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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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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씨큐리티, 구독형 보안 서비스 출시…중소·중견 비용 부담 완화

나루씨큐리티(대표 김혁준)가 중소중견 기업의 보안을 지원하기 위한 구독형 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다. 나루시큐리티는 구독형 제로트러스트 보안 서비스 '제로티카(ZeroTiCA)'를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나루씨큐리티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시작한 침해평가(Compromise Assessment)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표방한다. 여전히 많은 중소기업들은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채 자체적으로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대응 인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루씨큐리티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보안 파트너가 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제로티카는 고객 네트워크에 간단한 센서 설치 후 나루씨큐리티의 위협대응센터에서 직접 네트워크 통신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침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악성코드 감염뿐만 아니라 측면이동(내부이동) 및 거점 장악과 같은 정교한 공격 행위를 사이버 킬체인 기반으로 모두 찾아내 조치한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원칙은 '기업 내부망에 변화가 발생하면 신뢰하지 말고 반드시 검증하라'다. 나루씨큐리티는 어떠한 변화를 검증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독자적인 위협탐지 모델들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해당 모델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에서 발생되는 통신을 관찰하고 추적해 평시 존재하지 않았던 변화를 자동으로 식별한다. 이후에는 변화가 발생된 경위에 대해 상세한 검증이 진행된다. 14년간 국가 CERT (KISA)에서 침해사고를 분석하고 지난해 나루씨큐리티에 합류한 이재광 위협대응센터장은 "제로트러스트가 가장 필요한 것은 중소기업이라는 것을 사고 현장에서 늘 느껴왔다"고 언급하며 "사고분석 경험을 토대로 중소기업들의 사이버보안을 책임지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해 주는 최고의 침해사고 예방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는 "전문 대응조직 없이 자체 구현이 어려운 제로트러스트의 효과를 간편한 구독형으로 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금번 서비스의 취지"라고 말했다.

2025.01.22 09:37남혁우

"플랫폼 규제, EU 따라가기 멈춰야…국내 맞춤형 전략 필요"

플랫폼 산업의 성장을 위해 국내 플랫폼 생태계의 특성을 반영한 규제와 정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자국 플랫폼을 보호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는 주장이다. 21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K-플랫폼 산업의 진흥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2022년 코로나가 끝난 후 고금리가 시작되며 플랫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챗GPT가 등장하고 모든 투자사들이 AI로 달려가며 플랫폼 기업은 곤란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할 수 있는 토대인 플랫폼이 붕괴될 수 있다는 걱정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플랫폼 경제에 대해 심의 있는 논의를 하고자 한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강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스타트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K-글로벌 플랫폼이 탄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국 시장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생태계 마련을 위해 정책적 대안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플랫폼 규제, 섬세한 접근 필요해 이날 발제를 맡은 선지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유럽연합(EU)과 국내 플랫폼 시장의 상황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선 교수는 "EU가 플랫폼 규제 입법을 추진하는 가장 큰 동기는 기존 경쟁법 규율로 규제가 어렵다는 문제의식"이라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미 범용적 경제 규제 조항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EU와 달리 국내 이용자들은 플랫폼을 더 체화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능동적이고 시장 반응이 민감하기 때문에, 기업이 시장 반응을 중요시한다는 점을 활용해 자율규제가 구현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 교수는 일괄화된 플랫폼 규제보다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플랫폼 산업의 특성에 기반해, ▲이용자 보호영역 ▲플랫폼 사업상 이용자 사이의 영역 ▲플랫폼 종사자 보호의 영역 등 각 영역별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어서 발제를 맡은 서희석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내 플랫폼 규제 관련 입법 논의에 부족함이 많다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국내 상황에 입각한 플랫폼 정책·입법 방향성에 관한 논의가 부재하다"며 "대부분 입법안이 외국 입법, 특히 EU를 참조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플랫폼보다는, 국내 플랫폼 규제 대상 선정에 논의가 집중돼 있다"며 "플랫폼 산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서 교수는 ▲플랫폼의 가치·과제에 대한 인식 공유 ▲산업 진흥과 이용자 보호의 조화 ▲국내외 기업 동등 규제 원칙 수립 ▲기본이념과 국가전략을 담을 수 있는 포괄입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제를 담당한 최민식 경희대 법무대학원 교수는 산업 육성 중심의 플랫폼 산업 진흥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최 교수는 "국가가 실태조사를 통해 플랫폼 산업의 경제 규모를 파악하고 입법 방향 설정 시 실증분석을 선행해야 한다"고 했다. "규제안, 국내 플랫폼 보호 목표해야...일관성도 필요"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플랫폼 규제의 목표와 일관성이 명확히 설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세진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는 "EU 디지털서비스법(DSA)이 겨냥하는 것이 외국 플랫폼이듯, 자국 플랫폼이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플랫폼 산업 진흥의 출발점"이라며 "우리도 어떤 식으로 규제를 해야 국내 플랫폼을 보호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은진 국회 입밥조사처 입법조사관보는 "여러 정부부처에서 플랫폼 대상 법률·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것들이 동일한 목표를 갖고 일괄성 있게 작용되고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며 "최근 몇년 간 플랫폼 규제 공약이 일관되지 못하게 제시됐는데, 이는 사업자로 하여금 규제 수준에 대한 혼란을 야기하고 산업 발전의 동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21 17:18조수민

블루포인트, 지난해 42개 스타트업에 투자

국내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는 지난해 42개 스타트업에 약 106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블루포인트가 투자한 누적 스타트업의 개수는 지난해 말 기준 372개다. 산업별로는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인 가운데 최근 주목도가 높아진 AI에 대한 투자가 높게 많았다. 딥테크 전문성을 보유한 블루포인트 전통의 투자처인 소재·부품·장비 등의 산업기술 분야도 높게 나타났다. 비율을 보면 산업기술이 26.2%를 기록한 가운데 ▲데이터·AI 23.8% ▲클린테크 19.0% ▲디지털라이프 9.5% ▲콘텐츠 7.1% ▲바이오·메디컬 4.8% ▲헬스케어 4.8% ▲푸드테크 4.8% ▲기타 4.8% 순이다. 전체 포트폴리오 기업 가운데 지난해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은 1천892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는 지난해 블루포인트 추천을 통해 29개팀이 선정됐다.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트랙인 '딥테크 팁스'에는 6개 팀이 추천·선발됐다. 블루포인트 측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상장 포트폴리오를 배출했다고 강조했다. 2015년 최초 투자자로서 함께해 온 토모큐브가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한 가운데, 현재 공모가를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토모큐브에 앞서 플라즈맵과 인벤티지랩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바 있으며, 현재 10여개 회사가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블루포인트는 창사 이래 본계정(자기자본) 약 400억원을 집행한 데 더해, 지난해 150억원 규모의 '블루포인트 티핑포인트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 이로써 펀드 AUM(총운용자산)은 982억원으로 늘었다. 여러 대기업과의 협업도 진행했다. 지난 5년간 GS그룹, 한솔그룹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우수한 초기 기업을 발굴했다. SK행복나래와는 KAIST Impact MBA 출신 소셜벤처 4개 팀의 성장을 지원했다. LG전자와 함께 진행한 사내벤처는 '스튜디오 341'은 최종 무대에 오른 6개팀 가운데 5개팀이 스핀오프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와는 유망 AI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만드는 '쉬프트'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공공 부문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했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는 총 39개팀을 선발해, 4개팀에 직접 투자했다. 선발 팀들은 청창사 운영 기간 동안 신규 고용과 매출이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가올 양자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퀀텀 점프' 프로그램도 공공 부문과 손잡고 새롭게 선보였다. 퀀텀 점프는 2027년까지 양자 컴퓨팅 혁신 기업을 배출하고, 스케일업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와는 2년째 진행한 '배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스타트업의 '윈-윈' 모델을 검증했다. 그간 운영해 온 창업 커뮤니티 '시작점'은 창업자 업무공간 '스타팅포인트'로 리뉴얼 하여 대전 창업의 명물로 거듭났다. 스타팅포인트는 지역 유망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스타트업에게 컨설팅과 투자 검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예비·초기 스타트업 대상 배치 프로그램 '동창'은 5기를 선발·운영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시장과 기술의 격변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변화에 맞춰 투자도 더 높은 효율성을 요구받고 있다"며 "블루포인트는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을 꾸준히 해왔고, 올해도 이런 노력을 지속해 미래에 걸맞은 투자의 방식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1 09:04조수민

코스포 "회원사 고용 인력, 국내 5대 그룹 수준…스타트업 더 성장해야"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들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신년회에 모여, 성장을 위한 새해 전략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도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스타트업 대표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S6에서 '2025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신년회'를 개최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코스포 회원사가 드디어 2천500개가 넘었다. 회원사들의 고용 인력을 합하면 국내 5대 그룹 수준"이라며 "민간에서의 창업가들의 노력과 정부의 정책이 호응을 얻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5년에도 사업적 성과 많이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기부 "스타트업 지원 위해 노력할 것" 이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트럼프 취임 등 여러 국내외적 상황으로 인해 많은 도전이 예상되지만, 중기부는 스타트업과 창업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오 장관은 "중기부는 든든한 투자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곧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하는데, 이를 토대로 벤처투자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프리팁스(비수도권 우수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지원 사업)를 통해 초기 투자자, 지역 창업자가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딥테크 육성 ▲국내 기업 글로벌화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혁신·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 등을 꼽았다. 임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업 지원 예산 약 3조원을 활용해 전국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고,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벤처투자 13조원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업가들 "글로벌 진출 중요해" 이어진 창업가 스피치에서 박성현 라벨리온 대표는 글로벌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국내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오히려 글로벌로 가야 활로가 보일 때가 있다"며 "라벨리온도 투자받을 때 매 라운드가 힘들었지만, 해외에서의 성과 덕분에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도 "로컬인지, 글로벌인지 관계 없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며 "스스로 지역 한계를 갖지 말고 더 크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창업가들에 조언했다.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부대표는 "글로벌 진출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난이도가 높고, 몸이 힘들다"며 "나라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스스로를 움직여야 가능성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0 21:31조수민

라온시큐어, 모바일 앱으로 딥페이크 탐지 문턱 낮춘다

라온시큐어가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AI) 기술로 딥페이크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라온시큐어는 딥페이크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탐지할 수 있는 기능을 자사 개인용 모바일 백신 앱인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탑재했다고 20일 밝혔다.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는 AI 기반 스미싱 탐지와 악성앱 탐지, 해킹 방지 등을 제공하는 개인용 모바일 백신 앱이다. 라온시큐어는 이 앱에 자체 개발한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추가했다. 앱 사용자는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이나 이미지, 유튜브 링크 등을 올리면 해당 콘텐츠가 생성형 AI로 조작된 딥페이크일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 몇 초 만에 알 수 있다. 해당 딥페이크 탐지 기술은 합성 얼굴과 실제 얼굴을 비교·분류하는 AI로 작동한다. 이 AI가 안면 추출, 주파수 계열 변환 등의 기술로 얼굴 형태와 눈, 입 모양의 부자연스러움을 찾아내는 여러 모델을 사용해 딥페이크 가능성을 계산한다. 라온시큐어는 추후 실시간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도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상통화 시에도 상대방이 조작된 얼굴로 지인을 사칭하는지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는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포함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 유료 딥페이크 탐지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자사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로도 제공한다. 목소리로 타인을 사칭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향후 금융기관, 공공기관,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에 딥페이크와 딥보이스 기술을 제공해 임직원이나 고객 사칭으로 인한 기업의 피해와 고객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기업들이 라온시큐어 기술로 딥페이크 생성물을 구별해 내 AI 생성물 표시 의무화 규정을 지킬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라온시큐어는 생성형 AI 기술이 점차 고도화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 근절에 동참하고자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 실제 지난해 1~11월까지 경찰청에 접수된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 건수는 1천여 건에 육박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딥페이크 범죄 예방책 등을 담은 AI 기본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최근 정보자산과 고객보호가 절실한 고객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며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를 통한 딥페이크 탐지 기술 제공을 시작으로 딥보이스 탐지, 실시간 탐지 등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범죄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20 10:16김미정

"기술이 사람에게 익숙해져야"…AI 아바타 스태프 만든 굳갱랩스가 그리는 미래

"사람이 기술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사람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매장에서 주문 시 사람에게 키오스크 사용법을 익히기를 요구하기보다, 키오스크에 내재된 기술이 사람에게 친절해져야 합니다." 최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1784 건물에서 만난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자사 'AI 아바타 스태프' 서비스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AI 아바타 스태프는 AI가 인간 직원처럼 매장을 방문한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주문을 접수하는 서비스다. 키오스크, AR·VR 등 기기에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마이크를 탑재해 이용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효용을 주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안 대표의 신념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굳갱랩스는 AI 아바타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KTH·메타에서 서비스 기획을, 라인에서 한국·일본 제품 파트너십 총괄을 맡던 안 대표가 2022년 김재철 CTO, 김서영 CCO와 공동설립했다. 굳갱랩스는 AI 아바타를 기반으로 한 NFT, 메타버스 등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부터는 AI 아바타 스태프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가 가장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안 대표는 AI 아바타 스태프의 장점으로 '친근함'을 꼽았다. 안 대표는 "문자와 전화, 대면 소통은 각각 느낌이 다르다. 사람들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대면 소통을 선호한다"며 "AI 아바타 스태프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에, 단순 키오스크 주문과 달리 친숙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또 AI 아바타 스태프가 디지털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최근 인건비가 상승하며 많은 매장이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추세인데, 노인들은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며 "AI 아바타 스태프는 키오스크 앞에 선 사람과 말을 주고받으며 주문을 접수하기 때문에,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키오스크에 등장하는 AI 아바타 스태프는 굳갱랩스가 직접 디자인한 토끼, 강아지 등 동물 캐릭터의 모습을 띤다. 안 대표는 "업계 전반적으로, 현재 개발된 기술로는 AI가 사람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없다"며 "사람들은 어색하게 인간을 표현한 아바타보다 귀여운 캐릭터를 더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굳갱랩스의 캐릭터만으로 운영하지만, 나중에는 다른 캐릭터 지식재산권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 점원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I 아바타 스태프는 굳갱랩스가 자체 개발한 소규모언어모델(SLM)과 TTS 솔루션(답변을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안 대표에 따르면, 주문 응답 속도는 1초 이내, 정확도는 99.9% 이상이다. 안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문할 때 주변 소음이 많은데, AI 아바타 스태프는 사용자의 말을 정확히 듣고 이해한 후 적절한 답변을 내놓는다"고 설명했다. 굳갱랩스는 고객사를 확대하며 2027년 말까지 300억원의 매출을 내겠다는 포부다. 현재는 서울 신사동에 오프라인 공간 'GGLS'를 마련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식음료, 패션, I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안 대표는 "AI 아바타 스태프는 키오스크 뿐 아니라 모바일, 웹, AR, VR에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성장성이 크다"며 "세계 최고의 아바타 AI 솔루션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멋진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5.01.16 17:14조수민

바다와하늘처럼, 디지털홍보콘텐츠 전문가 '양미르' 파트너 영입

PR·홍보전문기업 바다와하늘처럼(대표 이우람)이 양미르 파트너를 새로운 콘텐츠 리드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양미르 파트너는 문화뉴스 취재팀장으로서 날카로운 시각과 풍부한 취재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독점 인터뷰와 심층 기획기사를 선보여 왔다. 또 디지털 큐레이션 매거진 '알려줌'의 수석 에디터로 디지털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주도하기도 했다.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디지털 저널리즘을 전공한 양미르 파트너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전문성과 대중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인 콘텐츠로 구현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미르 파트너는 영화·대중문화 분야의 전문가로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영상 시상식인 AOA 인터내셔널 어워드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또 최근 한국영상자료원 설립 50주년 기념 '한국영화 100선' 선정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2년 대종상 PR 감독을 역임한 이우람 대표와의 시너지를 통해 스타트업과 영화제 홍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바다와하늘처럼은 새로운 파트너 영입을 계기로 2025년부터 스타트업과 문화 기업을 위한 언론보도 성과와 함께 유튜브 등 뉴미디어 플랫폼에서의 PR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트래블 홍보전문가 함동규·이민혜 PR 파트너 영입에 이어, 양미르 파트너까지 영입하며 테크스타트업부터 엔터테인먼트·플랫폼·콘텐츠IP기업·글로벌트래블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우람 대표는 "양미르 파트너의 탁월한 취재력과 스토리텔링 역량이 고객사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매력적인 스토리로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면서 "앞으로도 뛰어난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각 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PR 전략으로 고객사의 성공적인 브랜딩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양미르 파트너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기업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다양한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로 구현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2025.01.16 11:12백봉삼

크릿벤처스, 지난해 251억원 투자…K콘텐츠·신기술 집중

크릿벤처스가 지난 한 해 국내 225억 원과 해외 26억원(약 180만 달러), 총 251억원 규모로 25건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한 해 크릿벤처스는 게임, 음악, 미디어 등 K콘텐츠 분야와 플랫폼, 커머스, AI, 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의 사업모델 혁신 분야에 고루 투자했다. 분야별 투자금액 비중은 ▲미디어 22% ▲음악 19% ▲게임 18% ▲플랫폼 17% ▲AI 9% ▲블록체인 7% ▲커머스 4% ▲바이오 4% 등이다. 주요 투자 기업은 K팝 분야에 ▲카이미디어(글로벌 유통) ▲비마이프렌즈(글로벌 팬덤 플랫폼), 게임 분야에 ▲에이버튼(MMORPG) ▲슈퍼빌런랩스(AI), 미디어와 커머스 융합 분야에 ▲브레이브컴퍼니(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분야에 ▲구루컴퍼니(웹툰 서비스 플랫폼) ▲콜리(굿즈 커머스 플랫폼), 블록체인 분야에 ▲기린랩스(리플 지갑)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크릿벤처스는 K팝 글로벌 유통사 카이미디어에 27억원의 단독 투자를 진행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카이미디어는 엠넷, 딩고 등 K팝 글로벌 사업을 경험한 전문 인재들이 세운 스타트업이다. 음원 유통, 음반 MD,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커머스 등을 주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디지털 채널 헬로82를 운영하고 있다. 지분 투자와 함께 크릿벤처스는 카이미디어에서 집행한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 음반 글로벌 유통 프로젝트에도 50억 원을 투자, 내부수익률(IRR) 17%의 성과를 올렸다. 에이티즈는 카이미디어와의 협업 이후 '빌보드 200' 1위 진입 및 6주 연속 차트에 올랐다. 이외에도 넥슨 신규개발본부 총괄 부사장 출신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 에이버튼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김대훤 대표는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AxE',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브' 등의 흥행 타이틀을 만들어낸 스타 개발자로 넥슨의 게임 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현재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과 소규모 차세대 슈팅 게임을 동시에 개발해 다양한 수요층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 기업이 운영 중인 앱이나 웹사이트에 웹툰·웹소설 콘텐츠를 손쉽게 탑재해 이용자 참여도와 체류시간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 '보물섬'을 운영하고 있는 구루컴퍼니,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숏폼 플랫폼 기반의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브레이브컴퍼니 등 기존 콘텐츠 분야에 신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한 기업에 집중 투자했다. 회수 성과로는 피투자사인 노머스, 스튜디오삼익이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해 회수에 성공했으며, 음원 제작 프로젝트 등을 포함해 총 87억원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투비 등 세컨더리 IP 인수를 통한 K팝 프로듀싱 회사 디오디도 작년 유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대 규모인 121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크릿벤처스가 투자한 밸류의 12배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피지컬 100' 제작사이자 가수 지드래곤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또한 크릿벤처스의 포트폴리오로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콘텐츠 산업은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이 두드러진 영역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산업 분야"라며 "산업 경쟁력에 신기술 및 신규 사업모델을 접목하고 글로벌로 나아가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6 10:29조수민

매쉬업벤처스, 지난해 25개 스타트업 투자...연간 투자규모 최대치 기록

매쉬업벤처스가 지난해 25개 기업에 총 75억원을 투자하며 연간 투자규모 최대치를 경신했다. 매쉬업벤처스는 15일 주요 투자 실적과 성과 지표를 발표했다. 매쉬업벤처스는 다음 공동창업자인 이택경 대표를 비롯해 니어스랩, 퍼블리, 몰로코, 캐시워크 등을 성공시킨 창업자 출신 파트너로 구성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이다. 2013년 창립 이후 오늘의집, 마이리얼트립, 리멤버, 눔, 캐시워크, 시프티, 블리몽키즈 등 192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해 매쉬업벤처스의 투자 비중은 AI 54%, SaaS 33%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초기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했다. 매쉬업벤처스는 투자 이후에도 국내외 전문가, 투자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체계적인 후속 지원을 하는 것이 강점인 투자사이다. 매쉬업벤처스가 투자한 기업의 누적 후속 투자유치 금액은 약 2조 4천억원이다. 특히, 작년에는 AI 버추얼 프로덕션 플랫폼 '비블'과 생성형 AI 웹툰 제작기업인 '라이언로켓'이 미국 딥테크 전문 투자사로부터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글로벌 성과가 돋보였다. 카이스트 AI 석박사들이 모여 창업한 비블은 세계 최고 수준의 라이팅 분야 파운데이션 모델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베이시스 셋 벤처스, 피카 벤처스로부터 475만 달러(약 65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비블은 할리우드 제작사, 영상 AI 기업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언로켓은 독자적인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인 '젠버스'로 국내외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는 팀이다. 작년에는 젠버스로 제작된 웹툰이 국내 주요 플랫폼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올해는 일본, 미국 등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 매쉬업벤처스는 팁스 10주년 기념 유공표창에서 우수 운영사로 공로를 인정받으며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매쉬업벤처스는 팁스에 14개사, 딥테크팁스에 2개사를 추천해 최종 선정됐으며, 매쉬업벤처스 추천기업의 팁스 선정률은 100%에 달한다. 매쉬업벤처스 추천으로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인도 K-뷰티 플랫폼 '블리몽키즈'의 성과 또한 눈에 띈다. 블리몽키즈는 팁스 지원금을 통해 코로나 시기의 자금난 위기를 극복하고, 2024년 연 매출 약 1천900만 달러(약 240억원)를 달성했다.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는 "투자 혹한기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여기며, 지난 해부터 기존 포트폴리오사에 대한 후속 투자(팔로온 투자)를 확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며 "올해도 매쉬업벤처스만의 확고한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7:12조수민

"AI 튜터와 재미있게 대화"...하이로컬이 글로벌 150만명 사로잡은 비결

"외국인들과 실전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영어 회화 실력은 빠르게 향상됩니다. 그런데 학원·과외 선생님과의 회화 수업은 재미가 없습니다. 하이로컬은 이 점에 주목했습니다." 최근 서울 성동구 하이로컬 본사에서 만난 윤정호 하이로컬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타 영어 회화 교육 시스템과 하이로컬의 차이점을 강조하면서다. 하이로컬은 AI 기반 영어 회화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대화방을 만들거나, 혹은 이미 생성된 대화방에 참여해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설정해두면 이에 맞춰 대화방을 추천하기도 한다. 대화 내용은 AI가 기록·분석해 문법, 발음 등 교정해야 할 부분을 알려준다. 윤 대표는 "영어 회화를 책상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사람과 대화하면서 배우는 게 훨씬 즐겁다"며 "이때 대화 상대가 영어에서 틀린 부분을 지적하면 기분이 나쁠 수 있으니까, 선생님 역할은 AI에게 맡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AI 튜터와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현재 하이로컬의 AI 튜터는 5가지가 존재한다. ▲발음(미국/영국) ▲성별(남성/여성) ▲대화 특성(짧은 문장 위주/긴 문장 위주) ▲성별(20대/30대) 등 5가지 AI 튜터는 각자 다른 페르소나를 갖고 있다. 윤 대표는 "다양한 성격을 지닌 사람들과 대화를 해야 연습이 더 재미있고 재미를 느껴야 연습량이 늘어난다"며 "이 때문에 AI 튜터에 다양한 페르소나를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다. 하이로컬은 2020년 서비스 시작 후 2년 만에 글로벌 이용자 약 150만명을 확보했다. 코로나 시기 K-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이후 해외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성장세를 타고 지난해 3월에는 오픈 AI 협업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현재까지 카카오벤처스와 같은 투자회사로부터 총 15억 누적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윤 대표는 하이로컬이 교육 평등을 확대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하이로컬은 이용자가 어느 국가에 살든, 어떤 환경을 갖고 있든 장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며 "저개발 국가 등 양질의 외국어 교육이 필요한 곳에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이로컬은 다양한 기관·기업과 제휴를 맺으며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윤 대표는 "올해 목표는 매출 3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B2C 분야에 집중했다면, B2B 분야로도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며 편리하고 재미있는 언어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하이로컬은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AI 튜터를 활용 한국어를 가르치는 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윤 대표는 "제조업, 조선업, 건설업 등 국내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매우 많지만 한국어가 서툰 이들이 많다"며 "여러 기관·기업에서 AI 튜터를 도입해보고 싶다는 말을 전해왔고, 기업 8곳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는 "하이로컬의 목표인 '재미있게 연결하고, 어울리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6:56조수민

베스트이노베이션, 230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프리미엄 에스테틱 기업 베스트이노베이션(대표 채윤석)이 23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주도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마이다스PE ▲뮤렉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뮤어우즈벤처스 ▲율리시스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베스트이노베이션은 스킨케어 브랜드 코페르와 건기식 브랜드 안도를 국내·외에서 유통하고 있는 H&B 기업이다. 코페르는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 브랜드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4.8점(5점 만점) 이상의 높은 평점 기록, 높은 수익률 및 풍부한 현금창출력 보유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페르는 고품질과 고효능을 내세운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로,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선케어, 바디케어, 헤어케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독보적인 프리미엄 이미지 내세워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매스티지(대중과 명품을 조합한 신조어) 브랜드로서 구매력이 있는 30대 이상 청장년 연령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베스트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올해 일본, 미국, 중동,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본격 확장 ▲뷰티 디바이스 출시 ▲글로벌 영상 콘텐츠 뷰티 플랫폼 출시 ▲2030세대로 타깃층을 확대해 디자인 리뉴얼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영상 콘텐츠 뷰티 플랫폼은 유튜브를 활용해 유저들을 자사몰로 유입시키는 구조로, 뷰티 영상 콘텐츠와 뷰티 커머스 프로그램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지난해 인디브랜드 중심의 중저가 브랜드들이 K뷰티 성장에 크게 기여하며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며 "그동안 베스트이노베이션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쌓은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K뷰티 성공 방정식을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윤석 베스트이노베이션 대표는 "투자 혹한기에 괄목할만 한 성과를 거뒀다"며 "주력사업인 뷰티 확장과 신사업 확대 및 글로벌 진출에 힘써 2025년 3천만 달러 수출액을 달성하고 K뷰티 생태계는 물론 기업가치를 한 단계 밸류업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6:35백봉삼

"스마트 기기 보안 강화"…라온시큐리티, IoT 취약점 점검 기술 고도화

라온시큐리티가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전용 취약점 점검 도구 개발에 나섰다. 라온시큐리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시즈IoT'를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도구는 IoT 기기의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점검해 해킹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즈IoT'는 IoT 보안 인증 항목 23가지를 자동으로 점검하며 펌웨어의 정적 분석, 에뮬레이터를 활용한 취약점 점검, 실제 디바이스 대상 동적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점검 속도와 정확도를 높여 보안 사고를 예방한다. 라온시큐리티는 IoT 기기의 빠른 확산에 따라 보안 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기술의 보편적 활용과 간편한 검증 방법 제공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IoT 기기가 가진 권한 탈취, 사생활 유출 등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IoT 보안 인증 제품의 확산을 위해 공동주택 건설사 5곳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라온시큐리티의 점검 도구는 이 같은 정책적 노력과 맞물려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라온시큐리티는 시즈IoT를 활용하면 기존의 미흡했던 기술을 보완해 신뢰성을 높이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통신사, 이커머스,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며 보안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양정규 라온시큐리티 대표는 "초연결 시대에 Io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지만 보안 대비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IoT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취약점 점검 도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6:07조이환

펜타시큐리티, '클라우드브릭'으로 개인 고객 늘린다

펜타시큐리티가 자사 솔루션 '클라우드브릭'으로 기업소비자간(B2C) 사업 확장에 나섰다. 펜타시큐리티는 지난 14일 '클라우드브릭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클라우드브릭은 향후 글로벌·기업소비자간거래(B2C) 사업 확장을 전략 기조로 삼아 출시 2년 만에 130만 유저를 확보한 자사의 B2C 서비스 '클라우드브릭 VPN'을 통해 개인 유저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클라우드브릭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클라우드브릭 WAF+' 중심으로국내에서 처음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DP) SaaS '클라우드브릭 PAS'와 SaaS형 ZTNA '클라우드브릭 RAS',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WAF 보안 정책 관리 '클라우드브릭 WMS', B2C 가상사설망 '클라우드브릭 VPN',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클라우드브릭 랩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완전한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체계를 구축했다. 펜타시큐리티 정태준 기획실장은 "클라우드브릭은 별도 장비 설치 및 국경 제한이 없는 SECaaS 장점을 무기 삼아 일본 지사와 베트남 기술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왔다"며 "현재 해외 고객이 9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세계 무대에서 충분히 입증된 클라우드브릭 진가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한 한국 시장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1:26김미정

데이원컴퍼니, 공모가 1만3천원 확정

글로벌 성인 교육 컨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3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510개 기관이 참여하며 최종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177억 원, 상장 시가총액은 1천769억 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가는 투자자가 제시한 공모가와 확약 비중 등을 감안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확정했다. 이번 상장의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의 관계자는 "데이원컴퍼니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향후 글로벌 시장 내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과 평가는 긍정적이었다"며 "그러나 연말부터 위축된 공모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원컴퍼니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내고 있는 점과 올해부터 본격적인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모가가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성인 교육 컨텐츠 시장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만들고 개척해온 회사로, 이번 상장을 통해 성인 교육 컨텐츠 시장의 1호 상장사가 된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할 방침이며, 그 과정에서 공격적인 M&A 추진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데이원컴퍼니의 상장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시장의 첫 번째 상장사로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본질적인 컨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본과 북미에서 검증된 성공 공식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상장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데이원컴퍼니는 1월 15일~16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25.01.14 17:46조수민

스펙터, 작년 매출 전년대비 3배↑..."데이터 기반 제품 가속화에 힘"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가 2025년에는 데이터 기반 제품 가속화에 힘쓰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는 2024년의 성과와 2025년 비즈니스 전략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스펙터는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채용문화를 목표로 하는 HR테크 기업으로, 경력 인증 기반 평판 조회 서비스를 통해 지원자와 기업 간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조직 문화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유료·재구매 이용자 수 성장" 스펙터는 2023년 대비 2024년 매출이 3배 늘었다고 밝혔다. 또 유료 이용자 수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재구매 이용자 수 또한 7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스펙터 측은 이와 같은 성과의 배경에 과감한 서비스 확장과 혁신이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단기 근로자 및 임원 채용을 위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HR시장에서의 서비스 영역을 더욱 넓혔다. 인턴, 신입사원 등 단기 경력을 갖춘 사회 초년생이 자신의 장점과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평판 조회 서비스인 '단기근로 평판'을 선보였다. 이어 출시한 프리미엄 평판 조회 서비스인 '휴먼 인사이트'는 임원 및 고직책자 채용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 제공으로 고연봉자 채용 실패로 발생하는 시간, 금전적 비용을 크게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도 지원자의 역량 파악을 돕고 있다. 지난해 7월, 스펙터는 평균 4.3개 평판DB를 기반으로 채용 담당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대화형 AI '테오'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채용 전 과정에서 지원자 성향 및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 리스트 제공으로 면접관의 업무효율을 향상시켰다. 출시 3주 만에 300여 개 기업이 도입했다. 아울러, 스펙터는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My Episode'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기대학교 취업 준비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조별 과제를 함께 수행한 팀원들에게 받은 평판을 기반으로 본인의 성향과 장점 및 개선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공정한 채용문화 위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가속화" 스펙터는 올해 채용 담당자와 면접관, 지원자 모두를 위한 데이터 기반 제품을 가속화하고, 조직문화 측면으로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공정한 채용 문화 조성을 위한 신규 제품 출시 및 기존 기능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채용 담당자와 면접관 관점에서는 조직의 컬처핏에 적합한 지원자를 정확히 선별할 수 있으며, 지원자 관점에서는 자신의 역량에 대한 전달력을 높이고 이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어 모두를 위한 제품을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 진출 또한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제휴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는 현지 법인 설립 이전임에도 현지 글로벌 기업의 APAC(아시아·태평양) 본사와 협력해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HR테크 기업인 만큼 스펙터만의 채용 및 조직문화 정립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스펙터는 채용 및 조직 문화 담당 부서인 탤런트 센터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스펙터의 일하는 방식에 맞는 인재를 영입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집중할 전망이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스펙터는 '초격차 HR테크'를 실현하기 위해 달려왔다. 그간의 성과를 발판으로 2025년은 더욱 더 혁신적인 제품으로 공정한 채용시장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며 "스펙터는 열심히 살아온 사람이 가장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고 밝혔다.

2025.01.14 17:32조수민

윗유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 실적 본격화"

글로벌 숏폼 기업 윗유가 유튜브, 메타, 틱톡 등 글로벌 테크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미국과 홍콩 현지 법인을 설립한 윗유는 10월에는 미국과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를 강남에 열었다. 이를 통해 국내 화장품의 글로벌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섰다. 윗유는 유튜브, 메타, 틱톡 등 글로벌 테크 플랫폼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전체 매출의 50%를 해외향 매출이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윗유는 지난해 글로벌 테크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윗유는 유튜브에서 유튜브와 크리에이터 쇼핑 파트너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파트너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유튜브 쇼핑 구루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윗유 등 크리에이터 쇼핑 파트너(CSP)들은 유튜브 쇼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개발하고,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쇼핑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튜브는 각 CSP 사의 진행 현황에 대해 1대1 서포트를 지원했다. 윗유 측은 이 프로그램에서 유튜브 쇼핑에서의 크리에이터 활동과 프로그램 참여에 있어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윗유 커머스 부트 캠프'를 열어, 커머스 콘텐츠 교육과 제작 실습을 진행하고 실제로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쇼핑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윗유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한 메타와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윗유는 지난해 12월 개최된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2024'에서 2년 연속 '크리에이티브 히어로'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라 메타와 미국 크리에이터에 대한 협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윗유는 또 틱톡과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윗유 측은 틱톡 코리아 및 각 국가의 틱톡샵팀과 틱톡 기반 숏폼 쇼핑에 협업을 이어간 결과, 현재 윗유가 관리하는 틱톡샵 총매출액 월 10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윗유는 틱톡샵 플랫폼에서 미국과 동남아국가 향 K-뷰티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차재승 윗유 대표는 "유튜브와 메타, 틱톡같은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협업은 지난해 윗유가 글로벌 숏폼 쇼핑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핵심 요소"라며 "2025년에는 숏폼 콘텐츠와 커머스를 접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글로벌 숏폼쇼핑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 실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2025.01.14 16:38조수민

지란지교소프트, 천명재 앞세워 그룹 보안 체계 강화 본격 속도

지란지교소프트가 새로운 최고보안책임자(CSO, Chief Security Officer)를 세워 그룹 전체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제품 신뢰성과 기업 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천명재 전 CTO를 CSO 겸 그룹 대표 CSO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천명재 CSO는 2002년 지란지교소프트에 입사해 스팸스나이퍼, 메일스크린, 다큐원 등 주요 보안 솔루션의 개발을 주도하며 그룹 내 보안 제품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또 지난 2014년에는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지란지교시큐리티에서 CTO로 재직하며 글로벌 보안 환경에 맞춘 제품 개발과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해 그룹 내 보안 역량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했다. 천 CSO는 지란지교그룹에서 20년 넘게 보안과 개발 전문가로서 쌓아온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룹의 통합 보안 정책 수립과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변화하는 글로벌 위협 환경에서 조직의 보안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고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천 CSO는 "오랜 시간 지란지교소프트와 함께하며 회사의 성장과 변화를 직접 경험해왔던 만큼, 이번 역할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객과 기업 자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그룹 차원의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를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내부 보안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국내외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4 13:26장유미

카카오벤처스, 지난해 140억원 투자..."유니콘도 배출"

극초기 전문 벤처캐피탈인 카카오벤처스가 지난해 총 1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동시, 기업가치 1조 원을 돌파한 유니콘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코스피 상장에 성공한 시프트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카카오벤처스는 지난해 투자 동향과 올해 투자 방향성을 발표했다. 카카오벤처스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신규 투자는 약 120억 원 규모로 ▲서비스(6건) ▲딥테크(4건) ▲디지털헬스케어(3건) ▲게임(3건) 등 16곳에 진행됐다. 서비스 분야는 전 세대 직업 교육 플랫폼, 버추얼 아이돌 제작사 등 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ICT 기반으로 풀어나가는 팀에 주목했다. 딥테크는 AI 에이전트, 반도체 분야 등 AI 확장성을 보유한 팀에 투자했다. 디지털헬스케어는 로보틱스, 의료 장비 영역에, 게임 분야는 새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브컬처, 캐주얼 게임 등에 투자했다. 신규 투자 건 중 14곳에 카카오벤처스가 첫 기관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투자 단계별로 보면 시드가 14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프리 시리즈A, 시리즈 A 단계가 각 1곳씩이다. 카카오벤처스 측은 얼어붙은 시장 상황에서 모험 자본 투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신규 및 후속 투자를 이어가며 극초기 전문 벤처캐피탈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벤처스 측은 2024년 전략 방향으로 내세운 인사이트풀VC와 글로벌 관련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고 설명했다. AI가 산업과 생활 전반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환경에서 새롭게 출현하는 기술·사회적 변화를 포착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콘텐츠화하고 투자 생태계에 공유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에는 'KV 인사이트풀데이' 온라인 세션을 개최하며 미래 성장 키워드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카카오벤처스는 미국 현지에서 연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연구팀으로 구성된 반도체 기술기업 에프에스투, 미국 시카고 기반 메드테크 기업 컴파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와 하버드 연구팀이 주축이 된 로봇 수술 기업 마그넨도 투자 등이 대표적인 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는 물론, 향후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위한 포석을 뒀다는 게 카카오벤처스 측 설명이다. 카카오벤처스 측은 투자 이후 채용, 홍보, 소프트웨어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통해 패밀리의 흔들림 없는 성장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지역 기반 소규모 패밀리데이를 도입하며, 심사역과 패밀리간 밀착 소통을 지속하고 패밀리 간 유대를 강화했다. 실리콘밸리에서 엑시트를 경험하고 당근 서비스 코어 부문장으로 일했던 김태호 대표가 초빙 기업가로 합류해 패밀리에게 필요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카카오벤처스 측은 투자 혹한기, 생태계 위축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유니콘 스타트업과 상장 패밀리를 배출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내며 AI 반도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리벨리온이 기업가치 1조 원을 인정받으며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서브컬처 전문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은 코스피 시장에 무사히 안착했다. 두 기업은 카카오벤처스가 첫 기관 투자사로 이름을 올린 후 후속 투자를 진행한 곳들이다. 카카오벤처스는 올해 역시 주요 투자 영역인 ICT 서비스, 딥테크, 디지털헬스케어, 게임 분야 극초기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AI 발전 가속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소재, 공정 등 전 영역과 AI 기술 적용으로 급격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서비스, 로봇 등을 눈여겨 볼 예정이다. 또 아직 AI가 도입되지 않은 산업 현장에서 AX로 새 기회를 찾는 엔터프라이즈 분야 스타트업과 세대 핵심 기술로 떠오른 양자, 소형모듈원자로(SMR), 우주 관련 영역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1천억 원대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부터 밸류업, 회수, 펀드 결성까지 이어지는 벤처캐피탈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인사이트풀과 글로벌 두 방향성도 고도화한다. 미래 성장 키워드 발굴과 확산 경로를 다각화하는 등 투자 생태계 내 활력을 더하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활동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혁신 기술과 도전 정신을 가진 창업팀과 필요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기술과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스타트업 발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창업가들이 견고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투자 생태계 선순환을 이끄는 데 앞장서는 벤처캐피탈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1.14 10:14조수민

쓰루더라이어, 중기부 팁스 선정..."AI 아이돌로 글로벌 도전”

AI 아이돌 및 관련 웹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쓰루더라이어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우수한 기술력이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사가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과 창업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2억원의 창업 사업화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는다. 쓰루더라이어는 AI 생태계에 적합한 새로운 콘텐츠로서 AI 아이돌 및 관련 웹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AI 아이돌을 단순히 프로그래밍된 존재가 아닌 살아 있는 존재로 팬들이 느낄 수 있도록 총체적 경험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웹서비스 출시를 통해 AI 아이돌과의 생동감 있는 대화와 꾸미기 등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쓰루더라이어는 '아이비-비디씨 공공기술사업화 혁신펀드 1호' 투자조합에서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인포뱅크의 추천을 통해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 오세용·이영재 쓰루더라이어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쓰루더라이어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중들이 열광할 수 있는 AI 아이돌을 선보여 한국은 물론, 더 나아가 일본, 북미 등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AI 콘텐츠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1.13 15:24백봉삼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 국토부 장관상 수상..."국토교통 업무 발전 기여"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알스퀘어는 이용균 대표가 국토교통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알스퀘어는 2022년 소프트웨어산업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과 2023년 기업혁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이어, 3년 연속 정부 장관급 이상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표는 2012년부터 알스퀘어를 이끌며 30만 건 이상의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개발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정보 불균형과 불투명성 해소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와 데이터허브, 홈닷 등 IT서비스를 통해 공실률과 임대료, 임차 매물, 매매 추이, 건물 비교 분석, 등기, 집합건물 관리 등 종합적인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용균 대표는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위원장으로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5'에 참가할 유망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하고, 실리콘밸리 현지 VC 매칭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용균 대표는 "부동산 시장의 데이터 표준화와 체계화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정보 투명성 제고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스퀘어는 최근 서울시가 후원하고 '서울 ESG 경영포럼'이 주관하는 '서울ESG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안전보건경영실 중심의 체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시스템 구축과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트남 및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으로 도약 중이다.

2025.01.13 11:2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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