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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기업 홍보 전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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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포시에스 대표, 일자리 창출 유공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포시에스를 이끄는 박미경 대표가 30년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대 균형 고용으로 중소기업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포시에스는 박미경 대표가 2025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박 대표가 1995년 창업 이후 30여 년간 포시에스를 이끌며 토종 전자문서 기술 및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속적인 고용 확대, 근무 환경 개선,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등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이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로서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여성 인력의 활용에 모범을 보이며 청년층부터 장년층을 아우르는 세대 균형적 일자리 제도를 도입·활용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을 노력 중이다. 정규직 고용을 원칙으로 하는 안정적인 고용 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청년 인재 발굴과 양성에도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대학들과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청년 고용 프로그램에 지속 참여 중이다. 채용 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유연한 제도를 운영하며 여성 인력의 경력 단절 방지와 성별 균형 잡힌 조직 문화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매출 대비 높은 비율의 연구비 투자를 통한 기술 경쟁력 및 고용 안정성 동시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서울시 '서울형 강소기업' 인증,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인증,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고용노동부 '청년친화 강소기업' 연속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박 대표는 "이번 수상은 30년간 함께 성장해 온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청년부터 장년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5 16:27한정호 기자

김상현 롯데쇼핑 "2030년 매출 20조 3천억원 돌파 목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20조 3천억원, 영업이익 1조 3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과 리테일 테그 중심의 신사업 발굴 및 육성을 강조했다. 15일 롯데쇼핑은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지속적인 기업가치제고를 위한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 역대 최대 규모 CEO IR DAY…글로벌 사업 확장 강조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 등 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주요 은행 담당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롯데쇼핑 'CEO IR DAY'는 2023년 9월 처음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매년 김 부회장이 투자자들에게 직접 롯데쇼핑의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리테일 테크 중심의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을 강조했다. 롯데쇼핑의 해외사업은 연결기준 매출 비중이 올 상반기 13%까지 늘었고, 영업이익 구성비도 18%를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해외사업의 대표적 성공모델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030년까지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다양한 포맷의 신규 점포 출점과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해 동남아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이밖에 롯데쇼핑의 선진 유통 시스템과 상품기획력(MD)을 동남아 현지 쇼핑시설에 전파하는 컨설팅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AI 리더십 강화 시너지 모색…본원적 경쟁력도 지속 강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은 네이버 등 전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통 분야에서 AI 리더십 강화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내년 가동되는 제타 부산 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개인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지속 강화한다. 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주요 대형점 거래액이 최근 4년간 연평균 8.4%씩 성장해 온 만큼,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추고,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Grand Grocery)'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하이마트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하고 안심케어 서비스, 가전 구독 서비스 등 신사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홈쇼핑과 컬처웍스 역시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해 갈 계획이다. 주요 재무지표 개선…안정적 유동성 확보 안정적 재무구조와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부각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 개선 효과를 거뒀다. 부채비율은 61%포인트 낮아진 129%를 기록했고, 차입금 의존도 역시 38%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여기에 충분한 예금과 여신한도로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개선된 재무지표와 함께 HR 제도 전환 및 고성과 조직 구축, AI 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생산성·효율성 제고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1:31김민아 기자

억대 연봉 해외行 택하는 보안 인재…국내는 '헐값 대우'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비롯해 KT, 예스24, 웰컴금융그룹, SGI서울보증, 화천기계, 삼화콘덴서 등 국내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한 침해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는 반면 국내 기업의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은 평균 1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사이버보안 투자의 현주소를 확인해볼 수 있는 대목인데, 이런 배경에 국내 사이버보안 인재들은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해외에서는 국내 기업보다 훨씬 대우가 좋고, 그만큼 보안에 대한 인식이 고도화돼 있는 만큼 국내 취업보단 해외 취업에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4일 사이버보안 분야의 한 교수는 "작년부터 사이버보안 관련 예산도 삭감됐고, 보안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데도 보안 투자는 세계 대비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라며 "이에 젊은 학생들도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보안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한 담당자도 "해외에서 억단위 연봉을 받고 모셔가는 자격증이나 경력이 있어도 국내에서는 그만큼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보안부서가 책임을 뒤집어 쓰는데, 이런 환경에서 어느 인력이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올해 4월 발표한 '2024년 사이버보안 인력수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말일 기준 보안 업무만 전업으로 담당하고 있는 사이버보안 인력의 경우 전체 0.8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안업무를 겸업하고 있는 인력의 경우에도 불과 1.8명에 그쳤다. 그럼에도 사이버보안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업의 대부분(97.2%)은 사이버보안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지도 않다고 응답했다. 이런 인식이 기저에 깔려 있다 보니 2023년 기준 사이버보안 인력을 채용한 기업도 10곳 중 1곳(7.6%)에 불과했다. 나머지 92.4%의 기업들은 사이버보안 인력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보안 분야에 취업하길 희망하지 않는 이유는 '급여'였다. 해당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대학, 대학교, 대학원 학생 1276명 중 사이버보안 분야 취업 비희망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낮은 연봉 수준' 때문이라는 응답이 38.2%로 가장 높았다. 작은 채용 규모와 열악한 근무 환경 및 처우(워라밸) 등에 대한 응답도 각각 14.2%, 11.7%로 집계됐다. 연봉 수준은 업무 대비 낮은데, 채용 규모도 작고 근무 환경 또한 열악하다는 인식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해외의 경우는 대조적이다. 포브스는 미국 노동통계국 수치를 통해 미국 사이버 보안 일자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2032년까지 사이버 보안 일자리가 약 3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23년 기준 미국 정보보안 분석가들의 평균 연봉은 약 12만360달러(약 1억6천700만원)으로 조사됐다. 국내의 경우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공표한 '2023년 소프트웨어 기술자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정보보안전문가의 경우 평균 연봉이 약 1억1천38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보보호관리자, 침해사고대응전문가 등 기업 내 최고정보보호책임자 수준 전문가의 급여로, 국내 보안기업의 보안 인력의 경우 이보다 훨씬 낮은 6천만~7천만원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막연하게 보안 인력들에 대한 급여나 처우를 개선하기보다 외국 보안 전문가들도 한국에서 근무할 정도의 글로벌 기업 수준 업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해외에서 능력이 특출난 인력을 우리나라가 스카우트하고, 우리나라 인력도 해외에서 활약하는 등 인적 교류가 오갈 만큼의 환경이 조성되면 자연스럽게 국내 보안 인력들도 선택지가 넓어지게 된다"고 역설했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사이버보안 인력은 우리 사이버 공간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며 "기술 인력의 유출을 최소화하는 다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14 09:48김기찬 기자

AI 시대, 'PR의 아버지'와 '선전의 대가'가 말하다

인공지능이 홍보 업계의 판도를 바꿔놓은 2025년. 한 자리에 모인 두 전설적 인물이 PR과 선전의 본질, 윤리, 그리고 기술의 힘에 대해 첨예한 대담을 펼친다. 현대 PR의 개척자 에드워드 버네이즈와 나치 독일의 선전부 장관 요제프 괴벨스가 AI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PR의 양면성과 윤리, 기술의 중립성과 악용, 스타트업을 위한 전략까지 다양한 주제를 놓고 가상의 인터뷰를 가졌다. 대담은 20년 이상 한국 PR 업계 활동해온 문지형이 진행했다. ■ 에드워드 버네이즈 – 현대 PR의 아버지 현대 PR의 창시자로 불리는 미국의 홍보 컨설턴트다. 프로이트의 조카답게 대중 심리를 활용한 홍보기법을 개척해 자신을 '여론 조작의 숨은 정부' 일원이라 자처하기도 했다. 1928년 출간한 저서 'Propaganda'에서 "조직된 대중의 습관과 의견을 의식적으로 조종하는 것은 민주 사회의 중요한 요소"라고 역설하며 선전의 역할을 노골적으로 강조했다. 1929년 여성 흡연의 금기를 깬 '자유의 횃불' 캠페인부터 1954년 과테말라 정권 전복에 연루된 유나이티드 프루트사의 홍보전까지 굵직한 캠페인들을 주도했다. ■ 요제프 괴벨스 – 선전의 대가 독일 나치 정권의 국민계몽선전부 장관으로 히틀러 정권의 선전 전략을 총괄한 인물이다. 1933년부터 언론·출판·라디오·영화 등 모든 매체를 장악하고 검열해 대중 여론을 철저히 통제했다. 열정적인 연설과 치밀한 선동으로 독일 국민의 전폭적 지지를 이끌어냈다. "거짓말도 충분히 크게 자주 반복하면 대중은 결국 믿게 된다"는 신념 아래 허위 정보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문지형 – 진행자 스타트업부터 중견·대기업까지 20년 이상 홍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행한 전문가. 위기관리와 브랜드 스토리텔링, AI 기반 PR 자동화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IT·부동산·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성과를 낸 홍보인. 현재 알스퀘어에서 대외협력·브랜드 전략을 맡으며 업계 트렌드와 실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대담 내용 문지형: 2025년의 PR 환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날 홍보 업계는 AI 기술과 소셜미디어로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현대의 PR 환경을 보신 소감이 어떠신지요. 예전과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이라고 느끼십니까? 버네이즈: 겉으로는 도구와 채널만 변했지, 본질은 같습니다. 대중은 여전히 감정과 무의식에 의해 움직이고, PR 전문가들은 여전히 그 지렛대를 찾고 있지요. 다만 이제 그 규모와 속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제 시절에는 여론 조사를 하고 메시지를 퍼뜨리는 데 몇 주, 몇 달이 걸렸지만 지금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몇 시간 만에 전 세계 수백만에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오늘날에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같은 곳이 페이스북 사용자 5천만 명의 프로필 데이터를 며칠 만에 분석해 맞춤 캠페인을 만들 정도입니다. 제가 한때 소규모 표본으로 수개월 고민하던 일을 AI와 빅데이터로 단숨에 해내다니, 기술의 발전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요. 동시에 PR이 이제 학문적 기반과 윤리 규범을 갖춘 전문 업으로 자리 잡은 것도 인상적입니다. 제 때만 해도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이 "보이지 않는 정부"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투명성과 책임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강해졌네요. 괴벨스: 하하, 시대가 달라져도 "대중은 대중"인 모양이군요. 저는 현대의 PR 환경을 보며 정보의 바다, 그리고 혼란의 바다를 느꼈습니다. 예전에 나는 독일 국민에게 일방향으로 메시지를 주입하면 되었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이 휴대폰 하나로 송신자이자 수신자가 되었어요. 정보가 넘쳐난다는 것은 선전하는 입장에선 양날의 검입니다. 한편으론 클릭 한 번으로 거짓이든 진실이든 순식간에 퍼뜨릴 수 있어 선전의 전파력은 과거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정보원이 너무 많아 통제가 어렵고, 거짓을 퍼뜨리면 곧바로 누군가 사실 확인을 해서 공개적으로 반박할 수도 있죠. 결국 '정보의 홍수' 속에서 누가 군중의 귀를 사로잡느냐의 경쟁이 치열해진 시대라는 인상입니다. 혼란을 이용해 대중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도 전략의 하나라고 봅니다만, 현대는 정말 혼란 그 자체네요. 문지형: 두 분 말씀에서 공통점을 발견합니다. 기술은 변했지만 인간의 본성은 그대로라는 점이죠. 실제로 한국 PR 업계에서도 AI 도구들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였지만, 결국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스토리'는 여전히 인간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PR과 선전의 경계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버네이즈 선생님은 흔히 '홍보(PR)의 아버지'로 불리지만, 동시에 저서 제목 그대로 '프로파간다(Propaganda)', 즉 선전 기법을 활용했다고 평가받습니다. PR과 선전, 본질적으로 같은 것일까요 다른 것일까요? 버네이즈: 좋은 질문입니다. 사실 '선전'이란 단어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습니다. 1920년대에는 선전(propaganda)이라는 말이 한낱 중립적인 용어였어요. 1차 대전 때 저도 미국 CPI 위원회(공정보도위원회)에서 선전 업무를 했지만, 그건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정보 캠페인이었죠. 다만 2차 대전을 거치며 선전이란 말이 저 괴벨스 박사 같은 이들의 악행 때문에 크게 오염되었습니다. 그래서 현대에는 우리는 선전을 PR이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로 승격시켜 부르고, 윤리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온 겁니다. 본질적으로 PR과 선전 모두 대중을 설득하고 여론을 형성하려는 활동인 것은 같아요.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는 윤리와 진실성에 있습니다. 오늘날 PR 업계의 윤리 강령을 보면 "우리는 대중에게 전달하는 모든 정보에서 최고 수준의 정확성과 진실을 준수한다"고 명시되어 있죠. 즉 PR은 사실에 기반한 설득을 지향한다는 겁니다. 괴벨스: (웃으며) 버네이즈 씨, 당신 책 제목이 '선전(Propaganda)' 아니었던가요? 말하자면 PR이란 결국 좋은 선전, 선전이란 나쁜 PR이라고들 하는데, 이 구분이 위선적이라고 봅니다. PR이나 선전이나 수단과 목적만 다를 뿐 똑같은 원리예요. 대중의 마음을 쥐락펴락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없지 않습니까? PR 윤리 강령에 '진실을 준수' 운운하지만, 현실에서는 기업이나 정부나 자기 이익을 위해 불리한 진실은 숨기고 유리한 내용만 퍼뜨리지요. 완전한 거짓말은 안 하더라도 진실을 편집하고 왜곡하는 건 다반사입니다. 그건 거짓말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결국 승자가 자기 쪽은 PR이었다 하고, 패자는 상대의 것을 선전이라 낙인찍는 것 아니겠습니까? (버네이즈를 향해 미소 지으며) 당신의 기법을 나쁜 정권이 쓰면 선전, 좋은 기업이 쓰면 PR이라 부르는 차이랄까요. 버네이즈: 선전이건 PR이건 대중 설득의 기술인 점은 인정합니다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목적의 정당성과 방법의 양심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PR 활동은 궁극적으로 대중에게 이롭고 사회에 유익한 방향으로 여론을 '조율'하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반면 괴벨스 박사가 주도한 선전은 증오와 거짓을 이용해 대중을 호도하여 인류에 재앙을 가져왔지요. 두 활동 모두 여론을 움직였지만 하나는 담배를 팔고 여성의 사회적 자신감을 높이는 데 쓰였고—완전히 고결하다고는 못하겠군요—또 하나는 사람들을 전쟁과 학살로 내몬 차이가 있습니다. 문지형: 흥미로운 지적들입니다. 현장에서는 사실 두 분 관점이 모두 현실적으로 느껴져요. 이론상으론 PR과 선전을 구분하지만 실무에서는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 진실과 거짓의 문제를 좀 더 파고들어보고 싶습니다. 괴벨스 박사는 거짓도 유용한 무기라고 공공연히 주장하셨고, 실제로 나치 선전에서는 철저한 허위 정보와 과장된 음모론까지 동원됐습니다. 반면 현대 PR 업계에서는 진실성과 투명성을 매우 강조합니다. 실무적으로 볼 때, 대중을 설득하기 위해 어디까지가 용인되고 어디부터가 선을 넘는 것일까요? 버네이즈: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노골적인 거짓말은 장기적으로 득보다 실이 큽니다. 특히 지금같이 정보가 투명한 사회에서는 거짓 주장은 금세 들통이 나기 쉽고, 한 번 신뢰를 잃으면 돌이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현대 PR 전문가들은 팩트로 승부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프레이밍을 통해 사실을 해석하는 방향에는 창의성이 동원되지요. 예를 들어 같은 제품도 어떤 이야기를 붙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인식됩니다. 제가 여성 흡연을 "해방의 상징"으로 프레이밍했던 것처럼요. 하지만 그렇다고 "담배를 피우면 건강에 이롭다"는 식의 새빨간 거짓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핵심 메시지에선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그 맥락과 정서를 설계하는 게 PR의 역할입니다. 오늘날에는 기업의 잘못을 가리기 위한 거짓 홍보를 했다가 오히려 대중의 뭇매를 맞은 사례도 많습니다. SNS상에서는 소비자나 직원 내부고발 등을 통해 금세 진실이 퍼져나가거든요. 작은 거짓도 발각되면 기업 평판이 순식간에 추락하는 시대입니다. 괴벨스: (고개를 가로저으며) 이상주의적 견해로 들리는군요.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중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그리고 선동가는 그 약점을 공략하지요. 내가 유대인에 대한 음모론을 퍼뜨렸을 때, 독일 국민은 그것이 명백한 거짓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믿고 싶어했으니까요. 전쟁을 정당화하려고 "폴란드인이 독일인을 학살하고 있다"는 가짜 뉴스를 꾸며낸 적도 있지만, 국민들은 그걸 믿어야 할 이유가 생기니 받아들였어요. 다시 말해 거짓도 사람들이 받아들이게 만들면 그것이 그들의 진실이 됩니다. 선전가는 그 심리를 이용할 뿐입니다. 그러니 제 입장에서 거짓과 진실의 경계는 실용적 관점이지 도덕적 관점이 아니었어요. 물론 모든 경우에 거짓이 능사는 아닙니다. 가령 국민들의 사기를 높일 때는 오히려 실제 전황을 적당히 숨기고 희망적인 사실만 부각하는 "부분적 진실"이 효과적이었어요. 완전한 거짓보다 진실과 거짓을 섞는 기술이 더 설득력이 높을 때가 많죠. 정확히 어디까지 거짓이 허용되는가? 그런 질문 자체가 사치라고 봅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의 선악을 가리지 않는 것, 그것이 내가 알던 프로파간다의 세계였습니다. 문지형: 두 분의 상반된 접근법이 현대 PR의 딜레마를 잘 보여주네요. 한국 시장에서는 '불문율'이 있어요. "거짓말은 하지 마라, 하지만 모든 진실을 다 말할 필요는 없다"는 식의 암묵적 합의죠. 법적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나 방송통신위원회 기준을 넘지 않는 선에서, 윤리적으로는 언론이 팩트체크를 해도 "과장은 있지만 거짓은 아니다" 수준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AI 시대가 되면서 상황이 또 달라졌습니다. 2025년 현재 PR과 마케팅 분야에서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PR 종사자의 69%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64%는 보도자료 작성이나 아이디어 구상 등에 AI를 통합했다고 합니다. 반면 딥페이크 기술 악용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테일러 스위프트 가짜 지지 영상이나 바이든 대통령 목소리를 흉내 낸 가짜 음성 로보콜 같은 사례 말입니다. AI가 홍보와 선전 양측에 쓰이는 현실을 어떻게 보시나요? 버네이즈: 일평생 대중의 무의식과 여론 데이터를 활용해 설득 전략을 세웠는데, AI 시대에는 그 두 가지가 모두 비약적으로 강화된 느낌이에요. 우선 생성형 AI는 홍보 실무자들의 훌륭한 조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보도자료 한 장 쓰고 여론 반응을 살피는 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었지만, 이제 AI는 몇 초 만에 완벽한 초안을 잡아주고, 소셜미디어의 수백만 반응을 실시간으로 요약해주는군요. PR 업무의 효율성이 그야말로 혁명적으로 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I는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순식간에 해내지요. 이를테면 대중의 소비 습관이나 여론 경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홍보 전략을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을 테니, 제가 꿈꾸던 "여론 엔지니어링"이 드디어 완성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우려되는 점도 큽니다. AI가 강력한 만큼, 그 악용도 위험합니다. 딥페이크 영상이나 가짜 음성 같은 것은 과거에는 상상도 못 했던 고도 선전 수법입니다. 누군가의 얼굴과 목소리로 거짓 메시지를 만들어 내보낸다면, 대중은 더 이상 눈과 귀를 믿기 어려워지죠. 민주사회에서는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법과 규제, 교육이 필요하겠지요. 저는 기술 그 자체보다 인간의 판단력과 윤리가 더 중요해진 시대라고 봅니다. 괴벨스: 글쎄요, 기술은 중립적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기술 환경이 바뀌면 전략도 바뀌게 마련입니다. AI 덕분에 이젠 누구나 손쉽게 선전가가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라디오 방송을 하나 하려면 국가적 자원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노트북만으로도 자동으로 가짜 뉴스를 수백만 건 만들어낼 수 있지 않습니까? 제가 만일 AI를 다룰 수 있었다면, 아마 수천 개의 가짜 계정을 풀어 우리에게 우호적인 게시글과 댓글, 영상을 홍수처럼 쏟아냈을 겁니다. 실제 인물의 모습으로 가짜 연설을 시킨다니, 상상만 해도 짜릿하지 않습니까? 국민들은 혼란에 빠지고, 무엇이 진실인지 헷갈리게 될 테지요. 그렇게 진실의 토대를 흔드는 것, 그게 선전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것이 의심스러운 세상에서는 사람들은 결국 믿고 싶은 것만 골라 믿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그렇게 되면 선전가는 더욱 극단적 주장으로 팬층만 확보하면 그만이겠지요. 저는 이를 '분열된 현실'이라 부르고 싶군요. 기술 플랫폼들이 알고리즘으로 사람들에게 맞춤 정보만 주다 보니, 사회 전체의 공통 현실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거짓을 진실처럼 만드는 것도, 진실을 거짓이라 우기는 것도 둘 다 수월해집니다. 문지형: 두 분 모두 AI의 양면성을 정확히 짚어주셨네요. 실제로 한국에서도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선거철마다 후보자 딥페이크 영상이 문제가 되고, 기업들은 AI로 가짜 리뷰나 댓글을 조작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반면에 건전한 활용 사례도 많아요. ChatGPT로 다양한 버전의 보도자료를 만들어 A/B 테스트를 하거나, 고객 피드백을 AI로 분석해서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식으로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PR 전략에 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두 분 모두 거대한 대중을 상대로 영향력을 행사한 경험이 있으니, 오히려 작은 조직이나 신생 기업이 한정된 자원으로 효과적인 홍보를 하려면 어떤 원칙을 잡아야 할지 궁금합니다. AI 시대의 기술 활용 방법도 함께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버네이즈: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원리는 같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건 '스토리텔링', 그리고 공중의 욕구를 읽는 통찰입니다. 작은 회사라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서사를 만들면 승산이 있습니다. 돈을 들여 광고를 하지 않아도, 훌륭한 PR 아이디어 하나면 언론이나 SNS가 자발적으로 퍼뜨려 주는 시대입니다. 예컨대 스타트업이 자사의 기술로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있는지를 한 편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엮어 보도자료를 쓰고, 그걸 언론에 제공하거나 SNS에 올리면 예상치 못한 바이럴을 탈 수도 있어요. 제 경력에서 배운 교훈은 대중이 무엇을 갈망하는지 포착하라는 겁니다. 1929년엔 여성들이 자유를 갈망했고, 저는 열망을 담아낸 이미지를 제공했기에 반향을 얻었지요. 오늘날이라면 시대의 문화, 소비자의 가치관을 잘 읽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진정성이 중요합니다. 작은 회사일수록 신뢰와 친근함이 무기입니다. 대기업처럼 화려한 캠페인보다도, 고객과 소통하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어요. 요즘 소비자들은 대기업 홍보보다 사람 냄새 나는 창업자의 진솔한 이야기에 더 마음을 엽니다. 기술적으로는 소셜미디어를 최대한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돈 한 푼 안 들이고도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을 통해 수십만, 수백만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대입니다. 또한 데이터 기반 전략을 세우는 데 AI 툴을 적극 쓰세요. 고객 댓글이나 피드백을 AI로 분석하면 금맥을 찾듯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기술에 의존해선 안 됩니다. 결국 전략의 방향을 정하는 건 인간의 창의성이고, 그 부분에서 리더나 홍보 담당자의 철학과 윤리가 드러납니다. 괴벨스: (박수를 치며) 뻔하지만, 훌륭한 말씀입니다. 제 관점에서 몇 가지 덧붙여 보죠. 첫째, 선명한 메시지를 가져야 합니다. 자원이 적을수록 하나의 강렬한 메시지에 집중하세요. 사람들이 당신 회사를 한 마디로 떠올렸을 때 무엇이길 바라는지 정하고, 그 이미지를 일관되게 밀어붙이세요. 제가 나치 선전에 있을 때 "유대인은 우리의 불행의 원인"이라는 끔찍하지만 단순한 메시지로 여론을 결집시켰듯이, 스타트업도 자신만의 한 문장 슬로건을 대중 뇌리에 박아야 합니다. 물론 그 메시지가 긍정적이면 더 좋겠지요(웃음). 둘째, 반복하라는 것입니다. 예산이 적다고 위축될 필요 없습니다. 무료든 저렴하든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채널에 나서서 같은 메시지를 지치지 않고 반복하세요. 사람들은 자꾸 접한 끝에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호감을 갖게 마련입니다. 꾸준함과 일관성, 돈 안 들이고도 가질 수 있는 무기입니다. 셋째, 감정에 호소하라입니다. 사람들은 감정에 움직입니다. 작은 기업일수록 스토리로 감동을 주거나, 아니면 조금 논쟁적인 화제를 던져 이목을 끌 수도 있어요. 모두가 조용히 가는 길에 돌을 던지는 자가 관심을 얻습니다. 넷째, 적을 설정하라는 전략입니다. 이는 심리상 아주 효과적입니다. 우리 편과 반대 편 구도를 만들면 작은 조직도 마치 거대한 싸움을 이끄는 주인공처럼 비춰집니다. 예를 들어, 전통 시장의 게으른 강자를 우리가 혁신으로 무너뜨린다든지, 혹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낡은 관습과 싸운다는 식의 스토리 대결 구도를 짜보세요. 마지막으로, 기술 활용에 대해 말하자면, 버네이즈 씨 말처럼 좋은 도구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동화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작은 기업일수록 대표나 홍보 담당자가 직접 얼굴을 내밀고 소통하는 편이 낫습니다. 종합하자면, 작은 불씨를 크게 키우기 위해선 산소를 잘 넣고, 바람을 잘 일으켜야 합니다. 기술이든 이슈든 바람을 일으키는 도구일 뿐, 불씨(핵심 메시지)가 선명하고 뜨거워야 불이 붙습니다. 문지형: 두 분의 조언을 종합해보면, '작지만 강한 메시지'와 '지속적인 소통'이 핵심이네요. 실제로 맡았던 스타트업들 중 성공한 케이스들을 보면, 버네이즈 선생님이 말씀하신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괴벨스 박사가 강조하신 '일관된 메시지 반복'을 모두 활용했어요. 한국 시장에서 추가로 중요한 건 '타이밍'입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나 유튜브 트렌드를 AI로 모니터링해서 적절한 순간에 우리 메시지를 연결시키는 능력이 승부를 가르곤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I는 도구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기술이 아니라 진심이고, 그 진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AI를 활용하는 것이죠. 마무리 1920년대와 30년대에 활동했던 두 전설을 통해 바라본 오늘날의 PR 환경은 그야말로 양날의 검처럼 다가온다. 에드워드 버네이즈는 PR을 대중의 의견을 선도하는 긍정적 힘으로 보았고, 요제프 괴벨스는 선전을 대중을 조종하는 위험한 힘으로 휘둘렀다. 두 관점은 대비되지만, 결국 '대중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동일한 본질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활용했을 뿐이다. AI로 대변되는 첨단 기술은 이 영향력의 증폭기 역할을 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빅데이터는 홍보 전문가에게 이전보다 정교한 전략 수립과 효율을 선물했다. 그러나 동시에 딥페이크와 알고리즘 조작은 선전가들에게 이전보다 교묘한 허위 조작의 수단을 쥐여줬다. 기술 자체는 선악이 없지만, 그것을 쓰는 인간에게 선악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선 안 된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게도 이제 PR은 생존과 성장의 필수 무기가 됐다. 버네이즈가 강조하듯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신뢰 구축은 어떠한 시대에도 통하는 원칙이다. 괴벨스의 조언처럼 일관성 있는 메시지와 과감한 주목 끌기 전략도 현실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기술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신뢰의 축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PR의 힘은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을 바꾸지만, 그 힘을 윤리적으로 쓸지, 악용할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AI 시대에도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사람의 몫이다. 홍보라는 날카로운 칼을 쥔 모든 실무자와 경영인들이 이 점을 유념해 대중과 상호 이익과 존중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소통을 이루길 기대한다. 이 대담은 역사적 인물들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PR과 선전의 본질, 윤리, 그리고 AI 시대의 과제를 탐구하는 교육 및 성찰 목적의 콘텐츠입니다.

2025.09.14 08:30문지형 컬럼니스트

美 관세피해 업종 중심 상생연대 수출금융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관세피해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금융 지원이 확대되도록 지난달 현대차·기아-하나은행-무역보험공사의 업무협약에 이어 12일 HL그룹-하나은행-무역보험공사가 '수출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미국 관세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과 은행이 공동출연한 두 번째 사례로, 무역보험공사는 해당 기금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에 우대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철강 등 수출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기금을 지속 조성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이어가고 수출공급망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HL그룹과 하나은행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하고, 무역보험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총 1천억원 규모 우대보증을 협력사에 제공한다. HL그룹은 자동차부품(HL만도·HL클레무브 등)과 건설(HL디앤아이한라 등), 산업용로봇(HL로보틱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기업집단이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미국 관세피해가 큰 자동차부품 업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협력사 세부 우대 사항은 후속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고 우리 산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면서 “정부 또한 수출과 투자 환경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난 3일 발표한 미국 관세대응 후속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4 07:37주문정 기자

[유미's 픽] AI에 진심 드러낸 李, 취임 100일 성과 벌써 이 정도?…韓, AI G3 실현 '성큼'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대적 투자와 지원을 통해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올해 6월 취임사에서 이처럼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간 AI 관련 정책들을 쏟아낸 것을 두고 업계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달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통해 'AI 3대 강국(AI G3)'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린 데 이어 지난 8일 출범한 '국가AI전략위원회'를 통해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점에서 향후 정부의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더 나은 경제, 더 자주 소통, 더 큰 통합'을 주제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100일 동안 '회복과 성장'을 목표로 추진해온 민생·경제 정책과 함께 'AI G3 달성' 등 미래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지난 2021년 국내 최초, 세계 세 번째로 거대언어모델(LLM)을 발표했다는 것을 기점으로, 그간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에 이어 AI 강국 3위에 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전 정부에서 국내 AI 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제대로 내놓지 못했던 데다 데이터센터·클라우드 등 인프라 투자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금 조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글로벌 AI 경쟁력은 점차 뒤처져 갔다. 업계 관계자는 "전 정부에선 국가 AI 컨트롤타워가 약해 부처별로 예산과 사업이 분산됐고, 초거대모델·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핵심 인프라 투자가 해외에 비해 미흡했다"며 "데이터 접근성과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려워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의 경쟁력이 떨어졌고, 규제 불확실성도 신기술 도입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가 올해 6월 출범하면서 국내 AI 업계는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AI G3' 도약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정부 인사, 조직, 예산, 정책 등에 상당한 힘을 실어주고 있어서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출신인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에 이어 LG AI연구원장을 지낸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까지 민간 AI 전문가들이 정부 부처 장관 인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자 업계가 크게 반겼다. 정부가 국내 AI 산업을 제대로 육성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고 봐서다. 이는 이 대통령이 올해 대선 과정에서 '국가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를 담당할 AI정책수석 신설과 국가 AI전략기구 설치를 공약한 데 따른 것이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정부의 AI 중심 조직 구성과 구체적 전략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도 업계의 신뢰를 높였다. 지난 7일 '정부조직 개편방안'에서 2008년 폐지된 과학기술부총리 직제를 17년 만에 부활시키고 대통령 소속 '국가AI전략위원회'를 개편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번 일로 배경훈 과기부장관이 겸임하게 된 과기부총리는 앞으로 과학기술과 AI 총괄 조정을 맡게 됐다. 국가AI전략위는 전 부처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AI 정책 최상위 조직이 됐다. 주요 부처의 AI 관련 정책의 심의·조정 기능만 담당하던 데서 의결까지 하는 조직이 되면서 권한도 막강해졌다. 이는 과기부총리가 AI 정책을 수립·실행하고, 범정부 차원의 정책 수립과 부처간 협업이 필요한 내용은 국가AI전략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는 그림이다. 또 34명의 국가AI전략위원회 민간 위원 구성도 기존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실무 능력이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포진됐다는 점에서 AI 정책 실행에 속도를 높일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8개의 분과도 ▲기술 혁신·인프라 ▲데이터 ▲글로벌 협력 ▲사회 ▲과학·인재 ▲국방·안보 ▲산업AX·생태계 ▲공공 AX 등 이전보다 체계적으로 구성돼 운영 효율성이 높을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 분과가 탄탄한 실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큼 기대감이 크다"며 "위원장인 대통령이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씩 회의를 소집해 각 부처간 AI 정책·사업의 이행 상황과 성과를 철저히 점검·관리하고 감시자 역할을 함으로써 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게 이끄는 것이 앞으로 더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AI 집중 육성이 국가의 미래 먹거리 명운을 가를 것이란 판단에 따라 전 부처에 AI 역량을 집중시킬 것을 주문하고 있다.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산업화를, 1990년대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이 디지털 전환을 견인했듯 이번에는 'AI·에너지 고속도로'가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해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AI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렸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 후 첫 공개한 예산안에서 전체 AI 예산은 10조1천억원으로, 올해 3조3천억원 규모보다 3배 이상 확대됐다. 여기에 정부는 통계청을 국가데이터처로 격상했다.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가 아직까지 공공에 개방된 것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만큼, 데이터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데이터 연계·활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정부와 기업 간 '동상이몽'의 길을 걸었던 사업들도 요건이 크게 개선되며 다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앞서 두 번 유찰됐던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이 대표적으로, 지난 8일 국가AI전략위원회가 출범된 후 관련 사업 요건이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수정돼 눈에 띄었다. 특히 사업 추진 특수목적법인(SPC)의 공공 지분을 기존 51%에서 30% 미만으로 대폭 낮춰 민간 자율성을 높인 것이 업계의 호응을 이끌었다. 더불어 ▲사업 실패시 민간이 공공 지분을 되사도록 하기 위한 매수청구권 조항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50% 도입 의무 삭제 등으로 민간의 부담을 줄인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에 일부 기업은 사업 참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가 정부의 'AI G3' 목표 달성에 기여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기존과 요건 변동이 크게 없었다면 또 다시 유찰될 가능성이 많았다"며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과 함께 우려됐던 부분들이 많이 정리되면서 참여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지부진하게 끌어왔던 AI 기본법도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과 함께 하위법령 초안이 보고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AI 기본법의 후속 조치로, 정부는 이달 의견 수렴과 다음 달 입법예고를 거쳐 연내 제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가 하위법령에서 '규제'보다 '진흥'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업계는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의무 주체의 범위와 규제 대상 AI의 기준 등을 구체화해 기업의 규제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소버린 AI(주권 AI)'를 앞세운 우리나라만의 자체 기술력 강화 움직임도 이재명 정부 들어 더 탄력을 받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한국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어 국내 민간·공공의 AX를 도모하겠다는 비전을 토대로 공모를 거쳐 지난 달 사업자를 선정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다만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 SK텔레콤, NC AI, 업스테이지 등 'K-AI'란 타이틀을 얻게 된 5개 사업자들은 올해 말부터 6개월 마다 진행되는 경쟁을 통해 최종 2개 팀으로 압축된다. 여기에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자 2곳을 따로 선발한다는 점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절감된 예산을 기반으로 엘리스그룹 GPU 물량을 확보해 정부가 또 다시 기업들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이 사업도 총 2개팀을 선발할 예정으로, 과기정통부는 5개월이 경과하는 시점에 단계평가를 거쳐 중간 성과를 점검해 사업자들의 2단계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AI 산업의 기본 바탕이 되는 컴퓨팅 인프라 확충 사업에도 정부가 대규모 투자에 나서 눈길을 끈다. 올해 1차 추경을 통해 GPU 1만3천 장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첨단 GPU 슈퍼컴 6호기 구축(9천 장 규모)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정부는 국가AI컴퓨팅센터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GPU 5만 장 이상을 조기 확보함으로써 연구자와 기업이 적기에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선 이재명 정부의 AI 비전이 크고 화려하지만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구체적 사업이나 지원 체계가 아직 미흡한 것 같다는 지적도 내놨다. 예산 배정과 인력 양성, 지역 간 격차 해소, 데이터 활용 방안 등과 관련된 정책에선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AI 대전환을 국정·경제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분명히 내세웠다는 점과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AI G3' 비전을 속도감있게 전략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구체적 예산과 실행 계획이 여전히 모호한 데다 데이터 접근성 확대나 규제 명확화가 아직까지 더디다는 점은 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5.09.12 16:49장유미 기자

TEL코리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도쿄일렉트론 한국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11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 실적과 고용의 질이 우수한 기업 100곳을 선정하는 제도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2018년, 2020년, 2021년, 2023년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대통령 인증패가 수여된다.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신규 채용 확대, 능력 중심 공정 채용, 직무능력 장려, 청년 및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특히 장애인 채용 카페 설립을 통해서 중증∙경증 장애인의 자활을 도우며 일자리 다양성을 확대하는 고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쿄일렉트론그룹은 반도체 시장 확대에 맞춰 한국을 전략적 핵심 거점으로 삼고 인력 및 시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세 번째 R&D 센터인 TEL Technology Center Korea-2를 지난해 새로 준공했고, 용인 원삼과 남사 지역에도 신규 사무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그 결과 2024년 신규 채용자 수는 367명으로 2023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발안공장과 올해 화성사무소에 장애인 바리스타를 직접 고용한 사내 카페 'TELASIS'를 열어 장애인들의 안정적 일자리를 확보했다. 청년 인재 영입에도 앞장서, 2024년 말 기준 만 34세 이하 직원이 전 직원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청년들을 다수 채용하고 있다. 또 능력과 직무 중심 채용을 강화하기 위해 신입사원 공채행사인 TEL-IN(人) 세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면접 진행 전 회사 및 직무 소개와 직무별 그룹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공정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면접관 교육과 인사담당자의 면접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직원의 직무 또는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을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외부 교육 참가를 적극 장려해 관련 비용을 지원 중이다. 또 업무 경험과 교육을 목적으로 장기 출장 및 주재원 제도를 운영해 많은 인원들이 일본 본사 및 해외 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노태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장은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을 통해 그동안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반도체 제조 장비 업계를 이끌어가는 모범적 근로 문화를 구축하고, 사원의 성장과 행복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5:53장경윤 기자

중진공, 부패방지·준법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부패방지·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서울 목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ISO37001·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서울 목동 중진공 사옥 대회의실에서는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ISO37001과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에 따른 인증제도다. 조직의 부패방지와 준법경영을 위한 전략, 제도, 절차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중진공은 "정부의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 가이드라인과 윤리경영 표준모델을 준수하고, 지속적으로 기관 특성에 맞는 성과지표를 개발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은 이번 심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중진공은 인증심사에서 요구받은 권고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리스크 통제기술서를 활용해 위험요인을 식별·분석하며 대응방안을 면밀히 정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부패방지와 준법 경영 체계를 갖추게 됐고, 인증 획득에도 보탬이 된 것이다. 또한 중진공은 이사장을 중심으로 부패발생 방지와 청렴경영 선도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와 윤리인권경영위원회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내부통제 거버넌스(구조·절차) 정비 ▲현장 중심 통제기능 강화 ▲청렴·윤리문화 확산 교육 ▲전 부서 참여형 업무위험 저감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인증 취득은 청렴의 의미를 다시 새겨야할 시점에서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반부패·준법경영 혁신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기반으로 내부통제를 철저히 하고 더욱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1:48김기찬 기자

쿠팡, '로켓그로스 판매자 써밋 2025' 성료

쿠팡은 판매자들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인사이트를 제공한 '로켓그로스 판매자 써밋 2025'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11일 개최됐으며 쿠팡 로켓그로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주요 판매자들이 참석했다. 총 170여 개 업체에서 250여 명이 참여했다. 쿠팡은 판매자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번 써밋에서는 로켓그로스의 운영 전략과 성공 사례 중심 교육이 소개됐다. 행사에서는 로켓그로스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 중인 '돈버는 하마'와 '오른쪽 날개'가 공동으로 패널 세션을 진행했다. 두 오피니언 리더는 오후 세션에서 각각 소싱 전략과 광고 최적화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판매자들에게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전달했다. 실무 중심의 세션에서는 ▲겨울 시즌 성장 전략 ▲지식재산(IP) 침해 대응 ▲상품 노출 향상 방안 등 실제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주제들이 다뤄졌으며 셀러 허브에서는 쿠팡 전문가들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1:1 워크업 세션이 운영됐다. 판매자들은 ▲쿠팡 광고 ▲인바운딩 ▲정산 ▲셀러 대출 등 다양한 운영 이슈에 대해 실시간으로 해결책을 얻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조일홍 힐링엘엔씨 대표는 “이번 행사는 로켓그로스 현업 담당자들과의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다음 단계의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얻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판매자들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판매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2 10:53박서린 기자

ASML 코리아, 4년 연속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세계 최대 노광장비 기업 ASML 한국 지사인 ASML 코리아가 '2025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일자리창출 노력과 일자리의 질 개선 노력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ASML 코리아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ASML 코리아는 혁신적인 노광기술을 통해 한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가운데, 꾸준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임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 및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ASML 코리아는 2022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신규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에는 전년 대비 신규 인력 채용을 13% 늘렸다. 또한 유연 근무 및 재택근무제, 시차출퇴근선택제, 선택적 근무시간제도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일하는 방식을 도입해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복리후생면에서도 ASML 코리아는 숙련된 인력들이 계속해서 일하기 좋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출산 지원금, 출산 특별 휴가, 임신축하선물 외에도 자녀 입학 지원금, 가족돌봄휴가, 사내 시설 직장어린이집, 가족 초청 ASML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ASML Korea Music Festival) 등을 통해 직원들의 출산 및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업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필수역량교육을 제공하여 임직원 개인의 발전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ASML 코리아는 직원들의 주거안정 및 경제적 자립 위한 주택자금이자지원 및 월세지원제도, 복지포인트제도, 기념일 휴가 및 포인트, 휴가시설 제공 및 할인혜택 지원제도 등 임직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한종 ASML 코리아 대표이사는 “ASML은 개인과 사회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이러한 혁신은 다양한 배경, 관점, 재능 및 기술을 보유한 우수한 인재에서 나온다고 믿고 있다.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일환으로, ASML 코리아는 임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4년 연속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그간의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ASML 코리아는 임직원들과 동반성장 하면서 국내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SML 코리아는 대중교통 또는 도보로 출퇴근하는 임직원에게 별도의 지원금을 제공해 일상 속에서 환경적 가치 실현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화성시 궁평항에서 실시하는 바다정화활동, 화성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교육 봉사활동 사이언스 캠프 등 ESG활동에 앞장서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2024년에는 경기도 자원봉사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유공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5.09.12 10:40전화평 기자

[AI는 지금] 내년 AI에 10조원 투입…한국 경제 체질 확 바꾼다

대한민국 정부가 미래 기술 패권 확보를 위해 주요 부처의 예산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포함한 핵심 부처들은 이달 초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AI를 최우선 순위에 뒀다. 정부가 해당 분야에 책정한 총예산은 10조1천억원 규모로,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투자다. 업계에서는 이번 예산 편성이 연구개발(R&D) 지원을 넘어 국가의 산업 구조와 안보 지형까지 바꾸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평가한다. 정부가 AI 기술을 통해 제조업의 혁신을 꾀하고 국방 체계를 고도화하며 새로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등 국가 전반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AI 전략의 선봉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섰다. 정부 전체 AI 예산의 절반이 넘는 5조1천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3대강국(AI G3) 도약'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부처 총예산의 약 21.5%에 달하는 규모로 사실상 부처의 명운을 AI에 걸었다고 평가된다. 과기정통부 예산의 핵심은 4조4천600억원이 투입되는 'AI 대전환'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국가 AI 인프라 확충, 차세대 핵심 기술 확보, 그리고 AI 사회 구현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전반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전략적 목표가 담겨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압도적인 규모의 국가 AI 인프라 확충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천장을 추가로 확보해 총 3만7천장 규모의 국가적 컴퓨팅 자원을 구축한다. 이는 국내 기업과 연구진이 글로벌 빅테크에 의존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AI 데이터 고속도로'를 까는 작업이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차세대 AI 핵심 기술 내재화에도 집중 투자한다. AI 반도체,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미래 AI 산업의 판도를 결정할 핵심 기술 개발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 또 로봇 기술 등과 융합될 피지컬 AI 같은 기반 기술 확보에도 나서며 기술 초격차를 노린다. 소프트웨어 주권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과기정통부는 공공, 경제, 사회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인 '국가 독자 AI'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또 광주, 대구 등 4개 지역에 지역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는 'AX 혁신거점'을 조성해 AI의 혜택이 전국으로 퍼지도록 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가 AI 기술의 기초체력을 다지는 역할을 맡았다면 산업통상자원부는 AI를 산업 현장에 직접 수혈해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산업 AI 전환(AX)' 예산을 전년 대비 두 배 늘린 1조1천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우리나라 제조업이 직면한 저성장 위기를 AI를 통해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산업부 전략의 심장은 'AI 팩토리' 프로젝트다. 개별 제조 공장에 AI를 접목해 공정 효율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는 오는 2030년까지 500개 이상의 AI 팩토리를 구축해 K-제조업의 경쟁력을 뿌리부터 혁신하겠다고 구상한다. 특히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피지컬 AI' 기술 확보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다. 4천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로봇이나 자동차가 스스로 외부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해 움직이는 기술을 고도화한다. 나아가 제조업, 물류, 건설 현장에서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핵심 하드웨어인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국산화에도 시동을 건다. 자동차, 가전제품 등이 자체적으로 AI 연산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이 반도체 개발에 내년 1천851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약 1조원을 투자한다. 이는 미래 스마트기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적인 포석이다. 이 외에도 산업부는 1천575억원을 신규로 투입해 2년 안에 60여 개의 생활밀접형 AI 응용 제품을 상용화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도 집중한다. 산업부의 전략은 원천 기술 개발을 넘어 AI를 '돈이 되는 기술'로 만들겠다는 실용주의적 접근이 돋보인다. 중기부 역시 AI·딥테크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벤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16조8천44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창업·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의 신호탄이다. 중기부 전략의 핵심 무기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천억원으로 증액된 '모태펀드'다. 중기부는 이 펀드의 절반에 달하는 약 5천500억원을 AI와 딥테크 분야에 집중적으로 배정한다. 이는 정부 자금을 마중물 삼아 민간 벤처 투자를 유도하고 가능성 있는 초기 AI 기업들을 발굴해내겠다는 명확한 청사진이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성장 단계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AI·바이오 등 10대 신산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1천개 이상을 선발해 집중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또 성장성이 검증된 기업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키우기 위한 신규 사업인 '유니콘 브릿지'를 통해 스케일업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R&D 투자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1천955억원으로 편성해 기술 개발을 뒷받침한다. 특히 990억원을 신규 투입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사업이 눈에 띈다. 기술력은 있지만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제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용적인 정책이다. 정부의 AI 전략의 또다른 퍼즐은 국방 분야가 맞춘다. 국방부는 미래 전장의 패러다임이 AI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을 대비해,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목표로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한 66조2947억원의 국방 예산은 신기술을 국가안보의 핵심축으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국방부의 AI 투자는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 확대의 연장선에 있다. 내년 국방 R&D 예산은 전년 대비 19.2% 늘어난 5조9천130억원으로 책정됐다. 그중 3천402억원은 투입되는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사업에 투입된다. 이 사업은 유인 전투기와 무인기, 지상 로봇 등을 AI 네트워크로 연결해 통합적으로 지휘·통제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수 정예화되는 병력 구조의 한계를 첨단 기술로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부의 AI 예산 편성은 지난해 투자액수를 훌쩍 뛰어넘는다"며 "새 정부 취임 이후 AI를 국가의 핵심 인프라로 삼겠다는 명확한 시그널을 보여준 만큼 민간에서도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2025.09.12 10:37조이환 기자

한국사회투자-하나증권, 모험자본 공급 확대 위한 업무협약

임팩트투자사 (공)한국사회투자와 하나증권은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ESG 유망 기업 발굴·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사회투자 이순열 대표와 하나증권 김동식 경영전략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벤처·스타트업 등 ESG 영역 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초기 투자 ▲우수 중소기업 스케일업 지원 ▲기술자문·네트워크 연계·글로벌화 등 맞춤형 성장 지원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행사 공동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기관은 정부가 제시한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생태계 확장'이라는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본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모험자본은 혁신기업이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원동력”이라며, “공익법인으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에 자금을 공급해 온 한국사회투자가 하나증권과 함께 더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하나증권은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는 투자를 확대함은 물론, 벤처·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2 09:13박희범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탈중국 공급망' 승부수로 존재감 부각

국내 비철금속 제련 기업 고려아연이 탈중국 전략광물 공급망 기업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세계 1위 방산 기업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국내 기업과 손잡고 군수·방위 산업의 필수 소재인 안티모니를 재가공해 미국에 추가 수출한다고 발표하는 등 관련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 등이 발간하는 국내외 공급망 이슈 주간지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는 1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고려아연과 록히드마틴의 공급망 협력 사례를 조망했다. 보고서는 "록히드마틴과 고려아연의 한·미 게르마늄 공급망 협력은 게르마늄과 같은 핵심광물이 정치 및 경제 안보의 레버리지로 사용되는 상황이 장기화되며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추진된 동맹국 간 협력 체계"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산 원료에 의존하던 미국이 공급망 다변화를 실제로 이루어낸 대표적인 사례"라며 "한국이 경제 안보 최전선에서 핵심광물 내재화와 글로벌 동맹의 결과를 구체화한 유의미한 성과"라고 소개했다. 록히드마틴과의 협력에 맞춰 울산 온산제련소에 1천400억원 안팎의 자금을 투입해 게르마늄 공장 신설을 추진하는 계획도 내놨다. 최윤범 회장은 당시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 차원에서 탈중국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고려아연은 이와 함께 최근 전략광물 안티모니를 미국에 추가 수출하기로 했다. 국내 화학 제조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내달 안티모니 50톤을 미국에 수출하기로 한 것. 고려아연이 안티모니를 회수해 국내 화학 제조사에 공급하면, 해당 기업이 이를 삼산화안티모니로 재가공해 양사 협업으로 미국에 판매하는 구조다. 고려아연은 지난 6월 처음으로 미국에 안티모니 20톤을 수출했고, 8월에도 20톤을 추가로 직접 수출했다. 직접 수출량 기준으로 올해 미국에만 안티모니를 100톤 가량 보낼 예정이다. 내년에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40톤 이상을 미국에 수출하는 게 목표다. 게르마늄과 안티모니 모두 대표적인 전략광물로 꼽힌다는 점에서 고려아연의 행보가 주목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두 광물 모두 중국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 더욱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현재 세계 최대 게르마늄 생산국은 중국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글로벌 정제 게르마늄 생산량 140톤의 68%가 중국산이다. 안티모니의 경우 지난 2023년 기준으로 중국이 전세계 안티모니 광산 생산량 점유율 58.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 측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경제 안보, 한국과 미국의 경제협력 및 동맹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1 17:47김윤희 기자

납품대금연동제 시행 2년…중기부, 사례집 발표

원재료 가격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조정하는 제도인 '납품대금연동제'가 시행된 지 2년이 넘은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납품대금 연동약정 사례 발표에 나섰다. 중기부는 납품대금연동제 시행 2주년을 맞아 기업들이 연동약정 체결 시 참고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연동약정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지난해 기준 납풉대금 연동약정 컨설팅을 받은 실제 사례 987건 중 주요 수·위탁거래 사례 14건을 선별해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주요 업종별 주요 원재료, 산식 등 연동약정 사례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납품대금 조정 예시 ▲우수 연동사례 소개 ▲납품대금 연동약정 컨설팅 개요 및 문의처 안내 등을 담고 있다. 산업용 가스, 선박·자동차 부품, 배관 자재, 유량계 등 주요 제조업 분야, 원두커피·아이스크림·가공식품·PB상품 등 식품·소비재 분야, 그리고 건설업과 화장품 용기·플라스틱 성형 등 건설·생활산업 분야의 실제 사례가 포함돼 있다. 계약체결 시점에 단가만 정하고 실제 납품 물량은 개별 발주를 하는 수시 발주계약의 경우,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 대상인 1억원을 넘는 계약인지 여부를 유사 제품에 대한 과거 거래 관행, 예상 발주량 등을 통해 판단하는 예시도 담겨 있어 납품대금 연동약정 체결 시 도움을 줄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례집 내에 양사 모두가 긍정적 효과를 경험한 5건의 우수사례도 포함됐다. 수탁기업은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라 자동적으로 납품대금이 조정되므로 원가 변동 부담을 줄이고, 위탁기업은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우순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납품대금 연동제가 기업 간 공정하고 합리적인 거래 질서를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례집이 연동약정 확산에 도움이 되고, 기업들이 보다 쉽게 연동제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11 16:47김기찬 기자

네이버페이, '증권플러스 비상장' 최대 주주로…지분 70% 취득

네이버페이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비상장 주식회사(이하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지분 70%를 약 686억원에 인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지분인수로 네이버페이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네이버페이와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금융당국이 도입 예정인 '장외거래중개업' 인가 절차를 진행해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의 제도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 2020년부터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서비스를 영위해 왔다. 네이버페이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장외거래중개업'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국내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고, 시장 참여자들에 대한 가치 제고 및 투자자 보호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비상장기업에 대한 정보 투명성을 높이고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혁신기업들이 보다 정확한 가치 판단에 기반한 투자 자금을 조달하는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키며,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와 벤처 혁신 생태계 성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 167만명, 누적 거래건수 약 83만건, 누적 거래액 1조9천억원을 기록한 국내 최대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네이버페이는 월간활성사용자수(MAU) 1천700만명에 달하는 금융투자 콘텐츠 플랫폼 'Npay 증권' 서비스를 운영 중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비상장주식 관련 콘텐츠 제공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등 연계 시너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측은 “이번 인수는 국내 핀테크 성장과 정책 방향에 발맞춰, 새로운 혁신과 사용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할 확대를 검토한 결과”라며 “현재 제도화 흐름에 있는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의 안정화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육성과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존의 Npay 증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서비스와의 시너지 방안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6:33김민아 기자

초록마을·정육각, M&A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 선정

초록마을과 정육각이 회생 절차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의 공식 매각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이날 오전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통해 확정됐으며, 법원이 지정한 법정관리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허가받은 유일한 공식 매각주간사다. 앞으로 초록마을과 정육각은 삼일회계법인을 중심으로 투자자 모집, 실사, 조건 협상 등을 거쳐 원칙적으로 6개월 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모든 과정은 법원의 감독 아래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며, 이해관계자 보호와 기업가치 보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이번 주간사 선정은 법원이 관리·감독하는 공식 절차”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인수 과정을 통해 이해관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업가치를 보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초록마을은 현재 전국 매장, 물류센터, 고객센터 등 주요 소비자 접점을 정상 운영 중이며, 협력사·가맹점과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공급망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정육각은 지난 10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정육각은 온라인 서비스 기반 브랜드로서 축산물을 중심으로 한 진성 소비자 집단과 자체 라스트마일 물류망 '정육각런즈'를 보유하고 있다. 초록마을과 정육각은 “법원의 감독 아래 신속하고 안정적인 인수 절차를 통해 조기 정상화와 성장 기반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투명한 절차와 책임 있는 경영으로 이해관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회생과 재도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6:21김민아 기자

중기부, '라이콘' 기업 지망생 60곳 최종 선발

생활문화 및 로컬 분야의 혁신기업(라이콘·LICORN) 기업으로 성장할 강한 소상공인 60곳이 최종 선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라이콘으로 성장할 강한 소상공인으로 반석산업 등 총 6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 등과 협업 또는 융합을 통해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장수 소상공인, 글로벌, 온라인셀러 등 5개 유형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앞서 중기부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 1차 오디션을 통해 7147개 기업 중 160개 기업을 선정했다. 1차 오디션을 통과한 기업에는 최대 6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됐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는 파이널 오디션이 진행됐는데, 최종 60개 기업이 선정돼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추가로 지원됐다. 아울러 중기부는 민간투자, 해외시장 진출 등에 대한 지원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들 60개 기업 중 올해 강한 소상공인 통합 대상 기업으로 '반석산업'이 선정됐다. 반석산업은 고창 땅콩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알갱이가 없는 땅콩버터 스무스, 캡슐형 땅콩버터를 개발해 해외시장까지 진출한 유망한 소상공인으로 알려졌다. 통합 최우수상에는 양치를 싫어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분사형 스프레이 타입의 반려동물 구강 관리 제품을 개발한 '파스텔레스'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버려지던 서산 감태를 원료로 후레이크, 캬라멜, 페스토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한 '기린컴퍼니', 전통 민화를 활용해 1300여종의 제품을 개발한 '율아트'가 각각 로컬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한 한 대표는 "비록 파이널 오디션에서 최종 선정되지 않았지만, 도전과 혁신 그리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기업가정신을 가진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노력해 강한 소상공인에서 나아가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강한 소상공인을 발굴해 라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1 15:07김기찬 기자

권석윤 생명연 원장 "바이오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R&D 혁신위해 TF 가동"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R&D 및 PBS(연구과제중심제) 등 행정체계 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과 연계를 위한 TF 가동에 들어갔다. 바이오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R&D 혁신이 목표다.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구 및 경영 분야 8대 과제를 언급하며 AI 활용 전략 등을 공개했다. 권 원장은 우선 연구 부문 4대 과제로 ▲혁신· 도전적 R&D 추진 ▲첨단바이오 글로벌 역량 강화 ▲디지털 혁신(AI-바이오) 선도 ▲바이오 기술 산업화 촉진 등을 내걸었다. 권 원장은 "AI-바이오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기관 차원의 AI 마스터 플랜 수립을 추진 중"이라며 "생명연이 AI 바이오 혁신 거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권 원장은 데이터, AI, 실증, 제조 및 자동화 등 'D-A-V-A'를 거론했다. 데이터 부문은 공공 및 민간 바이오데이터 생산, 집적, 공유, 확장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 AI 부문은 빅데이터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R&D AI 기술 개발로 가닥을 잡았다. 또 실증 관련해서는 유휴 후보 물질의 신속한 유효성 검증,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조 및 자동화는 유효성 및 안전성이 검증된 유용물질의 제조 및 자동화 공정 설비 개발을 기관 목표로 설정했다. 이 같은 AI기반 통합 플랫폼을 체계화하며 향후 3년간 이를 고도화하는 작업을 병행하겠다는 것이 권 원장의 기관 AI 전략 밑그림이다. 글로벌 초격차 성과 창출에도 올인한다. 이미 생명연은 연구원 창업 및 보육 바이오 기업 등 총 22개가 코스닥에 상장했다. 물론 인바이오넷 등 사라진 기업도 있지만, 바이오니아, 미코바이오메드, 수젠텍, 펩트론 등이 바이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권 원장은 행정부문에서는 "AI 기반 연구행정 시스템(KRIBB-SHARP)을 도입해 연구자의 행정 부담을 줄여 나갈 것"이라며 "BioIN 포털을 고도화, 국가 바이오 정책 싱크탱크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PBS 폐지와 관련해서 권 원장은 "정부의 기관전략개발단 사업(ISD) 77꼭지 중 3개를 확보했다"며 "국가 임무 중심 역할 정립을 통해 국가 바이오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RIBB는 현재 기준 인력은 650명, 연간 예산은 2천488억원 규모다. 정부 출연금은 전체의 39.8%인 989억원, 정부수탁사업비는 48.5%인 1천207억 원이다.

2025.09.11 12:00박희범 기자

틸론, 국회 토론회서 DaaS 비전 알린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국회에서 개최되는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교육 분야 DaaS(클라우드에서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 적용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틸론은 오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되는 '대전환 시대, 공공 인공지능(AI)·DaaS로 실현하는 교육 혁신'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틸론 최백준 대표는 DaaS 지원분과위원장 자격으로 기조 발제를 맡아 공공 DaaS 제도화와 교육 현장 확산을 위한 해법을 제안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대학 위기, 그리고 AI 교육 수요 급증 속에서 대학의 디지털 인프라 혁신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토론회를 통해 대안을 도출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DaaS가 학생들에게 단말기·장소 제약 없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한 AI 실습과 스마트 행정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국가 전략 인프라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틸론은 이미 다수의 대학과 공공기관에 DaaS 환경을 구축하며 안정성과 보안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경험을 기반으로 토론회를 통해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멀티테넌트 기반 자원 관리 ▲GPU 가상화 기반 AI 실습 인프라 ▲스마트 교육행정 플랫폼 등을 핵심 전략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아울러 틸론의 클라우드 DaaS 서비스 TheOtherSpace, 고성능 VDI 플랫폼 Dstation, GPU 가상화 기반의 EVDI(Engineering VDI) 등을 소개하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스마트캠퍼스 구축 로드맵을 제시한다. 최백준 대표는 "DaaS는 단순한 원격 데스크톱을 넘어 교육격차 해소와 AI 실습 환경 마련을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라며 "틸론은 GPU 가상화, 제로트러스트 보안,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을 기반으로 교육계와 함께 차세대 디지털 학습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1:23김기찬 기자

CJ프레시웨이·HS효성·코스맥스 등 하반기 채용설명회 열린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025년 하반기 오프라인 채용설명회가 본격 시작됐다고 11일 밝혔다. 9월 3~4주 차 캐치카페에서 채용설명회를 여는 기업은 현대해상화재, DB손해보험, DB생명, CJ프레시웨이, APR, 키움증권, HS효성, 코스맥스 등이다. 현대해상화재는 오는 15일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2025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채용 안내 ▲현직자 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자산운용, 보험계리/수리, 디지털/데이터분석, IT/정보보호, 기업보험 현직자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설명회는 관련 업계, 직무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DB그룹은 '2025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앞두고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DB손해보험은 16일과 18일, DB생명은 23일과 24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현직자 직무 상담 순으로 영업관리, 보상관리, 경영지원, 종합직, 상품계리, 자산운용, IT, AI 등 현직자가 직접 참여한다.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서류 가산점이 주어진다. CJ프레시웨이는 16일 신촌점에서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회사 및 전형 소개 ▲현직자 직무 상담 순으로 영업, MD, SCM, IT, 식품R&D, 식품안전 현직자가 참여해 소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설명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19일에는 유튜브 '캐치TV'에서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APR은 오는 24일과 26일 캐치카페에서 '2025 글로벌 뷰티 마케터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기업 소개 및 채용 직무 안내 ▲마케팅 실무진 상담 순으로 아시아권, 북미, 유럽, 중동 지역 실무진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참석자에게는 브랜드 제품이 증정된다. 추가로, 17일에는 유튜브 '캐치TV'에서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한다. 키움증권은 17, 18, 24일 캐치카페 신촌점, 서울대점, 안암점에서 '2025 대졸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회사소개 ▲채용안내 및 전형꿀팁 ▲직무Q&A 순으로 채용 담당자 및 직무별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구직자를 만난다.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서류 가산점이 부여된다. HS효성은 18일 혜화점, 22일 신촌점, 23일 서울대점에서 '2025년 하반기 신입 공채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회사 및 채용 전형 소개 ▲직무별 소그룹 상담 순으로 R&D, 영업, 생산, 지원, 브랜드마케팅, IT기술, IT인프라 및 솔루션 현직자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과 직무에 관심 있는 구직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스맥스는 오는 25일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행사는 ▲회사 및 채용절차 소개 ▲부문별 현직자 직무상담 및 인사담당자 Q&A 순으로 진행되며 해외영업, R&I, 부자재소싱 직무 현직자가 직접 참여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 예정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캐치카페는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에서 운영하는 취준생 무료 카페로,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오프라인 설명회 개최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직무 현직자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직무 상담회'가 구직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25.09.11 07:39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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