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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명동점서 BTS 단독 굿즈 판다

신세계면세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K-컬처 콘텐츠와 쇼핑 혜택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방탄소년단 공연이 예정되면서 글로벌 팬과 관광객의 명동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관련 상품과 프로모션을 확대해 K-컬처 쇼핑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월 명동점에 K-컬처 콘텐츠를 집약한 'K-WAVE존'을 열고 방탄소년단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방탄소년단 매거진, 마그넷, 퍼즐, 봉제인형을 중심으로 크로스백, 피규어 칫솔 및 거치대, 인형키링 등을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멤버 완전체 모습이 담긴 매거진과 특전 앨범, 캐릭터 브랜드 'BT21' 굿즈 등 다양한 관련 상품이 순차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명동점에서는 한류 문화와 함께 한국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K-미식 큐레이션 공간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에서는 멤버 진의 모습이 담긴 '동원 슈퍼참치 에디션 선물세트'와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을 패키지에 적용한 '담터 콤부차BT' 등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K-콘텐츠 관련 쇼핑 프로모션 'K-Love Festival'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온라인몰에서는 K-패션, 국산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운영한다. 신규 외국인 회원에게는 면세포인트 5천원과 9%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명동점에서는 16일부터 31일까지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과 최대 3만원 쇼핑지원금을 증정한다. K-헤리티지 키링과 K-컬처 스티커를 증정하는 등 한류 문화 관련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계기로 명동을 찾는 글로벌 팬과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통해 명동점을 찾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1 10:18김민아 기자

롯데백화점, BTS 컴백 앞두고 명동에 보랏빛 조명 켠다

롯데백화점이 글로벌 K-POP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롯데타운 명동' 일대를 보라색 조명으로 물들이는 '웰컴 라이트(Welcome lights)'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약 4시간 동안 본점(본관 및 신관)과 명품관인 에비뉴엘 건물 외벽을 보라색 조명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찾은 K-POP 팬들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야간 경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고객을 위한 'K-Wave 쇼핑 위크(K-Wave Shopping Week)' 행사도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본점과 잠실점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 진행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에는 '한국 한정 상품(Korea Only)' 택을 부착한다. 주요 쇼핑 혜택을 정리한 QR코드도 매장 곳곳에 비치한다. 행사 기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7%에 상당하는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K-패션 일부 브랜드 10% 할인 혜택과 함께 10%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까지 더해 최대 20%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당일 합산 30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K-굿즈인 '약과 수저 세트'를, 50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한국 전통 문양이 담긴 '스노우맨 포터블램프'를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이번 'K-Wave 쇼핑 위크' 전용 리플렛도 별도로 제작한다. 명동 내 주요 로드숍과 중국 최대 와이파이 도시락 브랜드인 '로밍맨' 등과 협업해 리플렛을 배포할 예정이다. 본점에서는 K-컬쳐 쇼핑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K-GIFT 큐레이션 공간'을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지하1층 식품관에서 운영한다. '롯데호텔 김치' 등 총 18개 브랜드의 한국을 대표하는 선물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진열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연출한다. 외국인에게 인기있는 그로서리 중심으로 K-푸드존을 확대해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명동 상권 내 인파 증가에 대비해 백화점 인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명동 상권 핵심에 위치한 본점의 경우 평상시 대비 1.5배 이상 수준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환자나 실종 아동 발생 등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상황 별 프로세스와 가이드를 마련했다. 유관 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3월 중으로 글로벌 K-POP 팬들의 서울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명동 상권의 중심인 본점을 거점으로 조명 연출과 K-쇼핑 프로모션을 함께 준비했다”며 “외국인 고객들이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방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3.11 09:56김민아 기자

엄기천 "탈중국·EU 법안은 기회…K배터리 원팀으로 위기 극복"

"공급망 문제와 보호무역 등이 위기로 다가오고 있지만, 배터리 셀사와 소재·부품 등 K-배터리가 원팀이 돼서 우리 생태계가 경쟁력을 갖고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협회가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전략을 만들어 정부와 상의하겠다." 신임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인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행사전 기자들과 만나 향후 협회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원팀'을 강조했다. 엄 대표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기술력'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유럽연합(EU)에서 발표한 산업 가속화법은 우리 K배터리에 찾아온 기회고, 이 기회를 활용해 기술개발이라든지 공정 혁신 또는 차세대 전지 개발에 국내 생태계가 같이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완성차 OEM을 중심으로 하는 탈중국 정책이라든지 EU 산업가속화법에 한국산 전지에 대한 프리미엄이 존재한다"며 "단순 가격뿐만 아니라 기술과 품질 그리고 신뢰, 차세대 기술을 같이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들이 K배터리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에 한국판 IRA 등 세제 지원 필요성을 계속 어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엄 대표는 "작년에 천연 흑연 생산 보조금을 처음으로 줬고, 국회에서도 이차전지포럼 등 관심을 가져주시고 있다"며 "생산보조금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이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안 나가고 국내에서 기업을 영위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들을 찾아서 정부와 소통해 K배터리 경쟁력이 있도록 협회장으로서 이끌어 가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과 관련해서는 중국이 선점한 리튬인산철(LFP) 시장 추격 의지와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 일정도 공유했다. 엄 대표는 "전기차 시장에 캐즘이 오다 보니 가동률이 많이 떨어졌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데이터센터 등 다른 시장이 크게 열리고 있기 떄문에 K-배터리도 삼원계 하이니켈에서 LFP도 준비하고 있다"며 "소재3사가 일단 올해 안에 양산품을 내놓을 예정이며,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7~8월 기존 삼원계 생산라인 개조를 완료하고, 3분기에 3개월 정도 인증을 거쳐 연말에 국내 고객사에 양산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고체 배터리 소재 관련해서는 "전고체 배터리는 향후에 중국을 추월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로, 협회 차원에서도 기업과 정부가 어떻게 전략적으로 개발할 지 노력할 예정"이라며 "포스코퓨처엠은 팩토리얼에너지에 지분을 일부 투자했고, 2년 정도 후에 시장에 내놓을 제품에 저희 양극재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11 09:20류은주 기자

장윤중 카카오엔터,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 다섯 번째 선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장윤중 공동대표가 '2026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9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 장윤중 카카오엔터 공동대표를 포함한 '2026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를 발표했다. 해당 발표는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미국 외 지역 리더들을 선정하는 것이다. 장 공동대표는 2021년부터 5차례 선정되며,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K팝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 공동대표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화하며 음악 지식재산(IP)를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K팝 산업의 교류를 이끌어온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장 공동대표는 음악 IP의 ▲기획 ▲제작 ▲유통 ▲스트리밍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의 음악 사업 역량을 고도화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음원 라이브러리와 음원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K팝을 소개하고 아티스트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며 K팝의 글로벌 팬덤 확장을 이끌어 왔다. 자사 레이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역량 있는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K팝 산업 전반의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엔터는 최근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를 발표하고 IP를 중심으로 글로벌과 플랫폼 사업에 더욱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장 공동대표는 메가 IP 확보와 글로벌 확장에 더욱 무게를 둘 예정이다. 특히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카카오엔터 전 사업 영역의 글로벌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기회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장 공동대표가 보유한 폭넓은 글로벌 엔터 산업 네트워크와 IP 비즈니스 노하우, 고정희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의 AI, 플랫폼 등 IT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2026.03.10 11:37박서린 기자

도·소매 강점 더했더니…롯데마트 인니 마타람점, 매출 60% ↑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마타람점이 도매와 소매의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재단장한 후 매출과 고객 수 모두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도매점은 호레카(HORECA, 호텔·레스토랑·카페) 사업자와 소매상을 대상으로 대용량 상품 중심으로 운영해, 일반 소비자에게는 상품 선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았다. 이에 롯데마트는 사업자 고객 중심의 도매 매장에 소매 매장 콘텐츠를 녹여낸 '하이브리드 매장'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1호 '하이브리드 매장' 발리점은 올해 2월까지 누적 매출과 고객 수가 각각 43%, 241% 증가했다. 두 번째 하이브리드 매장인 마타람점은 지난달 5일 재단장 후 한 달간 누적 매출이 재단장 이전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으며 고객 수는 약 4배 늘었다. 상권 분석에 기반한 '타겟 최적화' 전략이 적중했다는 설명이다. 마타람 지역은 인도네시아 휴양지인 롬복섬에 위치해 있지만 해외 관광객보다는 현지 실거주민의 생활권이 형성된 곳이다. 롯데마트는 마타람점을 소매 강화형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개편하고 먹거리 면적을 63%에서 90%까지 확대했다. 기존 1400평 규모의 도매 매장을 일반 소비자를 위한 1000평의 그로서리 전문 매장과 400평 규모의 도매 매장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K푸드 중심의 'K밀솔루션(K-Meal Solution)'을 새롭게 도입해 고객 체류 경험을 확대하고, 신선식품 매장 면적을 넓혀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K밀솔루션은 매장 입구에 전면 배치해 K푸드, 카페, 베이커리 등의 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재개점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5만명을 돌파했다. 김밥과 떡볶이, 닭강정 등 총 100여 개의 K푸드를 선보이는 '요리하다 키친'은 재단장 후 한 달간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즉석식품 매출보다 7배 증가했다. 마타람점의 소매 부문은 재단장 후 한 달간 매출과 방문객이 각각 159%, 289% 증가했다.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36개 도매 매장 중 마타람점의 신선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선식품을 포함한 냉장·냉동 상품의 진열 면적을 기존보다 70%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기존 핵심 고객인 도매 사업자들을 위해 400평 규모의 별도의 도매 공간을 구축했다. 기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판매량이 높은 핵심 상품군을 중심으로 압축해 선보였다.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발리점과 마타람점의 성공 모델을 더욱 진화시켜 올해는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0 09:47김민아 기자

CJ올리브영 페스타, 해외로 간다...5월 일본·8월 미국서 개최

K뷰티 산업의 저변을 넓혀온 '올리브영 페스타'가 그 역할을 세계 무대로 확장한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해 페스타를 일본과 미국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순차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 페스타는 올리브영의 상품 큐레이션과 트렌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브랜드사(社)가 고객과 직접 만나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소개하는 체험형 페스티벌이다. 이번 '올리브영 페스타 2026'은 페스타의 기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K뷰티를 집약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월드투어 형태로 확장됐다. K뷰티의 면면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구성 속에서 브랜드의 철학과 스토리,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 팬덤 형성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K뷰티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고객층을 고려해 K뷰티 루틴과 노하우, 상품 경쟁력을 쉽고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요소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인플루언서, 브랜드사, 뷰티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K뷰티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실질적 비즈니스 공간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한국 유망 중소기업 브랜드들의 해외 수출길을 열어주고 현지 유통망 진입을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월드투어의 첫 포문은 오는 5월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KCON JAPAN 2026' 현장에서 '올리브영 페스타 JAPAN 2026'으로 연다. 이어 8월에는 글로벌 뷰티∙컬처 트렌드가 교차하는 LA에서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을 개최해 브랜드들의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알린다. 특히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은 올리브영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과 브랜드 스토리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공간에서 수백 개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쇼케이스로 꾸며진다. 현장에서는 현지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파하는 올리브영 특유의 스토어 경험을 생생하게 구현할 방침이다. 올리브영은 페스타 월드투어를 통해 K뷰티 브랜드 하나 하나의 가치를 현지 소비자에게 각인하는 'K뷰티 앰배서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HEALTHY BEAUTY PLAYGROUND(건강한 뷰티 놀이터)'라는 페스타 아이덴티티 아래, 전 세계 Z세대가 브랜드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기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리브영은 국내에서도 고객이 브랜드사와 만날 수 있는 페스타 개최를 준비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뷰티 페스타의 원조인 '올리브영 페스타'는 2019년 론칭 이후 해마다 새로운 도전을 이어오며 수많은 중소 브랜드가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올해는 세계로 무대를 넓혀 글로벌 시장에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K뷰티의 정수를 각인하고, K뷰티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0 08:31안희정 기자

더본코리아, 독일 하이퍼마켓에 한식 코너 2호점 개점

더본코리아는 독일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에쉬본 지역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을 도입한 한식 코너 2호점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한국인 거주자가 거의 없는 상트벤델 지역에 1호점을 개점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에쉬본 지역은 프랑크푸르트 인근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 국내 대기업 사업소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 지사가 밀집해 있으며 한국 및 아시아 고객 비중이 높은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2호점에는 1호점 오픈 당시 처음 도입한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더본코리아가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핵심 B2B 소스를 공급하면서 메뉴 구성과 조리 가이드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글로버스는 더본코리아 컨설팅에 따라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직접 조리해 현지인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메뉴는 비빔밥과 덮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닭·돼지·소·베지테리언 등 주요 메뉴 타입을 선택한 뒤 토핑 소스를 고르는 커스터마이징 방식으로 구성해 운영 효율성과 선택의 폭을 동시에 높였다. 샐러드나 포케 등 맞춤형 메뉴 선택에 익숙한 서구권 소비자들의 주문 방식에 맞춰, 한식 메뉴도 원하는 재료와 소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2호점 운영이 안정화되는 시점부터는 서구 문화권에서 선호도가 높은 한식 메뉴를 중심으로 신메뉴 도입도 순차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3호점 오픈도 추진 중이다. 현재 글로버스와 독일 내 코너 중에 후보지를 논의 중으로 향후 글로버스가 푸드코트를 운영 중인 약 40개 하이퍼마켓을 중심으로 추가 한식 코너를 선보이기 위한 양사간 논의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글로버스 푸드코트 코너 확장 외에도 컨설팅·유통·상품 개발 등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해외 공략을 위해 '복합공간 통합 프랜차이즈 솔루션'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복합공간 통합 프랜차이즈 솔루션은 해외 대형 쇼핑몰 등 복합공간 내 K-푸드존을 구성하고, 더본코리아가 보유한 다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브랜드를 통합해 입점하는 방식이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동남아 지역 현지 여러 쇼핑몰들과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메뉴 구성 및 운영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공간 성격과 타깃 고객에 따라 적용 가능한 더본코리아 입점 브랜드들을 구체화하고 있다. 해외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B2B 소스, 유통 상품, 합작 개발 상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미국에서는 로컬 유통사들과 합작 상품 공동 개발 및 유통 상품 수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장에서도 현지 유통업체 및 글로벌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B2B 소스 공급과 컨설팅을 결합한 한식 메뉴 출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안에 빽다방 브랜드의 일본 현지 진출을 목표로 매장 오픈 전략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버스 2호점 개점은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의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현지에서 자체 운영 가능한 표준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는 글로버스 코너 확대와 함께 복합공간 통합 프랜차이즈 솔루션, B2B·유통·공동 개발을 연계한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3.09 10:01김민아 기자

롯데면세점, 글로벌 모델로 '에스파' 재발탁

롯데면세점이 4세대 대표 걸그룹인 '에스파(aespa)'를 글로벌 모델로 기용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일 공식 SNS를 통해 새로운 모델을 예고하는 'Who's Next?' 영상을 공개, 전 세계 고객의 큰 관심을 끌며 에스파의 합류를 공식화했다. 지난 1월 공개한 킥플립, 하츠투하츠에 이어, 이번에 에스파가 모델로 선정되면서 롯데면세점의 K팝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에스파가 지난 2022년부터 약 2년간 자사 모델로 활동하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재발탁을 결졍했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화권, 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친 에스파의 강력한 팬덤을 활용해 다국적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에스파, 킥플립, 하츠투하츠를 중심으로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등 거점 매장의 옥외 광고를 진행하고, SNS를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17개 매장에서 모델을 활용한 단독 영상 캠페인과 굿즈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K팝 대표 아티스트인 에스파와 다시 협력하게 되어 글로벌 마케팅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올 한 해 동안 글로벌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9 09:40김민아 기자

딥엑스, 'K-AI칩' 기대주서 시장 안착 시험대로… 냉정한 현장 평가 넘을까

온디바이스 AI의 시대가 열렸다. 모든 연산을 거대 데이터센터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로봇, 가전 등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려는 기술 트랜드가 대세다. 이 시장의 핵심은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이다. 배터리로 구동되거나 좁은 공간에 탑재되는 엣지 기기 특성상, 열 발생을 최소화하면서도 고성능 연산을 뽑아내는 NPU(신경망처리장치) 기술이 성패를 가른다. 국내 대표적인 팹리스 업체인 딥엑스는 이러한 흐름을 타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바이두 등 국내외 대기업과 협력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국가 과제 탈락과 소프트웨어 완성도 논란 등 실질적인 실무 안착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강점: Strength] 현대차·바이두가 선택한 '저전력·저발열' 기술력 딥엑스의 강점은 에너지 효율성이다. 딥엑스는 인공지능 연산 시 발생하는 전력 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이면서도, 별도의 냉각 팬 없이 구동할 수 있는 저발열 설계 기술을 확보했다. 이는 고온 환경에서 작동해야 하는 산업용 로봇이나 전력 효율이 생명인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강력한 차별점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기술력은 글로벌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로봇 및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 중이며, 중국 최대 ICT 기업인 바이두(Baidu)와도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손을 잡았다. 엔트리급 비전 솔루션부터 고성능 연산 모델까지 대응 가능한 4종의 제품 라인업을 동시에 갖춰, 가전·보안·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즈니스 가시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세대 칩 'DX-M1'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산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시도 중이다. 딥엑스 관계자는 “현재 1세대 칩을 양산해 국내외 기업들과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약점: Weakness] 'K-AI 온디바이스' 과제와 소프트웨어 완성도 그러나 실제 산업 현장의 평가는 차갑다. 딥엑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 개발' 과제 중 로봇 관련 부문에서 수요 기업과 연결되지 못했다. 로봇 부문에는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대동 등이 참여한 걸로 알려졌다. 로보틱스 기술 관련 중요한 레퍼런스를 차지할 기회를 놓치게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사업에서 딥엑스가 선정되지 않은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를 꼽는다. 익명을 요청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딥엑스의 칩을 검토한 일부 고객사들 사이에서 하드웨어를 뒷받침할 소프트웨어 최적화 수준이 실제 현장에 즉각 도입하기에는 아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물론 이전보다 개선되고는 있으나, 대규모 양산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한 실무적인 신뢰성 검증이 과제로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딥엑스 관계자는 "SDK는 오픈소스로 풀려 있고, 꾸준히 업데이트 중"이라고 말했다. [기회: Opportunity] 온디바이스 AI 시장 개막… '엣지'의 대전환 시장 환경 자체는 딥엑스에게 우호적이다. 보안과 응답 속도 등 이유로 엣지 단에서의 직접 연산 수요가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GPU 기반 환경이 효율성 문제로 한계에 부딪히면서 NPU(신경망처리장치) 전용 칩으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 기회로 작용한 셈이다. 김귀영 헤일로 한국지사장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며 국내외 엣지 AI 반도체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왔다”며 “딥엑스, 모빌린트 등 국내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적기인 것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위협: Threat] 글로벌 선두 '헤일로'와 격차 및 실질 수주 불확실성 가장 실질적인 위협은 글로벌 선두권 기업과의 격차다. 이스라엘의 '헤일로(Hailo)'는 엣지 AI 반도체 점유율 세계 1위로, 이미 전 세계적인 양산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업체들이 개발 중인 자동차, 로봇 등 온디바이스 AI 디바이스에 헤일로의 칩이 탑재된다. 딥엑스가 개발 중인 제품군이 헤일로와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이 벽을 넘지 못할 경우 안착이 예상보다 더뎌질 수 있다. 또한 대형 제조사들이 자사 기기에 최적화된 칩을 직접 설계하려는 '내재화' 움직임도 위협적이다. 잠재적 고객사가 강력한 경쟁자로 변모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딥엑스가 범용 칩으로서 독보적인 경제성과 소프트웨어 편의성을 조속히 증명하지 못한다면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2026.03.08 08:56전화평 기자

'K-GX 전략' 마련 위한 범정부 협의체 실무작업반 가동

정부는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경제부·기후에너지환경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 등 K-녹색전환(GX) 추진단 소속 13개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월 28일 민관합동 K-GX 추진단이 공식 출범한 이후 올해 발표할 예정인 'K-GX 전략' 세부 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범정부협의체 내 실무작업반을 가동했다. 범정부협의체 실무작업반에서는 GX에 대한 부문별 여건과 경제·사회적 영향을 심층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GX 이행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발전·산업·수송·건물·농축산 등 부문별 녹색전환 추진 방안 ▲신산업·신시장 창출 ▲핵심기술 연구개발(R&D) 및 재정·세제·금융 인센티브 ▲지역과 연계한 GX 등 핵심 정책과제에 대해 순차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업종별 저탄소 전환과 경쟁력 강화 방안, 탈탄소 이동수단 보급 확대 전략, 건물 에너지 효율화 방안 등 산업·수송·건물 부문 K-GX 추진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최근 중동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에너지 안보는 엄연한 현실 문제”라며 “K-GX 전략이 기후대응과 신성장동력뿐 아니라 에너지 산업과 안보에도 기여할 것이기 때문에 관계부처가 협력해 적극적으로 준비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경설 재경부 혁신성장실장은 “K-GX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재정·금융·세제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K-GX 전략'이 민간의 대규모 기술혁신과 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세부 정책과제를 발굴·논의하기 위해 범정부협의체 실무작업반을 지속해서 운영하는 한편, 업종별 협회·단체와 경제단체 등이 포함된 민간협의체와도 수시로 긴밀하게 소통해 'K-GX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6.03.06 15:23주문정 기자

이젠 먹는 뷰티다…이베이재팬, K이너뷰티 수요 90% 증가

이베이재팬은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에서 이너뷰티 전체 카테고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월 한 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K이너뷰티 판매량이 90% 오르며 전체 이너뷰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면에서도 일본 시장 내 K이너뷰티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다. 큐텐재팬에 입점한 K이너뷰티 매출이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60%가량 성장했고, 전체 이너뷰티 매출 가운데 K이너뷰티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K이너뷰티 브랜드 중 80% 이상이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하는 등 시장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이너뷰티 시장은 기능성 성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콜라겐,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등 성분 경쟁력을 앞세운 K이너뷰티 제품이 현지 수요를 확보하며 성분 기반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큐텐재팬은 지난해 이너뷰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담당 인력을 두 배로 확대했다. 이너뷰티 기획전도 상시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김수아 이베이재팬 한국 영업본부 본부장은 “일본에서 이너뷰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특히 재구매율과 매출 비중 등 여러 지표에서 K이너뷰티의 성장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전담 조직 신설과 기획전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K이너뷰티 브랜드가 일본에서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6 09:43김민아 기자

화해, 글로벌 웹 출시 MAU 100만 넘어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화해글로벌(각자대표 이웅, 김경일)이 글로벌 웹 론칭 1년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화해는 2024년 11월 글로벌 웹 영문 버전을 시작으로 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베트남어 버전을 순차 출시하며 K뷰티 정보 접근성을 높여왔다. 글로벌 웹은 카테고리별 랭킹과 성분 정보 등 핵심 기능을 비롯해 1000만 건의 실사용자 리뷰를 거대언어모델(LLM)로 번역·제공한다. 최근 전 세계 K뷰티 소비자 사이에서 한국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현지 리뷰로 검증하려는 흐름이 확산되며 화해 글로벌 웹 MAU는 월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평균 방문자 수는 약 3만8000명에 달한다. 주요 유입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캐나다로, K뷰티 수요가 높은 이들 국가가 전체 방문자의 82%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제품 조회수는 약 40만 건을 기록, 방문자 5명 중 1명이 제품 상세 페이지를 확인하는 등 실제 구매를 검토하는 단계로 이어지고 있다. 향후 화해는 글로벌 웹에서 확보한 국가별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리뷰 기반 정보 탐색에서 제품 비교·선택까지 아우르는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K뷰티 브랜드가 화해의 해외 이용자 풀(Pool)을 활용해 잠재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 현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웅 화해글로벌 대표는 “화해 글로벌 웹 MAU 100만 돌파는 K뷰티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관심이 검색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K뷰티 브랜드와 글로벌 소비자를 잇는 글로벌 뷰티 정보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5 11:28안희정 기자

CJ올리브영, 북미 첫 물류센터 구축

CJ올리브영이 미국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앞두고 현지 물류 전진기지를 세우며 K뷰티 인프라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현지 첫 물류 거점인 '미국 서부센터'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올리브영 미국 서부센터는 약 3600㎡(1100평) 규모로, 올리브영을 거쳐 북미 전역에 유통되는 K뷰티 상품의 물류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물류 인프라가 갖춰진 만큼 올리브영은 이를 활용해 현지 매장에 입점하는 브랜드 지원에 나선다. 통관, 재고 보관, 배송 등 현지 물류 전반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며 브랜드사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자체 배송 인프라가 부족한 브랜드를 위해 마케팅용 집기나 연출물 등 상품 외 분야의 물류 지원도 병행한다. 또한 북미 지역 세포라 매장 내 'K뷰티 존'에 입점하는 브랜드 대상으로 전 물류 과정을 책임지는 E2E(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올리브영은 세계 최대 뷰티 유통 채널 세포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직접 큐레이션한 'K뷰티 존'을 오는 8월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 선보이기로 한 바 있다. 올리브영은 향후 물동량 확대에 맞춰 서부센터의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수요 변화에 발맞춰 동부 지역에 추가로 물류 거점을 확보하는 등 '다거점 체계'를 만들어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물류 인프라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5월 현지 매장 오픈을 앞두고 K뷰티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현지 리테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K뷰티 유망 브랜드의 북미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5 08:19안희정 기자

신세계면세점, 화해와 '성분 톱7' K-뷰티 기획전 진행

신세계면세점이 뷰티 플랫폼 화해와 함께 성분 중심 K-뷰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화잘알(화장품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꼭 바르는 성분 TOP7'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5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글로벌 고객의 뷰티 소비가 브랜드 중심에서 성분·효능 중심으로 세분화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7가지 핵심 성분 중심의 제품으로 마련됐다. ▲PDRN(재생) ▲펩타이드(탄력) ▲레티놀(주름) ▲마이크로바이옴3.0(장벽) ▲엑소좀(침투) ▲K-곡물(진정) 등 핵심 성분이 포함된 34개 상품을 큐레이션했으며, 일부 상품은 면세점 단독 구성으로 운영된다. 고객들은 피부 고민별 핵심 성분을 직관적으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 혜택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행사 기간 최대 50% 할인 혜택과 구매 시 본품 증정 또는 단독 사은품도 제공된다. 화해와의 협업 기획전은 고객 반응과 판매 성과 모두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1~4차 누적 행사상품 매출은 약 41억원으로, 행사 진행 전 동기간 대비 22% 증가했다. 3차에서 참여 브랜드와 상품 구성이 확대되며 매출 규모가 성장했고 4차에서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보였다. 국적별 고객 유입 역시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1·2차에서는 중국·미국·대만 중심의 고객 구성이었다면, 3차부터는 미국·대만 비중과 캐나다·태국·싱가포르 비중이 확대되고, 호주·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신규 국적 고객 유입이 늘어났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들이 화장품을 선택할 때 성분과 효능을 중요하게 보는 흐름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해와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K-뷰티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면세 채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5:28김민아 기자

강남언니, '언니가이드 센터' 열고 외국인 관광객 병의원 예약 돕는다

글로벌 K-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가 오프라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강남언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한국 피부·성형외과 병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공간 '언니가이드 센터'를 개소하고, 온·오프라인 연계 K-뷰티 체험 및 병의원 예약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언니가이드 센터는 강남언니가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K-뷰티 전문 가이드 공간이다. 강남언니는 지난 11년 간 누적한 모바일 플랫폼 인사이트에 기반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K-뷰티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언니가이드 센터는 의료정보 비대칭, 불투명한 가격, 언어 장벽 등으로 인해 한국 미용의료 경험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에게 K-뷰티 체험 및 병의원 예약 지원 1:1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물의 1층과 2층 전체를 사용하는 대형 오프라인 공간으로 운영되며, 외국인은 ▲K-뷰티 전시 및 체험존 ▲피부 촬영 기기를 통한 피부 분석 서비스 ▲파우더룸 등 다양한 K-뷰티 복합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K-뷰티 브랜드 '아누아'의 화장품,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의 뷰티 디바이스 '슈링크홈' 등이 함께 전시된다. 언니가이드 센터가 제공하는 가장 큰 장점은 '이퀄프라이스(Equal Price)' 정보 제공이다. 기존 시장에서는 외국인 환자에게 관행적으로 국내 소비자보다 높은 가격을 청구하는 사례가 많았다면, 언니가이드 센터는 국내외 소비자에게 동일한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병의원을 중심으로 예약 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이 더욱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K-뷰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언니가이드 서비스는 모바일·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구조로 운영된다. 글로벌 모바일 앱 '언니(UNNI)' 에서 '언니가이드' 버튼을 통해 1:1 병의원 예약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앱 예약 없이도 오프라인 센터에 직접 방문해 병의원 예약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에 대한 언어 장벽이 있는 외국인 고객에게 중국어, 태국어, 영어 등 통역 서비스도 맞춤 지원한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강남언니가 한국과 일본에서 축적한 모바일 플랫폼 경험을 적극 활용하여, 전 세계 외국인 환자가 의료정보 비대칭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 및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언니가이드 센터가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경험을 연결해 편리하고 표준화된 K-뷰티 서비스 패러다임을 만들어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4 11:41안희정 기자

알리 "K상품 구매 흐름, 체험형 구매서 일상 중심 반복 소비로 전환"

알리익스프레스가 자사 플랫폼 내 한국 국내 배송 상품(K-상품)의 2025년 구매 흐름을 살펴본 결과, '로컬 투 로컬' 쇼핑 패턴이 체험 중심 구매에서 생활 밀착형 반복 소비 구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지난 한 해 알리익스프레스 K-상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홈·가든 ▲자동차용품 ▲식품 ▲카메라·사진 카테고리가 주요 성장 영역으로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알리익스프레스는 플랫폼 이용 흐름을 통해 확인된 네 가지 핵심 쇼핑 패턴을 제시했다. 좁아도 나답게…공간을 라이프스타일로 채우다 도시 밀집 환경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제한된 공간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꾸미려는 수요가 K-상품 구매 흐름에서도 확인됐다. 홈·가든 카테고리에서는 ▲분위기 연출 ▲공간 효율성 ▲반려동물 관련 상품이 주요 관심 영역으로 나타났다. 침구와 계절 소품을 통한 공간 분위기 변화, 수직형 선반·서랍형 침대 등 공간 활용을 높이는 제품, 그리고 프리미엄 사료와 인터랙티브 장난감 등 반려동물 상품 수요가 함께 증가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양한 상품군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이용자들이 제한된 공간을 보다 개인화된 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 차는 내가 관리한다…셀프 정비 문화의 확산 차량 유지비 절감과 자가 관리 수요 증가에 따라 자동차 부품과 액세서리 구매 역시 K-상품 이용 흐름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기 교체가 필요한 소모성 부품은 반복 구매가 활발한 영역으로 확인됐다.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이라는 실용적 이점이 DIY 차량 관리 수요와 맞물리며 구매 확대를 이끌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배송 서비스를 통해 차량 관리 및 정비 부품을 신속히 공급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상황에 맞게 차량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홈카페 한 잔, 간편한 한 끼…식료품도 이커머스에서 바쁜 도시 생활 속 효율성은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K-상품 내 식품 구매 패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의 활발한 카페 문화와 주식 중심 식생활을 반영하듯 커피와 간편식은 반복 구매가 활발한 대표 품목으로 분석됐다. 집에서 커피를 즐기려는 소비 증가로 원두와 브루잉 용품 판매가 늘었고, 바쁜 일상 속 간편한 한 끼 해결을 가능하게 하는 즉석밥과 간편 조리 곡물류 구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빠른 국내 배송을 통해 맛·신선도·편의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면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일부 이용자에게 일상 장보기 채널로 활용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찍고, 편집하고, 올리고…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이끄는 카메라 수요 생활 소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가운데에서도 카메라·사진 카테고리는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SNS 및 인플루언서 생태계의 성장과 맞닿아 있으며,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공유하는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촬영 장비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렌즈·삼각대·조명 키트 등 크리에이터의 필수 장비를 폭넓은 상품군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터 입문자도 합리적인 가격에 접근할 수 있다. 빠른 배송 역시 촬영 및 편집 일정이 촉박한 크리에이터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구매 흐름은 단순 가격 중심에서 신뢰와 편의성을 고려한 실용적 소비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이용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상품 라인업과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4 10:37백봉삼 기자

CJ온스타일, '2026 CJ온큐베이팅' 110억 펀드 조성

CJ온스타일이 중소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 '2026 CJ온큐베이팅'을 앞세워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엑셀러레이팅을 본격 확대한다. CJ온스타일은 CJ온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하고 전용 펀드 조성 등 투자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의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2023년 4월 출범한 CJ온큐베이팅(ONCUBATING)은 뷰티·웰니스 분야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입점 지원을 넘어 기획·생산·마케팅·글로벌유통·투자까지 통합 지원하는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49개 브랜드를 발굴해 누적 취급고 530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부터는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엑셀러레이터' 모델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와의 협력이 올해 CJ온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기점으로 본격 가동된다. 110억원 규모의 'CJ온큐베이팅 K-라이프스타일 펀드' 조성을 통해 제품 기획부터 글로벌 유통까지 전 밸류체인 투자 구조를 완성했다. 선발된 브랜드에는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와 팁스(TIPS) 등 정부 매칭 자금 포함 최대 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초기 성장 자금과 실행 역량을 동시에 투입해 브랜드 스케일업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확장을 위한 외부 파트너십도 대폭 확대됐다. CJ온스타일은 '아마존 코리아', 미국 최대 뷰티 플랫폼 얼타뷰티와 월마트 입점 파트너사인 '랜딩인터내셔널', '스타트업 정키'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선발 브랜드는 북미 온·오프라인 유통망 더불어 아시아·유럽 등 글로벌 진입 기회도 확보하게 된다. 현지 유통 구조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확장 전략 수립까지 함께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역량 있는 개인 기획자(BM)를 발굴하는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컴퍼니빌딩' 테마로 전개되는 이 프로그램은 인플루언서, 브랜드 매니저, 초기 창업자 등 성장 잠재력이 있는 개인을 선발해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육성한다. 브랜드와 이를 설계하는 인재를 동시에 키우며 CJ온스타일의 중장기 브랜드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년 CJ온큐베이팅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13일까지 가능하다. 이후 상품 경쟁력, 채널 적합성, 글로벌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4월 중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큐베이팅은 입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기획, 콘텐츠, 글로벌 유통, 투자까지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하는 고도화된 엑셀러레이팅 모델”이라며 “검증된 성과와 투자 기반을 토대로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본격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3 18:26안희정 기자

중동 매출 키우던 K뷰티, 아모레·LG생건·에이피알 괜찮나

미국·이스라엘 공습에 이란이 보복 타격에 나서면서 중동 지역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중동 지역을 신시장으로 낙점한 K뷰티 기업들은 단기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원자재·환율 변동 등 간접 리스크는 긴장하는 눈치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아랍에미레이트로의 화장품 수출 규모는 2억 9000만 달러(약 4245억원)로, 2023년(9000만 달러·약 1317억원) 대비 222% 급증했다. 수출 순위도 12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중동 지역에서는 이스라엘이 3000만 달러(약 439억원)로 전년 대비 109.8% 증가했다. 중동이 K뷰티의 신시장으로 꼽히는 배경이다. 개별 기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중동 지역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해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2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미주(20%)·중화권(0.5%)·기타 아시아(14%) 등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높은 성장세다. 뷰티 업계는 아직 중동 매출이 크지 않은 초기 단계라 전쟁에 따른 직접적인 타격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K뷰티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은 대부분 미국으로, 중동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들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이다. 다만 원자재 수급, 물류 등 리스크 가능성은 있다는 관측이다. 아모레퍼시픽은 EMEA 지역 매출 중 대부분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원자재 수급, 물류, 환율 리스크 등 비즈니스 상에 전반적인 영향을 점검하고 있다”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한 대응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역시 “직접 진출한 형태가 아니라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 상승 등 원가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으로 시장 영역을 넓히겠다고 선언했던 에이피알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매출 중 미국·일본·한국 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중동발 상황에 따른 물류 리스크가 증가한 것은 맞지만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장기화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 전반에 여러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기에 상황은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답했다.

2026.03.03 16:36김민아 기자

K배터리, 재도약 위한 기술 연마…LG엔솔 "中 이길 기회 잡겠다"

"언제 한 번은 중국에 있는 배터리를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잡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김기웅 LG에너지솔루션 에너지저장장치(ESS) 셀 개발센터장(상무)은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에서 이 같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상무의 중국 배터리 언급은 ESS 시장이 중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ESS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대규모 생산능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주도권을 넓혀가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기술력'과 '공급망 자립'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배경이기도 하다. 김 상무는 "ESS 굉장히 복잡하다"며 "리튬인산철(LFP) 활물질을 받아 전극을 만들고, 활성화를 거쳐 셀을 만든 다음에 셀을 모듈화하고, 거기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붙여 팩을 만들고, 팩을 컨테이너에 전장 부품까지 실장해야되기 때문에 시스템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과정에 참여한 연구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전기차로 시작했다가 이제 ESS가 성장 초입으로 발돋움하는 첫 단계인데, (이번에 수상한 제품이) 배터리 슈퍼 사이클을 이끌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점점 고도화 시키고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수상 기업들은 각자의 혁신 기술을 앞세워 다가올 시장 회복 국면에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변상원 삼성SDI 셀 개발팀 상무는 "배터리는 개발할 때 작은 것 하나 바꾸는 게 결코 쉽지 않다"며 "이번에 수상한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는 과거의 기술과 현재의 경험, 더 나아가 미래의 가능성을 한 데 모은 융합의 결과와 도전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 "업계가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길을 가고 있지만, 돌이켜 보면 '역경에도 불구하고 성장했다'가 아니라 '역경 덕분에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는 생각이 든다"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게 아니라 적극 임하고, 앞으로 멈추지 않고 분전해 다음 도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소재 업체들도 '탈중국' 흐름에 맞춘 기술 경쟁력을 내세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국이 주도해 온 LFP 시장을 뚫기 위한 시도도 이어진다. 올해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에코프로비엠은 '공급망 자립 LFP 직접합성법'으로 수상했다. 공보현 에코프로비엠 개발담당장(상무)은 "LFP는 중국에서 원료부터 생산 기술 설비까지 90% 이상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여러 규제 정책들이 나오며 탈중국 LFP 필요한 실정이 되고 그 기조에 맞춰 탈중국할 수 있는 LFP를 제작하는 기술을 현재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많은 연구소와 기업, 학교 등과 같이 공동 연구를 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좋은 제품을 만들어 국내 LFP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열폭주 지연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차세대 90+ 하이니켈 전구체'로 수상한 LG화학과 에코앤드림, '초고속 스태킹 설비'로 수상한 티더블유 역시 꾸준한 연구개발이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 곽민한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 사업부 개발담당(상무)은 "화염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승객들 대피 시간을 확보해 줄 수 있는 소재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시장에 지금 적용을 하고 있다"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혁신 소재로 계속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더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민 에코앤드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07년부터 꾸준히 배터리 관련 소재 기술을 연구개발해왔다"며 "지난 20년의 노력이 성과를 내서 상을 받을 수 있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다른 제품도 성공적으로 개발해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종식 티더블유 전무는 "설비 개발이 쉽지 않음에도 임직원들이 묵묵히 개발에 매진해주고 있다"며 "중국의 공격적인 투자와 빠른 기술 개발에 의해 국내 배터리 산업과 소부장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에 있는데, 이번 전시회와 어워즈 수상기업들로 인해 다시 한번 K배터리 명예와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인터배터리 전시회 참가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혁신성·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내 배터리 산업의 대표 시상식이다. 올해는 총 25개 기업에서 42개 혁신 제품과 기술이 출품돼 전년(24개사 32개 제품) 대비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2026.03.03 15:59류은주 기자

코스메카코리아, 미 자회사 잉글우드랩 공개매수 추진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는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에 대한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내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현지 브랜드와 글로벌 인디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한 화장품 ODM 기업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 잉글우드랩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최대 66.7%까지 확대해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분 확대를 통해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북미 사업의 실행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공개매수 대상은 잉글우드랩 보통주 331만 1310주이며, 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21일간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 3000원으로 제시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Made in USA' 생산 역량을 높여 글로벌 운영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국과 미국 간 기술 협업 및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양국 법인간 ERP 시스템 일원화 등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여 원가 구조 개선과 생산·영업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기능성 스킨케어와 클린뷰티, 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며 현지 대응 속도와 제품 기획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잉글우드랩과의 협업 강화를 통해 북미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수익 기반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수는 북미 사업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성과 창출 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중장기 연결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실행 단계로, 한국과 미국을 잇는 양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3 11:01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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