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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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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시큐리티, 국제 보안 컨퍼런스서 ASM 솔루션 선봬

오펜시브 시큐리티 전문 기업 케이알시큐리티(KR Security)가 국제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 자사 솔루션을 선보였다. 케이알시큐리티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국제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ISEC 2026'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공격표면관리(ASM) 솔루션 '레콘 레드(Recon RED)'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케이알시큐리티는 수많은 화이트해킹 노하우와 공격 보안 경험, 자체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레콘 레드를 개발해 국내 보안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실제 이날 케이알시큐리티 임직원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데프콘(DEF CON) 34 CTF' 본선에 '진따비스(Jinddabi's)' 팀으로 출전해 최종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프콘 34 CTF는 '해킹 올림픽'으로 불릴 정도의 세계 최고 권위 화이트해킹 대회다. 진따비스 팀은 순수 한국인만으로 구성된 팀으로 알려졌다. 레콘 레드는 기업 외부에 노출된 도메인, IP, 포트, 서비스, 클라우드 등 다양한 자산을 식별하고 관련 위험을 분석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SM이다. 전시 현장에서는 외부 자산 가시화와 위험 우선순위화, 히스토리 기반 추적 등 AI를 활용한 보안 분석 기능을 중심으로 시연이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레콘 레드의 AI 기능을 실제 보안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최신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 도구)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제공하고 외부 노출 자산의 위험 판단에 활용하는 기능에 참관객들의 관심도 모아졌다. 박용운 케이알시큐리티 대표는 지난 11일 데프콘 34 CTF 결승전을 마치자마자 귀국해 곧바로 ISEC 2026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만난 그는 "ISEC 2026 1일차부터 많은 보안 관계자분들이 부스를 찾아주시고 다양한 문의를 주셨다"면서 "예년과 비교해 특히 AI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레콘 레드의 다양한 AI 기능 중 최신 익스플로잇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기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안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현장에서 직접 기능을 보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ISEC 현장을 찾아 현재 보안 업계의 뜨거운 관심과 변화를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6.08.12 17:32김기찬 기자

미군 드론 수요 잡은 네로스…몸값 세 배 뛰고 생산능력 확대

미국 방산 스타트업 네로스가 2억 5000만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25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미군의 저가형 공격·요격 드론 수요에 대응해 현재 연간 6만 5000대인 생산능력을 2028년 100만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로스는 세쿼이아캐피털과 아메리칸 스트래티직 테크놀로지 펀드가 공동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2억 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틸캐피털을 비롯한 기존 투자자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네로스 기업가치는 이전보다 세 배 높은 25억 달러로 평가됐다. 네로스는 투자금을 드론 개발과 생산 확대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200명인 직원도 350명으로 늘린다. 해외 사업을 넓히고 미국 동맹국이 자국 내 생산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에도 자금을 사용한다. 미국 정부 방산 조달정책 변화가 네로스의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미 국방부가 무기 재고를 확충하는 과정에서 기존 대형 방산업체뿐 아니라 인공지능과 자율비행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제품 도입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지난해 말 신규 민간 업체 조달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했다. 피치북에 따르면 이후 방산 스타트업이 유치한 자금은 약 350억 달러로, 6개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네로스의 주력 제품은 저가형 공격 드론 '아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드론을 이용해 이보다 크고 비싼 무기체계를 공격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위성항법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표적 추적을 유지하고 다른 드론과 움직임을 조율할 수 있는 '아처 AI'도 개발하고 있다. 미 육군은 지난달 네로스와 아처 드론 및 관련 제품을 공급받는 5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최대 5억 달러다.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미국 내 공급망을 구축한 점이 계약 체결에 영향을 미쳤다. 네로스는 공격 드론에 이어 공중에서 적의 드론을 막는 요격 드론 '밴디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공동 창업자들은 전쟁 초기 이란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지원하는 핵심 레이더를 공격한 뒤 밴디트 개발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최근 이사회에 밴디트 시제품을 공개한 네로스는 올해 말까지 실제 전투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러시아와 이란이 사용하는 저가형 샤헤드 계열 공격 드론에 대응할 요격 수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생산시설도 확장했다. 네로스는 올해 초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 있는 공장으로 이전했다. 기존 첫 공장보다 10배 이상 큰 시설이다. 회사는 현재 연간 6만 5000대인 아처 생산능력을 2028년 1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스페이스X와 아스트라니스 출신의 데이비드 디도메니코를 운영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해 생산과 공급망 관리를 맡겼다. 대량생산을 위한 공정 자동화는 과제로 남아 있다. 네로스는 출하 전 드론 성능을 확인하는 비행시험을 자동화했지만 나머지 생산 공정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소렌 먼로-앤더슨 최고경영자는 밴디트와 아처가 여러 부품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생산 확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정을 너무 일찍 자동화하면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단계적인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8.12 10:17류은주 기자

디지털 수업지원 솔루션 '에듀싱크', 중기부 TIPS 선정

에듀싱크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2년간 최대 8억원의 정부 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12일 에듀싱크에 따르면, 회사가 이번 R&D를 통해 선보일 과제는 '멀티모달 수업데이터 기반 교사 중심 수업 전주기 AI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 개발'이다. 전자칠판을 첨단 IT 허브로 전환해 교사의 판서, 발화 데이터, 디지털 콘텐츠, 학생 반응 이벤트를 하나의 시간축으로 동기화하는 것이 핵심 역량이다. 권가원 에듀싱크 대표는 “기존 교실 환경에서는 수업 자료, 판서, 학생 피드백 등이 파편화돼 사라지는 한계가 명확했다”며 “당사의 AI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수업 자료를 분석해 '수업 지식 그래프'를 구축하고, 실시간 판서·음성 데이터를 분석하는 '구조화된 수업 스트림' 기술을 통해 수업 준비부터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하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에듀싱크는 연구개발 기간 동안 30개교 이상의 실증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K-12 교육 플랫폼 및 전자칠판 제조사들과 API 연동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권 대표는 “단순 하드웨어 기기 보급을 넘어 AI와 멀티모달 데이터 엔진이 결합된 독자적인 운영 소프트웨어로 시장을 주도하겠다”며 “국내 공교육과 사교육 시장을 석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동남아와 북미 등 글로벌 AI 교육 시장으로 사업을 대폭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2 10:11백봉삼 기자

바운드포, AI 토큰 지출 관리 미리 해준다

바운드포(대표 황인호)는 자사 AI 데이터 운영 플랫폼 '드로파이'에 AI 토큰 지출 관리 서비스 '파레토'를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AI 사용량이 빠르게 늘면서 기업의 비용 부담도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 기업은 월말 청구서를 받은 뒤에야 지출 규모를 확인할 수 있어 예산 초과나 비효율적인 사용을 사전에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람이 직접 사용하는 AI 서비스는 근무 시간이라는 자연스러운 사용 한계가 있지만, 자동화 시스템은 24시간 작동할 수 있어 예상하지 못한 비용이 빠르게 누적될 가능성이 크다. 파레토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관리자가 설정한 예산 한도를 초과하는 AI API 요청을 실행 전에 차단하고, 팀별 사용 현황과 예상 지출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비용 발생 이전부터 예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드로파이는 AI 데이터 운영부터 토큰 지출 관리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했다. 파레토는 기업이 정한 예산과 정책을 API 호출 과정에 적용해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시스템이 설정된 예산 범위 안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월 단위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하는 주요 패턴을 자동으로 파악한다. 실패한 호출이 반복되며 비용이 쌓이는 재시도 누적, 사실상 동일한 요청이 반복 처리되는 중복 요청, 더 가벼운 모델로 수행할 수 있는 작업에 고성능 모델을 사용하는 과사양 모델 사용 등을 탐지해 절감 가능한 영역을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황인호 바운드포 대표는 "파레토는 피지컬 AI 현장에서 바운드포가 직접 겪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서비스"라며 "로봇과 디바이스가 24시간 AI를 호출하는 환경에서는 비용을 사후에 분석하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검증한 운영 경험을 서비스로 고도화해 AI 데이터 관리부터 비용 통제까지 기업의 AI 운영 전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2 10:02백봉삼 기자

노쉬프로젝트, 중기부 'LIPSⅠ' 매칭융자 선정

노쉬프로젝트(대표 강다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LIPS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LIPSⅠ은 중기부가 지정한 공식 운영사의 선투자를 유치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해, 최대 5억원의 정책자금 융자를 매칭 지원함으로써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노쉬프로젝트는 대표 브랜드 '자갈치오지매'를 통해 부산 자갈치시장의 전통 수산 원물을 프리미엄 간식 콘텐츠로 재정의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아난티 리조트, 신세계백화점, 롯데면세점 등 대기업 프리미엄 유통 채널에 안착하며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 1억 3900만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됐다. 이번 LIPSⅠ 선정으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노쉬프로젝트는 회사 내부에 소규모 자동화 소분 시설을 내재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외주 위탁 공정으로 지출되던 임가공비를 대폭 절감하고 제품 단가를 낮춰 마진 구조와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지역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저당 항균 소스 및 독점 레시피 특허를 출원해 기술적 진입장벽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미 캐나다 및 말레이시아 CU 편의점 수출 성과를 거둔 노쉬프로젝트는 KMF 할랄 인증을 비롯한 글로벌 인증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무슬림 시장을 공략 중이다. 강다윤 노쉬프로젝트 대표는 "지난해 LIPSⅡ에 이어 올해 LIPSⅠ까지 선정되며 제조 내재화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스케일업의 핵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부산 자갈치의 로컬 원물을 시작으로 전 세계인이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K-스낵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3:14백봉삼 기자

더벤처스, IT·뷰티업 인력 모인 '오와이디'에 시드 투자

더벤처스(대표 김철우)가 기능성 바디케어 브랜드 '시오네'와, 볼캡 브랜드 '오누이'를 운영하는 오와이디에 시드 투자했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오와이디는 일본에서 2년간 뷰티 마케팅 사업을 운영한 고석현 대표를 중심으로 IT와 뷰티 업계 출신의 핵심 인력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소비자의 필요를 정밀하게 포착해 자체 기획한 두 개의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시오네는 스킨케어의 기술을 바디케어 영역에 접목한 기능성 브랜드다. 겨드랑이와 팔꿈치 등 국소 부위 착색과 피부톤 고민을 해결하는 '레티타놀 바디세럼'을 앞세워 출시 2개월 만에 명동 주요 약국 채널에 입점했다. 현재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일본, 베트남, 미국 등으로 판매 국가를 넓혀가고 있다. 20대 초중반을 겨냥한 볼캡 브랜드 오누이 역시 일본 시장에서 먼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소비자가 겪는 문제를 찾아 제품으로 풀고, 그것을 콘텐츠로 빠르게 확산시키는 팀이 시장을 가져간다"며 "오와이디는 그 방식을 일본 시장에서 이미 검증했고, AI로 속도까지 확보한 팀"이라고 설명했다. 고석현 오와이디 대표는 “고객이 실제로 겪는 문제를 제품과 콘텐츠로 빠르게 연결하는 것이 오와이디의 핵심 경쟁력”이라면서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AI와 데이터 기반의 브랜드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확인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시오네와 오누이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자신했다. 오와이디는 이번 투자금을 시오네 제품 공급 안정화와 후속 제품 개발, 일본·미국 등 해외 시장 확대, AI 기반 콘텐츠 제작·현지화 시스템 구축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26.08.10 08:32백봉삼 기자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스타트업 21개 팀 배출…투자 유치·흑자 전환 결실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초기 스타트업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마친 유망 기업 21곳을 배출했다.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초기 창업 팀을 위한 '오렌지가든 13기'와 사업 고도화를 지원하는 '오렌지팜 9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을 마친 기업은 오렌지가든 13개 팀, 오렌지팜 8개 팀 등 총 21개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 및 딥테크를 비롯해 뷰티, 콘텐츠, 금융 등 다채로운 분야의 기업이 포함됐다. 참여 팀들은 입주 공간 지원과 선배 창업가 멘토링, 투자 오피스 아워, 지식재산권(IP) 기반 자금 조달 컨설팅 등 실무 중심의 밀착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을 도모했다. 그 결과 펄크럼테크놀로지스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으며, 광고 차단 손실 복구 솔루션 '애드쉴드'는 미국 진출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올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66%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오렌지플래닛은 졸업 후에도 네트워크 지원을 이어가며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도울 계획이다.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12년간 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해 왔으며, 동문 기업의 누적 기업가치는 4조 800억 원을 넘어섰다.

2026.08.07 18:00진성우 기자

[글로벌 vs 국내 보안맞수] 멘로시큐리티-소프트캠프 RBI 시장서 격돌

인터넷 접속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것이 브라우저다. 구글 크롬, 네이버 웨일, 파이어폭스, 인터넷 엣지 등이 브라우저에 해당한다. 우리는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 환경에 접속하며, 여러 사이트에 접근하고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며, 수많은 정보를 얻는다. 공격자들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웹 환경을 노려 공격한다. 피싱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를 하거나, 인터넷 주소(URL)에 악성 스크립트를 삽입해 실행토록 해 기업, 기관 등의 중요 자산 및 데이터를 노리고 있는 현실이다. 실제 웹 애플리케이션의 입력창이나 URL 변수 등에 악의적인 SQL 문을 삽입해 백엔드 데이터베이스(DB)를 비정상적으로 조작하는 'SQL인젝션' 공격이나, 온라인 서비스를 완전히 마비시키는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DDoS)' 등이 대표적인 웹 공격에 해당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 3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침해사고는 전년 동기보다 19.5% 증가한 1236건을 기록했으며, 이 중 DDoS 공격 신고는 373건으로 전체 침해사고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DDoS 공격 유형은 56.7%나 늘었다. 또 모니터랩의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수십만건의 웹 공격이 탐지되고 있다. 이처럼 해커들은 개인 혹은 기업·기관의 데이터를 탈취하기 위해 수많은 웹 공격을 시도한다. 이는 곧 안전한 웹 이용이 웹 보안의 시작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에 소프트캠프, 멘로시큐리티 등 국내·외 기업들은 '원격 브라우저 격리(Remote Browser Isolation, RBI)'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RBI는 사용자의 기기가 아닌 클라우드나 원격 서버에서 웹페이지를 실행해 악성코드와 바이러스로부터 PC를 보호하는 보안 기술을 말한다. 즉 격리된 환경에서 브라우저를 실행하고,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기존과 똑같이 안전한 인터넷 업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격리된 환경에서 인터넷에 접속하기 때문에 웹 공격이 들어올 경로 자체를 끊어 놓는다. 가트너(Gartner)도 RBI 기술을 제로트러스트 및 보안 전략의 핵심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내부망과 격리를 위해 인터넷용 PC를 별도로 준비하거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에 로그인할 필요 없이 기존 PC의 웹 브라우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RBI의 장점으로 꼽힌다. 리서치앤마켓츠(Research And Markets) 분석에 따르면 RBI 시장은 제로트러스트 및 사이버보안 핵심 요소로 부상하며, 지난해 10억4000만달러에 불과한 시장규모가 2029년 32억5000만달러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디넷코리아가 7일 국내 RBI 전문 보안 기업 소프트캠프와 글로벌 RBI 전문 보안 기업 멘로시큐리티를 비교, 분석했다. ■ 멘로: html 변환 방식 구현...본사 "침해사고 당하면 100만달러 배상" 정책 멘로시큐리티는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회사로 아미르 벤 에프라임(Amir Ben-Efraim) 멘로시큐리티 집행이사회 의장 겸 공동 설립자가 설립했다. 현재는 빌 로빈스(Bill Robbins) 멘로시큐리티 최고경영자(CEO)가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멘로시큐리티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등 국가 단위 기준으로 10개 이상의 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 법인은 2019년 설립했다. 김동유 한국지사장이 이끌고 있다. 한국지사 규모는 6명이다. 인성디지탈, 위덱스정보기술 등 두 곳이 멘로시큐리티 총판을 맡고 있다. 멘로시큐리티는 RBI 제품을 주력으로 한 비상장 기업이다. 정확한 매출액을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국 시장이 본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 정도다. 멘로시큐리티는 html(하이퍼텍스트 마크업 언어) 변환 방식으로 RBI를 구현했다. html은 웹 페이지를 구성하는 요소로 이해하면 된다. 예컨대 브라우저를 통해 구글 웹사이트에 접근했다고 가정했을 때, 구글 웹 페이지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는 이 html로 이뤄져 있다. 웹 페이지의 뼈대와 구조를 잡아주는 기본 언어다. 멘로시큐리티 RBI는 사용자가 어떤 웹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이 웹페이지를 구성하는 html 코드를 멘로시큐리티 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해 화면을 다시 띄워 격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사용자가 보는 화면은 진짜 웹 페이지가 아니라 멘로시큐리티 RBI가 재구성한 화면을 통해 웹 페이지에 접근하는 식으로 보안성을 높였다. 멘로시큐리티가 내세우는 RBI 솔루션의 차별점은 '사용성'이다. 웹 페이지를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격리 환경을 제공하는 RBI 제품과 달리 html 코드를 즉시 재구성함으로써 지연이 적고,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트래픽이나 메모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이다. 김동유 지사장은 6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html 코드를 변환하는 방식의 RBI는 멘로시큐리티가 유일하다"며 "멘로시큐리티 RBI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침해사고를 당하면 멘로시큐리티가 100만달러를 배상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그만큼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장은 "멘로시큐리티 RBI 제품은 미국 국방부 35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20개 벤더사가 수년째 애용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금융위원회 규제 샌드박스를 지난해 9월 통과하면서 '혁신금융지정제품'으로 선정됐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을 필요로 하는 반도체 회사나 완성차 회사, 게임사, 병원, 플랫폼사 등 대형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내 RBI 시장의 과반 이상을 우리가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공공 분야 조달 목표를 갖고 GS인증을 획득했다. 또 글로벌 인증으로는 가장 획득이 어렵다는 FED RAMP도 받았다"며 "싱가포르의 행정안전부 역할을 하는 정부기관도 30만 유저가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10대 은행 중 8대 은행이 전부 멘로시큐리티를 선택했다.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에 관심이 큰 만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소프트캠프: "웹 페이지 완전 분리로 악성코드 통로 원천 배제...3세대 '쉴드게이트' 선보여" 소프트캠프는 1999년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문서보안, 정보보안 제품을 비롯해 RBI 전문 업체로 알려져 있다. 소프트캠프는 웹·SaaS 접근 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원천 차단하는 통합 게이트웨이 솔루션 '쉴드게이트'에 RBI를 탐재해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확산과 제로트러스트 보안 정책 확대에 맞춰 RBI를 차세대 핵심 보안 기술로 육성하고 있다. '쉴드게이트' RBI의 최대 장점은 '완벽한 격리'다. AI가 사이버 공격에 악용되기 시작하면서 웹 공격을 비롯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취약점을 이용한 '제로데이(0-day)' 공격 등 위협이 고도화됐다. 이로 인해 악성코드 작성은 물론 취약점 탐색이 쉬워지면서 공격 대상도 크게 늘어난 현실이다. 이에 따라 알려진 공격을 탐지하거나 차단하는 방식보다 외부와의 접점을 최소화하는 '공격 표면 관리'가 핵심 보안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프트캠프 '쉴드게이트'는 이같은 '공격 표면' 자체를 없앤다는 특징이 있다. 외부 웹사이트와 직접 연결하지 않고 화면만 전달하는 방식으로 공격이 들어올 수 있는 통로 자체를 없앴다. 멘로시큐리티처럼 html 코드를 재구성하는 구조나 쿠키를 단말로 전달하는 구조가 아니라, 아예 또 다른 화면을 한 가지 화면에서 송출하는 식이다. 배환국 대표는 "코로타19 때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를 보호했던 것처럼 보안도 공격 표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쉴드게이트는 외부 웹사이트와 직접 연결하지 않고 화면만 전달하는 방식으로 공격 표면 자체를 최소화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1세대는 원격 브라우저 화면을 비트맵(Bitmap) 형태로 전송하는 방식을 택했다. 사용자 단말과 웹 브라우저를 완전히 분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성능이 떨어지고 동영상이나 복잡한 웹 서비스 처리에 한계가 있다. 이에 진화한 2세대를 선보였다. 2세대는 html과 자바스크립트 등을 서버에서 재구성(DOM 재구성·DOM 미러링)한 뒤 안전하다고 판단한 콘텐츠만 사용자에게 내려보내는 방식이다. 반응성과 사용자 경험은 개선됐지만 html과 쿠키, 세션 정보 등이 단말에 전달되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 공격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어 3세대도 제시했다. 소프트캠프가 구현한 3세대 RBI는 비디오 스트리밍 방식을 적용했다. 웹페이지 실행은 서버에서 모두 처리하고 사용자 단말에는 영상만 전달하는 구조다. HTML과 자바스크립트, 쿠키, 세션 정보가 단말에 내려오지 않아 공격 표면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배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웹 페이지에서 F12를 누르면 표시되는 개발자도구를 시연, 일반 브라우저와 달리 html 코드가 사용자 PC에서 변경되지 않는 모습을 공개했다. 완벽히 웹 페이지와 격리돼 있기 때문에 html 코드는 일체 변하지 않았다. 또 네이버 등 웹사이트에 접속해도 서비스 쿠키가 아닌 '실드게이트' 관련 쿠키만 생성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배 대표는 "사용자는 실제 웹페이지가 아니라 화면만 보는 것이기 때문에 악성 코드가 내려올 수 있는 통로 자체가 없다"며 "사용자 단말이 침해돼도 서버로 확산되지 않고, 서버가 침해돼도 단말로 전파되지 않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성능도 기존 방식 대비 개선했다. 비디오 스트리밍이라고 해서 모든 화면을 계속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변경되는 화면만 전송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웹 사용 환경에서는 네트워크 사용량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또 데스크톱 전체를 가상화하는 VDI보다 CPU와 메모리 사용량이 훨씬 적고 복잡한 웹 애플리케이션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배 대표는 최근 N2SF(국가 망보안체계) 가이드라인과 가트너의 SSE(Security Service Edge) 아키텍처도 RBI 수요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N2SF에서는 화면 정보 스트리밍 기반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고, 가트너 역시 SSE 핵심 요소 중 하나로 RBI를 포함하고 있다"며 "제로트러스트와 AI 시대가 맞물리면서 RBI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보안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산은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반면 우리 제품은 그야말로 보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국정원이 요구하는 N2SF를 충족시키는 면에서도 외산은 우리 제품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현재 공공과 금융권을 비롯해 국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RBI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이미 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미국과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배 대표는 "현재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미국과 유럽을 대상으로 온라인 SaaS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용자가 이질감을 느끼지 않는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RBI 경쟁력 핵심이며 이 분야에서는 소프트캠프가 가장 앞서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2026.08.07 14:29김기찬 기자

"스톡옵션, '불확실한 대박'서 '실질적 보상'으로 정착"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스톡옵션의 행사가격 대비 잠재 가치가 중앙값 기준 +84.5% 상승하며 검증된 실질적 보상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무 재직 기간(2년 클리프) 종료 후 6개월 이내 첫 행사를 진행하는 비중이 2년 전 17.4%에서 75.8%로 급증하는 등 스톡옵션을 불확실한 미래 보상이 아닌 즉각적인 자산으로 인지하고 빠르게 행사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다만 권리자의 본인 이해도(69%)에 비해 회사의 설명 만족도(46%)는 크게 미치지 못해, 스톡옵션의 가치를 올바르게 전달하고 관리하기 위한 기업 차원의 소통 프로세스와 디지털 표준화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법인 운영 플랫폼 'ZUZU' 운영사 코드박스(대표 서광열)가 8000개 이상 활성기업의 스톡옵션 데이터와 권리자 대상 설문을 바탕으로 작성한 '스톡옵션 트렌드 리포트 2026'을 6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2024년 첫 발간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 리포트로 실제 부여·행사·취소 데이터의 변화뿐 아니라 스톡옵션 가치와 행사 시점, 권리자의 제도 이해도와 기업의 설명 수준 등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주식보상 현황을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스톡옵션 잠재 가치 중앙값 +84.5%…연 20% 수준 복리 성장 입증 리포트에 따르면 부여받은 스톡옵션의 행사가격 대비 현재 잠재 가치는 중앙값 기준 +84.5%로 나타났다. 1000만원어치를 받았다면 현재 약 1850만원의 잠재 가치를 지닌 셈이다. 전체의 31.3%(시세 확인이 가능한 물량 기준)는 매도 시 이익이 남는 구간에 있었고, 상위 15.2%는 가치가 11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부여 설계 방식도 클리프 2년(81.7%), 상위 2개 베스팅 플랜(합산 54.3%) 등으로 표준화되며, 스톡옵션이 스타트업의 검증된 보상 수단으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부여 조건 측면에서는 상법상 최소 재직 기간인 '2년 클리프' 설정 비율이 81.7%로 압도적인 표준을 유지했다. 행사 행태에서는 클리프 종료 후 6개월 이내 첫 행사를 진행하는 비중이 2024년 17.4%에서 2026년 75.8%로 급증했다. 권리자들이 스톡옵션을 불확실한 미래 보상이 아닌 실질적 자산으로 인지하고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경향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본인 이해도 69% vs 회사 설명 만족도 46% 권리자 대상 설문에서는 "내 조건을 정확히 인지한다"는 응답이 69%인 반면 "회사가 조건을 충분히 설명했다"는 응답은 46%에 그쳤다. 주관식 응답에서도 '정보 및 설명 강화(19건)'와 '세금 부담 완화(17건)'가 최우선 개선점으로 꼽혀, 제도 자체보다 소통과 운영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서광열 코드박스 대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톡옵션의 실질적 가치가 검증된 반면, 그 가치를 임직원에게 제대로 인식시키는 운영 프로세스의 공백도 함께 확인됐다”며 “부여부터 행사, 세금 정산, 가치평가까지 이어지는 복잡한 스톡옵션 관리를 디지털로 표준화해 기업과 권리자 간의 소통 공백을 해소하는 것이 ZUZU의 핵심 역할”이라고 말했다.

2026.08.06 16:06백봉삼 기자

중기부,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 대상 최대 2억원 후속 자금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외부 기술・자원 등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서비스 개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오픈이노베이션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시장검증(PoV)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성과기업 후속지원'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6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후속지원 사업은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협업 성과가 실제 사업화와 투자유치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신설됐다. 시장검증(PoV)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가 투자유치와 구매 계약 등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골자다. 지원 대상은 중기부 오픈이노베이션 참여기업 중 사업별 최종평가 결과가 일정 수준 이상(우수 또는 최우수)이거나 수요기업 협업 의향서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다.전자의 경우는 밋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수요기업 매칭 및 협업을 지원한다. 후자는 후속 협업 자금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번 모집을 통해 스타트업 약 8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과가 기술검증에 머물지 않고 실제 시장검증과 구매 및 투자 등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후속 단계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며 "성과가 검증된 스타트업과 수요기업이 협업을 이어가고 혁신기술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실증 및 사업화를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5 18:14김기찬 기자

나루씨큐리티, KISA와 전국 중기 보안 사각지대 해소 나서

사이버위협관리 전문기업 나루씨큐리티(대표 김혁준)가 전국 중소기업 보안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지역 침해사고 피해기업 탐지 및 취약점 진단' 사업에 참여한다. 5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국 각 지역의 중소·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위협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침해 징후와 취약점을 조기에 식별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위협 탐지를 넘어 보안 여건이 열악한 국내 중소기업의 보안 현황과 위험 수준을 객관적 데이터로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과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취약한 협력사를 우회 침투 경로로 활용하는 공급망 공격이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소기업 한 곳에서 발생한 침해가 거래처와 협력사, 대기업 등 연결된 전체 산업 생태계의 피해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중소기업 보안은 더 이상 개별 기업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 산업 전반의 위험으로 대두됐다. 하지만 상당수 중소기업은 전담 보안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공격을 받은 사실은 물론, 내부에 위협이 잠복해 있다는 것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루씨큐리티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보안 사각지대를 네트워크 데이터로 식별하고, 침해가 의심되는 기업을 찾아내 기업별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위협 대응 방안을 제공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권역 및 지역별 네트워크 위협 상시 모니터링·탐지 ▲공격 그룹, 공격 거점, 원점지, 피해기업, 피해범위 식별을 위한 네트워크 통신 정보 수집 ▲해킹 인프라 및 의심 IP 탐지·분석 ▲탐지 데이터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연관분석 ▲피해 의심 기업 분석 결과 및 대응 보고서 제공 등이다. 특히 인터넷 텔레메트리와 네트워크 플로우 데이터를 활용해 해킹 인프라와 통신한 중소기업의 이력을 원천 데이터로 확인한다. 국내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국외 네트워크 트래픽까지 확보해 국내외 경유지와 악성코드 유포지, 공격 인프라와 국내 기업 간 통신 활동을 추적하고 잠재적인 피해기업을 식별한다. 또한, 탐지 데이터는 나루씨큐리티가 보유한 위협 인텔리전스와 연계해 추가로 분석한다. 공격자 인프라와 악성코드 유포지, 통신 시점과 빈도, 네트워크 관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단순 이상징후인지 실제 침해 활동인지를 검증한다. 나루씨큐리티는 이번 사업에 장기간 축적해 온 독자적인 네트워크 플로우 분석 기술과 침해평가 서비스 '제로티카(ZeroTiCA)' 운영 노하우, 실제 침해사고 조사·대응 경험을 결합한다. 기업 내부의 정상 통신과 위협 통신을 구분해 C&C 서버 등 공격 인프라와의 연결 여부를 확인하고, 공격자의 내부 활동과 이동 경로, 영향 범위, 잔존 위협을 식별해 실제 침해 여부를 증명한다. 여기에 KISA 침해사고 조사·대응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더해 중소기업에 맞는 대응책을 제공한다. 획일적인 기술 도입이나 투자를 권고하기 보다 각 기업이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조치와 투자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잠재적 위협을 조기에 발견해 침해사고를 예방하고, 가시화된 지표로 보안 현황을 파악해 어떤 영역에 우선 투자해야 하는지 판단 기준을 확보할 수 있다. KISA 역시 축적된 탐지·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업종별 중소기업의 보안 취약성과 위협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중소기업 사이버보안 정책과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루씨큐리티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그동안 대기업을 중심으로 제공해 온 침해평가·검증 역량을 지역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보안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기업을 위한 맞춤형 사이버위협 대응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광 나루씨큐리티 위협대응센터장은 “중소기업에 필요한 것은 복잡하고 값비싼 기술을 일률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여건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대응책”이라며 “인력과 예산, 운영 환경을 고려해 실제로 지속 가능한 보안 체계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7:20방은주 기자

코엑스,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 19일 개최

코엑스(사장 조상현)는 DMK글로벌(대표 박세정), 한국무역협회(KITA·회장 윤진식)와 공동으로 AI 컨펙스 'AI 서밋 서울 & 엑스포(AISE·AI Summit Seoul & Expo 2026)'를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과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ISE는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로 이어지는 기술 흐름과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인프라, 산업별 솔루션, 기업의 실제 활용 사례와 비즈니스 전략을 전시회와 컨퍼런스에서 선보이는 AI 산업 플랫폼이다. 전시장에는 시게이트·어도비·오라클·HP·젠스파크 등 글로벌 기업 125개사 300부스가 꾸려진다. 참가기업은 제조 AX, 물류 자동화, 금융 AI, 헬스케어 AI, 고객경험 AI, 업무 생산성 AI 등 산업별 혁신 사례를 비롯해 기업 업무 혁신 솔루션, 생성형 AI 개발 및 운영 인프라 등 AI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AI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시연존을 마련한다. 샷에이아이, 에이아이태권도, 이전 등 AI 기술 기업이 참여하는 'EX-Zone'에서 스포츠 동작 분석과 품새 체험, 로봇 시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에지봇(AgiBot), 리얼맨 로보틱스(RealMan),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 등은 휴머노이드 로봇 체험존에서 각종 로봇을 선보인다. 전시장 내 세미나장에서는 김대식 KAIST 교수가 'AI에서 AGI로: 에이전트가 바꾸는 일과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메타 출신 잭 추아 밸런트 헬스 CEO의 'AI 시대, 승리하는 스타트업 만들기', 김정균 시게이트 테크놀로지 이사의 'AI 컴퓨팅 그 너머, 초고용량 스토리지의 미래' 등 국내외 대표 연사 강연이 사흘간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의 스타트업 피칭 행사와 무역협회 IR 피칭 데이가 마련된다. AI 서밋 서울 & 엑스포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는 AI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별 활용 사례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특히 AI 체험존과 로봇 시연존은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5 14:05주문정 기자

샌디플로어, 코나벤처스·라구나인베스트먼트서 후속 투자 유치…멀티 파이프라인 구축

샌디플로어가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연간 3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시장에 선보이는 멀티 파이프라인 구축에 나선다. 샌디플로어는 코나벤처파트너스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로, 기존 투자사인 코나벤처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하고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투자사들은 샌디플로어가 모바일 게임 개발 경험과 스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점, 명확한 핵심 재미 설계와 실행력으로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샌디플로어는 2024년 설립 이후 카카오벤처스와 코나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후 2024 인디크래프트 국내 개발사 TOP 5 선정, 2025 지스타 인디어워즈 관람객 투표 '최고의 게임상' 수상 등을 기록하며 개발력을 입증받았다. 현재 개발 중인 작품은 글로벌 게임 테스트 플랫폼에서 전체 테스트 작품 중 상위 1.2%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투자금은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사업 등 전 분야의 인력 보강에 투입될 예정이다. 샌디플로어는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이 하나의 제작 흐름 안에서 맞물려 돌아가는 체계를 갖추고, 연간 최소 3개의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내외 유망 게임을 발굴·육성하는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화해 독자적인 게임 레이블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류태영 코나벤처파트너스 상무는 "샌디플로어는 게임의 핵심 재미를 명료하게 설계하는 능력과 이를 실제 제품으로 완성해 시장에 선보이는 실행력을 모두 갖춘 팀"이라며 "모바일 게임 개발 경험과 스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종창 샌디플로어 대표는 "단순히 많은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색깔이 강렬하고 신뢰 있는 게임 큐레이터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소싱·퍼블리싱 역량을 함께 확대해 샌디플로어만의 기준과 색깔을 가진 게임 레이블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4 11:40진성우 기자

펜타시큐리티 "日서 웹방화벽 상반기 랭킹 1위"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의 클라우드 기반 웹 보안 SaaS '클라우드브릭 WAF+(Cloudbric WAF+)'가 일본 최대 규모의 온라인 리드 매체의 '2026년 상반기 랭킹'에서 WAF(웹방화벽) 부문 1위와 사이버 공격 대책 부문 2위를 기록했다. 펜타시큐리티는 자사가 일본에 공급하는 '클라우드브릭 WAF+(Cloudbric WAF+)'가 일본 매체 'IT 트렌드(IT Trend)'가 시행한 랭킹 조사에서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IT 트렌드'는 다양한 IT 제품을 비교할 수 있는 매체로 연간 4000만 명 이상 기업 담당자가 방문한다. 누적 1300만 건 이상 제품 자료 청구가 이뤄지는 등 일본 B2B IT 시장의 표준 지표로 통용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IT트렌드는 매 상반기와 연간 1회씩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제품의 랭킹을 발표한다. '클라우드브릭 WAF+'는 2019년 첫 수상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2026년 상반기 랭킹에서는 WAF 부문 1위와 사이버 공격 대책 제품 부문 2위를 동시에 달성, 일본 시장 내 입지를 재확인했다. '클라우드브릭 WAF+'는 세계 각국 75만여 사이트에서 수집한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WAF, API 보안, 악성 봇 완화, DDoS 완화, 위협 IP 차단까지 종합적 웹 보안 기능을 아우르는 '5 in 1' 보안 솔루션이다. 2015년 국내 최초로 SECaaS(Security as a Service) 개념을 선보이며 출시했다. 이후 전 세계에 SaaS 형태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기술로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신용카드 데이터 보안 표준인 'PCI DSS v4.0.1' 인증을 획득, 엄격한 규제 준수가 필요한 금융 및 이커머스 환경에서도 기술적 우수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이번 성과는 단일 WAF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AWS WAF 맞춤형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브릭 WMS(Cloudbric WMS)'까지 함께 랭킹에 이름을 올리며 클라우드브릭 서비스 전체가 일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일본 IT 시장은 검증된 인프라와 높은 수준의 기술 신뢰도를 최우선으로 검토하는 특성이 있다. 클라우드브릭 WAF+를 비롯한 브랜드 전체가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대표적 보안 선택지로 자리 잡은 만큼,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시장으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3 17:18방은주 기자

디캠프 배치 3기 5개사, 성장 성과 공개..."평균 매출 3배 성장"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지난 30일 디캠프 마포에서 '배치 3기 디데이' 행사를 열고, 1년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마친 스타트업 5개사의 성장 성과를 공개했다. 재단에 따르면, 5개사 모두 배치 기간 동안 유료 고객 기반의 수익 모델을 구축했다. 또 평균 매출 3배·최대 20배의 매출 성장, 누적 거래액 4000억원 돌파, 누적 투자 유치액 220억원을 달성했다. 남도마켓(대표 양승우)은 배치 기간 동안 월 매출을 3억원에서 60억원으로 약 20배 성장시켰다. 연간 거래액 1조원(연 환산 기준)을 달성했으며, 3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성까지 입증했다. 이 밖에도 남대문·동대문 도매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AI와 핀테크를 결합한 새로운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더플레이토(대표 임은성)는 비즈니스 대화를 AI가 활용 가능한 실시간 컨텍스트로 전환하는 AX 미팅 인텔리전스 서비스 '티로'를 운영, 배치 기간 동안 연간 반복 매출(ARR)을 약 7배 성장시켰다. 한국과 미국, 일본을 포함한 300여 개 기업에 서비스를 공급하며 글로벌 B2B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렌트리(대표 서현동)는 아날로그 렌탈 시장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버티컬 유통 인프라 기업으로 배치 기간 동안 월 매출 3배 성장과 누적 거래액 2000억원을 달성했다. 수수료 체계 개편 이후에도 파트너 이탈 없이 사업을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펄스애드(대표 윤거성)는 리테일 데이터의 사일로 현상을 해결하는 AI 기반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배치 기간 동안 연간 반복 매출 기준 52만 달러에서 140만 달러로 성장시켰으며, 미국 매출 비중도 5.7%에서 52%로 확대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8개국 진출 및 순매출유지율(NRR) 140%를 달성했다. 한국교육파트너스(각자대표 권기원·권재우)는 학원 운영 효율화와 초개인화 학습을 구현한 AI 기반 학생부 관리 플랫폼 '학쫑프로'를 운영하며 전국 350여 개 학원을 유료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자회사 1인당 매출을 전년 대비 249% 성장시켰으며, 대형 입시 브랜드에서도 합격률 향상 성과를 입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CJ ENM, 하나벤처스, 퓨처플레이 등 투자사와 협력 파트너들이 참석해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성과를 확인하고 후속 투자 및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행사 직후에는 참여 기업과 투자자 간의 밀착 네트워킹과 후속 미팅이 활발히 이어졌다. 또 디캠프는 행사 이후에도 실질적인 사업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8월 21일까지 약 3주간 참여 기업과 투자사·파트너사 간의 1:1 집중 비즈니스 미팅인 '포커스 밋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관심 있는 기업 및 투자자와의 심층적인 협업 방안과 후속 투자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승국 멘토는 “디데이는 다른 데모데이와 달리, 행사가 끝난 후에도 파트너사 및 투자사와의 긴밀한 후속 협업과 매칭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해 주는 유일무이한 자리”라며 “지난 1년간 쌓아온 성장의 결실이 이번 디데이를 통해 더 큰 사업 기회와 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31 11:38백봉삼 기자

"미토스급 AI모델 공격자 손에 들어가는 건 시간문제"

"미토스 급의 프론티어 AI 모델이 공격자의 손에 들어가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이상준 지란지교시큐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연구소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공격자들 위협이 기업이나 기관을 노리는 것에서 나아가 보안업체까지도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CTO는 1966년생으로 삼성전자 컴퓨터 시스템사업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90년대 초반 국산 유닉스 시스템 개발 및 사업을 담당했고, 삼성SDS 설립 당시 삼성SDS로 합류해 조달 EDI 중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2000년에는 시큐아이에서 공개 키 기반 구조(PKI) 개발 팀장을 역임했다. 2002년 유넷시스템즈로 합류해 연구소장으로 약 15년 근무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에는 2017년 1월 합류, 현재 9년째 CTO를 맡고 있다 그는 "지란지교시큐리티는 AI발 보안 위협에 대비해 AI 기반 취약점 분석을 개발 단계에 적극 활용해 보안성을 높이고 있다. KISA 등 외부 전문기관과 취약점 진단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예방·탐지·대응으로 이어지는 다층 방어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또 개발 단계서부터 보안에 대비하는 '시프트 레프트'와 침투 자체를 어렵게 하는 구조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운영 단계에서는 다중속성인증(MFA), 이상행위 탐지 기능을 강화하고 긴급 패치와 신속한 대응 체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탐지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를 결합해 보다 선제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I발 보안 위협 뿐 아니라 지난해 터져 나온 쿠팡, SK텔레콤 등 대형 해킹 사태와 SGI서울보증 등 기업들을 괴롭힌 랜섬웨어 공격까지 사이버 위협은 날로 고도화되는 현실이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의 경우 이중, 삼중으로 금전을 갈취하는 것은 물론 백업 데이터 공격, AI를 활용한 정교한 피싱으로 초기 침투, 서비스화 등 위협을 다각화하고 있다. 랜섬웨어 대응이 보안의 필수 요소가 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이 CTO는 "최근 랜섬웨어는 이메일과 문서 파일로 위장해 사회공학적 기법을 활용해 초기 침투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가 직접 문서 파일을 열람하고 파일 내부에 포함돼 있는 악성 스크립트를 실행함으로써 랜섬웨어 공격이 이뤄지는 형식"이라며 "이에 따라 단순히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방식 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콘텐츠 무해화(CDR) 기술을 통해 문서 내 실행 가능한 콘텐츠를 사전에 제거하고, 무해한 문서를 중앙화된 보관소에 저장해 문서의 유입부터 반출까지의 전주기를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기술들은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며 "제로트러스트는 접근 통제, 인증 등 영역과 더불어 기업 내부에 유입되는 콘텐츠까지 신뢰하지 않는 보안 체계다. 문서 등 콘텐츠의 보안을 위해 악성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전수 삭제한다. 오직 중앙 서버에서만 콘텐츠는 관리되며, 사용자는 무해화된 콘텐츠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제로트러스트 전략 수립 단계에 들어간 고객사나, 제로트러스트 도입에 관심이 많은 기업이나 기관을 중심으로 최근 CDR 제품에 대한 도입 문의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 이 CTO 설명이다. 그는 "제로트러스트 프레임워크 구현은 장기적인 과제다. 인증서부터 엔드포인트, 내부자 보안, 물리보안 영역까지 모든 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며 "지란지교시큐리티 CDR 제품을 도입해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구현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지란지교시큐리티 CDR 제품은 구축이 쉽고 단기간에 가능하며, 효과가 즉각적이다"라고 짚었다. "중소기업 무너지면 대기업도 뚫린다…SaaS 중심 지원" 보안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공격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환경에서 불리한 조건 속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수많은 공격들을 방어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AI까지 가세해 공격이 집중된다면 웬만한 보안 체계를 다 갖췄다는 대기업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마련이다. 중소기업은 더 열악하다. 보안 담당자는커녕 해킹을 당해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이같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 침해사고를 당했을 때 대기업으로 피해가 번지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이 CTO는 "중소기업은 보안 전문인력과 예산이 제한적인 만큼 운영이 간편하면서도 부담이 적은 보안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가능하면 클라우드 기반 문서 보안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초기 구축 비용과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기관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보안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보안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중소기업의 보안 수준 향상은 개별 기업을 넘어 산업 전반의 보안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솔루션 연동 가이드북으로 공시 확대 대응"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정부의 대응 시계도 빨라졌다. 보안 관련 컴플라이언스도 급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기업들이 주목하는 대목은 내년부터 정보보호 공시 대상이 전체 상장사로 확대되는 것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규제 준수 차원에서도 고객사를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CTO는 "기존에는 매출 3000억원 이상 기업만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이었는데, 이제는 코스피, 코스닥 전체 상장사가 의무 대상이 됐다. 매출 규모에 상관 없이 전부 공시를 해야 하는 셈"이라며 "이에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5월 '2027년 정보보호 공시 전략 가이드북'을 발간해 실무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만든 '정보보호 공시 가이드북'은 총 26페이지 분량이다. 5대 공시 항목, 공시 실제 제출 절차와 연간 준비 로드맵,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등을 담았다. 그는 "지란지교시큐리티 솔루션이 공시 항목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KISA 분류 기준에 맞춰 구체화했다"면서 "예를 들어 스팸스나이퍼를 도입하면 투자 현황에는 구독료나 감가상각비로 들어가고, 인력 현황에는 운영 담당자를 기재할 수 있고, 활동 현황에는 매월 자동 생성되는 운영 리포트가 증빙이 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CTO는 "보안 솔루션이 자동 생성하는 월간 운영 리포트(차단 건수, 처리 통계, 위협 추이)는 정기 점검 활동의 직접적인 증빙으로 활용할 수 있다. CISO 결재를 포함한 정기 보고 체계를 운영하면 별도의 준비 없이도 증빙을 지속적으로 축적할 수 있다"며 "정보보호 공시는 단순히 의무 이행이 아니라 기업의 보안 투자와 운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기술 문서"라고 진단했다. "올해 하반기 HRM 출시…양자내성암호로 미래 위협도 대응" AI발 위협은 AI 기반 보안 기술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보안업계 중론이다. 이에 지란지교시큐리티도 자사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CTO는 "AI는 향후 보안 기술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메일보안에는 AI 기반 스팸 및 악성 메일 탐지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문서보안에서는 문서 중요도와 카테고리 자동 분류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CDR 기술에도 AI 기술을 접목시켜 AI를 활용한 악성코드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AI 기술은 성능뿐 아니라 운영 효율성과 비용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AI 모델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구조를 준비하고 있다. 고객 환경에 맞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앞으로의 보안 기술 방향성을 '휴먼 리스크 매니지먼트(HRM)'로 잡고 제품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용자의 작은 실수 하나가 대규모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안의 범위를 IT 자산을 넘어 구성원의 행동까지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악성 메일 모의훈련과 보안 인식 교육(SAT) 분야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사의 보안 의식 향상을 지원해 왔다. 이 과정에서 구성원의 보안 행동이 장기적으로 얼마나 개선됐는지, 어떤 사용자의 위험이 반복되는지, 개인별 위험 수준에 맞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 CTO는 "이에 보안 교육을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의 행동 변화와 위험 수준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HRM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보안 모의훈련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 기반으로 사용자 보안 행동 분석, 위험도 평가,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기업이 현재 사용 중인 암호 체계를 진단하는 Crypto Discovery부터 전환 우선순위 수립, 안전한 PQC 적용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검토중이다. 이 CTO는 "양자컴퓨팅 시대에 우려되는 '현재 수집하고 미래에 복호화하는(Harvest Now, Decrypt Later)'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란지교시큐리티 CTO로서 기술적인 고도화에 집중하며 해낼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 자신의 숙명이라고 했다. "거창하게 우리나라 보안을 위해서 뭘 이뤄야겠다는 생각은 안 한다. 회사원으로서 회사 발전이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게 가장 최종의 목적이 아닌가 싶다"며 "신제품 기획, 기존 제품 고도화 등 회사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6.07.29 22:24김기찬 기자

[보안 리딩기업] 드림시큐리티 "국내 양자보안서 압도적 1위 굳힐 것"

"단기적으로는 독보적인 암호·인증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양자보안(PQC)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확고히 굳히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AI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AI 보안 및 연계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선보이며 비즈니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석주 드림시큐리티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이 같이 밝혔다. 드림시큐리티는 1998년 8월 1일 설립됐다. 27년 업력을 지닌 국내 1세대 보안 전문기업이다. PKI 인증 체계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공공·기업 등 6000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 폭넓은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 대한민국 대표 보안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코스닥 상장사다. 2017년 1월 12일(합병등기일)신한제2호기업인수목적에 흡수합병, 드림시큐리티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전통적인 공개키 기반 구조(PKI, Public Key Infrastructure) 인증 체계를 넘어 최근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AI 보안,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상용화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오 대표는 한국IBM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IT분야에서 37년째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안철수연구소 대표(2005. 7.~2008. 12)와 대교CNS 대표(2010. 1.~2015. 8)도 역임했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았다. 한국IBM 제조&유통 사업본부 영업팀장(1989. 7.~2001. 4), 핸디소프트 영업총괄 본부장(2000.8.~2005. 7)도 지냈다. 드림시큐리티에 오기전 에스제이링크 파운더 겸 CEO(2016. 1.~2025. 3)로 일했다. 1961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상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정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드림시큐리티와는 사외이사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아래는 오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오 대표가 드림시큐리티 대표로 언론과 인터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드림시큐리티는 어떤 회사인가 "우리 회사는 암호, 인증, 인식, 감시 등의 보안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공개키기반(PKI)의 보안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공공, 금융, 이동통신, 민간부문에 정보보안 및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창립 배경이 궁금하다 "드림시큐리티가 설립된 1990년대 후반은 인터넷 보급과 함께 우리나라에 전자상거래가 태동하던 시기다. 디지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원 확인과 데이터 보호'였다. 당시 정보보안 업계는 지금처럼 제도와 시장이 성숙한 상태가 아니었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 PKI 같은 개념이 등장하면서 암호기술이 국가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사이버 공간의 안전한 거래와 신뢰 사회 구축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드림시큐리티가 설립됐다.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기틀이 마련된 시기부터 국가적 인증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며 성장해 왔다." -사명은 어떤 뜻이 있나? "드림(Dream)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디지털 공간에서 누구나 안전하게 자신의 '꿈(Dream)'을 실현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고객에게 완벽한 신뢰와 안전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이다. 단순히 보안 솔루션 공급자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눈앞의 사이버 위협 걱정 없이 미래 혁신에만 집중할 수 있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든든한 방파제가 돼 주는 것, 이 것이 지난 28년간 드림시큐리티가 지켜온 상생과 신뢰의 경영 철학이다." -종속 회사를 꽤 많이 갖고 있다. 몇 개나 되나? 각 부문별 매출도 궁금하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총 14개다. 장비임대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한국렌탈과 디지털콘텐츠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캡, 임베디드 기반 보안 솔루션 사업을 하는 시드코어 등이 있다. 2025년 기준 사업부문별 연결매출 비중은 솔루션이 6.22%, 개인정보보호서비스가 3.33%, 운영이 0.5%, 국방부문이 6.40%, 렌탈부문이 83.55%다." -보유한 솔루션들을 설명해달라. 어떤 특징이 있나 "전통의 강자인 공개키 기반 구조(Magic PKI)와 다요소 인증(Magic MFA) 솔루션이 중심을 잡고 있다. 특히 최근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구현한 'Magic ZTA'와 양자컴퓨팅 위협에 대응하는 양자내성암호(PQC) 적용 솔루션 라인업(Magic MFA, Magic DBPlus, Magic IAM 등)이다. 이들 제품은 다가올 AI 및 양자 전환 시대를 대비해 보안 인프라를 중단 없이 지켜내는 차세대 방어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품이나 기술 차별성을 말해준다면 "'선제적 암호 기술 구현력'과 '통합 거버넌스 능력'이 핵심이다. 단순히 솔루션 공급을 넘어, 기존 시스템 중단 없이 양자 시대로 안전하게 전환(Quantum Transition)을 돕는 통합 보안 아키텍처 제공이 우리의 독보적인 경쟁력이다. 미국 CMVP(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 암호 모듈 검증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하고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을 직접 연구·개발해 온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 전 제품의 근간이 되는 암호 모듈을 직접 개발했다. 암호기술은 보안의 가장 아래 계층에 위치한다. 하지만 전체 신뢰성을 결정하는 뿌리다. 암호기술연구센터는 단순 알고리즘 구현을 넘어, 국가 정책과 표준 변화에 맞춰 드림시큐리티의 모든 제품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 위에서 작동하도록 받치는 기술적 기반 조직이다." -드림시큐리티를 SWOT 분석한다면? 어떤 강점과 단점이? 또 위협과 기회요소는? "S: 28년 이상 축적한 PKI 및 인증 원천 기술력과 국내 최초 양자키관리장비 보안기능확인서 인증 획득 등 독보적인 양자 관련 기술 역량이 강점이다. W: 국내 B2B·B2G 시장에 다소 편중된 매출 구조를 갖고 있다. O: AI도입 가속화에 따른 차세대 보안 수요 폭발과 정부의 제로 트러스트 및 국가 망 보안체계(N2SF) 가이드라인 확대 적용, 정부의 양자 로드맵 본격화 등은 기회 요인이다. T: AI 발전으로 인한 사이버 위협 고도화 및 이에 따른 R&D 투자 부담 가중이 위협요인이다. -고객사는 얼마나? "보안 기준이 가장 까다로운 주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대형 금융사는 물론 제조, 유통, IT 등 대한민국 전 산업군에 걸쳐 약 6000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수많은 기업과 기관이 드림시큐리티 솔루션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혁신을 완성해 가고 있다." -기업 문화와 직원 현황은 "현재 약 22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70% 이상이 기술 및 R&D 인력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기술 중심 기업이다. 특히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우리는 'AI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AI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실제 업무와 개발 과정에 적극적으로 적용 및 연계할 수 있게 작년부터 'AI 테크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 전사적인 AI 전환을 빠르게 내재화하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차세대 미래 기술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이를 실제 사업적 가치로 연결해내는 혁신 지향적 문화가 회사 전반에 깊이 뿌리내려 있다." -최근 3년간 매출 실적과 올해 목표는? "견조한 보안 수요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매출이 꾸준히 상승, 안정적인 우상향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인정받아 최근 '중견기업 성장탑'을 수상했다. 올해는 그룹사 전체 매출 3188억 원(2025년 기준) 달성 기세를 이어 제로트러스트와 양자보안 시장의 본격적인 상용화 확대를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퀀텀점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현재는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완성도 높은 보안 레퍼런스를 다지고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외 시장의 경우, 글로벌 파트너 및 관련 기관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검증받은 독보적인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차근차근 모색, 세계 무대에 K-보안의 우수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5년후나 10년후 중장기 비전을 말해준다면.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 지... "우선 단기적으로는 독보적인 암호·인증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양자보안(PQC)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확고히 굳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AI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AI 보안 및 연계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선보이며 비즈니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10년 후 드림시큐리티는 보안 솔루션 공급자를 넘어, AI와 양자 기술이 보편화된 미래 사이버 세상을 가장 안전하게 지켜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압도적 보안 기업'이 돼 있을 거다. 대한민국 보안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거대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지향점이다." -'사이버보안 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을 한다면? "사이버 보안은 이제 단순히 비용이나 기술 문제가 아니다. '국가 안보이자 기업의 생존 전략'이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사이버보안 강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두 가지 전환이 시급하다. 첫째, '선제적인 양자 및 AI 보안 시대로의 전환'이다. 미·일·유럽 등 주요 선진국은 이미 국가 암호 체계를 양자내성암호로 바꾸는 로드맵을 빠르게 실행하고 있다. 특히 이제는 시스템 본질인 '소프트웨어와 암호 체계 중심의 보안'에 실질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다행히 최근 우리 정부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범국가적 양자 암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망 보안 체계를 정비하는 등 보안 중심으로 정책적 방향을 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둘째, '보안 생태계 상생과 인재 양성'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보안 기업들이 공공과 민간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이 중요하다. 드림시큐리티 역시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이 안전한 디지털 영토를 확장해 나갈 수 있게 원천 기술 개발과 보안 패러다임 혁신에 앞장서겠다." ◆ CEO 8문8답 -애송하는 말이나, 묘비명, 혹은 힘들 때 힐링이 되는 말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사업을 하며 불확실성과 난관을 맞닥뜨릴 때마다 이 구절을 되뇌며 마음의 중심을 잡는다. 개인의 한계를 인정하고 신앙 안에서 마음을 정돈하면 다시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와 에너지를 얻게 된다."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는 어떻게 "게으름 피우지 않고 규칙적인 등산과 달리기를 실행하며 그 과정 자체를 즐긴다. 몸을 움직이는 일을 미루지 않고 생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등산이나 달리기를 할 때 힘들다고 느끼기보다 땀을 흘리는 시간 자체를 즐기다 보면,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스트레스가 씻겨 나가고 경영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충전된다." -최애 음식과 식당, 노래는 "최애 식당과 음식은 성수동 '물레방아민물매운탕'의 민물새우전이고 노래는 '그리운 금강산'이다. 소박하지만 바삭하고 깊은 맛이 있는 민물새우전은 지인들과 정을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음식이다. 애창곡인 '그리운 금강산'은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를 따라 부를 때마다 마음이 풍요로워져 즐겨 부른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 멘토는? "'전문성'과 '솔선수범'에 기반한 리더십의 가치를 가르쳐 준 영화 '탑건:매버릭'이다. 단순히 지시만 하는 리더십을 넘어 리더가 먼저 행동으로 실력을 보여줄 때 비로소 조직 전체가 하나의 강력한 '원팀(One Team)'으로 완성될 수 있음을 깊이 깨달았다. 기술과 시장 환경이 아무리 급변해도, 결국 리더의 솔선수범과 팀원들의 전문성이 결합될 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저의 경영 철학을 다시금 확고히 해준 작품이다." -사장은, 대표는 어떤 사람? "주주 가치, 임직원의 행복, 고객의 만족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동시에 올리는 균형 잡힌 리더다. 대표는 견고한 성과로 주주 가치를 높이고, 일터의 보람을 통해 임직원의 행복지수를 올리며, 완벽한 품질로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해야 한다. 이 세 축의 균형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진정한 대표의 역할이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 "소소한 일상 속에서 '가정의 화목'을 느낄 때다. 사업적 성공이나 극적인 순간들도 기뻤지만, 가장 진한 행복은 평화로운 일상 속 가정의 화목함에 있었다. 치열한 하루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나를 따뜻하게 맞아주는 가족이 있다는 사실이 삶의 가장 큰 감사이자 행복이다." -다시 태어나도 기업인이? 창업을? "네, 다시 태어나도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인의 길'을 선택할 거다. 기업 경영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와 조직을 만들어내는 가장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행위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켜 사회에 이바지하는 과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을 준다." -후배 창업자나 후배IT인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늘 배우는 겸손함과 진취적인 열정으로 끈기 있게 자신의 꿈을 밀고 나아가길 바란다. IT와 보안은 이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동행하는 필수 요소가 됐기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무한하다. 시장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묵묵히 버텨낸다면 반드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거라고 생각한다."

2026.07.29 10:13방은주 기자

디캠프 노조, 사측 침묵 비판..."책임 있는 설명·조치 있어야"

디캠프(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노동조합이 박영훈 대표의 사임에 따른 후속 조치로, 내홍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경영진의 공식 사과를 사측에 촉구했다. 디캠프 노동조합은 28일 '책임 있는 진상규명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회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공식 입장문을 냈다. 이번 사태를 특정 개인의 일탈로 축소해서는 안 되고, 조직 전반의 거버넌스와 인사·노무 관리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노조는 "한때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적 창업지원기관이었던 디캠프가 지난 몇 년간 낮은 조직 만족도와 불안정한 경영 방침,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관련 논란 등으로 신뢰와 명성에 큰 위기를 맞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위기는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경고라며,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조는 조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지난 6개월간 진행된 내부 감사와 두 차례 이사회 논의 경과, 향후 조직 운영 계획을 전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사건에 대한 즉각적이고 객관적인 조사와 피해자 보호 조치를 촉구했다. 특히 성과향상프로그램(PIP)의 추진 배경과 운영 과정에서 인사권 남용이나 부당한 인사조치가 있었는지 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관련 책임자들의 과오 인정과 실질적인 피해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조는 문제를 인지하고도 방관하거나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영진의 책임도 물었다. 주요 경영진이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구성원들에게 공식 사과하는 것이 조직문화 회복의 출발점이라는 지적이다. 디캠프 노조는 "건강한 조직은 문제가 없는 조직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투명하게 인정하고 책임 있게 개선하는 조직"이라며 "대표자를 비롯한 리더십이 진정성 있는 사과와 개선 의지를 보일 때 신뢰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노조는 "재단의 설립 목적과 공공적 책무를 되돌아보고, 구성원의 노력이 정당하게 존중받는 디캠프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책임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 부임한 박영훈 전 대표는 기존 극초기 스타트업 육성 중심에서 성숙기 기업 투자 중심의 '디캠프 2.0'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재단의 정체성을 둘러싸고 내부 구성원들과 마찰을 빚어왔다. 이후 일방적인 성과향상프로그램(PIP) 운영 및 부당 인사조치 의혹,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성 언행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노조 결성과 고용노동부 진정, 이례적인 내부 감사로 갈등이 확산됐다. 결국 내부 감사 결과에 따른 징계 논의를 앞두고 박 전 대표가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디캠프 이사회는 지난 7월 20일 사표를 최종 수리하고 신임 대표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2026.07.28 21:20백봉삼 기자

국내 AI 스타트업 3사, 오라클 'OCI'로 글로벌 확장 가속

국내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3곳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 서비스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며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국오라클은 브이엠아이씨(VMIC)·프롬프트타운·케이에이비랩스 등 국내 AI 스타트업 3곳이 자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미라클'을 통해 OCI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OCI 기반으로 산업별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먼저 항공 자산 관리 솔루션 기업 브이엠아이씨는 AI 기반 항공 자산 관리 플랫폼 '에어스트림' 운영을 위해 OCI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인프라 비용을 최대 50% 절감했으며 아일랜드·싱가포르·중동 등 글로벌 항공 금융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프롬프트타운은 제조업체와 디자이너를 위한 스케치 기반 AI 플랫폼 '픽스 스튜디오'에 OCI 컴퓨트와 OCI 쿠버네티스 엔진(OKE), OCI 데이터베이스 포스트그레SQL을 적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환경을 구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환경 대비 약 40%의 인프라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실시간 이미지 생성 속도를 0.5초 수준으로 단축했으며 기업 고객이 요구하는 보안 요건도 충족하게 됐다. 아울러 케이에이비랩스는 AI 기반 무역 자동화 플랫폼 '티 플로우'에 OCI 컴퓨트와 OCI 도큐먼트 언더스탠딩을 적용했다. 복잡한 무역 서류 처리 시간을 기존 약 1시간에서 1분 이내로 줄였고 지식 그래프 임베딩과 AI 리뷰 엔진의 처리 속도도 최대 5배 높여 글로벌 무역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들 기업은 오라클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미라클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 전문성과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AI 스타트업이 기술 개발을 넘어 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 접어들면서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는 이제 필수 요소가 됐다"며 "OCI는 우수한 성능·안정성·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배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높은 품질의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7 14:34한정호 기자

SKT, 독파모 AI 모델로 스타트업 세곳 혁신 지원

SK텔레콤은 국내 스타트업이 AI 서비스를 보다 쉽게 개발하고 검증하기 위해 자사 AI 모델 기반의 API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하는 '2026년 모두의 챌린지 AX-LLM'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이 국산 AI 모델을 도입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모델이 스타트업, 개발자 생태계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개발을 마친 A.X K1 모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적용 사례를 축적하기 위한 취지다. 2026년 모두의 챌린지 AX-LLM에는 자체 LLM을 보유한 7개 수요기업이 참여한다. 스타트업이 수요기업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사업 계획을 제출하면, 수요기업이 협업 대상을 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SK텔레콤이 협업 대상으로 선정한 팀리미티드는 영수증 플랫폼 기반 개인화 쇼핑 큐레이션 에이전트를 서비스하는 회사다. 퍼셀리는 AI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프로모션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고, 데브올컴퍼니는 연체 채권 관리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A.X K1 API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스케치 위드 AI'와 연계해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화 검증을 지원한다. 각 스타트업은 협업 기간 동안 고객 접점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를 검증할 예정이다. '모두의 챌린지 AX-LLM' 기간 동안 자사의 서비스를 A.X K1 모델 기반으로 전환하고, 향후 SKT와의 본격 사업 협력을 위한 개념 검증(PoC)을 준비하고 있다. 엄종환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SK텔레콤 독자 AI 모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7.26 10:18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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