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IP'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SBVA, 일본 2.5D IP 엔터 기업 '우타이테' 투자

에스비브이에이(대표 이준표, SBVA)는 일본의 IP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우타이테가 진행한 5천500만 달러(한화 약 779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 일본 기업에 첫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중국 인터넷·게임 기업인 텐센트가 주도한 가운데 SBVA, 일본정책투자은행 등 다수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우타이테의 누적 투자금은 9천 달러로 한화 약 1천275억원에 달한다. 우타이테는 서브컬처 기반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으로,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가상 캐릭터(2D)와 현실 세계의 퍼포먼스(3D)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콘텐츠(2.5D IP)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어로 '노래하는 사람'을 뜻하는 우타이테는 2D 캐릭터가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고, 해당 캐릭터를 기반으로 실제 인물이 콘서트나 팬미팅 등의 오프라인 활동을 이어가며 디지털과 현실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다수의 2.5D IP 캐릭터들이 톱 퍼포머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약 8천억원 규모의 2D 버추얼 유튜버 시장과 더불어 약 8조원 규모의 아이돌, 애니메이션, 동인지 등 서브컬처 시장도 2.5D 전환을 빠르게 진행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우타이테는 우수 인재 확보, 조직 체계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텐센트가 리드 투자사로 참여한 만큼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국내에는 서브컬처 팬층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영진 SBVA 이사는 "우타이테는 성공적인 M&A 경험을 보유한 일본의 대표 스타 창업가와 2D IP 콘텐츠 분야의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 팀으로 이미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SBVA의 첫 일본 기업 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일본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오 지통 우타이테 최고재무책임자는 "일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타이테의 2.5D IP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한국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로, SBVA가 한국의 첫 투자자가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글로벌 확장에 있어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5.05.13 13:36백봉삼

CJ온스타일, 모바일 라방 대세 입증…IP 확장 박차

TV홈쇼핑 업계에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가장 큰 공을 들이고 있는 CJ온스타일이 올해 1분기 의미있는 실적을 내고 모바일을 중심으로한 IP를 더 키울 방침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모바일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초대형 라이브쇼 출시, 숏츠 탭 신설 등 '영상 커머스' 확장을 본격화했다. 10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천6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2% 감소한 수치다. TV시청 인구가 줄어들고 녹록치 않은 업계 상황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4% 급증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콘텐츠 커머스 큐레이션 강화로 e커머스 매출도 같은 기간 5.4% 증가했다.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강점은 ▲셀러 ▲콘텐츠 △상품 경쟁력이다. 대부분의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방송 횟수를 늘리는데 치중하고 있는 반면, CJ온스타일은 트렌디한 고관여 상품, 콘텐츠 중심의 취향 큐레이션 라이브 방송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그 이유는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검색 중심의 목적형 쇼핑이 아닌 콘텐츠를 보다가 우연히 상품을 발견해 쇼핑으로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CJ온스타일의 쌍방향 소통 라이브 전략은 실제로 통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모바일 라이브 방송 한 회당(방송 중 기준) 순 거래액 1천만원 이상을 기록한 CJ온스타일 방송은 전체 방송의 45%로, 라이브 방송 업계 전체(13%)보다 약 세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현 CJ ENM 커머스부문 성장추진실장은 지난해 8월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를 주제로 한 미디어 행사에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익숙한 '블록버스터의 법칙' 전략처럼 새롭게 선보인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등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CJ온스타일 전체 라이브쇼의 브랜딩 및 기존 프로그램들의 이정표가 되는 리딩 콘텐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록버스터의 법칙' 전략은 입증됐다. 지난해 CJ ENM 커머스부문은 연간 매출 1조4천514억원, 영업이익 8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비 각각 8.5%, 20.1% 증가한 수치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96%, 2022년 대비 132% 증가하며 모바일과 TV를 넘나드는 영상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 지난해 10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CJ온스타일 론칭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로 트렌디한 신진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하면서 상품 경쟁력도 고도화됐다.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 라방과 TV를 오가는 영상 콘텐츠 IP 유니버스를 구축해 새로운 커머스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모바일과 TV 영상 콘텐츠 IP를 50개까지 늘리고 숏폼과 미드폼 등 콘텐츠 포맷을 다양화해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IP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TV 간판 프로그램이 모바일 앱 또는 외부 채널로 스핀오프(spin-off)하거나, 모바일 인기 프로그램이 팬덤을 확보하고 TV로 역진출하는 식의 확장을 가속화한다. 올해 IP 육성의 핵심은 CJ온스타일의 주력 상품군인 패션, 리빙, 뷰티 카테고리다. 각 카테고리별 IP를 집중 육성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세일즈 역량도 제고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지난달 초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유인나의 겟잇뷰티'에서 정가 100만원에 달하는 뷰티기기 '톰 더글로우' 1천세트가 방송 시작 약 10분만에 전량 매진됐다. 이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이용자만 약 92만명에 달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미래 커머스로 각광받는 '발견형 쇼핑'의 핵심은 영상 콘텐츠와 커머스의 유기적 연결이다” 라며 “콘텐츠 IP 유니버스 확장 전략을 필두로 새로운 커머스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1 08:30안희정

지란지교데이터,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데이터 보호 기술로 해외 공략 박차

지란지교데이터가 데이터 보호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지난달 29일 대전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IP 스타기업은 지역별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3년간 지식재산권 종합 지원을 실시하고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IP 기반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지역 지식재산센터의 IP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 및 최대 3년간 특허·브랜드·디자인 종합 지원이 제공된다.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되면 해외 권리화 비용 지원, 해외 진출 특허 전략, 디자인·브랜드 개발, 특허 기술 영상 제작 등 예산 범위 내에서 종합 지원이 이뤄진다. 매년 연차 평가를 통해 지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며 최대 3년까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2010년부터 약 27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데이터 보호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서버 개인정보 진단, 이미지 개인정보 보호, 오디오·동영상 내 보안 정보 보호 등과 관련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선택적 비식별 개인정보 활용 방법 및 장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가상 인물을 이용한 재현데이터 생성 방법 및 운영 시스템 등 개인정보 비식별 처리 관련 기술도 특허로 등록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을 통해 2022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난해 첨단기술 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지란지교데이터는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재팬 투 글로벌' 전략에 따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 사업을 통해 글로벌 데이터 보호 기술 경쟁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란지교데이터는 지란지교 그룹의 재팬 투 글로벌 전략과 시너지를 창출해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데이터 보호를 위한 첫 번째 대안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08 10:03한정호

이마트24, '배틀그라운드'와 협업…신상품 10종 출시

이마트24는 다음 달 1일부터 크래프톤 슈팅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 손잡고 '배그픈자들이여 e곳으로 오라!' 협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24는 배틀그라운드의 '생존'과 편의점 이마트24의 '맛템'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반영한 협업 상품 10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태이고초코와플 ▲사녹바나나마들렌 ▲에너지드링크 ▲보급상자 나쵸큐브콤보 ▲스리라차치킨샌드위치 ▲스리라차치킨버거 ▲치킨이닭파스타 ▲고추참치상륙맛다시덮밥 ▲햄낙하부대찌개덮밥 ▲소뚝배기불고기식정찬 이다. 이들 상품은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아이템', '맵(map) 속 핫플레이스', '이동수단 컨셉' 등 게임 요소를 살려 개발됐다. 게임 속 보급상자의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한 '보급상자 나쵸큐브콤보'와 게임 아이템 중 하나인 에너지드링크를 실물 음료로 구현한 '에너지드링크' 등이 대표적이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상품에 배틀그라운드 IP를 접목해 일상 속에서도 게임 아이템을 찾아보게 하는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협업을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당 콜라보 상품을 행사카드(BC카드,농협,네이버페이머니/포인트)로 결제 시 30% 할인하며 각 상품마다 매칭된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게임아이템을 받기 위해서는 상품 구입 후 받는 영수증 하단에 있는 쿠폰 번호를 배틀그라운드에 등록하면 된다. 콜라보 상품을 구입하면서 이마트24 모바일 앱 스탬프를 적립하면 '배틀그라운드 굿즈 룰렛 이벤트'에 응모 가능하다. 경품으로 백팩, 손목받침대, 보급함 인형 키링, 마우스패드, 티셔츠 등 배틀그라운드 게임 유저들을 위한 굿즈를 준비했다. 룰렛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콜라보 상품 2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주요 입지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 10곳을 배틀그라운드 IP로 랩핑해 오는 12일부터 한 달간 특별매장으로 운영한다.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최영수 파트너는 “이번 콜라보는 배틀그라운드를 오랫동안 즐겨온 유저로서 게임 속 아이템을 현실 상품으로 구현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라며 “배틀그라운드를 사랑하는 많은 유저들이 이마트24 콜라보 상품을 통해 게임의 즐거움을 일상에서도 이어가 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30 10:10김민아

CJ ENM 문화사업 30주년,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비전 제시

CJ ENM이 문화사업 진출 30주년을 맞아 온리원(ONLYONE)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도약을 선언했다. CJ ENM은 28일 문화사업 진출 30주년을 맞아 전 직원 대상 'DAY1 미팅'을 개최했다. 임직원들은 청바지 차림으로 피자와 콜라를 먹으며 30년 전 문화사업 첫발을 내딛던 당시의 혁신적 창업정신을 되새겼다. 이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새롭고 다양하며 유연한 시도'라는 창업 정신을 현재에 접목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윤상현 대표는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CJ는 30년전 문화사업을 시작하며 온리원(ONLYONE) 정신으로 아무도 하지 않았던 문화사업에 '최초'로 도전했고,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협업했으며, 남들이 생각지도 못한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지난 30년의 여정을 회고했다. CJ는 1995년 4월28일 스티븐 스필버그, 제프리 카첸버그, 데이비드 게펜이 미국 할리우드에 설립한 드림웍스 투자를 통해 문화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같은 해 5월1일 영상산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후 30년간 영화, 음악, 방송, 공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콘텐츠와 IP를 선보이며 한국 문화콘텐츠의 산업화와 글로벌화를 선도해왔다. 윤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아닌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콘텐츠 업계가 생존의 기로에 선 지금이 오히려 시장 경쟁을 재편하고 한국 콘텐츠·플랫폼 생태계의 건전성 회복을 선도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CJ ENM은 주요 성장 전략으로 웰메이드 콘텐츠 중심의 질적 경쟁력 강화와 원천 IP의 체계적 확보, 리니어·디지털 플랫폼 시너지, 글로벌향 Mega IP 개발 및 전략 국가와의 공동 제작 추진 통한 'Multi-National 스튜디오'로 도약,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넘치는 조직문화 등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30년간 남들보다 먼저 새로운 시도를 해왔고, 사업을 산업화하기 위한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해왔다"며 "이러한 온리원(ONLYONE)적 원동력은 시간이 지나도, 환경이 바뀌어도 고유한 경쟁력을 지니는 우리만의 소중한 DNA"라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시도와 도전', '강한 몰입', '최고의 전문성'을 실천하는 구성원이 인정받는 조직 문화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CJ ENM은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라는 비전 아래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온리원(ONLYONE) IP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 세계를 흥미롭게 만드는 K-콘텐츠의 비저너리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5.04.29 09:33최이담

라인프렌즈 스퀘어, 유니버설 시티워크 문 열었다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지난 25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LA 유니버설 시티워크(Universal CityWalk Hollywood)에 미국 내 세 번째 정규 스토어인 '라인프렌즈 스퀘어 유니버설 시티워크 할리우드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유니버설 시티워크 할리우드 스토어'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LA 할리우드에 이은 세 번째 정규 스토어다. 해당 매장은 BT21, TRUZ 등 IPX가 K팝 아티스트들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펼쳐 온 K팝 IP는 물론 NBC유니버설과 콜라보레이션한 독점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인기 IP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몰입형 스토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K-컬처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IPX는 자사만의 IP 비즈니스 노하우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스토어 접근성 강화, 아시아를 넘어 북미 팬들의 브랜드 접점을 확대해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IPX는 2017년, 미국 첫 정규 스토어이자 뉴욕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라인프렌즈 뉴욕 타임스스퀘어 스토어'를 시작으로, 팝 컬처 트렌드의 중심지인 LA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라인프렌즈 LA 할리우드 스토어'를 순차 오픈했다. 당시 매장 오픈 전부터 1,000여 명이 줄을 서고, 주말 동안 1만 8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정규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오픈한 바 있다. 새롭게 문을 연 '라인프렌즈 스퀘어 유니버설 시티워크 할리우드 스토어'는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LA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복합 문화 공간인 유니버설 시티워크에 위치한다. 유니버설 시티워크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라이브 공연, 개성 가득한 매장들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로, 미국 현지인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유니버설 시티워크 특유의 개성 있는 간판 분위기에 맞춰 매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에서는 IPX의 다채로운 캐릭터 IP 콘텐츠가 상영되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매장 앞에는 BT21 멤버 'RJ'와 'COOKY'로 디자인된 화려한 네온사인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매장 내부는 IPX의 글로벌 IP인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캐릭터부터 아티스트 IP 관련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원스톱 쇼핑 공간으로 구성해 캐릭터와 K팝을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을 반긴다. 매장 곳곳에 설치된 스태츄를 비롯해 BT21, 제로니(zeroni) 등 K팝 캐릭터 IP로 꾸며진 미러 포토존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IP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몰입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BT21과 협업한 NBC유니버설 독점 컬렉션은 플러시, 의류,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등으로 꾸려져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IPX의 커스터마이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COLLER(꼴레)와 유니버설 대표 캐릭터 IP인 '슈퍼배드 & 미니언즈', '트롤', '펠릭스 더 캣' 등이 협업한 '꼴레 X 유니버설 컬렉션'도 키링, 스티콘 등으로 출시돼 가방, 폰 케이스 등 개성을 강조하는 아이템으로 꾸밀 수 있어 미국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다. IPX 관계자는 “미국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인 유니버설 시티워크 할리우드에 정규 스토어를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난해 일본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 이어 미국 유니버설 시티워크까지, 해외 정규 스토어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만큼, 이번 오픈은 글로벌 시장에서 K팝 IP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한 K-컬처 특화 콘텐츠로 IPX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해 앞으로도 국내외로 인기 IP를 모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09:32안희정

아마존도 공식 파트너로 인정한 '이 기업'…"IP 위조 대응, 이만한 기술 없다"

마크비전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인정을 받았다.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된 기술과 서비스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역량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마크비전은 '2025 G2 베스트 소프트웨어 어워즈'에서 브랜드 보호, 이커머스 솔루션, 사용자 만족도 등 세 개 부문에서 상위 4% 소프트웨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G2'는 9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B2B 소프트웨어 리뷰 플랫폼으로, 295만 건 이상의 실제 사용자 리뷰를 기반으로 분기별 평가를 진행한다. 특히 이 회사는 브랜드 보호 부문에서 위조상품 탐지 정확도, 자동화된 제재 프로세스, 다양한 플랫폼 적용 사례 등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에서는 사칭 계정 대응력과 위조상품 제거 성과 등 온라인 리스크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용자 만족도 부문에서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기능 개선 노력, 안정적 운영 등을 통해 전체적인 고객 경험이 우수하다는 리뷰가 주를 이뤘다. 'G2'는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 중 상위 4%에만 '리더' 또는 '고성과' 배지를 수여한다. 업계는 이번 수상으로 마크비전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뿐 아니라 고객 신뢰도까지 동시에 확보하고 있고 평가한다. 실제로 이 회사는 최근 아마존의 지적재산권(IP) 침해 대응 프로그램인 '에이펙스(APEX)'의 공식 파트너사로도 선정되며 글로벌 브랜드 보호 체계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실제로 아마존은 매년 1조3천억원 이상을 브랜드 보호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으며 '2025 브랜드 보호 보고서'에서 마크비전을 IP 보호 부문 유일의 공식 파트너사로 소개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G2 어워즈'는 사용자 기반으로 글로벌 SaaS 제품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라며 "기업 고객들이 IP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제품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3 17:27조이환

'아기상어 10주년' 체험형 팝업 DDP쇼룸서 열린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핑크퐁 아기상어(이하 '아기상어') 10주년 체험형 팝업 'BEST DAY EVER, 아기상어와 최고의 하루'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BEST DAY EVER, 아기상어와 최고의 하루' 체험형 팝업은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1층에 위치한 DDP 쇼룸의 대민 전시 공간 '스테이지'에서 4월 25일부터 5월 25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입구에는 3.8m 높이의 초대형 아기상어와 케이크, 선물 상자를 테마로 한 포토존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내부는 5개 체험존으로 나뉘며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체험전은 아기상어 10주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기획됐다. 아기상어 IP(지식재산권) 세계관을 최신 IT 기술과 결합한 오프라인 콘텐츠로 확장하고, 팬덤의 몰입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더핑크퐁컴퍼니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하며, DDP 쇼룸 공간을 활용해 글로벌 홍보 효과는 물론 IP 파급력 확대에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기상어를 향한 국내외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입장권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증강현실(AR) 기술로 아기상어의 초대장을 받는 웰컴존(WELCOME ZONE) ▲아기상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점수를 획득하는 댄스 게임존(DANCE GAME ZONE) ▲상어가족과의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스페셜 포토존(SPECIAL PHOTO ZONE)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감정을 표현하고 아기상어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는 메시지존(MESSAGE ZONE)까지, 관람객들은 참여형 콘텐츠로 아기상어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아기상어 10주년 바이닐(LP) 공식 발매에 앞서 오프라인에서 먼저 감상할 수 있는 청음존(LISTENING ZONE)도 마련돼 팬들에게 차별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키치한 감성이 두드러지는 패션 브랜드 '골든조'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도 공개된다. 골든조는 부모 세대의 유년 시절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로, 아기상어 콜라보 아트웍이 그려진 티셔츠, 모자, 토트백 등 감각적인 패션 아이템 총 11종을 선보인다. 이중 성인용 콜라보 티셔츠 2종은 현장에서만 단독 판매되며, 10주년 기념 사운드북과 가방 스티커를 포함한 라이선스 제품 총 46종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현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한정판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펼쳐진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아기상어의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팬들이 캐릭터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글로벌 IP로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 파급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3 15:34안희정

웹툰·웹소설까지 품는 밀리의서재…3년간 총 600억 투자

“독서 콘텐츠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다. 가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밀리의서재가 콘텐츠 구독의 영역을 웹툰과 웹소설까지 확장한다. 가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박현진 밀리의서재는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사업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일반 도서 중심의 구독 서비스에서 나아가, 본격적인 '스토리 구독' 시대를 연다"며 "올해 6월 웹소설, 9월에는 웹툰 서비스를 '밀리 스토리' 브랜드 아래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의 요금제로 웹툰·웹소설까지 제공 회사는 단권 결제가 아닌, 웹툰·웹소설·일반 도서를 하나의 요금제로 통합 제공하는 구독 구조를 출시할 계획이다. 연내 웹소설 1만권, 웹툰 2천권을 밀리 스토리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독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구독자의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급 베스트셀러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오디오북, 촘촘 작가의 '굿노' 웹소설과 웹툰화 등 독점 콘텐츠 확보에도 나선다. 박 대표는 “국내 콘텐츠 공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지금이 구독형으로 전환할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에서 축적한 독서 데이터를 오프라인 커뮤니티로 확장하는 시도도 병행된다. 회사는 최근 출시한 오프라인 서비스 '밀리 플레이스'를 통해 전국 40여개 제휴 카페에 방문할 경우 음료 2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밀리 플레이스를 독서 모임과 작가 강연을 연계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밀리의서재가 일상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책을 읽는 것뿐 아니라, 고르는 과정, 후기를 남기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모든 과정이 곧 독서”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유료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향 중심의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형 신사업본부장은 “5월에는 장유진 작가, 6월에는 출간 플랫폼 '밀리로드'와 함께 글쓰기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며 “작가 중심 독서 모임, 팬 미팅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밀리 플레이스를 통해 이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KT그룹과 협업해 밀리 오리지널 콘텐츠도 영상화 밀리의서재는 KT그룹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콘텐츠 IP 확보와 영상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 대표는 “KT가 보유한 드라마, 예능, 음악 제작 역량을 밀리의 오리지널 IP와 연결해 영상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다”며 “내년 중에는 밀리 오리지널이 영상화되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KT의 웹툰-웹소설 계열사인 스토리위즈와의 합병 여부에 대해서 박 대표는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현 시점에서 확정된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글로벌 진출과 관련해서는 "일본 출판사와의 제휴 논의를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 서비스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밀리의 서재는 앞으로 3년간 매년 200억원씩 약 600억원을 투자해 매년 30% 이상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KT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독서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IP 비즈니스의 주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3 14:33안희정

KT, 미디어 '3대 전환' 선언…AI·IP·FAST로 구조 재편 시동

IPTV의 한계와 콘텐츠 제작 비용 상승에 직면한 KT가 미디어 사업의 전면 재편에 나섰다. AI 기반 지니TV 플랫폼을 시작으로 콘텐츠 제작 자동화, FAST·숏폼 중심의 유통 전략 등 세 축을 중심으로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 KT는 1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KT그룹 미디어토크'를 통해 'KT 미디어 New Way' 전략을 발표하고, AI 기술과 자체 IP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콘텐츠·유통 전환 계획을 공개했다. 플랫폼 고도화와 AI 제작 자동화…'AI 스튜디오 랩' 신설 KT는 IPTV 서비스 지니TV에 생성형 AI 기반의 미디어 특화 에이전트를 탑재해 이용자 경험을 전면 재구성할 계획이다. 김채희 미디어부문장은 “지금까지의 음성 탐색 품질은 만족스럽지 못했고, 개선이 시급한 영역”이라며 “GPT-4.5 기반의 커스텀 모델로, 한국어 문맥과 표현에 특화된 AI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는 콘텐츠 추천과 탐색뿐 아니라 홈쇼핑 등 파트너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KT는 그룹사 방송 플랫폼(HCN 등)에 지니TV 인프라를 통합해 단말·플랫폼 중복 투자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도 AI 기술이 도입된다. KT는 콘텐츠 기획부터 유통까지 밸류체인 전체에 AI를 적용하는 조직 'AI 스튜디오 랩'을 신설했다. 정근욱 스튜디오지니 대표는 "AI 투자 심사관과 보조 작가, 편집 툴 등을 통해 제작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포맷으로의 재가공도 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 4월7일 런칭한 '신병 시즌3' 마케팅에 AI 스튜디오 랩에서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해 AI가 제작한 다양한 쇼폼 영상을 선보이는 등 실제 사례를 통한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 AI는 숏폼 콘텐츠 제작에 우선 적용된다. 정 대표는 “숏폼은 극도의 효율성이 요구되는 시장으로, 100% AI 제작 실험도 검토 중”이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롱폼 콘텐츠로도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유통, '개방 생태계'로 변경...IP 확장 가속 KT는 기존 지니TV·ENA 등 그룹 내 콘텐츠 순환 구조에서 벗어나, 외부 OTT 및 방송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오픈 밸류체인' 전략을 도입한다. 콘텐츠 유통 채널을 외부로 확장해, 자체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기존의 선순환 구조는 콘텐츠 확산에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며 “넷플릭스, 티빙 등과의 동시 공개는 물론, FAST, 글로벌 공동 제작 등 외부 생태계와의 협력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니TV에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FAST)를 상반기 중 시범 도입하고, 성과에 따라 글로벌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숏폼 콘텐츠는 전용 스튜디오를 통해 AI 기반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별도 펀드를 운영해 공동 제작을 추진 중이다. 기존 채널·VOD 중심 구조를 보완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KT는 콘텐츠 제작 전략의 핵심을 IP 경쟁력 강화로 설정하고, 포맷 간 확장을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를 추진한다. 대표 콘텐츠인 '신병' 시리즈는 영화로 제작 중이며, 캐릭터 기반 세계관을 바탕으로 극장 포맷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정 대표는 “극장 시장의 구조적 침체보다는 캐릭터 기반 콘텐츠 확장을 통한 접점 확대에 의미를 둔다”며 “포맷 간 경계가 사라진 미디어 환경에서 IP 중심 제작 시스템 전환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KT는 향후 드라마 외에도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포맷으로 자사 IP를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 대표는 “IP를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며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티빙-웨이브 합병엔 '거리 두기'…“KT의 길 간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이슈에 대해 KT는 전략적 거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채희 전무는 “웨이브는 지상파 콘텐츠 독점력이 약화된 상황이고, 합병이 티빙 주주 가치에 부합하는지 의문이 있다”며 “KT는 미디어 전략적 제휴를 전제로 투자했지만, 현재의 합병 구도는 초기 의도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KT는 2026년까지 콘텐츠 제작에 5천억원을 투입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제작-유통 전반의 구조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 전무는 “KT 미디어만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겠다”며 “콘텐츠와 플랫폼의 구조적 혁신 없이는 장기 지속 가능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2025.04.16 12:37최이담

[보안리더] 김휘강 "해커 출신 교수 1호···게임 논문 등으로 명성"

제가 해커 출신 교수 1호일 거예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해킹 동아리 '쿠스(KUS)' 회장으로서 모의 해킹을 많이 해 봤거든요. 이 경험을 살려 학생에게 네트워크 보안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꿈이 있다면 2~3년 안에 AI스페라가 상장하기 바랍니다. 거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사가 돼 더 큰 자본과 싸우고 싶어요.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AI스페라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해킹대응기술연구실에서 함께 연구하던 강병탁 대표와 같이 2017년 10월 AI스페라를 창업했다.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수집해 2023년 4월 '크리미널(Criminal) IP'를 선보였다. IP 주소를 검색하면 불법인지 알려주기에 'IP 범죄 기록부'라 불린다. 김 교수는 “IP를 추적하면 수법과 해커가 남긴 악성코드를 분석해 누가 해킹했는지 알 수 있다”며 “사이버 위협 정보로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해도 수사관이 단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AI스페라는 외국에서 더 유명하다. 영어로 시작해 한국어·일본어·프랑스어·아랍어로 서비스 언어를 늘렸다. 김 교수는 “한국이 사이버 강국이 되려면 회사를 만들 때부터 해외 사업을 하겠다는 목표를 잡아야 한다”며 “그렇게 출발한 AI스페라도 우여곡절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성공하려면 현지 법과 제도를 알아야 하고, '몇 년은 손실 본다'는 생각으로 돈을 써야 된다”며 “한국에서보다 훨씬 많은 인건비를 쓰면서 버틸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창업기업이 해외 벤처캐피털(VC)과 만날 수 있게 이어주면 좋겠다”며 “기업과 아울러 정부와 자본시장도 해외 진출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국내 보안 컨설팅 기업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도 세운 바 있다. 그는 “은행 인터넷뱅킹과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모의 해킹해 '이런 취약점을 고치라' 권했다”며 “취약점 자동 진단 도구도 만들었다”고 전했다. 국내 유명 게임회사도 거쳤다. 엔씨소프트 정보보안실장이었다. 김 교수는 “누가 게임 '리니지' 회원으로 가입하려 보니 '이미 가입한 주민등록번호였다' 하더라”며 “주민번호 생성기가 유행하던 때”라고 회상했다. 이후 “2006년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일회용비밀번호(OTP) 생성기 '린OTP'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줬다”며 “대부분 스마트폰 기종에서 쓰게끔 시험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로 온 건 2010년이다. 게임 생태계 폐단을 논문으로 알려 유명해졌다. 비트코인 같은 게 나오기 전 게임머니가 가상화폐 역할을 했다. 김 교수는 “'작업장'이란 곳에서 무료 계정 수백개를 모으는 조직, 이 계정이 게임에서 자동으로 사냥하게 시키는 조직, 이렇게 번 게임머니를 중국으로 보내 환전하는 조직이 마약 조직처럼 일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포함해 온라인 게임과 자동차 보안 논문을 여럿 썼다. 김 교수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해킹대응기술연구실의 침입 탐지 시스템 연구 성과는 세계 자동차 보안 연구 자료로 널리 활용된다”며 “지난 2월 미국 스탠포드대와 논문 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가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뽑는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이들 기관은 5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세계 연구자 중 논문이 얼마나 많이 인용됐는지 등을 평가한다. 이밖에 2022년 6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23년 5월 고려대 석탑국제협력상과 석탑연구상, 2024년 9월 개인정보보호유공 및 개인정보보호위원장 표창, 2024년 11월 사이버치안대상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아래는 김휘강 교수 주요 이력. 대전과학고 카이스트 산업경영학과 학사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석사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박사 1999.8~2004.4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 창업 및 대표컨설턴트 2004.5~2010.2 엔씨소프트 정보보안실장 2010.3~현재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2017.11~현재 AI스페라 공동창업자

2025.04.15 16:35유혜진

넷기어, 방송·미디어 기술 협력체 DPP 가입

넷기어는 지난 3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방송·미디어 산업 국제 기술 협회인 디지털프로덕션파트너십(DPP)에 정식 가입하고 AV 오버 IP 등 AV 네트워크 기술 표준화와 방송·프로 AV 업계 협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DPP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미디어 기술 협회로 BBC, ITV 등 방송사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등 영상 콘텐츠 제작사, 어도비, 소니, 시스코, 아티스타 등 500개 이상의 글로벌 미디어 및 기술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DPP는 영상 콘텐츠의 제작, 편집, 저장, 유통 전 과정에 걸친 기술 표준을 제정하고 있으며, 산업 간 협업과 IP 기반 방송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넷기어는 AV 네트워크 구성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넷기어 AV OS', 주요 방송 프로토콜에 맞춘 자동 구성 프로파일, ST2110 지원 스위치 시리즈, 전문 엔지니어의 무상 기술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400개 이상의 AV 제조사와 협력 중이며, 이번 DPP 가입을 통해 AV over IP 시장의 확산과 기술 표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모드 바자테 넷기어 총괄은 "기존 대형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들이 AI 등 새로운 IT 트렌드로 방향을 전환하는 상황에서, 넷기어는 방송 및 제작 현장의 실질적 니즈에 맞춘 확장성 높은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DPP와의 협력을 통해 업계와 함께 미래 방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로완 드 포머라이 DPP CEO도 "넷기어의 IP 기술력은 DPP 네트워크에 중요한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넷기어코리아 관계자는 "DPP 가입을 통해 효율적인 미디어 네트워크 구성을 돕는 대표격 제품인 M4350 시리즈를 활용해 향후 국내 방송 및 영상 제작 업계와도 더욱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4.11 14:40권봉석

안드레아 무토니 스토리 재단 이사장 "저작권 등록, 페이스북에 사진 올리듯 쉬워야"

"IP 등록과 사용 조건 설정이 클릭 몇 번으로 끝나야 합니다. 그래야 창작자들의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어요." 스토리 재단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4월 10일 서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토리(STORY)'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철학, 그리고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저작권 패러다임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했다.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스토리 플랫폼이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대부분의 블록체인이 범용성을 추구하는 반면, 스토리는 처음부터 지식재산권을 위해 설계된 목적 특화형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의 IP는 국가마다, 기관마다 파편화돼 있는데 우리는 이를 하나의 공유된 IP 그래프로 통합하고자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스토리의 시작은 모두가 기여하고 성장하는 오픈 프랜차이즈 구축 시도였다. 그러나 IP를 리믹스하고 라이선싱하는 인프라가 부족해 결국에는 IP 등록과 활용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독자적 블록체인 프로토콜 개발로 이어지게 됐다.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처음에는 레이어2 블록체인을 활용하려 했지만 IP의 복잡한 계층 구조를 반영하기엔 기술적 한계가 많았어요. 그래서 결국 레이어1부터 직접 구축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스토리의 레이어1에는 '창작 증명(Proof of Creativity)' 프로토콜이 내장돼 있다. 이는 모든 IP 관련 거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 집합이다. 또한 스토리의 데이터베이스는 전통적인 블록체인과 달리, 관계형 그래프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이 스토리 재단의 설명이다.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IP는 단순한 데이터가 아닙니다. 서로 관계를 맺고 발전하는 유기체 같은 존재이기에 이를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각국의 법 체계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얹혀지는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로 기능한다. 무토니 이사장은 "IP 관련 법률은 국가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상업적 이용, 수익 공유, 사용 조건 등은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파라미터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며 "우리는 이를 '프로그래머블 IP 라이선스(PIL)'라는 형태로 온체인화했고, 사용자가 직접 맞춤형 조건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AI 시대의 저작권 문제에 대한 시각도 명확했다. 그는 지금을 '데이터 골드러시 시대'라고 표현했다.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AI 기업들은 규제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어요. 개별 창작자들은 본인의 콘텐츠가 AI 학습에 무단 사용되는 줄도 모르죠. 앞으로는 모든 콘텐츠가 처음부터 사용 조건을 명시하고 등록되는 방식으로 전환돼야 합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최근 페이스북이 토렌트를 통해 도서 데이터베이스를 불법 복제해 AI 모델 학습에 활용했다는 사례를 언급하며 사전적 라이선싱이 AI 시대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모든 데이터가 명확한 라이선스 조건을 갖고 있어야 하고, AI 기업들은 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스토리는 이 과정을 프로그램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스토리는 실제로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 중이다. 대표적으로 웹툰 기반 협업 툴 마그마(Magma)와 협력 사례가 있다. 마그마 사용자들은 그림을 완성한 후 스토리에 IP로 등록하고 AI 학습 가능 여부 등 라이선스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마그마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2%의 창작자가 스토리를 통해 IP를 보호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구조는 창작물의 수익화 방식도 바꾼다. 콘텐츠를 등록하면 전 세계의 다른 사용자들이 조건에 맞춰 이를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무토니 이사장은 "음악가가 스토리에 자신의 곡을 등록하고 리믹스 시 수익의 30%를 공유해야 한다고 설정하면 이탈리아에 있는 창작자가 그 곡을 가져다 써도 법적으로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이 됩니다. 창작물이 더 널리, 합법적으로 쓰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스토리의 핵심에는 토큰이 있다. 스토리 토큰은 네트워크 상에서 IP 등록, 라이선싱, 파생 IP 생성 등 모든 활동에 사용되며, 네트워크의 보안과 거버넌스에도 참여할 수 있는 수단이다. 그는 "우리는 수익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K팝, 드라마, 웹툰 등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IP가 풍부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많은 한국 콘텐츠 기업들이 스토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실제 협업도 진행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창작물의 보호와 동시에, 그것이 더 많이 소비되고, 더 많이 활용되도록 돕고자 합니다. 누구나 IP를 등록하고 조건을 정해 전 세계로 퍼질 수 있는 시대. 그것이 스토리가 그리는 미래입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5.04.11 11:19김한준

SLL "수익구조 다변화 꾀한다...글로벌 IP 파워하우스 도약"

SLL은 올해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콘텐츠 제작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사업 전략을 10일 밝혔다. 글로벌 지식재산(IP) 파워하우스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전통적인 강점인 드라마와 영화 부문에서는 콘텐츠 수량을 최적화하고 경쟁력 높은 작품 제작에 집중한다. SLL의 제작 레이블과 함께 ▲천국보다 아름다운 ▲굿보이 ▲캐셔로 ▲이 별에 필요한 등 20편 이상의 채널 맞춤형 콘텐트를 제작하고,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등 국내외 다양한 OTT 및 채널에 공급한다. 예능 부문에서는 글로벌 흥행작 '흑백요리사'를 기반으로 시즌제 예능에 주력한다. '흑백요리사 시즌2', '크라임씬 제로', '싱어게인4', '저스트 메이크업' 등 다양한 예능 IP를 선보이고, 관련 신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음악 IP 사업도 본격화한다. SLL은 매니지먼트 레이블 언코어를 설립하고, 아이돌 오디션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그룹 '클로즈유어아이즈'를 데뷔시켜 초동 판매 31만 장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해외 제작사와의 협업도 확대한다. 미국 제작사 wiip과 함께 '더 섬머 아이 턴드 프리티(The Summer I Turned Pretty)'를 제작하고, 일본 TV아사히와 공동 제작한 드라마 '마물'은 4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튀르키예, 태국 등과도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윤기윤 SLL 대표는 “2025년은 SLL이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에 집중해야 하는 해”라며 “SLL은 레거시 분야의 최적화와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고 신사업 비중 확대로 진정한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5:04최이담

LGU+, 캐릭터 '무너'로 일본 공략…글로벌 IP 사업 본격화

LG유플러스가 대표 캐릭터 '무너'를 앞세워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사업 확대에 나섰다. 첫 타깃은 캐릭터 산업이 발달한 일본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쇼핑몰 '로프트(LOFT)'에서 무너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이후 5월 2일부터 도쿄 이케부쿠로 로프트로 확대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월부터 나고야 사카에, 삿포로,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무너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열었으며, 누적 방문객은 4만 명을 넘겼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현지 제조사가 무너 IP 라이선스를 확보해 굿즈를 직접 제작한 첫 사례다. 현지 제작 기반을 통해 향후 IP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020년 처음 공개된 무너는 '도전하며 성장하는 사회 초년생'이라는 콘셉트로, 폭넓은 팬층과 함께 5년간 관련 매출이 450% 이상 성장했다. 2023년에는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캐릭터 부문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미국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일본에서의 반응을 바탕으로 무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라이선스 수출 및 국내 사업 활성화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 담당은 "무너 글로벌 팝업스토어 운영은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해외 IP 수출 및 국내 사업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무너를 세계적인 캐릭터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브랜드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4:47최이담

마크비전, '마크AI' 대규모 업데이트…브랜드 생태계 파괴하는 '무단판매' 잡는다

마크비전이 브랜드 가격정책을 훼손하는 무분별한 온라인 할인판매를 막기 위해 가격 모니터링 기능을 전면 강화한다. 마크비전은 인공지능(AI) 기반 지적재산권(IP) 솔루션 '마크AI' 가격 모니터링 서비스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국내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의 적정 판매가 유지 현황 파악, 무단판매 제재를 통한 손실 절감 수치화 등이 가능해졌다. 최근 온라인 유통 채널이 급증하고 개인 판매자 진입 장벽이 낮아지며 브랜드와 무관한 판매자의 무단판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공식 유통망을 거치지 않은 상품은 원산지나 유통 경로 확인이 어려운 데다 플랫폼 내 노출 경쟁을 위해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정식 계약을 맺은 판매자들은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브랜드는 적정 가격정책을 유지하지 못한 채 매출 손실을 떠안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 마크비전은 이러한 흐름을 막기 위해 지난 해 5월부터 비공식 판매자의 가격 변동, 거래 점유율 등을 분석하는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왔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마크비전은 ▲국내 최대 이커머스 내 상품별 평균 가격의 적정가 대비 수준 확인 ▲의심 판매자 자동 신고 및 제재 ▲무단판매 제재 효과 수치화 등의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최저가 매칭 정책으로 인해 가격이 연쇄적으로 하락하는 다른 마켓플레이스의 사례도 함께 포착해 전체 유통 채널의 연동적 문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이커머스는 연간 거래액이 55조원에 달하며 경쟁 쇼핑몰보다 낮은 가격을 자동 반영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브랜드의 자율적인 가격정책이 사실상 무력화되는 구조다. 마크비전은 이러한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하는 무단판매자를 체계적으로 걸러내고, 제재를 통해 발생한 경제적 효과까지 브랜드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 롯데칠성, 한길통상, 브랜드501 등 다수의 기업들이 마크비전의 가격 모니터링을 도입해 활용해 왔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생필품, 식음료 등 가격 민감도가 높은 업종의 브랜드들이 더욱 실효성 있는 가격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많은 기업이 오랜 시간 공들여 쌓은 브랜드 가치와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이번 기능을 강화했다"며 "향후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정한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9 17:18조이환

스토리 재단, WME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SF 프로젝트 '이머전스' 지원

스토리 재단은 작가이자 프로듀서 데이비드 고이어가 창작한 SF 프랜차이즈 이머전스가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WME(윌리엄 모리스 엔데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이머전스는 팟캐스트 및 오디오 콘텐츠 영역으로 본격 확장되며, 팬 참여 기반의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머전스는 AI, 블록체인, 팬 주도형 콘텐츠 제작을 통합한 차세대 스토리텔링 플랫폼 '인센션'을 통해 운영된다. 해당 플랫폼은 스토리 블록체인 기반에서 창작자와 팬이 함께 지적재산권(IP)을 보호하고 공유하며 수익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토리 재단은 탈중앙화된 창작 생태계를 지향하며 누구나 창작과 기여를 통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이머전스는 이러한 스토리 생태계의 대표 사례로, 기술적·철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구축됐다. WME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이머전스의 콘텐츠 기획부터 유통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시작으로 코믹스, TV 시리즈, 게임 등 다양한 포맷으로의 확장을 추진한다. 데이비드 고이어는 앞서 스포티파이 오리지널 팟캐스트 '배트맨 언버리드'를 통해 흥행을 이끈 바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팬 참여형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을 통해 몰입형 청각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토리 재단 이사장 안드레아 무토니는 “이머전스와 WME의 협업은 스토리 블록체인의 기술력과 철학이 현실로 구현된 대표 사례”라며 “스토리는 앞으로도 창작자와 팬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고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체이스 로젠블랫 인센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이머전스는 AI 기반 스토리텔링, 인터랙티브 세계관 구축, 팬 주도형 콘텐츠까지 집약한 차세대 창작 모델”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확장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7 10:22김한준

'발견형 쇼핑' 실험장...CJ온스타일 성수 팝업 가보니

'팝업 스케일이 남다르네...홈쇼핑 회사서 만든게 맞아?' 3일 오전, CJ온스타일이 성수 XYZ에 마련한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에 들어서는 순간 든 생각이다. 홈쇼핑 회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건물 전체가 브랜드 색인 보라색으로 래핑돼 있고, 내부는 하나의 콘텐츠 유니버스처럼 꾸며져 있었다. CJ온스타일이 추구하는 콘텐츠 기반 커머스 전략의 '쇼케이스' 그 자체였다. 전통적인 홈쇼핑 이미지보다는, 자체 콘텐츠 IP를 강조하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졌다. CJ온스타일은 4일부터 8일까지 이곳에서 팝업을 연다. 컴온스타일은 CJ온스타일이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진행하는 초대형 쇼핑 축제인데, 이를 기념해 오프라인에서 팝업을 처음 마련했다. 팝업 사전 신청자는 7천명.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조기 마감되는 등 인기가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이번 팝업의 핵심 키워드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이다. CJ온스타일은 슬로우에이징이 성별을 불문하고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고객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주목해 키워드를 선정했다. 뷰티, 패션, 리빙,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으로 확장된 슬로우에이징 큐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김송희 마케팅전략팀 팀장은 "컴온스타일 기간에 맞춰 발견형 쇼핑의 핵심인 영상 콘텐츠, 상품, 셀러 경쟁력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오프라인 팝업을 기획했다"며 "CJ온스타일을 대표하는 스타 프로그램들이 제안하는 슬로우에이징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팝업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취향과 가치관이 비슷한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구매하고 소개하는 상품들을 접하며 쇼핑의 재미를 주려고 노력했다. 또한 협력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는 장이 되도록 했다. 먼저 슬로우에이징존에 들어서자 CJ온스타일의 인기 프로그램(IP)과 셀럽이 제안한 슬로우에이징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볼 수 있었다. 패션 전문 모바일 라이브쇼인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공간에서는 그동안 한예슬이 소개한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한예슬 스타일링이 궁금할 경우 옷걸이에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정보가 뜨도록 만들었다. 랜선 홈투어 모바일 라이브쇼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와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최화정쇼',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 공간도 준비됐다. 최화정쇼 공간에서는 연속 완판 행진을 이었던 아이템과 최화정이 직접 경매에 참여해 구매한 윤병락 작가의 작품 '사과'도 마련돼 있었다. 사과는 프린트물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이 가져갈 수 있게 했다. 겟잇뷰티 공간에서는 셀프로 피부 타입을 측정하고, 나온 결과에 따라 알맞은 샘플을 받을 수 있다. 뷰티백스테이지 체험존에선 리쥬리프, 리터니티, 오데어, 다이슨, 글램팜 등의 브랜드 상품이 전시돼 있었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는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뷰티 클래스가 매일 하루에 한 브랜드씩 열릴 예정이다. 최초로 선보이는 아이템을 전시하는 공간도 따로 마련됐다. 일본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를 국내 최초로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에서 볼 수 있다. 팝업에서 추천하는 슬로우에이징 아이템을 발견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컴온뷰티박스를 포함한 최대 2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며, 현장 한정 특가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4개의 스탬프 중 2개만 획득해도 선물을 받을 수 있어 어렵지 않게 만들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미래 커머스로 각광받는 '발견형 쇼핑'의 핵심은 영상 콘텐츠와 커머스의 유기적 연결인 만큼, 콘텐츠IP유니버스 확장 전략을 필두로 새로운 커머스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3 18:53안희정

스토리 재단, '스토리 IP 포털' 베타 버전 공개

IP 블록체인 발전을 위한 비영리 재단인 스토리 재단은 '스토리 IP 포털'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스토리 IP 포털은 스토리 메인넷 기반 상용 서비스로, 복잡한 절차나 중개자 없이 이미지, 영상, 음악, 텍스트 등 다양한 창작물을 IP로 직접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창작자는 간단한 클릭만으로 라이선스 조건을 지정하고 2차 활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수익도 자동으로 정산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작곡가가 법률 지식 없이 포털에 곡을 등록하고 조건을 설정하면, 글로벌 플랫폼이나 다른 창작자가 해당 곡을 활용할 때 자동으로 수익이 지급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창작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 소유권을 확보하고 창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IP 포털의 핵심은 1차 창작자뿐 아니라 2차 창작자와 투자자까지 포괄하는 확장성에 있다. 이번 베타 버전은 AI 학습 과정에서 무단 사용되는 IP 문제를 해결하고, AI 학습에 기여한 콘텐츠 제공자에게는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향후에는 2차 창작 활동을 자동으로 추적해 창작자에게 수익을 분배하는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러한 구조는 다양한 IP의 연결과 재생산을 유도하며,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지향한다. 또한 잠재력 있는 IP를 조기에 발굴한 투자자는 라이선스 수익뿐 아니라 IP 자체의 매입 및 재판매를 통해 실물 자산 기반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스토리 IP 포털은 모든 기능을 중개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공하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창작자와 콘텐츠 사용자가 모두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지난 2월 13일 출시된 스토리 메인넷은 스마트 컨트랙트와 온체인 기록을 기반으로 확장성과 투명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디앱(dApp)의 주요 IP들이 스토리 IP 포털에 순차적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특히, 스토리 블록체인 기반의 IP 실물자산 프로젝트인 '아리아 프로토콜(아리아)'은 최근 미국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의 음원 IP를 확보했다. 안드레아 무토니 스토리 재단 이사장은 “이제 IP는 기업만의 자산이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등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대”라며 “AI 및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폭발적 성장 속에서, 스토리는 창작자 중심의 IP 경제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1 16:36김한준

두산에너빌리티, 원익IPS와 '반도체 AM' 맞손

두산에너빌리티는 반도체 장비 전문회사 원익IPS와 금속 적층제조(AM)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AM은 금속 분말을 층층이 쌓아 금속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3D 프린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차세대 화학증착설비(CVD)에 적용할 AM 제작 부품의 성능 평가를 실시하고, 나아가 검증용 시제품을 설계하고 제작할 계획이다. 금속 AM 품질 관리 기준에 적합한 품질문서 개정에도 협력하는 등 반도체 시장의 요구사항을 계속적으로 충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반도체 분야 AM 시장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AM 시장조사 전문 업체 AM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기준 반도체 분야 AM 시장은 지난해 약 2천300억원에서 2032년 약 2조원 규모로 연 평균 2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 부문장은 “반도체 장비 성능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 목적으로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 AM 적용 분야가 기존 가스터빈, 방산 외에 반도체로 확대되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명범 원익IPS 선행개발본부 총괄은 “양사는 금속 AM 분야 기술 교류와 연구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각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2014년 발전용 가스터빈 납품 과정에서 AM 기술을 도입한 이래 사업 영역과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박·해양 분야 부품 발주 플랫폼 운영사인 펠라구스 3D사와 MOU를 체결했고, 2022년엔 글로벌 금속 3D 프린터 기업 독일 EOS와 기술개발 및 마케팅 협력 MOU를 체결했다.

2025.03.30 10:44김윤희

  Prev 1 2 3 4 5 6 7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대기업 유통·이커머스 뒤바뀐 처지..."규제 풀어야 산다"

[르포] 골프 코치에서 피부 상담까지…일상 파고든 AI, AWS서밋에서 만난다

허희수 SPC "韓서 40년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그 이상 브랜드로 도약"

"관광이냐, 안보냐"...'지도 반출' 결정 일시 보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