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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기업 홍보 전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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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등대 어워드' 수상…물기업 최초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글로벌 등대 어워드(Global Lighthouse Network Award)'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등대'는 세계경제포럼이 컨설팅 업체 '맥킨지 앤드 컴퍼니'와 2018년 공동 설립한 이니셔티브로 매년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을 선정한다. 그간 존슨앤드존슨·지멘스 등 해외 유명기업이 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포스코·LS산전·LG전자 3곳 뿐이었다. 수자원공사는 화성AI정수장 사례로 글로벌 등대 어워드를 받은 세계 첫 번째 물기업이 됐다. 세계경제포럼은 화성AI정수장이 기후변화로 인한 물 공급 변동성에 대비해 AI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기후변화 시대에 들어 국민 삶과 직결하는 수돗물 서비스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에 대응하려면 운영 효율은 높이고 인적 오류는 줄이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했다”며 “수자원공사는 화성정수장에 AI 기반 운영체계 도입을 시도해 2022년 4월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화성AI정수장은 빅데이터 기반 자율 운영, 에너지관리, 설비상태의 실시간 감시·분석을 통한 이상징후 자율진단, 지능형 영상감시 등을 융합한 차세대 기술을 갖췄다. 수자원공사는 올해말까지 전국 42개 광역정수장에 확대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AI정수장 기술을 발전시켜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유관 강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글로벌 등대 선정으로 수자원공사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세계 제조업을 선도하는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자원공사는 2030년까지 완전 자율 운영을 목표로 AI정수장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함으로써, 국내 물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15:49주문정

페리지, 국산 기술 기반 소형 발사체 개발 나서

우주 발사체 개발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주요 우주 기술 기업과 협력해 발사체 개발 역량을 높인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소형 우주발사체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 참여기업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학, 공공연구원, 산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30년까지 우주산업 16개 핵심 기술을 인증모델(QM) 단계로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페리지는 수요기업으로서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 개발 주관기업 엔디티엔지니어링, 단암시스템즈, 한양이엔지와 소형발사체 우주 중점 기술의 체계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엔디티엔지니어링, 단암시스템즈, 한양이엔지는 각각 발사체 체계에 활용할 수 있는 공통격벽 추진체 탱크와 에비오닉스 통합기술, 단간 연결 엄빌리컬 기술 등 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 페리지는 관련 기술을 소형 우주발사체 개발에 활용해 세계 소형위성 수송 시장으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페리지는 현재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BW-1, Blue Whale 1)을 개발 중이다. 2023년 11월 발사체 재사용을 위한 수직 이착륙 시험에 성공했으며,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블루웨일1의 상단을 활용한 준궤도 시험 발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성현 페리지 대표는 "이번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 업무협약을 통한 기술과 노하우 연계로 소형 우주발사체 개발에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형위성 수송 기업으로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14:11한세희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개인·중소기업·교육 등으로 확장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 AI 도구 '코파일럿'을 개인도 생산성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00명 이상으로 제한됐던 기업용 코파일럿도 모든 규모의 기업고객으로 문호를 넓혔다. 한국어 지원은 상반기 중 이뤄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5일(현지시간) 개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 개인을 위한 월 20달러의 '코파일럿 프로'를 출시한다. 코파일럿 프로는 오픈AI의 GPT-4터보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향상된 이미지 생성, 맞춤형 코파일럿GPT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작년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의 경우 월 30달러에 기업이용자만 이용할 수 있었다. 코파일럿 프로는 마이크로소프트365 개인용과 가정용 구독자의 경우 별도로 구독할 수 있다. 구독자는 윈도PC, 맥, 아이패드 등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원노트 등에서 코파일럿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업용인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의 경우 엔터프라이즈 제품뿐 아니라 비즈니스 에디션 구독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최소 구독자수를 300명 이상으로 제한해왔는데 그 제한을 없앴다.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프리미엄이나 스탠더드 요금제를 이용하면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을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월 30달러에 1~299개 좌석까지 구매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빙과 엣지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생성 AI 서비스 브랜드다. 오픈AI의 GPT-3.5, GPt-4 등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기반모델을 활용할 수 있고, 웹 그라운딩과 상업용 데이터 보호를 제공한다. 여기에 개인용 유료 상품인 코파일럿 프로의 경우 모델 우선 접근과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원노트 등의 앱에서 콘텐츠 생성을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코파일럿 프로는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팀즈용 코파일럿을 쓸 수 없다. 개인 보유 데이터를 웹 정보와 혼합해 더 정확하고 개인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그라운딩도 이용불가능하다.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호, 커스타마이징도 불가능하다. 다만, 코파일럿GPT 빌더를 통해 개인맞춤형 코파일럿을 만들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곧 소수의 코파일럿GPT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파일럿GPT는 오픈AI의 GPTs처럼 특정 목적을 겨냥해 만들어진 전문 코파일럿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고객의 코파일럿이용을 위해 설정했던 기존 마이크로소프트365 필수 구성요소를 제거했다. 유료 코파일럿 라이선스를 보유한 오피스365 사용자는 코파일럿용 의미 색인을 사용할 수 있다. 세만틱 인덱스는 코파일럿 시스템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와 함께 작동하며 모든 데이터와 콘텐츠에 대한 정교한 지도를 생성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소기업에게 코파일럿을 제공하게 됨에 따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중소기업은 비즈니스의 99.9%를 차지하고 인력의 거의 절반을 고용한다. 중소기업은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에 대부분의 시간(66%)이 소요되며 예산 관리(50%)와 관리 업무(48%)가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은 일상적인 반복업무를 줄여 비즈니스 소유자의 업무 집중을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저작권 기여를 통해 중소기업 소유자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음을 신뢰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스탠더드와 프리미엄을 보유하는 중소기업 고객은 당사 웹 사이트를 통해 또는 파트너에게 문의해 마이크로소프트365용 코파일럿을 구입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공급채널을 대폭 확대했다. 중소기업은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자(CSP)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을 구매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 중소기업, 대기업,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 모든 유형의 고객에게 코파일럿을 유상으로 제공하게 됐다. 판매 채널도 마이크로소프트 직접 영업에서 채널 파트너와 CSP로 확대해 구입 접근성도 개선했다. 곧 교육기관도 CSP를 통한 코파일럿 구매가 가능해진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이탈리아어, 중국어(간체) 등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중 한국어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아랍어, 중국어(번체), 체코어, 덴마크어, 네덜란드어, 핀란드어, 히드리어, 헝가리어, 노르웨이어, 폴란드어, 포루투갈어, 러시아어, 스웨덴어, 태국어, 터키어, 우크라이나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01.16 11:56김우용

인스웨이브시스템즈, IBK기업은행 글로벌 비대면 성능개선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IBK 기업은행 글로벌 비대면 성능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웹스퀘어5 SP2로 개발된 IBK 글로벌 비대면 성능개선을 웹스퀘어5 SP5 엔진 업그레이드와 인스웨이브의 모바일 앱 플랫폼 W-매트릭스를 공급하는 작업이다. 국가별 네트워크 상태를 고려한 인앱/앱로딩 절차 개선으로 속도 향상, 모바일 앱 빌드및 배포 관리하는 W-하이브 솔루션 적용으로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UI/UX 표준을 적용한다. 또한 글로벌 뱅킹 비대면 업무 사용자 만족도 제고와 비대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인지도 개선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목적이다. 이번 성능개선을 위해 ▲SP5 웹스퀘어 최신 엔진 적용 ▲SPA 모드 적용 ▲스마트 뱅킹 다국어처리 클라이언트 방식 적용 ▲네이티브 앱 로그인/메인/네비게이션 메뉴, 앱구동 프로세스 병렬 처리, ▲W-하이브-ITSM 연계기능을 통해 앱 빌드/배포에 대한 승인/결재 프로세스 기능 구현과 앱빌드/배포 관리 기능 등을 적용했다. 웹스퀘어 SP5 엔진 업그레이드에 따라 WPACK 적용으로 화면JS 파일크기를 35%이상 경량화 개선했으며 네이티브 앱의 언어전환, 구동 프로세스 병렬처리, 로그인/메인/메뉴 인앱 포함 등으로 화면 로딩속도가 개선됐다. SPA 모드를 적용해 첫 로딩 후 웹페이지의 리로딩이 없어 화면 요청건수, 전송 리소스 크기 등이 크게 감소됐으며 이는 업무화면페이지 호출 시 소요시간 단축 효과로 이어져 사용자 만족도 제고에 기여했다. 관계자는 “안정화를 거쳐 이달 19일 완료 예정으로 해외지점 현황 모니터링 중에 있으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IBK 글로벌 비대면 성능개선 후속 사업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W-하이브는 크로스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혁신적으로 간소화하여 개발자들이 복잡한 환경 없이 효율적으로 앱을 빌드하고 배포할 수 있게 해, 모바일 앱 개발의 장벽을 대폭 낮추는 솔루션으로 지난달 SaaS 서비스 정식 오픈했다. 인스웨이브 어세룡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의 기술력과 시스템 구축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고 생각하며 향후 기업은행의 대규모 시스템 구축 사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되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이 될 수 있는 UI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스웨이브의 비대면 솔루션을 공급하여 고객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또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10:32남혁우

메타넷티플랫폼, 보안관제 전문기업 지정

메타넷티플랫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보안관제 전문기업 지정제도는 국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지원, 인력 파견 등 각종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증명하는 인증이다. 보안관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수행할 능력이 인정되는 기업에 부여되며, 업무수행 능력과 인력 등 평가에서 기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보안 플랫폼 구축, 보안관제 및 컨설팅 서비스, 관제 서비스를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 영역까지 전체 워크로드에 대한 보안을 고객사에 제공 중이다. 고객사의 환경에 맞는 콘텐츠 허브를 통해 손쉬운 연결을 지원하고, 통합보안관리 시스템 '메타넷 클라우드 보안관리 플랫폼(M-CSMP)'을 활용하여 ▲모니터링 ▲침해사고 분석·대응 및 취약점 진단 ▲보안시스템 운영관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표준이 되는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을 사용,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발생하는 위협들에 대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여 효율적으로 자산 및 데이터 보호가 가능하다. 메타넷 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MCSOC)를 통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보안관제 서비스를 선보이며, 24x365 실시간으로 고객 시스템을 모니터링하여 위협을 식별·대응 중이다. 더불어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 제공 기업(CSP)의 파트너로서 클라우드 보안관제 역량을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AWS 기업고객에 더욱 강화된 보안관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서비스 'ECIRA'를 출시하기 위해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팀과 협업 중이다. 더불어 'MS 시큐리티 코파일럿' 기능을 접목한 보안관제 플랫폼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이번 보안관제 전문기업 지정을 계기로 대외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고, 주요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의 보안관제 등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배 메타넷티플랫폼 대표는 "메타넷티플랫폼은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 보안까지 엔드투엔드로 지원하는 IT 전문기업으로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안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최근 보안 영역이 확대되고 복잡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적극적 관제 및 신기술 적용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정보자산을 보호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6 10:03남혁우

우리은행, 혁신 스타트업에 100억원 이상 투자

우리은행은 '제13차 중소기업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우리뉴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신청서와 부속서류는 지정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투자 지원 신청은 오는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 동안 계속된다. 우리은행은 신청서를 검토 후 ▲개별 PT심사 ▲내부심사 ▲벤처투자심의회를 거쳐 10개 내외로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 오는 4월부터 6월말까지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 직접투자방식으로 업체 당 최대 10억원씩 총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췄지만, 돈맥경화를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12회에 걸쳐 중소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진행왔다. 이를 통해 작년 말 기준 우리은행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105개사에게 총 1천236억원, 기업당 10억원 내외의 투자금을 지원했다.

2024.01.15 14:35손희연

과기정통부, 올해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에 5,421억원 지원

올해 신약 개발 및 합성생물학 연구, 바이오 분야 글로벌 R&D 협력 등에 5천 421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작년보다 3% 줄어든 규모이며, 글로벌 협력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 사업에 따른 신규 과제 290여개 중 61개 과제에 대한 공고가 16일부터 진행된다. 신약과 의료기기, 재생의료 등 주력 분야 연구개발엔 올해 1천 518억원이 투입된다. 유효물질 도출부터 임상 2상까지 신약 개발 전체 주기를 지원하고, 신규 타겟을 발굴하는데 498억원을 지원한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572억원, 신체 구조와 기능을 재생 및 회복하는 재생의료 분야에 448억원을 지원한다. 기존 재생치료제보다 종양 발생률이 낮고 비용 부담이 적은 인공 아체세포 기반 재생치료 원천기술 연구에 올해 26억 6천만원이 지원된다. 합성생물학과 뇌과학 등 첨단 바이오 전략기술과 디지털 기반 연구 생태계 조성엔 3천 612억원을 투자한다. 합성생물학 핵심기술 개발에 73억원이 신규 지원된다. 뇌질환 연구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난치병 치료, 유전자 편집 등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을 계속 지원한다. 신약개발 데이터를 학습해 신약 개발 과정을 효율화하는 연합학습 플랫폼, 인공지능 기반 항체 설계 플랫폼 등을 신규 지원해 디지털 기술의 바이오 접목을 서두른다. 또 글로벌 공동연구 및 바이오 선도국과의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291억원을 투자한다. 글로벌 선도 그룹과 연구 협력과 인적 교류를 지원한다.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디지털과 바이오 융합 시대에 본격 진입하고 있으며, 첨단 바이오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이 증대되는 등 바이오 R&D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과기정통부는 바이오 기술이 국민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신기술·신산업 창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5 12:00한세희

산업부, 첨단전략산업 R&D 자금 1.84% 저금리 융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초격차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900억원 규모 연구개발(R&D) 자금을 1.84% 저리로 지원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기술혁신 융자'사업 지원대상 기업을 15일부터 모집한다. 이 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업당 최대 50억원의 R&D 자금을 1.84% 금리(1분기 기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방식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방식이 적용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말까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적합성 평가, 2차 대출심사 단계를 거쳐 적격기업으로 선정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융자는 산업부가 취급은행으로 선정한 전국 13개 시중은행을 통해 이뤄진다. 담보 여력이 낮은 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 상품을 통해 10~15% 포인트 상향된 보증한도로 보증서를 발급 받는 것도 가능하다. 13개 시중은행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KDB산업은행, 제주은행, 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기업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이다.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업과 관련한 더욱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사업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간 출연 일변도 정부 R&D 지원 방식과 달리 융자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해 기업 자율성을 높이고 시장 중심의 R&D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올해 900억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4년간 총 3천900억원(잠정) 규모로 융자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15 09:26주문정

'슈퍼선거의 해'…韓 기업,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촉각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국내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76개국에서 선거를 치르는 '슈퍼선거의 해'다. 우리나라와 긴밀한 무역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통상질서에도 영향을 깊게 미치는 만큼 국내 기업들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국내 대평 로펌들도 이에 발맞춰 관련 세미나를 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오는 13일 미중 패권 갈등의 사이에 끼어있는 대만에서 총통 선거가 치러진다. 친미 성향을 띤 민주진보당(민진당)이 정권을 이어가면 중국 공세 확대와 군사적 충돌 우려에 따른 긴장감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친중 성격 국민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대만에 대한 중국 영향력이 커지며 미국과의 갈등이 커질 우려가 있다. 오는 4월에는 우리나라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이하 총선)가 열린다. 재계에 따르면 여·야당의 승리 여부에 기업 규제 향방이 달린 만큼 기업 관계자들도 선거 결과에 관심이 많다. 재계 관계자는 "(선거에)관심을 가질수밖에 없다"며 "국내외 정세는 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법무법인 율촌이 발표한 '2024 이슈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할 경우 상속·승계 세(稅) 부담 완화와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규제 완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야당이 승리할 경우, 노동·환경·조세 분야 규제 강화를 위한 입법을 예상했다. 율촌은 "금융사고, 불완전 판매, 초과이익 등 금융회사 규제 강화는 여야 공통 기조인 만큼 총선 이후에도 지속 추진될 전망"이라며 "11월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트럼프 간 재대결이 유력한 가운데 트럼프 당선 시 ▲대중 강경노선 및 보호무역주의 회귀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정책 전환 ▲反이민정책 기조 등 미국의 통상·외교정책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 전기차·배터리·반도체·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대미·대중투자, 합작법인 설 립, 외국정부·기업과의 통상분쟁 이슈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외교원에서 분석한 '2024년 미국 대선 전망 및 정책적 함의' 보고서에서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통상 정책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대외정책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국립외교원은 바이든 행정부는 국력 내실화와 효율성을 강조하는 외교·안보 정책과 대내 역량 강화와 호혜성을 강조하는 통상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시에는 '거래 중심적 동맹관'에 기초한 보다 공세적인 한미 관계를 재현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바이든 현 대통령 최대 공적으로 꼽히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폐기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벌써부터 국내외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혼돈의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균형 있는 외교정책을 펼치고, 기업들은 기술력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선거 후 자국 중심주의·보호주의 색채는 강해질 수밖에 없다"며 "러·우크라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홍해 호르무즈 해협 사태 등이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등 이런 상황에서는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배터리 등과 같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대국 논리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국제 문제는 철저하게 (회원국 모두 동등한 권리와 의무 갖는)다자주의적 입장에서 움직이고, 한미·한중 관계에서는 (시장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교류하는)양자주의적 입장도 최대한 개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갈등을 해결하는 것보다 관리하는 것에 외교적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강대국뿐 아니라 글로벌 사우스(제3세계 국가), 알타시아(중국 대안의 아시아 공급망) 등 외교 지평을 확대하면서 이슈를 선점하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1.12 16:56류은주

손흥민 등 25명 선수단, 올림픽서 삼성 홍보대사 역할 맡아

삼성전자가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스포츠 마케팅에 나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의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와, 홍보대사 '팀 삼성 갤럭시(Team Samsung Galaxy)' 선수 명단을 11일 공개했다. 올림픽·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40년 가까이 함께한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맞아 새로운 파트너십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를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는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으며, 모두와 협력하는 브랜드로 '개방성'의 가치를 추구해왔다. 이번 메시지 또한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열린 마음으로 모두가 협력해 도전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토니 에스탕게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삼성전자의 개방성에 대한 신념과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이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삼성전자는 선수와 팬 그리고 전세계를 연결해 다양한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올림픽과 인연을 맺은 1988년 대회부터 올림픽 정신을 공유하고 선수와 팬을 하나로 연결하는데 기여해왔다"며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혁신 기술로 지원하고, 젊은 세대와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함께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선수들과 팬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의 파트너십 활동으로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운영하고,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전세계 10개국 25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은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와 더불어 '열린 마음', '새로운 관점', '자기 표현'의 세가지 핵심 가치를 전세계에 공유하고 전세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은 2024 파리 올림픽의 신규 종목인 '브레이킹'을 포함해 다양한 종목의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향후 더 많은 국가와 종목의 선수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선수는 총 6명으로 ▲김예리(브레이킹) ▲김희진(골볼) ▲서채현(스포츠 클라이밍) ▲손흥민(축구) ▲신유빈(탁구) ▲안세영(배드민턴) 선수가 선정됐다. ▲스카이 브라운(영국, 스케이트 보드) ▲요한 디페이(프랑스, 서핑) ▲그레이스 써니 최(미국, 브레이킹) ▲요하네스 플로어스 독일, 장애인 육상)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도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의 손흥민 선수는 "팀 삼성 갤럭시의 일원으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경기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회 기간 동안 경기를 통해 함께 만들어갈 추억이 보다 큰 가치"라고 말했다. 브레이킹의 김예리 선수는 "전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팀 삼성 갤럭시의 멤버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세계 팬들에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 클라이밍의 서채현 선수는 "클라이밍 경기는 참여하는 선수들이 함께 길을 찾아가는 방법을 공유하는데 이것이 바로 'Open always wins'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며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드민턴의 안세영 선수는 "그랜드 슬램의 마지막 목표인 2024 파리 올림픽에 팀 삼성 갤럭시의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 참여하는 것 그 자체로 배드민턴 선수로서 영광이고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1.12 08:50류은주

우주항공청 첫해 예산 8천억원, 인원 300명...5월 출범 목표

정부가 우주항공청 5월 설립을 위해 속도를 낸다. 항우연 등 유관 기관과의 조직 체계를 정비하고 국내외 우수 인력 유치에 나선다. 지난 9일 국회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등 우주항공청 관련 법안 3개가 통과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주항공청 개청과 동시에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마련, 조직·사업 및 연구기관 이관, 예산 확보와 인력 채용, 청사 마련 등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주항공청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의 우주 정책 업무를 이관받게 되며, 두 부처의 관련 예산을 넘겨 받아 첫해 8천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기재부 협의를 거쳐 올해 예비비를 통해 기관 운영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 예산요구안을 5월까지 마련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의 항우연과 천문연을 우주항공청 소관으로 이관하는 작업도 서두른다. 이 장관은 "항우연과 천문연의 자체 연구 기능은 그대로 가져가며, 우주항공청은 설계 연구나 개념 연구 등을 하며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항우연·천문연 외에 우주항공 관련 연구를 하는 출연연들은 임무센터로 지정해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전문가를 중심으로 우주항공청 인력을 구성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대상 임기제공무원을 채용하고, 인재 초빙 및 추넝르 받아 전문성이 필요한 프로젝트 발굴이나 기획 업무를 하게 한다. 일반직 공무원은 전입과 공채, 경채 등을 통해 충원한다. 정부는 우주항공청에 우수 전문 인력을 영입하기 위해 주식백지신탁 등에 대한 규정에도 예외를 일부 적용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200명 규모의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한인 연구자나 외국인 연구자 등 국내외 우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 사천에 개청과 함께 근무 가능한 임차 건물을 확보하고, 정주여건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우주항공청 설립이 우주항공 기업 2천개 육성과 50만 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우주항공 산업 투자를 확대, 세계 시장 10%를 점유하는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 장관은 "우리 땅에서, 우리 손, 우리 기술로 우리의 우주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1.11 19:27한세희

중기 수출 지원 올해 2219억···자카르타에 비즈니스센터 새로 개설

중기부가 올해 수출 지원에 총 2219억원을 투입한다. 인도네시아에 자카르타 글로벌비즈니스센터도 새로 개설한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총 2219억원 규모의 '2024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4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온‧오프라인 수출부터 현지진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수출바우처, 전자상거래수출시장 진출,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 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수출 다변화 지원...대중소기업 동반 진출 추진 중소기업이 다양한 수출마케팅 서비스를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게 '수출바우처'를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국 다변화 기업, 우수 내수기업의 신규 수출 등을 장려할 계획이다. 또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해외전시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직접 바이어를 만날 수 있게 지원한다. '수출컨소시엄' 예산은 지난해 대비 17.4억원 증액됐다. 특히 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예정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등 국제행사와 연계한 수출상담회를 추진한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시 부족한 해외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상생을 통해 보완하는 '대중소기업동반진출'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해외 유통망을 통한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진출, 공공기관의 해외인프라를 활용한 실증(PoC) 등을 지원한다. ■ 대외 환경변화 대응...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지난해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전자상거래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은 증가했다. 이에,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을 지원하는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규모는 2022년 상반기 3억3100만 달러에서 2023년 상반기 3억6600만달러로 10.8% 늘었다. 올해는 기존 아마존, 쇼피, 큐텐 등 기존 주력시장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입점을 지원함과 동시에 중동, 인도 등 신흥시장의 플랫폼도 발굴해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 사업을 통해 글로벌 규제 강화기조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해외 인증획득은 중소기업들이 바이어 발굴 및 현지시장 정보 확보에 이어 주요 수출 애로사항으로 꼽는 분야다. 이 사업을 통해 인증 획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해외 규제 관련 애로사항 상담도 진행한다. 중진공이 작년 8월 중복응답을 허용하며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 애로 사항을 조사한 결과 바이어 발굴(63.4%), 현지시장 정보 부족(35.3%), 인증획득(22.9%), 현지홍보(19.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 세계 13개국 21개소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적극 활용 전 세계 13개 국가(21개소)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통해 현지진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사무공간 및 현지 정착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에 자카르타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새로 개소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출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중요”하다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지는 중소기업 수출 개선세를 올해도 이어갈 수 있게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조건, 지원내용 등이 포함된 사업별 세부공고는 사업별 공고 일정에 맞춰 발표될 예정이다. 통합공고와 사업별 세부공고는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 수출바우처 누리집(www.exportvoucher.com),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www.sme-expo.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1 16:47방은주

중견기업 72.4%, '올해 수출 실적 호전되거나 유지할 것' 전망

중견기업의 72.4%가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해 보다 늘어나거나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악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27.6%에 그쳤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1일 '2024년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 결과'에서 중견기업의 45.5%가 올해 수출이 지난해 보다 늘어나고 26.9%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들은 '경기회복(38.8%)' '신규 진출 지역 매출 신장(35.0%)' 등을 수출 확대 요인으로 꼽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트레일러 58.8%, 화학물질·제품, 석유, 식·음료품은 50.0%, 도·소매업 43.2% 등 순으로 수출 확대를 전망한 중견기업 비중이 높았다. 조사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수출 중견기업 402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64.9%)'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았다. '원자재 가격 상승(13.5%)' '환율 변동성 확대(9.9%)' '물류 비용 상승(3.6%)'이 뒤를 이었다. 중견기업들은 수출 실적 개선을 위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33.1%)' '수출국 다변화(29.9%)' '내수 비중 증대(20.8%)' 등 다양한 자체 수출 경쟁력 제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인들은 수출 활성화를 위해 '관세·부가세 등 세제 지원 강화(31.6%)' '보증 등 무역금융 확대(27.9%)' '수출 마케팅 지원(14.2%)'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자동차·트레일러 업종은 '보증 등 무역금융 확대(49.0%)', 식·음료품 중견기업은 '수출 마케팅 지원(37.5%)'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고, 도·소매업은 '관세·부가세 등 세제 지원 강화(40.5%)'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중견기업의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실적 위주 평가에서 벗어난 전향적인 금융지원과 업종별 중견기업의 구체적인 요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효적인 세제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기업의 75.1%는 3개 이상 국가에 진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 시장은 미국(30.1%), 중국(22.4%), 일본(11.7%), 베트남(10.4%), 유럽(7.2%) 등 순으로 조사됐다. 수출 시 어려움으로는 '통관 등 행정 애로(25.1%)'와 '해당국 수입 규제(24.9%)'가 비슷한 수준이었고 '인증 등 기술 규제(18.9%)' '현지 법률 정보 부족(17.9%)'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국 수입 규제'는 중견기업 수출 시장 상위 3개 국가인 미국(29.8%), 중국(28.9%), 일본(34.0%)에서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가장 큰 애로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의 34.3%는 신규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고 이 가운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이내를 목표라고 밝힌 기업은 81.1%였다. 신규 진출 목표 시장은 미국(21.7%), 베트남(14.5%), 유럽(14.5%), 인도네시아(10.1%) 등 순으로 조사됐다. '기존 시장 포화(31.2%)' '신사업 확대(20.3%)' '전략적 입지 확보(20.3%)' '거래사와의 협업 강화(17.4%)' 등을 신규 시장 진출 추진 이유로 들었다. 신규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정보에 관해서는 절반이 넘는 51.5%의 중견기업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수출 중견기업의 60.1%가 신규 시장에 관한 정보를 '현지 바이어'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정보 수집을 위해 '관련 설명회·세미나(48.6%)' '해외 진출 컨설팅(27.5%)' '실무자 교육 프로그램(22.5%)' 등 내실 있는 정보 공유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 속에서도 72.4%의 중견기업이 수출 실적 유지, 호전을 전망한 조사 결과는 경제 활력 제고의 의미 있는 신호”라면서 “공급망 재편, 자국중심주의 확산 등 무역·통상 환경이 크게 변화된 만큼 안정적인 수출 시장 확보를 위해 수출국 다변화, 공급망 안정화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1.11 13:50주문정

전력거래소, 중기·대기업 상생협력…전력IT 유지관리 사업 수행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전력IT 유지관리 위탁용역 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유지관리 사업자인 중소IT 기업과 원 개발사인 한전KDN이 공동수행하는 316억원 규모 사업으로 전력거래소가 개발 중인 차세대 전력IT 시스템 구축 이전까지 현 전력IT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전력IT 유지관리 사업은 국가기반시설인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과 거래대금이 연간 80조원에 이르는 전력거래시스템을 유지관리하는 사업으로 과거에는 원 개발사인 대기업이 주로 수행해 왔으나 2021년 6월부터 이달까지 중소 IT기업으로 사업자가 변경돼 원 개발사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수행을 통해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된 차세대 전력IT 구축 이전까지 전력IT 안정성과 효율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상생 협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1 12:12주문정

국내 벤처기업 3만5132개···SW개발 분야 12.2%로 최다

우리나라 벤처기업 수는 2022년말 기준 3만5123곳으로 조사됐다. 업종으로 보면 SW개발 분약 1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보통신 분약가 10.5%로 2위를 차지했다. 제조는 7.2%, 전자부품 6.7%, 기계 6.6% 순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기준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2년말 기준 벤처기업 3만5123개사의 경영성과, 고용, 연구개발(R&D) 등을 분석한 것이다. 이 기간 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3196개사가 감소한 3만5123개사로 벤처기업 확인제도 개편('21.2월) 이후 요건심사가 강화되면서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중기부는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SW개발 12.2%, 정보통신 10.5%, 기타 서비스 8.2%, 기타 제조 7.2% 전자부품 6.7%, 기계 6.6%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58.1%(서울·경기 54.5%)로 수도권 집중이 여전했다. 전북·강원·울산은 2% 미만, 제주·세종은 1% 미만이었다. 이들 3만5000여 벤처기업의 총 종사자는 80만 8824명으로 4대 그룹 전체 고용인력 74만6000명보다 6만여 명 더 많았다. 2022년말 기준 4대 그룹 상시근로자는 총 74.6만명으로 삼 27.4만명, 현대차 18.9만명, 엘지(LG) 15.7만명, 에스케이(SK) 12.6만명에 달했다. 중기부는 "특히 정규직 비율이 약 96.8%로 벤처기업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들 벤처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4.2%로 대기업의 2.6배, 중견기업의 4.2배, 중소기업의 6배로 나타났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기업군으로 보면 대기업은 1.6%, 중견기업은 1.0%, 중소기업은 0.7%다. 또 이 기간 중 이들 3만여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은 211조원으로 재계 기준 4위 수준으로 나타났고, 평균 매출액은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억원 증가했다. 2022년 기준 대기업 매출을 보면 삼성 341조원, 현대차 240조원, 에스케이(SK) 224조원, 엘지(LG) 141조원이였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은청 벤처정책관은 "지난 2021년 2월 민간주도 벤처확인제도 개편을 통해 보증, 대출 유형은 폐지하고, 혁신성·성장성 등을 평가함에 따라 전체 벤처기업 수는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제도 개편으로 혁신성, 기술력 등이 우수한 기업들이 벤처기업으로 선별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10 18:18방은주

정부, 올해 양자 R&D-팹 구축에 1285억원 투자

정부가 올해 양자 분야에 전년 대비 32.7% 늘어난 1천285억원을 투자한다. 또 양자 소자를 위탁 제작하는 양자팹 구축을 지원하고, 산학연이 개방적으로 협력해 연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K-퀀텀 스퀘어 미팅'를 열고 양자 분야 소부장 국산화와 양자팹 구축 등에 1천 28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팅과 통신, 센싱 등 다양한 양자 분야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양자 공통 기반 기술 개발' 사업을 신설해 24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연구 거점에 양자인터넷 기술 개발을 위한 망을 구축하고 상용화 시험 검증과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는 '양자 테스트베드 조성'에 2028년까지 100억원이 투입된다. 양자암호통신 장비의 산업화와 차세대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에 48억 5천만원이 새로 투입된다. 또 해외에 의존하는 양자 연구용 장비를 국내에 구축, 연구자가 광자나 이온트랩, 중성원자 등 다양한 플랫폼의 양자 연구 장비를 쓸 수 있는 양자팹을 신규로 구축한다. 60억원을 투입, 기존 양자팹 외에 2개의 신규 양자팹을 2031년까지 서로 다른 권역에 구축한다. 양자팹은 기존 반도체 클린룸에서 하기 어려운 양자소자 공정 전용 설비를 구축해 전문적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정 개발과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이와 함께 양자 분야 산학연의 역량을 모아 창의적 시너지를 내기 위한 종합 지원 체계인 '퀀텀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전국 주요 연구기관 간 칸막이를 허물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기술센터(NTC)를 도입한다. 또 양자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공동연구센터를 아시아 지역에도 추가 선정하기로 하는 등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대학 교수,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기업 임원을 비롯한 양자과학기술 주요 인사와 전문가, 유관 분야 연구자·종사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후발주자로서 아직은 전문인력과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 역량과 ICT 경쟁력을 가진 우리의 저력을 믿는다"라며 "다양한 학제와 연구자, 산학연 간 융합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양자과학기술 강국 대한민국을 함께 완성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2024.01.10 16:16한세희

대졸 신입 희망연봉 물었더니.."3610만원 받고파"

올해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대졸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이 평균 3천61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평균 3천540만원) 대비 2.0% 높은 수준이다.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구직자 739명을 대상으로 '올해 희망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그 결과 대졸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취업을 준비하는 기업별, 전공계열별,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취업 목표 기업별로는 '대기업' 취업을 준비한다고 답한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4천3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계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평균 3천830만원으로 다음으로 높았고, ▲중견기업(평균 3천520만원) ▲중소기업(평균 3천70만원)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순으로 희망연봉이 높았다. 전공계열별로는 이공계열 전공자의 희망연봉 수준이 평균 3천8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상경계열 전공자들의 희망연봉이 평균 3천700만원, 다음으로 ▲인문계열(평균 3천410만원) ▲예체능계열(평균 3천370만원) 전공자 순으로 희망연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이 평균 3천860만원으로 여성 구직자의 희망연봉 평균 3천490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5명중 2명은 '중견기업'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목표 기업 조사 결과 '중견기업' 취업을 준비한다는 신입 구직자가 4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기업 취업을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27.1%로 다음으로 많았고, 중소기업(21.0%), 공기업(7.3%)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기업, 중견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 구직자들에게 해당 기업의 취업 준비 이유를 물은 항목에 대해서는 '연봉과 복지제도가 우수할 것 같아서'를 꼽은 응답자가 각 73.0%, 50.3%로 높았다.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 구직자 중에는 '안정적으로 오래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70.4%로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중에는 '경력을 쌓고 업무를 배우기 좋을 것 같아서(45.2%)', '지원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 같아서(38.7%)' 이들 기업의 취업을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2024.01.10 13:48백봉삼

스패로우, 중기부 '이노비즈' 인증 받아

스패로우(대표 장일수)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 합성어로, 정부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인증 제도다. 기술혁신시스템 평가와 기술보증기금의 현장 평가를 거쳐 기술우위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에 제공된다. 스패로우는 기술혁신능력과 기술사업화 능력, 기술혁신 경영능력, 기술혁신성과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스패로우는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SAST),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동적 분석(DAST),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분석(SCA) 등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실증 사업에 참여해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요구사항 도출 등, 국내 실정에 맞는 공급망 보안 대응 체계 구축을 도왔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 전체에 걸친 애플리케이션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스패로우는 이노비즈 인증까지 획득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꾸준히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해 기업 및 기관들의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0 13:08김미정

중견기업 62.5%, 글로벌 위기에도 지난해 투자 확대·유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공급망 불안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중견기업의 62.5%가 전년 보다 투자 규모를 확대하거나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30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중견기업 투자 실적 조사 결과'에서 14.5%는 투자 규모를 전년 보다 늘렸고 48.0%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 확대를 견인한 요인으로는 '기존 사업 확장'이 47.7%로 가장 많았고 '노후 설비 개선·교체'가 36.4%, '신사업 진출'과 '해외진출'이 각각 6.8%로 뒤를 이었다. 투자를 유지하거나 축소한 원인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이 40.6%를 차지했고 '내수 경기 부진(31.4%)' '글로벌 경기 침체(12.1%)' '자금 조달 애로(8.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인은 '법인세 인하(58.6%)'가 투자 확대에 가장 도움이 된 정책이었다고 밝혔다. '투자세액공제율 확대(13.8%)' '민간투자 저해 규제 혁파(13.2%)' '지방투자 활성화 지원(4.9%)' 등이 뒤를 이었다. 중견기업의 44.4%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 추가 '법인세 인하'를 꼽았다. 세제 지원 확대가 중견기업 투자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관계없다고 응답한 중견기업(9.9%)의 네 배를 상회하는 42.4%로 집계됐다. 제조 중견기업(24.4%)의 투자 확대 비중은 비제조 중견기업(6.9%)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금속가공(33.3%), 화학물질제품·섬유(31.6%), 전자부품·통신장비(26.7%), 식·음료품(23.1%), 부동산·임대업(13.6%), 출판·통신·정보서비스업(13.3%) 등 순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한 중견기업 비중이 높았다. 중견기업인은 '자금 조달의 어려움(35.9%)'을 가장 큰 투자 저해 요인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인력 부족(24.0%)' '세제 등 지원 혜택 부족(14.5%)' '법·제도 등 각종 규제(13.8%)' 등도 주된 투자 애로로 확인됐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아래에서도 2022년 중견기업의 총투자금액이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한 38조9천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3년에도 절반이 넘는 중견기업이 투자를 유지·확대했다는 조사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된 52조원의 시설투자 자금 설치, 시설투자 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연장, R&D 투자 세액공제율 상향 등 구체적인 투자 지원 정책에 더해, 법인세 인하를 비롯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지원 방안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1.10 11:46주문정

한전KDN-함께일하는재단, 마을기업 스마트화 지원사업 완료

한전KDN(대표 김장현)과 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이세중)은 마을기업의 경영 환경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개한 '마을기업 스마트화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을기업 스마트화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한전KDN과 함께일하는재단이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난해 마을기업 10곳을 선발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IT기기나 솔루션을 지원했다. 대외 서비스와 재고 관리 개선을 위한 키오스크 등 기기, 업무용 소프트웨어, 홈페이지 제작(개편) 등의 지원과 함께 기업 성장의 기본 토대인 사업계획서 작성, 사회적가치평가 측정,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신규 판로개척을 돕는 교육이 이뤄졌다. 선정기업 공하나협동조합 정선영 대표는 “공방운영과 신규 카페를 오픈하는 시점에 키오스크 등의 기기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고, 주문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전KDN 사업관계자는 “한전KDN은 다년간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적인 사업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을 통해 상생·협업을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08 16:0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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