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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 백신 허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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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파트너사 위한 풀스택 최적화·멀티모달 AI에 집중"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은 자체 AI 모델을 제작하지 않지만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제공하여 다양한 AI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기기 제조사, 개발자, 그리고 모델 제작자와 협업으로 스냅드래곤 디바이스에서 AI 모델을 최적화하는 것이 퀄컴의 전략이다."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중인 퀄컴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4' 첫 날인 21일 오후(미국 현지시간) 국내 기자단과 만난 비네쉬 수쿠마(Vinesh Sukumar) 퀄컴 제품 담당 시니어 디렉터가 이렇게 소개했다. 현재 퀄컴은 메타와 오픈AI 등과 협력해 스냅드래곤 디바이스에서 AI 모델 성능을 최적화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 PC,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에서의 AI 모델 최적화뿐만 아니라, 책임있는 AI를 통해 데이터 관리와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도 추진중이다. 이날 비네쉬 수쿠마 디렉터는 "여러 회사와 협업을 통해 기존 모델의 성능 최적화는 물론 멀티모달 AI와 같은 향후 기술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퀄컴 AI 허브와 오케스트라로 AI 모델 배포 간소화 퀄컴은 개발자들의 AI 모델 배포를 간소화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퀄컴 AI 허브'를 운영중이다. AI 허브는 개발자들이 최소한의 코드로 스냅드래곤 SoC에서 작동하는 AI 모델을 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윈도우, 안드로이드, 리눅스 등 주요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한다. 비네쉬 수쿠마 디렉터는 "퀄컴은 도메인별 소형 언어 모델(SLM)을 위한 AI 오케스트라도 제공한다. AI 오케스트라는 특정 도메인에 적합한 소형 언어 모델을 최적화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하며, 필요에 따라 더 큰 모델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퀄컴은 AI 어시스턴트 기술에서도 멀티모달 AI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멀티모달 AI는 비전, 자연어 처리 등 여러 모달리티를 결합하여 사용자의 제스처와 음성 명령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비네쉬 수쿠마 디렉터는 자동차 환경을 예로 멀티모달 AI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자동차 내 AI 비서는 운전 중인 사람에게 경고등의 의미를 설명하거나, 장거리 운전 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단조로운 주위 환경을 보다 다채로운 환경으로 생성할 수 있다." ■ "다양한 정밀도 지원해 LLM 성능 극대화" 퀄컴은 AI 모델이 다루는 데이터의 정밀도와 관련해 다양한 데이터 표현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메모리 제약이 있는 디바이스에서는 4비트 정수(INT4)를 사용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비네쉬 수쿠마 디렉터는 "퀄컴은 메모리 대역 개선을 위해 LPDDR5X 메모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초기 토큰 생성 속도와 분당 토큰 생성 속도에 큰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 "AI의 윤리적 활용과 책임있는 AI도 주요 관심사" 퀄컴은 각종 AI 기술 개발과 함께 책임있는 AI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데이터 관리, 편향 제거, 사용자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포함한 윤리적 AI 배포를 위해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비네쉬 수쿠마 디렉터는 "퀄컴은 지난 15년간 AI에 투자해 왔으며,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고 엣지 컴퓨팅을 통해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 책임있는 AI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3 07:00권봉석

LG전자, 'KES 2024'서 생성형 AI 기반 'AI홈' 공개

LG전자가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55회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해 약 900㎡ 규모 전시관을 극장 콘셉트로 꾸미고 생성형 AI 기반의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관 전면에는 55인치형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 20대를 설치해 냉장고∙세탁기 등 실제 제품과, AI칩셋 그래픽을 겹쳐 보이도록 연출한 미디어아트로 AI홈의 근간이 되는 'AI 코어테크'를 표현했다. AI 코어테크는 모터∙컴프레서 등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에 제품 사용 환경을 분석하는 AI 기술을 접목, 최적화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끌어올린다. ■ 생성형 AI 탑재한 허브 '씽큐 온'...편리해지는 라이프스타일 제시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기반으로 일상이 더욱 편리해지는 AI홈 라이프스타일을 라이브 연극 형식으로 보여준다. 무대에 등장하는 남편과 아내는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허브 '씽큐 온'과 대화하며 캘린더에 등록된 기념일에 어울리는 음식과 와인을 추천 받는다. 음성으로 오븐 내 조리 과정을 확인하는 한편, 조명 모드를 변경해 기념일에 맞게 집안 분위기를 바꾼다. 귀가 전 LG 씽큐 앱을 통해 에어컨과 로봇 청소기 동작 루틴을 설정해 쾌적한 집안 환경도 미리 조성한다. 관람객은 QR코드로 씽큐 앱에 접속해 현장에 설치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작동시키는 등 AI홈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 직수형 냉장고, AI DD모터, AI에어컨 등 생활가전 기술력 눈길 LG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생활가전 기술력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직수형 냉장고 '스템(STEM)'은 직수관으로 정수를 공급하고 얼음을 만들어 물통 세척의 번거로움을 없애 더욱 위생적이다. ▲크래프트 아이스 ▲각얼음 ▲미니 각얼음 ▲조각얼음 등 4가지 얼음을 만든다.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에 적용된 'AI DD(Direct Drive)모터'는 AI가 세탁물의 무게, 옷감 종류, 오염도를 분석해 6가지 모드 중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준다. 관람객이 포토 키오스크에서 각 세탁 모션 모드를 표현하는 셀피를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사은품을 받는다. AI 에어솔루션 체험공간에서는 에어컨과 에어로퍼니처∙에어로타워 등 다양한 공기청정기가 관람객 동선을 따라 공기를 내보내는 한편, 설치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효율로 작동하는 차별화된 AI 기능을 선보인다. 한편 관람객은 암막 영화관 콘셉트 공간에서 한 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와 4K 해상도를 모두 갖춘 LG 시네빔 큐브 4대를 활용해 초대형 시네마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AI경험을 차량으로 확장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Alpha-able, αble)' ▲맞춤형 캠핑 주거공간 '본보야지(Bon Voyage)'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DUOBO)' 등도 체험 가능하다.

2024.10.22 10:01이나리

대한민국 '디지털 대전환'의 관문 '인천국제공항' 가보니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를 지향하면서 1992년 수립한 기본계획이 30년 여년 만에 4단계 준공을 통해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연간 여객 1억명이라는 숫자는 세계 3위에 해당하며 최신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입힌 명실상부한 메가 허브공항으로 발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배석주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장)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2017년 11월부터 지난 7년간 4조8천억원을 투입해 진행한 사업입니다. 1992년 인천공항 계획 수립부터 건설·운영과정까지 합하면 30여 년의 노하우를 쏟아부은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우리나라 항공산업·공항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부사장 직무대행) 지난 17일 찾은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현장은 막바지 마무리 정리가 한창이었다. 4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면 2001년 개항 당시부터 목표로 세운 여객 1억명, 화물 63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메가 허브공항시대가 열린다. 4단계 건설사업은 ▲연간 국제여객 1억명 이상 이용 가능한 글로벌 메가 허브공항 ▲첨단기술 기반 디지털 대전환 ▲문화예술 중심의 글로벌 아트 허브 등 3가지 키워드로 정리된다. ■ 국제여객 1억명 시대 여는 글로벌 메가 허브 김종현 인천국제공항공사 4단계 운영준비단장은 “4단계 건설사업은 제4 활주로와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계류장 및 연결 교통망을 확충하는 사업”이라며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여객처리 규모는 현재 연간 7천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 동북아 1위 허브공항을 뛰어넘어 이스탄불공항·두바이공항에 이어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4단계 건설사업 추진 공정률은 10월 15일 기준 98.7%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 추진 공정률은 99.7%로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현재 제1 여객터미널은 탑승동을 포함해 전체 연면적 67만3천㎡에 연간 여객 5천400만명을 처리하고 있다. 출·도착, 환승 수속을 위한 시설 등 시스템을 확충하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연면적은 73만4천㎡로 늘어나 현 2천300만명의 여객처리 규모가 5천200만명까지 증가한다. 4개 활주로를 통해 시간당 운항 횟수가 90회에서 107회로 증가해 첨두시간 슬롯 확대를 통한 항공 네트워크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여객 주기장도 163곳에서 225곳으로 늘어나 첨두시간대 안정적 운영 능력이 향상되고 여객 항공 서비스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 4단계 연계해 출입국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디지털 대전환 인천공항은 출입국 프로세스의 디지털 대전환으로 수속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고객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생체인증기술을 기반으로 한 출국 스마트패스와 CT X레이를 도입하고 셀프체크인과 백드랍을 확대해 체크인 수속과 탑승수속을 각각 10%와 40% 단축한다. 출입국 프로세스를 혁신함에 따라 호텔·집 등 공항 외부에서 체크인과 수하물 위탁이 가능해져 도착국가 공항까지 빈손 여행(핸즈프리)이 가능해지고 터미널 혼잡도도 완화할 수 있게 됐다. 집에서도 수속할 수 있는 홈드랍과 도착국가 숙소까지 빈손 여행이 가능한 글로벌 홈투홈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4개 항공사 2개 거점에서 가능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처며 항공사와 서비스 이용거점을 확대할 추진한다. 또 생체인식으로 신원을 확인하기 때문에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안면인식만으로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하는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셀프드랍·면세품 구매 등 여객 출입국 프로세스 전반으로 생체인식 프로세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외교부 연계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패스 등록절차를 개선하고 금융권 앱 연계 기반 스마트패스 등록 채널을 다변화해 사용성도 개선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기관별로 진행하던 각종 신고절차를 원스톱 사전신고로 개편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출입국 관련 행정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통합서비스 창구(가칭 디지털 출입국 통합플랫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플랫폼 구성과 운영방안 수립 단계부터 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항만까지 포함한 혁신적 국경관리 체계를 수립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과 협의해 글로벌 스탠더드로 제안할 예정이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으로 600m에 이르는 동서측 탑승구간에는 교통약자 등을 위해 보조이동수단으로 자율주행 직행 셔틀을 도입한다. ■ 문화예술 공항 위상 높이는 글로벌 아트 허브 4단계 건설사업의 특징은 첨단기술과 예술을 접목해 감성적이고 다채로운 경험과 감동을 제공한 문화예술공항을 표방했다는 점이다. 체크인 홀 천장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움직이는 키네틱 조형물을 설치해 음악과 함께 멋스러움을 전달한다. 키네틱 조형물은 올해 독일 iF, 독일 레드닷, 미국 IDEA 어워즈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을 정도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출·입국장에는 대형미디어를 설치해 문화예술플랫폼으로 활용한다. 특히 입국장 대형미디어에는 예술작품과 함께 도착 항공기 편을 연동해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게 했다. 터미널 안에는 자연과 전통을 담은 한국정원(동측)과 다양한 이벤트 활동을 할 수 있는 열린 정원(서측)을 조성, 공항 내 대기 여객에 리프레시와 K-컬쳐 경험을 제공한다.

2024.10.21 14:16주문정

쿠팡, 울산시에 서브허브 착공..."쿠세권 확장"

쿠팡이 동남권에서 '로켓배송' 권역 확대를 위해 울산광역시에 서브허브(물류센터에서 배송센터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 서브허브는 오는 2026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쿠팡은 이날 오전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쿠팡 울산 서브허브' 착공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해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하는 쿠팡 울산 서브허브는 쿠팡이 울산에 처음으로 건축하는 물류시설이다. 서브허브는 물류센터에서 배송센터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으로 쿠팡의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운영한다. 약 55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5천300여평 규모로 지어진다. 약 400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내년 11월에 준공, 2026년 상반기에 운영 시작이 목표다. 쿠팡 울산 서브허브가 담당할 배송권역은 울산시를 포함해 부산광역시(기장군, 해운대구)와 포항시를 아우른다. 쿠팡 측은 2027년까지 5천만 전국민 로켓배송 쿠세권 추진을 위한 동남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에 있어 울산 서브허브가 핵심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 측은 서브허브 운영이 울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쿠팡이 2030 청년들에게 인기높은 서비스인 만큼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켓배송 가능 지역 확대를 통해 삶의 편의를 높여 지역 거주민의 정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밝혔다. 특히 울산 남부권 일원에 추진중인 대형 복합신도시 등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에 로켓배송을 제공하면 거주민 정착률을 높이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쿠팡 측은 울산시와 인접한 지역의 다양한 중소 제조사들이 쿠팡을 통해 전국에 물건을 판매하기 쉬워지면서 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영상을 통해 "이번에 건립되는 울산 서브허브가 영남권의 주요한 물류망으로 역할하기를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신규 고용창출을 통해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이라 믿는다"서 착공식을 축하했다. 홍용준 CLS 대표는 "울산 서브허브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영남권 중소상공인들이 물류비를 절감하고 전국 각지로 판로를 확대해 로켓배송과 함께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을 로켓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올초 밝혔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최근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광주광역시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식에 이어 이번 울산 서브허브 착공 등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물류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전을 포함해 광주, 경북 김천·칠곡·울산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접 고용할 방침이다.

2024.10.15 11:20조수민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엔터테크 현재는 'LA' 미래는 '서울'"

미디어 질서를 바꾸는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이하 엔터테크)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서울이 글로벌 엔터테크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LA)가 엔터테크 현재라면 미래는 서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디노 2024)' 행사 일환으로 열린 퓨처테크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엔터테크 트렌드와 서울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한 대표는 "LA는 전통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응용 기술이 결합됐지만, 서울은 글로벌 K-콘텐츠 리더십, 첨단기술과 엔터의 융합, 풍부한 IT·스타트업 생태계, 서울시 지원과 넓은 인프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등을 통해 미래 엔터테크 허브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울에는 하이브, SK엔터테인먼트, CJ ENM 등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이 다수 있고, 5G 네트워크와 같은 초고속 인터넷 등 테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서울이 메가시티인 만큼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K팝 관련 엔터테크 산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AI 기술 활용한 음악 창작 ▲개인화된 음악 추천 서비스 ▲디지털 휴먼 아티스트 ▲가상 아이돌·인플루언서 활동 확대 ▲위버스·제페토 등 팬덤 플랫폼 진화 등이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스트리밍 성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진화하고 있으며, 소셜 비디오 시대도 개막하고 있다는 점에서 엔터테크 시장이 향후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한 대표는 "틱톡 등 소셜 비디오 플랫폼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AI 도입 실시간 렌더링 기술 발전으로 영화 제작 과정도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AI·메타버스·VR·XR 등을 다 합친다면 2032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시장이 6천700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 관계자도 서울을 '엔터테크'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엔터테크' 관련 발표 전 축사에서 이해우 서울시 경제시장은 "서울시도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뷰티, 패션 등 각 분야 산업을 유기적으로 성장시키는 플랫폼 역할 다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울이 가장 잘할 수 있고 잘하고 있는 콘텐츠 관련 5대 산업을 선정해 서울을 매력 있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고자 하며, 엔터테크를 통해 서울이 진정한 창조 산업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10.11 15:37류은주

백신·면역치료가 궁금해?..."화순으로 오세요"

미래 헬스케어를 위해 도전과 혁신의 길을 자청한 이들이 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은 때로는 희망보다 좌절이 더 클 것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백신 및 바이오 등처럼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헬스케어 영역은 단기간 내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낙관할 수 없는 막막함과의 싸움일 터다. 그럼에도 '한방'보다 '한끝'으로, 우직하게 독창적인 기술력과 서비스, 연구개발로 우리 보건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을 지디넷코리아가 만나봤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이 10일~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에 단독부스로 참여해 지난 연구 활동과 오는 24일 개최하는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을 홍보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전남바이오진흥원의 주요 활동 및 연구는 무엇인가요 A.소개 개발에서 완제품까지의 토탈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연구개발·파일럿에서부터 대량 생산까지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생산활동·농산물에서 가공제품까지의 품질인증 ▲국가인증·분석 서비스 ▲기업 사무실 공간제공 및 전문인력 교육 등 원스톱 서비스입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백신 ▲바이오의약품 ▲천연물 ▲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입니다. Q.활동 및 연구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A.전남바이오진흥원이 위치한 화순백신산업특구는 대학병원 중심의 메디컬클러스터와 기업과 공공기관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가 결합된 인프라로 연구개발-임상-허가-생산에 이르는 전주기를 갖췄습니다.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백신, 면역치료 수출국으로 성장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WHO글로벌바이오 화순캠퍼스를 지정받았습니다. 오는 2026년 진흥원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인력 ▲국가백신안전기술센터의 인허가 및 규제분야 전문인력 ▲미생물실증지원센터의 미생물기반 백신분야 특화인력 등 매년 1천명 이상의 전문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 참여 목적은 무엇인가요 A.'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을 홍보하고자 합니다. 해당 포럼은 오는 24~24일 진행되며 최신 백신 및 면역 치료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는 연구 중심 글로벌 전문가와 산업체 중심의 전문가를 모시고 국내 바이오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백신 연구가 가속화될 가능성을 높이고 전문가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해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Q.디지털헬스케어포럼 2024 참여를 통한 기대효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AI와 바이오의 융합을 기대합니다.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은 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포럼으로 올해는 AI를 활용한 바이오 분야 연구와 산업화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AI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디지털헬스케어포럼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에게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의 방향성을 알리고 참석을 끌어내기를 기대합니다.

2024.10.11 15:27김민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75세 이상 11일부터, 연령별 순차 접종

오늘(10월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24-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의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10월11일부터 2025년 4월30일까지 실시한다. 연령대별로 75세 이상은 10월11일, 70~74세는 10월15일, 65~69세는 10월18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10월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연령별 순차 접종을 진행하는 이유는 어르신 접종의 경우 접종 초기 쏠림현상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동시에 접종을 하는 경우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백신 국가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부터 13세 어린이(2011.1.1. ∼2024.8.31. 출생자) 및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59.12.31. 이전 출생자)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1959.12.31. 이전 출생자)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2024.8.31. 출생자)에 대해 국가가 지원한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과 의료기관에서 유료접종하는 백신은 구매 방법에만 차이가 있을 뿐 백신 종류는 동일하다. 예방접종 지원대상이 아닌 경우 가까운 예방접종 시행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고, 일부 지자체는 개별적으로 예방접종 비용 추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을 이번 접종에 활용하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접종이 가능한 기관 등 접종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겨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신규 백신으로 접종하시기를 권고하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더욱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 받으시길 적극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2024.10.11 06:00조민규

유럽연합, 'EU 비즈니스 허브'로 韓-EU기업 교류 지원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한국 시장 진출과 교류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EU 비즈니스 허브'가 출시된다. 유럽연합(EU)은 EU 비즈니스 허브를 통해 한국 기업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유럽 기업에는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한 EU 대표부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는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및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비즈니스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한국 기업에도 글로벌 파트너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유럽의 수많은 최첨단 기술을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향후 4년간 한국에 10회의 비즈니스 미션을 펼칠 예정이다. 비즈니스 미션은 약 5일간 진행된다. 게스트 강의, 국내 대기업 사례를 통한 스터디 투어, 전시상담회 개최를 통한 B2B 매칭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코칭, 물류 및 숙박 지원,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미션은 각 기업에 따라 ▲녹색 저탄소 기술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 분야 중 하나로 진행된다. 비즈니스 미션에는 EU가 선별한 50개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2027년까지 총 500개의 유럽 기업이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세바스찬 반 더 페질 EU 비즈니스 허브 팀 리더는 EU 비즈니스 허브의 '매치메이킹' 기능을 강조했다. 세바스찬 팀리더는 "EU 비즈니스 허브는 맞춤형 B2B 미팅, 금전적 지원, 한국어 자료 등을 제공한다"며 "매치메이킹을 통해 한국과 유럽 기업 간 B2B 연결을 지원할 것이고, 이는 성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호 EU 비즈니스 허브 한국팀 리더는 "한국 중소기업은 EU 비즈니스 허브로 EU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한국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를 국내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터 반 하툼 공사 참사관은 "문화 차이는 비즈니스에 큰 걸림돌이 되곤 하는데, EU 기업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에 진출할 때 기술적 부분뿐 아니라 문화적 부분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큰 이점"이라고 말했다. EU 비즈니스 허브에 지원한 유럽 기업들은 한국 정부기관 및 지자체, 파이낸셜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U 비즈니스 허브의 첫 번째 전시상담회인 'Digital Solutions Korea 2024'는 오는 12월 3일, 5일, 6일에 소피텔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다. 비즈니스 미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전시상담회다. 참여 기업은 EU가 내건 운영 이력, 국제 비즈니스 협력 실적, 한국 시장 진출 전략 보유 유무, 매출 및 인력 등 다양한 조건을 만족한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월터 공사 참사관은 “한국은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며 특히 세계 최고의 ICT 및 디지털 강국으로서 유럽연합과의 협업에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며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무역 및 경제적인 측면에서 양국 간의 협력이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07 15:12조수민

'데이터 허브 구축' 지자체 관심 ↑…디토닉, 충남·울산 이어 부산서도 '픽' 당했다

충남, 울산 등 국내 대도시에 데이터 허브 구축 사업 경험이 있는 디토닉이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앞장선다. 디토닉은 부산광역시에 '디닷허브'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부산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 사업은 부산 지역 내 발생하는 공공·민간 도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도심 안전과 행정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디토닉은 이번 사업에서 방대한 도시 데이터를 부산시와 군·구청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시 데이터 수집 및 연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부산 록 페스티벌', '자갈치 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자주 열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실시간 인구 기반 다중 인파 위험도 분석 서비스 ▲소상공인 상권분석 및 부실 징후 예측 서비스 등 두 가지 실증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디토닉은 이를 통해 부산광역시의 DX를 앞당기고 대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스마트시티 전반에 걸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오늘날 대도시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에 관심을 가지는 지자체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자사의 솔루션이 최적의 선택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2 15:21양정민

다음달 전남 화순에 글로벌 백신·면역치료 전문가 모인다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Hwasun International Vaccine and Immunotherapy Forum 2024)이 다음 달 24일~25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전라남도와 화순군이 주최하고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했다. 행사는 '글로벌 백신 개발 및 차세대 면역치료 그리고 AI'를 주제로 전문가 세션과 화순 바이오특화단지 및 바이오 혁신기관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24일에는 글로벌 및 산업체 전문가 포럼으로 꾸며진 2개 세션이 진행된다. 우선 '미래지향적 백신과 면역치료 기술' 세션 연사 및 발표 주제는 ▲헤토르 아갈라르-카레뇨 미국 바이러스학회장 겸 코넬대수의대 미생물 및 면역학과 교수 '새롭게 부상하는 바이러스 당단백질: 바이러스의 침입과 조립, 그리고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개발까지' ▲하디 TS 카기모토 Healios 대표 '재생의료 분야의 개발 현황 및 성과' ▲남진우 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 '백신과 면역치료제 연구/개발/생산에 활용된 AI 사례' ▲신가이 마칭아이즈 IPPS 공동의장 '새로운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해 나아갈 길: 100일 미션' 등이다. 이어 '백신과 면역치료 기업 혁신 사례' 세션의 발제자 및 주제는 ▲송포륭 써모피셔 사이언스픽 세포유전자치료제팀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술지원팀 리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트렌드 및 전략적 협력' ▲김혜미 SK바이오사이언스 디지털혁신실 DX팀장 'AI기술을 적용한 백신공정 설계 최적화' ▲김홍진 포스백스 대표 '바이러스 유사입자 플랫폼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박정수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교수 '바이러스 산업의 지능형 자율제조를 위한 AX 기반 Smart Factory 구축 전략' ▲신의철 박셀바이오 전략기획 본부장 '항암 면역 세포 치료제 개발회사 박셀바이오의 현재와 미래' 등이다. 이후 백신과 면역치료 발전 토론회와 폐회식으로 첫날 행사는 마무리된다. 행사 둘째 날인 25일에는 화순 바이오특화단지 내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 등에 대한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 등록은 내달 16일 오후까지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주최 측은 “화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으로 세계수준의 바이오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포럼이 새로운 출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9.29 12:33김양균

엑센츄어·GM, AI로 개발 혁신…목표는 지속가능성

엑센츄어, 제너럴모터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코파일럿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해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 중이다. 이들은 개발에 최적화된 업무환경 구축을 통해 개발자의 업무몰입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26일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의 애니 매튜 글로벌 블랙벨트 개발자 생산성 책임자는 웨비나 애저 부트 캠프에서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개발 프로세스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제너럴 모터스는 빠르게 발전하는 시장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혁신속도를 향상하고 민첩한 개발 역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기업 내규를 준수하는 개발 환경이 요구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비주얼스튜디오, 깃허브 등 클라우드 기반 개발 도구와 AI서비스를 활용해 개발 프로세스를 전면 수정했다. 개발, 테스트, 배포 과정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했다. 애니 매튜 책임자는 "특히 코드 작성의 경우 약 98%를 코파일럿이 작성하고 2%만 개발자가 수정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크게 변경됐다"며 "덕분에 GM 개발자들은 더욱 빠르게 혁신할 수 있고, 고객에게 새로운 기술을 즉시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I개발 도구는 개발 주기의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 아이디어 구상에서 버그 수정,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개발 문서를 작성할 뿐 아니라 앱을 테스트하고 배포하는 과정까지 자동화하거나 오류를 사전에 방지한다. 애니 매튜 책임자는 "AI개발 도구는 이제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가장 최적화된 환경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업무 환경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센츄어에서 깃허브 코파일럿을 도입 후 개발 업무 방식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코드 승인률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드 빌드 비율은 50% 증가했으며, 코드의 품질이 더 나아졌다는 응답은 90%에 달했다. 애니 매튜 책임자는 "특히 개발자들은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AI에 맡김으로써 그들이 개발을 코딩을 시작한 근본적인 요인인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만족감과 새로운 서비스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은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데 많은 자산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IT, SW업계는 하루가 다르게 AI와 클라우드, 오픈소스 등을 중심으로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기술을 개발자가 모두 배우고 제대로 활용하는 것은 한계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일부 기술의 경우 급하게 도입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하거나 표준을 지키지 못해 오류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오류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사이버위협의 주요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데브옵스(DevOps)와 데브섹옵스(DevSecOps)를 도입해 개발 속도를 높임과 동시에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애저 데브옵스와 깃허브 액션 등의 도구를 사용해 코드 관리, 테스트, 배포 등을 자동화하고 중앙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빌드, 테스트, 배포 과정을 자동화해 휴먼에러로 인한 보안 취약점을 방지한다. 또한 깃허브 어드밴스드 시큐리티와 애저 시큐리티 등 AI 기반 보안 서비스로 코드의 취약성을 자동으로 검사해 정식 서비스에 앞서 오류를 최소화하고 있다. 애니 매튜 책임자는 "최근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이 650%증가하는 등 사이버위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컨테이너의 75%에서 보안취약점이 발견되고 있다"며 "클라우드 도입이 늘어나는 만큼 개발자가 모든 보안환경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에서 AI를 활용한 자동화 서비스는 필수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지구상의 모든 개발조직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AI플랫폼과 도구를 활용해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최고의 개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6 17:00남혁우

MS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 "깃허브 코파일럿이 프로그래머 생산성 혁신했다"

"인공지능(AI)은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 코파일럿'과 같은 도구를 통해 개발자들은 아이디어를 코드로 구현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됐습니다. 이로써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스콧 한셀만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은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노베이트 위드 AI: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부트캠프' 웨비나에서 이같이 말하며 AI 기반 도구인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이 개발자들의 생산성 향상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강조했다. 한셀만 부사장은 26일 'AI 페어 프로그래머와 함께 개발자 생산성 향상' 세션에 참가해 최신 AI 기술과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한셀만 부사장 뿐만 아니라 스콧 덴스모어 깃허브 부사장과 케다샤 커 깃허브 개발자도 함께 참여해 AI 도구의 실제 활용 사례와 개발자 경험에 대해 논의했다. 덴스모어 깃허브 부사장은 개발자가 아이디어를 코드로 구현하는 방법을 모를 때 '깃허브 코파일럿'이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종의 AI 동료로서, '코파일럿'은 개발자가 직면한 문제를 이해하고 적절한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예전에는 프로그래머들이 책과 전문가에만 의존하고 생각을 구조화할 때는 인형을 가져다 설명하는 식으로 일을 구조화 했다"며 "이제는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코파일럿이 말동무를 해주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 쉬워졌다"고 강조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한셀만 부사장은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S Code)'에서 '깃허브 코파일럿'을 활용해 문제가 있는 코드를 직접 지목하고 해결하는 데모를 선보였다. '깃허브 코파일럿'을 통해 손쉽게 문제를 해결한 후 그는 "AI 페어 프로그래머가 있다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며 "AI 어시스턴트나 페어 프로그래머가 어떻게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파일럿은 코드의 의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코드를 제안해 개발자가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덴스모어 부사장에 따르면 '코파일럿'의 사용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도 기업의 수익률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는 개발자의 행복도와 생산성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덴스모어 부사장은 "코파일럿을 도입하면 투자 수익률(ROI)이 높다"며 "생각하고 창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하는 개발자들이 더이상 단순히 타이핑을 할 필요가 없게 해 그들의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발자들이 이 도구를 원하지만 리더십이 도입을 주저할 때에는 코파일럿의 효과를 강조해 설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파일럿은 코드 내의 취약점을 감지하고 자동 수정 기능을 제공해 보안성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기여한다. 이에 대해 덴스모어 부사장은 "코파일럿은 책임 있는 AI 필터를 통해 취약점을 찾아내고 개발자 워크플로우에 자연스럽게 보안 기능을 통합한다"고 설명했다. 세 명의 패널들은 세션을 마치며 '깃허브 코파일럿' 등 AI 도구가 개발자들의 생산성과 워크플로우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확인했다. 동료처럼 기능하는 AI 프로그래머가 개발자들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더 빠르고 효율적인 개발을 가능하기 때문이다. 덴스모어 부사장은 "AI 도구는 개발자들의 행복도를 높이고 이는 곧 기업의 혁신으로 이어진다"며 "AI와 함께하는 개발의 미래는 이미 시작됐으며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26 16:39조이환

CSL 시퀴러스, 조류 인플루엔자 팬데믹 대응 백신 개발 능력 있어

글로벌 백신 제조사인 CSL 시퀴러스가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사람에 전파, 감염병 팬데믹으로 이어질 때 대응할 백신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CSL 시퀴러스코리아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언론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AI는 야생 수조류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인데, 가급류와 야생 조류를 넘어 포유류나 사람에게까지 전파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A형 인플루엔자 변이인 H5N1의 경우, 300종 이상의 조류와 40여 종의 포유류를 감염시켰다. 미국에서는 올해 4월부터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14건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오리농장 등지에서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AI 사람 감염 사례가 지속 보고되면서 향후 이로 인한 팬데믹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CSL 시퀴러스는 인플루엔자 팬데믹 발생 시 관련 백신 생산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적은 항원 용량으로 면역반응을 증강하는 'MF59 어쥬번트'를 비롯해 유정란 및 세포 배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오랜 백신 개발 노하우도 이들의 강점이다. CSL 시퀴러스는 ▲스페인독감 ▲아시아독감 ▲홍콩독감 ▲신종플루 ▲코로나19 등 발생 시 백신을 생산해 왔다. 미크 레이시 회사 팬데믹 총괄은 “우린 팬데믹 인플루엔자 발생 시 정부 요청에 따라 기존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뿐만 아니라 팬데믹 인플루엔자에 대항할 수 있는 범용 백신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24 11:32김양균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시작…20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오늘(20일)부터 2025년 4월30일까지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 ~ 13세(2011년 1월1일부터 2024년 8월31일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59.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9월20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부터 시작되며, 이후 1회 접종 대상 어린이(2회 접종 대상 외 6개월 이상 13세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2일에 시작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0월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일한 날에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어린이 접종은 2회 접종대상자가 유행 전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먼저 시작되고, 1회 접종대상자는 유행시기 등을 고려 10월에, 어르신 접종의 경우 접종 초기 쏠림현상과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령에 따라 접종 시작일을 구분했다는 설명이다. '24~'25절기 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을 활용하며, 1천170만 도즈 조달 계약을 체결해 사업 대상별 접종 시행 시기 이전에 배송이 완료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의 지참이 필요한데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 임신부는 산모 수첩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절기부터는 접종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사전에 집에서도 편하게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예진표가 도입돼 활용될 예정이다. 전자예진표는 병원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전자기기로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 접속해 미리 작성할 수 있다. 다만 접종 당일 작성한 예진표만 효력이 발생하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 접종할 경우 각각의 전자 예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동절기 유행 대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이 아닌 경우 가까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행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 가능하다. 일부 지자체는 개별적으로 독감 예방접종 비용 추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해당 사업 시행 여부 및 본인이 대상자에 해당하는지는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약 2주가 지나면 방어 항체가 형성되는데 건강한 성인은 접종으로 70~90%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백신은 감염 예방 이외에도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추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과 의료기관의 유료접종 백신 종류는 동일하다. 인플루엔자 백신 중 일부는 국가에서 조달구매를 통해 구매해 배포하고(무료접종), 일부는 지정의료기관에서 제조사를 통해 직접 구매(유료접종)하고 있습니다. 구매 방법 차이만 있다. 질병관리청은 다양한 종류의 백신이 있지만 효과는 같으며, 백신과 유행 바이러스의 일치 정도, 개인 면역 등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동시에 접종하는 경우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해야 한다.

2024.09.20 16:36조민규

식약처, JN.1 코로나19 변이주 백신 563만명분 국가출하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일 JN.1 코로나19 변이주 백신 563만 명분에 대한 국가출하승인했다. 제조사별 백신 물량은 ▲화이자 '코미나티제이엔원주(브레토바메란)' 500만 명분 ▲모더나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 63만 명분 등이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 등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별로 식약처가 검정시험한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백신 허가 이후 제품 품질검정시험을 실시했다. 이 결과를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와 검토해 품질이 적합하다고 판단, 국가출하승인을 결정했다. 또한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인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 생산 현황을 둘러봤다.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코로나바이러스 JN.1 변이주 항원을 발현하는 mRNA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백신이다. 지난 11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오 처장은 “백신 품질·안전성·효과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의 제조·품질관리·공급 등을 빈틈없이 확인‧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0 10:49김양균

내달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방역당국이 다음 달 1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이 13일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무료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건강 증진시설·노숙인 생활시설·장애인 생활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일반 국민은 동네 병·의원에서 자기 부담으로 접종에 참여하면 된다. 질병청은 다음 달 1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사용 백신은 JN.1 백신으로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등의 755만 회분이 활용된다. 1회 접종으로 완료되지만, 12세 이하 면역저하자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1회 이상 접종이 진행될 수도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매년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달라지는 만큼 고위험군의 접종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65세 이상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9.13 14:21김양균

식약처, 모더나 코로나19 변이 백신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 허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변이 백신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가 국내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더나코리아가 신청한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에 대해 9월11일 제조판매 품목허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에서는 8월23일, 영국에서는 9월3일 허가를 받았다.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지난 8월30일 허가된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로나19 백신과 같이 JN.1 변이주 항원을 발현하도록 설계된 mRNA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백신이다. 효능‧효과는 12세 이상에서 코로나19의 예방이며, 0.5mL을 1회 근육주사로 투여한다.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가장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최소 3개월 이후에 접종받으면 된다. 특히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국내에서 허가된 mRNA 방식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제조해 백신공급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로부터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충전·표시 등 제조 공정을 거쳐 완제의약품 생산하는 전량 위탁생산 방식으로, 10월 중 시작되는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맞춰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백신의 안전성·효과성 및 품질 등을 엄격하게 심사하면서도 다음 달로 예정된 고위험군 대상 국가 예방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두 달여 만에 신속하게 허가했다고 전했다. 또 이후에도 철저한 국가출하승인과 이상사례 수집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표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속적인 변이를 거듭하며 여전히 고위험군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최신 코로나19 백신은 고위험군을 중증 질환과 입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의 백신접종 계획에 맞춰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시즌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는 JN.1 계열 백신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또 질병관리청도 현재 국내 유행 균주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KP.3는 JN.1 계열의 하위 변이에 대한 백신 사용을 결정한 바 있다.

2024.09.12 08:45조민규

"살 만한 가치 있는 로봇"...LG전자 '이동형 AI홈 허브' 해외서 호평

LG전자 '이동형 AI홈 허브(코드명: Q9)'가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 이동형 AI홈 허브는 LG전자의 AI 에이전트 '퓨론(FURON)'을 탑재,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로 움직인다. 음성·음향·이미지 인식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 능력도 갖췄다. 수면, 학습 등 아이의 생활 루틴에 맞게 조도 등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창작해 들려주는 등 아이의 정서까지 고려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의 이동형 AI홈 허브에 대해 영국 테크레이더(TechRadar)는 “개성이 넘치고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 최초의 로봇”이라며 IFA 2024 스마트홈테크 부문(IFA 2024 Best smart home tech)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영국 테크어드바이저(Tech Advisor)는 “몇 년 전부터 유사한 로봇이 있었지만 LG전자 제품은 놀라울 정도로 매력적”이라고 표현하며 IFA 2024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 또 다른 英 매체 T3도 이 제품을 최고 제품으로 뽑았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개막 당일인 6일(현지시간) LG전자 전시관을 찾아 이동형 AI홈 허브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LG전자의 생활 가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리셔스(Techlicious)는 이번 IFA에서 처음 선보인 '에어로 캣'에 대해 호평하며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에어로 캣은 고양이를 키우는 고객을 위한 공기청정기다. 이 제품은 히터로 고양이가 앉는 자리를 따뜻하게 데워주며 고양이가 올라갔을 때는 쉴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풍량을 줄이는 '반려묘용 청정모드'가 탑재됐다. 고양이의 체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무게 모니터링 기능도 들어갈 예정이다. 또 미국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코드제로 A9X 무선청소기와 코드제로 R5 로봇청소기를 상하 직렬로 결합한 'LG 코드제로 올인원타워 콤비'와 오븐의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조리 상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스타뷰 오븐'에 대해 최고 제품으로 평가했다.

2024.09.11 11:00이나리

HK이노엔, 한국화이자제약과 신규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

HK이노엔이 한국화이자제약과 신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제이엔원주'(단회용, 브레토바메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코미나티제이엔원주'는 코로나19 JN.1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항원이 발현되도록 설계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이다. 12세 이상에서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예방을 목적으로 희석 없이 0.3ml를 1회 근육 주사로 투여한다. '코미나티제이엔원주'는 지난달 30일 식약처에서 허가 승인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이달부터 한국화이자제약의 신규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인 고위험군(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을 제외한 일반인 대상인 민간 공급 제품에 대한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양사는 긴밀한 유통 협력을 통해 신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원활하게 공급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은 “백신 유통 관련 폭넓은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해온 HK이노엔과 유통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 협력 통해 민간 유통 시장에도 원활하게 코로나 19백신이 공급되어 더 많은 환자가 적시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지난 10일 HK이노엔 곽달원 대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협약에 기여한 양사 유관부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미나티제이엔원주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기념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2024.09.11 09:56조민규

"팬택 기억나시나요"...옛 통신특허로 크라우드 펀딩 투자 진행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가 통신 특허를 기반으로 특허 수익화 사업을 전개 중인 팬텍의 매출에 연계되는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동영상 압축 표준 기술인 HEVC 특허를 기반으로 한 투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아이디어허브의 자회사 팬텍이 진행하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다. 팬텍은 특허수익화 전문기업인 아이디어허브가 과거 통신 강자였던 팬택의 특허 1천400여 건과 상표권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한 100% 자회사로 LTE와 5G 분야의 핵심 특허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팬텍에게 로열티를 지불하며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펀딩을 통해 개인투자자도 기존 소수의 대형 투자 기관들만 참여할 수 있던 특허권 수익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회사인 아이디어허브는 특허수익화 전문기업으로 현재 통신, 스트리밍, 무선인터넷 등 ICT 관련 특허 약 5천500건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 팬텍은 통신 특허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나 메이저 통신 기업들로부터 특허 로열티를 받고 있으며, 2023년까지 누적 매출 300억 원을 달성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번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벤틀리, BMW 그룹,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AT&T, 미츠비시, 메타 등이 사용하고 있는 통신 특허의 수익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되며 약 3개 분기 동안 발생하는 로열티 매출 구간에 따라 최대 17%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팬텍의 김형윤 대표는 “한국은 미국 특허를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고 또 우수한 특허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술에 대해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며 “특허 연계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국내 우수 특허에 관심을 갖고 특허 수익화 산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허 연계 투자는 오는 23일부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크라우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알림 신청 시 청약 오픈 알람을 받을 수 있다.

2024.09.05 09:46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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