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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8000-60 데이터 품질관리 프로세스 평가 및 개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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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6세대 10나노급' D램 샘플 공급…삼성·SK보다 빨랐다

미국 마이크론이 최근 6세대 10나노미터(nm)급 D램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경쟁사에 한 발 앞선 성과로,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 국내 메모리 업계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6일 마이크론은 1γ(감마) 공정 기반의 DDR5 샘플을 인텔, AMD 등 잠재 고객사에 출하했다고 발표했다. 1γ는 올해부터 양산이 본격화되는 6세대 10나노급 D램이다. 선폭은 11~12나노 수준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를 1c D램이라고 부른다. 마이크론은 "업계 최초로 차세대 CPU용 1γ DDR5 샘플을 일부 협력사와 고객사에 출하했다"며 "우선 16Gb(기가비트) DDR5에 활용되고, 이후 AI용 고성능 및 고효율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1γ 기반 16Gb DDR5는 최대 9200MT/s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한다. 이전 세대 대비 속도는 최대 15% 증가했으며, 전력 소모량은 20% 이상 줄었다. 새롭게 적용된 제조 공정도 눈에 띈다. 마이크론은 1γ D램에서부터 EUV(극자외선) 공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UV는 반도체 회로를 새기기 위한 노광 공정에 쓰이는 광원이다. 기존 DUV(심자외선) 대비 빛의 파장이 짧아 초미세 공정에 유리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이미 첨단 D램에 EUV를 적용 중이다. 마이크론은 "1γ D램은 EUV 노광 기술과 고종횡비 식각 기술 등 최첨단 공정을 적용함으로써 업계를 선도하는 비트 밀도를 지원한다"며 "여러 세대에 걸쳐 입증된 마이크론의 D램 기술 및 제조 전략 덕분에 최적화된 공정을 만들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마이크론의 1γ D램 샘플은 AMD, 인텔 등 고객사에 출하돼, 현재 평가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6세대 10나노급 D램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1c D램을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에 선제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기존 설계 대비 칩 사이즈를 키워, 수율 및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개선품은 이르면 1~2달 내로 구체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1c D램 양산을 위한 설비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평택 제4캠퍼스(P4)에 소규모 제조라인 구축을 위한 장비 발주가 시작됐다. 1c D램의 개발 현황에 따라 추가 투자 가능성도 거론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내부적으로 1c D램에 대한 양산 인증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이전 세대인 1b D램에서의 공정 기술력을 기반으로, 1c D램의 수율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2.26 09:03장경윤

"한국 글로벌 AI 패권 골든타임 기로...과감한 지원 필요"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쏟아졌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AI 현안 공청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AI 환경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과 민간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지원이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최근 스탠퍼드 대학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AI 분야에서 미국, 중국에 이어 이스라엘과 함께 공동 3위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미국 대비 기술 격차가 1.3년으로 평가되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뒤처질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AI 분야 민간 투자 규모는 지난 10년간 미국 3천352억 달러, 중국 136억 달러에 비해 한국은 70억 달러에 그치고 있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획기적 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경진 가천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를 다시 한번 초혁신, 특히 그동안 우리나라를 발전시켜왔던 최용시대 마인드를 인공지능 시대에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제도와 법이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우리가 AI에서 뒤진 이유 중 하나가 데이터 확보에 관심을 덜 기울였던 것 때문"이라며 "영국처럼 개인정보가 포함된 판결문 데이터를 라이센스 제도를 통해 민간에서 원본 데이터를 쓸 수 있게 해주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미 글로벌 국가들은 AI 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약 730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AI 산업에 대해 불필요한 규제를 벗고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AI 기가팩토리 프로젝트'를 포함해 300조원을, 프랑스는 'AI 데이터센터'에 163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규제 완화로 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AI 기본법은 AI 개발과 활용에 관한 기본원칙과 정부의 지원 방향을 규정한 법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제정됐다. 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AI 기본법 시행을 앞둔 남은 11개월이 우리가 글로벌 AI G3로 도약할지 안 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AI가 발전의 허들이 되거나 오남용 등의 부작용이 예상되는 분야는 개별 법률 차원에서 논의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전방위적 규제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면 G3 도약을 위한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촉구하며 규제보다 혁신에 방점을 둔 정책 방향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AI 기술 혁신과 인프라 확충, 인재 육성, 데이터 활용, 규제 개선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인재 확보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 인재 유치 매력도가 하위권으로 평가받는 등 이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취약해 있고 우수한 인재들이 해외로 나가고 있어 우리나라가 AI 인재 면에서 순유출국으로 전락한 상태"라며 "병역 특례 제도는 다시 한번 국회 차원에서 부활 내지 재검토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 AI 스타트업의 경우 평균 연봉이 1억 6천만원인 반면 한국 AI 스타트업은 대부분 6천만원 미만으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의 절박함을 호소했다. 배 연구원장은 "지금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하지 않으면 이는 국가 전략 자산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파운데이션 모델, 특히 언어 모델은 멀티모달 모델이나 월드 모델, 고성능 예측 모델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의 기반이 되는 기술로 반드시 내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 AI 컴퓨팅 센터가 확보하려는 GPU 1.8만 장이 글로벌 기업들이 보유한 수십만 장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은 "기술 발전은 그 사회가 축적해 놓은 경로를 따른다는 것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에서는 차세대 통신인 6G 도입이 가장 절호의 기회이고, 통신사 주도 AI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 주요 통신사들도 AI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옴비아의 2024년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 통신회사들의 AI 분야 역량은 세계 주요 글로벌 통신회사들과 비교해 최상위"라며 통신 분야의 강점을 살릴 것을 제안했다. 이처럼 전문가들은 이번 공청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이 AI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데이터 혁신 ▲인재 확보 ▲인프라 확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통신 AI 융합 ▲규제 개선 등에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와 함께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AI 기본법 시행을 앞둔 현 시점이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적 차원의 결단과 총력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정부도 국가 AI 역량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방안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까지 첨단 GPU 1.8만장을 확보하는 등 AI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World Best LLM 프로젝트'와 1조원 규모 범용인공지능 R&D를 추진하는 등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확대와 기업-대학 협력형 AI 대학원 추진 등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부처 협력형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AI 모델을 산업·공공 분야에 적용하는 지속 가능한 AI 전환도 추진한다. 국가 AI 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간 협력을 강화하고 부처 및 국회와 적극 협력해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2025.02.25 17:31최지연

MS 데이터센터 임차 취소에 AI 거품론 또 고개…과잉 투자 논란 속 관련주 '흔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임차해 오던 데이터센터 2건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인공지능(AI) 수혜주들이 출렁이고 있다. 공격적으로 데이터센터를 확장해왔던 MS가 투자 전략에 변화를 주는 모습을 보이자 시장에선 AI 거품론이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25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TD 코헨은 지난 21일 보고서에서 MS가 미국에서 최소 2곳의 사설 데이터센터 운영자와 임차 계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세계 2위 클라우드 업체인 MS는 자체 보유 데이터센터 외에 외부 업체의 데이터센터도 빌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S가 이번에 사용하지 않기로 한 2곳의 데이터센터 용량은 수백 메가와트(㎿)로, 일반 데이터센터 2개 이상과 맞먹는 규모다. MS는 임차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데이터센터의 자격 증명서를 정식 임대차 계약서로 전환하는 것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데이터센터 임차를 취소한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으나, 일각에선 MS의 이번 움직임을 두고 공급이 과잉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TD 코헨은 두 번째 보고서를 통해 오픈AI가 새로운 파트너십 차원에서 MS에서 실행하던 AI 모델 훈련을 오라클로 이전하는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MS가 데이터센터 확장에 선뜻 나서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AI 관련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MS 주가는 전일 대비 1.03% 하락했고 슈퍼마이크로(1.24%), 델테크놀로지스(0.37%), 엔비디아(3.09%) 등의 주가도 떨어졌다. TD 코헨도 MS의 데이터센터가 과잉 공급 상태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AI 컴퓨팅 용량을 필요 이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AI 분야 선두 주자인 빅테크 기업 중 하나가 AI 수요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MS가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AI 인프라 구축을 너무 공격적으로 진행했다고 판단해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에 대해 MS 측은 "일부 지역에서 인프라 투자 속도를 조정하거나 조절할 수 있지만, 모든 지역에서 강력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회계연도에 (AI 인프라에 800억 달러를 지출하는) 투자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2025.02.25 15:56장유미

심평원, 심사 제출자료 간소화로 요양기관의 행정부담 완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진료비 심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요양기관의 행정 부담은 줄이기 위해 3월1일부터 심사 제출 자료를 간소화한다. 심사 제출 자료는 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에서 청구한 요양급여 비용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증빙자료로, 그간 의료계 등에서는 심사 자료 제출에 대한 부담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에 심사평가원은 2024년 하반기부터 내·외부 의료계 등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쳐 요청자료 목록을 축소‧통합하는 등 심사 시 필요한 핵심 자료만 요청하도록 '심사 제출자료 목록'을 정비했다. 이번 간소화를 통해 요양기관이 진료비 심사를 받기 위해 심사평가원에 제출해야 하는 필수 자료는 기존 430개 항목에서 221개 항목으로 대폭 축소됐다. 또 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에 심사 제출자료 요청 시 사유를 명확하게 기재하도록 개선해 자료 제출로 인한 요양기관의 민원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 심사 제출자료 간소화에 대한 세부 내용은 심사평가원 요양기관업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관 단체에도 안내할 계획이다. 심사평가원 안유미 심사운영실장은 “이번 개편으로 요양기관의 행정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심사평가원은 앞으로도 의료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요양기관이 국민에게 적정의료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심사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2.25 15:49조민규

'보이지 AI' 품은 몽고DB, AI 경쟁력 강화 가속

몽고DB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AI 기업 인수를 토대로 기업 고객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몽고DB는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인 최첨단 임베딩·리랭킹 모델을 제공하는 '보이지 AI'를 인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보이지 AI의 임베딩·리랭킹 모델은 허깅 페이스 커뮤니티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로 샷 모델이다. 보이지 AI 연구원들은 검색 정확도를 높이고 환각을 줄이는 동급 최고 임베딩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몽고DB는 이번 인수로 크리티컬한 정보를 저장·관리할 수 있는 운영 데이터베이스(DB)에서 운영 데이터와 관련성 높은 정보 검색을 제공한다. 또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데브 이티체리아 몽고DB 최고경영자(CEO)는 "보이지 AI와 함께 몽고DB는 고도화된 AI 기반 검색 기능을 갖춘 유연한 DB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은 유의미한 사업 효과를 창출하고 신뢰 가능한 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텅유 마 보이지 AI 창립자는 "몽고DB에 합류하게 되면서 보다 많은 고객에게 최첨단 AI 검색 기술을 제공하고 이를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게 됐다"며 "임베딩 및 리랭킹 부문에서 보이지 AI가 갖춘 전문성과 우수한 몽고DB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해 기업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대규모로 제공하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다양한 상황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5:23장유미

잡플래닛, 데이터 활용한 제품 전략 수립·조직 재구성 팁 공유한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는 3월19일 다섯 번째 '플래그(Flag)'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플래그는 브레인커머스 임직원과 잡플래닛을 이용하는 구직자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1년째 운영하고 있는 공식 세미나다. 5회차 플래그는 3월19일 오후 7시부터 삼성동에 위치한 브레인커머스 라운지에서 오프라인 및 온라인(줌)으로 동시 진행된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 클래스101의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최고전략책임가(CSO) 윤민정 리더가 이번 플래그의 연사로 나선다. 윤 리더는 토스의 사용자 성장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강연에서는 스타트업 및 성장 지향적인 기업들이 제품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과 조직 운영 방법을 다룬다. 윤 리더는 '성장'을 단순한 특정 팀의 역할이 아닌 기업 전반의 성장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전략 수립과 조직 재구성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강연 종료 후에는 Q&A 세션을 통해 참석자들과의 소통이 진행된다. 특히 제품 팀을 운영하면서 성과 개선을 고민하는 프로덕트 리더, 제품 성장 목표를 갖고 있지만 지표 정체를 겪고 있는 프로덕트 매니저, 데이터 기반으로 프로덕트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싶은 데이터 분석가 등에게 적합한 세미나다. 참가 신청은 2월25일 오후 오픈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오프라인 참석자에게는 간단한 저녁 식사가 제공되며, 참석자 간 네트워킹 세션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모든 참석자에게 강연 자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브레인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성장 전략을 고민하는 제품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직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5:04백봉삼

SK CEO 20명 모여 현안 논의…"시장 질문에 답하며 성과내야"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주주와 고객 등 자본시장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SK에 던지는 질문에 적극 화답하고, 시장의 기대에 맞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 CEO들은 통상환경 변화·인플레이션·인공지능(AI) 등 '삼각파도' 영향에 맞서 기민한 대응이 절실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한 뒤, 운영개선(O/I)을 고도화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SK그룹은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SK 장용호 CEO ▲SK이노베이션 박상규 CEO ▲SK하이닉스 곽노정 CEO ▲SK텔레콤 유영상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로, 매월 한차례 모여 그룹 내 다양한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CEO들은 지난해 추진한 리밸런싱의 경과를 점검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재무구조 및 사업구조 강화에 이은 운영 효율화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이에 각 계열사는 앞으로 운영 효율화에 더욱 집중해 체질을 혁신하고 AI 등 미래 시장을 선점할 체력을 비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EO들은 최근의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또한 공유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의 지속, 고조되는 석유화학 업종 불황 등 그룹의 주요 사업과 관련해 외부의 우려가 있다는 것에도 인식을 같이 했다. 최창원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삼각파도 등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이해관계자들은 SK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리더들이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용기를 갖춰 해법을 찾아내 돌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이어 ▲반도체 사업의 지속적인 혁신 ▲배터리 밸류체인 캐즘 극복 ▲재무건전성 지속강화 ▲리더들의 '기본과 원칙' 리더십 복귀 등을 SK그룹이 직면한 주요 당면 과제로 꼽았다. 이에 CEO들은 시장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지속적으로 찾아 답하는 것이 경영의 본질이고, 자본시장에 대한 책무라는 취지에 공감하고, 각 사와 리더에게 주어진 과제를 책임감 있게 풀어나감으로써 기대에 부응하자는 것에 뜻을 모았다. 특히 미래 대비를 위해 올해도 운영개선에 나서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분야인 AI 시장 선점 노력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본질적으로 보유한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의미한다"며 "보다 신속하게 운영개선에 나서고 경영 내실을 강화하게 되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CEO들은 회의에서 “운영개선은 기본과 원칙의 문제며 이를 통한 비용 절감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가 동시에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CEO들이 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해 변화를 주도하고 실행 속도를 높여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 최 의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리더들이 업의 핵심과 본질을 짚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스스로를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솔선수범 리더십과 SKMS(SK그룹 고유의 경영철학) 회복을 바탕으로 성과를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2025.02.25 14:35류은주

"IITP, 연구재단 부설기관서 독립 개별법인으로 전환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법적 근거를 보충하는 내용의 정보통신융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국가연구개발 연구관리 전문기관 중 부설기관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은 IITP가 유일하다. AI를 비롯한 ICT 분야의 파급력과 IITP가 매년 국가 R&D 예산 1조원이 넘는 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전문기관이나 현행법상 기관 설립과 업무위탁에 관한 법률적 근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황 의원은 이에 따라 IITP 설립 근거를 법에 명확히 규정하고, 한국연구재단 부설기관에서 독립된 개별 법인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IITP 전문성과 체계성을 개선해 AI, ICT 경쟁력 강화와 첨단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 의원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AI, ICT 경쟁력이 제대로 뒷받침 되어야 세계 기술패권경쟁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이 신속히 통과되어 IITP 의 독자적 역할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AI, ICT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의 든든한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25 10:43박수형

NHN데이터 소셜비즈, 인플루언서 마케팅 노하우 알리는 웨비나 진행

NHN데이터(대표 이진수)의 인스타그램 DM 자동화 솔루션 '소셜비즈'가 오는 25일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서비스 링크디(LINK:D)와 함께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모든 것'을 주제로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웨비나는 그동안 찾기 어려웠던 최신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와 함께 실무자가 직접 경험한 성공적인 인플루언서 특징을 공개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고민하지만 방법을 모르는 브랜드 담당자나 성과 기반의 매출 증대를 고민하는 마케터, 성장을 원하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소셜비즈는 섭외부터 콘텐츠 바이럴, 수익정산 방식까지 실패 없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실무 지식을 전달한다. 이어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콘텐츠의 특징을 짚어 보고, 성공적인 브랜드 협업과 인플루언서 사례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링크디는 링크 공유를 통한 수익화의 변화 트렌드와 인플루언서들에게 필요한 SNS 활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웨비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소셜비즈는 ▲한달 무료 이용권 ▲브랜드 인플루언서 마케팅 1:1 컨설팅 ▲맞춤형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10 추천 리스트(선착순)를 제공한다. 링크디는 가입자에 한해 베이직 요금제를 무료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스탠다드 요금제를 1개월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NHN데이터 이진수 대표는 “소셜비즈는 인스타그램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전문가들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는 신규 고객 유입부터 브랜드의 두터운 팬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노하우들이 공유되는 만큼 많은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소셜비즈는 초개인화된 마케팅 시대에 정교하고 최적화된 마케팅을 집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마케팅 솔루션이다.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자동화 기능을 중심으로 메타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고객 행동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셜비즈는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인스타그램 내 코어 플레이어인 인플루언서 산업군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고안하고 널리 알리고 있다.

2025.02.24 16:38안희정

우리은행은 왜 알뜰폰 사업에 뛰어드나

우리은행이 알뜰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알뜰폰 사업을 위한 기간통신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정부의 관련 인가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이르면 3월부터 '우리WON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알뜰폰 사업을 준비하며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충원했다. 당시 알뜰폰 사업을 위해 기존 신사업 제휴추진부의 MVNO 전담팀을 부서로 격상하고 '모바일사업플랫폼부'를 신설하고, LG유플러스와 알뜰폰 도매대가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알뜰폰 시장은 성장이 둔화되고 규제는 강화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국내 알뜰폰 회선 수는 949만972개로, 시장 성장률이 2023년 19.9%에서 2024년 8.8%로 절반 이상 급감했다.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국회에서는 대기업 계열 알뜰폰 사업자의 점유율을 60%로 제한하는 법안이 논의 중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계열사의 시장 점유율이 이미 47.6%에 달하는 상황에서,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전파사용료 부과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의무화 등으로 사업자들의 비용 부담도 늘어난다. 시장 상황 악화로 알뜰폰 사업을 정리하는 사업자들도 등장했다. 최근 16만명 가입자를 보유했던 세종텔레콤은 알뜰폰 사업을 매각했고, 여유모바일도 관련 사업을 정리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10여곳이 관련 사업을 접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은행권 선발주자인 KB국민은행도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KB리브모바일은 2019년 사업 시작 이후 매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연도별 손실액은 2019년 8억원에서 시작해 2021년 184억원까지 증가했고, 2023년에도 11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도 우리은행이 알뜰폰 시장 진출을 선택한 것은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단기 수익보다는 고객 유입을 통한 유니버셜 앱 활성화, 고객 데이터 확보, 상품 개발 등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실제 매년 적자를 보고 있지만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과 같은 이유다. KB리브모바일은 저렴한 요금제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해 현재 시장 점유율 5위, 가입자 수 45만명을 확보했다. 특히 가입자의 절반이 2030세대로, 젊은 잠재 금융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확보한 통신 데이터로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새로운 금융상품과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3~4월 중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가격 경쟁 대신 차별화된 서비스에 집중한다. 은행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우리WON뱅킹 앱을 통한 비대면 가입과 관리, 금융·통신 통합 멤버십 서비스, 통신 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상품 등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우리은행의 알뜰폰 시장 진출이 수익성보다 고객 기반 확대와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사례에서 보듯 알뜰폰 사업은 젊은 고객층 확보와 데이터 기반 신규 상품 개발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과기정통부로 부터 최종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처음엔 적자를 면치 못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익화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예전처럼 파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기는 어렵다"며 "우리은행이 차별화된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2.24 15:20최지연

콘텐츠 기반 협업과 보안을 한번에 해결한다

기업형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다이렉트클라우드'가 내외부에서 콘텐츠 기반 협업과 보안을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각광 받고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대표 안정선)의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안전한 파일 공유뿐만 아니라 거버넌스를 활용해 데이터 중앙 집중 관리, AI를 활용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최근 디지털 전환(DX) 추진으로 데이터 관리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활용을 가속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협업을 돕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내외부 사람과 협업할 때 링크 공유와 게스트 초대 기능을 지원한다. 워크플로우 기능으로 파일 발송시 상사의 승인을 받게해 오발송을 방지한다. 중요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는 조치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세부 권한 설정이 가능해 내부 대외비 파일에 대해 이해 관계자 간에 안전한 협업이 가능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사용자 수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외부와 협업이 많은 기업은 관계자나 직원이나 협력사가 늘어나도 요금 부담 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부서별로 따로 사용했던 스토리지를 통합하면서 데이터 관리에 가시성도 확보했다. 예를 들어, 출판사 등은 책 출간을 위해서 주로 PDF 파일이나 10GB가 넘는 대용량 파일을 쓴다. 다이렉트클라우드에서 대용량 파일도 무리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유가 가능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랜섬웨어 및 데이터유출방지(DLP), IP제한, 디바이스 제한, 패스워드 정책설정, 2채널 인증 등 다양한 보안 기능과 대용량 파일 전송, 실시간 편집, 미리보기 및 코멘트 등 협업툴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이해 클라우드스토리지와 연계한 챗GPT 서비스 '다이렉트클라우드 AI'를 출시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문서 중앙화 솔루션과 달리 속도 저하가 없고 PC성능 요구나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지 않는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속도 저하 문제를 최소화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돼 PC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문서 관리와 협업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수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하여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은 현재 국내외 2500개 이상 기업과 12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360만 개(6TB 상당)의 파일이 업로드 되며, 하루에 1000만 건의 액세스가 가능하다. 다이렉트클라우드랩은 2024년 12월에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랩 대표는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출판업과 방송업 등 콘텐츠 기반 협업을 하면서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고객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보안과 높은 편의성, 합리적인 요금제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4 14:29김인순

젊은 과학자들, "과학기술계 연구성과 평가 방향 맞나"

국내 젊은 과학자들이 참여해 연구성과 평가 시스템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은 25일 '연구성과의 가치,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233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이학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가 '연구성과 평가 방법의 진화와 한계'를 주제로 발표를 맡는다. 우수성·혁신성을 인정받을 평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학연 교수는 연구성과의 정량적 평가에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저널의 영향력지수(Impact Factor)와 논문의 피인용횟수 등 인용 기반 평가 방법의 현황과 한계를 분석한다. 또 사회적 영향력 지표(altmetric),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동료평가 등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평가 방법의 활용성과 효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에는 △이상규 기초과학연구원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연구위원 △김상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강봉균 기초과학연구원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단장 △김수영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김승일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원예학과 교수 △최태림 스위스 ETH 주리히(Zurich )교수 등이 참석한다.

2025.02.24 11:49박희범

메이아이, CGV에 방문객 분석 AI 솔루션 '매쉬' 공급

영상처리 인공지능 스타트업 메이아이(대표 박준혁)가 CJ CGV에 방문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매쉬'를 공급하며, 스크린 광고 성과 측정을 돕는다고 밝혔다. CGV는 영화 상영 전 송출되는 스크린 광고의 효과를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강화하고자 매쉬를 도입했다. 지난 2023년 5월부터 서울 용산·압구정·여의도를 비롯해 부산, 대구 등 전국의 주요 20개 지점에서 광고 성과를 측정하고 있다. 매쉬는 오프라인 매장에 설치된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활용해 유동 인구를 분석, ▲연령대 및 성별 ▲체류 시간 ▲이탈 구역 등 다양한 방문객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최적의 공간 운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상처리 AI 솔루션이다. 특히 CGV는 광고 효율성을 파악하기 위해 상영관 입구에 위치한 CCTV로 시간대별 입·퇴장객 수를 측정하며, 상영 예정 영화와 관련성이 높은 콘텐츠를 송출했을 때 광고 시청률이 이전 대비 16%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CGV 미디어팀은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해 광고 도달률을 높이고, 관객의 몰입도를 강화하는 등 방문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최적의 스크린 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박준혁 메이아이 대표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에 매쉬를 공급하며 방문객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효과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들이 매쉬를 통해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4 11:03백봉삼

파이퍼블릭,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솔루션 '리얼리틱스' 출시

부동산 투자 플랫폼 '리얼바이'를 운영 중인 파이퍼블릭이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솔루션 '리얼리틱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리얼리틱스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심층 데이터를 제공해 보다 효율적이고 데이터 중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선보인 리얼리틱스 시리즈 중 '리얼리틱스 맵'을 통해 기존 부동산 시장에서 부족했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지도 기반의 자산 탐색 및 필터링 기능을 통해 지역별 자산 분포와 실거래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공공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결합해 자산의 연면적·실거래가·임대료 등 투자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분석해 제공한다. 특히 국내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중 최초로 자산 비교 기능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상업용 부동산 자산의 가치를 비교하고 투자 전략을 보다 정밀하게 수립할 수 있다. 또 투자 안정성과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RSM 분석 모델이 적용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데이터와 시장 데이터의 통합 제공도 주목할 만하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파이퍼블릭은 단계별로 리얼리틱스의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자산 정보 제공과 비교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AI 기반 보고서 자동 생성과 독자적인 자산 분석엔진 기능을 추가로 도입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호승 파이퍼블릭 대표는 "리얼리틱스는 빠르고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최첨단 기술력과 정밀한 데이터 분석 기능을 융합해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4 08:33백봉삼

산단공,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 행정 평가' 최고 등급 '우수' 달성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공공데이터 제공과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점검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공공서비스 향상과 국민 데이터 접근성 제고를 위해 개방·활용, 분석·활용, 공유, 품질, 관리체계 등 5개 영역 20개 항목을 우수·보통·미흡 3개 등급으로 나눠 공공기관 성과를 평가한다. 산단공은 2021년부터 '공공데이터 제공 부문'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아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데이터기반행정 부문'에서도 처음으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산단공은 공장등록시스템 데이터 대규모 정비를 통한 데이터 인프라를 개선하고, 민간 해외바이어 매칭 서비스에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 메타관리시스템 기반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화산업단지 정부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전직원 대상 데이터 활용 역량진단을 시행하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데이터 분석·활용 및 관리체계 등의 영역에서 평균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공단은 공공데이터 제공과 데이터 기반 행정 강화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 혁신을 통해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1 12:51주문정

코니아랩·에스앤피랩. 윙크-마이디 상호협력 MOU 체결

코니아랩의 기업문화 복지 플랫폼 '윙크'는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 전문 기업 에스앤피랩의 '마이디'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회원 확대, 매출 증대, 전국 단위의 플랫폼 도약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해 새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두 회사에 따르면 이번 MOU는 단순한 협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마이디가 보유한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과 코니아랩이 운영 중인 윙크의 기업복지몰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소비 경험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MOU의 첫 번째 단계로, 마이디의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과 윙크의 기업복지몰이 연계된 인터랙티브 커머스 멤버스몰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마이디 이용자들은 데이터를 공유하며 획득한 리워드 포인트를 활용해 윙크 멤버스몰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마이데이터 기반 커머스 및 기업 복지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경제의 핵심 요소인 데이터 활용·보상 체계를 실질적인 쇼핑 및 복지 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델이 구축될 수 있어서다. 에스앤피랩과 코니아랩은 공동 이벤트와 마케팅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앤피랩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플랫폼 간의 제휴가 아니라, 데이터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마이디 이용자들이 보상 포인트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윙크의 박상현 본부장은 "마이디의 이용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으로 마이디 멤버스몰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마이데이터 유저들을 위한 현명한 소비 문화를 만들고, 다양한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1 11:46백봉삼

인사이더코리아-골든플래닛,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사업 힘 모은다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인사이더 코리아와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 기업 골든플래닛이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마케팅 자동화 및 개인화 마케팅 전략 고도화를 목표로 하며,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고객 경험 제공에 중점을 둔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인사이더 코리아와 골든플래닛은 ▲고객 데이터 수집 및 분석 ▲AI기반 실시간 개인화 마케팅 ▲마케팅 자동화 시나리오 기획 ▲개인화 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기업이 고객 경험 만족도를 개선하고 최단 기간 내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인사이더의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과 골든플래닛의 데이터 분석 기술 및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기업 고객이 더욱 정교한 타깃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한층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인사이더는 AI기반의 크로스채널 고객 경험 플랫폼을 제공한다. 단일 플랫폼으로써 모든 채널의 고객 데이터를 한곳에 통합해 분석하고, AI기반 역량으로 고객 행동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맞춤형 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 웹, 앱, 웹푸시, SMS, 카카오톡, 광고를 포함한 모든 채널에서 각 고객 특성에 맞춘 최적의 경험과 메시지를 자동화해 전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단 한 줄의 코드로 브랜드 웹, 앱에 간단하게 솔루션 도입이 가능하며, 미리 준비된 120여 개의 캠페인 템플릿으로 마케터가 개발자에 의존하지 않고 손쉽게 캠페인 설계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골든플래닛은 구글 애널리틱스(이하 GA4) 국내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있으며, 구글 클라우드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까지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다. 생성형 AI 연구 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멀티 모달 대형 언어 모델(LLM) 플랫폼인 'GenAion'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 수집,분석 및 실행, AI까지 아우르는 15년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골든플래닛의 세그먼트 역량을 인사이더와 결합하면 보다 정밀하고 고도화 된 마케팅 자동화 및 A/B테스트가 가능하므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양사는 2025년 금융권 시장 타깃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우 인사이더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사이더의 AI 기반 크로스채널 고객 경험 플랫폼과 골든플래닛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국내 기업들이 더욱 효율적이고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성 골든플래닛 대표는 "인사이더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마케팅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1 11:11백봉삼

헥토데이터, 5년 연속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데이터 전문 기업 헥토데이터(대표 오승철)가 5년 연속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활용이 필요한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이 직면한 시간과 비용, 인력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다. 데이터 및 가공 기술 등을 가진 '공급기업'과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을 연결하고, 수요기업에게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해 데이터의 구매, 가공 등을 지원한다. 수요기업은 정부 기관이 발행하는 최대 4천50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 받아 데이터 수집, 가공 및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데이터 활용이 필요한 기업은 헥토데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헥토데이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 컨설팅, 맞춤형 데이터 가공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AI 모델링, 예측 분석, 고급 데이터 시각화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헥토데이터는 2021년을 시작으로 5년 연속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참여 중이다. 그동안 헥토데이터는 500개 이상 기관의 맞춤형 공공·금융·의료 데이터 공급을 비롯, 활용 전략 수립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에 걸친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과 신규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헥토데이터의 데이터 활용 지원은 고객사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맞춤형 건강 분석 서비스 개발로 고객 신뢰도가 25% 증가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상권 분석 데이터를 통해 마케팅 투자 대비 수익률(ROI)이 30% 개선된 소상공인 마케팅 플랫폼 ▲보험 추천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고객 전환율이 20% 증가한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 등 고객 유입 확대, 매출 증가, 운영 효율화 등 경영 전반에서 데이터 활용의 가치가 입증됐다. 오승철 헥토데이터 대표는 "데이터 활용의 문턱을 낮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헥토데이터는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해 기업 고객에게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언어 규격) 형태로 제공하는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간단한 코딩 작업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어 신속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2025.02.21 08:57백봉삼

산업부, 외국인투자 규제 발굴·개선 박차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무조정실 및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ECCK(주한유럽상공회의소)·SJC(서울재팬클럽) 등 주한외국상의, 대한상의, 민간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경제자유구역청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외국인투자 규제혁신 추진계획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킥오프 회의는 최근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에 따라 한국 경제의 대외 신인도 제고가 긴요한 상황에서 외국인투자 기업에 차별적인 규제나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한국의 글로벌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외국인투자 분야 규제혁신을 위해 외국인투자 기업 간담회와 ECCK·SJC 규제백서 안건·심층 설문조사 등을 거쳐 개선이 필요한 규제를 폭넓게 발굴하고,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관계부처와 적극 소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규제개선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규제개혁위원회-산업부-옴부즈만(외투·금융 등) 간 규제혁신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외국인투자 확대 모멘텀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외국인투자 분야 규제혁신이 중요하다”며 “외국인투자에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해서 합리화해 외국인투자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외투 분야 규제(40건 목표, 2025년 4분기)를 발굴해 국무조정실·외국인투자 옴부즈만실과 협조해 이행점검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규제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5.02.21 01:27주문정

'주주 친화' 나선 쿠콘, 지난해 호실적 덕에 '방긋'…매출·순이익 '쑥'

쿠콘이 지난해 금융정책 변화로 인해 비대면 서류 제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투자에 따른 이자 수익 등 영업외 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 수익성도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쿠콘은 지난해 연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730억3천800만원, 영업이익이 0.5% 늘어난 166억6천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전년보다 83.1% 증가한 164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쿠콘은 지난 19일 진행한 올해 첫 IR 행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앞으로 매 분기 김종현 대표가 주관하는 IR 행사를 갖기로 한 쿠콘은 지난해 호실적 달성의 이유로 데이터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데이터 시장은 대출비교 서비스가 기대보다 다소 낮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금융정책 변화로 인해 비대면 서류 제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쿠콘의 관련 API 매출은 20% 성장했다. 또 전자증명서, 자동차 시세 API 등 30여 종의 신규 API를 출시하며 신사업 기반을 마련한 것도 주효했다. 이에 따른 데이터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385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쿠콘은 올해 데이터 시장에서도 마이데이터 및 대출비교 시장 확대, 교통·유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마이데이터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군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쿠콘 관계자는 "대출 비교 서비스와 관련해 대출 비교 상품을 4~5가지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라며 "비대면 거래 증가에 따라 금융업권에서 교통, 유통, 제조 등의 산업에도 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쿠콘의 페이먼트 사업도 실명 가상계좌 서비스의 거래량 증가에 따라 가상계좌 매출이 20% 성장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대형 고객사 유치 연기로 인해 목표치에는 미달했지만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또 해외 결제 사업을 위해 외국환 송금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글로벌 지급·결제 인프라를 구축한 것도 주효했다. 페이먼트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334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쿠콘 관계자는 "작년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 페이먼트 시장은 계좌 기반 결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에 따라 신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맞게 올해 타겟 고객을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추진하고 수요가 높은 전자금융 상품을 중심으로 영업할 계획"이라며 "티메프 사태 및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에 대응하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쿠콘은 올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각오다. 특히 '해외 결제', '레그테크' 등을 중점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해외 결제 비즈니스는 성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현재 외국인 국내 소비는 10조원, 온라인 해외 결제는 6조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쿠콘은 해외 결제 및 정산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며 장기적 매출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쿠콘은 해외 간편결제사와 제휴를 강화하고 해외 정산 대행 서비스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또 COATM(ATM 입출금)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융업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규제를 혁신 IT 기술로 극복하는 레그테크 상품을 출시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비대면 금융 거래 및 금융사기 유형 확산으로 자금세탁방지(AML·KYC)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조3천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시장은 오는 2032년에는 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쿠콘은 관련 상품을 출시해 전자금융업자, 해외송금업자,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전자금융업권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쿠콘은 올해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 전략을 앞세워 주주 친화 정책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사주 매입, 영업이익에 따른 배당 금액 증대, 차등 배당 및 중간 배당 제도 도입,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내부경영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정례적인 IR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 최고 책임자급 임원이 주관하는 분기별 1회 대면 IR도 진행한다. 매월 1회 비대면 IR을 통해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업의 주요 경영 현황과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향후 국내 대표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1위 기업을 넘어 글로벌 결제 시장 진출, 혁신 IT 기술이 결합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 증액, 적극적인 IR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성장성과 경영 투명성을 알려 우리의 비전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0 17:08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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