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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기술 보호에 앞장…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 출범

국내 방위산업 기술을 각종 침해로부터 지키고, 국내외 정보공유와 수출 지원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설립을 추진한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는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향후 협회 운영방안과 올해 사업과 예산 계획 등 안건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회원사로서 회장, 이사 등을 맡고 있는 14개 국내 주요 방산업체의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회 출범은 기존의 임의단체(협의회)에서 사단법인 협회로 격상된 것이다. 회원사 간 실질적인 협업 체계 구축과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조치다. 앞서 협회는 2023년 9월 방산 침해 대응을 위한 민관 교류 협력의 목적으로 방산침해대응협의회로 출범한 바 있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협력업체 30개사를 대상으로 한 보안컨설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전문가를 활용해 협력 업체를 직접 방문, 취약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주요국의 방산 법·제도 동향을 분석해 최적화된 해외 현지 기술보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사업과 다양한 회원사 맞춤형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공식 출범과 함께 초대 회장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맡게 됐다. 손재일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 회장은 “방산기술 보호는 더 이상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닌,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과제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적극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 해야 한다”며 “방산생태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민관의 역량을 모으는 데 협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5 10:33류은주

이베이재팬, K향수·디퓨저 일본 인기 날로 커져

일본에서 K향 성장세가 뚜렷하다. 향수는 물론 디퓨저, 방향제 등 향 관련 리빙용품까지 K향에 빠진 일본 MZ세대가 늘면서 관련 시장도 계속 커지고 있다. 이베이재팬(대표 구자현)은 자사가 운영하는 '큐텐재팬'에서 올 1~3월 K향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5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에서는 더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1분기 메가와리(2월28일~3월12일)기준으로 전년 동기 행사 대비 4배 이상(340%) 증가했다. 한국 향수 제품들은 섬세한 향과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일본 MZ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하고 있다. K뷰티 전반적으로 일본 내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인기 제품으로 '루아페 화이트 애프리콧 오 드 퍼퓸', '에이딕트 솔리드 퍼퓸', '애프터블로우 오 드 퍼퓸', '아닐로 오 드 퍼퓸' 등이 있다. 향수뿐 아니다. 실내에서 주로 쓰는 디퓨저와 방향제 등 한국 향 관련 리빙제품 수요도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제품은 품질이 높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K리빙용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특히 특별한 향을 즐기는 일본 MZ세대들이 집에서도 K향을 찾으면서 디퓨저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표제품으로 '헤트라스 프리미엄 디퓨저, '팩토리 노멀 디퓨저', '센티카 디퓨저' 등이 있다. K향 관련 제품 인기는 일시적 유행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세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지난해부터 K향수와 디퓨저·방향제 수요가 눈에 띌 정도로 증가했는데, 올 해 들어 폭발적으로 늘며 일본 내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베이재팬 김계훈 KR라이프스타일 실장은 “특별한 향과 디자인적 요소, 한국 문화의 예술적 특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K향수와 향 관련 제품들이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공략하며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K뷰티 인기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이러한 인기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5.04.23 19:50백봉삼

농심, 사우디아라비아 K-스마트팜 첫 삽…12월 완공 목표

농심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농업연구센터 내에서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과 알 무샤이티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차관 참석 하에 K-스마트팜 중동 수출 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지난해 7월 농심이 한국농업기술진흥권과 체결한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 및 운영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중동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는 목적이다. 농심은 중소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 기업을 대표해 추진하는 본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농심 스마트팜은 약 2천㎡ 규모로 올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첨단농업용 로봇, 환경제어 솔루션 등 다양한 K-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인다. 농심은 이번 스마트팜을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두 가지 모델로 조성한다. 수직농장에서는 프릴드아이스·케일 등 엽채류를, 유리온실에서는 방울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을 재배한다. 단맛을 선호하는 중동 현지인 입맛에 맞춰 쓴맛이 덜한 엽채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과채류 품종을 중심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이 생산한 작물은 사우디 현지 파트너사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우선 판매하고, 향후 현지 유통매장인 까르푸, 루루 하이퍼마켓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눈(Noon) 등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사업으로 중동 현지에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스마트팜 패키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작물 연구와 가공, 유통판매 등 스마트팜 연관 산업을 모은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 스마트팜 착공을 계기로, 농심 스마트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0:06김민아

푸디스트,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미국 본토 첫 진출

B2B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의 PB브랜드 '식자재왕'이 미국 본토에 처음 진출하면서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청파동 본사에서는 푸디스트, 경남무역, K2 Trading Inc. 3사가 협약을 체결했다. '식자재왕'은 지난해 미국령인 괌 진출에 이어 올해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펜실베니아 ▲조지아 ▲플로리다 등 총 6개 주로 확대하며 미국 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동부는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대규모 유통 인프라가 갖춰져 다양한 소비 수요가 풍부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주로 수입도매업체나 현지 무역업체를 통해 외국산 식자재를 조달하고 있으며, 회사는 현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주요 유통 채널 입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푸디스트 박선호 영업총괄부사장은 "식자재왕의 높은 가성비와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미식 경험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유통 채널 입점 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4.22 18:40류승현

디캠프, 日 KDDI·로손 미래형 편의점 실증 참여할 K스타트업 지원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최근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디캠프 스타트업 OI 도쿄(dcamp startup OI Tokyo): 리테일 DX'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스타트업과 일본 주요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시장이 활발히 성장하는 흐름에 맞춰, 한국 스타트업이 일본 주요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일본을 대표하는 통신사업자 KDDI와 대형 편의점 체인인 로손이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해 리테일 DX 분야에서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적극 모색했다. 특히 로손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모듈과 관련된 스타트업들의 제안을 시작으로 로손의 리테일 데이터를 연동해 마케팅 정보를 확보하려는 KDDI와의 협업 파트너십도 논의됐다. 디캠프 스타트업 OI 도쿄: 리테일 DX는 리테일 업계에서 필수로 여겨지는 솔루션에 대해 적합한 협업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디캠프는 이에 앞서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9개사를 선발했다. 이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일본 리테일 DX 트렌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성공 사례, 일본 편의점 산업의 미래 기술 전략과 디지털 혁신 사례 등을 공유하며 현지 진출 기반 마련을 지원했다. 또 각 기업의 비즈니스 현황과 과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일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품 및 서비스의 고도화를 지원했다. 9개 스타트업은 지난 10일 일본 시부야의 KDDI 오피스에서 열린 '프라이빗 피칭 이벤트(Private Pitching Event)'에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 기업, CVC, 기관 네트워크와의 실질적인 연결을 통해 스타트업의 사업성 검토, 영업망 구축, 협업 가능성 모색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KDDI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이 일본 시장과 높은 친화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손 관계자 역시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자동화 등 리테일 DX 분야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 활용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캠프 관계자는 “디캠프 스타트업 OI 도쿄: 리테일 DX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이 일본 리테일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일본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디캠프는 올해 두 차례의 디캠프 스타트업 OI 도쿄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9월에는 일본 방송국 TBS 산하 CVC인 TBS 이노베이션 파트너스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11월에는 일본의 핀테크 스타트업 허브인 피노랩과 핀테크 분야를 주제로 한국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현지 멘토링 및 사업 제안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04.22 15:20백봉삼

"차원이 다른 몰입감"…LG전자, 메가박스에 'LG 미라클래스' 공급

LG전자는 차세대 상영관용 시네마 LED 'LG 미라클래스(Miraclass)'를 메가박스에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메가박스와 협업,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LG 미라클래스를 공급한다. 2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해 'MEGA ǀ LED' 특별관 운영을 시작했고, 이달 말까지 총 3개로 늘린다. 광진구에 새로 문을 여는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 등에도 LG 미라클래스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LG 미라클래스는 미라클(Miracle)과 클래스(Class)의 합성어로 '경이로운 시청경험'을 뜻하는 조어다. 4K 해상도에 픽셀 하나하나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으로 명암비와 색재현력이 뛰어나고,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해 관람객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관람객이 영화에 더욱 깊이 빠져들 수 있도록 왜곡 없는 선명한 화면에 깊이 있는 어둠과 풍부한 색감·질감을 표현한다. 상영관 조명이 꺼진 상태를 기준으로 영화 상영에 적합한 48니트(nit)부터 최대 300니트까지 총 5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일반 2D 영화보다 더 밝은 3D 영화 상영은 물론, 조명을 켜고 진행하는 컨퍼런스·시사회 등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LG전자와 메가박스는 글로벌 영화 시장에서 영화 팬들의 신뢰를 얻은 LG 미라클래스를 앞세워 국내 관객의 영화관람 경험 혁신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나아가 입장부터 영화관람, 퇴장까지 영화관 고객의 경험여정 전반을 혁신하는 통합 서비스로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메가박스는 영화 상영뿐 아니라 영화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LG 미라클래스를 적극 활용해 관객의 엔터테인먼트 경험 전반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다. 실제로 지난 15일 열린 영화 '야당' 시사회에서 현장 출연진 인터뷰를 스크린으로 생중계하는 등 조명을 켠 상태에도 높은 해상도와 밝기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LG 미라클래스의 특장점을 이용, 일반적인 시사회 이상의 다채롭고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시네마 LED를 처음 상용화하고, 2023년 시네마 LED 브랜드 LG 미라클래스를 런칭했다. 미국 메릴스트립 센터를 비롯해, 스페인·대만·프랑스·태국 등 글로벌 10여개 국가·20여개 상영관에 시네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호주와 모로코 등에도 올해 상반기 중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코로나19 이후 영화 상영관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화하는 영화관 트렌드에 발맞춰 LG 미라클래스뿐 아니라 티켓부스·대기공간 등 극장 곳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통합 시네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마케팅담당은 “글로벌 영화팬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LG 미라클래스를 통해 국내 영화팬에게도 경이로운 관람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0:00장경윤

코엑스, 'K-베이비페어' 다낭 첫 진출…유아용품 수출 플랫폼 본격 확장

코엑스(대표 조상현)는 세계전람(대표 조민제)과 공동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다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처음으로 '2025 다낭 국제 베이비&키즈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중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K-베이비페어'다. 코엑스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열린 베이비페어가 각각 베트남 남부와 북부 시장을 개척했다면, 올해는 중부 시장인 다낭에 진출해 베트남 3대 주요 도시 전역을 아우르는 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베이비페어는 현지 수요에 맞춘 기획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전시에서는 유아용품뿐 아니라 교육 콘텐츠를 접목한 교육박람회를 동시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호찌민에서는 2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고 하노이에서는 1만9천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행사 기간 각각 1천여 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돼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 기업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다낭은 최근 관광·소비 중심지로 급부상한 지역이다. 코엑스는 이번 다낭 전시를 계기로 중부권 소비 시장 공략은 물론, 인근 도시로의 영향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다낭 베이비페어는 K-유아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며 “베트남 전역의 핵심 도시에서 베이비페어를 개최해 한국 유아산업의 우수성을 더 넓은 시장에 소개하고, 베트남 전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8 16:44주문정

에이피알, 미국 LA 메디큐브 팝업 성료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는 미국 LA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에 약 5천명의 방문객이 모였다고 17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미국 LA(로스앤젤레스) 멜로즈 거리에서 메디큐브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최근 메디큐브가 미국 시장에서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에이피알은 LA의 상징으로 꼽히는 영화 '라라랜드'와 테마파크 '디즈니랜드'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LA 팝업 스토어에 '글로우 랜드'(Glow Land)라는 이름을 붙였다. '글로우 랜드'는 'Anyone Can Glow'(누구나 빛날 수 있다)라는 메인 콘셉트 아래 빛나는 피부를 완성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연출하는 데 주력했다. 궁전 형상의 핑크빛 인테리어, 보석 모양의 오브제, 요정 콘셉트의 스태프 등을 배치했으며, 한정판으로 제작된 부스터 프로 요술봉 에디션을 비롯한 ▲부스터 프로 미니 ▲제로모공패드 ▲PDRN 라인 등 메디큐브의 인기 제품들도 함께 전시됐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개장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새벽부터 긴 입장 대기 행렬이 이어진 것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 인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아 미국 내 K뷰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제품 구매 외에도 샘플 증정 이벤트, 나만의 뷰티 디바이스를 만들 수 있는 부스터 프로 꾸미기 체험 등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가 진행된 일주일 동안 집계된 누적 방문객은 약 5천명에 달했다. 이번 LA 팝업 스토어 성과에 고무된 에이피알은 메디큐브를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로 만드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3월 뉴욕 소호(SoHo)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 흥행에 이어 이번 LA 팝업 스토어 흥행까지 미국 동서부를 관통하는 메디큐브의 인기를 확인한 만큼, 향후 더욱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메디큐브'의 브랜드 존재감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LA 팝업 스토어를 통해 미국 시장 속 메디큐브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메디큐브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대표적인 스킨케어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모션 및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7 22:00안희정

위버스콘 페스티벌, 최종 라인업 공개…투바투·엔하이픈도 확정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이하 위콘페)의 마지막 라인업이 공개됐다. K-팝 전 세대를 아우르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17일 위버스콘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AKMU, 비비지(VIVIZ),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엔하이픈(ENHYPEN), 르세라핌(LE SSERAFIM),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82메이저(82MAJOR), 아일릿(ILLIT), 트리뷰트 아티스트 보아(BoA) 등으로 구성된 마지막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로써 올해 위콘페는 총 27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지난 10여년 간 자체 프로듀싱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AKMU가 처음으로 위콘페 무대에 선다. 위트 넘치는 독특한 가사와 감성으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 온 AKMU의 신선한 무대가 위콘페의 음악적 지평을 넓힐 전망이다. 미니 4집 'VERSUS'의 타이틀곡 'MANIAC'의 챌린지 흥행으로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비비지도 위콘페에 참여한다. 비비지는 지난해 첫 월드투어를 개최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 데 이어 미니 5집 'VOYAGE'를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형 아이돌' 82메이저도 선후배 K-팝 아티스트들과 나란히 위콘페 무대에 오른다. 최근 발매한 미니 3집 'SILENCE SYNDROME'을 통해 강렬한 비주얼과 독보적 스타일로 주목받는 82메이저가 위콘페에서도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등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도 3년 연속 위콘페에 총출동한다. 작년 위콘페 첫날 야외와 실내 공연 모두 올라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무대가 주목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한국 가수 최단기간 일본 4대 돔 입성을 시작으로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거쳐 첫 유럽 투어까지 이어온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의 면모를 이번 위콘페에서도 과시한다.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에 선 엔하이픈도 위콘페를 다시 찾는다. 엔하이픈은 지난 2월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 데뷔 후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음반 강자로 우뚝 섰다. 코첼라 입성을 통해 퍼포먼스 킹의 면모를 입증한 엔하이픈의 위콘페 무대가 글로벌 음악팬들의 심박수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지난달 발매한 미니 5집 'HOT'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린 르세라핌도 에너지 넘치는 '핫(HOT)'한 무대를 선보인다. 르세라핌은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4개 앨범을 연속해서 '빌보드 200' 10위권에 올리며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올해 신설된 위콘페 저녁 야외 무대에 올라, 초여름밤의 페스티벌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데뷔 후 첫 단독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7~8월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초대받으며 차세대 공연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최종 라인업과 함께 양일 공연의 타임테이블도 공개됐다. 특히 올해 위버스파크 공연이 낮(Day) 공연과 밤(Night) 공연으로 나뉘어 개최되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에 신설된 밤 공연에는 '위콘페 초이스'(WECONFE CHOICE)로 선정된 이무진과 넬(NELL)이 양일 각각 오프닝 아티스트로 출격해 한층 색다른 분위기로 위콘페를 꾸민다. 본 공연의 위버스 공식 멤버십 대상 티켓 선예매는 24일, 일반 예매는 25일 오픈된다. 올해 위버스파크 밤 공연이 신설되면서 티켓 권종도 ▲1 DAY PASS(위버스파크 낮 공연+위버스 콘), ▲GREEN PASS(위버스파크 낮 공연+위버스파크 밤 공연), ▲CON TICKET(위버스 콘), ▲NIGHT TICKET(위버스파크 밤 공연) 등 총 4종으로 확대돼 선택의 폭을 늘렸다. 멤버십 선예매는 1 DAY PASS와 GREEN PASS 중 선택 가능하며 일반 예매는 모든 권종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 예매 및 오프라인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위버스 내 위버스존(Weverse Zone) 커뮤니티 및 위버스콘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브는 “올해 위콘페 참여 아티스트는 역대 최대 규모인 27팀으로, 뮤지컬 등 기존에 참여하지 않았던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합류하며 전년보다 풍성한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며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 페스티벌로서 글로벌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21:03안희정

기아, 뉴욕 오토쇼서 'EV9 나이트폴·K4 해치백' 세계 최초 공개

기아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뉴욕 오토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뉴욕 오토쇼에서 플래그십 전기 SUV 'EV9 나이트폴(Nightfall)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셀토스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기존 SUV에 적용한 나이트폴 패키지를 EV9에 새롭게 적용해 기아 전동화 라인업의 고급스러움과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전면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도어 하단 등 외관 전반에 나이트폴 에디션 전용 블랙 디테일과 신규 색상인 로드라이더 브라운(Roadrider Brown)을 적용해 개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블랙 인테리어 테마와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을 통해 세련된 분위기를 선보인다. 또한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현지 소비자 환경에 적합한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채택해 테슬라 수퍼차저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추가로 제공하는 어댑터를 사용하면 기존 복합충전표준(CCS) 네트워크도 이용 가능해 미국 전역에서 충전 접근성이 뛰어나다. 기아는 올해 2분기부터 EV9 나이트폴 에디션을 미국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며 이후 점진적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는 2025 뉴욕 오토쇼에서 신형 K4 해치백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4 해치백은 K4의 편의사양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계승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K4 해치백은 다이내믹한 루프라인, C필러의 히든 리어 도어 핸들, 전용 외장 색상 '스파클링 옐로우(Sparkling Yellow)'를 통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갖췄다. K4 해치백의 2열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 및 헤드룸과 628리터의 적재 용량을 확보했다. 이어 약 30인치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무선 커넥티비티 시스템, 디지털 키 2.0, 음성 AI 비서, OTA 업데이트 등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K4 해치백은 최대 190마력의 1.6리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GT라인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해 경쾌한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고급형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2), 회피 조향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K4 해치백은 EX, GT-Line, GT-Line 터보 등 다양한 트림으로 2025년 4분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다. 기아의 첫 번째 전동화 세단 EV4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EV4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설계되었고 낮은 전면부와 패스트백 루프라인, 넓은 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EV4는 라이트(Light), 윈드(Wind), GT-Line 등 세 가지 트림으로 2026년 1분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기아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자동차 산업 속에서도 일관된 전략으로 흔들림 없이 전진하고 있다"며, "첨단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을 조화롭게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뉴욕 오토쇼 기간 동안 1천769 m² (약 535평)의 공간에 EV6,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등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2025.04.17 09:45김재성

美 마이크론, HBM용 '플럭스리스 본딩' 도입 준비…TC본더 업계 격돌 예고

미국 메모리업체 마이크론이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본딩 기술인 '플럭스리스'(Fluxless)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해당 기술은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올 1분기부터 평가에 들어간 기술이다. 국내 및 해외 주요 본더들과 두루 평가를 거칠 예정으로, 본더 기업 간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올 2분기부터 주요 후공정 장비업체와 플럭스리스 장비에 대한 품질(퀄) 테스트에 돌입한다. 현재 마이크론은 HBM 제조에 NCF(비전도성 접착 필름) 공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 공법은 각 D램을 쌓을 때마다 NCF라는 물질을 넣은 뒤, TC 본더로 열압착을 가해 연결한다. NCF가 열에 의해 녹으면서 D램 사이의 범프와 범프를 이어주고, 칩 전체를 고정해주는 원리다. 그러나 마이크론이 내년부터 양산할 예정인 HBM4(6세대)에서는 플럭스리스 본딩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2~3분기께 플럭스리스 본더를 도입해, 퀄 테스트에 들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테스트에는 세계 각국의 주요 본더 업체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국내 한미반도체를 비롯해 미국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쿨리케앤소파(K&S),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SMPT 등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론은 최대한 다양한 공급망을 염두에 두는 기업으로, 이번 플럭스리스 본더도 각 협력사별로 순차적인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NCF 기술이 HBM4에서 여러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히고 있어 교체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HBM 적층 수가 12단으로 증가하게 되면, NCF를 D램 사이의 좁은 틈으로 완벽히 도포할 수 없거나 압착 시 NCF 소재가 D램 가장자리로 삐져나오는 등의 과제가 발생하게 된다"며 "HBM4, HBM4E 등에서 플럭스리스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른 이유"라고 말했다. 현재 플럭스리스는 MR-MUF(매스리플로우-몰디드언더필) 공법 중 가장 진보된 기술이다. MR-MUF는 각 D램을 임시 접합한 뒤, D램이 모두 적층된 상태에서 열을 가해(리플로우) 완전히 접합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후 필름이 아닌 액체 형태의 'EMC(에폭시 고분자와 무기 실리카를 혼합한 몰딩 소재)'를 활용해 D램 사이를 채워준다. 기존 MR-MUF는 각 D램을 접합할 때 플럭스라는 물질을 사용한 뒤 씻어내는 과정을 거쳤다. D램 사이의 범프에 묻을 수 있는 산화막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HBM의 입출력단자(I/O) 수가 HBM4에서 이전 대비 2배인 2024개로 늘어나고, D램의 적층 수가 많아지면 범프 사이의 간격도 줄어들게 된다. 이 경우 플럭스가 제대로 세정되지 않아 칩 신뢰성에 손상이 갈 수 있다. 이에 반도체 업계는 플럭스를 쓰지 않고 범프의 산화막을 제거하는 플럭스리스 본더를 개발해 왔다. 장비 업체에 따라 플라즈마, 포름산 등 다양한 공법을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1분기 해외 주요 장비기업들과 플럭스리스 본딩에 대한 테스트에 들어갔다. 마이크론과 마찬가지로 HBM4 적용이 목표인데, 이르면 올 연말까지 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기존 NCF와 차세대 본딩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16 13:50장경윤

30주년 CJ ENM, '넥스트 K-POP 생태계'에 플랫폼 심는다

CJ ENM이 음악 콘텐츠 제작을 넘어 팬덤 플랫폼과 글로벌 커머스를 아우르는 K-POP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CJ ENM은 '글로벌 멀티 레이블',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팬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삼각 전략을 제시하며 콘텐츠 IP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CJ ENM은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소재 '더클래스청담'에서 열린 'MUSIC 미디어 라운지'를 통해 자사 음악 사업의 글로벌 비전과 플랫폼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Mnet 개국 30주년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과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콘텐츠-플랫폼-커머스' 삼각 전략…CJ ENM의 K-POP 확장 실험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은 “누군가 K-POP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하면, 친구가 '앰플(엠넷플러스) 깔았어?' 라고 답하길 바란다”며, K-POP 입문 관문으로서의 주도권을 노리는 플랫폼 전략을 설명했다. CJ ENM의 음악 사업은 Mnet이라는 케이블 음악 채널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콘텐츠 제작을 넘어 팬덤 플랫폼과 커머스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구조로 확장되고 있다. CJ ENM은 지난 30년간 300명 이상의 연출 인력과 25개 자체 스튜디오, MAMA·KCON 등 대형 오프라인 IP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오디션 프로그램-레이블-콘텐츠-팬덤으로 이어지는 MCS(Music Creative eco-system)를 구축해왔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삼각 전략은 멀티 레이블 체계 강화, 제작 포맷 다변화, 팬덤 플랫폼의 고도화로 요약된다. 웨이크원과 일본 라포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레이블 확장과 함께, 연내 또 다른 글로벌 합작 레이블 출범을 예고했다. 한국의 프로듀서와 해외 아티스트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지역별 K-POP 현지화 모델이 될 전망이다. 콘텐츠 제작 측면에서도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보이즈 투 플래닛', 애플TV+와의 공동제작 'K팝드', 힙합 프린세스 등 다양한 장르와 포맷이 발표됐다. 방송사 중심의 음악 예능에서 탈피해, OTT와 글로벌 협업 기반의 콘텐츠 실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플랫폼 전략의 핵심은 '엠넷플러스'다. 팬덤 앱을 넘어 오리지널 콘텐츠, 팬터랙션, 커머스까지 통합한 확장형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CJ ENM은 팬 플랫폼으로서 엠넷플러스의 가장 큰 강점으로 '동영상 중심 생태계'를 강조했다. 기존 기획사 플랫폼이 커뮤니티 기능에 집중된 반면, 엠넷플러스는 방송·OTT·디지털 채널을 통해 축적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영상 경험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형관 본부장은 “엠넷플러스는 30년간 축적한 콘텐츠 자산과 영상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팬 플랫폼과 차별화된 영상 중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엠넷플러스는 가입자 2천7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700만명, 누적 투표 3.2억회 등을 기록중이다. '숨바꼭질'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팬덤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4월 24일에는 굿즈 커머스를 담당할 '엠넷플러스 머치(Merch)' 베타 서비스도 오픈 예정이다. 오디션 전략도 진화…글로벌 생태계로 전환 중 CJ ENM은 K-POP 오디션 시장의 포화에 대한 고민도 밝혔다.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초기 오디션 포맷은 신선했지만, 유사 프로그램의 범람과 유행 변화로 신선도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CJ ENM은 장르 다변화와 글로벌 현지화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보이즈 투 플래닛'은 언어권에 따라 출연자를 달리해 동시 제작·방송·데뷔하는 형식을 취했고, 'K팝드'는 글로벌 팝스타와 K-POP 아이돌의 협업으로 기존 경연의 틀을 확장했다. 오디션 제작 경험은 일본, 중화권, 북미 등지로 포맷 수출과 현지화로 이어지고 있다. CJ ENM은 이를 통해 글로벌 팬덤과 콘텐츠 유통 구조를 동시에 확보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신 본부장은 “K-POP이 메인스트림 장르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장르 내 슈퍼스타의 지속적인 등장, 세대 간 팬덤 계보 형성, 전문 레이블 구조가 필요하다”며 “CJ ENM은 그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2:34최이담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 6개소 신규 선정

지역 클러스터 거점 조성 및 지역기업 육성·지원할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역 거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병원과 연계한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컨소시엄) 6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클러스터 내 보유 인프라 및 사업추진 역량, 협력 체계,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의 구체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정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등 주관기관(컨소시엄)은 각 지역을 대표해 지역 거점 기능과 지역 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육성·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전국에 산재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연계하여 지역 거점형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각 지역 내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난 3년간 본 사업을 통해 총 574개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이 클러스터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했고, 임상시험 및 인허가 지원 등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기 창업기업이 겪는 장비 활용 및 연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임상실증 인프라 지원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부터 본 사업은 주관기관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제한해 우수한 지역 클러스터를 거점형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병원이 사업에 참여하여 창업기업에게 의료 빅데이터, 시험·분석 등을 제공함으로써 사업화에 필요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창업기업들은 기술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특성상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협업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라며 “거점별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병원과 연계를 통해 창업기업들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16 06:00조민규

농심켈로그, '단백질바K' 출시

농심켈로그가 단백질과 가벼운 당 설계 신제품 '단백질바K'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단백질은 소비자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기는 핵심 영양소로 자리 잡았다. 동시에 당류 섭취를 줄이려는 니즈도 커지며 '저당'은 단백질 스낵 선택 시 필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이와 같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단백질바K는 제품 1개당 단백질 15g을 함유해, 하루 단백질 권장량의 약 27%를 채울 수 있다. 이는 삶은 계란 약 2.5개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식사 대용과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 간식으로 적합하다. 기존 켈로그 단백질바 대비 10g 증량된 50g으로 출시돼 더욱 포만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당류 함량은 제품 1개당 9g으로 타사 제품 대비 약 30%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들이 프로틴 제품 선택 시 가장 중시하는 낮은 당 함량 수요를 반영해 단백질 보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맛과 식감을 위해 제품의 41%를 땅콩과 아몬드로 구성해 고소한 풍미와 바삭한 식감을 더하고, 초콜릿이 함유됐다. 실제 소비자 평가에서도 “단맛이 부담스럽지 않고 고소한 맛이 좋다”, “초콜릿이 어우러져 더욱 맛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신제품은 14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편의점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농심켈로그 마케팅팀 송준호 차장은 “앞으로도 맛과 영양, 당류 부담까지 고려한 균형 잡힌 스낵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영양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4.14 11:29류승현

롯데칠성음료, FC 서울과 공식 스폰서십 체결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크러시가 프로 축구단 FC 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러시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2년 연속 FC 서울의 공식 맥주로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 있는 프로 축구와 협업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새로운 음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공식 스폰서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FC 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스카이펍, 스카이박스, VIP박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크러시를 제공하며, 스카이펍에서는 경기 중 크러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축구장 앞 광장에서는 크러시 생맥주 라운지와 응원존을 운영한다. 생맥주 라운지는 부스 공간을 전년 대비 50% 확대했고, 응원존에서는 팬을 대상으로 크러시 스티커를 제공해 맥주잔과 응원 도구를 꾸밀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운영한다.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은 핀볼 게임에 참여해 미니 블록과 키링 등 굿즈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FC 서울 축구 경기는 지난해 연간 총 5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크러시 브랜드석은 모든 경기 매진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회사는 오는 6월 말 크러시데이를 통해 FC 서울 선수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소비자 체험 요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FC 서울의 경기장을 찾는 다양한 연령층의 축구팬에게 크러시를 알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스포츠 열기에 힘입어 제품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비자 참여형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1:11류승현

알리익스프레스, 새 K-식품 초특가 한정 판매

알리익스프레스가 14일부터 20일까지 '신상을 알리다' 특별 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K-식품 브랜드와 신제품을 더욱 쉽고 합리적인 가격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를 처음 사용하는 신규 고객을 위한 폭넓은 기획전이다. 신규 입점 브랜드, 신규 카테고리, 신상품 등 다양한 체험팩을 합리적인 구성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신상을 알리다 행사의 첫 번째 테마는 식품 카테고리다. 고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K-식품을 맛볼 수 있도록 소용량 패키지로 준비된 제품들이 1만500원 또는 8천900원의 균일가로 제공된다. 여기에 알리익스프레스의 쇼핑 보조금이 적용돼 일부 한정 수량에 한해서는 파격적인 초특가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케이베뉴는 가전, 패션, 오토,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국내 브랜드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신상을 알리다 행사 역시 식품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로 테마를 확장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04.14 10:40백봉삼

더핑크퐁컴퍼니 씰룩, 백령도 마스코트 됐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인천광역시 옹진군(군수 문경복)과 '씰룩(SEALOOK)'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백령도 관광 홍보 및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씰룩은 지구 끝에서 만난 물범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의 과몰입 3D 관찰 애니메이션이다. 2022년 12월 더핑크퐁컴퍼니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밀리언볼트가 처음 선보인 IP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90초 분량의 짧은 숏폼 콘텐츠로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출시 2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6억3천만 뷰, 텐센트 비디오 5억 뷰,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엑스 2억 뷰 등 플랫폼 합산 누적 조회수 24억 뷰를 달성하며 글로벌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파급력을 확장하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와 옹진군의 이번 협약은 씰룩의 글로벌 파급력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이자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섬 육성사업에 선정된 백령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하고, 백령도의 자연환경 보존과 생태관광 활성화 도모를 위해 기획됐다. 양사는 '안녕! 물범 프로젝트'를 통해 씰룩을 백령도의 마스코트로 선정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한다. 먼저, 씰룩의 대표 물범 캐릭터인 '점박이범'과 백령도를 상징하는 점박이물범을 접목한 스페셜 키비주얼 및 로고를 기획하고, 포토존부터 생태관광 프로그램까지, 백령도 곳곳에서 씰룩 IP를 만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핑크퐁컴퍼니는 옹진군과 콜라보 뮤직비디오(MV)도 연내 선보인다. 힐링 코미디 장르의 3D 애니메이션으로, 평화로운 백령도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씰룩 물범 캐릭터들의 일상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씰룩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또한, 한정판 콜라보 굿즈도 새롭게 출시될 예정으로, 씰룩 팬들은 물론,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문경복 인천광역시 옹진군수는 “최근 착공한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와 더불어 K-관광섬 백령도 사업추진을 통해 백령도의 우수한 자연과 생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관광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더핑크퐁컴퍼니와의 협업으로 MZ세대에게 인지도 높은 애니메이션 '씰룩'을 활용한 백령도 K-관광섬 마케팅 추진을 통해 앞으로 백령도는 더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을 수용하며 다채로운 관광 이미지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 권빛나 사업전략총괄이사(CSO)는 “K-관광섬 백령도와 함께하는 이번 협업은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사회·환경·여행 자원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백령도 관광과 연계한 씰룩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캐릭터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로컬라이제이션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3 13:30안희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필리핀 경제자유구역과 업무협력 간담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양재수, 이하 K-DATA)과 필리핀 바타안 경제자유구역(Freeport Area of BATTAN, 이하 FAB)은 10일 K-DATA 8층 1회의실에서 데이터 산업 활성화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방한('25.4.7~11, 20여명)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내 데이터 산업 정책과 전 산업 부문의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방한한 FAB는 금융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활용 방안 및 AI·데이터 신기술을 자국에 적용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K-DATA가 중점 추진 중인 AI·데이터 사업 소개와 더불어, 활용도 높은 공공·민간의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 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구역' 현장 투어 등을 진행했다. FAB 자유경제청 모하메드 후세인 판간다만 청장은 K-DATA 방문에서 “데이터는 AI·디지털 산업의 기반이자, 데이터 생산·유통·활용 역량이 국가 기술력과 산업성장의 핵심 척도임을 실감했다”면서 향후 양 기관 간 MOU 체결 및 사업 연계 등을 적극 논의하자고 피력했다고 진흥원은 밝혔다. 양재수 K-DATA 원장은 “우리와 협력해 필리핀에서도 금융·재난 안전·의료 등 각 산업 분야에 걸쳐 데이터·AI를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3 10:26방은주

이재명 "韓 세계주도 시대 개척하겠다"...K-이니셔티브 제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70년의 위대한 성취를 넘어 대한민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K-이니셔티브 비전을 제시하며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5년은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린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양적 성장에만 매달리던 기능 중심 사회의 한계에서 벗어나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를 고심하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가치 중심 사회로 변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먹사니즘의 토대 위에 잘사니즘의 비전을 제시했던 이유도 다르지 않다”며 “스스로의 눈으로 세계를 읽어내는 힘을 길러야 하고, 스스로의 선택으로 판을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또 “먹사니즘의 토대 위에 한계를 뛰어넘어 신세계를 설계하는 잘사니즘, 변화 적응을 넘어 그 변화를 주도하는 영향력이 곧 글로벌 경쟁력”이라며 “이번 대선을 대한민국이 새 희망의 미래를 여는 '레벨업'의 전기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IMF 위기에서 복지국가 초석과 IT 강국의 기틀을 다졌고, 촛불혁명에 이어 빛의 혁명으로 세계 모범이 되는 K-민주주의를 치켜세웠다. 또 문화강국의 꿈은 K-콘텐츠 전성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위기극복 DNA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은 약육강식의 세계질서와 인공지능 첨단과학 시대조차 극복하며 '세계의 표준'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략적 눈높이로 세계정세에 대응하며 변화에 가장 기민하게 대처하는 외교 강국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주도하고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경제 강국 ▲충돌하는 이해와 갈등을 조정하며 '사회적 대타협'으로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민주주의 강국 ▲K-민주주의와 K-컬쳐 콘텐츠, K-과학기술과 K-브랜드까지 세계문명을 선도하는 소프트파워 강국 등을 제시했다. 이 전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없는 길을 만들어 걸어온 저 이재명이 위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로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길을 열겠다”며 “'K-이니셔티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2025.04.11 11:29박수형

과기정통부, K-글로벌 프로젝트 성과 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40여개 디지털 분야 창업, 글로벌 진출 사업들의 성과를 높이고 통합 관리하기 위해 운영 중인 'K-글로벌 프로젝트'의 지난해 성과를 발표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8개 사업 2천415억원 규모의 K-글로벌 프로젝트 소관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 중 우수한 실적과 성과를 거둔 7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과사례를 공유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프로젝트 참여기업 가운데 조사에 응답한 389개사 대상으로 일자리 수, 매출액, 투자유치액, 특허출원 건수를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응답 기업의 지난해 말 임직원 수는 6천725명으로 2023년말 대비 662명이 새롭게 고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신규 고용 인원은 1.7명으로 응답 기업의 50.1%에서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매출액 증가와 함께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비중도 10.3%를 차지했고 특허출원 건수는 1천359건에서 1천422건으로 늘었다. 자기공명영상(MRI) 복원 솔루션을 보유한 '에어스메디컬'은 해외 진출 컨설팅과 사업검증 프로그램, 해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아 첫 해외 진출 후 2년 만에 20개 이상 국가에서 600개 이상의 의료기관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7월 시리즈C 단계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AI와 클라우드 기반 3차원 CAD 영상으로 치과용 보철물 제조 솔루션을 개발하는 '이마고웍스'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제공받았고, 110개국 진출과 380억원 투자유치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온디바이스에 적용되는 생성형 AI와 AI 모델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타AI'는 자율과제 설계와 이행에 필요한 자금,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아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아랍에미리트의 교통인프라 기업인 ATS와 중동 진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 기술을 접목해 국방, 산업안전 등 다양한 현장에 필요한 드론 솔루션을 공급하는 '니어스랩'은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자금 지원 등을 받아 독일 덴마크 기업과 MoU 체결해 '200만불 수출의 탑' 및 CES 2025 최고 혁신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기술의 혁신으로 점차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K-글로벌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은 국내외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과기정통부는 우리 디지털 혁신기업들의 동반자로서, 각 기업들이 맞춤형 성장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신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활발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0 15:12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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