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엘리스·레뷰 등 '하이서울기업' 169개사 선정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660여개사의 하이서울기업 인증 지원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해 신규 하이서울기업 최종 169개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은 2004년 출범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해외 진출 역량 등을 고려한 서울시가 인정하는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169개사의 신규 하이서울기업들은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정량·정성평가, 현장실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쳤다. 기업별 성장성, 기술성, 해외진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됐다.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성장의 초석을 마련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하이서울기업 B2B 전용지원사업, 글로벌 진출 지원, 하이서울기업 정부과제 유치지원(컨설팅, 교육)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제공받는다. 올해 인증받은 신규 하이서울기업 169개사의 평균 매출은 104억원에 이르며, 이 중 50%는 수출기업으로 제품뿐 아니라 IT, 콘텐츠 분야에서도 우수한 글로벌 기업이 다수 활동하고 있다. IT·인공지능,XR 분야부터 에듀테크, 디지털 마케팅, 헬스케어 등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경쟁력이 높은 신규 하이서울기업들이 선정됐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인공지능 에듀테크 기업인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AI 교육 플랫폼의 맞춤형 서비스로 교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영업이익이 2021년 대비 2022년 188%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에 AI 기술을 적용한 교육 실습 플랫폼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또 레뷰코퍼레이션(대표 장대규)은 인플루언서 매칭 플랫폼으로 관련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올해 코스닥에 상장을 진행했으며 명확한 타깃시장으로 매출 성장과 글로벌 진출 성과가 기대되고 있는 기업이다. 케이원(대표 손기붕)은 IT 시스템 통합(SI), 보안솔루션, 열차무선통신(LTE-R) 기술을 보유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끊임없는 도전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인력, 기술, 매출 등 모든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성이 돋보이는 기업이며 다양한 사업군의 하이서울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정서 수여식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홍국표 의원은 “하이서울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서울시의회에서도 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