배송할 수 있다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자체 배송망이 갖는 힘은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컬리도 자체 물류망을 이용하는 샛별배송을 이번 연휴에 정상 운영하고 있다. 컬리는 물류 자회사를 통해 샛별배송 물량을 처리하고 있어 주요 택배사의 휴무와 관계없이 배송이 가능하다. 다만 컬리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이 택배 쉬는 날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샛별배송이 제공되지 않는 일부 지역은 외부 택배사를 통해 상품을 보내고 있어 해당 물량은 택배사가 쉬는 동안 배송이 어렵다. 같은 플랫폼에서 주문하더라도 어떤 배송망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배송 여부가 갈리는 셈이다. 컬리 관계자는 “물류 자회사를 통해 진행되는 샛별배송은 가능하지만 샛별배송이 되지 않는 일부 지역은 택배사를 이용한다”며 “해당 물량은 택배사가 쉬기 때문에 배송이 어렵다”고 말했다. 택배 쉬는 날 자체가 자체배송 업체의 주문 증가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컬리는 택배 휴무에 따른 주문량 변화를 별도로 측정하지 않고 있으며, 명절과 연휴 기간 주문 증가는 택배사 휴무보다 선물과 신선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계절적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컬리 관계자는 “택배사가 쉬어서 물량이 증가한다기보다 명절 연휴는 유통업계에서 대목으로 불리는 시기”라며 “선물 수요가 있고 신선식품 등의 주문도 늘어 기본적으로 주문량이 많은 시즌”이라고 말했다. 빨라진 배송 경쟁…자체 물류망 중요성 더 커진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물류는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배송 속도가 플랫폼 선택 기준이 되면서 당일배송·새벽배송 같은 빠른 배송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자체 물류망을 보유한 업체는 외부 택배사의 영업일이나 배송 일정과 관계없이 물류센터 운영부터 배송 시간까지 직접 조정할 수 있다. 연휴나 택배 휴무에도 일정한 배송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당일·새벽 등 다양한 배송 방식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외부 택배사 의존도가 높은 업체나 판매자는 택배사의 휴무와 물량 상황에 따라 배송 일정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업계는 배송 속도와 안정성이 이커머스 업체의 주요 경쟁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자체 물류 인프라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자체 물류망은 구축과 운영에 상당한 비용이 들어 모든 업체가 갖추기는 어렵지만, 배송 시간과 방식을 직접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크다”며 “빠른 배송에 대한 소비자 기대가 높아질수록 안정적인 자체 물류 인프라를 갖췄는지가 이커머스 경쟁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4 17:35류승현 기자

SSG닷컴, 온라인 장보기 키운다…7월 그로서리 매출 12%↑

SSG닷컴은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장보기몰' 도약을 선언한 이후 배송 체계를 고도화하고 이마트 상품·프로모션과의 시너지, 유료 멤버십 '쓱7클럽'을 강화한 결과 장보기 관련 주요 지표가 성장세를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SSG닷컴은 기존 예약배송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즉시배송을 확대하며 고객의 배송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이마트 점포를 거점으로 예약배송 형태로 운영하는 '쓱 주간배송'은 수령 시간대를 세분화하고 배송 물량을 확대했다. 이에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7월에는 증가 폭이 30% 가까이로 확대됐다. 즉시배송에서는 점포 반경 3km 내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바로퀵' 이용이 늘고 있다. 2분기 주문 건수는 1분기 대비 151% 증가했고, 지난 6월 기준으로는 1월보다 244% 늘었다. 지난달에는 이마트 양재점과 하남점을 거점으로 '2시간 배송' 시범 운영도 시작했다. 대용량 장보기까지 빠르게 배송해 소량 장보기 중심의 바로퀵과 상호 보완하는 배송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SSG닷컴은 이달 중 2시간 배송을 서울 주요 권역을 비롯해 부산·경남, 대구, 대전 등 10여개 점포에 추가 도입한다. 연내에는 최대 50여개 점포까지 확대해 일 최대 15만건 규모의 배송 처리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마트와의 상품·프로모션 연계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SSG닷컴은 이마트 신선식품을 기반으로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보랭 포장 등 콜드체인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신선보장제도' 적용 신선식품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6명 이상은 같은 분기 내 신선식품을 다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대표 프로모션 '고래잇 페스타'의 2분기 행사 일평균 온라인 매출도 직전 분기보다 20% 증가했다. 장보기 결제액의 7%를 적립해주는 유료 멤버십 '쓱7클럽'도 충성 고객 확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가입 유지율은 90%를 웃돌았으며, 회원의 장보기 객단가는 비회원보다 90% 이상 높았다. 구매 횟수도 비회원의 약 2배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회원의 월평균 적립액은 월 구독료의 약 3배였고 VIP 회원은 약 10배에 달했다. 지난 7월 멤버십 연계 프로모션을 매주 진행한 결과 회원 매출도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최택원 SSG닷컴 대표는 "배송과 상품, 멤버십 경쟁력을 강화하며 온라인 장보기 성장세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상품을 더욱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배송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7:22안희정 기자

김범석, 쿠팡 성장 공식 자신감..."한국서 4년 걸린 새벽배송, 대만서 1년"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대만 사업이 한국 쿠팡이 걸어온 성장 경로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의장은 4일(현지시간) 열린 쿠팡Inc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한국에서 구축한 쇼핑 경험을 대만 첫 서비스 지역으로 옮기고 있으며, 첫 번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구축하고 있다"며 "대만은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사업이 아니라 한국에서 10년 이상 축적한 기술과 운영 혁신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 사업의 가장 큰 강점으로 한국에서 검증된 운영 시스템을 꼽았다. 시스템 설계와 운영 방식, 배송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서비스 확장 속도가 크게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4년 걸린 새벽배송, 대만서는 1년만에 대표적인 사례가 새벽배송이다. 한국에서는 물류 네트워크 구축 이후 새벽배송 도입까지 4년이 걸렸지만, 대만에서는 단 1년 만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 대만 사업의 핵심 과제로 상품 구색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현재 대만의 상품 수는 한국 로켓배송에 비하면 아직 일부에 불과하다"면서도 "상품이 하나씩 늘어날수록 고객은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되고, 그만큼 쿠팡에서 소비하는 비중도 커진다"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에서 15년째 기존 고객의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 대만에서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며 "초기 고객들의 소비 증가 곡선도 같은 시기의 한국 고객군과 매우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분기별 성장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김 의장은 "적절한 비용 구조를 만들기 위해 일부 카테고리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후퇴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며 "현재의 손익 구조 역시 초기 투자 단계의 결과일 뿐이며, 공급망 효율화와 물동량 증가로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면 한국과 같은 수익 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쿠팡이츠로 입증한 성장 전략..."대만·일본도 같은 플레이북" 그는 온디맨드 배송 사업도 같은 성장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우리는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만 초기 투자를 집행하고, 고객 반응이 검증될 때에만 투자를 확대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기존 사업이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특히 쿠팡이츠가 이러한 성장 공식을 성공적으로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경쟁이 끝났다고 생각했던 음식배달 시장에 비교적 적은 투자로 진출했지만, 고객들은 가격과 상품 선택, 서비스 경쟁력에 긍정적으로 반응했고 그에 맞춰 투자를 확대했다"며 "현재 쿠팡이츠는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고, 쿠팡이츠 출범 이후 한국 음식배달 시장 규모는 4배 이상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은 이러한 시장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투자 측면에서도 선순환 구조가 완성됐다"고 평가했다. 일본에서 운영 중인 온디맨드 배송 서비스 로켓나우는 아직 초기 투자 단계지만, 쿠팡이츠와 합산하면 이미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확보했다고도 밝혔다. 또 쿠팡은 음식 배달을 넘어 비식품까지 온디맨드 배송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배송 네트워크와 운영 역량을 활용해 더 많은 상품군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김 의장은 "오늘 설명한 사업들은 하나의 성장 모델이 서로 다른 단계에서 작동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한국 커머스는 장기 성장과 수익성 확대 단계, 대만은 초기 성장 단계, 온디맨드 배송은 한국에서는 성숙 단계, 일본에서는 초기 투자 단계에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들 모두 동일한 운영 원칙과 성장 전략 위에서 발전하고 있으며, 같은 플레이북을 성장 곡선의 서로 다른 시점에 적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창업 초기부터 우리의 목표는 고객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생각할 정도의 경험을 만드는 것이었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시장 진출은 모두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역설했다.

2026.08.05 07:35안희정 기자

지마켓, 꼭 멤버십 회원 대상 '무료반품' 도입

지마켓은 '꼭'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반품' 서비스를 신설하고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고 4일 밝혔다. 멤버십 무료반품 서비스는 지마켓의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지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월 최대 3회까지 신청 가능하다.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에도 적용되며, 배송 완료 후 7일 이내 반품 신청하면 된다. 다만, 해외배송 상품과 설치가 필요한 상품 등 일부 카테고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료반품 서비스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은 지마켓에서 전액 부담한다. 무료반품 서비스는 동탄 메가물류센터와 제휴 풀필먼트사의 물류센터를 활용하는 일반 '스타배송' 셀러의 상품에 우선 적용한다. 셀러가 직접 재고와 출고를 관리하는 '판매자 스타배송' 상품에는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마켓은 무료반품 서비스 도입을 알리기 위한 '맘 편히 무료반품' 기획전도 진행한다. 고객이 많이 찾는 ▲미용가전 ▲주방가전 ▲디지털기기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을 제안한다. 모두 무료반품이 가능한 스타배송 상품으로, 주말 포함 일주일 내내 다음날 도착도 보장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무료반품 서비스는 고객이 보다 부담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꼭 멤버십의 새로운 혜택"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4 10:47박서린 기자

남부발전, KCL과 차세대 BIPV 상용화·기업성장발판 조성 협력

남부발전이 전문기관과 손잡고 차세대 창호형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상용화에 나선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원장 천영길)은 31일 서울 발전회사협력본부에서 차세대 창호형 태양광의 표준화와 규제 개선, 보급기반 조성 공급체계 구축 협력 등을 위해 '차세대 창호형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과 KCL은 기존 모듈 중심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설계·시공·유지보수 중심으로 사업 추진체계를 확장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차세대 BIPV 표준화 및 인증제도 마련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개선 ▲정부 주관사업 공동 참여 등 대정부 협력 ▲보급기반 조성을 위한 공급체계 구축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차세대 창호형 BIPV는 재생에너지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으며, 국내 기업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남부발전은 연구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전주기에 걸친 차세대 BIPV 보급 확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천영길 KCL 원장은 “국내 BIPV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업이 규제 부담 없이 마음껏 기술력을 펼치고 시장에 보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CL은 적극적인 현장 규제 개선과 공동구매 등 혁신 조달을 통해 BIPV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6.07.31 17:28주문정 기자

쿠팡로지스틱스, '쿨링포그' 전국 확대 설치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작업공간 등에 '쿨링포그'를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CLS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물류 작업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냉기 유출 방지커튼과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결합한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을 전국 서브허브(택배분류터미널) 등에 설치했다. CLS는 개방형 구조의 작업자를 위해 주변온도를 낮추는 안개 분사 시설인 '쿨링포그'에 대한 테스트도 동시에 진행했다. 쿨링포그 가동 전후 안면부 피부 표면 온도를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결과, 피부 표면 온도가 3도 이상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약 7μm(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미세 물입자를 안개처럼 분사하는 쿨링포그는 일반적인 사람 머리카락 굵기(약 70~100 μm)의 10분의 1 이하 크기의 물입자가 공기 중에서 빠르게 증발하며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춘다. CLS는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각 배송캠프 작업 특성에 맞춘 쿨링포그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붕이 직사광선에 노출된 캠프의 경우 현장 상황에 맞춰 지붕에도 쿨링포그를 설치하는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작업자의 피부에 닿은 미세 물입자가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추는 것과 같은 원리를 지붕에도 적용해 작업장 표면 온도를 낮추는 테스트다. 또 CLS는 지난 6월 전문 의료진이 직접 배송캠프에 방문해 위탁배송기사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방법 상담과 CLS가 전액 지원하는 건강검진 예약 독려 등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CLS는 업계 최초로 KMI한국의학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LS 관계자는 "업계 최초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운영, 전문 의료진이 관리해주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위탁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09:48박서린 기자

딜리버드코리아, 페덱스와 맞손…K-컬처 해외 배송 강화

딜리버드코리아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와 손잡고 K-컬처 상품의 해외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글로벌 물류망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운영 역량을 결합해 해외 판매자와 소비자를 위한 배송·통관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딜리버드코리아는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딜리버드코리아의 해외 판매 운영 역량과 페덱스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결합해 글로벌 판매·배송 대행 솔루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해외 배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K-컬처 상품의 해외 수요 확대에 대응해 글로벌 물류 운영을 고도화한다. 딜리버드코리아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운영 역량과 페덱스의 국제 물류·통관 전문성을 결합해 통관 절차를 최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취급 상품군과 해외 서비스 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딜리버드코리아는 페덱스의 전자상거래 특화 국제 특송 서비스를 활용해 정시 배송과 실시간 배송 조회, 다양한 배송 옵션을 제공하는 등 해외 소비자의 배송 편의성도 높일 방침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역직구) 규모는 1조5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했다. 화장품을 비롯해 음반, 영상, 악기, 의류 등 K-컬처 관련 상품이 주요 판매 품목으로 집계되며 해외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딜리버드코리아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운영 역량과 페덱스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및 통관 전문성을 결합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이라며 "국내 판매자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소비자에게 더욱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K-컬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K-컬처 상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딜리버드코리아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페덱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 역량, 통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고객 서비스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4:19안희정 기자

中 모멘타, 로보택시 넘어 로보밴…자율주행 사업 다각화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가 무인 배송차인 로보밴 시장에 진출했다. 승용차 양산 과정에서 축적한 자율주행 기술과 주행 데이터를 물류 분야로 확대해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비 회수와 신규 수익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모멘타는 27일 본사가 위치한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 샹청구에서 로보밴을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특급배송과 야간배송 등에 투입돼 24시간 무인 운송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 21징지는 앞서 모멘타의 로보밴이 수개월 전부터 쑤저우에서 운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멘타가 로보밴 사업 진출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보밴에는 모멘타가 자체 개발한 'R7 월드 모델'과 고정밀지도 없이 주행하는 'HD맵 프리' 기술이 적용됐다. 지도 구축과 갱신에 드는 비용을 줄여 배송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멘타는 양산 차량을 통해 누적 120억㎞ 이상의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1억개 이상 핵심 데이터 구간을 추출했다. 이번 사업 진출은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사업 다각화의 성격도 있다. 모멘타는 2025년 매출의 77.5%에 해당하는 18억 7000만위안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모멘타는 지난 8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약 68억 홍콩달러를 조달했다. 기업공개 자금의 약 60%는 연구개발, 20%는 로보택시 상용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하나의 R7 월드 모델을 기반으로 승용차와 로보밴, 로보트럭, 로보택시를 지원하고 향후 체화지능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무인 배송은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가운데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중국에 배치된 무인 배송차는 3만 3000대를 넘어섰다. 2030년에는 연간 생산·판매량이 86만대, 전체 운행 차량은 200만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 시장은 기존 업체들의 과점 구조가 뚜렷하다. 2026년 1분기 기준 젤로스는 2만 5000대 이상 차량을 운영하며 시장점유율 52.3%를 차지했다. 뉴릭스는 1만 7000대로 36.2%를 기록했다. 리노를 포함한 상위 3개사 합산 점유율은 95%를 넘는다. 부품 가격 하락은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초기 약 10만위안이었던 라이다 가격은 수천위안대로 낮아졌고, 무인 배송차 한 대당 재료비도 10만위안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규제는 여전히 걸림돌이다. 중국에는 무인 배송차에 대한 국가 차원의 인증 기준이 없어 업체들이 도시별로 별도 운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 진입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위라이드는 2025년 양산형 로보밴 'W5'를 출시했다.

2026.07.28 09:30류은주 기자

배달앱 자체물류 효과 재조명…"점주 비용 절감·배송 신뢰 높여"

배달플랫폼의 자체물류(OD)가 외식업주의 배달 인력 고용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의 배송 편의와 신뢰를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자체물류의 부작용을 이유로 서비스를 제한하기보다는 시장 경쟁을 유지하면서 독점과 데이터 집중 등의 문제를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유통학회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라스트마일 경쟁 시대의 지속가능한 배달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7월 유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발제와 토론에서는 배달플랫폼이 주문 중개를 넘어 배차와 배송, 소비자 응대까지 통합 관리하는 자체물류의 산업적 효과와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자체물류가 음식점주의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소형 음식점의 배달시장 진입을 넓힐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독점과 비용 전가, 데이터 집중 등 우려에 대해서는 자체물류를 제한하기보다 플랫폼 간 경쟁을 유지하면서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성숙기 접어든 배달시장…자체물류로 점주 비용·배송 품질 개선 발제를 맡은 이성호 국립한밭대학교 교수는 국내 배달시장이 고속 성장기를 지나 서비스 품질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성숙기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017년 2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41조6000억원으로 15.2배 늘었지만, 2021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9.8%로 둔화했다. 그는 “성숙기 시장의 소비자들은 반복 이용과 서비스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배달플랫폼도 소비자가 품질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요 배달앱 소비자 상담 사유 가운데 배달 지연과 오배송 등이 포함된 계약 불이행은 3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자체물류는 플랫폼이 라이더를 직접 고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배차와 배송 순서, 도착 예정 시간, 고객 응대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구조다. 이 교수는 “운영 기준과 최종 품질을 통합 관리해 고객 경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자체물류에서는 소비자가 음식의 이동 경로와 도착 예정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배송 지연이나 오배송이 발생해도 플랫폼을 통해 처리할 수 있어, 가게가 직접 배달하는 것보다 배송 정보와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배송 품질이 매출과 직결된다는 해외 사례도 제시됐다. 중국 알리바바의 고품질 배송 서비스가 42시간 중단되자 시간당 판매량이 14.56% 감소했다. 이 교수는 “고품질 배송이 소비자에게 주는 편익이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비용 절감 효과도 확인됐다. 배달원 한 명을 직접 고용하면 급여와 퇴직금, 4대 보험, 오토바이 유지비 등을 합쳐 월 472만원가량이 들지만, 플랫폼을 이용하면 월 297만~312만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주가 건당 총배달비 6000원을 모두 부담해도 월 142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었다. 다만 주문 밀도가 낮은 지역까지 자체물류를 일률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경계했다. 이 교수는 “수요가 충분한 지역은 자체물류를 활용하되, 지방이나 주문이 적은 지역은 기존 배달방식을 함께 쓰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소형 음식점 배달 진입 넓혀…“규제보다 경쟁 유지해야” 이어진 토론에서는 자체물류가 배송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소형 음식점의 배달시장 진입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플랫폼이 배차와 배송, 민원 처리를 통합하면 소비자는 문제가 생겼을 때 연락할 창구가 명확해지고 음식점은 조리와 매장 운영에 집중할 수 있다는 취지다. 옥경영 숙명여대 교수는 “플랫폼이 자체물류를 운영하면 혁신적인 기술과 전문화된 운영을 통해 안정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며 “소비자 불만을 제기할 접점이 명확해져 신속한 서비스 회복도 가능해진다”고 짚었다. 다만 자체물류 확대에 따른 비용 전가와 개인정보 활용 문제는 함께 살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이헌규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는 자체물류가 배달 인프라를 갖추기 어려운 영세 음식점에 새로운 판매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에는 음식이 맛있어도 배달 인력과 대행사를 관리하기 어려워 배달 영업을 하지 못한 음식점이 많았다”며 “자체물류가 생기면서 작은 음식점도 배달 영업을 시작하고 판매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간 경쟁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안승호 숭실대 교수는 배달플랫폼을 네트워크 효과가 강한 사업으로 규정하며 “승자독식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경쟁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역시 시장 지배력을 앞세운 배타적 운영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배달업체와의 협업 방안도 제시됐다. 이 교수는 “자체물류는 배달원을 직접 고용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책임 있는 통합 물류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지역 배달업체가 플랫폼의 배차·물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면 별도의 대규모 투자 없이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규제는 자체물류 자체를 제한하기보다 독점과 데이터 집중 등 부작용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렸다. 이 교수는 “처음부터 자체물류를 못 하게 하거나 과징금을 부과하는 형태의 규제는 아니어야 한다”며 “서비스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우려되는 부분을 점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린 한양대 교수는 정책 판단 기준으로 소비자 편익을 강조했다. 그는 “규제나 육성 정책을 논의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대상은 소비자”라면서 “자체물류가 소비자에게 어떤 이익을 주고 어떤 부작용을 낳는지 함께 따져 봐야 할 것”이라고 봤다.

2026.07.24 15:58류승현 기자

쿠팡 인천 물류센터 화재 사흘째…불길 7층까지 번져

쿠팡 인천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불길이 7층까지 번지면서 진화 작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대형 물류시설 특성상 내부 가연물이 많고 구조가 복잡해 완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인천32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된 불은 7층까지 확산됐다. 소방당국은 당초 19일 오후 11시를 목표로 초진을 시도했지만 내부 화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불길을 잡지 못했다. 인천 서구는 19일 오후 11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물류센터 램프구역 반경 116m를 대상으로 선제적 대피령을 발령했다. 대피 대상은 쿠팡 남측 상가와 공장으로, 주거지역은 제외됐다.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신현초와 신현북초에는 모두 89세대 168명이 머물고 있으며, 서구는 인근 어린이집 31곳과 초등학교에 휴원·휴교를 권고했다. 인천32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약 29만9천㎡ 규모로 지난해 11월 운영을 시작한 대형 물류시설이다. 공개된 쿠팡 물류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인 대구첨단물류센터(약 33만㎡)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현재까지 불이 난 곳은 6층과 7층으로 알려졌다. 다만 화재 피해는 직접 불에 탄 재고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기와 그을음, 고열, 진화용수에 노출된 상품은 물론 자동분류 설비와 컨베이어, 보관 랙, 전기·통신설비 등 물류 운영에 필요한 시설도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 센터 운영 중단에 따른 간접 피해도 예상된다. 쿠팡은 현재 다른 물류센터로 주문 물량을 분산 처리하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추가 운송비와 인력 투입, 배송 노선 조정 비용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상품의 품절이나 배송 지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화재의 정확한 피해 규모는 완진 이후 확인될 전망이다. 쿠팡은 지난 2021년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당시 재고 손실과 건물·설비 피해 등을 포함해 총 2억9600만달러(당시 약 3500억원)의 손실을 반영한 바 있다. 다만 이번 화재는 발화 원인과 피해 범위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손실 규모를 추산하기는 이르다는 설명이다.

2026.07.20 12:24안희정 기자

네이버, 새벽·일요배송 가능한 'N배송 FBN' 출시

네이버가 판매자의 물류 운영 부담을 줄이는 새로운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네이버쇼핑의 N배송 상품은 기존 오늘·내일배송을 넘어 새벽배송과 일요배송까지 확대되고, 신선식품과 건강식품 등 배송 가능 상품군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16일부터 새로운 풀필먼트 솔루션 'N배송 by 네이버(Fulfillment by Naver·FBN)'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N배송 FBN은 판매자가 상품을 물류센터에 입고하면 이후 재고 관리와 교환·반품, 고객 응대 등 풀필먼트 운영을 네이버가 지원하는 서비스다. 실제 상품 보관과 출고, 배송은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물류사가 담당한다. 판매자는 별도의 물류사 계약이나 시스템 연동 없이 네이버를 통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재고·배송·반품 정보도 하나의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물류 운영 비용과 관리 부담을 줄여 소규모 판매자의 풀필먼트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배송 서비스도 확대된다. 기존 N배송이 오늘배송과 내일배송 중심이었다면 N배송 FBN을 이용하는 판매자의 상품은 새벽배송과 일요배송도 가능해진다. 배송 대상도 생필품뿐 아니라 신선식품, 건강식품, 유아동 상품 등으로 확대된다. 반품 절차도 개선된다. 네이버는 오는 8월부터 N배송 FBN 상품에 대해 전담 택배사의 자동 수거 서비스를 도입한다. 반품 상품은 전용 통합반품센터에서 검수와 반품 처리가 이뤄져 이용자가 직접 수거 방식이나 반품 주소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절차보다 편의성이 높아질 예정이다. 네이버는 앞으로 물류 플랫폼 운영 경험과 데이터 분석 기술, NFA 물류사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배송 품질과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2026.07.16 10:09안희정 기자

카페24 "매일배송, 이용 브랜드 출시 1년 새 22배↑"

죠카페24는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브랜드의 주 7일 배송을 지원하는 '카페24 매일배송(이하 매일배송)' 이용 브랜드 수가 출시 1년 만에 2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카페24 매일배송은 D2C 브랜드도 주 7일·365일 출고 체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풀필먼트 서비스다. 별도의 물류 인프라 구축 없이도 카페24 제휴 물류사에 상품을 미리 입고해두면, 주말과 공휴일에도 주문 즉시 상품 출고가 이뤄진다. 브랜드 운영 전략에 따라 매일배송,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다양한 배송 옵션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매일배송은 출시 이후 이용 브랜드 수가 월평균 30% 이상 증가했으며, 월별 배송량도 서비스 초기 대비 약 9배 늘었다. 지난 1년간 누적 배송 건수는 273만 건을 넘어섰다. 매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지 3개월 이상 된 브랜드를 대상으로 도입 전후 성과를 비교한 결과, ▲주문량 ▲평균 리드타임 ▲구매전환율 ▲신규 구매고객 ▲평일 주문 ▲주말 주문 등 6개 핵심 지표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신규 구매고객은 31.4%, 전체 주문량은 21.7% 증가했다. 평균 출고 소요 시간은 16.9% 단축됐으며, 주말 주문도 21.2% 늘어 평일에 집중되던 주문이 주말까지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출시 이후 매일배송을 도입한 브랜드의 유지율은 99% 이상, 이탈률은 0.2%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은 도입 장벽을 낮춘 서비스 구조가 이같은 성과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매일배송은 별도의 개발이나 복잡한 시스템 연동 없이 카페24에서 제휴 물류사 서비스를 신청한 뒤 배송 형태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적용할 수 있다. 전체 상품이 아닌 원하는 상품만 선택적으로 위탁할 수 있어, 기존 운영 방식을 유지하면서 시작할 수 있다. 매일배송은 판매 상품에 ▲오늘 출발 ▲내일 도착 ▲매일배송 등 배송 정보를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뱃지를 노출할 수 있으며, 브랜드별로 뱃지 디자인과 배송 명칭을 자유롭게 커스텀 가능하다. 카페24는 특정 물류사를 우선 연결하지 않는 자율 선택 구조로 매일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CJ대한통운 ▲패스트박스 ▲파스토 ▲품고 ▲위킵 ▲아르고 ▲아워박스 등 7개 물류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상온뿐 아니라 저온 배송까지 지원해 식품·뷰티 등 다양한 상품군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앞으로도 협력 물류사를 지속 확대해 사업자가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최적의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일배송을 통해 축적한 주문·출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송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수요 예측과 재고 운영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매일배송은 단순한 배송 서비스를 넘어 자사몰 사업자가 주말에도 판매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사업자가 물류 인프라 구축에 대한 부담 없이 배송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6 09:58박서린 기자

국산 UAM 기체 국내 첫 공개…15일 5m 상공 공중정지비행

국내 기업이 개발 중인 도심항공교통(UAM) 기체가 15일 인천광역시 인천대학교 INU이노베이션센터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국토교통부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하는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개막에 앞서 'K-UAM 비행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쇼케이스에서는 삼보모터스그룹이 개발 중인 UAM 기체 비행을 비롯해 기체 관람, 개발기업과 참석자가 함께하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비행시연에서는 국내 개발 UAM 기체가 수직이륙(무선조종) 후 약 5m 상공에서 공중정지비행을 수행하며, 기체 비행제어와 모니터링, 전기추진 시스템, 안전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 이어 개발기업이 기체와 개발 현황을 직접 소개하고, 참석자들은 기체를 가까이에서 둘러보며 개발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비행시연 시작 전에 기체 앞에서 국토부 장관과 인천시장이 국내 UAM 산업의 의미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산업계·학계·공공기관 관계자와 대학생, 국토부 청년인턴, 일반시민 등과 함께 UAM 비행시연을 참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준비해 온 K-UAM의 현재를 국민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미국·영국 등 주요국가에서는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UAM 기체 개발과 상용화 준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도 미래 UAM 산업에 도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K-UAM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그동안 버티포트, 운항체계, 교통관리시스템, 통신·관제, 실증·제도 마련 등 K-UAM 상용화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민간에서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기체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2028년 UAM 상용화 목표 아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순한 운항부터 복잡한 운항까지 단계별 철저한 검증을 하며 이끌어 가겠다”며 “우리 기업의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첫걸음이 머지않은 미래에 국민 일상을 바꾸는 교통수단으로 발전하고, 비행 시연에 참석하는 학생과 청소년 중에서 미래 UAM 전문가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14 14:28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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