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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8000-60 데이터 품질관리 프로세스 평가 및 개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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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2' 공개

삼성전자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amsung Developer Conference Korea 2024, SDC24 Korea)'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발자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생성형 AI ▲소프트웨어(S/W) 플랫폼 ▲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연구 분야는 물론 오픈소스 개발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인 전경훈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과 같은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에 집중하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고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전자 고유의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2'를 공개하고, 향상된 성능과 효율, 그리고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과 단계적 제품 적용으로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체 개발 생성형 AI 모델 2세대 '삼성 가우스2' 공개 삼성전자는 키노트 발표에서 지난해 처음 공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1(Samsung Gauss1)'의 후속 모델인 '삼성 가우스2(Samsung Gauss2)'를 공개했다. '삼성 가우스2'는 언어·코드·이미지 통합 멀티모달(Multimodal) 모델로 기존 '삼성 가우스1'과 달리 여러가지 데이터 유형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2세대 버전이다. 서비스 용도에 따라 ▲콤팩트(Compact) ▲밸런스드(Balanced) ▲슈프림(Supreme)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멀티모달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모달리티)를 함께 고려하여 서로의 관계성을 학습 및 처리하는 인공지능이다. 인간이 오감을 모두 활용해 정보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콤팩트'는 제한된 컴퓨팅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소형 모델이다.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기기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기기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밸런스드'는 클라우드(Cloud) 기반으로 성능, 속도 면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의 균형을 맞춘 모델이다. 다양한 작업에서도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슈프림'은 최고 성능을 목표로 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밸런스드' 모델을 기반으로 '전문가 혼합(MoE, Mixture of Experts)' 기술을 이용해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계산량을 대폭 줄여 성능과 효율성 모두를 높일 수 있었다. 전문가 혼합 기술은 특정 작업 처리 시 가장 알맞은 일부 전문가 모델들만 선택, 활성화해 처리하는 방식을 뜻한다. 필요한 연산 자원을 절약해 효율적으로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삼성 가우스2'는 모델에 따라 9~14개국의 언어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안정화 기법을 개발해 적용하고, 자체 '토크나이저(Tokenizer)'를 설계해 지원하는 언어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토크나이저는 글자, 이미지, 음성 등의 입력을 생성형 모델이 처리 할 수 있는 토큰으로 변환 및 분할하는 알고리즘으로, 데이터를 벡터 형태의 숫자 형식인 토큰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밸런스드'와 '슈프림' 모델은 현재 공개되어 있는 대표적인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들 대비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 답변 생성, 코딩 등 주요 지표에서 동등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시간당 처리 속도는 1.5~3배 이상으로 그만큼 AI의 답변 생성이 빨라 사용자의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효율적인 일처리가 가능하다. ■ 사내 맞춤형 개발 '삼성 가우스', 다양한 업무·제품 개발에 활용 자체 생성형 AI 모델의 장점은 필요한 목적과 응용분야에 맞춰 최고의 성능을 내도록 맞춤형 개발에 용이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삼성 가우스'는 이런 맞춤형 개발의 장점을 살려 직원들의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되고 있다. '코드아이(code.i)'는 사내 S/W 개발자를 지원하는 '삼성 가우스' 모델의 코딩 어시스턴트 서비스이다. 최근에는 '삼성 가우스2' 모델로 업그레이드되어 DX부문의 사업부 및 일부 해외 연구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코드아이'는 작년 12월 서비스 시작 시점 대비 현재 월별 사용량은 약 4배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 DX부문 전체 S/W 개발자의 약 60%가 사용하고 있다. 삼성 가우스 포탈(Samsung Gauss Portal)은 '삼성 가우스'의 대화형 AI 서비스로 ▲문서 요약 ▲번역 ▲메일 작성 등 DX부문 직원들의 다양한 사무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해외 법인으로 서비스가 확대되었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8월부터 '삼성 가우스'를 콜센터에 적용해 상담 내용을 자동 분류하고 요약하는 등 상담원의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삼성 가우스2'를 통해 '코드아이(code.i)'서비스의 지속적인 성능 개선, '삼성 가우스 포탈(Samsung Gauss Portal)'의 자연어 질의응답 성능 향상, 표와 차트의 이해, 이미지 생성 등 멀티모달 기능을 지원해 사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라는 AI 비전 아래,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전 제품 군에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기술과도 결합해 한층 강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S/W 플랫폼, 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 진행 '삼성 가우스2' 발표에 이어, '삼성의 플랫폼에 대한 고객경험'을 주제로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 고객 경험 ▲소프트웨어 플랫폼 고객경험 향상에 대한 키노트가 이어졌다. 이후 ▲헬스케어의 미래와 삼성 헬스 에코시스템 전략 ▲생성형 AI를 통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 고객 VOC 경험 개선기 ▲code.i: 삼성의 AI 코딩 어시스턴트를 이해하다 ▲당신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TV 기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허브 소개 ▲AI 비전(Vision) 기술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삼성 가전 AI 솔루션 등 총 29개의 다양한 기술 세션이 이어졌다.

2024.11.21 10:00장경윤

ETRI, "일자리 이젠 AI에 물어보세요"

일자리를 AI가 맞춤형으로 찾아주는 길이 열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디토닉(주) 및 고려대학교와 데이터 프로파일링 기술과 데이터 허브 상호운용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국제 컨소시엄에서 개발된 웹 표준을 기반으로 한 자율·협업형 데이터 허브기술이다. 연구진은 "서로 다른 분야 데이터 특성과 형식을 자세하게 표현하고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데이터를 찾을 수 있다"며 "향후 자율·협업형 데이터 허브 구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구직자의 맞춤형 일자리 추천과 역량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연구진은 "구직과 교육이 주요 대상이지만, 연구진은 향후 의료 및 공공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시연에서 ▲데이터 거버넌스의 개념 ▲데이터 허브 생태계 구축 ▲데이터 프로파일 ▲분산 데이터 파이프라인 ▲시범서비스 시연 및 컨설팅 등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데이터 프로파일링 기술과 데이터 허브 상호운용 자동화 기술은 웹 표준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데이터 허브 간 상호운용 세션 관리 기술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국내 표준으로 제정했다. 세계 처음이다. 연구진은 "현재 국제표준단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SG13에서 이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부 기술로는 △데이터 허브 협업을 지원하는 개방형 데이터 거버넌스 플랫폼 기술 △데이터 카탈로그 교환 및 데이터 변화 동기화 기술 △하이퍼 메타데이터 기반 데이터 프로파일링 기술 등을 꼽았다. 연구진은 "일자리 정보 실시간 동기화 기반 및 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추천 서비스를 일자리 사이트에 적용한 결과, 구인․구직 매칭률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와 관련한 SW를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ETRI 원희선 사이버브레인연구실장은 “기술 실증을 위해 여러 일자리 사이트 간에 채용 정보를 수집, 공유하고 변동이 생기는 즉시 반영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최적의 일자리를 추천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ETRI는 헬스케어 및 제조 분야에 기술이전을 추진, 오는 2026년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과제명은 '고품질 데이터셋의 적시·적소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옵스 프레임워크 기술개발'이다.

2024.11.21 09:48박희범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 시작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트리플레벨셀)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Cell)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뉜다.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생산 효율이 높은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alignment) 보정 기술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다. 또한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데이터센터용 SSD, 온디바이스 AI 등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Provider)'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1 09:26장경윤

SK에너지, 준법경영∙부패관리 역량 동시 인정

SK에너지가 준법경영과 부패방지를 관리하기 위한 경영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SK에너지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을 동시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컴플라이언스·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은 기업의 규범 준수와 부패 방지를 관리하기 위한 경영 시스템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규격에 부합하는지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한국경영인증원은 ISO에서 요구하는 규범준수 시스템 구축 여부, 관련 준법 전문성, 부패방지방침 수립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한다. SK에너지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욱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만들고,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발생 가능한 규범 준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SK에너지는 지난 1993년 품질경영시스템, 1996년 환경경영시스템, 2019년 정보보안시스템인증을 취득한 이래 지속적으로 갱신·유지해오고 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컴플라이언스 및 부패방지 인증을 동시 취득했으며, SK온도 컴플라이언스 인증을 취득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회사의 기존 시스템에 ISO 인증 요구사항을 유기적으로 결합한데 그치지 않고 구성원이 적극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인증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 08:38류은주

MS 퍼뷰, 데이터 관리에서 윤리까지…"안전한 AI 생태계 구축"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의 윤리적 활용을 보장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퍼뷰(Purview)의 데이터 거버넌스·보안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21일 마이크로소프트 사라 존슨 데이터 보안 부문 책임자는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퍼뷰의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데이터 관리와 보안의 범주를 넘어, AI 윤리 보완과 장애 예방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루드라 미트라 부사장은 현대 기업이 직면한 데이터 윤리 및 기술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의지를 대신한다고 설명했다. 퍼뷰는 데이터 거버넌스, 보호 및 관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 세트다. 임직원별 데이터 접근 범위 관리하고 조직 전반의 데이터 단편화, 데이터 보호 및 거버넌스 확보를 위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데이터 거버넌스 플랫폼 역할 확대를 위해 AI 활용 과정의 윤리적 기준을 충족을 위한 기능이 추가됐다. 개인정보, 기업 기밀 등 민감한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 루프, 패브릭 환경에서 민감도 레이블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데이터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AI 시스템이 데이터 윤리 기준 준수를 보장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해 데이터 사용 투명성을 강화했다. AI 모델과 데이터 자산의 윤리적 활용을 보다 쉽게 관리하고 모니터링 가능하다. 데이터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애저 시냅스,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 스노우플레이크 등 주요 데이터 플랫폼에서 프로파일 작성, 품질 규칙 추가 및 검사를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 운영 중 데이터 오류로 인한 장애를 미연에 방지한다. 오피스365 관리 활동 API 스키마와 연동된 규정 준수 관리자도 업데이트했다. 감사 로그를 분석해 규정 준수 및 정책 위반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어 장애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을 효율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퍼뷰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터 관리나 보안 강화에 그치지 않는다. 데이터와 AI의 윤리적 활용, 장애 예방을 위한 체계적 접근을 통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생태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사라 존슨 보안 책임자는 "AI와 데이터 활용이 증가하면서 윤리적 데이터 관리와 안정성은 필수 조건이 되었다"며 "이번 업데이트는 조직이 데이터의 책임 있는 사용과 AI 시스템의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도 "AI 시대 데이터 거버넌스는 매우 중요하고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퍼뷰는 과도한 정보 공유나 위험한 AI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을 더해 데이터와 보안을 더욱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21 04:20남혁우

"환경개선 매년 1천억 투입 과장"..."충당부채 미설정 금액 함께 봐야"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이 올해 수익성 악화 원인 중 하나로 환경개선 사업 투자 비용을 이유로 들었는데, 실제로 올해 환경개선 사업에 투자한 비용이 저조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 영풍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천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고, 영업손실 17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말 공장 가동률은 53.4%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영풍은 실적과 관련해 "지난 2021년부터 약 7천억원 규모 환경개선 혁신 계획을 수립해 매년 1천억원 이상 환경개선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수치상으로 보이는 실적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풍은 실적을 포기하고 환경 개선에 진심”이라며 "현재 저조한 실적은 조만간 사업이 완료되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풍 사업보고서 내 환경 개선 분야 충당부채 추이 따르면 2021년부터 환경 개선 사업에 매년 1천억원 이상씩 투자했다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는 업계의 지적도 있다. 충당부채란 지출 시기와 규모는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지출 자체는 확정된 부채를 의미한다. 충당부채를 설정하면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익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영풍 사업보고서를 보면 환경 개선 투자와 관련해 충당부채로 비용 처리한 규모가 영풍이 밝힌 규모와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영풍은 2020년에 처음으로 토지 정화와 석포제련소 주변 하천 복구를 위해 총 608억원 충당부채를 설정했다. 사업보고서 기준 최근에 밝힌 시점(2021년)보다 한 해 앞서 환경 개선 사업에 투자금을 책정했다. 이후 환경오염물질 처리와 지하수 정화·복구 비용이 추가되면서 2021년에 806억원, 2022년에 1천36억원, 2023년에 853억원, 2024년에 약 1억원 수준 충당부채를 추가로 설정했다. 2020년부터 설정한 환경 개선 분야 충당부채는 총 3천305억원으로, 연평균 661억원 규모다. 영풍이 언급한 '매년 1천억원 이상'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영풍이 추가로 설정한 충당부채는 1억원에 그쳤다.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투자 때문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하기에는 새롭게 비용으로 반영된 환경 개선 충당부채 규모가 작다는 것이다. 영풍의 환경 개선 관련 지적은 정치권에서도 제기됐다. 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포제련소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8개월간 처리한 제련 잔재물 비중은 전체 잔재물 23.7%에 불과하다. 지난 2022년 말 환경부는 석포제련소에 통합환경허가를 내주면서 내년 말까지 제련 잔재물을 모두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석포제련소는 이달 초 대구지방환경청 수시 점검 때 황산가스 감지기를 끄고 조업을 한 사실이 적발돼 60일 조업 정지에 이어 추가로 제재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고려아연 측은 "영풍은 석포제련소 환경 오염 논란이 발생할 때마다 '환경 개선 사업에 7천억원 투자하고 있다'는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숫자를 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며 "어떤 과정을 통해 환경 개선 사업비를 7천억원으로 책정했는지, 매년 어디에 쓰고 있는지, 그 효과는 무엇인지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지적에 영풍 측은 "충당부채보다 실제 쓴 비용은 훨씬 많다"며 "충당금으로 미설정된 비용들이 있기 때문에 다 합하면 연간 1천억원씩 투입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반박했다.

2024.11.20 15:06류은주

"급증하는 LLM 데이터 처리량, '벡터 DB'로 해결"

디노티시아는 LLM의 전력 및 비용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벡터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존 소프트웨어만을 다루는 기업들과 달리, 전용 반도체를 개발해 기술력을 크게 높인 것이 차별점이죠. 이달 주요 학회에서 '업계 최초'로 반도체 기반의 벡터 데이터베이스 데모 버전을 공개합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 소재의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회사의 핵심 기술 및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설립된 디노티시아는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 SK텔레콤, 사피온 등에서 시스템반도체와 스토리지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등을 두루 개발한 정무경 대표가 창업했다. LLM서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량…'벡터 DB'로 해결 정 대표는 기존 LLM(거대언어모델)의 발전 방향이 갈수록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LM 구동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량이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반면, 반도체의 성능 향상 속도는 기술적 한계로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현재 LLM은 1조개에 달하는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메모리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마다 이를 전부 읽어서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처리량이 매우 방대하다"며 "메모리의 대역폭을 넓힌 HBM(고대역폭메모리)가 비싼 가격과 어려운 수율 확보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등에서 적극 채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LLM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 중 하나가 RAG(검색증강생성)다. RAG는 데이터로부터 AI가 필요로하는 특정 정보를 정확하게 검색해내는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답변의 정확도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디노티시아는 이 RAG의 핵심 기술인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씨홀스(Seahorse)라는 이름으로 개발하고 있다. 벡터 데이터베이스란 문서·이미지·오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고차원 벡터로 변환해, 유사한 내용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뜻한다. 정 대표는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면, 수 많은 데이터를 일일이 직접 들여다보지 않더라도 질문과 관련된 정보들이 자동적으로 추출될 수 있게 인덱스(색인)할 수 있다"며 "디노티시아는 전 세계 모든 고객사의 데이터를 벡터 데이터베이스해 효율적인 시맨틱 서치(사용자의 의도 및 문맥을 파악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검색)를 가능케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업계 최초 벡터 DB '전용 칩'으로 차별화…내년 매출 실현 목표 이미 업계에서는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는 경쟁사들이 많이 있으나, 이들 기업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만을 활용한다. 반면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전용 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정 대표는 "소프트웨어만으로는 점점 더 커지는 데이터 처리량을 감당할 수 없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며 "때문에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가속기를 만들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디노티시아는 TSMC의 12나노 공정을 활용한 VDPU(벡터 데이터 프로세싱 유닛)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FPGA(필드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 형태의 데모 칩 개발이 완료돼, 이달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슈퍼컴퓨팅 기술 전시회 '슈퍼컴퓨팅(Super Computing) 2024'에서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디노티시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반의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면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은 10배 높아지고, TCO(총소유비용)은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향후 LLM급 성능을 갖춘 온-디바이스 AI가 구현된다면, 여기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디노티시아는 내년 FPGA 기반의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내후년에는 ASIC(주문형반도체) 기반의 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회사 설립 2년만에 매출을 실현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지만, 정 대표는 이 같은 계획을 현실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배경에는 뛰어난 기술력과 양질의 인력이 있다. 현재 디노티시아는 약 78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상당한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이다. 정 대표는 "시맨틱 서치에는 AI와 데이터베이스 기술이 중요한데, 디노티시아는 우리나라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최고의 인력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AI 분야 역시 경력이 상당한 개발자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4.11.20 09:45장경윤

디노티시아, SC 2024서 벡터 데이터베이스 '씨홀스' 최초 공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디노티시아가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슈퍼컴퓨팅 기술 전시회 '슈퍼컴퓨팅(SC) 2024'에 참가해 고성능 벡터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씨홀스(Seahorse)'를 최초로 공개한다. 벡터 데이터베이스는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기술인 검색증강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씨홀스는 LLM이 동작할 수 있는 정보와 장기기억을 제공하고, 대규모 데이터에서 고성능, 고품질의 시맨틱 검색(의미기반 검색)을 가능하게 한다. 벡터 데이터베이스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를 고차원 벡터로 변환해 유사도 기반 검색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다. 디노티시아의 씨홀스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맥락에 맞게 검색할 수 있는 시맨틱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정보와 가장 관련성 높은 결과를 정확하게 찾아내며, AI 시스템의 정보 검색 및 활용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다. 씨홀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벡터연산 전용 가속 반도체 칩인 VDPU(Vector Data Processing Unit)를 탑재해 벡터 데이터베이스의 성능과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이 기술적으로 주목된다. 씨홀스는 ▲시맨틱 검색 최적화 ▲멀티모달 RAG 지원 ▲10배 향상된 검색 속도 ▲80% 이상 절감된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소유비용)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증가하는 데이터의 양과 복잡성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씨홀스는 의미와 맥락을 기반으로 내가 찾고자 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는 혁신적 기술"이라며 "기존에는 특정 키워드를 기반으로 검색하고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자연어 혹은 추상적으로 표현하더라도 씨홀스로 필요한 데이터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변화는 디지털 데이터 접근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더 정확하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11.19 11:19이나리

'2024 K-배터리 R&D 포럼' 개최…캐즘 극복 방안 논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19일~20일 제주 메종글래드에서 '2024 K-배터리 R&D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선 주제인 '배터리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 방안'을 통해 미래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수요 산업 맞춤형 R&D 역량 강화와 각 밸류체인에서 전기차 캐즘 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에서는 전동화 시대를 위한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의 도전적 R&D 필요성에 대해 최영민 LG화학 연구소장이 발표한다. 주제토론에선 전기차 캐즘을 돌파하기 위한 배터리 업계의 노력,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공공기관 및 협회 요구사항과 수요-공급기업 간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 박재범 포스코 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좌장으로 토론을 이끌고, 손삼익 현대자동차 마스터는 수요 기업인 자동차 기업의 역할과 전기차 캐즘 극복 방안을 발언한다. 곽재연 LG에너지솔루션 MI전략담당은 중국의 성공 사례 및 미국, 유럽 캐즘 극복 시나리오 등 배터리 업계 관점에서의 캐즘 극복 과제를 제시한다. 박대운 대주전자재료 상무와 신재호 동원시스템즈 차장은 소재 기업 측면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협업과 K-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의 필요성, 정부-공급기업-수요기업 간 동반성장 및 유기적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재훈 민테크 부사장은 배터리 장비 기업으로서 배터리 제조 공정 개선 및 혁신 필요성과 셀/소재 제조사의 리더십을 토대로 하는 동반성장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R&D 과제 성과발표에선 에코프로비엠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리튬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성능고도화 사업을 통해 개발한 전고체전지용 양극소재-유기고분자 복합분말 제조기술과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용 원료 공정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한다. 뉴처는 고내열성 섬유 기반 난연 분리막 개발 과제의 성과를 발표한다. KEIT는 지원 R&D 과제의 연구책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정부 R&D 지원 방향의 연구자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개발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과 효율적인 과제관리 시스템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 2일차인 20일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동향과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의 친환경 정책은 약화되고 중국과의 공급망 디커플링 정책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 배터리 기업의 적극적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박소영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트럼프 재선에 따른 유럽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의 동향과 추이에 대해 전망한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하 보호원)과 한국수출입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은 K-배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각 기관의 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한다. 협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주요 현안을 R&D 수행자 관점에서 논의하고,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공공기관과 협회의 지원 방향성을 제시해 연구를 넘어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1.19 11:00김윤희

카카오,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ISO 22301' 인증 받아

카카오가 글로벌 수준의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 체계를 인정받았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한국경영인증원(KMR) 황은주 대표와 카카오 인프라기술 고우찬 성과리더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ISO 22301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ISO 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BCMS)를 위한 표준이다. 장애 및 재난 발생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체계적 대응과 신속한 복구로 서비스를 정상화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카카오는 서비스 영향분석과 리스크 평가를 통해 핵심 서비스와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 및 위기상황의 인식부터 대응까지 단계적 프로세스를 고도화 했다. 또 핵심업무 복구계획을 수립해 실행 및 운영하며 조직의 문화로 내재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예기치 못한 장애나 재해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응하고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서비스 연속성을 강화하고 있다. 고우찬 카카오 인프라기술 성과리더는 "ISO 인증은 결과가 아니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시작"이라며 "이용자의 소중한 일상과 비즈니스가 차질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9 10:36백봉삼

KEIT, 가을 수확철 농가 일손 돕기…혹한기 대비 물품 후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18일 임직원 40여 명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청도읍 신도리 농가를 방문해 사과 수확과 주변 환경 정리 등 일손을 도왔다고 밝혔다. KEIT는 또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일러 5대, 온열매트 100대를 구매해 청도읍사무소에 전달했다. KEIT는 올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농작업 편의 의자 380개와 지역 문화행사에 핫팩 2천400개를 후원했다. 매월 청도도서관에 정기적으로 도서를 기부하는 등 농도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인력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일손 부족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1.19 08:15주문정

농협은행, 기업대출 심사 AI로

농협은행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기업 여신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기업심사 전략시스템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무·비재무정보 및 대안정보 등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업 규모와 업종에 따른 심사 구간을 설정한다. 심사 구간과 기업신용평가등급 등을 머신러닝이 학습해 대출 판정 기준을 스스로 변경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협은행은 AI 등으로 기업 여신 담당자가 대출 여부를 판단하는데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11.18 16:05손희연

"양자 컴퓨팅 위협 대응한다"…에퀴닉스-퀸테센스랩스, 보안강화 '협력'

에퀴닉스가 양자 컴퓨팅으로 인한 암호화 공격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 최대의 양자 테크 기업과 협력한다. 에퀴닉스는 최근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에퀴닉스 IBX 데이터센터에 퀸테센스랩스의 TSF 키와 정책 관리자 어플라이언스를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퀸테센스랩스와 함께 진행하는 이 협업은 양자 컴퓨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 보안 체계를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급속도로 발전 중인 양자 컴퓨터 기술은 현재의 암호화 기술을 빠르게 무력화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사이버 공격의 주요 위협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국가 주도의 공격자들이 암호화된 데이터를 미리 확보해 기술 발전 후 이를 해독하려는 움직임도 관측되고 있다. 이에 에퀴닉스와 퀸테센스랩스는 기업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양자 내성 암호화 알고리즘을 도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기업들은 보다 민첩하고 확장 가능한 암호화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양자 키 생성 및 키 관리 기능의 가상 버전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암호화 기술의 접근성과 확장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특히 공공 및 민간 기업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손쉽게 양자 보안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가이 댄스킨 에퀴닉스 호주 대표는 "이번 협력은 고객들에게 강력하고 매력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는 글로벌 기업들이 양자 내성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8 15:42조이환

정부, 마이데이터 서비스 선정…의료·통신 등 5개

만성질환 위험도 분석으로 질병을 맞춤형으로 관리하거나, 실제 통신 이용량으로 최적 요금제를 추천하는 서비스 등 국민 편익을 증진하는 동시에 신사업 기회를 만들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가 내년 추진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올해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국민 생활에 실질적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서비스는 제도 시행 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의료 분야 3개 과제와 통신 분야, 자율 분야 각각 1개 과제다.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지원비 최대 5억원을 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선정된 과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의 만성질환 위험도 분석을 통한 예방 콘텐츠·맞춤형 질환 관리서비스 ▲룰루메딕의 해외에서 현지 의료기관 방문 시 국내 의료 기록 연동·번역 등 의료지원 서비스 ▲카카오헬스케어의 안전한 복약관리·약물 처방 지원 서비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컨소시엄의 실제 통신이용 패턴 기반 최적 요금제 추천 서비스 ▲NICE평가정보 컨소시엄의 맞춤형 여행지 추천·여행경비 최적 설계 제안 서비스 등 총 5건이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이번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가 국민들이 마이데이터를 이해하고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생기업의 비즈니스 창출과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8 14:00김미정

"엔비디아 AI칩 블랙웰, 서버 탑재시 과열"

엔비디아의 최신형 AI 가속기 '블랙웰'을 기반으로 한 서버가 과열 문제를 겪고 있다고 미국 IT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7일 보도했다.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최대 72개의 칩을 장착하도록 설계된 서버 랙에 블랙웰 GPU를 연결하면 과열 현상이 일어난다"며 "과열 문제 해결을 위해 랙 설계 변경을 여러 차례 요청했다"고 밝혔다. 블랙웰은 2천8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해, 이전 세대인 H100 대비 데이터 연산 속도를 2.5배 가량 향상시켰다. 엔비디아가 올 연말부터 양산을 본격화한 제품이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와 '그레이스' CPU를 연결하면 'GB200'이라는 AI 가속기가 된다. 이 GB200이 랙에 집적되는 개수에 따라 'GB200 NVL32', 'GB200 NVL72' 등으로 나뉜다. 이와 관련해 엔비디아 측은 로이터통신에 성명을 보내 "엔비디아는 선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엔지니어링을 하는 일은 정상적이고 예상된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열 문제가 심화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나 메타, 구글 등 주요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기업들의 AI 서버 투자 계획은 당초 예상 대비 늦춰질 전망이다. GB200 NVL의 가격이 최대 300만 달러로 추정되는 만큼, 업계에 미칠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2024.11.18 09:39장경윤

카이저대학 추진위·과사연 "의료바이오 사업화 모든 것 공개"

의료 바이오 사업화의 창업과정에서 투자유치 및 기업성장, 출구전략까지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심층 논의할 자리가 마련됐다. 카이저대학교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혁)와 과학기술과사회발전연대(공동대표 이상목,임교빈)는 오는 21일 과학기술인공제회 대회의실에서 '의료바이오 사업화의 A to Z'를 개최한다. 이날 축사는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맡았다. 행사는 이정태 첨단의료제품실증지원연구원장이 '카이저대학교 스타트업 지원단 및 아주의료바이오플랫폼 소개'를 시작으로 이상래 (주)카이저바이오 대표의 회사 소개가 이어진다. 카이저대학교는 사이버 대학이다.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현재 설립이 추진 중이다. 전공은 의료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2개다. 입학 후 4학년 졸업 때까지 기준학점을 이수해야 하지만, 학교의 창업심사위원회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스타트업을 창업해야 졸업할 수 있다. 이어 정세홍 세마인베스트먼트(주) 본부장이 '벤처캐피탈의 이해 : 자본시장 최근 이슈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벤처캐피탈의 최근 투자 이슈와 동향을 들여다볼 기회다. 세마인베스트먼트㈜ 는 과학기술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창업투자회사(Venture Capital)다. 이상목 과사연 공동대표는 "생성형 AI가 주목받으며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에 전문가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고, 사업화의 기회도 어느 분야보다 많다"며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 세상을 바꿀 혁신기업가 차세대 빅플레이어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2024.11.18 08:30박희범

"AI 빅테크 잡아라" SK 이어 삼성도 'SC 2024' 참가...젠슨 황 참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달 17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팅 컨퍼런스(SC 2024)에 나란히 참가해 AI(인공지능) 메모리 기술을 알린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SC 2023'에 참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적극 알린데 이어 올해도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2022년에 참가했지만 지난해 불참했다. 슈퍼컴퓨팅 및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AI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삼성전자는 올해 다시 'SC 2024'에 참가해 적극적으로 AI 메모리를 알린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 행사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강자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8일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요 임원이 직접 참석해 협력을 논의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양산을 시작한 HBM3E 8단 및 12단을 비롯해 CMM(CXL 메모리 모듈)-DDR5, 생성형 AI에 특화된 GDDR6-AiM 기반 가속기 카드 'AiMX', 고성능 컴퓨팅(HPC)과 AI 서버를 위한 초고속 메모리 모듈 DDR5 MCRDIMM, 데이터센터 최적화된 PS1010 E3.S eSSD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또한 HBM3E와 CMM(CXL 메모리 모듈), MRDIMM, 서버용 LPDDR5X, 8세대 V낸드 기반 PCIe 5.0 등을 소개한다. 미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도 참가해 HBM3E를 비롯한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는 고성능 컴퓨팅(HPC), 네트워킹,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전시회다. 매년 전시회에는 AWS(아마존웹서비스), 구글, 인텔, IBM, HPE(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마이크로소프트, 레노버, 델, 시스코, 오라클, 인텔, 브로드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 SK하이닉스화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을 협력하는 미국 퍼듀 대학도 부스를 마련해 참가해 눈길을 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7천만달러(약 5조4천억원)를 투자해 HBM 첨단 패키징 생산시설을 건설 발표와 함께 퍼듀대학과 협력을 알린 바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에 델, HPC 등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기업 중심으로 참석했지만, 엔비디아가 AI 반도체를 공략하기 위해 참가했고, 최근 HBM 등 AI 메모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메모리 기업들도 참석하며 행사가 커졌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슈퍼컴퓨팅 컨퍼런스는 예전에는 HPC 및 데이터센터 기업이 참석하는 행사였지만, 몇년 전부터 엔비디아가 AI 반도체를 공략하기 위해 참가했고, 최근 HBM 등 AI 메모리의 중요성 부각으로 메모리 기업들도 참석하며 행사가 커졌다"고 말했다.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들도 SC 2024에 대거 참가한다. 망고부스트, 디노티시아, 파네시아 등이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 제품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또 반도체산업협회 통합 부스를 통해 리벨리온, 모빌린트, 수퍼게이트, 파두, 모레, 하이퍼엑셀 등 6개 기업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2024.11.17 09:08이나리

ISO C++ 위원장 "C++26, 프로그래밍 언어 혁신 가져올 것"

프로그래밍 언어 C++의 차기 개발 표준이 소프트웨어(SW) 개발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꾸준히 지적된 안전성을 보완하고 복잡성을 줄임으로써 개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17일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허브 서터 ISO C++ 위원회 위원장은 개발자 컨퍼런스 Cpp콘(CppCon)에서 C++ 26이 언어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허브 서터 위원장은 C++ 26 표준의 핵심 요소로 ▲컴파일 타임 리플렉션 ▲메모리 안전성 강화 ▲언어 단순화 ▲표준 라이브러리 현대화를 꼽았다. 컴파일 타임 리플렉션은 소스코드를 앱으로 만드는 컴파일 단계에서 프로그램 구조를 분석하는 기능이다. 분석한 구조를 바탕으로 오류를 방지하거나 앱 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필요한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특히 소스코드를 앱으로 만든 후에 구조를 분석하는 기존 런타임 리플렉션과 달리 컴파일 단계에서 모든 구조를 미리 파악하고 필요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 속도, 안전성, 편의성이 향상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허브 서터 위원장은 "컴파일 타임 리플렉션은 C++ 현대화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핵심 기능 중 하나"라며 "게임 개발, 금융 등 고성능, 안전성, 생산성을 요구하는 분야에 필수적이 될 것"이라며 C++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기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C++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메모리 안전성을 강화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위원회측은 성능 저하 없이 메모리 안전성을 보장해 C++의 기존 단점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메모리 접근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더 많은 컴파일 타임 검사를 추가하고, 안전한 포인터 관리 및 기본 데이터 타입 처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언어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소스코드의 가독성을 높이고 유지보수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문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함수나 클래스의 사전 조건, 사후 조건, 불변 조건 등을 명시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계약(Contracts) 기능을 도입해 코드의 명확성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컴파일 타임 리플렉션을 활용해 반복적인 코딩 작업을 줄이고, 표준 라이브러리에 새로운 모듈과 헤더를 추가하며 기존 기능을 개선해 복잡한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C++ 26의 새로운 기능이 언어의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컴파일 타임 리플렉션과 계약 프로그래밍은 코드 작성의 효율성을 높이고 복잡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일부 개발자들은 추가되는 신규 기능으로 인해 언어의 복잡성이 증가하거나 기존 소스코드와의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허브 서터 위원장은 "C++ 26이 C++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 기술 표준은 C++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능, 문법, 라이브러리, 그리고 컴파일러와의 동작 방식을 정의한 공식적인 사양을 의미한다. 이는 C++ 언어의 일관성, 이식성,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 표준화 기구인 ISO/IEC에 의해 관리된다. 기술 표준은 IT 기술 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이나 장비 등을 효율적이고 일관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약 3년 주기로 갱신된다. C++ 26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2026년 중반 공개를 목표로 표준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4.11.17 09:03남혁우

"공공기관 분산 데이터 통합 관리"···데이터스트림즈, '2024 정부 박람회' 참가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 선도기업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13~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현황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슬로건으로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를 주제로 전시가 열렸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 총 130곳이 참여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번 행사에서 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거버넌스 구현(메타 초상세화 및 자동화)과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이용한 데이터 활용성을 소개, 시선을 모았다. 현장 부스에서 공공 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AI기반 '메타데이터 초상세화'와 자동화 작업을 시연했다. 또 자사 데이터 가상화 솔루션인 '테라원 슈퍼쿼리(TeraONE SuperQuery)'를 이용해 다양한 이기종 DB의 데이터를 단일 데이터 소스처럼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선보였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데이터 패브릭 기술은 공공기관의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뿐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서 "데이터스트림즈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부서 간 데이터 공유와 협업을 촉진,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큰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2024.11.16 11:59방은주

[ZD SW 투데이] 롯데이노베이트, '2024 경영정보대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롯데이노베이트, '2024 경영정보대상' 수상 롯데이노베이트가 한국경영정보학회가 주최한 '2024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경영정보대상'을 수상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인공지능 가치 창출'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열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기업내 대형언어 모델의 활용 사례 연구'를 발표하며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소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슈퍼코더 IT 인력난 해소 공로 인정 슈퍼코더가 '제21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슈퍼코더는 인도공과대학 졸업생을 포함한 해외 개발자들을 국내 IT 시장에 연결하며 IT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슈퍼코더는 전 세계 115개국 11만 명의 개발자 풀 중 상위 5%를 엄격히 선별해 국내 기업과 매칭하고 있다. 맘스테이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은 슈퍼코더를 통해 해외 인재를 채용해 구인난을 해결하고 있다. ◆쿠콘, '제4회 스마트금융대상 금융위원장상' 수여 쿠콘이 국내 최대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플랫폼 '쿠콘닷넷'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스마트금융대상에서 금융위원장상을 수여받았다. 이 상은 디지털 금융 활성화와 핀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주어진다. 쿠콘은 약 300개 데이터 API와 5만여 종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디지털 금융 생태계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쿠콘은 디지털 금융 리더로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지란지교데이터 대표, 대전 지역 일자리 창출 공로 표창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가 대전광역시로부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대전 청년 인턴 지원 사업, 대전형 반도체 플러스 장려금 사업 등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대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대전 사무소 내 기업 부설 연구소를 통해 SW 개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또 올해 대전 근무 직원이 15%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 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더조인, 모바일 가상화 플랫폼 'J-VMP' 우수조달제품 지정 더조인의 '제이-브이엠피(J-VMP)'가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되고 디지털서비스몰에 다수공급자계약 방식으로 등록됐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대상 수의계약이 가능해져 공공시장 경쟁력과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J-VMP'는 업무와 개인 영역을 완벽히 분리해 보안을 강화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가상화 플랫폼으로,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더조인은 공공 부문의 모바일 보안 분야 강화를 목표로 'J-VMP' 공급을 확대하고 운영 성능을 개선한 차기 제품을 다음해 선보일 계획이다. ◆위세아이텍, K-디지털 트레이닝 참여로 AI 인재 양성 앞장 위세아이텍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하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훈련과정은 6개월간의 실무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되며 AI 부트캠프(파이썬, 머신러닝, 딥러닝) 과정을 통해 학습자들이 현장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위세아이텍은 자사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을 실습용 소프트웨어로 지원해 학습자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손쉽게 AI 모델링과 분석을 실습하도록 돕는다. ◆맵시, 'CES 2025' 혁신상 수상 맵시가 'CES 2025'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맵시는 60년간의 항해 경험과 IT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선박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인 '맵시 내비게이션'과 '맵시 커넥트'를 개발했다. 맵시는 고가 장비 없이도 실시간 데이터 제공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모델을 기반으로 선박 안전, 운영 효율, 탄소 배출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하며 해양 디지털화와 탈탄소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ES 혁신상' 수상과 함께 'CES 2025' 부산관에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2024.11.15 17:31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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