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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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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감지 조명부터 AI 동반자 인형까지…기상천외 테크 제품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6'에서는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최신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6일(현지시간) IFA 2026에 출품된 제품 중 눈길을 사로잡은 기발하고 이색적인 주요 제품들을 골라 소개했다. ■ 기분 감지하는 천창 조명 독특한 가정용 조명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고비(Govee)는 사용자의 기분에 반응하는 돔형 천장 조명을 공개했다. 이 조명은 인공지능(AI) 기반의 '기분 반응형(mood-responsive)' 기능을 탑재, 사용자가 기분이나 감정 상태를 말하면 모바일 앱이 적합한 천장 조명 색상 조합을 추천해 준다. 푸른 하늘과 자연광을 연상시키는 특정 파장의 푸른빛도 구현할 수 있다 ■ 카메라 없이 작동하는 '넘어짐 감지' 센서 반려견의 짖음이나 우편함 편지 배달 여부까지 감지하는 최신 센서 시장에 이번에는 '낙상 감지 전용 센서'가 등장했다. 앵커(Anker)의 스마트홈 브랜드 유피(Eufy)는 카메라 없이 사용자의 낙상을 감지하는 벽걸이형 센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초고주파 기술과 동작 감지 알고리즘을 결합해 카메라가 없어도 정확하게 작동한다. 고령자나 요양원 거주자를 위해 설계되어 사생활 침해 우려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양방향 오디오 기능을 지원해 낙상 알림이 발생하면 가족이나 간병인이 즉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 대화하고 시선 맞추는 AI 기반 동반자 인형 싱가포르 성인용품 회사 로벤스(Lovense)는 IFA에서 AI 동반자 인형의 의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이전보다 더욱 실감 나는 디자인을 갖췄다. 실리콘 소재로 제작된 이 인형은 말하고, 과거를 기억하며, 성격을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지정한 이름으로 부르면 눈을 깜빡이고, 미소 짓고, 시선을 마주칠 수도 있다. ■ 스피커로 변신하는 헤드폰 TDM은 독특한 트랜스포머형 디자인의 '네오(Neo)' 헤드폰을 공개했다. 착용 시에는 일반적인 무선 헤드폰처럼 보이지만, 이어컵을 비틀어 접으면 최대 8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로 변신한다. AUX 단자와 USB-C 충전 포트, 전용 케이스 등이 함께 제공된다. 그 밖에 더 다양한 이색 제품은 씨넷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07 14: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바디프랜드, IFA 2026 '혁신상' 2관왕…AI·메디컬 기술력 공인

바디프랜드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AI와 로보틱스, 메디컬 기술을 결합한 헬스케어로봇으로 혁신상 2관왕에 올랐다. 바디프랜드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웨어러블 헬스케어로봇 '733 AI 프로(Pro)'와 홈 메디컬 마사지소파 '메디컬 비발디'가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733 AI 프로'는 'IFA 넥스트 앤 이머징 테크' 부문, '메디컬 비발디'는 '뷰티 테크 앤 웰빙'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733 AI 프로'는 정교한 로보틱스 하드웨어에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기술과 한국표준협회 AI+ 인증을 획득한 '생성형 AI 마사지'를 결합한 차세대 모델이다. 원격 광혈류측정(rPPG) 센서가 얼굴 피부색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해 심박, 피로도, 스트레스, 혈압 변화 등을 분석한다. 여기에 사용자 음성 대화의 맥락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맞춤 마사지를 즉각 생성하고 실행한다. 전신을 구동하는 물리적 로봇 기술과 자연어·생체신호를 해석하는 AI 기술의 유기적 결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수상한 '메디컬 비발디'는 펄스전자기장(PEMF) 기술을 적용해 옷을 입은 상태에서 비침습적으로 골반저근과 신경근 구조를 자극하는 홈 메디컬 마사지소파다. 일상적인 소파 디자인과 안마 기능을 결합해 치료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낮췄으며,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뒤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AI와 로보틱스, 메디컬 연구개발 역량을 유럽 무대에서 공인받은 쾌거”라며 “국내 시장 1위 경쟁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AI 헬스케어로봇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9.07 09:47전화평 기자

모토로라 레이저, 스와로브스키 입다…"35개 크리스털이 반짝"

모토로라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한 새로운 플립형 폴더블폰 '모토로라 레이저70'을 공개했다. 모토로라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 박람회 'IFA 2026'에서 '레노버 이노베이션 월드 2026'을 열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엔가젯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레이저는 35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수작업으로 부착해 화려한 외관을 완성했다. 힌지 부분에도 32면으로 가공된 크리스털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모토로라와 스와로브스키가 협업해 선보인 레이저의 고급형 모델이다. 기존 제품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색상 조합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레이저는 팬톤 '메테오라이트' 색상, 즉 블랙 컬러로 출시된다. 지난해 모델은 화이트 색상으로 선보였다. 퀼팅 처리된 가죽을 연상시키는 질감을 적용했으며, 크리스털 장식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투명 케이스도 함께 제공된다. 제품 사양은 지난해 모델과 동일하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7450X 칩셋과 8GB 램, 최대 256GB 저장공간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접었을 때 3.6인치, 펼쳤을 때 6.9인치 크기의 AMOLED 패널을 사용한다.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6시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오는 10일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된 '모토 버즈2 플러스' 이어폰과 '모토 워치' 기본 모델을 증정한다. 전체 패키지 가격은 900달러(약 120만원)다. 한편 모토로라는 새로운 스마트워치 '모토 워치 울트라'도 함께 공개했다. 이 제품은 LTE 연결, 듀얼 밴드 GPS, 대형 OLED 디스플레이, 구글 웨어 OS를 지원한다. NFC 리더를 통한 결제 기능과 최대 2일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도 갖췄다. 모토 워치 울트라 역시 오는 10일 출시되며 가격은 350달러(약 47만원)다.

2026.09.05 08: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가전, IFA서 혁신상 4개 수상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혁신상 4개를 수상하며 독보적인 AI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IFA 혁신상은 주최 측이 지난해 신설한 글로벌 시상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디자인 부문 최고 혁신상(Winner) 1개와 혁신상(Honoree) 1개, 가전 부문 혁신상 2개를 휩쓸며 총 4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이다. 이 제품은 디자인 부문 최고 혁신상과 가전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전면부를 절제된 평면으로 마감하고 무풍 핵심인 마이크로홀을 하단에 배치해 인테리어 오브제로서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능 면에서는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해 7가지 맞춤 기류를 보내는 'AI 모션바람', 갤럭시 워치와 연동해 실제 수면 패턴에 맞춰 냉방을 조절하는 '웨어러블 굿슬립'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32형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사용자 음성을 식별하는 '보이스 ID', 맞춤형 정보를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 터치나 음성으로 문을 여는 '오토 도어'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내부 카메라 기반의 'AI 비전'에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결합해 식재료 인식 범위를 대폭 넓혔으며 맞춤 레시피를 제안하는 'AI 푸드 매니저'를 탑재했다. 가전 부문 혁신상에 선정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4도어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좌우 4mm 여유 공간만으로 도어가 완전히 열리도록 설계돼 가구장 공사 없이 깔끔한 빌트인 룩을 구현한다. 평소에는 컴프레서로 가동하다가 문을 자주 여닫을 때는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함께 구동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로 에너지 효율과 냉각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6일까지 베를린 '훔볼트 카레'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차세대 AI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2026.09.04 21:30전화평 기자

IFA로 몰려간 中, 로봇·AI홈 융합 무대로 진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26'이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해 닷새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미래는 지금(The Future is Now)'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행사는 49개국 19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중국 기업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올해 참가한 중국 기업 수는 932개사로 지난해 691개사보다 241개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참가 기업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규모로, 중국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의 스케일과 트렌드를 사실상 주도하는 모습이다. 반면 한국은 79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지난해(106개)보다 27개가 줄었다. '확장된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IFA 업계에 따르면 IFA 2026은 과거 백색가전 중심의 전시회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매개로 주거 공간과 자동차, 로보틱스,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확장된 생활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동안 콘셉트 제시에 머물렀던 기술들이 실제 가정과 일상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같은 방향 전환 속에서 중국 기업들의 부스 구성도 크게 달라졌다. 중저가 단품이나 부품 전시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메인 홀 중심부를 차지하는 대형 단독 전시관 형태로 바뀌었다. 가전과 모빌리티, 로봇을 결합한 '풀라인업 생태계'를 앞세워 전시회의 주요 담론을 이끄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로보틱스·AI 생태계 앞세운 중국 기업들 이번 전시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단품 위주의 전시를 넘어 로보틱스와 AI 생태계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운 점이 두드러졌다. 로봇청소기 분야에서 상반기 글로벌 1위 성과를 거둔 로보락은 '사람 중심의 스마트 클리닝' 비전을 내세우며 실내 청소를 넘어 수영장·잔디 관리 등 아웃도어 영역으로 로보틱스 기술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키 마 로보락 유럽·미주 총괄은 "로보락의 목표는 단순히 더 똑똑한 로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반복적인 일들을 자동화하고 개선해 고객에게 더 많은 시간을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가정용 서비스 로봇 기업 에코백스 역시 청소기부터 창문·잔디·수영장 로봇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핵심 기술을 여러 제품군에 공유하는 전략으로 로보틱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CEO는 "홈 로보틱스의 미래는 단순히 더 많은 제품을 만드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일상의 업무로부터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세계 1위 휴머노이드 기업 유니트리는 1만6000달러(약 2164만원)의 저가 휴머노이드 'G1'을 비롯해 사족보행 로봇 'GO2' 등을 선보인다. 중국 자동차기업 체리도 자회사 아이모가를 통해 휴머노이드 '모나인'을 전시한다. 모나인은 사람 피부와 비슷한 실리콘 얼굴을 적용해 입과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모사하도록 설계됐다. IFA에 처음 참가한 샤오미는 약 3300㎡ 규모의 역대 최대 단독 해외 전시관을 꾸렸다. 전시관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홈, 전기차를 잇는 "Human × Car × Home" 생태계를 선보였다. 전시관은 미래 콘셉트를 담은 'AI 미래' 공간, 실생활 적용 사례를 보여주는 'AI 오늘' 공간, 7개 영역 제품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 전시 제품만 380여 개에 달한다. 자체 개발 칩 'XRING O3'를 탑재한 폴더블폰 'Xiaomi 18 Fold', 전기차 SU7·SU7 Ultra, 콘셉트카 '비전 그란 투리스모', 휴머노이드 로봇 'CyberOne' 등이 함께 전시됐으며, 스마트홈 브랜드 '미지아'의 글로벌 확장 계획도 발표됐다. 쉬페이 샤오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샤오미는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스마트홈과 전기차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AI와 운영체제, 반도체 등 기반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이러한 역량이 'Human × Car × Home' 생태계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04 14:57전화평 기자

삼성·LG, IFA서 'AI홈 가전' 대격돌…'일상을 읽고 에너지 절감'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이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닷새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글로벌 가전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나란히 '실생활 체감형 AI'와 유럽 맞춤형 '초고효율·공간 최적화'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주도권 경쟁에 돌입했다. 단순한 원격 제어를 넘어 집 안 기기들이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맥락을 먼저 읽고 유기적으로 조율하는 'AI 홈 생태계'를 증명하는 것이 공통된 지향점이다. 삼성전자, 도심 단독관·Z세대 허브 '투트랙'… 'AI 일상 동반자' 제시 4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본 전시장을 넘어 베를린 중심부의 컨벤션 센터 '훔볼트 카레'에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를 주제로 단독 전시관을 오픈했다. 전시장 입구의 아치형 '포털'을 지나면 엔터테인먼트, 홈, 케어 컴패니언 등 세 가지 테마의 체험 공간이 관람객을 맞는다. 홈 컴패니언 존에서는 'AI 비전' 기술로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맞춤형 레시피를 제안하고 집안 전력량을 모니터링하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천장 후드 설치가 필요 없는 '후드일체형 인덕션'을 선보였다. 의류케어 라인업에는 고효율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유럽 에너지 최고 등급(A등급)보다 에너지를 70% 더 절감하는 '비스포크 AI 세탁기'를 전면에 배치해 유럽의 친환경 요구에 화답했다. 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영역의 혁신도 두드러졌다. 미세한 RGB LED로 화질을 정교화한 '마이크로 RGB TV'와 세계 최초 1100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27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6'를 공개했다. 케어 컴패니언 존에서는 4일 출시하는 '갤럭시 S26 FE'를 비롯해 두께 4.1mm의 초슬림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역대 최경량(201g) '갤럭시 Z 폴드8' 등 최신 모바일 기기가 연계된 라이프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울러 메세 베를린 내 'IFA 팔레'에는 Z세대를 겨냥한 '삼성 크리에이터 허브'를 별도로 마련했다. 한국식 포장마차 콘셉트로 꾸며진 이곳에서는 갤럭시 Z 폴드8의 제미나이 안내를 받으며 비스포크 AI 가전의 기능을 체험하는 '삼성 AI 방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현장에서 "AI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며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연결된 홈 생태계 전반에 걸쳐 AI를 실용적이고 접근성 높은 방식으로 적용한 사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자율형 에이전트 '씽큐 클로' 첫선…유럽 겨냥 '핏 앤 맥스' 출사표 LG전자는 메세 베를린 본 전시장에서 약 3745㎡ 규모로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 부스를 꾸렸다. 입구에는 홈로봇 'LG 클로이드'의 지휘에 맞춰 생활가전과 공조 제품이 조화를 이루는 키네틱 미디어 아트 'LG AI 오케스트라'를 설치해 가사 노동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의 비전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전시의 핵심은 한 단계 진화한 AI 플랫폼이다. LG전자는 AI홈 허브 'LG 씽큐 온'에 탑재된 자율형 AI 에이전트 '씽큐 클로(ThinQ Claw)'를 최초 공개했다. 씽큐 클로는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생활 패턴과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제안·실행하는 실행형 에이전트다. 2024년 인수한 '앳홈'의 호미 플랫폼을 결합한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도 선보이며 가정 내 태양광과 ESS, 냉난방공조(HVAC)를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관리망을 완성했다. 유럽 주거 공간의 특성을 겨냥한 '핏 앤 맥스(Fit & Max)' 라인업도 대거 출격했다. 벽면에 완전히 밀착해도 문을 90도만 열면 서랍을 뺄 수 있는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 냉장고, 싱크대 라인과 일체감을 주는 '슬라이딩 힌지' 식기세척기 등 슬림핏 디자인에 유럽 A등급 대비 에너지 소비를 70% 줄인 세탁기(A-70%), 35% 줄인 냉장고(A-35%) 등을 통해 공간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디스플레이와 B2B 전략 역시 공세적이다. 3세대 알파11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올레드 에보 AI'와 83형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로 프리미엄 화질 리더십을 과시했다. 또한 부스의 약 46%를 역대 최대 규모의 프라이빗 상담 공간으로 조성하고 상업용 관리 솔루션 'LG 씽큐 프로'를 소개하며 현지 B2B 고객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AI가전, AI홈 허브, AI홈 플랫폼 등 보다 편리해지고 확장된 AI홈 생태계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9.04 11:09전화평 기자

바디프랜드, IFA서 '생성형 AI·로보틱스' 결합 헬스케어로봇 공개

바디프랜드가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6'에 참가해 피지컬 로보틱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헬스케어로봇을 전격 공개한다. 바디프랜드는 4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의 뷰티 테크 앤 웰빙 홀에 단독 전시 부스를 꾸리고 'AI 헬스케어로봇'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 축은 '전신을 움직이는 로봇'과 '사용자를 이해하는 AI'다. 전신자유운동 기술을 구현한 웨어러블 플래그십 로봇 '733'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한 신제품 '퀀텀AI프로', '다빈치AI프로'를 전면에 내세웠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733'은 좌우 다리 독립 구동과 발목 회동, 고관절 상승 구조를 갖췄으며 팔 마사지부 에어백 슬라이딩과 기립을 돕는 스탠딩 기술을 집약했다. '퀀텀AI프로'와 '다빈치AI프로'는 134개의 마사지 기초 블록을 조합해 사용자 발화에 맞춘 최적의 마사지를 실시간 생성하는 제품으로, 한국표준협회(KSA)의 'AI+ 인증'을 획득해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콤팩트형 '팔콘', 골반 특화 '카르나로봇', 실속형 '레그넘로봇'을 비롯해 골반저근 강화 기술을 탑재한 미출시 마사지 소파 '메디컬 파밀레', 소형 마사지기 '바디프랜드 미니' 7종을 함께 출품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로보틱스 기술 수출을 포함한 해외 실적이 2년 새 4배로 성장했다”며 “이번 IFA 2026을 발판 삼아 유럽 현지 바이어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4 11:02전화평 기자

샤오미, '샤오미18 폴드' 공개…'여권형' 폴더블폰 경쟁 본격화

샤오미가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6'에서 와이드형 폴더블폰 '샤오미 18 폴드'를 공개했다고 폰아레나, 엔가젯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오미는 이날 제품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을 모두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폴더블폰보다 가로로 넓어진 이른바 '여권형' 디자인을 강조했다. 샤오미 18 폴드는 5.38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7.5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은 둥근 모서리와 가로형 카메라 모듈이 특징이다. 특히 눈에 띄는 레드 색상과 넓고 짧은 형태의 화면 비율 때문에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 시리즈뿐 아니라 애플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과도 비교되고 있다. 샤오미 18 폴드는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칩 'XRING O3'를 탑재하는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가격은 2000달러(약 271만원)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메라에는 라이카와 협력한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이 적용된다. 후면에는 가로형 카메라 모듈이 배치됐으며, 샤오미가 공개한 초기 샘플 사진도 높은 수준의 촬영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샤오미는 오는 9월 7일 중국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샤오미 18 폴드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보다 이틀 앞선 시점이다. 샤오미 18 폴드의 등장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기존의 길쭉한 '책자형' 폴더블폰에서 벗어나 보다 넓고 짧은 '여권형' 폼팩터를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 시리즈에 이어 애플까지 폴더블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와이드형 폴더블폰을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6.09.04 10: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전자, IFA 2026서 '크리에이터 허브' 운영…체험형 AI 생태계 공개

삼성전자가 4~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전용 공간 '삼성 크리에이터 허브'를 마련하고 삼성 인공지능(AI) 생태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메세 베를린 내 IFA 팔레 전시 공간에 위치한 크리에이터 허브는 '나를 알아주는 집'을 주제로 체험 공간과 스튜디오, 라운지를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했다. 기술 사양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일상 속 AI 편의성과 즐거움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도록 기획됐다. 공간 연출은 네온사인과 한국 전통 길거리 포장마차, 분식집 분위기를 접목했다. 내부에는 크리에이터 전용 프라이빗 라운지와 콘텐츠 제작·편집이 가능한 스트리밍 스튜디오가 들어섰다. 연결형 AI 기기와 스마트싱스 자동화 기술을 게임 형식으로 풀어낸 '삼성 AI 방탈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방탈출 게임 참가자는 갤럭시 Z 폴드8에 탑재된 구글 제미나이 안내에 따라 비스포크 AI 세탁기, 마이크로 RGB TV, 더 프레임 프로, 스마트모니터 등을 활용해 4개의 미션을 수행한다. 전시장 외부에는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한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설치해 방탈출 진행 상황을 실시간 공유한다. 또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비전' 기술을 이용해 내부 식자재 수량을 맞추는 '비트 더 보트' 게임 등 이벤트도 병행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2~6일 베를린 중심부에 있는 '훔볼트 카레' 컨벤션 센터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단독 전시관을 별도 운영 중이다.

2026.09.04 09:15진운용 기자

LG전자, IFA서 확장된 'AI홈 생태계' 공개…프리미엄 시장 주도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인공지능(AI)이 공간·가전·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AI홈 생태계를 선보인다. LG전자는 현지시간 4일부터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전시회에 참가한다. 올해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메인 테마로 삼고, 약 3745㎡ 규모의 전시 공간에 총 150여 개의 핵심 제품을 선보인다. 회사는 전체 부스의 약 46%를 비즈니스 파트너 전용 공간으로 구성해 유럽 현지 유통망과 기업 간 거래(B2B) 고객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AI홈' 존은 AI홈 허브 'LG 씽큐 온'과 AI홈 플랫폼 'LG 씽큐'를 중심으로 집의 각 공간과 가전, 서비스가 하나로 연결돼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실, 주방, 침실, 욕실 등 실제 생활 공간에서 AI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일정을 분석해 온도, 공기질, 조명, 가전 동작을 선제적으로 제어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율형 AI 에이전트 '씽큐 클로'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씽큐 클로는 대화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기능을 능동적으로 제안·실행하며, 일정 및 웹 검색 등 외부 서비스와도 연동된다. 씽큐 클로는 씽큐 온에 탑재된다. B2B 관리 솔루션 'LG 씽큐 프로'는 가전, 냉난방공조(HVAC), 에너지 설비 등을 통합 관리한다. LG전자가 2024년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의 '호미'를 활용한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도 선보인다. 호미는 AI가전, HVAC,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과 연동해 집 안 전체의 에너지 흐름을 최적화한다. 유럽 시장의 특성을 조준한 '핏 앤 맥스' 신제품 라인업도 한자리에서 최초 공개된다. 가구장과 빈틈없이 밀착되면서도 90도 개폐만으로 서랍을 꺼낼 수 있는 냉장고, 가구 패널 간섭을 줄인 슬라이딩 힌지 식기세척기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에너지 사용에 민감한 유럽 시장에 맞게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는 'AI 세이빙 모드'와 유럽 최고 에너지 등급(A등급)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70% 추가 절감한 냉장고를 전시했다. 디스플레이와 프리미엄 라인업도 힘을 보탠다. 전시장 중앙에는 83형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를 중심으로 다양한 크기의 TV를 배치했다. 관람객은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가 탑재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통해 LG전자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FHD 해상도에서 100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도 소개된다.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 존에서는 대화를 인식하는 냉장고와 내부 AI 카메라로 식재료를 파악해 조리모드를 제안하는 월오븐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에는 'LG AI 오케스트라' 존을 마련했다. 이 공간에서는 LG전자의 제품들과 기술, 서비스가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LG전자의 가전, 로봇 부품, 홈로봇 'LG 클로이드'가 순차적으로 등장하며 현재와 미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AI가전, AI홈 허브, AI홈 플랫폼 등 보다 편리해지고 확장된 AI홈 생태계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3 10:06진운용 기자

삼성전자, IFA 2026서 'AI 리빙' 미래 제시… 베를린에 단독관 오픈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 개막에 앞서 베를린 중심부에 단독 전시 공간을 열고 차세대 인공지능(AI)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9월 2~6일(현지시간) 베를린 시내 컨벤션 센터 '훔볼트 카레(Humboldt Carré)'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를 주제로 특별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장 입구는 관람객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아치형 '포털(Portal)'로 꾸몄다. 관람객은 단순 기기 간 연결을 넘어 여가와 건강관리 등 일상 전반을 풍요롭게 돕는 'AI 리빙' 생태계를 체험하게 된다. 전시 공간은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홈 컴패니언 ▲케어 컴패니언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20년 연속 글로벌 TV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미세 적녹청(RGB) 발광다이오드(LED)로 선명도를 끌어올린 '마이크로 RGB' TV와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비전 AI 컴패니언'을 탑재한 2026년형 TV를 출품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한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도 소개했다. 게이밍 라인업으로는 세계 최초 42인치 커브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7'과 세계 최초 1100헤르츠(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27인치 '오디세이 G6'를 공개했다. 홈 컴패니언 존에서는 알아서 에너지를 아끼고 주방 공간을 효율화하는 가전을 배치했다. AI 비전으로 식재료와 전력을 관리하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조리 중 연기를 자체 흡입해 별도 후드가 필요 없는 '후드일체형 인덕션', 유럽 최고 에너지 등급(A)보다 에너지를 20% 더 아끼는 빌트인 식기세척기 등이 전시됐다. 의류케어 부문에서는 고효율 인버터 모터로 유럽 A등급 대비 에너지를 70% 줄인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13kg 용량의 '스페이스 맥스' 세탁기를 선보였다. 케어 컴패니언 존에는 모바일 신제품이 자리했다. 4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 S26 FE'의 인물 맞춤 추적 '마이 팬캠'과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펼쳤을 때 역대 Z 폴드 중 가장 얇은 4.1mm 두께와 215g 무게를 구현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201g의 초경량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워치 울트라2', '갤럭시 워치9' 등 모바일·헬스케어 생태계를 집약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IFA 2026을 통해 엔터테인먼트부터 모바일, 홈 생태계까지 소비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따뜻한 AI 적용 사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1:00전화평 기자

AMD, 9월 IFA 2026 개막 기조연설 진행

AMD는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박람회 'IFA 2026'에서 잭 후인 수석부사장이 개막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잭 후인 부사장은 '개인 AI 시대: 상상의 미래'라는 주제로 고성능 컴퓨팅, 그래픽, AI가 차세대 개인 기술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오는 9월 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4일 오후 6시)부터 IFA 2026 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AMD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고성능 GPU를 내장한 노트북용 통합 프로세서 '라이젠 AI 맥스 프로 400'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AMD는 IFA 2026 개막 기조연설과 함께 9월 4일부터 8일까지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2026.08.07 12:01권봉석 기자

한국이 만든 가전 구독 모델, 유럽도 주목… IFA "확산 여지 크다"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인 IFA가 한국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가전 구독 모델'이 유럽에서도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주머니가 가벼워지고 있는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라이프 린드너 IFA CEO(최고경영자)는 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가전 구독 모델에 대해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면서 시장 전체의 활력을 끌어올렸다”고 평했다. 린드너 CEO는 한국 시장을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시장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이러한 환경이 구독형 모델의 정착을 앞당겼다고 분석했다. 그는 “초기 비용 부담이 큰 프리미엄 가전의 특성상, 구독 방식은 소비자에게는 리스크를 낮추고 기업에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제공하는 합리적인 모델”이라며 “유럽 소비자들도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속에서 점차 이러한 방식에 관심을 보일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럽 시장의 확산 속도는 한국보다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린드너 CEO는 “유럽 소비자들은 여전히 일시불 구매 문화가 남아 있지만, 프리미엄 수요가 꾸준한 상황에서 구독형 모델은 유통사들이 주목해야 할 새로운 대안”이라며 “IFA 리테일 리더 서밋에서도 주요 논의 주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IFA가 글로벌 시장의 회복세 속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소비자 가전 시장은 올해 상반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점차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신흥국 중심의 수요 회복, PC·모바일·대형가전 등 주요 카테고리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린드너 CEO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소비 심리는 지난해 대비 개선됐고 연말 판매 시즌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9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은 '이노베이션 포 올(Innovation for All, 혁신을 모두에게)'을 주제로 미래지향적인 전시 구조를 선보일 계획이다. IFA 측은 AI 2.0 시대에 맞춰 △AI 중심 가전과 스마트홈 △모빌리티 △콘텐츠 크리에이션 △디지털 헬스케어 △로보틱스 등 성장 분야를 대폭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린드너 CEO는 “IFA는 기술 기업·유통사·소비자가 연결되는 세계적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내년 전시에서는 그 변화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02 15:20전화평 기자

유럽 가전 AI 전략, 아시아와 어떻게 다르나

“밀레에서 출시한 대부분의 제품을 20년 내구성 기준으로 개발하다보니, 상당히 많은 테스트를 해야만 합니다. AI 기능이 아시아 제품과 비교했을 때 늦은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헬레나 샤겐(Helena Schagen) 밀레(Miele) 스마트홈 마케팅 책임자는 최근 독일에서 진행된 IFA 2025에서 유럽의 가전 업계가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기업들과 비교해 AI 도입이 다소 늦은 이유에 대해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아시아 지역 가전 업계가 첨단 기술로 무장했다면, 유럽 기업들은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만든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유럽 기업들은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모양새다. 밀레, 보쉬, 지멘스 등 대형 유럽 가전 기업은 IFA에서 AI가 탑재된 제품을 선보였으나 일부에 불과했다. AI 기술을 제품에 탑재하지만 도입 속도가 아시아권에 비해 다소 느린 셈이다. 양 지역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브랜드가 중국 하이센스와 슬로베니아 고렌예(Gorenje)다. 고렌예는 75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브랜드로, 지난 2018년 하이센스에 인수됐다. IFA 2025에서 양사는 같은 전시관 내에 붙어서, 별도의 부스를 운영했다. 하이센스는 가까운 미래를 연상시키는 AI홈을 연출한 반면, 고렌예 부스에서는 AI라는 단어를 단 한글자도 찾을 수 없었다. 고렌예를 관람하던 한 한국인 관람객은 “같은 회사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다르다”며 “고렌예 제품이 좀 투박하지만 오래 쓸 수 있는 제품 느낌이라면, 하이센스는 온갖 기능이 다 들어간 컴퓨터 같다”고 말했다. 유럽 가전 업계, 오븐·인덕션 등 주방 가전 위주로 AI 탑재 AI 도입 부분에서도 아시아권과 차이가 있었다. 국내 가전 양사의 경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높은 가격대의 중대형 가전에 AI를 탑재한 반면 유럽 기업들은 주로 주방 가전에 AI를 도입했다. 특히 아시아권에 비해 사용량이 현저히 많은 오븐에 AI가 들어간다. AEG의 AI 오븐은 인터넷에서 원하는 요리 레시피를 가져와 오븐에서 조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안한다. 밀레는 오븐 내부 카메라를 사용해 음식 사진을 찍으면 AI가 레시피를 식별한 후 요리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인덕션에도 AI가 적용됐다. 밀레는 이번 IFA 2025에서 공개한 AI 인덕션 신제품은 온도를 정밀하게 측정해 음식이 타거나 넘칠 위험을 방지한다. 조리 도구도 요리 중 물이 끓어 넘치지 않도록 자동으로 조절된다. 지역 간 가전 차이 극복 먼저 유럽 업체들은 ▲설치 빈도 ▲에너지 효율 ▲연동성 등을 이유로 주방 가전에 선제적으로 AI를 도입한 걸로 분석된다. 유럽은 아시아 지역보다 주방 가전 활용률이 높다. 예컨대 한국 주방의 일반적인 풍경은 재료를 꺼내 손질한 뒤 화구에서 조리한다. 반면, 유럽은 요리 중 상당수가 오븐에서 조리된다. 일부 가정의 경우 실내외에 전기 그릴을 설치하기도 하며, 20세기부터 활용되던 식기세척기 역시 이들에겐 당연한 주방 가전이다. 아시아 업체들이 AI 가전의 한 축으로 내세우고 있는 에어컨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 명확해진다. 온라인 가격 비교 플랫폼 페리복스(Verivox)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독일 가구의 약 19%가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설치형 에어컨이 비용, 건물 구조, 임대 여부 등 제약으로 보급률이 낮기 때문이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이동식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가정용 에어컨 보급률이 98%를 넘어가는 한국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유럽 가전 업체들이 AI 에어컨을 내세우지 않는 이유다. 韓 가전 업계, 유럽 벽 넘기 위해 필요한 건 '시간' 유럽 업체들이 AI 도입을 서두르지 않는 다른 배경에는 소비자와 쌓아온 신뢰가 있다. 독일 가전 기업 투톱인 보쉬와 밀레는 각각 1886년, 1899년에 사업을 시작했다. 보쉬는 1967년 지멘스와 합작해 브랜드 BSH를 설립하며 가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자동차 부품, 전기 기기 등에서 쌓인 노하우를 가전에 적용함으로, 오늘날까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밀레는 시작과 동시에 가전 사업을 시작했다. AEG, Zanussi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스웨덴 일렉트로럭스(Electrolux)는 1919년 사업을 시작했으며, 슬로베니아 고렌예는 1950년에 가전제품 판매 포문을 열었다. 유럽 지역 가전 시장에서 길면 1세기, 짧아도 반세기 이상 자리를 지킨 터줏대감인 것이다. 가전 업계에서는 유럽 시장의 높은 벽을 뚫기 위한 건 결국 시간이라고 말한다. 김현식 LG전자 독일법인 리빙PD 팀장은 “(소비자에게) 밀레를 왜 삽니까라고 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대답이 '우리 엄마가 쓰셨다'라는 답변이다”라며 “마더 브랜드 효과가 분명히 있고, 브랜드 스위치가 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밀레처럼 엄마가 써서 10년간 문제가 없었다면 살 확률이 높아진다”며 소비자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14 08:40전화평 기자

넷마블, 삼성전자와 협업…IFA 2025서 '몬길' 시연 마련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IFA 2025'에서 액션 RPG 신작 '몬길: 스타다이브(이하 몬길)'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IFA 2025'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 중 하나다. 넷마블은 지난달 개최된 글로벌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 이어 이번 IFA에서도 삼성전자와 함께 '몬길'의 현장 시연을 진행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통해 '몬길'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오디세이 3D'는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3D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는 모니터로, 시선 추적 및 화면 맵핑 기술을 탑재했다. 넷마블과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3D'에 최적화된 플레이 환경을 구현하고자 지난 게임스컴부터 다양한 기술 협업을 추진해왔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스컴에 이어 이번 IFA에서도 삼성전자와 협업해 '몬길'을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출시 전까지 게임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9.10 09:19정진성 기자

[IFA 현장] 신발 관리기부터 발열없는 빔프로젝터까지...K-스타트업 혁신기술 뽐내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넥스트관. 웅성거리는 소리가 넓은 홀을 채운다. 각국 스타트업들이 선보인 최신 기술을 접한 관람객들이 담당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다. 글로벌 기업이 준비한 혁신 기술들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면, 넥스트관의 기술들은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꽂아만 두면 신발 관리 끝...브리즈케어 특히 하얀 피부의 관람객들이 눈길을 떼지 못하는 곳이 있다. 커다란 자석 모양 전자기기가 눈에 확 들어오는 본앤메이드다. 국내 기업 경인전자가 운영하는 소형 가전 전문 브랜드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신발 및 의류 관리용 살균·건조기인 '브리즈케어(BreezeCare)'가 유럽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브리즈케어는 자석 또는 말발굽 모양의 소형 가전으로, 사용한 신발에 넣어서 사용하는 형태다. LG전자 슈케이스가 신발 보관을 위한 가전이라면, 브리즈케어는 평소 신는 신발을 관리하는 게 목적이다. 유럽 소비자들이 주목한 부분은 사용 방법이다. 사용 시간을 맞춘 뒤 신발에 꽂아두기만 하면 된다. 구두, 운동화 등 신발 종류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휴대가 간편해 신발을 갈아신기 힘든 출장에도 갖고가기 편하다. 배터리의 경우 C타입 충전기를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최장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조효상 본앤메이드 팀장은 “비오는 날 신어서 젖어있는 신발도 젖은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한 2시간이면 다 마른다”며 “이번 IFA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전시회를 나온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우스 빔프로젝터, 발열 없는 프로젝터 선봬 약 40분간 전시관을 몇바퀴 돌았다. 이 시간 동안 하늘색 불빛의 한국관 중심에는 정장을 입은 남자 2명이 서 있다. 어떤 혁신 기술인가 싶어 남자들이 자리를 옮김과 동시에 부스를 방문했다. 부스에서는 빔 프로젝트를 작은 벽 위로 쏘고 있었다. 회사의 이름은 '제우스 빔프로젝터'였다. 생각보다 평범한 전시에 어떤 기술로 IFA에 참가했는지 물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안에 내장된 배터리가 한번에 3시간까지 가능한데, 만져보시면 알겠지만 발열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품을 만져보니 전시가 시작 후 약 4시간 가량이 지난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뜨겁지 않았다. 제우스 빔프로젝터 관계자는 “관련해 국내에 가지고 있는 특허가 있다”며 “이번 IFA에서 LG전자에서 방문해 해당 기술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증착의 스페셜리스트 반암 차세대 박막 개발 스타트업 반암의 부스도 넥스트관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회사는 CES 2025에서 공개한 바 있던 벌크형 반도체와 함께 반짝거리는 기판을 전시했다. 최근 글로벌 칩메이커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유리기판이다. 아울러 회사는 반도체, 양자 컴퓨터 및 광학용 신소재 박막을 전시했다. 광학기반 양자 컴퓨터의 핵심 소재로 활용되는 웨이브가이드(Waveguide), DBR 미러, SNSPD용 박막 등이다. 앞서 반암은 지난 4월 세계 최대 포토닉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Luminate에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미국에서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법인 설립과 양자 광학 전문 마이크로 파운드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수덕 반암 대표는 "이번 IFA 전시는 기존 에너지 감응형 소재 뿐만 아니라 양자 광학용 박막 소재로의 확장을 위한 여정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9.09 17:23전화평 기자

바디프랜드, IFA 2025 혁신상 수상

바디프랜드는 사용자와 음성대화가 가능한 헬스케어로봇 '퀀텀 AI뷰티캡슐'이 국제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IFA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IFA가 올해 신설한 글로벌 시상 프로그램이다. 1천800개 이상의 참가 기업들 중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는 자리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16개 부문 중 AI, 양자 컴퓨팅,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분야 기술 혁신성을 가리는 '이머징 테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퀀텀 AI뷰티캡슐은 ▲AI 마사지맵 생성 시스템 ▲LED 광선 케어 시스템 ▲고도화된 로보틱스 기술을 갖췄다. 특히 메디컬·뷰티케어 기능이 결합된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 AI 마사지맵 생성 시스템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개인화된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대화를 나누면서 피로 부위, 수면 상태, 통증 부위 등 신체 상태를 파악하고, 선호하는 마사지 스타일을 학습해마사지 맵을 자동으로 구성한다. 별도 뷰티 디바이스 연결 없이 특수 설계된 아치형 슬라이딩 모듈에서 LED 광선을 조사해 얼굴 피부와 두피 케어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실제 지난해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서 실시한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녀 33명이 주 3회씩 8주 간 사용한 결과, 모발 끊어짐 56.65% 감소, 피부 수분량 35.15% 증가 등 효능이 입증됐다. 아울러 인체의 보행 구조를 자극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돼 역동적인 신체 움직임을 유도한 점도 마사지체어의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 받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CES 혁신상 9회 수상에 이어 이번 IFA 혁신상 수상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와 자체 AI 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로봇 연구개발에 더욱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8 10:48신영빈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AI 시대, 세트·부품 시너지 발휘가 미래 성장 동력"

[베를린(독일)=전화평 기자] “DX(세트)와 DS(반도체)가 같이 삼성전자라고 하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 있으면서 아주 장기적인 부분들에 대한 선행 개발이라던지, 일정 부분 프로젝트를 같이 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현지시간 4일 진행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AI 시대에 DX부문과 DS부문이 내는 시너지가 장기적으로 회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사장은 “DX와 DS부문은 단기, 중기적으로는 완전히 분리된 운영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장기적인 부분에서는 같이 고민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갖고 있는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DX부문과 DS부문은 단기적으로는 사실상 별개 회사처럼 운영되고 있다. DX부문은 스마트폰, 가전 등 완제품을 주로 취급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 가깝다면, 반도체 등 부품을 취급하는 DS부문은 B2B(기업 간 거래) 구조를 띄고 있다. 두 사업부문이 확실하게 경계를 나누어서 고객 간 충돌이 없도록 비즈니스 영역을 나눈 것이다. 노 사장은 “두 부문이 (단기적으로) 확실하게 경계를 나누어서 고객 간 충돌이 없이 각자의 비즈니스 영역을 다루는 운영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전까지는 비즈니스가 각각 독립적으로 서로 간 영향이 별로 없었다”면서 “그러나 갈수록 디바이스 간 연결과 멀티 디바이스 경험이 중요해지고, 이런 부분이 AI를 통해 더 고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디바이스를 통한 통합적인 경험, 통합적인 가치를 줄 수 있는 부분들이 삼성전자 DX부문이 갖고 있는 다른 회사와 다른 중요한 장점”이라며 “이런 부분들이 앞으로의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 사장은 DX부문장으로서의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그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이 이어지는 사업 환경 속 DX부문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삼성의 DNA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과 멈추지 않는 혁신이며 다시 한번 삼성의 가능성과 실력을 증명할 시기로 전 임직원과 함께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7 08:53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IFA 2025 혁신상 26개 수상

[베를린=전화평 기자] 삼성전자가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최고 혁신상(Winner) 9개를 포함해 총 26개의 'IFA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현지시간 5일 밝혔다. 영상디스플레이, 최고혁신상 5개·혁신상 6개 수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제품 중에서는 ▲더 프리미어5 프로젝터 ▲마이크로 RGB TV ▲더 무빙스타일 등 6개 제품이 홈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이머징(Emerging) 테크, 컴퓨팅∙게임 등의 부문에서 5개의 최고 혁신상과 6개의 혁신상(Honoree)을 수상하며 총 11개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더 프리미어5'는 IFA 혁신상 최고의 기술상과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더 프리미어5'는 터치 인터렉션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다. '마이크로 RGB TV'는 홈 엔터테인먼트와 이머징 테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마이크로 RGB TV'는 마이크로 사이즈의 RGB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번 IFA에서 새롭게 선보인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도 활용도와 디자인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홈 엔터테인먼트와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더 무빙스타일'은 충전식 배터리를 내장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이외에도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 ▲손쉽게 대형 화면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포터블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 ▲슬림한 디자인으로 3D 공간감을 구현한 디스플레이 '스페이셜(Spatial) 사이니지' 등이 IFA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5개 제품 혁신상 수상...비스포크 AI 콤보 최고혁신상 받아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 중에서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으로, 편리함과 공간 효율성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이 적용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단독 건조기 수준의 우수한 건조 성능을 갖췄다. 또한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건조도 등을 감지해 AI로 맞춤 관리하는 'AI 맞춤', 세탁이나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두는 '오토 오픈 도어', 세탁물에 맞게 적정한 양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기능 등으로 효율적인 세탁∙건조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비스포크 AI 세탁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AI 무풍콤보 벽걸이 에어컨 등 5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Z폴드7·갤탭S11 울트라, 나란히 최고혁신상 수상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중에서는 4일 IFA에서 최초 공개된 프리미엄 AI 태블릿인 '갤럭시 탭 S11 울트라'가 콘텐츠 창작(Content Creation), 컴퓨팅∙게이밍의 두 개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 7'도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최신 운영 체제인 One UI 8을 탑재해 멀티모달 기반의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제공하며, 대화면과 업그레이드된 삼성 덱스(Samsung Dex) 기능을 통해 한층 강화된 생산성과 창의적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Z폴드7'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One UI 8기반의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2억화소 카메라와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셋을 탑재해 접었을 때와 펼쳤을 때 각각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S25 FE ▲갤럭시 버즈3 FE 등 5개 제품이 총 8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5.09.06 10:42전화평 기자

얼룩 사라질 때까지…다이슨 'AI 로봇청소기' 등장

글로벌 기술기업 다이슨이 독일 베를린에서 독점 출시 행사를 열고 청소기와 공기청정기, 선풍기, 뷰티 등 11종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장에는 다이슨 창립자 제임스 다이슨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신제품을 소개했다. 그는 "다이슨은 새로운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으로 제품 형식을 정의해왔다"며 "오늘 공개한 제품들은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다이슨은 먼저 인공지능(AI) 기반 '스팟앤스크럽' 로봇청소기를 선보였다. 얼룩을 감지해 사라질 때까지 반복 청소하며, 200여 가지 사물을 인식해 지능적으로 동작한다. 건식과 습식 청소를 모두 지원해 위생성을 높였다. 또 다른 주목 제품인 '허쉬젯' 콤팩트 공기청정기는 강력한 공기 흐름에도 불구하고 수면 모드에서 24dB 수준의 저소음을 구현한다. 기존 제품 대비 크기는 3분의 1에 불과하지만 정화 성능은 80% 수준을 유지한다. 이외에도 3.7kg 초경량 건·습식 클린앤워시 하이진 청소기, 앱 연동 기능이 강화된 쿨 CF1 날개 없는 선풍기, 더 조용하고 빠른 난방을 제공하는 HF1 온풍기 등이 공개됐다. 이날 무대에는 국내에 이미 선보인 ▲에어랩 코안다2x 멀티 스타일러 ▲펜슬백 FluffyCones 청소기 ▲V16 피스톤 애니멀 ▲슈퍼소닉 r 헤어드라이어 ▲오메가 케어 라인 ▲V8 싸이클론 무선청소기 등 6종도 포함됐다. 다이슨은 국가별로 출시 일정을 달리해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5.09.06 02:15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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