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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채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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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채용 소요 기간 절반으로 줄인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바리스타 채용에 소요되는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확 줄인 빠른 채용 프로세스를 이달 시범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채용 전형은 지원서 접수부터 채용까지 약 50일 소요되는 기존 공개채용과 달리 입사 지원 가능 매장을 사전에 공개하고 지원자가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서류전형부터 입사까지 모든 전형을 공개채용보다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는 새로운 채용 제도다. 스타벅스는 그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하길 희망하는 지원자가 꾸준히 있어왔고, 지원자가 직접 근무할 매장을 선택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음을 반영해 이번 신규 채용 프로세스를 고안했다. 이번 채용 대상 매장은 전국에 위치한 50여 개다. 모집하는 근무 형태는 하루 5시간씩 주 25시간(주말 포함)으로 빠르면 이달 27일부터 입사할 수 있다. 바리스타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누구든지 성별, 학력, 장애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식품접객업 종사자 필수 요건으로 근무 시작일에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를 소지해야 한다 이 밖에 현재 지원 가능한 매장 리스트와 바리스타 급여, 복리후생 등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박찬호 인재확보팀장은 "신규 채용 제도가 우수한 바리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우수한 바리스타로 성장을 희망하는 다양한 지원자들과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리더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5.16 14:44백봉삼

잡코리아 나인하이어, 채용 제안서 작성부터 발송까지 돕는다

잡코리아의 채용 관리 솔루션인 '나인하이어'는 오퍼레터 작성부터 발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채용 오퍼' 기능, 사용자가 원하는 인사이트를 손쉽게 추출할 수 있는 '커스텀 리포트' 기능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처우 협의는 채용의 마지막 단계이자 입사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단계 중 하나로, 최종 합격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나인하이어는 처우 협의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오퍼레터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채용 오퍼' 기능을 선보였다. 주요 기능은 ▲오퍼레터 작성 및 발송 ▲오퍼레터 승인 ▲오퍼레터 패키지 다운로드 기능 등이 있다. 특히 각 기업별 오퍼레터 양식을 템플릿으로 만들 수 있고 오퍼레터에 들어갈 항목을 변수로 지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미리 설정된 템플릿과 변수를 기반해 오퍼레터가 자동 작성되어 빠르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고 개인화된 오퍼레터를 지원자에게 간편하게 발송할 수 있다. 또 오퍼레터 발송 전 회사의 승인 절차에 따른 선택적 운영이 가능하다. 지정된 순서로 승인을 받거나, 일괄 승인을 요청하는 등 기업 상황에 맞는 다양한 승인 절차를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승인 요청은 이메일, 슬랙 등으로 발송할 수 있어 효율적이면서도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승인이 완료된 오퍼레터를 지원자에게 전송한 후 지원자 관련 정보(평가/승인 내역, 오퍼레터 등)의 오퍼 패키지도 다운받을 수 있어 관리에 용이하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성과 측정 및 분석을 돕는 '커스텀 리포트'도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 '채용 리포트' 서비스를 개편해 ▲지원자 상태 별 추이 ▲지원자 수 통계 ▲리드타임 통계 ▲단계 퍼널 차트 ▲지원자 리스트 ▲요약 정보 등 총 6가지의 차트 유형을 추가했다. 지원자 데이터를 그룹화하고 필터링할 수 있게 기존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채용 담당자는 ▲직군 별 지원경로에 따른 지원자/합격자 수 비교 ▲지원경로별 채용 단계 전환율 분석 ▲불합격 사유 별 불합격자 리드타임 분석 등 원하는 인사이트 데이터 추출 및 채용 성과 보고서 작성이 가능하다. 나인하이어 관계자는 "채용 오퍼와 리포트 기능은 기업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실무에서 겪는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편의 강화와 채용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HR 서비스와의 연동, 사내 추천 등 핵심 기능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6 08:55백봉삼

원티드랩, 1분기 매출 89억원·적자 7.7억원

원티드랩(대표 이복기)이 채용사업 성장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매출이 줄어 부진한 1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원티드랩은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89억원의 매출액, 7억7천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63%로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5.4억원에서 적자전환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억원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채용사업 매출은 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9% 늘었다. 세일즈 강화, 마케팅 확대와 함께 기업 고객의 채용 심리 회복세에 힘입어 주요채용지표가 성장했다. 특히 기업의 채용 활동 회복에 따라 신규공고수가 대폭 증가했으며, 이는 합격수 및 평균채용수수료 상승으로 이어졌다. 신규공고수는 1만3천876건, 합격수는 2천925건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6%, 7.1% 증가했다. 평균채용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난 462만원에 이른다. 구직 활동성을 나타내는 지원수는 전분기 대비 12.6% 증가한 61만5천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신사업 매출은 1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5% 감소했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긱스'를 제공하는 긱스 사업부의 매출은 9억4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하락했다. 이는 대내외적인 경기 우려로 기업의 IT 투자가 줄어, 기업 고객 계약 건수가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커리어 사업부 매출은 다수 교육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원티드 취업지원시스템(EAS, Employment Assistant system) 도입 성과로 5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HR솔루션 사업부의 '원티드스페이스' 매출은 1억1천만원이며, 이용 기업수는 1만1천100여개, 누적 이용자수는 6만8천명에 이른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그동안 세일즈 강화 및 마케팅 확대를 통해 기업고객수, 신규공고수 등 기업의 채용 심리 회복 시 매출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하게 마련해 왔다"며 "앞으로도 직군 확장 등 매출 기반 확대에 집중해 향후 채용 시장 회복 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티드랩이 공개한 4월 주요채용지표에 따르면 기업고객수와 기업의 채용 심리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신규공고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합격수 또한 지난 1년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기업 고객수는 2만8천125개, 신규 공고수는 4천774건이며, 합격수는 1천52건이다.

2024.05.14 17:04백봉삼

[기고] 성과 관리에서 생성AI의 효용성과 한계

성과 관리(Performance management)는 회사의 성장과 구성원 육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HR 프로세스입니다. 그러나 성과 관리에 사용되는 프로세스와 기술은 그동안 크게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아직도 많은 조직에서 사용하고 있는 MBO(Management by Objectives)는 피터 드러커가 1954년에 소개한 개념입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해입니다. 노인과 바다는 고전이 되었지만 MBO는 아직도 현역인 셈입니다. 성과 관리의 프로세스는 대략 이렇습니다. 연초가 되면 직원들은 달성해야 할 목표 목록을 작성하고, 1년이 지나 연말에 이르러 성과와 기여도를 평가하라는 메시지를 받습니다. 평소에 기록을 잘해두었다면 좀 낫겠지만 희미한 기억에 의존해 셀프리뷰 자료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렴풋한 기억에 의존해 성과 피드백과 최종 평가 등급을 작성합니다. 기억이라도 더듬으면 다행입니다. 때로는 업무와 무관한 기준으로 성과평가를 합니다. 전통적인 성과 관리 방식에는 데이터의 부정확함, 주관성, 편견 등의 다양한 오류의 발생가능성이 있습니다. 성과 관리에 생성 AI를 도입하면 지금은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다양한 원천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 이해관계자의 피드백 ▲평가대상자가 참여한 프로젝트의 결과 ▲업무 습관 ▲의사소통 패턴 및 성과의 추세 등이 있습니다. 또 AI 기술은 성과 관리의 다양한 측면을 간소화하고 향상할 수 있습니다. 성과 평가 자동화부터 실시간 피드백 및 코칭 제공에 이르기까지 생성 AI는 HR이 데이터 기반 결정을 내리고 편견을 완화하며 지속적인 학습 및 성장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성과 평가 자동화 전통적으로 성과 평가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주관에 좌우되는 프로세스였습니다. AI 알고리즘은 직원 성과 지표, 피드백, 고객 리뷰, 동료 피드백 등과 같은 데이터 포인트를 분석해 포괄적이고 편견 없는 성과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AI 기반 자동화는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는 것 외에도 공정하고 일관된 평가 프로세스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맞춤형 개발 계획 성과 평가 정보를 기반으로 직원을 위한 맞춤형 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AI 알고리즘은 개인의 강점, 약점, 커리어 목표를 분석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나 멘토링 기회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개인화된 접근 방식으로 구성원의 성장을 유도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돕습니다. 실시간 피드백 및 코칭 AI 기반 챗봇을 통해 구성원에게 실시간 피드백과 코칭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의 역할에 맞는 대화를 시뮬레이션해 즉각적인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성과 향상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의 문화를 조성하여 직원 경험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인재 관리를 위한 예측 분석 생성 AI를 통해 방대한 양의 직원 데이터를 분석해 패턴과 추세를 분석,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구성원의 향후 성과, 필요 스킬셋과 보유 스킬셋의 차이 등을 예측 분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역할에서 어떤 후보자가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예측하고, 고성과자 중 퇴사리스크가 있는 직원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HR에서는 이러한 잠재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인재 확보, 유지 및 승계 계획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성과 관리의 편향 완화 성과 관리의 중요한 과제는 무의식적인 편견입니다. 생성 AI는 객관적이고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제공하여 편견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선입견 없이 성과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관리자가 간과할 수 있는 패턴과 추세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사람의 역할이 필요할 때 지금의 생성 AI의 기술 수준은 보완이 필요합니다. 프로세스가 올바른지 확인하려면 지속적인 사람의 감독과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컨펌이라는 HR테크 기업에서는 성과 검토를 위해 ChatGPT를 사용했습니다. ChatGPT는 피평가자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해 성과 리뷰를 작성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직원 개개인에게 정확한 피드백 내용과 어조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생성 AI는 개별 관리자가 감독자로서 성과 관리를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나 100% 대체할 수준은 아닙니다. 검토가 필요한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생성 AI가 오히려 잘못된 데이터로 인해 편견을 강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봇(Bot)이나 AI 지원 도구와 상호작용하면서 인간이 비윤리적인 행동에 참여하는 경향이 증가한 연구결과가 존재합니다. 일부 한계는 있지만 생성 AI는 리더가 직속 부하 직원과 동료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의미 있는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객관적이고 시의적절한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제공하는 능력은 성과 관리를 크게 향상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리더가 직원과 연결하고 직원의 업무 경험을 더 깊이 이해하며 직원의 목표 달성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결국 생성 AI의 적절한 활용은 오랜 관행을 개편하고, 성과 관리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혁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2024.05.14 11:15윤명훈

잡코리아 '원픽', 누적 공고 조회 수 2500만 돌파

잡코리아는 지난해 5월 선보인 AI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 출시 1주년을 맞아 '누적 공고 조회수 2천500만회 돌파' 등 주요 누적 성과를 13일 공개했다. 원픽은 잡코리아만의 특화된 매칭 AI 솔루션을 활용해 일자리 매칭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채용 공고 내용과 기업,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인재와 기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매칭해 준다. AI를 활용한 기술적인 측면 외에도 기업 별 1:1 전담 매니저도 배정돼 ▲공고 게재 ▲서류 검토 ▲면접 진행 등 전반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은 원픽은 누적 공고 조회 수 2천500만 회를 돌파했으며, 매월 평균 공고 등록 수 130% 증가, 합격자 수 140% 증가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원픽의 성과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고도화 작업의 결과로 분석된다. 먼저 구직자에게 제공하는 팝업·푸시·알림톡을 자동화해 공고를 제안받는 시간을 단축시켰고, 구직자 행동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공고를 추천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기업 인사담당자는 지원자의 핵심 경력 정보가 담긴 '이력서 한 줄', '인재 추천사유 요약'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편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채용 업무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최근 잡코리아가 자체 출시한 생성형 AI 솔루션 '룹'도 원픽 서비스에 적용됐다. 룹은 HR 분야에 특화된 한국어판 LLM(거대언어모델)으로 이력서·구인공고 등 HR 데이터를 이용해 기존 솔루션(Chat-GPT) 대비 정확하고 빠른 결과를 산출한다. 룹은 원픽 주요 서비스인 이력서 요약, 인재 추천사유 제공 등에 적용됐으며, 하반기 출시될 '서류합격 예측, 채용공고 맞춤형 기업 이미지 자동 생성' 등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잡코리아는 기업과 구직자에게 1:1 헤드헌터를 매칭시켜 채용 전 과정을 밀착 케어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프리미엄 헤드헌팅'도 추진 중이다. 연봉 6천만원 이상의 고액 연봉자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 및 구직자 대상 서비스로 ▲72시간 이내 인재 추천 ▲맞춤형 우수 지원자 선별 ▲면접 제의 및 일정 조율 ▲구직자 대상 면접 가이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잡코리아 원픽 사업본부 이상호 상무는 "지난 1년 동안 고객 니즈를 반영한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많은 구인 기업과 인재의 매칭률을 높여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원픽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인재가 성공적인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3 09:43백봉삼

"다른 사람은 얼마 받지?"...잡플래닛, 연봉 정보 알려준다

브레인커머스 잡플래닛은 구직자의 커리어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쉽고 빠르게 연봉 정보를 분석해 주는 '연봉 빌드업'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봉 빌드업은 잡플래닛이 제공하는 기업 정보, 채용 공고 등의 서비스를 넘어 본격적인 채용 과정의 첫 단추인 연봉 협상 단계까지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잡플래닛은 구직자가 자신과 가장 잘 맞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업 리뷰부터 면접 후기, 복지 정보 등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채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연봉 빌드업은 잡플래닛 사이트 내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전체 직장인 연봉 중 내 연봉의 위치 ▲전체 직장인 상위 25%·50%·75%의 평균 연봉 ▲시간별 추정 수익 등의 분석 내용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전체 직무와 동일 직무 각각의 연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연봉의 최근 추세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간편 인증을 기반으로 고용 보험과 건강 보험에서 정보를 스크래핑하는 방식이다. 잡플래닛에서 개발한 연봉 계산 공식을 통해 식대, 의료비 등을 제외한 계약 연봉과 가깝게 추정한다. 유저 인터랙티브를 비동기로 구현해 서비스 사용의 체감 속도를 높이는 등 유저의 불편도 최소화했다. 앞으로 구직자의 직무, 연차 등이 유사한 타인의 연봉 정보와 이직 시 평균 연봉 인상률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추가해 나갈 방침이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커리어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플랫폼으로서 구직자가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도록 도와주고자 연봉 빌드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베타 서비스 단계이지만 데이터와 기술이 탄탄하게 쌓이면 연봉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궁극적으로는 구직자라면 무조건 확인하는 서비스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5.10 09:59백봉삼

원티드랩, 외국인 인재 전용 채용 서비스 시작

원티드랩이 그동안 개별 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대상 리크루팅, 또는 지인 추천 등을 통해 알음알음 이뤄지고 있었던 화이트칼라 분야 외국인 채용시장의 플랫폼화에 속도를 낸다. 원티드랩은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를 위한 전용 채용 서비스 '원티드 글로벌'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개디마'(사업·개발·디자인·마케팅)로 불리는 디지털 직군 취업을 목표로 하는 외국인이 주요 대상이다. 원티드 글로벌은 외국인 인재들이 국내 취업 시 가장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일자리 정보 부족'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다. 파편화되어 있던 외국인 인재 대상 채용공고를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직군·직무 ▲직급 ▲리모트 워크 가능 여부 ▲근무 형태별로 원하는 공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기업 특성 및 외국인 채용 목적에 따라 필요한 한국어 수준이 다르고, 외국인 인재들이 한국어에 대한 부담으로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공고별로 요구되는 한국어 역량을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제공한다. ▲필수(Korean required) ▲불필요(Korean not required) ▲한국어 가능 시 우대(Korean proficiency a plus) 등이다. 제니 김 원티드랩 글로벌사업리드는 "외국인 인재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는 물론 문화적 다양성을 기반으로 회사 내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재 채용부터 비즈니스 지원까지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리더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5.07 09:43백봉삼

당근이 채용할 때…"당신의 일 온도는 몇도인가요?”

2020년 여름. 당근마켓이 당근으로 이름을 바꾸기 전, 김재현 공동대표(현 CSO)를 만나 회사 비전을 들은 적이 있었다. 당시 김 대표는 "곧 당근이 지역 기반 커뮤니티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네 생활과 취미 공유·재능 기부를 할 수 있는 플랫폼 ▲지역 맘카페를 대신할 수 있는 플랫폼 ▲동네를 더 많이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그 포부는 현실이 됐다. 당시 70명이었던 회사는 450명 규모로 커졌고, 적자 기업이 마침내 본사 기준 첫 흑자를 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천900만명에 달한다. 하이퍼로컬에 철저히 집중한 결과다. 당근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비전만 분명해서가 아니다. 이 비전을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근은 채용할 때 얼마나 일을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지를 본다. 일에 대한 온도를 본다고 할 수 있다. '나보다 더 뛰어난 동료를 모셔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윤호영 채용 리드를 최근 서울 강남구 당근 사옥에서 만났다. 나이·학력 제한 없어…자유롭게 나를 드러낸다 당근 채용 절차는 포지션 별로 다르지만, 보통 서류 전형→화상 인터뷰→과제 전형→직무 인터뷰→컬처핏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전형에는 별도 양식이 없다. 지원자가 가장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형태로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나이와 학력 제한도 없다. 의무적으로 기재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윤 리드는 "정형화된 포맷이 없고 열려있다. 학력이나 경력이 백그라운드가 될 수 있지만, 지원자가 정말 이 회사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는지를 더 확장해서 보려고 한다"며 "서류에서 정량적인 지표로 지원자를 탈락시키지 않는다. 한 번 더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력서에 나타나지 않은 행간의 의미를 발견해 보고 싶다는 차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쏟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당근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서류로만 판단하지 못하는 영역들을 알고자 한다. 지원자와 교감하면서 회사에 알려지지 않은 정보도 알려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채용 과정에서 리소스가 많이 들어가는 일이지만, 일방적으로 쉽게 판단하지 않겠다는 생각에서다. 윤 리드는 "회사가 보고 싶은 방식으로 프레임을 짜두는 것이 아닌, 지원자가 스스로 잘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을 택한 것"이라며 "지원자도 자신을 더 잘 어필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고민해야 하고, 왜 지원하고, 왜 자신이 해당 직무와 잘 맞는지 설명해야 한다. 그래야 회사도 잘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직무와 관련된 기본적인 얘기를 나누는 화상 인터뷰를 1시간 정도 진행한 후, 과제 전형이 있다. 직무마다 방법은 다소 다르다. 코딩 테스트를 볼 수도 있고, 포트폴리오 제출이나 인터뷰 형식으로 직무 역량을 평가할 수도 있다. 이후 직무 인터뷰에서는 화상 인터뷰때 보다 더 심도있는 이야기를 한다. 과제가 출제됐을 경우 과제에 대한 질문도 있다. 이 전형을 거치면 컬처핏 인터뷰가 남아있다. 당근이 추구하는 문화·일하는 방식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는 단계다. 당근 경영진이나 각 부문의 팀 리더와 함께 지원자가 서로 추구하는 가치관과 생각을 교환하는 자리다. 지금까지의 인터뷰 단계에서 나눴던 포지션에 대한 전문성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자극받을 수 있는 동료들이 있는 곳을 만든다 당근이 다소 까다로운 채용 전형을 갖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원자가 당근의 캐릭터, 즉 비전이나 가치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지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윤 리드는 "백프로 다 맞출 수 없겠지만, 지원자가 생각하는 가치가 회사가 생각하는 가치와 얼마나 가까운지, 혹은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지 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는 일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회사는 주도해서 문제를 정의하고 학습이 빠른 구성원을 원한다. 때문에 자유 양식의 서류 전형을 준비했고, 면접도 심층적으로 본다. 살아오면서 했던 결정의 과정들을 보면 어느 정도 지원자의 캐릭터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윤 리드는 내부 구성원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법은 바로 '좋은 인재를 모셔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우리 회사는 정말 좋아'라고 하는 것보다, 직원들이 만족하고 지인에게 추천해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보다 뛰어난 동료, 자극받을 수 있는 동료가 옆에 있다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고 곧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빠른 성장 과정 속에서 이러한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윤 리드는 "일 잘 하는 사람의 특징을 보면, 자극받고 성장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며 "구성원들이 지인들에게 스스로 이 회사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하고, 좋은 동료가 있다고 말하는 채용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당근 매너온도 안 보지만 따뜻함의 온도는 본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당근 채용 과정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비전에 대해 얼마나 공감하고 있는지'다. 윤 리드는 "제일 중요한 요소다.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이 연결됐을 때의 가치를 고민해 본 적 있는지를 본다"면서 "세상이 각박해지고 차가워지지만, 반대로 세상을 따뜻하게, 서로가 가까워지게 만들고 싶은 애착이 있는지 고민해 본 지원자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일에 대한 재미도 중요하다. 당근은 일을 사랑하고 일을 통해 성장하고 싶은 지원자의 마음을 본다. 그 마음 속에 숨어 있는 '지역에 대한 가치'를 찾아보는 것이다. 당근은 궁극적으로 동네에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더 잘 발견하게 되길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윤 리드는 "당근은 따뜻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갖고 있고, 이는 일하는 방식과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당근은 일과 사람에 대한 따뜻함의 온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2024.05.03 10:50안희정

[기고] AI 시대, 어떤 인력 확보할 지 고민할 때

경쟁이 치열한 채용에서는 속도가 핵심입니다. 채용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기업은 최고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생성 AI는 채용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고 채용 담당자가 잠재적 후보자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재정의하면서 채용의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채용 프로세스의 자동화 생성 AI는 실무자가 방대한 이력서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원하는 스킬과 자격을 갖춘 후보자를 식별해 심사 과정의 속도를 크게 높입니다. 자동화된 후보자 심사는 AI 시스템이 성별·인종·나이 등의 요인에 따라 차별하지 않기 때문에 초기 선발 단계에서 공정성을 높이고 편견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채용 담당자는 자동화를 통해 절감된 시간을 활용해 후보자와의 개인화된 상호 작용에 시간을 집중하고 더욱 강력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후보자에게 더 많은 정보 제공 생성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적인 후보자를 유치하기 위한 맞춤형 직무 기술서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직무 설명은 해당 직무에 필요한 핵심 스킬과 자격을 강조해 잠재적인 후보자가 해당 직책의 요구 사항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모의 인터뷰와 같은 향상된 도구를 통해 후보자에게 평가 프로세스를 사전에 지원해 후보자를 직무에 맞게 준비시킬 수 있습니다. 채용 수요와 우수 후보자 예측하기 생성 AI를 통해 방대한 과거 채용 데이터를 분석해 트렌드와 패턴을 파악, 조직이 향후 채용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예측 분석은 후보자의 자격과 경험을 바탕으로 잠재적 성공 가능성을 평가해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채용의 가장 큰 목표는 특정 역할에 대한 이상적인 후보자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생성 AI는 풍부한 데이터를 활용해 후보자의 잠재적 성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AI 알고리즘은 이력서, 소셜 미디어 프로필, 인터뷰 평가 등 다양한 소스의 정보를 분석해 가장 유망한 후보자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 기반 방법을 통해 채용 담당자는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선택한 후보자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회사의 문화 및 목표에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시대, 어떤 사람을 채용해야 하는가 AI가 여러 분야에서 인간의 인지 능력을 능가함에 따라 기업이 채용 우선순위로 두는 인재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전통적인 채용 관행에서는 오랫동안 잠재적 직원의 기준으로 인지 능력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AI가 발달하고 생산성·효율성·성과가 향상되면서 새로운 기준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Erik Brynjolfsson과 Andrew McAfee은 벌써 10년 전에 'The second machine age: Work, progress, and prosperity in a time of brilliant technologies'(2014)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이런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저자들은 AI와 효과적으로 협업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변화는 전통적인 인지적 지능에서 증강 지능(AI를 통해 인간의 인지 능력을 확장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추는 이동을 의미합니다. 증강 지능은 AI를 활용해 일상 업무 프로세스에 원활하게 통합함으로써 의사 결정과 창의성을 향상하는 것입니다. 이제 기업은 기술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후보자를 찾기 위해 채용 기준을 재정의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AI 발전에 맞춰 채용 기준을 재정의하는 여정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앞으로 조직은 채용 프로세스에 AI를 사용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일반 인공 지능이 지배하는 시대에 어떤 인력을 확보할 지 고민을 시작해야 합니다.

2024.04.30 10:21윤명훈

"다이렉트 소싱, 생성형 AI 기술로 쉽고 빠르게 하세요"

인재를 직접 찾고 채용하는 '다이렉트 소싱' 채용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손쉽게 찾고자 헤드헌팅사에 외주를 줬다면, 회사가 사내 문화와 정서에 잘 맞을만한 인재를 직접 찾고 영입하는 방식이 점차 선호되는 분위기다. 문제는 다이렉트 소싱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자된다. 우리 회사와 잘 맞을 것 같으면서도 어느 정도 직무에 대한 경험이나 역량을 가진 인재를 찾아야 하고, 입사 제안하는 여러 과정들이 쉽지 않아서다. 이런 흐름에 맞춰 다이렉트 소싱에 나선 기업들의 어려움과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솔루션들이 등장하고 있다. 주스박스가 서비스 하는 '피플지피티'(PeopleGPT)도 그 중 하나다. 피플지피티, 프롬프트(자연어) 검색 통해 상위 인재 프로필 빠르게 추출 주스박스 피플지피티 한국 시장 에반젤리스트인 임덕재 이사에 따르면 다이렉트 소싱이란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모집하는 방식의 채용을 넘어, 회사가 직접 적합한 인재를 찾고 적극적으로 잠재적 지원자들과 함께 직접 의사소통하는 채용전략"이다. 임 이사는 “다이렉트 소싱은 잡코리아, 사람인, 서치펌 운용, 링크드인 등 다양한 채용 채널을 통해 진행하는데, 선행되는 과정인 인재검색(탤런트 서치) 과정이 그동안은 키워드 검색에 기반한 방식이었다”며 “챗지피티와 같은 생성형 AI 등장으로 일상생활의 모든 검색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피플지피티는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돼 프롬프트 검색을 통해 상위 인재의 프로필을 삐르게 추출해낸다. 담당자는 추출된 리스트를 기반으로 최적의 인재를 선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신속하게 채용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가령 '경력 5년차 이상의 자바스크립트 사용이 가능한 프론트 엔드 개발자를 찾아줘' 명령어를 치면, 피플지피티가 링크드인·깃허브 등에서 상위 인재들의 프로필을 검색해 추천해주는 식이다. 이를 통해 수십~수백 명의 인재를 추천받을 수 있고, 이 중 적합한 인재만을 추려 인사/채용 담당자가 직접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보내 이직 제안 등 소통을 이어가면 된다. 임 이사는 “피플지피티는 스포트라이트 기능도 있어 지원자에 대한 이력과 학력 등 요점을 정리해 보여준다”면서 “이 사람에게 연락해야겠다는 판단이 들면 숏리스트에 넣어 찜해놓을 수도 있고, 현재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인사이트 기능을 사용하면 지원자의 지역, 경험 분석, 현재 평균 연차, 스킬, 현재 회사와 과거 회사, 잡타이틀 등을 대시보드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했다. 또 그는 “피플지피티는 인재를 찾아내고, 제안을 보내고, 미팅까지 적합한 사람을 검색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단어 기반의 서칭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문장(프롬프트) 검색 시대다. AI가 빠르게 인재를 뽑아내고, 미팅으로 연결되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주스박스, 한국 시장 진출 준비...생성형 AI 기술로 '핏' 잘 맞는 인재 찾아줘 주스박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피플지피티 가능성을 인정 받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 포트폴리사오에 등록됐다. 주스박스는 서비스 지역을 확장 중이며, 한국 진출을 위한 엠버서더(대사) 역할인 임 이사를 통해 시장성과 HR(인적자원) 업계 반응을 살펴보는 단계다. 피플지피티 서비스는 작년 2월경 시작됐고, 아직 한글 검색은 지원하지 않는다. 영어로 된 문장으로 검색해야 하는데, 글로벌 채용에 더 적합한 인재들을 잘 찾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피플지피티는 링크드인, 깃허브뿐 아니라 엑스(트위터)·페이스북·구글 스콜라·인디드 등에서 검색해 폭넓은 인재풀을 추천해 준다. 피플지피티 결제 방식은 ▲프리 ▲스타터 ▲그로스 ▲비즈니스로 나뉜다. 각 버전에 따라 인재 검색 횟수와 이메일 조회량, 사용자 계정수 등의 혜택이 다르게 주어진다. 임 이사는 “피플지피티 가격 정책은 구독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링크드인 리크쿠팅 라이트'와 비교했을 때 유리하다”면서 “링크드인 리크루팅 라이트의 경우 담당 리크루터의 링크드인 개인계정에 종속되기 때문에 담당자가 직무를 변경하게 되거나 퇴사한 경우 그 동안 진행된 리크루팅 데이터 이전이 불가능하다. 반면 피플지피티는 담당자 계정의 변경만으로 진행 데이터 이관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기존의 헤드헌팅 비즈니스의 경우 기업에서 원하는 후보자의 핏을 정확히 맞추지 못해 채용이 진행되더라도 조기 퇴사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주스박스는 피플지피티 기술을 통해 경험·스킬맵·컬처 세 가지 부분의 핏을 생성형 AI 기반으로 분석한다. 후보자들과 밀도 높은 온오프라인 커피챗을 통해 기업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하고, 기업과 후보자 상호 요구를 반영한 직무 제안을 통해 후보자의 채용과정과 연착륙을 돕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4.04.29 08:44백봉삼

"나는 네가 부족한 '스킬'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다"

"핵심 인재에 대한 정의는 '어제보다 오늘 나아진 사람'이다." 성인 교육 기업 데이원컴퍼니의 이강민 대표는 조직 내에서 핵심 인재를 '어제보다 오늘, 작년보다 올해 나아진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업계 트렌드 변화를 빠르고 정확히 읽고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하는 사람, 그래서 개인의 역량이 계속 성장하는 사람이야말로 조직의 꽃이 될 수 있다는 뜻이었다. 데이원컴퍼니 사업이 바로 이런 핵심 인재를 교육을 통해 성장시키는 일이다. 과거에는 일반인(B2C) 교육 사업에 보다 초점이 맞춰졌었다면, 작년부터는 기업(B2B) 교육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조직원들의 기량을 정확히 진단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도와주는 '스킬 매치 진단 평가' 서비스를 내놨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큰 틀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는데, 이제는 회사의 조직 혹은 구성원 개개인별로 정확히 어떤 스킬이 부족하고 필요한지를 찾아내 맞춤형 교육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전략적 HR 의사결정에도 도움을 준다는 구상이다. 이강민 대표는 "예전부터 B2B 교육 사업을 해왔지만 솔직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기업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개인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이 다르구나를 이해하게 됐다"면서 "그래서 지난해부터 기업 교육에 대한 고민을 본격 시작했고, AI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발맞춰 구성원들이 갖춘 스킬들을 진단하고 평가해 최적의 교육을 찾아 연결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교육 트렌드는 개인이 이끌어" 이 대표에 따르면 그 동안은 교육이 산업을 뒤따라갔다. 어떤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면 2~3년 지나서 관련 교육이 나오고, 이 교육을 기업들이 도입하고 활용해 저변이 넓어지는 식이었다. 최근에는 반대가 됐다. 산업 현장에서 아직 검증이 덜 됐어도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먼저 등장한다. 가령 딥러닝 강의를 이수한 직원이 현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면, 회사가 딥러닝 교육을 전사에 도입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이 대표는 "교육이 기존에는 B2B에서 B2C로 갔다면, 이제는 B2C에서 B2B 넘어가고 있다"면서 "최근 교육 트렌드는 개인이 이끌어 간다"고 밝혔다.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는 그 동안 임팩트 있는 분야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성장이 필요한 성인들에게 '친절한 선생님' 역할을 했다. 2014~2016년에는 AI 머신러닝 관련 교육을, 2016~2018년에는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2018년 무렵에는 영상 편집과 제작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현재는 생성형 AI가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이와 관련된 교육을 다양하게 제공 중이다. 기업 교육은 핵심만 뽑아 결과까지 증명해야 이 대표는 일반 교육과 기업 교육의 차이를 각각 영화 유통업에서 1차 시장인 '영화관'과, 2차 시장인 'OTT'(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비유했다. 일반인 대상의 교육은 구성과 내용 등을 중시해 제공했다면, 기업 교육은 끝까지 완주하도록 하는 교육 체계와 투자자본수익률(ROI) 증명까지 고려해 기존 서비스를 재포장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 이강민 대표는 "B2C 고객은 교육 상품을 책 사는 느낌으로 구매한다. 바로 읽을 수도 있고, 나중에 읽을 수도 있다는 식이다. 그래서 백과사전을 파는 느낌"이라면서 "반면 B2B(기업) 교육은 회사가 비용과 근무 시간을 희생하는 만큼 합당한 결과를 기대한다. (교육에 쓴) 근무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교육 목표를 달성해 실무적인 스킬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전체 교육에서 핵심적인 부분만 딱딱 뽑아 제공함으로써 그 결과를 증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성인 교육은 개인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수요로 나뉜다. 공급자인 데이원컴퍼니는 고객이 누구냐에 따라, 무엇을 원하고 이루고자 하는지에 따라 똑같은 교육 상품이더라도 다르게 구성하고 기존 상품을 재포장해서 제공한다. 스킬 매치 진단 평가로 개인 성장·조직 운영 효율화 극대화 이 대표는 스킬 매치 진단 평가 서비스를 통해 직무에 필요한 스킬을 도출하고, 이에 맞는 교육을 매칭하는 것으로 인적자원개발(HRD)을 넘어 인적자원관리(HRM)의 영역까지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집체교육이 아니라, 직원들에게 필요한 최적의 스킬을 찾아주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극대화 하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기업 교육의 콘셉트가 정말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하면 좋고, 안 해도 회사 업무 생산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지금은 직무 교육을 전투적으로 한다. 못하던 일을 하게 되면 나의 평가가 올라가고, 배워서 따라잡지 못하면 결국 저성과자로 빠져 도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기업 교육에 인당 500만원~1천만원 쓰기도 하는데, 그만큼 기업이 투자하는 건 그에 맞는 결과물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업 교육에 대한 자세와 중요도가 많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에 따르면 일을 해야만 하는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면서, 재교육 시장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성인 교육 시장은 커지고, 고객의 니즈는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는 변곡점에 서 있는 셈이다. 이강민 대표는 "평균적인 은퇴 시점부터 국민연금을 받기까지 보통 15년 정도의 소득 공백이 생긴다. 또 기술의 발전으로 업무 방식이 바뀌는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며 "은퇴 직전까지 재교육 기회가 최소 세 번 정도 주어진다. 인구가 줄어도 공부해야 하는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성인 교육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금의 50대들은 컴퓨터와 모바일, 인터넷에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은퇴 후에도 새로운 기술을 익혀 프리랜서처럼 활발히 일할 수 있다"면서 "이처럼 앞으로 성인 교육 연령대가 20~40대를 넘어 50대, 60대로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 교육·해외사업 승부수...'HR테크 커넥팅 데이즈'서 스킬 기반 HR 강연 데이원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1천166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12% 성장했고, 적자(110억원)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기업 교육 부문에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도 30% 매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도 있지만, B2B 교육 사업과 해외 사업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 번의 성장을 계획 중인 이강민 대표는 5월22일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연사로 참여한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HR 담당자 청중 대상으로 'Skill 진단/평가로 인사 업무의 ROI 높이기'란 주제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스킬 기반의 HR이 어떻게 돼야 하는지 여러 가지 설왕설래들이 있다. 많은 기업들이 '이게 트렌드야'라고 하지만, 실질적인 대책은 제시하지 못한다"면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스킬 기반의 HR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리스킬과 업스킬을 통해 유사 업계 인력보다 높은 수준의 역량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지, 어떤게 중요한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9 08:45백봉삼

제네시스랩, 뷰인터HR에 '하드스킬' 평가 기능 추가

AI 전문기업 제네시스랩(대표 이영복)은 자사의 AI 영상면접 솔루션 '뷰인터HR'에 하드스킬 평가 기능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네시스랩의 뷰인터HR은 AI 기술에 기반해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는 AI 영상면접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조직 및 업무 수행에 적합한 커뮤니케이션능력을 검증하는 '소프트스킬 평가'와, 과거 행동 사례를 바탕으로 직무수행 역량을 검증하는 '행동기술면접평가'(BEI: behavior Event Interview) 방식을 결합해 면접자의 역량을 분석해 왔다. 새롭게 출시한 하드스킬 평가는 직무수행에 요구되는 전문 지식과 직무 스킬을 철저히 가리는 데 중점을 둔 기능이다. 이를 통해 면접자의 직무 전문성을 입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돼 채용의 정확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뷰인터HR 하드스킬 평가는 ▲전기/전자 ▲기계/로봇 ▲IT ▲영업 ▲재무 ▲인사 등 주요 직무 분야별로 전문성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구조화된 질문을 제시한다. 예컨대 전자 분야에서는 키르히호프 법칙, 최대전력전달 이론 등 전공 필수 개념에 대한 문제를, 인사 분야에서는 4대보험·급여계산·노사관계 등 직무수행업무에 요구되는 지식과 스킬을 확인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출제 문제는 난이도 및 질문 유형으로 세분화돼 있어 지원자의 역량 수준을 정교하게 가늠할 수 있다. 하드스킬 평가 프로세스는 ▲채용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분석 ▲ JD기반 AI 면접관의 문항출제, 모법답안, 평가기준 제시 ▲지원자의 영상면접 답변 ▲AI 분석 및 평가의견 제시 ▲최종 통합결과 제공 등의 단계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현업 면접관의 개인 역량에 의존하던 직무 면접을 보다 구조화하고 정교하게 설계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 일관되고 명확한 평가 기준에 근거해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제네시스랩 HR사업총괄 육근식 이사는 "하드스킬 평가는 개념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적용 및 응용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사례 제시 등 다양한 문제 유형을 통해, 단순 지식이 아닌 실제 직무 수행 역량을 입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며 "실제 지원자의 답변 데이터와c AI평가 근거를 직접 비교함으로써, AI평가의 타당성을 검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인사·채용담당자가 신뢰하고 채택할 수 있는 AI 채용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뷰인터HR은 LG전자, 현대백화점그룹,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약 15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에서 신입·경력직 채용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제3자 국가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자사 AI 평가 알고리즘의 신뢰성도 검증 받았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리더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4.17 20:50백봉삼

[기고] HR에서 생성AI를 활용해야 하는 이유

HR실무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정기적으로 강의를 하곤 합니다. 최근에는 콕 집어, 'ChatGPT를 HR에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자주 요청 받습니다. 그럴 때마다 '생성AI가 핫하긴 핫하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막상 강의장에 가보면 생각이 조금 달라지고는 합니다. ChatGPT를 한번도 써보지 않은 사람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입니다. 무서운 이야기이지만 AI는 사람을 대체할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대표적인 구인 사이트 '레쥬메빌더(ResumeBuilder)'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내 비즈니스 리더의 1/3 이상(37%)이 2024년에는 인공지능이 직원을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기술 발전과 자동화가 주로 육체 노동을 대체하고 프로세스 중심의 단순 지식 업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생성 AI는 반대입니다. 지식근로자와 전문적인 직무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혹시 여러분은 '철학자와 곰' 이야기를 아시나요? 철학자와 친구가 산길을 가는데 앞에 사나운 곰이 한 마리 나타났습니다. 놀란 두 사람은 부리나케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앞서던 철학자가 갑자기 멈춰 서서 신발 끈을 고쳐 매기 시작했습니다. 철학자의 친구는 “그래 봤자 소용없어. 곰은 평지에서 사람보다 빨라”라고 재촉했습니다. 그러자 철학자는 “곰보다 빠를 필요 없어. 너보다만 빠르면 돼”라고 말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AI와 경쟁하지 않습니다. AI를 더 잘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점점 더 격차가 벌어질 것입니다. HR실무자도 마찬가지입니다. AI와 친숙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더 커질 것입니다. 경영의 다른 영역과 비교해 그동안 HR은 직관으로 운영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회계, 마케팅 등의 분야와 비교해 데이터 활용이 조금 늦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HR에서 최고 경영자를 포함한 경영진이 조직이나 사람에 관해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과 관련된 데이터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HR은 일반적으로 직원 정보, 채용 프로세스, 성과 평가 등과 관련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합니다. 생성 AI는 이 대규모 데이터세트를 기존 방법보다 더 효율적으로 관리, 분석, 해석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오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채용에서는 이력서의 초기 심사를 자동화하고, 학습된 기준에 따라 최고의 후보자를 식별하여 채용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원티드랩에서는 ChatGPT를 활용해 예상 면접 질문은 물론, 답변에 대한 피드백까지 받아볼 수 있는 '원티드 AI 면접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시도는 채용 시간의 단축으로 이어지고, 후보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스킬셋에 기반해 맞춤형 교육을 추천하고 경력 경로를 예측해 구성원의 육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이점은 전반적인 HR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스타트업과 같은 작은 조직에서는 한두 명의 직원을 늘리는 것도 꽤 빡빡한 의사결정입니다. 그런데 조직이 성장함에 따라 HR 기능은 확장이 필요합니다. 생성AI를 활용한다면 운영을 확장하고 자동화 범위를 늘려나갈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생성AI가 HR의 특정 과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주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특정 작업의 일부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사례는 꽤 많아지고 있습니다. 생성AI는 여러 가지 면에서 갓 태어난 아기와 같습니다. 이제 걷고, 말하고, 행동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과정입니다. 저는 HR팀이 이 진화하는 기술의 변화를 주도하는 조직이 됐으면 합니다. HR에서의 새로운 시도가 구성원을 가장 빠르게 생성AI를 경험하고 적용하게 하는 가장 빠른 길이기 때문입니다. 총 5회에 걸쳐 HR에서 생성AI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2024.04.16 10:47윤명훈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과정 부산 개최

채용인증기관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은 제198회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과정을 부산에서 5월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채용전문면접관 자격과정은 2018년 이후 3천여명의 인사 채용 관계자 및 사내면접관이 응시한 민간자격이다. 매달 서울에서 개최되는 정규과정 외에도 2021년부터는 연 2회 부산에서도 개최된다. 부산에서 개최된 과정에는 부산광역시,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한국남부발전, 부산항만공사, 코스포서비스, 울산과학기술원, 한화오션, 부경대학교 등 부산 경상지역 소재 공공 및 민간 채용 관계자들이 참석한 바 있다. 119기 박주현 면접관(울산과학기술원 인사팀장)은 “모호했던 역량의 개념과 측정 방법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고 면접뿐만 아니라 구성원 역량 코칭, 인사 발령 업무에도 도움이 됐다. 특히 우리 기관의 인재상에 맞는 면접 질문 준비와 구조화된 면접전형 설계를 할 수 있었다”며 “교육 내용이 너무 만족스러워 우리 기관의 팀장들을 대거 교육에 참여시켰고, 현재까지 만족도가 1위인 교육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173기 남희진 면접관(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은 “기업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맞춰 HR분야의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것은 기업경영의 핵심”이라면서 “채용전문면접관 자격 과정은 AI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모든 기업의 임직원들에게 인재경영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지혜를 발현할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과정은 채용절차법, 글로벌 채용사례 등 최신 채용트렌드를 비롯해 역량평가 이론, 심층 면접 기법인 BEI(behavioral Event Interview : 행동사건면접), 실전 면접 시뮬레이션 및 필기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실기와 필기시험에서 일정 기준을 통과한 경우 자격증이 부여되며, 자격을 취득한 면접관은 사내면접관, 외부면접관으로 채용 및 승진 면접에 참여한다. 조지용 인증원장은 “챗GPT 시대를 맞아 자기소개서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짐에 따라 면접관의 면접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원자의 직무수행능력과 인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전문면접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기업의 인사·채용담당자, 임원, 사내면접관, 임금피크 대상자 및 채용 관계자 등이며 교육 신청은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4.15 21:55백봉삼

'뚜루루 뚜루~' 간주만 들어도 딱 아는 이 회사...어떻게 들어가지?

세계 최초로 유튜브 100억 뷰를 돌파한 회사. 루비·다이아몬드·골드·실버 등 유튜브 플레이 버튼이 한 눈에 셀 수 없는 정도로 쌓여 있는 회사. 이제는 구독자 1억 명 이상인 레드 다이아몬드버튼에 도전하고 있는 회사. 도입 부분만 잠깐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노래를 보유한 회사. 더핑크퐁컴퍼니다. 2010년 6월 설립된 스마트스터디는 좀 더 직관적인 회사명을 갖기 위해 더핑크퐁컴퍼니로 이름을 바꿨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시리즈, 음원·공연·앱·게임·라이선스 제품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변모했다. 핑크퐁, 아기상어도 여전히 건재하지만, 베베핀과 씰룩, 문샤크 등 차세대 IP 또한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수많은 글로벌 캐릭터를 보유한 회사가 된 더핑크퐁컴퍼니. 이 회사는 어떤 인재를 원하고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했다. 최근 더핑크퐁컴퍼니 서초 오피스에서 HR을 담당하는 피플팀 박아람 팀장을 만났다. 이력서·자기소개서는 자유롭게…지원자 장점만 본다 2022년은 핑크퐁컴퍼니 직원이 폭발적으로 늘었던 해다. 전체 규모의 약 17% 달하는 인원을 채용했기 때문이다. 300명이었던 직원은 350명대로 늘어났다. 베베핀과 씰룩 등 새로운 IP들이 태어났고, 웹툰이나 웹소설 등 신규 사업이 생기면서 자연스러운 확장이었다. 박아람 팀장은 "그동안 기업의 빠른 성장세에 맞춰 인력을 빠르게 공급하는 속도에 집중했다면, 지난해에는 기업의 성장을 물론, 개개인의 성장에도 주안점을 두고 채용에 접근했다"며 "지난해부터는 조직 시스템, 업무 운영 및 관리 방식과 관련해 직원들과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시간에 쫓기지 않은 만큼 채용에 더 신중하겠다는 설명이다. 직원들과 채용 니즈에 대해 깊이있게 대화를 나누고 동기화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채용의 질을 높이려는 다양한 노력을 시도 중이다. 박 팀장은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만 31세이고, 근속연수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평균 연령도 지난해 대비 1~2세 정도 높아졌다"면서 "올해는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퍼포먼스를 더 잘 낼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인원을 재배치하는 등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채용 방식은 어쩌면 평범하다.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제출 서류가 평범치는 않다. 자유 양식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지원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지원자의 장점을 잘 보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박 팀장은 “질문도, 분량도 정해져 있지 않아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는 과정이 더 어려울 수 있지만, 그런데도 자유 양식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는 지원자들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콘텐츠화 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며 “어떤 점을 최상단에 배치할 지, 어떤 부분을 강조할 지 자신의 강점을 본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구성해서 회사를 설득시킬 수 있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력이나 성별을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디자인 직군이 아닌 이상은 심미적인 폼이나 디자인보다는 스스로를 어필할 수 있는 구성이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재택과 휴가는 마음대로…"믿으니까" 회사는 어떤 인재를 선호할까. 자유 이력서 양식에서 눈치 챘을 수 있다. 회사는 짜인 형식이나 틀을 선호하지 않는다. 자율과 책임 안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스스로 정하고, 함께 근무하는 동료를 배려하는 인재를 선호한다. 최적의 업무 시간을 선택하는 자율 출퇴근과 정해진 휴가 일수가 없는 자율 휴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원격재택 근무가 이 회사에서 통할 수 있는 이유다. 박 팀장은 “팀에 따라, 직무에 따라 요구되거나 선호하는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성향을 가진 인재를 원한다고 정형화해 답변하긴 어렵지만, 자율과 책임이 부여되는 환경에서 스스로의 업무 역량과 범위, 목표에 한계를 두지 않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인재를 원한다”며 “기존 구성원들과 함께 목표 설정부터 과정, 결과까지 시너지를 내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채용 과정에서 구성원 사이의 핏을 최우선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표면적인 답변만으로 지원자의 구체적인 직무 경험이나 강점, 성향을 파악하긴 어렵기 때문에 면접 과정에서 심층적인 질문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인터뷰 시간도 긴 편”이라고 말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한 사람당 1시간 정도, 다대 일로 인터뷰를 진행한다. 임원면접에서는 실무 외에 컬쳐핏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이 준비돼 있다. 전반적인 인생 궤적에서 선택의 순간에 있었을 때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묻는다. 또, 답변에 모순이 없는지 확인한다. 전형적인 면접 기출 질문 외 예측 불가능한 질문을 통해 답변하는 사람의 진정성도 본다. 박 팀장은 “같은 면접이더라도 철학적이라고 어렵게 생각하는 지원자가 있고, 편하게 얘기하고 온 것처럼 느끼는 지원자도 있다”며 “이런 차이에서 대략적인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업무 시간과 장소가 업무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굳이 정형화된 틀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면서 “더핑크퐁컴퍼니는 크리에이터 인력이 많아 팀미팅 등 대면 진행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업무의 효율성이나 성과 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개인의 자율에 따라 재택을 활용하고 있고, 팀마다 조직의 상황에 맞게 내근일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핑크퐁컴퍼니는 구성원들의 책임 의식과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현재까지 이 문화가 잘 유지되고 있다. 박 팀장은 “회사에는 챌린지를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매 순간 트렌드 변화에도 발빠르게 대응하는데, 만약 조직과 방향성이 바뀌는 게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면 회사 DNA와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온보딩도 엔터테인먼트 회사 답게…퀘스트 풀면 선물도 회사는 자율적으로 재택을 할 수 있게 만든 만큼, 회사에 안착하는 온보딩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입사 후 첫 3개월동안 신규 입사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콘텐츠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입사 후에는 온보딩 퀘스트를 전달하는데, 기본적으로 조직에 대한 소개와 신규 입사자가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오리엔테이션과 신규 입사자들의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퀘스트에는 피플팀과 식사를 하는 미션도 있는데, 온보딩 기간에 느낄 수 있는 고민과 어려움을 확인할 뿐 아니라 피플팀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만든 퀘스트다. 박 팀장은 "약 30개의 퀘스트로 구성된 큐카드가 제공되는데, 입사 당일에 출근하면 달성할 수 있는 쉬운 퀘스트부터 동료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퀘스트까지 여러 난이도로 준비돼 있다"며 "빙고판을 채우면 리워드(보상)를 제공하는데, 텀블러나 후드, 핑크퐁 스토어 포인트까지 빙고 개수에 따라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입사를 환영하는 의미로 여러 캐릭터 제품들로 이뤄져있는 웰컴키트가 제공된다"면서 "입사 후에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커스텀 명함과 사원증 디자인을 통해 개개인의 선호도와 취향 또한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올해는 채용의 퀄리티에 비중을 두며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원자분들이 자유로운 형식 안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R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는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잡코리아(나인하이어)·무하유(프리즘·몬스터)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는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2024.04.15 13:19안희정

은밀한 괴롭힘 어쩌지...'직장분쟁 다루는 법' 알려준다

잡코리아가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직장분쟁 다루는 방법'에 관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웨비나는 29일 오후 2시부터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웨비나는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을 통해 해결하기 어려운 실제 직장 내 분쟁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방법들을 제시해주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표적 직장분쟁의 이유로 꼽히는 ▲인간관계 문제 ▲은밀한 괴롭힘 ▲불명확한 업무 범위 등에 대한 기업의 대처 방법들을 알려준다. 강사는 노동사건 전문 안순사 변호사가 맡는다. 웨비나는 잡코리아 기업회원 대상 무료로 진행된다. 잡코리아 기업라운지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웨비나 진행 당일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로 참여 방법 안내를 받을 수 있다. 16일에는 '노동환경 변화와 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유료 HR웨비나도 열린다. 중앙경제HR교육원 최영우 원장이 강사로 나서 총선 결과에 따른 노사관계, 노동입법 등 노동정책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예측하고, 이에 따른 기업과 노동계의 전략 수립 방안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웨비나 상세 내용 및 참가 신청은 잡코리아 기업라운지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직장 내 분쟁 사례는 복잡한 이해관계 때문에 노동법 등 법률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여러 해결 방법들을 찾고 인력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4.15 08:40백봉삼

"만약 내 일을 AI가 뺏어간다면?"

“결국에는 직무 유연성이 중요하다. '나는 어떤 직무를 가진 사람이야' 보다, '나는 어떤 역량을 가진 사람이야'가 중요하다. AI 기술이 고도화될 때 내가 챙겨야할 역량은 무엇일까 고민해야 한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알려지고 싶지 않은 회사 내부 이야기들이 올라오는 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일 수 있다. 때론 사실과 다른 내용과 오해도 있겠지만 이를 어떻게 풀고 해명할까 보다는 회사의 무엇을·어떻게·어떤 형태로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일과 회사를 대하는 직장인들의 태도와, 채용하고픈 인재에 대한 기업들의 기준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정 직무에서 오래 쌓은 경험보다는 다방면에서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는 개인의 창의성과 역량이 더 중요해졌다. 또 과거에는 회사가 직원을 일방적으로 평가했다면, 이제는 회사와 구성원이 서로를 평가하고 저울질 하는 시대가 됐다. 전과 같이 회사가 상명하복식 지시 체계를 은연중에라도 고집하면 인재들은 떠나가기 쉽고, 내 일만 잘하면 된다는 지나치게 계산적인 직원은 경쟁자나 AI와 같은 기술에 밀려날 수 있다. 이 같은 변화를 읽지 못하고 “요즘 친구들은 왜 이렇게 이기적이야?” 한다거나, “난 대표도 아닌데 웬 주인의식?”과 같은 날 선 반응을 보인다면 회사도 개인도 모두 손해일 수 있다. '직무'보다 '역량'...AI·SaaS 시대, 지식보다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경쟁력 잡플래닛 운영사인 브레인커머스의 공동창업자이자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김지예 이사는 달라진 채용·업무환경에서 개인의 '직무'보다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직무 유연성'을 강조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시대가 변하면서 특정 시장이 사라지거나 AI와 같은 기술이 대체하면 언제든 내 일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직무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는 뜻이었다. 또 김 이사는 지난해부터 채용 시장이 위축된 분위기인 건 맞지만, 고도화된 기술 솔루션들이 상용화되면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력뿐 아니라, 참신한 사고를 지닌 신입 직원이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어렵고 복잡한 업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나 특정 툴이 해결해 주기 때문에, 이보다는 시니어들이 생각하지 못한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주니어들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김 이사는 “인력 채용 규모가 확실히 줄긴 했지만, 이와 반대로 채용 품질은 높아지고 있다. AI 관련 인력들의 몸값은 올라갔다”며 “특정 영역에서는 툴이 너무 고도화돼서 커리어나 축적된 지식은 전복되고, 똘똘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신입 직원들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왜곡된 기업 리뷰, 더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극복 가능 약 10년 전 잡플래닛을 비롯해 블라인드와 같은 기업 리뷰 서비스의 등장으로 직장인들의 처우는 크게 바뀌었다. 이전에는 당연시되던 회사의 불합리한 지시나 요구가 훨씬 줄어든 계기가 됐다. 또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날 것 그대로의 평가와 요구는 더 나은 조직문화를 갖추게 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반면, 왜곡된 평가와 평점 테러가 발생하고, 허위 내용이 기록되는 문제는 기업의 경영과 인력 수급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긴 것도 사실이다. 이에 김 이사는 “기업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이야기”라고 전제한 뒤, “회사를 더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노이즈'가 있다면, 되레 회사의 실재를 더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혔다. 또 그는 회사 내의 불만들이 시스템적으로 사내에서 잘 소화될 수 있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잡플래닛 사례를 소개했다. 김 이사는 “잡플래닛 사내에는 공동창업자 셋만 볼 수 있는 '마음의 소리'와 같은 구글 익명 서베이 툴을 운영하고 있다. 특정 인물을 저격한 비난, 욕설에는 반응하지 않겠다는 전제 하에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욕도 많이 쓰고, 특정 인물을 저격하기도 한다. 속상하지만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여기고 해결책을 고민하며 문제를 풀어간다”고 설명했다. 내부에 직원들의 불만과 민원을 해결할 툴을 갖춰 놨기 때문에 굳이 내부의 문제들이 바깥으로 새어 나가는 일이 적다는 말이었다. "뇌피셜보다는 데이터...시장과 데이터 안에 답 있다" 김지예 이사는 5월22일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키노트 강연자로 나선다. 기업·기관 HR 리더들이 청중으로 참여하는 행사에서 김 이사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떤 주제의 정보를 공유할지 고심 중이다. 내부에 쌓인 합격자 이력서를 분석해 어떤 스킬셋이 최근 자주 언급되는지를 분석해 제공할지, 아니면 기업 유사도 분석을 통해 채용 시장에서 회사의 경쟁사를 파악하고 이를 채용 전략에 활용하는 방법 등을 공유할지 저울질 하고 있다. 또는 전혀 다른 주제까지 포괄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 이사는 “디자이너 합격자 이력서에서 어떤 스킬셋이 언급되는지를 순위화 했더니 '포토샵'이 아닌 웹기반 구독형 서비스 '피그마'가 1위를 차지했다. 또 마케터 합격자 이력서에는 '태블로'가 톱10 안에 들어있었다”며 “마켓 트렌드를 읽다 보면 이 직군에서 핫하게 먹히는 스킬셋을 알 수 있는데, 이렇게 시장에서 각광받는 프로그램이 내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마케팅 분야의 경우 퍼포먼스 마케팅이 주류였다면, 이제는 콘텐츠 마케팅 부문도 많이 주목을 받는다. 2~3년 간 퍼포먼스 마케팅 툴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면서 해당 지식이 없더라도 창의성을 가진 발랄한 마케터가 툴 사용 능력까지 탑재했을 때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김 이사는 “기업 유사도 분석을 통해 채용시장에서 우리의 경쟁사가 어디일까를 찾아내 인재 영입 시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가령 채용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경쟁사는 기아차가 아닌 같이 대기업으로 묶이는 삼성전자와 SK다. 또 문화 기획쪽 채용이 많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채용 시장 경쟁사는 SM과 같은 엔터사가 아닌 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이라면서 “우리 회사는 쿠팡 출신보다는 토스하고 잘 맞아, 네이버와 배민과는 정말 안 맞는 환경이야와 같이, 기업 유사도 분석을 통해 우리 회사와 비슷한 결을 가진 회사, 그렇지 않은 회사를 찾아 인재 영입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지예 이사는 “인사팀과 채용팀은 종종 뇌피셜을 지나치게 믿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오랜 경력을 지닌 담당자들이 본인의 감을 따르고, 또 종종 맞는 경우도 있지만 시장과 데이터 속에 답이 있는 만큼, 이런 데이터적 지표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4.12 12:51백봉삼

2030세대 77% '캥거루족'…"취업난 때문에"

2030세대 10명 중 8명은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원인은 취업난으로 인한 '안정적인 수입 부재'였다.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2030세대 취준생 대상 1천903명을 대상으로 '경제적 독립 여부'에 관해 조사한 결과, 77% 비중이 '아직 부모님께 의존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했다'라고 답한 비중은 23%에 불과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부모님 명의의 집에서 함께 거주하는 비중이 43%, 월세·용돈 등 경제적 지원을 받는 비중이 41%로 나타났다. 이 중 7%는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며, 용돈 등 경제적 지원도 받고 있었다. 2030세대가 독립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 수입의 부재(56%)'였다. 이어 '생활비 부담'이 17%, '독립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이 13%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여유로움(7%) ▲목돈 마련을 위해(3%) ▲심리적으로 편해서(3%) 등 의견도 있었다. 부모님께 의존하고 있다고 답한 인원 중 87%는 독립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 독립 시기는 '취업 후'가 53%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취업 1~3년 후(28%)', '취업 3~5년 후(1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독립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한 인원도 13%를 차지했고, 독립 계획이 있는 경우에도 '결혼 전까지 독립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 6%로 나타나기도 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2030세대 다수가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나, 취업 후에는 독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독립 의지가 부족하기보다, 취업난으로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아 캥거루족이 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4.12 09:48백봉삼

사람인, '대전 콘텐츠기업 온라인 채용관' 개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콘잼도시 대전 콘텐츠기업 온라인 채용관'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람인 플랫폼에 열리는 콘잼도시 대전 콘텐츠기업 온라인 채용관은 대전 소재 우수 콘텐츠 기업의 채용 공고를 온라인상에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든 공간이다. 채용관은 사람인 플랫폼 최상단에 위치해 주목도가 커 높은 공고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람인은 지난 2022년부터 진흥원과 3년 연속으로 대전 콘텐츠기업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 중이다. 10월까지 대전에 있는 콘텐츠 기업이면 채용관에 입점 신청이 가능하다. 채용관 참여 기업들에게는 사람인의 AI 인재 매칭 솔루션 '인재풀' 및 인적성 검사 서비스가 제공되며, 채용 브랜딩을 위한 기업 소개 페이지도 제작해준다. 온라인 채용관에 참여해 신규인력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콘텐츠 특화 JOB매칭 신규인력 지원사업' 선정평가시 가점 최대 3점이 부여된다. '콘텐츠 특화 JOB매칭 신규인력 지원사업'은 대전 콘텐츠 기업과 인재를 매칭해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0개사 내외를 선발하여 매월 18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한다. 사업 세부내용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알림마당 내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인 김강윤 실장은 "지난 2년 간 채용관을 통해 우리나라 콘텐츠 사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대전 소재 콘텐츠 기업들에 뛰어난 인재들이 연결되며 K-콘텐츠 성장을 이끄는 데 일조했다" "채용관을 통해 대전의 유망 콘텐츠 기업들과 우수 인재들이 연결돼 우리나라 콘텐츠 사업의 비상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4.11 14:23백봉삼

직장인 10명 중 9명 '중고 신입' 후배 선호..."소통 수월해서"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 경험이 아예 없는 후배보다는 직장 경력이 있는 상태에서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일명 '중고 신입' 후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중고 신입이 '다 안다는 듯 거만한' 행동을 했을 때 가장 꺼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레인커머스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직장인 575명을 대상으로 중고 신입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그 결과, 중고 신입을 직장 동료나 후배로 맞아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56.6%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대다수인 93.4%가 일반 신입보다 중고 신입 후배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중고 신입 후배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소통이 수월할 것 같아서(38.1%) ▲업무 스킬이 풍부할 것 같아서(28.8%) ▲눈치가 빠를 것 같아서(25.5%) 순으로 나타났다. 불편한 중고 신입 유형은 ▲다 안다는 듯 거만한 사람(51.7%) ▲본인이 하던 대로만 일하려 하는 사람(25.8%) ▲일반 신입보다 업무가 미숙한 사람(12.6%) ▲나이가 많아 호칭이 애매한 사람(8.9%) 등이 꼽혔다. 또 중고 신입을 후배로 맞을 때 부담스러운 연차로 '3년 차'부터라는 응답이 34.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상관없다'는 응답이 29.5%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중고 신입으로 이직을 시도하거나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건이 좋다는 전제하에 중고 신입 지원을 위해 포기할 수 있는 경력 기간은 '1~2년'이라는 응답이 41%로 가장 높았으며 '3~4년'(38.5%), '7년 이상'(10.1%), '5~6년'(7.9%) 순으로 나타났다. '경력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2.5%에 그쳤다. 중고 신입으로 이직할 의향이 생길만한 조건으로는 '규모가 큰 유명 대기업'이라는 응답이 37.8%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는 ▲지금보다 1.5배 이상 높은 연봉(31.1%) ▲원하는 직무로 커리어 전환(13.4%) ▲재택근무 등 확실한 워라밸 보장(9%)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8.7%) 순으로 중고 신입 이직 조건을 꼽았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4.09 10:0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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