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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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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C, 육성 기업 대상 AI 전환 교육 실시

임팩트 투자사이자 액셀러레이터인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는 육성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교육 프로그램 'MYSClass'에서 AI·AX(AI Transformation)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17일 '스타트업에 필요한 AI/AX 전략'을 주제로 이뤄졌다. 생성형 AI의 비즈니스 적용 뿐 아니라 고객 경험 중심의 AX 설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전략 수립부터 현장 적용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강사진은 학계와 산업 현장을 아우르는 전문가로 구성됐다. ▲조영은 교수(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인공지능학과) ▲김형택 대표(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김용훈 소장(김용훈그로스연구소, 前 펫프렌즈 CMO)은 현장 질의를 바탕으로 한 심화 세션까지 진행했다. MYSC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육성 스타트업들의 고객 경험 혁신(AX)과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실험적 협업의 장을 마련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스타트업과 함께 진화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MYSC의 의지를 보여준다. 2011년에 설립된 MYSC는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 혁신 컨설팅, 혁신 기업 육성, 임팩트 투자를 중심으로 국내외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다. 현재 약 1천억원 규모의 임팩트 투자 자산을 운용 중이며, 조직 내 AX위원회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AI 역량 강화 및 유망 AI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5.06.23 14:08백봉삼

"기후 위기 속 식탁 지켜라"…'애그테크' 주목↑

고물가와 기후 재앙이 세계 식량 위기를 부추기고 있다. 미국에선 계란값이 300% 넘게 오르고, 일본은 쌀값이 두 배 이상 뛰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이에 농업 자동화 기술인 '애그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자율주행 농기계, AI 기반 작물 진단, 식물공장 솔루션까지 국내 스타트업들이 식량 안보를 지키는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에그플레이션'과 '고메쇼크'는 전세계에 식량 위기 공포를 불러 일으켰다. 올해 3월 미국 계란값은 무려 326% 치솟았다. 12개당 6.23달러, 한화로 약 9천원이다. 일본 또한 작년 시작한 쌀값 폭등을 막지 못하는 형세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5월 기준 5kg 포대가 4천285엔(약 4만원)으로, 예년 가격을 두 배 이상 뛰어 넘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식량 안보 강화가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가장 먼저 발의된 법안이 양곡관리법이다. 쌀값 안정화와 농민 소득 보호를 목표로 정부의 의무적인 시장 개입이 핵심이다. 초과 생산분에 대한 매입 의무화가 대표적인 조항이다. 정책적 대응과 함께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비해 농업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미국에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유행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산란계가 1천300만 마리 넘게 폐사하거나 살처분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가 HPAI 확산 양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일본 쌀값 폭등 또한 유래 없는 폭염으로 인한 흉작이 시작이었다. '애그테크'(Agriculture+Technology)가 주목받는 배경이다. 농업의 의사 결정과 작업을 자동화하는 기술 전반을 애그테크라고 부른다. 기후 데이터에 기반해 농장을 자동 관리하거나 현장에 자율주행 농기계와 로봇을 도입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국내 산업은 스타트업에서 주도하는 상황이다. 2015년 설립한 긴트는 농기계 자율 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로 농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트랙터에 별도 모듈을 탑재해 조향 자동화를 할 수 있는 특징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1천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인도네시아, 2024년 일본 진출에 성공했다. 긴트는 농정 전반을 스마트화, 자동화할 수 있는 제품을 기능별로 개발 중이다. 플루바 오토에서 자율 주행 기능을 강화하고 퇴비 살포기, 씨앗 파종기 등 작업기 원격 조작 기능을 추가한 '플루바 오토 PRO', 과수원 자율 방제 로봇 '플루바 SS기', 작물 모니터링과 인공지능(AI) 농업 가이드를 제공하는 정밀 농업 서비스 '플루바 팜 AI' 등이다. 새팜은 설립한 지 3년 만에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 주요 권역별 진출에 성공했다. 별도 장비를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만으로 정확하게 농지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농지 모니터링 시스템이 경쟁력이다. 특히 대부분 스마트 농업 시스템이 실내 시설 원예에 쏠린 현재, 전체 농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지 농업을 혁신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높은 미래 가치를 예상한다. 새팜 솔루션은 ▲작물 생육 상태 ▲토양 특성 ▲생산량 예측 ▲병해충 방지 ▲최적 작물 추천 등 과학적인 작물 관리를 위한 각종 기능을 제공한다. 국내외 농림 위성 220여기로부터 제공받은 영상을 AI로 분석해 데이터화하는 방식으로 정확도를 높여가고 있다. 농산물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며 품종 개발부터 재배, 유통까지 혁신에 나선 기업도 있다. 퍼밋은 스마트 온실 기술을 기반으로 기후 변화에 영향받지 않는 '식물 공장' 구축을 목표한다. 수냉식 LED, 저전력 공조 시스템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 식물 공장 솔루션은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에 활용도가 높다는 평을 받는다. 더불어 자사 식물 공장 환경에 맞춰 개발한 신품종 딸기 재배에 열중하고 있다. 프리미엄 딸기 '신데렐라'와 '팅커벨', 그리고 저광량 환경에 특화된 '1943'이 대표적이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농업 노동력 감소, 기후 위기 등 식량 안보를 향한 위협이 심화하는 가운데, 대비가 미비한 국가는 외산 솔루션에 의지해 기술 농업 시대를 준비하는 상황”이라며 “긴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애그테크 기술력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7:12백봉삼

디캠프가 힘 불어넣을 배치 3기 '스타트업 7곳' 뽑혔다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배치 3기 스타트업 최종 7개사를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배치 3기 기업은 ▲넥스트그라운드 ▲리얼드로우 ▲더플레이토 ▲렌트리 ▲남도마켓 ▲한국교육파트너스 ▲펄스애드다. 지난 3월 4일부터 지원과 서류심사, 대면 발표까지 3개월의 심사 과정을 모두 통과했다. 넥스트그라운드(대표 김청산)는 부동산 플랫폼 '집품'을 운영한다. 집품은 부동산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비대칭성과 불투명성을 해결해 시장의 큰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리얼드로우(대표 최상규)는 AI와 3D를 활용해 웹툰의 주요컷과 메인컷 사이의 연결컷을 작가처럼 그려주는 혁신적인 제작방식을 선보이며 배치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화와 배경 화면에 언리얼3D와 툰쉐이더를 적용해 풍성하고 스케일 있게 표현이 가능하다. 이 같은 자동화를 통해 작가들은 스토리텔링과 연출 등 핵심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리얼드로우를 활용한 작품 5편을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더플레이토(대표 임은성)는 실시간 대화기록 및 문서생성 AI '티로(Tiro)'를 운영한다. 티로는 미팅, 강연, 인터뷰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AI가 자동으로 핵심 내용을 구조화해 맞춤 문서를 생성한다. 또 실시간 번역 기능이 포함돼 있어 해외미팅에서 활용도가 높다. 단순한 받아쓰기를 넘어 사용자의 맥락에 맞는 문서화, 팀원 간 공유기능 등 워크플로우에 통합되는 장점을 가진다. 렌트리(대표 서현동)는 약 20조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렌탈 시장에서 전화 상담 판매 방식에 의존하며 불투명하던 렌탈 유통 시장을 혁신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다. 렌트리는 실시간으로 원하는 제품과 렌탈 조건을 입력하면 렌탈사, 유통사 정보와 함께 렌탈료부터 지원금까지 필요한 내용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어 개별 견적을 비교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 판매자별 평점도 확인할 수 있으며, 에스크로 기반으로 결제가 거래가 이뤄져 안심할 수 있다. 판매자에게는 성과별 정산을 통해 별다른 홍보 없이 고객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남도마켓(대표 양승우)은 전국의 20만 생산자와 도매업자들의 홍보, 정산, 해외진출 등을 돕는 도소매 B2B 플랫폼이다. '전세계 도소매상의 아마존'을 목표로 2023년도에는 전년대비 월간 거래액 8배 성장,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6배로 성장하며 연간 거래액 1천255억원을 달성한 남도마켓은 현재 남대문 시장 내 도매 플랫폼 1위의 입지를 바탕으로 전국 1위 달성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까지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국교육파트너스(대표 권기원·권재우)는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급성장하는 개인별 프리미엄 컨설팅 시장을 공략한 '학쫑프로'를 서비스 중이다. 한국교육파트너스의 '학쫑프로'는 AI 선생님이 입시전략, 수행평가, 세특 관리, 면접 대비 등 기존에 1:1 프리미엄 컨설팅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들을 10% 수준의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펄스애드(대표 윤거성)는 복잡하고 불편한 이커머스 내 광고 캠페인을 표준화한 환경에서 멀티 플랫폼으로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리테일 셀러의 광고 성과를 극대화해주는 스타트업이다. AI를 통해 마케터 업무를 지원하고 자동으로 캠페인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펄스애드는 미국 시애틀에 오피스를 설립해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월마트 등 주요 커머스로 연동을 확대하고 있다. 디캠프 배치 3기 기업은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최대 15억원의 투자금을 비롯해 최장 18개월간 입주 공간 제공과 각종 멘토링, 국내외 사업 연계 혜택을 얻게 된다.

2025.06.18 19:38백봉삼

류태준 팀쿠키 대표, '아시아 올해의 PR기업 CEO' 선정

팀쿠키가 자사의 류태준 대표가 아시아퍼시픽 PR 어워드에서 '아시아 올해의 PR기업 CEO'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퍼시픽 PR어워드(이하 어워드)는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이 주관하는 글로벌 PR 시상식이다.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가장 성공적인 PR 기업과 브랜드, 캠페인 사례 등을 발굴해 그 업적을 기린다. 매년 각국의 기업과 컨설팅 회사 등 300여 곳 이상이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팀쿠키는 지난해에는 스몰 컨설턴시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캠페인 부문과 개인 부문까지 총 2관왕을 달성했다. 팀쿠키 류태준 대표는 지난 12일 홍콩 JW 매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어워드 시상식에서 인물 부문에서 가장 큰 상인 '아시아 올해의 PR기업 CEO(PR Agency Head of the year)'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 아시아 전역의 PR 에이전시 대표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시상에서 국내 기업 후보자는 류태준 대표가 유일하다. 해당 어워드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지난 2022년 기업 설립 이래 역대 최단 기간으로 아시아 최고의 PR기업 CEO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팀쿠키는 류태준 대표와 임기태 부대표가 지난 2022년 설립한 테크 스타트업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한국과 미국·싱가포르를 기반으로 각 영역별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돕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웹3 게임, 보안기업, 리걸테크, 에듀테크, 엔터테크, HR테크, 핀테크, 헬스케어, 서브컬처 스타트업, 마케팅 솔루션과 숏폼 MCN을 비롯해, 리테일 커머스와 M&A 플랫폼까지 주요 파트너로 맞이했다. 또 한국의 가장 젊은 벤처캐피탈인 '지디벤처스'를 비롯해 스페인 GTM 전문 컨설팅 기업인 'How2Go'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아시아퍼시픽 PR어워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의 수상자 소개에서 “팀쿠키 류태준 대표는 한국 최고의 인공지능 기업은 물론 글로벌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실리콘밸리 유니콘 기업과 해외 상장사를 비롯해 국내외 유력 테크 스타트업과 파트너로 함께하며 글로벌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류 대표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부회장 역임은 물론 2024년 한국PR대상에서 라이징스타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신생 기업인 팀쿠키를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가장 떠오르는 PR전문기업으로 인정받게 했다”고 밝혔다. 류태준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PR어워드에서 가장 큰 인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기술이 세상을 발전시킨다는 믿음에 따라 훌륭한 파트너사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해온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 앞으로도 '스토리로 혁신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는 미션에 걸맞게 한국을 넘어 글로벌 최고의 '크로스보더 커넥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06.18 17:49백봉삼

스톡나우, AI 기반 '모닝브리핑' 기능 출시

터네이셔(대표 김정훈·최준회)가 운영 중인 AI 기반 미국 주식 정보 플랫폼 '스톡나우'가 실시간 증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기능 '모닝브리핑'을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스톡나우는 어닝콜, 실적 발표 등 미국 증시 주요 이벤트와 뉴스를 실시간 전달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어닝콜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선보였다. ▲관심 종목별 이벤트 알림 패널 ▲한국 시간 기준 주요 일정 확인 ▲실적 발표와 어닝콜 동시 확인이 주요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스톡나우는 출시 4개월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모닝브리핑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발표된 주요 뉴스와 경제지표, 기업 실적 발표 결과 등을 AI가 분석해 5~7분 분량의 팟캐스트 형식으로 요약·제공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스톡나우 앱 홈 화면 상단의 브리핑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으며, 출퇴근 등 이동 중에도 최신 증시 동향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브리핑 콘텐츠 하단에는 댓글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투자자 간 의견 교류도 가능하다. 모닝브리핑은 정식 출시 전 2주간 시범 운영을 통해 자연스러운 음성 요약 품질과 시장 흐름에 대한 이해도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용자 반응을 얻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접수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산업별 분석, 특정 이슈 중심의 주제별 브리핑 등 기능을 연내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김정훈 터네이셔스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주식 정보 접근의 장벽을 낮추고, 전 세계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하고 현명한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6:18백봉삼

첫 무대 선 허조그 AWS CISO "AI 보안 제품, 기능 통합·자동화 핵심"

[필라델피아(미국)=김미정 기자]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사이버 공격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고객은 기존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면서도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을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이에 맞춰 솔루션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산재된 보안 기능을 한데 통합하고, 자동화한 것이 핵심입니다." 에이미 허조그 AWS 부사장 겸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18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연례 보안 행사 'AWS 리인포스 2025' 기조연설에서 AI 시대 보안 솔루션 강화 전략을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솔루션 기능을 통합하고 자동화해야 보안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 운영 복잡성을 낮추고 기업 방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허조그 부사장은 이달 초 AWS 부사장 겸 CISO로 선임됐다. 이에 AWS 보안 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처음 나선 셈이다. 그는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아마존에서 광고 및 디바이스 부문 CISO로 근무했다. 아마존 알렉사 등 소비자 기술,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 보안 업무를 담당했다. 이날 AWS는 신규 보안 기능을 공개했다. AI 시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보안·자동화에 초점 맞췄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보안 운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위협에 더 많은 대응 자원을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허조그 CISO는 신규 기능 중 네 가지 기능을 집중 조명했다. 그는 'AWS 시큐리티 허브'를 비롯한 'AWS 쉴드' '아마존 가드듀티'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했다. "시큐리티 허브, 가장 급한 불부터 꺼" AWS는 시큐리티 허브 업데이트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새 버전은 보안 탐지 결과 간 상관 분석을 비롯한 문맥 기반 분류, 시각화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기업은 사이버 위협 식별부터 대응까지 전 과정을 한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다. 시큐리티 허브는 클라우드 위협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보안 지휘 센터'다. 고객 위협 탐지와 대응 우선순위를 체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처럼 여러 보안 툴에서 정보를 따로 모을 필요 없이 한 인터페이스에서 전체 보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시큐리티 허브 새 버전은 요약 대시보드를 통해 보안 상태를 범주별로 정리해 보여준다. 노출과 위협, 취약점, 상태 관리, 민감 정보 항목별로 탐지 결과가 표시돼 우선 대응 대상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노출 요약 위젯 기능은 보안 자원 간 관계 분석과 보안 신호 기반으로 위험도를 평가한다. 신원 및 접근 관리(IAM) 권한 설정부터 네트워크 접근 경로까지 공격 경로를 시각화해 대응 지점을 명확히 알린다. 새 시큐리티 허브는 보안 커버리지 위젯을 통해 누락된 보안 영역까지 찾아준다. 기업은 조직 내 어떤 계정과 기능이 보안 기능을 적용하지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어 관리 공백을 줄일 수 있다. 허조그 CISO는 "사용자는 위험 수준 높은 순서대로 탐지 결과를 열람할 수 있다"며 "자원 유형별 필터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자원을 선택하면 콘솔 내에서 바로 구성 정보와 보안 영향을 받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며 "사이버 위협 파악과 보안 관리 업무를 획기적으로 덜어준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시큐리티 허브는 서드파티 솔루션 연동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맞춤형 보안 솔루션 체계를 구성할 수 있다. 허조그 CISO는 "보안 탐지 결과를 단일 플랫폼에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체계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시큐리티 허브는 가장 시급한 리스크부터 우선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AWS 쉴드에 나타난 'AI 보안관', 서비스 24시간 감시 AWS는 네트워트 보안 서비스인 AWS 쉴드에 신규 기능 '네트워크 시큐리티 디렉터' 프리뷰 버전을 추가했다. AWS 쉴드는 디도스(DDoS)나 SQL 인젝션 공격 대비를 위해 네트워크 보안 설정을 미리 점검하는 솔루션이다. 문제가 되는 부분을 자동 탐지해 대시보드에 표시한다. 여기에 생성형 AI 도우미 '아마존 Q'를 통합하면 복잡한 보안 설정 없이도 간단한 대화로 해결 방안을 준다. AWS 쉴드의 네트워크 시큐리티 디렉터는 자산 탐색, 보안 설정 분석, 위협 수준 기반 우선순위 지정, 대응 권고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보호 대상이 되는 리소스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보안 취약점에 대한 단계별 조치 방안을 안내한다. 시큐리티 디렉터 분석 대상은 VPC와 보안 그룹, ACL, WAF 등 AWS 주요 보안 서비스 구성 상태 전반이다. 서비스는 포트·프로토콜·IP 기반 접근 제어부터 인터넷 기반 공격 대응까지 다양한 보안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분석 결과는 AWS 콘솔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개발자용 AI 챗봇 '아마존 Q 디벨로퍼'와도 연동 가능하다. 사용자 질문에 자연어로 답변을 제공하며, 보안 상태에 맞는 구성 권고도 챗봇을 통해 제공할 수 있다. 하조그 CISO는 "이 기능은 보안 담당자의 수작업 분석 부담을 줄이고 조직 네트워크 가시성과 방어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네트워크 연결 구조를 자동 도식화하고, 리소스별 취약점을 위협 수준에 따라 분류해 조치를 유도한다"고 강조했다. 아마존 가드듀티, 쿠버네티스 앱 보호…IAM 기능 확대 AWS는 아마존 가드듀티도 업데이트했다. 이를 통해 쿠버네티스 기반 애플리케이션 보안 탐지를 강화했다. 새 기능은 여러 단계로 구성된 정교한 공격도 실시간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실행 중인 시스템의 행위 정보, EKS 감사 로그, AWS 활동 기록 등을 종합 분석하는 구조도 갖췄다. AWS는 'IAM 액세스 애널라이저'에 내부 접근 분석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업 보안팀은 조직 내 사용자와 역할이 S3, 다이나모DB, RDS 등 주요 리소스에 어떤 접근 권한을 갖고 있는지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능은 서비스 제어 정책(SCP), 리소스 정책(RCP), 아이덴티티 기반 정책을 자동 추론 방식으로 통합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대시보드로 시각화된다. 퍼블릭 접근·외부 접근·내부 접근으로 분류돼 보안 상황을 기존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허조그 CISO는 "이 기능은 특히 금융·의료 등 규제가 강한 산업에서 수작업 권한 검토를 대체할 것"이라며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벤트브리지를 통해 이상 접근 시 알림을 자동 수신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AWS는 전 계정 루트 사용자에 대해 다중 인증(MFA)을 의무화했다. 이를 통해 계정 탈취 위험을 줄이고 전반적인 클라우드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조그 CISO는 "기업이 보안 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규제 대응과 감사 준비까지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솔루션이 실질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8 08:38김미정

지란지교 '스팸스나이퍼', 메일보안 첫 CSAP 인증 획득

B2B SECaaS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조원희)는 자사 이메일 통합 보안 솔루션 '스팸스나이퍼(SpamSniper)'가 국내 메일보안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SaaS 표준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CSAP는 민간기업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보안 인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평가, 인증을 담당하며 공공 시장에 진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한다. '스팸스나이퍼'가 획득한 CSAP는 SaaS 표준등급이다. 표준등급은 관리적•기술적 및 공공기관용 추가 보호조치를 포함한 총 13개 분야, 79개의 통제 항목을 검증한다. SaaS 간편등급(11개 분야, 31개 통제항목) 대비 약 2.5배 이상 많은 통제 항목을 평가,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 스팸스나이퍼는 스팸•바이러스 메일 등 악성메일을 차단하고 강력한 필터링 엔진으로 신•변종 메일 공격을 차단하는 국내 1위 이메일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GS인증, CC인증 획득으로 기술력과 보안성을 입증해 온 스팸스나이퍼가 이번 CSAP까지 획득함으로써 공공 메일보안 클라우드 사업에서의 강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조원희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이 요구되는 CSAP 인증을 국내 메일보안 최초로 획득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국내 메일보안 리더로서 공공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메일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의 디지털 전환 및 SaaS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팸스나이퍼'는 국내 최초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으로 출시 이후 24년간 시장점유율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메일 DLP 및 콘텐츠 무해화(CDR) 기능 탑재, APT 연동 등 고도화를 통해 국내 대표 이메일 통합 보안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20억 건 이상의 피싱을 비롯한 악성 메일을 차단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부서를 운영, 차별화된 고객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축형,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고 고객사 환경과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메일보안 환경을 구현한다.

2025.06.17 22:20방은주

토큰아시아코리아, 투자플랫폼 '톡시아' 인도네시아 출시

핀테크 스타트업 토큰아시아코리아(대표 장재훈)가 글로벌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남아 금융시장을 혁신한다. 이 회사는 6월 말 인도네시아 전통 계모임 '아리산'을 투자형 공동체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킨 '톡시아'를 인도네시아에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 기반 글로벌 조각투자 기업인 토큰아시아코리아는 인도네이시아에서 친목과 저축 중심이던 아리산을 K-콘텐츠, 부동산, 수처리, 헬스케어 등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공동 투자하는 '아리산 인베스타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다. 장재훈 토큰아시아코리아 대표는 “톡시아의 최대 강점은 기존 아리산의 법적 불확실성과 자금 운용의 불투명성을 디지털 기술로 해결했다는 점”이라며 “전자계약서로 참가자 간 계약의 법적 효력을 명확히 하고, 디지털 신원확인(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통해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분산투자와 자동 리밸런싱 서비스로 투자 위험도를 낮추고, 통합 대시보드로 투자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톡시아는 토큰아시아코리아 장재훈 대표의 폭넓은 글로벌 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장대표는 국제대체투자분석사(CAIA) 자격을 보유한 금융업계 20년 경력의 대체투자와 STO 전문가다. 한화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 국내 굴지의 자산운용사를 거치며 운용 능력을 인정받았고, 골드만삭스, 피델리티, 도이치은행그룹 등에서 금융상품 개발과 리스크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또 ETF 상장, 펀드 운용,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장대표는 일본 유통기업 돈키호테에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진출시키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 경험을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이 같은 경험을 활용해 K-프랜차이즈의 창업 및 운영자금을 톡시아 플랫폼을 통해 조달하는 혁신적 금융 환경을 구축했다. 토큰아시아코리아는 6월 말 자카르타 지역 약 1천 명을 대상으로 톡시아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에는 메단, 반둥, 발리 등 주요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투자자 월평균 20% 증가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장 대표는 "톡시아는 단순한 금융 앱이 아니라 국내 기업과 해외 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상생 플랫폼이다. 소액으로 누구나 경제적 자립과 미래 설계를 쉽게 할 수 있는 혁신적 금융 생태계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토큰아시아코리아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현지 법인 PT Bizpedia Mega Global 지분 100%에 대한 주금 납입을 완료하고 인수 절차를 마친 바 있다.

2025.06.17 10:53백봉삼

삼성전자, 8기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모집

삼성전자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8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에는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폭넓게 발굴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AI ▲로봇 ▲디지털헬스 ▲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ESG 등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국내에 법인이 등록되어 있고, 시리즈B 이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라면 '삼성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사업적 시너지 모색…성공 사례도 잇따라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사업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실제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와 연동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C 랩 아웃사이드 6 기'에 선정된 유산소 운동 AI 분석 스타트업 '라이덕'은 헬스 데이터 측정 및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헬스 앱에 자체 개발한 피트니스 AI 모델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정교하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박상혁 라이덕 대표는 "작은 스타트업으로 대기업과 협업 기회를 얻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C랩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삼성헬스 앱에 당사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빌딩 IoT 통합 관리 설루션 기업 '핀포인트'는 상업용 건물 관리를 위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 관련 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성수동에 위치한 오피스 빌링 '팩토리얼 성수'에 설루션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라이덕','핀포인트' 두 스타트업과의 사업 협력에 더해 투자도 진행하는 등 잠재력이 높고 향후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과의 실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네트워크 구축부터 글로벌 진출까지…다양한 성장 지원 제공 삼성전자 C랩은 스타트업들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 유치 기회를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C-Lab Outside Demoday)'를 운영해 졸업 예정인 스타트업에게 과제 발표와 전시 기회를 통해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와 직접적인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참가를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해외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C랩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 삼성전자 내부 컨설팅 프로그램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 C랩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6 09:33전화평

뉴패러다임, 프리미엄 보관이사 '노블로지스'에 프리A 투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공동대표 배상승·박제현)가 스마트 창고 기반 프리미엄 짐보관·이사 브랜드 '노블스토리지'를 운영하는 노블로지스에 프리A 투자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에 창업한 노블로지스는 올 6월 기준 수도권 9개 직영센터 운영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및 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실내 보관 시스템을 통해 고가 가구, 미술품, 대형 화물 등 특수 짐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회사는 단순 보관을 넘어 '포장-운반-보관-정리'를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시키며 프리미엄 보관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짐 보관과 포장·운반·정리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보관이사 서비스'는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통합 물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기준 1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노블로지스는 2027년까지 연매출 1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수도권 센터 확장과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GS25, BMW, 베스킨라빈스 등 다양한 B2B 고객과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물건보관 시스템 관련 특허 20여 개를 출원 5개 등록완료 중이다. 노블로지스는 기존 도심형창고(셀프스토리지)나 단순 이사업체나 컨테이너 창고와 달리, 실내 창고를 자체 운영하며 자동 적재 시스템 및 AI 기반 물류 자동화 기술을 내재화 개발하고 있다. 퍼즐형 케이지 적재 구조와 지게차 없는 안전 설계가 가능한 'AI 빌딩형 적재 시스템'의 정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정식 출시가 목표다. 이 시스템은 공간 효율성과 인력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인건비 80% 절감 ▲보관 공간 2배 증대 ▲파손률 50% 감소 등의 효과를 통해 보관 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이끌 전망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노블로지스는 기존 보관 산업의 비효율과 낮은 서비스 품질을 혁신하는 팀"이라며 "뛰어난 기술력과 시장 선점, 고객 경험 설계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노블로지스는 수도권 내 센터 확장, 물류 자동화 고도화, 전문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컨테이너 창고 기반 단기 보관 시장에서 30%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프랜차이즈, 오피스, 예술품, 인테리어 리모델링 등 고부가가치 특수물품 보관수요가 있는 기업 고객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우재 노블로지스 대표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보관 환경을 혁신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더 많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프리미엄 보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자동화 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6 08:41백봉삼

컴업 2025, '글로벌 플랫폼' 도약 선언..."전세계 창업주체 연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컴업 2025'를 12월10~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스포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컴업 2025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문위원회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컴업의 주요 성과를 되짚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컴업의 전반적인 운영 계획과 프로그램 구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컴업 2025는 그간 축적해 온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전 세계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 체계를 확장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투자 및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전략 하에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보다 다양한 스타트업의 참여와 글로벌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코리아스타트업포럼·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생태계 주요 기관이 공동 주관에 나선 점이 특징이다. 이번 컴업은 '글로벌 플랫폼'을 지향하며, 단순한 전시·피칭 중심을 넘어 전 세계 창업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국가 및 지역별 타깃 설정을 통한 글로벌 연계 전략이 이번 컴업의 차별화된 방향으로 제시된다.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주요 권역과 아프리카, 인도, 남미 등 신흥시장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각 지역의 스타트업 시장 특성과 투자 수요를 반영한 세분화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초청 대상 역시 투자자와 스타트업뿐 아니라 각국 정부, 유관 지원기관, 글로벌 기업 및 대·중견벤처기업 등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국제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성된 컴업 2025 자문위원회는 총 46명으로, 위원장은 한상우 코스포 의장이 맡았다. 자문위원은 스타트업 및 벤처업계 협·단체장, 글로벌 및 대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 등 각 전문 분야에 따라 ▲컨퍼런스 ▲스타트업 ▲투자 ▲오픈이노베이션(OI) ▲홍보 등으로 분과를 나눠 활동한다. 올해는 류중희 RLWRLD 대표, 손재권 더밀크 대표,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정근호 스틱벤처스 대표,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 정상민 쿠팡 상무,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등 생태계 핵심 인사들이 모여 성공적인 컴업을 위한 자문에 나설 예정이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창업과 혁신은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답"이라며 "컴업은 단순한 스타트업 행사를 넘어,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중요성과 혁신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특히 혁신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투자·비즈니스 연계를 강화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3 16:21백봉삼

평가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고은택 에이치알노트 대표는 총 4회에 걸쳐 스타트업의 채용, 조직문화, 평가 및 오프보드 전략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입니다. 많은 대표님은 평가를 통해 직원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핵심인재를 구분해 관리하는 것을 기대할 것입니다. 또 평가라는 도구를 통해 연봉인상 및 처우가 개선되기 때문에 많은 직원이 평가에 긍정적일 것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평가 후에 직원이 조직을 떠나기로 결심하거나, 업무몰입도가 낮아져 오히려 이전보다 성과가 낮아지는 직원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학내일에서 재직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성과평가 만족도조사'에 따르면 성과평가에 만족하는 직원은 33.8%로 직원 3명 중 1명만이 성과평가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가가 반드시 필요한가? 회사 운영에 있어 평가는 불가피한 과정입니다. 스타트업은 가진 자원이 제한적이며, 그 중 특히 중요한 자원은 자금입니다. 많은 IT 스타트업에서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인건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런웨이가 얼마 남지 않은 스타트업의 경우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경우도 상당 수 있습니다. 결국,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평가는 반드시 필요한 도구입니다. 회사는 채용시점에 그 직원에게 100을 기대했다면, 100을 기준으로 연봉을 책정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을 하다 보면 누구는 120 이상을 기여하고, 다른 누군가는 80정도만 회사에 기여를 하게 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기여도에 따라 연봉 및 처우를 다시 조정해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여도를 어떻게 산정할 것인가? 평가를 진행하면서 정말 어려운 과제입니다. 우선, 목표 자체가 불명확한 경우가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경우 목표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존재하고, 목표가 있더라도, 우선순위 변경에 따라 당초에 세웠던 사업 목표가 변경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번째로는 측정이 어렵습니다. 업무의 상당 수는 계량화하기 쉽지 않을 뿐더러 특정 인원과 부서의 역량만으로 업무가 진행되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기여도를 측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트업의 성과평가는 프로젝트 기반 또는 월단위로 수시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계량화하기 힘든 업무의 경우 매월 업무평가를 진행하지 않으면 연말에는 기억이 휘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경우 평가시즌의 성과에 과도하게 집중하는 오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평가의 현실적인 어려움 수시평가를 진행한다고 할지라도 현실적인 어려움은 존재합니다. 먼저, 평가자는 대부분 바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월 평가에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평가를 진행하면서 평가대상자에게 긍정적인 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모두를 피드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평가자들이 많기 때문에 제대로 결과 전달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어려운 점은 평가에 따른 처우 변경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업무성과가 기대한 것보다 낮은 경우 연봉을 삭감해야 하나 현실적으로는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근로기준법 및 우리나라의 직장 문화를 고려하면, 근로자는 연봉 삭감을 권고사직의 의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연봉 삭감을 적용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성과평가는 모두를 위한 일이 아니다 서두에 언급했듯 평가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합니다. 평가는 회사에 더 많은 기여를 한 사람을 찾는 과정이며, 핵심인재의 리텐션을 유도하는 용도로 사용해야 합니다. 많은 대표님이 평가를 통해 대다수의 직원의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기대하지만,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평가의 기준은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평가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회사에서 평가 기준을 정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정했다면 그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누군가가 퇴사한다고 보상 수준을 조정하거나 혹은 퇴사가능성 때문에 평가등급을 조정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퇴사를 야기하게 될 것 입니다. 성과평가가 회사를 성장시키는 도구가 되려면 환상을 버리고 현실을 마주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모든 직원을 동기부여 하겠다는 목표보다, 우리 회사에 정말 필요한 사람을 지켜내는 일에 집중하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성과평가는 충분히 의미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2025.06.13 10:48고은택

지란지교시큐리티, 아이오트러스트와 디지털자산 협력

B2B SECaaS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조원희)는 웹3 지갑 전문 기업 아이오트러스트(대표 백상수)와 기업용 디지털 자산 보안 인프라 구축 및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시장과 이에 따른 지갑 보안 요구의 고도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양사는 아이오트러스트의 블록체인 서비스 대상 보안 취약점 진단 및 조치, 지갑 안전성 보안 강화 등을 포함한 기업용 디지털 자산 보안을 위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아이오트러스트는 2017년 설립한 웹3 지갑 전문 기업이다. 하드웨어 지갑 '디센트'와 기업용 웹3지갑 '위핀' 운영사다. 디센트는 생체인증 기술을 적용한 콜드월렛(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가상 지갑)으로 현재 220여개국에 수출, 전 세계 7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위핀은 블록체인 개발 경험이 없는 기업도 5분 안에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에 지갑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SDK와 API를 제공하는 기업용 웹3 지갑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20년 이상 축적한 정보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악성코드 위협 대응, 메일/문서/모바일 보안 등 기업의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현하는 다중 보안 라인업을 갖췄다. 이메일 보안 시장에서 24년간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팸스나이퍼'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 취약점 진단 기업 에스에스알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최근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 다양한 국가들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마련과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도 새 정부의 디지털 자산 육성 정책 기조에 맞춰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 자산시대가 본격화되는 글로벌 기류로 안전한 지갑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사 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백상수 아이오트러스트 대표는 “최근 디지털자산 기반 결제, 송금, 자산 이동이 빠르게 활성화되는 기조에 따라 지갑 솔루션의 보안 수준이 국제 규제기준과 맞물려 신뢰성과 책임성 확보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특히 기업 고객들의 안전한 디지털 자산관리 목적의 지갑 보안성 강화를 위해 지란지교시큐리티와의 협력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조원희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디지털 자산이 실물경제와 연결되는 시점에서, 지갑은 단순 저장 수단이 아닌 금융 신뢰의 핵심 접점”이라며 “우리 회사의 특화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오트러스트의 다양한 지갑 서비스 보안성과 안전성을 높여 사용자들의 안전한 선택지가 되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2017년부터 아이오트러스트에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 2018년 하드웨어 지갑 디센트 사업화를 공동 추진해왔으며 현재 자회사인 에스에스알의 투자 지분을 포함해10.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5.06.13 09:54방은주

"혁신성장 기업 대출에 왜 '담보' 요구하고 '이익' 묻나요?"

“돈(대출)이 필요한 곳은 성장하는 주체예요. 이런 혁신성장 기업은 손익분기점 달성이 굉장히 늦고, 대부분 갖고 있는 건물도 없죠. 그런데 은행은 대출 신청 시 담보물을 요구하거나 이익을 내고 있는지 묻거든요.” B2B 금융 솔루션 핀테크 기업 고위드의 김항기 대표는 혁신성장 기업에 대출이 잘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보고 '금융의 본질'과 어긋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는 '금융의 정의는 뭘까'를 고민, 오프라인 담보를 요구하거나 수익성을 갖춘 기업에 대출을 내주는 현 금융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을 했다. 대출이 진짜 필요한 곳은 이런 담보가 있거나 당장 수익을 내지 못하는 작은 기업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 공급자 중심의 금융 생태계에서는 '최적의 타이밍'에 '최적의 금융'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이에 김 대표는 혁신 기업에게는 오프라인 담보물이나 이익을 물을 것이 아니라, '공헌 현금흐름은 어떻게 창출되는지', 그리고 '온라인에 구축한 자산의 평가가 가능한지'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에 필요한 자금이 적시에 수혈되기 위해서는 현금흐름이 실시간으로 파악돼야 한다고도 했다. “현재 법인의 신용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1년 반 전 회사의 재무제표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게 맞을까요. 또 은행이 대출을 위해 기업에 수많은 관련 서류를 요구하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은행이 고객의 자금 사정이 어떤지 잘 모르니 B2B 상품이 발전하지 않습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개인 정보를 입력해놓으면 매일 개인 신용도가 나오잖아요. 법인도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고위드가 내놓은 솔루션이 기업의 현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RCF(Real-Time CashFlow)와, 재무를 넘어 기업의 사업지표 분석툴로서 기업에게 필요한 금융을 검색·분석해주는 RCS(Real-Time Company Status)다. RCF는 실시간 현금흐름 데이터를 바탕으로 혁신기업의 공헌현금흐름 및 런웨이를 분석해주고, RCS는 기업에게 필요한 금융을 분석하고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과거의 재무 상태가 아니라 현재 기업의 현금 흐름을 파악해 이 회사에 돈을 빌려줘도 되는지, 된다면 한도는 어디까지 설정해야 하는지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이런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위드는 BC카드·롯데카드·신한카드와 제휴를 통해 스타트업 및 혁신 성장 기업 대상의 법인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손실률은 0.05%에 불과하다. 현재까지 3천개 이상의 스타트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고위드 법인카드는 대표자 연대보증 및 질권 설정 없이 빠르게 발급 가능하며, 실시간 신용평가를 통해 최적화된 한도를 제공한다. 특히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45일 무이자 단기 대출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는 현재 3천개의 고객사 수를 2028년까지 30만개까지 확보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또 고위드에는 스타트업 변동비 지출 관리를 위한 금융 지원 솔루션 '퓨엘'(Fuel) 서비스도 있다. 퓨엘은 혁신 성장 기업의 월 변동비 지출 패턴과 카드 결제 전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사에 충분한 한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심사한다. 또 간편한 PG 결제창을 생성해 거래처와의 카드 결제 도입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복잡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 안정성 강화, 운영 효율성 증대 등을 얻을 수 있다. 재고 매입과 주요 변동비 지출을 지원해 재무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재고 관리도 돕는다. 이 밖에 고위드는 IT 구독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초기 IT 장비 투자에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인데, 회사는 타 업체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노트북이나 태블릿, 그리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렇게 절감한 비용을 회사가 사업 성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앞으로 고위드는 주거래통장 저축계좌·투자계좌·퇴직연금계좌·단체보험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김 대표는 우리나라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도와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혁신 성장 기업은 영업이익 보다는 공헌이익이 중요해요. 공헌이익이 나는 회사들에게 변동비나 광고비, 물류비를 결제할 수 있게 해주면 증자를 하지 않아도 돼요. 돈(연료)을 부어주면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국내에도 애플이나 MS처럼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콘텐츠, IT기업이 있다고 봅니다. 고위드가 성장하는 곳에 금원을 붙여 돈을 융통하는 행위로 혁신 기업을 돕는다면 국가 경제 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기업 본연의 성장과 이윤추구와 더불어, 사회에 대한 사명감을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김항기 대표 이력] -2020.05~현재 고위드 대표 -2013.05~2020.03 알펜루트 자산운용 대표 -2011.03~2012.03 쿼드투자자문(현 쿼드자산운용) 운용역 -2010.03~2012.03 동부증권 리서치센터 스몰캡 팀장 -2005 대신증권 법인브로커 -2000 대우증권 리테일 영업 -2000 건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2025.06.12 10:05백봉삼

한국BMS제약, '2025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 참가 기업 모집

한국BMS제약은 서울특별시, 서울바이오허브(운영기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와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2025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Seoul-BMS Innovation² Challenge)'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6월3일부터 8월18일까지다.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한국BMS제약이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비전 아래, 혁신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제약사 전문가의 멘토링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BMS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6개 유망기업이 선정돼 한국BMS제약 및 글로벌 BMS 본사 전문가의 집중 코칭과 멘토링을 통해 연구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강화하며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업력 10년 미만의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 분야는 ▲종양질환 ▲혈액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신경과학 ▲중개의학 ▲세포치료 ▲연구조사기술 등 총 8개 분야다. 최종 선발은 1차 서류 심사(8.19~10.17)와 2차 발표 심사(10월 말 예정)를 거쳐 진행되며, 총 2개 기업이 선정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4천만 원씩 총 8천만 원 규모의 연구지원금과 함께, BMS 글로벌 전문가의 멘토링, 국제 협력 네트워크 연계 기회,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및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기회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지원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를 통해 K-바이오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전 우승기업들로부터 기술개발 및 상업화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우리 고유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높은 수준의 코칭과 멘토링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이노베이션이 우리의 DNA이자 지속 가능한 혁신의 원천인만큼, 앞으로도 BMS는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의 성장을 돕고 환자들에게 혁신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스타트업에 있어 국내외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등용문”이라며 “한국BMS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혁신 기술이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6.11 17:46조민규

플렉스, 100억원 투자 유치..."기업가치 5천억원 평가"

올인원 HR 플랫폼 '플렉스'가 한리버파트너스로 부터 기업가치 5천억원을 평가받으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1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플렉스는 '조직과 구성원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모든 근로자의 필수재가 된다'는 미션 아래 2019년 5월에 설립, 만 6년을 맞은 IT 스타트업이다. 투자사인 한리버파트너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한국을 잇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이다. 플렉스는 이번 투자금을 '넥스트 플렉스'를 위한 성장 동력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AI와 결합한 신규 서비스 출시 및 ▲AI 엔지니어링 조직 ▲세일즈·마케팅 조직 ▲리더십 레벨 등 핵심인재 채용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1~2년 내로 시리즈 C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플렉스는 국내 HR SaaS(Software as a Service)의 퍼스트 펭귄으로, 지난 2022년 1월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할 당시에도 국내 업계는 물론 미국 테크크런치 등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기업가치 약 3천500억원($287M) 평가로, 공개된 한국 SaaS 스타트업의 재무적 투자(FI, Financial Investment) 가운데 설립 후 최단 기간 내 최고 기업가치평가액을 인정 받았다. 이후 시장을 선도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해온 플렉스는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 5천억원을 평가 받아 공개된 국내 SaaS 스타트업의 재무적 투자 중 최단 기간 내 최고 기업가치평가액이라는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플렉스는 2022년 신용보증기금이 유니콘 기업 도약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별해 지원하는 '혁신아이콘 7기'에 선정된 이후, 3개년 연속 모든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달성하며 보증지원 최대 한도인 200억원에 도달하기도 했다. 이번 시리즈 B-1 브릿지 투자 유치를 포함, 플렉스가 받은 누적 투자액 및 보증지원액은 총 800억원 가량이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고객의 성장이 플렉스의 성장을 이끌어 왔기에 가장 먼저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 고객의 성원 덕분에 연간 반복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으며, 더 큰 성장을 위해 시리즈 C 투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AI와 서비스를 결합해 국내 'AI SaaS'의 개척자가 됨과 동시에 'SaaS 2.0(Service as a Software)'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리버파트너스 프란시스 박 파트너는 "플렉스는 한국 HR SaaS 시장에서 보기 드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사관리 기능을 넘어, 조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 입증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충분히 갖춘 팀이라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5.06.11 08:47백봉삼

디캠프, 배치 4기 '딥테크 스타트업' 모집 시작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배치 4기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했다. 디캠프는 지난 2일부터 7월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딥테크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15억원의 투자 유치 기회와 디캠프가 제공하는 입주 공간, 맞춤형 성장 지원 등 집중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소재·부품·장비 ▲모빌리티(응용서비스 제외) ▲기후테크(탄소저감 및 순환경제) ▲로봇 ▲우주·항공 ▲순수 바이오를 제외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제조 또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기업가치 100억원~300억원 내외의 프리A~시리즈A 기업이어야 한다. 이번 배치 4기 심사는 IBK벤처투자·에이스톤벤처스·스틱벤처스·퓨처플레이가 파트너 벤처캐피탈로 함께 참여한다. 디캠프는 7월25일 서류 심사 선정 이후 개별 인터뷰를 거쳐 9월4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선발된 기업은 10월초부터 서울 마포에 위치한 프론트원에 입주한다. 디캠프 배치 4기에 선발된 기업은 디캠프나 파트너 VC의 초기 투자 검토 대상이 된다. 또 내년 9월까지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기업별로 전담 멘토가 배치, 사업 전략 도출, 자원 투입 등 집중적으로 육성된다. 내년 개최 예정인 디캠프의 대표 데모데이 '디데이'에서 후속 투자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으며, 디캠프의 국내외 파트너 네트워크와의 협업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디캠프 관계자는 원활한 투자 검토를 위해 제품의 문제 해결력, 고객지표와 매출 또는 계약 성과, 기술과 생산 현황 등을 명확하게 작성해 15페이지 이내로 구성하고 빨리 접수할수록 여유 있게 심사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기존 디데이에 지원했거나 선발된 스타트업, 디캠프 입주사여도 모집대상에 해당한다면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캠프 배치는 디캠프가 일시 선발한 다수 스타트업을 일정 기간동안 집중 지원한 후 성과발표를 거쳐 후속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이다. 디캠프 배치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총 1천681개사가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배치 1기는 566개사가 신청해 9개사가 선발됐으며 2기는 484개사가 지원해 7곳이 선발됐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한 배치 3기는 최종 관문을 통과한 7개사가 6월 5일 발표됐다.

2025.06.10 21:19백봉삼

딥핑소스,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3호서 전략투자 유치

AI 리테일테크 전문기업 딥핑소스(대표 김태훈)가 일본 통신사 KDDI의 기업벤처펀드인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3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이미 지난 2019년 딥핑소스의 시리즈 A 라운드 당시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딥핑소스는 이번 후속 투자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할 예정이다. KDDI는 5G 통신을 중심으로 개인 고객에게는 'au', 'UQ 모바일', 'povo' 등의 멀티 브랜드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법인 고객에게는 'KDDI BUSINESS' 브랜드를 통해 일본 및 해외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12년부터는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를 운영해 AI·딥테크 등의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KDDI의 미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KDDI와 같은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 소매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나아가 아시아 전체 시장으로의 확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딥핑소스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데이터 익명화 기술을 기반으로 매장 운영을 최적화하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 솔루션인 '플러스 인사이트'와 'SEAL'은 매장 내 고객 동선과 행동을 분석해 매출 증대와 운영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한다. 국내에서는 이미 BGF리테일(CU), 롯데월드 등 다수의 주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실제 매장에서 매출 30% 증대 효과를 달성한 바 있다. 현재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딥핑소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KDDI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전문성을 활용하여 일본 소매업계의 고객 경험과 매장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브레인의 홍주표 파트너는 “온라인과 달리 데이터 수집과 활용에 제약이 많았던 오프라인 리테일 업계에서 실시간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하면서도 점포 내 운영 과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딥핑소스의 에이전틱 AI 기술은 업계의 오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동반자로 주목받고 있다”며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해당 기술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딥핑소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KDDI와 Global Brain이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와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AI 리테일테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0 17:53백봉삼

잡플래닛, 조직의 리더십·운영전략 팁 공유한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대표 윤신근·황희승)은 이달 25일 여섯 번째 공식 세미나 '플래그'를 개최한다. 플래그는 잡플래닛 임직원과 유저의 역량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정기 세미나다. 이번 6회차는 '0 to 1 to 10 to 100: 성장 단계별 조직 운영 전략과 리더십 변혁'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잡플래닛 라운지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ZOOM)으로 동시 진행된다. 이번 플래그에는 글로벌 기업과 유니콘 스타트업을 두루 거친 김유리 40FY 업피플 리더십 코치가 연사로 참여한다. 김 코치는 삼성전자, 애플, 쿠팡, 토스 등에서 제품 전략과 조직 운영을 이끈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티맵 모빌리티 제품 총괄과 베이스벤처스 스타트업 어드바이저를 역임했다. 강연에서는 연사가 직접 경험한 실전 사례를 중심으로, 조직의 생애주기에 따라 리더십이 어떻게 진화해야 하며, 단계별로 어떤 운영 전략이 필요한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제품-시장 적합성을 찾는 초기 단계부터 스케일업, 지속가능한 마켓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까지, 조직이 비약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핵심 요인을 짚는다. 이번 세미나는 ▲스타트업 HR 리더 및 팀장 ▲CXO 및 창업자 ▲제품·기획·조직운영 담당자 ▲리더십 전환기에 놓인 실무자 및 매니저 등 조직 운영의 전환점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신청은 선착순 마감된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는 성장을 고민하는 리더들이 각자의 조직 성장 곡선에서 겪는 리더십의 전환점에 명확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이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10 17:30백봉삼

넛지헬스케어, '캐시워크'로 美 시장 본격 공략

넛지헬스케어가 최근 K-스타트업센터(KSC) 시애틀에 입주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현지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넛지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는 북미에서도 빠르게 사용자 기반을 넓히고 있다. 2025년 5월 기준, 북미 지역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했다. 넛지헬스케어는 이번 KSC 시애틀 입주를 계기로 현지 사용자 특성에 맞춘 기능 고도화 및 서비스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SC 시애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도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일환이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현지 사무공간, 법률·회계 자문, 시장 검증, VC 매칭, 데모데이 개최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장을 지원한다. 넛지헬스케어는 KSC 시애틀의 입주사 중 하나로 선정되며, 헬스케어 분야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이번 입주를 통해 현지 파트너사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고, 미국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캐시워크의 현지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정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KSC 시애틀 입주를 통해 북미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캐시워크의 입지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0 08:54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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