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HR 채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인크루트-기고만장, 인재 채용 돕는 세미나 연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HR커뮤니티 기고만장(대표 박병관)이 HR담당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이달 21일 연다. 인크루트와 기고만장은 최신 채용 트렌드와 경험담을 기업 인사 담당자들에게 소개하고, 기업의 원활한 인재 채용을 돕기 위해 '2024-2025 인크루트 인사이트 데이'를 열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최신 채용 트렌드와 더불어 HR테크 기업 인크루트의 다양한 인재 확보 기재, 주요 기업들의 채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더불어 HR 담당자 간 네트워킹의 시간도 마련했다. 먼저 문상헌 인크루트 CBO(최고 브랜드 경영자)가 '데이터로 보는 MZ세대의 취업 문화와 최신 채용 트렌드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또 '채용트렌드 2025'의 저자인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대표가 2025년 채용 트렌드를 공유한다. 뒤이어 '핏(Fit)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진단 도구 특징'에 대해 김의종 인크루트웍스 어세스팀 매니저가 발표에 나선다. 리쿠르팅 소프트웨어 인크루트웍스의 인재검증솔루션 '어세스(Assess)'는 최신 이론이 적용된 채용 진단 도구로 ▲AI 인성검사(AI PnA) ▲반생산적행동검사(CWB) ▲인성검사(PnA) ▲적성검사(GCA) ▲인적성검사(PnaGCA)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크루트의 채용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헤드헌터 1천명이 인재를 추천해 드려요'라는 주제로 박광원 인크루트 취업포털본부장이 발표한다. 헤드헌팅플랫폼 '셜록N'은 헤드헌팅 프로세스를 가장 손쉽게 완료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업, 개인, 서치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상황에 맞춰 바로 쓰는 채용 노하우 세 가지'를 HR 분야에서 15년 경력을 지닌 원미영 더:미(The Me) 대표(전 필립모리스 채용팀장)가 강연한다. 이번 세미나는 이달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특별시 중구 중림로 49 인크루트 본사 5층 인크루트 홀에서 HR 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세미나 신청은 인크루트 웹 및 앱과 HR커뮤니티 기고만장을 통해 이뤄진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상헌 인크루트 최고 브랜드 경영자는 "이번 세미나는 내년 HR 트렌드와 함께 기업의 성공적인 채용 경험담 등 HR 담당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인크루트는 다양한 채용 도구와 함께 HR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소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11.11 08:54백봉삼

타부서 기혼 상사와 친해져도 된다vs안된다...흑팀 멘토는?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멘티가 멘토에게 ☞사회초년생 27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마케팅 직무를 꿈꿨으나, 마케팅 관련 스펙이 부족해 영업 직무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회사 마케팅부에 업무적으로 뛰어난 30대 남자 팀장님이 계십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마케팅 관련 일을 잘하시기로 사내에서 소문도 난 분이고, 성격도 좋은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친해지고 싶습니다. 문제는 다른 부서라 접점이 잘 없다는 점입니다. 결혼을 하신 분이라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표하기도 조심스럽고, 혹여 현재 팀 상사들이 부서 배치 관련 불만이 있는 것으로 오해할까봐 신경이 쓰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흑팀(잡플래닛) 멘토가 멘티에게 직장 내 소통과 네트워크는 모든 직장인에게 필요하지만, 또 어려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사연자는 나이 또래의 동료가 아닌 다른 부서의 상사와 친해지고 싶은 상황이라 더 조심스러우셨을 거고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유부남인 타 부서 팀장님과 친밀한 관계가 되는 것은 의도의 순수성 여부와 상관없이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일단, 사연자가 왜 마케팅 팀장님과 친해지고 싶은지를 다시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존경심에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라면 얻는 것에 비해 잃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아쉽지만, 마케팅 팀장님과의 친목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회사 외부로 눈을 돌려보시면 어떨까요? 마케팅 직무에 대한 관심도나 열정이 크시다면 회사 외부의 마케팅 스터디나 교육 등에 참여해 관련 지식을 쌓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사외에서 롤모델을 찾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특히 마케팅 직무는 외부에도 높은 퀄리티의 스터디나 네트워크 행사가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현재 직무와 다르더라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마케팅과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경험도 될 것이고요. 현재 회사에서 마케팅 직무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으신 거라면 더욱이 스스로가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연자가 영업 직무로 입사한 신입사원이고 마케팅 방면에서는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지금 마케팅 팀장님과 친해지는 것은 마케팅 직무 전환의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마케팅 스터디나 네트워크를 통해 마케팅 역량을 높인 이후에 직무 전환에 도전해 보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자, 이제 마케팅 역량을 충분히 높였으며 마케팅 팀장님과 친해지고 싶은 이유가 마케팅 직무에 대한 관심, 향후 직무 전환 가능성, 커리어 상담 목적이라는 전제하에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을 답변드리겠습니다. 회사 문화와 분위기에 따라 몇 가지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비교적 수평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고 소속 팀장님이 친해지고 싶은 마케팅 팀장님과 네트워크가 있는 상황이라면 소속 팀장님에게 마케팅 팀장님과의 소개를 정중하게 요청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본인이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 영업과 연관 지어 배우고 싶다고 진솔하게 이야기한다면 자연스러운 소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업 담당자로서 팀에 더 큰 성과로 기여하기 위해 고객에게 어떤 소구점으로 영업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마케팅 기술과 지식을 통해 영업 전략을 다양하게 시도해 보고 싶다는 취지를 본인의 소속 팀장님에게 전달한다면, 팀원의 적극적인 태도에 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소속 팀장님과의 진솔한 대화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업무적으로 소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영업 직무에서 알게 된 고객의 반응이나 니즈를 마케팅 부서에 공유하며 의견을 구하는 형식으로 마케팅부와의 업무적인 접점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 팀장님과의 교류로 이어갈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마케팅 팀장님이 기혼자이기에 고민하신 만큼, 제안해 드린 방법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회사의 공식 메신저나 채널을 활용하시라고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연자의 의도를 의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 초년생에게 회사 생활은 동료와의 관계부터 업무까지 모두 서툴 것이며 낯설게 느껴지실 겁니다. 아직 신입사원이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회사 분위기를 파악하고 팀에 잘 적응하신 후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그림을 그렸으면 합니다. 모쪼록 후회 없는 결정을 하시어 원하는 커리어로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인크루트)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1.09 08:00구예슬

타부서 기혼 상사와 친해져도 된다vs안된다...백팀 멘토는?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사회초년생 27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마케팅 직무를 꿈꿨으나, 마케팅 관련 스펙이 부족해 영업 직무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회사 마케팅부에 업무적으로 뛰어난 30대 남자 팀장님이 계십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마케팅 관련 일을 잘하시기로 사내에서 소문도 난 분이고, 성격도 좋은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친해지고 싶습니다. 문제는 다른 부서라 접점이 잘 없다는 점입니다. 결혼을 하신 분이라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표하기도 조심스럽고, 혹여 현재 팀 상사들이 부서 배치 관련 불만이 있는 것으로 오해할까봐 신경이 쓰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백팀(인크루트) 멘토가 멘티에게 ☞사내에 업무적으로 존경할 만한 상사가 있는 건 매우 좋은 일입니다. 더군다나 평소 하고 싶던 직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상사라면 친분을 쌓아 정보를 얻고 싶은 생각이 들 것입니다. 사례자분이 마케팅부 팀장님과 친해진다고 가정했을 때 이점은 마케팅 분야에 대한 업무적 지식을 얻는 것입니다. 반대로 생길 수 있는 리스크는 타 부서, 거기에 기혼자인 이성 상사와 친해졌을 때 생겨날 수 있는 불필요한 잡음일 것입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원하시는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자칫하면 사내에서 괜한 구설수만 얻게 되는 거죠. 우선 대외적으로는 사례자분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 직무 이동 제도가 있다면 이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제도를 활용하려면 현 직무인 영업 관련 소양을 쌓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케팅과 영업은 협업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회사마다 조금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마케팅을 통한 영업의 활성화를 추구하죠. 이 과정에서 현 직무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타 부서 상사, 혹은 회사 전체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차가 조금 더 쌓인 뒤 부서 이동을 지원했을 때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사례자분의 회사에 부서 이동 제도가 없다면 스펙을 갖춰 현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마케팅 직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미 사회생활에 발을 들여놓은 만큼 직무 이동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신입 사원의 평균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기업에서도 수시 채용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에, 현재 20대의 나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직무 이동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합니다. 대외적인 대책 외에도 사례자분이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미 사례자분은 자신이 마케팅 직무에 갈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바로 '부족한 스펙'이죠. 그렇다면 마케팅 직무에 입사한 동년배 또래들이 어떠한 스펙을 갖췄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마케팅 직무에 입사했는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관리자급에 올라선 마케팅부 팀장님보다는 사례자님과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마케팅부 사원에게 어떻게 마케팅 직무에 입사하게 됐는지 알아보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친해지고 싶었던 마케팅부 팀장님과 안면을 트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바로 팀장님과 친해지는 걸 시도하기 보단 비슷한 연차의 직원들과 먼저 친해지는 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상황을 돌아보는 것 입니다. 직무 이동을 원한다면 현재 몸담고 있는 영업팀의 리더에게 이러한 고민을 사전에 공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케팅부와 친해지는 것은 그 다음 순서로 고려할 일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소 가고 싶었던 직무에 능력 있는 상사가 있다면 친해지고 싶다는 맘이 크겠죠. 하지만 사례자분의 연차와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인맥보다는 지식이나 스펙을 쌓는 게 우선으로 보입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잡플래닛)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1.09 08:00박광원

리멤버-플렉스, 핵심인재 확보·관리 노하우 알려준다

핵심인재 확보부터 관리까지 성공적인 HR 여정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리멤버(대표 최재호)와 플렉스(대표 장해남)가 이달 20일 분당에 위치한 플렉스 라운지에서 '그로스 부스트 업:핵심인재 로드맵' HR 역량 강화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최근 신입 공채보다 경력직 수시 채용 중심으로 채용 트렌드가 변화하는 추세다. 기업이 성장을 위해 현업에서 바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인재 확보 및 관리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멤버와 플렉스는 기업 성장에 가장 중요한 핵심인재의 영입부터 온보딩 및 리텐션 등 인재 관리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담당자들과 함께 나누고 조직 내 HR 역량 강화를 적극 돕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 세미나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채용부터 리텐션까지 성공으로 이끄는 본질(앳홈 Head of HR) ▲채용솔루션 데이터로 본 핵심인재 채용의 성공 요소(리멤버 Talent Solution Consultant) ▲팀 성과를 극대화하는 핵심인재 온보딩과 리텐션(플렉스팀 HR Partner Lead) ▲Q&A 및 네트워킹으로 진행된다. HR 담당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눌 1:1 맞춤형 HR 상담존도 운영된다. 리멤버는 채용 담당자들을 위해 현재 채용 과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핵심인재 채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플렉스는 조직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체계적 조직 운영과 핵심인재 관리에 대한 현업의 고민을 함께 풀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 참가는 무료며, 참가 신청은 플렉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21일 오후 4시부터는 플렉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리멤버는 경력 채용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핵심인재를 찾아나가는 과정들을 함께 하며 쌓은 노하우와 데이터로 기업 인사팀의 생산성 향상을 적극 돕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현업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와 핵심인재 채용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조직의 성장은 핵심인재 확보뿐 아니라 합류 이후의 HR 여정 관리가 좌우한다"며 "올인원 HR 플랫폼사로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보딩과 리텐션까지 단계별 인재관리의 내실 있는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8 08:40백봉삼

딜, 글로벌 보상 리포트 발표..."선진국 임금, 계속 올랐다"

지난 2년간 미국 및 유럽의 주요국가의 실질 임금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 간 임금 격차는 감소했는데, 미국 일부 직종에선 이 같은 문제가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HR 서비스 딜(Deel)이 글로벌 보상 리포트를 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국 24개 중 약 절반(11개국)에서 실질임금률이 상승했다. 스웨덴과 스페인이 각각 5.6%, 3.4%으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이탈리아·영국 등도 물가상승을 상회하는 연봉 인상을 기록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이 높은 폴란드, 콜롬비아, 멕시코의 경우 임금 상승에도 불구,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질소득은 각각 3.7%, 3.1%, 2.8%씩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 미국, 영국이 높은 급여 수준을 유지하며 글로벌 보상체계를 선도했다. 이들 국가는 직군과 상관없이 고르게 높은 보상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기술 기반 산업의 성장과 함께 엔지니어링, 데이터, 디자인 등의 전문 직군에 대한 보상에서 다른 국가들을 압도했다. 미국의 경우, 1년 전 하락세를 보였던 중간 급여 수준이 다시 반등, 18개월 전보다 높아지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재 보상 경쟁력을 회복했다. 특히, 엔지니어링 및 데이터 직군의 급여 상승이 두드러져 이 분야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함을 나타냈다. 성별 급여 격차에 관한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여전히 격차가 존재하는 반면, 인도와 영국의 기술 직군에서는 성별 간 급여 격차가 상대적으로 좁아졌으며, 미국의 마케팅 및 영업 직군의 경우 남녀 간 급여 격차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주식 보상이 중요한 보상 요소로 부각됐다. 딜의 파트너사인 카르타의 데이터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직군의 경우 기본 급여의 75~150%에 달하는 주식 보상이 지급됐다.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엔지니어들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주식 보상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주식 보상이 4년에 걸쳐 이루어지는 점을 고려할 때, 기업들이 주식 보상을 통해 기술인력의 장기 고용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딜의 데이터 분석 책임자인 벤 코헨은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급여 트렌드를 체계적으로 추적하고 비교할 수 있는 연례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라며 "이를 통해 각국의 기업들이 보상 체계를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보고서는 미주·유럽·오세아니아·중동 지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4개 회원국에서 딜을 통해 관리되는 ▲엔지니어·데이터 ▲제품개발·디자인 ▲세일즈 및 마케팅 직종의 2023년 1분기부터 2024년 2분기까지 정규직 및 계약직 고용계약 50만 건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다. 딜은 전 세계 150개국에서 30만 개 이상의 근로 계약을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 매년 해당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기업과 근로자에게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11.06 16:00백봉삼

볼트엑스, 10월 '월간 커피챗' 성료… "새 커리어 기회 모색"

다이렉트 소싱 기반 채용 솔루션 '볼트엑스' 운영사 커피챗(대표 박상우)이 10월 '월간 커피챗' 행사를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 180'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업 리더급 인사와 채용 담당자, 현직자 등이 모여 기업을 소개하고 새로운 커리어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월간 커피챗은 커피챗 팀이 매월 진행하는 채용 네트워킹 행사로, 기업 담당자와 커리어 확장을 원하는 현직자들이 참여한다. 기업의 부문별 리더와 리크루터들은 일하는 방식, 조직의 구조와 현재 해결 중인 과제 등에 대해 가감 없이 얘기하고, 실시간 질의응답 또한 진행한다. 현직자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기업들을 알아볼 수 있고, 기업들은 참여한 현직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인재 풀을 넓힐 수 있다. 10월 월간 커피챗에는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아자르'를 서비스하는 '하이퍼커넥트',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 온라인 IP 세일즈 플랫폼 '오픈엣지스퀘어', 글로벌 앱 개발사 '픽소', '챌린저스' 서비스 운영사 화이트큐브 등이 기업 차원에서 참가했다. 기업 소개는 물론 기술이나 포지션에 대한 설명도 더해져 한층 깊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는 네이버, 구글코리아, 쿠팡,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을 비롯한 각계의 현직자 약 130여명이 참여했다. 눈여겨볼 만한 점은 모든 신청자들이 이력서를 제출하고 관심 기업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번거로울 수 있는 이력서 제출 절차에도 정원보다 훨씬 많은 신청이 접수돼 기업과의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출된 이력서는 참여 기업이 사전에 검토했고, 행사 중 마련된 1대 1 '슈퍼 커피챗'을 통해 보다 심도있는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커리어 대화 연결 플랫폼 커피챗이 새롭게 출시한 채용 솔루션 볼트엑스는 채용 담당자들이 구직자들에게 직접 포지션을 제안하는 다이렉트 소싱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헤드헌팅, 보상 시스템 설계 등 기업 고객의 채용 과정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또 매월 월간 커피챗 행사를 개최하는 등 기업과 구직자 모두를 위한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하며 새로운 채용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국내 최초로 해고, 희망 퇴직 등을 경험한 구직자들과 채용 담당자들이 모이는 '핑크슬립 파티'도 성료한 바 있다. 볼트엑스 운영사 커피챗의 박상우 대표는 "채용 담당자와 현직자가 만나는 자리를 통해 딱딱하고 형식적일 수 있는 채용 과정이 보다 유연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가벼운 대화로 기업과 사람에 대해 오히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월간 커피챗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0.25 15:35백봉삼

수학보다 어려운 직장 내 고민·갈등, '흑백HR 멘토단'이 푼다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쿠팡플레이 SNL 'MZ오피스'처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직장 동료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누가 저희 회사 팀장님 좀 말려주세요. 밤늦게 카톡 보내고 본인이 해야될 일 같은데 월요일 아침까지 해오라며 일거리를 던져주네요." 세대 차, 생각 차, 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직장 내 갈등이 커지는 분위기다.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좀처럼 그 간극은 줄지 않는다. 이런 직장인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국내 최고 HR(인적자원) 플랫폼 기업들이 멘토단으로 나선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직장 내 갈등을 해소하고 보다 건강하고 효율적인 조직 문화를 위한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기획 특집을 진행한다. 이 특집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과 같이 국내 대표 HR 기업들의 전문가들이 팀을 나눠 하나의 주제를 놓고, 각자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업무 시간에 이어폰을 끼고 일하는 직원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라는 고민을 두고, 두 전문가가 멘토로서 여러 경험과 사례 등을 종합해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흑백HRer 참여 기업으로는 각 팀별 가나다 순으로 ▲사람인 ▲인크루트 ▲잡코리아(백팀), ▲원티드랩 ▲잡플래닛 ▲진학사 캐치(흑팀)다. 흑백 팀으로 나눠진 각 기업 담당자는 한 번씩 돌아가며 상대팀과 같은 주제를 놓고 멘토 경연을 펼친다. 독자들은 하나의 고민, 두 개의 해결책을 확인한 뒤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공감이 되는 글에 추천(쏠쏠정보·흥미진진·공감백배·분석탁월·후속강추)을 누르거나, 댓글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지디넷코리아는 일정 기간 독자들의 반응을 취합해, 내년 중순 경 '최고의 HRer'를 선정, 시상과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의 오프닝 강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디넷코리아 김태진 편집국장은 "국내 최고의 HR 플랫폼 기업들의 참여로 HRer 흑백 대전 기획 특집을 진행하게 됐다"며 "모두에게 꼭 맞는 정답이 아니더라도 사회에서 일 때문에, 또는 사람 때문에 고민하고 어려움을 겪는 현직자들에게 흑백HRer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기획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단순히 흥미를 위한 콘텐츠가 아니라, 모두가 더 나은 삶, 보다 행복한 일상을 누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콘텐츠인 만큼 어렵게 참여를 결정한 HR 기업 멘토단들에게도 많은 공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흑백HRer 첫 콘텐츠는 이달 26일 오전 8시부터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와 네이버·다음 등 지디넷코리아 뉴스를 통해 공개되며, 격주로 총 9회에 걸쳐 연재된다. 추후 팀전, 서바이벌 대전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네이버 독자는 기사 맨 하단에 나온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와 댓글창을 통해, 지디넷코리아 독자는 뉴스 하단 엄지척 아이콘과 댓글창을 통해 본인의 의견을 남기고 해당 멘토에 응원을 보낼 수 있다.

2024.10.24 10:20백봉삼

1시간 내 배송 '배민B마트' 크루 채용의 모든 것

"당일배송도 느리다." 1시간 내 배송을 자랑하는 퀵커머스 대표 브랜드 '배민B마트'. 이 특별한 마트가 원활히 운영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신속한 배송을 위한 '물류센터 직원들'의 빠른 일처리다. 주문이 접수되는 즉시 상품을 포장해 배달 기사들이 1시간 내 고객에게 전달할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물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은 도심형 유통센터(피패킹센터)를 운영하며, 이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크루'를 채용 중이다. 크루는 피패킹센터(PPC. Picking&Packing Center)에서 다양한 상온·냉장·냉동식품과 생활용품 주문이 접수되면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담고, 포장하는 일을 한다. 물류센터에서 핵심 인력인 셈이다. 그렇다면 우아한청년들은 크루를 어떻게 채용할까. 또 크루는 어떤 일을 하게 되고 어떤 성장 기회가 있을까. 최근 '긱워커'로 불리는 단기 알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정우 크루채용팀 파트장을 만나 크루 채용의 모든 것에 대해 들어봤다. 우아한청년들의 '크루'는 뭐가 특별할까 배민 B마트 크루는 기간제 크루(상용 근로자, 6개월 단위 계약)와 일일 크루(일용 근로자)로 나뉜다. 기간제 크루가 일일 크루보다 더 오랜 기간 근무하기 때문에 상품을 담고 포장하는 업무 외에도 지점 운영에 관련된 재고관리와 같은 여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일일 크루는 기간제 크루의 업무의 일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근무 형태다. 일일 크루는 원하는 시간대와 날짜를 선택해 각자의 상황에 맞게 근무를 지원할 수 있다. 한 파트장은 "크루 인재상을 표현하자면 '손이 빠르고 동료들과 융화가 잘 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며 "동료들과 협동해야 하니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게 중요하다. 상품을 담고 포장하는 업무라 손이 빠르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민 B마트 크루로 일하면 성장할 기회도 얻는다. 기간제 크루로 입사해 센터리더라는 '점장'급으로 별도 채용된 경우도 있다. 성장욕구에 따라 크루에서 관리자인 캡틴, 센터리더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 파트장은 "일일 크루부터 시작해서 기간제 크루, 캡틴, 센터리더, 그룹 매니저가 된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며 "물류업계 인재로 성장할 기회가 있다. 차별화된 물류직군의 커리어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단계별 성장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크루' 어떻게 뽑나 크루는 누구나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업무라 성인이라면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사 후에는 B 마트 업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크루 튜토리얼과 업무가이드를 제공한다. B마트의 주요 업무가 상품 담기와 포장이기 때문에 신속과 정확한 손을 중요시한다. 한 파트장은 "서류전형 이후 면접이 있는데, 인터뷰 팁은 '배민 B마트', '크루업무', '할 수 있다'를 기억하라는 것"이라며 "최근 공개한 크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크루가 무슨 업무를 하는지, B마트가 어떤 서비스인지 인지하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루 채용은 지역마다 난이도가 다르다. 예를 들어 강남권의 크루 채용은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힘들다. 구인구직의 미스매칭 때문이다. 한 파트장은 "이런 경우 신규 채용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아한청년들은 크루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일 한 경험이 있는 일일 크루와 회사에 지원한 적 있는 지원자들도 인재 풀 안에 넣어둔다. 모집 인원이 한정적이다 보니, 상황에 따라 뽑지 못한 지원자들도 관리를 하는 것이다. 한 파트장은 "채용 강점을 살리기 위해 채용사이트도 새롭게 만들고, 카카오톡 계정도 만들어 지원자들과 소통한다"면서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는 2천300명이 됐다"고 말했다. "배민 B마트 크루 더 많이 알리겠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민 B마트 지점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크루라는 직무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채용 브랜딩 차원에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해왔다. 중장년 채용 설명회와 박람회 운영뿐만 아니라 별도의 크루 채용 사이트를 만들고,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MOU 체결, 카카오톡 챗봇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지원자들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 한 파트장은 "채용 사이트에서는 집 근처 배민 B마트 지점을 확인하고, 열린 자리에 지원할 수 있게 했다"며 "여러가지 정보나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어 지원 전 둘러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크루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 파트장은 "물류라는 업무 특성상 근무 경험이 없다면 막연한 걱정이나 근무지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지원자에게 다가갈 것"이라면서 "직무 브랜딩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 파트장은 "현장에서 여러 크루들을 만나다 보면 '세상에는 많은 인재들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잠재력이 있는 예비 크루들을 더 잘 발견해 내고, 해당 직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8 08:57안희정

"지금까지 이런 회사 없었다"...리멤버, 새 사명·새 도약 선언

"리멤버는 명함앱에서 시작해 기업의 불편한 점을 해결하며 B2B 수익 모델로 성장해 나가는 중이다. 전 세계에서 이러한 인재풀과, 헤드헌터 시스템, 기술력을 가진 플랫폼은 리멤버가 유일하다. 새로운 사명에 서비스명을 전면으로 내세운 만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해 성공으로 이끄는 데 도움을 주는 회사가 되겠다."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사명 변경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회사는 사명을 '리멤버앤컴퍼니'로 변경하고 명함앱을 넘어 비즈니스를 위한 모든 기회와 가능성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로 시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 최재호 대표는 "2013년 회사를 설립한 후 처음으로 연 기자간담회"라며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해 성공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헤드헌팅 시장, 아날로그→디지털로 재편…기업의 성장파트너 목표 리멤버는 2014년 명함앱으로 시작해 현재는 명함 서비스와 직장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수익 모델로는 '채용 솔루션'과 '마케팅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채용 시장의 변화로 인사팀이 인재 채용을 원할 때 직접 검색을 해 스카웃 제안을 하도록 도와주며, 지금까지 누적 700만건이 넘는 스카우트 제안이 이뤄졌다. 기업들과 핵심 인재들을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자체 헤드헌터도 300명을 보유해 그동안 인재 추천을 받는 데 걸린 시간을 3주에서 3일로 앞당기기도 했다. 최 대표는 "아직도 아날로그 기반인 헤드헌팅 시장을 디지털 시장으로 혁신하고 재편하는 중"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채용을 원하는 직무 내용만 넣으면 적합한 인재가 자동으로 추천될 수 있게 했다. 난이도 높은 채용은 헤드헌터들이 직접 나서기도 한다"고 말했다. 채용 외에도 세일즈와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 확장을 위해 기업이 필요한 고객에게 닿을 수 있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하기도 한다. 리멤버 회원의 속성을 활용하는 타겟팅으로 의미 있는 매칭이 될 수 있도록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최 대표는 "원하는 타깃에게 광고를 하거나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 해 기업과 고객을 연결한다"며 "기업의 성장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간 흑자전환은 성공…올해 연간 흑자도 예상 회사는 리멤버가 주는 서비스의 가치를 좀 더 강조하고, 시장을 혁신한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기 위해 서비스명을 사명 전면으로 내세워 드라마앤컴퍼니(DReam And Make it hAppen)에서 리멤버컴퍼니로 변경했다. 최 대표는 "더 고객 전문 회사가 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고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면서 "생애주기별로 개인 커리어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취준생들의 취업을 돕고, 직장인들의 성장과 성공을 도우며, 시니어 은퇴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에게는 리멤버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돕고, 생산성 제고를 돕는 솔루션과 필요한 네트워크를 연결하며 업무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어디도 이렇게 서비스하는 곳이 없다"고 자신했다. 월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회사는 이익 규모를 키우기보다, 고객 접점을 늘리고 투자에도 집중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예정이다. 단순히 비용만 줄이며 기록하는 흑자보다는 투자가 이뤄지는 동시 사업을 확장하며 실적도 내고 싶다는 바람이다. 리멤버는 본격 수익화 추진 이후 매 분기 꾸준히 성장해 왔고 최근 2년 반 동안 매출 10배 성장을 이뤄내는 등 빠른 속도로 수익모델 안착에 성공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최 대표는 "일본 시장도 계속 성장 중이고, 법인 자체적으로 흑자 전환이 된 상태"라며 "비즈니스 모델을 더 단단하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16 17:57안희정

드라마앤컴퍼니, 리멤버앤컴퍼니로 사명 변경

채용 플랫폼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가 리멤버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리멤버(대표 최재호)는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리멤버 본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사명 변경과 함께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로서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리멤버, B2B 사업모델로 수익화 성공…최근 2년 반 동안 매출 10배 성장 리멤버는 직장인 회원을 확보한 후, 기업향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다양한 수익화를 시도해 왔다. 기업의 인재 채용을 돕는 '채용 솔루션'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주는 '세일즈&마케팅 솔루션' 두 축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리멤버는 최근 채용 트렌드에 발맞춰 경력직 수시 채용 시장을 집중 공략해 왔다. 2019년 기업이 인재에게 먼저 다가가 스카웃 제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 누적 700만 건 이상의 스카웃 제안이 오갈 정도로 경력직 채용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또한 300여명의 자체 헤드헌터들과 함께 아날로그 방식의 전통적 헤드헌팅을 디지털로 전환해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빠르게 추천할 수 있도록 헤드헌팅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리멤버는 신입부터 임원급까지 모두 채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에서 기업의 핵심 인재 채용을 위한 대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기업의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돕는 '세일즈&마케팅 솔루션'도 주요 수익 모델 중 하나다. 리멤버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정교한 타기팅을 활용한 설문조사와 타깃 광고를 통해 시장 조사와 잠재 고객 발굴을 지원한다. 리멤버는 이러한 사업 모델을 통해 본격 수익화 추진 이후 매 분기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최근 2년 반 동안 매출 10배 성장을 이뤄내는 등 빠른 속도로 수익모델 안착에 성공했다. 올해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3분기까지 매출 500억을 달성했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로의 청사진 제시 리멤버는 최재호 대표가 창업 당시 지은 사명인 '드라마앤컴퍼니'를 과감하게 버리고 '리멤버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했다. 최 대표는 “회사의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변곡점인 지금, 회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천명하고 싶었다”며 “리멤버의 서비스와 시장 혁신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고객 중심 회사로서의 지향점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로 리멤버라는 서비스명을 전면 배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리멤버는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라는 미션 하에 개인과 기업에게 필요한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개인에게는 취준생, 직장인, 시니어·은퇴자 등 커리어 생애주기별 성장과 성공을 돕고, 기업 대상으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들을 연결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들로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최재호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리멤버를 애용해 주신 고객분들 덕분에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제2의 도약을 꿈꾸게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여겼던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는 세상을 혁신해 가는 게임 체인저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16 11:41안희정

일·사람 고민 상담소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인파 속 성료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 리더, 인사·채용 담당자, 그리고 취업과 이직을 고민하는 구직자 등을 위한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사흘간의 여정을 마쳤다. 잡앤피플 행사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수많은 참관객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상담 부스를 통해 일과 사람에 대한 해답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지난 10~12일 서울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진행된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이하 잡앤피플 데이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게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 리더들을 위한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행사와, 기업 HR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취준생 등 구직자를 위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로 구성돼 진행됐다. 지난 10일 오후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DINNO INNO Venture ConnecT'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투자 시장이 보수적으로 변한 가운데,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와 생존 전략 등에 대한 노하우가 공유됐다. 또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채용 브랜딩 전략, 신입 채용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핵심 인재 채용과 장기근속에 도움이 되는 복지 방안, 아울러 알면서도 놓치기 쉬운 노무 이슈 등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 컨퍼런스에는 소풍벤처스·디캠프·버즈빌·이십사점오·소프트스퀘어드·D3·다이나믹파트너스·법무법인 세종·알고케어가 참여했다. 11일 오후에는 HR 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열렸다. 급변하는 시대의 인재전략부터 핵심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만드는 법, 나아가 AI와 함께하는 채용의 미래를 짚었다. 또 우리 조직에 딱 맞는 인재를 찾는 방법과 최신 채용 트렌드, 그리고 AI 발전이 기업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됐다. 아울러 당근, LX인터내셔널, 더핑크퐁컴퍼니가 자사의 조직 문화와 채용 전략 등을 나눠 HR담당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네이버웹툰·넷플릭스·CJ올리브영·SK텔레콤·AWS코리아·무신사 등 '일하기 좋은' 기업들의 협업 방법과 성장 노하우 등이 공유됐다. 또 꿈을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에 대한 이야기(디캠프)와, 구인·구직자 들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 활용법(스플랩) 등도 공개됐다. 아울러 나만의 스토리와 콘텐츠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숏폼 크리에이터 '틱톡맨'의 인생 이야기도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선물했다. 잡앤피플 데이즈가 열리는 3일 간 각 기업과 기관이 운영하는 전시 부스도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또 리멤버·자소설닷컴·스펙터·엘리스그룹·D3·이십사점오·스트리밍하우스·알고케어·상상우리·헤세드릿지(달램) 등도 상담 부스를 마련하고 HR 담당자들을 맞았다. 12일 토요일에는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틱톡코리아·오늘의집·쿼타랩·와들이 JOB 멘토링 부스를 마련, 취준생과 직장인 대상으로 각사의 조직문화와 인재상 소개 등 채용 브랜딩 활동을 펼쳤다. 특히 취업 준비를 앞둔 대학생부터, 이직을 고민하는 현직자까지 많은 인파가 JOB 캠프에 몰렸다. 아울러 참관객 대상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한 리멤버와 엘리스그룹 부스에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밖에 플라츠홀에서는 국가유산청이 준비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10~12일,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등)와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10~11일)도 진행돼 다양한 참관객들이 현장을 찾았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잡앤피플 행사를 통해 얼마나 많은 기업과 직장인, 그리고 취준생 등이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이 큰 지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성장을 고민하는 기업 리더, 인사·채용에 고민이 큰 HR 담당자, 그리고 일자리와 커리어에 대한 기회를 찾으려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 질적인 발전을 더욱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4.10.14 15:23백봉삼

선민승 우모 대표 "작은 성과부터 지속적으로 뿌려라"

“동일한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하다 보면 1년, 3년, 10년 후 나나 조직의 가치는 달라져 있을 것이다. 작은 성과부터 지속적으로 뿌려야 한다.” 선민승 스플랩(우모) 대표는 12일 서울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열린 '디지털혁신페스타(디노) 2024' 부대행사인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취준생 등 구직자들을 위한 강연을 진행했다. 선 대표는 먼저 “요즘은 공고 지원이 아니라 좋은 인재를 HR이 찾아내고 인재도 자기가 좋은 인재라는 걸 어필하고 잘 되는 시기”라며 “구직자와 채용자 모두 힘든 시기지만 잘 되는 사람은 너무 잘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직자와 회사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랜 시간에 걸친 나와 회사의 브랜딩”이라면서 “채용할 때도 회사와 구직자 입장에서 이력서나 포트폴리오 등 기본적인 활동이 아닌 오랜 기간 동안의 브랜딩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선 선 대표는 내가 찾는 사람이나 회사는 어떤 것을 보는지에 따라 플랫폼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 뒤, 링크드인 등 플랫폼을 활용하라고 했다. 구직자와 채용자 모두 관련 커뮤니티를 사용하다 보니 채용공고와 인재를 동시에 찾을 수 있다는 게 선 대표의 설명이다. 두 번째로 선 대표는 “채널을 선정했다면 콘텐츠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선민승 대표는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도 항상 블로그를 올려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커뮤니티를 활발하게 해야 직장에 어필할 수 있고, 지속적인 성장과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업무 스타일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결국 스타일이 맞아야 하는데, 모든 회사가 스타일이 있으니 인재도 나는 이런 스타일이라고 표현하는 게 의사소통 시간을 단축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에게 “회사의 고민과 목표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기대하는 인재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라”며 “잘 되고 있는 것만 강조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지속적인 오프라인 활동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선 대표는 “구직자와 채용자 모두 발로 뛰는데, 가치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라면서 “구직자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이벤트나 컨퍼런스 등을 통해 회사와 관계를 만들고, 채용자 입장에서는 우수한 인재가 관심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선 대표는 “동일한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하다 보면 1년, 3년, 10년 후 나와 조직의 가치는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선은 작은 성과부터 지속적으로 커뮤니티 등에 게시하라”고 제안했다.

2024.10.12 19:02류승현

'흑백요리사' 성공 이끈 넷플릭스…혁신 비결은 '규칙 없음'

"우수한 인재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가 잘 갖춰져야 합니다. 넷플릭스는 이를 위해 각 조직원에게 최대한의 권한을 부여하고, 불필요한 규칙은 없애는 시스템을 중요시하게 여기고 있죠" 심상기 넷플릭스 디렉터는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페스타(디노) 2024'의 부대행사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회사의 혁신을 위한 조직문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는 최근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으로 전 세계 흥행을 일으키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구독자 중 60% 이상이 한국 콘텐츠를 최소 1회 이상 시청했을 만큼, 한류 전파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심상기 디렉터는 "넷플릭스가 콘텐츠를 성공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각 개인들이 모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잘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혁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가 이를 위해 가장 중시하는 요소는 '인재 밀도(Talent Density)'다. 인재 밀도는 한 조직에 우수한 인재들이 얼마나 잘 결합돼 있는지를 뜻하는 용어다. 넷플릭스는 이 인재 밀도 향상을 위해, 불필요한 규칙과 프로세스를 최대한 배제하는 방향으로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심상기 디렉터는 "넷플릭스에서는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 업무 장소, 출장의 이유 등에 대한 규정을 두지 않는다"며 "일일히 규정하지 않아도 각 구성원이 회사를 위한 최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는 실무자가 업무에 필요한 모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인폼드 캡틴(Informed Captain) 시스템을 강조해 왔다. 또한 진행 중인 업무를 통제하는 대신, 맥락을 공유하고 더 나은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안을 지향하고 있다. 심상기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안티 프로세스가 아닌 '안티 배드(BAD) 프로세스'를 추구한다"며 "매일 불필요한 과정들을 중단했을 때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고 회사는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4.10.12 17:50장경윤

무신사 "대단치 않은 경험도 스토리텔링 잘 하면 취업전략"

"취업 분야를 세부적으로 정하고 커리어 목표를 정한 다음 스토리텔링을 하게 되면 대단하지 않은 경험들이라도 값진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정석영 무신사 탤런트 액퀴지션팀장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페스타(디노) 2024'의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에서 '무신사 성공비결을 취업에 적용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 팀장은 "취업 준비생(취준생)에게 문제는 기회다. 문제를 즉시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고민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문제와 원인을 분석하면 그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팁을 공유했다. 정 팀장은 선택과 집중→스토리텔링→자기소개서→인터뷰 순으로 설명했다. 그는 "회사든, 취업 분야든 세부적으로 특정해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 이후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토리텔링을 하게 되면 대단하지 않은 경험들이 잘 엮어지며 쓸만한 콘텐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팀장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어학연수를 다녀와 한 기업에 UX 디자이너로 지원한 취준생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정 팀장은 "해당 지원자의 경험은 UX 디자이너와 큰 관련은 없지만, 스토리텔링을 잘 해 기억에 남는다"라며 "지원자는 다양한 언어를 공부하면서 배합이나 위치, 크기에 대한 디자인적인 요소에 흥미를 느껴 UX 디자인을 배우게 됐다고 했다. 하나하나의 경험이 스토리텔링을 통해 탄탄하게 연결되고, 연관성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소개서에 대한 팁도 언급됐다. 정 팀장은 "면접자들은 자기소개서를 보고 뭘 질문해야 할지 생각한다"며 "자신이 어떤 분야를 선택하고 집중했으며 강점이 있는지 어필해야 한다. 면접관이 궁금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스토리텔링이 탄탄하게 돼 있다면 인터뷰 때 대답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우는 것보다는 외우지 않은 답변을 선호할 수 있다. 면접자들도 외운 내용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기 때문.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키워드를 놓고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매번 달라지더라도 살을 붙이는 연습을 해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에서 10년 넘게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요기요를 거쳐 올해 초 무신사에 합류한 정 팀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경험을 고루 보유했다. 무신사는 '채용이 곧 모든 것'이라는 기조로 최근 채용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중이다.

2024.10.12 14:17안희정

HR테크 ★기업 한자리…채용 담당자·구직자로 '북적'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둘 째날 행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HR테크 회사들은 상담 부스를 마련, 다양한 기업·기관 HR 담당자들을 비롯해 구직들과 직접 교류했다. 12일까지 열리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는 HR 담당자와 구직자 등을 위한 자리다.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된다. 상담 및 체험부스는 ▲리멤버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상상우리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헤세드릿지(달램) ▲알고케어 등이 운영된다. 또 정부 산사 기관으로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참관객들을 맞고 있다. 먼저 리멤버는 부스 운영을 통해 인사담당자들이 리멤버 앱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간단한 게임을 통해 원하는 직군의 경력직을 채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다. 리멤버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인사 담당자가 실제 방문 미팅을 잡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리멤버에게 좋은 후보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함이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리멤버의 인재 풀을 직접 보여주는 중"이라고 말했다. 리멤버는 기업 인사 담당자만을 대상으로 부스를 운영 중이고, 인재 검색 체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방문 상담 신청자를 대상으로 머그컵과 리유저블백도 증정한다. 자소설닷컴 또한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부스를 운영 중이다. 부스에서 밸런스 게임을 진행해 스티커로 투표를 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예를 들어 '둘 중 더 좋으면서 난감한 상황은?'이라는 질문에 답변하는 것인데 'A(지난 채용 공고 조회 수, 입사 지원자 모두 zero / 이번 채용 공고 열자마자 지원자 몰려 서버 다운)'와 'B(지난 채용 to 1명, 적합한 지원자 0명 / 이번 채용 to1명, 적합한 지원자 10명 이상)' 중 하나를 골라 투표하는 것이다. 스티커 투표 참여자 대상으로 메모지와 볼펜 증정하며, 뉴스레터 수신이나 추후 상품 안내 연락 수신에 동의를 하면 명함을 받아 전원 커피 쿠폰 제공한다. 레퍼런스 체크 플랫폼인 스팩터도 부스를 운영 중이다. 스펙터는 12일까지 양일간 부스에서 방문객 대상 뽑기 이벤트 진행한다. 무작위로 뽑기를 해서 1등은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 2등은 아웃백 상품권 5만원권, 3등은 배달의민족 상품권 1만원권, 4등은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5등은 베스킨라빈스 싱글 레귤러 기프티콘 등 선물을 증정한다. 꽝이 없기 때문에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스펙터 관계자는 "서비스를 직접 대면으로 알릴 수 있고 설명할 수 있어 좋다"며 "메일이나 전화로 설명하는 것 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다. 11월에 서비스 개편이 예정돼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잘 설명 중"이라고 말했다. 기업 맞춤형 워크샵을 진행하는 이너트립은 부스를 운영하며 포스트잇에 '원하는 워크샵의 형태'를 적어 판넬에 붙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간식 증정 이벤트를 열었다. 방문객들은 포스트잇에 바베큐 워크샵, 피곤하지 않은 워크샵, 팀워크 강화 워크샵, 숲 체험 등을 적고 갔다. 커피머신처럼 맞품형 영양제를 조합해 제공하는 알고케어는 HR 담당자들에게 기업 복지를 위한 자사 서비스를 소개 중이다. 부스에서는 맞춤형 비타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방문객의 컨디션에 따라 필요한 비타민을 조합해서 제공한다. 마그네슘, 홍경천테아닌, 밀크씨슬, 아연미네랄8, 비타민B, 비타민C, 오메가3 등이 포함됐다. 알고케어 관계자는 "사람이 많이 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부스를 운영했다"며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보니, HR 담당자들이 많이 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방문객 오모(19)씨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 부스가 많아서 좋다"며 "가장 재밌는 부스는 게임 부스. 개발 쪽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코딩 관련 개발자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에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인 한모(28)씨는 "친구가 부스를 진행해서 방문했는데, 미래의 일들이 현실로 어떻게 다가올지 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체험하기를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는 HR테크 기업뿐 아니라 ▲혁신 스타트업 ▲디지털핵심인재 채용 상담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수상작 등이 마련됐다. 12일에는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오늘의집·틱톡코리아·쿼타랩·와들 등이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멘토링 부스를 운영한다. 현창 참여를 원하는 참관객들은 코엑스 3층 C홀 등록대에서 신청한 뒤, 바로 아래층에 위치한 플라츠홀을 찾으면 된다. 이 날 행사장은 오전 9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2024.10.11 20:02안희정

리멤버 이성준 실장 "AI, 구직자·구인자에게 모두 유용"

드라마앤컴퍼니 이성준 실장이 AI가 채용 시 구직자·구인자의 탐색 및 지원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11일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 행사인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AI와 함께하는 채용의 미래: 변화하는 채용(구인/구직)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실장은 구직자와 구인자의 탐색과 지원의 측면에서 AI가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직자의 기업 탐색 및 지원, 구인자의 후보자 탐색 및 지원자 선발 과정의 편의를 높인다는 것이다. 이 실장은 탐색의 측면에서 AI는 구직자에게 좋은 회사·포지션을 안내하고, 구인자에게는 채용 시 후보자가 많이 모이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의 측면에서 AI는 이직 제안 등을 받은 구직자의 기업 평판 조회를 돕고, 구인자의 구직자 지원자 이력서 검토를 편리하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채용 과정 중 AI의 도움이 가장 필요하면서 효과적인 부분은 ▲JD(직무 기술서) 고도화 ▲후보자 소싱 ▲서류 전형 ▲면접 전형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AI는 JD를 기반으로 수많은 지원자의 이력서 중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에 가장 근접하게 매칭되는 지원자를 걸러낼 수 있다"면서 "이후 면접 단계에서는 많은 후보자와 면접관의 면접 일정 조율에 매우 많은 자원이 소요되는데, 이런 부분도 AI로 해소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영미권에서는 이미 HireZ, Seekout, Gem 등 후보자 소싱을 돕는 AI 서비스가 등장했고, 해외보다는 늦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민간 기업들이 인재 추천 영역, 구인 공고 작성 등에 AI를 적용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면 스크리닝(적합한 후보자 선발) 과정이 자동화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2024.10.11 19:49조수민

"스타트업과 프렌차이즈 치킨집은 어떻게 다를까"

"IT·스타트업이라고 하면 자유롭고 수평적일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 또 다채로운 간식 코너,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 오락 및 휴식 공간, 동호회 활동 등을 지원한다. 스타트업은 왜 이렇게 하는걸까. 프렌차이즈 커피·치킨집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정상호 당근 피플팀 리드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페스타 2024 부대 행사인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차이점은 "비선형적 성장"이라고 밝혔다. 정상호 리드는 "스타트업이 위와 같은 자유로운 문화를 지향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프렌차이즈 커피·치킨집을 많이 창업하는데, 스타트업과 다른 점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리드에 따르면 다른 점은 성장 그래프의 본질적인 차이다. 프렌차이즈 커피집·치킨집은 창업을 할 경우 24시간 테이블이 비지 않고 운영한다고 했을때 매출이 어느정도 예상이 된다. 지점을 늘리거나 해도 예상되는 선형적인 성장을 한다. 하지만 IT플랫폼의 경우는 현저히 다른 '비선형적 성장' 그래프를 기록한다. 그는 "스타트업은 이용자의 사용성을 위해서 이용자의 성장에 굉장히 집중하는 전략을 택한다. 그럼 매출은 당연히 0원이 된다"며 "하지만 1천 명의 이용자중 30%가 광고를 클린한다면 매출이 150억원이 된다. 하루만에 비선형적인 성장을 그릴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본질적인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스타트업에서는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공을 들인다. 다수의 스타트업은 '나보다 뛰어난 동료'를 채용하고자 한다. 정 리드는 "거의 모든 기업이 최고의 동료를 뽑고자 한다"면서 "하지만 모두가 원하는 대로 뽑지는 못한다. 어떤 기업은 최고의 동료를 뽑지만 그렇지 못하는 기업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가 평범한 동료와는 일하고 싶지 않아 한다고 밝혔다. 이에 '느림'을 감당하고 '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아무나 채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빈자리에 맞는 인재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이는 회사의 경우 사업을 확장할 때 늦어진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인재를 기다리고, 이러한 인재가 나가지 않도록 '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리드는 "인재의 경우 문화적 및 동료의 요구 사항이 높은 편"이라며 "사람이 없으면 리소스가 부족하니 야근이 늘어난다. 그럼에도 나가지 않도록 하는 문화를 갖춰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재를 놓치게되고 결국 실패로 끝난다"고 조언했다. 이어 "채용에 있어서 정확하게 값을 치뤄야 한다"면서 "정확히 지불한 값 만큼의 뛰어난 동료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11 17:57최지연

LX인터내셔널 채용법..."AI 기술자보다 대체 불가능 인재 뽑아"

LX인터내셔널 인재확보육성팀 김승재 책임이 양질의 인재 채용을 위한 기업 홍보와 조직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조직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책임은 11일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 행사인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AI시대, 대체 불가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기 위한 LX인터내셔널의 채용/조직문화 활동사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책임은 "급속도로 AI가 발전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은 배우면 되기 때문에 메인이 아니다"라며 "AI 관련 능력 보유 유무보다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을 채용하는 것, 그리고 조직 구성원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채용에 대해 김 책임은 "채용의 근간은 모집, 선발이고 일단 인재가 모아야 가능하다"면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책임은 오프라인을 통한 구직자와의 만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책임은 "LX인터내셔널은 오프라인 채용 박람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구직자를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있다"며 "구직자는 비대면 설명보다 오프라인에서 만나 확인해 보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 전형 진행 시 구직자가 LX인터내셔널이 괜찮은 회사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캐릭터 유니폼 제작, 캐릭터 부적 배부, 면접 가이드 티켓 지원, 과자 제공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발한 인원을 잘 유지하기 위한 조직문화에 대해서는 ▲사내 온라인 방탈출, 비전 퀴즈 등 핵심가치 내재화 프로그램 ▲전직원 소규모 그룹 CEO 간담회, 경영진과의 간담회 등 내부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사내 스터디, 가정의 달 이벤트 등 조직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김 책임은 "LX인터내셔널의 경우 렉스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각종 행사에 활용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조직 구성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재밌고 자연스럽게 핵심 가치를 전하고 조직 간 벽을 허무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10.11 17:29조수민

"기업의 잘파세대 채용, 잘 하는 법은 따로 있다"

"대기업도 채용이 힘들다고 한다. 단순히 기업 소개 영상만 제작해선 안 된다. 꾸준하게 채용 브랜딩을 해서 집중적으로 SNS 등 온라인에 노출시키고 실제 대면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도 마련해 양방향 홍보를 해야 한다." 진학사가 운영하는 채용 플랫폼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11일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개최한 'HR 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이같이 말하며 채용 브랜딩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부문장은 먼저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7월 기준 청년층(15∼29세)의 '쉬었음' 인구가 44만명이라고 언급했다. 자료를 보면 청년층의 '쉬었음' 응답자 중 취업할 의사가 없다는 비중이 75% 정도였다. 이는 일자리를 구할 의지가 낮다는 것을 뜻한다. 김 부문장은 "사회적인 변화의 관점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입학때부터 의대 진학 등 상위권 인재풀이 축소되고, 구직자 눈높이 향상, 일자리 극 양극화 현상 등으로 이러한 문제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세대는 경제적으로 힘든 세대가 아니다. 굳이 맞지 않는 회사를 다니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사회적인 변화와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문장은 "대기업도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사람 뽑기가 어려운 시대가 됐다"면서 "기업들이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채용이 힘들다는 걸 기본 전제로 깔고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진학사 캐치는 회사의 채용 과정과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 회사인 만큼, 양측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런 노력은 성과로 나타났다. 김 부문장은 지방 소재 중견 B2B 제조사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채용 홍보 영상을 올렸는데, 3천뷰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김 부문장은 "회사가 직무 영상을 만들 때, 현직자가 직접 출연해서 찍는 것이 중요하고 그 현직자가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에 참석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또한 단순히 영상을 회사 계정에 업로드 하는 것에 끝내면 안되고, 구직자 친화적인 채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해당 기업이 캐치티비를 통해 회사의 연구소나 생산 환경을 보여주면서 구직자가 실제로 알고싶어 하는 내용 위주로 메시지를 바꾸자 영상의 평균 조회수는 12만회를 기록했다. 직전 채용 대비 지원자 수도 두 배 늘었다. 김 부문장은 "대학 채용박람회의 경우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비인기 직군 채용이 힘들다"면서 "캐치는 캐치카페에서 단독 채용설명회를 지원하고, 비인기 직군 구직자들만 타깃팅 해 프라이빗한 채용을 진행한다. 일반 채용 박람회보다 더 효율이 있다는 피드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문장은 "잘파세대는 결국 가고 싶은 기업, 희망 직무의 현직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원한다"라며 "영상 인터뷰 역시 현직자가 직접 출연해 직무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4.10.11 17:25안희정

"채용절차에 AI 도입? 우린 달라"…핑크퐁, 인재 뽑을 때 '이것' 본다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인 만큼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정의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합니다. 지원서에 자신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에 따라 합격 여부를 결정합니다." 최정호 더핑크퐁컴퍼니 경영지원부문장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페스타(DINNO) 2024'의 'HR테크커넥팅데이즈'에 참석해 인재 채용 시 '서류전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하며 이처럼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0년 6월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씰룩', '문샤크'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전개하며 명성을 얻었다. 또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150억 회를 넘어서며 전 세계 1위를 달리고 있고, 핑크퐁 영어채널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5천만 명이 넘어 '루비 버튼'을 받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토대로 더핑크퐁컴퍼니는 현재 영화와 애니메이션 시리즈, 음원·공연·앱·게임·라이선스 제품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고 있다. 덕분에 더핑크퐁컴퍼니에 대한 인재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더핑크퐁컴퍼니에 합류한 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어 직원수가 300명에서 350명대가 됐다. 전 직원의 약 17%에 달하는 인원이 당시 채용된 것이다. 최 부문장은 "조직 문화가 일하는 방식이 되고 그 환경에서 어떤 사람이 잘 일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회사"라며 "내부에서 '웃고 떠들면서 즐겁게, 그리고 치열하게 일하자'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이 중 '치열하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재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곳인 만큼 재미를 추구할 것이란 인식이 많지만 결과가 없이는 재미가 있을 수 없다고 본다"며 "치열하게 일하는 것을 바탕으로 즐거움을 추구하는 이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 부문장은 인재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절차로 '서류 전형'을 꼽았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서류전형에서 일반적인 틀에 맞춰진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것과 달리 자유롭게 써서 제출하도록 함으로써 합격자를 선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최 부문장은 "일반적으로 구직자들은 서류전형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는 이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며 "업무를 할 때 자율을 보장하지만 이에 따른 책임도 필요한 회사인 만큼, 자신에 대해 얼마나 잘 아는지에 따라 업무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고 보고 서류를 통해 이를 선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직자들은 나에 대해 잘 파악한 후 자신이 맡을 직무, 회사에 대해서도 정의를 내릴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왜 이 일을 하고 싶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서류전형 시 설명할 수 있어야 우리와 맞는 인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나열만 하고 이 일을 왜 잘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근거가 없는 서류는 눈길이 가지 않는다"며 "과거 경험 사례를 통해 자신의 직무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는 인재가 많이 오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이 탓에 더핑크퐁컴퍼니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인재 채용 시 인공지능(AI) 적용하는 것을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 회사와 맞는 인재인지를 파악하기 위해선 서류를 직접 검토해야 더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최 본부장은 "이력서·포트폴리오의 형식 또한 '나'를 나타내는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본다"며 "'나'라는 소재를 가지고 콘텐츠·기획서를 쓴다는 생각을 가지고 서류전형에 접근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적 분위기 안에서 스스로 직무 정의를 내리고 행하는 것을 인재 채용 시 중요하게 여긴다"며 "스스로에 대한 답을 찾은 많은 자율적인 인재들과 앞으로 일을 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0.11 17:06장유미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국가 AI’ 지휘할 조직, 통합조정 실행력 갖춰야

삼성전자, 평택 이어 화성서도 '1c D램' 투자 준비…HBM4 양산 채비

전기차 지각생이라더니...토요타, SDV서 현대차보다 빨랐다

SKT 유심교체, 사흘간 100만명 넘어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