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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PaaS-TA'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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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자체 기술로 HBM 성공…경쟁사 출신 영입설 '사실무근'"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는 업계 최고의 속도, 성능을 갖췄습니다. 온전히 회사 개발진들이 오랜 시간 갈고 닦아 온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죠. 당시 경쟁사에서 우리 HBM 설계 조직에 들어온 인력은 1명도 없었습니다." 27일 SK하이닉스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HBM 기술개발의 주역인 박명재 부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TSV(실리콘관통전극)로 연결한 차세대 메모리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 3월부터 5세대 HBM 제품인 HBM3E를 양산하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당초 내후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긴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2~3년 전부터 생성형 AI가 업계 판도를 뒤흔들면서 SK하이닉스의 HBM이 '벼락 성공'을 맞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며 "그러나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최고의 기술진이 15년 이상 연구·개발에 집중해 얻은 기술력으로 HBM 분야의 정상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HBM설계 담당을 맡고 있는 박명재 부사장 역시 HBM이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던 2010년대를 '위기 속에서 기회를 발견한 시기'라고 표현했다. 박 부사장은 "2010년대 중후반 HBM설계 조직은 공공연히 오지로 불렸다"며 "회사가 HBM2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무엇보다 시장 성장이 예상보다 더뎠던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우리는 HBM이 SK하이닉스 고유의 기술력을 보여줄 기회이며, 최고의 제품만 개발하면 이를 활용할 서비스는 자연스레 생길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이것이 HBM2E를 비롯해 후속 제품들의 개발을 밀고 나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박 부사장은 이 과정에서 '성공의 키(Key)는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것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의 1등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얻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절치부심하며 HBM2E 개발에 나섰다고 회상했다. 박 부사장은 "HBM2E부터는 외부 기대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목표로 잡고 협업을 강화했다"며 "덕분에 MR-MUF, HKMG, Low-K IMD 등 주요 요소 기술과 현재의 기틀이 된 설계 및 테스트 기술들이 모두 이때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 용량 12단 HBM3를 개발한 지 4개월 만인 2023년 8월 HBM3E를 공개하며 제품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Time to Market)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지난 3월에는 HBM3E 양산에 이어 고객에게 가장 먼저 제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박 부사장은 이 같은 성공의 비결은 '성능, 품질, 시장 대응력'임을 강조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HBM은 업계 최고의 속도, 성능을 갖췄다"며 "특히 여기에 적용된 당사 고유의 MR-MUF 기술은 고성능으로 인한 발열을 가장 안정적으로 줄여 세계 최고 성능 구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 부사장은 얼마 전 HBM 개발과 관련돼 항간에 돌았던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 이라고 명확히 짚으면서 앞으로도 경쟁 우위를 확고히 지켜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앞서 지난해 국내 일부 언론에서는 SK하이닉스가 경쟁사 출신의 개발자들을 영입해 HBM을 개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부사장은 "얼마 전 경쟁사의 HBM팀이 당사로 넘어와 기술을 개발했다는 사실무근의 루머가 있었는데, 온전히 우리 힘으로 기술 개발을 해낸 당사 구성원들로서는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SK하이닉스 HBM은 명확하게 당사 자체 기술이며, 당시 경쟁사에서 우리 HBM 설계 조직에 들어온 인력은 1명도 없다"고 설명했다.

2024.06.27 10:36장경윤

"K-콘텐츠 생태계 지속되려면 재투자 선순환 구조 마련돼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콘텐츠 제작과 방영이 쏠린 가운데 K-콘텐츠 생태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지상파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투자 선순환 구조가 마련돼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이상원 경희대 교수는 한국방송학회가 26일 개최한 'K-콘텐츠 생태계 지속을 위한 지상파의 역할과 전망' 세미나에 발제를 맡아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국내 방송미디어산업이 종속될 수 있다"며 "국내 방송 산업의 경쟁력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원 교수는 지속가능한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위한 필요조건으로 ▲ 국내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 재투자 선순환 생태계 조성 ▲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규제 개선 ▲ 콘텐츠 글로벌 유통을 위한 재원조성 및 진흥 ▲ 지속가능한 지역방송 정책 및 라디오 정책 개선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국내 방송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 제고되고 유지되는 게 현재 너무나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에 맞춰서 진흥 정책과 규제 정책이 같이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왜 하필이면 지상파를 지금 진흥해야만 하느냐라고 물어본다면 분명한 것은 K-콘텐츠의 양대 축"이라며 "콘텐츠에 대한 경쟁력이 없으면 우리나라의 방송 미디어의 미래가 없기에 지상파 콘텐츠의 경쟁력은 필수 불가결이다"고 덧붙였다. 홍원식 동덕여대 교수는 "국내 콘텐츠의 고유한 차별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체 시장 규모 유지를 위해 지상파 방송의 역할과 재원 구조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상파 매출이 가져오는 제작 생태계 시장의 긍정적 순환효과는 여전히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교양, 다큐 등 비드라마 영역에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특히 ▲공공재로서의 지상파 ▲제작시장 내에서의 역할과 가치 ▲공론장에서의 역할과 가치 ▲한류에서의 역할과 가치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지상파 방송의 역할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 교수는 "지상파 방송의 시장 가치를 부정하거나 과소평가하게 되면 오히려 지상파 방송의 품질 저하로 지상파 방송의 공공재적 가치 하락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발제에 이은 토론에서도 콘텐츠 제작을 위한 충분한 수익이 확보돼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배진아 공주대 교수는 "지상파 방송은 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공론장, 지역성, 다양성 등 중요한 공적 책무들을 여전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제도적, 사회적 지원이 시급한 시점"이라 진단했다. 조성동 인하대 교수는 "정부의 매칭 펀드, 플랫폼 사업자가 참여하는 콘텐츠 펀드 등 콘텐츠사업자에게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지고 콘텐츠가 계속 만들어질 수 있는 선순환 내수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26 23:32최지연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K뷰티 고 빅' 프로젝트 열고 글로벌 수출 지원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가 26일 한국 뷰티 브랜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K-뷰티 고 빅(Project K-Beauty Go Big)'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개발부터 ▲인센티브 리소스 ▲운영 교육·세미나 ▲아마존의 외부 서비스 사업자(Service Provider Network, SPN) 협업 제품 출시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온라인 수출 역량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화숙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는 한국 셀러들의 글로벌 시장 성공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아마존 미국 스토어에서 발생한 K-뷰티 셀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아마존은 K-뷰티 셀러가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다고 보며 아마존의 역량과 툴,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빠른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가 세계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데에 필요한 지원과 리소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부터 한국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해 온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는 국내 제품의 글로벌 수출을 위한 주요 채널로 자리 잡았다. 프로젝트 K-뷰티 고 빅은 한국 뷰티 브랜드가 아마존의 리소스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섯 가지 주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회사는 제품 개발에 대한 셀러들의 수요 증가에 따라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K-뷰티 셀러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제조업체와의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품 기획부터 제조, 패키징, 브랜딩, 각 셀러 물류창고로 배송까지 필요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해 전 판매 여정에 걸쳐 셀러를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는 셀러들이 초기 이커머스 수출의 장벽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과 리소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셀러들이 적시에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셀러들이 컴플라이언스, 세금, 물류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이니셔티브를 개발 중에 있다. 나아가 회사는 뷰티 관련 협회와 협력해 3만 명 이상 뷰티 업계 회원을 대상으로 이커머스를 통한 뷰티 제품 수출에 대해 알려나갈 예정이다. 해당 협업은 셀러를 위한 아마존 내 판매 교육, 세미나 진행, 글로벌 비즈니스에 필요한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아울러 셀러들이 수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SPN 리소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에서 K-뷰티 셀러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신규 브랜드 전담 계정 관리자를 배정해 비즈니스 최적화 서비스를 지원하고 글로벌 운영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도 제공한다. 셀러들의 보다 원활한 판매 여정을 위해 아마존의 혁신적인 상품과 프로그램에 대한 최신 동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통해 아마존 광고의 도움으로 글로벌로 확장한 성공적인 K-브랜드의 여정을 공개한다. 지난해 아마존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판매 성장을 이룬 K-뷰티 셀러 '위시컴퍼니'를 첫 번째 에피소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시리즈를 통해 아마존은 K-뷰티의 성공 스토리에서 얻은 귀중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한국 셀러가 비즈니스를 세계 무대로 확장하도록 영감을 줄 예정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국의 대형 K-뷰티 브랜드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수출도 뷰티를 핵심 동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많은 국내 중소기업 뷰티 브랜드가 아마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2025년에도 아마존과의 협력을 강화해 뷰티 수출 성장의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일호 글로벌성장이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현재 전자상거래 수출 시장 진출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쇼핑몰 입점, 마케팅, 물류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약 1천개사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아마존에서 성공적인 온라인 수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화장품협회(KCA) 연재호 부회장은 “이번 신규 프로젝트는 한국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KCA는 한국 뷰티 브랜드가 필요한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아마존과 함께 교육 과정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전반적인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뷰티 수출액은 85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전체 국내 뷰티 수출에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통한 수출은 1% 미만으로,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한국 뷰티 브랜드는 아마존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며 "아마존은 한국 셀러들에게 손쉬운 온보딩 툴, 물류 솔루션, 기획전, 매출 향상·글로벌 브랜드 구축을 위한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2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업계 협회·제조사·브랜드 관계자를 대상으로 'K-뷰티 컨퍼런스'를 개최해 K 뷰티 수출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

2024.06.26 11:13최다래

[단독] 'K-보안' 해결사로 나선 LG CNS…베트남에 韓 기업 '전진기지' 구축

LG CNS가 점차 커지고 있는 베트남 보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꺼내 들었다. 이곳에서 현지 보안 인력 확보뿐 아니라 국내 보안 솔루션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보안 기술지원센터'를 오픈했다. 국내 보안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보안 시장에 적극 소개하기 위해서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켄 리서치(Ken Research)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 사이버 보안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14.8%다. 향후 5년간은 약 26%의 성장률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베트남의 ICT 산업은 베트남 정부의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상태로, 특히 사이버 범죄가 늘면서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국내 보안 솔루션 기업들은 현지 지원인력 부족, 국내와 다른 IT 인프라 등으로 인해 베트남 보안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이에 LG CNS는 국내 보안 솔루션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보안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LG CNS는 이곳에 베트남 기업들이 한국 보안 기업들의 솔루션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현지의 우수한 보안 전문가들을 채용해 보안 기술지원센터에 전진 배치했다. LG CNS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보안 기업들은 이들에게 한국 보안 솔루션에 대한 사전 기술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베트남 현장에서 이슈 발생 시 현지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한국 보안 솔루션 기업들은 적은 비용으로 높은 퀄리티의 보안 서비스를 베트남 소재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베트남 기업들은 이슈 발생 시 보안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후속 조치를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체계 구축을 위해 LG CNS는 베트남 소재 글로벌 IT기업인 FPT그룹과도 협력한다. 앞서 LG CNS는 지난 3월 FPT그룹과 DX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더불어 LG CNS는 베트남 정부의 ICT 법률 등 현지에서 사업 추진 시 꼭 알아야 하는 규제를 국내 보안 솔루션 기업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보안 솔루션 기업들이 변화하는 규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미리 준비해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국내 정부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보안 기술지원센터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나일소프트 ▲넷앤드 ▲모니터랩 ▲스패로우 ▲앤앤에스피 ▲엑스게이트 ▲테이텀 시큐리티 등 총 7개사다. 이 기업들은 클라우드보안, 애플리케이션보안, 웹방화벽(WAF, Web application Firewall), 인프라취약점 점검 등 다양한 영역에 특화된 전문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LG CNS는 보안 기술지원센터에 참여할 국내 보안 솔루션 기업들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 배민 상무는 "보안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한국 보안 기업들의 우수한 솔루션들을 베트남 기업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 중소기업들과 손잡고 베트남 보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6 10:22장유미

HD현대, 울산 HD 원정경기 응원 이벤트

HD현대는 울산 HD FC의 '2024 K리그1' 원정경기 현장을 찾는 팬들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HD현대는 팬들이 이번 시즌 남은 원정경기를 직접 관람하면 경기당 1개의 스탬프를 지급하고, 획득한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을 준다. 스탬프북은 오는 26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받을 수 있다. 스탬프는 30일 열리는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파이널라운드 전 마지막 원정경기까지 총 7번의 경기에서 획득할 수 있다. HD현대는 남은 원정경기를 관람해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하고 SNS에 응원 콘텐츠를 활발히 게재한 팬 중 1명을 선수단 및 스태프 투표로 선정해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참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FIFA 클럽 월드컵은 전 세계 최정상급 축구 클럽들이 모이는 국제대회다. FIFA는 2025년부터 클럽 월드컵을 4년 주기로 개편하고, 참가 규모도 32개 팀으로 확대한다. 'FIFA 클럽 월드컵 미국 2025'는 내년 6월 1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레알 마드리드 CF, 맨체스터 시티 FC, FC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FC 등 세계 유수의 축구 클럽들이 참가해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울산 HD가 국내 클럽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원정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응원해주는 팬들이 울산 HD의 승리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HD현대도 울산 HD의 K리그1 3연패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4 17:28신영빈

CJ올리브영, 외국인 관광객 대상 'K뷰티 도슨트' 제공

CJ올리브영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명동에 위치하는 글로벌 고객 특화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타운에서 외국인 관광객 10여 명을 대상으로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6월 한 달 간 여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기간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마련한 K뷰티 체험 행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산하의 K뷰티 체험공간인 뷰티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기획했다. 뷰티플레이 명동, 홍대에서 뷰티 관련 세미나를 수강한 뒤 인근에 위치하는 올리브영 명동타운, 홍대타운에서 K뷰티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총 2회, 19일 올리브영 명동타운에 이어 오는 25일 올리브영 홍대타운에서 두 번째 행사가 열린다. 행사 첫 날 올리브영 명동타운을 찾은 폴란드인 비올라(28세)씨는 "한국 화장품 구매를 위해 즐겨 찾던 올리브영 매장에서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소개받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1시간 남짓 행사 시간 동안 명동타운 매장은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태국 등 다양한 국적 참가자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글로벌 K뷰티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리브영 명동타운, 홍대타운을 찾는 고객에게 인근 뷰티플레이에 방문하면 뷰티 체험 키트를 제공하는 K투어 이벤트를 경품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연중 내내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에서 출시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를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K뷰티 인기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부산시 소재 일부 매장에서 실시한다. 글로벌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과 연계해 서비스 제휴를 맺은 호텔 인근 올리브영 매장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내년 6월 말까지 진행한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 4월부터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1월~5월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간판 매장인 명동타운은 6월 기준 일 평균 5천 건에 달하는 결제건수를 기록하며 K뷰티 메카로 부상 중이다.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우수 중기 K뷰티 브랜드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맡는다는 방침이다.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과 같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을 정례화하는 한편, 사업 전문성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속속 내놓으며 글로벌 고객몰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단순 쇼핑 목적이 아닌 K뷰티 체험을 위해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점을 겨냥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K뷰티가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핵심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10:51최다래

"기업 평가 30년 기보 노하우 공유"···중기부, 'K-TOP' 가동

지난 30년간 축적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역량이 담긴 국내 최초 오픈형 기술평가 플랫폼 'K-TOP'이 공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19일 서울 브이스페이스에서 민간주도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K-TOP'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12개 기관과 맺었다고 밝혔다. 'K-TOP(Kibo Technology-rating Open Platform)'은 기술보증기금의 3가지 AI 기반 기술평가 핵심 콘텐츠를 통해 각 기업의 기술평가정보를 등급화·수치화한 형태로 제공하고 은행 등 유관기관이 이를 검색·조회할 수 있게 한 플랫폼이다. 이번에 공개한 'K-TOP'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심사 목적으로 생산해온 기술평가 정보를 앞으로는 기업은 물론, 은행과 공공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술 역량을 스스로 진단해 혁신활동을 이어갈 수 있으며, 은행·투자기관은 기업 선정·심사 시 기술평가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융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 역시 각 정책 목적에 맞게 사업 수행 역량을 높일 수 있다. 이날 행사는 'K-TOP' 시연과 오픈 선포식,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주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발명진흥회 등 12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K-TOP을 활용한 혁신성장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 △K-TOP 개방 및 공동 활용 △기술평가 활성화를 위한 K-TOP 관련 데이터 공유 및 상호협력 등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오늘 업무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4월 29일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전략의 첫 번째 후속조치”라며 “K-TOP이 중소벤처기업과 금융기관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소해 대한민국 기술금융 발전을 위한 핵심 도구로 부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19 17:55방은주

K-바이오·백신 2호 펀드 1566억원 규모 결성 완료

K-바이오·백신 2호 펀드가 1천566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K-바이오·백신 2호 펀드(주관 운용사 프리미어 파트너스)가 정부 및 국책은행 600억원(정부 350억원, 한국산업은행 175억원, 한국중소기업은행 75억원)과 민간 966억원 출자를 통해 최종 1천566억원 규모로 결성했다고 밝혔다. 2호 펀드는 작년 12월15일 1천146억원 규모로 우선 결성해 조기 투자를 시작했으며, 이후 추가 조성을 통해 당초 목표액 1천5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작년 11월8일 1천500억원 규모(정부·국책은행 600억원, 민간 900억원 출자)로 결성한 1호 펀드(주관 운용사 유안타 인베스트먼트)와 합산하면 총 3천66억원이 결성됐다. 제약·바이오 투자 활성화를 위해 K-바이오·백신 펀드를 결성, 혁신 신약 임상 2~3상과 혁신 제약 기술 플랫폼,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 M&A 등 혁신 제약·바이오헬스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작년 3월24일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에서 K-바이오 메가펀드를 1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3호 펀드 또한 조성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13일 LSK 인베스트먼트를 운용사로 선정해 출자금 모집 중으로, 2024년 7월 말까지 결성(1천억원 목표)돼 투자가 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는 7월부터 이어서 각 1천억원 규모의 4호·5호 펀드 주관 운용사를 공모해 올해 말까지 총 6천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 여건이 많이 어려운데 K-바이오 1호 및 2호 펀드의 성공적인 결성이 투자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오헬스 기업의 혁신기술 개발 및 글로벌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내 3·4·5호 펀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6.19 17:39조민규

현대엘리베이터, 대구시와 UAM 버티포트 구축 MOU

현대엘리베이터는 대구광역시와 도심항공교통(UAM)용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대구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K-2 후적지 내 조성될 버티포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구시는 포항과 경주 등 인접 도시를 연결하는 UAM 복합 환승센터를 기존 대구국제공항 부지와 대구경북신공항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UAM과 KTX, 도시철도, 고속버스 등이 연계된 교통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주차장, 상업시설, 쇼핑센터, 면세점, 전시공연장 등 편의시설 입점도 추진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대구시의 이 같은 'K-2 후적지 개발 계획'에 참여해 UAM 사업의 핵심인 버티포트 구축을 담당한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국토교통부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직 격납형 버티포트' H-포트의 구동 모형을 대구에서 선보였다. H-포트는 기존 공항과 같은 넓은 대지와 공간을 요구하는 버티포트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제시됐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H-포트를 기반으로 UAM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조성될 K-2 후적지가 버티포트 기반 차세대 교통허브 역할수행을 통해 미래 신성장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TK신공항과 K-2 후적지를 비롯한 인접 도시 주요 거점을 UAM으로 연결해 그야말로 하늘길을 열어나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엘리베이터가 UAM 분야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H-포트는 자동 주차시스템을 활용한 격납고, 드론의 자동 주차 및 충전 시설, 탑승객 승하차 시스템 등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건축물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수직·수평 이동 기술을 접목했다.

2024.06.19 17:25신영빈

캐논코리아, 다음 달 4K 리모트 카메라 펌웨어 업데이트

캐논코리아가 오는 7월 중 4K 리모트 카메라 5종과 리모트 카메라 컨트롤러 1종의 펌웨어와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CR-N700/N500/N300/N100, CR-X300 등 4K 리모트 카메라 5종, 리모트 카메라 컨트롤러 RC-1000 등이다. 펌웨어 업데이트시 개선된 알고리듬 적용으로특정 인물이나 피사체를 자동추적하는 기능이 향상되며 피사체 추적을 위한 팬/틸트 제어 알고리듬도 개선된다. 자동추적 애플리케이션 기본 기능은 CR-N700, CR-N500, CR-N300, CR-N100 모델에 탑재해 별도 라이선스 없이 활용할 수 있다. 4K 리모트 카메라 CR-N300과 CR-N100 모델은 별도 드라이버 설정 없이 케이블만으로 PC와 연결해 웹 카메라로 사용할 수 있으며, USB 연결로 기존 FHD 12.5fps에서 최대 FHD 30fps로 보다 부드러운 영상 출력이 가능하다. RC-IP1000의 터치 패널에 카메라에 등록된 프리셋이나 트레이스의 썸네일 표시가 가능하고, 터치로 이를 재생할 수 있다. 카메라 설정 복사, 포커스 가이드 및 카메라 설정 파라미터 OSD 표시, 파형 모니터·백터스코프·3종 마커 표시 등 기능이 추가됐다. 펌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는 오는 7월 중 무상 배포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캐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2 12:50권봉석

K-SURE, 수은·투르크 대외경제은행과 협력 강화…투르크메니스탄 진출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대표 장영진)는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한국수출입은행·투르크메니스탄 대외경제은행(TFEB)과 금융지원 및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금융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TFEB는 대외경제협력과 국가산업 개발을 목적으로 1992년 설립된 투르크메니스탄 국책은행이다. 지난 3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제9차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무역·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세 기관은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투르크메니스탄 프로젝트 금융지원과 정보 공유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한국기업 참여 프로젝트 금융지원 협력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정보 공유 ▲각 기관의 경험과 전문성 공유 등이다. K-SURE 측은 이번 협약으로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과 더불어 지리적 이점을 갖춘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국내 기업의 사업 기회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규모 천연가스 확인매장량 보유국으로 카스피해 인근에 위치해 중국·러시아·유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한편, K-SURE와 한국수출입은행은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플랜트 프로젝트에 각각 11억 달러와 7억700만 달러의 금융을 지원한 것을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및 TFEB와 우호적 협력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장영진 K-SURE 사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원 부국으로 최근 인프라·국방·관광 등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양국 경제협력에 따른 매우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우리 기업의 수주 확대와 투르크메니스탄의 여러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6.11 20:28주문정

KAI-공군, 국산항공기 수출국과 협력 강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공군과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11일부터 사흘 간 제13회 K-TCG과 제7회 SMG 국제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공군, 방사청, KAI 등 국내 관계자 180여 명과 국산 항공기 수출국인 인도네시아, 페루, 튀르키예, 필리핀, 태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총 7개국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FA-50 18대 도입을 위해 지난해 약 1조 2천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말레이시아는 올해 처음 참석했다. 공군이 개최하고 KAI가 지원하는 K-TCG와 SMG 국제회의는 우리 공군과 국산 항공기 운영국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국산 항공기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수출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공군은 지난 2009년 K-TCG를 발족하고 가동률 상승, 정비 시간 단축, 유지비 절감 등 축적된 국산항공기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국과 잠재적인 마케팅 대상국 대상 기술지원과 우수성을 소개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국산항공기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비행 안전 정보를 공유하는 SMG 회의를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회의 첫날인 11일에는 유재문 공군 군수사령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K-TCG & SMG 운영 현황과 함께 군수지원 전략, 국산기 운영 개선 사례 등 주요안건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운영국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KAI는 이날 총 3개의 안건을 발표했다. 첫 번째 안건으로 이·착륙시 보다 안전한 방향 제어가 가능한 'T-50 계열 NWS 이중모드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운영 중인 고정익·회전익 분야 교육과정과 신설 예정인 미래 신기술 적용 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훈련센터 교육과정 전반'을 소개했다. 마지막 안건인 '수출기 군수지원 전략'에서는 보급지원, 기술지원, 교육 훈련 등 항공기 군수지원에 필요한 통합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수출국가별 항공산업 육성전략과 연계한 유지·보수·정비(MRO) 기반 맞춤형 군수지원 솔루션을 설명했다. 또한 방사청 항공기사업부에서는 K-방산 수출 현황을 발표하고 공군 군수사령부와 항공안전단에서는 각각 기종별(KT-1, T-50 등) 운영 현황과 항공 안전관리체계를 알렸다. 각국 대표단은 오는 13일 KAI 사천 본사에서 항공기 생산현장을 견학하고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국산항공기 운영 현장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KAI CS센터장 이상재 전무는 "이번 회의는 국산항공기 운영국들과 운영 노하우 및 개선 사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운영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산항공기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6.11 17:27신영빈

2K, '시드 마이어의 문명7' 2025년 출시 예정

2K와 파이락시즈 게임즈는 문명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작품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I(문명 7)'을 플레이스테이션5,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닌텐도 등을 통해 2025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문명 7은 이번 서머 게임 페스트 킥오프 라이브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역사 속 인류의 진보와 시간의 시험을 이겨내고 유산을 구축하기 위한 도전을 보여주는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2K는 올해 8월경 게임에 도입될 새로운 기능을 비롯해 스위치, 스팀을 통한 PC, 맥과 리눅스 등 일부 플랫폼에서 위시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문명 프랜차이즈의 7번째 메인 타이틀인 문명7은 전설적인 파이락시즈 팀이 개발한 4X 전략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자신의 문명을 건설하고, 도시와 건축물을 세워 문명의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경쟁 문명을 정복하거나 협력하면서 미지의 세계를 탐험해야 한다. 파이락시즈의 크리에이티브 개발 이사이자 문명 프랜차이즈의 창시자인 시드 마이어는 "30년 넘게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문명에 대한 사랑과 지원을 보여 주었다. 문명 팬들에게 30년 동안의 전략 혁신과 개선을 대표하는 문명7을 선보일 수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2K 게임즈의 데이비드 이스마일러 대표는 “7천만 장 이상이 팔리고 10억 시간 이상 플레이한 문명 프랜차이즈는 2K가 보유한 최고의 크라운 주얼이다” 라며 “파이락시즈 게임즈가 문명 VII으로 다시 한번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명VII는 현재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등급 위원회(ESRB)에서 등급 심사 중이며, 현재는 테스트 버전의 RP 등급을 받았다. 파이락시즈 게임즈는 2K의 스튜디오로, 2K는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가 소유한 퍼블리싱 레이블이다.

2024.06.10 11:34강한결

강원랜드, 파독산업전사 찾아 감사 인사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4일(현지시간) 독일 광업도시 에센과 보훔을 방문,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와 우호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류 협약식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폐광지역 4개 시‧군 사회단체장(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태백시 지역현안대책 위원회, 도계읍 번영회, 영월군 번영회),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관계자가이 참석했다. 강원랜드와 폐광지역 4개 시‧군 사회단체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파독산업전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을 기억한다는 내용의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관계자들은 'K-HIT프로젝트 1.0'의 성공을 위해 탄광문화 보존·계승을 위한 조언과 자문을 약속했다. 고창원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회장은 “파독을 준비한 광부전원이 도계‧삼척‧태백 지역에서 채탄작업에 필요한 필수 교육과 실습을 받은 바 있어, 강원 남부 폐광지역과 상호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강원랜드와 강원 폐광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폐광지역에 사는 우리는 파독산업전사의 땀과 헌신을 잊지 않고 예우하고 기억해야 한다”며 “이제는 우리가 산업전사에게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올해 안에 뜻깊은 행사를 개최해 전국적으로 탄광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철규 대행을 비롯한 4개시·군 사회단체장은 독일 에센에 있는 파독광부기념회관 겸 한인문화회관을 찾아 감사인사를 전하고 재독한인 글뤽아우프 남부협의회와 간담회도 진행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올 하반기 파독 및 전국 광부, 유가족을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강원랜드 리조트 곳곳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초청 기간 동안'탄광 문화'와 '탄광에서 자연으로 전환'이라는 주제로 전국 예술 공모전을 개최하고, 무형적 문화 보전을 위한 미디어아트를 제작해 리조트 곳곳에 설치, 탄광의 역사와 문화를 전국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2024.06.05 15:00주문정

강원랜드, 'K-HIT 프로젝트 1.0' 탄광문화 연계사업 벤치마킹

강원랜드가 '하이원통합관광(K-HIT) 프로젝트 1.0'의 하나인 '탄광문화 연계사업' 성공을 위한 첫걸음으로 폐광도시에서 세계적 문화도시로 탈바꿈한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방문,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강원랜드는 최근 국내 탄광이 연이어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 광업 도시의 문화유산 보존·연계관광 활성화와 도시재생 성공사례 조사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 온 탄광의 전통적 문화를 이어가고 활용하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일정에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해 K-HIT프로젝트TF 직원이 참여했다. 폐광지역 4개시·군 사회단체장과 디자인·건축·축제분야 전문가가 동행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자문역할을 맡았다. 첫 번째 방문지인 졸페라인은 독일 최대 규모 탄광단지이자 도시재생 대표 사례다. 현대 건축 개념을 적용한 산업 기념물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연간 약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인근지역인 보훔의 광산 박물관은 길이 2.5km 규모의 광산 갱도체험 프로그램 등이 유명해 연간 40만명 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어 방문하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마을은 세계 최초 소금광산 등을 활용한 연계관광 우수사례로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연간 약 1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 명소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4월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에서 폐광에 따라 사라져 가는 대한민국 탄광문화를 잘 보존해, 국내외에 폐광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폐광문화 연계관광 콘텐츠 발굴에 나서고 있다. 강원랜드는 4일 국가기록원이 주관하는 '2024년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정선 사북에 위치한 동원탄좌의 산업유산에 대한 수집·보전 활동을 높게 평가 받아 '국가기록관리 유공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24.06.05 08:04주문정

과기정통부·산업부, "9년간 2조 5천 억 들여 차세대 원자로 상용화 나선다"

상용화를 전제로 향후 9년 간 2조 5천 억원이 투입되는 한국형 차세대 원자로 기술개발 및 실증 프로그램(K-ARDP)'이 추진된다.근래들어 대단위 R&D 및 상용화에 조 단위로 예산을 쏟아 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8회 심의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차세대 원자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추진방안'이 심의·의결됐다. 이 실증 추진안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차세대 원자로 설계역량을 보유한 민간기업 2개 육성(2030년 대까지)과 신속 상용화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차세대 원자로 기술개발 및 실증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산 투입 규모는 오는 2026년부터 2034년까지 총 2조 4천810억 원이다. 국비 1조6천490억 원, 민간에서 8천320억 원을 투입한다. 예산 지원은 단기 실증 유형과 중장기 전략 유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고온가스로 소듐냉각고속로 4~5년 내 실증 단기 실증 유형은 4~5년 내 실증로 건설 허가 신청이 가능한 노형이 대상이다. 고온가스로(HTGR), 소듐냉각고속로(SFR) 등이 이에 해당한다. 1딘계에서는 이들 2개 노형에 대한 기본설계(4년)를 완료할 때까지 3천 60억 원을 투입한다. 2단계에서 실증 및 상용화 가능성을 평가해 1개 노형을 대상으로 1조 5천 억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중장기 전략 유형은 기본설계 완료까지 6~9년 소요되는 노형이다. 용융염원자로(MSR), 히트파이프 원자로(HPR) 등이 대상이다. 이들 원자로에는 1단계에서 1천410억원, 2단계에서 총 3천6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실증 신속화를 위해 향후 9년간 단기 및 중장기 유형 공통 기술 개발 및 성능 시험 검증에 1천710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연내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 및 실증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가칭))i-SMR 홀딩스 등 사업화 기관 설립"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핵심기술을 신속히 확보해 내년까지 표준설계를 완료하고 2030년대 글로벌 SMR 시장진입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화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칭)i-SMR 홀딩스 등 사업화 기관 설립, 지식재산권 관리방안 등 사업화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기술개발과 동시에 새로운 기술에 대한 안전규제체계도 마련한다. SMR 규제연구 추진단을 꾸려 검증 및 평가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 과기정통부는 연말까지 '차세대 원자로 연구조합'을 설립, 민간주도 상용화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또 차세대 원자력 분야 연구 및 산업 인력 수요·공급 전망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차세대 원자력 인력양성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전문인력 양성센터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간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독자 원자로 설계, 기자재 공급, 제작 및 시공, 국내·외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민간 영역이 크게 확장될 것"이라며 "차세대 원자력을 통한 전력공급뿐 아니라, 열 공급, 수소 생산, 신재생에너지 연계, 해양·우주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6.04 17:01박희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7월 1차 연도 과제 시작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멜로디(K-MELLODDY사업단)은 오는 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는 연합학습 기반 ADMET 예측 모델인 'FAM'(Federated ADMET Model)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개발(R&D)사업이다.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은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으지 않고 개별 기관에서 AI를 학습시키는 기술로 정보 유출 위험이 거의 없어 민감정보의 '보호'와 '활용'이 동시에 가능하다. ADMET(Absorption, Distribution, Metabolism, Excretion, Toxicity)는 약물 흡수와 분포, 대사, 배설 및 독성 등 임상시험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발표에 따르면 ADMET가 신약개발 R&D 비용의 약 22%를 차지한다. 특히 한국은 기술수출 등으로 1상까지 하는 경우가 많아 임상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보고 있다. 프로젝트는 크게 ▲플랫폼 구축 ▲데이터 공급·활용 ▲AI 모델 개발 등으로 나눠지며, 세부과제는 ▲연합학습 기반 FAM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는 '플랫폼 구축 및 개발' 1개 과제 ▲제약사‧병원‧연구소 등에 대한 데이터 공급 및 FAM을 활용한 '데이터 공급·활용' 20개 과제 ▲FAM 솔루션과 응용 모델을 개발하는 'AI 모델 개발' 15개 과제로 구성된다. 올해 7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가동에 앞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관심있는 연구자 및 연구기관, 의료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과제별 상세 내용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는 ▲연합학습 플랫폼 구축 및 개발 ▲데이터 활용 신약개발 협력 체계 구축 ▲연합학습 플랫폼 활용 활성화 지원 등 세부 사업 소개와 추진 전략·일정·사업 참여 유의 사항 등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내 공지 사항의 링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설명회 자료는 설명회 종료 후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K-MELLODDY사업단이 주관한다. 사업단은 지난달 27일 범부처연구자통합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2024년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을 공고했으며, 6~7월 중 평가를 통해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연구를 개시할 계획이다.

2024.06.04 14:29조민규

카카오모빌리티, 외국인 전용 앱 '케이라이드' 출시

카카오모빌리티는 국가·문화·언어 제약 없이 한국에 들어오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이동을 돕는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케이라이드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일본·싱가포르·중국 등 총 14개국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외국인 이용자들은 한국에서 케이라이드 앱을 통해 카카오 T 블루·벤티·블랙·모범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계정이 없어도 전화번호 입력 후 구글 또는 애플 계정이나 이메일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발행된 카드 등록을 통한 자동결제도 가능하다. 케이라이드는 영어·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목적지 검색과 기사와 채팅 시에는 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아랍어 등 약 100여개 언어의 자동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 서비스 운영 국가를 3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라이드헤일링을 포함한 여행객 대상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선보이고 해외간편 결제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에서 다져온 성공적인 플랫폼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차량 호출 및 해외앱 연동 서비스와 해외 시장 내 기술 인프라 적용 등 다양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제 케이라이드를 통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편리하고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6.04 10:25정석규

미니레코드 '크리아이', 100만 다운로드 돌파

플랫폼 앨범 개발사인 미니레코드가 출시한 K-POP 콘텐츠 기반의 생성형 AI 앱 '크리아이'가 올해 3월 정식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 출시 당시 BTS(방탄소년단)와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위버스의 초기 성공에 큰 기여를 한 반면, 크리아이는 소속 아티스트 없이 생성형 AI 앱 플랫폼 서비스로만 100만 다운로드 기록을 세웠다. 서비스 출시 이후 세계 221개국에서 크리아이 서비스에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크리아이를 통해 Ai animate(Ai 댄스챌린지) 및 Ai photo 등 K-POP 콘텐츠 기반의 기획 상품 및 디지털 서비스 제작은 10만건에 달했다. 크리아이 앱 내 콘텐츠 페이지뷰(PV)도 1천400만회를 넘겼고 이 중 ITZY의 언터처블(UNTOUCHABLE)이 14만7천회로 1위, (여자)아이들 우기의 프릭(FREAK)이 13만5천회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크리아이의 빠른 성장 이유에 대해 회사는 “MZ세대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은 댄스 챌린지에 크리아이의 AI 기술력을 더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AI 댄스 챌린지 생성 서비스가 글로벌 팬덤들에게 자발적인 콘텐츠 제작 참여와 확산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크리아이 관계자는 "열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글로벌 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03 13:28백봉삼

빅크, 일본 시장 진출..."공연 디지털 경험 혁신"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대표 김미희)가 일본 공연 전문 제작사 커넥티드 스테이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신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빅크는 국내 방송사 및 공연 제작사들의 국내외 대규모 콘서트 홈 빌딩부터 팬 모객,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지털 수익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 164개국의 팬들을 보유하고 유료 결제자 중 60% 이상이 해외 이용자일 정도로 글로벌 프로덕트로 입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메가급 공연을 공동 주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빅크와 커넥티드 스테이지 간 MOU는 ▲아시아 K팝 콘서트 공동 주최 기반 행사 기획 및 운영 ▲K팝·K콘텐츠 IP 유통 수익화 사업 공동 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 K팝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만한 공연을 공동으로 기획해 커넥티드 스테이지가 오프라인 콘서트를 제작 총괄하고, 빅크는 해당 공연의 글로벌 팬 마케팅 및 라이브 스트리밍 등의 디지털 IP 수익화를 담당하며 현지 콘서트를 전 세계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커넥티드 스테이지는 조현준 대표가 설립한 공연 제작사다. 글로벌 티켓 거래 플랫폼 스텁허브의 한국 지사장을 지내는 등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조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 전체가 일본 현지에서 K팝 공연과 티켓 플랫폼에 10년 이상 몸담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SM, YG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메가 이벤트들을 함께했고, 작년 11월 NCT 드림 등 정상급 K팝 아티스트가 등장한 '네이버스콘'의 4만석 매진을 이끌었다. 양사는 첫 협업으로 올해 하반기 '아시아 No.1 케이팝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유수 방송사까지 참여해 3자가 함께하는 합작 프로젝트다. 8개월간 총 4차례의 콘서트 개최를 예정하고 있으며 빅크는 프로젝트 전반의 기획 및 글로벌 팬 운영, 라이브 스트리밍 및 2차 IP 수익화를 맡는다. 제휴 방송사는 연출 및 아티스트 섭외를 진행한다. 빅크와 커넥티드 스테이지가 대규모 콘서트 사업을 기반으로 쌓아온 온오프라인 K팝 빅데이터를 활용해 콘서트 운영 효율, 품질, 수익 예측 정확도 등을 향상하고 변동성을 줄여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CJENM의 MAMA 어워즈와 KCON 콘서트, MBC 아이돌라디오 요코하마 콘서트, MBC플러스와 협업한 NGLA 2024 콘서트 등 일본 내 K팝 공연의 흥행을 이끈 바 있다. 빅크는 일본 진출을 신호탄으로 해외 공연 및 엔터테인먼트 IP 사업 개척에 나선다. 전 세계 공연 시장은 연 80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거대한 산업으로, 올해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6.2%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매년 5만건 이상 열린다. 특히 빅크의 사업 역량이 K팝에 특화돼 있는 만큼, K팝 업계 전체에서 가장 큰 소비시장인 일본을 시작점으로 잡았다. 하반기 아시아 No.1 케이팝 콘서트 프로젝트로 일본 시장에 안착한 이후 다른 아시아 국가와 유럽, 미국까지 해외 엔터 IP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이 빅크의 목표다. 빅크는 궁극적으로 K팝 공연을 마중물 삼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IP 산업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빅크가 직접 개최하는 공연을 통해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콘서트 레퍼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공연 IP,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디지털 경험을 혁신하겠다"며 "아시아권 국가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는 그 시작"이라고 밝혔다.

2024.05.28 15:1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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