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7에 추가될 8가지 기능…어떤 게 있나
오는 6월 'WWDC 23' 행사에서 공개될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7의 새로운 기능은 어떤 것들 것 있을까? IT매체 맥루머스는 기존에 나온 정보들을 종합해 iOS 17에 최소 8개의 신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첫 번째 iOS 17 베타 버전은 WWDC 23 기조연설 후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 회원 대상으로 제공되며, 공개 베타 버전은 오는 7월 베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회원에게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iOS 17 정식 업데이트는 새 아이폰이 출시되는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1. 아이메시지 연락처 키 확인 지난 12월 애플은 '아이메시지 연락처 키 확인'이라는 보안 기능을 미리 선보이며 올해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아이폰 내 아이메시지의 대상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언론인 및 정부 관계자 등 디지털 보안에 취약한 사용자를 위해 개발됐다. 2. 제어센터 개편 과거 아이폰14 프로의 다이내믹 아일랜드 탑재를 정확히 예측했던 소식통(@analyst941)에 따르면, iOS 17에는 확 바뀐 제어센터가 포함될 예정이다. 새로워진 제어센터는 더 많은 사용자 지정 기능들이 포함되며, 손전등 밝기도 기존 4단계 설정에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바뀔 것이라고 알려졌다. 3. 월렛 앱 개편 블룸버그 통신은 iOS 17에서 월렛 앱이 개편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IT팁스터 @analyst941는 월렛 앱의 디자인이 탭과 검색 중심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모형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맥루머스는 최근 애플이 애플페이레이터, 애플카드 저축 등의 새로운 기능을 출시해 신기능이 월렛 앱에 추가됨에 따라 개편이 타당해 보인다고 평했다. 4. 차세대 카플레이 작년 WWDC 행사에서 애플은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과 위젯을 지원하고 계기판, 온도 조절 장치, FM 라디오와 같은 차량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카플레이를 미리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애플은 아우디, 포드, 혼다, 재규어 등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해 차세대 카플레이를 2023년 말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iOS 17에서 차세대 카플레이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5. 저널링 앱 지난 달 말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일상을 기록하는 '저널링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용자가 직접 기록한 내용뿐 아니라, 전화와 문자 정보에 접근해 이용자의 일상생활 정보를 수집한다. 이 앱의 출시 시점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iOS 17과 함께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6. 앱 사이드로딩 지난 달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iOS 17에서 앱 사이드로딩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점검 중이며, 오는 6월 세계개발자대회(WWDC) 행사에서 이를 공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내년 시행될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은 플랫폼 기업에게 제3자 앱 마켓을 허용하도록 강제하는 데 애플이 이에 발맞춰 정책을 변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앱 배포 방식을 애플 앱스토어 뿐 아니라 USB, 인터넷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EU 국가에서만 변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 기분 추적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달 말 iOS 17에서 건강 앱에 감정을 추적하고 시력을 관리하기 위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애플은 아이폰의 건강 앱을 올해 아이패드 출시할 계획이다. 8. 원치 않는 추적 알림 기능 확장 최근 애플과 구글은 에어태그 등 블루투스 위치 추적 장치가 원하지 않는 위치 취적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술 개발에 협력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해 제안된 산업 사양을 공동으로 제출했다. 이 조치로 인해 애플은 향후 iOS버전을 통해 위치 추적 장치가 승인되지 않은 추적 탐지와 호환되며, iOS 이용자들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iOS 17 이후 버전에서 해당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