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훈 한국IBM 실장, 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 16대 새 회장 선임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는 25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16대 새 회장에 나재훈 한국IBM 실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나 회장은 서울 대성고와 동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옛 LG-EDS(현재 LC CNS)를 거쳐 2004년 12월부터 한국IBM에서 근무하고 있다. ISACA에는 2011년부터 연구회에 참여했고, 클라우드 포럼 간사와 기획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나 회장은 "클라우드 확산과 AI 활용으로 급변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IT감사, 보안, 통제 및 거버넌스 전문가들의 모임인 ISACA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협회 회원들과 긴밀히 소통해 지역 및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2~2023년 사업보고 ▲2022년 결산보고 및 감사 보고서 승인 ▲시상식 ▲감사 선출 등이 이뤄졌다. 감사는 이무혁 두물머리투자자문 자문역이 선출됐다.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는 지난 2022~2023년에 ISACA Korea 컨퍼런스와 매월 세미나 개최 등 다수의 대외행사를 진행했다. 또 IEEE 표준 웨비나, 블록체인 국제 표준 워크숍을 개최해 분산원장기술 관련 표준을 제정하고 국제 표준화 기고를 하는 등의 연구과제 활동을 벌였다. 이날 그동안 협회 활동에 공로가 큰 회원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도 열렸다. 올해의 활동가상에 복준영, 정승원 ISACA 부회장이, 또 자원봉사상은 김정재 ISACA 간사와 남철우 ISACA 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오경희 ISACA 책임은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는 국제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인 ISACA International의 세계 49번째 가입 국가이자 107번째 지부로, 1986년 12월 9일에 설립됐다. 서울전파관리소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각계 IT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IT 전문가와 CISA(Certified Information systems Auditor), CISM(Certified Information Security Manager), CGEIT(Certified in the Governance of Enterprise IT), CRISC(Certified in Risk and Information systems Control)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회원으로 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IT 감사, 통제, 보안 및 거버넌스 분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CISA, CISM, CGEIT, CRISC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