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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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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AI사업 탄력 받았다…데이터센터 급성장 예고

통신 3사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2천억원을 넘어섰다. 5G 전환 가입을 통한 무선 사업의 성장이 이어졌고 데이터센터(IDC)를 필두로 B2B 사업이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낸 결과다. 10일 통신업계의 지난 1분기 실적을 종합해보면 3사 합산 영업이익은 1조2천259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으나 3사 모두 서비스 매출 성장세는 유지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1분기에도 5G 가입자 전환을 통한 무선 매출 상승이 계속 됐다. 연초 출시된 갤럭시S24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핸드셋 가입자를 통한 무선 서비스 매출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알뜰폰이나 IoT 회선 수 증가를 통한 매출 증대를 노릴 수는 있지만 5G를 통한 수익은 성장둔화 단계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KT와 SK텔레콤의 핸드셋 가입자 5G 보급률이 각각 74%, 70%에 이르렀다. 5G로 요금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장은 끝이 보이는 분위기다. 5G 서비스 5년차에 접어들었지만 LTE 같은 이전 세대 방식에 남아있는 가입자들은 향후 5G로 전환하더라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현재 수준을 넘어서기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케이블TV와 같은 유선 사업은 가입자의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됐다. 그럼에도 유선 사업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 유료방송의 경우 OTT 시장의 형성으로 VOD 매출이나 가입자 시장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B2B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여전히 B2C 유무선 통신 사업의 규모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의 차이는 크게 보이지만, 사업 성장 속도는 굉장히 빠른 편이다. 매출 급성장 대표 사례로는 IDC 사업이 꼽힌다. 각사별로 KT클라우드가 17.8%, LG유플러스가 11.7%, SK텔레콤이 26%의 연간 분기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이와 관련해 클라우드 자체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고 전용회선과 같은 기업인터넷이 동반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IDC를 성장사업으로 이미 낙점하면서 KT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고, LG유플러스는 LG디스플레이의 부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계속되는 디지털 전환 수요에 따라 IDC 사업이 5G, IPTV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아울러 통신사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AI컨택센터와 같은 사업이 잇따른 고객사 수주로 매출에 기여하고 있고 개인AI비서 서비스나 AI솔루션 상품이 뒤따를 예정이다. AI를 통한 수익성 실현은 점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글로벌 차원의 경쟁강도가 매우 높은 시장이고, AI 사업을 위한 투자는 전국망 구축을 넘어서는 비용이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AI 투자가 조세 특례를 받을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되면 현재보다 투자와 수익 창출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란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5G를 통한 수익 성장이 쉽지 않더라도 전국망 구축이 완료되면서 신규 투자의 부담은 벗어난 단계”라며 “IDC와 AI 등 핵심 육성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와 수익성 확보가 가장 큰 경영적인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2024.05.10 13:03박수형

LGU+, 경기 파주에 초대형 IDC 짓는다

LG유플러스가 경기도 파주시에 축구장 9개 규모의 부지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30일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파주 일대 부동산을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부지 면적은 약 7만3천712제곱미터에 이른다. LG유플러스의 하이퍼스케일급 IDC 평촌메가센터의 4.2배 규모, 평촌2센터의 9.7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새롭게 구축하는 파주 IDC는 LG유플러스의 세번째 하이퍼스케일급 IDC로, 센터가 운영을 개시하면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이퍼스케일급의 상업용 IDC 3개를 보유한 기업이 된다. LG유플러스가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 확대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아울러 최근 서버 안정성과 보안 강화를 위해 데이터를 중복 저장하는 '서버 이중화'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면서 IDC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AI 시대에 발맞춰 파주 센터를 초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과 관리에 최적화된 국내 대표 AI 데이터센터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다. AI에 활용되는 고성능 GPU 서버는 일반 서버 대비 발열 관리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 공기 흐름을 활용해 열을 식히는 공랭식 방법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액체냉각, 액침냉각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이퍼스케일급 IDC를 구축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해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20 넘게 국내외 IT기업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IDC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17:51박수형

한국IDC "올해 국내 서버 시장 GPU 공급확대로 성장 전환"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국내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스트럭처 서버 컴핏 보고서'에서 국내 서버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9.9%를 기록하며 2028년 4조7천246억원의 매출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국내 서버 시장은 주요 GPU 제조사의 공급이 회복되며 2024년부터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분석됐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국내 서버 시장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5.1% 감소한 2조9천521억원으로 나타났다. 신규 데이터센터 증가에도 불구하고 서버 증설 물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시장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022년말부터 생성형AI 시장의 가파른 성장으로 인해 기업 IT예산이 GPU 서버에 집중되며 기존 데이터센터 랙서버 물량의 감소, GPU 서버 공급 지연 문제 등의 요인이 시장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서버 시장은 그간 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클라우드가 성장의 동력이었으나 재작년부터 생성형 AI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시장 판도가 바뀌었다. 작년 정부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예산 삭감으로 투자 방향을 잃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생성형AI를 위한 GPU 서버 확보에 IT투자를 집중하는 추세다. 특히 생성형AI를 구축하기 위해서 많은 데이터의 트레이닝을 위한 8GPU 서버가 선호되며8GPU 서버 공급이 가능한 서버 벤더가 국내 서버 시장을 주도했다. 향후 제조, 통신, 공공,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GPU서버 도입도 증가하면서 생성형AI 시장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가 서버 GPU를 단독으로 공급하면서 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AMD도 서버 GPU를 출시하며 향후 인퍼런싱 단계에서 GPU외에 다른 가속기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아직 생성형AI의 초기 단계로 트레이닝을 위한 8GPU 서버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생성형AI가 상용화되는 시점에서는 인퍼런싱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면서 8GPU 서버와 단일 GPU 벤더로 집중되는 현상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IDC는 서버를 크게 x86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x86서버와 그 외 비x86 서버로 구분하고 있다. 대부분의 플랫폼이 x86 서버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국내에서 대략적으로 90% 이상이 x86 서버로 공급되고 있으나 일부 공공 및 금융권에서는 여전히 미션크리티컬 서버로 비x86 서버 기반의 유닉스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저전력으로 운영되는 ARM 서버도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런 기조를 바탕으로 국내 비x86 서버 시장의 향후 연평균 성장률은 5.9%를 기록하며 2028년에는 3천866억원의 매출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국내 x86 서버 시장 역시 기업의 AI 및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면서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0.3%로 증가하여 2028년에는 4조3천379억원의 매출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IDC에서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시장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철 수석연구원은 “서버 시장의 경우 아직 생성형AI의 초기 단계지만 GPU 서버에 대한 투자 과열과 늘어나는 GPU는 소비 전력 증가 및 발열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데이터센터의 운영 비용 증가로 이어져 앞으로 수도권의 추가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은 점차 힘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생성형AI는 대부분 LLM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이미지, 사운드, 비디오 등 다양한 고용량 데이터가 증가하며 AI기술을 위한 GPU 서버 공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30 09:46김우용

IDC "지난해 국내 웨어러블 시장 25.5% 역성장"

국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지난해 25.5%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어폰과 같은 이어웨어 시장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스마트워치와 손목밴드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반지 등 새로운 폼팩터 등장으로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 전망이다.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한국IDC)는 2023년 국내 웨어러블 시장의 전체 출하량이 전년대비 25.5% 감소한 약 877만 대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웨어러블 기기는 팬데믹 기간 동안 헬스케어 및 미디어 콘텐츠 등의 관심도가 높아지며 수요가 급증했다. 최근 2년 동안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제조사의 재고 관리 등으로 전체 출하량이 연달아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이어웨어 시장은 작년 한 해 약 559만대를 출하하며 국내 웨어러블 시장에서 점유율 63.7%를 기록했다. 이어웨어 시장 내에서도 무선이어폰(TWS)이 꾸준하게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는 증가하는 프리미엄 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며 수익성을 개선하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저가 무선이어폰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또한 틈새시장이지만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의 영향으로 귀를 덮는 오버이어(Over-Ear) 제품 관심도 늘고 있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약 287만대를 출하하며 국내 웨어러블 시장의 점유율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32.7%를 기록했다. 스마트워치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와 하나의 디바이스 생태계를 이루며 삼성전자, 애플 등 주요 제조사의 제품이 선호됐다. 다만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소비심리 약화와 디바이스 구매 우선순위 변동, 긴 교체주기 등으로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함께 프로모션 진행, 탄력적인 재고 관리 등으로 변동성이 큰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손목밴드 시장의 출하량은 약 31만대로 집계됐다. 해당 시장내 대부분의 수요가 스마트워치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키즈용 혹은 입문용과 함께 헬스 트래킹 단일 목적으로 가벼운 제품을 찾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지해 한국IDC 연구원은 "전반적인 웨어러블 시장은 최근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새로운 웨어러블 폼팩터인 링(Ring)과 스마트글래스 등 신제품 출시로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17 15:01신영빈

"올해 안드로이드, iOS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성장"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올해 안드로이드가 애플 iOS의 두 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15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 리서치 라빌라 포팔(Nabila Popal) 연구원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라빌라 포팔은 “올해 안드로이드가 iOS의 2배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올해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해 시장 1위를 삼성전자에 내준 상태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량 감소 때문으로 지적됐다. IDC는 안드로이드가 지난 몇 년 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제는 성장할 여지가 더 많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법무부는 애플이 폐쇄적인 아이폰 생태계를 구성해 자유경쟁을 저해하고 있다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미국에서도 애플이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지적했다.

2024.04.16 14:29이정현

삼성전자, 스마트폰 1위 탈환…아이폰 출하량 10% 감소

삼성전자가 지난 해 애플에 빼앗겼던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스마트폰 6천10만 대를 출하, 시장 점유율 20.8%로 시장 1위를 탈환했다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간) IDC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반면 애플은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9.6% 감소한 5천10대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도 17.3%를 기록하면서 2위로 미끄러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16.3%의 점유율로 24.7%를 기록한 애플에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줬다. 또 삼성은 지난 해 연간 출하량도 2억2천660만대로 2억3천460만대를 기록한 애플에 밀리면서 13년 만에 스마트폰 1위를 내줬다. 두 회사의 뒤를 이어 샤오미, 트랜션(Transsion), 오포 등이 5위권을 형성했다. 지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억 8천94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나빌라 포팔 IDC 연구 책임자는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년간의 격동기를 거치면서 더욱 강해지고 변화하고 있다"며, "상위 2개 업체 모두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지만, 삼성은 이전 분기보다 전반적으로 더 강력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그는 "IDC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이엔드 시장을 계속 장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화웨이의 부활과 샤오미, 트랜션, 오포/원플러스, 비보 등의 활약으로 인해 두 업체 모두 영역을 확장하고 다각화할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경기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소규모 브랜드가 포지셔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상위 기업이 점유율을 얻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IDC는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모델을 점점 더 많이 구매하면서 스마트폰의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판매 비중이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높아져 대당 수익이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애플이 최근 중국 아이폰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최대 180달러 가량의 대폭 할인을 제공하기도 했다는 점을 IDC는 지적했다.

2024.04.15 15:27이정현

IDC "올 1분기 세계 PC 출하량, 전년比 1.5% 증가"

올 1분기 세계 완제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90만 대) 늘어난 5천980만 대로 집계됐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8일(현지시간) 이와 같이 밝혔다. IDC는 "작년 1분기 출하량이 2022년 대비 28.7% 감소하면서(8천20만 대→5천890만 대) 소폭 성장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세계 완제PC 출하량이 코로나19 범유행 이전인 2019년 1분기(6천50만 대)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IDC는 "물가 상승률이 억제되면서 미국과 유럽, 중동과 아프리카 등 대부분의 지역의 출하량이 늘어났지만 데스크톱PC의 가장 큰 수요처인 중국 시장 수요가 줄었다"고 밝혔다. 상위 5개 업체 중 레노버는 1천370만 대, HP는 1천200만 대, 애플은 480만 대, 에이서는 370만 대를 출하하며 전년 동기 대비 최저 0.2%에서 최대 14%까지 출하량을 늘렸다. 반면 델테크놀로지스는 전년 동기 대비 20만 대 감소한 930만 대를 출하했다. 에이수스 출하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만 대 감소한 360만 대로 집계됐다. 지테시 우브라니 IDC 이사는 "새 AI PC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기업들이 코로나19 범유행 기간동안 샀던 PC를 교체하면서 PC 출하량 회복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PC는 출하량 증가와 함께 제품 가격 상승으로 PC 제조사와 부품 제조사에 또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9 09:53권봉석

IDC "올해 완제PC 출하량, 전년比 2% 성장 전망"

올해 세계 완제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2.0%(약 590만 대) 늘어난 2억6천500만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해 세계 완제PC 출하량은 2억 5천180만대로 추산된다. 이는 2022년(2억 9천230만 대) 대비 약 13.8% 줄어든 것이다. IDC는 "주요 제조사가 지난 해 재고 조정에 초점을 뒀다면 올해는 AI PC를 통한 확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IDC가 예상한 올해 완제PC 출하량은 2억6천500만대 수준이다. 기업 부문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3.3%, 공공(교육·정부) 부문 출하량은 2.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테시 우브라니 IDC 이사는 "기업과 공공 부문에서 올 하반기부터 PC 교체를 시작해 내년에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고 밝히고 "두 부문이 AI PC 도입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린 황 IDC 부사장은 "일반 소비자용 PC 출하량 증가에 몇 가지 요인이 얽혀 있다. 코로나19 범유행 초기에 구매한 PC는 교체가 필요하며 경제 회복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다. 게이머와 콘텐츠 제작자도 AI 시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IDC는 향후 5년간 완제PC 출하량이 연평균 2.4% 성장해 오는 2028년 2억9천200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3.07 08:57권봉석

중국서 고전하는 아이폰, 일본서는 잘 나가네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을 애플이 일본에서는 점유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를 인용해 올 들어 일본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3.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은 24% 감소했다. IDC 자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일본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반면, 안드로이드폰은 8.7%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한 해동안 애플 아이폰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5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샤프(점유율 10.6%)가 뒤따르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자료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이 고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6주 동안 중국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64%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중국시장 분석가 장 멍멍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5가 훌륭한 제품이지만, 이전 버전과 비교해 크게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당분간 이전 세대 아이폰을 소유하는 것이 괜찮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아이폰15는 부활한 화웨이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고,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의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06 10:28이정현

한국IDC "작년 국내 완제PC 480만 대 출하"

작년 국내 완제PC 출하량이 총 480만 대로 2022년 대비 17.0% 줄었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가 16일 이와 같이 밝혔다.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완제PC 출하량은 2022년 2분기 이후 7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작년 4분기 출하량은 2022년 동기 대비 1.2% 감소하는데 그쳐 낙폭을 점차 줄이고 있다. 한국IDC는 "채널 재고 운영과 디지털 교육 전환을 위한 노트북 보급, 사무실 내 낡은 데스크톱PC 교체 등으로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으며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사용자 관심은 PC 시장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가정용 시장은 지난 해 초 재고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디아블로4 등 신작 게임이 고성능 PC 수요를 이끌어냈고 외부 활동 증가로 프리미엄 경량 노트북 판매량이 늘어났다. 기업 시장 출하량은 총 124만 대로 2022년 대비 19.3% 하락했다. 한국IDC는 "금융, 제조, 의료, 유통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PC를 교체하는 등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 시장은 30만대 이하로 시장이 축소되었지만, 다수의 중소 기업 데스크톱을 구매하여 내수 경기 진작에 기여하였다. 교육 시장도 전년 대비 16.1% 감소한 80만 대 선에 그쳤지만 디지털 교육 전환을 위해 다양한 노트북이 보급되고 있다. 한국IDC는 "올해부터 클라우드 대신 PC에서 AI를 구동해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기업 자산 및 개인 정보를 보호 및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AI PC 흐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상준 한국IDC 이사는 "AI PC는 향상된 직원 경험을 제공하여 근본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다. 이러한 혁신을 위해 기술 공급업체는 AI 기반의 앱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사용 사례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은 직원들이 AI PC를 업무 현장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직무별 직원 교육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16 09:17권봉석

"2027년 생산 PC 10대 중 6대는 AI PC"

클라우드 도움 없이 AI 응용프로그램 구동이 가능한 PC가 2027년 출하될 PC의 6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7일(미국 현지시간) 이와 같이 밝혔다. 현재 AI 연산을 가속할 수 있는 SoC(시스템반도체)를 프로세서에 내장한 코어 울트라(인텔), 라이젠 8040/7040(AMD) 프로세서가 시장에 공급중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는 퀄컴이 윈도 PC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투입 예정이다. IDC에 따르면 이들 프로세서를 탑재한 AI PC는 올 한해 약 5천만 대 출하 예정이다. 이는 올 한해 전체 완제 PC 출하량(약 2억 6천만 대)의 19%에 달한다. 그러나 IDC는 오는 2027년 AI PC의 출하 대수가 3배 이상인 1억 6천7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3년 뒤 시장에 나올 PC 10대 중 6대가 AI PC일 것이라는 계산이다. IDC는 "이 수치는 NPU(신경망 처리장치) 대신 GPU로 AI 연산을 처리하는 PC를 제외한 값"이라고 설명했다. 톰 메이넬리 IDC 부사장은 "PC 업계가 AI 처리 역량을 클라우드에서 일반 PC로 가져오며 주는 이점을 제품 판매에 활용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성 향상과 프라이버시, 정보보안 측면에 대한 기대가 AI PC에 대한 IT 결정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AI PC 출하량이 급격히 늘어나 향후 몇 년간 틈새 시장에서 주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2.08 07:30권봉석

LGU+ 행안부 표창...데이터센터 재해경감 인정

LG유플러스는 평촌메가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경감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표창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기업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한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BCMS)를 평가하고, 이를 행안부가 실제로 점검한 뒤 우수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는 사회적, 자연적 재난에 대한 위기 관리시스템을 비롯해 기업 재난관리 전담조직, 교육, 예산, 협력 체계 등 행안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 자율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안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기업 인증에 이어 표창을 수상함으로써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는 우수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IDC를 넘어 각 지역에 위치한 통신국사도 안정적으로 각종 재난, 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공고히 다지고, 행안부 재해경감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에 이어 행안부 장관 표창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안정적이고 연속성 있는 IDC 서비스를 통해 기업, 일반 이용자 모두 안전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9 09:22김성현

우려가 현실로…애플,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 제치고 첫 1위

애플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순위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07년 아이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상 처음이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2억3460만대를 출하하며 1위로 올라섰다. 애플의 점유율은 20.1%로 2022년(18.8%) 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줄 곳 1위를 지켜오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2억2660만대를 출하하면서 2위로 내려왔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9.4%로 지난해(21.7%) 보다 2.3%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그 밖에 스마트폰 점유율은 3위 샤오미(12.5%), 4위 오포(8.8%), 5위 트랜션(8.1%) 순으로 뒤를 이었고, 기타 업체가 31%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11억7천만대로 전년 보다 3.2% 줄어들었다. 이는 10년 만에 가장 낮은 출하량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 보다 8.3% 증가한 3억2610만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나빌라 포팔 IDC 리서치 디렉터는 "애플이 처음으로 연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며 "애플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규제 강화와 화웨이와의 새로운 경쟁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애플의 성과는 공격적인 보상 판매 정책과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2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IDC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업체인 화웨이가 돌아와 중국 내에서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원플러스, 아너, 구글 등의 브랜드 저렴한 가격대에서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폴더블폰과 스마트폰의 AI 성능 탑재가 논의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다각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4.01.16 18:28이나리

4분기 맥 판매량, 시장조사업체마다 제각각…대체 왜?

저명한 시장 조사업체 두 곳이 지난 해 4분기 애플 맥 판매량에 대해 서로 엇갈린 수치를 내놔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세계적인 시장조사업체인 카날리스와 IDC다. 11일(현지시간) 맥루머스에 따르면 카날리스는 작년 4분기 맥 출하량은 약 650만 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약 9.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점유율은 10.1%로 레노버, HP, 델에 이어 4위로 집계됐다. 반면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가 내놓은 자료도 완전히 상반된다. IDC는 같은 기간 맥 판매량은 570만대로 전년 대비 18.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맥의 시장 점유율도 8.5%에 불과했다. 두 시장조사업체는 전 세계 PC 판매량 수치도 다르게 집계했다. 카날리스는 작년 4분기 전 세계 PC 시장이 하락세를 끝내고 총 6천530만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의 소폭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IDC는 PC 시장이 작년 4분기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IDC는 2023년 4분기 전체 PC 판매량은 약 6천710만 대로, 전년도보다 2.7%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회사가 모두 2023년 PC 시장이 바닥을 쳤고 올해 성장세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한 점은 일치했다. 카날리스, IDC 등의 시장조사업체들은 도·소매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출하량 추정치를 예상한다. 때문에 직접판매 비중의 높은 애플 제품의 경우, 다른 회사보다 추정이 좀더 어려운 편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1.12 14:19이정현

IDC "작년 세계 완제PC 출하량, 전년比 13.9% 감소"

시장조사업체 IDC는 10일(미국 현지시간) 지난 해 세계 완제PC 출하량이 2억 5천900만 대로 2022년 대비 13.9%(4천200만 대) 줄었다고 밝혔다. IDC가 지난 해 말 추정한 세계 완제PC 출하량은 2억 5천180만 대였다. 최종치는 IDC 예상 대비 720만 대 더 늘었지만 2022년 1분기부터 시작된 감소세는 여전했다. IDC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완제PC 출하량은 6천710만 대로 2022년 동기 대비 2.7%(180만 대) 줄었다. IDC는 "연말연시 출하량이 2006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수요 감소 등으로 시장 회복세가 더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분기 출하 대수는 줄었지만 감소폭은 29%(작년 1분기)에서 13.4%(2분기), 7.6%(3분기)에서 2.7%(4분기)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IDC는 "이 결과를 토대로 볼때 시장 위축은 바닥을 쳤고 새해부터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라이언 레이스 IDC 부사장은 "지난 4년간 주요 기술 분야에서 PC 시장은 가장 극심한 성장과 감소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해 완제PC 출하량이 줄었지만 PC 시장에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여전히 많다. AI가 모두의 관심을 끌었지만 올해 상업용 PC 시장에서 교체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며 게임용 PC의 발전이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11 03:08권봉석

IDC "새해 PC 시장 3.4% 성장 전망"...2년 연속 역성장 벗어날까

세계 PC 출하량은 2021년 3억 대를 기록한 후 2년 연속 역성장중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해 세계 완제PC 출하량은 2억 5천180만 대로 추산된다. 이는 2022년(2억 9천230만 대) 대비 약 13.8%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IDC는 "거시경제 상황 악화로 기업과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고 있지만 새해에는 윈도10 지원 종료에 따른 기업용 PC 교체 수요, AI PC 도입 등으로 PC 출하량도 전년 대비 3.4%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인텔 등 작년 초 2억 7천만 대 예측 작년 초 IDC 등 시장조사업체와 인텔 등 PC 관련 주요 업체는 한 해 완제PC 출하량을 2억 7천만 대 수준으로 예측했다. 당시 크리스토프 쉘 인텔 CCO(최고사업책임자)는 "거시경제 문제로 전체 PC 시장 규모가 2억 7천만 대 규모에서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작년 1·2분기 출하량이 코로나19 범유행 이전보다 적은 5천690만 대, 6천160만 대 수준으로 줄어들며 2022년 대비 감소폭이 10%대까지 커졌다. 일반 소비자와 기업이 PC 구매를 미루며 PC 완제품과 각종 공급망의 부품 재고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지난 해 3분기 출하량은 6천820만 대로 2022년 대비 하락폭을 7.6%까지 줄였다. 이 기간 중 주요 PC 제조사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최소 5%(레노버)에서 최대 23.1%(애플)까지 줄어들었다. 반면 HP는 2분기부터 재고 소진에 들어간 한편 3분기에는 출하량을 2022년 3분기(1천 270만 대) 대비 6.4% 늘렸다(1천350만 대). 해당 기간 중 출하량을 늘린 회사는 HP가 유일하다. ■ IDC "올해부터 2년간 PC 시장 반등" IDC는 매년 1월 초순 직전해 완제PC 출하량을 공개한다. 정확한 수치는 다음 주 중 공개될 예정이지만 IDC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완제PC 출하량은 이보다 낮은 2억 5천100만 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IDC는 "시장 규모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감소하는 것은 PC 시장에 지금까지 없었던 움직임이지만 새해부터는 반등하며 향후 2년간 여러 요소로 인해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IDC가 내세운 첫 번째 근거는 바로 PC 교체 수요다. IDC는 "기업 등 상업용 시장에 보급된 PC 중 4년 전에 도입된 PC는 교체가 필요하며 윈도10 운영체제 지원 종료에 따른 교체 수요도 있다"고 밝혔다. ■ AI PC, 기업용 시장부터 도입 확대 두 번째 요소로는 AI 처리 역량을 갖춘 PC가 꼽힌다. IDC는 "AI PC가 PC 업그레이드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며 새해부터 기업용 PC 시장을 겨냥하고 대거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지난 해 말부터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프로세서를, AMD는 새해 1분기부터 라이젠 8040 프로세서를 주요 제조사에 공급중이며 새해 하반기에는 퀄컴이 윈도 PC용 새 칩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시장에 투입할 전망이다. IDC는 이어 "PC의 AI 활용 사례가 늘어나며 이를 통한 비용 절감을 통해 AI PC 도입이 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IDC "PC 출하량 새해부터 회복... 3.4% 성장 전망" IDC는 새해 PC 시장의 회복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제이 초우(Jay Chou) IDC 연구 이사는 "최근 2년간 8분기 연속으로 PC 출하량이 줄었지만 2012년 2분기부터 2016년 말까지 19분기 동안 연속 출하량 감소보다는 여전히 나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노트북 출하량은 2019년보다 높은 수준이며 노트북 시장은 하이브리드 근무, 기업의 PC 교체 등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7년까지 PC 출하량은 연간 평균 3.1% 성장해 최대 2억 8천만 대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03 16:07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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