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K콘텐츠 열풍 속 CJ ENM 역할 조명”
CJ ENM이 미국 유력 경제 통신사 블룸버그통신이 K콘텐츠 열풍 속에 회사의 역할을 집중 보도했다고 7일 전했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시청자들을 서울로 끌어들이고 있는 K-컨텐츠 열풍을 들여다보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성공을 통해 서울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수도로 거듭났다고 평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아시아 최대 콘텐츠 생산국이자 넷플릭스 최대 콘텐츠 공급국으로, 디즈니+, 애플TV+ 등 주요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의 투자가 쇄도하고 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K드라마의 성공은 하룻밤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며 국내 최대 콘텐츠 기업 CJ ENM의 역할과 비전에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가 처음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때 애니메이션 강자인 일본에 진출했지만, 점차 아시아 구독자를 끌어당기는 핵심은 한국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 고속 성장했다”며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과거 홍콩 영화, 일본 J팝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어, “CJ ENM은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거대 미디어 기업들과 정면 경쟁에 본격 나섰다”며 “글로벌 OTT향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인 'CJ ENM 스튜디오스'와 미국 현지 제작 스튜디오인 '피프스 시즌', 첨단 제작 시설인 'CJ ENM 스튜디오 센터' 등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