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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서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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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영입 효과 '톡톡'…현대오토에버 "올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고객 중심의 글로벌 베스트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재 혁신을 단행하고 사업 영역 전반에서 전문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외부에서 영입한 핵심 IT 리더급 인재들을 중심으로 이사회를 재편하고 올해 IT 서비스, 모빌리티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가속한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섬유센터에서 열린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직 내부 혁신과 혁신 전략 수립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 현대오토에버는 김 사장이 지난해 영입한 류석문 SW플랫폼사업부장 전무와 박상수 기획재경사업부장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류 전무는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으로 현대오토에버 합류 후 SW 개발과 품질 관리 부문의 효율적인 사업 구조를 형성하고 개발자 인재 양성도 주도해 왔다. 박 상무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을 거쳐 온 전략기획·재무 전문가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 핵심 사업 전략을 수립해 왔다. 류 전무와 박 상무 합류 후 현대오토에버는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연간 3조7천136억원의 매출과 2천2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1.2%, 23.7%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시스템 통합(SI)과 IT 아웃소싱(ITO) 등 IT 서비스 부문 매출은 2조9천91억원, 차량용 SW 부문은 8천43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사업 전반에서 전년보다 우수한 사업 실적을 냈다. 김 사장은 "자사는 엔터프라이즈 IT 사업에서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와 같은 고객사들의 주요 IT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생산능력 확장과 제조혁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차량 SW 사업에서는 국내 최초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 모빌진클래식 2.0의 에이-스파이스(A-SPICE) CL3와 ASIL-D 인증 획 등을 통해 차량 SW 시장에서 국제적 신뢰도를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최대 지도 전문기업인 맵마이인디이아(MapmyIndia)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류 전무, 박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 외에도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AI·스마트팩토리 전문가인 장영재 카이스트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와 30년 경력을 지닌 여성 IT 리더인 설금희 전 켐젠 대표가 선임됐다. 김 사장은 "올해 자사는 고객 중심 기업을 지향점으로 삼아 모빌리티 테크 리더십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고객 중심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현재의 사업성과 미래의 성장성이 모두 기업가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5 10:31한정호

창립 20주년 맞은 ITSA, AI 중심 IT서비스 산업 도약 선언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가 올해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IT서비스 위상을 강화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력할 것을 선언했다. ITSA는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전환(AX)·디지털 가속화 주도를 위한 IT서비스 플러스(plus)+로의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IT서비스 산업 진흥과 발전을 도모하고 업계의 소통과 화합의 목적으로 열렸다. ITSA는 지난해 IT서비스 위상을 제고하고 소프트웨어(SW)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과제를 건의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공공SW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활동과 더불어 AI, 클라우드 등 모든 산업에 걸쳐 관심이 늘고 있는 IT서비스 관련 이슈와 사업을 발굴해 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트럼프 2기 출범, 미중 패권 경쟁 등 급격하게 변하는 외부 시장 환경에 우여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IT서비스 간 교류를 확대해 기업과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방침이다. 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부회장은 "20주년을 맞아 우리 업계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설정하고, IT 서비스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공공 부문에서 희생하는 구조가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강소·중견·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T서비스 기업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미래 발전을 도모하고 업계가 더욱 건전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2.12 17:42남혁우

한국IT서비스학회 정기총회···이정훈 학회장 연임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이정훈 연세대 교수)는 1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IT서비스학회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결과와 결산·감사 보고가 진행됐으며, 향후 학회 발전을 위한 조직 개편 및 2025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이정훈 현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고, 박승범 수석부회장(호서대학교)이 새로 선임됐다. 학회는 올해 조직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집행위원회를 확대, 개편했다. 회장과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기획 ▲총무 ▲재무 ▲홍보 ▲법제 ▲대외협력 ▲특별 ▲편집 등 다양한 분야 위원회를 구성했고, 각 위원회에 정(正) 위원과 부(副) 위원을 배치해 운영의 내실을 다졌다. 또 산·학·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IT서비스 분야 융합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주요 사업으로 ▲춘·추계 학술대회 ▲하계 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ITS리더스 포럼 ▲공공디지털정책 운영위원회 ▲인공지능과 디지털사회 연구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를 추진한다. 이정훈 학회장은 “한국IT서비스학회는 IT서비스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고 학문적 연구와 실무적 적용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 IT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2025년도 한국IT서비스학회 집행부 △회장 : 연세대학교 이정훈 교수 △수석부회장 : 호서대학교 박승범 교수 △기획위원장 : (정) 경희사이버대학교 이주민 교수, (부) 순천향대학교 최재원 교수 △총무위원장 : (정) 아주대학교 강주영, (부)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정 교수, 서울사이버대학교 박아름 교수 △재무위원장 : 서강대학교 이규태 교수 △홍보위원장 : (정) 와이엠엑스 차화진 상무, (부) 경기대학교 이소현 교수 △법제위원장 : (정) 한양대학교 선지원 △대외협력위원장 : (정) 세종사이버대학교 이민정 교수, (부) 호남대학교 최은지 교수 △특별위원장 : 서강대학교 이규태 교수, 한국국방연구원 심승배 연구실장, 연세대학교 이기헌 교수, 한양대학교 차경진 교수, 국민대학교 윤종영 교수, 경희대학교 양성병 교수 △편집위원장 : 중앙대학교 장항배 교수 △사무총장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윤상혁 교수

2025.02.11 22:03방은주

카이스트 김숙경 교수 "트럼프 행정부 2기, SW업계 위기이자 기회"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한번 들어선 2025년은 국내 IT서비스 기업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 자국 중심 정책은 어려움이 될 수 있지만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행보는 국내 기업도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이스트(KAIST) 기술경영학부 김숙경 교수는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IT서비스산업 시장 및 기술 전망 세미나'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IT서비스 기업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트럼프 2.0시대, 한국 IT서비스 산업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맡은 김교수는 미국 중심으로 트렌드를 조망하고, 우리나라 IT서비스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미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며 미국이 주도하는 공공 부문에서의 IT시장 혁신이 국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 트럼프 정부는 정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규제를 대대적으로 완화하려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공부문에서의 디지털 혁신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정부 주도하의 공공SW 사업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를 넘어 미국 공공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금융, 암호화폐, 자율주행, 로봇 등 신규 테크 산업에서 대규모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시류에 합류하기 위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사전에 준비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김 교수는 "이제는 국내 시장에 머무르는 갈라파고스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해외 파트너사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클라우드 등 시대를 주도하는 기술은 이미 미국에서 큰 폭으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단순히 이러한 기술과 경쟁하기보다 그런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날리지리서치그룹(KRG) 김창훈 대표이사가 2025년 IT서비스 시장전망과 주요 이슈를 소개했다. 그는 "국내 IT시장의 저성장 기조로 IT서비스 시장은 전년대비 2.9%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AI,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관련 시장 교두보 확보가 향후 10년 리더십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뒤이어 교보 DTS 이덕재 본부장은 금융IT 트렌드 및 전망을 발표했다. 그는 ▲ 생성형 AI기반의 AI서비스 도입 확대 ▲ AI, 클라우드 서비스 등 IT비용 최적화 ▲ 망분리 규제 개선, AI 신기술 활용 등 금융 보안체계 변화 대응이라는 3가지 틀로 2025년 금융 IT트렌드를 제시했다. 제조IT 트렌드 및 전망 발표를 맡은 한국IBM 김민성 상무는 ▲디지털 트윈, ▲ AI자율제조, ▲ AI물류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동시에, 점진적으로는 3대 게임체인저(AI-반도체, 양자, 바이오)와 제조업의 연계성이 커질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공공시장 트렌드 및 전망 발표를 맡은 대신정보통신 최현택 대표는 ▲소프트웨어 사업 수요 예보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 개편, ▲ 과업심의 및 변경 제도 ▲유지관리 요율(%) 현실화 ▲차등점수제 ▲원격지 개발 ▲사업비 적정 대가 ▲'차세대 나라장터' 개시 ▲제안서 평가 유튜부 실시간 공개 등 공공부문 SW사업 시장의 현안과 전망을 살펴보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발표를 맡은 KT 김경훈 부장은 스마트 시티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살펴보고, '디지털 SOC 구축 및 운영, 도시 데이터 수집 및 활용, 가상 공간으로의 공간 확장'을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의 트렌드를 밝히고, 향후 도시 발전방향을 전망하였다. 이 행사는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IT서비스산업 시장의 방향성을 조망하기 위해 개최하며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21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는 2025년 주요 기업들이 디지털 가속화 시대, DX를 주도하고 있는 IT서비스의 시장 및 기술 동향을 함께 공유하고, 신산업과 신기술 전망,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함으로써 IT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최현택 회장은 "전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은 IT서비스 산업"이라며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신기술의 출현으로 IT환경이 크게 바뀌고 있어 IT서비스 산업도 전략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5.01.23 16:44남혁우

ITSA, 새해 IT서비스 시장동향·기술전망 제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가 새해 IT서비스 시장동향과 기술전망을 제시한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5년 IT서비스산업 시장 및 기술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3일 진해하는 이번행사는 IT서비스산업 시장의 방향성을 조망하는 세미나로 2002년 첫 개최를 시작해 올해 21번째를 맞이한다. 2025년 주요 기업들이 디지털 가속화 시대, DX를 주도하고 있는 IT서비스의 시장 및 기술 동향을 함께 공유하고, 新산업·新 기술 전망과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함으로써 IT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김숙경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IT서비스 시장동향과 기술전망, 금융IT, 제조IT, 공공시장IT, 디지털 SOC까지 각 분야별 시장의 흐름과 주요 기술 전망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세미나 사전 참가신청은 오는 22일까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최현택 회장은 "IT서비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금번 세미나를 필두로 올 한해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며 "IT서비스산업인들이 새해를 맞이하여 변화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1.17 14:12남혁우

[신년사] SK C&C 윤풍영 사장 "2025년 AI ITS중심 고객 DX·성장 원년"

윤풍영 사장 SK C&C사장이 2025년을 인공지능(AI) 기반의 IT서비스(ITS)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SK C&C 윤풍영 사장은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주요 경영 방향과 목표를 제시했다. 윤 사장은 "업그레이드한 디지털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우리 회사가 다시금 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들자"며 "정보화(IT), 디지털 혁신(DT), AI 혁신(AT)으로 이어지는 고객 디지털 혁신 여정에서 최신 기술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 신뢰를 얻고 디지털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K C&C는 올해를 가장 혁신적인 AI 기반 ITS 사업자로 변화하는 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윤 사장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이를 우리의 멤버사와 대외 고객들에게 확장한다면 이는 곧 훌륭한 마케팅 오퍼링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핵심 사업으로도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딜리버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도 올해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윤 사장은 "DT와 AT는 제대로 된 IT 백본 구축과 효율적인 운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현할 수 없다"며 "이를 위해 멀티 스킬 셋(Multi-Skill Set) 중심 전환, 운영 및 품질 관련 백 투 베이직(Back to Basic) 개선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업의 기본기가 더욱 탄탄한 회사로 계속 발전해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IT, DT, AT의 전문가로서 자신감을 갖고 마음을 모은다면 좋은 실적, 실력 있는 인재, 훌륭한 기업 문화가 어우러진 근사한 디지털 ITS 회사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며 구성원을 격려했다.

2025.01.02 13:33남혁우

신사업 줄어드는 공공SW, 살길 찾아 나선 기업들

2025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 사업 수요예보가 발표된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공공 사업 중심의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기존 서비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는 공공 SW 예산이 운영 및 유지관리에 치중된 반면,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난 전략적 변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5년 공공부문 SW사업 수요예보 예정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공공부문 SW 사업 규모가 총 5조 8천316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예산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수준이며 이 중 70% 이상이 기존 시스템 유지관리 예산으로 배분되어, 신규 프로젝트에 할당되는 예산은 제한적이다. 신규 사업 비중이 줄어들며 많은 SW 기업들이 공공 사업 의존도를 줄이며 민간 및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 중견 SW 기업 대표는 "공공부문에서 유지관리 사업의 비중이 크다 보니 신규 개발의 기회가 제한적"이라며 "생존을 위해 기존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 시장과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 민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공공 사업의 예산 제한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매출원을 창출하고자 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 또한 주요 전략 중 하나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혁신 기술 수요가 높아,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IT서비스협회 채효근 부회장은 "이미 최근 진행된 대규모 공공 SW 사업은 오류가 잦거나 수익성이 낮아 기업들 사이에서도 꺼리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신규 SW 사업도 줄어드는 만큼 각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전 세계에 걸쳐 IT와 SW 관련 투자 비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제한적인 예산으로 정부에서 직접 사업을 수행하거나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는 기업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투자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20 16:30남혁우

계엄 후폭풍, IT·SW업계도 삼켜…내년 전략 혼란 속으로

비상계엄 후폭풍이 거세게 불면서 국내 IT, 소프트웨어(SW)업계의 내년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해외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준비하던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진출 난항, 투자 위축, 공공사업 축소 등 부정적인 영향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년 시장이 올해보다 더욱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IT기업들은 정부와 국회의 모든 활동이 계엄과 탄핵 이슈로 휩쓸리는 상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내년 공공SW 사업 및 지원 계획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경우 기업들의 사업 전략 구상도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오는 1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공공사업 원격수행 및 과업변경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토론회가 취소됐다. 이번 행사는 '원격수행과 과업변경 이슈, 쟁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공공SW 사업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품질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주요 과업변경 등 불공정 거래 이슈와 인력 부족 방안을 해결하기 위한 원격수행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었다. 이를 통해 업계관계자들이 다양한 법제도 개선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관련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이를 심도 깊게 검토하고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이 행사는 비상계엄과 연이은 탄핵 국면으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국가정보원도 13일로 예정된 다층보안체계(MLS) 공청회 일정을 한차례 취소한 후 19일로 연기했다. MLS는 국가 전산망 업무 정보 중요도에 따라 기밀, 민감, 공개 등급으로 분류하는 등급별 차등적 보안통제다. 이를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면서도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과 원활한 데이터 공유까지 진행할 수 있다. 내년 공공 부문 클라우드 사업에 필수적인 요건으로 꼽히는 만큼 관련 기업에서 주의 깊게 살펴보는 분야다. 만약 공청회가 완전히 취소됐다면 관련 기업들은 내년 공공 클라우드 사업 전략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 부처에 기업 현황이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12일 예정이었던 월간 정례브리핑 행사는 이달 말로 연기했다. 이 밖에도 관련 기업들은 불안전한 정국으로 인해 글로벌 진출이나 투자에 악영향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집중하고 있다. 한 SW기업 임원은 "지난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금리 인하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막히거나 기존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SW기업과 스타트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계엄령 이슈로 인해 국내 시장이 불안정하다고 예상하는 해외 기업들이 국내 기업에 투자를 축소하거나 파트너십 등 연계사업을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해외 파트너사들로부터 현재 국내 상황이 어떤 지 안부를 묻는 연락이나 전화가 계속 오고 있다"며 "해외에서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은 영향이 없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부회장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이번 계엄령 관련 뉴스가 퍼지면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속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2024.12.10 16:27남혁우

에스넷시스템, 3Q 실적 '뚝'…수익성 개선에 '총력'

에스넷시스템이 하반기에 수주가 집중되는 업계 특수성에 힘입어 3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넷시스템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4% 줄어든 1천105억원, 영업이익은 33.9% 감소한 26억5천만원에 그쳤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7.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18% 개선되며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상반기 동안 전략적으로 진행한 AI 및 OT(Operation Technology) 사업 부문 투자로 인한 인건비 등 일시적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업계 특성상 하반기에 실적이 집중되며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별도 기준 매출액은 1년 새 8.6% 하락한 708억5천900만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한 18억6천500만원을 기록했으나,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지난해 8천100만원에서 올해 18억4천900만원의 손실로 돌아서며 적자전환 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천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반면 누적 영업이익은 2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분기의 누적된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전체 매출의 47.0%를 차지하는 IT 서비스 구축 부문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천352억원으로 집계됐다. IT 서비스 유지보수 부문은 1천52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53.0%를 차지했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2천364억원으로 기록됐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에스넷시스템은 최근 인공지능(AI)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술 및 인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 확장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수주 및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OT 사업 역량도 강화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견고한 성장도 이뤄갈 것으로 봤다. 특히 지난 달 오픈한 'AI 센터'에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곳은 에스넷시스템이 다년간 축적한 AI 솔루션 개발경험과 AI 인프라 구축 경험, AI 기반 SI 구축 경험을 결집하고 국내외 AI 전문기업과 견고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에스넷시스템은 "'AI센터'를 통해 자사만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AI 인프라 구축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15 12:13장유미

신세계I&C, 3분기 실적 '우울'…IT 서비스 성장에도 유통 부진 '발목'

신세계I&C가 IT 유통 부문 부진 여파로 3분기에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I&C의 3분기 매출액은 1천4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1천479억원에 비해 2.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86억원에 비해 34%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IT 서비스 부문은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824억원 대비 약 6.6%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89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IT 서비스 사업 부문의 성장에는 디지털 전환(DX) 트렌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구축·운영 등에서의 지속적인 투자가 성과를 내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IT 유통 부문의 매출 규모는 축소됐다. 3분기 IT 유통 부문 매출액은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488억원 대비 약 1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 자체는 지난해 5억원 손실을 보았던 것과 달리 5억원 수익을 내 흑자전환에는 성공했다. 유통 분야에서의 매출 부진은 통신 단말기, 게임 기기, 게임 타이틀 등 상품 매출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제조기업이 아닌 유통사로서 악화된 경기가 전년 대비 낮은 상품 판매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형태준 대표가 지난달 30일부로 퇴임해 향후 이 자리를 누가 대체할 지 주목된다. 회사 측은 형 대표의 퇴임 사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형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신세계 I&C를 이끌어왔다. 신세계I&C는 향후 IT 서비스와 유통 부문의 균형 잡힌 발전을 통해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DX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쓰고, 유통 부문에서는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I&C 관계자는 "AI, 클라우드 등의 새로운 분야에 많은 노력을 들여 IT 서비스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시장을 창출하겠다"며 "IT 유통 분야에서는 기기 경쟁력 강화와 게임 타이틀 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5 11:17조이환

"클라우드·환율 상승 효과 봤다"…SK C&C, 3Q 호실적 달성에 '방긋'

SK C&C가 경영 효율화 작업과 적극적인 고객 확대 전략을 펼친 덕분에 3분기에 호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SK C&C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5천83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년 새 71.1% 늘어난 34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3% 상승한 1조8천122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56.5% 증가한 94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올 들어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운영 개선(OI, Operational Improvement)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이루고 적극적으로 고객 확대를 추진한 덕분이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기저 효과도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금융과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또 디지털 팩토리 구축을 포함한 글로벌 DX 사업에서 달러 기준 실적이 증가하면서 환율 상승 효과도 반영됐다. SK C&C 관계자는 "3분기 실적 증가세를 가능하게 했던 운영개선 및 고객 확대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향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 회사(AI Company)로서 확고한 마켓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17:29장유미

'2024 IT서비스학회 추계행사' 성료···"AX 기반 디지털서비스 혁신"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이정훈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13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미래를 위한 AX(AI Transformation) 기반 디지털 서비스 혁신: 정부와 기업의 과제'를 주제로 '2024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을 비롯해 KT, 네이버, 카카오, 한글과컴퓨터 등 국내 주요 ICT 기업이 후원했다. 국내외 IT서비스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AX 기반 디지털 서비스 가치 혁신과 AI 기술이 IT서비스 패러다임에 미칠 영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기조 강연은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이 'AI 대격변의 시대, 한국 IT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했다. 총 6개 트랙과 24개 세션으로 구성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00여 편 이상의 AX 기반 디지털 서비스 최신 연구와 사례를 발표했다. 기술 진보에 따른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 보호 및 윤리적 이슈도 논의했다. '2024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 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IT서비스산업 및 학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들이 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IT서비스 기술혁신 분야에서 현대자동차와 LG유플러스가, 또 IT서비스 일자리혁신 분야에서 서울경제진흥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받았고 ▲교육부 장관상은 단체부문서 테크빌교육이, 개인부문은 장봉진 유비온 부사장이 수상했고 ▲국방부 장관상은 단체부문서 한화시스템과 인피닉이, 개인부문에서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와 전태균 에스아이에이 대표가 수상했고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김동오 코너스 대표와 황호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팀장이 받았다. 또 ▲한국IT서비스협회장상은 단체부문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 개인부문서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가 수상했고 ▲전자신문사장상은 단체 부문서 나이스디앤비가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IT서비스 분야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 교육 및 국방 IT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참석한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과 주요 국회의원들은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과 정부 및 산업계의 적극적인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술대회의 의의를 높였다. 이정훈 학회장은 "AX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 혁신은 우리 산업과 사회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과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AI와 디지털 혁신이 만들어낼 미래를 함께 구체화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면서 "국제사회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학회는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00:15방은주

美 트럼프 재선, 국내 IT서비스기업 고객사와 동반하락 우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강경한 보호무역과 관세 인상 등 자국 산업 보호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국내 기업의 수출 전망이 긍정적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더불어 이전 정부에서 주도한 친환경 정책, 반도체과학법(칩스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축소도 예상되면서 관련 사업을 수행 중인 국내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주요 수출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과 함께 관련 산업에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클라우드 서비스 등 IT인프라를 제공하고 운영을 대행하는 IT서비스 기업의 실적도 동반 하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T서비스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美 자국보호 정책 확대로 고객사와 동반 하락 전망 IT서비스기업은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를 고객사의 요청에 맞춰 최적화 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시스템통합(SI)과 이를 대신 운영하는 시스템관리(SM)를 주력으로 하는 분야다. 전 산업에 걸친 인공지능(AI) 열풍으로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전환(DX)으로 사업 분야를 전환하는 추세다. 주로 대규모 사업 운영을 위한 정부의 공공서비스를 비롯해 대기업, 금융사 스마트팩토리 등이 주요 고객사다. 관련 업계에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으로 보호무역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IT서비스의 주요 고객사인 제조, 수출업이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도 7일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나 보호무역 등 공약으로 미뤄 우리나라 통상이나 수출에 부정적 요인이 좀 더 커 보인다"고 말했다. 고객사의 성과가 줄어드는 만큼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에 대한 지출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자연스럽게 IT서비스의 사업기회도 줄어들 것으로 업계에선 분석하고 있다. 한 IT서비스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 보호무역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기업의 수출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로 인해 IT서비스 투자 축소가 예상되는 만큼 업계 공동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IRA를 반대하고 내연기관 생산 확대를 내세웠던 만큼 배터리와 반도체 분야의 정책 변화로 인해 스마트팩토리 사업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배터리셀 기업은 IRA 세부 조항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따라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고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제시하는 정책에 따라 계획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 지지 기업들도 IRA혜택을 받고 있으며 전기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와 당선인이 긴밀한 관계인 만큼 급진적인 정책 변경을 추진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반도체 부문 역시 미국 내 반도체 제조·시설 투자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반도체과학법(칩스법)의 존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법을 바탕으로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의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AI 등 대외서비스 확대…금융권 공략 집중 IT서비스기업들은 SI와 SM 등 기존 사업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I 등 대외 서비스를 확대에 더욱 집중할 전망이다. 특히 망분리 완화로 클라우드, AI 도입을 본격화하는 금융분야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예측이다. 금융권은 AI를 활용해 자금횡령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내부 생산성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 만연한 자금횡지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 동안 총 1천804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고 총 202명의 임직원이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IT서비스 기업 임원은 "망분리 완화가 예고되면서 많은 금융사에서 AI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금융권 공략을 위한 신규 서비스나 인프라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07 15:15남혁우

[유미's 픽] "우린 좀 달라"…상장 앞둔 LG CNS, 삼성SDS 몸값도 넘어설까

LG CNS가 내년 초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IT 서비스 업계 내 가장 큰 경쟁사인 삼성SDS가 주목 받고 있다. LG CNS의 기업가치 산정에 삼성SDS의 주가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의 주가는 지난 6일 기준 13만6천200원으로 전일 대비 0.22% 하락한 채 마감했다. 2014년 상장 당시 삼성SDS의 공모가는 19만원이었다가 한 때 40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지금은 13만원대로 추락해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만원선까지 떨어졌다가 다소 회복했지만 지난 한 달간 우하향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10조5천억원 수준으로, 3주 전에 비해 5천억원이 증발했다. 삼성SDS의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한 것은 물류 부문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SDS 전체 매출에서 물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52.5%로, 2022년 65.4%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수익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물류 부문이 사업 구조상 높은 영업이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SDS의 물류사업이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업장을 지원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지난 2011년 삼성전자의 물류담당 부서가 수행하는 업무를 이관 받은 탓이다. 또 삼성SDS 물류부문의 주요 임무는 삼성전자와 같은 해외 수출이 많은 기업들의 상품을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과정에서 운송·보관·하역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를 포함해 수출 기업들의 해외 물동량이 삼성SDS의 물류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이에 고객사가 운임을 부담하는 물류 사업의 특성상 항공·해상·육로 운임이 올라가는 경우 삼성SDS의 물류 매출은 증가한다. 하지만 매출의 상승이 영업이익과 직결되는 구조는 아니다. 운임이 올라가는 만큼 삼성SDS가 선박이나 트럭, 창고 등을 보유한 화주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비용도 그만큼 증가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에게 비용을 받는 만큼 항공·해상 및 육로로 물품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삼성SDS가 부담해야 하는 운임도 발생한다"며 "이러한 사업의 특성상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탓에 물류 부문은 지난 3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이 1.5%로 미미해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기간 동안 물류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1조9천40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99억원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물류 부문이 삼성SDS의 외형적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물동량 관리를 전담하는 '사업적 특수성'으로 인해 IT 서비스 영역으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며 "삼성SDS가 조직과 사업부문을 IT 서비스와 물류로 구분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슷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LG CNS는 스마트 물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은 동시에 IT 서비스 사업으로 보는 분위기가 많다. LG CNS는 운송 중심이 아닌 쿠팡, 쓱(SSG), 롯데온 등 이커머스 기업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이곳은 ▲AI ▲최적화 알고리즘 ▲물류로봇 ▲디지털 트윈 등 각종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활용해 외부 이커머스 고객의 물류센터의 지능화·자동화 시스템과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또 LG CNS는 DX 기술로 물류센터 안에서 일어나는 상품의 공급, 이동, 분류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해 배송 속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8천25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유통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LG CNS는 이커머스, 택배 등 유통물류 전 영역에 걸쳐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경쟁사는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현대무벡스, SFA 등이 거론된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밀고 있는 삼성SDS는 아직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사업 구조적 차이로 LG CNS는 삼성SDS에 비해 물류 사업에서 더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실제 삼성SDS 물류사업의 영업이익율은 1~2%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LG CNS의 물류사업은 꾸준히 5%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물류 사업을 제외했을 때 삼성SDS와 LG CNS가 IT 서비스 분야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이 큰 차이가 없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삼성SDS는 지난해 13조2천76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LG CNS(5조6천53억원)보다 약 2.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물류 부문을 제외한 IT 서비스 매출액이 6조1천58억원으로 LG CNS와 5천억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또 LG CNS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왔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LG그룹 계열사들이 전산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계열 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지만, 그룹 외부에서도 클라우드·스마트물류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이 실적 상승세를 유지하는데 주효했다. 이에 시장에선 LG CNS의 기업 가치가 삼성SDS의 시가총액을 넘볼 정도로 올라설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LG CNS의 예상 기업가치는 당초 7조원대로 예상됐지만, 장외 주식시장에서 9조9천841억원까지 치솟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 들어 7조원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 9월 중하순부터 약 한 달 반 사이 40% 이상 급등했다. LG CNS 상장은 내년 3월 전후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가 IPO를 추진하면서 동종업계 기업인 삼성SDS와의 비즈니스 유사성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며 "양사의 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같은 기업군(群)으로 보기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특히 물류에서 가장 이질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공모가 결정 과정에서 동종 업계 상장사의 지표가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아 시장에서 두 기업을 비슷한 눈높이에서 보는 시각이 많은 듯 하다"며 "하지만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소 다른 데다 LG CNS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 상장 시 예상보다 더 높게 기업가치가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07 09:52장유미

한국IT서비스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 13일 개최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이정훈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미래를 위한 AX(AI Transformation) 기반 디지털 서비스 혁신: 정부와 기업의 과제'를 주제로 '2024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 등 주요 정부기관과 KT, 네이버, 로앤컴퍼니, 롯데멤버스, 영림원소프트랩, 카카오, 한글과컴퓨터 등 국내 유수의 ICT 기업들이 후원한다. 국내외 IT서비스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AX 기반 디지털 서비스 가치 혁신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AI 기술이 기존 IT서비스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킬 지를 중점 논의한다. 이정훈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를 위한 AX 기반 서비스 혁신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과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6개 트랙(24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100여편 이상 AX 기반 디지털 서비스의 최신 사례와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또 AX 등과 같은 기술 진보에 따른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 보호 및 윤리적 이슈도 함께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이 'AI 대격변의 시대, 한국 IT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한다. 개회사는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이, 환영사는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한다. 축사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IT서비스 산업 및 학계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2024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 대상' 시상식(제 5회)도 열린다. 단체부문 IT서비스 기술혁신, IT서비스 일자리혁신, 교육 IT서비스 혁신, 국방 IT서비스 혁신과 개인부문 공공, 산업, 학술연구 분야로 나눠 상을 준다.

2024.11.04 21:56방은주

韓 정부 데이터센터 관리역량, 아프리카 '튀니지'에 전수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튀니지 국가정보센터를 대상으로 IT 서비스 관리 기술과 전자정부 로드맵 수립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전수에 나선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튀니지 현지에서 진행하는 '튀니지 국가정보센터 IT서비스 관리 역량 강화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튀니지 국가정보센터는 튀니지 통신기술부 산하기관으로 정부의 IT와 통신기술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튀니지 국가정보센터의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통합운영관리체계 도입 계획 마련을 위한 지원 등이다. 우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정부데이터센터의 글로벌 모범사례 기관으로서 그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황 분석을 실시한다. 튀니지 현지 사정에 맞는 계획 수립을 위해 튀니지 국가정보센터의 IT서비스 현황과 정보시스템 운영관리 현황 등이 분석 대상이다. 분석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 필요사항은 전문가 현지 파견, 튀니지 담당공무원에 대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초청 등 전문 인력 상호교류를 통해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또 튀니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IT서비스 관리역량 강화 교육 등 맞춤형 연수도 실시한다. 아울러 이번 컨설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튀니지 통신기술부 장관, 주튀니지대한민국대사 등과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컨설팅 사업이 마무리되면 튀니지 국가정보센터는 통합운영관리체계 도입과 센터 발전 방향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튀니지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기술전수로 자국의 디지털정부 IT 관리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서비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이번 사업은 국정자원이 약 20년간 정부 전용 데이터센터를 운영해온 노하우와 기술을 튀니지에 전수해 튀니지 디지털정부 수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라며 "양국간 우호를 강화하고 우리나라 디지털정부의 위상을 높일 좋은 기회인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8 11:51장유미

한국IT서비스학회, 사람 중심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라이프' 컨퍼런스 개최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이정훈)는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 소재 '스튜디오159(STUDIO159)'에서 '사람 중심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스마트라이프'를 주제로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과 학회가 공동주관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첨단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라이프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 및 기술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도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 개회사와 한국IT서비스학회 이정훈 회장 환영사로 시작했고, 이어 캐나다 샤위니간(Shawinigan)의 미셀 앵거(Michel Anger) 시장이 'Shawinigan Economic Overview'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했다. 컨퍼런스는 '사람 중심' '탄소 중립' '기술 혁신' 세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했고, 각 세션에서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와 방안을 소개했다. ■ 세션 1/사람 중심/시민의 안전, 윤리, 포용을 위한 사례 및 방안 세션 1에서는 시민 안전과 윤리, 포용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술 및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4개 발표로 진행한 세션에는 ▲BEYOND TECHNOLOGY: BUILDING SMARTER CITIES THROUGH PARTNERSHIPS ▲Digital Transformation and AI for Human-Centric Services in the City of Madrid ▲Streamlining Processes in Smart Societies by Putting Citizens in Control of Their Personal Data ▲Digital Technology Brings Speed to Cities and Warmth to Life 주제로 진행했다. 발표 후에는 뉴턴대학(Newtor University) 다그마르 카가노바(Dagmar Cagáňová) 부총장이 좌장으로 사람 중심 기술 미래와 적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 세션2/탄소 중립/디지털기술을 통한 친환경 및 탄소 중립 실천 사례 세션 2에서는 디지털기술이 환경 친화적인 도시 구현에 기여하는 방안의 사례를 소개했다. 5개 발표로 구성한 세션에는 ▲Towards Net Positive Impact (NPI) ▲Building Resilience for a Sustainable Future: Smart Education at NEWTON University ▲mart Services for the Sustainable City ▲Thames Freeport Connecting Local People with Global Growth ▲ Governance for Competitiveness: Transforming Atlántico into a Smart Cities Territory를 주제로 다양한 친환경 및 탄소 중립 사례를 공유했다. 공유되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연세대 이기헌 교수가 좌장으로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디지털 기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 세션3/기술 혁신/ AI와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 혁신 사례 세션3에서는 AI와 디지털 트윈 등 최신 기술 혁신 사례를 통해 스마트도시 발전 가능성을 탐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5개 발표로 진행한 세션에는 ▲Generative AI and Healthcare/Digital Twin/Robotics Convergence to Open the Future of Smart Cities ▲The Impact of Technological Innovation Comapanies on Urban Economic Development ▲Smart City Innovation and Platform DX Case ▲The AI Driven Direct Commerce Platform ▲Strategies of Technological Innovations in AI and Digital Twin을 주제로 최신 기술 사례를 다뤘다. 발표 후에는 윤종영 국민대 교수가 좌장으로 기술 혁신이 도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토론했다.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은 "이번 '스마트라이프 컨퍼런스'는 사람 중심 첨단기술이 지속 가능한 스마트라이프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관점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협력과 기술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할 방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세계 도시들이 시민 안전과 포용성, 그리고 탄소 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AI, A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국IT서비스학회는 서울시 및 서울디지털재단과 협력해 스마트 도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시민과 민간, 공공이 함께하는 혁신 플랫폼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11 16:22방은주

LLM 시대, 전문가가 바라보는 국방 위협 요소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활용이 본격화되는 추세에 따라 국방 분야에서의 위험성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개최한다. 12일 한국국방연구원(KIDA) 산하 국방데이터연구단과 바른 과학기술 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은 '제 8차 국방데이터 혁신 네트워크-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IT서비스학회와 모두의연구소, 지디넷코리아, 한국경제가 후원하는 국방데이터 혁신 네트워크-토크는 국방 분야의 데이터와 AI 기술 사용을 토론하고 혁신적인 솔루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합성 데이터, AI의 안전한 사용, AI 신뢰성 평가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또한, 생성형 AI의 군사적 적용 가능성과 관련된 기술적 진보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지며, 국방 분야에서 AI 기술의 적용을 위한 다양한 산업계와 학계의 협력을 논의한다. 2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진행하는 8차 토론회는 'LLM 보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한 LLM 탈옥(Jailbreaking) 위협과 방어방안)을 주제로 AI의 위험성을 발표한다. 이어 SK쉴도스 이호석 팀장이 '사용자, 개발자 모두 알아야 하는 LLM 해킹 트랜드 및 보안전략'이라는 내용으로 AI시대의 보안 전략 방안을 제시한다. 전문가 발표 이후에는 LIG 넥스원 진정훈 수석 연구원, 한화시스템 김유신 상무, 세종대학교 강지원 교수,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류승진 실장 등이 참석하는 패널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4.09.12 10:21남혁우

[현장]"유럽의 DMA 법안, 한국 도입은 시기상조?"...전문가들 의견 분분

"디지털 시장법(DMA)은 유럽 연합(EU)에서도 시기상조라고 평가받는 법입니다. 이 법을 그대로 벤치마킹해 소프트웨어(SW) 기업과 빅테크를 규제하자는 일부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에 대해선 더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성균관대학교 남태우 행정학과 교수는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IT서비스학회 특별세미나' 토론 세션에서 이처럼 어필했다. 이어 SW 기업들과 플랫폼 기업들을 무작정 강하게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재 기능과 성격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 패권주의 경쟁의 시기, 자국 플랫폼 보유 국가가 취해야 할 올바른 정책 방향'이라는 대주제로 열렸다. 발제와 토론에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노재인 연구위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최요섭 유럽연합학과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장창기 IT융합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참가했다. 참여자들은 DMA의 성격을 강하게 우려했다. DMA는 소비자와 판매자를 중개하는 게이트키퍼 플랫폼 기업의 독점 영업활동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 EU가 제정한 법안이다. ▲운영체제(OS) ▲가상비서 ▲클라우드 컴퓨팅 ▲검색엔진 등 총 10개의 분야에서 법이 적용된다. DMA에서 게이트키퍼는 시가총액 750억 유로(약 111조 2천437억원)이거나 최근 3년간 EU에서 75억 유로(약 11조1천180억원) 매출을 내며 월간 이용자가 4천500만명을 넘어서면 선정된다. EU 집행위원회는 미국 알파벳,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중국 바이트댄스 등 6개 사를 게이트키퍼로 지정했다. 문제는 DMA의 '사전규제' 성격이다. DMA 상 게이트키퍼에 선정된 기업은 법 위반 시 글로벌 연 매출 10%, 최대 20% 과징금을 받을 수 있다. 최 교수는 "현 DMA 법안은 사전규제 성격이 강해 상당히 경직됐다"며 "SW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문턱이 높아지고 기존 기업들도 잠재적 경쟁이 저해되는 등 혁신이 저해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DMA는 EU에서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법 제정 전 '지침' 단계가 없어 마치 임상실험 없이 도입된 법과 같다"며 "법 적용에 대한 효과를 알 수 없다는 큰 문제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노 연구원은 AI 규제를 예로 들며 문화체육관광부·개인정보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가 각각 강한 규제를 만들려고 하는 분위기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일본이 소프트뱅크에 직접 투자를 하며 AI나 시스템 통합(SI) 등 국가 주도로 플랫폼·IT서비스 개발에 공들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것이다. 이어 "정부가 우리나라 현실을 크게 고민하지 않은 채로 SW와 플랫폼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우려가 든다"며 "한국은 ICT 의존도 비율이 유럽, 미국에 비해 높아 DMA 같은 사전규제가 도입되면 경제적 부작용 등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교수는 우리나라도 충분히 플랫폼과 공공 SW 등에서 패권국가의 지위에 설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한국이 데이터 강국이 된다면 하위국을 이끌며 패권주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 남 교수의 생각이다. 이어 국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국회가 의제 세팅 등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장 선임연구원은 "디지털 플랫폼 시장은 계속해서 진화해 플랫폼의 초기 진입·지속적 성공을 구상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 및 국가 산업 관련해선 이러한 디지털 시장의 특징이 반영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 겸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는 "한국의 IT서비스 산업 방향에 대해선 전 세계가 주목 중"이라며 "강한 규제보단 산업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법 제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29 17:59양정민

더존비즈온, AI 그룹웨어 '옴니이솔' 유진그룹 도입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인공지능(AI)기반 옴니이솔(OmniEsol)을 유진그룹에 도입한다. 더존비즈온은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유진IT서비스와 비즈니스 파트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진IT서비스는 70년 역사를 가진 유진그룹의 IT 전문계열사다. 그룹의 건자재, 유통, 물류 사업을 지원하며 쌓아온 노하우로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중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의 옴니이솔은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와 문서 작성 및 관리까지 융합된 기업용 솔루션이다. 앞서 해운, 건설, 화학, 레저, 철강, 금융 등 다각화된 산업을 아우르는 KG그룹이 비즈니스 플랫폼의 높은 완성도에 주목해 옴니이솔 도입을 결정한 데 어 전 산업계의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양사가 MOU를 체결하게 된 배경에는 유진그룹 일부 계열사의 ERP 10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더존비즈온과 유진IT서비스의 협업이 돋보였던 사례로, 이를 계기로 그룹 전체의 옴니이솔 확산을 위한 양사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옴니이솔은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솔루션의 결합으로 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복잡한 프로세스를 관리해야 하는 그룹 전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유진그룹 경영 및 업무 시스템 전반에 걸친 AI 전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트너십을 토대로 전 산업계와의 상생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기술력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자재, 유통, 물류업종 중심의 기업과 유진그룹 1차 벤더 등을 대상으로 옴니이솔 확산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장하며 AX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건히 할 방침이다. 더존비즈온 ERP사업부문대표 이강수 사장은 “이번 유진IT서비스와의 파트너사 협력을 통해 옴니이솔이 전 산업계로 확산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유진그룹의 옴니이솔 도입은 그룹의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을 동시에 촉진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6:23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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