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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8000-60 데이터 품질관리 프로세스 평가 및 개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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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주니퍼네트웍스 140억달러에 인수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주니퍼네트웍스를 인수한다. 거래 규모가 140억달러에 달한다. HPE는 주니퍼네트웍스를 인수한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HPE는 주니퍼네트웍스 주식을 주당 40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다. 거래되는 주식의 가치는 총 140억달러 수준이다. HPE는 주니퍼와 결합으로 고수익 네트워킹 비즈니스를 강화해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 전략을 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니퍼 인수로 HPE 네트워킹 사업은 두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HPE는 주니퍼 인수합병 후 네트워킹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이 2023 회계연도 기준 전체 매출의 16% 수준에서 3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영업이익의 56%를 기여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주니퍼는 라우터, 스위치, 무선랜, 네트워킹 관리, 보안 등의 솔루션을 보유했다. 주니퍼는 최근 몇년 사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네트워킹 관리 및 가시성 솔루션에 집중투자해왔다. 주니퍼는 미스트 AI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포함한 클라우드 제공 네트워킹 솔루션,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품군을 강조한다. 조직이 디지털 및 AI 전략의 기반인 미션 크리티컬 클라우드 인프라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한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과 HPE AI 상호 연결 패브릭과 주니퍼의 네트워킹 솔루션이 결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터프라이즈 및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분야에서 주로 활동해온 HPE는 주니퍼 인수로 통신사 기간망 인프라 분야로도 진입하게 됐다. 화웨이가 통신사 인프라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라우터, 스위치 사업에 타격을 받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고객을 보유했다. 주니퍼는 1996년 창업했으며 시스코와 함께 이더넷 인프라 폭증기의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2000년대 후반들어 창업주들의 익시트 시기에 진입하면서 꾸준히 M&A 시장 매물로 거론됐다. 20여년 간 주요 IT인프라 솔루션 제공업체가 주니퍼 인수 후보로 거론됐었다. 주니퍼가 HPE로 인수됨에 따라 시스코를 제외한 전통적인 이더넷 솔루션 기업 상당수가 사라지게 됐다. 기업의 IT 인프라 다수가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겨갔지만, 여전히 서버, 스토리지와 함께 네트워킹 솔루션은 기업 자체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서버나 스토리지에 비해 전체 데이터센터 컴퓨팅 예산의 10% 미만 수준만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AI 인프라에서 막대한 지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낮은 대기시간과 높은 대역폭이 고속 AI 연산에서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HPE는 이미 아루바네트웍스 인수를 통해 큰 성공을 경험했다. HPE는 2015년 아루바를 인수했고, 지난 2023 회계연도에서 아루바는 HPE 영업이익의 39.3%를 차지했다. 네트워킹 솔루션은 상대적으로 작은 매출 규모에 비해 높은 수익성을 갖는데, HPE는 그 혜택을 톡톡히 봤다. 이더넷 네트워킹 솔루션이 AI와 고성능컴퓨팅(HPC)에서 필수요소란 점도 HPE의 주니퍼 인수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인수합병 완료 후 주니퍼의 CEO인 라미 라힘은 HPE 네트워킹 사업을 총괄하며 HPE 안토니오 네리 CEO에게 보고하게 될 예정이다. 안토니오 네리 HPE CEO는 "주니퍼 인수는 업계의 중요한 변곡점을 나타내며 네트워킹 시장의 역량을 변화시키고 고객과 파트너에게 가장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며 "거시적 AI 추세를 가속하는 와중에 HPE의 입지를 강화하고 전체 시장을 확대하며 AI 기반 세계와 클라우드 기반 세계를 연결하는 동시에 주주를 위한 상당한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고객을 위한 추가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미 라힘 주니퍼 CEO는 "혁신적이고 안전한 AI 기반 솔루션에 대한 우리의 다년간의 집중은 뛰어난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뛰어난 사용자 경험과 단순한 운영을 성공적으로 제공하며, HPE에 합류함으로써 여정의 다음 단계를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니퍼의 주주는 주당 40달러를 받게 되며, 이는 언론발표 전 마지막 거래일인 8일 주가에 약 32% 프리미엄을 붙인 액수다. M&A 발표 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니퍼 주가는 21% 이상 급등해 36.81달러를 기록했다. 주주 승인과 규제기관 승인을 거쳐 올해말이나 내년초 인수합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10 11:00김우용

중부발전, 민간기업 공동개발 '풍력발전량 예측 AI 모델' 공유

한국중부발전(대표 김호빈)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의 '데이터안심구역'을 활용해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민간기업과 공동 연구 개발한 '풍력발전량 예측 AI 모델'을 공유한다고 9일 밝혔다. '데이터안심구역'은 접하기 힘든 미개방 데이터를 누구나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안심구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분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중부발전은 물리적 보안과 분석환경이 제공되는 '데이터안심구역'을 활용해 풍력발전 운전정보를 제공하고 민간기업은 새로운 기상예보 보정모델을 적용해 공동으로 '풍력발전량 예측 AI 모델'을 연구 개발했다. 예측 AI 모델은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KOMIPO AI-Hub 데이터쉐어링존'에서 실증과정을 거쳐 예측 정확도를 인정받았다. 중부발전이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풍력발전량 예측 AI Model'은 풍력 발전단지 기상예보 데이터 보정모델과 풍력발전기 구성 설비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법으로 복잡한 제주지역의 육상 지형에서도 풍력 발전량을 정확도 높게 예측할 수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검증된 성과물인 AI 모델을 중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모델 구축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데이터안심구역 공동활용 경험을 토대로 국민이 원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민간에 더욱 적극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민간기업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거나 실증할 때 데이터와 개발·분석 환경(KOMIPO AI-HUB 데이터쉐어링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9 18:06주문정

남부발전, 정보공개 종합평가 공기업 1등…6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행정안전부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실적 전반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8년 처음 시작됐다.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 등 총 550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의 정보공개 운영실적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남부발전은 공기업 유형 1등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8년 평가부터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또 사전정보 공표(30점), 원문공개(20점), 정보공개청구 적시 처리(30점), 고객관리(20점)로 이뤄진 12개 지표 가운데 11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모든 공공기관 최고 수준인 99.06점을 획득했다. 남부발전은 대국민 설문조사, 모니터링단 의견 수렴, 정보공개 청구 분석, 홈페이지 이용 정보 분석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 니즈를 파악해 국민이 묻기 전에 사전에 정보를 공개하고, 정보공개 청구 처리 평균 소요기간 6.76일로 법적기한인 14일보다 7.24일 단축했다. 고객 불만족 제로를 위해 청구인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만족도 만점을 달성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국민 알권리 향상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내실 있는 정보공개 제도 운영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9 17:36주문정

남부발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CEO 현장 안전경영 시행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지난 8일 남제주복합의 성공적인 천연가스 연료전환 공사 노고를 치하하고 무재해 사업장 구현을 위해 CEO 주관 현장 안전경영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2020년 11월 준공한 남제주빛드림본부 복합발전(150MW)은 준공 이후 천연가스 배관망이 없어 수년 동안 경유를 사용함으로써 회사 재무상태와 국가 에너지 수급에 많은 부담이 되는 상황이었으나, 전 직원의 단합된 노력으로 지역 민원을 해결하고 밤낮없는 시운전을 통해 최단 공정으로 경유에서 천연가스로의 연료전환 공사를 안전하게 끝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부발전은 천연가스 연료전환 공사로 남제주복합 발전기 정격출력이 14MW 상승하고 효율 증가와 정비비 절감을 통해 매년 60억원 이상의 재무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질소산화물(NOX)·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감소하는 등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연료전환 공사에 협조해 준 지역민과 가스공사·GE파워에 감사패를 수여하며 “지역주민과 협력사와의 소통과 협력 중요성을 잊지 않고 이해관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전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솔선수범하며 청렴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1.09 17:04주문정

토종 한국 과학자,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단장 첫 선임

토종 한국인 과학자가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단장을 처음 맡게 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차미영 CI가 6월부터 막스플랑크 보안 및 정보보호 연구소 단장을 맡아 '인류를 위한 데이터 과학(Data Science for Humanity)' 연구그룹을 이끈다고 9일 밝혔다. 막스플랑크는 독일 전역과 해외에 기초과학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85개 산하 연구소를 운영한다. 연구소를 이끄는 300여 명의 단장 중 한국 국적 과학자가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 CI는 구글 스칼라 기준 피인용 수 2만 회가 넘는 데이터 과학 분야 전문가이다. KAIST 전산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10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9년엔 IBS의 CI로 선임됐다. CI는 독립적 연구그룹을 이끄는 주니어 연구단장급에 해당한다. 차 CI가 이끄는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은 초대형 데이터를 계산하고 분석하는 방법론을 연구한다. AI를 이용해 가짜뉴스와 혐오 표현을 탐지하는 등 우리 삶과 밀접한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연구로 주목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루머를 앞선 팩트'' 캠페인을 기획해 감염병 관련 잘못된 정보에 대한 팩트체크 결과를 151개국에 전파했다. 최근엔 위성영상을 AI로 분석해 북한을 비롯한 저개발국가의 경제지도를 만들어 무료 공개했다. 차미영 CI는 "KAIST 교수로 쌓아온 경험에 더하여 IBS에서 긴 호흡으로 창의적 연구를 지속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 큰 책임감을 가지고 데이터 과학을 통한 사회 공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1.09 13:49한세희

조주완 LG전자 사장 "인공지능을 공감지능으로 재정의"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CEO)는 "AI는 고객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라며 "우리의 초점은 AI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변화를 일으켜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지에 있다"고 전했다. LG전자가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고객의 미래를 재정의하다'란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엔 글로벌 미디어, 업계 관계자, 관람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조 사장은 LG전자가 고객경험 관점에서 재정립한 AI 의미와 LG전자 AI 기술의 3가지 차별점을 소개했다. 그는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을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지능(AI)의 차별적 특징은 ▲실시간 생활 지능 ▲조율·지휘지능 ▲책임지능으로 꼽힌다. 방대한 생활 데이터 활용한 '실시간 생활 지능' 조 사장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집, 모빌리티, 상업공간 등에서 약 7억 개의 LG 제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여기엔 AI 지원 지능형센서가 탑재돼 고객들의 신체적·정서적 생활패턴을 학습하고 분석하는 데 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기업들은 인터넷 기반 데이터에 의존하는 반면,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되는 수십억 개의 스마트 제품 및 IoT 기기를 통해 수집한 실시간 생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LG전자의 생활 데이터는 기기 간 상호작용을 넘어 고객의 주변환경, 행동패턴, 목소리톤, 대화뉘앙스, 얼굴표정과 같은 감정 상태까지 포함될 수 있다. 조 사장은 "이런 다면적인 데이터를 통해 LG전자는 가치 있는 생활지식과 고객에 대한 통찰력을 학습할 수 있고, 이는 많은 기업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자산이자 분명한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차별점은 'LG AI 브레인'이다. LG전자가 개발 중인 'LG AI 브레인'은 조율화 프로세스를 갖춘 강력한 AI 엔진으로, 상호 연결된 기기들을 물리적으로 조화롭게 조율해 최적화된 작동방식을 유도하는 솔루션을 생성한다. 조 사장은 "LG AI 브레인은 먼저 대화내용, 행동패턴, 감정 등의 맥락을 이해해 고객의 요구를 예측하고, 이후 자체 개발한 LLM(초거대언어모델) 기반의 고급 추론 프로세스가 실행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음악가들이 동일한 음계를 사용하더라도 각자 완전히 다른 음악을 만드는 것처럼, LG AI 브레인은 생활 공간에 있는 다양한 기기들을 고객 취향과 선호에 따라 효과적으로 맞춤 조율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조율·지휘지능'이라 부른다"고 덧붙였다. 책임감 있는 AI 관리와 LG 쉴드 앞세운 '책임지능' 조 CEO는 '공감지능(AI)'에 있어서 LG전자의 책임감도 강조했다. LG전자는 자체 데이터 보안시스템인 'LG 쉴드'를 고객 데이터의 수집·저장·활용 등 전 과정에 적용함으로써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우리는 AI가 내린 결정과 행동에 대해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할지, 어떻게하면 AI가 편견과 차별 없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작동되며 사용자가 의도한 행동을 안전하게 실행할지, AI에 활용되는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법과 이에 대한 접근을 어떻게 통제할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업계에서 통용되는 기준 그 이상으로 AI를 엄격하게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AI 기술을 최대로 누리기 위해선 각 사용자들이 AI를 적절하게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조 사장은 끝으로 '공감지능(AI)'은 '고객이 삶을 마음껏 즐기도록 해주는 기술과 책임감을 갖춘 인공지능이 될 것'임을 다시금 강조했다. LG전자 브랜드철학 '라이프스굿(Life's Good)'은 "AI 시대에도 AI가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고객을 위한 더 나은 삶 만들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생성형 AI 챗봇 '챗싱큐', 자동체 SDV 솔루션 'LG 알파웨어' 소개 이날 행사에선 조 CEO에 이어 정기현 플랫폼사업센터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등이 무대에 올라 LG전자 AI 기반의 혁신 기술과 전략을 소개했다. 정기현 플랫폼사업센터장은 AI 기반의 미래 스마트홈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에 공감지능(AI) 기술을 담아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고객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생성형 AI 챗봇 '챗싱큐(ChatThinQ)' ▲공간을 직관적인 방법으로 통합 제어하기 위해 집 구조를 3D로 시각화한 '3D 홈뷰' 등 혁신 서비스를 공개하고 새로운 스마트홈 허브의 출시 계획도 밝혔다.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자동차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솔루션으로 구동되는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며, 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소개했다. 'LG 알파웨어'는 ▲기존 차량의 OS(운영체제)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다용도 소프트웨어 모듈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통합부터 신규 소프트웨어의 기술검증, 배포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발자를 돕는 솔루션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AR/MR, AI 기술 등을 활용해 몰입감 있는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솔루션 등을 포함한다.

2024.01.09 01:49이나리

법무법인 세종, AI·데이터 정책센터 출범...초대 센터장에 윤종인

법무법인 세종은 8일 'AI·데이터 정책센터'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세종은 촉망받는 미래 산업으로 AI와 데이터 비즈니스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책센터를 통해 실제 업무에 AI와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기존 업무에 융합을 시도하는 기업에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I와 데이터 관련 시장과 법 제도에 고도화된 전문성을 지닌 전문가로 정책센터를 통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책센터는 AI 데이터 기반 제품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거나 이미 선보인 기업을 대상으로 도입 단계부터 운영, 관리(평가), 개선에 이르는 AI 데이터 전주기 프로세스 별로 발생 가능한 비즈니스와 법률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맞춤형 법적, 정책적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컨대 출시 단계에서는 현행법과 제도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설계(PbD),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ISMS/ISMS-P),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 27001, 27701) 등에 따라 최적화된 정보보호 흐름 체계를 갖출 수 있게 한다. 또 서비스 운영 단계에서는 기업의 전주기 프로세스 모니터링을 통해 다크패턴, 자동화된 의사결정에 대한 대응체계 수립 등 AI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ICT 관련 새로운 법과 정책 위반 리스크를 식별하고 관리 항목별로 리스크 완화 방안을 제시한다. 세종은 정책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영입했다. 윤종인 ICT 그룹 고문과 함께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과 쿠팡 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지낸 장준영 파트너변호사가 ICT 그룹에 합류했다. 윤종인 고문은 34년간 공직에 근무하면서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 행정안전부 차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과 위원장 등을 역임한 개인정보 데이터 정책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EU와 영국 개인정보 적정성 결정 확정,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및 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 데이터 혁신기업 대상 개인정보 컨설팅 추진 등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한 전체적인 정책을 발전시킨 경험을 토대로 개인정보와 데이터 정책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국가 미래에 대한 통찰력 및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된다. 또한 2017년에 세종 ICT그룹에 합류한 최재유 고문(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공동 센터장을 맡아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데이터를 포함한 ICT 서비스 전반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업무 등 ICT 리스크 관리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차별적인 경험을 보유한 장준영 변호사는 부센터장으로서 정책센터의 실무 총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윤 고문은 “데이터가 조직의 핵심 자산인 AI 데이터 기업의 경우 사전에 데이터 법규제 위반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 구축 작업이 특히 중요하다”며 “A·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내재화를 위한 종합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춘 혁신적 AI 데이터 기업으로 생존 또는 성장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정책센터의 핵심 비전”이라고 말했다.

2024.01.08 15:07박수형

어센트코리아, 2024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마케팅 테크 기업 어센트코리아(대표 박세용)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어센트코리아는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 마인드 허블'의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활용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 스타트업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 개발과 제품, 서비스 개발 그리고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통계 데이터 구매와 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센트코리아는 네이버, 구글에서 사용자들의 검색한 검색 빅데이터를 분석한 솔루션 '리스닝 마인드 허블'을 제공하고 있다.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 마인드 허블'은 검색어와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수집한 다양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케터들은 고객의 필요와 욕구를 제품과 서비스로 채워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또 기업의 사업계획 수립, 비즈니스 분석, 제품 기획 등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야 하는 업무에 적용이 가능하다. 어센트코리아는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리스닝 마인드 허블'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상 국가를 늘려가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앱 추적 투명성(App Tracking Transparency) 강화와 제3자 쿠키리스 제3자 쿠키 사용을 차단하는 정책이 추진되면서 급격한 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 자체 데이터 확보와 온드 미디어 채널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에 시장에서 고객들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면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다. 리스닝마인드 허블은 검색 키워드 및 검색 결과 페이지를 분석해 고객의 욕망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센트코리아는 솔루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데이 워크샵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 도입과 데이터 솔루션 및 AI 툴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이 크게 늘고 있다”며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의 도입 문턱이 낮아지면서 더 많은 기업들에게 마케팅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8 13:36백봉삼

삼성화재, 손보업계 최초 금융보안원 'ISMS-P' 인증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MS-P 인증은 회사의 고객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 심사 받는 공인된 인증 제도다.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항목),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 별 요구사항(21개) 등 총 101개 심사 기준을 충족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2014년부터 10년간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유지해 왔으며, 이번 '개인정보보호' 영역의 심사 기준이 통합된 ISMS-P 인증으로의 전환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했다. 또한 삼성화재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DNV로부터 국제 정보보안 공인 인증인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을 획득했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정책 ▲접근통제 ▲정보보호 사고 대응 등 14개 관리 영역에 대해 회사가 적절한 관리체계를 구현·점검·개선했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이에 대해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삼성화재 조성옥 상무는 “ISMS-P 및 ISO 27001 국내·국제 정보보안 인증의 동시 획득을 통해 고객 신뢰도 및 경영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회사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8 13:24조성진

엑스로그, NHN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

실시간 데이터 이관 및 복제 전문기업 엑스로그(대표 장석주)는 NHN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데이터 동기화 솔루션 '엑스로그 포 CDC와 이관 솔루션 '엑스로그 포 IDL'을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엑스로그 포 CDC'는 DB의 변경된 트랜잭션을 추출해 복제하는 실시간 DB 복제 솔루션이다. '엑스로그 포 IDL'은 DBMS 시스템 교체, 업그레이드 및 이기종 DBMS 간 데이터를 이관하는 무중단 DBMS 데이터 이관 솔루션이다. 엑스로그 솔루션은 국내외 DBMS와 빅데이터 및 오픈 DBMS와의 연동이 가능하고, 특히 클라우드 상에서 이기종 데이터를 복제하고 이관하는 성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공공, 국방,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클라우드 이관 사업에서 각광받는다. 앞으로 NHN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고객은 구독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엑스로그의 데이터 동기화 제품과 이관 솔루션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도입시 초기 설치 비용을 절감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엑스로그는 최근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CSP)에 솔루션을 적극 등록 중이다. 앞서 카카오i클라우드, 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도 제품을 등록했다. 장석주 엑스로그 대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데이터 환경에 걸맞은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고객사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8 13:00김우용

오픈엣지, 'ISO 9001:2015' 인증 취득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 9001:2015' 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O 9001은 국제표준화 기구 ISO에서 제정한 모든 산업 분야와 활동에 적용되는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이 인증은 계획·실행·검토·조치 사이클 방법론을 기반으로 하며,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경영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이를 유효하게 운영하고 있음을 공인된 기구에서 평가, 인증을 거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오픈엣지는 이번 인증 취득함으로써 국제 표준 기준을 부합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증명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외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오픈엣지 이성현 대표는 “국제 표준 공인 인증은 고객에게 오픈엣지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것”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서비스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엣지는 자동차 기능안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26262 인증을 올해 안에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해당 인증 취득으로 향후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와의 반도체 IP 라이선스 기회 또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1.08 10:44장경윤

"고품질 데이터로 최상의 결과물을"…에이모, 글로벌 시장 노린다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모는 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여해, 국내외 기업·관람객에 회사만의 차별화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 개막 첫날인 9일에는 기존·신규 고객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는다. 메인 이벤트는 11일 열리는 'AI 테크 서밋'이다. 에이모는 이날 네 가지 기술 모델과 데이터 전주기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신제품을 소개한다. 에이모가 자랑하는 핵심 기술 솔루션은 데이터 컬렉션·큐레이션·어노테이션·이벨류에이션 네 가지다. “데이터 수집부터 평가까지”…CES서 네 가지 핵심 기술 시현 컬렉션은 말 그대로 데이터 수집이다. 에이모는 초경량화된 사물인터넷(IoT) 엣지디바이스와 차량을 통해 데이터 중복 수집을 방지하고 있다. 회사가 자체 보유한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차량과 부착된 센서를 통해 운전자·도로상황 등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큐레이션은 메타데이터 생성기 모델을 통해 고객 맞춤형 데이터 필터링을 빠르게 진행하는 에이모 기술로, 활용도 높은 스몰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어노테이션은 에이모 스마트라벨링·커스텀모델 기술로 사람·차량 등 특정 개체 데이터를 가공하는 것을 뜻한다. 가령 자율주행 분야에 어노테이션을 적용하면, 도로 위 차량이나 정지선 감지 등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다. 에이모는 특정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추론해 데이터를 보완하기도 한다. 객체 분포도가 균일하지 못하거나 평상시와 다른 환경에서 데이터가 수집된 경우, 데이터 균형을 확인하는 이벨류에이션(평가) 기술이다. 회사는 'AI 스킵(SQIP)'으로 다시 데이터를 수집할지, 합성 데이터로 가상 상황을 만들지 여부를 결정한다. 정리해보면 에이모는 자율주행·스마트 시티부터 드론·영상 감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과 정제, 가공, 평가 전주기 프로세스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모 AI 기술은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데이터 수작업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확률을 최소화한다. 오승택 에이모 “CES서 잠재 고객사 대상으로 우리 기술 시현” 대표 서비스로는 ▲AI 모델 개발에 있어, 데이터를 가공·관리할 수 있는 에이모 엔터프라이즈 ▲자율주행 특화 엔드투엔드 데이터 전주기 서비스 에이모 AD-DaaS ▲AI와 라벨링 전문가가 대량 학습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서비스 에이모 GTaaS ▲데이터 관리 운영 프로세스 라벨옵스 등이 있다. 폐쇄회로(CC)TV와 로보틱스, 드론, 선박, 중장비 등 사람과 AI가 함께하는 모든 산업에도 에이모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 방위 산업을 예로 들면, 카메라와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가 장착된 에이모 엣지디바이스로 전투 상황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존 프로그램이나 하드웨어에 모델링을 통합해, 빠른 물체 탐지와 군사 전술을 추천해준다. 에이모 창업자인 오승택 대표는 다음(카카오)에서 이커머스 본부장을 지냈을 당시 순방문자수·페이지뷰를 바탕으로 고객 구매전환율 최적화를 이끌어내는 일을 하면서 데이터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활용 역량이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판단한 오 대표는 2016년 에이모 전신인 블루웨일을 세웠다. '가비지 인, 가비지 아웃'. 쓰지 못할 데이터를 넣으면, 가치 없는 결과물이 나온다는 게 오 대표 견해다. 오 대표는 “머신러닝에 투입되는 데이터가 어떤 구조·단계를 거쳐 서비스로 탄생하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이번 CES에서 우리 핵심 기술과 함께, 구체적으로 어떤 산업군에서 활용하는 게 좋을지 글로벌 시장에 알릴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에이모는 보쉬, 콘티넨탈, 마그나 인터내셔날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200개 이상 고객사를 갖고 있다. 이미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캐나다 토론토, 독일 뒤셀도르프, 영국 런던, 그리고 베트남에 에이모 별도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오 대표는 CES에서 기업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대량의 학습 데이터를 에이모가 수집·가공하는 기술, 서비스를 잠재 고객사들에 시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해, 에이모 사업 방향과 결이 맞는 '데이터 클라우드'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겠다는 시나리오다. 연내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에이모는 지난해 중순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누적 투자금은 400억원가량. 매출은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오 대표는 “올 4분기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이며,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2024.01.05 14:59김성현

KTR, 청정수소 인증 시험평가기관 지정

KTR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았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는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수소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 지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산업부는 개정 수소법에 따라 수소를 생산·수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수소 1Kg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4Kg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말 기관 공모 접수와 선정 평가·이의 신청 등을 거쳐 청정수소 인증운영기관 및 인증시험평가기관을 선정했다. KTR는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 및 검증 ▲수소 생산량 등 주요 현장 데이터 및 설비 검사 ▲청정수소 인증을 위한 평가 결과보고서 발행 ▲인증기준 유지 여부 점검 등의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청정수소 발전 등 앞으로 추가될 관련 제도에 선제 대응, 국내 기업의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앞장서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는 UN과 한국 정부가 인정한 온실가스 타당성 검인증 및 배출권거래제 검증기관이자 국내 1호 KOLAS 탄소발자국 검증기관”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탄소중립 검인증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수소 산업의 발전과 청정수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는 지난 11월 수소융합얼라이언스·한국수력원자력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정수소 인증과 실증 평가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국내 수소 산업 신뢰성 확보와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2024.01.04 18:49주문정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152억 투입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제도의 시행을 위해 올해 준비 예산 152억원을 확보하고, 마이데이터의 기술적·제도적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정보 주체가 본인에 관한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전송해 본인 의사에 따라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제도다. 개별법에 근거해 금융, 공공 분야에서 먼저 시행된 데 이어, 지난해 법 개정으로 전 분야로 확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올해 추진 주요 과제는 ▲선도서비스 발굴 ▲전송 인프라 구축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이다. 기업들이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도 서비스를 발굴, 검증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데 예산 25억원이 투입된다.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는 일정 비율을 매칭해 정부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송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정보제공자인 개인정보 보유 기업·기관, 중계기관, 정보수신자인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 간의 세부 전송기술 규격 및 절차 등을 실증하기 위해 예산 약 15억원을 참여 사업자에게 지원한다. 실증사업을 통해 검증된 전송기술 규격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다양한 정보제공자, 중계기관, 정보수신자별로 실제 전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도 구축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은 본인의 전송 요구 현황과 전송 이력을 관리하고, 전송 요구 중단과 전송정보 파기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 75억원이 투입된다. 개인정보위는 내달 중 조달청 입찰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내년 통신, 유통, 의료 등 분야부터 마이데이터 제도를 적용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전 분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송 대상, 전송 방법과 절차, 안전성 확보 조치 등 정보 제공자와 수신자 등이 준수해야 할 제도적·기술적 사항을 담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과 고시, 가이드라인 등을 올해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민 범정부 마이데이터추진단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5년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을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가 우리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4 16:03김윤희

[인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부원장 ▲경영전략 서용원 ▲산업혁신 한승엽 ◇감사단장 ▲감사단 이송형 ◇본부장 ▲전략기획본부 이강우 ▲ESG경영본부 정환 ▲기업성장본부 봉충종 ▲디지털전략본부 하석호 ▲국제협력본부 김용국 ▲공급망산업본부 정민하 ▲주력산업본부 김성호 ▲첨단산업본부 장종찬 ▲바이오안전산업본부 김장엽 ▲성과혁신본부 이정화 ◇실장 ▲산업전략실 박경환 ▲디지털전환실 조성호 ▲공급망총괄실 양미성 ▲미래자동차실 강오구 ▲유럽아주협력TF실 권철민 ◇실장 ▲기획예산실 신우영 ▲인재경영실 송태영 ▲대외협력실 전영건 ▲산업정책실 전준표 ▲윤리경영실 민선정 ▲경영혁신실 김재근 ▲안전환경상생협력실 이승희 ▲재무회계실 이성욱 ▲탄소중립기업성장실 이건재 ▲도전혁신실 박경진 ▲기술금융지원실 김희연 ▲균형발전평가센터 임수경 ▲정보보안실 송승익 ▲범부처RCMS지원실 윤승진 ▲미주총괄협력실 정찬혁 ▲사업총괄실 조용곤 ▲공급망산업실 이재득 ▲철강세라믹실 정지인 ▲화학산업실 박재용 ▲기계로봇장비실 박용수 ▲조선방산항공실 이영훈 ▲미래반도체실 김병재 ▲배터리디스플레이실 김짐 ▲섬유탄소나노실 이용상 ▲바이오헬스실 차혜선 ▲엔지니어링/표준실 장근영 ▲재난안전사업실 임강수 ▲성과조사분석실 최새봄 ▲법무실 이정우 ▲감사실 김명엽

2024.01.04 14:58주문정

KEIT, 조직개편…R&D 효율 개선·연구자 지원 강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효율성을 높이고 수요자 지향형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8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KEIT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산업기술 R&D 전주기 관리 체계 구축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조직 구조 단순화 ▲국제협력 R&D와 성과창출 전담부서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별도 운영하던 기획부서와 평가부서를 실 단위로 통합해 R&D 기획부터 평가·성과까지 전주기를 단일 부서에서 운영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확립함과 동시에 연구자 소통 편의를 높인다. 또 '본부-단-팀' 3단계 의사결정구조를 '본부-실' 2단계 구조로 간소화하고, 경영·사업 분야 통합 조정을 위한 부원장 제도를 도입, 대외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국내기업과 해외 우수기관 협업을 지원하는 국제협력본부, R&D 성과 사업화 지원 강화를 위한 성과혁신본부를 신설해 국제협력을 통한 초격차 기술 개발 지원과 R&D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전윤종 KEIT 원장은 “R&D 기획-평가-성과창출 시스템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첨단산업 분야 초격차 기술개발과 공급망 산업 필수기술 확보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4 14:52주문정

인바디, 빅데이터 헬스케어 솔루션 들고 CES 간다

인바디가 오는 9일∼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해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바디 창립이래 하드웨어가 아닌 솔루션 위주로 글로벌 전시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회사는 CES 2024에서 '델타(Delta; Only the difference matters)'라는 인바디 솔루션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델타는 변화와 차이를 의미하는데, 이는 방대한 인바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를 넘어 미래의 체성분 변화를 제시하는 인바디 솔루션의 주요 기능을 상징한다. 이러한 콘셉트에 맞춰 부스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총 4개 테마로 나뉜 전시 공간은 기업 및 각종 커뮤니티 구성원을 위한 '임플로이 델타(Employee delta)', 피트니스 센터 회원을 위한 '트레이니 델타(Trainee delta)', 가족 구성원을 위한 '패밀리 델타(Family delta)', 전 세계 인바디 빅데이터를 다룬 2024 인바디 리포트 존으로 꾸며진다. '트레이니 델타' 존에서는 'LB트레이너(LB Trainer)'와 '인바디터치(InBody Touch)' 체험이 가능하다. LB트레이너는 퍼스널 트레이너를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CES 2024 스포츠&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바디터치는 전문가나 관리자 없이도 스스로 인바디를 통해 체성분을 측정하고 바로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자가건강 관리 장비다. 운동·식단·영양제 섭취 가이드라인까지 제공된다. 임플로이 델타존에서는 'LB코퍼레이트(LB Corporate)'가 전시된다. LB코퍼레이트는 기업용 임직원 건강관리 및 운동 챌린지 솔루션. 임직원 건강 진단부터 맞춤 챌린지 큐레이팅까지 제공되며 직원 개개인의 체성분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 챌린지로 설계되고, 가장 유사한 체성분을 가진 파트너를 만들어 운동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능이 탑재됐다. 패밀리 델타존에서는 초음파 기술을 활용한 아동용 '신장계 푸쉬(PUSH)'와 지난해 출시한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다이얼 H30'을 체험할 수 있다. 두 하드웨어 장비는 각각 인바디하이(InBody hi), 인바디 앱과 연동된다. 아울러 '2024 인바디 리포트'도 처음 공개될 예정. 리포트에는 인바디 클라우드로 축적된 전 세계인의 체성분 빅데이터를 토대로 대륙·국가·성별·연령에 따라 나타나는 체성분 변화·트렌드 등이 수록됐다. 특히 미국·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중동·아프리카 등 17개국의 체성분 빅데이터 분석 정보와 함께 미국인과 유럽인의 체성분을 비교·분석한 결과도 제공될 예정이다. 최창은 인바디 부사장은 “인바디의 미공개 헬스케어 솔루션을 CES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LB트레이너가 미국 시장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인바디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1.04 14:18김양균

NIA·K-DATA 대전센터 두 곳 데이터 안심구역 새로 지정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윤혜정) 대전센터 두 곳이 데이터안심구역에 새로 지정됐다. 이로써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기관은 총 8곳으로 늘었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산하 경기도 성남 소재 K-ICT 빅데이터센터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대전센터(충남대 소재)를 데이터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데이터산업법) 제11조에 따른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산업법에 따라 과기정통부장관과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대책 등 지정 기준이 충족됐을 경우,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 및 활용할 수 있게 한 구역(공간)이다. 이 곳은 민감한 미개방 데이터 유출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양질의 데이터 분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강원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전라북도·국민연금공단,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서울센터),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6개 기관(가나다순)을, 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를 데이터산업법에 따른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데이터안심구역을 신청한 기관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성남 센터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대전센터) 등 두 곳을 최종 지정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K-ICT 빅데이터센터 6층에 데이터안심구역을 마련해 질병, 상권분석, 판매정보 등 양질의 데이터를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제공, 데이터 유통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원 중인 △주요 분야별 빅데이터플랫폼 △다양한 AI학습용데이터를 제공하는 AI허브 등과 연계해 분석 수요가 있는 기업, 연구자 등이 보다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2022년 9월에 지정된 서울센터에 이어 데이터안심구역 대전센터를 추가로 지정받았다. 이번에 지정된 대전센터는 중부권의 데이터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대전시)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중부권병원협의체 등 연구·의료데이터 보유기관, 데이터 유관 협회와 협력할 뿐 아니라 충남대, 한밭대, 건양대, 을지대, DSC(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공유대학 등 지역 소재 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을 연계, 지역의 데이터 인재양성 지원 인프라 기능도 한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수요를 파악해 지정을 확대하고, 규제샌드박스 등과 연계해 데이터안심구역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지역의 데이터 인프라 확산을 위해 신규로 확보한 예산(11.9억원)을 토대로 데이터안심구역 지역 거점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소라 과기정통부 데이터진흥과장은 “초거대 AI시대를 맞이해 데이터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데이터 개방과 공유를 통한 경쟁력 확보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기업, 학생, 연구자들이 양질의 미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4 12:00방은주

포스트그레SQL, DB엔진 '올해의 DBMS'에 선정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이 DB엔진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 선정됐다. 3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데이터베이스 인기순위 사이트 DB엔진은 '올해의 DBMS'에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이 사상 네번재 선정이다. 포스트그레SQL은 마이SQL과 함께 오픈소스 관계형 DB를 대표하는 시스템이다. 마이클 스톤브레이커 MIT 교수가 1986년 공동으로 제안해 만들어졌다.스톤브레이커 교수는 UC버클리에 재직하던 당시 초기 시스템인 인그레스(Ingres)'의 경직성을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을 '확장(Extension)'할 수 있게 만들었다. 포스트그레SQL은 기본적인 성능도 우수하지만,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능과 역량을 붙일 수 있다. 스톤브레이커 교수는 상업용 포스트그레SQL을 만들려 창업까지 했는데, 1994년 버클리 졸업생 앤드류 유와 졸리 첸 등이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쿼리 언어를 POSTQUEL에서 SQL로 대체했고, 더 자유롭게 수정,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의 이름도 이들이 만든 것이다. 포스트그레SQL은 클라우드 중심의 현대 인프라 아키텍처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작년 6월 스택오버플로의 개발자설문조사에서 개발자에게 가장 인기있는 DB 엔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DB엔진의 DBMS 순위에서 1위는 오라클이다. 이어 마이SQL, 마이크로소프트 SQL서버가 자리하고, 포스트그레SQL은 4위다. 5위에 몽고DB, 6위에 레디스가 자리했다. DB엔진은 포스트그레SQL을 작년 가장 많은 순위점수 상승을 보인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트그레SQL은 전년대비 34.11% 상승했다. 반면, 마이SQL과 마이크로소프트SQL서버가 각각 전년대비 88.5%, 42.79% 감소했다. 올해의 DBMS는 2024년 1월 점수에서 2023년 1월 점수를 뺀 결과로 선정한다. DB엔진의 순위 시스템은 DBMS 다운로드 지표와 웹사이트 언급, 구글 검색 동향, 온라인 토론, 구인 광고, 전문 프로필, 소셜미디어 등의 지표를 통합해 점수를 매긴다.

2024.01.04 09:14김우용

전력거래소, '정부 혁신계획' 이행 완료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해 12월 22일 정부 혁신계획 이행을 위한 노사합의 서명식을 개최하고 29일 관련 규정개정을 완료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복리후생 체크리스트 45개 항목을 전부 준수하는 공공기관이 됐다고 3일 밝혔다. 노사합의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노조창립기념일 및 사창립기념일 정상근무 이행 ▲주택자금대부 7천만원 한도 적용 ▲주택자금대부 한국은행 가계대출 자금 금리 적용 ▲주택자금대부 금액의 LTV 적용 및 근저당 설정 등 연초 미진했던 복리후생제도를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모두 개선하게 됐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복리후생제도 개선이 직급별 설명회, 전직원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직원 제언과 건의사항에 귀 기울이고, 노사합동 워크숍과 노동조합 주관 설명회 등을 개최해 조합원 의견도 수렴하는 등 노사 간 건전한 소통과 협력을 통한 성과라고 전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그간 쌓아온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합의를 통한 복리후생제도 개선이라는 큰 열매를 맺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노사가 합심해 국민 눈높이를 고려한 세대별·직급별 맞춤형 비금전적 복지제도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진우 전력거래소 노조위원장은 “복리후생제도의 지속적인 개선·발굴을 통해 직원 근무환경과 삶의 질이 한층 더 윤택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지섭 전력거래소 우리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가 합심해 정부혁신계획을 선도적으로 이행함으로써 정부경영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노사가 화합해 직원 복지향상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1.03 15:0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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